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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사전·전자수첩 젊은세대에 큰 인기

    ◎졸업·입학시즌 맞아 평소보다 판매 50% 증가/사전/영·일본어 단어풀이… 발음도 들려줘/수첩/간단히 메모 입력,약속시간땐 경보/혼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중고생관심 끌어 가전3사들이 졸업및 입학시즌을 맞아 대대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사전및 수첩을 선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동양실업·공성통신전자·비전테크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졸업및 입학철인 요즘 학생들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는 전자사전및 수첩겸용 제품의 판매량이 평소 보다 1.5배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전자사전의 경우 수요탄력성이 크지않은 학습시장의 제품이지만 졸업및 입학시즌이 되면 보통 1개월에 3천5백개에서 4천개가 판매되는 수준에서 5백∼7백개 늘어난 4천5백개이상 팔리고 있다」며「이 전자사전은 혼자서 공부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음성기능까지 갖춰진 것이 중고생들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자사전◁ 영어등 외국어를 손쉽게 공부할수 있도록 만든 컴퓨터화된 사전.찾고자하는 단어를 키보드에 쳐 입력하면 단어·발음·우리말풀이 등의 순서로 화면에 나타난다.이때 추가로 일본어로 풀이해주거나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는 음성기능을 갖춘 것도 있다. 종류는 플랭클린·포켓마스터 등이 있다. 플랭클린은 미국의 플랭클린사와 기술제휴한 공성통신전자(주)가 판매하는 영한·한영·영영기능에다 음성기능을 갖춘 말하는 전자사전.수록어휘수는 48만7천단어이며 값은 29만원선이다. 포켓마스터는 비전테크사가 시판하는 것으로 78만2천단어가 수록돼 어휘가 가장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값은 16만5천원. ▷전자수첩◁ 컴퓨터의 기억및 출력기능을 수첩의 필요성에 맞게 접목한 제품.친구및 거래선의 전화번호,약속시간이나 장소 등을 전자수첩의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해뒀다가 출력해 꺼내볼수 있다.특히 중요 약속시간을 경보로 알려주기도 해 개인비서역할도 해준다. 용도는 7백∼3천명정도의 이름및 주소·전화번호 등을 적어두는 전화번호부,은행의 계좌번호나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즉석에서 기록해놓는 메모철,중요한 회의의 시간과 장소·비즈니스상담내용·친지및 친구들의 생년월일을 정리해두는 생활일정관리 등이다.또 자신만의 비밀에는 특별한 비밀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꺼내볼수 없는 비밀입력정보기능과 영어회화·계산기기능 등이 있다. 전자수첩에는 한글전자수첩이 대표적으로 일본의 샤프제품에 샤프전자가 한글기능만 추가해 시판하는 것으로 값은 16만5천원선. 이밖에 전자사전과 수첩기능을 함께 갖춘 정풍워드컴과 블랙콤 등이 있다. 정풍워드컴은 정풍물산이 대만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시판하는 것으로 값은 29만원선이다. 블랙콤은 영한일·일영한·한영일등 3개국어 동시번역기능과 전자수첩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동양실업이 대만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값은 26만5천원이다.
  • 항공우주연/50인승 여객기 개발 추진(정부출연연구소/새해사업:3)

    ◎5인승 경비행기 실용화… 무인헬기사업도 본격화/시스템공학연,음성인식·번역시스템 발전에 역점 ▷항공우주연구소◁ 항공주주산업개발을 위한 여건조성과 항공기술연구부,위성연구사업단등 4개 부서를 중심으로 선진화된 연구체제 정착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항공기술분야에서는 과학기술처의 국책사업인 중급항공기 개발사업의 하나로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를 실용화하는 한편 50인승급 중형여객기의 개발을 추진한다. 또91년 상공부와 협약체결한 산업용 가스터빈 개발사업과 다목적 무인헬기등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주기술분야에서는 오는 5월과 7월 오존층 탐사와 무중력시험등에 사용될 과학관측시험용 로켓을 첫 발사하며 9월 발사될 우리별2호의 위성체조립및 지상실험실시에 참여하고 있다. 95년에 발사예정인 무궁화 방송통신위성과 관련,인공위성체 기술훈련,버스시스템 기술연구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항공기,위성체 부품및 소재류의 신뢰성과 안넝성 확보를 위한 품질인증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국제간의 인증협정체결을위한 기반을 닦는다. 국제협력사업으로 러시아 중앙항공기술연구소,중앙항공엔진연구소 등과으 연구교류를 확대,러시아의 기술및 전문가를 유치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활용하는 한편 프랑스와 함께 인공위성을 이용한 국제조난구조시스템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93엑스포 지원을 위해 무인비행선을 제작,지상및 비행운용시험을 거쳐 엑스포현장에 선뵌다. 또 항공우주종합시험동을 착공,항공우주기술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시스템공학연구소◁ 인공진능 연구부는 신경망 구축도구,필기체문자인식,우편물 자동분류,교통법규 위반차량검색등의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신경망 컴퓨팅기술을 이용한 음성·명령어 인식시스템을 비롯,일·한및 영·한 번역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러·한 번역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초응용 소프트웨어 연구부에서는 오는 9월 가상현실기법을 이용한 부엌가구배치연구를 마무리짓고 실용화한다. 또 하이퍼 텍스트 및 하이퍼미디어의 연구를 진행하며 폰트설계도구배발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공학부는 지난 90∼92년까지의 자동생산기술에 관한 1단계 연구결과인 요구분석·설계·테스팅·형상관리지원등의 S/W공학도구를 실용화하기로 했다. 2단계에는 케이스기반기술개발과 차세대분산처리시스템개발을 추진한다. 국가표준정보유통시스템 개발센터의 추진을 위해 표준화체제구축을 강화하고 일·한 번역시스템을 보편화해 산업체등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슈퍼컴퓨터1호기의 처리능력한계로 오는 11월 1초에 1백억번 이상 연산처리속도를 가진 슈퍼컴퓨터2호기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 외국어번역 컴퓨터 개발(북한 이모저모)

    ◎선진 과학기술 문헌보급에 기여 주장/치과질환예방 위해 껌씹기 적극 권장 ○북한방송 최근 보도 ○…북한은 최근 컴퓨터로 외국어를 쉽게 우리말로 번역하는 「기계번역체계」를 연구,개발했다고 북한방송이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와 김책종합공업대학 기초학부 및 각대학 컴퓨터 연구팀의 합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는 이 「기계번역체계」는 『번역하려는 외국어 원문을 광학식 문자읽기 장치에 의해 자동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빠른 시간안에 조선어로 번역해내는 가치있는 번역체계』라고 북한방송은 보도했다. 북한방송은 『수많은 외국어 단어들과 문법규칙,번역기능을 갖추고 있는 이 번역체계는 적은 노력을 가지고도 많은 과학기술문헌들을 전자계산기로 번역함으로써 앞으로 선진과학기술 문헌보급기술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망을 열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취침전 칫솔질대용으로 ○…북한에서는 껌을 충치를 비롯,치과질환과 질병예방을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간주,껌씹기를 권장하고 있다. 평양에서 발간되는일간지 평양신문 최근호는 껌이 일정한 조건에서 치솔을 대신할 수 있다면서 취침전이나 이른아침에 약 20분동안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껌을 꼼꼼히 씹을 것을 홍보했다. 이 신문은 특히 치아에 유해로운 작용을 하는 당분이 든 음식물을 먹고 난 후 껌을 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껌은 입안에서 철성분의 분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병원균과 미세한 음식물찌꺼기를 없애주는 부수효과도 준다고 말했다. ○나무씨서 비누원료 채취/유지성분 좋아 제품인기 ○…북한의 강원도 선포군에서는 비누생산의 주원료인 유지를 주로 산림에서 채취,비누를 생산하고 있다고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 선포군에서는 과거 이 지방 일대의 산기슭에 적으나마 자연분포해 서식하던 한 나무의 씨에 유지성분이 들어있음을 확인하고 이 나무면적을 체계적으로 늘려 4백60여정보에 달하는 조림단지를 조성했으며 여기에서 매년 평균 1백여ⓣ의 씨를 수확하고 있다는 것. 선포군의 경우 지난 5년여동안에만 이 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수백ⓣ의 비누를 생산,주민들에게 공급했는데 그 양은 군내 주민세대에 공급한 각종 비누총량의 50%에 해당한다고 이 신문은 전언. 민주조선은 이 나무의 명칭이나 연간 비누생산량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나무의 씨에서 짠 기름으로 화장비누,목욕비누,빨래비누 등 각종 비누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누의 품질이 좋아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 ○11월 이상저온 예상/김장준비 만전 당부 ○…북한은 올해 김장철(11월)에는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김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의 평양신문 최근호는 김장채소를 손실없이 거두어 들이고 김장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김장철 날씨를 정확히 타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올해의 경우 11월 중순에 평양지방의 기온이 아침 최저 영하 6∼9℃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지난 81년 이래 가장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김장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 미·일 문헌 동시 한역/자동번역기 곧 실용화

    ◎과기원 김길창교수팀·일본전기사 공동개발/3개국어 10만어씩 컴퓨터에 저장/입력단어 부호화… 다른 말로 통역/“자연과학논문 90%까지 완역… 문학작품 번역은 어려워” 원하는 자료나 문헌을 사람의 통역이 없이 다른 나랏말로 번역해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우리나라·미국·일본등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각국의 컴퓨터,전자분야에 대한 논문이나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쓰기위해 자기나라 말로 바꾸는 자동번역시스템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국가들은 최근 독자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한글을 영어및 일어로,영어를 한글과 일어등으로 번역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용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인공지능연구센터와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환태평양인공지능 국제학술회의 전시회에는 한국·일본·미국등이 개발한 자동번역시스템이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 전시회에는 KAIST 김길창교수팀과 일본전기사(NEC)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일어·영어등 3개어의 동시번역이 가능한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번역하고 싶은 영문을 키보드나 문자자동인식기등을 통해 입력했을 경우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번역돼 컴퓨터 화면에 나타내며 또한 일어를 입력하면 나머지 2개어로 바꾼다. 그러나 아직은 한글을 일·영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다. 이 연구팀은 시스템에 전기·전자·우주·원자력등 자연과학 전분야에 걸쳐 한글·영어·일어단어 10만개씩 모두 30만단어를 입력했다. 이 시스템은 입력한 언어가 소위 부호화된 중간언어를 거쳐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피봇(Pivot)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자연언어처리연구실도 지난해부터 미국의 IBM사와 영·한기계번역시스템을 공동연구해 개발한 시스템을 이번에 발표했다. 한편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의 최기선교수팀이 개발한 영한기계번역시스템인 MATES와 서울대 자연언어처리연구실의 영한번역시스템도 전시되었다. 이같은 시스템들은 아직 관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일상회화나 문학작품등의 번역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전자전기분야 제품등의 자료와 자연과학계통의 학술논문등의 번역은 60∼90%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원의 최기선교수는 『6개월단위로 쏟아져 나오는 컴퓨터등의 새로운 정보를 일일이 번역하는데 몇 개월씩 소비하면 선진기술과의 교류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분야에서도 이용될 수 있도록 성능이 뛰어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해 각국간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작업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 한·일·영어 자동번역기 개발/과기원·일전기 공동… 곧 한국 연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전기(NEC)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한·일·영어 3개국어 사용이 가능한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일어로 문장을 입력할 경우 영어나 한국어로 자동 번역돼 화면에 나타나며 영어로 입력할 경우 나머지 2개국어로 바뀌도록 돼있다. 이 시스템은 번역하고 싶은 문장을 키보드를 통해 입력하면 단어별로 3개국어간 문법적인 관계가 연계된 의미 분석이 이뤄지며 이어 NEC가 자체 개발한 「중간 기호체계」로 우선 뜻이 바뀐 후 마지막 단계에서 나머지 2개국어로 번역되도록 돼있다. NEC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을 곧 KAIST 정보 통신망에 연결시켜 연구 인력이 단말기를 이용해 문서 번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컴퓨터SW개발/시각장애자 불편 던다

    ◎하생지활정보공학센터,2년째 연구개발 작업/점자번역기 제작,맹학교에 보급/40만 단어수록 음성사전 편찬중 서울 중구 예당동 80의 8「하상재활정보공학센터」. 남산 중턱에 위치한 낡은 한옥의 25평 남짓을 차지하고 있는 이 센터(소장서인환·33)는 국내에서 유일하게시각장애자를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연구 개발하는 곳이다. 또 장애자들의 컴퓨터교육을 담당하는곳이기도 하다. 이 센터는 지난90년 2월 시각장애자들의 사회복지법인인 하상복지원의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이 좁은 공간에는 퍼스널컴퓨터20대,점자프린트기2대,문자인식기 3대등 시각장애자재활연구에 필요한 장비가 빽빽이 차 있고 서소장을 포함,14명의연구원들은 늦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각자의 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느 누구도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는 시각장애자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점자번역기,음성변환기등을 만들어 생활의 불편을 덜려고 이 센터을 열었습니다』 0.1인 왼쪽눈의 시력에 의존해 생활하는 석사출신의 소장서씨의 말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산하 시스템공학연구소의 하영렬연구원(39)팀과 공동으로 「점자번역및 음성낭독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반인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자료를 음성과함께 점자로 전할수 있다. 지금까지 이 점자번역기는 서울·부산등 전국13개 맹학교와 한국점자도서관등 8개의 맹인기관등에 보급돼 장애자들의 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각장애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할수 있도록 자판을 우리말로 읽어주는 「소리눈」이라는「음성카드」를개발해 맹인학교와 단체,개인등 3백여곳에 공급하기도 했다. 현재 정선영씨(25·여)등 연구원 5명은 지난5월부터 일반 사전의 40만단어를 컴퓨터에 입력,「점자음성사전」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 이미 12만단어의 점자입력을 마친 상태다. 이 사전은 1백80페이지짜리 점자책2백여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오는 93년 말까지 이 사전이 완성되면 시각장애자들은 컴퓨터만 이용하면원하는 단어의 뜻을 음성으로 들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자로도 읽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센터는 일반인들의 봉사모임인「별초롱회」와 대학의 연합동아리인 「참우리」의 도움으로 TV교육방송학습지나 참고서,소설책등을 점자화해 장애자학생등에게 컴퓨터송신을 하거나 책으로만들어 주고있기도 하다. 교육담당인 시각장애자황병찬씨(39)는 『이곳에서는 매월 저와 같은 처지의 장애자 30여명에게 워드프로세서및 음성카드이용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컴퓨터사용법을 익힌 장애자는 1백30여명이나 된다』고 자랑했다. 이 센터는 오는 25일 강남구 대치동에 신축된 복지원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 한글교정프로그램 국내 첫 개발

    ◎□글연구팀,「□글2.0」일반에 공개… 곧 실용화/문장의 오류 스펠러사용 쉽게 교정/시간·인력 절약… 출판계에 큰 도움 한글의 기계화·과학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글 교정 프로그램(한글 스펠러)이 개발돼 곧 실용화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글 워드프로세서(WP)중의 하나인 「□글」의 연구팀(팀장 박흥호)은 국내 처음으로 한글 스펠러를 개발,이달말쯤 「□글 2.0」에 실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 WP 사용자는 자신이 쓴 글이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등에 어긋난 표기상의 오류를 저질렀을 때 보다 쉽고 간편하게 오류를 교정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WP 사용자가 「게시판」을 「계시판」으로 잘못 쓴 경우 스펠러를 작동시키면 「계시판」이 화면에 떠오르게 되며 이때 WP 사용자는 「게시판」으로 고치면 된다. 이번 스펠러의 개발은 직접적으로는 문장의 표기 오류를 교정하는데 드는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특히 출판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한글 정보 처리와정보 검색,분석 등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명사·어간을 조사·어미로부터 제대로 구별하는 방법이 개발되면 글을 읽는 컴퓨터,말을 알아듣는 컴퓨터,자동번역기 등의 개발도 한결 쉬워진다. 첨가어인 한글을 스펠러를 사용해 자동 교정하기 위해서는 명사 또는 어간 등의 실사로부터 조사와 어미 등의 하사를 분리하는 어려운 작업을 컴퓨터가 알아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즉 「먹다」라는 동사 하나만 보더라도 「먹었다」「먹어서」「먹으니」 등 3백50∼4백 가지로 변하기 때문에 모든 변화를 프로그램에 입력시켜 검색하게 하는 방법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실사와 허사의 분리방식은 피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비해 굴절어인 영어를 비롯한 유럽어들은 예를 들어 「eat」의 경우 「ate」「eaten」「eats」「eating」 등 어절의 변화가능성이 제한돼 있으므로 모든 경우를 프로그램속에 입력시켜 검색케 하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이 때 수록될 영어 어절 수는 5만개 정도라고 한다. 스펠러의 개발이 교정인력 및 시간을 얼마나 줄이게 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그러나 철자와 띄어쓰기 등이 완벽할 때 문법 및 문체 등을 다듬는데 걸리는 노력과 시간을 계산해 보면 처음부터 사람이 교정을 본 경우에 비해 평균적으로 3분의 1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좀더 세밀한 조사가 뒤따라야겠으나 30명의 교정부원을 10명으로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한글 스펠러 연구팀은 「□글」팀 말고도 3,4곳이 더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한글날에 때맞춰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 권혁철교수팀(정보과학종합연구소)과 다음달 중으로 발표예정인 서울시립대 유재원교수팀,그리고 그동안 자신들의 「하나WP」에 알맞는 스펠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금성 소프트웨어 연구팀이 있다.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시스팀공학연구소 최기선 교수팀도 스펠러보다 더 고급단계의 자동교정기를 연구하고 있다.
  • 과기정보 유통활성화에 역점/과기처,올 정보산업 육성시책 마련

    ◎시스템 공학연,정보 26만건 대여 시작/컴퓨터 한글글자꼴 보급센터도 설립/SW산업 통계조사·해외DB 자동번역도 계획 외국의 과학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우리말로 자동 번역,공급해주는 해외DB자동번역·유통시범서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과학기술처는 1일 「92년도 정보산업시책및 정보화정책」을 마련,해외정보자동번역·유통 시범서비스,한글폰트보급센터 설립,소프트웨어산업 통계조사실시,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정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정보자동번역및 유통 시범서비스는 해외 기술DB의 접근용이도를 높여 국내 산업기술개발에 적극 활용케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기술개발이 완료된 일·한 한·일 자동번역기술및 문자자동 인식기술을 이용,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JICST)등 일본 과학기술정보를 10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과학기술처는 또 올해 20개 이상의 DB에 26만건 이상의 정보를 구축하고 구축된 정보는 4월까지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연구전산망에 탑재를 완료,회원제 등의 방법으로 이용도를 높이는 등 과학기술정보 유통사업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 한글폰트보급센터는 컴퓨터 한글 글자꼴인 폰트의 개발및 보급지원 필요성에 따라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폰트개발자와 사용자 중계,폰트 개발도구 제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한글폰트보급센터가 설립되면 저작권보호 대상서 제외돼 있는 폰트개발자의 권리도 상당부분 보호되고 폰트개발에만 1∼2년의 시간이 걸렸던 소프트웨어 제작회사들의 제품개발 과정도 크게 단축시킬수있어 한글 글자꼴및 각종 소프트웨어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과학기술처는 3월중 센터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중 정보통신표준원 시스템공학연구소 업계등 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후 11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소프트웨어산업 통계조사는 소프트웨어의 종류,매출액,수출입액 등 산업현황을 파악,정보산업육성지원책수립에 활용하기위한 것으로 오는 3∼4월 첫 전국조사를 실시하되 93년부터는 매년 1월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이와함께 과학기술처는 소프트웨어입찰및 계약이행,품질유지 보수이행 등을 보증해주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는등 정보산업 육성제도도 확충해갈 방침이다. 또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분쟁조정제도 도입등 권리침해에 대한 구제수단을 보강하고 프로그램등록을 권리발생의 전제요건화하는 방향에서 개정안을 마련,2월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처는 2001년까지 7만7천∼15만5천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정보기술교육센터를 정보기술교육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제정보올림픽 참가,문화재복원 그래픽 패키지개발 등 컴퓨터를 이용한 문화재복원사업을 실시하는등 정보화사회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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