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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3多島’ 기업하기 좋은 제주... 신성장기업 부른다

    ‘新 3多島’ 기업하기 좋은 제주... 신성장기업 부른다

    다음(daum)이 제주로 이전한 후 제주지역에 쓰인 것으로 집계된 지출액은 1566억원에 달한다. 10년 동안 제주 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189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042억원, 고용 유발 효과 2705명으로 분석됐다. 매출구조가 분명한 기업 하나가 지역에 유치될 경우, 그 효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철학 중 하나인 눈 위를 굴러갈수록 눈덩이가 커지는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와 닮았다. 그래서 ‘다음’은 제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게 불안감을 덜어주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줬다는 평가다. 카카오와 합병한 다음은 현재는 제주에 카카오 본사를 두고 있다. 바로 이런 효과 때문에 오영훈 도정은 제주란 ‘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섬이라는 제약을 딛고 환경 보전을 전제로 친환경, 미래 신성장산업으로의 투자 정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청정제주 브랜드에 타 시도에 없는, 제주만의 인센티브와 스마트그린산업 육성, 워케이션 성지인 ‘新三多島’로 재탄생하고 있다.#오영훈 도지사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5일 2023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규모 관광개발 위주에서 청정제주의 가치에 부합하는 신성장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만이 살 길이라는 미래 먹거리 생태계의 변화에 발 맞춘 행보이기도 하다. 2004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기업 유치 실적은 수도권 이전 및 신증설 기업은 카카오를 비롯해 제주반도체, 네오플, 한국BMI, 김정문알로에 등 17개소, 콜센터 4개소, 연수원 6개소 등 총 27개 기업에 그쳤다. 물론 3980억원의 투자효과, 270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2015년 네오플 유치 이후 5년동안 끊겼던 수도권기업 이전 및 신증설 기업 유치는 오영훈 도정 출범 이후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올해 9월 26일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위메이드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전기아이피 외 1개사 본사 이전 투자협약, 메타씨앤아이가 R&D센터 설립 및 제주대학교와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수도권 이전 성장유망 기업 3개사와 MOU를 체결해 결실을 본 것이다. #제주라는 청정 브랜드에 세제 감면혜택으로 기업들 러브콜 ‘제주’라는 브랜드는 청정 자연환경과 제주의 문화가 어우러져 기업 부가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3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강화한 ‘제주형 투자 인센티브’는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기업들의 제주이전에 촉매제가 되고 있다. 타 시도에는 거의 없는 인센티브로 ▲신성장동력 기업 대상 설비투자 보조금을 3% 추가 지원하며 ▲이전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에 도내 생산 완제품 출하 및 원자재 운반 목적 도외운송하는 경우 2년간 물류비의 50% 이내 지원(약 2억원 한도)하고 ▲상시고용 인원이 50명 이상인 이전기업 직원 숙소 건축 또는 임대때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것도 기업 이전의 메리트로 작용한다. 또한 특별법에 의거해 제주도에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지원하는 국내유일의 제주투자진흥지구를 지정했다. 관광관련 사업에 2000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내외국인 기업(그밖의 사업 500만달러 이상)에게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면제하고 취·등록세는 5년간 75% 감면해 주고 있다. 물론 도민 고용 80%이상 조건이다. 반면 2010년부터 2022년 7월말까지 도내 법인 및 도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이 제주에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총6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으로 한단계 더 도약 도는 지하수, 용암해수, 동백, 녹차, 유채, 감귤 등 제주의 대표 바이오 산업 육성 기반과 4차 산업혁명 분야 우주항공,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드론 자유화구역, 자율주행,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등 스마트그린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이미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내년 9월까지 15개월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도내 기업 유치 시 입지 부족 문제 해결과 친환경·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플랜이다. 도가 구상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규모는 10만㎡이며, 용역에서 제시되는 3개소 중 한 곳이 대상지(최적 입지)로 선정될 전망이다.#번아웃된 그대여 제주로 오라… 제주 이전 희망 기업 대상 워케이션 활기 도는 제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도 활발히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 이미지를 심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2곳에서 2개월간 민간시설을 임차해 워케이션을 운영했던 도는 최근 서귀포시 복합혁신센터 내 워케이션 전용 공유 오피스 공간을 마련했다. 제주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위메이드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전기아이피가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기에 앞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6주간 워케이션을 진행했다”면서 “일부 제주 이전에 난색을 표하던 직원들도 워케이션을 진행한 뒤로 매우 흡족해 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최근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휴양형 워케이션 성지를 만들어 어디에서나 일과 휴식이 가능하도록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제주를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 “번아웃된 그대들이여, 지치고 힘들 땐 제주가 안아드리겠습니다.”
  • 크러쉬, 번아웃 고백…왜?

    크러쉬, 번아웃 고백…왜?

    크러쉬가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가수 크러쉬가 단골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신곡 활동 후 두 달 만에 쉰다는 크러쉬는 늦은 밤 동네에 있는 단골 술집을 찾아갔다.  크러쉬는 서로 연락처를 모르는 단골 손님들과 부담 없이 얘기를 나눴다.  특히 크러쉬는 한 손님을 향해 “아무래도 정신의학 쪽에 계시니까”라고 말하더니 “저도 살짝 번아웃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지인은 크러쉬가 신곡 발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오늘 쉬는 날인데 아침부터 너무 불안한 거다. 그동안 일을 너무 하다 보니까”라며 “그래서 오히려 산책도 많이 나갔다. 가만히 못 있겠더라. 중압감이 있다”고 했다. 질문을 받은 손님은 번아웃에 대해 “날씨에 비유를 많이 한다. 날씨는 우리가 개입할 수 없지 않냐. 기분도 그렇다. 근데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 어떤 행동을 해서 기분이 나아질 수 있으면 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크러쉬는 “오늘 말도 안되는 악몽을 꿨는데 하루 종일 그 악몽에 빠진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식당에서 대화를 마친 크러쉬는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좋은 분들과 있으면서 휴식에 대한 조언을 얻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정경모 “사업 망해 렌터카 살다가 절 들어가”

    정경모 “사업 망해 렌터카 살다가 절 들어가”

    정경모가 자신의 사업 실패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결혼에 진심’ 3회에서는 정보 공개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10명의 ‘결심남녀’(결혼에 진심인 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경모는 본인의 현재 직업을 떡 온라인 사업을 하는 식품업 CEO라고 밝히며 “한 달에 많이 번다. 괜찮게 번다”고 자신했다. 그러곤 떡 사업 전 돼지갈빗집, 와인바 사업도 했었다며 “고깃집이 제 첫 사업이었다. 너무 잘됐다. 대박이 나서 나는 사업해도 되겠다 싶었다. 1년은 자만했다. 번아웃이 와서 손님이 다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깃집 사업을 “완전히 망했다”면서 “빚더미에 앉아서 망했다가 부모님에게 손벌리기 싫어서 렌터카에서 한 달 동안 살았다. 그렇게 6개월을 보냈다. 얘기했다. ‘아버지, 스님한테 얘기해서 절에 다녀올게요’ 했다. 머리 밀고 점심 먹고 300배, 저녁 먹고 300배를 했다. 저녁시간 책을 읽다가 천장을 보고 울면서 자고”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이런 사연을 들으며 “경모 씨, 술 한잔 사고싶다”며 안타까워 했다.
  •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의 책 소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옮긴다. 우리 국내 사정도 엇비슷한 점이 적지 않아 반면교사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문장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옮기려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마가렛 설리번은 어느날 워싱턴 포스트(W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비평가 카를로스 로자다가 회고와 선언이 뒤섞인 책에 대해 격분하는 트윗을 올렸을 때 움찔했다. 그녀가 쓰던 책이 딱 그랬기 때문이었다. 설리번이 쓴 책 ‘뉴스룸 비밀’(Newsroom Confidential)은 버팔로 뉴스에서 뉴욕 타임스(NYT)와 WP에 이르는 자신의 경력을 추적하는 내용이지만 트럼프 시대의 동료 언론인들에게 던져진 어려움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었다. 그녀는 기자들이 트럼프 재임 기간 민주주의에 던진 위협을 인식하는 데 느려 터진 것을 너무 많이 봐왔고, 지금은 트럼프가 재집권 준비를 하고 있고 추종자들이 그의 큐 사인을 따르는 현상이 빚어지는데도 기자들이 준비되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공화당을 비롯하 기득권층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트럼프 공화당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난 그것이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몇몇 언론사들은 이제 선거 과정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특별한 비책들을 갖고 있다. 설리번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있는 라디오 방송 WITF를 칭찬했는데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부인하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정기적으로 청취자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언론인들은 진실을 옹호하고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의 말을 확성기처럼 옮기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 주말 CNN 방송의 데이나 배시가 공화당의 애리조나주 지사 후보였던 카리 레이크와 힘겨루기를 했을 때 드러났듯 사라지지 않았다. 배시는 가짜 사기 보도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물었고, 레이크에게 자신의 선거 결과를 받아 들일 것인지 여부를 압박했는데 레이크는 배시가 낡은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설리번은 “난 그것이 공격적인 것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것이 사물의 프레임을 다르게 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판돈 많은 정치를 게임으로 보지 않으며, 경마로 보지 않으며, 오락 거리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극도로 많은 파장을 낳으며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 이전 언론의 성과는 널리 비난 받았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칼럼니스트 윌 번치는 말했다. 그러나 우려를 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설리번 같은 위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번치는 “이런 비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여러 면에서 궁극적인 내부자로부터 나온다. 최고 수준의 사람들은 마가렛과 같은 사람과 함께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과 대응해 뭔가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둘”이라고 인정했다. 우려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적대감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여부다. 설리번은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진실보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거나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둘 모두 아주아주 골칫거리”라고 말한 뒤 “우리가 너무 멀리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느냐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 라카와나 근처에서 태어나 자란 설리번은 1980년에 지금은 버팔로 이브닝 뉴스라고 불리는 곳에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했다. 그녀는 뉴스룸에서 계속 성장해 1999년 편집장이 됐다. 그녀는 나이 많은 남성 편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은 성차별을 묘사했다. 그들이 신문사 일을 하는 데 좋은 세월이었다. 그녀는 “저널리즘은 실행 가능한 직업 경력을 제공했다”며 “아마도 부자가 되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살아갈 수 있는 임금을 얻는 방법이었다. 일종의 보너스로 그것은 날 아주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 뉴욕 타임스의 퍼블릭 에디터 자리가 비었을 때 주저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추구했다. 지역신문들은 위축되고 있었고, 그녀는 버팔로 뉴스를 위축된 상태에서 키를 잡을 만한 배짱이 없었다. 퍼블릭 에디터는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자리가 아니다. 여러분은 뉴스룸에 자리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작업을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지청구를 듣고 있다. 저널리즘의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이든 여러분에게 커피를 타주는 사람이든간에 비판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리번은 그곳에서 일한 내내 NYT에 대해 과감한 필봉을 휘두른 것으로 유명해졌다. 믿을 만한 소식통을 남용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보도 및 국가안보 이슈 같은 문제까지 다뤘으며, 스타일 섹션에서 선전하는 소위 패션 트렌드를 놀림거리로 삼았다. 그녀는 그렇게 4년 동안 하루도 마음 편히 보낸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게 중요하다. 난 NYT에서 아웃사이더였고, 내가 조금씩 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난 더 오래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난 이들이 친구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의지를 벗어났고 그것이 건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YT는 그녀의 뒤를 잇는 퍼블릭 에디터를 한 명 임명했지만 그 뒤 그 자리를 없애버렸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지만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녀는 미디어 칼럼니스트를 맡아 WP로 이직했는데 그 때만 해도 트럼프와 규범을 파괴하는 대통령에 관해 글을 쓰는 데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5년 뒤 칼럼 쓰는 일에 번아웃이 왔고, 그녀는 다시 움직일 때라고 느꼈다. 그녀는 로컬뉴스의 쇠퇴에 관한 책을 썼고 자신이 그런 유형의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WP를 사직하고 ‘뉴스룸 비밀’을 썼으며 다음 단계로 듀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설리번이 남긴 것은 가장 퉁명스러운 경고다. 그녀는 미국 언론인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빨간불을 번쩍여 나라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적었다.
  • 지난해 골프 사춘기 극복 고진영, 올해는 요가로 정신 건강 다져

    지난해 골프 사춘기 극복 고진영, 올해는 요가로 정신 건강 다져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이 재충전을 마치고 약 두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고진영은 18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두 달 동안 백수였는데 이렇게 다시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다. 고진영은 지난 8월 AIG 여자오픈과 CP 오픈에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속 컷 탈락’을 경험한 뒤 국내로 들어와 휴식기를 가지며 손목 치료에 전념해왔다. 고진영은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위해 연습량을 늘리다 보면 아픈 곳이 한 군데는 나오게 마련인데 그게 제겐 손목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손목도 손목이지만 시즌 중반 이후 마음대로 경기가 되지 않아 생각이 많아졌다”며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번아웃’이 올 것 같았고, 대회를 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목 상태에 대해 그는 “완전히 안 아픈 건 아니고, 많이 아픈 것도 아니다. 가장 심했을 때보다는 많이 좋아져서 경기력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며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손목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3월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올해 마수걸이 우승을 신고한 고진영은 부상 등이 겹치며 7개월가량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넬리 코다(미국)와 세계 1위 경쟁을 펼쳤던 고진영은 올해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다투고 있다. 2위 티띠꾼과는 0.43점 차이다. 고진영은 “1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 자리가 영원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경기력이 뒷받침된다면 1위는 언제든 유지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골프 사춘기를 극복했다는 고진영은 꿀맛 휴식을 취한 뒤 폭풍 승수를 쌓은 바 있다. 지난해 좀처럼 우승하지 못하다가 7월에야 1승을 올렸던 그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뒤 5주가량 휴식기를 갖고 돌아와 4승을 쓸어담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시즌 5승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고진영은 “(쉬는 동안) 이것저것 해봤다”며 특히 요가에 재미를 붙였다고 귀띔했다. 그는 “요가 동작이 쉬워 보이는 것도 있지만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진다”며 “처음엔 잡념이 많아 동작이 많이 무너지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젠 버티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길러나가며 내면도 채우려고 한다”며 “건강한 마음을 가지면 골프도 건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전신으로 국내 대회로 열리던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016년과 2017년 우승한 적이 있다. 그는 “이 대회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집에 비슷한 트로피가 3개 있는데, 늘 좋은 기억이 있다”며 “국내 하나뿐인 LPGA 투어 대회라 한국 선수로서 자랑스럽고 애착도 생기다 보니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 티띠꾼, 세계 3위 이민지(호주)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 소통·출세 NO… ‘조용한 퇴사’ 열풍 부는 美[특파원 생생리포트]

    소통·출세 NO… ‘조용한 퇴사’ 열풍 부는 美[특파원 생생리포트]

    추가 업무 거부, 책임 있는 지위 거절, 팀원과의 소통 단절, 앞서 출세하기 싫음. 외신들이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에 대해 열거한 특징들이다. 시키는 일만 하는 소위 ‘심리적 퇴사’를 말한다. 이에 대해 무조건 열심히 일하자는 이른바 ‘허슬(hustle) 문화’를 거부하고 현업을 본인만의 창의적 직업을 찾는 발판으로 삼는 2030세대의 특징이라는 옹호와 월급을 축내는 게으른 직원이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포천은 지난 2일(현지시간) “조용한 퇴사라는 조류는 과장이 아니다. 지난해만 미국 전체 노동력의 거의 4분의1에 달하는 4700만명이 직장을 떠났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리더스다이제스트는 조용한 퇴사를 근로자가 일 중독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설명했다. 시키는 일만 하지만 남는 시간을 육아나 학업 등에 전념한다는 점에서 ‘나태’와는 다르고, 자발적 업무 축소라는 점에서 타의적인 과다 업무로 지친 ‘번아웃 증후군’과도 다르다. 이들은 고전적 의미의 출세를 위해 제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개인의 삶을 포기하는 것을 거부한다. 더힐은 “더이상 ‘꿈의 직업’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Z세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업무적 탁월함의 결과는 더 많은 업무라고 생각하며, 현 직업을 평생직장으로 여기지 않는다. 특히 ‘창의성’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남겨 두려는 성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갤럽은 지난달 6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조용한 퇴사자 비율을 미 노동력의 최소 50%로 관측하며, 업무에 몰입하는 근로자가 2020년 36%에서 올해 32%로 줄어든 반면 업무 몰입이 낮은 직원은 14%에서 18%로 늘었다고 했다. 하지만 조용한 퇴사 조류에 실체가 없다고 보는 이들은 이 설문 결과를 지적한다. 업무 저몰입 근로자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교육을 못 받은 근로자가 증가했고, 재택근무로 직원 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애틀랜틱은 해당 설문에 대해 “팀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가와 같은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청년들은 일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식으로 축소시킨다”고 비판했다. 외려 조용한 퇴사에 대항해 관리자들이 주요 회의에서 이들을 소외시키는 ‘조용한 해고’(Quiet Firing) 문화가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천은 “회사는 조용한 퇴사자들에게 학습시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라”며 기업·근로자 간 상호노력을 제안했다.
  • ‘금수저’ 이이경, 전 LG 사장 父 언급…“인생 달라”

    ‘금수저’ 이이경, 전 LG 사장 父 언급…“인생 달라”

    배우 이이경이 ‘금수저’ 언급에 솔직하게 말했다. 1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기상 캐스터’ 코너를 맞아 이이경의 집을 찾아갔다. 이이경은 추석 명절에도 일을 했다고. 유재석이 안쓰러워 하자, 이이경은 “일이 뭐가 힘드냐, 가난이 힘들지”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집안 부유하지 않냐”라고 했다. 이이경의 아버지는 대기업 CEO 출신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이이경은 “요즘 그 이야기가 다시 올라오더라. 아버지도 월급 받으신다. 아버지와 나는 인생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지원해주실 수 있지 않냐라는 말에 “내가 이사 가는데 아버지는 제가 어디로 이사가는 지도 모르신다. 늘 ‘네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는 거다’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명절에 만난 아버지가 유재석에게 준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이이경의 아버지가 쓴 책으로, 유재석은 앞장에 쓰인 편지부터 남다르다며 감탄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이경에 “요즘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고민은 뭐냐”라며 질문했다. 이이경은 “요즘 사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일을 정말 쉼 없이 했는데 저는 번아웃이라는 게 안 올 줄 알았다. 늘 에너지가 넘쳐서 ‘난 또 할 수 있어’라고 했다. 외롭지는 않은데 적적하고 심심함이 막 달려들더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 헛헛함이 온다. 이런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본인을 컨트롤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라며 공감했다.
  • 재재 “안 쉬고 일해 힘들었다…번아웃”

    재재 “안 쉬고 일해 힘들었다…번아웃”

    유튜브 크리에이터 재재(본명 이은재)가 휴식기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영되는 JTBC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크러쉬, 재재, 비비가 전학생으로 등장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그간 활동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재재는 번아웃이 왔다고 말했다. 재재는 “쉬지 않고 계속 일만 하다 보니 힘이 들어 번아웃이 왔다”며 ‘문명특급’ 휴식기의 배경을 전했다.  약 2년 만에 컴백한 크러쉬는 최근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를 함께 작업한 방탄소년단 제이홉과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크러쉬의 말에 고정 출연진들은 “왜 우리 결혼식엔 안 왔냐”라며 농담했다. 비비는 “나도 신곡 홍보하러 왔는데 방송 부적격이라 할 수 없다”고 농담 섞인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은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영된다.
  • 9월 10일은 ‘자살예방의날’…마음 방치 말고 일찍부터 맘 건강 챙겨요

    9월 10일은 ‘자살예방의날’…마음 방치 말고 일찍부터 맘 건강 챙겨요

    “몇 달을 이유도 모른 채 어디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았는데 큰 맘 먹고 받은 상담에서 한결 나아졌어요. 직장생활이 180도 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내 마음 정리를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심리상담 경험자 직장인 A씨) 코로나19를 거치며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코로나 블루’부터 직장 번아웃, 트라우마 등 각종 이유로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신체 건강에 비해 마음 건강은 적극적 치료가 등한시돼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과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고 정부에서도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2022년 세계자살예방의날 주간을 기념해 ‘서울 생명의빛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생명 존중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초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함께 사진찍어 SNS에 #자살예방의날 #그냥당신이잘됐으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우수게시글 작성자에게는 커피나 간식 쿠폰을 증정한다. 마음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이 살거나 생활하는 지자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거주자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을 통해 동네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우울 검사를 받아 나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보건소 등 마음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연계해 준다. 참여 병원 목록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각종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중구민이나 중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열린상담실을 운영한다. 심리검사를 통해 평가상담·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한다. 서초구에서는 누적된 돌봄 스트레스로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장애인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의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오는 19일까지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1393에 전화하거나 거주지의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문의하면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의 날은 9월 10일로 전 세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에 의해 2003년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하루 평균 36.1명)을 기록하고 있다.
  • 선예 탈퇴 고백에…오은영 박사 “일반인 듣기엔 말 앞뒤 안 맞아”

    선예 탈퇴 고백에…오은영 박사 “일반인 듣기엔 말 앞뒤 안 맞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선예가 그룹 탈퇴 이유를 고백하자 오은영 박사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2일 방영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그는 10년만에 솔로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선예는 그룹 위너의 민호 편을 시청했다며 감정에 솔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 출산, 산후를 회상하며 “생각을 안 하고 넘어갔다. 주어진 환경은 부인, 엄마기에 잘 케어해야지 싶었다”고 했다. 오 박사는 “힘든 걸 부정하는 것 같다”며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다는 말을 많이한다”며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일이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거보다 선택이니까 괜찮다는 건 다르다 자연스럽게 감정과 생각을 느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예는 “점점 내면의 고민이 깊어졌고 어느 순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 나의 불안함에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까 싶었다”며 리더였기에 책임감으로 탈퇴를 선택했던 것이라 말했다. 오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이해하지만 일반인이 듣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라며 “대중은 원더걸스 완전체에서 힘을 발휘해, 한 명이 빠지면 영향이 크다 탈퇴가 오히려 말도 안 되는 반응이 왔던 것이다. 팬들이 오해하지 않을 방법도 많은데 왜 극단적인 탈퇴를 택했을까 이해가 안 된다”고 물었다. 이에 선예는 “나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상처받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공식적으로 내 역할을 깔끔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았다, 독립적으로 멤버들이 활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니 번아웃을 느꼈다”며 “어린 시절도 외동이라 외로움을 느껴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고 결혼할 사람이 보였을 때 내 타이밍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한다.
  • “일은 삶 아니다”…MZ세대 직장인 ‘조용한 사직’ 돌풍

    “일은 삶 아니다”…MZ세대 직장인 ‘조용한 사직’ 돌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시작된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 더힐 등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엔지니어 자이들 플린은 지난달 25일 틱톡에서 이 신조어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며 “주어진 일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하는 일의 결과물로 정의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게시물은 현재 3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후 ‘조용한 사직’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이 여러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WP는 이 신조어가 “직장인이 ‘허슬 컬처’(hustle culture)를 포기하고, 직장에서 주어진 것 이상을 하려는 생각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허슬 컬처’는 개인의 생활보다 일을 중시하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뜻하는 용어다. 더힐은 “조용한 사직자의 대부분은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이고, 일부에서는 이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부른 ‘대퇴직’(Great Resignation)의 연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전하면서 “핵심은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 범위 이상으로 일할 때 승진이나 더 많은 급여,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 허슬 컬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팬데믹 이후 삶의 우선순위 재평가” 실제 미국 구인사이트 레주메 빌더(Resume Builder)가 실시한 최신 조사에서 35∼44세 근로자의 25%는 ‘조용한 사직자’가 되겠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직장을 대하는 MZ세대의 태도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경영 전략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관리 기업인 세지윅의 미셸 헤이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CPO)는 WP에 “조용한 사직은 회사에서 경계를 세우는 것 이상의 문제로, 팬데믹이 끝자락에서 다수가 겪고 있는 피곤, 좌절과 관련이 있다”며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단절이 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가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사직 요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적절하게 낮시간 휴식, 연차 휴가를 장려하면 ‘번아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신건강 서비스 업체인 리라 헬스의 인사 임원인 조 그라소는 “조용한 사직자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조용히 고통받는 직원일 가능성이 크다”며 직원이 편안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 안전한 직장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고민한 당신, 피곤한 이유 있었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고민한 당신, 피곤한 이유 있었네

    누구나 한 번쯤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육체 노동을 한 뒤 통증과 함께 극심한 피로를 느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젖산(lactate)이 근육에 쌓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근육 피로가 젖산 때문이 아니라 체내 칼륨(K) 이온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육체 피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글루탐산 과다 분비로 인지 피로 발생 그런데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사무직 노동자들도 공부나 업무가 끝난 뒤 육체 노동을 한 것만큼이나 피로감과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지치고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서는 육체 피로만큼 연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피티 살페트리에대학병원, 파리 뇌연구소(ICM), 뉴로이미징연구센터(CENIR), 소르본대, 파리 정신과·신경과학 대학병원그룹(GHU) 공동 연구팀은 오랜 시간 정신적 노동에 시달리면 ‘글루탐산’(glutamate)이 과다하게 분비돼 ‘인지 피로’(cognitive fatigue)가 발생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8월 1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0~39세의 남녀 4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복잡한 내용을 암기하고 계산하도록 했고 다른 집단은 상대적으로 더 쉬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뒤 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뇌의 움직임을 측정했습니다. 자기공명영상법(MRI)은 뇌의 해부학적, 구조적 변화를 찾을 때 활용하고, MRS는 뇌의 화학적 변화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검사법입니다. ●글루탐산 뇌 축적 땐 인지기능 저하 그 결과 복잡한 계산과 암기를 했던 집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 전전두엽 피질의 시냅스에 글루탐산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루탐산이 뇌에 과도하게 쌓여 있는 경우 불안감, 우울감이 증가하고 계산이나 암기 정확도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도 깊은 사고활동 시간이 길어지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이 많이 분비되고, 글루탐산 부산물이 축적되면서 뇌 독성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장기화하면 시냅스 연결까지 약화시켜 기억력 감퇴, 인지조절 능력 상실 같은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할 경우 뇌종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바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입니다.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면 신경세포와 시냅스에 과다하게 쌓인 글루탐산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일이나 공부를 잠깐 쉬고 휴식을 취할 때도 뭔가 다른 특별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까지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것’이 뇌에 과다하게 축적된 글루탐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충분한 수면·휴식으로 뇌 쉬게 해야 연구를 이끈 안토니우스 빌러 프랑스 살페트리에대학병원 박사(인지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피곤할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 주고 있다”며 “전두엽에서 만들어 내는 대사물질을 측정함으로써 번아웃(탈진) 예측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보면서 문득 과도한 경쟁 사회인 한국에서 쉴 새 없이 뇌를 혹사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뇌는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 ‘55세’ 이승연 부쩍 수척해진 얼굴… “번아웃” 고백

    ‘55세’ 이승연 부쩍 수척해진 얼굴… “번아웃” 고백

    배우 이승연이 ‘번아웃’이라고 고백했다. 12일 이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들 땐 힘들게 지내기. 번아웃”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승연의 집 안에 놓인 화분이 보인다. 1968년생인 이승연은 “오늘은 보름달이 밝은 날. 보고 싶어요. 잘들 지내는 거죠? 늑대인간의 체력이 부럽다구”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힘내세요”, “꿀잠 주무시고 파이팅해요”, “우리는 언제나 늘 같은 자리에 있어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승연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 출연하고 있다.
  • 기안84 “울화 치미는데 화 못 내”…화병 진단 받았다

    기안84 “울화 치미는데 화 못 내”…화병 진단 받았다

    만화가 기안84가 개인전이 끝난 후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기안84의 번아웃 탈출기가 공개된다. 제1회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듯 보였던 기안84는 엉망이 된 집, 화장실 거울 앞 셀프 이발을 공개하며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의 컴백을 알린다. 기안84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10시간씩 앉아있는다.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한다. 개인전까지 달려온 시간만 무려 8개월, 작품에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 자신을 하얗게 불태워 버린 그는 태어난 김에 사는 듯 보여도, 예술에서는 완벽과 최고를 추구하는 속내를 드러낸다. 기안84는 결국 한의원까지 찾아간다. 그는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울화가 치미는 데 화를 못 낸다. 즐거워서 시작한 일도 힘들어진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 솔직해진 모습을 보인다. 한의사는 기안84에게 예상 밖의 ‘화병’ 진단을 내린다. 기안84의 현주소는 화 덩어리 ‘용암84’ 그 자체. 기안84는 “기대하는 게 많을 때 화가 많아진다”는 온화한 상담에 고민과 걱정, 불안들을 털어놓으며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하루를 예고한다. 기안84의 번아웃 상담은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 “번아웃 증후군” 고백한 기안84…진단 결과 ‘화병’

    “번아웃 증후군” 고백한 기안84…진단 결과 ‘화병’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며 한의원을 찾아 진단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번아웃 탈출기가 전파를 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기안84는 "개인전을 마친 뒤 번아웃 증후군이 왔다"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그냥 앉아서 10시간씩 보낸다"고 털어놨다. 그는 레몬 원액 디톡스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 채운 식단 섭취 등에 나서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으려 해보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기안84는 한의원을 찾아갔다. 한의사와 만난 그는 "울화가 치미는 것 같은데 화를 못 낸다"며 "즐거워서 시작한 일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힘들어진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의사는 기안84에게 화병 진단을 내렸다. 한의사가 "기대하는 게 많을 때 화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상담을 시작하자, 기안84는 자신의 고민과 걱정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상담 이후 진행된 침 치료가 고통스러웠는지 기안84는 "이제 다 나은 것 같다"고 빨리 한의원을 떠나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3~4월 서울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기안84 제1회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전으로 벌어들인 수익 87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美 ‘대퇴직’ 시대상 다룬 비욘세 노래 화제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美 ‘대퇴직’ 시대상 다룬 비욘세 노래 화제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의 ‘대퇴직’(Great Resignation) 시대상을 담은 신곡을 발매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비욘세의 최신 싱글 ‘브레이크 마이 솔’(Break My Soul)은 퇴사를 했거나 이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온라인에서 ‘대퇴직을 위한 송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노래는 ‘방금 직장을 때려치웠어. 회사는 날 정말 힘들게 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라는 가사를 담았다. 노래 출시 이후 온라인에는 ”비욘세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다“, ”비욘세 말대로 사직 이메일을 보냈다“, ”근무 시작 1시간 만에 왜 비욘세가 일을 그만두라고 했는지 알겠다“는 글이 게재됐다. CNN은 ”비욘세 노래는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피로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담았다“며 ”승진 등 직장 경력에 목을 매는 문화를 걷어차 버리려는 사람들이 비욘세의 메시지에 동조했다“고 보도했다. 노동 경제학자 닉 벙커는 ”비욘세 신곡은 퇴사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함께 현재 노동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대퇴직‘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초부터 본격화한 현상이다. 미국에서 구직자보다 기업의 구인 건수가 훨씬 많아지면서 직장을 옮기기가 쉬워지자 퇴직자들이 크게 늘었다. 근로자들의 번아웃, 재택·원격 근무 확산 등 노동 환경 변화, 시간당 임금 상승 등도 퇴사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 BTS처럼 한 템포 쉬는 청년들… 휴식을 새롭게 디자인하다[청춘기록]

    BTS처럼 한 템포 쉬는 청년들… 휴식을 새롭게 디자인하다[청춘기록]

    생존 경쟁이 치열한 우리 사회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쉼표 선언’은 자칫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 하지만 BTS는 더 단단한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 템포 쉬는 결단을 내렸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만이 성공의 방정식이 아니라는 걸 보여 준 셈이다. 좁은 취업 문을 뚫기 위해 자신을 한계로 몰아넣는 청년에게도 휴식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휴식을 경험하고 타인에게도 쉼을 권하는 이들을 만나 봤다. ●지친 마음 자연에서 대화로 치유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우승연(28)·승민(25) 자매는 각각 2019년과 지난해 고향인 경북 경산으로 돌아왔다.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이들은 다시 찾은 고향에서 자연이 주는 자유로움에 푹 빠졌다. 부친도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머무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이들은 체험형 농장과 대화 공동체가 결합한 형태의 치유농업공동체를 기획했다. 자연에서 대화로 치유한다는 의미에서 흙 ‘토’에 말씀 ‘담’의 한자를 이용해 ‘토담토담’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들은 참가자를 모집해 봄에는 땅을 갈고 모종을 심으며 가을에는 작물을 수확했다. 어느 날은 대추밭에서 참가자들과 요가를 했다. 농사일이 끝나면 함께 밥을 짓고 삶과 휴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승연씨는 “더이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됐다”면서 “자연의 리듬에 따라,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나의 생활 리듬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선 사람이 중심이 된다”면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인다”고 했다. 농사일은 참가자에게도 잠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승연씨는 “밭에서 일하다 보면 오로지 지금 나의 행동에만 정신을 집중하게 되고 잡생각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승민씨는 “무조건 늘어져 쉬는 게 아니다”라면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땀 흘리며 노동의 가치를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두 자매는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사람과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승민씨는 “모두가 대학 졸업과 취업 준비, 직장 생활을 거치며 아득바득 살아간다”면서 “그것만이 길이 아니고 다른 방식의 삶도 있음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번아웃 이후 온전한 휴식 경북 경주에서 한옥스테이 ‘오소한옥’을 운영하는 양자운(26)씨는 뭐든 천천히, 꼼꼼히 해야 마음이 놓이는 성격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적부터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아버지와 갈등이 잦았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치열한 경쟁의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양씨에게 버거운 일이었다. 결국 번아웃으로 이어졌고 몸도 나빠져 쓰러지기도 했다. 2017년 가족이 있는 경주로 다시 돌아간 이유다. 양씨 가족은 경주에 한옥을 짓고 양씨에게 운영을 맡겼다. 양씨는 “이곳은 남산에 둘러싸인 한적한 동네”라며 “여기라면 온전한 휴식이 가능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점차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익혀 갔다. 타인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손님의 성향에 맞는 보살핌을 제공했다. 양씨는 “너무 적극적이지도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은 적정한 선에서 손님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한다”고 말했다. 양씨는 적막한 자연 속에서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손님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대청마루에 앉아 보라’고 권유한다고 했다. 양씨는 “너무 빨리 달리다 보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잊을 때가 있다”면서 “잠시 멈췄을 때 비로소 자신을 마주할 수 있고 마음속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머물다 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영업맨에서 로컬크리에이터로 지역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도원우(31)씨는 대학 졸업 후 5년간 보험 회사에서 영업맨으로 살다가 대학 동기, 선후배와 의기투합해 팀 리플레이스를 꾸렸다. 이 팀은 2018년 경북 문경에 자리를 잡고 지역의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휴식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씨는 “회사의 목적과 시스템상에서 제 자신이 소비되는 느낌이었다”면서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프로젝트는 문경의 고택 화수헌을 카페로 개조하는 데서 시작됐다. 이후 문경 여행패키지, 산양면 살아 보기, 시골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했다. 단순히 관광객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에 녹아드는 경험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90년대생 다섯 명으로 시작한 팀 리플레이스는 벌써 직원 수만 10명이 넘는다. 상생의 길을 모색 중이라는 도씨는 “예전에는 어르신이 여가와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이 전무했다”면서 “이곳에서 열리는 시 낭송회, 국악공연 등 행사가 지역 사회 어르신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안세현(통계학과 4학년) 이서현(사회학과 3학년) 성대신문 기자
  • ‘번아웃’ BTS, 흩어진다

    ‘번아웃’ BTS, 흩어진다

    세계적인 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그룹’으로서는 일단 멈춰 선다. BTS는 지난 14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한 ‘찐 방탄 회식’ 영상에서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BTS가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1시간짜리 영상에서 BTS는 7명 각자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등 회식을 하며 지난 9년간의 고민을 털어놓다가 향후 개인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당분간 전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는 쉬겠다고 했다.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시 뭉치는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더 RM은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공개는 데뷔 9주년 이튿날 이뤄졌는데, 한나절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도 이날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번아웃’ BTS, 흩어진다

    ‘번아웃’ BTS, 흩어진다

    세계적인 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그룹’으로서는 일단 멈춰 선다. BTS는 지난 14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한 ‘찐 방탄 회식’ 영상(사진)에서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BTS가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 방문 이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1시간짜리 영상에서 BTS는 7명 각자 좋아하는 술을 마시는 등 회식을 하며 지난 9년간의 고민을 털어놓다가 향후 개인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당분간 전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는 쉬겠다고 했다.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시 뭉치는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더 RM은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공개는 데뷔 9주년 이튿날 이뤄졌는데, 한나절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넘어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계획을 밝힌 것”이라며 “멤버 각자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직장인들의 미소 찾기…서울 강서구,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

    서울 강서구는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청년 직장인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날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직장인들의 우울, 불안, 피로 등 심리적 후유증이 여전한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이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가 17.3%로 뒤를 이었다. 청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이다. 특히 관내에는 LG사이언스파크 등 기업들이 마곡지구에 들어서면서 20~40대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검진과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스마일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완화 ▲‘마’음안정 ▲‘일’상 회복을 목표로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근무지에 전문 상담가가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검사지와 자율신경계 검사기기(HRV)를 활용해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마음 처방전 키트 제공, 상담 연계,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번아웃 증후군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도 진행해 2040세대 직장인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다. 구는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 1호 대상지로 관내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를 선정했다. 지난 1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는 오는 6월부터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2040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사업 대상을 소규모 기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기업은 ‘정신건강 친화 기업’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스마일 프로젝트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활력 있는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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