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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뒤 전국에 비/최고 30㎜… 하오부터 갤듯

    연4일째 여름날씨를 보였던 기온이 12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졌다. 12일까지만 해도 대구지방의 30.8도를 비롯,전국 주요도시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되는 무더위를 나타냈으나 이날밤 늦게 중부지방에서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 13일에는 낮기온이 25∼28도에 그쳤다. 중앙기상대는 13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고온의 고기압이 지나가고 뒤따라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13일 밤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뒤 14일 상오까지 10∼20㎜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일부지방에선 30㎜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이번 비가 14일 하오부터 그치겠다고 내다봤다.
  • 「한여름 무더위」4일째/대구등 영남 어제도 30도 넘어

    이상고온 현상이 4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강릉 속초등 영동지방을 비롯해 전국주요도시의 낮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선데 이어 12일에도 대구지방이 30.8도,합천이 30.6도까지 올라가는등 전국의 기온이 예년보다 5∼8도나 높았다. 이날 주요지방의 최고기온은 대구 30.8도를 비롯,합천 30.6도 밀양 29.9도 울산 29.4도 남원 29도 등이었다. 이와함께 지난달까지 예년수준에 머물던 강수량도 크게 늘어 5월들어 2∼3일 주기로 비를 뿌리면서 올해의 총강수량이 지난해 보다 30%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이같은 고온현상과 잦은 강수에 대해 『중국 서남쪽에서 발달한 고온의 고기압이 자주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뒤에 기압골을 형성,강수를 자주 동반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상오에는 중서부지방에서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면서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낮기온은 다시 25∼31도의 분포를 보여 더위가 며칠 더 계속될것 같다고 기상대는 내다봤다.
  • 서울ㆍ경기에 우박/어제 낮… 농작물등 큰 피해

    7일 하오 한때 서울과 경기 일부지방에 우박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서울지방에서는 하오2시12분부터 40분까지 7.9㎜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또 소나기에 앞서 하오2시10분부터 25분까지 약15분동안 최대지름 1.7㎝까지의 우박이 내려 경기 일부지방의 비닐하우스가 찢기고 유실수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중앙기상대는 이날 우박에 대해 『서울 북부상공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이 상승기류를 이루면서 수증기가 얼어붙어 우박으로 변한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피해가 난 농작물에는 생장촉진비료와 함께 살균제를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 서해 폭풍주의보

    중앙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7일 전국에 3∼30㎜안팎의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이날 하오5시를 기해 서해 중부전해상에,하오7시를 기해 서해 남부전해상에 각각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 김일성은 소련군 대위였다

    ◎북한의 “항일유격대 총지휘,조선해방” 주장은 허위/소주간지 보도 【내외】 북한은 김일성이 이른바 「항일 빨치산 부대」를 총지휘,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지로는 김일성이 소련군 대위로 「빨치산의 한 부대」를 지휘한 것에 불과하다고 소련유수의 주간지인 「아르구멘트이 팍트이」(논거와 사실)가 최신 호에서 보도했다. 10일 모스크바 방송에 따르면 이 주간지는 북한의 역사와 경제전반을 다룬 특집 기사에서 『소련군대는 45년 8월 조선을 해방하는데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조선땅에는 조선빨치산 몇개부대도 소련군대와 함께 전투를 시작했다. 조선 주석이며 노동당 중앙위 총비서인 김일성동지가 소련군 대위로 빨치산의 한 부대를 지휘했다』고 폭로했다. 북한은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전면부인,『김일성동지가 지휘하는 빨치산 부대가 소련군 부대와 연계를 맺은 다음에 번개같은 타격으로 북조선을 일본군국주의로부터 해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주간지는 지적했다.
  • 외언내언

    소련ㆍ동유럽의 공산당 무너지는 소리를 들으며 여름날의 소나기를 동반한 천둥ㆍ번개를 생각한다. 멀리서 「우르릉…」「우르릉…」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는 가까워지고 하늘은 어두워진다. 그러고는 곧바로 「우르릉ㆍ쿵ㆍ쾅」 천둥ㆍ번개가 요란한 속에 소나기가 쏟아지게 마련이다. ◆멀리서 「우르릉」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서둘러 현명한 대비를 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루마니아처럼 큰 낭패를 당하게 마련이다. 중국ㆍ북한 등 아시아공산권에도 천둥소리는 가까워지고 있는데 대비는 커녕 그것을 막아 보겠다는 망상에 집착하거나 빗겨가기를 헛되이 기대하느라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 공산국들은 동유럽 공산국들과는 역사ㆍ정치ㆍ경제적 경험이 크게 다르다고들 한다. 우선 소련의 영향력이 동유럽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약하다. 경제발전단계도 1만달러대의 동유럽과 수백에서 2천달러 안팎의 아시아공산국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산당의 위신도 「독립전쟁」과 「해방전쟁」을 치른 아시아와 그렇지 못한 동유럽은 다르다는 것. 그리고 가부장적 지배의 전통,강권정치를 참는데 익숙한 민중과 그들의 낮은 교육수준 등 아시아공산권의 사상적 토양이 아시아공산권 민주화개혁의 천둥ㆍ번개를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비를 잔뜩 실은 먹구름은 강풍과 함께 이미 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베를린장벽을 허물고 차우셰스쿠를 처형한 공산권 민주화개혁 열풍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을 휩쓸면서 공산 종주국 소련의 공산당 독재포기 선언을 끌어낸 후 아시아의 변방 몽고에까지 진출했다. 놀란 아시아공산 종주국 중국은 허둥지둥 문단속에만 정신이 없다.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공산당 중앙위 긴급회의를 열면서 공산당 독재고수를 선언했지만 공허하게만 들린다. ▲만주ㆍ몽고ㆍ슬라브족의 북풍에 자주 국가운명이 좌우되었던 지난 역사를 중국공산당 지도자들도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국민의 지지를 못받아 대만으로 쫓겨났던 40년전 국민당의 말로도 그들은 잊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북경거리가 시끄러워지면 평양거리도 조용할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알고 있다.
  • 전국 99개 폭력조직 일제 소탕령/경찰

    ◎신흥세력 2천여명 계보 파악/이승완계ㆍ일송회ㆍ신우회가 주류/「범죄단체구성죄」 적용,모두 구속방침/특수기동대에 「첩보수집반」 신설… 지속 추적 치안본부는 18일 최근 민생치안의 암적존재가 되고있는 신흥 조직폭력배 99개파 2천여명의 계보와 명단을 파악,일제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올해안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될 경우 선거 등으로 이들 조직폭력배를 뿌리뽑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안에 이들 조직폭력배들을 검거 구속을 원칙으로 엄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과거와 달리 술집주인이나 종업원 등의 직업을 갖고 표면적으로는 뚜렷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있는데다 끊임없이 이합집산을 거듭해 일제소탕이 어렵기는 하나 수사력을 총동원,이들을 추적 검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검거활동에 나서고 있는 특별수사기동대 안에 「범죄첩보 수집반」을 신설,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새로 생겨난 조직폭력배의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수집,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연말까지 파악된 조직폭력배는 88년 1백79개파 2천5백여명,지난해 1백99개파 2천3백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경찰의 집중단속으로 한동안 활동이 뜸하다가 최근들어 다시 폭력조직 99개파를 새로 구성,조직과 활동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조직폭력배들이 대부분 서울ㆍ광주 등 대도시의 유흥가를 무대로 「보호」를 구실로 조직원을 유흥업소의 영업부장ㆍ웨이터 등으로 취업시키는 한편 스스로도 술집ㆍ오락실 등을 경영하거나 청부폭력 등을 행사함으로써 조직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신흥폭력조직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현재 수배중인 이승완씨의 「호청련」,김향락씨의 「일송회」,김태촌의 「신우회」 등 3대파를 꼽고 있다. 특히 한때 서울 「신상사파」에서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승완씨는 최근 자신이 이끌던 「전주파」와 「군산파」(두목 형철운) 「이리파」(두목 신규섭) 등 3개파를 규합,「호청련」을 결성함으로써 가장 큰 폭력조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향락씨는 광주 「대호파」를 뒤이은 「OB파」에서 갈라져나온 「신OB파」(두목 이동재ㆍ미국 도피중)와 「목포파」(두목 강대우)를 모아 「일송회」를 만들었으며 신병으로 보석허가를 받고나온 김태촌씨는 자신의 「서방파」와 「번개파」(두목 박종석)를 규합,「신우회」를 결성했다는 것이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폭력조직들이 기업형으로 변신,두목급은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있어 조직자체를 뿌리뽑는데 어려움이 많으나 앞으로는 검찰의 지휘아래 범죄단체구성죄 등을 적용해 폭력조직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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