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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한 부모’ 아들방에 번개탄 피우고 도망

    중학생 아들의 방에 번개탄을 피운 비정한 부모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들(14)의 방에 번개탄을 피우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50)씨 부부를 붙잡아 범행 동기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의 방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아들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 51분쯤 다른 방에서 자던 누나(19)에 의해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들 부부는 주변인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주식 등에 손을 대다 지난해부터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투자 실패 정황이나 특별한 채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죽고 싶다” 모텔서 불지른 20대男 실형 선고

    “죽고 싶다” 모텔서 불지른 20대男 실형 선고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정문성 부장판사)는 1일 현존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1년 7월 22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가스라이터로 번개탄 등에 불을 붙여 객실 내부를 태우는 등 84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씨는 실직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 불 때문에 투숙객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이씨는 판결 선고를 앞두고 달아났으며, 다시 체포되기 전까지 PC방 등지를 전전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15건의 절도·사기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수 사람이 이용하는 모텔에 불을 질러 공공의 안전과 평온에 위험을 가져온데다 이 사건 판결 선고를 앞두고 달아난 점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자살하려고 불을 지르고 생계를 위해 절도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女대위’ 성추행한 소령 다른 여군 6명도 모욕·폭행

    지난 10월 강원 화천군 육군 모부대 인근에서 자살한 A(28·여) 대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B소령이 추가로 여군 6명에게 성적 모욕을 주고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B소령은 A대위를 성추행한 혐의에 더해 대위 1명과 중위 2명, 하사 3명 등 6명의 여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폭언을 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군 내부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B소령은 지난 6∼9월 부대에서 이 피해자들에게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사 1명에게는 지난해 7월 당직 근무가 서투르다며 서류 결재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군 검찰은 A대위 자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소령의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소령은 모욕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기소돼 오는 19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B소령이 숨진 여군 대위를 추행하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것만 알 뿐 그 이외의 사항은 피의자 신분 보호 차원에서 재판이 열릴 때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A대위는 지난 10월 16일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A대위가 B소령을 비난한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약혼자도 있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군 당국이 추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면서 “B소령의 추가 범죄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자살 女대위 성추행 소령, 여군 6명에 추가 폭언·폭행

    자살 女대위 성추행 소령, 여군 6명에 추가 폭언·폭행

    지난 10월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자살한 A(28·여) 대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B 소령으로부터 성적 모욕과 폭행을 당한 여군이 6명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B 소령은 A 대위를 성추행한 혐의에 더해 대위 1명과 중위 2명, 하사 3명 등 6명의 여군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폭언을 하거나 폭행한 사실이 군 내부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B 소령은 지난 6∼9월 부대에서 이들 피해자에게 외모를 비하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하사에게는 작년 7월 당직근무가 서투르다며 서류 결재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다. 군 검찰은 A 대위 자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 소령의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소령은 모욕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기소돼 오는 19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B 소령이 숨진 여군 대위를 추행 및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것만 알 뿐 그 이외의 사항은 피의자 신분 보호 차원에서 재판이 열릴 때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A 대위는 10월 16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부대 인근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A 대위가 B 소령을 비난한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 대위는 약혼자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과 단절” 신상공개 성범죄자 아들의 비극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공개명령을 받은 40대 가장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들의 나이는 만 17세,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신축건물 원룸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 옆에 박모군의 싸늘한 시신이 발견됐다. 박군의 스마트폰 메모장에는 부모와 형, 남동생에게 남기는 5장짜리 유서가 있었다. 박군의 유서는 아버지에게 남기는 글로 시작됐다. “잠깐 무너지셨지만 매일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시는 거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박군의 아버지는 성범죄자다. 40대 중반의 그는 지방의 한 철도역 직원이었다. 2010년 5월 여중생을 추행한 죄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 신상정보공개 5년에 처해졌다. ‘만 13세 미만 강제추행죄’를 적용받아 형벌은 더욱 무거웠다. 그리고 2011년 8월 25일, 박씨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아버지의 재판 준비를 돕던 박군에겐 세상이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미 앞서 2010년 12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을 때 박군은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아버지 사건이 나기 전까지 박군은 학급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법적·도덕적으로 지탄을 받게 된 상황이 박군에겐 너무 컸다. 아버지처럼 철도공무원이 되겠다던 박씨의 첫째 아들은 꿈을 접었고 초등학생인 셋째 아들 역시 “나는 불행하다”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박군은 유서를 통해 견디기 힘든 세상의 낙인에 대해 호소했다. 박군은 “저희 가정이 완전히 단절되고 가족 모두 힘들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는 걸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어요. 저희 불쌍한 가족 구원해주세요. 엄마 이 글은 꼭 페이스북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줘”라고 외치듯 전했다. ‘성범죄자 신상공개’ 명령은 박씨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놨다. 박씨의 이웃들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박씨의 신상과 사진 등의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받기 시작했다. 법이 개정·강화되면서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건물의 번호와 이름, 나이, 사진 등의 정보가 담긴 우편물이 그 건물 소재지 읍면동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자치센터, 학원,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보내진다. 세 아들은 학교와 학원을 갈 때마다 어딘가에 아버지 사진이 박힌 신상공개물이 있을까 불안에 시달렸다. 박씨 가족은 다른 동네의 건물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건물 주인이 “우리 건물이 성범죄자가 사는 곳으로 등록됐더라. 나가달라”고 요구해 다시 이사를 해야 했다. 박씨는 23년간 다녔던 직장에서 해고돼 전국을 떠돌며 트럭 운전을 하고 있다. 박씨는 “(숨진) 둘째는 얼마 전에 ‘아버지, 날씨가 추우니 꼭 점퍼 입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낼 만큼 아버지를 생각하는 아이였다”고 전했다. 박군은 지난달 24일 마지막으로 쓴 일기장에 “눈만 뜨면 우울해지고 짜증난다. 나도 모르게 허튼 생각하게 되고 약이 생각나지만 선뜩 행하지는 못하겠어서 그냥 잠들고 만다. 어젠 거의 (자살) 직전까지 갔었던 것 같다. 너무 괴롭다”고 썼다. 박군은 지난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로 마음을 잡은 듯했다. 의사가 돼 가족을 호강시키겠다며 공부에 매진했다. 학생회장 선거에 나갈 만큼 학교 생활도 원만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처는 아물지 않았던 것 같다. 박군의 어머니는 “일기를 보고 아들에게 ‘엄마도 죽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너희들 때문에 꾹 참고 살고 있다. 너도 혼자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걸 명심하라’고 당부했었다. 하지만 그걸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빚 시달리던 30대 가장, 가족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숨져

    부채 문제로 고민하던 30대 남성이 부인과 자녀를 살해하고서 차량을 몰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2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금산군 제원면 한 펜션에서 충북 청주에 사는 A(33·여)씨와 그녀의 자녀 2명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두 자녀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펜션 한쪽에는 타다 만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펜션에서는 ‘1억5천만원 가량 되는 빚을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다. 혼자 가면 가족들이 더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의 편지지 4장 분량의 유서도 함께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충북경찰청의 수사공조 요청으로 이들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으로부터) 행방을 파악해 달라는 신고가 들어와 수소문하다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시신이 발견되기 직전 같은 날 오후 8시 13분께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제원대교 인근 도로에서 A씨 남편인 이모(33)씨가 운전하던 BMW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박모(39)씨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씨 일가족 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을 살해한 이씨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펜션에서 발견된 유서는 남편 이씨가 자필로 직접 쓴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경위와 사인은 부검과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씨는 사고 직전 A씨 가족 신고로 자신을 위치추적하던 경찰관의 검문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다른 관계자는 “지구대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나오던 이씨를 발견하고 다른 가족의 위치를 물었다”며 “차량을 다시 주차하고 온다던 이씨가 그냥 내뺀 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갑내기 남녀, 번개탄 피워놓고 동반자살

    50대 동갑내기 남녀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후 10시 45분쯤 광주 동구의 한 주택에서 58세 동갑내기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숨진 주택에서는 가스레인지 위에 타다가 남은 번개탄이 함께 발견됐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평소 한마을에서 친하게 지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을 상대로 자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천안 센터 직원 자살 “너무 힘들었다”

    삼성전자서비스 천안 센터 직원 자살 “너무 힘들었다”

    위장도급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이 직원은 숨기지 직전 동료들에게 “(저의 죽음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는 유서를 남겼다. 지난달 31일 천안 서북경찰서는 충남 천안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일해온 최모(34)씨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천안시 직산읍 군서리 도로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전날 밤 10시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동료들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창에 유서 형식의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최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지금 이 문자 캡처해 주세요”라며 말문을 연 뒤 “저 최OO 그동안 삼성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배고파 못 살았고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전태일님처럼 그러진(분신하진) 못해도 선택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씨는 돌을 앞둔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신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데 대한 스트레스를 주변에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소식이 전해진 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꼭 우리가 목숨을 버려야 바로잡을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사측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천안으로 가 최씨의 자살 경위와 유서 등에 대해 파악하기로 했다. 위영일 지회장은 “천안센터는 노조 조직률이 높은 곳이며 최 조합원은 고객 불만을 이유로 센터 사장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자 사측의 부당함을 녹취해서 알리려 했다”고 말했다. 위 지회장은 “삼성은 최근 폭로된 ‘S그룹 노사전략 문건’ 내용대로 비수기에 조합원들의 일감을 줄이고 표적감사를 하는 등 탄압을 해왔고 그것이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최 조합원의 죽음은 삼성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지난달 30일 이건희 삼성 회장과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등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자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수리기사인 최모(32)씨가 31일 오후 8시 30분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충남 천안 A센터에서 근무하던 최씨는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전태일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두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그 뒤 부인 등이 찾아나섰으나 천안 서북구 직산읍 마을 앞길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차 안에서 번개탄이 나온 것으로 봐서 이날 오후 5시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최씨 주변 인물들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금속노조 측에 따르면 최씨는 노동조합 활동을 열심히 해 왔던 기사로 최근 들어 사용자 측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서비스를 두고 소비자의 민원이 제기되자 A센터 쪽으로 강한 압박이 들어왔고, 이에 따라 A센터 사장이 직원들에게 심하게 욕설을 했고 최씨가 이 녹취록을 확보해 공개했었다. 이에 따라 감사 대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지난 6월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 도급 및 불법 파견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래, 열악한 노동 조건과 부당한 처우 등을 호소해 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살 女대위 “상관이 편한 군생활 대가로 성관계 요구” 유서

    지난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육군 오모(28·여) 대위가 직속상관의 성관계 요구와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공개한 오 대위의 유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다. 손 의원에 따르면 고인의 어머니가 유서와 일기장을 토대로 쓴 문자메시지에는 “4년 군생활을 하면서 각종 포상 12차례, 지난해 12월에 그 부대에 전입했고, 일기와 유서를 보면 10개월 동안 언어폭력, 성추행, ‘하룻밤만 자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하면서 매일 야간근무시키고, 아침 출근하면서 야간 근무한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서류 던지고, 약혼자가 있는 여장교가 어찌해야 할까요?”라고 나와 있다. 유서에는 직속상관인 노모(36) 소령이 성관계를 요구했고, 약혼자가 있는 오 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10여 개월 동안 보복성 야간근무를 시키고 욕설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담겨있다고 손 의원은 전했다. 오 대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여군사관 54기 출신인 오 대위는 미혼으로 영외 장교 숙소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이날 국감질의를 통해 “언어폭력, 성추행, 심지어 ‘하룻밤만 같이 자면 편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제안이 지금 우리 육군에서 통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아니냐”며 육군 관계자들을 질타했다. 민주당의 김재윤 의원도 “오 대위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우리 군의 실정을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유가족의 요구대로)오 대위가 순직처리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헌병대 수사에서 이 같은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일부 확인해 노 소령을 모욕죄 및 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육군 관계자는 “헌병대에서 노 소령이 다른 동료들 앞에서 수차례 오 대위를 무시하고 인격을 모독한 대목은 인정했지만, 성관계 제안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룡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꽃다운 여군대위의 죽음 뒤에는…상관의 ‘성관계 요구’ 있었다

    꽃다운 여군대위의 죽음 뒤에는…상관의 ‘성관계 요구’ 있었다

    지난 16일 강원도 전방 육군 부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오모(28·여) 대위가 직속 상관의 지속적인 성관계 요구와 성추행, 폭언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가해 상관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24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오 대위의 유족이 보낸 오 대위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육군과 손 의원에 따르면 오 대위가 유족에게 남긴 유서와 일기장에는 오 대위의 직속상관인 노모(36 ·3사 35기)소령이 오 대위에게 “하룻밤만 같이 자면 군생활을 편안하게 해주겠다”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약혼자가 있는 오 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거의 매일 야근을 시켰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있었다. 오 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부대에서 근무했고 노 소령은 10개월 동안 오 대위에게 언어폭력과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 야근을 시킨 뒤 아침에 출근하면서 야근 내용은 보지도 않고 서류를 집어던지기도 했다고 유족 측은 진술했다. 유족은 ”부대원들 앞에서 오 대위가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자주 질책하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면서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장교는 한 방을 사용하면서 식사 한 번 제대로 못했다고 통곡한다. 이게 대한의 여군 장교의 생활인지 눈물이 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도 성추행이 사회악이라고 했다. 그 부대에 100여명 여군이 있다고 한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육군 헌병대는 오 대위에게 지속적으로 폭언을 하며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노 소령을 지난 17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손 의원이 ”이게 대한민국 여군들의 보편적인 생활상이냐”라고 강하게 질책하자 권오성 참모총장은 “저희 군의 실정을 또다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 대위를) 순직처리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대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 쯤 강원도 화천 상서면 다목리의 한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 女대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육군 여군 장교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57분쯤 강원 화천군 상서면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A(28·여) 대위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소속 부대의 한 간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군부대 한 관계자는 “영외 거주자인 A 대위가 이날 출근하지 않아 부대원들이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숨진 A 대위는 해당 부대에서 참모 보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숨진 A 대위의 유족과 부대원, 동료 간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군 女대위 승용차서 숨진 채 발견

    16일 오후 2시 57분쯤 강원 화천군 상서면 육군 모 부대 인근에서 A(28·여) 대위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소속 부대의 한 간부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군부대 관계자는 “영외 거주자인 A 대위가 이날 출근하지 않아 부대원들이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 숨진 A 대위는 해당 부대에서 참모 보직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숨진 A 대위의 유족과 부대원, 동료 간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반 자살 실패’ 30대男, 추돌 사고…차 안에서 시신 1구 발견

    집단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30대 남성이 추돌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가 난 차량 안에는 30대 남성의 시신과 정신을 잃은 20대 여성이 타고 있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춘천 방향 도로에서 NF쏘나타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이모(39)씨와 K5 운전자 김모(55)씨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쏘나타 뒷좌석에서 숨진 채 실려있는 박모(3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옆에는 노모(2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쏘나타 안에는 수면제통과 술병, 번개탄을 태운 흔적 등 집단 자살을 시도한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조사 결과 이씨 등 3명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이날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던 중 청평면 일대에서 술과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살 시도로 3명 모두 의식을 잃었지만 박씨만이 사망했으며 얼마 후 깨어난 이씨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돌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생활속 발암물질/강대희 서울대의대 예방의학 학장

    [열린세상] 생활속 발암물질/강대희 서울대의대 예방의학 학장

    얼마 전 휴가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생활 속 발암물질’이라는 주제의 토크쇼가 방영되고 있었다. 의료 전문가 패널과 연예인들이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의 발암성을 설명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 중 발암물질이 포함된 물질을 알려줘 암 발생의 위험을 줄이고 경각심을 유발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과장된 반응과 전문가 패널의 발암물질 및 암 발생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사실을 단정적으로 발언하는 것을 보고 건강관련 정보가 잘못 전달될 경우의 피해에 대해 걱정이 됐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 화장실의 락스, 비타민까지도 발암물질이라고 하더니 피서지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발암물질에 대한 순위를 매긴 코너에서는 나무젓가락의 곰팡이에 있는 아플라톡신, 물티슈의 방부제, 즉석밥의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번개탄에 직접 구워 먹는 삼겹살을 순위로 정하고 발암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삼겹살을 직접 불에 구울 때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한다고 하더니 벤조피렌 발생을 줄이고자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면 또한 치매를 유발한다고 겁을 준다. 어떤 물질에 발암성이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동물실험 결과와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해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수행한다. 위에서 언급한 아플라톡신과 벤조피렌만이 1등급 인체발암 물질로 분류돼 있고 전자파나 환경호르몬 등은 두세 등급 아래인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돼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위해도 평가는 위험도 확인, 양 반응 관계 추정, 노출 평가의 세 단계를 거치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노출 평가다. 즉 독성 물질이라도 노출되는 양이 얼마인가에 따라 인체 내에서 그 물질의 독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미 16세기에 활동한 독성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파라셀수스는 용량이 그 물질이 치료제인지 독극물인지를 결정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 버클리대학의 유명한 독성학자인 브루스 에임스는 파라셀수스의 정의를 더욱 발전시켜 ‘용량보정 발암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즉 독성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노출되는 양이기 때문에 어떤 물질의 독성을 평가할 때는 그 물질에 대한 노출 빈도와 양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자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땅콩이나 옥수수의 곰팡이에서 검출되는 양이 워낙 적어서 실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역학 연구에서는 간암과의 관련성이 입증된 사례가 많지 않다. 오히려 술은 적은 양을 마시면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많은 양의 장기적인 노출은 유방암, 간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대사성 증후군까지 일으키는 가장 잘 알려진 유해물질이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술을 1등급 인체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즉 발암성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노출의 빈도와 양이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물질의 위해도 평가가 끝나면 그 물질에 대한 위해도 관리 단계에서는 확인된 정보를 이용한 정확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시청률 경쟁 때문에 자극적인 내용을 과학적 검증이 없는 상태로 내보내는 방송사와 검증되지 않은 건강 관련 정보가 수도 없이 올라오는 인터넷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청자나 네티즌의 판단과 주의에만 맡겨 놓을 수 없다. 어떤 정보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작성된 정보인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상업광고와 연계돼 부가적인 피해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건강 정보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시민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의학 및 건강 관련 정보에는 전문가 인증제가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 최근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015년 세계과학기자총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자극적이고 여론 호도 식이 아닌, 국민건강을 바르게 지킬 수 있는 의학 및 건강 정보의 제공 체계가 세계과학기자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우울증 진단 앱 ‘동반자살 모집’ 통로로

    우울증 진단 앱 ‘동반자살 모집’ 통로로

    지난 1일 서울 강북경찰서 실종수사팀은 강서구청 인근 모텔에서 맥주와 수면제를 나눠 먹은 뒤 번개탄을 피우던 A(13)양과 B(22)씨를 구조했다. 경찰 출동 당시 이들은 객실 창틀을 청테이프로 막아 놓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눈길을 끈 대목은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을 이어준 매개체가 인터넷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였다는 점이다. 자살 방지 차원의 하나로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폰 우울증 진단 애플리케이션(앱)과 인터넷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가 오히려 동반 자살을 시도할 파트너를 구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신문이 24일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유통되고 있는 우울증 테스트 앱들을 조사한 결과, 많은 사용자가 앱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권유하거나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 인터넷 자살 카페 등이 경찰과 관리자의 강력한 단속으로 사라지게 되자 우울증 테스트 앱이나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로 우회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앱은 ‘슬픈 기분이 든다’, ‘앞날이 비관스럽다’ 등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으로 점수를 매겨 우울 정도를 파악하게끔 돼 있다. 문제는 그 댓글을 보면 동반 자살자를 구하는 내용이 많다는 점이다. 5만명 이상이 내려받은 앱에는 ‘같이 가실 분 카톡 주세요 woo****’, ‘삶이 죽는 것보다 더 괴로우신 분 카톡 주세요 mist*****’ 등의 댓글이 수십건 달려 있었다. 내려받은 수가 10만건 이상을 기록한 또 다른 앱의 경우 앱을 평가할 수 있는 댓글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상당수 발견됐다. 포털사이트 우울증 상담 커뮤니티의 경우 관리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심리 치료 카페에는 지난 10일 ‘장난하지 마시고 진짜 가실 분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대화명 ‘ekr*****’이라는 회원은 ‘차는 없지만 운전이 가능하고 비용이 필요하면 벌어 오겠다. 대구 근처에 살면서 연탄이나 화학약품이 준비되신 분이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카페의 운영자는 ‘자살 사이트가 아니므로 동반 자살 모집 글 등을 올리는 회원은 글을 삭제하고 강제 퇴장시키겠다’고 공지했지만 여전히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상담 커뮤니티는 관리자들이 해당 회원을 강제 탈퇴시키며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스마트폰 우울증 테스트 앱들은 회원 가입 절차가 없고 관리도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앱들 역시 설문 결과로 우울증 확진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사춘기 청소년들은 이 앱을 이용한 뒤 스스로 우울증으로 단정해 비관적인 댓글을 수십건씩 올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유승호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앱의 질문들이 우울증 진단에 관한 질문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우울증 진단을 내리지 않는 만큼 꼭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도 “우울증 진단은 증상뿐 아니라 발병, 경과, 지속시간, 다른 증상을 종합해 내리는 것인 만큼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우울함은 정상적인 현상인 만큼 앱 결과 하나만 놓고 스스로 우울증이라 진단하는 것은 오류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영장심사 앞두고… ‘모래시계’ 김종학PD 숨진 채 발견

    영장심사 앞두고… ‘모래시계’ 김종학PD 숨진 채 발견

    모래시계, 수사반장 등을 연출한 유명 PD 김종학(62·서울 강남구 논현동)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10시 18분쯤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에서 김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에는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시텔 관리인 이씨는 “이틀간 투숙하겠다고 말했다. 나갈 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아침 9시 50분쯤 문을 두드리니 열리지 않았다. 작은 창문으로 보니 출입문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문을 열어 확인했는데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숙한 방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볼 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돼 지난달 두 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 중이던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씨는 또 검찰 수사도 함께 받아왔으며 이날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종학 PD 빈소,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25일 발인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23일 숨진 채 발견된 고 김종학 PD의 빈소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차려졌다.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성남영생원 메모리얼파크다.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관계자들은 물론 고인과 인연을 맺은 배우들이 하나둘 빈소를 찾아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종학 PD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신의’ 등을 연출해 스타 PD로 명성을 떨쳐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김종학PD 번개탄으로 자살…출연료 미지급 원인?

    [속보]김종학PD 번개탄으로 자살…출연료 미지급 원인?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명 드라마 PD 김종학(62)씨가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Y빌딩 5층 고시텔 방에서 김종학 PD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 이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욕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고, 출입문 틈은 모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방에서 함께 발견된 A4용지 4장 분량의 김종학 PD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고시텔 관리인 이씨는 “이틀간 투숙하겠다고 말했다. 나갈 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아침 9시50분께 문을 두드리니 열리지 않았다. 작은 창문으로 보니 출입문에 청색 테이프가 붙여져 있어 문을 열어 확인해보니 (김종학 PD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피소, 지난달 2차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종학 PD 사망원인 공개할 예정”

    경찰 “김종학 PD 사망원인 공개할 예정”

    김종학 PD가 23일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조만간 경찰이 사망 원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경찰서는 23일 “김종학 PD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담당 형사 팀이 현장에 나가 조사하고 있다. 사망 원인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쯤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 PD는 최근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그리고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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