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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 전 회장 잭 웰치 방송인 ‘변신’

    지난해 9월 은퇴한 잭 웰치(66)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전 회장이 다음달 7일부터 경제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의금융뉴스 ‘초청 진행자’로 출연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CNBC는 GE 계열사이며 웰치는 아침 간판 프로그램인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증시에서 관심을 끄는 기업과 경영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된다. 웰치는 이미 지난해 12월 이 프로그램에 공동 진행자로 나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현명한 CEO

    미국의 포춘지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GE를 선정했다.경영의 질,제품의 품질,혁신성,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그런데 무엇이 GE를 세계1위의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들었는가? 이에 대한 공통된 결론은 경영환경 변화에 앞서 끊임없이 기업변신을 해온 개혁적인 CEO 잭 웰치의 등장으로 보고있다.잭 웰치는 취임하자마자 ‘타이밍을 놓치면 생존할 수없다.늦기 전에 변화하라’는 명제아래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이와 함께 그는 개혁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전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와 가치관을 공유하도록 한 것이다. 그는 또 전자상거래가 전 산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것을 남들보다 앞서 예견했다.그리고는 모든 사업을 전자상거래 체제로 재편성하고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무결점을 추구하는 경영품질혁신운동을 전개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와 경쟁이치열해진 글로벌 시대에서는 현명한 CEO의 탁월한 경영역량이 기업의 부침을 좌우하고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현명한 CEO는 수익성 추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있다.기업이 수익을 환경·교육·복지 등을 위해 사회환원하고,종사원 개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되면 그 기업의 이미지와 사회적 평판이 높아져 수익도 더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선거공약인상속세 폐지안에 대해 미국의 대부호들이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은 되새겨볼 만하다.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월가의 대표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을 비롯한 미국의 세계적인 대부호들이 상속세 폐지에 반대하는 논리는 이렇다. “몇 명의 경주자가 남들보다 100야드 앞에 나가 뛰는 것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정의로운사회가 되려면 부유층 자제만 혜택을 보는 상속세 폐지는 반대돼야 한다.” 이런 주장의 바탕에는 사회의 신뢰를 상실하지 않고 자기들의 이익과 명예를 함께 지켜나가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벽칙적인 증여나 상속이 세법상 세금부과 대상이 되느냐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부의 세습으로 친족이나 2세에게 막대한 불로소득을 넘겨주는현실에 대해 ‘존경받는 기업의 현명한 CEO’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우리나라가 경제규모나 무역수준 모두 세계 13위를 차지하는 선진경제 국가대열에 들어 있는데도 존경받는 세계 100대 기업에 아쉽게도 단 한 기업도 포함되지 않는이유를 생각해볼 일이다. 김성호 조달청장
  • 2001 길섶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

    딱지 치기에 능한 골목대장이 있었다.그는 좀처럼 잃는 법이 없었다.오로지 동네 아이들의 딱지를 닥치는 대로 따 모으기만 했다.일종의 개평이라도 나눠주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의 의기양양함은 오래 가지 않았다.다른 아이들이더 이상 딱지 치기를 하려 하지 않은 통해 외톨이가 되고만까닭이었다. 이 ‘동화’의 에필로그에서 그는 쟁여 두었던 딱지의 일부를 친구들에게 나눠준다.물론 그 때서야 숨바꼭질 등 다른놀이로 옮겨갔던 아이들이 그의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소문난 부자들이상속세 폐지 반대 청원에 나섰다.워렌 버핏,데이비드 록펠러주니어 등 120명의 억만장자들이 부당한 부의 대물림 가능성을 스스로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이 모두 ‘선한 사마리아인’인지아닌지는 모르겠다.분명한 사실은 이런 게 아닐까.즉 그들은 “지반(또는 사회)이약한데도 움켜쥐고만 있으면 디디고 있는 발 밑부터 무너진다”는 것쯤은 알 만큼 현명하다는 사실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 상속세 폐지하자는데 美 갑부들 왜 발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조6,000억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방안의 하나로 상속세 폐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자 미국의 대표적인 갑부 120여명이 발끈하고 나섰다. 일반인의 상식으로 볼 때 갑부들은 상속세 폐지를 적극 찬성할 것 같지만 이들은 상속세 폐지는 서민들의 납세 부담만가중시킬 뿐이라며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청원서에 서명한 갑부들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석유왕 록펠러의 후손 데이비드 록펠러 2세,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부친인 빌 게이츠 시니어,사업가 아그네스군드,벤&제리의 창업자 벤 코헨 등이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빌 게이츠 시니어.그는 “상속세 폐지는 억만장자들의 자식들만 살찌울 뿐 힘겹게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에게는 납세 부담만 가중시킨다”면서“특히 사회보장과 의료,환경보호 등 중요한 사회프로그램에대한 정부지원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상속세를 폐지하면 억만장자들이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에서 자선단체 등에 돈을 쾌척하는,미국의 대표적 전통인 기부문화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주식투자로 억만장자가 된워렌 버핏도 “미국은 부의 상속을 통해서가 아니라 노력이성공을 좌우하는 실력주의 사회”라고 전제한 뒤 “상속세폐지는 200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장남을 뽑아 2020년올림픽팀을 구성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빌 게이츠도“회사일만 아니라면 ‘상속세 존속을 위한 백만장자 압력단체’를 결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버핏과 게이츠는 이미사후에 모든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들은 상속세를 폐지하면 갑부들의 저축과 투자가 증가해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도 의문을 품고 있다.즉 상속세 폐지는 소수 억만장자의 부만 증가시킬 뿐이기 때문에 다른 세금을 폐지하는 쪽으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는 것이다.부시 행정부로서는 전혀 예상치 않은 복병을 만난 셈이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백문일의 국제경제 읽기/ 부시 감세정책은 선거용?

    미국경기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연착륙’,‘경착륙’하면서 시끄럽다.비행기가 부드럽게 내리면 승객과 항공기 모두가 안전하지만급강하하면 추락할 수 있다.경제도 갑작스레 둔화하면 치유불능의 상황에 빠진다는 얘기다.그래서 모두 ‘경착륙’을 우려한다. 경기는 왜 후퇴하는 것일까.1970년대 미국경제는 사상 초유의 혼란에 빠졌다.호황을 구가하던 경제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을 보였다.2∼3%를 유지하던 평균성장률은 1%대로 주저앉았다.73년의 석유파동 때문이거니 하던 경제학자들도 기존의 분석이 잘못됐음을 알았다. MIT 대학의 폴 크루그먼 교수에 따르면 세가지 원인이 대두됐다.첫째,기술의 고갈이다.생산력의 원동력으로서 ‘새로운 기술’이 생산현장에 접목되지 못했다.둘째,교육의 질적 저하다.전후 ‘베이비 붐’으로 노동력은 증가했으나 풍요속에서만 성장,미국경제를 재도약시킬 힘은 부족했다.셋째,지나친 과세와 규제다.세금을 많이 물려 기업과 근로자의 의욕을 저하시켰다. 지금은 어떤가.컴퓨터와 유전자 등 각부문에서의 기술개발은 비약적이다.빈곤층 확대와 교육수준 정체라는 문제가 남아있으나 노동력 수준은 크게 개선됐다.그러나 높은 세금과 규제는 여전하다.그동안은호황 때문에 감세(減稅)주장이 먹혀들지 않았으나 최근 경기후퇴의조짐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지 W 부시는 10년간 1조 3,000억달러의 세금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당장은 세수가 줄지만 세금을 줄이면 소득과 소비가 늘고 이에 따라 기업투자도 되살아나 경기가 회복된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의 ‘레이거노믹스’와 맥을 같이 한다. 과연 그럴까.이론적으론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세금과 기업활동의 연관성은 입증되지 않았다.로렌스 서머스 재무장관은 하버드대교수 당시 기업세금을 전액 삭감해도 생산성을 1% 늘리는 데 10년이걸린다고 밝혔다.부시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대통령은 재임 당시,감세정책을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서인도제도의 주술적 종교 ‘부두(voodoo)’에 비유할 정도로 탐탁지 않게 여겼다. 전문가들은 기술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무게를 싣는다.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과 저녁을 햄버거로 대신하며 경영과 시간관리에 철저했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자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시스코시스템의 존 챔버스 사장은 ‘1,2등을 할 수 있는 시장에만 투자한다’는 신념으로불황에도 성공신화를 이뤘다.감세정책은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발상이 아니였을까. 백일문 국제팀기자 mip@
  • 빌 게이츠 美 갑부 1위 고수

    [워싱턴 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회장(44)이 지난해 주가폭락으로 220억달러의 손실을 입고도 630억달러(약 72조4,500억원)의 재산을 지녀 미국 갑부 1위 자리를 지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0월 9일자에서 밝힌 ‘미국 갑부 400명’에따르면 MS의 경쟁사인 오러클의 창업주 래리 엘리슨 회장이 580억달러의 재산으로 2위에 올라섰다.지난해 12위였던 엘리슨은 주가상승으로 한해에만 450억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2위였던 MS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47)이 360억달러로 3위,투자업계의 거물 워렌 버핏(70)이 280억달러로 4위,인텔의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71)가 260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400위에 오르려면 재산이 7억2,400만달러가 넘어야 하며 400명 중 263명이 자수성가 형이다.미디어 분야가 61명,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가 60명,금융 분야가 49명이다. 이들의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조2,000억달러로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버금간다.
  • 소로스 몰락은 내분 때문?

    “시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음악은 이미 멈췄는데 사람들은 모르고 여전히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제적인 큰 손 조지 소로스가 4월28일 나스닥 시장의 폭락으로 25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뒤 퀀텀펀드의 운용전략을 수정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을 두고한 말이다. 24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0세기 투자영웅 워런 버핏,타이거펀드의 줄리안 로버트슨에 이은 조지 소로스의 ‘몰락’은 첨단기술주에 대한판단착오와 매도시점을 놓고 불거진 소로스와 제 2인자 스탠리 드뤼켄밀러간이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WSJ에 따르면 소로스는 당초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기술주는 과대평가돼 있어 조만간 거품이 터질 것을 우려했다.줄곧 기술주의 펀드 편입비중을 줄이라고 펀드운용 총책임자이자 오랜 동료인 드뤼켄밀러에게 권했다.그러나 그때마다 드뤼켄밀러는 조금 더 보유할 것을 주장했고 결국 매도시점을 놓쳐엄청난 손실을 냈다. 드뤼켄밀러는 연봉 10억달러를 받는 월가에서도 알아주는 펀드매니저.그는소로스펀드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들과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몇달동안 기술주의 급락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이들은 폭락의 전조를 어떻게 포착하고어떤 종목을 얼마나 빨리 처분할 것인가 토론만 벌였다. 드뤼켄밀러는 3월초 나스낙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을 때 “현재 시장의 움직임이 마음에 걸린다.보유물량을 떨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펀드운용 일선에서 물러나 외국여행을 다니던 소로스도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기술주들의 거품이 조만간 꺼질 것 같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3월 중순 기술주의 폭락이 현실화됐을 땐 속수무책이었다. 대책만 논의했을 뿐 여전히 첨단기술주와 생명공학주를 과대보유하고 있었고 구경제 관련주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5일 연속 나스닥지수가급락,수익률이 연초 대비 플러스 2%에서 마이너스 11%로 급락했다. 작년 7월이후 사들인 기술주 덕에 연말 수익률이 35%를 기록했을 때부터 기술주에 대한 과대평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드뤼켄밀러는 일부의 직원의 매도 건의를 무시하고 나스닥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의직감만 믿고 매도결정을 늦추다 실패,결국 4월18일 사표를 냈다.그날로 소로스펀드는 기술주들은 내다팔기 시작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세계 3대 갑부 재산 48개貧國 GDP 초과

    [제네바 DPA 연합] 세계 3대 부자들의 재산이 인구 6억명인 48개 빈국의 전체 총생산보다 더 많다고 유엔개발계획(UNDP)이 20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UNDP는 이날 ‘빈곤통계’를 발표,세계 인구 가운데 10분의 1이 48개 빈국에 살고 있으나 무역량은 0.3%에 불과하다면서 48개 최빈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이들 3대 부자의 순재산 평가액보다 적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세계 3대 부자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폴 앨런이라고밝힌 바 있는데 이들은 모두 미국인이다. 한편 세계빈곤퇴치도시연맹은 4월3일 제네바에서 UNDP 후원으로 회담을 개최한다.
  • 개미군단 초단기매매로 돌았다

    “요즘같은 때 주식을 보유한 채 잠을 자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주식투자 경력 1년의 김모씨(35)는 코스닥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한 1주일쯤전부터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을 하고 있다.김씨는 매일 장이 끝나기전에 주식을 전부 팔아치우는 이같은 방법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주장한다.하한가에서 산뒤 상한가에서 팔아 하루에 24%의 수익률을 올린 적도 있었다.김씨가 특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은 지난주말부터 코스닥이 폭락하면서 주변에 ‘반토막’난 주식을 어쩌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동료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데이트레이더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현재 데이트레이딩이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2%에 이른다.전문가들은 최근엔 이비중이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한다.장이 극히 불안하기 때문이다.거기에다최근 PC방 등에서 하루종일 주식을 거래하는 ‘직업성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매매 타이밍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데이트레이더들은 “정보분석력이 떨어지는 개인으로서는 데이트레이딩만이살길”이라는 ‘예찬론’을펴는가 하면,“잘만 하면 큰 손해를 피하면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투자자는 주식을 사서 2%이상 떨어지거나 5%이상 오르면 즉시 팔아치우고 있다며 나름대로의 매매기준을 제시했다. ●비장의 방법인가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단기투자의경우를 전제,“요즘처럼 장이 불안할 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조만간 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데이트레이딩은 불리하다고 지적했다.상승장에서는 주식을 팔면 다음날 더 높은 가격에서 다시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데이트레이딩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 수석펀드매니저는 데이트레이딩은 “미친 짓”이라고 잘라 말했다.단기적으로는 몇차례 성공할 수 있어도 회를 거듭하면결국 잃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수익률을 낮게 잡기 때문에 큰돈을벌기가 힘든 반면,주가가 떨어질 때 자제력을 잃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10원씩 한두번 벌어도 한번에 100원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 이 매니저는 “워렛버핏이나 존 템플턴 등 주식투자로 거부가 된 사람들은하나같이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장기투자를 한 사람들”이라며 “미국의유명 펀드들은 아예 내부규범에 빈번한 매매를 못하도록 매매 횟수를 제한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소수의 성공사례를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데이트레이딩으로 성공하는 투자자는 10명중 1명정도”라며 “그나마도 동물적인 감각과 치밀한 분석력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아니면 결국 돈을 잃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빌 게이츠 재산 510억弗 1위/포브스誌 200대 부호 선정

    ◎월튼가·버핏·앨런순… 정주영씨 195위 【뉴욕 AP 연합】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총수인 빌 게이츠 회장이 510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200대 부호’그룹에서 4년째 선두자리를 지켰다. 포브스는 올해의 ‘세계 200대 부호’ 명단을 오는 7월6일자 잡지에 싣기에 앞서 21일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부정축재 독재자나 왕족들을 제외하고 순전히 자수성가해 재산을 모았거나 가업을 이어 부를 늘린 ‘일하는 재산가’들 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세계 최고의 부자에 랭크됐던 브루나이 국왕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에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5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195위에 랭크됐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0%나 불어 나면서 사상 최초로 개인재산 500억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2위는 월마트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월튼가(家)가 차지했다. 재산은 480억달러 규모. 3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소유자인 금융계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330억달러),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인 폴 앨런(210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10위권 재산가 가운데 미국인이 6명,캐나다와 홍콩,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호들이 1명씩 끼어 있다. 세계 200대 부호들의 평균재산은 47억달러로 지난해의 39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편 3,200개의 기업체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일가는 재산이 40억달러로 공동 74위에 올랐다. 다음은 세계 부호 10걸과 재산. 1위 빌 게이츠 2위 월튼가 3위 워런 버핏 4위 폴 앨런 5위 케네스 톰슨(캐나다·톰슨사 사장) 144억달러 6위 포레스트 에드워드 마스(미국·상속인)135억달러 6위 제이 & 로버트 프리츠커(미국·금융가)135억달러 8위 알와레드빈 탈랄 왕자(사우디·투자 및 건설)133억달러 9위 샤우 키(李兆基)(홍콩·부동산)127억달러 10위 테오&칼 알브레히트(독일·소매업)117억달러.
  • “주가 많이 올랐다” 매물 폭증/미국증시 폭락 이모저모

    ◎클린턴 “미 경제기반 강력” 기염/빌 게이츠 1조6,544억원 손실 【외신 종합】 ○…뉴욕 증권거래소는 27일 하오 들어 주가가 350 포인트 이상 하락하자 2시35분부터 30분간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켰다 다시 장을 열었으나 불과 25분만에 낙폭이 550포인트를 넘어서 거래가 전면 중단된 채 폐장. 뉴욕 증시 폭락은 홍콩 증시 침체 등 부상하던 아시아국가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시작됐으나 다우존스 지수가 96년말 전망치보다 11%나 올라 있어 투자자들이 지금을 매도시점으로 보고 보유주식 매각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뉴욕과 홍콩의 주가하락은 중·남미,유럽등 증시에도 폭락사태를 몰고 왔다. ○심각한 영향 안받을것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하오(미동부시간)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으로 부터 뉴욕증시의 폭락사태에 관해 보고받고 미국경제의 기반이 강력하다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언급. 또한 미 증시 전문가들도 미국 경제는 미국내에서 발생한 사건의 영향이 아니기 때문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 폭락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애써 예측. ○동남아 동반하락 여전 ○…미국의 많은 증권 및 투자 전문가들은 지난주 홍콩증시를 비롯,최근 동남아 일대를 휩쓸고 있는 일련의 증시파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1개월 혹은 3개월 가량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 이 신문은 홍콩 주가가 지난 23일 10.4% 폭락한 후 하루만에 6.9%의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동남아 증시의 주가는 한국,태국,그리고 싱가포르의 동반 하락 등 하락세가 여전하다고 언급하고,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도 동남아의 금융위기가 언제 가라앉을 것인지를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 ○5대 재산가 순위 매겨 ○…주가가 대폭 하락함에 따라 미국내 재산가들이 엄청난 재산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는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순위를 매긴 미국의 5대 재산가와 주요 억만장자들의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액수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사 회장 17억6천만달러(1조6천5백44억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사 회장 7억1천7백30만달러▲폴 앨렌 마이크로 소프트사 공동창업자 6억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사 회장 6억6천6백90만달러 ▲고든 무어 인텔사 회장 2억3천6백20만달러 등이며,▲월­마트사의 월튼 일가 16억4천만달러 ▲테드 터너 타임 워너사 부회장 1억8천5백만달러 ▲마이클 델 델 컴퓨터 회장 3억2천4백40만달러 ▲필 나이트 나이키사 회장 2억6천9백만달러 등의 손해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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