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터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본상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13
  • 코웨이, 봄날엔 청정기로 장마엔 제습기로… 변덕쟁이 날씨 고민 끝

    코웨이, 봄날엔 청정기로 장마엔 제습기로… 변덕쟁이 날씨 고민 끝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에 더해 이른 더위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여기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까지 대비해야 하는 만큼, 청정과 제습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코웨이의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에어클린 V케어필터로 구성된 4단계 청정 시스템을 통해 0.01μm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부유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관리해 준다는 게 코웨이의 설명이다. 탈취강화필터는 생활 냄새를 줄이고, 펫필터 장착 시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 물질인 황화수소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청정 성능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으로도 입증됐다.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받았으며, 영국 알레르기 협회의 BAF 인증을 획득해 알레르겐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제습 기능도 강화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하루 최대 21ℓ의 제습이 가능하며, 제습된 공기를 공간 전체로 빠르게 순환해 장마철에도 적정 습도를 유지해 준다. ‘에어 팝업 모션’을 활용하면 바람 방향을 조절해 의류 건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위생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제습 후에는 내부를 자동 건조하고, 하루 두 차례 팬을 UV로 살균해 오염을 최소화한다. 5.5ℓ 대용량 물통은 만수 시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려 비움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저소음 설계(32.3dB)도 갖췄다. 코웨이 관계자는 “청정과 제습 기능을 결합해 계절별 실내 공기질 고민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 너, 나, 우리 ‘바라봄·마주봄’…장애인·비장애인 ‘행복 은평’[현장 행정]

    너, 나, 우리 ‘바라봄·마주봄’…장애인·비장애인 ‘행복 은평’[현장 행정]

    경계 없이 소통하는 전시·콘서트 어울한마당 부스 30여개도 운영김미경 구청장 “존중받는 삶 지원”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한 은평!”(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지난 17일 은평구 불광천 수변무대 일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은평~’ 구호의 메아리로 가득 찼다. 구는 16~17일 이틀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은평봄봄축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봄봄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바라봄, 마주봄’을 줄여 만든 명칭이다. 구의 장애인 단체 네트워크 협의체인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한 축제는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한 은평’을 슬로건으로 걸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행사 기간 주민 누구나 경계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날인 16일에는 불광천 두빛나래교에서 어르신 쉼터인 ‘은평춘당’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의 미술 전시가 열렸다. 주민 누구나 산책로를 따라 놓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7일에는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식이 열렸다. 구 자립준비청년 단체 ‘모아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발달장애인 합창단 ‘예그리나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국가대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버터플라이’에 화음을 넣어 열창하자 환호성과 앙코르 요청이 터져 나왔다. 17일 불광천 신흥상가교와 두빛나래교 사이 구간에서는 ‘어울한마당’ 부스 30여개도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직업재활생산품 홍보·판매, 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운영돼 주민 참여를 끌어냈다. 수변무대에서는 ‘장애인의 일과 삶’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밴드, 댄스, 난타, 마술 등 장애인 예술가 공연도 이어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기념식 후 어울한마당 부스를 돌며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축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더 가까워지길 희망한다. 구는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팔도와 hy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는 브랜드명부터 제품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까지 BTS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브랜드다.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양사의 특장점과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3가지 제품군을 출시한다. 우선 팔도 액상 스프 기술을 활용한 볶음면 ‘모던 누들’ 7가지 맛을 내놓는다. 고추장버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 등 한식을 활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의 유산균 발효 기술을 활용해 천연 카페인을 적용한 음료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7종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저당 탄산음료 ‘듀얼 바이오틱 소다’ 7종도 선보인다. 제품은 24일부터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먼저 판매된다. 국내에선 유통 파트너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월마트를 통해 먼저 론칭하는 것은 국내 식음 분야에서 유례없는 경우”라면서 “BTS와 공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K푸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11㎏ 감량’ 신봉선 “다이어트 성수기” 돌입…간식 당길 땐 ‘이것’ 먹는다

    ‘11㎏ 감량’ 신봉선 “다이어트 성수기” 돌입…간식 당길 땐 ‘이것’ 먹는다

    체중 11㎏ 감량에 성공한 개그맨 신봉선이 다이어트 중 먹는 간식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신봉선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다이어트에도 비수기·성수기가 있다. 성수기 모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가 담겨 있다. 사과는 식이섬유와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한 과일이다. 특히 펙틴과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음식 속 당과 지방의 흡수를 늦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땅콩버터는 고열량 식품이지만,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등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고 포만감을 높이며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균형을 이루면서 영양 보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봉선은 또 “다이어트 중 뭐가 당길 때”라는 글과 함께 김 사진도 올렸다. 김과 같은 해조류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다. 철분, 마그네슘, 요오드, 비타민 A·C·K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도 포함돼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해조류 섭취가 혈당 조절, 심혈관 건강 개선,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이섬유와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어 대사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평가된다. 신봉선은 지난달 29일에는 “너무 맛있다”라는 글과 함께 방울토마토가 가득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울토마토는 다이어트 식단의 대표적인 식재료다. 방울토마토는 100g당 열량이 약 16㎉로 매우 낮고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라 식전 섭취 시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한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 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에 중요한 요소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은 암과 세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산화를 막는다. 토마토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10대 항암 식품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신봉선은 100일 만에 11㎏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에도 탄수화물 비율을 낮춘 식단과 수영·테니스·퍼스널 트레이닝(PT)·필라테스 등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 ‘11kg 감량’ 신봉선, 음식 당길 때 먹는 ‘2가지’…“간단하고 효과적”

    ‘11kg 감량’ 신봉선, 음식 당길 때 먹는 ‘2가지’…“간단하고 효과적”

    11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신봉선이 다이어트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7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에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다. (지금은) 성수기 모드”라는 문구와 함께 식단 관리용 음식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다이어트 중 뭐가 당길 때”라고 적으며 사과에 땅콩버터를 곁들인 간식 사진을 공유했다. 신봉선이 선택한 사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음식물의 당과 지방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곁들인 땅콩버터는 올레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압과 혈당 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 흔히 땅콩버터는 고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음식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적정량 섭취 시 다이어트에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섭취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이 맞춰져 영양학적 보완은 물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건강 식단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는 껍질에 유익한 성분이 집중돼 있으나 잔류 농약 제거를 위해 철저한 세척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신봉선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한 다이어트의 정석을 보여주며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 경북도, 190억 투입 이차전지 관리센터 구축…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시동

    경북도, 190억 투입 이차전지 관리센터 구축…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시동

    경북도가 폐배터리 자원화에 나섰다. 도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 등을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포항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19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사용 후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 구축, 안전 탈거 및 상태진단, 등급 분류 기준 등 기술 표준화, 재사용 제품 제작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핵심 구동 부품까지 재사용·재활용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배터리 및 전기구동 부품의 자동 해체·조립 시스템, 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 평가,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용 후 핵심부품은 정밀 진단과 재제조 과정을 거칠 경우 농기계, 건설기계, 소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3600대에서 2030년 2만 4000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대량 발생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단, 평가 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작은 물고기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작은 물고기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가수 강산에의 대표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에서 알 수 있듯 강물을 거꾸로 오르는 물고기하면 연어가 유일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콩고민주공화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포르투갈 8개국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연어처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작은 물고기를 처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대학 농업환경과학부, 어업·양식대학, 콜웨지대, 독일 바바리안주 동물학 박물관, 벨기에 왕립 중앙아프리카 박물관, 왕립 자연사박물관, 루뱅 가톨릭대, 리에주대, 스위스 바젤대 동물학 연구소, 미국 뉴욕 전미 자연사박물관,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 수생 생명다양성 연구소, 브라질 마라냥 연방대, 포르투갈 리스본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4월 3일 자에 실렸다. 물고기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수직 등반 행동은 계통적으로 멀리 떨어진 여러 어류종에서 관찰됐다. 그렇지만 이런 행동은 제대로 기록된 경우가 많지 않고 수직 등반 행동 어류에 관한 보고는 일화적 수준에 그쳤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과 2020년 4차례에 걸쳐 콩고민주공화국 루빌롬보 폭포의 수직 암벽을 올라가는 수천 마리의 쉘이어를 발견했다. 쉘이어는 아프리카 지역 담수에서 서식하는 5㎝ 정도 크기의 작은 물고기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어종이다 보니 공식 국문명이 없다. 연구팀에 따르면 쉘이어의 수직 등반 행동은 강수량이 풍부한 해의 우기 말기인 4~5월에 몸길이 3.7~4.8㎝ 개체들이 수행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쉘이어가 폭포의 수직 암벽에 달라붙어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몸 뒤쪽 절반을 좌우로 굽이치듯 움직여 전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의 계산에 따르면 쉘이어 한 마리가 루빌롬보 폭포 정상에 도달하는 데 평균 약 9시간 45분이 걸린다. 이는 15분 이동, 30분 짧은 휴식, 1시간 긴 휴식 아홉 차례로 구성된다. 특히 돌출된 절벽을 우회하기 위해 거꾸로 매달려 오르는 경우 물줄기에 부딪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쉘이어가 루빌롬보 폭포를 오르는 이유로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폭우에 하류로 떠내려간 뒤 상류 서식지를 다시 점유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먹이 경쟁이 덜하고 은빛버터메기 같은 포식성 어류가 적은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것이다. 파시피크 키웰레 무탐발라 콩고 루붐바시대학 연구원은 “폭포를 오르기 위해 대기 중인 물고기들이 불법 모기장 그물을 이용한 어부들에게 쉽게 포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건기에 농업용 관개를 위해 폭포 상류에서 강물을 다른 방향으로 돌릴 경우 루빌롬보강의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생태계의 포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on] 정부발 ‘가격표 눈치 게임’ 언제까지

    [서울on] 정부발 ‘가격표 눈치 게임’ 언제까지

    지난 1월 28일 대한제분이 밀가루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식품업계에선 말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가격 담합 의혹으로 사정당국의 전방위적인 조사를 받고 있던 대한제분이 가격 4.6% 인하의 명분으로 앞세운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 동참’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부와 기업 간 ‘눈치 게임’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대형 원료사들이 대열에 합류했다.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움직이자 이를 사용한 라면, 빵, 과자, 아이스크림 업체들 역시 줄지어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이번 정부의 접근법은 과거보다 한층 정교하고 집요하다. 원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타격해 가공식품 가격 하락을 압박했다. 여기에 담합 조사를 병행하며 ‘부당 이득’ 프레임을 씌우니, 기업들로서는 저항 의지 자체가 꺾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정부가 내세우는 원가 하락의 논리는 식품 산업의 복잡한 비용 구조를 지나치게 단순화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는 비단 원자재값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제빵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 경쟁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빵류 제조업의 인건비 비중은 28.7%에 달했다. 밀가루값이 소폭 내려도 인건비와 물류비, 달걀·우유·버터 등 기타 부재료 가격 상승분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구조다. 식품업계 내부에서 “인하 유인이 전무한 상황에서 결국 정부 생색내기용이 아니냐”라는 소리 없는 항변이 터져 나오는 배경이다. 기업들이 공언한 가격 인하가 본격화됐지만 유통 현장의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급등한 장바구니 물가 앞에서 핀셋식 가격 조정은 실질적인 가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더욱이 수익성을 방어해야 하는 일부 기업들이 주력 제품 대신 비인기 항목 위주로 인하 품목을 선정한 탓에 정책과 현실 간 괴리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 가격이 떨어진 만큼 기업들은 프로모션을 줄이는 방식으로 손실을 보전하려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동안 되풀이된 정부발 가격 인하는 결국 정권 하반기나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슬그머니 올려놓는 요요 현상을 낳아 왔다. 특히 고유가와 고환율이란 거대한 파고 앞에 이런 가격 인하가 얼마나 지속적인 물가 안정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산업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심리적 저지선인 1500원 선을 넘어선 환율이 뉴노멀이 됐다. 물류비와 원부자재값이 요동치는 가운데 포장재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까지 겹치며 기업들은 자구책만으론 현 상황 타개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점포 매니저식 물가 관리가 아니라 거시 위험을 관리하고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는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시급한 시점이다. 김현이 산업부 기자
  • “‘버터떡’ 안 먹어봤니?” 그새 바뀐 디저트 유행…“최악” 의사 경고한 이유

    “‘버터떡’ 안 먹어봤니?” 그새 바뀐 디저트 유행…“최악” 의사 경고한 이유

    최근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봄동 비빔밥’에 이어 ‘버터떡’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열량 식품인 만큼 과도한 섭취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내세운 버터떡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배달앱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도 2만 건 이상 올라왔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버터떡은 고탄수화물·고지방 간식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 전통 간식 ‘황요녠가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이다.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반죽에 버터와 우유를 더해 구워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재료 자체의 영양적 측면도 있다. 찹쌀은 빠른 에너지 공급에 도움을 주고,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버터에 포함된 부티르산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문제는 ‘조합’이다. 버터떡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결합된 고열량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약 260~330kcal에 달해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연유나 크림을 추가할 경우 당과 지방 섭취량은 더 늘어난다. 이 같은 식습관이 반복되면 혈당 변동성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체중 증가로 복부 지방이 늘어나면 척추와 주변 근육에 부담이 가중돼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남우 원장은 “버터떡은 적은 양으로도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열량 과잉과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빠르게 바뀌는 디저트 유행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답했다. 76.9%는 “디저트 맛집 탐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인식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0.8%)이 유행하는 디저트에 대해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직접 구매해 먹어 본다”고 답했고, 온라인 주문이나 직접 제조 등 어떤 방식으로든 해당 디저트를 경험하겠다는 응답은 63.5%에 달했다. 다만 유행의 수명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과거 허니버터칩이 1년, 탕후루가 6개월가량 시장을 지배했던 것과 달리 최근 두쫀쿠는 불과 3개월 만에 열기가 식었다. 실제 설문 응답자의 79%는 “디저트 트렌드가 너무 빠르게 바뀐다”고 체감했다. 이는 디저트를 미식의 대상이 아닌 SNS용 콘텐츠로 소비하면서 제품을 체험하고 나면 즉시 새로운 대체제를 찾는 경향이 고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억지 유행’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디저트 유행이 생겨 있다”, “유통업계와 인플루언서들이 합작해 억지 유행을 조장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유행 포착 사흘 뒤 진열대로… 1020 ‘광속 트렌드’ 잡는 편의점

    유행 포착 사흘 뒤 진열대로… 1020 ‘광속 트렌드’ 잡는 편의점

    유통업계의 트렌드 시계는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디저트 시장에서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버터떡이 검색 정점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일 남짓. ‘유행이구나’라고 인지하는 순간 이미 유행이 끝물로 치닫는다. 이 짧은 찰나를 포착해 수익으로 연결해야 하는 기업들에 이제 트렌드는 철저한 설계의 영역이다. 2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버터떡’의 검색 지수는 3월 1일까지만 해도 ‘0’이었으나, 불과 2주 뒤인 3월 15일에 정점을 찍었다. 반면 지난해부터 유행한 두쫀쿠는 11월 30일 0에서 시작해 1월 중순 정점에 도달했다. 약 한 달 반의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두쫀쿠보다 전 국민을 강타하는 파급도는 낮지만 유행이 확산하는 속도는 3배 이상 빨라졌다. 대중 전체의 유행보다는 특정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을 타고 특정 세대 내에서만 수직 상승했다 사라지는 초광속 유행의 전형적 예시다. 이런 속도전에 가장 민감한 곳은 편의점이다. 유행에 민감한 1020세대가 주 타깃이다 보니, 남들보다 뒤처질까 두려워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가 강력한 소비 동력이 된다. 실제로 편의점 CU는 지난해 10월 ‘두바이쫀득찹쌀떡’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상품을 11종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 1억 개, 총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했다. 통상 편의점에서는 신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1개월여면 충분하지만, 문제는 무엇이 뜰지를 맞히는 것이다. 이마트24가 최근 신설한 ‘트렌드연구소’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다. 카테고리별로 분절된 기존 MD 조직의 한계를 넘어 말차·두바이 초콜릿 등 시장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선별하는 트렌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단순히 온라인 바이럴만 쫓지 않고, MZ세대가 몰리는 핫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해 유행의 확장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정교한 고객 분석을 위해서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트렌드 선행 캐칭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월 대비 언급량 추이를 정밀 분석해 ‘키워드 약신호’를 선제적으로 선별하고 차기 히트 상품 후보군을 발굴한다. 여기에 기존 메가 히트 상품과의 성장 패턴을 비교하는 ‘히트상품 유사도 점수’를 도입해 후속 상품 출시 여부를 검토하는 척도로 활용하고 있다. 기성세대에겐 생소한 유행일지라도 데이터가 검증한 ‘준비된 히트작’을 매대에 올리는 비결이다. 실제 GS25는 2월 말~3월 초 유행한 봄동비빔밥 상품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단 3일 만에 완료하는 초단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디야커피도 최근 디저트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신제품 출시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디야의 ‘연유뿌린 버터떡’은 기존보다 개발 속도를 높이는 ‘내부 스프린트’ 체계를 가동해 약 2개월 만에 메뉴를 내놨다. 신세계푸드가 최근 선보인 ‘버터떡’도 지난 1월 출시한 ‘두바이 초코 크루아상’보다 개발 기간을 약 1주일가량 더 단축했다. 아침에 SNS에서 포착된 유행이 며칠 뒤 전국 매장 진열대에 오르는 ‘광속 출시’는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됐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 채널은 10~30대 젊은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적시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트렌드를 인지하는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결과적으로 시장 출시 시점과 소비자 체감 시점 모두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포 도시농장엔 딸기가 주렁주렁

    마포 도시농장엔 딸기가 주렁주렁

    서울 마포구는 2일 ‘마포 스마트팜 체험관’과 아현·서강·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 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채소 등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23년 구청사 1층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바질과 상추 등 잎채소류를 재배·운영해 왔다. 망원동 망원1-2공영주차장 지상부에 조성된 ‘스마트팜 체험관’은 연면적이 240㎡에 달한다. 체험관은 수직형 식물공장과 스마트 온실을 결합한 형태다. 현재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엽채류를 비롯해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이 자라고 있다. 아현동, 서강동, 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도 50㎡ 규모의 스마트팜이 조성됐다. 구는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정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딸기·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마포 스마트팜 체험과

    딸기·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마포 스마트팜 체험과

    서울 마포구는 2일 ‘마포 스마트팜 체험관’과 아현동·서강동·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인공지능(AI)이 결합돼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채소 등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23년 구청사 1층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바질과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운영해왔다. 망원동 망원1-2공영주차장 지상부에 조성된 ‘스마트팜 체험관’은 연면적이 240㎡에 달한다. 체험관은 수직형 식물공장과 스마트 온실을 결합한 형태다. 현재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엽채류를 비롯해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이 자라고 있다. 아현동, 서강동, 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도 50㎡ 규모의 스마트팜이 조성됐다. 구는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정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버터떡 다음은 이것?…틱톡 ‘프링글스 초코 블록’ 유행 [트렌드 케찹]

    버터떡 다음은 이것?…틱톡 ‘프링글스 초코 블록’ 유행 [트렌드 케찹]

    최근 SNS에서 급부상하는 단짠 간식, ‘프링글스 초콜릿 블록’(Pringles Chocolate Block)을 소개합니다! 프링글스 통에 녹인 초콜릿을 가득 채워 거대한 초콜릿 바를 만드는 게 핵심. 단면을 잘랐을 때 층층이 쌓인 비주얼 덕분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프링글스 초콜릿 블록 레시피 준비물: 초콜릿, 프링글스 오리지널 맛 1. 원하는 초콜릿을 부드럽게 녹여서 준비 2. 프링글스 통에 녹인 초콜릿을 가득 부어주기 3. 초콜릿 넣은 프링글스 통을 바닥에 톡톡 두드려준 뒤 뚜껑 닫기 4.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약 8시간 이상) 정도 완전히 굳히기 5. 초콜릿이 단단해지면 프링글스 통을 잘라 통째로 꺼내기 프링글스 초콜릿 블록을 직접 만들어 본 사람들은 “식감이 예술이다”, “역대급 단짠 조합”이라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색적인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프링글스 치즈맛이나 샤워크림 어니언 맛으로 도전!?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백현이앤에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태양광 안전 진단 기술 선봬”

    백현이앤에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태양광 안전 진단 기술 선봬”

    - 백현이앤에스, AI 비접촉 열분포 진단으로 화재 발생 전 이상 발열을 ‘예지’하여 원천 봉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신제품인증 등 정부 핵심 인증 휩쓸며 독보적 기술력 입증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대표 강영규)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접촉 열분포 진단 및 사전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일조량이 늘어나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에는 접속함 및 인버터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 기존 안전 장치들은 아크나 연기가 발생한 직후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사후 차단’ 방식인 반면,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화재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화재 예지 및 사전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기술은 AI와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활용해 태양광 접속함 내부 및 발전 설비 전반의 열분포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발화 전 나타나는 온도의 비정상적인 상승 추이나 미세한 열 징후를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위험 수위에 도달하기 전 회로를 즉각 차단한다. 또한, 초기 열 감지로 1차 차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연기를 포착하여 2차로 전원을 강제 차단하는 ‘화재 이중화 자동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백현이앤에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비롯해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신기술(NET), 성능인증(EPC),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등 공공기관의 핵심 안전 및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 태양광 화재 사고에 대비해 화재 징후를 ‘사전 예지’하여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당사의 기술을 통해 화재로 인한 발전소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등장할 때마다 K팝 새 역사…BTS, 빌보드 앨범 이어 싱글도 1위

    등장할 때마다 K팝 새 역사…BTS, 빌보드 앨범 이어 싱글도 1위

    2013년 중소 기획사에 소속된 ‘흙수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은 2018년부터 K팝 새 기록을 차곡차곡 써왔다. 3년 9개월 만에 낸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동시에 1위를 달성하며 K팝을 넘어 세계 대중음악계의 입지를 증명했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윔’(SWIM)이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아리랑’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지난 27일 발표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자체 최고 순위인 2위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K팝 전체를 통틀어 싱글 차트 1위에 곡을 올린 가수는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과 정국,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을 부른 헌트릭스(이재·오드리 누나·레이 아미)뿐이다. 이들은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처음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고, 2020년 미니앨범 ‘비’(BE)로 음반 차트와 싱글 차트를 최초로 석권했다. 이 해에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도 1위를 찍었다.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가사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는 유일한 1위 곡, ‘버터’(2021년)는 10주 1위라는 기록이 있다. 이번 1위 등극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빌보드 차트 집계 규정이 최근 몇 년간 한국 가수에게 불리하게 수정됐는데도 그들의 실력과 공고한 ‘아미’(팬덤명)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점이다. 빌보드는 2022년 차트에 반영하는 주간 유효 다운로드 횟수를 인당 4건에서 1건으로 축소했고, 이듬해엔 팬들이 많이 이용하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사이트의 디지털 싱글 판매를 차트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는 유튜브 데이터가 13년 만에 빌보드 차트 집계 대상에서 빠졌다. 방탄소년단은 군 복무에 따른 오랜 공백기와 불리한 환경 변화를 딛고 보란 듯이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달부터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 규모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팬덤 규모로 콘서트마다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 2.0’으로 팬들을 만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달려라 방탄’은 2022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고 있다.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로 2022~2023년 스페셜 콘텐츠 10편은 1억 30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맏형 진이 출연하는 스핀오프(파생) 콘텐츠 ‘달려라 석진’(2024~2025년)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 배우 마쓰시게 유타카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등 호화 게스트로도 화제를 모았다.
  • 나주에 차세대 ‘직류 전력망 실험장’

    나주에 차세대 ‘직류 전력망 실험장’

    전남 나주에 교류(AC) 중심의 전력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차세대 직류(DC) 기반 전력망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중전압 직류(MVDC) 전력망 실증센터’(조감도)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연계해 기존 교류 중심(AC) 전력망의 한계를 보완하고 태양광·풍력 등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나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 기관을 맡는다. 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함께 추진한다. 총사업비 78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실증센터는 올해 5월 착공, 11월 준공이 목표다. 실증센터에는 5kV급 직류 배전이 가능한 인프라와 직류 컨버터, 차단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직류 전력기기가 구축되며 발전, 변환, 저장, 소비를 아우르는 직류 기반 에너지 흐름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검증할 계획이다. 사고 전류 분석, 계통 안정성 시험, 운영 절차 마련 등 기술·제도적 기반 구축도 병행된다.현재 우리나라 전력망은 발전·송전·배전 과정에서 교류와 직류를 반복 변환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에너지를 잃고 있다. 반면 직류 체계는 변환 과정이 단순해 손실이 적고 효율이 높다. 특히 직류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수요 구조 변화도 직류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정책과 전남 분산에너지 특구 추진에 대응하는 전략사업”이라며 “직류 전력망 실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돌아온 야시장… ‘맛있는 봄밤’ 즐겨볼까

    돌아온 야시장… ‘맛있는 봄밤’ 즐겨볼까

    본격적인 봄 축제철을 맞아 전국 주요 전통시장의 야시장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27~28일 군위읍 군위전통시장에서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버스킹과 트로트 공연,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닭포를 비롯한 시장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맛집 탐방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점포 상인들도 참여해 직접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대표 야시장인 대구 서문·칠성 야시장도 27일 개장한다. 서문 야시장은 12월, 칠성 야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금·토요일 오후 7시~11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10시 30분이다. 특히 서문 야시장은 ‘야(夜)하게 놀자, 대한민국 대표 야시장’을 주제로 다코야키·삼겹야채 뚱말이·반반 막창·문어꼬치 버터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 미디어파사드·미디어아트·포토존 등 즐길 거리와 함께 길거리 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창원시도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주 2회(금·토요일) ‘명서시장 호롱불 야시장’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인 야시장은 제64회 진해군항제(3월 27일~4월 5일)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는 군항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야간 관광 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오후 5시~10시 버스킹, 스탬프 투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충북 최대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 시장도 다음 달부터 불야성을 이룬다. 4월 10일부터 7월 4일까지 육거리 시장에 매월 4회(첫째·둘째 금·토요일) 포장마차 등 야시장이 선다. 시장 중앙 비 가림 골목(아케이드)에서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셋째·넷째·다섯째 주에는 육거리 시장 1주차장에 포장마차·먹거리 시장 등이 들어선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야시장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악·미디어아트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세계 무대

    국악·미디어아트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세계 무대

    공백기 무색… 1시간도 짧게 느껴져5집 수록된 14곡 글로벌 차트 석권26만명 운집 예상했지만 4만 추산시민 불편·과도한 통제 논란 아쉬움 ‘액자’에 담긴 광화문과 ‘왕의 길’을 수놓은 일곱 소년의 화려한 군무는 세계 대중음악 역사에 기억될 독특한 장면을 완성했다.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무대는 한국의 문화적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 세계인에게 각인한 순간이었다. 날이 어두워지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정확히 오후 8시가 되자 BTS 일곱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재킷을 맞춰 입은 이들은 마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를 연상케 했다. 이날은 신보 ‘아리랑’을 소개하는 자리. 새 앨범에 수록된 ‘보디 투 보디’로 포문을 열었다. 신보의 제목이기도 한 민요 아리랑의 선율이 활용된 곡인데, 이 부분에서는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됐다. 우리의 가락이 세계인의 귓가를 강타하는 순간이었다. 이어서 ‘훌리건’ 등의 신곡이 소개됐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음악을 내고 공연하고 아미한테 예쁜 모습 보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에게 이 곡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멤버 뷔의 멘트와 함께 신보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흘러나왔다. 이때 가장 힘을 준 듯했다. 광화문광장을 따라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졌다. ‘버터’, ‘MIC Drop’, ‘다이너마이트’ 등 지금의 BTS를 있게 한 대표곡들도 함께 울려 퍼졌다. 다만 이들의 모든 매력을 보여주기에 준비된 1시간의 공연은 무척 짧았다.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아티스트로 남고 싶은지 스스로한테 물어봤다. 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었다. 자기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 보고 (거기에 있는) 고민, 불안, 방황까지 스스럼없이 담아내는 것. 그게 이번 앨범의 목표였다.”(리더 RM) ‘아리랑’은 BTS 멤버들이 군 복무 등에 따른 공백기 이후 완전체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으로 정규 5집에 해당한다.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이후 꼬박 3년 9개월 만이다. 유행이 바뀌는 속도가 유례없이 빠른 시대, 이들의 공백은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 예고편에서 이들은 “우리가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을 상기했다. 자신들의 온전한 그대로의 모습을 음악에 반영하는 것, 그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였다.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을 무대의 배경으로 삼은 것도, 새 앨범의 이름을 ‘아리랑’으로 정한 것도 이런 고민의 결과였다. 일부 아쉬움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는 서울시 추산 4만명, 하이브 추산 10만 4000명이 운집했다. 애초 기대했던 26만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숫자였다. 공연에 앞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심검문이 이뤄지기도 했다. 주변 교통통제까지 겹치며 불만을 터트리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공연 관리에 투입된 공무원은 약 1만 5000명이다. 하이브는 22일 회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연이 안전히 마무리되도록 힘써주신 경찰·소방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광화문 일대 시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함께 올린다”며 “공연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국가유산과 문화재 보호 및 홍보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공연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아리랑’에 수록된 14곡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14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담은 6번 ‘인터루드’ 트랙까지 차트에 오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BTS는 다음달 9~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총 82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 우리 이야기로, 빌보드까지 13년… 다시 완전체로, 세상 향해 ‘스윔’

    우리 이야기로, 빌보드까지 13년… 다시 완전체로, 세상 향해 ‘스윔’

    가사에 자신들의 성장 서사 담아내데뷔 2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나 자신 사랑하자’ 메시지 세계 전파군백기 이후 선택은 한국의 ‘아리랑’ 5집 14개 트랙 멤버들 역량으로 채워방시혁 총괄 프로듀싱… 완성도 조율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2013년 데뷔부터 현재까지 BTS의 행보는 단순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넘어 대중음악 역사의 지형도를 바꾼 사건으로 읽힌다. 특히 그들은 자신들이 부르는 가사에 성장 서사를 투영하고 그것을 삶으로 증명해 왔다. “단 하루를 살아도/ 뭐라도 하라고/ 나약함은 담아둬”(‘노 모어 드림’) 2013년 6월 중소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을 당시 ‘방탄복처럼 10대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힘든 일,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팀명은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그들은 주입식 교육과 꿈을 강요하는 사회적 모순을 날 선 힙합 비트에 담아 노래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대 팬덤 ‘아미’(ARMY)의 초석이 되는 팬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이어 갔다. BTS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5년 시작된 ‘화양연화’ 시리즈를 통해서다. 그들은 거친 힙합 전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춘의 찬란함 속에 느껴지는 방황과 불안을 감성적인 멜로디로 고백했다. “하늘이 파래서 햇살이 빛나서/ 내 눈물이 더 잘 보이나 봐/ 왜 나는 너인지 왜 하필 너인지/ 왜 너를 떠날 수가 없는지”(‘아이 니드 유’) ‘아이 니드 유’로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으며 후속곡 ‘쩔어’의 뮤직비디오는 해외 팬들의 리액션 비디오를 통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바이럴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정규 2집 ‘윙스’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통해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글로벌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2017년은 BTS가 서구권 주류 음악 시장의 견고한 유리천장을 깬 역사적인 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의 6년 연속 수상을 저지하고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DNA’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멈춰 서도 괜찮아/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달릴 필요 없어/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낙원’) BTS는 또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보편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같은 해 유엔 총회에 참석해 리더 RM이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목소리를 내주세요”라고 연설한 장면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깊은 울림을 줬다.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중략) 사람들은 말해 세상이 다 변했대/ 다행히도 우리 사이는/ 아직 여태 안 변했네”(‘라이프 고즈 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멈춰 섰을 때, BTS는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건넸다. 2020년 8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다. 이 곡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시작으로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라이프 고즈 온’, ‘마이 유니버스’ 등 모두 여섯 곡이 해당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버터’는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2021년 최다 주수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2년 6월 데뷔 9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기점으로, BTS는 그룹 활동을 잠시 쉬고 멤버 각자의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챕터 2’를 선언했다. 이는 끊임없이 달려온 그룹 활동에 쉼표를 찍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3년 9개월간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BTS의 선택은 한국인 정서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아리랑’이다. RM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더 리턴’ 예고편에서 “우리가 여전히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이라고 정의하면서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일 정식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단순히 돌아왔다는 신호가 아니라 세계적 스타가 탄생하고 발을 딛고 서 있는 뿌리, 정체성을 내세운 선언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예고편은 130년 시공간을 넘어서 평행이론의 풀이로 찬사를 받았다. 1896년 5월 8일자 워싱턴포스트(WP) ‘하워드의 일곱 한국인’ 기사가 바탕이 됐다. 당시 조선인 유학생이 남긴 최초의 ‘아리랑’ 녹음 기록을 오마주하며 타국에 우리 문화를 알린 선구적인 발자취, 그리움과 극복을 공유한 멤버와 팬덤 아미의 서사와 맞닿아 역사성과 예술성, 탁월한 해석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5집은 멤버들의 음악적 외연을 확장했다는 의미도 크다. 14개 트랙에서 RM은 거의 전곡에 이름을 올렸고 슈가와 제이홉이 10곡 이상에 참여하는 등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채워 넣었다. 여기에 미국 팝밴드 원리퍼블릭 리더이자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작업한 라이언 테더를 비롯해 실험적인 비트가 강점인 디플로, 정형화되지 않은 소리 질감을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끌어내는 플룸 등 세계적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한국적 멜로디와 팝 사운드의 조화를 꾀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앨범의 균형과 완성도를 조율했다. 타이틀곡 ‘스윔’은 경쾌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삶의 파도 속을 계속 헤엄쳐 나갈 거야”라는 가사처럼 다시 완전체로 세상에 나아가는 의지를 청량하게 풀어냈다. 다섯 번째 트랙인 ‘무릉도원’은 슈가가 프로듀싱에 관여한 곡으로 가야금 선율과 강렬한 힙합 비트를 섞었다.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발표한 ‘대취타’(2020년 5월), ‘해금’(2023년 4월)을 잇는 국악 힙합의 정수로 꼽힌다. 8번 트랙 ‘에코스 오브 어스’는 BTS의 보컬 라인인 진, 지민, 뷔, 정국이 만들어 내는 R&B 발라드다. 긴 기다림과 재회를 메아리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마지막 트랙 ‘아웃트로: 아리랑’은 전 멤버가 참여한 대작이다. ‘아리랑’의 후렴구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대적으로 변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 “왜 나 안 봐?” 헬스장서 남성들 저격한 인플루언서…‘조롱 폭발’ [핫이슈]

    “왜 나 안 봐?” 헬스장서 남성들 저격한 인플루언서…‘조롱 폭발’ [핫이슈]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여성이 “남성들이 일부러 자신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오히려 온라인에서 조롱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출신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이자 피트니스 트레이너인 다니카 케네디는 인도네시아 발리 창구의 한 헬스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케네디가 발끝으로 서는 독특한 방식의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운동하던 남성 세 명은 각자 운동에 집중하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케네디는 이 장면을 두고 “헬스장 남성들이 일부러 나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에 ‘당황함’(flabbergasted), ‘곁눈질’(side eyes) 등의 자막을 넣으며 남성들의 반응을 비꼬듯 표현했다. 그러나 영상이 확산하자 많은 이용자는 “남성들이 그녀를 쳐다보는 장면 자체가 없다”며 케네디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 “왜 아무도 안 보냐” 주장에 역풍 케네디는 댓글에서도 “그게 바로 요점이다. 너무 티 나게 안 보려고 애쓰고 있었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창구에서 나가고 싶다. 여기 남자들은 너무 까칠하다”며 불만을 이어갔다. 하지만 영상이 퍼지면서 반응은 오히려 싸늘했다. 일부 이용자는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 같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의 유명 틱톡커 조이 스월도 영상을 비판했다. 그는 “이건 완전히 말이 안 된다”며 “이 여성은 남성들이 자신을 쳐다봐서 화난 게 아니라 오히려 쳐다보지 않아서 화가 난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 영상 속 남성 “그냥 내 운동 했을 뿐”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한 명인 호주 출신 맨몸 운동 코치 맷 버터워스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그냥 내 운동에 집중하고 있었을 뿐인데 내 얼굴이 확대된 영상이 올라온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아래를 보며 운동하고 있었을 뿐인데 내가 일부러 곁눈질하며 쳐다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고 설명했다. 버터워스는 “특이한 방식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냥 신경 쓰지 않았을 뿐”이라며 “관심 없어 보였다면 미안하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 “SNS 영상은 알고리즘용” 지적 케네디는 이후에도 “분위기가 매우 이상했다”며 “내가 강한 사람이 아니었다면 헬스장을 떠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웃으며 인사하고 싶었지만 그는 일부러 내 쪽을 보지 않았다”며 “여성들은 이런 분위기를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버터워스는 “이건 지나친 해석”이라며 “온라인 영상 상당수는 조회수와 알고리즘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알아야 할 건 하나다. 헬스장에서는 아무도 남에게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모두 자기 운동에 집중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