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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 기기/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

    ◎디지털 CD­고주파에 강해 정확하고 깨끗/아날로그 LP­음폭 넓어 부드럽고 연속적/“사람마다 좋아하는 주파수대역 달라 우열구분 곤란” 아날로그냐,디지털이냐.엄청난 정보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업계에서는 이미 끝난 이런 명제가 오디오마니아들에게는 아직도 진지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이론만으로라면 음질도 깨끗하고 수명도 영구적인 CD에 자리를 내줘야 할 LP가 아직도 많은 마니아로부터 당당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배경. 회사원 L씨는 10년만에 새로 오디오를 장만하러 나갔다 잠시 혼란에 빠졌다.당연히 소스로서는 CD 재생기만 구입하면 되리라 생각하고 몇몇 가게를 둘러보다 아직도 많은 가게에서 턴테이블과 관련 장치들을 취급하고 있는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턴테이블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턴테이블 장착 여부는 앰프의 선택에도 중요한 조건이 된다.요즘 나오는 앰프에는 아예 포노 단을 없애버린 것이 많기 때문이다.전에 듣던 LP 레코드도 여러장 갖고 있던 S씨는 잠시 고민했다.턴테이블을 사면 추억 속의 LP들을 다시 들어볼수가 있다.하지만 LP를 듣기 위해 커다란 케이스를 열고 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어쩌다 아이들이 만지기라도 하면 곧잘 부서져 버리는 카트리지….또 LP를 파는 곳도 별로 못 본것 같았다.L씨는 결국 턴테이블은 사지 않기로 결심했다.간편 명쾌한 것을 선택한 것이다. 사실 CD는 편리성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잡음이 끼여들 소지가 없는 제품이다.LP는 판위에 카트리지를 올려 놓고 진동을 감지해 아날로그 신호를 내므로 잡음이 섞일 여지가 있다.반면 CD 재생기는 판에 새겨진 무수한 점을 레이저가 읽어 디지털로 재생했다 아날로그로 변환시키므로 잡음이 섞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L씨는 실수를 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오디오 전문가 조동완씨는 이런 사람들중 대표적인 인물이다.그는 『품질이 떨어지는 볼품없는 작은 녀석이 나타나서 생산성이 높고 편리하다는 것만으로 LP를 넘어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CD생산자들이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D/A 컨버터를 만들어 놓고 이제 CD음이 LP에 가까워졌다고 인정하는 것만 봐도 LP의 우수성을 알수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아날로그 예찬론자들은 한결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매끈하고 따뜻하며 화려한 LP의 맛을 CD에서는 찾을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날로그 예찬론자들의 주장은 음향학적으로도 입증될수 있는 것일까.경희대 진용옥 교수(전자공학·전 음향학회 회장)는 『기본적으로 청각 정보는 기술적 측면보다 개인의 성향이 훨씬 더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고 말한다.음은 고주파 성분보다 저주파 성분이 많을 때 귀에 부드럽게 들리고 진공관­아날로그 앰프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음폭이 넓을수는 있지만 종족마다,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의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느쪽이 우수하다고 단언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날로그는 부드럽고 연속적,디지털은 정확하고 깨끗한 음이라는게 일반적인 평이다.똑 떨어지는 명료한 음을 좋아하느냐,잡음이 적당히 섞여 날카로운 맛을 없앤 음을 좋아 하느냐는 음향심리학적인 문제.진교수는 이런 의미에서 LP와 CD를 광천수와 증류수 맛으로 비유했다. 전문가들은 50년대부터 40여년동안 발매된 막대한 양의 LP 소비와 아직도 에디슨시대의 석판 레코드를 듣는 사람이 있는 것에서 볼수 있는 옛것에 대한 애착 심리,LP자체의 매력 때문에 LP의 수명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연숙 기자〉
  • 고려 지장보살 불화/13억에 낙찰

    고려때 제작된 지장보살 불화가 한국 회화작품으로는 국제 경매사상 최고 수준은 미화 1백68만5천달러(세금·수수료포함 13억4천만원상당)에 한국인 고미술상에게 낙찰,최근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고미술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제경매사인 샌프란시스코 버터플라이 앤드 버터플라이사가 일본 교토 개인 소장가 의뢰로 경매에 올린 길이 98.5㎝,폭 50㎝크기의 이 불화는 현존 고려 지장보살중 가장 오래된 13세기초 무렵 제작된 국보급 작품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불화는 현재 부산의 한 개인소장가가 수장하고 있으며 곧 문화재(국보)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 북경시 대기오염 「한계수위」 육박

    ◎급격한 산업화 진행·자동차 폭증 등 원인/암환자 급증… 외국상사원 등 철수 사태 급격한 산업화에서 비롯된 북경시의 오염이 회생불능의 지경에 이르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철수를 부추기고 있다. 업무상 북경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부는 가능한 모든 기회를 이용해 북경을 뜨고 있다.사정이 여의치 않아 발목이 묶인 사람은 집에 이중창을 해달고 항상 창문을 닫아둘 뿐 아니라 공기필터를 이용,자동차와 산업공장이 내뿜는 배기가스와 먼지입자를 계속 집밖으로 뿜어내고 있다. 북경의 연평균 아황산가스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책정한 최대수준의 2배,먼지입자는 4배에 이른다.오존오염도 심각하지만 신빙성 있는 데이터조차 잡히지 않는 형편이다. 90년대초 실시된 WHO의 조사에 따르면 북경에는 5천7백개의 산업시설이 있다.이중에는 발전소 24개,제련소 53개,코크스공장 18개 및 화학공장 1백94개가 포함된다.그리고 중국최대의 제철공장중 하나인 수강이 북경 서부지역에 있다. 늘어난 자동차도 오염의 주범중 하나다.북경의 자동차대수는 93만대로 최근 5년간 3배로 늘어났다.그러나 촉매 컨버터란 정화장치는 아예 알려지지도 않았다. 최근 신화통신은 국가환경보호국 보고서를 인용,환경이 악화돼서 암발생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국가환경보호국은 「중국환경상황공보」에서 도시지역의 경우 암에 의한 사망자가 1만명당 12.8명으로 전체사망자의 21.8%였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이어 암은 환경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정부가 보고서를 통해 환경오염과 사망원인의 상관관계를 수치를 통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북경시의 오염상황이 위험한계에 다다르자 이곳 외교관들은 값비싼 공기필터의 비용중 90%까지를 본국정부에서 보조받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오염에 예민한 어린 자녀를 둔 외국외교관은 대기오염상태를 들어 자국 외무부에 타지전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미국·독일의 경우는 환경오염 탓에 차기 북경주재 대사감이 줄고 있는 형편이다.가족중에 호흡기질환자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북경행을 꺼리는 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케이블TV 100만(외언내언)

    『미래는 케이블에 달렸다』 95년 5월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케이블 TV박람회의 모토다.각 가정과 사무실을 컴퓨터·TV·전화·팩스등 멀티미디어로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의 중추역할을 케이블이 맡고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인 셈이다.미국의 케이블TV 시청가구는 약 6천만으로 전체가구의 60%를 넘는다.지난 92년 벌어들인 총수익만해도 2백50억달러.같은기간 공중파 TV와 라디오의 수익을 합친 액수와 거의 비슷하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미국 케이블TV를 모델삼아 95년 3월1일 출범한 우리 케이블 TV의 시청가구수가 드디어 1백만을 넘어섰다.출범 당시 시청가구수가 9만7천가구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일이다.미국과 일본이 8∼10년 걸려 도달한 지점에 우리는 1년3개월만에 다가선 것으로 업계는 자부한다. 물론 우리 케이블TV의 미래가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1백만 가구중에 컨버터를 설치한 정식시청가구는 66만정도이고 그중에서도 돈을 내고 보는 유료시청가구는 30만에 불과하다.따라서 지난 한햇동안만 총3천억원의 적자를 내「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황금알을 까먹는 공룡」으로 전락한 케이블TV의 재정형편이 당장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인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위성방송이 본격화 되면 케이블TV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일본 홍콩 중국등이 쏘아 올린 방송위성이 30개 이상 떠 있어 수신 가능채널이 1백개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위성방송은 일방통행일 뿐이지만 케이블TV는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현재로서는 케이블TV가 정보혁명의 기반이다.바로 여기에 케이블TV시청가구 1백만 돌파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미래는 아직 케이블에 달려있는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이 어떻든 가장 중요한것은 프로그램의 질이다.케이블TV가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것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
  • 케이블TV/시청가구 백만 돌파/출범 15개월만에

    ◎1백만2천7백45가구 가입 케이블TV 시청가구수가 19일로 1백만을 넘어섰다.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김재기)는 이날 현재 1백만2천7백45가구가 가입했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인원이 3.‘5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백50만명이 케이블TV를 보는 셈이다. 지난해 3월1일 출범 당시 정착여부조차 의문시되던 케이블TV가 이처럼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둠으로써 국내 방송환경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케이블TV의 확산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채널선택권이 넓어져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에서 보았듯이 보도전문채널 YTN이 24시간 신속한 뉴스서비스로 새로운 보도영역을 구축했는가 하면 오락전문채널로 출발한 HBS나 영화전문채널 DCN 등은 공중파TV에 버금갈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케이블TV가 보다 확고하게 자리잡으려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가장 중요한 것은 유료시청 가구를 늘리는 일.1백만 시청가구 가운데 66만1천4백67가구가 컨버터를 달고 있으나 실제로 돈을 내면서 시청하는 가구는 33만에 불과하다.〈김재순 기자〉
  • 버터밀크 등 31종목 7월 수입제한 해제

    통상산업부는 오는 7월초 수입제한품목 31개를 추가로 해제,수입을 자유화할 방침이다. 8일 통산부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쯤 「수출입 공고」를 개정,1백12개 수입제한품목 가운데 버터밀크 등 모두 31개 품목을 수입자유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들 품목은 별도의 추천이나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적으로 수입승인이 이루어지게 됐다. 통산부는 올해초 포도 등 3개품목을 수입제한 품목에서 제외시켰다.
  • 대장암/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식생활 서구화가 주인… 섬유질 섭취 늘려야/하복부 통증·변비·설사·혈변증상땐 의심을 『대변이 연필 굵기로 가늘어지며 대변 누기가 힘들다』거나 『설사를 하는데 피가 묻어 나온다』는등 대변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위에 궤양이나 암이 생기면 명치끝이 아프거나 소화가 안되듯이 대장에 암이나 궤양이 생기면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정상적인 배변습관이 변하여 변비나 설사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대변에 피나 곱똥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 대장의 종양성 질환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대장암이라 하면 대개 악성 종양인 대장의 선암을 일컫는다.이외에 임파종이나 흑색종이 드물게 있다.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논의되고 있으나,그중 식생활과 가장 관련이 많다.즉 우유,버터,빵,고기 등의 고지방식과 동물성단백질을 주로 섭취하는 서양에서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반면 밥,김치,나물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우리나라등 동양인에서는 서양보다 발생빈도가 휠씬 낮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최근 필자가 정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먹고 대변으로 배설되는 시간을 측정해본 적이 있는데,평균 24시간 정도면 섭취한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배설되었다.반면,서양인들은 36시간 내지 48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고되어 있다.서양인에게서 한국인보다 대장암이 많은 이유는 이와같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이 장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으로 설명된다.또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내 통과시간이 짧아지므로 섬유물질이 대장암의 발생빈도를 낮출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부위,종양의 크기,침윤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우측 결장에 대장암이 발생하면 복통이 흔히 나타나며,가끔 혹이 만져지는 때도 있고 설사가 자주 나타난다.이외에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소량의 출혈이 지속되어 빈혈증세를 보이기도 한다.반면 좌측 결장에 대장암이 발생하면 대변의 굵기가 연필심같이 가늘어지고 육안으로 식별되는 장출혈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우측 결장암의 경우 장출혈이 적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에서 장출혈을 호소하는 대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필자가 원인 및 연도별 변화를 조사해본 결과,대장암의 발생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1982년에 비하여 1990년엔 2배로 증가하였으며,발생연령은 50대가 가장 많았다.이와같은 증가는 우리문화가 공업화되었고 식생활도 서구화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더욱이,방부제를 사용한 여러 종류의 저장음식이 범람하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겠다. 대장암에서는 암의 전단계 질환이 잘 알려져 있는데,장용종과 궤양성 대장염이 그것이다.장용종의 경우 가끔 장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증상이 없다.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실을 인식하여,설사나 변비등 배변에 이상이 오거나 장출혈이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의하는 풍토가 중요하다.
  • 국산분유 외면에 축산농가 시름/유가공업체들 값싼 수입품 사용

    ◎재고량 6개월 새4배늘어 빚더미 2만4천여 축산농가들이 시름에 잠겼다.유가공업체들이 국산 분유를 외면하고 값싼 수입 모조분유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국산 분유의 재고량은 지난해 10월 3천5백t에서 6개월만에 1만4천여t으로 4배 가량 늘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분유의 수입이 자유화되면서 과자와 빵 등을 만드는 유가공 업체들은 탈지분유에 밀가루와 치즈의 부산물인 유장분말 등을 섞은 모조분유를 수입해서 쓴다.전체 유가공 제품의 70%가 모조분유로 만들어진다. 국산 탈지분유는 ㎏당 6천5백원,관세율 2백15%인 수입 순수분유는 5천2백원이다.반면 관세율 39.6%인 모조분유는 2천4백∼2천7백원으로 국산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다. 때문에 국산 분유나 관세가 높은 수입 순수 분유는 외면당한다.최근 고름우유 논쟁으로 타격을 받은 유업체로서는 2중고인 셈이고,그 영향이 축산농가로까지 파급되는 것이다. 재고가 쌓이자 축산농가에서 우유를 수거하는 유업체들은 집유를 미루거나 감량을 요구한다.한 달에 두차례이던대금결재가 어려워지자 현금 대신 치즈나 버터 등 제품으로 지급하는 사례도 많다.이러니 집유검사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헐값에라도 넘기면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일부 축산농가는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자 우유를 하천 등에 쏟아버리기까지 한다.빚더미에 앉은 농가도 많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축산업을 하는 오종식씨(48)는 『우유를 짜지 않으면 젖이 붇고 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에 소라도 살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젖을 짜서 버린다』고 탄식했다. 일부 유업체들도 부도를 냈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한다.지난 2월 유업체인 동서식품이 유가공 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서주산업이 도산했다.두산우유도 계열 음료사와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축산농가 조합인 와부낙우회 박인철 회장(60)은 『얼마 전까지 축산농가에 지급하던 생산장려금도 중단했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도 상당수 생길 것』이라고 걱정했다. 유가공업체인 D제과의 한 관계자는 『모조 분유는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국산 분유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기업이 보다 싼 원료를 찾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주부 이미난씨(31·서울 중랑구 면목2동)는 『유제품 가운데는 모조분유를 사용한다는 표시가 없는 제품도 많다』고 비난했다. 한편 축협중앙회는 최근 통산산업부에 모조분유의 수입급증으로 국내 축산업이 큰 피해를 입는다며 산업피해 조사를 신청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김경운 기자〉
  • 중진공 창업보육센터/우량중기 산파역 “자리매김”

    ◎작년 입주 66개 업체 대부분 사업화 성공/종업원 2∼3명으로 평균 2억∼3억 매출달성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BI)에 입주해 사업화에 성공한 업체가 늘고 있다. 중진공이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운영중인 안산 서울 전주 및 광주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66개 업체들중 상당수가 사업화에 성공,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 BI의 오성전자는 소형 경량의 전기식 가정용 예초기를 개발,국내 예초기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일본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서울전기산업은 자동창고용 감속기 및 전동변속장치를 개발,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또 컨버테크는 최근 수요폭증 사태를 빚고 있는 인버터스탠드의 핵심부품인 1백10V,2백20V 겸용 컨트롤러를 개발,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주 BI의 (주)오경은 간이 수세식 변기를 개발,군부대 등에 7억원어치를 납품했다.(주)아펙전자도 지난해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비디오 테이프로 화상을 바꿀 수 있는 대형전광판을 개발,브라질에 수출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소프트웨어 보육센터의 건잠머리컴퓨터는 멀티미디어 시장에 뛰어들어 CD롬 전문제작업체로 부상했다.이밖에 자성,미래전기,글샘시스템 등 3개업체도 창업에 성공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안산 BI의 경우 23개업체중 18개업체가 지난해 4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서울 BI는 10개업체중 9개업체가 23억원,전주는 13개 업체중 10개 업체가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종업원 2∼3명의 업체가 평균 2∼3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같은 경영성과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업종을 잘 선택했거나 대기업에서 한 품목을 맡아서 독립한 예비창업자들이 중진공의 지도아래 대기업이라는 고정거래선을 잘 이용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박희준 기자〉
  • 광우병 공포 날로 확산/불 학교선 “우유제품 먹지말라” 권유

    ◎돼지­닭고기·유제품·화장품도 “찬바람”/WHO 대책회의서도 해결책 없을듯 광우병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프랑스 학교는 우유제품을 먹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을 정도로 광우병 파동은 끝이 없다. 쇠고기는 물론이고 돼지고기·닭고기와 우유·치즈·버터등의 유제품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다.심지어 소의 추출성분으로 만든 화장품까지 판매금지돼 광우병은 인간의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세계가 광우병공포에 휩싸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네바에서 광우병대책회의에 들어갔다.하지만 여기서도 신통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광우병은 영국에서 발표되기 전에도 뉴기니 북부에 사는 포르족에서 50년대 집단적으로 나타난 적이 있다.소의 내장을 즐겨먹던 포르족의 목숨을 매년 4백여명씩 앗아가던 질병을 의사들은 전염성신경증세로 진단했다. 광우병은 지금껏 알려진 바로는 종(종)을 초월해 전염된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를 8일동안 먹인 결과 쥐는 뇌가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뇌질환에 걸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전염우려가 가장 높다고 지적하는 것은 소의 뇌·골수·눈·근육 등이며 내장도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우병에 걸려 죽은 소를 비료로 한 식물의 경우도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광우병에 감염된 토양은 3년이상 전염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또 뇌하수체에서 추출된 성장호르몬을 인체에 투입하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의 고기살 같은 붉은색의 고기에서는 어떤 전염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가급적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소의 콩팥·피·고환·연골등도 전염성이 없다는 것이다. 안심할수 없는 동물은 고양이·양과 반추동물인 것으로 분석된다.즉 소는 고양이와 동물원내의 반추동물에게 광우병을 전염시킨 것으로 나타난다. 인체에 전염되더라도 처음에는 기억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하며 시각장애를 보이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증세를 보일 뿐이다.그뒤 발열현상을 보이지 않고 정신착란상태를 보이게 되는데 여기까지는 몇주 또는 몇개월이 소요된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린 사람의 평균연령은 62세로 45세이후의 성인 남녀에게서 주로 나타난다.물론 지난2월 유럽연합(EU)의회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22세 청년이 걸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발병증후의 정도,진행속도,뇌손상의 위치,잠복기등도 예외가 많아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렸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영국에서 숨진 경우는 발병이 느리고 젊은이들에게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 외국 차업계 “전략적 제휴”/제네바 모터쇼서 본 공동개발 실태

    ◎부품 안정조달·시장위험 분산·개발비용 절약/포드·폴크스바겐­미니밴 「몬데오」 출품/오펠­이쓰주­개조모델 「프론테라」/르노·베네통­패션카 「베네통」 선봬/롤스로이스­「아주레」 이서 디자인 자동차도 「적과의 동침시대」를 맞고 있다.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66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선진국 메이커들끼리 전략적 제휴로 공동 개발한 자동차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각 메이커간에 신차종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엄청난 규모의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독자개발에 따른 위험분산과 안정적인 부품물량 확보 등 일석삼조를 노리고 있다.특히 이들 자동차사들은 공동개발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지켜보면서 향후 업체간의 통합 등 깊숙한 제휴의 단계로까지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자동차업계의 구조개편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미국의 포드사는 폴크스바겐사와 제휴,공동개발 생산한 후륜구동형 미니밴 「몬데오」를 출품했다. 폴크스바겐사는 또 SEAT사와 제휴,VR­6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미니밴인 「샤란」을 선보였다.SEAT사도 이 차종을 「알함브라」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만 바꿔 전시했다.마쓰다가 출품한 「121」은 포드의 「피에스타」와 같은 모델이다. 오펠사는 이쓰주사가 개발한 「아미고 로데오」의 차체를 이용한 개조모델 「프론테라」를 출품했으며 고급차 전문업체인 영국의 롤스로이스사는 벤틀리사의 「컨티넨탈 R 쿠페」를 기초로 개발한 신형 컨버터블 「아주레」를 출품했다.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니파리나사가 맡았다. 르노는 색감있는 의복을 만들고 있는 세계적 의류회사인 베네통사와 손을 잡고 패션카 「베네통」을 출품했다.또 스즈키사의 「비타라」는 푸조사와 시트로엥사가 공동개발한 터보디젤엔진을 얹었다.디젤엔진은 유럽자동차사들이 잘만들기 때문이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측 관계자는 『지난 92년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 생존할 수 있는 회사는 10개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이후 경쟁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사들이 출품한 차량들은 주로 이미 선보였던 차들이었으며 레저 스포츠카가 주류를 이루었다.현대자동차는 4일 제네바 현지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티뷰론과 아반떼투어링 등을 출품했다.
  • 케이블 TV 걸음마 1년/“절반의 성공”

    ◎70만가구 가입… 시청자 확보엔 성공적/YTN 등 일부 빼곤프로의 질 “수준미달” 「뉴미디어의 총아」로 각광받으며 출범한 케이블TV가 1일로 1주년을 맞았다.케이블TV협회는 5일을 「케이블TV의 날」로 정하는등 흥겨운 자축행사를 한창 마련하고 있다. 뉴스·음악·스포츠·다큐멘터리·바둑 등 27개 전문채널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선 케이블TV 1년은 큰 「업적」을 이룬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월28일 현재 케이블TV 시청가구는 전체 TV시청가구수의 9%인 70만가구(유료시청 46만3백94가구).95년말까지 1백만가구를 확보한다는 출범당시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숫자이지만 전송망 설치와 컨버터의 부족등 예기치 못한 걸림돌이 워낙 컸던 데 비하면 「선방」했다는게 방송계 평가.본방송 시작 때의 가입가구 9만7천가구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것이다. 전송망의 경우 현재 케이블 TV허가지역의 절반은 신청 1주일내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해결됐고 24시간 방송체제에 들어간 채널도 처음의 1개에서 7개로 늘었다는 점,또 오는 9월 방송통신대학 채널(47번)이 탄생해 가입자를 20여만명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케이블 TV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김재기 케이블 TV협회장은 『전송망이 해결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입가구는 하루 3천여가구에 이르고 있다』면서 『올해는 1백50만가구,내년에는 3백만가구 가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하드웨어적 측면 못지않게 시청자 확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공급사(PP)들이 내놓는 프로그램의 질 문제. 「대구가스폭발사고」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등 각종 대형사고 때마다 1보를 내보내는등 두각을 나타낸 YTN이나 수준 높은 다큐물을 방영해 호평을 얻은 Q채널,NBA농구 등의 중계로 시청자를 끈 스포츠TV,A&C채널 등은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힌 채널.그러나 일부 채널은 공중파방송을 모방한 오락물이나 수준 낮은 외국작품으로 프로그램을 편성,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질낮은 프로의 문제는 「돈」에서 출발한다.출범 직후 미미한 가입실적으로 인한 광고수입 저조로 지난 한햇동안 결산된 PP당 적자는 9억원에서 1백50억원.즉 적은 돈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를 시청자들이 외면,광고주가 떨어져 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1백만가구 이상의 유료시청 가입자가 확보되면 광고시장이 호전되고 각 프로그램공급사들은 제작비를 충실히 투자,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케이블TV협회측은 설명하고 있지만 문제는 또 있다. 오는 7월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위성방송의 본격 시작과 지상파의 방송시간 연장등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케이블TV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차원 높아진 시청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키며 가입자를 확보하느냐」가 앞으로 치열해지는 뉴미디어의 전쟁에서 케이블TV가 살아남을 수 있는 관건이라 하겠다.
  • 한미 식품협상 타결

    【워싱턴 연합】 한·미 정부는 식품유통 기한에 관한 실무협상을 타결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주미 대사관은 이날 지난 16∼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지난해 7월 양측간에 이뤄진 유통 기한 자율화 합의와 관련해 그간 이견이 빚어져 온 「기타 식품 범위」 문제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양국이 ▲버터류·치즈·가공치즈 및 이유식류를 다음번 식품 공전개정시 자율화시키는 한편 ▲건조된 빵조각의 경우 빵·떡류와 별도 분류해 유통 기한 유지 대상에서 제외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무역대표부도 이날 미키 캔터 대표 명의로 낸 성명에서 앞서의 한·미 유통 기한 합의내용을 이행하는 문제를 다룬 전문가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 치즈·버터·이유식·빵가루 유통기한 추가자율화/한·미 통상협상타결

    ◎우유·요구르트 등 당분간 제외 미국이 지난 5일 「무역협정 이행감시기구」를 설치키로 하는 등 이해 당사국에 대한 통상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간 통상협상이 올들어 처음 타결됐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지난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린 한·미 식품유통기한과 관련한 양자협의가 이 날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양자협의에서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치즈와 버터,이유식,빵가루 등 4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당분간 유통기한을 자율화하지 않는다는 데 양자간 타협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 쯤부터 치즈와 버터 등 4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 유통기한이 자율화되면 정부가 아닌 생산업자가 유통기한을 직접 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식품유통기한 관련 협상에 의해 지난 해 10월부터 2백7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했으나 미국 측이 자율화 폭에 이의를 제기,그동안 논란을 벌여왔다. 이 날 한·미 양자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에 의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 알쏭달쏭 차용어 알고 탑시다

    ◎GLS­등급표시중 하나… 모델명 오인 소지/쿠페­2도어 통칭… 영선 비세단형 가리켜 자동차의 형태 및 종류에 대한 나라별 용어가 섞여 들어와 정리되지 않은채 쓰이고 있어 문제다.때문에 실제 의미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혼돈되고 있는 것이 버전.같은 모델중에서 패키지나 장비를 달리한 경우를 말한다.예컨대 차종이 쏘나타Ⅱ GLS 골드팩이라면 모델명은 쏘나타Ⅱ고 골드팩이 버전.GLS는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그레이드다. 사양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델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프라이드 베타나 아벨라 델타등이 그렇다.프라이드와 아벨라의 버전이다.아반떼 투어링도 마찬가지다. 차 형태에 대한 용어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차의 기본인 3박스형을 세단이라고 말한다.4도어나 2도어 모두 세단이다.같은 말로 영국식 표현인 살룬이 있다.같은 의미의 독일 이름이 리무진이다.미국으로 건어와 의미가 달라졌다. 뒷좌석을 길게 늘여 만든 고급차인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등장한뒤 아예 운전석과 객석이 분리된 차 혹은 차체를 길게 늘인 차를 리무진이라 부르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카 냄새를 풍긴 쿠페는 세단에 대응되는 이름이다.노치백이든 해치백이든 구분없이 앞좌석을 중심으로 한 2도어 승용차를 말한다.영국에선 세단이 아닌 것은 모두 쿠페로 부른다. 흔히 오픈카라는 차종구분도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이다.오픈카라는 표현은 어느 나라에도 없다.천장이 없는 차는 오픈 보디,있는 차는 크로즈드 보디라고 부른다.클로즈드 보디에서 천장구조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면 컨버터블이고 처음부터 천장구조가 아예 없으면 로드스터다. 불어식 표현인 카브리올레나 독어식 표현인 카브리오는 컨버터블이나 로드스터 모두 통용되는 개념이다.이탈리아에서는 로드스터를 스파이더라고 부른다. 트렁크 부분을 하실공간으로 키운 왜건은 미국에서는 스테이션왜건으로,영국에서는 그냥 왜건 또는 에스테이트라고 한다.최근 들어서는 고급형 왜건을 에스테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독일에서는 콤비라는 이름을 쓰고 투어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다가 승용개념에 레저개념을 도입한 레저용 RV와 다목적용 MPV,온로드에 성능과 쾌적성을 높인 UV,여기에 스포츠 레저개념을 도입한 SUV등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들어와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 4천만원 넘는 금융소득엔 종합과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본인·배우자·부양가족 공제 1백만원으로/가계자금저축 신설… 타은행 수표도 송금/저축예금 등 타인양도 가능… 주택·기계 할부금융사 설립 ○실질과세 97년부터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부부 합산으로 연간 4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은 종합과세된다.4천만원까지는 15%로 분리과세한다.시행은 내년 1월부터 이지만 실제 과세는 97년부터 이뤄진다. ▲이자·배당소득의 원천징수세율=비영업 대금의 이익(25%) 외의 이자·배당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15%로 내린다.일용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10%로,기타 소득은 20%로 원천 징수한다. ▲근로소득 공제=4백만원+4백만원 초과금액의 30/100까지 공제한다.공제한도도 8백만원으로 올린다.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본인·배우자·부양가족은 1인당 1백만원을 기본공제한다.경로우대·장애자공제는 50만원씩,부녀자세대주 공제와 맞벌이 부부 특별공제는 통합한다. ▲특별공제 및 표준공제=보험료·의료비·교육비공제를 특별공제로 통합하고 표준공제(연 60만원)와 선택 적용한다.근로소득자가 아니면 표준공제만 적용한다.교육비 공제에서 학교의 범위를 유치원과 대학까지 확대한다.무주택근로자 공제를 주택자금공제로 전환해 무주택 세대주이고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소득자로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연 72만원 한도에서 연간 저축액의 40%를 공제한다. ▲종합소득세율의 구조=1천만원 이하는 10%,4천만원 이하는 20%,8천만원 이하는 30%,8천만원 초과는 40%로 4단계로 초과누진으로 적용한다. ▲접대비 한도액=접대비한도 기본금액이 1천8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인상된다. ▲특별부가세 인하=미등기 양도자산은 40% 그대로 이지만 기타 양도자산은 20%로 인하한다. ○특별세액 감면 확대 ▲중소제조업의 특별세액 감면=소득세나 법인세를 20% 감면해 주는 특별세액 감면대상을 부가통신업,연구 및 개발업,방송업,엔지니어링 산업,물류산업으로 확대한다. ▲재래시장 이전시 양도소득세 감면=5년 이상 재래시장 사업을 해온 중소기업자가 사업장을 옮기면 양도세의 50%를 감면한다. ▲미분양주택 세제지원=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 상환이자에 대해 30%를 세액공제하고 미분양주택을 취득해 5년간 임대후 양도할 때 「20% 양도소득에 특례세율이나 종합소득과세」중에서 선택 적용한다. ▲복권세율 인하=분리과세 대상 복권 당첨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25%에서 20%로 내린다. ▲양도소득세율 인하=2년이상 보유했을 경우 3천만원 이하는 30%,6천만원 이하는 40%,6천만원 초과는 50%이며 2년 미만 보유는 50%를 적용한다.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거주 또는 5년 보유에서 3년 보유로 통일한다. ▲배우자 상속·증여공제 변경=상속세는 1억원+1천2백만원×결혼연수나 실제 상속가액(법정상속범위내에 10억원 한도)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증여세는 5천만원+5백만원×결혼연수. ▲상속·증여세율 변경=상속세는 5억5천만원 이하는 현행과 동일하나 초과할 때는 1억3천5백만원+5억5천만원 초과 금액×40%로 한다.증여세는 2천만원 이하는 과세 표준×10%,2천만원 초과 1억5천만원 이하는 2백만원+2천만원 초과금액×20%,1억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는 2천8백만원+1억5천만원 초과금액×30%,3억원 초과는 7천3백만원+3억원 초과 금액×40%로 한다. ○간이과세제도 도입 ▲간이과세 도입=연 매출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현행의 한계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간이과세제도를 도입한다.납부세액은 매출액×부가가치율×10%이며 간이과세자에게 적용하는 부가가치율은 11개 업종으로 10∼50%이다.소매업은 13%,음식·숙박업 50%,서비스업 40%다. ▲과세특례기준금액 상향 조정=연 매출액이 4천8백만원(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은 1천2백만원)에 못미치는 경우로 기준을 높인다.현재는 3천6백만원 미만이다. ▲금전등록기 발행세액 등=금전등록기 발행세액 공제제도를 없애고 신용카드 매출전표의 발행세액 공제를 발행금액의 1%로 늘린다. ▷금융◁ ▲가계생활자금저축 신설=이 저축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자소득에 대해 10%만 원천징수세율로 분리과세된다.6월에 도입되며 1천2백만원 한도에서 1가구 1통장(신용카드와 가계수표 등의 결재가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계좌)에 한한다. ▲대출이자 연체최고제=대출 상환금과 이자를 제때 내지 않는 고객에게 금융기관이 미리 연체사실을 알리는 연체 최고제가 시행된다.일정한 유예기간(개인 1개월,기업 4∼10일)내에 자신의 연체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고객은 높은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 ▲금융불량거래자 해제요건 완화=1월부터 50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정보 주의거래처로 등록되더라도 연체대금을 갚는 즉시 블랙리스트에서 삭제돼 앞으로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지않는다. ▲저축·보통예금 타인 양도 허용=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단기금융상품과 정기예·적금,상호부금 등 적립식 예금에 대해서만 허용돼 왔던 타인 양도가 보통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까지 확대된다. ○투금사 종금업 허용 ▲투자금융사의 종합금융업 허용=투자금융회사 중 건전성 등 일정요건을 충족시키는 회사에 대해 종합금융사 업무를 인가한다.따라서 7월부터 서울의 8개사 등 전국 15개 투금사가 종합금융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불카드 시행=신용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되나 사용 즉시 결제계좌에서 사용자금이 빠져나가는 직불카드가 2월에 선 보인다.일부 국책은행을 제외한 31개 은행에서 시행하며 사용한도는 1회 10만원,1일 50만원으로 제한된다. ▲다른 은행이 발행한 정액 자기앞수표도 송금가능=종전에는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현금만 가능했으나 10만원,30만원,50만원,1백만원 등 다른 은행의 정액 자기앞수표를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은행 경영평가제도 개편=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 등 경영지도 비율이 경영평가 지표로 새로 시행된다.현행 상대평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절대평가 방법도 일부 도입한다. ▲외국은행 지점설치 절차 간소화=외국은행은 종전에는 사무소를 설치한 뒤 보통 1년이 지나야 지점을 설치할 수 있었으나 이 제한이 없어진다. ▲10대 계열 기업군의 부동산취득 완화=폐기물처리 시설용 부동산을 취득할 때 자구의무가 면제되고 해외부동산을 살 때도 주거래은행에 사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예금자보호 강화=내년 6월에 은행 예금자의 보호업무를 하고 관련기금을 운용할 예금보험공사가 세워진다.공사 내에 예금보험기금을 설치해 은행도산에 따른 보험금 지급에 대비한다.상호신용금고와 단기금융회사,종합금융회사가 파산할 때 예금자에게 주는 보전금 한도도 내년 7월부터 현재 1인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인다.이의 재원 확보를 위해 출연금을 현행 예금액의 연 0.1% 이내에서 0.15% 이내로 조정한다. ▲금융기관 합병시 양도세 감면=금융기관의 합병으로 발생하는 중복자산을 합병등기일로부터 5년내 양도할 때 양도세 50%를 감면한다. ▲은행배당·점포신설 자율화=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에 따라 세후 당기순이익의 40∼60% 범위에서 배당이 자율화된다.점포 신설도 자율화요건을 충족할 때 일정 정수 이내에서 점포신설이 가능해진다. ▲할부금융제 시행=일반·주택·기계할부금융회사가 새로 설립돼 1월부터 영업한다.고가의 내구재나 주택,기계를 구입할 때 필요한 자금을 빌려쓰고 이를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외환◁ ▲외환거래 결제방식 변경=원화/외화간의현물환 거래결제방식이 2월 1일부터 「익일 결제」에서 「제2영업일 결제」로 바뀐다. ▲원­엔화 시장 개설=10월 1일부터 원화와 엔화의 현물환과 선물환 시장이 개설된다.지금은 원­달러화 시장만 운영되고 있다. ▲해외 이주비 한도 확대=내년 중에 해외 이주비가 세대주의 경우 20만달러에서 40만달러로,세대원은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늘어난다. ○외국기업 채권 발행 ▲외국인 국내증권 발행 등=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원화채권이나 기업어음(CP)을 발행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한도도 확대되며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무보증 회사채발행이 허용된다. 선물환 거내나 금융선물 거래때 내야 하는 실수요증명의 제출이 면제된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등 확대=수출선수금 영수한도가 수출실적의 10%에서 15%로 늘어난다.기관투자가를 제외하고 현재 10억원과 5억원으로 제한되는 일반법인과 개인의 해외증권 투자한도가 자유화된다. 1억달러인 기관투자가의 해외예금 한도도 없어진다. ▲원화의 국제화=4월 1일부터 원화를 휴대하고 반출입할 수 있는 한도가 현재 3백만원에서 1만달러 수준으로 확대된다. ▲외국인수익증권 발행 확대 등=국내 투신사가 발행하는 외국인 전용수익증권의 발행한도가 확대된다.또 일정 한도내에서 비거주자가 주식형 수익증권을 국내에서 살 수 있고 현지금융의 용도제한이 폐지된다.외국투신사가 국내에서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 ▷무역·산업◁ ▲수출승인제=건별로 승인받던 것을 하반기부터 국방·환경·보건위생 등의 경우만 빼고 나머지는 자유화한다. ▲수입제한승인품목 축소=명태 등 3개 품목은 1월 1일부터,꽁치·버터 등 28개 품목은 7월 1일부터 자유화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축소=1백87개에서 1백62개로 줄인다. ▲반덤핑 및 상계관세 운영체계 개선=관세청에서 담당하던 반덤핑 및 보조금 수입품에 대한 조사기능을 무역위원회로 일원화한다. ▲공장설립 및 공단관리 개선=신고·허가·승인·입지지정 등 4가지 유형의 공장설립 절차를 설립승인으로 통합한다.공단이 산업단지로 개편돼 제조업 외에 연구·물류단지도 입주가 가능해진다.공단내에서의 임대사업도 허용된다(하반기).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점포수 20개 이하,점포당 매장면적 3천㎡이던 소매업과 상품연쇄화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조건이 폐지된다.투자허용업종에 상품연쇄화사업 등 도매업 2개와 고기소매업이 추가된다. ○민자발전소 건설 허용 ▲민자발전소 건설 허용=석탄화력 2기 및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2기를 대상으로 4∼6월 중 경쟁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9월 이후 건설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관련 기금·자금 통폐합=중소기업진흥기금,창업지원기금 등 4개로 운영되는 것을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단일화한다.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 확대=지원대상업종에 지식서비스업·상점가 진흥조합 등 6개를 포함시키고 지원대상사업에 공장용지 임대사업과 아파트형공장건설 등 2개 부문을 추가한다. ▲증시 매매제도 개선=한번에 살 수 있는 수량을 현재(5만주)보다 더 낮추고 금액요건(10억원)을 신설한다.매매시간 종료 후에도 30분간 종가로 매매가 가능해 진다. ▲주가지수 선물시장개설=KOSPI(종합주가지수) 200의 3월물,6월물,9월물,12월물에 대해 5월 3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주가지수 옵션시험시장 개설=12월부터 주가지수를 매매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장래 일정시기 또는 그 이전에 사고(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권리를 시험 거래한다. ▲공모비율 완화=발행 총 주식수의 30% 이상 공모에서 30% 또는 10% 이상으로서 1천만주 이상으로 완화한다.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자사주 취득한도가 5%에서 10%로 늘고 취득한도 초과분의 처분기간도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된다.
  • 유엔50돌 행사 총괄국장 구상열씨:4(세계속의 한국인)

    ◎10월 150국 정상회의·한국특볍공연 이뤄내/유엔본부 최고위직 한국인… 유니세프도 근무/“미국식사고 귿어질라” 19년 기자생활 AP통신사 사임 영원한 국제인을 지향하는 한국인 구삼열(54)씨.태평양전쟁 발발 직후 한국땅에서 태어난 그는 지금 그의 꿈을 실현하며 국제무대 중심인 유엔에서 세계의 일과 국제적 과제를 다루고 있다.그는 유엔본부 유엔50주년행사 총괄국장(차관보급)으로 창설 50주년을 맞은 올해 유엔내에서 가장 바빴던 사람이었다.세계 1백50여 정상 및 정부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유엔본부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를 위시해 나라별로 치러진 수많은 행사들은 모두 그의 머리와 손을 거치지않은 것이 없다. ○내년 런던총회 준비 한창 유엔의 반세기를 기념하는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한숨을 돌리며 여유를 갖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잠깐의 여유다.그는 유엔50주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내년 1월 런던의 유엔1차총회 기념식을 준비해야 한다.그는 더욱이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모색하는 유엔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그러한 그에게 유엔의 또다른 중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그는 다자외교무대인 유엔에서 수년동안 일해 온 만큼 한국인중에서는 가장 국제화된 인물이다.그는 한국의 「국제화와 세계화의 첨병」이기도 하다. 그는 세련됐으면서도 한국적 멋을 잃지 않고 있다.버터냄새속에서 된장냄새가 베어있는 사람이다.그는 행사준비관계로 지난 2년동안 변변한 점심한번 제대로 먹지 못하고 책상위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며 관련서류를 뒤적이며 살아왔다.한국인을 대할 때는 25년의 외국생활에 젖은 티가 전혀 보이지 않는 언행을 보이지만 서양여자라도 만나면 자연스럽게 포옹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서양사람이다. ○국제화는 교육개혁부터 구씨는 국제화된 인물답게 국제화와 세계화를 가장 강조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그는 최근의 국제화 추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단순히 교역을 위해 외국을 알고 이해하는 협의의 차원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생활의 전영역에서 세계의 문제가 곧 내 문제라는인식이 확대돼가고 있고 이젠 그 실천에 들어선 단계입니다.한 나라의 환경문제만 하더라도 결국은 범세계적 문제이고 한반도의 문제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그는 「세계는 하나」라는 관점에서 세계문제의 순환론을 폈다.그는 『우리나라 사람은 해외관광객에서 외교관에 이르기까지 국제화에 노출은 많이 되고 있으나 국제화의식으로 전환되는 데는 아직 더딘 것 같다』면서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세계속에 한데 어울리는 노력은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나자신을 포함,미국에 사는 한국인이 인종차별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뉴욕과 시카고에서 현지인보다 평균학력이 높은 우리 이민자가 보이는 행태는 폐쇄적이고 독선적입니다.아마 우리 교육이 그렇게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그는 「국제사회에서의 일체감」을 거듭 강조했다. 구씨는 헌신과 비전을 보여주는 외교와 교육정책이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꼭 필요할 것이라고 유엔에서 본시각을 제시한다.『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등 스칸디나비아 국가가 유엔이나 국제사회에서 인간개발 측면분야에서 주도권을 갖는 것을 보면 돈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헌신적 자세가 큰 힘이 된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그는 내년부터 2년동안 우리나라가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유엔에서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화 신장에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68년 국제부장으로 입사 68년 AP통신사에 입사한뒤 19년동안 기자로 활동한 구씨는 87년 UNICEF(유엔아동기금)의 의회담당조정관으로서 유엔과 첫 인연을 맺어 지금은 유엔본부에서 일하는 한국인중 최고위직에 있다.로마주재 유럽특파원으로 일하던 당시 UNICEF위원장으로 있던 제임스 그랜트씨를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6년동안 유엔특파원으로 일한 경험이 유엔의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그뒤 UNICEF 공보처 부처장겸 대변인으로 있으면서 아동복지 세계정상회담 홍보책임자로도 일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한 이후인 93년 「한국인직원 1호」로 유엔본부에 들어와공보부 진흥섭외국장을 맡았다.세계의 언론매체,비정부단체 및 일반대중을 위한 유엔홍보정책 총책임을 맡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현재의 자리에 온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유엔 50주년행사준비가 워낙 광범위하고 여간 벅찬 일이 아니어서 구씨가 제격이라는 주위의 추천에서였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유엔50주년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해 그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구씨는 41년 서울에서 구홍남씨(작고·3·4대 국회의원)의 아들로 태어났다.고교졸업후 미국유학을 계획했으나 4·19이후 정치·경제적 혼란으로 미국유학이 좌절된 그는 미8군의 메릴랜드대학에서 강의를 듣다 고려대 행정학과로 편입했다.졸업후 잠시 한국에서 영자지 기자생활을 하다 미국에 와 미국법률사무소에서 서기로 8개월동안 일한뒤 콜럼비아대학원의 저널리즘학과에 들어갔다.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68년 AP통신사본부 국제뉴스부장으로 입사하여 미국의 소리(보이스 오브 아메리카)특집위원도 겸임했다. 구씨의 부인은 잘 알려진대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첼리스트 정명화씨다.70년 어느 크리스마스파티에서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고 한다.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는 처제고 피아니스트겸 지휘자인 정명훈씨는 처남이다.정명화씨는 현재 뉴욕의 마네스음악대학과 서울의 국립종합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서울과 뉴욕에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지난 10월7일 저녁 유엔총회장에서 처음으로 「아리랑」감동이 울려퍼지게 한 유엔창설 50주년기념 음악회에도 정명화씨와 정명훈씨등 가족들을 동원했다.그가 아니었으면 한국의 세계적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은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부인은 첼리스트 정명화씨 현재 유엔본부에는 4천8백명정도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한국인 직원은 9명이다.올해 우리의 분담금순위가 전체 회원국 1백85개국중 18위이고 2∼3년내에 15위로 올라설 전망인점을 감안하면 한국인 직원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게 구씨의 지적이다.그는 『유엔에서 한국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한국이 70여개나 되는 유엔산하기구에서 책임자는 물론 제2인자로있는 기구도 하나 없는 실정』이라면서 「한국인의 많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구씨는 한국의 위상과 관련지어 볼 때 한국인직원이 적어도 25∼30명정도는 돼야 하며 질적인 대우도 격상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구씨는 유엔기구내의 자리를 놓고 회원국끼리의 경쟁이 한마디로 치열하지만 『한국 젊은이의 유엔진출 길은 넓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의 우수한 젊은이가 유엔근무를 매력적인 직업으로 선호할 것이며 유엔에 관한한 앞으로 10년은 특히 여성인력의 황금기』라고 지적하고 『문제는 우리 정부가 얼마나 조직적으로 나서느냐에 있다』면서 정부의 보다 적극적 관심을 촉구했다. ○젊은 인재 진출확대 절실 그는 유엔에서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언제든지 국제인,세계인으로 자부하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AP통신사를 떠난 것도 너무 미국적으로 사물을 봐 관점이 고착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는 그는 한국인이면서 영원한 국제인이 되고 싶어했다.유엔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유엔에 들어오려는 한국 젊은이의 가교역할도 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구삼열씨 시상 메모 ▲41년 12월23일 서울출생 ▲65년 고려대 행정학과 졸 ▲68년 콜롬비아대학 신문대학원졸업 ▲68년 6월∼72년 9월 AP통신사 국제뉴스부장,미국의 소리 특집위원겸인 ▲72년 10월∼78년 8월 AP통신사 유엔특파원 ▲78년 9월∼87년 8월 AP통신사 유럽특파원(로마주재) ▲87년 9월∼89년 6월 UNICEF의회담당조정관,인류생존을 위한 범세계 종교정치지도자기구 특별고문 겸임 ▲89년 9월∼93년 4월 UNICEF공보처 부처장겸 대변인,아동복지를 위한 세계정상회담 홍보책임자 ▲93년 5월∼94년 6월 유엔 공보부 진흥섭외국장 ▲94년 7월 유엔본부 유엔50주년 행사 총괄국장
  • 본격 국산 스포츠카 기아 「KMS­Ⅱ」(자동차 이야기)

    화려한 스타일과 파워를 갖춘 스포츠카는 자동차산업의 꽃으로 불린다.크기는 작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경주용 차를 능가하는 스피드로 젊은 층의 자동차광에게 인기를 누려왔다. 국내에는 몇몇 수입차 회사가 외제 스포츠카를 선보였다.국산 스포츠카는 아직 생산되지 않고 않다.그러나 국내 자동차업체가 내년부터 스포츠카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카 매니어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KMS­Ⅱ는 DOHC 16밸브,1천8백㏄로 2인승인 컨버터블형의 소형 스포츠카다.고장력강화 플라스틱(HSP) 몸체를 사용하여 차의 무게를 줄였고 백본 프레임과 RAFT시스템의 서스펜션 등으로 소형이지만 안전성과 조종성을 강화했다. 디자인특징은 동물의 이미지를 반영한 생태학적 스타일이다.디자인 모티브는 개구리다.차량전체의 형태가 마치 개구리가 도약하는 자세를 연상시키듯 낮게 웅크리고 있다.특히 앞부분의 물방울형상의 전조등과 본닛의 형상은 개구리의 두 눈과 얼굴을 연상시킨다.넓게 벌어진 휠 아치의 형상과 프론트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 홀은 표범이 포효하는 듯한 저돌적 이미지로 처리돼 스포츠카의 특성을 반영했다. 후미등은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원형에 가까운 형상으로 처리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준다.스포일러 또한 특이하다.트렁크 리드에 부착하는 종전의 일반적인 스포일러와는 달리 차량 몸체와 일체형으로 처리해 전통적인 레이싱 카의 느낌을 줄 뿐 아니라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내장디자인도 외장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포츠카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주행 때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시트와 차량과 일체감을 부여한 조종성 등은 스포츠카의 특성을 살렸다. 부분적으로 크롬 도금장식을 사용하여 고성능의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고전적인 감각을 동시에 주고 있다.또 아날로그타입의 원형 메터 세트와 운전자에게 밀착된 조작류 등은 운전석에 앉는 것만으로도 스포츠카의 세계에 들어온 흥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통풍/피속 요산 이상 증가… 발가락 붓고 통증(건강칼럼:85)

    ◎45세이상 남성에 많아… 꾸준히 치료를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육류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통풍환자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아직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통풍은 피속에 단백질의 최종 분해산물의 하나인 요산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할때 급성 관절염을 비롯 당뇨병·고혈압 요로 결석 콩팥장애 등을 일으키는 대사성질환이다. 통풍은 대부분(약90%)이 45세 이상 중년기의 남성들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이후 극소수에서 발견된다.유전학적으로 아버지가 통풍환자면 그 아들은 자라 80%정도가 이 질환을 앓게 된다.일명 「부자병」으로 불리는 동풍의 원인으로는 식사와 체질 및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다. 이병은 버터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좋아하며 질긴 음식보다 연한 것을 즐기는 미식가들에게 많이 발병한다.또 술을 자주 마시는 애주가와 건장하고 뚱뚱한 사람 및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통풍은 어느날 밤 엄지발가락 뿌리가 갑자기 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시작된다.이때 관절부위와 피부가 점차 붉게 부어오르고 고열이 나며 조금만 움직여도 아픔을 느낄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 발목 손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 등 마디마다 통증이 온다.처음에 통증은 수개월부터 1∼2년 간격으로 나타나지만 시일이 경과할수록 횟수가 증가,1년에도 몇차례씩 일어난다. 치료는 약물요법이 기본이 된다.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산의 배설을 돕는 이뇨제와 요산의 생성을 줄이는 요산합성억제제를 사용한다.건강진단을 통해 고뇨산혈증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꾸준한 치료를 받어야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하루 치자열매(5∼8g)나 개다래(15g)를 달여 몇차례씩 마시거나 겨자를 미지근한 물에 타 아픈 곳에 바르면 소변의 양이 증가,피속에 다량 들어 있는 요산이 배설된다.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쌀 보리 콩 팥 등 곡류와 계란 우유 치즈 빵 과일 야채 식용유 식초 아이스크림 과자등 저핵산식품이 적극 권장된다. 통풍은 신체적·정신적 과로를 피하고 체중조절을 잘 하며 폭음과 과식을 피하는 동시에 매일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재발도 방지된다.
  • 한·미·일·유럽업체,도쿄 모터쇼서 대거 선봬

    ◎미래형 첨단 승용차 “한눈에”/자동항법 시스템·뒷좌석 에어백 갖춘 AVS카/“연료 절약·배기 최소화”… 컨셉트카 출품경쟁/2년내 시판… 21세기초엔 “도로질주” 미래형 차들이 소비자에게 바짝 다가오고 있다.지난 25일 일본 동부 지바(천엽)현의 마쿠하리(막장)에서 열린 제31회 도쿄 모터쇼에는 앞으로 2년안에 시판될 각종 미래형 차가 대거 선보였다.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빅3,포드·GM·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벤츠·폴크스바겐·볼보·사브·아우디 등 유럽업체를 포함해 모두 30여개의 승용차 업체가 참가했다.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쿄모터쇼의 특징은 다목적 카(MPV)로 불리는 레저카(RV)와 스포츠카의 출품이 많은 점이다.최근 세계적으로 레저카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때문이다.출퇴근이나 레저 때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인 레저카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 00년대의 자동차 모습을 시사하는 전자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갖춘 차(ASV)도 경쟁적으로 출품됐다.충돌방지시스템을 갖춰 사고를 막을 수 있고,운전자가 졸면 경고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적으로 유지시켜 사고를 막는 식이다.앞으로 5∼6년 뒤에는 보편화돼 21세기 초반의 차로 떠오를 미래의 차들이다. 21세기의 차는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연비가 대폭 향상되는 것도 특징이다.네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을 이용한 주행시스템을 채용해 목적지까지 막히지 않는 길을 찾아 빨리 달릴 수 있다.뒷좌석에도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성이 향상되고 최첨단 디자인 기법으로 작은 차체로도 충분한 차내 공간을 확보한 차도 선보였다. 세계적인 추세인 안전 및 환경기준 강화 조치에 부합하기 위해 멋내기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것도 특색이다. 이번 모터쇼에 일본업체들은 레저카를 비롯한 새로운 차를 많이 선보였으나,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시판중인 차를 주로 출품했다.눈길을 모은 차를 중심으로 본다. 도요타는 차세대 세단인 컨셉트카인 프리우스를 선보였다.길이 4천1백50㎜,폭 1천6백95㎜,높이 1천4백90㎜로 콤팩트하지만 키 1백90㎝의 어른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6개의 에어백이 있어 안전성도 강조했다.1ℓ로 30㎞를 달릴 수 있어 연료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교통정보 수신,도로 통행료 자동지불,최소한의 배기가스 방출 등 운전자 중심의 시스템을 갖췄다.배기량은 1천4백98㏄. 혼다의 미니밴 타입의 8인승 레저카인 F­XM은 길이 4천6백㎜,폭 1천6백95㎜,높이 1천8백40㎜로 낮고 평평한 바닥과 넓은 다용도 공간을 갖췄다.오딧세이의 동생격이다.혼다는 작년 11월 레저카인 오딧세이를 시판한 이후 월 1만대씩 판매하는 대성공을 거둬 레저카쪽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내년 2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배기량은 2천㏄. 도요타는 혼다의 오딧세이에 맞대응 하기 위해 미니밴인 입섬을 출품했다.내년 6월 시판 예정인 이 차는 칼디나를 기본형으로 했으며 콤팩트하면서도 충분한 실내공간을 갖췄다.5인승과 7인승의 두 종류가 있다. 도요타의 FLV는 세단과 레저카의 중간 형태로 앞으로 이런 형태가 세단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잡을 수있을지 관심을 모았다.스타일은 스테이션왜건과 같고 넓은 짐칸과 개방적인 실내공간이 특색이다.배기량은 2천9백94㏄. 마쓰다의 컨셉트카로 레저카인 CU­X는 엑센트 크기만한 마쓰다 323을 언더보디로 했다.미니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니미니밴으로 불릴 정도다.이 차는 첨단전자 제어장치를 갖춘 게 특징이다.네비게이션시스템을 채택,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차가 스스로 주변지역의 소통상황을 파악해 혼잡한 길을 피해 간다.졸면서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디오시스템이 30초마다 작동하며 운전자를 깨운다.네비게이션은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경찰서에 연결되는 기능도 한다.모든 좌석에 에어백도 있다. 이 차는 보닛에서 지붕까지가 직선이다.길이는 4천1백50㎜,배기량은 1천4백89㏄인 소형.뒷좌석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사이드 미러(거울)나 백 미러없이 모니터로 뒤쪽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차다. 미쓰비시의 컨셉트카인 HSR­V도 백미러나 사이드미러 없이 모니터로 뒤쪽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이 차는 좌석 위치를 자동적으로조정해 운전시야를 확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네비게이션 장치도 돼 있다. 기아는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 선보였던 L96을 개량한 KMSⅡ를 출품했다.내년 상반기에 판매될 정통 스포츠카로 지붕을 없앨 수 있는 컨버터블형,2인승이다.배기량은 1천8백㏄로 기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8D엔진이 장착됐다.최고 시속은 2백㎞이며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몸체로 돼 있다. 소형 스포츠카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일본에서는 거품경제가 걷힌 이후 배기량 2천㏄ 이하의 소형 스포츠카는 거의 없었다. 닛산의 스포츠카인 AA­X는 지붕을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으며 마치를 기본형으로 했다.배기량은 1천2백74㏄로 4명까지 탈 수 있는 신세대용 레저차.지붕은 앞쪽과 연결된 딱딱한 부분과 뒤쪽과 연결된 부드러운 곳으로 나뉜다.취향에 따라 좌석과 지붕을 다섯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다. 도요타의 미들십 스포츠인 MRJ는 4인승이나 뒷자석에는 짐을 실을 수 있다.배기량은 1천7백62㏄.차의 지붕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혼다의 스포츠카인 SSM은 2인승으로 배기량은 2천㏄다.내년에 시판된다.마쓰다의 로터리 스포츠 RX­01도 소형 스포츠카. 미쓰비시의 신세대 스포츠 다목적카(RV)인 가우스의 배기량은 2천㏄.모든 좌석에 에어백을 설치해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전체적으로는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이며 좌석을 눕히면 최대 2m의 실내침대가 된다.4인승이나 뒷좌석은 없앨 수도 있다. 마쓰다의 다용도 소형차인 BU­X 등도 시선을 모았다.컨셉트카로 박스형태의 왜건형.1천4백98㏄.미쓰비시의 컨셉트카인 마우스는 도시교통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차다.길이는 2천4백95㎜이며 2인승이다.무게도 4백70㎏으로 초경량. 닛산은 뛰어난 연비와 안전성을 갖춘 중형 세단 CQ­X와 재충전 없이 2백㎞ 이상 여행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2인승 전기차인 FEVⅡ를 선보였다.폴크스바겐의 비틀과 유사한 스타일이다.스즈키의 컨셉트카인 UT­1은 천연가스와 가솔린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내년초에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각각 타우루스와 네온 모델을 선보였다.타우루스는 세단형과 왜건형이 있으며 세단형은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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