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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음식 재활용은 이렇게/환경부,과천정부청사서 알뜰요리 강습회

    ◎닭고기카레소스버터구이 등 별식 시연 『여름철 쓰레기봉투를 가득 메우는 수박껍질도 훌륭한 식품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깟 수박껍질로 무엇을 만듭니까.아까워도 버려야지요』 7일 하오 2시30분 경기도 과천 정부 제2종합청사 구내식당. 이른바 「살림도사」 조혜선주부(44·서울 송파구 가락2동 현대7차 아파트)와 재정경제원 등 12개 정부 부처의 여성 공무원 및 직원 부인들간에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환경부가 마련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한 「알뜰요리」 만들기 강습회에서 강사로 나온 조씨는 100여명의 참석 여성들이 반신반의하자 즉석에서 수박껍질을 이용해 빵에 발라먹는 잼을 만들어 보이는 등 음식낭비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알뜰살뜰 요리법을 선보였다. 『예전에는 여자의 손이 크면 인정이 많다고 칭찬받았지만 이제는 음식량도 조절하지 못한다는 핀잔을 받을뿐 입니다.알맞게,계획성있게,알뜰하게 남기지 않는 것이 오늘을 사는 주부들의 새 계명입니다』 조씨는 2시간동안 누릉지 탕,찬밥감자스프 등 을 비롯,남은 음식을 이용한 닭고기오렌지카레소스버터구이 등 별식을 시연해 보이는 것은 물론 보관기간을 늘일수 있는 음식물별 냉장고보관법 등을 강의,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꿈을 타고 달린다/“명차들의 경연” ’97서울모터쇼 개막

    ◎올해가 두번째… 새달 1일까지 전시/국내 9개사 포함 11국146개사 참여/내국인 75만·외국인 5만 관람 예상/바이어 대거 내한… 상담 활기띨듯 「꿈을 현실로,미래를 오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97 서울모터쇼」가 24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쇼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고 있는 이 모터쇼에는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완성차 9개사를 비롯,세계 11개국에서 147개의 자동차업체가 참여했다.외국 완성차업체는 19개사로 1회때보다 크게 늘어 세계자동차시장에서의 한국위치를 가늠케했으며 앞으로 국내 시장이 외국업체들의 치열한 판매 각축장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쇼에는 승용차와 미래 자동차의 모습의 예측할 수 있는 개념상의 자동차인 컨셉트카,지프,소형승합차,전기자동차,태양광 자동차,저공해 자동차,오토바이가 전시된다.1일까지 8일동안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모두 80여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내한,국내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게 보려면/부품관→승용1관→승용2관순 관람/매일 상오10시∼하오7시 개장/입장료 일반 5천원·고교이하 3천원/지하철 삼성역 이용하면 편리 서울모터쇼의 전시면적은 6천900여평으로 본관1층에는 국내자동차 승용1관과 부품관,본관3층에는 국내외 자동차와 이륜차 등을 전시하는 승용2관이 있다.관람은 1층의 부품관→승용1관→3층의 승용2관순으로 하는 것이 편리하다.완성차에 관심이 있으면 승용1관에서 바로 승용2관으로 가도된다.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여겨 볼만한 출품작은 현대 SLV와 티뷰론 알루미늄바디,기아는 REV­6(전기자동차),대우는 조이스터와 타쿠마,아시아는 레토나 민수용,쌍용은 F1 레이스카.외국업체에서는 포드 시너지 2010,BMW의 Z3 로드스타,롤스로이스 실버수퍼,재규어 XK8컨버터블,푸조 605 SV3.0,볼보 960 로얄,아우디 4.2콰트로 등이 볼만하다.전시기간중 부대행사도 펼쳐진다.유료입장객에 한해 참가업체로부터 기증받은 자동차 경품을 매일 1대씩 추첨,시상한다.추첨시간은 매일 하오 6시30분,장소는 KOEX 본관 1층로비.구입한 입장권의 경품추첨권을 미리 써서 추첨함에 넣어야한다. 개장시간은 상오 10시∼하오 7시이며 일반인과 대학생은 5천원(30명 이상 단체는 3천500원),고교생 이하는 3천원(단체는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단체입장권은 예매해야하며 평일에만 입장할 수 있다.예매처는 조흥은행 전국 각 지점.KOEX에는 은행과 우체국·매점·커피숍·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전시사무국에서도 환전소와 분실물 관리센터,미아보호소,진료소 등을 운영한다. 문의는 한국종합전시장 1본관 1층 로비입구에 있는 종합안내센터(551­1201∼2).전시기간중에는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지하철은 2호선 삼성역에서 내려야 하며 시내버스는 21·78·710·772번이,좌석은 30·235·772·773·862번이 운행하며 600번 공항버스와 리무진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 「오토피아」를 향하여/21세기를 달릴 명차들 어떤 것이 있나

    □국내 출품작 ◎대우 타쿠마/차체일체형 도어·유리지붕 특색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다목적 차량(MPV).독특한 차체 일체형 도어개폐 방식과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유리지붕을 달았다.좌석을 전기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내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 SLC/항법장치·버튼식 도어 개폐장치 최고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갖춘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VIP용 고급세단.원터치 버튼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조수석 시트는 180도 회전,뒷사람과 마주볼 수 있다.차량의 도로상 위치를 모니터로 보여주는 차량항법장치가 설치돼있다. ◎기아 KMS­Ⅲ/뫼비우스 띠 형상화… 스포츠쿠페 21세기를 지향한 미래형의 고성능 정통 스포츠쿠페.차체를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할 수 있게 형상화했다.풍성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과 초광폭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을 채용했다. ◎쌍용 솔로르망/400마력 시속 330㎞의 경주용차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내구성 시험 경기인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든 1인승 경주용차.경기에 출전했던 차를 손보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독자 개발한 16밸브 2천㏄ DOHC엔진과 6단 세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장착,330㎞,최고 출력 4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정공 LUV/리무진식 안락함 갖춘 4륜구동차 리무진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세단형 승용차의 도회적인 스타일,4륜구동차의 강력한 힘을 조화시킨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컨셉트카.낮은 높이에 바퀴 간격이 길어 리무진의 감각이 표현되도록 했으며 옆에서 보았을 때는 앞으로 돌진하는듯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125마력의 고출력. ◎아시아 제노비아/파워·경제성 겸비 복고풍 승용차 소형승용차이면서도 손색없는 파워와 경제성을 갖춘 복고풍을 과감히 도입한 차.1천300㏄급을 초과하는 탁월한 엔진 파워를 자랑하며 완벽한 고전미를 제공하는 복고풍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 □해외 출품작 ◎크라이슬러 닷지바이퍼/10기통 시속 325㎞의 2인승 쿠페 유럽의 페라리에 맞설수 있는 미국차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2인승 쿠페.최고 시속 325㎞로 V형 10기통 엔진에 배기량이 8000㏄.대중적이면서도 수퍼카의 성능을 갖췄다. ◎BMW L7 리무진/좌석 데움장이·미니바… 첫공개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최고급형.뒷좌석 전동식 등받이 조절장치,좌석히팅장치,미니바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다.5.4ℓ 엔진에 최고시속은 250㎞.길이도 기존의 5천124㎜에서 5천374㎜로 길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SLK/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소형 스포츠카.2인승으로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이 특징.강철지붕의 쿠페에서 25초안에 스포츠카로 자동 전환시킬수 있다.길이는 기존 SL보다 짧은 3천995㎜. ◎포드 시너지 2010/모든장치 음성 작동 컨셉트 카 미국 포드사가 내놓은 미래형 컨셉트카.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경량화해 연비를 3배까지 높일수 있다. ◎사브 900컨버터블 컨셉트카/에어로 다이내믹 몸체… 연말 양산 지난해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매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컨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특별제작차량.폭발적인 힘,섀시와 브레이크 보강,스타일이 강화된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가 특징.생산은 올해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박스터/소프트톱 개폐 12초… 세계 기록 2시트 차체가 특징.소프트톱은 12초만에 전동으로 개폐,세계기록을 갖고 있다.최고시속 240㎞로 특별히 빠른 편은 아니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갖췄다. 6기통 4밸브로 2천500㏄.
  • “고급차로 미 시장 공략”/김우중 회장 일문일답

    ◎저가이미지 벗고 직판체제·AS강화/5년마다 신차개발… 미개척지 공략 『미국시장에 한국차의 고급이미지를 심겠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이다.김회장은 21일 군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 가을 미국에 진출할 때는 중형차 레간자를 처음 진출시키고 소형차는 나중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국내자동차시장이 공급과잉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승용차부문의 생산이 많이 늘긴 늘었다.그러나 이런 치열한 과정을 겪어야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자동차산업은 소재산업이라서 어느 나라도 양보하지 않는다.현지생산으로 갈 수 밖에 없다.국내에서는 한 회사가 1백만대를 생산,50만대는 수출하고 50만대는 국내에 파는 것이 옳다고 본다.그런 다음 해외에 나가 생산을 해서 균형을 맞추야 생존이 가능하다.지금은 공급과잉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수출할 수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다. ­미국시장 진출 계획은. ▲미국시장은 처음 시작이 잘못됐다.국내시장이 발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값싼 차를 팔아 한국 차의 이미지를 높이지 못했다.미국시장에 진출할 때 싼 차부터 들여갈 생각은 없다.미국시장에서는 한국의 한 회사가 15만대 이상을 못판다.그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펴야한다.직판체제로 바꾸고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해야한다.또한 대학교와 같은 하나의 특정집단에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루마니아공장이 조업을 중단하는 등 최근 해외생산체제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선진국은 생산이 과잉이지만 후진국은 생산량과 시설이 늘어날 것이다.중국과 인도는 2000년대에 들면 1천만대이상의 시장이 될 수 있다.대우는 이런 의미에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빠른 성장을 할 시장을 상대로 마케팅을 해왔다.적은 돈을 들여 시설을 리노베이션해 새공장을 갖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선진국에 진출하는 것보다 리스크는 오히려 적다.루마니아는 최근 정권이 교체돼 환율이 급등한 탓에 어려움이 있지만 잘 되리라고 본다. ­신차개발계획은. ▲신차는 5년마다 한번씩은 만들어야한다.올해 3개차종을동시 개발한데 이어 내년에 컨버터블차량,다목적차량 등 3개 차종을 선보이고 다음 신차를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해외본사체제를 본격 시행하나. ▲자동차와 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해외에 많이 진출,해외조직관리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50대 이상의 중역들에게 해외에 나가 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됐다.국내 본사에 활력을 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말련­성항 고속철 건설추진/말련 레농사 33억불규모 입찰서 제출

    【콸라룸푸르 AFP 연합】 말레이시아의 건설재벌인 레농사는 콸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를 오는 2003년까지 건설하겠다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신문들이 10일 한 각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행시간을 현재의 6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이게될 이 83억 링기트(33억2천만달러)상당의 고속철 건설제의는 경제기획부에 제출됐다고 선지가 링 리옹 식 교통장관의 말을 빌어 전했다. 링 장관은 국철회사인 KTM에 이 제안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콸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과는 별도로 레농은 또 콸라룸푸르로부터 말레이시아북부 페낭주의 버터워스를 잇는 약94억 링기트 규모의 2단계 고속철을 2005년까지 건설하겠다는 제안도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케이블TV 본방송 2년 「희비」/「내실」 못갖춘 「몸집」부풀리기

    ◎가입자·프로 등 외적성장 괄목… 적자 극복이 숙제 국내 케이블TV가 지난 1일로 본방송 시작 만 2년을 맞았다. 그동안 케이블TV가 보인 외형적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총 시청가구가 2월말 현재 169만2천가구가 넘었으며 정식 가입 시청가구를 나타내는 홈패스율도 72.7%를 기록했고,컨버터는 모두 113만9천여대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방송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볼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인정되는 대목이다. 또 프로그램의 양적·질적인 성장 역시 높게 평가받을만 하다.한 채널의 평균 방송시간이 19시간에 달하며,YTN·DCN·캐치원·39쇼핑 등 모두 10개 채널이 현재 24시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채널수도 크게 늘어 지난달 3일 첫 전파를 발사한 외국어채널인 아리랑TV까지 합치면 모두 29개에 이른다. 그러나 이같은 외형적인 성장의 이면에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은 것이 현실.무엇보다 케이블TV 업체들의 자립기반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잡히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다.공보처가 지난해 공공채널을 제외한 26개 프로그램공급사(PP)와 53개 종합유선방송국(SO)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PP들은 평균 92억원,SO들은 평균 11억3천만원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5년과 비교할 때 각각 33%와 19%씩 당기 순손실이 늘어난 것이다.구체적으로 PP 가운데서는 39쇼핑 하나만이,SO 가운데는 미래케이블TV를 비롯한 두개 업체만이 흑자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연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입내역을 보면 PP의 경우 전체수입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년 57.3%에서 96년 52.3%로 줄었고,대신 SO에서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수신료)가 6%에서 10.3%로 소폭 증가했다.반면 SO는 시청자들로부터 받는 수신료 수입비중이 95년 49.7%에서 96년 70%로 크게 늘었으며,광고비중도 1.8%에서 4.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업체들의 경영구조가 현재의 추세대로 나갈 경우 PP는 2000년,SO는 1999년도에는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공보처는 전망하고 있다.또 5월말까지2차 SO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케이블TV의 정착을 위한 기반이 더욱 확고하게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을 통해 수신될 본격 위성방송 실시를 앞둔 각 사업자간 이해관계 조정문제나,한국전력 등 전송망사업자(NO)들의 망사용료 징수여부를 둘러싼 정부 및 위성방송 사업자들간의 입장차이 등이 해결돼야할 문제로 남아 있다.
  • 신김치로 색다른 요리/요리연구가 이종님씨 만드는 법 소개

    ◎가족건강을 생각하는 알뜰주부/새콤… 아삭… 겨울 입맛돋우기에 제격/만두찜·피자토스트 등 만들기 손쉽고/비타민C 등 풍부… 영양식으로 안성맞춤 겨울기온이 다소 누그러지는 1월만 되면 아파트 베란다에는 쫓겨난 신김치단지가 줄을 선다. 온 식구의 겨울식탁을 포근하게 지켜줬지만 군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둔갑하는 김치.하지만 신김치의 진가를 아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요리꾼이다.불에 약간 조리해서 군내를 제거한 새콤하고 아삭한 신김치는 동서양 음식을 막론하고 좋은 재료가 될 뿐 아니라 지친 겨울 입맛 돋우기에도 제격.풍부한 비타민C며 무기질은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때보다 활발한 유산균 발효로 소화를 돕는 영양식이기도 하다. 신김치하면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을 얼른 떠올리지만 조금만 아이디어를 보태면 얼마든지 색다른 식탁을 차릴 수 있다.요리연구가 이종님씨의 도움말로 신김치를 이용한 별미요리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김치 만두찜◁ ▲재료=김치잎 10장,풋고추 1개,붉은 고추 1개,육수 1컵,간장 1큰술,후추·청주 1큰술,만두속(두부·돼지고기 간것 각 100g,숙주·김치 각 50g,파,마늘,깨소금,후추,참기름) ▲만드는법=①김치는 물에 헹궈 잎부분을 잘라놓고 줄기부분은 다져 만두속을 만든다 ②풋고추,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다지며 두부는 거즈에 싸 물기를 짠후 으깬다 ③숙주는 삶아 다져 물기를 짜고 파,마늘도 다진다 ④간 고기에 두부 김치 숙주 파 마늘 소금 후추 깨소금 참기름 등을 골고루 섞어 만두속을 만든다 ⑤준비한 김치잎에 만두속을 넣고 양끝을 접어 말아 놓는다 ⑥냄비에 육수를 붓고 간장,청주,소금,후추로 양념한 뒤 준비한 김치만두를 넣고 풋고추,붉은 고추를 뿌려 뚜껑을 덮고 찐다 ⑦오목한 그릇에 이 김치만두찜을 담고 육수를 붓는다. ▷김치불고기 피자 토스트◁ ▲재료=식빵1장,양파 조금,토마토케첩 2큰술,식용유(또는 버터),소금,후추,김치 30g,양파 10g,쇠고기 40g,대파 10g,피자치즈 20g,불고기양념,체리토마토 2개,치커리 ▲만드는 법=①피자치즈는 잘게 다진다 ②양파를 잘게 다져 냄비에다 식용유로 볶다가 토마토케첩을 넣고 볶은뒤 육수를 부어 끓이면서 소금·후추로 간한다 ③쇠고기는 얇게 썰어 불고기 양념하고,김치는 속을 털어 작게 썰고,양파는 채썰고,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모두 섞는다 ④③을 팬에 볶는다 ⑤식빵에 ②의 소스를 바르고 ④를 얹어 피자치즈를 뿌린 뒤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굽는다 ⑥피자 토스트를 이등분해 체리토마토,치커리와 담아낸다. ▷김치 샌드위치◁ ▲재료=식빵2장,김치·오이 각 40g,햄 50g,마요네즈,키위,귤 ▲만드는 법=①신김치는 줄기부분으로 골라 물에 씻어 물기를 닦아 놓는다 ②오이,햄을 식빵길이에 맞춰 3∼4㎝ 두께로 썬다 ③식빵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른 뒤 오이·김치·햄 순으로 포갠후 마요네즈 바른 식빵을 맞덮어 가장자리를 자르고 3등분한뒤 담아낸다.이때 키위·귤을 곁들인다.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영화 초대석)

    ◎우연히 만난 남녀 끊임없는 격렬한 정사/70년대초 작품불구 「예술·외설」 논란 일듯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이미 세계 영화계에서 논란의 여지없는 명화로 꼽힌다.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예술이냐 외설이냐」라는,이 영화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비로소 시작될 전망이다.70년대 초 만든 작품이 이제서야 국내 영화팬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영화 자체가 2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 보아도 충격적이어서 논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파리 센강 위를 달리는 전철 교각 아래에서 중년의 사나이 폴(마론 브란도 분)이 귀를 막은채 절규하지만 그 소리는 전철이 내는 소음에 묻혀버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이어 20대 아가씨 잔(마리아 슈나이더)이 임대아파트를 구하고자 들른 방에서 잔과 폴은 만난다.별다른 대화없이 격렬하게 정사를 벌이는 두사람.잔은 폴의 정체를 궁금해 하지만 폴은 이름을 가르쳐 주는 것마저 거부한다.둘은 아파트에서 만날 때마다 섹스에 탐닉한다.폴은 뒤늦게 잔에 대한 사랑을 실감하며 레스토랑에서만나 청혼한다.그곳에서는 탱고 경연대회가 진행중이다.폴은 잔과 함께 멋대로 춤을 춰 대회를 망친다.자신을 쫓아내는 주최측 인사에게 폴은 엉덩이를 까보이며 야유한다.한편 잔은 폴이 실체를 밝히며 청혼하자 오히려 그에게서 달아난다.자신을 쫓아 집까지 따라온 폴에게 총을 쏜 잔은 『난 저 사람을 모른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잔의 몸에 버터를 바르고 계간하는 장면을 비롯,섹스신은 노골적·변태적이며 폴이 거침없이 내뱉는 대사들도 대단히 상스럽다.일부에서 이 영화를 외설로 규정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감독은 이같은 장면·대사를 통해 자본주의의 틀에 갇힌 현대인의 절대적 고독을 밑바닥까지 보여준다.마론 브란도의 명연기는 설명이 필요없겠고,이 작품으로 데뷔한 마리아 슈나이더의 연기도 대단하다. 「마지막 황제」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베르나르도 베루톨루치 감독의 72년 작품.21일 개봉 예정.
  • 「페미니즘 소설」 활짝 피다/올 문단의 「보이지않는」 큰 수확

    ◎복잡 다면성의 삶속 여성의 문제 접근 활발/「염소를 모는…」·「블루 버터플라이」 등 주목받아 96년 문단의 보이지않는 수확의 하나로 뭐니뭐니해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페미니즘 소설의 약진이다.90년대 들어 하나둘 나타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여성주의 문학이 올들어 폭죽터지듯 만개했다. 여성의 시각으로 억압의 체험을 들춰내는 이같은 소설이 새삼 주목받는 것은 여성문제에 한층 다채롭게 접근,심화된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예전의 작품들이 변두리로 밀린 여성문제를 끌어내기 위해 자의식 강한 여성의 극단적 얘기로 흐르는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은 삶의 복잡한 다면성을 인정하고 여성문제도 그 속에서 풀어내려는 현실적 접근이 부쩍 늘었다. 올 하반기엔 전경린씨의 주목받은 창작집 「염소를 모는 여자」,차현숙씨의 첫 장편 「블루 버터플라이」와 소설은 아니지만 공지영씨의 산문집 「상처없는 영혼」 등이 여성주의적 시각을 강하게 드러내며 주목받았다.최근 1∼2주동안만도 이청해씨의 신작소설집 「숭어」,김민숙씨의 장편 「시간이 마술을 걸어온다면」,이경자씨의 「황홀한 반란」 등이 페미니즘 성황을 이뤘다.얼마전엔 남성작가 김원우씨도 가부장제하에서 일부일처제의 허위의식을 벗긴 「모노가미의 새얼굴」이라는 장편을 내놓아 여성억압이 더이상 여성소설가들만의 고유소재가 아님을 보여줬다. 이처럼 양이 축적되면서 페미니즘 소설들도 개성의 편차를 다양하게 드러내고 있다.무엇보다 날선 공격성과 턱없는 피해의식이 수그러들고 여성문제를 삶의 무한히 복잡한 갈등의 하나로 접근하려는 다원주의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블루 버터플라이」는 부부관계에서 상처를 주고받은 남녀 두쌍을 정신분석 상담실로 끌어들여 남성위주의 왜곡된 성통념에 다치는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라는 사실을 무의식 층위에서 파헤친 점이 독특했다.「염소를 모는 여자」의 경우 까만 우산을 받치고 염소를 몰며 아파트를 뛰쳐나오는 기혼녀라는 한국문학사상 드물게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낳았다.이청해의 신작 작품집 「숭어」에 실린 단편들은 배운 여자들의 예각적 자의식이기일쑤였던 여성문제가 소시민의 삶으로까지 내려와 부대끼는 모습을 푼푼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페미니즘 소설의 「공세」수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자 역으로 경계어린 반작용도 커지고 있다.작가 이문열씨는 「세계의 문학」 가을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장편 「선택」에서 조선후기 한 양반집 아낙을 내세워 「여성해방론자」들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고 작가 유순하씨도 산문집 「참된 페미니즘을 위한 성장」을 펴내 페미니즘에 대한 훈계를 보탰다.성격은 좀 다르지만 아버지가 가정에서 죽은 이름이 돼버렸다며 아버지의 권위를 되찾자는 소설들이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한 것에도 이같은 경계심리는 깔려있을 법하다. 아무튼 안팎에서의 이러저런 도전앞에서 페미니즘 소설은 더 깊은 문학성과 정치한 방법론으로 인간보편의 문제를 끌어안는 주류문학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전환기에 놓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 무선 케이블TV시대 열렸다/한국이통 과천지역 시범서비스

    ◎기지국서 10㎞까지 50개 채널 전송 가능/망 구축 값싸고 쉬워 농어촌지역에 적합/금호텔레콤선 파라볼라 안테나 없는 수신장치 개발 국내에도 유선인 케이블TV를 무선(전파)으로 수신할 수 있는 무선케이블 TV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과천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유선망을 거치지 않고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무선전파로 전송하는 무선케이블 TV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 정부 국책과제로 지정받아 대영정자·한신기계등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공동으로 32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TV방송국 안테나에서 한국이동통신의 무선망 기지국으로 TV프로그램을 전송하면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가정에 설치된 접시형 안테나로 전달한다.이 시스템은 28㎓(27.5∼28.5㎓)주파수 대역폭에서 50개 채널까지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으나 시험서비스 기간중에는 시스템 성능확인 및 각종 시험을 위해 매일경제 TV(MBN)·Q채널·KM­TV 등 15개 채널만 방송한다.수신반경은 기지국으로부터 5㎞이며 송신출력을 조정하면 수신반경을 10㎞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무선CA­TV는 망 구축기간이 30∼40일이면 가능해져 6∼18개월이 걸리는 유선보다 훨씬 짧다.또 망 구축에 드는 비용도 유선망의 30∼60%에 불과하며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무선케이블TV시스템은 또 서비스지역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대형건물 밀집지역 등 케이블매설이 어려운 지역과 농어촌·산간지역의 유선망을 보완,대체할 수 있다.따라서 추가로 선정될 케이블TV사업자들이 조기에 사업을 할 수 있어 국내 케이블TV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케이블TV를 가정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직경 8인치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며 아파트등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18인치 안테나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안테나 설치 비용은 방송중계업자가 부담할 계획이어서 가입자는 시청요금만 내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1월 중순쯤 경기도 성남시 거주 1백여 가구에도 서비스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경제적 서비스가 가능한 망구축 기술을 확보,연말에 선정될 2차 케이블TV사업자를 대상으로 무선전송망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시스템의 양산단계에 들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디지털 방식의 무선케이블TV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오는 98년 이후에는 쌍방향 부가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텔레콤도 지난 4월 케이블TV를 무선으로 수신할 수 있는 28GHz대의 케이블TV 무선수신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4월부터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한 지역에 송신탑을 설치한 뒤 각 가정에 무선수신에 맞는 셋톱 박스를 갖춰 놓으면 위성 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소형 수신안테나와 담뱃갑 크기의 컨버터로 구성된 이 장비를 이용하면 동축케이블을 설치하기 어려운 농어촌 산간 도서지역에서도 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 케이블TV를 볼 수 있게 된다.
  • 차현숙씨 첫 장편 「블루 버터플라이」 내

    ◎왜곡된 「성」/그 폐해는 ‘모두의 것’/어린시절 「상처」… 혼외열애의 피·가해자/그들이 벌이는 「구차한 사연」들과의 싸움 댁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급속한 성개방 바람,개인의 감정을 무엇보다 앞세우는 가치관의 변화를 타고 기혼자들의 혼외연애를 다룬 드라마가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는게 요즘의 실정.하지만 왜 이같은 현상이 생겨나고 그 구조가 사람살이에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를 고민하는 이들은 정작 드물다. 다음주 고려원에서 나올 젊은 여성작가 차현숙씨의 첫 장편소설 「블루 버터플라이」는 파괴된 결혼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면서 그 상처의 뿌리까지 손을 넣어 이를 어루만지고 넘어서려는 시도다. 소설에서 신경정신과 의사인 수익의 상담실을 찾는 이들은 하나같이 무의식속에 불에 덴 흔적을 안고 있다.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인물들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다.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뒤 무수한 유부남과의 성관계로 도피하는 채희는 열살때 친오빠에게 당한 성폭행을 온가족에게 숨겨야했다.자신의 연애를 묵과해달라며 아내 지원에게 잔인한 민우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유능한 CF감독이지만 잘난 형들틈에서 항상 찬밥신세였던 성장과정의 소외감을 극복치 못한다.한편 누구보다 모범적인 가정을 꿈꿨다가 망가진 지원의 속에는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복수심이 깔려있었다.이들의 치료자로 나선 수익은 옛날 애인을 잊지 못해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집착으로 정작 자신이 정신병원 신세를 진 경험이 있다.모두 수익의 꿈속에 나타난 푸른 나비처럼 날고 싶으면서도 사회라는 투망의 그 많은 제약에 날개가 찢겨 주저앉은 이들의 사연이다. 94년 데뷔한 작가 차씨는 피폐한 의식의 30대 여성을 내세워 여성에게만 굴레를 씌우는 부당한 사회를 투영한 단편들을 써왔다.이같은 여성의 자의식은 이번 작품에도 여전하다.하지만 멍든 의식의 단면을 치열하게 포착해내던 단편에 비해 긴 이야기에 살을 붙여 끌고가는 호흡은 아직 투박한 것 같다.많은 이들의 개인적 상처를 구구절절이 늘어놓을뿐 이를 관통하는 모순된 통념이 무엇인지를 또렷이 집어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채희도,지원도,수익도 불투명하면 그런대로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결혼과 불륜에 얽힌 그 많은 구차한 사연들과 애써 싸움을 벌이고 있다.차씨는 이들을 통해 억압적인 결혼제도와 공정하지 못한 성관념이 여성 한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은 칼자국을 낼 수 있는지를 아프게 들려주고 있다.
  • 토종유산균 이용 건강식품 개발

    ◎한국인 대장·소장에 살고있는 균으로 만들어/분말 1봉지 요구르트 1천병 효과… 암도 예방 순수 국내기술만으로 생산된 한국형 토종유산균으로 만든 건강식품이 개발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해낸 유산균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한 (주)셀 바이오텍이 이 유산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이다. 셀 바이오텍이 개발한 건강식품은 대장에 살고 있는 비피더스균을 이용해 만든 「비피도 57」과 소장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균으로 만든 「바이오 락토 233」. 분말로 돼 있으며 물에 타서 마시면 곧바로 유산균이 살아난다. 1조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10g들이 1봉지를 하루 1∼3회씩 한달 가량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일반요구르트 한병(1백㎖기준)에 보통 10억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분말 1봉지는 수치상으로 요구르트 1천병과 같은 효과. 술을 자주 많이 마셔 장기능이 약해진 사람,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맥주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항생제나 한약을 오래 복용한 사람 등에게 권하고 있다. 특히 셀 바이오텍이 개발한 신토불이형 유산균은 치즈나 버터 등에 익숙한 외국인의 장내 환경에 적합한 수입유산균과 달리 김치나 된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한국인들의 체질을 고려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한국에서 태어나 요구르트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생후 6개월 이내의 신생아 장내에 서식하는 비피더스 균주에서 분리했다. 개발팀은 인체에서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이런 물질을 장내에서 흡착함으로써 암을 예방할수 있는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02)565­8591∼3.
  • LG/자동차사업 시동 거나

    ◎“기아와 전기차사업 제휴,발표로 가시권/그룹 관계자 「도약 2005」 구상에 포함 시사 LG가 자동차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그동안 나돌았던 기아자동차와의 제휴설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기아자동차와 전기자동차사업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수 LG산전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LG산전이 모터와 스피드 컨트롤시스템인 인버터쪽을,LG화학이 배터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전기자동차 엔진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연구소 차원에서 기아자동차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전기자동차 엔진사업에 국한된 얘기이지만 사실상 자동차 사업진출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지 않느냐는 게 재계 반응이다.최근에도 LG의 자동차사업 진출설과 이와 관련한 기아자동차와의 제휴설이 많이 돌았다.전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기아자동차가 해외투자와 차세대 차량개발 등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해 대그룹과의 연대가능성이 제기됐던 것이다.기아측은 LG와의 제휴설을 부인해왔지만 이번 전기자동차 사업제휴를 계기로 LG와 기아의 연대는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LG그룹은 그동안 전장품과 플라스틱 자동차부품을 기아자동차에 납품해 왔다.LG산전과 LG화학이 전기자동차사업 진출을 밝힌 것도 그동안 자동차부품 개발과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기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기아자동차와 연구소차원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LG의 자동차기술 습득과 기아의 기술이전,전기자동차기술 공동개발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제휴로 보면 된다. LG그룹은 2005년 세계 초우량기업 진입을 목표로 한 「도약 2005」를 발표한 바 있다.구본무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05년까지 현재의 사업구조로 매출 3백조원을 달성할 수 있느냐고 묻자 『현재의 사업구조로는 곤란하다』며 『통신사업과 여타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LG그룹 관계자는 『구회장의 새사업 구상에 자동차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LG그룹과 기아자동차의 관계에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 장타령 흥겨운 뮤지컬 「고래사냥」(객석에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인 우리 창작뮤지컬 「고래사냥」(극단 환퍼포먼스,연출 이윤택)은 자신도 모르게 어깻짓을 하게 만든다. 뮤지컬은 물건너온 장르이지만 「고래사냥」에서는 버터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다.브로드웨이식 뮤지컬이 최첨단의 시설,화려한 의상과 무대로 관객에게 「서커스」같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고래사냥」은 함께 노래부르고 박수치는 마당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 특히 2막 가운데 시골장터에서 장거지(장두이)가 부르는 각설이타령에 이어 병태(남경주)와 춘자(송채환)가 관람석으로 뛰어들어 구걸하는 대목은 영락없는 마당놀이다. 「고래사냥」이 우리 정서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장인」 이윤택의 연출솜씨 덕분임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연기자의 뛰어난 연기력을 꼽지 않을 수 없다. 타고난 뮤지컬배우인 장두이와 남경주.이들의 「치고받는」 대사,온 무대를 휘감는 노래와 춤솜씨,익살맞은 표정연기만 보고 있어도 기운이 난다.84년 개봉작인 영화 「고래사냥」의 안성기와 김수철에 비해 장두이가표현한 거지는 더 교활하지만 철학적이고 남경주의 병태는 영리하면서도 순수성을 간직한 요즘 대학생이다. 이처럼 성공작이라 불릴 만한 「고래사냥」도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을 갖고 있다.1막에서 고조된 극의 전개가 2막이 오른 후 장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느슨해져 관객의 호흡을 흐트러뜨린다.특히 2막에서 동해바다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대형스크린에 영상으로 처리해 오히려 관객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린 셈이 됐다. 또 하나 거리세트의 간판에 협찬사업체의 이름을 그대로 집어넣은 것은 주최측의 장삿속을 들여다 본것 같아 씁쓸해진다.9월4일까지 공연.
  • 「오픈카 시대」… 수요 “고속 질주” 국산·수입차 판매 경쟁

    오픈카라고 불리는 컨버터블 스타일은 대부분 스포츠카다.스포츠카의 우선 순위는 운전의 즐거움.우리나라는 아직 오픈카가 수입차 시장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최근들어 스포츠카 수요가 늘면서 오픈카시대도 목전에 와있다. 오픈카 시대개막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기아자동차.지난달 16일 국내 최초의 정통스포츠카인 엘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시판에 들어가 카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시판개시 한달정도 지났지만 지금까지 올상반기 국내 오픈카의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2백여대의 주문이 쏟아져 출고가 2달이상 밀리는 등 반응이 좋다.최대 출력 1백51마력을 자랑하는 정통스포츠카임에도 가격이 2천7백50만원으로 같은 급 수입스포츠카의 2 ∼ 3분의 1수준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했다. 국내에 달리는 오픈카는 엘란 외에 10여종의 수입차가 있다.2천4백97만원으로 가장 싼 피아트의 푼토 카브리오,1억원이 넘는 슈퍼카 다지 바이퍼와 포르셰 911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다.이 가운데 지난 상반기동안 가장 잘 팔린 차는 사브 900컨버터블로 21대,2위는 푸조 306 카브리올레로 12대가 팔렸다.피아트 푼토카브리오와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이 4대로 공동 3위. 엘란은 영국스포츠카 메이커 로터스에서 인수한 모델.엔진은 기아가 독자개발한 1.8DOHC 엔진을 튜닝했다.최고 시속은 2백20㎞.출발서 시속1백㎞까지의 가속시간이 7.4초로 순발력과 힘이 6천만∼7천만원대 수입차들과 대등하다. 가장 값이 싼 푼토는 유럽에서 최고의 인기 오픈카로 적자였던 피아트를 흑자로 돌려놓은 효자차.젊은이들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오픈카로 국내에는 고급형 1.6엔진이 들어와있다.최고시속은 1백70㎞. 포드 머스탱은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쿠페.우리나라에 들어온 머스탱은 94년에 나온 5세대 모델.길이는 소나타와 비슷하고 너비는 뉴그랜저보다 넓다.지붕은 원터치로 간단히 벗겨진다. 골프 카브리오는 효성물산이 지난달 들여와 판매를 시작했다.크기는 엑센트만하지만 4인승이고 트렁크도 2백70ℓ.그러나 최고시속은 1백6㎞.푸조 306은 93년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됐다.3겹의 천으로 된 소프트톱은 역시 전동식이며 접힌 지붕이 트렁크안으로 완전히 사라져 뒷시야도 좋다. 올 상반기동안 가장 많이 팔린 사브900은 최고시속 2백30㎞이며 4인승.특히 앞유리는 운전자가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도록 디자인돼 4계절 오픈드라이빙이 기능하다.BMW Z3은 지난해 6월말 수입됐다.2인승이며 톱이 수동식인 것이 엘란과 같다.값싼 로드스터 개념으로 수동식을 했지만 국내 판매가는 만만찮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셰911은 타르가와 카레라 2종류가 판매되고 있다.배기량 3천6백㏄의 6기통 엔진으로 최고속도는 무려 2백75㎞.출발후 시속1백㎞까지 도달시간도 5.4초에 불과한 고성능 스포츠카다.완전한 오픈카는 아니지만 지붕이 유리로 되어있고 천장 전체가 열리는 스타일이다.
  • 홈쇼핑 히트상품

    ◎마케팅이나 브랜드 지명도 보다 상품의 질·개성이 판매 좌우 마케팅이나 브랜드 지명도보다는 상품의 품질이나 개성이 판매를 좌우하는 홈쇼핑의 히트상품은 어떤 것들일까.케이블 TV 홈쇼핑 채널인 하이쇼핑(채널 45)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은 가정 가전용품 자동차용품 등이 주류를 이뤘다. 상반기 판매한 1만여 품목중 판매량기준으로 선정한 히트상품 10선에는 가정용품 4종,자동차 용품 3종,가전제품,스포츠 용품,유아용품이 각각 1종씩 뽑혔다. 1위는 유리코팅제,차체 보호도장제,김·성에방지제,차표면 코팅광택제 4가지로 구성된 「자동차코팅세트」.방송중 물건이 동날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자동차 코팅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3만6천원. 2위는 해외에서 먼저 알아준 원적외선 만능 조리기인 「원적외선 오븐 조리기」.영양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최단 시간내에 통닭,피자 등을 척척 만든다.삶거나 데치는 것도 가능하다.중소기업인 이멕스가 제조,소비자가의 절반값인 14만원에 시판중이다. 요리의 기본은 채썰기.「만능슬라이서」가 히트상품 3위에 올랐다.세가지 굵기의 슬라이서와 양면부품을 사용,어떤 형태의 채도 썰수있다.옵션 포함해서 4만3천원. 강력한 음이온을 발생,에어컨과 히터 냄새를 없애주는 「플라잉 음이온공기정화기」가 4위 상품에 뽑혔다.승용차내의 담배연기,먼지,찌든냄새를 없애고 신선하고 쾌적한 공기를 채워준다.3만5천원. 5위는 천천히 밟아만 주면 근력이 생기는 「미니스테퍼」.높낮이와 운동량 조절이 가능해 걷기운동으로 심폐지구력과 하체근력을 키워준다.4만3천원. 불쾌한 정전기는 이제 그만.히트상품 6위에 선정된 정전기 흡수·제거기능을 가진 「펜텔 정전기 제거 키홀더」.승용차 문,TV·PC 모니터 등을 만지기전에 대고 있거나 몸에 지니고 있으면 1∼2초만에 정전기를 없애준다.야간에 자동차 도어키를 비춰주는 라이트기능도 있다.2만5천6백원. 막힌 곳은 내가.7위에 오른 순관 배수관 세척제 「매직 펀치」.수압을 이용,순간적으로 막힌 곳을 뚫기 때문에 배수관 교체필요가 없다.캔은 반복사용할 수 있으며 6회 사용분 2개가 한세트다.3만2천원. 엄마도 좋고 아기도 좋아.8위에 오른 「뉴본스 아기 기저귀」의 선전문구다.두께가 얇지만 2중 흡수층과 샘방지 처리가 된 팬티형 기저귀로 2백개들이로 판매한다.다른 제품에 비해 개당 50원은 싸다는 평. 9위 상품은 기저귀가 아무리 많아도 널 수 있는 「실용세탁건조대」.40벌 이상의 세탁물을 동시에 말릴 수 있다.녹색과 핑크색 2종이 있으며 값은 2만8천원. 건강한 눈을 위한 자연의 빛을 제공하는 「하이눈 인버터 스탠드」가 마지막을 장식했다.자연광에 가까운 3파장 램프와 인버터형 회로를 채택한 시력보호영 스탠드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선전된다.명성전자 제품으로 6만2천원.〈박희준 기자〉
  • 오디오 기기/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

    ◎디지털 CD­고주파에 강해 정확하고 깨끗/아날로그 LP­음폭 넓어 부드럽고 연속적/“사람마다 좋아하는 주파수대역 달라 우열구분 곤란” 아날로그냐,디지털이냐.엄청난 정보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업계에서는 이미 끝난 이런 명제가 오디오마니아들에게는 아직도 진지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이론만으로라면 음질도 깨끗하고 수명도 영구적인 CD에 자리를 내줘야 할 LP가 아직도 많은 마니아로부터 당당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배경. 회사원 L씨는 10년만에 새로 오디오를 장만하러 나갔다 잠시 혼란에 빠졌다.당연히 소스로서는 CD 재생기만 구입하면 되리라 생각하고 몇몇 가게를 둘러보다 아직도 많은 가게에서 턴테이블과 관련 장치들을 취급하고 있는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턴테이블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턴테이블 장착 여부는 앰프의 선택에도 중요한 조건이 된다.요즘 나오는 앰프에는 아예 포노 단을 없애버린 것이 많기 때문이다.전에 듣던 LP 레코드도 여러장 갖고 있던 S씨는 잠시 고민했다.턴테이블을 사면 추억 속의 LP들을 다시 들어볼수가 있다.하지만 LP를 듣기 위해 커다란 케이스를 열고 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어쩌다 아이들이 만지기라도 하면 곧잘 부서져 버리는 카트리지….또 LP를 파는 곳도 별로 못 본것 같았다.L씨는 결국 턴테이블은 사지 않기로 결심했다.간편 명쾌한 것을 선택한 것이다. 사실 CD는 편리성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잡음이 끼여들 소지가 없는 제품이다.LP는 판위에 카트리지를 올려 놓고 진동을 감지해 아날로그 신호를 내므로 잡음이 섞일 여지가 있다.반면 CD 재생기는 판에 새겨진 무수한 점을 레이저가 읽어 디지털로 재생했다 아날로그로 변환시키므로 잡음이 섞일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L씨는 실수를 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오디오 전문가 조동완씨는 이런 사람들중 대표적인 인물이다.그는 『품질이 떨어지는 볼품없는 작은 녀석이 나타나서 생산성이 높고 편리하다는 것만으로 LP를 넘어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인다.『CD생산자들이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D/A 컨버터를 만들어 놓고 이제 CD음이 LP에 가까워졌다고 인정하는 것만 봐도 LP의 우수성을 알수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아날로그 예찬론자들은 한결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며 매끈하고 따뜻하며 화려한 LP의 맛을 CD에서는 찾을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날로그 예찬론자들의 주장은 음향학적으로도 입증될수 있는 것일까.경희대 진용옥 교수(전자공학·전 음향학회 회장)는 『기본적으로 청각 정보는 기술적 측면보다 개인의 성향이 훨씬 더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고 말한다.음은 고주파 성분보다 저주파 성분이 많을 때 귀에 부드럽게 들리고 진공관­아날로그 앰프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음폭이 넓을수는 있지만 종족마다,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의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느쪽이 우수하다고 단언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날로그는 부드럽고 연속적,디지털은 정확하고 깨끗한 음이라는게 일반적인 평이다.똑 떨어지는 명료한 음을 좋아하느냐,잡음이 적당히 섞여 날카로운 맛을 없앤 음을 좋아 하느냐는 음향심리학적인 문제.진교수는 이런 의미에서 LP와 CD를 광천수와 증류수 맛으로 비유했다. 전문가들은 50년대부터 40여년동안 발매된 막대한 양의 LP 소비와 아직도 에디슨시대의 석판 레코드를 듣는 사람이 있는 것에서 볼수 있는 옛것에 대한 애착 심리,LP자체의 매력 때문에 LP의 수명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연숙 기자〉
  • 고려 지장보살 불화/13억에 낙찰

    고려때 제작된 지장보살 불화가 한국 회화작품으로는 국제 경매사상 최고 수준은 미화 1백68만5천달러(세금·수수료포함 13억4천만원상당)에 한국인 고미술상에게 낙찰,최근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고미술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제경매사인 샌프란시스코 버터플라이 앤드 버터플라이사가 일본 교토 개인 소장가 의뢰로 경매에 올린 길이 98.5㎝,폭 50㎝크기의 이 불화는 현존 고려 지장보살중 가장 오래된 13세기초 무렵 제작된 국보급 작품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불화는 현재 부산의 한 개인소장가가 수장하고 있으며 곧 문화재(국보)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 북경시 대기오염 「한계수위」 육박

    ◎급격한 산업화 진행·자동차 폭증 등 원인/암환자 급증… 외국상사원 등 철수 사태 급격한 산업화에서 비롯된 북경시의 오염이 회생불능의 지경에 이르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철수를 부추기고 있다. 업무상 북경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부는 가능한 모든 기회를 이용해 북경을 뜨고 있다.사정이 여의치 않아 발목이 묶인 사람은 집에 이중창을 해달고 항상 창문을 닫아둘 뿐 아니라 공기필터를 이용,자동차와 산업공장이 내뿜는 배기가스와 먼지입자를 계속 집밖으로 뿜어내고 있다. 북경의 연평균 아황산가스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책정한 최대수준의 2배,먼지입자는 4배에 이른다.오존오염도 심각하지만 신빙성 있는 데이터조차 잡히지 않는 형편이다. 90년대초 실시된 WHO의 조사에 따르면 북경에는 5천7백개의 산업시설이 있다.이중에는 발전소 24개,제련소 53개,코크스공장 18개 및 화학공장 1백94개가 포함된다.그리고 중국최대의 제철공장중 하나인 수강이 북경 서부지역에 있다. 늘어난 자동차도 오염의 주범중 하나다.북경의 자동차대수는 93만대로 최근 5년간 3배로 늘어났다.그러나 촉매 컨버터란 정화장치는 아예 알려지지도 않았다. 최근 신화통신은 국가환경보호국 보고서를 인용,환경이 악화돼서 암발생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대기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국가환경보호국은 「중국환경상황공보」에서 도시지역의 경우 암에 의한 사망자가 1만명당 12.8명으로 전체사망자의 21.8%였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이어 암은 환경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정부가 보고서를 통해 환경오염과 사망원인의 상관관계를 수치를 통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북경시의 오염상황이 위험한계에 다다르자 이곳 외교관들은 값비싼 공기필터의 비용중 90%까지를 본국정부에서 보조받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오염에 예민한 어린 자녀를 둔 외국외교관은 대기오염상태를 들어 자국 외무부에 타지전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미국·독일의 경우는 환경오염 탓에 차기 북경주재 대사감이 줄고 있는 형편이다.가족중에 호흡기질환자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북경행을 꺼리는 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케이블TV 100만(외언내언)

    『미래는 케이블에 달렸다』 95년 5월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케이블 TV박람회의 모토다.각 가정과 사무실을 컴퓨터·TV·전화·팩스등 멀티미디어로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의 중추역할을 케이블이 맡고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인 셈이다.미국의 케이블TV 시청가구는 약 6천만으로 전체가구의 60%를 넘는다.지난 92년 벌어들인 총수익만해도 2백50억달러.같은기간 공중파 TV와 라디오의 수익을 합친 액수와 거의 비슷하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미국 케이블TV를 모델삼아 95년 3월1일 출범한 우리 케이블 TV의 시청가구수가 드디어 1백만을 넘어섰다.출범 당시 시청가구수가 9만7천가구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일이다.미국과 일본이 8∼10년 걸려 도달한 지점에 우리는 1년3개월만에 다가선 것으로 업계는 자부한다. 물론 우리 케이블TV의 미래가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1백만 가구중에 컨버터를 설치한 정식시청가구는 66만정도이고 그중에서도 돈을 내고 보는 유료시청가구는 30만에 불과하다.따라서 지난 한햇동안만 총3천억원의 적자를 내「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황금알을 까먹는 공룡」으로 전락한 케이블TV의 재정형편이 당장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인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위성방송이 본격화 되면 케이블TV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일본 홍콩 중국등이 쏘아 올린 방송위성이 30개 이상 떠 있어 수신 가능채널이 1백개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위성방송은 일방통행일 뿐이지만 케이블TV는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현재로서는 케이블TV가 정보혁명의 기반이다.바로 여기에 케이블TV시청가구 1백만 돌파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미래는 아직 케이블에 달려있는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달이 어떻든 가장 중요한것은 프로그램의 질이다.케이블TV가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것을 높이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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