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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복 갈아입고 북악산 산행”···청와대 주변 도보 10코스 만든다

    “등산복 갈아입고 북악산 산행”···청와대 주변 도보 10코스 만든다

    청와대 주변에 음식, 문화, 산악,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한 10개의 주제별 도보 관광코스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을 열고 도보 코스를 소개했다. 코스는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을 비롯해 유서 깊은 맛집 등 청와대 주변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만들었다. 예컨대 ‘조선 왕실 체험’은 경복궁 인근에서 왕과 왕비의 옷을 입고 왕실의 하루를 경험해보는 내용이다. ‘왕 의상체험-경복궁 근정전-경복궁 교태전 생과방 체험-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사직단-황학정’으로 구성했다. 다른 주제인 ‘K-클라이밍’은 ‘한양도성길-청와대-백악정-대통문-청운대 전망대-숙정문-곡장-북악산 정상(백악마루)-창의문’으로 돼 있다. 54년 만에 개방한 청와대 뒷길부터 북악산 구간으로, 청와대 전망대에서 청와대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문체부는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cwdsarangchae.kr)에 10개 코스 내용을 게시한다. 또 여행사와 연계해 청년 세대는 물론 가족 관광 등 맞춤형 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만화가 허영만, 산악인 엄홍길,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와 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 10개의 코스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허영만 작가는 “서촌, 북촌, 삼청동에는 오래된 수제비, 칼국수, 삼계탕은 물론 한정식까지 최고의 맛집들이 모여있다. 청와대 인근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음식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길 산악인은 “양복 입고 왔다가 바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산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수도는 서울”이라며 “북악산, 인왕산 등 청와대와 연계한 ‘K-클라이밍’이 외국인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국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자연, 전통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 공간”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와대를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방방곡곡 떠나볼까… 16일까지 내나라 여행박람회

    우리나라 방방곡곡 떠나볼까… 16일까지 내나라 여행박람회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는 ‘지역 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전국 90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2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 일본·중국 관광객 잡아라…관광으로 내수 활성화

    일본·중국 관광객 잡아라…관광으로 내수 활성화

    정부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늘려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 등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숙박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각 나라별 맞춤 전략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최대한 모은다.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물꼬를 튼 일본 관광객을 위해 세대 맞춤형 마케팅을 벌인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화장품, 패션, 한국음식 등 일본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관광을 기획하는 ‘한일 미래문화관광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류 붐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 일본 방영 20주년을 맞아 중장년 원조 한류팬을 노린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도 추진한다. 중국의 경우 다음 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노동절 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달 한·중 항공편 증편 및 페리 재개를 계기로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여행사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행 상품을 구매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한다. 5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K-관광 로드쇼’를 연다. 이 밖에 파리·런던에서 ‘테이스트 코리아’를 개최해 한국 음식을 알리고, 동남아 관광객 대상으로는 국가별 선호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간에 개방한 청와대와 경복궁, 북촌·서촌, 북악산을 엮어 ‘청와대 관광클러스터’를 만들고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10개의 전통시장을 엄선해 홍보대사나 인플루언서를 활용, 지역 관광명소로 키운다. 이밖에 5월 27일 부산드림콘서트, 6월 16~18일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7월 코리아서머세일 등 이벤트에도 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관광 수요도 늘려간다. 숙박시설 3만원 할인권 100만장과 놀이공원 등 이용 시 1만원 할인권 18만장을 제공하는 ‘쿠폰 받고 여행 가자’ 이벤트도 이어진다. 중소·중견기업이 10만원, 근로자가 20만원을 여행자금으로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도 애초 9만명 규모였던 것을 19만명까지 확대한다. 교통·숙박·레저 등 전방위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월 여행가는 달’도 추진한다.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자체 관광으로 연계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병 투병’ 고백

    소유진, 첫째 아들 ‘심장병 투병’ 고백

    배우 소유진이 첫째 아들의 심장병을 고백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소유진·백종원 첫 만남에 사주를 빼갔다고? 초고속 결혼! 쉿!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8개월이 걸렸다고 말하며 “거의 하루도 안빼고 만났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그 때 엄청 바빴는데, 틈을 안 주더라. 정말 하루도 안 빠지고 만나서 정신차리니까 결혼을 하고 있었다”고 웃으며 “5주 만에 결혼 준비를 다 했다. 그리고 남편이 5주 동안 15kg를 뺐었다. 턱시도를 입었는데 멋지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큰아들의 심장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진은 “첫째가 태어났을 때 좀 아팠다. 심방중격결손이었다. 구멍이 양쪽에 두 개가 있는 병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되게 느리다. 그런데 동생들은 너무 빨리빨리 잘 하니까, 그걸 느끼나보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하나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오은영은 “자꾸 결과나 성취를 너무 따라가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너는 운동신경이 발달된 것이고, 오빠는 조심성이 있는건데 ‘초급자가 재미있대’ 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 ‘백종원♥’ 소유진, 큰아들 심장병 고백 “태어날 때부터 아팠다”

    ‘백종원♥’ 소유진, 큰아들 심장병 고백 “태어날 때부터 아팠다”

    배우 소유진이 첫째 아들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소유진·백종원 첫 만남에 사주를 빼갔다고? 초고속 결혼! 쉿!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 말미에는 소유진이 첫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진은 “첫째가 태어났을 때 심방중격결손으로 좀 아팠다”고 했다. 심방중격결손은 좌우 심방 사이 벽에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선천성 심장병이다. 이어 “첫째가 되게 느린데 동생들이 다 너무 잘해버리면 이제 그걸 느끼는 거 같다”며 “이런 첫째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어떤 때는 자꾸 결과나 성취를 너무 따라가거나 뭘 배우면 꼭 잘 해내야 된다는 게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생들에게 ‘넌 운동신경이 잘 발달된 거고 오빠는 조심성이 있는거다’라거나 ‘오빠는 초급자가 재밌다고 한다’ 정도로 얘기하면 된다”며 동생들에게 오빠와 다름을 알려주라고 조언했다.
  • 한가인,“역마살 있어…자녀들에 미안” 무슨 일

    한가인,“역마살 있어…자녀들에 미안” 무슨 일

    한가인이 최근 ‘역마살’이 꼈다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 신동엽, 한가인은 의뢰인인 야생동물 보호사를 만나기 위해 열두 번째 출장지 충남 예산으로 향했다. 이날 예산으로 함께 이동하던 중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가인이 애들한테 괜히 미안한 게 아빠도 계속 전국 방방곡곡 돌아다니고 갑자기 느닷없이 엄마도 지방을 계속 다니니 애들이 ’뭐지?‘ 그럴 것 같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한가인 남편 연정훈은 KBS 2TV 예능 ‘1박2일’로 지방 촬영을 다니고 있다. 또한 최근 예능에 출연하기 시작한 한가인도 ‘손 없는 날’ 촬영으로 지방 촬영을 자주 다니게 된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이에 한가인은 “미안하다 진짜. 엄마 아빠가 역마살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희 남편보다 제가 요즘 지방을 더 많이 다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은 2주에 한 번인데 우리는 1주에 한 번이다. ‘남’이란 ‘남’은 다 다니는 것 같다. 경남, 전남, 충남. 다 다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나도 방송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자주 지방을 다니는 건 처음”이라면서 “하지만 ‘손 없는 날’ 촬영을 하면서 지방을 다니고 다양한 사람 만나는 것이 개인적으로 힐링이 되고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가인 또한 “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에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딸이 영재 검사 결과 상위 1%가 나와 화제가 됐다.
  •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다소 일렀다. 기대했던 동백꽃은 아직 다다르지 않았고 심술궂은 미세먼지만 바삐 찾아왔다. 정수리 위의 하늘은 파란데 눈앞은 회색빛이다. ‘대략난감’이다. 그래도 그 작은 섬이 내보인 선 굵은 풍경들은 감동적이었다. 경남 통영 수우도. 산행이 제격이라는 섬. 이번 여정의 목적지다.수우도는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속했다. 한데 거리상으로는 사천시, 정확히는 옛 삼천포가 더 가깝다. 섬을 오가는 배가 통영이 아닌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섬 주민들의 일상도 통영보다는 삼천포 쪽에 더 가까운 편이다. 수우도는 작다. 해안선 길이가 7㎞ 정도에 불과하다. 마을은 더 작다. 고래 등딱지에 붙은 따개비처럼 이십여채 집이 올망졸망하다. 몇 해 전 문을 닫은 수우분교 자리에 외지인을 위한 숙박 시설을 지었는데, 과장 좀 보태 마을 집을 전부 더해도 이 건물 하나보다 작을 듯하다. 섬은 작은데, 돌아보기는 만만하지 않다. 이웃한 사량도처럼 섬 자체가 거대한 암릉이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은박산(196m)을 돌아오는 단순 일주 산행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다. 한 번의 ‘깔딱고개’와 서너 번의 오르막을 투덜대며 오르내리면 된다.한데 섬의 비경을 찾으려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예컨대 금단의 열매 같은 해골바위를 보려면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내려서야 한다. 기껏 높인 고도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하는 그 억울한 느낌, 아는 이들은 안다. 행여 길이라도 잘못 들어 벼랑을 다시 기어 올라갈 때의 절망감이야 더 말할 게 없다. 비경 속으로 놓인 등산로는 사실 없다. 고래바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행제한 탐방로다. 수우도의 딜레마는 여기서 비롯된다. 방문객들의 발자취로 이뤄진 탐방로는 위험하다. 초행인 데다 험하기까지 하니 심리적 스트레스도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섬을 찾은 외지인 거의 전부가 금강산(외지인에겐 백두봉으로 알려졌다), 신선봉, 해골바위 등을 간다. 수우도를 찾은 목적이 이곳들이기 때문이다. 수우도 섬 산행의 장점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찍 하산한들 오후 배 시간까지 하릴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럴 바에야 세상 가장 느린 산행으로 작은 섬의 절경을 완벽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산행은 선착장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오른쪽 코스는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로 된비알이다. 선착장 끝의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곧바로 산이다. 동백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수우도를 동백섬이라고도 부른다던데, 이를 못 봐 못내 아쉽다. 바다 건너 사량도 쪽 하늘이 붉다. 고래바위에서 해돋이와 마주하려면 속도가 필요하다. 고래바위는 수우도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실제 고래의 등처럼 둥글고 평평하다. 수평선 너머로 솟는 해를 보며 ‘희망을 보았다’ 따위의 감동을 느껴 보려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태양을 가둔 두툼한 미세먼지 탓이다. 신선봉부터 금강산, 해골바위까지는 위험지역이다. 경고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지만 경계를 넘어서지 않는 이는 없다. 거의 모든 이들이 따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안전하게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장면이다. 신선봉은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종종 쓰인다. 발아래는 그야말로 천길단애다. 금강산도 비슷하다.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할 정도로 경사가 급하다.해골바위는 주민들이 ‘쇠등태’라 부르는 암봉 아래 있다. 금강산에서 되짚어 올라온 뒤 다시 내려가야 한다. 쇠등태는 소의 등짝과 비슷한 모양새다. 해골바위는 쇠등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안내판은 당연히 없고 사람들의 흔적도 희미해 헷갈리기 십상이다. 행여 소의 등뼈 같은 쇠등태에서 길을 잘못 내려섰다면 더 욕심부리지 마시길. 제때 오후 배를 타지 못할 수도 있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게다가 지금껏 마주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다. 청명한 날씨와 해골바위, 그리고 동백꽃은 수우도의 버킷리스트로 남겨 두면 된다. 은박산 정상은 해골바위 등에 비하면 산책로 수준이다. 다만 몽돌해변 쪽으로 내려서는 구간이 급경사여서 조심해야 한다. 나라 안에 인어 전설이 전하는 곳이 몇 곳 있다. 수우도는 그중 하나다. 한데 인어가 남자인 데다 장군인 것이 여느 곳과 다르다. 사연은 이렇다. 옛날 수우도의 한 부부가 늦은 나이에 자식을 갖게 됐다. 치성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는 12개월 만에 태어났다. 아이는 비범했다. 자라면서 몸에 비늘이 돋고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생겼다. 당시 왜구는 온 나라의 골칫거리였다. 물고기처럼 바다를 누비며 청년으로 성장한 반인반어(半人半魚) 아이는 왜구를 물리치고 노략질한 식량을 백성에게 돌려줬다. 사람들은 그를 ‘설운 장군’이라 불렀다.왜구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남해안에 반인반어 괴물이 나타나 백성을 괴롭힌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에 현혹된 조정에서 뜬금없이 욕지도 판관에게 체포 명령을 내리자 설운은 어부들을 모아 관군에 맞섰다. 욕지도 관아를 급습한 설운은 판관의 부인을 납치한 뒤 자신의 아내로 삼아 아이까지 낳았다. 설운은 한번 잠이 들면 며칠을 내리 잤다. 이를 안 부인이 그가 잠든 틈을 타 관군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설운은 묶인 포승줄을 힘으로 끊어 냈고 칼에 목이 잘리면 도로 붙였다. 설운을 죽음으로 이끈 건 부인이었다. 관군이 칼로 목을 베자 부인이 곧바로 메밀가루를 뿌렸고, 설운은 그대로 죽고 말았다. 수우도 사람들은 지금도 설운 장군이 죽은 음력 10월 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설운 장군의 위패를 모신 지영사는 마을 끝자락에 있다. ■ 여행수첩 -수우도엔 편의점이 없다. 과자 몇 봉지 진열한 작은 ‘점빵’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 문이 닫혀 있기 일쑤다. 섬이 작다고 얕보지 말고 음식과 물을 여유 있게 챙겨 가길 권한다. -섬 내 일반 숙박업소는 없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복합휴양센터(blog.naver.com/suudo886)가 깔끔하다. 겨울철엔 하루 전에 예약해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선착장 초입에 동백민박도 있다.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일신호(055-835-5033)는 ‘공식적으로’ 오는 2월 4일 단항 예정이다. 선령이 다 됐기 때문인데, 섬 주민들은 힘겨루기 중인 통영시와 선사(사천시 선적)가 막판에 어떻게든 합의를 볼 것으로 내다본다. 그래도 운항 여부를 출발 전 확인하는 게 좋겠다. 외지인들은 새벽 첫 배(오전 6시 30분)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2시 30분, 이상 겨울철)를 타고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오후 배는 출항 시간이 다소 당겨질 수 있어 여유 있게 선착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뱃삯은 현금(편도 5000원)으로만 받는다. 삼천포항에서 30분 남짓 걸린다.
  • ‘아들 업고 한라산’ 이시영, 안전불감증 논란 해명

    ‘아들 업고 한라산’ 이시영, 안전불감증 논란 해명

    배우 이시영이 6살 아들을 업고 눈 덮인 한라산 등반을 한 뒤 안전불감증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에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 산행을 도전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1일 아들 조정윤(6)군을 업고 눈 쌓인 한라산을 등반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많은 팬들이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엄마만의 무리한 욕심 아니었느냐며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시영은 영상에서 “정윤이의 컨디션을 예측할 수 없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하며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서 정윤이에게만 집중했다”라고 운을 뗐다. 한라산 등반 과정을 소개했다. 이시영은 정상까지 오르는 대신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 병풍바위 부근까지만 오르고 하산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시영은 “나만의 버킷리스트 같은 것이었다. 정윤이랑 한라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고, 업고 가기엔 20㎏이 한계였다. 올해를 놓치면 5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내 욕심일 수 있겠지만 가고 싶었다. 정윤이에게 10번 물어봤는데 다 ‘예스’라고 답했다. 심지어 정윤이는 백두산에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시영은 백록담 대신 윗세오름을 가는 코스로 등산을 진행했다. 이시영은 눈길을 열심히 걸으며 정윤이의 상태를 계속 체크했다. 영상을 본 이시영은 “캐리어를 이고 가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이가 내 눈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니까 그걸 조심해야 한다. 당연히 미끄러지거나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라며 “진짜 힘들긴 했다, 숨 차는 게 다르더라”고 회상했다. 이시영은 “처음에는 정윤이가 괜찮아서 별말이 없었는데, 바람이 오니까 순간적으로 시야가 안 보이고 일출 못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이후부터 정윤이가 너무 추워했고, 사실 애를 두고 정상까지 가고 싶었는데 애가 추워하는데 내 고집부리고 갈 순 없지 않나, 속에서는 ‘일출 봐야하는데’ ‘나는 뛰어갈 수가 있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정윤이가 ‘추워’ ‘내려가’ 이러니까 자아가 분열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 일행은 윗세오름보다 조금 낮은 곳에서 일출을 보게 됐다. 이시영은 끝으로 “예전에 한라산 갔을 때 아이들이 진짜 많았는데, 8~9세더라, 제가 강제로 시키겠다는 건 아니고 정윤이가 원하면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이라며 “정윤이도 하고 나서 ‘너무 좋았고, 사실은 안 추웠다’고 하더라. 다음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낮은 산부터 천천히 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24일에도 한라산 등반 사진을 여러 장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1일 공개했던 사진들에는 아들 정윤군의 표정이 모자와 마스크에 가려져 잘 안 보였는데,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 정윤군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 ‘꽃청춘’의 환상 꿈꾸는 이를 위한 아이슬란드 오로라 가이드

    ‘꽃청춘’의 환상 꿈꾸는 이를 위한 아이슬란드 오로라 가이드

    네 배우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편에서 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며 찾아 헤매는 것이 있다. 바로 오로라다. 깊은 밤하늘에 춤을 추는 초록 물결은 TV로 보나 실제로 보나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안긴다. 오기가 만만치 않은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찾는 많은 이가 오로라를 꿈꾼다. 과연 오로라는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 기다리면 그냥 눈앞에 나타나는 걸까. 현지에서 오로라 투어를 신청하면 오로라를 무조건 볼 수 있는 걸까. 통장이 순식간에 가벼워질 정도로 비싼 돈을 들여 기껏 갔는데 혹시 못 보면 어쩌나 궁금하고 걱정되는 것이 많다. ‘꽃청춘’의 환상 속에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버킷리스트’로 꿈꾸는 이를 위해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오로라 가이드를 소개한다.맑은 날 태양활동 활발하면 나타나는 오로라 오로라는 태양 폭발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 전기를 띤 입자가 지구의 대기에 진입하면서 지구의 대기와 충돌해 아름다운 빛을 내는 현상이다. 약 1억 5000만㎞ 떨어진 태양과 지구의 극적인 만남이 오로라인 것이다. 오로라는 사계절 내내 존재하지만 극지방의 여름은 백야 현상으로 밤하늘이 밝아 보이지 않는다.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핀란드 등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쪽 지역 나라들의 겨울은 낮이 짧아 아쉽지만 그만큼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밤이 길다. 많은 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오로라를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까다. 가장 간단한 답변은 맑은 날 오로라의 활동이 왕성할 때 볼 수 있다는 것이다.오로라는 아이슬란드를 찾는 여행객보다 더 활발하게 지구 위에서 움직이는데 시간에 따라 활동 반경이 달라진다. 맑은 날이라 오로라를 기대하더라도 오로라가 미약하거나 아이슬란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활동 중이면 밤새워 기다려봐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될 뿐이다. 하늘에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다 보니 구름이 많아서는 오로라를 볼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아무리 아이슬란드 겨울 날씨가 쉽게 돌변한다 하더라도 잔뜩 낀 구름이 1~2시간 내로 걷히지 않는다. 이 또한 기다려봐야 헛일이니 구름이 많은 밤이면 구름 같은 이불 속에서 마음 편히 잠드는 것이 좋다.관련 어플을 활용하면 허탕 칠 가능성을 낮춘다. 오로라 어플에는 오로라 활동 지수가 얼마나 되는지, 현재 오로라가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현지 구름 예보는 어떤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시각각 자연환경이 변해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오로라 활동 지수가 높고, 구름도 예정돼 있지 않다면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높다. 현지 전문가를 믿고 오로라 투어를 신청할 때도 날씨를 미리 확인하면 피 같은 돈이 낭비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관측소는 한적한 숙소 오로라를 보기에 좋은 곳은 어딜까. 많은 이가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현지에서 오로라 투어를 신청하거나 오로라가 잘 보인다는 유명한 곳을 찾아가려 한다. 그러나 현지에서 만난 다른 여행객들의 말을 종합하면 숙소에서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꽃청춘’의 배우들도 우연히 숙소에서 오로라를 만난 것처럼.어차피 보일 오로라라면 수도 레이캬비크 같은 도시에서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어차피 안 보일 오로라라면 아무리 산골짜기라도 보이지 않는다. 너무 욕심낼 필요 없이 차분히 자연의 섭리를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은하수와 달리 어느 정도 빛공해가 있어도 오로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좋은 카메라를 쓰는 것이 아니라면 인공조명이 전혀 없는 대자연 앞에서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적당히 밝으면서도 빛공해가 심하지 않은 한적한 숙소가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힌다.차를 빌려 다니는 많은 여행객이 숙소를 저녁 식사가 가능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위주로 잡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아이슬란드는 웬만한 숙소들이 시설을 잘 갖췄고, 사람이 워낙 적어 외진 숙소에서 강도를 만날 일도 없다. 오히려 한적한 위치에 있을수록 분위기도 오붓하고, 오로라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어차피 이동하는 길이라면 한적한 곳을 추천한다. 만약 면허가 없어 차를 빌리기 어려운 여행객이 있다면 오로라 헌팅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지 말고 날씨를 봐가며 신청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 투어 역시 빛공해가 없고 맑은 곳으로 데려간다는 기본은 같다.혹시나 투어가 마감되면 어쩌나 싶겠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카드 쓰기 좋은 나라일 정도로 자본주의가 발달한 아이슬란드에서는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 아이슬란드는 언제든 여러분의 결제를 기다리는 나라다. 대자연이 기다리는 아이슬란드의 풍경 가장 편하고 안전한 관측지는 한적한 숙소이지만 이미 오로라 사진을 건진 이라면 자연 풍경이 멋진 곳에 도전해볼 만하다. 스나이펠스반도의 키르큐펠이나 검은 교회 같은 곳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좋아요’를 폭발시킬 수 있는 명소다. 빙하가 있는 요쿨살론이나 수많은 폭포 역시 오로라 명소로 꼽힌다.아이슬란드는 곳곳이 막 찍어도 화보일 정도로 엄청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낮에 이동하면서 예약한 숙소 인근에 오로라 보고 싶은 곳을 점찍어두면 인생 오로라 사진을 건지기 편하다. 오로라는 활동 주기가 있어 날마다 상태가 다르다. 태양풍이 강해 초록 오로라뿐 아니라 보라, 빨강 등 다른 색깔까지 보일 때도 있다. 아이슬란드에 머무는 기간이 길면 그만큼 오로라를 볼 가능성과 더 환상적인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정말 운이 안 맞으면 며칠 연속으로 흐리기도 하니 기왕 오로라를 위해서 아이슬란드에 온다면 최대한 넉넉히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꼭 오로라가 아니더라도 아이슬란드는 강원도나 제주도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대자연이 널려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다. 기왕 많은 돈을 들여 아이슬란드에 올 거라면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가볍게 카메라 한 대 마련해 두고두고 남을 인생 사진을 건지는 게 제대로 남는 여행이다. 남는 건 사진뿐이니까.
  • 연예계 대표 ‘술톤’ 황정민, 한 달 금주로 나타난 외모 변화

    연예계 대표 ‘술톤’ 황정민, 한 달 금주로 나타난 외모 변화

    배우 황정민이 금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영화 ‘교섭’의 배우 황정민이 출연했다. 영화 교섭에서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로 분해 열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애주가니까 혹시 어제는 약주를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안 했다. 오늘 스케줄을 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올해 (새해가 되고) 버킷리스트를 같은 걸 했는데 ‘금주를 해보면 어떨까?’해서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작년 12월 23일~44일부터 해서 지금까지 계속 금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 열심히 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내가 원하는 행복은 뭘까… 새로운 나를 위해 [OTT 언박싱]

    내가 원하는 행복은 뭘까… 새로운 나를 위해 [OTT 언박싱]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는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어”라는 명대사가 등장한다. 새해를 맞이할 때면 다들 같은 마음을 지니게 된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기약 없는 희망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상상이다. 상상은 성장과 관련된다.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고 오늘 노력하는 만큼 내일은 더 나은 시간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를 지니게 된다. 그 결실이 어쩌면 올해 펼쳐질지 모를 일이다.오늘은 서정적인 감성으로 희망찬 새해를 기약하게 하는 성장 관련 넷플릭스 시리즈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빨간 머리 앤’이다.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주근깨투성이인 소녀 앤은 예쁘지는 않지만 화사하고, 불행 속에서 살지만 생기가 넘치는 캐릭터다. 흔한 이름인 앤(Ann)에 특별함을 부여하고자 끝에 e를 강조해 앤(Anne)이라 불러 달라는 점부터 눈길을 끈다. 앤의 매력은 원작을 다소 어둡게 풀어낸 드라마에서 서정적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역설을 보여 준다. 이 주체적이고 강인하며 낭만이 있는 소녀는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동화와도 같은 환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말하며 꿈을 꾼다. 그 진심이 허풍으로 몰리고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이어질지라도 잠들지 않는 희망이란 별을 찾고자 한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존재가 그린 게이블스의 마릴라와 매튜 남매다. 처음에는 일손을 도울 남자아이를 찾던 그들은 실수로 오게 된 앤이 펼치는 환상 속에서 진심과 간절함을 읽고 손을 내민다. 그리고 상상해 왔던 아름다운 집과 가족, 친구, 사랑을 하나씩 찾아 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빨간 머리 앤’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가장 큰 이유는 앤의 모습에서 독자들이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일 것이다. 거울 속 모습이 작게만 보이는 유년 시절에 설레는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앤은 상상을 통해 끊임없이 미래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작지만 위대한 성장을 이뤄 낸다. 이런 작지만 위대한 성장을 잘 보여 주는 장르가 하이틴이다. ‘판타스틱 하이스쿨’은 제목 그대로 판타스틱한 고등학교 생활을 기대한 너드 소년 루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학창 시절에는 1년이 지날 때마다 이유 모를 자신감과 에너지가 피어난다. 스스로를 꽃봉오리라 여기며 물과 햇빛이란 노력을 통해 꽃을 피우고 싶어 하는 시기다. 루크의 일상은 시트콤 같은 코믹하고 소소한 모습이지만 자신에 대해 알아 가는 성장을 보인다. 영상을 제작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영상부에 들어가 영화를 만들며 뿌리와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성정체성을 알고 혼란을 느끼는 첫사랑 케이트의 절친이 돼 주는 성숙한 사랑을 하기도 한다. 잘나가는 학생들로 구성돼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연극부에 협업을 제안하는 대담함 등 판타스틱한 내적 성장을 이뤄 내는 루크다. 여기에 9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묘미를 선사한다. ‘빨간 머리 앤’과 ‘판타스틱 하이스쿨’에는 공통점이 있다. 주인공이 추구하는 행복과 성장의 척도가 내면에 있다는 점이다. 앤은 보수적이었던 시대에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모습을, 루크는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능동적인 가치를 만들어 가는 방향성을 보여 준다. 상상이 지닌 힘은 나만의 세계를 만든다는 점에 있다. 이 세계 속에서 성장은 더 유연하고 진취적인 결실을 맺는다.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그 어떤 시대보다 많은 걸 지니고 있지만 가장 불행하다고 말하는 현세대의 문제에 관해 말한다. 100가지를 지닌다고 100가지 행복을 얻는 게 아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가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상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오늘보다 성장한 내일을 위한 버킷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2023년이 될 것이다.
  • 홍현희♥제이쓴 통장 프러포즈, 잔고 얼마였길래

    홍현희♥제이쓴 통장 프러포즈, 잔고 얼마였길래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제이쓴은 “우리는 사실 업자와 클라이언트 관계로 만났다. 당시 홍현희가 동료와 작은 가게를 준비 중이었는데 내가 도움이 될까 해서 만났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그러다가 이쓴 씨가 ‘밥 사드릴게요’ 하는데 그동안 다른 남자들과 수없이 밥도 먹고 했지만 결실 없는 걸 알았다. 그래서 시간 쓰고 싶지도 않고, 혹시라도 정들까 봐 거절했다. 그게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이쓴은 “처음 듣는 소리”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이런 모습보다는 그 이후에 같이 밥 먹는데 그냥 귀여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홍현희는 “당시에 나는 그런 칭찬을 못 받는 시절이었다. 누가 칭찬해주면 더 싫어하고 그랬다. 근데 어느 날 달리 느꼈다. 내가 조용한 걸 못 참는다. 상대 만났을 때도 계속 재밌게 해줘야 날 좋아할 거 같아서 차에서 계속 이야기하니까 이쓴 씨가 ‘나한테는 그런 거 안 해도 된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누나 뭘 하지 않아도 좋아요’ 하는데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며 당시 제이쓴에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는데 직업병 때문인지 너무 분위기를 이끌려고 하더라. 그렇게 안 해도 자연스러우면 된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현희 씨 눈빛이 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시밭길을 걸을 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현희 씨랑은 가시밭길을 가더라도 너무 힘들지만은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사람과는 힘든 일이 있어도 위트있게 넘어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 되겠다 싶어서 통장 보여주면서 ‘잔고 이만큼 있어. 결혼할래?’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통장에 작은집 전세 정도의 금액이 있었다. 근데 사람 마음이 그냥 ‘너무 고마워’ 했어야 했는데 숫자를 세고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표현은 안 했지만 정말 든든했다”고 제이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 가수 윤하, JTBC 기상캐스터 데뷔

    가수 윤하, JTBC 기상캐스터 데뷔

    가수 윤하가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윤하는 4일 JTBC ‘뉴스룸’의 기상센터에 나가 일기예보를 진행했다. 윤하는 최근 북극 방문 경험을 떠올리며 “극지방 여행이 버킷리스트였다. 이렇게는 더 바빠지겠다 싶어서 얼른 다녀왔다. 최고가로 다녀왔지만, 최고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의 지평선’ 같은 자작곡을 쓴 비결을 묻는 질문에 윤하는 “아무래도 마감이 약인 것 같다. 마감이 있어야 그 기한에 맞춰서 나온다.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생각하는 직업이라 자연 속에서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에 진심인 가수’라는 수식어가 진심인 건 맞는데, 연구하는 천문학도 분들이 많아서 괜히 송구스럽다. 기상 현상에 대해서도 눈여겨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 한가인 딸 상위 1% 영재…학교 포기

    한가인 딸 상위 1% 영재…학교 포기

    배우 한가인이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유튜브 채널에는 ‘반전 있음 상위 1%인 한가인의 큰딸! 언어 영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와 식사를 하며 “딸이 똑똑한 건 맞다. 한 번 보면 다 외우고 하루종일 책을 본다. 책도 벌써 속독을 한다. 내가 속도를 못 따라 간다. 키우다 보니까 똘똘한가보다 했는데 40개월이 됐는데 어느날 한글이랑 영어를 읽더라. 그런데 나는 어떻게 읽는 걸 알려준 적이 없어서 기관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1%가 나왔다”라고 큰딸에 관해 말했다. 그는 첫째가 영재 범위에 든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좋았다. 똑똑한가 보다 했는데 눈치가 없다고 해야 할지 사회성이 없다고 해야 할지 코드가 조금 다르다”라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한가인은 딸의 일반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소규모로 학습할 수 있는 학교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사회성은 점차 배워나가는 것이라면서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 근데 또 공평하다 세상이”라면서 개개인마다 재능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상위 1% 공부법을 조언했다. 그는 “선행학습이나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보다 부족한 걸 많이 강화해줘야 한다”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강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런 조언에 한가인은 “선행을 해주고 싶지 않고 안 하는데 문제는 얘가 학교 수업을 힘들어 한다”면서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또 다른 고민을 말했다. 오은영은 “딜레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활동을 지식 습득이라고만 보면 안 된다. 학교 생활은 등교에서 하교까지 많은 걸 경험하게 한다”라고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전했다.
  • 겨울비도 못 막은 광화문 함성… 3만명 모인다

    겨울비도 못 막은 광화문 함성… 3만명 모인다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 가나와 맞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7시간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진 못했다. 친구 2명과 함께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대형 스크린이 잘 보이는 맨 앞자리에 앉아 응원을 준비했다. 우비를 입은 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던 김씨는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직관하고, 모든 경기를 챙겨 보는 편”이라며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수능을 마친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박민균(19)씨는 “부모님께 한 시간마다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면서 “우루과이와의 경기 때도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끝났고, 지하철 운행 시간도 연장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더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다.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가 별도로 마련됐고, 경찰은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우루과이전 때보다 더 많은 3만명 이상의 인원이 광화문광장에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배치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직장인 류제웅(39)씨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돌봐야 해서 오늘 경기도 제대로 못 보겠지만 우리 대표팀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나와의 2차전 졌지만…빗속 광화문광장 뜨거웠던 응원열기

    가나와의 2차전 졌지만…빗속 광화문광장 뜨거웠던 응원열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이 열린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흰색과 붉은색 비옷을 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인파는 우루과이전 때보다 적은 3000여명(경찰 추산)이었다.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 가던 대표팀이 가나에 두 골을 허용하자 광화문광장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로 연결하자 광화문광장에는 ‘오~필승 코리아’가 울려 퍼졌다. 시민들은 후반 내내 들썩였고,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다. 이날 대표팀은 가나에 2-3으로 아깝게 졌지만, 시민들은 대표팀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김창연(23)씨는 “전반 0-2 상황에서 허무하게 지는 줄 알고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지만, 후반에 악착같이 골을 넣는 것을 보고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느꼈다”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만큼 남은 포르투갈전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친구들과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투입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갖춰져 있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치킨집에는 이날도 포장·배달 주문이 폭주했다. 직장인 박정수(38)씨는 “비가 많이 와서 집에서 중계를 봤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마지막까지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차가운 겨울비 뚫고 광화문 가득 메운 붉은악마

    차가운 겨울비 뚫고 광화문 가득 메운 붉은악마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은 또다시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H조 2차전 가나와 맞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은 경기 시작 7시간 전부터 광화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지만 흰색과 붉은색 비옷을 입은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에서 ‘빗속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3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우루과이전 때보다는 적은 인파가 모였지만 응원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친구 2명과 함께 경기 시작 7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광장에 자리를 잡은 김다빈(21)씨는 대형 스크린이 잘 보이는 맨 앞자리에 앉아 응원을 준비했다. 우비를 입은 채 경기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던 김씨는 “평소 축구를 좋아해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도 직관하고, 모든 경기를 챙겨 보는 편”이라며 “성인이 되고 나서 겪는 첫 월드컵이고, 지금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응원을 못 했는데 이렇게 월드컵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수능을 마친 친구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 박민균(19)씨는 “부모님께 한 시간마다 전화를 드리기로 했다”면서 “우루과이와의 경기 때도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끝났고, 지하철 운행 시간도 연장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온 윤세영(18)씨는 “월드컵 거리응원은 수험생 시절 동안 품어 온 버킷리스트”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어떤 압박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투지를 보여 줘 더 기대된다”고 했다.지난 24일 우루과이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 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다.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가 별도로 마련됐고, 경찰은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 등 870여명을 배치했고, 서울시가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는 구급 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침대 등이 구비돼 있었다. 거리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직장인 류제웅(39)씨는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이를 돌봐야 해서 오늘 경기도 제대로 못 보겠지만 우리 대표팀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연정훈♥한가인 “딸 영재검사했더니 상위 1%, 고민은…”

    연정훈♥한가인 “딸 영재검사했더니 상위 1%, 고민은…”

    배우 한가인의 딸이 ‘상위 1%’ 영재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25일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한가인 본캐 등판. 평생 다이어트 No?! 사실은 까불이? 동네에선 가짜 오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엄마들 사이에서 ‘김은영’으로 불린다는 한가인은 “선생님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내가 ‘야매’(비공식적)다. 아이를 좀 늦게 낳아서 (아이들) 친구 엄마들이 나보다 어리다. 그래서 만나면 나한테 상담도 많이 하고, 내가 아는 선에서만 (답변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동네 언니구나”라며 웃었고, 한가인은 “동네 언니 맞다. 친한 언니”라고 말했다. 이날 한가인은 “자녀는 둘로 끝낼 거냐”는 오은영의 기습 질문에 “사실 둘째도 낳을 줄 몰랐다”고 답했다. 그는 “(둘째를) 내가 낳는다고 했다. 첫째도, 둘째도 시험관 시술로 낳았다. 근데 둘째 낳고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전에도 힘들게 안 좋은 일도 있었고 하니까 회복이 안 됐다. 그렇게까지 해서 키웠기 때문에 셋째를 낳는 건 고민스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다자녀 출산은 언제나 엄마의 건강 상태를 늘 고려해야 된다. 되게 중요한 부분이다. 근데 요즘 너무 인구 절벽이니까 다른 사람이 (출산 시) 힘들었다는 얘기를 들으면 출산 안 해본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기도 한다”며 “근데 가인이도 느껴봤겠지만, 애들이 주는 행복은 비교가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애들이 주는 행복감은 말로 설명하지를 못한다. 출산은 정말 내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전했다. 다음 영상 예고편에서 한가인은 딸이 “상위 1% 영재”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앞서 한가인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딸이 6살 때 영재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가인은 “(딸이) 4세밖에 안 됐는데 굉장히 습득력이 빠르다고 느껴져서 영재 검사를 했더니 상위 1%가 나오긴 했다”면서 “그런데 아이가 사람들이랑 코드가 약간 다르다. 선행학습은 안 하는데 너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에서의 활동을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으로 봤을 때 어떤 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그런 걸 많이 강화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가인은 “운동을 완전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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