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크셔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카드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최태웅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불공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물질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
  • BRICs 갑부 수 유럽 추월… 富 판도 바뀐다

    BRICs 갑부 수 유럽 추월… 富 판도 바뀐다

    브릭스(BRICs)의 부상으로 세계 ‘부(富)의 지도’가 다시 그려졌다.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 소속 4개국 출신 억만장자의 수가 처음으로 ‘부유한 대륙’ 유럽의 갑부 수를 뛰어넘은 데서도 확인된다. 이 같은 흐름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0일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2011년 3월 순자산 기준)에 고스란히 담겼다. 포브스는 순자산 1억 달러(약 1121억원)이상을 억만장자의 기준으로 삼았다. ●세계 억만장자수 1210명 역대 최다 포브스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 출신 억만장자는 올해 초 모두 301명이었다. 지난해보다 108명 늘어난 것으로 유럽의 억만장자(300명)보다 1명 더 많은 수치다. 신흥 4개 경제국의 부호 수가 유럽의 갑부 숫자를 뛰어넘은 것은 이 잡지가 갑부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지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브릭스 4개국의 억만장자는 고작 20명이었던 반면 유럽에는 144명의 갑부가 살았다. 국가별로 봐도 중국 등 오랜 잠에서 깬 신흥 경제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억만장자 수는 모두 115명으로 지난해(69명)보다 갑절 가까이 늘었고 홍콩과 인도 등도 각각 36명(11명 증가), 55명(6명 증가)을 기록했다. 포브스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계 억만장자 수는 모두 1210명으로 신흥국 갑부들의 부상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99명이나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상위권의 개인 재산 순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1)이 순자산 740억 달러(약 82조 9836억원)로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빌 게이츠(55)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주(560억 달러)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500억 달러)이 뒤이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10살 때부터 스낵과 음료수를 팔며 사업 수완을 엿보였던 슬림은 중·남미 최대 통신업체로 성장한 아메리카모빌을 운영하며 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통신비를 자신의 주머니 속에 차곡차곡 넣었다. 2위를 차지한 게이츠는 순자산이 슬림보다 180억 달러나 적었으나 자신이 세운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에 기부한 돈을 포함한다면 재산이 880억 달러로 불어 슬림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주·김택진 회장 등도 대열 합류 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바람에 힘입어 페이스북 등 SNS업체에 속한 젊은 갑부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페이스북 출신 중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135억 달러)와 더스틴 모스코비츠(27억 달러) 등 모두 6명이 갑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14년째 스스로 1달러의 연봉만 받고 있어 110위(83억 달러)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출신 가운데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86억 달러·105위) 등 모두 16명이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정주 넥슨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 등은 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애플, 존경받는 기업 1위…4년연속 선정

    애플, 존경받는 기업 1위…4년연속 선정

    애플이 미 경제 격주간 포천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자리를 4년 연속 지켰다. 포천 인터넷판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자사가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천은 “애플은 아주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출시해 첨단 기업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여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위는 구글이 차지했으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와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2위에서 38위로 4계단 상승,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전자 분야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50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철강 분야에서 지난해 5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일본 기업으로는 도요타(33위)와 혼다(42위), 소니(4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천은 1999년부터 매년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산업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혁신, 장기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부문에 대한 설문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 결과에 대해 포천은 “13년 이래 순위 변동이 가장 심했다.”면서 “조사 대상인 57개 분야 중 22개 분야의 1위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승자’의 특징으로 과거에 비해 재정적으로 보수적인 경영을 꼽았다. 최악의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과도한 부채가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다음 달 대구텍 ‘제2공장 기공식’ 참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다음 달 대구텍 ‘제2공장 기공식’ 참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다음 달 자신이 투자한 중소기업인 대구텍을 둘러보고, 제 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제 2공장은 오는 11월말 완공된다.  대구텍 관계자는 16일 “버핏 회장이 제 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21일 회사를 방문한다.”면서 “이날 버핏 회장은 고객사들과의 오찬, 기자회견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대구텍 방문은 2007년 10월 이후 3년5개월만이다. 당시 버핏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IMC그룹이 투자한 대구텍 임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위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대구텍은 초경 절삭공구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이며 2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매출의 65%를 해외수출을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의 기부/곽태헌 논설위원

    ‘기부 천사’로 통하는 가수 김장훈은 월세 아파트에 살면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10여년간 기부한 금액만 1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김장훈은 지난해 말에는 ‘공개 기부’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글이 추천 받으면 1회당 100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탄·3탄으로 공개 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부 직원들의 비리가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지만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달간 모금목표로 2242억원을 내걸었다. 어제까지 모금한 금액은 1649억원으로 목표의 74% 수준이다. 개인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대기업들의 뭉칫돈이 전년 수준이어서 목표에는 근접할 것 같다. 삼성그룹은 200억원, 현대자동차·LG·SK그룹은 100억원씩을 내놓았다. 이 돈은 주요 계열사들이 갹출한 것이다. 우리나라 재벌 회장들은 좀처럼 사재를 자발적으로 내놓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거나 사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내놓는 경우는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도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억만장자만 57명이다. 빌 게이츠가 지난 10년간 기부한 돈만 162억 달러(약 18조원). 페이스북 창립자인 26세의 마크 저커버그도 기부에 동참하면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기부하겠다.’고 하는데 왜 기다려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그제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 등 남은 재산 전부를 사회에 내놓기로 했다. 50억원 정도라고 한다. 2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330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내놓았다. 부자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는 건 쉽지 않다. YS의 기부가 알려지자 아직도 추징금을 다 내지 않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YS의 기부를 계기로 나눔 바이러스가 보다 확산됐으면 좋겠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장사의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억만장자만 14명이다. 우리나라 재벌·부자들도 어떻게 하면 탈세나 편법을 통해 아들·딸에게 재산을 물려줄지를 놓고 머리를 싸매지 말고 이웃에 눈을 돌릴 때도 되지 않았을까.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기대하는 건 욕심일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당신의 손끝에서 ‘사랑 창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당신의 손끝에서 ‘사랑 창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흔히 ‘자본주의의 완성’으로 불린다. 자칫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기업들 간의 경쟁을 통해 얻은 이윤과 능력을 소외계층과 나눠 ‘인간다운 삶’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기업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미국에서 우리 돈으로 수십조원씩 이뤄지는 ‘통 큰 기부’가 성행하는 것을 보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자본주의 발달의 척도임을 알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고 있다. 흔히 한국의 삼성과 비교되는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무)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발렌베리는 5대에 걸쳐 150년 넘게 내려오며 에릭슨·사브·일렉트로룩스 등 스웨덴 굴지의 대기업들을 보유해 스웨덴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40%, 스웨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 제국을 건설했다. 자국 내 지나친 영향력 때문에 비판 여론이 나올 법도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발렌베리를 ‘국민기업’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세대를 거치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덕분이다. 발렌베리가 내는 이익의 대부분은 오너가 아닌 ‘크누트앤드엘리스발렌베리’, ‘마리엔느앤드마쿠스발렌베리’ 등 수많은 복지재단에 보내져 스웨덴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쓰여진다. 이 때문에 발렌베리 가문의 총 재산은 많아야 200억 달러(약 2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유럽의 산업계 명문가(家)들이 많게는 수조 달러까지 축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재 발렌베리를 이끌고 있는 마쿠스 발렌베리 회장은 이러한 사회공헌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금융분과 의장을 맡기도 했다.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었던 빌 게이츠와 세계적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인 워런 버핏 또한 기업 활동으로 번 돈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사회공헌의 대가들이다. 빌 게이츠는 이미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설립해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의 빈곤과 질병 퇴치에 나서고 있다. 워런 버핏도 빌 게이츠의 사회공헌 의지에 감명받아 자신의 재산 가운데 80%가 넘는 32조원 상당을 내놓았다. 현재 이들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을 돌며 부자들을 상대로 ‘살아있을 때 기부 서약을 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의 상속세 폐지 및 완화 움직임에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 역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 속에서도 사회공헌을 늘려가며 기업의 도덕적 책무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3일 발간한 ‘2009년 기업·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2조 6517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았던 2008년 사회공헌비 증가율(10.5%)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국내 기업들이 경제 상황이 나쁠 때일수록 사회공헌비 지출을 늘려 적극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기부금 지출액은 1조 3310억원으로 2008년보다 41.9% 늘어났다. 덕분에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출이 전체 사회공헌 지출 비용의 절반가량(49.5%)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비 지출액 비중은 매출액 대비 0.23%, 경상이익 대비 4.76%, 세전이익 대비 4.22% 수준으로 나타나 미국 및 일본 기업의 사회공헌비 지출 수준을 앞서고 있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미국 기업(0.1%)의 2.3배, 일본 기업(0.09%)의 2.6배, 세전이익 대비 비율은 미국 기업(1.12%)의 3.8배, 일본 기업(2.88%)의 1.5배에 달했다. 또 사회공헌 관련 전담부서 설치 비율이 90.4%, 예산제도 도입비율이 89.9%, 경영방침의 명문화 비율이 8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사회공헌활동의 내용도 체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뒤 국내에 8곳, 해외에 9곳의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SK는 11~12월을 행복나눔계절로 선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KT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300명에 가까운 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하거나 디지털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CJ도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줄날줄] 악덕 체납자/곽태헌 논설위원

    민주당은 한나라당보다 진보적인 편이다. 미국의 민주당도 공화당보다는 진보적이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부자의 세금을 놓고 양당은 충돌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의 보수성향 정당과 진보성향 정당은 고소득자의 세금과 관련한 입장에 큰 차이가 없었다. 미국이나 한국의 민주당 모두 고소득자가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두 나라 부자들의 행동은 달랐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최근 “부유층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하며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도입했던 감세혜택은 원래 계획대로 올해 말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소득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한 부자는 워런 버핏만이 아니다. ‘튼튼한 국가회계를 위한 애국 백만장자’ 모임 소속 45명은 “연간 100만달러(약 11억원) 소득자에 대해서는 감세 연장을 하지 말고 과세해야 한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일부에서는 민주당 쪽 성향의 백만장자들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설령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부자들과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기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우리나라의 보수적인 부자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진보적인 성향의 부자들 중 그 누구도 세금을 더 내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 진보적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고소득자 세금을 놓고 벌어진 공방에서는 침묵한 부자들이 널려 있다. 한국의 부자와 재벌들은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하기는커녕 어떻게 하면 탈세를 할지, 능력도 별로 없는 자녀에게 세습시킬지를 놓고 온 신경을 쓰고 있다면 지나칠까. 어제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억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 3019명을 공개했다. 이중에는 부도나 폐업 등으로 세금을 낼 형편이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돈은 많은데 빼돌린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서울시 38세금기동대가 2001년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고액 체납자의 숨겨진 재산을 추적해 징수한 금액만 4056억원이나 된다. 그만큼 파렴치한 체납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헌법상 대표적인 의무로는 국방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와 함께 납세의 의무가 꼽힌다. 살림이 어려운 서민들도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데 여유 있는 계층에서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분명 공정한 사회는 아니다. 한국 부자와 재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기대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인가.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데스크 시각] ‘기빙 플레지’ 한국 상륙을 기다리며/황수정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기빙 플레지’ 한국 상륙을 기다리며/황수정 국제부 차장

    지난 1월 미국 연수 중에 아이티 지진 참사를 접했다. 다음날 아침 텔레비전 뉴스에 위로금을 쾌척한 기부자(단체) 명단이 줄줄이 소개됐다. 앵커의 구구한 설명 없이 뉴스 중간에 담백하게 처리된 자막에 우선 눈길이 갔다. ‘인천의 김 아무개’ ‘수원의 박 아무개’ 식의 평범한 시민들 이름이 한참 지나갔다. 그런가 싶더니 그 무리에 쓰윽 묻어 지나가는 익숙한 고유명사들! 월마트, 코카콜라, 맥도널드, 휼렛패커드, 스타벅스…. 그들이 제각각 내놓은 기부액은 줄잡아 50만~70만달러. 세계시장을 먹어치우는 덩치로 치면 푼돈이겠으나, 십시일반 하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의 눈으로 보면 적지 않은 돈이다. 하지만 뭉칫돈을 꺼낸 이들 거대기업은 그저 일반 시민들 이름 사이사이에 끼인 채 삽시간에 흘러갔다. 신선했다. 거대기업이든, 거액이든 그네들의 기부 행렬에 ‘특별대접’은 없었다. 곧잘 미국의 침몰이 운위되는 시대다. 그럼에도 간단히 흔들리지 않는 그들의 저력은 대체 뭘까. 뼛속 깊이 뿌리내린 기부문화가 그들을 일류 반열에 머물게 하는 강력한 추동이 아닐까, 그때 무릎을 쳤었다. 기부문화의 씨앗이 발아하는 현장은 기실 일상 곳곳에서 목격됐다. 크고 작은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이벤트도 다름 아닌 기부였다. 소풍이나 댄스파티를 앞두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아와 내미는 참가 신청서에는 어김없이 기부란이 따로 있다. 부담스러운 액수도 아니다. 넉넉지 못한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한끼 도시락 값으로 5달러쯤만 동봉해도 다음 날 담임교사의 감사 엽서가 되돌아온다. 한해를 접는 이맘때쯤이면 다양한 이름의 불우이웃 돕기 이벤트도 줄을 잇는다. 소박하게 먹거리를 모으는 초등학교의 ‘푸드 드라이브’(Food Drive)는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정해진 기간 등굣길 아이들의 손에 부지런히 들려 가는 이웃돕기 품목은 사실 거창할 게 없었다. 3달러 안팎의 옥수수·콩·과일 캔이나 시리얼, 쿠키, 잼, 밀가루 같은 조촐한 먹거리들이 고작이다. 아이들은 교실 한편에 마련된 큼지막한 바구니에다 용돈으로 준비한 먹거리들을 아침마다 갖다 날랐고, 게시판에 스티커까지 붙여 가며 온정의 온도 높이기 경쟁을 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왁자한 이벤트도, 주변을 의식할 일 또한 아니라는 명제를 아이들은 그렇게 부지불식간 몸으로 익혔다. 올 한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캠페인이 있었다. 지난 6월 미국의 대표 부자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주도한 기부서약 캠페인,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생전이나 사후에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환원키로 약속했다는 소식은 한참 외신란을 장식하며 충격파를 던졌다. 세계 기부역사의 일대 사건이었다. 새삼 한번 상상해 보라. 팔순의 버핏이 “많이 가진 것을 내놓는 건 ‘특권’”이라며 70~80명의 억만장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함께 내놓자.”고 설득하는 그 장면을. 그가 누군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부자 감세혜택을 제발 올해까지만 적용하고 끝내라며, ‘부자 세금 많이 내기’ 운동에 요즘 한창 팔소매를 걷어붙인 ‘외계인’이다. 문득 궁금증이 솟구치는 세밑이다. 게이츠와 버핏의 캠페인은 왜 우리를 건너뛰었을까. 대한민국 갑부들이 유독 ‘기부 바이러스’에 내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간파했음이다. 그렇게 순위 따지기를 좋아하면서도 선진국들처럼 기부 순위를 매기는 작업은 어째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지, 그 또한 물음표를 찍게 되는 이즈음이다. 2011년 새해엔 기빙 플레지의 한국 상륙을 기대해도 될까. 애시당초 접어야 좋을 욕심일까.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때리고 ‘맷값’으로 거액의 수표를 던지는, 함량미달의 재벌이 사는 나라에서는? sjh@seoul.co.kr
  • “세계경제 운명 손에 쥔 사람은 저우샤오촨”

    “세계경제 운명 손에 쥔 사람은 저우샤오촨”

    미국과 중국의 중앙은행 총수 가운데 누가 세계 경제에 더 영향력이 큰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서슴지 않고 중국의 중앙은행장 손을 들었다. 포린폴리시는 29일 인터넷판에 올린 ‘올해의 사상가’ 순위에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을 벤 버냉키(5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을 제치고 4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포린폴리시는 1위에 버냉키를 선정했었다. 포린폴리시는 저우 행장이 “세계 경제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 그는 지난해 미국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국제통화를 제안한 데 이어 올해도 ‘미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미국을 끊임없이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버핏 공동 1위 포린폴리시는 이날 최신호(12월호)에 ‘올해 세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 100명’을 발표하면서 “2010년은 냉전이후 미국 유일 체제가 끝난 결정적인 해로 역사가들이 기록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포린폴리시는 공동 1위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뽑았다. “이들은 힘든 시기에도 위대한 새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부호들에게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자’는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40명을 동참시켰다. 포린폴리시는 “게이츠는 각국 정부와 유엔 같은 국제기구들이 지구촌 현안 앞에서 움츠리고 있을 때 기업가들의 혁신 정신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2위에는 세계 금융위기의 격랑 속에서 ‘소방관’ 역할을 해온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선정됐다. 이들은 선진국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IMF와 세계은행을 신흥경제국들의 요구와 부상에 더 초점을 맞추도록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랐다. 포린폴리시는 오바마 대통령이 더딘 경제회복과 아프간전 상황 악화 등으로 고전 중이지만 선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포린폴리시는 올해가 중국의 자신감에 찬 글로벌 행보와 함께 브라질, 터키 같은 신흥국가들의 독자외교 행보가 두드러진, ‘선진국 아닌 다른 지역’의 부상이 현실로 나타난 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라질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변화시킨 셀소 아모링(6위) 브라질 외무장관과 국제사회에서 터키의 위상을 높인 아흐메트 다부토글루(7위) 터키 외무장관을 상위에 올려놓았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8위)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미군 개혁을 주도한 로버트 게이츠(9위) 미 국방장관, 유럽의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앙겔라 메르켈(10위) 독일 총리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중국인 6명 뽑혀… 한국인은 없어 중국의 부상을 반영하듯 저우 행장을 비롯해 중국인은 6명이 100명 가운데 뽑혔다. 올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16위), ‘중국의 평화부상론’을 펼쳐온 정비젠(鄭必堅·44위) 전 중앙당교 교장, 중국경제의 대표적 이론가인 판강(樊綱·60위) 국민경제연구소 부소장 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비판적 언론인 후수리(胡舒立·82위) 전 차이징 편집인, ‘소통의 블로거’ 한한(韓寒·86위) 소설가 등이 포함됐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인은 100위 안에 한 사람도 들지 못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英 윌리엄왕자 ‘세기의 결혼’…청혼반지 화제

    영국 다이애나비의 아들인 윌리엄(28) 왕자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는 8년간 열애한 약혼자인 케이트 미들턴(28)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윌리엄 왕자가 미들턴에게 청혼할 때 썼던 반지다.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약혼반지로도 유명한 이 반지는 18캐럿의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져 기품을 더했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 달 미들턴과 함께 케냐를 방문했다가 이 반지로 청혼했으며, 이와 관련 “애초부터 아프리카에서 청혼하려고 많은 계획을 세워왔다.”고 고백했다. 영국 왕실의 공식발표문에 따르면 결혼식은 내년 봄이나 여름에 런던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중인 웨일스 북부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스로 ‘행운의 여신’이 된 미들턴은 영국 남부 버크셔의 평범한 중산층 출신으로 그의 부모나 친척이 왕족·귀족과는 혈연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지난 1002년 9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같은 강의를 듣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05년 스위스에서 함께 스키를 즐기다 파파라치에 포착돼 세상에 공개됐다. 뛰어난 패션감각과 외모로 ‘제2의 다이애나’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유명 매거진이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로 수 차 례 꼽히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가 몰랐던 워렌버핏 인생철학

    명언은 때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토머스 칼라일) 멋진 인생,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하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하며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는 위대한 인물의 성공 유전자(DNA)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나오는 답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함께 해마다 세계 최고의 부자 1, 2위를 다투는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렌 버핏도 마찬가지다. 일반 사람들은 버핏 회장이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으로 알고 있겠지만, 성장과정, 인생철학 등 우리가 정작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삶에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도 있다. 나도 살아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훌륭하고 뛰어난 멘토를 둔 사람은 어려운 시기에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워렌 버핏) ‘워렌 버핏의 부자로 산다는 것’(서정명 지음, 무한 펴냄)은 버핏 회장을 통해 이 같은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1만 25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톈안먼 주역 리루 체포령 뚫고 訪中

    톈안먼 주역 리루 체포령 뚫고 訪中

    198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의 학생 지도자 가운데 한명으로 중국 당국의 ‘체포령’이 내려져 있는 리루(李路·44)가 지난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사 회장과 함께 고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톈안먼 사태 후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 뒤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쌓은 리루는 현재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리루가 지난달 29일 광둥 성 선전에서 열린 중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의 주주 초청 행사에 버핏과 함께 참석했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버핏은 지난달 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함께 중국 부호들과의 자선 만찬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으나 리루의 동행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루가 이끄는 ‘히말라야 캐피탈’ 관계자는 리루의 방중과 선전의 BYD 본사 방문 사실을 확인해 줬지만, 그가 어떻게 중국으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광둥성 언론 당국은 기자들에게 BYD 주주 초청 행사 때 버핏 외에 리루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베이성 탕산(唐山) 출신인 리루는 난징(南京)대 재학 시절 톈안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시위 막바지에 미국으로 망명,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했다. 1993년 우연히 교정에서 버핏의 강연을 듣고 펀드매니저의 길로 들어선 뒤 성공 가도를 달리다 버핏의 눈에 들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빌 게이츠 17년째 美부자 1위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17년째 미국 최고의 갑부 자리를 지켰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년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 전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40억달러 늘어난 540억달러(약 62조 7000억원)를 기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해보다 50억달러 증가한 450억달러로 2위에, 오라클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은 270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대표공동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해 20억달러에서 69억달러로 3배 이상 재산이 늘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로는 고 김향수 아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제임스 김(74·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 회장 일가가 13억달러를 보유, 308위에 올랐다. 올해 미국 400대 갑부 가운데 217명이 재산이 증가한 반면 85명은 감소했다.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조 3700억달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女제자 11세때부터 ‘11년 부적절 관계’ 교사 결국…

    영국의 중년 남자교사가 처음 만날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는 제자였던 여성과 11년 몰래 사랑을 한 끝에 정식 부부가 돼 화제와 함께 논란을 낳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버크셔 주에 사는 과학교사 애드리안 칼라웨이(55)는 11년 전 제자로 처음 만난 킴벌리 피어스(22)와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 부부에게는 9개월 된 아들 아치도 있다. 그러나 피어스의 부모는 여전히 이들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33세 나이차이도 문제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될 당시 피어스가 초등학생이었고 10여 년 간 미성년자인 딸과 부적절한 사이를 유지한 것에 큰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 피어스의 부모는 “딸이 19세 생일에 칼라웨이와의 관계를 처음 털어놨다. 그동안 남자친구가 있는 건 알았지만 그 사람이 초등학교 때 교사일 줄은 몰랐다. 둘의 사이를 반대했더니 딸이 집을 나갔고 그와 동거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피어스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칼라웨이는 방과 후 패스트푸드를 사주며 다른 아이들보다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다. 또 중학교에 다닐 당시 두 사람은 알프스로 스키여행을 떠나 ‘부적절한 관계’란 소문이 났지만 부모는 감히 둘의 사이를 의심하지 못했다. 신문에 따르면 칼라웨이는 피어스의 아버지 보다 10살이 가까이 더 많다. 또 그의 아들 3명 역시 피어스보다 나이가 많다. 피어스의 부모는 “경찰이 되고 싶어 하던 꿈 많은 딸을 나이 많은 교사가 유혹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교육자가 미성년자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칼라웨이는 “우리는 순수한 관계였다. 만약 잘못된 점이 있다면 경찰이 밝혀낼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세상 떠날 때 전재산 기부”

    “세상 떠날 때 전재산 기부”

    중국의 한 부자가 1조원 가까운 재산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해 화제다. 천광뱌오(陳光標) 장쑤황푸(江蘇黃埔) 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세상을 떠날 때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천 회장이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전 세계적인 기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올려 “세상을 떠날 때 재산의 절반이 아니라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천 회장은 “‘더 기빙 플레지(기부서약)’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회장으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내 재산은 국가 정책과 사회환경, 수많은 노동자들의 도움과 헌신이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로 환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와 버핏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내 억만장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부호들을 상대로 재산의 50%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 회장은 이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중국 기업인으로서 처음으로 이 캠페인에 정식으로 동참하고 50% 이상이 아니라 100%를 기부하기로 한 것은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두 분에게 드리는 조그만 선물”이라고도 썼다.  천 회장의 재산은 50억위안(약 8640억원)에 이른다. 천 회장은 가족들은 5% 정도는 남겨 뒀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회 책임에 대한 자신의 철학에 모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양자만보에 따르면 천 회장은 그동안 많은 기부를 해 왔다. 지난해 회사 순익 4억 1000만위안 가운데 78%인 3억 1300만위안을 사회에 환원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3억 4000만위안을 기부해 직접 수혜자만 70만명에 이른다. 그는 2008년 쓰촨(四川)성 대지진 당시 중장비를 끌어모아 36시간 만에 2000㎞ 떨어진 현장에 최초로 도착, 140여명을 구출한 공로로 중국 정부로부터 ‘지진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낸 천 회장은 열살 때부터 4㎞ 밖으로 물을 길어 주거나 얼음과자 등을 팔아 생활비를 벌며 고학했다. 대학 졸업 후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기계설비 부품을 재가공해 파는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은 연간 매출액이 121억위안에 이르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재산 절반 기부하는 미국, 상속세 줄여달라는 한국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재산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지난 6월 출범시킨 단체인 ‘기부약속(더 기빙 플레지)’은 어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마이클 블럼버그 뉴욕시장, CNN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이 일에 나섰다고 한다. 남의 나라 일이지만 참으로 아름답고 훈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재산을 기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이 운동이 불과 시작된 지 6주 만에 많은 사람들의 뜻깊은 동참을 이끌어 냈다는 데 대해 또 하나의 미국의 ‘저력’을 보는 것 같아 부럽기 짝이 없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인 게이츠와 버핏은 그동안 거액의 기부와 자선활동으로 유명하다. 아버지와 아들 뻘로 나이 차가 많은 이들이 친구가 된 것은 순전히 기부에 대한 철학이 같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은 평소 “기부는 (사회의)불평등을 해소할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 왔다. 버핏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주식을 소유한 회사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정도로 철저하고도 계산적인 자본가이다. 그렇지만 친구 게이츠가 부인과 함께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선뜻 거액의 돈을 기부할 정도로 통 큰 자선가다. 버핏은 “우리는 분에 넘치는 축복을 받았고, 받은 선물을 더 잘 사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는 게이츠의 말에 기부로 화답한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재계 일각에서 상속세 폐지 주장을 하고 있다. 버핏 등이 회원으로 있는 ‘책임감 있는 부자들’ 모임은 상속세 폐지 반대 운동을 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상속세가 있어 문화예술계의 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윤리와 책임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상속세는 매우 공정한 세금이며 기회균등 이상을 유지하고 부유층에게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는 버핏의 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얘기한 것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뜻일 것이다. 대기업이 이윤을 독식하지 말고 부(富)를 보다 넓게 재분배해 보자는 것은 바로 기부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 “우리가 받은 축복, 사회에 돌려주는 건 특권”

    “우리가 받은 축복, 사회에 돌려주는 건 특권”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생전 혹은 사후에 사회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6월 기부운동 확산을 위해 발족시킨 재단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는 4일(현지시간) 공개한 성명을 통해 자신들을 포함한 미국내 억만장자 40명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영인·정치인·영화감독 등 다양 기부 의사를 밝힌 면면은 경영인, 정치인, 영화감독 등 다양하다.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에너지 업계의 재벌 T 분 피켄스, CNN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 ‘스타워스’의 감독 조지 루커스, 투자자 로널드 페렐먼, 연예산업의 큰손 배리 딜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이 포함됐다. 또 부동산·건설업계 재벌 엘리 브로드, 벤처자본가 존 도어, 미디어 재벌 게리 렌페스트,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모리지 전 회장 등은 재단 출범 때 이미 재산 기부에 서약했다. 해마다 억만장자 명단에 오르는 이들 말고도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재산가들도 포함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기부 명단에 든 40명의 재산을 평균 절반씩만 합산하더라도 최소 1500억달러(약 175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게이츠와 버핏의 기부 액수는 이미 공개됐다. 총 재산이 530억달러인 게이츠는 자신과 부인 멜린다의 명의로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280억달러 넘게 기부했다. 470억달러의 재산가인 버핏도 2006년 전 재산의 99%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재산 기부 서약자들에 대한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재단은 홈페이지(www.thegivingpledge.org)에 사진과 함께 기부 의사 및 취지를 편지형식으로 공개하게 함으로써 도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인도 등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 기부운동을 주도하는 버핏은 성명을 통해 “캠페인은 이제 시작이지만 이미 엄청난 결과를 얻고 있다.”면서 “재산기부를 약속한 이들이 또 다른 억만장자들에게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면서 기부운동은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과 게이츠는 앞으로 이 운동을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 달에는 중국의 갑부들을 만나고, 내년 3월에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의 약속도 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국 갑부들이 무더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선언하자 부에 대한 그들의 철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부동산 재벌인 엘리 브로드 부부는 “큰 재산을 갖는 축복을 누린 사람들은 이를 지역사회나 국가, 세계로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 누군가는 이를 ‘기회’, 또 다른 누군가는 이를 ‘책임’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부부는 이를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비즈니스 와이어 창업자 로리 로키는 “농부들이 땅에서 수확한 것을 거름을 통해 다시 땅으로 되돌려 주듯 나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는 “미래 교육 발전에 재산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개도 태양을 피하고 싶다” 전용 아이스크림 가게 등장

    불볕더위에 지치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헉헉대는 개들을 위한 이동식 아이스크림 가게가 등장했다. 지난 17일 영국 리젠트 공원에 등장한 이 가게에는 개들이 좋아하는 개먼( gammon·돼지 뒷다리 살을 훈제한 것), 치킨 맛 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돼 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에 비스킷을 올린 ‘도그 잇 호그월드’와 아이스크림과 개 전용 비스킷을 섞은 ‘케인 쿠키 크런치’ 등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아이스크림 이동 가게를 기획한 동물보호단체인 부메랑팻파티 측은 “영국 사람들은 1년 평균 50개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하지만 사람의 절친한 친구인 개는 단지 물로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면서 “영국 전역에 사는 1050만 마리의 개들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에게 가장 적합한 온도와 질감 맛 등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려 과학자를 초빙하는 노력까지 아끼지 않았다. 개 아이스크림 개발에 참여한 세릭 네일은 “레시피를 만들 때 개들이 느끼기에 가장 환상적인 맛과 질감을 선사하길 바랐다.”면서 “우리는 개들이 이 아이스크림의 맛을 절대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개 아이스크림의 판매 수익금 99%는 버크셔 개 수색구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재용 부사장, 애플·구글 CEO 회동 왜?

    이재용 부사장, 애플·구글 CEO 회동 왜?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들과 ‘적이자 동지’ 관계여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아이다호의 휴양지 선 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출국했다. 이 부사장은 2002년부터 거의 매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앨런&코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에 개최하는 국제비즈니스 회의다. IT 기업과 글로벌 미디어 최고경영자들이 회동을 통해 제휴와 합병 등 업계의 민감한 현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초청장이 있어야 참석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다. 올해는 특히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이후 5년만에 참석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 부사장과 잡스를 비롯해 슈미트 구글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고, 구글과는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 관계에 있는데다 인터넷TV 등에서도 구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묘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미디어업계와 IT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억만장자들 재산 절반 내놓자”

    “억만장자들 재산 절반 내놓자”

    빌 게이츠(왼쪽)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워런 버핏(오른쪽)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내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6000억달러(약 730조원) 기금 조성’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고 경제전문 포천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최고의 기부가로 명성을 쌓아온 이들은 ‘개인 재산의 절반 기부’ 운동을 벌이고 있다. 포천은 게이츠와 버핏이 지난해 5월 뉴욕에서 미국내 억만장자들과 비공식 만찬 모임을 개최해 기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전 록펠러 재단 이사장 데이비드 록펠러가 호스트를 맡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CNN 창립자 테드 터너,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 조지 소로스, 세계 최대 면세점 DFS 창업자 척 피니, 타이거매니지먼트 창립자 줄리안 로버트슨 등이 참석한 이 모임은 그동안 회동 목적이 베일에 가려 있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포천은 “게이츠와 버핏이 지난해 모임 이후 최근까지 미국내 주요 억만장자들과 두 차례 이상 사적으로 모임을 가졌다.”면서 “개인 재산의 사회 기부 문제에 대한 설득과 참여 독려가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 중 12명이 각각 15분씩 자신들이 갖게 된 엄청난 부의 행운을 어떻게 사회에 돌려줄지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게이츠와 버핏의 설득 대상 리스트에는 경제 전문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400대 미국 부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포브스는 2009년 기준으로 이들 400명의 재산이 무려 1조 2000억달러(약 14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게이츠와 버핏은 이들에게 개인 재산의 최소 절반 이상을 ‘생존 기간’ 또는 ‘사망시’ 기부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빌&멜린다 재단 명의로 이미 발송했다. 만약 400대 부자들이 모두 동참하게 될 경우 기금은 6000억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포천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상 최대의 자선기금 운동”이라며 “게이츠와 버핏은 절반을 기부하는 것조차도 ‘최소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버핏과의 점심 최고가 33억원

    ‘주식투자의 달인’으로 세계 3위의 부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가 11일(현지시간) 밤 끝난 이베이 웹사이트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263만달러(약 33억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최고액이던 2008년 홍콩 투자자 자오 단양의 낙찰가 211만달러를 뛰어넘는 액수다. 지난해 낙찰가는 168만달러였다.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경매에는 모두 9명이 응찰, 11일 들어 최고가가 90만달러에서 180만달러까지 치솟은 끝에 263만달러에 낙찰됐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