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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니아서 숨진 미특사 프레이저/6차례 발칸 방문…분쟁해결 노력

    ◎“탁월­솔직한 외교관” 명성 남겨 보스니아 평화협상차 사라예보로 가다가 19일 장갑차 전복사고로 숨진 로버트 프레이저(53) 미특사는 발칸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외교노력의 핵심인물이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발칸분쟁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그의 탁월한 역할은 클린턴 대통령,동료 외교관,유렵전역의 지도자들이 인정하고 존경하고 있다』며 애도했다. 미국무부 유럽 캐나다 담당 부차관보인 그는 지난 4월 전임 찰스 토머스로부터 이른바 「보스니아 사태 중재를 위한 국제 접촉그룹」의 특사직을 인수한 후 세르비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 인정에 노력을 집중하면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여러차례 회담을 갖느라고 최소한 여섯차례나 발칸을 방문했다. 큰 키와 마른 체격에 대머리와 턱수염을 기른 그는 솔직한 성격의 외교관으로 명성이 나 있었다.그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74년 외무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주로 유럽·아프리카지역을 담당했다.
  • 미 동부 2개주/허리케인 비상

    【맨티오(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이터 연합】 버뮤다를 스쳐간 허리케인 펠릭스가 북서진하면서 이 허리케인의 예상진로인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버지니아주는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섬과 저지대의 관광객및 주민을 대피시켰다. 기상예보관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부터 뉴저지주까지 열대성폭풍 경보를 내린 가운데 허리케인 펠릭스가 16일 경 노스캐롤라이나주나 버지니아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 본토 실시 군훈/구소국 첫 참가

    【워싱턴 연합】 옛 소련을 포함한 동구권 국가들이 사상 처음으로 미본토에서 실시되는 군사 훈련에 참가한다고 미대서양군사령부(USAC)가 1일 밝혔다. 미버지니아주 노퍽 소재 USAC 관계자는 전화회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3개 회원국과 14개 옛 소련 및 동구권 국가들이 참가하는 「단체협력 95」 훈련이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미 루이지애나의 포트 폴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본토에서 열리는 훈련에 외국군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나토 진영에서 미국,캐나다 및 영국이 참가하며 알바니아,불가리아,체코,에스토니아,헝가리,키르기스,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루마니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우크라이나및 우즈베크가 동참한다.
  • 미 케이프커내버럴 기지(통신 방송/위성시대:5)

    ◎우주선 단골 발사장… 우주연구 본산/적도 가까워 천혜입지… 비용도 저렴 국내 첫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를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쏘아 올리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기 위해서는 최단시간에 지구궤도상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발사기지가 적도와 가까워야 한다.또 발사방향이 동쪽이어야 하며 그 쪽으로 바다가 있어야 한다.이는 동쪽방향이 지구 자전속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데다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바다로 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형 발사대와 컨트롤센터도 위성발사의 필수적인 조건이다.무궁화위성 발사대의 경우 길이가 20층짜리 빌딩높이인 54m에 이른다.또 위성발사를 정확하게 통제할 컨트롤센터에는 전기·전자·항공우주·물리역학 등 각 분야의 첨단이론과 기술,그리고 수백만개나 되는 첨단장비들이 동원된다. 이러한 컨트롤센터를 설치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지난 92년 러시아가 현대그룹과 공동으로 국내에 위성발사기지 건립을 검토하다 중도에 포기한 것도 건설비가 무려 6천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는 바로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발사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다.이 기지는 서경 80도41분,북위 28도37분대의 플로리다반도 남단에 위치한 미국 최대의 우주발사장.총면적이 4백4㎦에 이르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1950년 7월24일 A­4 WAC코포랄로켓을 처음 발사한 이래 지난 86년까지 36년동안 모두 3백73기의 인공위성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 기지에서 우주로 출발한 주요 로켓은 우주왕복선인 스페이스셔틀,델타,타이탄 Ⅲ·Ⅳ와 각종 미사일.80년대말부터 상업용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한 이 곳은 컬럼비아호,챌린저호,애틀란티스호 등 미국 우주왕복선의 비행이 빈번히 이뤄져 「우주정복의 본산」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로켓발사가 지구의 자전방향과 같은 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구자전이 끌어주는 초속 4백60㎝의 힘을 공짜로 얻을 수 있어 그만큼 연료절약이 가능하다.이것이 바로 케이프 커내버럴의 최대 강점이다. 이 기지는 49년10월 설립이래 여러차례 이름을 바꾼 것으로도 유명하다.초기엔 「합동 장거리발사시험장」으로 불리우다 55년에는 「케이프 커내버럴 보조공군기지」로 됐으며 그 뒤에 「케이프 커내버럴 미사일시험지소」로 바뀌었다. 64년에는 NASA의 메리트섬 시설과 합쳐져 존 F·케네디우주센터로 명명됐으며 이 부근의 전지역 또한 고 케네디대통령을 기려 「케이프케네디」로 불렸다.그러나 지난 74년 지명변경에 대한 지역유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다시 케이프 커내버럴이란 이름을 되찾았다. 현재 우주발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미국·중국·유럽이 각각 4곳,옛소련 3곳,일본·인도가 각각 2곳등 22곳에 이른다.미국의 경우 케이프 커내버럴기지와 함께 탄도미사일 발사에 적합한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공군기지,소형 상업용로켓 전용발사장인 버지니아주의 왈톱스발사장이 3대 우주기지로 꼽히고 있다.
  • 북남미 34개국 국방장관 참석/첫 「서반구 안보협력회의」

    【윌리엄즈버그(미버지니아주) 로이터 연합】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국가 등 북남미 대륙 34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첫 「서반구 안보협력회의」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윌리엄즈버그에서 개막된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남미주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회의로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를 제외한 전국가가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 협정이나 조약은 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의제의 주요 안건에는 국제 평화유지와 국경분쟁 종식,군대에 대한 민간통제 강화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미사「대학생흡연 늘릴방법」연구/필립모리스사 비리 미하원의원이 폭로

    ◎전기충격실험… 병원과 니코틴주사 계약/국교생 6만 대상 흡연시작시기 조사도 세계최대의 담배회사인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는 장차의 담배소비자로서 국민학교 3학년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삼는가 하면 대학생들에게는 전기충격을 가해 이것으로 담배를 더많이 피우게 되는지를 알아본 것으로 이 회사의 비밀연구문서에서 드러났다고 헨리 왝스먼 미하원의원이 24일 비난했다. 왝스먼의원(민주)은 필립 모리스사의 한 보고서가 흡연자들이 니코틴을 식품보다 더 간절히 원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왝스먼의원이 입수,인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민한 어리이들을 「장차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로 삼은」 연구는 아이들이 10대때 담배를 피우게 되는지 알아내기 위해 74년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카운티에서 국민학교 3학년생을 상대로 시작됐다. 연구원들은 국민학생 6만명을 추적하기를 희망했고 77년에는 과민한 어린이들을 치료한 소아과의사들을 참여시켰다.이 연구는 78년 학교당국자들이 학생들의 학업 및 보건기록 열람은 어린이의사생활침해라고 말하자 종식되었다. ▲학생의 흡연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가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전기충격을 가한 일련의 연구가 69년에 시작돼 72년에 끝났다. ▲77년 이 회사는 니코틴을 주사하면 인체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측정하기 위해 한 대학병원과 니코틴을 주사하기로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 연구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 미 “폭염 그로기”/워싱턴 김재영(특파원 코너)

    미국 중동부가 불을 지피듯한 폭염에 연일 시달리고 있다.일리노이·오하이오 등 중부에서 기승을 부리던 불볕더위는 15일 뉴햄프셔부터 조지아에 이르는 동부로 옮겨온 뒤 16일엔 다시 시카고 등 중서부 상부의 발원 지역으로 가 순례하듯 폭염 세례를 퍼부었다. 미국이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는 화씨 온도의 1백도(섭씨37.8도)는 섭씨 1백도에서 물이 비등하듯 날씨가 끓어올라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지경을 나타내는데 이같은 세자리 화씨온도가 매일 지속되고 있다.또 단순온도에다 습도를 가산한 체감온도인 열지수(히트 인덱스)를 날씨와 생활 지침으로 더 많이 활용하는데 워싱턴 지역은 내셔널공항에서 잰 공식온도가 15일 99도로 지난 54년과 88년에 세워진 최고온도보다 1도 못미쳤으나 체감온도는 무려 1백19도(48.3도)였다.워싱턴 시내일부에서는 단순온도만 1백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아무튼 시카고·디트로이트·필라델피아·워싱턴·뉴욕·애틀랜타 등은 최근 연일 95도(35도)∼1백5도(40.5도) 사이를 오르내리고 실제 체감온도는 40∼60%의 습도로 15∼20도가 더해진 1백10도대에 달한다.기상학자들은 앞으로 15년내엔 되풀이되기 어려운 혹서라고 말한다. 기상청은 인근 볼티모어지역이 1백3도까지 오르자 수도 워싱턴에 최대경고인 「과도폭염 주의보」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했다.이어 과도한 옥외활동은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면서 「조깅·정원손질·세차·잔디깎기」를 삼가고 자동차운전도 자제하라고 주의를 주었으며 워싱턴시 정부는 온도·습도 그리고 오존오염도의 증가로 건강주의보를 연 사흘째 발한 뒤 오존오염을 야기하는 운전·석유사용 바비큐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에어컨이 가동되는 집안에 가만히 앉아 피서를 하는게 최대로 안전하다는 충고다. 조깅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같은 주의를 무시하고 94도 날씨에 시내와 포토맥강을 잇는 5㎞를 달렸으며 이어 반바지에 밀짚모자 차림으로 골프까지 마쳤다.2백명이 넘는 폭염 사망자 대부분은 에어컨 시설이 안된 집에 있던 노인들로 이들은 1백20도나 되는 열통 실내에 갇혀 병원에 왔을 때 체온이 그만큼이나 상승해 있었다.집에 시원한 지하실이 있는 노인도 많았지만 그리로 몸을 옮기지 못했다. 흑인 빈민들이 많이 사는 위싱턴 시내에선 도로 수도전의 마개를 시민들이 마음대로 뽑아 없는 에어컨을 대신하는 바람에 수압이 낮아져 단수가 속출,비상요원이 마개를 막으려 차출됐다.한편 잘사는 교외지역인 버지니아 북부지역에서는 전기 과부하로 휴즈가 나가 5천2백가구가 10시간 이상 단전을 감수해야 했다.
  • IMF 융자재원/한국도 출연/일지보도/비 선진국들에 확대 방침

    ◎G7회담서 합의 할듯 【도쿄 연합】 서방 선진 7개국(G­7)은 15일부터 열린 정상회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융자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사우디 등 선진국 이외 국가에게도 융자재원을 부담시키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멕시코 경제위기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형 융자가 시급할 경우 자금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IMF의 일반차입협정(GAB)에는 G­7과 네덜란드,벨기에,스웨덴,스위스 등 11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나 선진 각국은 멕시코형 통화위기가 다른 신흥 경제국에서 일어날 경우 짧은 기간에 대형 융자를 실시하는데는 불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G­7 정상들은 이에 따라 11개국이 출연한 자금폭을 배증시키고 대상국도 한국과 사우디 등 비 선진국들에게 확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경제선언에도 이를 담을 방침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G7회담 개최지 가 핼리팩스/인구11만… 시드니 다음가는 천혜 미항/명물 「녹색 두꺼비」건물 토론장 사용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의 핼리팩스는 호주 시드니 다음으로 규모가 큰 천혜의 항구도시다. 대서양으로 돌출한 반도인 노바 스코샤주 주도이기도 한 핼리팩스는 상주인구 11만 4천명의 소도시로 지난 83년 회담장이었던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이후 규모가 가장 작은 도시로 손꼽힌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오타와 다음으로 두번째로 범죄율이 높은 곳으로 지적된다.다만 범죄다발국인 미국에 비하면 연간 살인사건이 4건에 불과할 만큼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 도시에는 지난 1756년 독일 이주민들이 지은 35석짜리의 작은 교회가 있는데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이곳을 방문,1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어서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다. G7 정상들의 토론장 중의 하나인 7층 건물은 「녹색 두꺼비」란 별명을 갖고 있다.이는 건물내의 모든 창문이 옅은 녹색으로 칠해져 있고 카페트와 벽지도 녹색인데다 동물이 웅크린듯한 건물모양을 하고있어 이같은 애칭이 붙여졌다. 이번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은 소형 요트와 범선,대서양 해양박물관에서도 재무,외무장관을 배석시킨 채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각국 퍼스트레이디들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서양 해안을 따라 1백여㎞ 떨어진 3천년 역사의 루넨버그를 방문할 계획으로 있다.
  • 양담배 36종 “리콜”/미 필립모리스사/필터포함… 80억개비 회수

    ◎말보로 등 눈·코 자극 현기증·기침 유발 위험/“수출용은 물제없어 제외” 【뉴욕 AP DPA 연합】 필립 모리스사는 26일 미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사 상표담배중 일부 필터에 결함이 있어 「말보로」등을 포함한 36종의 담배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자발적인 리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필립 모리스사의 카렌 데리건대변인은 이날 『이번 리콜조치로 미국내 연간 생산량 2천2백20억개비중 4%에 달하는 80억개비가 회수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외국수출용 담배는 이번 조치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훽스트 셀러니즈사가 공급한 담배필터 강화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외국수출용 담배에는 오염된 재료가 이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리콜조치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조치는 소량의 담배 필터에서 결함이 발견된데 따라 실시됐는데 눈과 코,목 등의 자극과 현기증,기침,숨가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입안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대상은 말보로 레드박스,말보로 소프트팩 및 골드 박스,말보로 100 골드소프트팩,말보로 라이트 및 말보로 100 라이트와 버지니아 슬림,벤슨 앤 헤지스,메리트,케임브리지,베이직 등 모두 36종이다. 다른 대변인인 데이비드 로퍼는 『이번 리콜비용은 대략 2억2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불을 포함한 모든 리콜비용은 회사가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오염된 담배들이 소매상점에 공급되지는 않은 것같다』면서 『그러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소매상들에 리콜조치된 담배의 판매를 중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필립 모리스사의 리콜조치 발표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가 2달러 하락했다.
  • 권총소지 괴한 백악관 침입/담장넘어 대통령관저 30m까지 접근

    ◎경호원과 충돌… 총맞아 부상/클린턴은 무사 【워싱턴 외신 종합】 23일 하오10시45분쯤(한국시간 24일 상오11시45분)미 백악관 앞뜰에 무장괴한이 침입,비밀 경호요원의 총격을 받고 부상했다고 비밀경호대와 지역 TV방송들이 밝혔다. 경호대의 데이브 애덤스 대변인은 『이 괴한이 백악관 동남쪽 담장을 뛰어넘어 대통령 관저 30m 지점까지 돌진했다』면서 『괴한을 발견한 경호원이 멈추도록 요구했으나 말을 듣지않아 두사람이 엉켜 격투를 벌이던중 괴한의 몸에서 권총을 발견한 경호원이 「무기다」라고 소리치자 또 다른 경호원이 실탄을 1발 발사,침입자의 팔을 관통해 경호원의 팔에도 부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 괴한이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 출신의 러랜드 윌리엄 모드제스키(37)로 밝혀졌으나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부상자 2명은 인근 조지 워싱턴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경상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총격사건 발생당시 백악관에 있었으나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는 않았으며 리언 파네타 비서실장과 담소하던 중 총격사건에 관한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파사건 이후 테러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들이 안전문제를 제기,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 정면의 펜실베이니아가를 폐쇄하도록 지시한지 3일만에 발생했다.백악관의 치안에 구멍이 뚫린 사건은 지난해 9월이래 이번이 5번째다. NBC TV의 지방계열방송인 WRC TV는 무장한 남자가 펜실베이니아가 반대쪽의 백악관 담장을 넘어 구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경호요원과의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또하나의 생명혁명”/사이버 스페이스시대가 오고있다

    ◎지구촌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인류역사에 또 한번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스페이스」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인터넷으로 구현되는 사이버스페이스가 과학·사회·예술·언론등에 미치는 영향을 총정리해 본다. ◎사회/컴퓨터 이용 일상생활 대변혁/학교강의도 세계각국과 교환 『미래가 지금 바로 우리곁에 와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첨단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말이다.기술의 발전속도는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다.이 가속도의 마지막 원동력이 될 인터넷,그리고 사이버스페이스가 바로 우리의 일생생활을 지금도 바꾸어 놓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보통은 캐시카드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입력,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그러나 좀더 정보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집안이나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단말기를 이용해 상대방의 통장에 입금을 하고 각종 공과금도 앉은 자리에서 처리하고 있다.일상생활에서 늘 해오던 일들을 이제는 사이버스페이스 안에서 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은행거래는 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한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대화형 TV,홈쇼핑등이 상용화 된지도 이미 오래다.보통사람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일들,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들이 바로 이 순간에도 속속 일어나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주체는 퍼스널컴퓨터로 요약될 수 있다.점점 더 싸고 빠르고 다양한 PC가 선을 보이고 있다.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넷스케이프」,「모자이크」같은 프로그램들이 나와 종전에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야 사용할 수 있었던 인터넷을 쉽게 마우스버튼 하나로 주무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미국의 가정들은 이미 가정생활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획기적인 능률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들이 CD­롬을 이용해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고 학교수업 내용도 반복 학습하고 있다.10대만 되더라도 온라인서비스에 가입해 세계 각국의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학생들은 세계각국 도서관의 자료를 집에서 검색해 완벽한 데이타를 얻고 있다.혁명은 이제 보편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미국사회는 이제 사이버스페이스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일례로 지난 18개월동안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라는 곳에서는 지역의 가정들과 벨 애틀랜틱사,버지니아공대가 연합해 「블랙스버그 전자마을」을 구성했다.이 가상마을은 지난해 말까지 3만6천명에 이르는 지역주민의 일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는데 성공했으며 2만4천명의 버지니아공대학생들이 자기방에서 학과수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게 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더 극단적인 예는 노스캐롤라이너 맥클런버그라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재판」.죄수들이 비디오화면을 통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을 정도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이제 전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언론/배달없는 「전자신문」 경쟁 본격화/일­월간지 등 2백여종 「컴퓨서브」 등록/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토론 가능 『호외요,호외! 빨리 컴퓨터를 켜세요』사이버스페이스는 이제 언론계의 판도도 바꿔놓고 있다. 지금까지의 신문은 일방적으로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이제 신문은 그 형태를 달리해 진정한 의미의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을 앞당기는 매체로 변신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1주일에 한번 꼴로 신문이나 잡지등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는 광고가 나가고 있다.물론 배달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좀더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전자신문」이 속속 경쟁체제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94년 말 현재 미국에서는 대형 통신망인 「컴퓨서브」,「프라디지」를 통해 전자신문을 배포하는 언론사가 4백50곳을 넘어섰다.컴퓨서브에 만 하더라도 현재 2백여종의 잡지와 워싱턴포스트를 포함한 일간지가 55종이나 등록되어 있을 정도다.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이들 신문이나 잡지들의 가장 큰 매력은 쌍방향커뮤니케이션에 있다.가장 대표적인 예가 시사주간지 타임.현재 모든 기자들의 E메일 주소가 공개되어 있어 기사가 나가는 순간부터 미묘한 사안등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신문이 전자화되면서 취재가 훨씬 신속하게 이루어지고있다.캘리포니아 산호세지역 「머큐리뉴스」의 게리 리처드기자는 최근 「아메리카온라인」에 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차선행정문제를 제보받았다.그는 곧 담당 공무원에게 메일을 띄워 이 사실을 집중취재했고 바로 1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취재가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이루어진 좋은 예이다. 머큐리뉴스 편집국장 빌 미첼씨는 『유능하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기자들에게는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이 업무에 장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얼마나 빠르게 이러한 추세에 적응하느냐에 있다』고 충고한다. ◎교육/맥베드부인의 성격 화상분석/교사·학부모간 격의없는 대화 가능/PC통해 진정한 「열린교육」 실시도 한 고등학교의 1학년 국어수업시간.셰익스피어의 연극 맥베드의 한 장면이 가상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학생들은 숨을 죽이고 앞에 놓여진 매킨토시컴퓨터 스크린에 몰입하고 있다.서너명씩 그룹을 구성해 맥베드부인의 외모와 성격등 전반적인 분석을 하기도 한다.분석결과는 바로 화면에 나타난다. 미래의 수업시간을 묘사한 영화가 절대로 아니다.미 맨해턴에 있는 덜튼고등학교의 실제 수업장면이다. 이제 교과서를 읽고 내용을 토론하던 교육방법은 지나간지 오래다.교사에 의한 일반적인 지식주입은 상상할 수도 없다.첨단컴퓨터기술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열린 교육」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스페이스가 보편화되면서 인류의 지식은 지역과 인종을 초월해 모두에게 개방되고 있다.지리수업시간에는 아프리카 오지를 생생한 화면과 사운드로 실감나게 느낄 수 있고 역사시간에는 알타미라동굴에 다녀올 수도 있다. 일종의 「사이버고등학교」인 덜튼고교 가드너 던먼교장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교과과정을 최근 시험해본 결과 창의력과 상상력이 눈에 띄게 발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무조건 컴퓨터와 첨단장비를 준다고 해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중요한 것은 첨단장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수업외에도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한 전자회의도 시도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학생들과 교사,학부모가 가정에서 모니터를 매개체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일종의 화상회의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미국에서 이 학교처럼 충실하게 컴퓨터를 통한 교육을 하는 곳이 드물기는 하지만 최소한 몇년안에는 이같은 교육방법이 미국 전역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문제는 비싼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라고 입을 모은다.일단 소프트웨어개발에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이를 교육에 응용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 미국/외국에선:9(6·27선거 카운트다운/지방자치 총점검:9)

    ◎중소도시 시정 「고용행정관」이 전담/기초단체장 의회서 호선… 파트타임 근무/투표지에 소속정당 안밝혀 정치색 배제 미국에서는 중소지방정부의 탈정치화·탈정당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중앙정당정치와는 물론 지방정당과도 거의 상관이 없으며 해당지역사회 자체의 문제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 이같은 탈정치화현상은 미국의 지역별 전통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우리의 기초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소도시·읍의 단체장은 해당의회가 의원 가운데 호선하는 경우가 많으며 단체장이 선출되어도 실제 행정은 행정전문가를 해당지방정부의 행정관으로 임명하여 전담시키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수도 워싱턴의 외곽 소도시인 폴스처치시는 인구가 9천5백명으로 시정부는 시장·시의원·시행정관(City Manager)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프리 탤버트 시장은 자신을 포함한 7명의 시의원의 호선에 의해 선출되었으며 시장임기는 2년이나 의원임기는 4년이다.시의원 3명과 4명을 2년씩 교대로 개선한다. 현재 7명의 의원중 데이비드 스나이드씨등 2명만공화당원이고 탤버트시장등 나머지 5명은 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나 이들의 당소속은 지방정부운영에 관한 한 아무 의미가 없다.이 시의 공보관인 린다 위클여사에 따르면 시의원후보자의 소속정당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의 시의원 전원이 폴스처치시의 정치단체인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모임」의 회원으로서 선거운동을 해 당선된 것이다. 폴스처치시에서는 선거가 민주·공화 양당의 대결로 이뤄지지 않고 거의 해마다 이 정치단체와 함께 「폴스처치시민조직」단체가 경쟁하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이 단체간의 정책차이는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지방조례의 개정,시세금의 수준,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해 미세한 차이에 불과한 것이다.해당소도시에 국한되는 문제를 다루는 시정부에 주단위나 전국단위의 기존정당의 입김이 들어올 필요도 없고 또 여지도 없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행정과 법률에 밝은 변호사출신인 데이비드 라소씨를 시행정관으로 임명하여 시행정을 맡기고 있으며 탤버트시장은 사실상 명예직으로대외적으로 시를 대표할 뿐이다.시장과 시의원은 그 직책이 파트타임 직업일 뿐이며 그들의 본직업은 변호사·사업가등으로 다양하다.시장과 시의원은 시로부터 매달 3백(24만원)·2백달러를 지급받는 데 비해 시행정관은 9천1백달러의 월급을 받는 데서도 이같은 구조가 잘 나타나 있다. 폴스처치시와 같은 소도시가 아니라 미국의 지방행정단계에서 주단위 아래인 카운티단계에서는 지방정부선거에 정당의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다. 역시 버지니아주의 패어팩스카운티의 경우 인구가 95만명으로 이 카운티정부는 카운티전역에서 선출된 감독관의장(카운티단체장·군수)과 9개 지구에서 각기 선출된 감독관으로 구성되는 감독관위원회가 관장한다. 패어팩스카운티는 작년 11월 군수이던 토머스 데이비스가 하원으로 진출해 금년봄 캐서린 헨리여사를 새로 선출했다.군의회와 비슷한 감독관위원회의 현재 정당별 분포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기 5대5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의 선거과정은 지구별 정당조직이 활발하게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패어팩스카운티의홍보담당관인 마리안 미니여사는 지구별 감독관후보자의 소속정당이 투표지에 명시되며 선거운동양상도 정당대결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관과 감독관위원회의장의 봉급은 매월 4천5백달러이나 이 직책도 파트타임 직업이며 그들의 본직업은 따로 있다.반면 이 위원회에 의해 임명되고 실질적인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카운티행정관은 연봉 14만3천달러를 받는 전문직업인이다. 미국의 지방자치형태는 그 지역의 전통에 따라 다르고 인구의 크기에 따라서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미국 지방자치정부의 형태는 대개 시장과 시의회가 주민의 직접선거로 구성되는 경우와 시의회의원 가운데서 시장을 호선하고 시행정은 시의회가 행정관을 별도로 임명하는 경우로 대별되고 있다.뉴잉글랜드지역 소읍의 경우 행정위원회나 타운미팅·타운미팅대표회의등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그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 노스 텍사스대의 빅터 드센티스교수등이 지난 91년에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시장­시의회방식은 인구 50만명이상의 대도시지역에선 80%이상이 채택하고 있다.반면 시의회­행정관방식은 2만5천명이상 50만명미만의 지역에서 65%가 책택하고 있으며 5천명이상 2만5천명미만의 지역에서도 절반이 넘고 있다. 단위지방자치단체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전자는 44.3%이고 후자는 47.7%로 시의회­행정관방식이 다소 많은 편이다.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은 대도시의 시장­시의회형태를 취하는 자치단체 가운데서도 행정관을 두는 곳이 36·9%에 이르고 있다. 미국에 있어 지방자치형태의 변화추이는 ▲중소도시(기초자치단체)정부구성에 있어 탈정당화 ▲전문행정가의 고용확대 ▲선거직 시장의 권력분화 ▲선거구의 광역화 ▲투표용지에 정당표시배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조례제정,지방세수조정등 정책적인 결정은 선거에 의한 지방의회가 관장하지만 일반행정사무는 전문행정가에게 맡기고 가급적 지방행정에 정치적인 입김을 줄이는 쪽으로 발전되고 있다.
  • 미 폭탄테러 신속수습 이후/클린턴“위기대처 잘했다”인기 급등

    ◎지지도 1주일새 46%서 54%로/“공화당 독주가 테러 유발”지적도 지난 19일 발생한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 사건으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모처럼 자신의 정치력을 회복할 계기를 맞고 있다.사건 직후 취한 일련의 단호한 조치들로 클린턴 대통령은 스스로를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로 부각시켰을 뿐 아니라 정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24일 실시된 CNN,USA 투데이,갤럽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오클라호마시티 폭탄테러사건 이후의 클린턴의 위기대처 방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번 사건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대응은 그의 일상적 업무처리에 대한 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클린턴에 대한 지지 비율이 1주일전의 46%에서 54%로 뛰어올랐다. 사건 하루전까지만 해도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위세에 눌려 있었다.그러나 사건발생 이후 재빨리 인명구조와 범죄수사를 위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껄끄러운 반대파들의 목소리를 제압해 버렸다. 클린턴 대통령은 23일 오클라호마로 날아가 폭탄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행사를 갖고,다시는 삶을 무력화하는 그같은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할 것을 국민앞에 서약했다.클린턴은 또 의회에 대해 테러와 싸우기 위한 새로운 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미연방수사국(FBI) 주도의 반테러조직 결성을 제안했다.클린턴의 이같은 행동은 국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버지니아대학의 래리 사바토 교수(정치학)는 『이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통령이 정의를 행하고 말하기를 기대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그렇게 행동했다』고 말하고 일시적일지는 몰라도 이번 사건으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질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의회내 다수세력인 공화당의 입지는 악화되고 있다.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티모시 맥베이가 우익 민병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데다 심지어 클린턴행정부에 대한 공화당의 지나친 공격이 이번 연방기구 건물에 대한 폭탄테러를 불렀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 미국/본고사 없고 선발권 완전 자율화(세계화 외국에선)

    미국의 대학입시가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은 대학별 본고사가 없고,신입생 선발권을 전적으로 해당대학 자율에 맡겨 어느 누구도 간섭하거나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대학입시가 우리처럼 고등학교교육을 좌지우지하는 법이 없다.대학입시가 고교교육을 더욱 알차게 한다.고교 성적이 대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학입시는 대체로 ▲수능고사성적(SAT1,SAT2) ▲고교성적(GPA) ▲고교생활평가(봉사활동실적,고교상담교사및 일반담임추천서,본인의 에세이) 등 세가지 성적의 합계로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일류대학에 진학하려면 이 세가지 성적이 골고루 우수해야 한다. 한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SAT1은 영어,수학 성적으로 11학년(고2)말이나 12학년(고3)초에 1­2차례 칠 수 있다.SAT2는 과목의 심화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영어작문(문법도 가능),수학1 혹은 수학2(이과계통),과학이나 제2외국어중 선택 1과목 등 총3과목을 응시해 나온 성적을 말한다.SAT1,2는 미전역에서 문제은행식으로 공동출제된다. GPA는 그야말로 해당학생의 고교성적이다.그대로 응시대학에 제출된다.대학에 따라서는 고교 이수 과목의 내용을 평가,별도로 점수를 환산한다. 고교생활평가는 해당학생이 사회에 얼마나 봉사했느냐는 사회활동평가를 포함,전적으로 본인이 정직하게 기술해야 한다.대학마다 다르긴 하나 대개 고교상담교사 1명과 일반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각 대학이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수능시험성적을 얼마나 반영하고 고교성적을 어떤 비율로 고려하느냐는 등의 문제는 전적으로 해당대학의 선발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수년전 워싱턴 일원에 있는 한 고교에서 전교 1등을 하는 한 교포 자녀가 그보다 성적이 다소 떨어진 학생과함께 하버드대 의대를 지원했는데 자신은 떨어지고 다른 학생은 합격했었다.하도 어이가 없어 알아본 결과 하버드대측은 『두학생 모두 성적은 그 정도면 합격선이나 1등학생은 헌혈한 기록이 없는데 비해 다른 학생은 헌혈기록이 있었다.우리는 의대생으로 선발하는데 있어 헌혈하는 정신을 중시한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한 학생이 몇개 대학을 지원하든 제한은 없으나 수도 워싱턴외곽의 명문고교인 버지니아주의 랭리고교에서는 대개 한 학생이 상위권,안전권,하위권 각2개씩 모두 6개 대학에 지원서를 낸다.입학허가가 나오면 대학진학비용,장학금,학교수준,전공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선택하는 것이다. ◎프랑스/입시 백% 논술… 대학 유급제 철저 프랑스의 입시철은 5월.새학년이 9월부터 시작되는 학제상의 차이 탓이다.하지만 입시전쟁도,과외전쟁도,눈치전쟁도 찾아볼 수 없다. 따뜻한 봄에 치르는 시험은 바칼로레아.흔히들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라고 부르지만 이 시험에 합격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이 30%를 웃돈다.따라서 대입시험이라기보다는 중등교육 졸업시험이라는 편이 정확하다. 또 사회에 진출하면서 운전면허증과 함께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격증이다.7월초가 되면 시험 결과가 나온다.20점 만점에 10점 이상으로 합격만 하면 대학입학자격이 주어진다. 어느 대학이든 지원할 수 있고 미니텔이라는 컴퓨터망을 통해 입학신청을하면 그만이다.「전쟁」 한번 치르지 않고 대학생이 될 수 있는 「천국」이 바로 프랑스이다. 하지만 이 시험은 전부 논술로 치러지고 있고 시험문제 수준은 상당히 높다는 평이다.첫번째로 치러지는 철학의 제목은 「비합리성이란 항상 모순적인가」「사르트르의 자유에 대한 한 구절을 논하라」는 식이다.그중 1개를 택해 무려 4시간 동안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1주일 뒤에는 오전·오후 각 4시간씩 하루 두과목씩의 시험을 3일에 걸쳐서 치른다.수학·물리·역사 등 6개 과목에 대해 진땀을 흘리며 사고와 표현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수업시간의 공부만으로는 부족하고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깊이있는 사고를 쌓아두지 않으면 안된다.또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해야 한다. 『고등학교를 마친 프랑스인들의 수준이 때로는 한국의 대학졸업자에 버금가는데 놀란다』 바칼로레아를 통과한 이른바 고졸 출신 프랑스인 여비서를 쓰고 있는 한 교포사업가의 말이다.그만큼 아는 것도 많고 표현력도 좋으며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프랑스 학생들의 경쟁다운 경쟁은 바칼로레아 이후 대학입학에서 시작된다.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40% 정도가 유급되고 여기에 속하지 않으려는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파리11대학의 1학년 프랑수아 두메이루군은 『수업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 이외에는 고등학교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3년 과정의 대학을 마칠 때면 입학 당시에 비해 30% 만이 남는다. 프랑스 시험제도는 가능성이 있는 학생에게는 철저히 기회를 준다는데 특징을 찾을 수 있다.바칼로레아에서 8∼10점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3차례의 구제 기회가 남아 있다. 대학에서도 중간고사·기말고사에 이어 커트라인에 근접한 학생들에게는 구두시험의 기회를 준다.이런 기회는 억울한 경우를 없앤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실제 겪는 학생들은 공부에 지칠 정도로 끝없이 공부해야만 한다.
  • 해방후 식량·농지문제(새로쓰는 한국현대사:11)

    ◎남북 모두 흉년… 귀환동포 늘어 식량난 심각/소,살 북송 않으면 대남 전력중단 위협/미군정 쌀시장 자유화… 가격뛰자 폐지/미,일인소유토지 환수… 소작농 선발나서 인구는 때로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경우가 있다.다시 말하면 먹여 살려야 할 사람들을 의미한다.광복 이듬해 19 46년의 남한인구는 1천9백36만8천2백70명.이는 해방직전에 비해 자그마치 2백80만3천8백5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북한으로부터 남하한 인구에 일본이나 북지에서 돌아온 귀환동포들이 합세했으니 그야말로 초만원이었다. 그래서 호구지책의 민생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해방원년 19 45년은 그런대로 풍년이 들어 쌀 1천2백83만5천섬을 수확했다.그 다음해인 46년에는 장마가 져서 흉년이 드는 통에 1천2백5만섬을 수확하는 것으로 그쳤다.오늘날 3천4백만섬을 해마다 웃도는 쌀 생산량에 비하면 분명히 격세지감이 있다.농촌의 쌀 과소비 탓도 있었지만 하여튼 해방이후 군정하에서 식량사정은 매우 심각했다.쌀 산지로 유명한 경기도에서도 45년 한해에 15만4천섬이 모자랄 정도였다. ○경기서만 15만섬 부족 우리 민족의 생활에서 쌀은 대단한 존재다.쌀농사 문화권(미작문화권)에서 쌀은 주식이려니와 재화의 척도가 되었다.그럼에도 1945년 미군정은 쌀의 중요성을 그리 깊이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군정은 10월11일 쌀을 시장기능에 맡기는 쌀 시장 자유화 시책을 시행했던 것이다.여기에는 물론 미국적 사고의 자유시장 경제원칙이 적용되었다.또 일제의 수탈로 위축된 농촌경제에 활로를 열어준다는 의도도 가미되었을 것이다. 미군정이 쌀 자유시장 시책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 2주일이 걸렸다.그래서 군정은 한국경제를 위해 언제라도 식량을 통제하겠다고 선포했다.자유시장이 개설되고 나서 쌀 값은 해방전 암시세인 1말 1백50원선을 웃돌았다.도시민들은 자유시장 기능 정지와 배급제 실시를 연일 외쳤다.미군정은 다음해 1946년 2월 자유시장 폐지와 아울러 긴급법령으로 전년도에 생산한 쌀 수집령을 공포하기에 이른다. 하지장군의 경제고문 A C 번스는 쌀 자유시장 채택이 잘못이었다고 시인했다.그는 기자회견에서 『내 생각으로는 작년에 도입한 쌀 자유시장을 큰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나섰다(서울신문 1946년9월4일자).그런 우여곡절을 겪고 수집령을 내린 1946년 2월은 수확기로부터 3∼4개월이 지난 뒤였다.마침 2월2일은 마음놓고 선호할 수 있는 해방후 첫 구정이어서 농촌 쌀 소비량은 절정을 이루었다. 군정이 전국에서 수집한 쌀은 68만3천섬에 불과했다.서울시민 1백20만명에게 하루 1홉꼴씩 일곱달 반을 배급할 양을 겨우 수집한 것이다.이에앞서 1월25일 미소공동위원회 예비회담에서 소련은 지체없이 북한에 쌀을 보내지 않으면 전력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해왔다.그러나 미국산 잡곡으로 간신히 배급제를 유지하는 남한 실정으로는 어려웠다.북한은 8만㎾가 넘게 송전하던 전력을 4월부터 최하 3만2천㎾로 실제 내려버렸다. 한반도의 민생경제가 몹시 궁핍했다는 사실은 미소공위 예비회담에서도 보여주었다.최종 확정한 15개 항목 의제가운데 민생 경제관련 분야가 6개항목을 차지했다.쌀과 전력을 포함한 원자재,연료,화공품 교역과 철도차량 운송문제 등이 그것이다. ○미,쌀 수집령 긴급공포 철도는 북한에 미군보다 먼저 진주한 소련군에 의해 1945년 8월27일 자정을 기점으로 이미 끊긴 것과 다름 없었기 때문에 물자교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남한에서는 농사짓는데 쓸 비료가 당장 필요했다.그러나 비료와 같은 중화학공업은 당시 북한에 있었다. 1946년 2월5일 미소공동위원회 예비회담이 급히 막을 내린 이유의 하나도 쌀이다.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다른 어떤 사안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소련대표 스티코프 대장은 쌀 공급요청을 되풀이하면서 더이상 토론할 일이 없다는 식으로 일방적 폐회 결론을 내렸다(주한미군사령관이 연합군사령관에 보낸 전문·1946년2월5일).미소공위 예비회담에서 노린 소련쪽의 주목적은 쌀이었다.소련은 북한에 쌀만 준다면 남한에서 아주 필요한 전력,석탄,비료를 보내줄 수 있다고 매달렸다(주한미군사령관이 연합군사령관에 보낸 전문·1946년2월7일). 미군정은 일본인 소유재산,특히 농지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다.23만1천3백㏊에 달했는데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우선 법령을 만들어 1945년 9월25일부로 일본인 재산 모두를 확보했다.이어 미군정은 이상한 현상들을 발견한다.그 하나가 해군대위로 전남도 미군정에 참여한 바 있는 E G 미드(전 버지니아대 교수·90년 작고)의 저서 「주한미군정 연구」에 나온다.「내가 전남에 도착했을 때 마침 수확기였는데 아무도 일본인 논의 벼를 거두어들이지 않고 있었다」는 대목이다. 일본인 소유농지를 법적으로 귀속시킨 미군정은 1945년 11월 신한공사(신한공사·New Koean Co.)를 서둘러 만들었다.과거 일본의 농촌수탈 법인격인 동양척식회사 보유 농지는 물론 다른 개인소유 토지를 인계받은 신한공사는 농사를 지을 소작농을 선발했다.미군정의 농지정책은 소련과 소련의 조종을 받는 좌익세력의 비난이 늘상 따라다녔다.왜냐하면 북한은 명목상 임시인민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19 46년 초반기에 토지개혁을 끝내고 이를 선전자료로 삼았기 때문이다. ○여론도 토지개혁 반대 미군정도 토지개혁을 그냥덮어둔 것은 아니다.하지장군은 일본인의 재산,그중에서도 농지처리문제 결정을 워싱턴에 요청했다.국무부는 이를 지지하면서도 정작 행정지침은 내려보내지 않아 수포로 돌아갔다.결국 사문화한 1946년 2월 미군정의 농지령 역시 농지개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15년동안 농지를 점유한 농민에게 자작을 허용하고 대신 일정액의 현물지대를 내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령은 군정기간 내내 빛을 못보았다. 미국의 입장은 새로 태어날 한국정부에게 농지개혁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었다.실제 군정이 1946년 3∼6월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2 이상이 장래의 한국정부가 담당하길 희망했다.이 조사에서 서울에서는 응답자의 89%,농촌에서는 68%가 북한의 토지개혁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이와 비슷한 입법여부를 물어본 결과 서울의 73%,농촌의 56%가 반대했다는 것이다(미외교문서시리즈·1946년). 북한에서는 토지개혁이 소련군 명령에 의해 거의 몰수성격을 띠고 19 46년 1월부터 강력히 진행되었다(별도기사 참조).김일성은 그해 4월10일 「토지사업을 결산하는 보고서」에서 『북조선 경제생활 향상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다』고 자찬했다.그러나 북한은 지금 혹독한 식량란을 겪고있다. 역사의 존재가치는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존중되느냐에 있다고 한다.그럼에도 역사를 무시한 북한의 고립주의적 주체철학은 「다 함께 침몰하는 운동」을 가속화시켰는지도 모른다. □특별취재반 ▲황규호(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기자) ▲김성미( 〃 〃) ▲김경운(조사부 〃) ◎「꼭두각시」 북정관 연구에 큰가지/서울신문 입수 미 노획문서를 보고/토지·농업 등 정책 배경 드러나/당시 행정 소군 사령부서 명령 서울신문이 입수한 미국의 노획문서는 해방 이후 북한 실정을 연구하는데 있어 그 어떤 자료보다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특히 이 문서와 같이 북한의 각급 행정당국 간에 내부적으로 전달된 문건일 경우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간 혹은 발표한 자료에 포함되지 않는다.그래서 구체적인 정책 입안과정이나 배경등이 파악된다는 점에서 가치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이들문서 2건은 1945년 12월과 1946년 1월 초에 생산된 문서로서,모든 농업및 토지 문제에 관련된 자료이다.모두 『북조선 주둔 소련군 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명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1945년 12월 문서의 경우 『북조선 농림국은 소련군사령부의 명령에 의하여 임시조치 시정요강을 좌와 여히(왼쪽과 같이) 포고함』이라고 명기했다.이로 보아 이 당시 북한의 행정은 명백히 소련군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따라서 마치 자치정부인양 선전되었던 임시인민위원회가 실제로는 소련군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하부기관에 불과했던 것이다. 1946년 1월의 문서는 제목 자체가 소련군사령관의 명령서이기 때문에 「북조선주둔 소련군 사령관 치스차코프」와 「참모부장 벤코프스키」의 이름으로 발령된 것이 당연하다.그러나 1945년 12월의 문서는 「북조선 농림국장 이순근」의 이름으로 포고되었는데 이는 외형적으로 당시 북한의 각종 정책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정부기구에 의해 자율적으로 제정 집행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해석된다. 농림국 문서 내용 중에 각별히 눈에 띄는 것은 1945년 12월 이전에 이미 전일본인 소유 재산과 「친일파 및 민족반역자」의 재산을 몰수하여 인민위원회 혹은 농민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이 문서에는 조선인 지주들이 「건국성납」이란 명목으로 토지등을 내놓았다는 증거가 들어 있다. 1945년 12월에 『전도농호등록을 행하고 매년도 말까지 그 이동을 보고』토록 한 뒤 46년 1월부터는 북조선주둔 소련군사령관이 전농호를 조사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여기에는 각종 토지사용자들(농민·소작농·지주·사원 소유지 기타)과 일체 국유지,이전 일본인 소유지들이 세밀하게 포함되었다.토지면적조사는 46년 2월15일 이전까지 끝내도록 지시하였다. 어떻든 이러한 조치들은 모두 토지개혁 준비에 필수적인 과정이다.그래서 북한의 토지개혁이 1946년 3월에 시작하여 한달만에 완료될 수 있었다고 주장한 것도 이처럼 1945년 말부터 그 준비작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 미「기초」74.5%정당참여 배제/「정당정치 본산」의 지방자치제실태

    ◎“탈정당화” 가속… 10년새 4.3% 늘어/“부패 심화·지역문제 개입 불요” 인식 미국의 민주정치는 정당,그것도 양당정치라고 말할만큼 정당정치가 잘 발달되어 왔다. 그러나 정당정치도 따지고 보면 카운티나 주단위 이상의 각종 선거에서는 정당이 중심이 되지만 막상 시·읍등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에 있어서는 정당의 참여가 크게 배제되고 있다. 94년도 미국인구통계국의 자료에 의하면 미전역 50개주에는 7만8천2백18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있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3천44개의 카운티(군,구),1만8천5백17개의 시·읍(시,빌리지,인코퍼레이티드 타운,버로우),1만6천9백91개의 타운·타운십,1만5천7백81개의 학교구,2만3천8백85개의 비학교특별구 등으로 되어 있다.우리처럼 행정단계가 전국적으로 동일하지 않고 지역마다 다르다. 어쨌든 한국의 기초자치단체에 해당하는 시·읍(Municipalities)이하 각종 선거의 경우 74·5%가 정당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으며 오직 25·5%만이 정당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저명한 지방자치학자인테리 레너(듀켄스대),빅터 드센티스(노스 텍사스대)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미국지방자치단체에 있어 최근의 양상과 추세」(93년도 미지방자치단체연감 수록)논문에서 밝혀지고 있다. ○주민 발안 확산 이들 두 교수가 지난 91년 미국의 시·읍 7천1백4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선거에 있어서의 정당참여배제는 주민발안 등을 통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10년전인 지난 81년에 조사했을 때는 정당배제 70.2%,정당참여 29.8%로 나타났으며 5년뒤인 86년의 조사에서는 각기 72.6%,27.4%로 나타났던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동안에 정당배제추세가 4·3%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에 있어 정당배제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인구 2천5백명이하 자치구의 선거에서는 거의 정당이 배제되고 있다.다만 미국의 지역전통에 따라 이같은 정당참여 정도는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의 중북서(몬태나·와이오밍주),태평양연안(캘리포니아·워싱턴·오리건주),남부대서양연안(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나이나·조지아·플로리다주),산악지역(유타·와이오밍·콜로라도주)은 90%이상이 정당배제를 하고 있다. 다만 수도 워싱턴을 중심으로 한 버지니아·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주 등 중부대서양연안지역만은 88%가 기초자치단체의 선거에서도 정당참여제를 채택하고 있다.정당참여의 경우에도 공화,민주 등 정당소속의 후보자가 당후보로 나서려면 해당선거구나 지역의 당원들로부터 후보지명을 받아야 한다.말하자면 당의 공천후보는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 공천을 받는 것이지 한국처럼 중앙당이나 지구당등 상위기관에서 낙점을 하는 방식은 한곳도 없다. 미국의 지방자치단체의 의원이나 단체장의 선거에서 이처럼 정당배제가 압도적으로 많고 이같은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이 두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첫째는 대대적인 지방자치 개혁운동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2백년의 민주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도 불과 40∼50년전만 해도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에 정당이 적극 참여했다.그 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시정이 해당지역 정당관계자들의 이해에 따라 영향을 받아 엽관주의,정실인사,이권개입 등 각종 부패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도,쓰레기 청소,골목포장,공원관리등 지역문제를 다루는 지방행정의 본질상 굳이 정당이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봉사행정이 정도 지금도 미전역에 확산되고 있는 이같은 개혁운동의 방향은 ▲전문행정가에 의한 지방행정▲선거의 정당참여 배제 ▲시의원 전부의 통합단일선거구제 ▲주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한 시장선출 대신에 시의회가 행정전문가를 선정 ▲주민발안제및 선거직의 임기전 소환제의 확대 등이다. 기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이 정치운동의 대상으로부터 벗어나 시민봉사행정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정당정치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가 바로 시·읍 기초자치단체 선거에 있어 정당배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미 방문 북한 대표단/LA서 계란세례 받아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북한 바로알기센터(KANKU)」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전경남 해외동포위 부위원장 등 일행 4명은 5일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KANKU주최 환영연에서 우익단체의 계란세례를 받는등 수난을 당했다. 지난 22일 뉴욕에 도착,워싱턴·버지니아 비치·애틀랜타·시카고등을 거쳐 4일 로스앤젤레스에 온 북한방문단은 이날 교포교회 2개소를 방문한뒤 저녁 코리아타운 한국회관에서 열리는 환영연에 참석키 위해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순간 바깥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 우익단체들이 계란을 던졌으나 직접 몸에 맞지는 않았다. 환영행사장에서는 일부 반공주의자들이 대남적화통일전략 포기,이산가족 상봉 등을 주장,양측간에 고함이 오가는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주최측이 경찰을 불러들이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 지방화시대 리더(신 지도자론:13·끝)

    ◎재정자립 다질 「경영마인드」있어야/「협력하는 자치」해야 중앙­지방 공영/지역개발에 정경자원 최대한 동원을/분권 극대화… 국가에너지 결집시키는 지혜 긴요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시의 로버트 스튜어드 시장은 「세일즈 시장」으로 통한다.그는 13년전 취임한 이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세계로 뛰었다.아시아 독일 영국을 가릴 것 없이 상공회의소를 찾아가고 사업가를 만나 컬럼버스시에 투자하라고 설득했다. 그 결과 컬럼버스시는 모두 1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5천6백명의 시민이 일자리를 새로 얻은 것이다.민선시장의 힘이었다.지방자치제가 가져다 준 활력이었다. 그 지방자치제가 우리에게도 바짝 다가와 있다.사실 「지방자치」라는 단어는 1961년 군사쿠데타와 함께 입에 올리기조차 터부시되어 왔다.그러나 이제 그 정당성에 의문을 던지는 것도 조심스러울 만큼 절체절명의 명제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국민의 지방자치에 대한 열망은 단체장 선거를 불과 다섯달 남짓 남겨둔 지금 절정에 달해 있는 느낌이다. 지방자치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과의 관계,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와의 관계로 구분된다.이들 관계의 적절한 설정이 지방자치의 성패를 결정한다.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의 발전이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나온다면,지방의 자율성 확보와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한 국가경쟁력의 향상은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나온다.지방화 시대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가치들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한다.이제까지 지도자들과 다른 자질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방화 시대의 중심적 행동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먼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이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여기에 지방관료를 장악하는 능력,지역내 주민 사이의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그리고 정치적·경제적 자원을 동원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또 지방화시대에도 달라지지 않을 중앙정부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중앙정부와 동반자의 위치를 다지는 정치적 협상력이 있어야 한다.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경영개념의 도입을 통해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적 능력이 요구된다. 미국 버지니아주 햄프턴시는 자치단체장의 「경영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햄프턴시는 지난 84년 경영전문가인 보브 오닐씨를 「시티 매니저」로 채용했다.햄프턴시는 그가 제시하는대로 인사 및 보수 양면에서 철저히 실적주의를 채택,경영혁신을 시도했다.그 결과 햄프턴시는 93년 3백5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건실한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다행히 우리에게도 지방화 시대를 희망적으로 보게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경상북도가 지역생산품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상공인들과 세운 주식회사 경북통상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해 9월 설립된 경북통상은 불과 두달만에 1백30만달러 어치의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을 수출했다.올해 수출목표는 3천만달러이다.경북통상은 올해 5차례에 걸쳐 미국 일본등에 시장개척단을 보내고 서울과 대구등에 수출유망특산물 전시판매장도 세운다는 계획이다. 경북통상은 도지사 관사를 사무실로 쓴다.도지사는 대신 아파트를 구해 나갔다. 그러나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노력도 한계가 있으며,중앙정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중앙정부는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고,지방이 자율성을 확보하는데 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대통령을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도자들이 지방화 시대에 중요한 지도자로 부각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 기인한다. 따라서 지방화 시대를 맞은 중앙정부의 지도자에게도 새로운 자질이 요구된다.중앙정부 지도자들은 우선 지방분권적인 시각을 지녀야 하며,지방자치를 추진하고 정착시키는데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지방분권작업을 방해하는 정치적 및 관료주의적 이기주의는 절름발이 지방자치를 초래할 수 있다.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집단은 이들 뿐이다. 이와 함께 중앙지도자들에게는 지방의 분산적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결집함으로써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일관성있는 정책수행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하고 유도하며,지역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이제 우리는 오는 6월27일 선거와 함께 지방자치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다.이 실험의 성공여부는 어떠한 사람들이 지방화 시대의 지도자들로 선택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이 실험의 결과는 또 다가오는 21세기를 우리가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결정한다.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갈등공화국,파산공화국으로 전락하여 단기적인 국가경쟁력의 상실은 물론 장기적인 국민의식의 후퇴마저도 가져올 수 있다.대단히 중요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 미국/“재소자 급증”… 교도소 관련사업 번창

    ◎복역자 1백만명 넘어… 연예산 3백억달러/생필품 입찰에 한곳 3백명 몰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업은 무엇일까.컴퓨터,이동통신,유전공학 등 유망한 첨단과학 기술 분야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미국의 사업가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사업 분야는 첨단과학과는 전혀 거리가 먼 교도소 관련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도소 관련 사업이 각광을 받는 것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난해 통과시킨 범죄방지법,3번 이상 강력범죄를 저지르면 종신형에 처한다는 이른바 「스리 스크라이크 아웃」법 시행,전통적으로 법과 질서를 강조해온 공화당의 상·하 양원 장악 등으로 미국의 교도소 재소자 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3진법」 시행큰영향 미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교도소내 재소자 수는 1백만명을 넘어섰다.매주 1천5백명 꼴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재소자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매주 1개 꼴로새 교도소가 생겨나야 한다.건설업체들로선 군침이 도는 시장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미교정협회(ACA) 발표에 따르면 새 교도소에 대한 수요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미국에선 지난해에만 1백50여개의 교도소가 새로 생겨났다.매주 3개 꼴로 교도소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늘어나는 교도소를 유지하는 비용만 해도 연 3백억달러에 달하고 있다.20년전인 지난 75년 40억달러에 비하면 무려 7배를 넘고 있다.또 지난 10년간만 따져봐도 미국의 각 주들이 교도소 건설에 쏟아부은 돈은 평균 6백% 이상 증가했다. ○교도소주 3개 신축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새 교도소를 건설하면서 짭짤한 이득을 챙긴 로트건설의 짐 호던 사장은 『미전역에 교도소 건설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미시민자유연맹에서 교도소 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앨빈 브론스타인씨는 최근 내셔널 저널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오늘날 교정산업은 새로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교도소 관련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돈을 찍어내는 기계를 손에 넣는 것과 다름없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지난 1월말 댈러스에서 열린 ACA 회의에는 새 교도소 건설권과 컴퓨터에서 교도소내 잡화점에 들어가는 야채,식품 등 교도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납품권을 따내려는 업자들이 3백명이나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범죄발생률은 하락 재소자 수의 급증으로 업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미교정당국은 늘어나는 재소자 수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 매고 있다.미법무부 통계는 지난해 미국의 범죄발생률이 14.1%로 93년의 14.8%에 비해 0.7% 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범죄발생률 감소에도 불구,장기복역수의 증가로 재소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미 북동부 폭설 40㎝/워싱턴·뉴욕 공항 폐쇄·제한운용

    【워싱턴·뉴욕 AP 로이터 연합】 미국 북동부지역에 4일 최고 40㎝에 이르는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폭설이 내려 주요 공항이 폐쇄되거나 제한됐으며,간선도로가 얼어붙는 등 교통 두절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중서부지방에서 내리기 시작한 폭설은 밤사이에 애틀랜타주로 확대됐으며 4일 상오에는 버지니아주 서부지역에서 뉴잉글랜드주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이날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뉴저지주의 경우 상오까지 40㎝의 폭설이 쌓였으며 필라델피아의 북서부지방이 30㎝,워싱턴시는 20㎝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폭설로 4일 상오 뉴욕시의 케네디국제공항 등 공항 2곳이 폐쇄되고 뉴저지주의 뉴어크공항은 항공기의 이착륙을 제한하는 등 뉴욕,시카고,보스턴,워싱턴시의 주요 공항이 대부분 폐쇄되거나 제한 운용됐다. 이로 인해 공항을 이용하려던 수천여명의 승객들이 공항터미널에서 발이 묶이고 3일 하오부터 일반 시민들이 인근 슈퍼마켓 등에 몰려가 식료품을 사들이느라 장사진을 이루는 등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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