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즈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록키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출석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일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매치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3
  •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삼성물산- ‘신대륙’ 시리즈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삼성물산- ‘신대륙’ 시리즈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이번 기업PR 광고는 현재 두바이에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와 서해에 시공 중인 인천대교를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2009년 말 완공을 앞둔 버즈두바이는 8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초고층 빌딩으로 기록될 예정이며, 인천대교 또한 총 길이 18248Km 길이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교량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번 광고에서는 바로 이 두 건축물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향하고 있는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무한한 도전정신을 통해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이 대륙 위에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고 속에 표현된, 구름을 뚫고 하늘 끝에 닿을 듯 솟아오른 버즈두바이의 모습, 그리고 견고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인천대교의 모습은 이러한 삼성물산의 새로운 생각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두바이 김성곤기자|지난 2004년 12월1일 두바이 국영개발회사 이마르(Emaar)사 회장 저택. 알라바르 이마르 회장과 메트루시 이마르 사장 곁에 앉은 김계호 삼성건설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의 얼굴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흐른 뒤 알라바르 회장이 마침내 정적을 깼다.“역시 삼성건설이 없으면 안 되겠습니다.”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의 시공 리딩 컴퍼니로 삼성물산이 선정되는 순간이었다. 두바이공항에서 비행기가 선회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버즈두바이다. 소총 같기도 하고, 우리의 솟대(장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는 손에 닿을 듯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그 유명한 두바이 교통체증에 걸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까진 40여분이나 걸렸다. 가까이 가자 두바이의 상징인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거대한 나선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5월에 찾았을 때보다 주변이 많이 정돈돼 있었다. 골조공사는 끝났고 이달 말부터는 첨탑공사를 시작한다. 세계 건설사에 길이 남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건설현장이다. ●세계 3대 마천루 건설 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공사는 피 말리는 수주전 끝에 일궈낸 성과다. 초고층 실적을 갖춘 세계 30여개 건설회사 간의 숨막히는 경쟁에서 이겨 삼성건설이 초고층 분야에서 ‘세계 1등 건설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발주처가 삼성건설을 택한 것은 10년간 국내외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7개를 시공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자원, 삼성 브랜드의 국제적 신뢰도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메트루시 사장은 “삼성 없이는 버즈두바이가 있을 수 없다.”며 “비용보다는 삼성의 초고층 시공경험을 높이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발주처의 신뢰에 보답하듯 버즈두바이는 공사를 시작한 지 정확히 31개월만인 지난해 7월23일 140층 골조공사,51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타이완TFC 101타워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섰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건축분야의 세계 최강자다. 전세계 초고층건물(50층 이상, 200m 이상) 404개 중 7개를 시공했다. 이런 초고층건물을 3개 이상 시공한 건설업체는 16개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버즈두바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타이베이 101빌딩) 등 세계 3대 마천루를 건설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삼성건설은 초고층과 하이테크 시설, 도로·교량, 항만, 발전플랜트 등을 6대 핵심 상품으로 선정하고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량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만이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생존을 가능케 한다는 확신 때문이다. ●초고층 분야 세계1위 입증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세계 최고를 달성한 분야가 초고층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까지 초고층 시장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초고층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 대학원에 초고층 관련학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초고층 분야 최고를 위한 시동은 1993년 11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공사를 수주하면서 걸었다. 지하 6층 지상 88층, 높이 45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미국 시카고 시어스타워(지상 110층, 높이 443m)를 뛰어넘었다.1993년 2월 입찰이 발표된 후 세계 굴지의 건설업체와 입찰경쟁을 벌여 1개 동과 스카이브리지 연결공사를 2억 200만달러에 따냈다. 최신 공법과 장비가 총동원된 이 공사는 300여 가지가 넘는 설계변경 등 어려운 작업 여건과 촉박한 공사일정으로 1일 2교대 24시간 근무제를 택했다. 결국 다른 동의 건설을 맡은 일본 하자마 건설보다 한 달가량 늦게 공사를 시작하고도 마지막 콘크리트를 앞서 타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건설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수주와 성공적인 공사수행의 여세를 몰아 말레이시아에서 지상 50층의 암팡타워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태국 지상 45층 칼람타워, 필리핀 최고층 빌딩인 55층 피비콤(PBcom)타워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초고층 시장 최강자로 부상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국내 최고층인 타워팰리스 시공실적은 또 다른 신화를 잉태했다.2001년 10월 타이완 타이베이국제금융공사가 발주한 101층 규모 타이베이금융센터 마감공사를 수주한 것. 특히 세계 최고층인 버즈두바이 시공은 삼성건설의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같은 시장의 신뢰는 중동 최대 전시장 건설공사인 ‘두바이익스비션월드(DEW)’ 수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거나 수주 가능성이 있는 것만 따져도 40억달러에 이른다. 김계호 부사장은 “초고층 빌딩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빼놓지 않고 받을 정도로 초고층 빌딩에 관한 한 삼성건설의 명성은 세계 최고”라면서 “2010년까지 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초고층 건설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는 확고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ggone@seoul.co.kr ■ 초고층 건설 신기록들 - 신기술로 3일에 1개층씩 완성 ‘3일만에 한 개층 완성, 세계 최고높이 콘크리트 타설, 세계 최고강도 콘크리트 사용, 세계 최장 타워크레인용 강철 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세계 초고층 건설사에 각종 신기록을 보유한 신기록 제조기이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실적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이지만 ‘버즈 두바이(800 m 이상)’,‘타이베이금융센터(TFC 101·508m),‘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452m) ’ 등 세계 3대 초고층빌딩을 시공했다는 점에서 발주처나 경쟁기업들에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삼성물산은 초고층 건축사에서 숱한 기록들을 세웠다. 대표적인 게 콘크리트 압송기술. 버즈 두바이에서 지상 601m까지 튜브를 통해 콘크리트를 쏘아 올려 일본 업체가 기록한 450m의 신기록을 깨뜨렸다. 이런 기술을 활용, 버즈 두바이는 3일에 한층(4m)씩 높이가 올라간다. 일반 빌딩(보통 7~8일)보다 공사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버즈 두바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가로 세로 높이 1㎝의 좁은 면적에 몸무게 70㎏인 남성 11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끄떡없는 초고강도이다. 버즈 두바이의 오차범위는 25㎜.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장치(GPS) 기법으로 초정밀시공을 하고 있다. [용어 클릭] ●버즈두바이 두바이 정부가 총사업비 260억달러를 투입하는 ‘글로벌 두바이’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바이 성공신화의 상징이다. 총공사비가 8억 8000만달러로 2005년 1월 착공,2009년 10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금액은 이미 11억달러로 늘어났다. 두바이 사막의 꽃을 형상화했다. 이슬람 건축 양식을 접목시킨 독특한 나선형 외관으로 주목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경준 현장소장 “버즈두바이 통해 20억弗 추가 수주” “삼성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그 사람들 요즘은 우리를 부러워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버즈두바이’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삼성물산 김경준 현장소장(상무)은 21일 “버즈 두바이는 적자공사가 아니라 효자공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공사 수주 때 당초 쓴 금액보다 높여서 수주했다.”면서 “만약 적자 수주를 했다면 공동 시공사인 아랍텍 등이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신이 한 공사 중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주 당시 경쟁사는 공사를 따내기 위해 가격 낮추기에 몰두했다. 이에 반해 삼성건설은 기술심사에 승부수를 띄웠다. 최종 입찰금액을 더 낮게 쓴 업체가 있었지만 결과는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버즈두바이는 삼성건설에는 그야말로 ‘노다지’ 현장이다. 이 공사를 통해 두바이에 진출하면서 추가로 20억달러가 넘는 공사를 따냈다. 현재 수주 상담을 벌이는 공사도 이에 못지않은 금액이다. 김 소장은 “버즈두바이 수주는 기술과 공정관리, 풍부한 경험의 합작품”이라면서 “한국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 발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 공기를 맞추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건설이 공사를 시작할 때쯤 건설인력 보호를 위해 낮시간대인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작업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해 야간작업을 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초고층빌딩 건축전문가다. 버즈두바이 현장소장에 앞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현장소장을 맡았다.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은 본사에 있으면서 직접 관리하기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美금융쇼크에 두바이 ‘휘청’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중동에서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월스트리트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비교적 초연한 다른 중동국가들과는 달리 글로벌 경제위기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인 버즈 두바이 등 오일달러가 빚어내는 ‘세계 최대’의 건축물이 잇달아 세워지고 있는 페르시아만의 주요 도시이다. 그러나 최근 한달 사이 두바이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걸어잠그면서 활활 타올랐던 금융 및 건축 시장이 급속히 사그라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전했다. 에미레이츠 중앙은행은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지난달 22일 부랴부랴 136억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마련했다. 중동지역의 금융 허브로 거듭나려는 두바이의 계획은 제동이 걸렸다. 두바이는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올해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85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건물 임대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등 부동산 시장도 냉각됐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완공 계획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 중개인 길버트 바지(25)는 “1년 전만 해도 유럽과 러시아, 이란 등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려와 부동산을 앞다퉈 사들였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고객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시장은 지금 수면상태”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영종 브로드웨이’ 안될 이유없죠

    ‘영종 브로드웨이’ 안될 이유없죠

    “2000년에 ‘오페라의 유령’ 준비할 때와 같은 느낌이에요. 당시 100억원짜리 공연을 한다고 하자 다들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죠. 영종 브로드웨이 프로젝트도 그렇게 모든 걸 한번 던져보고자 하는 겁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국내 뮤지컬 붐의 시위를 당긴 설앤컴퍼니 설도윤(49) 대표는 요즘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 더 몰두하고 있다.2012년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20만평 규모로 완공될 복합문화단지 ‘영종 브로드웨이’의 운영을 맡았기 때문이다. 시작은 올 초. 투자사인 엥글우드 홀딩스에서 설 대표에게 아이디어를 달라고 제안하면서부터다. 투자금은 총 12억원. 두바이 최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의 개발사인 에마르 그룹이 댄다. 이곳에는 10여개의 극장과 예술학교, 테마파크, 문화재단 등이 들어선다. 한마디로 인천에 브로드웨이를 옮겨놓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은 집약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뉴욕대, 줄리어드 음대 등 유수의 예술학교가 인재를 쏟아내는 한편 한쪽에서는 공연산업이 돌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인력개발과 공연제작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모델이 국내 공연계에 절실합니다.” 설 대표는 뮤지컬 전용관을 비롯해 500∼2500석 중·대극장과 공연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의 예술학교도 유치할 예정이다. 순수예술과 상업예술학교 3개를 고려 중이다. 그는 “미국의 뉴욕대와 접촉 중이고 러시아의 그네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등에서 의향을 표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예술축제도 연다. 상업공연축제와 호주의 애들레이드 페스티벌과 같은 순수예술축제를 만들어 도시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청사진에 불과한 이 문화도시가 실현되면 국내 공연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설 대표는 크리에이터 육성과 공연제작의 본거지 설립을 가장 큰 기대효과로 꼽았다. “현재 전국 대학에 15개 뮤지컬학과가 있지만 대부분 배우 양성에 급급할 뿐 연출, 작곡, 극작 등 전체적인 크리에이티브 인력 양성 기능이 부재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인력이 앞으로 국내 공연산업에 큰 공헌을 하겠죠.” 설 대표는 ‘지킬 앤드 하이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한 아티 마셀라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도 강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아웃(본공연에 앞서 지방을 돌며 관객·투자자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시범무대)의 본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있다. 리허설 스튜디오, 무대장치제작소, 레지던스 시설 등 공연 전 과정에 필요한 시설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설앤컴퍼니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창작뮤지컬 ‘우리들 이야기’를 올릴 예정이다.YG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을 사용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8월부터 연말까지는 ‘오페라의 유령’(샤롯데시어터)을 다시 선보인다. 그러나 설 대표는 “이제 단순히 작품 하나 잘 돼 돈 걷어들이는 건 내게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교육적, 산업적 인프라가 갖춰진 공연예술의 산실을 만드는 게 30년간 쌓아온 프로듀서로서의 제 철학과 맞닿는 꿈입니다.” 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충북 음성 백야지

    충북 음성의 백야지는 1세대 배스 낚시터로 이름이 난 곳이다. 오래전 식용을 위해 배스 가두리 양식장이 들어서면서 배스 자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배스낚시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출조를 해봤을 만큼 배서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다.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봄보다는 여름철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무수한 빅 배스들을 쏟아냈던 명성과 다르게 한동안 배서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잊혀지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 마릿수 조황과 40㎝급 힘 좋은 배스들이 심심찮게 낚여 올라온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제방을 중심으로 상류까지 차를 타고 진입할 수 있어 포인트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중류와 하류쪽 작은 골들과 포켓(본류에서 벗어나 물흐름이 적어지는 곳)을 끼고 있는 곶부리 지형에서 쉽게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제방 건너편 취수탑 부근의 직벽 지형이 1급 포인트. 다만 도보로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주로 땅콩보트나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공략한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낚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침시간에는 주로 탑워터 플러그로 먹이활동 시간대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다. 워킹 더 독 액션이 필요한 펜슬베이트, 또는 물 위에 파장을 일으켜 자극하는 포퍼나 프롭베이트 등으로 먹이 활동하는 배스를 공략한다. 육초나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는 장애물 돌파 능력이 뛰어난 버즈베이트나 스피너 베이트가 효과적이다. 해가 뜬 후에는 다운샷이나 스플릿샷을 물린 웜 채비로 물속 지형이 불규칙한 브레이크 라인이나 드롭 오프 지형을 파악한 뒤 장거리 캐스팅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육초가 발달한 얕은 곳과 연결되면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급심 지형이 있으면 꾸준하게 공략해야 한다. 백야지는 계곡형 저수지이기 때문에 수심 위아래 편차가 심한 편이다. 편광안경을 쓰고 물색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비교해 가면서 포인트를 선정해야 한다. 그런 포인트 선별 능력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삼성건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계로 뛰는 한국 대표기업] 삼성건설

    해외건설 공사를 통한 ‘글로벌 톱 10’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2020년 중장기 목표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번째 과제는 올해 해외수주 30억달러 달성이다.2010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사로 거듭난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난해 삼성건설이 따낸 해외공사는 15억달러를 넘는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시장과 싱가포르, 타이완 등 동남아시장에서 잇따라 굵직한 공사를 따냈다. 하지만 공사 수주액보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 확보로 건축·토목·플랜트 분야의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 해외건설 공사 수주의 다변화와 질적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 1년간 수주한 공사를 보면 아부다비 살람지하차도, 두바이 인공섬 팜제벨알리의 해상교량 건설, 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인 두바이 익스비션월드(DEW), 버즈 두바이 부속빌딩인 12&13빌딩, 싱가포르 열병합 발전소, 싱가포르 지하철공사 등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빌딩 공사 뿐 아니라 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두바이에서 잇따라 따낸 공사들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두바이를 시공하면서 쌓은 신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층빌딩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해 의미가 깊다. 버즈 두바이 공사는 공사금액은 9억 5000만달러지만 세계 30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수주전에서 일본·영국·호주 등 선진 건설업체를 따돌리고 기술력 평가 1위로 따낸 공사여서 그 효과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초고층 건물뿐 아니라 반도체 하이테크 클린룸 공장 건설과 대규모 현수교 건설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잇따라 수주 낭보를 보내오고 있다. 올해는 중동시장과 동남아 시장을 확고히 다지면서 인도 등 신규 시장 영업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에드워드의 라이브 키친’ 방영

    두바이 초특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주방장이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 요리사인 권영민.그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TV 요리 프로그램 ‘에드워드의 라이브 키친(Edward’s Live Kitchen)’이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아리랑TV에서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의 야외세트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아웃도어 요리쇼. 아랍의 왕족들, 세계적 재벌,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온 권영민이 보기만 해도 혀끝이 아찔해지는 ‘요리의 대향연’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그의 레시피는 무엇일까.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충북 진천 백곡지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충북 진천 백곡지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7월 하순 동안은 일년 중 톱워터 낚시가 자장 잘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한 수온도 이 때쯤 안정된다. 장마 기간 중 내리는 따뜻한 비는 배스의 활성도를 높여준다. 낚시터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산란을 마치고 휴식, 또는 회복기에 접어든 배스들은 고사목이 즐비한 스트럭처에 떠있는 경우가 흔하다. 바닥이 아닌 중층에 떠있는 배스들은 주로 수면을 많이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톱워터 종류의 루어가 특히 효과적이다. 포인트 설정만 제대로 한다면 펜슬베이트와 폽퍼 이외에 프롭베이트, 버즈베이트 등 정지 동작이 필요치 않은 루어에도 배스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루어를 무는 장면을 눈으로 보면서 챔질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낚을 수 있다. 수심이 깊은 지역은 조금 집요할 정도로 캐스팅과 액션을 반복하며 공략하는 게 좋다. 이 경우 펜슬베이트 종류의 ‘워킹 더 독’ 액션이나 폽퍼로 물보라를 일으킨 뒤에는 반드시 정지해 주는 액션을 병행해야 한다. 더 이상 톱워터에 반응이 없으면 노싱커나 와키리그 등으로 교체해 준다. 수면을 의식하고 있는 배스들에게 어필하기 좋게 착수 후에는 천천히 폴링(낙하)시켜주는 것이 좋다. 주로 폴링 동작에 입질이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라인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하며 챔질 타이밍에 대비해야 한다. 충북 진천의 백곡지는 인근의 초평지, 덕산지와 함께 최근 떠오르고 있는 대형 배스낚시터다. 계곡형 저수지로 수심이 깊고, 고사목과 바위 지대 등 탑워터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많이 갖고 있다. 수면적이 넓어 보트낚시도 가능하며 루어낚시 대상어인 끄리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배수로 인해 물속 나무들이 많이 드러난 상태. 웜 낚시의 경우 밑걸림을 최대한 이용해 리액션 바이트(반사입질)를 연출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을 나와 34번 국도를 타고 진천읍내를 지나 안성, 성환의 이정표를 따라 5㎞ 정도 직진하면 백곡지 제방이 나타난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지방시대] 새만금이 ‘동북아 두바이’ 되려면/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지방시대] 새만금이 ‘동북아 두바이’ 되려면/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새만금은 지금 어느 때보다 호사를 누리고 있다. 푸른 바다가 창창하지만 그 위에 장밋빛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어떤 날은 골프장 150개가 그려졌다 사라지고, 어떤 날은 우주 왕복선이 뜨고 내리기도 한다. 백가쟁명(百家爭鳴),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초국적 아이디어가 경합한다.2008년은 새만금 상상력의 절정이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을 ‘경제’의 관점에서 보겠다고 선언하고, 농지와 복합용지의 비율을 역전시키면서 새만금은 다른 국면에 들어서 있다. 새정부의 입장은 분명해 보인다. 첫째는 전북의 새만금이 아니라 한국의 새만금으로 보겠다는 것, 둘째는 세계경제자유기지, 즉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새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복합용지 비율을 70%대로 확대하고 사업 기간도 2020년으로 앞당기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명박 정부의 새만금에 대한 입장은 분명히 진일보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업가 정신과 실용주의는 새만금 문제를 풀어가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문제는 새만금에 대한 국가전략상의 평가와 국민적 합의다.‘왜 새만금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을 갖지 않으면 새만금은 다시 ‘정치문제’가 되어버릴 것이다. 새만금은 어느 지역도 갖지 못한 넓고 자유로운 땅을 갖고 있다. 땅이 넓다는 것 자체만으로 경쟁력이 되기는 어렵지만 ‘자유’가 더해지면 문제는 확 달라진다. 중국의 동해안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이 새만금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점에서 새만금의 핵심적인 키워드로 떠오른 ‘두바이 모델’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허를 찌르는 기발한 프로젝트의 연속, 새로운 도시 모델, 최고들만을 위한 두바이의 매력 등 두바이는 분명 사막에서 피어난 장미꽃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진정으로 보아야 할 것은 두바이의 겉모습이 아니라 속 깊은 곳에 있는지 모른다. 장미를 위해 존재하는 가시가 두바이의 핵심일 수 있다. 두바이는 누구를 위해 그 높은 빌딩을 짓고 바다 위에 수많은 섬을 만들고 있는 것인가. 두바이의 본질은 여기에 있다. 두바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부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기업이 아닌 자본에 철저한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바이가 착안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들만의 리그다. 기업이 아니라 기업의 모태인 자본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두바이는 자동차 공장이 없지만 세계 최고로 값비싼 자동차가 다니고, 세계 최고의 조선소가 없지만 최고급 크루즈가 이곳에 머무른다. 두바이에 버즈 두바이와 팜 아일랜드가 먼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세금 정책과 외환 관리와 무규제 정책이 생기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부자들을 위해 그것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새만금이 착안하고 준비해야 할 지점이 여기가 아닐까. 새만금에 땅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땅에 최고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새만금에 세계경제자유기지를 만들겠다고 할 때의 그 ‘자유’는 자본의 유치가 될 것이다. 우리가 두바이에서 봐야 할 것은 버즈 두바이가 아니라 우리의 법 상식을 넘어서는 금융과 자본의 관리 시스템이다. 자본의 운동력 그 자체에 주목하겠다는 ‘실용’의 결단이 있을 때 새만금은 새로운 땅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새만금특별법이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 새만금특별법 개정의 방향과 국제공모 방향은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국제공모를 발주시켜 놓고 있다. 세계적인 아이디어 뱅커들이 내놓을 그림과 숨은 뜻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원도연 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 달을 밟아본 9인 영광과 내면의 변화

    “너무 아름답다. 지구에서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면 여기서 본 것처럼 아름답게 살고 싶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감이다. 우주정거장에서 보내 오는 영상 속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사람들은 열광과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비판과 냉소를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310억원이라는 비용 대비 과학적 성과가 크지 않고, 미국 항공 우주국이 이소연씨를 우주인이 아닌 우주비행참가자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일들은 성공적인 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인다. 앤드루 스미스의 ‘문더스트’(이명현·노태복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는 이같은 유추에 설득력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미국 출신의 영국인 프리랜서 작가인 스미스는 일찌감치 인류의 가장 드라마틱한 모험, 유인 우주 계획에 관심을 가졌다. 부제 ‘달을 밟은 아폴로 우주인 9명의 인터뷰’가 드러내는 것처럼 그는 달세계를 밟아본 12인 중 현존하는 9명을 만나 우주 계획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생생하게 듣고 지구 외 다른 천체를 밟은 경험이 인생과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솔한 속내를 기록했다. 뜻밖에도 아폴로 우주인들의 지구 귀환 후 삶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지만은 않다. 다시 말해 깊은 내면에서부터 환희, 희망은 물론 고통, 외로움, 절망, 회의를 겪어내야 했다.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 아폴로 11호 탑승자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각각 교수, 우주계획 설계자로 일한다. 하지만 달에서 돌아온 직후, 암스트롱은 지구 근원으로의 회귀를 꿈꾸며 은둔했고, 올드린은 몇 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지냈다. 또 14호 탑승자인 에드거 미첼은 계시를 통해 우주의 지적 존재를 깨닫고, 순수 지성론 연구소를 설립했다.‘우주에의 열쇠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그의 주장을 일종의 뉴에이지 종교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생겨났다. 이 책은 우주 비행 수집품 마니아,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가, 달 착륙 조작을 주장하는 음모론자들까지 인터뷰해 아폴로 계획의 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냈다.1만 8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두바이 에마르社, 제주 투자 긍정 평가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사업체인 ‘버즈두바이’가 제주 투자 가능성을 타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버즈두바이 프로젝트 개발사로 유명한 두바이 에마르(EMAAR)사와 제주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JDC에 따르면 두바이 에마르사의 모하메드 알리 아시아지역 담당이사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제주를 찾아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개발부지 등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또 2시간여 동안 경비행기로 제주지역 항공답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 온 에마르사가 제주도의 환경과 입지여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에마르사가 투자할 수 있는 사업플랜과 지원방안 등 투자자료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투자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삼성물산 시공 630m ‘버즈 두바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설 중인 ‘버즈 두바이’가 착공 38개월 만에 세계 최고(最高) 건물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버즈 두바이’는 마지막 층인 160층(623m) 공사가 마무리됐다. 그 뒤 첨탑 공사를 하고 있으며 7일 현재 630m에 이르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구조물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은 미국 노스다코다주 KVLY 송신탑으로 높이가 628.8m였다. 하지만 이 송신탑은 독립적으로 서있을 수 있는 구조물이 아니라 지지 철선에 의지해 있다. 그동안 지지 철선 없는 최고 인공 구조물 기록은 캐나다 온타리오 ‘CN타워’(555.3m)가 갖고 있었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버즈 두바이는 첨탑 공사가 끝나면 800m를 넘게 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쟁적 마천루 사업성 논란

    경쟁적 마천루 사업성 논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천루(摩天樓·초고층 빌딩)가 ‘과잉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관련 지자체 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높이 400m,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은 12개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152층,620m 규모의 ‘드림타워’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것을 비롯,6개의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중구 중앙동에 들어설 ‘부산 롯데월드(120층,510m) 등 4개의 초고층 빌딩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인천에서는 151층,610m의 ‘인천타워’ 등 2개의 초고층 빌딩 건립 계획이 확정됐다. 모두 추진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빌딩 보유국이 된다. 현재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버즈 두바이(160층,818m) 등 6개다. 미국은 4개, 중국, 러시아, 타이베이, 홍콩 등이 각각 1개의 초고층 빌딩을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한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초고층 빌딩에 ‘욕심’을 내는 것은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고,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서다. 여기에 기업과 지자체의 자존심 경쟁도 한몫했다. 하지만 한국의 국토나 인구, 산업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이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잉투자라는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건설관리실장은 “100층짜리 빌딩은 40층짜리보다 건축비가 1.8∼2배 더 든다.”면서 “100층짜리 빌딩은 건축비만 1조 5000억∼2조원 들어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빌딩들을 채울 만한 임차인(Tenant)이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100층 이상 빌딩의 경우 테넌트를 채우는 데 5∼10년이 걸린다는 평가다. 지난 2004년에 준공한 타이베이금융센터(일명 타이베이 101) 빌딩은 공실률이 아직도 30%를 웃돌고 있다. 최소 2015년은 돼야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한때 ‘엠프티(empty)빌딩’으로 불리기도 했다. 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체는 일감 확보와 초고층에 대한 실적을 쌓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업 자체만 보면 국내에서 초고층 빌딩의 상당수는 사업성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 실장은 “수요가 있는 곳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가야 하는데 허허벌판에 초고층 빌딩을 지어놓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2∼3개 외에는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초고층 관련 법규의 정비와 함께 시장 기능에만 맡기지 말고 초고층 빌딩의 종합적인 투자 심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높이 1600m’ 세계최고층 빌딩 세워진다

    ‘높이 1600m’ 세계최고층 빌딩 세워진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층 빌딩이 속속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2년에 세계최고높이의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있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높이 1마일(1600m)의 ‘더 마일 하이 타워’(The Mile High Tower)가 일명 ‘사우디의 파리(paris)’라고 불리는 제다(Jeddah)에 세워질 전망”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마일 하이 타워는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인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Burj Dubai·800m예상)보다 2배나 더 높다. 이 빌딩은 사우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al-Walid bin Talal)왕자가 보유한 투자회사 킹덤홀딩(Kingdom Holding)이 시공할 계획이며 완공과 함께 사우디의 새 상업중심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예상되는 건축비용만 해도 무려100억달러(한화 약 9조5천억원)이며 킹덤홀딩사는 올해 7월 전 시공사들을 선정하는 국제입찰을 계획 중에 있다. 빌딩의 디자인과 구조설계는 영국의 하이더 컨설팅사가 맡았다. 한편 더 마일 하이 타워 이외에도 2009년 이후 두바이의 ‘알 버즈타워’(1200m)와 쿠웨이트의 ‘버즈 무바락 알 카비어’(1001m)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현재 시공중에 있는 버즈 두바이의 세계최고층 타이틀은 얼마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tdrinc.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10)· 셰이크 모하메드 UAE 총리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10)· 셰이크 모하메드 UAE 총리

    |두바이 이순녀특파원|아랍에미리트(UAE)의 제2도시, 두바이국제공항에서 남쪽 내륙 사막지대로 20여분쯤 달리다 보면 모래 벌판에 홀로 서 있는 웅장한 건물과 만나게 된다. 황량한 주변 풍경 사이에서 현대적인 외양이 돋보이는 이 건물은 두바이실리콘오아시스(DSO)의 헤드쿼터(본부)다. ‘중동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두바이 정부가 추진중인 DSO는 디자인, 제조, 조립과 배송 등 모든 반도체 연관 산업을 하나로 잇는 최첨단 기술단지이다. 지금은 본부 건물만 운영하고 있지만 2012년쯤 부지 7.2㎢내에 대규모 숙소와 대학 캠퍼스, 은행과 헬스케어 등 부대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총 15만명이 자급자족하는 신도시의 면모를 띠게 된다.DSO홍보책임자인 칼리드 압둘라는 “아직 초기단계인데도 후지쓰, 지멘스 등 세계 유명 기업 100여개가 벌써 입주했다.”고 자랑했다. ●2012년까지 ‘중동의 실리콘밸리´ 만든다 전세계 100개 항공사가 145개국으로 취항하는 두바이국제공항의 제2청사에는 중동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두바이플라워센터(DFC)가 자리해 있다.2006년 7월 문을 연 이곳은 연간 18만t 용량의 냉장 보관시설과 전략적 요충지의 이점을 기반으로 2년도 채 안 돼 세계 화훼 교역량의 60%를 차지하는 네덜란드의 입지를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조세피나 발레리노 제품개발이사는 “센터를 오픈하기 4∼5년 전부터 철저한 마케팅조사와 홍보활동을 펼쳐 단기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막과 첨단테크놀로지, 사막과 꽃.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질적 요소를 과감히 접목시킨 두 곳의 사례는 오늘날 두바이가 일궈낸 기적의 원동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바로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거침없는 상상력과 추진력이다. 아라비아해의 작은 토후국 두바이는 이 둘을 양 날개 삼아 세계 최고급 호텔(버즈 알 아랍), 최고층 빌딩(버즈 두바이), 최대 인공섬(더 월드), 최대 테마파크(두바이랜드) 등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대역사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위대한 성공과 영광의 무대 뒤에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59)이라는 탁월한 연출가가 있다.UAE의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냉철한 통찰력, 무한상상력의 창조적 비전,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불모의 땅, 소규모 어촌에 불과했던 두바이를 최첨단 선진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두바이 개혁의 기초를 닦은 이는 셰이크 모하메드의 아버지 라시드 국왕이다.1966년 석유가 발견됨과 동시에 라시드 국왕은 50년내 다가올 석유고갈을 걱정하며 오일머니를 교통, 물류, 관광 인프라 구축에 쏟아부었다.1995년 왕세자에 오른 셰이크 모하메드는 두바이를 중동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는 자본과 사람을 자석처럼 두바이로 끌어들일 방법에 골몰했다. 우선적으로 외국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규제마저 없애는 파격적인 개방 정책을 도입했다. 경제자유구역(프리존)내에서는 ▲외국인 지분 100% 인정 ▲소득세·법인세 면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금융자유지대인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물류·유통 자유지대인 제벨 알리 프리존, 언론·정보통신기업을 위한 두바이미디어·인터넷 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언급한 두바이실리콘오아시스와 두바이플라워센터도 프리존이다. 제벨 알리 항구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비자발급도 하는 자치도시 개념”이라고 말했다. 두바이를 ‘명품브랜드화(化)’하는 국가차원의 홍보마케팅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최고, 최대, 최상이라는 화려한 포장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타이거 우즈, 마돈나 같은 세계적 스타를 초빙해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이슬람국가이면서도 외국인에 한해 술을 허용하는 유연한 사고방식 역시 두바이의 성공을 이끈 중요한 요소이다.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성원건설의 박창표 중동지역본부장은 “글로벌머니에 대한 관대함이 두바이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석유의존도 0%에 도전하는 산유국 2006년 국왕이 된 셰이크 모하메드는 이듬해 2월 ‘2015 두바이경제개발계획’을 발표했다.2000년 발표한 ‘2010계획’은 2005년에 이미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여서 장기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했다.2000∼2005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무려 13%에 달했고,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2015년까지 GDP 1080억달러,1인당 GDP 4만 4000달러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했다.10년 전부터 ‘100% 탈석유 정책’에 매진한 덕에 현재 두바이의 석유의존도는 5%에 불과하다. 실용주의에 입각한 도전 정신으로 ‘두바이의 기적’을 창조한 ‘CEO형 지도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은 이같은 성공 신화에 힘입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coral@seoul.co.kr ■ <셰이크 모하메드는 누구> 詩짓기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두바이 이순녀특파원|셰이크 모하메드는 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능한 지도자이기 이전에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시인이자 매 사냥과 승마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인공섬, 해저호텔, 실내스키장 같은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을 시인의 창의적 기질에서 찾는 이들도 많다. 손수 자가용을 운전하고 다닐 정도로 소탈한 면모는 자국민뿐 아니라 외국 거주민들에게도 호감을 주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1949년 셰이크 라시드 왕자의 네 아들 중 셋째로 태어났다.1958년 할아버지인 셰이크 사에드가 죽고 아버지인 셰이크 라시드가 지도자가 되면서 폭넓은 후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두바이에서 초·중등학교를 마친 그는 1966년 영국 케임브리지 벨 랭귀지 스쿨에서 어학연수를 했고,1968년 영국 몬스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곧바로 귀국한 그는 두바이경찰청장에 임명됐고,3년 뒤엔 최연소 UAE국방장관이 됐다.1990년 사망한 라시드 국왕의 뒤를 이어 통치자가 된 맏형은 1995년 가장 영특한 동생인 셰이크 모하메드를 왕세자로 지명했다. 이때부터 그는 준비된 기업가형 지도자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2006년 1월4일 공식적인 두바이 통치자가 됐다. coral@seoul.co.kr ■ <두바이 기적의 그늘> ‘국민소득 3만弗’ 빈부差 더 심화 |두바이 이순녀특파원|세상사가 대개 그렇듯 두바이의 눈부신 고도성장 이면에도 그림자는 있다.10년간 두 자릿수의 경제성장률 기록은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살인적인 임대료 상승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급속한 부의 창출은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르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자국민간 빈부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권, 노동 문제도 심심찮게 대두되고 있다.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지만 서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대다수 노동자들은 월 10만∼20만원 정도의 저임금에 만족해야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온 노동자들이 월급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노동자들은 노동쟁의는 커녕 노동조합 결성조차 원천봉쇄하는 두바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열악한 처우를 감내하며 두바이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 외국 인력과 자본 유치를 위해 술과 여성들의 노출 등 이슬람 율법이 금하는 행동들을 관대하게 허용하는 방식도 이웃 이슬람국가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두바이 정부가 조만간 카지노사업까지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국왕이 아무리 개방적이고 서구화된 지도자라 해도 왕정체제가 지닌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지난 1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두바이 정부가 하루종일 차량통행을 막은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coral@seoul.co.kr
  • [Metro]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 사진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19일 서대문구 충정로 청사에서 ‘월드 원, 월드 베스트’ 갤러리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리지 등 세계적인 건축물과 교량의 사진작품 150여점이 선보인다.시설본부 관계자는 “건축학 전공자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이후 서울시의 랜드마크 건축물 건립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사에서는 건축과 디자인 관련 서적 700여권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테크노 디자인 카페’가 처음 문을 열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 사진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19일 서대문구 충정로 청사에서 ‘월드 원, 월드 베스트’ 갤러리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리지 등 세계적인 건축물과 교량의 사진작품 150여점이 선보인다. 시설본부 관계자는 “건축학 전공자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이후 서울시의 랜드마크 건축물 건립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사에서는 건축과 디자인 관련 서적 700여권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테크노 디자인 카페’가 처음 문을 열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기고] 규제완화와 초고층 건축/김상대 高大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대한건축학회 부회장

    [기고] 규제완화와 초고층 건축/김상대 高大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대한건축학회 부회장

    1990년대 이래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앞지르고 공학기술의 총아인 초고층 건물도 대부분 아시아에서 세워지고 있다. 특히 중동과 중국에서는 버즈두바이(160층), 상하이세계금융센터(SWFC,101층), 진마오(88층) 등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여 국제적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초고층 건물이 세워진 사례는 다수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마하티르 총리가 페트로나스 타워(88층)를 국가적 위신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으며, 중국과의 대결에서 뒤지지 않으려는 타이완 당국의 의지로 건립된 타이베이 101(101층), 그리고 상하이를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SWFC가 여기에 속한다. 규제완화 측면에서는 미국, 타이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미 많은 초고층 건물을 보유한 국가에서는 초고층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각종 제약들을 완화하였다. 타이완의 경우 타이베이 101 건설 당시 타이베이 공항의 활주로 남측 약 4㎞ 지점에 508m 높이의 이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비행안전구역 일부 구간의 제한높이를 145m에서 600m로 상향 조정했으며 3개 항로를 폐쇄하고 4개 항로를 신설했다. 또한 UAE의 버즈 두바이의 경우는 타워가 150m에 도달하면 공항 레이더에 사각지대가 생기고 모든 비행절차와 활주로 장비에 영향이 예상되자 두바이 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새로운 비행절차를 수립하였고, 미국 뉴욕의 JFK공항은 주거지역 소음피해의 최소화를 위하여 활주로 직전에서 급회전하여 착륙하도록 계기절차를 수정하는 비표준적인 절차까지도 인가하였다. 그러나 세계적인 초고층의 물결 속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타협과 조정의 묘를 살리지 못하고 여러 프로젝트가 계획단계에서 법규나 기타 제약들로 인해 답보하고 있다. 특히 잠실 제2롯데월드 프로젝트는 초고층 건물의 위치가 비행안전구역 밖에 위치하고 정부가 발주한 두 번의 미연방항공청 기술검토 용역 및 행정협의 조정과정에서의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에서 초고층 건축이 가능하다고 검토되었지만 행정조정 협의회에서는 결국 40층 이하로 건설하도록 결정하였다. 알려진 바로는 계기착륙(ILS), 정밀접근레이더(PAR), 전술항행표지시설(TACAN) 등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전방향 표지시설(VOR)과 공항 감시레이더(ASR) 등에는 다소의 문제가 있어 고도제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외의 사례(타이베이, 두바이, 뉴욕)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가적 사업을 위하여 정부가 앞장서서 민간의 애로점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대화와 설득과 조정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3의 길은 언제나 있을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혜가 될 것이다. 초고층 건축물을 건설하면 사회·문화·경제·기술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높기 때문에 규제보다는 지원과 협력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 대한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대응실태 조사 결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은 볼거리가 없는 나라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보다 상하이가 먼저 떠오르는 도시경쟁력의 시대에 서울의 이미지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임을 직시해야 한다. 이제 세계적 대세인 초고층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탈피하고 여러 제약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불합리한 규제는 철폐하고 실리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서울을 세계의 대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김상대 高大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대한건축학회 부회장
  •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 번 영화속 커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 번 영화속 커플은?

    경제지에서 뽑은 최고의 영화 속 커플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영화 수익을 기준으로 ‘영화 속 최고의 단짝’ 10팀을 선정했다. 영화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boxofficemojo.com)의 집계를 바탕으로 한 이 선정에는 잘 어울리는 남녀부터 노인과 젊은이, 백인과 흑인 등 다양한 조합의 팀들이 포함됐다. 영화에 가장 많은 수입을 안겨준 커플은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세편 모두 이들이 출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2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들이 스파이더맨 1편(2002)에서 선보인 키스신은 이후 각종 영화제에서 최고의 키스 중 하나로 선정되고 있다. 2위는 18억달러를 벌어들인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과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 맨인블랙의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 등 남-남 커플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 목소리만으로 맺어진 토이 스토리의 톰 행크스(우디 역)와 팀 알렌(버즈 역)이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러시아워 시리즈의 청룽(성룡)과 크리스 터커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선정된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 TOP 10 1 토비 맥과이어 & 커스틴 던스트 (스파이더맨) 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케이트 윈슬렛 (타이타닉) 3 마크 해밀 & 해리슨 포드 (스타워즈) 4 윌 스미스 & 토미 리 존스 (맨인블랙) 5 마이클 J 폭스 & 크리스토퍼 로이드 (백투더퓨쳐) 6 멜 깁슨 & 데니 글로버 (리셀 웨폰) 7 벤 스틸러 & 로버트 드니로 (미트 페어런츠) 8 톰 행크스 & 팀 알렌 (토이 스토리) 9 청룽 & 크리스 터커 (러시아워) 10 폴 호건 & 린다 코즐로브스키 (크로커다일 던디) 사진=포브스 인터넷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화만이 살길”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내실·창의·도전 ‘혁신니스트’

    “변화만이 살길”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내실·창의·도전 ‘혁신니스트’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건설사로 성장한 것은 기적이 아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내실 위주의 견실한 경영,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의 결과다.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선장은 이상대(61) 사장이다. 경복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이 사장은 1973년 제일합섬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삼성건설에서 잔뼈가 굵었다.2000년 삼성건설 주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2001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음해에 건설부문과 주택부문을 통합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를,2006년부터는 삼성물산(건설·상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삼성그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고객만족도 10연패, 주거문화 선도기업 원동력은 ‘변화’에 있다.”고 말한다. 첨단 기술과 감성, 자연이 함께 하는 아파트를 지어 소비자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차별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태극기와 삼성 브랜드를 날릴 수 있는 비결은 선택과 집중으로 설명한다. 초고층 빌딩, 하이테크(클린룸)공장설비 등과 같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는 것이다. 세계 최고층 버즈두바이 공사와 관련해선 “세계 최고층 건물을 세우는 것은 곧 세계에 한국 건설의 자존심과 긍지를 세우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사장은 “첨탑 리프트업 공법, 고강도 콘크리트 등 핵심기술을 보유해 층당 3일 공기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 경쟁력의 뒷받침없이는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국내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이 사장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한강 르네상스와 연계해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복합단지, 세계 도시의 꿈이 만나는 드림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 사장은 “외형이나 제도적 평가에 따른 1위가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고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세계 ‘톱 10’건설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며 “핵심 상품과 수익성 위주의 견실경영, 기술혁신, 고객감동·정도경영, 협력업체 상생경영, 나눔경영 등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