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스 파업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도블록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손해배상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단체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입원환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6
  • 시내버스 노조 파업방침 철회/서울 등 5대도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한효제·54)산하 서울등 5대도시 버스노조는 임금인상과 관련,사용자측이 당초 5%이내의 임금인상입장을 바꿔 다소 양보할 것으로 알려지자 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한 방침을 일단 철회하고 19일까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노진항)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 스페인서 총파업/노동법 개정 항의

    【마드리드 AP AFP 연합】 스페인 전역에서 27일 정부의 노동법 개정에 항의하는 24시간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측은 이날 승리를 선언하고 정부측에 노동자 해고조건 완화 및 휴일축소 계획과 관련한 새로운 협상을 요구했다. 노조와 기업측이 모두 아직은 파업률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날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버스와 택시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에서도 교통량이 20%가량 줄어들었다. 이번 총파업은 스페인내 최대노조세력인 「노동자총연맹」과 「노동자위원회」가 지난달 사회보장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요구한 것으로 사회당 계열의 펠리페 곤살레스내각이 들어선 82년 이후 전국규모 총파업으로 4번째이다. 파업지도부는 대기업 노동자의 90%가 파업을 지지했으며 특히 체신,도매업 및 호텔업계에서 강력한 지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 로켓포 무장 시위대 방송국 난입/이기동특파원 「오스탄키노」현장취재

    ◎공격 30분만에 경찰저지선 무너져/양측,장갑차등 동원… 심야까지 공방전 일요일인 3일 정오를 지나며 모스크바 시내는 한산한 가운데 꼭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무거운 긴장이 내리 깔리기 시작했다.루츠코이가 구소련 전역으로 방영되는 오스탄키노 텔레비전 방송국과 시청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렸다는 뉴스를 최초로 접한 것은 하오 3시(모스크바시간).곧이어 수많은 의회지지 군중들이 의사당앞 경찰저지선을 뚫고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었다.그곳은 정부측 최정예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는 곳이다.그게 뚫렸다면 심상치 않은 일이다.자동차를 끌고 곧장 오스탄키노 방송국으로 달렸다.방송국은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북으로 20㎞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다. 하오 4시30분 남산타워의 몇배 높이가 되는 텔레비전 송신탑 밑의 방송국 건물에 당도했을 때는 도심에서 떨어진 탓인지 아직 별 상황이 벌어지지 않고 있었다.다만 방송국 경비병력은 조금전 2배로 증강배치됐다고 했다. 하오 5시.시청이 공격당하는 장면이 CNN과 유러비전 뉴스속보를 통해 전해졌다.하오 6시직전.의회 지지자들을 가득 태운 버스,군용차량들 1진이 모습을 드러냈다.모두 탈취한 차량들이었다.공산당을 상징하는 적색깃발과 민족주의 단체의 흑·황·백색깃발을 흔들고 있었다.나이든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20대의 젊은이들도 다수 타고 있었다.젊은이들은 모두 의회가 지급한 군복을 입었고 탈취한 것이 분명한 경찰방패들을 들고 있었다.총기를 든 사람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6시30분이 되자 이렇게 도착한 수가 어느덧 1천여명에 이르렀다.이들은 방송국쪽을 향해 『쥐새끼들아,나와라』,『옐친은 너희들도 버렸다』,『우리 마카쇼프 장군의 명령에 따르라』고 외쳤다.이들은 제1공격목표로 제1채널인 오스탄키노 방송본부가 든 건물을 택했다. 7시쯤에 경찰저지선이 무너졌다.별 저항이 없었다.그들은 돌과 곡괭이,병 등을 휘두르며 손쉽게 저지선을 넘어섰다.저지선을 넘자 수대의 차량이 방송국 1층에 위치한 유리벽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오스탄키노는 이렇게 쉽게 시위대의 수중에 떨어졌고 곧이어 방송이 중단됐다.그때까지만해도 총성은 한두방만 들렸다.7시30분.이들은 맞은 편에 위치한 제2채널 베스티 TV를 향해 몰려 들어갔다.경찰저지선은 역시 쉽게 무너졌다.날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베스티 TV 뉴스본부.8시 저녁 메인뉴스를 준비하던 스태프들은 총성이 요란해지자 일단 5층으로 피신했다.중앙 출입문과 뒷문 모두 시위대에 봉쇄돼 빌딩밖으로 탈출하기는 이미 늦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5층 복도로 올라서는 순간 요란한 수류탄 폭발음이 울렸고 일순간에 화약냄새가 복도를 가득 메웠다.필름제작진 가운데 1명인 크라실니코프가 총탄에 맞아 즉사했다는 비보가 2층에서 전해졌다.창문으로 밖을 살피다가 유탄에 맞은 것이었다.이들 제작진은 9시쯤 건물을 포위한 시위대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그곳을 탈출했다.베스티도 방송이 중단됐다. 베스티 방송 제작진들은 이후 모스크바 중심부의 압스카야 폴레에 있는 임시방송본부로 옮겨 방송을 재개했다. 9시가 지나서도 시위대는 차량 등 은폐물 뒤에 숨어 경찰과 총격전을 계속했다.방송국 1층 로비에 남은 경찰들은 의자뒤에 숨어 자동소총으로 응사하고 있었다.시위대 다수는 전투경험이 상당한 것이 분명했다. 9시20분쯤.엄청난 폭발음이 울렸다.한 경찰관이 『폭도들이 탈취한 장갑차를 이용해 방송국 중앙계단에 로켓포를 쐈다』고 외쳤다.안쪽에 있던 경찰관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시간이 지나며 총격소리,수류탄 터지는 소리,로켓포 소리는 점점 더 격해졌다.10시쯤 총소리를 뒤로 하고 철수했다. ▷러시아사태 일지◁ 다음은 지난 9월21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의회해산령발동 이후 3일 반옐친 시위대들의 모스크바시청 점령 및 옐친대통령의 비상사태선포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사태와 관련한 주요 일지다. ▲9월21일=옐친대통령,의회 해산 및 12월 조기총선 발표. 의회강경 보수파,옐친 탄핵 및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부통령을 대통령에 임명. 반옐친 시위와 함께 의사당 주변에 바리케이드 설치. ▲9월22일=군·경,친옐친 진영에 가담.의회측선 전국적 파업을 촉구했으나 지지확보에는 실패. ▲9월23일=옐친,의회선거 6개월후인 내년 7월 대통령선거실시 발표. ▲9월24일=옐친,의회수비대에 무장해제 명령. ▲9월25일=옐친,정국위기 타계위한 무력불사용 천명. ▲9월26일=시민 1만명,모스크바 붉은광장서 옐친 공개지지후 도심 가두행진 돌입. ▲9월27일=옐친,의회 및 대통령 동시선거를 요구한 보수파 제안 거부. ▲9월28일=보수강경파 지지 시위대,폭력진압 경찰과 충돌해 경찰관 1명 사망. ▲9월29일=옐친,보수파의 타협조짐에도 불구 10월4일까지 의사당건물을 떠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의회에 경고. ▲9월30일=옐친진영과 의회대표,러시아정교회가 중재한 협상에 합의. ▲10월1일=협상은 의회가 군대해산을 조건으로 한 의사당 포위망 해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아무런 결과 없이 무산. ▲10월2일=1천여명의 친의회 시위대,의사당건물서 8백m 떨어진 스몰렌스크 광장서 집회후 보안군과 충돌해 경찰관 24명 및 시위대 5명 부상. ▲10월3일=반옐친 시위대,스몰렌스크 광장으로 통하는 모스크바 도심의 레닌가집결후 모스크바시청 장악.옐친대통령 비상사태선포.
  • 현대중공업 직장폐쇄/협상은 계속/노조,새달 5일까지 휴가기기로

    ◎미포조선 완전타결… 중장비는 오늘 찬반투표 【울산=이용호·강원식·이동구기자】 현대중공업이 31일 0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30일 노사교섭이 결렬되자 이날 하오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청에 31일 0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겠다고 신고했다.노사는 직장폐쇄신고후 심야 재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중공업의 이번 직장폐쇄로 현대분규는 새로운 사태를 맞고 있다. 중공업의 직장폐쇄는 지난 27일의 종합목재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측은 직장폐쇄신고서에서 「노조가 임금교섭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등을 협상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며 파업을 장기화시켜 실질적인 조업이 중단되는 등 회사경영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 직장폐쇄를 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직장폐쇄 기간중에도 노사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직장폐쇄 신고 즉시 사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31일 0시부터 쟁의를 목적으로 한 노조원들의 회사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회사측은 또 31일 상오 직장폐쇄 공고문 부착과 함께 ▲셔틀버스 운행중단 ▲단전조치 등 후속조치를 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이 31일 상오까지 직장폐쇄신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협상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휴가를 실시한뒤 추후 투쟁일정을 논의키로 했다.따라서 중공업 분규를 둘러싼 노사간의 물리적 충돌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조는 지난 5일부터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계속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해고자 복직문제등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직장폐쇄는 노조의 파업·태업등에 대항해 사용자가 취할수 있는 유일한 쟁의행위 수단이다.직장폐쇄 기간동안 회사측은 근로자들의 사업장내 출입을 금지시킬 수 있다.그러나 노조사무실의 출입은 금지시킬 수 없다. 한편 미포조선은 이날 9개 분규계열사중 5번째로 협상을 타결했으며 중장비노조는 31일 회사측의 최종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미포조선 노사양측은 전날 1표차로 찬·반 모두 과반수를 넘지못해 투표무효가 선언된 협상안을 추석 휴가비 10만원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노조 집행부가 대의원대회를 통해 수용키로 결정하고 사측과 협상 타결조인식을 가져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또 중장비노조는 ▲통상금 4.7% 3만1천원 ▲호봉 승급분 1만8천원 ▲성과금 1백50% 등 회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수용,31일 찬반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이밖에 중전기도 이날 2차례의 협상에서 노사양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는등 의견 접근을 보여 타결 전망을 높였다.
  • 한국기업들(산동성이 부른다:4)

    ◎한국투자 기다리는 개방경제의 현장/4백29개사 진출… 업종도 다양화/임금은 국내의 15%에 생산성은 50% 이상 산동성 일대에는 최근들어 한국업체들이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지난해 8월 한중수교이래 기다렸다는듯 많은 기업들이 청도를 비롯,위해 연대 제남 등지로 몰려들고 있다.산동성 당국의 통계로는 지난 5월말 현재 4백29개 업체가 3억6천5백만달러를 이미 투자했거나 투자준비중이다. 이곳에서 만나본 한국기업인들은 대체로 『이곳에 온걸 후회하진 않는다』『괜찮은 것 같다』『한국에서는 임금상승때문에 어차피 길이 없지 않느냐』며 이곳 투자에 조심스런 낙관을 표시했다. 산동성 연안에 투자한 업체들은 무엇보다도 한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훌륭한 수출항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곳 정착의 주요 이유로 꼽는다.다음으로는 기후나 사람들의 성품이 한국과 비슷하다거나 한국과의 여객선운항으로 교통이 비교적 편리해진 사실도 지적했다. 물론 이들이 중국으로 건너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곳 노임이 싸기 때문이다.이곳에 오면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많고 간접비용도 많이 들어가지만 이같은 추가비용을 능가하는 인건비 절약요인이 이들을 중국땅으로 끌어들인 것이다.이곳 노동자들의 평균노임은 월 3백원(4만5천원)안팎으로 한국과 비교하면 15%에도 못미치고 있으나 생산성은 한국노동자의 50% 이상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국투자업체인 연대코니정밀의 진석영총경리는 『생산성이 한국보다 떨어지는 것은 인력관리를 잘못한 때문이다.관리만 제대로 하면 한국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까지 주장했다.중국인도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어서 손재주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한국인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업체들이 이국땅에서 느끼는 불편을 얘기하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우선 이곳에서는 한국만큼 전화사정이 좋지못해 통화중에 자꾸 전화가 끊기고 국제회선 부족으로 대낮에 서울로 전화걸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일부 업체들은 이곳 전압이 일정치 못해 기계를 돌리는데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심지어 낮에는 80V까지 떨어졌다가 밤에는 2백20V로 돌아올 때도 있고 정전이 잦다고 불평한다.그러나 연대같은 지역에서는 그것은 전선교체작업 때문이며 새로 건설중인 발전소가 곧 완공되면 전력부족이나 전압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청도는 물론 연대나 위해에서 한국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털어놓는 불만중의 하나는 뒤에 들어오는 한국업체들이 자꾸만 먼저 와있던 업체들 주위로 몰려든다는 점이다.한국의 중소업체들은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자리잡음으로써 기숙사를 짓는다거나 통근버스 비용지출까지 아껴야하는데 주변에 자꾸만 한국업체들이 들어서면 서로 노동자확보를 위해 경쟁할 수 밖에 없어 불리해진다는 것이다.많은 한국업체들이 공단에 들어가지 않으려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노사분규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이곳 노사분규는 노동자 구타나 노동자들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공장내 공해문제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한국업자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노사분규를 방지하기 위해 공장내에 공산당조직을 설치토록 시당국에서 건의하고 있는 점인 것 같다.한국에서는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이 파업을 부추기는 주동자들로 여겨져왔으므로 아무리 공산국가라지만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이다. 이곳 업체들은 후발업체들이 이곳에 올때는 이곳 한국업체협의회와 먼저 상의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그래야 공장부지를 선정할때 서로 조정을 해서 인력스카우트 잡음을 없앨 수 있고 여러가지 편리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한국인들은 공장건물을 한참 올리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서야 이웃 한국업체를 찾아온다고 청도에 맨먼저 진출한 청도삼양식품의 신영호총경리가 밝혔다. 청도에 몰려든 한국업체들은 ▲중소업체들이 대종을 이루고 ▲독자기업이 많으며 ▲전량수출형에다 ▲주로 향·진에 공장을 설치하는 등 4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유정성청도시장이 밝혔다.투자품목은 완구제조 건자재 경공업 수산업 등 다양하다.하지만 지난해 한중수교 이후에는 대기업들도 조심스레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예를들어 고려합섬 1억달러,대한방직 3천만달러,대농 2천만달러 등의 투자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1천만t 정유공장과 1백만t 시멘트공장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산동성 관리들은 한국기업들이 어떤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느냐는 물음에 에너지 교통 항만시설 등 사회간접자본분야라고 설명한다.하지만 이 분야는 중국에 자본이 부족하므로 돈을 가지고 들어오라는 것이다.송법당 산동성부성장은 『우리는 발전도상국가이므로 정부차관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제는 이같은 사회간접자본투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지불보증을 해주는게 아니고 예를 들어 도로를 건설했다면 통행료를 받아서 투자금을 회수해가라는 식이어서 선뜻 달려들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많은 것 같다.
  • 자동차3사 조단 위기/부품업체 잇단 노사분규로

    현대 기아 대우 등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업체의 노사분규로 조업중단 위기에 놓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젤엔진용 연료분사 장치를 독점공급하는 두원정공이 단체협상 결렬로 지난 달 17일부터 파업에 들어감으로써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회사에 부품의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완성차 업체들은 그동안 재고를 활용,자동차를 생산해 왔으나 이번 주부터는 재고마저 거의 바낙이 나 버스와 트럭 등 일부 상용차의 조립라인을 중단해야 될 형편이다. 또 자동차 5사에 키세트와 스위치를 공급하는 신창전기 등도 쟁의행위를 하고 있어 노사분규의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남아공 흑인 수백만 파업/ANC주도/주요도시 기능마비 “긴장고조”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AFP 연합】 수백만명의 남아공 흑인들이 14일 요하네스버그 등 주요도시에서 흑인 지도자 크리스 하니의 피살사건에 항의하는 하룻동안의 파업에 돌입,상업활동이 차질을 빚고 상당지역의 기능이 마비되는등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남아공 일부지역에서는 남아공 공산당 서기장 하니의 피살에 항의,과격청년들이 불붙은 바리케이드를 곳곳에 설치했으며 철도봉쇄와 함께 운행중인 버스에 방화하거나 돌을 던지는등 폭력이 잇따랐다고 경찰은 밝혔다. 흑인단체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주도하에 이뤄진 이날 파업에는 수백만명의 흑인들이 참가했으며 남아공 전역에서 84개의 추모집회가 잇따라 열려 하니의 죽음에 애도를 표시했다. 케이프타운 인근 헬마누스 지역에서는 시위군중들이 출근 근로자 80여명을 태운 버스에 방화하고 승객들의 하차를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목격자들이 전했다.
  • “전유럽 불황 위험수위·반증/21개국 연대파업 의미

    ◎지리적 연대감 형성… 파장 계속될듯 유럽대륙이 일손을 팽개치고 거리로 뛰쳐나온 1백만명 근로자들의 고함소리로 흔들렸다. 지난 2일 유럽의 1백50여개 크고작은 도시에서는 감원·감봉사태에 항의하고 사회보장제의 확대를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가 동시에 발생,유럽을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유럽 21개국 40개노총의 4천5백만 근로자를 대변하는 유럽노총연맹(ETUC)이 사전에 선포한 「행동의 날」에 맞춰 벌어진 이같은 파업과 시위에는 유럽공동체(EC),유럽자유무역연합(EFTA)국가 외에도 불가리아,체코,리투아니아의 근로자까지 동참했다.이처럼 서에서 동쪽 끝까지 빈틈없이 이어져 지리적으로 커다란 연대성의 효과를 거둔 유럽근로자들의 단결된 이날 「행동」는 그러나 예정대로 하룻만에 끝나는 등 선언적이고 궐기대회적인 성격에 머물렀다. 영국에서는 13만명의 전국 철도종사자들과 런던 버스운전사들이 일시에 파업을 단행하긴 했지만 다음날 즉시 정상화됐으며 이탈리아도 교통편이 4시간 정도 끊기는 데 그쳤다.이처럼 유럽근로자들의 행동은 얌전한 선을 지켜 단발성 뉴스로 끝나긴 했으나 유럽노동운동 초유의 이같은 연대 시위를 불러일으킨 유럽의 전반적인 경제불황과 높은 실업율은 다시금 심각한 걱정거리로 부각됐다. 상대적으로 잘사는 나라들이 속한 유럽공동체만 한정시킬 때도 실업률은 11%에 근접해 1천5백만명이 일자리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형편이다.중부유럽이나 동구 국가들의 실업률은 이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데 독일통합후 구동독인의 실업률이 무려 40%에 달하고 있는 사실이 그 좋은 예다.이같은 실업률은 일본의 2.5%는 물론 유럽 못지않은 경기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7%와 비교할 때 위험수준임이 분명하다. 철도종사자 감원,대폭적인 폐광조치가 결정된 영국이나 서독 경영자의 구동독인 임금인상률 약속위반 등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투쟁 현안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번 유럽대륙의 연대 시위는 실업률이란 보이지 않는 공적에 대한 근로대중의 고통스런 비명이었다.
  • 유럽노동자,연대파업·시위/실업에 항의/대도시 곳곳 교통마비

    【파리·브뤼셀 외신 종합 연합】 경제불황에 따른 감원사태와 실업률 증가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연대파업과 가두시위가 2일 영국·로마 등 유럽각지에서 벌어졌다. 하룻동안으로 예정된 이날 파업은 21개 유럽국가의 40개 노총과 모두 4천5백만명의 조합원을 포괄하고있는 유럽노총연맹(CEU)이 『직장과 노동자의 권리수호를 위해』 집단행동을 벌일 것을 호소한데 따른 것이다. 파업에는 유럽공동체(EC) 회원국들은 물론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불가리아·리투아니아·체코등 구소·동구권 국가들의 노동자들도 대거 동참해 범유럽 차원의 단결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 통합조약의 발상지인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와 EC본부인 벨기에의 브뤼셀,유럽의회의 소재지인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등 역내의 몇몇 대도시에서도 파업과 함께 가두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수백만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곳곳에서 철도와 버스 등이 발이 묶였다.
  • 문민시대 달라진 노사협상/박정현 사회1부기자(현장)

    ◎버스업계,“대화·양보로 고통분담” 첫 합의 2일 하오 8시쯤 서울시내버스 노사간 협상이 열린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8시간만 지나면 자칫 1천1백만 서울시민의 발인 8천7백여대의 버스 운행이 정지돼 서울시내가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또 이번 노사 임금 협상은 부산 대전등 서울과 공동 임금투쟁을 벌여온 다른 5개도시의 임금협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올봄 춘투의 시금석이 되는 만큼 국민과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노조측은 지난 1월5일 첫 임금협상에서 19·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7차례의 협상끝에 10%로 양보했으며 사업자측은 5%의 인상안을 제시해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여왔다. 1일 8차협상에서 서울시측은 10%와 5%의 중간선인 7·5%안을 제시했으며 사용자측은 이를 수용하고 노조측이 8%로 후퇴,어느정도 입장이 접근됐다. 사용자측은 2일새벽까지 진행된 마라톤 협상에서 8%인상률을 수용했고 노조측은 상여금 6백%안을 철회,타결 직전까지 갔으나 식대문제가 제기돼 막판에 협상이 결렬된 것이었다. 2개월여의 임금협상과정에서 양측은 폭언등으로 회담이 무산된 적이 한번뿐이었을 정도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자세를 견지했다. 양측은 이같은 자세로 2일 하오 식대문제를 놓고 열린 협상에 임해 1시간50분만에 기나긴 협상의 터널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악수를 나눌수 있었다. 회담장을 나서는 한 노조측 대표는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우리 경제와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참고 견뎌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사업자측 관계자도 『문민시대를 맞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파업을 면하게된 것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양측의 양보가 이뤄낸 소중한 결과였다. 반목과 자기만의 주장이 팽배하고 상대가 양보하지 않으면 극한투쟁을 벌인다는 과거의 투쟁과 격동의 시대는 이제 문민시대를 맞아 완전히 역사의 한 장으로 넘어간 느낌이었다. 회담장을 나서는 순간 꽃샘추위를 물리친 상큼한 봄 저녁의 기운을 느낀 것은 노사 관계자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노사/올 8%인상 합의…식대는 내년에 재론

    ◎부산 등 5개 노조는 파업유보 서울시내버스 노사양측은 파업돌입 예정시간을 6시간여 앞둔 2일 하오9시40분쯤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파업을 가까스로 면했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지부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측 협상대표는 이날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협상회의를 갖고 임금인상률 8%,무사고 개근포상금 2만5천원인상등에 합의했다. 노사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식대문제와 관련,내년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양측은 지난 1월5일이후 9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여 왔었다. 한편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나머지 5개 도시 노조도 서울에서의 협상타결에 따라 3일 상오4시로 예정된 승무거부를 일단 유보키로 해 6대도시의 버스파업은 위기를 넘겼다.
  • 버스노조 파업결의/84% 찬성… 새달 3일부터 승무거부

    ◎대전서도 찬반투표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성천·52)는 23일 사업주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무기한 승무거부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다음달 3일 상오4시부터 전면 승무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시지부는 이날 상오10시부터 산하 89개 사업장별로 1만9천59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실시,투표율 86·7%에 84.3%의 찬성으로 무기한 승무거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지부측은 24일 하오2시 지부 분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3임금투쟁결의대회」를 갖고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지부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월지급액의 16.6%인상안을 놓고 사업주측과 5차례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업주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협상을 미룸에 따라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각 지방의 지부별로 실시될 투표결과에 따라 전국의 버스노조원들이 승무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지부(지부장 유중현)도 이날 하오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 버스업자들 “요금인상 강행”/20일부터 「시내」3백­「좌석」6백원

    ◎교통부,올릴땐 강력단속방침 오는 20일부터 서울등 6대도시의 일반 시내버스 요금이 현행 2백10원에서 3백원으로,좌석버스는 5백원에서 6백원으로 각각 오를 것같다. 버스운송조합연합회는 최근 시·도지부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도지부 조합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연말로 기대했던 정부의 요금조정이 무산되고 올들어서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시기와 인상률이 확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1월말로 임금협상이 만료돼 노사분규로 인한 버스파업등을 피하기위해 요금인상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부측은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물가당국과 요금인상문제를 협의중인만큼 업계의 일방적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요금인상을 강행할 경우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이 노동자 수백만명 시한부 총파업 돌입

    【로마 로이터 AFP 연합】 이탈리아 노동자 수백만명은 13일 정부의 복지예산 삭감방침에 항의하며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탈리아의 3개 대노조가 주도한 이번 4시간 동안의 총파업으로 전국의 버스,철도,기차,항공편이 마비되는 등 이탈리아는 최근 20년동안 최악의 노동 위기에 휘말리고 있다. 깃발을 든 노동자들의 가두시위 행렬은 전국 도심 곳곳에서 전개됐으며 이날 가두시위에는 1천만명이 참가했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 제주 시내·전세버스 20일부터 파업경고/개인택시 자격 시비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내 시내·외버스와 전세버스노조로 구성된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제주도지부(지부장 조경신)는 12일 제주도가 지난 8일 발표한 개인택시면허 발급우선순위 내용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로 전면 파업 또는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주도의 개인 택시면허 발급 우선순위는 택시업종에만 유리하게 적용돼 있다고 주장,버스업종에도 균등한 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 남아공 유혈사태 정정 대혼미/흑인근로자 4백만 총파업

    ◎시위대·경찰 곳곳 충돌 인명피해 속출 【요하네스버그 AP 로이터 연합】 백인 통치의 종식을 요구하는 수백만명의 흑인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함으로써 촉발된 남아공의 유혈사태는 파업 이틀째인 4일에도 흑인적대세력간의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어나는등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파업 첫날인 3일밤 요하네스버그 북쪽 알렉산드라 지방의 빈민가에 대한 무장공격으로 8명의 주민이 숨지고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인카다 자유당간의 충돌로 최근 몇년동안 수천명이 숨진바 있는 나탈주에서도 10명이 폭력사태로 사망하는 등파업관련 폭력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3일 파업이 시작된 이래 경찰발포로 사망한 4명을 포함한 최소한 20명이 파업과 직접 관련된 폭력사태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경찰당국은 이날 폭력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파업참여 강요행위가난무해 노동자들이 겁이나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많은 흑인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요 하네스버그와케이프타운을 비롯한 주요도시가 3일보다는 번잡해졌으나 여전히통근버스는 거의 텅빈상태로 운행됐다. 정부와 업계 지도자들은 파업에 참여중인 무장세력들이 이날 일부 흑인거주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버스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노동자들의 출근을 막기 위해 위협과 협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ANC측이 당초 평화적 시위를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파업을 전후해 경찰과 흑인 시위대,상호 적대관계에 있는 흑인 세력들간의 충돌로 숨진사람들은 적어도 36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협상」 우위 노린 「승자 없는 힘겨루기」(해설) 남아공의 총파업이 유혈사태를 불러 흑백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남아공의 민주화를 위해 먼저 다인종과도정부의 수립을 주장하는 ANC(아프리카민족회의)는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약 4백만명의 흑인노동자들이 참가,남아공 주요도시들의 경제활동이 마비됨으로써 ANC는 총파업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총파업은 남아공의 장래를 결정할 새 헌법 마련을 위한 정치협상에서 서로 자신들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남아공정부와 ANC간의 힘겨루기에 불과할뿐 남아공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더욱이 만델라 ANC의장의 폭력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ANC의 일부 무장세력들에 의한 폭력이 전혀 통제가 되지 않고 있는데서 알수 있듯이 첨예화한 ANC내의 강온파간 대립으로 ANC에 대한 만델라의장의 통제력이 약화돼 있는 등 ANC의 세력이 아직까지는 남아공정부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인종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 협상뿐이라는 점은 ANC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남아공의 많은 정치관측통들은 ANC의 전략에 한계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이들에 따르면 총파업에의 참여가 곧 ANC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즉 ANC내 강경파들이 조성한 공포분위기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집안에 머물고 있지만 실제로 ANC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이번 총파업은 어떻게든 클레르크대통령정부를 굴복시켜야겠다는 ANC와 절대로 굴복할수 없다는 클레르크대통령간의 오기다툼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할수 있다.따라서 ANC나 클레르크 모두 문제해결을 위한 본질은 제쳐둔채 서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난해 인종차별 3법이 폐지된후 새 헌법채택과 제헌의회의 구성,1인 1투표제 등의 원칙에 합의하는등 빠른 진전을 보이던 남아공의 정치협상이 갑자기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ANC가 정권을 잡을 경우 기업의 국유화등 급격한 기득권의 상실에 대한 백인들의 우려때문이었다.백인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 하고 있으나 ANC는 이것이 인종차별을 계속하려는 기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인종차별의 계속과 기득권상실이란 흑백 양측의 불안을 모두 해소시킬수 있는 타협점이 찾아지지 않는한 양세력간의 갈등은 영원히 평행선만을 달리게 될것이다.뿐만아니라 이같은 갈등이 계속될 경우 복잡한 인종으로 구성돼있는 남아공이 구소련이나 유고처럼 여러개의 나라도 분열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총파업의 결과에 관계없이 클레르크 정부나 ANC 모두 결국은 협상테이블로 복귀하는 길외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따라서 문제는 총파업 이후의 정치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그리고 남아공 국가체제를 결정할 정치협상이란 측면에서 볼때 이번 총파업은 결국 「승자없는 힘겨루기」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독일 노사 임금 재협상 돌입/파업 10일째

    ◎정기항공편 한때 운항중단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이 공항종사자들의 파업으로 5일0시부터 6일0시까지 24시간 기능이 마비돼 국내외 정기항공편 9백50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따라 항공기 이착륙이 시한부파업이 끝난 6일로 늦춰져 대한항공 KE905편은 예정보다 10시간 늦게 6일 상오 5시에 도착했으며 5일하오 9시10분 출발하는 KE906편도 차질을 빚어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7일 상오 6시25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6일 정상을 되찾아 대한항공운항에는 앞으로 지장이 없으나 뒤셀도르프·하노버·함부르크·베를린 공항은 7일 24시까지 파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공공서비스노조파업 10일째인 6일 구서독 주요도시의 철도·지하철·버스·청소·병원·학교 업무가 중단되고 있으며 노사가 이날밤 파업사태이후 처음으로 임금재협상에 들어갔다.
  • 독 대중교통 운행 일부재개/총파업 4일째/바이에른등 서부 3개주

    【본 로이터 연합】 독일 공공운송노조는 파업 나흘째인 30일 서부 독일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을 재개키로 하는 한편 임금인상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정부에 대해 압력을 계속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구서독지역의 바이에른주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자르란트주에서 버스 전철 기차등의 운행이 재개됨으로써 교통혼잡이 일시적이나마 완화됐다. 공공부문노조(OETV)는 그러나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공공교통의 운행을 계속 중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OETV의 간부인 윌리 한스씨는 이날 독일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가 지금 파업을 중지한 것은 아니다』며 『이것은 시민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대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한 방법이다.우리는 유연성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헬무트 콜 정부는 29일 공공부문의 파업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전국적인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임금인상제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독일 공공서비스노조 총파업/교통·통신등 마비 전역으로 확산

    ◎정부­노조,임금인상싸고 대립… 전후 최대위기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독일공공서비스노조가 27일 파업을 단행,지하철·시내버스의 운행이 중단되고 철도·우편·해운업무가 일부 마비되는등 2차대전이후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청소·교원·병원·극장·우편등 노조원 2백30만명의 공공서비스노조의 파업은 74년이후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번 파업은 1주일가량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첫날인 27일 베를린·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등 대도시의 교통수단이 마비돼 1천여만명의 직장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많은 직장들이 업무를 중단하거나 휴업에 들어갔다. 또 우체국업무가 중단되고 청소작업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철도운행이 일부지역에서 차질을 빚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추가 3페이지 이번 파업은 9.5%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물가상승률 4.8%를 고집하는 사업주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된후 단행됐다. 노조측은 지난 24일이후 지역별로 전신·전화·우편등 체신업무와 극장·오페라등 예술분야별로 부분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27일 새벽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간 고속철도·전철·지하철·시내버스의 운행을 중단했다.
  • 러시아 총파업 위기/교사·운전사 동참/타광노조,1백만 참여경고

    【모스크바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경제정책과 열악한 생활조건에 항의하는 파업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최대의 탄광지역인 쿠즈바스의 노조들은 11일부터 무제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9일 경고,옐친대통령은 집권이래 최대규모의 탄광노동자 파업위기에 직면했다. 이같은 파업결정은 노조측과 현지 행정책임자인 미하일 키슬리우크간의 협상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나온 것인데 파업위원회의 겐나디 미하일레츠위원장은 쿠즈바스지역의 노조연합에 소속된 노동자 가운데 1백만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TV방송은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6백여개 학교가운데 27개 학교의 교사들이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학교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등을 요구하며 이날 파업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동부 하바로프스크지역에서도 이날 트롤리 버스운전사들이 가격자유화조치이후 식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3백50%이상 올랐다고 지적,이에 상응하는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