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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인도] ‘7000원’에 팔려가는 아이들…아동 인신매매 성행

    [여기는 인도] ‘7000원’에 팔려가는 아이들…아동 인신매매 성행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에서 아동 인신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악의 범죄 중 하나인 아동 인신매매는 생계가 곤란해진 빈민층 사이에서 더욱 성행하고 있다. 미국 CNN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14세 소년은 모두가 잠든 시간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자신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로 향했다. 당시 이 소년은 같은 마을에 사는 한 남성으로부터 여행비 명목으로 500루피(한화 약 7660원)를 받았고, 문제의 남성이 준비한 버스에 올라탄 상황이었다. 하지만 버스가 목적지인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에 도착했을 때, 소년과 친구들은 여행이 아닌 인신매매에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기다리고 있던 경찰들은 문제의 남성과 공법을 현지 아동 인신매매법에 따라 체포했고, 현장에서 총 19명의 아이들을 구조했다. 자이푸르 경찰은 체포된 남성들이 아이들을 유인한 뒤 인근 팔찌 공장에 값싸게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인도 현지법에 따르면 현지 어린이들은 14세부터 경제활동을 할 수 있지만 이는 가족이 참여하는 노동현장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국가 경제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뒤 일자리가 사라지자 아동의 노동력을 값싸게 이용하려는 인신매매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부모는 아이를 팔아 잠시나마 생계를 유지하고, 고용주는 싼값에 노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아이들은 극심한 빈곤에 직면한 빈곤층이다. 유엔아동기금인 유니세프가 지난 7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 빈곤지역인 비하르주는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3월 당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 0원’을 기록했다. 아이들 스스로도 굶주린 가족을 위해 자신이 돈을 벌어야 한다고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다. 비하르주에 사는 한 15세 소년은 코로나19 봉쇄령 이후 부모님의 수입이 없어지자 스스로 집을 나섰다. 학교는 여전히 문을 닫았고, 장남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 이 소년은 위 사례에 등장한 아이들처럼 인신매매범이 마련한 버스에 올라탔지만 역시 경찰에 적발돼 집으로 돌려 보내졌다.하지만 경찰의 구조 손길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결국 인신매매범에게 속아 공장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린다. CNN에 따르면 니샤드(가명)라는 이름의 한 10대 소년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창문이 없는 어두운 방에 가둬졌고, 하루 15시간 동안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가족에게 연락할 수도, 일을 멈출 수도 없었다. 니샤드와 아이들은 지난 8월 경찰이 문제의 공장에 급습하기 전까지 5개월 동안 노동 학대를 당했다. 현지 아동인권운동가들은 아동인신매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되돌려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니세프는 “학교에서 내몰린 아이들이 값싼 노동에 희생되거나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1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 넘어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1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 넘어

    IT기업 (주)미리디가 자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미리캔버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3일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2019년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미리캔버스는 유튜버, 대학생, 직장인, 교사,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했다. 그동안 미리캔버스에서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한 디자인 수는 누적 기준 1300만 건을 넘었고,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45만에 달한다. 미리캔버스는 디자인 플랫폼 서비스로, 웹 기반의 디자인 편집 툴과 다양한 템플릿 및 디자인 요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미리캔버스를 개발한 미리디는 2004년에 스마일캔버스라는 디자인 편집툴을 개발했고, 이를 발전시킨 차세대 버전이 바로 미리캔버스이다. 사용자들은 미리캔버스 사이트에서 템플릿을 이용해서 프레젠테이션, 카드뉴스, 유튜브 섬네일 등의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와 같은 인쇄물도 제작할 수 있다. 디자인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미리캔버스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성을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클로바더빙, 와디즈, 메이크숍, 인천교육청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템플릿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누구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캔버스는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디자인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회원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을 공모하는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B급 감성상’을 선발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참가자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미리캔버스 서비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리캔버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조타운 조성 호재… 차번호 자동인식 굿

    법조타운 조성 호재… 차번호 자동인식 굿

    한양은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조감도)를 11월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산지구는 의정부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의정부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북쪽으로는 민락지구와 이어진다. 현재 공동주택 12개 블록 9900여가구,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 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다. 단지 주변으로는 법조타운 조성도 계획돼 있으며 고산지구 남쪽에 65만 4417㎡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도 들어선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고 최근 노원역을 잇는 버스와 잠실로 가는 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 또 지구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및 경전철 고산역(예정)이 추진 중이다. 차량 번호 자동인식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한강변 내다보고 마트는 걸어서 가고

    남한강변 내다보고 마트는 걸어서 가고

    한화건설은 지난 22일부터 경기도 양평에서 ‘한화 포레나 양평’(투시도)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650-1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총 43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다. 고층 가구에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주변 수변시설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도보 거리인 남한강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다. 갈산공원 인근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는 생활체육공원도 이용하기 편하다. 양평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직선거리로 1㎞ 거리인 양평역에서 경의중앙선 급행 전철을 타면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
  • 日 ‘막차시간 단축’에 업종별 희비 엇갈려

    日 ‘막차시간 단축’에 업종별 희비 엇갈려

    대중교통 막차 시간은 사람들의 일상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일본처럼 택시요금이 살인적으로 비싼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야근이나 회식 때 전철·버스 막차에 골인하는 것은 거의 ‘생명선’을 지키는 일이나 다름없다.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인구 수천만명을 실어 나르는 JR동일본과 오사카·고베 등 간사이 지역을 커버하는 JR서일본 등 일본의 주요 철도회사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열차 막차 시간을 20~30분 정도 단축하기로 하면서 사회 전반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JR동일본은 내년 봄부터 도쿄역을 중심으로 반경 100㎞ 권역을 달리는 야마노테선, 주오선, 조반선 등 17개 전철 노선의 막차 운행 시간을 최대 37분 일찍 종료한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오전 1시 30분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포함해 모든 전철의 운행이 오전 1시 이전에 끝난다. JR동일본은 일부 노선에서는 첫차 시간도 늦출 계획이다. 막차 시간을 일률적으로 당기는 것은 1987년 JR동일본 출범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과 활동·이동 자제 등으로 승객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이유다. 특히 심야 승객 감소가 다른 시간대보다 더 두드러진다. 도쿄 중심부를 순환하는 야마노테선의 올해 8월 자정 시간대 승객은 1년 전의 3분의1밖에 안 됐다. 올해 4180억엔(약 4조 5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는 JR동일본은 운행 시간 단축으로 수십억엔의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차 시간 조정은 JR동일본 등 옛 국철 외의 다른 민간 철도회사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막차 시간 단축 발표에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은 심야시간 활용에 큰 제약이 생겼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술집, 가라오케 등 업소들도 손님이 빨리 끊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울상이다. 반면 택시업계나 숙박업계는 “전철을 타지 못한 손님이 늘어나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막차 시간이 단축되면서 기업들의 과도한 잔업 등 낡은 관행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모타니 고스케 일본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아사히신문에 “막차 시간이 단축돼 사회가 변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변해서 막차의 단축이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보는 편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대륙에 항미원조 열풍… 올해만 작품 6편 봇물

    대륙에 항미원조 열풍… 올해만 작품 6편 봇물

    중국 ‘항미원조(6·25) 전쟁’ 7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베이징의 쇼핑몰 완커스다이종신에 자리잡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진강촨’(金川)을 관람했다. 우리나라의 ‘포화 속으로’(2010)나 ‘봉오동 전투’(2019)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애국 영화로 4억 위안(약 68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다. 도심 전광판 광고를 도배하다시피 해 이곳 주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영화는 6·25 막바지인 1953년 7월 강원도에 자리잡은 북한강 지류 금강천에서 벌어진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미군의 끊임없는 폭격에도 중국 인민지원군이 마지막 남은 나무다리를 지켜내 전투 병력을 목적지로 이동시킨다는 내용이다. 중국이 군사력 열세에도 미국에 지지 않은 것은 이름 모를 군인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일부 여성 관객은 감동을 받은 듯 내내 눈물을 흘렸다. 진강촨은 중국 유명 예매 서비스 ‘메이투안’에서도 25일 기준 평점 9.4점(10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이하게도 이 영화에는 한국군이나 북한군은 나오지 않는다. 인민지원군과 미군만 등장한다. 이 영화가 철저히 미국을 겨냥해 제작됐음을 잘 보여 준다. 중국이 한국전쟁 추모 열기로 뜨겁다.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고지도자로는 20년 만에 항미원조 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직접 연설을 한 것에 맞춰 중국 문화계도 한국전쟁 관련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쏟아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6·25 발발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콘텐츠 없이 비교적 조용히 지나간 것과는 대조적이다.올해 중국에 상영되는 6·25 관련 작품은 중국중앙(CC)TV의 ‘항미원조 국가수호’ 다큐멘터리(20부작) 등 6편으로 역대 최고치다. 미중 갈등이 없었다면 애국주의 영상물이 이렇게 많이 출시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중국군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북한의 요청으로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었다. 엿새 뒤인 25일 한국군에 첫 승리를 거뒀는데, 이를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돕는다’는 항미원조 기념일로 정했다. 미국이 38선을 넘어 중국 본토에까지 공습을 감행하는 등 파괴를 일삼자 자국과 이웃 나라(북한)를 지키고자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 중국의 설명이다. 6·25를 보는 한국이나 미국의 인식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가난했던 1950년대 미국과의 전쟁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것은 신냉전 상황에서 중국 인민들의 반미 정서와 투지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사진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음주운전 방지장치’ 재추진… 인권침해 우려에 산 넘어 산

    ‘음주운전 방지장치’ 재추진… 인권침해 우려에 산 넘어 산

    음주 운전자 처벌 강화법인 ‘윤창호법’ 시행에도 음주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이 재추진된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국회에서 이와 비슷한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비용과 실효성, 인권 침해 문제까지 겹쳐 결국 국회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물리적으로 음주운전을 차단할 수 있어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만만치 않아 실제 시행까지는 순탄치 않아 보인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일정 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취소를 당하면 운전자 차량에 반드시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운전면허가 취소·정지되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올 1~8월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1만 12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시행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비용 문제다. 유럽 등에서 실제 도입된 모델을 참고하면 장치 한 대당 가격은 100만원 수준이다.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려면 1년에 한 번씩 정비가 필요하다. 지난 20대 국회 당시 관련 제도를 준비하던 경찰청이 3년간 필요 예산을 따져봤더니 약 390억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인권 침해 문제도 있다. 음주운전자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하면 할 경우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날 수 있어서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민감정보에 해당한다. 이미 처벌받은 사람이 이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이중처벌 논란도 발생한다. 네덜란드의 경우 2014년 대상자의 기본권 침해 문제(이중처벌)가 발생해 시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국회 때 인권 침해 문제 때문에 음주운전 전력자 대상 의무적 부착 방식에서 택시나 버스, 화물차 운전자 같은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용하는 방안으로 바꿔 추진했다”며 “장치를 차량에 설치해도 다른 사람이 음주측정에 나서 시동을 거는 등 여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어 결국 법안이 폐기됐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여러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효과는 이미 검증이 된 만큼 도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인권 침해 등 논란은 피할 수 없지만 충분한 논의를 한다면 적절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장제원 “대권후보 윤석열 신호탄…문재인·추미애까지 조연”

    장제원 “대권후보 윤석열 신호탄…문재인·추미애까지 조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찰청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한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해 “대권후보 윤석열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검찰총장의 법사위 국감에 대해 “15시간의 화려한 단독무대, 여야 법사위원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모두 조연으로 만든 정치 블록버스터였다”며 “야권 정치 지형의 대변화는 시작됐다”고 평했다. 그는 “금태섭 전 더불민주당 의원의 탈당에도 반색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윤 총장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대해서는 ‘변호인도 봉사’ 일수 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해겠느냐”며 “상상하기 싫었던 강력한 대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확실한 여왕벌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 의원은 “이제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야권에서 가장 강력한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윤 총장은 미디어에서 사라져 검찰총장의 직분에만 매진할 것으로 보지만 그가 국회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답변, 폭발적 제스처, 강렬한 카리스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여진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쇼크는 기존 대선 잠룡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며 “범야권의 무게중심이 비대위에서 대선 잠룡들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22일 약 15시간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감장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박탈 조치, 검찰 학살 인사 등에 대해 작심하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현안뿐만 아니라 추 장관과의 인사 갈등, 자신에 대한 거취 논란, 아내 관련 의혹, 조국 전 장관 수사 등에 대해서도 그간 감춰왔던 속내를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최근 법무부를 향해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것에 대해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표현이다”고 말했으며 지난 1월 추 장관의 검찰 인사가 적정했냐는 질의에 “그런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고 정면 비판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이 검사 비위 의혹 관련 검사들이 나온 도표를 제시하자 “도표를 보니 1987 영화가 생각난다. 라인이라는 게 뭔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또 거취 압력이 있더라도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석열 묶은 김봉현 “정신적 스트레스 극심해”… 재판 불출석(종합)

    윤석열 묶은 김봉현 “정신적 스트레스 극심해”… 재판 불출석(종합)

    김봉현, 변호인도 모르게 출석 거부재판 기일 연기… 변호사 ‘당혹’변호사 “김, 재판 앞두고 접견도 안 해”검찰 소환에도 잇단 불응 “정신적·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옥중 서한’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라임자산운용 사태(라임)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자신의 횡령 사건 재판에 돌연 불출석했다. 김 전 회장의 출석 거부는 변호인들도 모르게 자필로 구치소에서 작성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정식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다시 써오라”며 요구했다. 김봉현, 구치소서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 적어 제출해 변호인 “‘출석 않는다’는 말 못 들었다” 김 전 회장은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경기 지역의 버스업체인 수원여객 회삿돈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변호인과 상의하지 않고 구치소 안에서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한 후, 교도관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을 변호하기 위해 법정을 찾았던 변호사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이 적은 불출석 사유서를 확인한 변호사들은 재판 기일이 연기되면서 바로 법정을 떠났다. 변호인들은 “김 전 회장이 출정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면서 “이날 재판을 앞두고 접견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불출석 사유서 역시 법정에 와서 처음 봤다”면서 “‘극심한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은 경우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공판을 열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궐석 재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재판부 “다음 기일엔 구인장 발부할 것”“출정하지 않아도 증인 신문 진행할 것”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출석 거부 요청이 정당한 사유인지 판단하기 위해 구치소 측에 출석이 불가능한 상황인지를 판단한 후 정식 불출석 사유서를 다시 작성해오라고 요구했다. 교도관 측이 “김 전 회장이 작성한 문서를 그대로 전달할 뿐”이라고 해명하자 재판부는 “법에 따라 재판장이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을 위한 별도의 증인신문 기일을 잡으면서 “다음 기일에는 구인장을 발부하고, 출정하지 않아도 증인 신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최근 두 차례 입장문에서 라임 수사 무마를 위해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으며 검사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김봉현, 20일도 검찰 소환 잇단 불응“정신적·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검사 비위 의혹 제기했는데 檢서 조사 부당”김봉현 “이미 법무부 감찰서 충분히 설명” 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과 ‘검사 술접대 로비 의혹’을 폭로했던 김 전 회장은 지난 20일에도 검찰 소환에 이틀 연속 불응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폭로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비위 사건을 보고 받았으면서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라임 사건 등에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제기한 로비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전 회장을 소환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 측은 “검사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인데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미 법무부 감찰에서 의혹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소환 불응 이유를 말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이날 라임 로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 5명으로 구성된 ‘라임 사태 관련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김봉현 “현직 검사 3명에 술접대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뿐 아니라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스트롯 김양·우현정, 26일 장항야구장에 뜬다

    미스트롯 김양·우현정, 26일 장항야구장에 뜬다

    ‘트롯디바’ 김양과 ‘비타민소녀’ 우현정이 26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재개되는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개막 1경기는 팀그랜드슬램과 올드브로스 전으로 미스트롯 출신 가수 김양이 축하 공연과 시구를 한다. 또 키즈걸그룹 리치걸과 미니리치걸의 치어리딩 응원전도 진행된다. 2경기는 천하무적과 인터미션이 맞붙는다. 미스트롯 출신 ‘비타민소녀’ 우현정의 축하 공연과 시구, 키즈 치어리딩 팀 레인보우의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진다. 2020 고양-한스타 SBO대회는 당초 올 4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수 차례 연기된 끝에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짐에 따라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인터미션을 비롯, 연예인야구단 12개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IPTV KT올레(131번), LG유플러스(125번), 케이블 딜라이브(236번), 현대HCN(518번)에서 생중계(월요일 저녁 7시부터)된다.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채널 한스타TV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X 마일리지 내년 첫 소멸…슬기로운 사용법은

    KTX 마일리지 내년 첫 소멸…슬기로운 사용법은

    코레일이 KTX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고 나섰다.24일 코레일에 따르면 2016년 도입한 KTX 마일리지 소멸시효가 내년 11월 처음 도래한다. 시행 첫해 적립한 마일리지 중 사용된 마일리지는 93%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01억원 중 7억 5000만원이 미사용됐다. 코레일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마일리지는 2586억원에 달했다. 이중 64.3%(1663억원)이 사용됐고 미사용액은 923억원으로 추산됐다. 마일리지 사용은 79.4%(1320억원)가 승차권 구매였고 위약금 결제(306억원), 제휴매장 사용(26억원) 등이다. KTX 마일리지는 열차나 객실 등급, 구간, 날짜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KTX·ITX-청춘 등 열차 승차권 구입시 전액 또는 부분 결제할 수 있다. 또 코레일이 운영하는 교통카드 ‘레일플러스’(R+)도 마일리지로 충전 가능하다. 레일플러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앱을 설치하고 코레일톡에서 ‘마일리지 자동전환’을 설정하면 1000원 단위로 하루 5000원까지 자동 충전된다. 전국 700여개 철도역 내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편의점과 코레일네트웍스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열차 내 자판기도 마일리지 결제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공개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공개

    화성산업은 수성구 중동 옛 대동은행 자리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을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청약에 들어간다. 청약일정은 아파트는 10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해당지역), 29일 1순위(기타지역), 30일 2순위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받을 예정이고 당첨자발표는 11월 5일이며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정당당첨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접수받고 25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후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견본주택 관람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 5일까지 분양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접수 받아 제한적으로 관람을 진행한다.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에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에 총230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에 156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4실이다. 도심교통의 요지로 손꼽히는 중동네거리에 위치한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은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접근도 뛰어나며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10여개의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홈플러스 대구수성점, 롯데슈퍼, 들안길먹거리 타운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효성병원, 대구한의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누릴 수 있으며 교통에서 생활, 문화와 수성구의 생활가치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황금초교와 황금중교, 삼육초(사립), 대구과학고 등 명문 수성학군이 있으며 신천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수성못 유원지 등 도심공원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남측의 신천과 수성못, 앞산의 푸른 조망과 동측으로 황금네거리의 탁 트인 도심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은 한 단계 더 높은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인다.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원격제어, 방범설정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폰 소지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시스템으로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해준다. 선호도 높은 4Bay 혁신설계(아파트 84㎡A, 오피스텔 84㎡)와 햇살과 바람이 잘 통하는 남향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세대당 1.3대 주차공간 확보와 피트니스센터, 시니어라운지, 키즈라운지, 북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더해 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74실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전실 4Bay 및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혁신평면으로 설계되어 수성구의 탁 트인 도심 스카이뷰를 조망할 수 있고 자주식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성구는 대구에서 주거선호도 1위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 대구전역 전매제한 정책으로 똘똘한 한 채 갖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가치와 혁신설계로 향후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버스 하차벨/문소영 논설실장

    일산에서 출퇴근을 광화문으로 하는 자로서 ‘빨간 버스’, 즉 광역직행버스를 타고 다닌다. 이 광역버스의 버스요금이 꾸준히 올라 1회 이용에 2500원으로, 왕복으로는 5000원, 20일 기준으로 10만원이다. 만취한 날, 택시를 타면 2만 5000원의 비용이 나오는 탓에, 한 달간 버스 출퇴근 비용이 크게 비싸다고 하기도 어렵다. 또 ‘빨간 버스’에는 회사원들이 많기 때문에, 왠지 모를 동료애도 있다. 숙취와 피로에 찌들어 광화문에서 떼로 하차하는 샐러리맨의 비애라고나 할까, 뭐 그런 묘한 동류의식이 있다. 그런데 최근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버스 하차벨을 누르던 수많던 ‘우리의 동료’가 사라진 것이다. 동화면세점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아무도 하차벨을 누르지 않아서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뒤늦게 구두로 “내려요”라고 승객이 이야기하자, 버스 운전기사가 화를 냈다. 우연인가 싶었는데, 며칠 전에는 연대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학생들 중 아무도 하차벨을 누르지 않아서 무정차로 가려고 하다가 난리가 났다. 밈이 작동하는 것 같았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 하는 세상은 없다. 내가 해야지 할 때야 누군가 대신해서 전체적으로는 업무를 나누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내가 해야 한다.
  • ‘국장님’ 지도하는 ‘90년대생 공무원’...“B급 감성 들어봤나요”

    ‘국장님’ 지도하는 ‘90년대생 공무원’...“B급 감성 들어봤나요”

    “국장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옛날 방식 홍보에 관심 없어요. ‘B급 감성’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90년대생 공무원이 거꾸로 60년대생 ‘국장님’을 지도하는 ‘리버스 멘토링’(역으로 지도하기)이 관가의 화제다. 최근 임용된 만 31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 3명이 국장 1명과 팀을 이뤄 젊은이들의 ‘요즘 문화’를 가르친다. 인사혁신처가 새롭게 시도한 세대 뛰어넘기 프로그램이다. 리버스 멘토링은 후배 직원이 상담자(멘토)가 되어 선배 직원에게 조언하는 것을 말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이 젊은 직원들에게 최신 시장 흐름이나 정보기기 활용법 등을 배우고자 도입하고 있다. 인사처는 22일 “공직사회 내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탈권위적이면서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려고 최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 공무원 중 90년생 이하인 20대는 11.5%, 30대는 29.4%를 차지한다. 인사처만 봐도 전체 직원의 42.2%가 2030세대다. 90년대생의 공직 유입이 증가하면서 보수적인 공직 문화를 바꿔 세대 간 격차에서 오는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각 부처의 주요 과제가 됐다. 인사처에서는 90년대생 공무원 18명에게 본부 국장 6명이 상담을 구하고 있다. 주제도 다양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서공유 프로그램 등 최신 앱 사용법부터 젊은 세대의 여가와 소비, 생각과 문화 이해하기, 90년대생이 선호하는 업무 지시 방식, 좋은 상사의 요건 등을 배운다. ‘커엽다’(귀엽다), ‘갓(God)·개·꿀’(좋은 걸 나타내는 접두사) 등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용어도 배우고 있다. 강보성(30) 인사처 사무관은 “요즘 어른들은 90년대생이 회사에 충성심이 없고 개인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일과 삶이 균형이 중요하다. 그래야 회사 일에도 집중할 수 있고 생산성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위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느낌의 국정 홍보 포스터를 만들면 국장님들이 봤을 때는 낯설어 소통이 안 되는 일이 왕왕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B급 감성이란 게 뭔지 설명하니 국장님들도 흥미를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정민(51)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젊은 직원들이 최소한 주말만은 자신에 대한 투자의 시간으로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지시를 할 때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해야 하며 합리적인 일 배분을 선호한다는 것을 후배 직원들을 통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연말까지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한 뒤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인 재산’ 의혹 제기에 윤석열 “나이 50 넘어 결혼했는데…”

    ‘부인 재산’ 의혹 제기에 윤석열 “나이 50 넘어 결혼했는데…”

    김진애 “부인 재산과정 질문한 적 없나”윤석열 “나이 50넘어 결혼…관여 안해”“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재산 모았나” 캐묻자“의혹 막 제기하면 누가 공직하겠나” 토로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인 재산과 관련한 질문에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하면 누가 공직을 하겠느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 부부를 보면 65억원 정도로 재산이 꽤 많다. 본인은 2억~2억 5000만원 사이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부인의 재산”이라며 “2012년에 결혼했는데, 부인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질문한 적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총장은 “대검찰청 업무하고 관련해서 이게 제가 답변을 과연 해야 되는 건지”라고 하면서도 “결혼 초기부터 저는 재산이 별로 없고 대부분 저희 집사람 재산이고 그렇다. 형성 과정이야 저는 나이 50이 넘어서 결혼했는데…”라고 답했다. 그는 “제 처 일은 제 처 일이고, 제가 무슨 제 처 일에 관여하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라고도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저는 젊은 여성이 커리어로 성공한 건 축복하고 싶다”면서도 “그렇지만 기껏 자본금 5000만원짜리 회사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재산을 모았냐”고 계속 캐물었다. 그러자 윤 총장은 “제 처는 저와 만나고 결혼하기 한참 전부터 그 해의 가장 블록버스터 전시를 해왔다”며 “오히려 제가 서울중앙지검장이어서 작년 이후에는 안 했고, 작년에 마지막으로 한 것도 그 전부터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규모를 아주 축소해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남편이 검사 생활을 하면서 이쪽저쪽에서 워낙 공격을 많이 받았다는 것 잘 알고 계시지 않느냐”며 “그래서 제 집사람은 어디 가서 ‘남편이 공무원이다’, ‘검사다’라는 얘기도 안 한다. 제 얘기가 나오면 자기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그런 점은 좀 알아달라”고 토로했다. 윤 총장은 “저도 제 처를 옹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공직이라고 하는 것은 엄정하게 검증도 받아야 되지만, 정당하게 일하는데 근거 없이 의혹을 막 제기하면 누가 공직을 하겠느냐. 그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게 문제가 될 거면, 제가 집사람 일하는데 남편 팔아서 일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그런 자료나 근거가 있으면 얼마든지 엄정하게 하시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족도시 아산에 일자리 더 늘어난다…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 수혜 기대

    자족도시 아산에 일자리 더 늘어난다…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 수혜 기대

    연내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비롯해 신창일반산업단지,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일자리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우량 기업유치와 같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정책공약을 수립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고용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아산시는 청년고용률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청년고용률을 보이고 있는 아산시에서 더욱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호재들이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KTX 천안아산역 주변 천안 불당동과 풍세일반산업단지 주변, 아산 탕정면 일대 등 1.08㎢ 규모로 개발된다. 차세대 부품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특화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 분야를 집중 육성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특구가 활성화하면 1,578억원 생산 효과와 더불어 신규 일자리 1,155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 신창산업단지는 신창면 오목리, 궁화리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64만 2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신창일반산업단지는 국지도 70호선과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과 아산시 인근지역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입지이다.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 조성사업도 민간자본을 투입해 인주면 걸매리·신성리·공세리·밀두리 일원 181만7,000㎡ 규모로 개발된다. 인주일반산업단지 3공구는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 4,2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산시는 민선7기 시정목표인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1월 대창기업이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의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주거여건과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 등을 모두 갖춰 아산시 내 조성되는 산업단지들의 배후 주거지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들어서는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5㎡ 384세대 △79㎡ 69세대 △84㎡ 310세대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용화남산지구는 용화동 일원 21만2,845㎡ 부지에 총 2,500여 세대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며, 향후 아산을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거, 교통, 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주거 편의성과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온양온천시장, 이마트 아산점, 아산충무병원,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아산시청, 충남아산경찰서,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남산 근린공원과 신정호 관광단지도 인접해 있어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온양순환로와 삼성로, 세종평택로, 외곽 순환도로를 통한 산업단지 및 인접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지구와 인접한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예정돼 있어, 공사 완료 시 용화남산2지구에서 아산 시내권까지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돼 인프라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를 비롯해 코닝정밀소재, 프렉스에어코리아 등이 입주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가 차량 20분대 거리이며, 천안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가 4Bay 판상형 위주로 구성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세대 내에는 팬트리, ‘ㄷ자‘형 주방구조 등 최신 평면 트렌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민간 임대아파트인 만큼 입주민들의 장기적인 주거여건도 보장된다.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 가격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취득세 및 재산세 부담이 없어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고, 양도도 가능해 수익 실현까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홍성룡 서울시의원,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21일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복지정책 부문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사회복지대상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사회복지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국민 복지향상과 권익증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평가·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홍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과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 의원은 특히, 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서울특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조례’, 시내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 다자녀 가구 하수도 사용료 경감을 위한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 건설 일용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4대 보험료 지원 등을 반영한 ‘서울특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여 시행토록 하는 등 시민 복리증진과 안전을 위한 활발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장자로 선정됐다. 홍 의원은 또한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 예산, 도로변 물 튀김 방지 도로정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수많은 민원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 해결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 의원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불철주야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복지·안전 사각지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박기열 서울시의원, 보건복지부 후원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3선 서울시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 역할을 다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그동안의 사회복지분야 입법 활동과 소외된 주민의 사회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1일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시설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관련 규정이 미비해 서울시각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콜택시가 지체장애인이 이용하는 콜택시에 비해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모순이 제거됐고 장애인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형평성 제고를 도모 했으며, 「서울특별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등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계층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 제·개정에 집중하여 의정활동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3선의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입법 활동 외로 몸소 실천하는 지역일꾼으로서 동작구와 서초구가 서리풀공원으로 단절돼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리풀터널 조성에 많은 노력을 했으며 예산 문제 해결과 정책적인 추진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마을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 노선이 연장되도록 정책책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장을 이뤄냈고 시내버스 노선 또한 지역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검토와 정책협의를 진행했으며, 교통장애인 재활자립지원 모델화 방안 수립과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설치 사업에도 계획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수상 후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고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닌 것이며 누구든지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 세상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의정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식은 가산동 한국안전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됐는데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복지를 위해 일하는 일반인, 공무원, 지자체의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발호재 풍부한 강동구 역세권·학세권·공세권 ‘성내 오너시티’ 눈길

    개발호재 풍부한 강동구 역세권·학세권·공세권 ‘성내 오너시티’ 눈길

    오너시티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가 서울시 강동구 천호옛길에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성내 오너시티’가 조합원 모집에 나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눈길을 끈다. 전체 지하 3층~지상 32층(예정), 전용면적 49~84㎡ 6개 타입 504가구(예정) 규모로 송파·광진 등 서울 동부권역과 하남·광주 등 수도권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천호역세권 단지로 교통도 편리하다. 성내 오너시티는 우선 5·8호선 천호역을 비롯해 5호선 강동역, 8호선 강동구청역 이용이 용이하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의 천호대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고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이용도 쉽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먼저 천호동 주요 상권 인근에 위치해 현대백화점·이마트·로데오거리·롯데시네마·천호시장·아산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성내초·중, 성일초, 영파여중·고, 풍성초, 풍납중 등 통학이 쉽고 단지 인근에 강동구립 성내도서관·강동도서관이 있다. 성내 오너시티는 여기에다 올림픽공원·천호공원·한강공원·풍납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강동구청·강동소방서·강동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성내 오너시티는 주변에 지역 숙원사업인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이 추진되고 있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천호·성내동 내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첫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 내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기능 회복 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 풍납동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풍납토성 복원사업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인근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를 비롯한 6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 복합단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설계도 뛰어나다. 성내 오너시티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함께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한 판상형·이면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소형 위주 평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다 각 동별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층의 경우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내부에는 드레스룸·팬트리(일부 세대) 등이 마련된다. 성내 오너시티는 이와 함께 단지 안에 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센터·맘스카페·키즈몰·경로당·도서관·독서실·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면 누구나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은 돌아가겠지… 그렇게 35년, ‘복직 희망’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내일은 돌아가겠지… 그렇게 35년, ‘복직 희망’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정년 앞두고 암 투병 중에도 복직 투쟁 옛 동지 文대통령에 “정부도 책임“ 편지“내일이면 복직되겠지…. 하다 보니 어느덧 35년이 흘렀습니다.” 한진중공업의 마지막 해고 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세월을 담담히 회상했다. 1981년 용접공이었던 그는 동료가 일터에서 다치고 죽는 일에 분노해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여전히 차가운 거리 위에 있다. 올해 정년을 앞둔 김 지도위원은 유방암과 싸우며 지난 6월 마지막 복직 투쟁을 시작했다. 김 지도위원은 18살 때부터 한복 가게, 옷 공장, 우유 배달, 가방 공장, 버스 안내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가 쓴 글을 모은 책 ‘소금꽃나무’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근속연수가 조금씩 늘어나게 된 건 그 회사가 좋다거나 마음이 편해서가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다 마찬가지라는 체념 때문이었다.…무슨 희망이 있었을까. 미싱사가 되는 희망, 일류 라벨달이가 되는 희망. 그렇게 한 칸씩 당겨서 조장이 되는 희망.” 월급을 많이 준다기에 시작한 용접일은 또 다른 지옥이었다. 전선 피복이 벗겨지면 새로 바꿔야 하는데 그대로 둬서 감전사로 동료가 죽었다. 김 지도위원은 “사고가 나도 산재로 인정되거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남편 시신을 회사 앞에 두고 울던 아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충처리위원회에 말하고, 관리자도 찾아갔지만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죽는 사람만 억울한 걸 바로잡아야겠다고 노조에 들어갔는데 사측 입장에 동조하는 어용이었다”고 말했다. 1986년 노조 대의원이 된 그는 생활관과 도시락 등 복지 문제, 산재환자 불이익 처우가 심각하다며 노조 집행부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부산 경찰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당했고 또 해고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2009년과 지난달 25일 두 차례 한진중공업에 복직을 권고했지만 사측은 거부하고 있다. 김 지도위원은 “회사는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에서 복직을 반대한다고 하지만, 산업은행에서 받은 공문에는 ‘노사관계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적혀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김 지도위원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옛 동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그는 “정부는 개별 기업의 문제여서 복직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고 하지만 한진중공업은 이제 국책은행이 관리하고 있으니 정부도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지도위원은 오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선다.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도 증인 자격으로 한자리에 나온다. 김 지도위원은 “복직에 대한 희망과 소원을 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0년이 지나기 전, 해고노동자 김진숙은 조선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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