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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착용 요구에 반발...버스 운행 방해한 60대 남성 입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와 승객에게 욕설하고 운행을 방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금정구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A씨(60대)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전화 통화를 하자 버스 기사와 승객이 착용을 요구했다. A씨는 오히려 버스 기사와 승객에게 욕설하며 버스가 정차하자 뒷문 밑으로 하반신을 넣는 등 난동을 부리며 운행을 방해했다. 운행 방해는 20여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미착용 및 운전자 등에 대한 폭력행사,운행방해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CES 2021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CES 2021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에서 14일까지 ‘CES 2021(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1)’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하여, 전기차 밧데리 소재 및 부품 관련 외국기업과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대1 투자유치(IR) 활동을 실시했다. CES 2021은 ‘올 디지털(All-Digital)’이라는 컨셉으로 가상 공간에서 모든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개최된 것은 1967년 이래 처음이다. 2000년대 이후 개최된 CES행사는 최신 IT 관련 기기와 기술의 전시장으로써 IT로 무장된 우리 인류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테크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쟁을 벌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CES 2021 행사에서 대경경자청은 전기차 밧데리 관련 글로벌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온라인 1대1 투자유치(IR) 활동에 집중하였으며, 특히 지난 1월 13일 중국 기업과의 미팅에서는 장기적으로 밧데리 시스템 관련 지역기업과 합작투자(JV, Joint Venture)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행사 기간이 끝나는 1월 14일 이후에도 동 행사에 참가한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온라인 투자유치(IR)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경경자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된 ‘CES 2021 디브리핑 라이브 세미나’에도 온라인으로 참가하였다. CES 2021 디브리핑 세미나는 CES 2021의 주요 이슈 및 클라우드, 인공지능, 가상현실, 메타버스, 모빌리티 및 5G를 포함한 산업별 기술 진전 현황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비즈니스 기회를 분석하는 세미나로, 대경경자청의 참여자들은 세계 경제흐름 및 미래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스페인의 MWC,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손꼽히는 CES를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방식으로 참관한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경경자청은 올해 CES와 같은 세계 우수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해 온?오프라인 병행 투자유치(IR) 활동에 집중하여 투자유치 성과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 대설특보, 오후까지 눈 내려

    서울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 대설특보, 오후까지 눈 내려

    18일 오전 7시 20분 기준 서울 동남권(강동, 송파, 강남, 서초)과 인천, 경기남동부, 강원영서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다.· 적설량은 오전 7시 기준 눈으로 측정한 것은 수원 3.1㎝, 인천 0.8㎝, 서울 0.1㎝ 등이다. 레이저 수치는 서초 1.1㎝, 기상청 0.8㎝, 안성 7.3㎝, 양주 5.0㎝, 가평조정 4.5 등이다. 기상청은 눈이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독도(19일 오전 3시까지) 3~8㎝이다.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는 1㎝ 내외(강수량 5㎜ 미만)이다. 인천시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자 전날부터 미리 취약구간 내 제설재 살포 작업을 했다.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으며,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출퇴근 시간 증편하고 광역버스 배차간격도 조정했다. 이날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3개 뱃길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4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2.6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후에 기상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멈춰 선 관광버스… 운수업 작년 매출 70% 뚝

    멈춰 선 관광버스… 운수업 작년 매출 70% 뚝

    17일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에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19 여파에 관광·운수 업계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뉴스1
  •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IT·경제 중심지 마곡 ‘문화·역사’ 업데이트

    직장인·시민 위한 여가공간 마련 계획IT융합·역사문화존 등 5개 지역 구상 노현송 구청장 “단순한 일터를 넘어문화·생활공간 거점역할로 발전할 것”서울 서남권 경제의 핵심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이번에는 문화중심지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마곡지구를 경제도시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관문도시로 확실히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문화활성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해 8월 노현송 구청장 주재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노 구청장은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R&D) 단지가 마곡지구에 차례로 들어서면서 경제중심지로 확고히 자리잡기 시작했다”면서 “마곡지구 문화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마곡이 서울 서남권의 경제중심지를 넘어 문화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정보기술(IT)융합문화존(마곡문화거리) ▲그린문화존 ▲비즈니스문화존 ▲역사문화존 ▲여가문화존 등 크게 5개로 나눠 진행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 구간에서 진행하는 IT융합문화존 사업은 마곡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이곳에 발산역 상징조형물과 버스킹 무대, IT 체험공간, 프리마켓공간 등이 설치된다. 강서구는 IT융합문화존이 마곡미술관과 문화공원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곡광장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린문화존에는 마곡광장 상징조형물과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미술 연결공간 등을 만든다. 특히 시민참여를 통해 형태와 특징이 변화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걸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9호선 양촌향교역에서 5호선 발산역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문화존에는 문화산책길을 설치해 직장인들이 점심·저녁 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양촌향교역에서 서울식물원 방향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존은 겸재 정선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구의 전통적인 역사·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식물원 서쪽 길을 따라 이어지는 여가문화존에는 전시장, 복합도서관, 영화체험관, 공유형오피스, 키즈파크 등을 배치해 서울식물원과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강서구는 관련 시설 설치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프리마켓과 지역 상인·푸드트럭 등과 연계한 소규모 행사, 미술전시회, 음악회, AR·가상현실(VR) 경진대회, 걷기·달리기 대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마곡지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거점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누군가 내게 보낸 음란물… 女 80% “가해자 모른다”

    [단독] 누군가 내게 보낸 음란물… 女 80% “가해자 모른다”

    성폭력 가해자인 남성 A씨는 지난해 6월 자택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페이스북에 접속한 뒤 모르는 사이인 여성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거나 자신의 신체 사진을 전송하는 등 3일 동안 총 9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문자와 사진을 보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사이버성폭력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통신매체를 통해 문자(글), 사진, 영상 등 형태의 음란물을 전송받는 피해를 경험한 여성이 10명 중 4명일 만큼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경찰청에 제출한 ‘불법촬영·사이버성폭력 피해 실태 및 대응 방안 연구’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만 14~39세 여성 중 사이버성폭력·불법촬영 피해 경험이 있는 사람 3390명 가운데 42.2%가 음란물을 전송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해자가 누군지를 묻는 질문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연구원은 “온라인의 특성상 모르는 사람인 척 접근해 음란물을 전송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음란물 전송 가해자 중 상당수는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0~20대 피해자의 경우 가해자가 ‘학교 선배나 동창, 후배’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30대 피해자 사이에서는 ‘남자친구나 연인’(전 연인 포함), ‘직장 상사나 선후배, 동료’가 주된 가해자였다. 연구원은 기존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딥페이크(특정인의 사진을 합성한 영상 편집물) 등 허위 영상물 제작·유포 피해 ▲불법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 피해 실태도 조사했다. 처벌 조항은 지난해 성폭력처벌법에 신설됐다. 두 범죄 유형의 피해 경험률은 각각 4.4%로 조사됐다. 불법촬영 피해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13.4%를 차지했다. 주된 피해 장소는 지하철(38.3%), 공중화장실(16.7%), 길거리·버스정류장(16.7%) 등이었다. 실제로 성폭력 가해자인 남성 B씨는 2018년 3월~2019년 4월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하철역, 지하철 전동차 안, 버스정류장, 버스 안, 횡단보도 등에서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동영상 104개와 사진 372장을 불법촬영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불법촬영·사이버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신원 노출’과 ‘경찰의 소극적 대처’, ‘가해자의 보복’ 등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또 ‘성범죄물 제작자 처벌 강화’(28.1%)와 ‘가해자 신상공개 확대’(18.0%)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불법촬영과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보호 정책 마련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가해자들에 대해 명확하고 실효성 있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늘 출근길 눈폭탄, 내일은 영하 20도 ‘냉동고 한파’

    오늘 출근길 눈폭탄, 내일은 영하 20도 ‘냉동고 한파’

    18일 월요일 출근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 번 ‘눈폭탄’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튿날인 19일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냉동고’ 한파가 불어닥친다. 기상청은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18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 전북, 경북 등은 3~10㎝, 강원 영서 중·남부는 많으면 15㎝ 이상이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대설경보가 발효될 경우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36회 늘어나고, 시내버스도 노선별로 증편 운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대설 대처를 위한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19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낮아지면서 ‘냉동고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서울 영하 13도 ▲대전 영하 11도 ▲대구 영하 9도 ▲부산 영하 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시 폭설 예보에 제설차 전진배치, 출근 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배차

    서울시 폭설 예보에 제설차 전진배치, 출근 시간대 지하철·시내버스 집중배차

    서울시는 폭설 예보에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18일 출근 시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시는 17일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간 데 이어 오후 6시부터 2단계로 격상 발령해 대비하기로 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상당량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대설 예비특보를 서울 전 지역에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최대 적설량은 7㎝다. 서울시는 제설차 817대와 덤프트럭·로더 등 1070대의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또 눈이 오기 전에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했다. 제설과 결빙방지 작업에 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공무원과 직원 등 8000여명을 배치한 상태다. 이는 눈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18일 새벽까지 강추위가 계속돼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는 출근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 운영한다. 평소는 오전 7시부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지만, 18일에는 9시 30분까지로 조정키로 했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트위터(@seoultopi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월요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재택근무 적극 활용과, 자가용 이용 운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남자 둘이서…홍콩 지하철 성관계 영상 ‘발칵’

    남자 둘이서…홍콩 지하철 성관계 영상 ‘발칵’

    홍콩의 전철 안에서 성관계하는 두 남성의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홍콩 지하철 안에서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5초가량의 영상 속에서는 벌거벗은 두 남성이 빈 열차 객차 안에서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옷들은 좌석에 널려진 상태였으며 영상에는 이들 두 남성에게서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있는 모습까지 그대로 나와 있었다.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으나, 신체는 일부 노출된 상태였다. 이 동영상이 게시된 트위터 계정은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정지됐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측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하철 내에서 승객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 MTR의 내규에 따르면 난폭하고 외설적이거나 모욕적인 행동을 하는 승객은 최대 5,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홍콩 법에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은 최고 7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한편 홍콩 공공장소 성관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홍콩 호만틴 지역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대학생 두 명이 새벽 4시쯤 성관계를 하다 경비원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공공의 품위를 손상한 혐의로 기소당하고, 60시간의 봉사활동과 1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추위 속 밤부터 폭설 온다…수도권 최대 7㎝ 쌓일 듯

    강추위 속 밤부터 폭설 온다…수도권 최대 7㎝ 쌓일 듯

    기온 내려가면 출근시간 빙판길 우려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날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시와 산하 자치구·유관기관 등이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 차차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많은 눈이 집중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기해 서울 등 대설 예비 특보 예상 적설량은 17일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 18일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 충남권, 전북 내륙, 경북 북부(동해안 제외) 2∼7㎝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경상 곳곳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고, 특보는 추후 대설경보 등으로 단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6일의 경우 기온이 매우 낮아서 눈이 오는 대로 얼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는 기온이 조금 높다”며 “그래도 눈이 내린 후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 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번에는 퇴근 시간대 눈이 내렸다면 이번에는 출근 시간 전부터 눈이 와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6일과 12일, 18일 등 일주일 간격으로 많은 눈이 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눈 내리는 것은 시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례적이고 예전보다 강한 형태”라며 “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어 보통의 겨울철보다는 눈이 조금 더 강하게 내리는 모습을 띤다”고 말했다. 눈은 오는 23∼24일 한 번 더 올 수 있다. ●23~24일 눈 한 번 더 올 수도 한편 서울시는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시와 산하 자치구·유관기관 등이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정오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이는 눈이 오기 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18일 새벽까지 강추위가 계속돼 눈이 얼어붙을 우려가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서울경찰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취약지점 221곳에 교통기동대 등을 배치해 폭설시 취약구간 교통통제를 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또 대설 특보가 실제로 발효될 경우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18일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주말에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가용차 운행 자제와 양보 운전을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운송사업 활성화 기여 감사패 받아

    추민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전세버스운송사업 활성화 기여 감사패 받아

    경기도의회 추민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15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원의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의 안전과 대중교통의 편리시설 확충에 따른 의견 청취로서 건설교통위원의 역할을 제대로 해결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민을 대표한 도민 의견 청취 및 입법에 힘써 온 과정에서부터 운송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운송사업자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온 결과로 해석된다. 추민규 도의원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중교통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에 건설교통위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751버스 서리풀터널 통과 운행은 동작구민 숙원 결과”

    박기열 서울시의원, “751버스 서리풀터널 통과 운행은 동작구민 숙원 결과”

    2019년 4월 서리풀터널 개통 후 21개월 만에 대중교통의 대표적인 수단인 간선버스(751번)가 2021년 1월 15일 첫차부터 서리풀터널을 통과해 교대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그동안 많은 동작구 주민들이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한 서리풀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을 요청하고 염원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나마 운행되게 되어 동작구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소감을 말하며, “서울시는 2019년 4월 터널 개통 후 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752번 버스가 2020년 9월 22일 첫차부터 운행하는 것으로 보도자료까지 발표했는데 사전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 운행을 며칠 앞두고 철회한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그간의 어려웠던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752번 버스노선 운행이 좌절된 후 바로 9월 9일 서울시 도시교통실, 동작구청, 동작구의회,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실,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통합회의를 직접 주관하여 대체노선인 751번 버스를 검토했고 지난 11월 1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서리풀터널 통과 버스의 조속한 지정을 촉구했는데 통합회의 4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선진운수, 특히 노선연장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선진운수 노동조합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리풀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운행으로 동작구와 서초구 지역 주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과 함께 동작구민들께서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되었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역 내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다른 교통시스템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서 개선사항이 도출될 경우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751번 간선버스는 변경 전 ▲구산역~노들역~노량진역~장승배기역 ~상도역~숭실대입구역 회차하는 운행 노선이 ▲구산역~숭실대입구역~이수역~서리풀터널 통과~교대역 회차 노선으로 연장 변경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김명원 경기도의원에 감사패 전달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김명원 경기도의원에 감사패 전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14일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경기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활성화에 그간 노력해온 기여 및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김 위원장이 평소 전세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의 권익 보호 및 복지개선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근무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경기도 교통여건 향상에 노력하라는 의미의 귀한 상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의 축소로 인해 운수종사자들 또한 많은 피해를 겪고 있을 텐데, 한시바삐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적극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집합금지 피해 영세업소에 50만~100만원 자체 지원

    성남시 집합금지 피해 영세업소에 50만~100만원 자체 지원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집합금지·제한 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 영업장에 50만∼100만원씩 자체예산으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407억원 규모의 ‘성남형 3차 연대안전기금’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 등 10개 취약계층 지원, 성남사랑상품권 2000억원 10% 특별할인판매 등 2개 일자리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공유재산 임대료와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15개 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예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 10개 사업에 201억원을 투입한다. 집합금지로 피해를 입은 영업장 5501곳에 100만원씩, 1만7669곳 집합제한 피해업소엔 50만원씩 모두 143억 360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2월부터 20회 휴장한 모란민속 5일장에서 시와 임대차계약을 맺고 영업 중인 545개 점포에도 점포당 100만원씩 생활안전기금을 지원하고, 장기휴원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72곳엔 200만원씩 운영비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672명에 1인당 월 10만원씩 3개월 간 총 30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도 지급한다. 전세버스 업체 10곳에 버스 1대당 100만원씩, 16개 시내·마을버스 운수 종사자 2000명과 22개 법인택시 1500명 운수종사자에게도 월 10만원씩 3개월 간 총 30만원을, 등록 예술인 1608명에게도 역시 30만원씩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중앙지하상가, 모란민속5일장 등 전통시장 1221개 점포의 임대료를 60%까지 감면하고, 성남시내버스등 10개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사송동 공영차고지 사용료 60% 감면 해준다. 이외에도 심한장애인 1만3850명에게 10만원씩 장애인맞춤형 긴급지원(13억8500만원), 저소득 한부모 가정 2600세대에 10만원씩 긴급지원(2억6000만원), 영업 및 욕탕업장 상하수도요금 3개월 간 30% 감면(21억원)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 2850억원 규모의 보편·핀셋 지원을 결합한 ‘성남형 1·2차연대안전기금’ 지원에 이은 성남시만의 세 번째 경제방역 정책이다. 오는 2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한 후 각 사업별로 지급할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또 한번의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지원을 통해 단 한명도 고립 없고, 제외되지 않게 촘촘한 핀셋지원에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린 개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입니다

    우린 개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입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마트 직원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에게 고성을 질렀다는 목격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결국 마트 측은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안내견 학교에서 엄선한 종견과 모견이 낳은 생후 7주 된 강아지들이 일반 가정에 위탁돼 약 1년간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 강아지들의 사회화를 맡은 위탁가정의 무보수 자원봉사자를 ‘퍼피 워커’라고 부른다. 사회화 과정은 단순히 사람들과의 친밀도를 키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예비 안내견의 성격은 어떤지, 뭘 좋아하는지, 아팠던 적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일지를 기록하는 게 퍼피 워커의 필수 업무다.지난 12일 경기 수원시에서 생후 3개월 된 예비 안내견 ‘공기’의 사회화 훈련에 한창인 퍼피 워커 엄선영(43)·백건우(14)씨 모자를 만났다. 초보 퍼피 워커인 엄씨는 “예전에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남편이 이 일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엄씨는 “예비 안내견의 사회화 과정은 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아 벌써부터 헤어질 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면서도 “내 손으로 공들여 키운 안내견이 정식으로 합격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기가 나와 아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사회화 과정을 마친 예비 안내견들은 다시 한 달간 안내견 적합성 종합평가를 받은 뒤 합격하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 기간은 6~8개월이며 훈련 장소는 안내견학교 외에 실제 생활공간인 도로, 상가,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하다. 배변, 식사 등 기본적인 훈련은 물론이고 복종 훈련, 장애물이나 위험 상황 인지 훈련 등 다각도로 이뤄진다. 이런 훈련을 거친 후 안내견으로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으면 치료견이나 재활 보조견, 인명 구조견이 되고 그마저 여의치 않으면 일반 반려견으로 생활한다.올해 14년 차인 박나래(36)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는 “처음 훈련을 시작한 개들은 일반 반려동물과 똑같다”면서 “마치 자식을 키우듯 모든 훈련사는 자신이 훈련시키는 예비 안내견들이 최종 합격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수내역에서 생활공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박씨는 “시각장애인에게 불편한 에스컬레이터, 계단, 장애물 등 온갖 상황을 안내견에게 완벽히 교육한 뒤 실제 시각장애인에게 분양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설명했다.안내견은 전 세계 30여개국의 80여개 안내견 양성기관에서 2만 5000여 마리가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대부분 양성하고 있으며, 세계안내견협회(IGDF) 정회원으로 1994년 안내견을 배출한 이래 해마다 10여 마리를 시각장애인에게 분양하고 있다. 현재 60여 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내견 훈련사들에겐 작은 바람이 있다. 그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안내견들을 정성껏 훈련시키는 퍼피 워커들, 묵묵히 훈련을 받는 안내견들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을 한 번쯤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전기차 굴기’ 노린 中, 테슬라만 특혜 줬다

    ‘전기차 굴기’ 노린 中, 테슬라만 특혜 줬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4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재산 2030억 달러(약 223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가운데 그의 성공 비결이 ‘중국과의 특별한 관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것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둘 사이의 밀월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2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 모든 회사가 당국의 지시로 조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예외였다. 중국 정부는 품귀현상을 빚던 고성능 마스크와 소독제 등을 제공해 조업을 도왔다. 익명을 요구한 테슬라 임원은 “출퇴근 때마다 경찰이 (감염병 전파를 막고자) 특별 통근버스를 편성해 직원들을 호위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나 독일 폭스바겐 등은 받지 못한 특혜다. 테슬라는 세금 감면과 초저리 대출, 중국지사에 대한 100% 지분 확보 등 다른 외자 기업은 엄두도 못 낼 파격 혜택도 받아냈다. 덕분에 생산비를 크게 낮춰 전략 차종인 ‘모델3’를 값싸게 내놓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왜 자국 기업도 아닌 테슬라에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을까. 중국 경제를 연구하는 전략국제연구센터의 선임고문인 스콧 케네디는 “테슬라를 통해 중국 전체의 (전기차) 공급망을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자국 전기차 산업에 적절한 자극을 가해 경쟁력을 키우는 ‘메기 효과’를 노린다는 것이다. 메기 효과는 과거 냉장기술이 없었을 때 유럽 어부들이 북해에서 잡은 청어를 운반하며 수조에 메기를 함께 넣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 청어들이 수조에서 메기를 피해 다니며 살아남듯 기업도 위기의식을 가져야 생존할 수 있다는 논리다. 케네디 고문은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을 예로 들었다. 10년 전만 해도 외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지금은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자국 업체가 주도한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도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굴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단순 조립 공장이 아니라 중국 최고 기술 인력을 모아 신기술을 개발하는 ‘혁신의 장’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들 인력은 점차 경쟁업체들에 스카우트돼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려는 야심에 테슬라가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기원 밝혀낼까… WHO조사단 中우한 도착

    코로나 기원 밝혀낼까… WHO조사단 中우한 도착

    1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도착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단은 우한에 격리기간을 포함해 한 달가량 머물면서 2019년 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화난 수산시장 등을 조사한다. WHO는 지난해 2월과 7월에도 조사단을 파견했지만, 우한에 가지 못하고 베이징 근처에 머무른 바 있다. 우한 로이터 연합뉴스
  •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지난 6일과 12일 예상치 못한 폭설에 서울과 수도권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서울 동대문구는 발 빠른 제설 대응으로 지역 주민과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설 철학’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유 구청장은 14일 “노인들은 눈길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복합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장시간 입원 치료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면서 “제설을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복지의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12일 낮 12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 상향 예고를 하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전 직원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잔설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도 직접 빗자루를 손에 쥐고 제설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6일도 구는 서울시의 제설대책보다 한 단계 위인 3단계를 자체적으로 발령, 구의 모든 직원을 총동원했다. 이날 눈이 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사전 준비를 하고 오후 7시 20분 2단계에 돌입했다. 이어 유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오후 9시 45분에 3단계에 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300명에 달하는 구의 전 직원이 동원돼 오전 1시 30분까지 도로뿐 아니라 골목,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주변, 육교에 이르기까지 동네 곳곳을 꼼꼼히 제설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추가 제설을 실시해 구민들이 순조롭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연이어 고된 노동을 하게 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일 제설 작업을 마치고 전 직원에게 “힘들지만 따라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구청 및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직원에게 15일 모두 529판의 피자를 쏘기로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로나에 국민 정신건강 빨간불… 정부 5년간 2조 투입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정신건강 분야 예산을 늘려 5년간 총 2조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정신건강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결정이다. 직전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투입된 예산 8000억원의 2.5배 수준이다. 정부는 1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올해 정신건강 분야에 2700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 5200억원까지 매년 예산을 늘려 배정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자살률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울 위험군은 17.5%(3월)→18.6%(5월)→22.1%(9월)로 점차 늘어났다. 우선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2020년 1대에서 2021년 13대로 확대한다. 전국 5개 정신병원과 시도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정신건강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간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교육부는 학생 4명 중 1명꼴로 기존 검사를 통해 병의원 연계가 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비원이 고객 폭언 등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잠시 일을 멈추거나 휴게시간을 늘리는 등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 편입된다. 정신병원 폐쇄병동의 최대 병상 수는 기존 10병상에서 6병상으로 개선하고 병상당 거리는 최소 1.5m로 해 밀집도를 낮춘다. 이 같은 정신의료기관 시설기준 개선은 3월 5일부터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입법예고

    김명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6)은 15일 공항리무진 버스 등 한정면허를 받아 운영하던 버스회사의 면허가 취소 또는 만료된 경우 새로운 버스운송사업 한정면허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에서 기존 운수종사자들의 고용승계를 입찰의 특수조건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위원장은 “최근 있었던 경기공항리무진에 대한 경기도의 한정면허 갱신 거부처분이 위법하는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경기도와 경기공항리무진은 엄청난 손실을 없었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버스기사들 일 것”이라며 “회사가 바뀌더라도 기존 운수종사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관행적으로 고용을 승계하였던 것을 명확한 법적근거를 남기는 것이 필요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경기공항리무진 사건은 경기도가 남경필 지사 재임 때인 2018년 기존에 수원권 공항버스를 운영하던 경기공항리무진에 대한 한정면허 갱신을 거부하고 용남공항리무진에 일반시외버스 면허를 발급했으나 경기공항리무진이 이에 반발해 경기도를 상대로 면허갱신 거부처분이 위법하다는 소를 제기해 지난해 6월 11일 승소했다. 이에 따라 용남공항리무진의 운수종사자 156명에 대한 고용방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으나 같은 해 8월 20일 김명원 위원장(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과 경기도의 중재로 경기공항리무진과 용남공항리무진 노조가 전원고용유지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15일부터 21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며, 제349회 임시회 의안으로 접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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