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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 연장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천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해 오는 6월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영천은 대도시인 대구와 불과 26㎞ 거리에 있어 사실상 대구생활권이지만 광역철도망 구축에서 소외돼 양 도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면서 “특히 영천 경마공원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지식창조형지구 조성 등 새로운 교통수요가 창출될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할 때 대구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시장은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으로 대구 도심권과 영천시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권 확대 등을 통한 양 도시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6월 확정을 앞둔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영되게 하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인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철로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2052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현재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철도가 영천까지 연장되면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지역 숙원인 영천~대구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대도시권 기업 유치, 일반산업단지 공영 개발(29만 7000㎡), 금호읍 신월리 신도시(1만명 거주 규모) 등 현재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학과 출퇴근을 위해 대구~영천 대구대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대구대 교직원과 학생 3만여명도 혜택을 입게 된다.” -지지부진하던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천은 2009년 12월 과천·제주·부산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계속 담보 상태였다. 마침내 지난해 말 경북도로부터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최종 승인 고시를 받으면서 장기간 끌어오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입지후보지 확정 이후 11년 만이다. 올해부터 건축 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영천 금호읍 성천·대미리 일대 부지 145만 2813㎡에 365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과천경마공원(114만㎡)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잔디 주로가 설치된다. 영국 더비, 호주 멜버른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마 경주는 대부분 잔디 주로에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부지 매입비로 600억원을, 마사회가 건설비로 3057억원을 투입한다.” -예상되는 연간 이용객은. “마사회의 영천 경마공원 기본계획을 보면 개장 초기 경마 관람 입장객은 하루 최대 2847명에서 7년차에는 9016명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마 관람객과 별도로 경마공원 내 가족단위 입장객은 5월 하루 최대 547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공원 입장객은 3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방 소멸위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7월 취임 이후 인구 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도 다른 지역처럼 저출산·고령화와 전출 등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영천 인구는 1966년 19만 847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말 10만 2015명을 기록했다. 10만명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올해도 인구 증가를 위해 임신 및 출산지원금 지급, 화남·화북·자양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귀농·귀촌 지원사업, 육군 3사관학교 등 군부대와 학교,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운동을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어떤 게 있나.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8개 분야, 76건의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촘촘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 전에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 생계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영천은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등 충신들이 태어난 호국충절의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또 임진왜란 때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때 영천전투 등으로 위기의 조국을 지킨 최후의 보루이자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영천 시민들은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8일 우리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인해 경북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인접 대구, 경산, 청도, 포항 등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음에도 성공적인 방역으로 차단했다. 시민들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통과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자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니다. 개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최기문 경북 영천 시장은 보수 텃밭서 무소속 당선… 경찰 총수 출신 첫 단체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경찰총수 출신의 전국 제1호 기초자치단체장이다. 행정고시(제18회) 출신으로 1981년 경찰에 투신해 2005년 퇴임 때까지 20여년간 재임하는 동안 꼼꼼한 성격에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등을 거친 전형적인 정보통이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등 경찰 핵심 자리를 두루 경험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우리나라 경찰 사상 최초의 임기제 경찰청장을 지냈다. 인생유전이라고 했던가. 퇴임 후 약 10년을 낙천·낙선하며 무관으로 지냈다. ‘고향 발전’ 의지로 19대,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연속 출마했으나 낙선한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일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영천시장 무소속 후보로 나서 시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주민들 사이에 보수의 텃밭인 영천에서 무소속으로 도전, 당선 드라마를 써내려 간 의지의 정치인으로 각인됐다. 경북대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고 서울대와 동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데… 제주 들불축제 불 지핀다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데… 제주 들불축제 불 지핀다

    축제 실시간 중계·드라이브인 방식 도입하루 인원 제한·예약제에도 우려 목소리“작년에도 취소… 도민들 사기 진작 절실”“축제 며칠로 경제 효과 의문” 의견 분분코로나19 사태로 전국에서 봄축제가 줄줄이 취소됐지만 제주는 축제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2021 제주들불축제’를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방목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새해 첫 정월대보름 액막이와 소원기원 의례를 재현한 축제로 1997년 시작됐다. 2015~2018년 4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고, 2019년과 지난해에는 문화관광체육부의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했지만 올해는 관광산업 지원과 도민 사기 진작 등을 고려해 2년 만에 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올해 들불축제에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등 방역을 강화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새별오름 방문인원은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고 오름 불놓기 등 야간 행사는 차량 400대로 제한했다. 오름 불놓기 참가자는 예약을 받아 선정하고 축제장에서 음식물 섭취도 전면 금지한다. 13일 오후 7시로 예정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축제 기간 새별오름 트래킹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무대,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방역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축제를 준비 중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축제 기간 참가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이 전면 불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축제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민 A씨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도 아닌데 인원을 제한하고 드라이브인으로 한다고 해도 꼭 축제를 열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차라리 축제 예산으로 어려운 곳을 도울 수는 없나”라며 되물었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축제 참여 인원을 제한한다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꼭 축제를 강행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또 며칠간의 축제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제한적이지만 축제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의근 제주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장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지역 경제는 더 골병이 들게되고 코로나19 극복도 요원하다”면서 “방역을 빈틈없이 준비해 제한적이지만 지역 축제는 물론 각종 단체의 회의와 세미나,전시행사 등도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거리두기 완화로 지자체 관광 시설 재개장…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멈췄던 시티투어버스도 다시 운행한다.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지난해 11월 24일 부터 잠정 폐쇄했던 지역 문화관광시설 7곳을 16일 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시 문을 여는 시설은 독일마을에 있는 파독전시관, 이순신순국공원(영상관), 남해문화센터, 남해유배문학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 등이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 됐지만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 방문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도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16일 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두달넘게 멈춰 있었다. 창원시는 2층 버스와 1층 버스, 두 종류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2층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20분, 10시 30분, 11시 40분, 12시 50분, 오후 2시, 3시 10분에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의 집, 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진해루, 석동 승강장을 순환한다. 2층 버스는 하루 6차례 운행하며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1층 버스는 오전 9시 20분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을 거쳐 오후 3시에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1층 버스는 하루 한차례 운행하며 창원시설공단으로 예약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는 휴일에도 운행하며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2000원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티투어버스 내부를 매일 소독한다. 이용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버스에 탈 수 있고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세 차례 반복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창원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가운데 운행여부를 문의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며 “관광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알차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충북도,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충북도,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에 차질을 빚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 총액은 564억원으로 11만8876명이 혜택을 본다. 세부 지원내역은 유흥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2400곳 각 200만원, 식당과 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 3만5400곳 각 70만원, 행사와 이벤트업체 680곳 각 70만원, 철물점 등 일반업종 6만5000곳 각 30만원, 관광사업체 727곳 각 100만원 등이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영상기록장치 설치비로 1대당 30만원을 받는다. 시외버스 업체의 경우 인건비 지원 명목으로 기사 1명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버스회사는 지원금의 인건비 사용을 증명해야 한다. 어린이집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어린이집 조리사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어린이집은 인건비에서 5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조리사들에게 주면 된다. 문화예술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유효자에 한해 창작준비 지원금 명목으로 50만원을 받는다. 종교시설은 5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지난해 12월1일 이후 방역지침 위반시설은 제외된다. 도는 도와 시군에서 확보중인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등을 이번 재난지원금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거리두가 1.5단계 완화에 따른 서민경제 활성화의 첫 단추로 광범위하고 두터운 선별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라며 “도내 총 가구수(74만5000개)의 15.8%가 혜택을 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유학생 온다…광주 대학들 코로나 방역 비상

    유학생 온다…광주 대학들 코로나 방역 비상

    새학기를 맞아 광주지역 외국인 유학생 입국이 늘 것으로 추정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광주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의 귀국과 신입생 입학이 이어진다. 입국자는 대학별로 100여명~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남대는 오는 3월 광주캠퍼스 274명, 여수캠퍼스 142명 등 모두 41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한다. 광주캠퍼스의 신입생은 162명·재학생은 112명이다.여수캠퍼스는 신입생 66명·재학생 76명이다. 전남대 광주캠퍼스로 등교하는 유학생들은 5·18민주화교육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양성 판정때는 곧바로 생활치료센터로, 음성 판정때는 격리실로 이동해 14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여수 캠퍼스 유학생은 여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격리장소로 이동한다. 전남대는 이를 위해 광주캠퍼스 생활관 158개실, 여수캠퍼스 생활관 66개실을 격리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대도 새학기 입국 예정된 130여명을 맞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조선대는 입국 유학생에 대해 1차로 송정역 등지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기숙사 내 격리 공간을 확보했다. 입구 대학생이 가장 많은 호남대도 코로나19 검사와 이송·격리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호남대에는 신입생·편입생과 어학연수생·재학생 등 330여명의 유학생이 올 것으로 추산된다. 호남대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유학생들을 논스톱으로 수송한다.이들이 광주에 도착하면 관할 보건소 검사를 거쳐 대학 내 별도 마련된 기숙사 시설로 입소토록 했다. 2주간 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일반 기숙사로 옮기도록 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입국자에 대해 이동과 검사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혹시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물방울이 아름다운 눈송이 결정으로…獨 작가의 역재생 영상

    물방울이 아름다운 눈송이 결정으로…獨 작가의 역재생 영상

    눈송이가 녹아 물방울이 되는 과정을 역으로 보여주는 몽환적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독일 사진작가 옌스가 제작한 물방울이 아름다운 눈송이 결정으로 얼어붙는 것 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의 각 장면은 작은 물방울에서 고드름처럼 얼음 결정이 돋아나기 시작해 독특한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는 매우 작은 물체를 실물 크기보다 훨씬 더 크게 보이게 하는 매크로 기법으로 제작됐다. ‘멜팅 스노플레이크스 인 리버스’(Melting Snowflakes in Reverse)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다섯 개의 서로 다르게 생긴 눈송이 결정이 녹아 마지막에 물방울이 되는 것을 반대로 재생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서로 다른 모양의 결정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영상은 눈송이의 결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줄뿐만 아니라 각 결정의 모양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런 결정은 독특하면서도 복잡해 보이지만 모두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적어도 0℃의 차가운 공기를 통해 이동하는 수증기로 시작해 결정으로 형성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각 눈송이의 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증기 응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구조는 면체(facets)이라는 것으로 프리즘처럼 입체 모양의 평평한 면을 형성한다. 얼음 결정에서 형성되는 모양은 결정을 형성하는 분자 모양을 반영한다. 얼음의 결정 구조는 육면체이므로 얼음면 역시 육면체이다. 이는 눈송이의 대칭 중심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 번째 구조는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멋진 나무 모양의 가지다. 이는 수증기가 처음 닿는 부분에 응축되기에 발생한다. 눈송이 표면에 작지만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면 증기는 더는 이동하지 않고 응축할 것이다. 이제 이 부분이 더 커지고 그 지점에서 수증기를 잡을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 이 과정이 반복돼 나뭇가지 모양을 형성하는 것이다.최근 또다른 사진작가 역시 눈송이 사진을 공유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는 현미경을 합쳐 만든 DIY 카메라를 가지고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이다. 미국 과학자이자 발명가, 사진작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최고기술경영자인 네이선 미어볼드는 1년 6개월의 시간을 들여 눈송이의 미세한 결정 구조를 담아낼 수 있는 1억 화소 카메라를 만들었다. 그가 이 카메라를 이용해 눈송이 한 개를 초당 100프레임이라는 고속 연사를 통해 촬영한 뒤 영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지름 몇십㎜에 불과한 눈송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어나더 퍼스펙티브/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주인공…백기완 별세 눈물로 추모(종합)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주인공…백기완 별세 눈물로 추모(종합)

    15일 영면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1932∼2021)에 정치인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독재 정권과 싸운 ‘투사’이자 한국 민주·민족·민중운동의 ‘큰 어른’이었던 백 소장은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부는 피신하던 백범 김구 선생을을 돌보았고, 이후 백 소장은 백범을 스승처럼 따랐다. 민중운동 진영은 그를 2차례에 걸쳐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추대했다. 군사정권 종식이란 국민적 염원 속에 치러졌던 1987년 대선에는 김영삼·김대중 ‘양김’의 단일화를 호소하며 후보직을 내려놨으나, 1992년 대선에선 독자 민중후보로서 일명 ‘백선본’과 함께 완주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하지만 2011년 부산 한진중공업, 2013년 울산 현대자동차와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현장, 2014년 충북 옥천 유성기업 등으로 가는 ‘희망버스’에 빠지지 않고 올라 백발에 한복 차림 투사는 힘을 보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백 소장에 대해 “내 청춘 시절의 큰 별”이셨다며 “박종철 추모식때 내 손을 꼭 잡아주셨던 두툼한 손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슬퍼했다.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백 소장과의 추억을 회고했다. 강 전 의원은 백 소장이 직접 노랫말을 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내 청춘의 노래이자 험난한 시대를 넘어서야 했던 동지들의 노래. 그리고 끝내 국회 본회의장에서 불렀던 노래”라고 밝혔다.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백 소장의 시 ‘묏비나리-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의원은 ‘재야’란 단어도 백 소장이 처음 썼으며 그 뜻에 대해 “인권이 침해당하고 자유가 박탈당하는 거친들에 곡식과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라 풀이했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돌이켜보면, 선생님께서는 항상 앞에 서 계셨던 것 같습니다”라며 “그 그림자를 좇아가기에도 벅찼던 분. 시대의 등불을 이렇게, 또 잃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평생을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통일세상을 위해 투쟁해오신 백기완 선생님이 첫 새벽에 운명하셨습니다”라며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 소중한 가르침 잊지않겠습니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그는 “파렴치한 권력에 맞서는 길은, 모든걸 걸고 제대로 싸우는것이 왕도다. 우리가 힘들면 기득권 간나새끼들도 힘드니 더 힘을 내라”라고 했던 백 소장의 생전 말씀을 눈물로 새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물대포에 실탄쏘고 야간납치…미얀마 시내로 이동한 장갑차(종합)

    물대포에 실탄쏘고 야간납치…미얀마 시내로 이동한 장갑차(종합)

    미얀마 군부가 항의시위 중심지인 최대 도시 양곤으로 군 병력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곤 시내에는 장갑차량들이 등장했다. 15일 현지 언론 영상에는 시민들이 장갑차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상징되는 ‘냄비 두드리기’를 하는 등의 모습이 찍혔다.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양곤 시내에 장갑차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시민을 마음대로 체포하거나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의 효력을 중단했다. 주미얀마 미국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국민에게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대사관은 또 다음날 오전 1시부터 9시 사이에 통신 두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시위대는 쿠데타와 동시에 가택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 운동가 등의 즉각적인 석방과 군부독재 타도 등을 외쳤다. 또 군경이 야간에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인사들을 잇달아 체포한 것에 항의하며 “야간 납치를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들었다.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의 실탄에 맞은 여성 킨(20)이 결국 사망하며 시민들의 저항은 거세졌다. 킨은 물대포를 피해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고 가족이 산소호흡기 제거에 동의하며 쿠데타에 항의하다 목숨을 잃은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양곤을 중심으로 미얀마 곳곳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 거부도 이어지자 군정이 양곤에 군 병력을 이동시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군부는 이날 오후 북부 까친주 발전소 인근에서는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물대포를 발사한 데 이어 밤에는 총기를 발포했다고 전해진다. 부상자 발생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군부가 극우 승려 등 죄수 2만 3000여명을 사면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졌다. 양곤에서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야간 순찰조’도 운영되고 있다. 군부가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주요 인사들을 기습 체포하는 일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시위대는 발전소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것은 군정이 ‘야간 납치’를 자행하기 위해 전력을 끊으려는 의도라면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술과 문학의 ‘브로맨스’… 암울한 시대 예술로 허기를 채우다

    미술과 문학의 ‘브로맨스’… 암울한 시대 예술로 허기를 채우다

    화가 구본웅이 그린 단짝 친구 시인 이상화가가 되고 싶었던 이상이 그린 삽화들 예술적 동지로 교류한 김용준과 이태준 일제강점·해방기 문학·미술인 관계 조명날카롭게 빛나는 눈, 창백한 낯빛, 파이프 담배를 문 선홍색 입술. 강렬한 색채 대비와 자유로운 필치가 인상적인 화가 구본웅의 대표작 ‘친구의 초상’(1935)이다. 그림 속 주인공은 동네 단짝 친구 시인 이상이다. 이상의 작품에도 구본웅이 등장한다. 소설 ‘봉별기’에서 ‘나와 농(弄)하는 친구’로 묘사한 ‘화우 K군’이 그다. 차분히 아래로 향한 시선과 단정한 입매, 우수 어린 표정. 근원 김용준이 1928년에 그린 근대 대표 소설의 대가 상허 이태준의 청년 시절 모습이다. 이태준은 미술학도를 꿈꿨을 정도로 그림에 관심이 많았고, 화가 김용준은 ‘근원수필’을 펴내는 등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다. 일본 유학 시기에 만난 두 사람은 평생 절친한 친구이자 예술적 동지로 자극과 영감을 주고받았다. 서양화를 그리던 김용준이 한국화로 전향한 배경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이태준의 영향이었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도 이들이 있었기에 예술은 빈곤하지 않았다. 식민지 지식인의 비애와 고뇌를 무겁게 짊어진 채 시대정신을 공유하며,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문인과 화가들의 끈끈한 교유와 창조적인 교감은 어둠을 밀어내는 한 줄기 빛처럼 척박한 토양에서도 풍요로운 예술을 꽃피웠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에서 열고 있는 기획전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는 이처럼 일제강점기와 해방의 시기에 문학과 미술의 특별했던 관계를 조명한다. 미술 작품 140여점과 서지 자료 200여점을 펼치는 방대한 규모다. 전시는 1930년대 글과 그림을 넘나드는 융합형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를 살펴보는 ‘전위와 융합’, 1920~1940년대 문인과 화가의 만남을 매개한 신문소설과 책에 집중한 ‘지상(紙上)의 미술관’, 예술가들의 남달랐던 우정에 주목한 ‘이인행각’, 그리고 화가이면서 글솜씨도 탁월했던 작가들을 소개하는 ‘화가의 글·그림’으로 짜여졌다. 각각의 전시 공간을 주제에 맞게 구성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를테면 ‘전위와 융합’ 전시실은 1934년 이상이 경성 종로에 열었던 다방 ‘제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에서 박태원, 김기림 등 문인과 구본웅, 길진섭, 김환기 등 화가들은 문학과 미술, 음악과 영화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지상의 미술관’이다. 그림은 한 점도 없고, 진열대에 신문 자료와 책들이 빼곡하다. 도서관 같은 풍경이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라는 전시 주제를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신문소설의 삽화, 문인과 화가의 공동 작업인 화문(畵文), 아름다운 장정이 매혹적인 책들의 원본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화가가 되고 싶었던 이상은 박태원이 ‘소설 구보씨의 일일’을 연재할 때 삽화를 그려 주었다. 시인 정지용은 화가 길진섭과 평양과 안동현 등을 돌며 ‘화문행각’을 연재했다. 신문소설과 화문은 이처럼 문인과 화가를 이어 주는 만남의 장이었다. 백석의 유일한 시집 ‘사슴’은 아무런 꾸밈이 없어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장정으로 꼽힌다.화가 이중섭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1955), 시인 김광균이 사무실에 걸어 뒀던 김환기의 ‘달밤’(1951) 등은 예술적 동지애로 서로를 보듬은 문인과 화가의 절절한 우정을 엿보게 한다. 문학 애호가였던 김환기는 여러 시인들과 교유했는데 김광섭의 시 ‘저녁에’의 구절에서 제목을 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는 캔버스 전체를 점으로 채우는 ‘전면점화’의 완성을 알린 작품으로 꼽힌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싹 잡아들이는 미얀마軍

    싹 잡아들이는 미얀마軍

    미얀마 군부가 시민을 마음대로 체포하거나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의 효력을 중단했다. 쿠데타를 일으킨 지 약 2주 만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인권을 위해 도입된 법인데, 군부가 이를 없애면서 저항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더 위협받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개인 자유와 안보를 위한 시민 보호법’ 제 5·7·8조 효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은 법원의 허가 없이 시민을 24시간 이상 구금할 수 없도록 하고, 개인의 거주지나 사적 장소를 압수수색할 때 법원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이다. 이번 조치로 모든 통신 내용에 대한 당국의 감청도 가능해졌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의 실탄에 맞은 여성 킨(20)이 결국 사망하며 저항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킨은 당시 물대포를 피해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이날 산소호흡기 제거에 동의하며 킨은 쿠데타에 항의하다 목숨을 잃은 첫 번째 희생자가 됐다. 우익 세력에 의한 백색테러의 확산 조짐도 보인다. 중부 메이크틸라시에서는 칼을 소지한 폭력배가 쿠데타에 항의한 한 식당 주인에게 돌을 던지고, 식탁과 의자를 뒤집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가 극우 승려 등 죄수 2만 3000여명을 사면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졌다. 양곤에서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야간 순찰조’도 운영되고 있다. 군부가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주요 인사들을 기습 체포하는 일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주부터 군부는 만달레이 의과대 총장, 병원 관계자 등을 자택에서 붙잡으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연거푸 무산됐다. 앞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특별 회의를 열고 쿠데타 이후 정치인, 언론인, 승려, 학생 등 350명 이상이 구금됐고 대부분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한국의 아마존” 쿠팡, 뉴욕증시 상장 준비…관련주 주목(종합)

    “한국의 아마존” 쿠팡, 뉴욕증시 상장 준비…관련주 주목(종합)

    쿠팡, 뉴욕증시 상장 절차 본격화외신, 쿠팡 가치 55조원 전망“한국의 아마존” “알리바바 이후 최대어”창업자 김범석 의장, 하버드대 출신 조명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계를 선도하는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 당시 기업가치가 1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쿠팡의 경우 500억달러(약 55조 4000억원)를 넘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한 달 전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 2000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몇 년간 뉴욕증시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IPO 중 하나라면서 쿠팡 측이 NYSE 상장을 통해 500억달러 이상의 시장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후원을 받은 이 회사가 우승자”라며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은 한국인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한 앱”이라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작년 실적과 성장세,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점 등을 조명했다. 로이터는 쿠팡의 IPO는 최근 고성장 기술주에 쏠린 투자자들의 취향에 편승하는 조치라고 분석했고, 블룸버그는 현재 세계 5위 이커머스 시장인 한국이 올해 말까지 3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쿠팡의 전망을 전했다.쿠팡,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 쿠팡은 현지시각으로 1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쿠팡 측은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이지만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NYSE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쿠팡의 뉴욕증시 데뷔는 한 달 뒤인 3월이 유력해 보인다. 쿠팡은 그동안 적절한 때가 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의 두 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낸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익일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덕에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실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매출이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 2500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2019년의 7조1000여억 원보다 약 91% 늘어난 규모다. 적자 규모는 4억 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2019년 7205억 원보다 약 1500억원 정도 줄였다. 누적 적자는 여전히 수조 원대에 이르지만 2018년을 정점으로 적자를 꾸준히 줄여가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IPO 시장의 투자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점도 지금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상장에 성공하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쿠팡 관련 주식, 상한가로 장 마치기도 쿠팡의 상장 소식에 쿠팡 관련주 역시 포털 상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쿠팡과 연관된 기업은 물류 관련으로는 동방, OTT관련 KTH·쇼박스, 차량관련 오텍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은 지난 10일 9000만주 이상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 또 골판지 관련주로 대영포장, 영풍제지, 삼보판지, 대림제지, 아세아제지, 태림포장, 신대양제지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진상 안 밝혀진 40년 전 ‘송암동 학살사건’ 규명한다

    진상 안 밝혀진 40년 전 ‘송암동 학살사건’ 규명한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약 4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광주 송암동 민간인 학살사건’(이하 ‘이 사건’)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계엄군 간 오인사격 이후 발생한 계엄군의 민간인 학살사건뿐만 아니라 계엄군이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발포한 후 광주 외곽 지역을 봉쇄하면서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도 조사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8일 전원위원회에서 직권 조사 개시를 결정한 이 사건은 크게 1980년 5월 21일과 같은 해 5월 24일 발생한 사건으로 나뉜다. 먼저 1980년 5월 21일 사건 내용을 살펴보면, 공수부대는 이날 오후 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발포했다. 당시 계엄사령부는 오후 4시쯤 광주 상황을 보고받고 공수부대의 광주 시내 철수와 향후 광주 재진입을 위한 외곽 봉쇄를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공수부대들은 전남도청에서 광주 외곽으로 철수했고 광주의 외곽도로를 봉쇄했다. 당시 20사단 61연대는 같은 날 오후 6시쯤부터 광주 송암동에 있는 남선 연탄공장 앞 광주~목포 간 도로를 차단했다. 전남도청 앞 계엄군의 집단 발포 소식을 접하고 광주~목포 간 1번 국도를 통해 광주로 진입하려고 한 나주, 영암, 목포 등 지역의 시민군은 결국 계엄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군의 공식기록(20사단 전투상보)에는 사망자가 3명으로 적혀 있지만 총격 다음 날인 1980년 5월 22일 오전 사건 현장을 목격한 김복동씨는 1995년 12월 당시 검찰 조사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도로와 논 사이에 시내버스 한 대가 전복돼 있었으며 나주 쪽을 향해 있었고, 이 버스 운전석에는 운전사 1명이 운전대를 잡은 상태로 죽어 있었다. 또 깨진 유리문에도 죽은 사람이 있었고 조수대 쪽에 1명, 바닥에 1명이 죽어 있었다. 그리고 논둑에 엎어져 죽은 사람이 2명 있었으며 3명은 논바닥에 누워 죽어 있었고, 당시 논에 물이 어느 정도 차 있었는데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대부분 총에 맞은 듯 피를 흘리고 있었다. (중략) 위 버스 말고도 광주 방면 도로 옆에 버스 3대가 전복돼 있었는데 옆 둑에 3명이 엎어져 있었다. 죽은 것으로 보였다.”이재의 5·18 기념재단 비상임연구원은 “송암동 지역 봉쇄작전에 투입된 계엄군은 아무런 사전 예고나 경고조치 없이 갑자기 도로를 차단하여 접근하는 시민 탑승 차량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면서 “만일 김복동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최소 9명의 시신의 행방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0년 5월 24일 사건은 당시 광주 주남마을에 주둔해 있던 11공수여단이 광주 송정리 비행장으로 이동하던 중 당시 광주~목포 간 도로를 차단하고 경계근무 중이던 전투교육사령부(전교사) 교도대 병력과 오인사격이 발생했는데, 이 오인사격 전후로 11공수여단이 주변 마을 민간인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전교사 교도대는 이날 오후 2시쯤 11공수여단을 무장한 시민군으로 착각하고 사격을 했다. 이 사격으로 군인 9명이 사망했다. 11공수여단은 이 오인사격이 발생하기 약 한 시간 전인 같은 날 오후 1시쯤 광주 동구 주남마을에서 서구 진월동으로 이동하던 중에 근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을 발견하고 당시 12살이었던 방광범군과 11살이었던 전재수군을 사살했다. 오인사격 이후에는 주변 민가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연구원은 “계엄군 간 오인사격 직후 마을 주민에 대한 계엄군의 보복 사살은 명백히 군의 자위권 범주를 넘어서는 학살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자행한 미라이 사건(미 육군 제23보병사단 제11보병여단 예하 1대대 찰리중대가 1968년 3월 16일 베트남 미라이 마을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사건), 한국군에 의한 퐁니·퐁넛 사건(‘청룡부대’라 불린 한국군 해병 제2여단 예하 1대대 1중대 소속 군인들이 1968년 2월 12일 베트남 퐁니·퐁넛 마을로 진입해 저지른 학살사건)과 흡사하다”면서 “백주 대낮에 벌어진 마을 주민 학살사건의 가해자 역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해자들의 학살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아들만 잠깐 온다” “서로 신고해 주자” 코로나 설 풍경 [이슈픽]

    “아들만 잠깐 온다” “서로 신고해 주자” 코로나 설 풍경 [이슈픽]

    시장 상인들 대목에 허탕 ‘망연자실’기차역·터미널, 예년 비해 차분한 모습“며느리·손주 안 오고 아들만 온다”“어른들 눈치보여 내려간다” 푸념도 설 연휴 첫날인 11일 시장들은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기차역, 터미널 등도 예년에 비해 차분한 모습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의 한 떡집 주인은 “설 연휴 첫날이면 떡국에 필요한 가래떡을 사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붐볐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손님을 한 명도 못 받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곳에서 40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한 사장은 “장사 시작한 뒤로 설 연휴에 이렇게 손님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팔리지 않은 과일은 헐값에라도 팔아야 할 텐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시장을 찾은 한 60대는 “이번 설날에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때문에 며느리와 손주는 집에 있고 두 아들만 잠깐 우리 집에 오기로 해서 지난 설날에 비해 사야 할 식자재가 확 줄었다”고 말했다. 예년 같으면 가족 귀성객으로 북적거렸을 부산역은 이날 평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도 가족 단위 이용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 가볍게 짐가방을 챙긴 여행객들만 오갔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는 고향 집으로 보내는 설 선물이 수화물 접수창구에 잔뜩 쌓여 있었지만, 귀성객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주요 노선 승차권이 매진됐던 예년과는 달리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하행성 노선 고속버스 예약률은 30~40%에 불과했다. 코레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창가 쪽 자리만 예약을 받으며 좌석 수를 제한했는데도 좌석엔 여유가 많았다.이처럼 달라진 설 풍경이 펼쳐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어른들 눈치가 보여 귀성길에 오른다는 푸념도 눈에 띄었다.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서로 신고해 주자”는 글이 연이어 올라올 정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명절 때라도 자식들을 보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먼저 “오지 마라”는 말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부딪치는 것이다. 한편 일부 2030 세대 청년들은 명절 때마다 취업과 결혼 등을 놓고 쏟아지는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반기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직계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어기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설은 안 가는 게 효도”라며 이동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따뜻한 세상] 차량 쌩쌩 달리는 도로 위, 길 잃은 노인 귀가 도운 경찰

    [따뜻한 세상] 차량 쌩쌩 달리는 도로 위, 길 잃은 노인 귀가 도운 경찰

    치매 증상을 앓는 70대 할아버지가 길을 잃은 채 차도를 헤매다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제2순환도로 위를 한 할아버지가 위태롭게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광주동부경찰서 지원파출소 박해창 경위(현재 광주남부경찰서 주월파출소)와 심기묵 경위는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걷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한 두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를 갓길에 세웠다. 이어 박 경위는 조심스럽게 A씨에게 다가가 안전을 확보했고, 심 경위는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수신호로 서행을 유도했다. 박해창 경위는 “할아버지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횡설수설하시며 ‘나주를 가려고 한다’고 답하셨다”며 “경위 파악을 위해 파출소로 모시고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할아버지께서 성함과 생년월일까지는 알고 계셨는데, 주민등록번호는 모르셨다”며 “특정조회를 통해 할아버지 신원을 확인해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고 말했다. 박 경위는 “할아버지께서 오전에 나주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에 오셨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잘못 든 것 같다”며 “신고자가 일찍 신고하셔서 할아버지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던 것 같다”며 안도를 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니슨·윌리스형 귀환… 집콕 위로하는 액션

    니슨·윌리스형 귀환… 집콕 위로하는 액션

    간만에 개봉하는 블록버스터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상영을 미뤘던 영화들까지, 설 연휴를 맞아 반가운 신작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화끈한 액션을 고르든, 따뜻한 드라마를 선택하든 극장가 나들이를 해 보는 것도 좋겠다.#블록버스터 액션 배우들의 화려한 복귀 10일 개봉하는 영화 ‘몬스터 헌터’는 사라진 팀원을 추적하는 임무를 받아 현장에 나갔다가 다른 세계에 빠진 유엔 합동보안작전부 아르테미스 대위의 사투를 그린다. 현대 무기들이 통하지 않는 괴물에 속수무책 당하기 직전 헌터가 그를 구한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로, ‘옹박’에서 엄청난 무술을 보여 줬던 토니 자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밀라 요보비치가 펼치는 액션, 역동적인 괴물이 볼만하다. 스토리가 단순하고 개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단점.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활력 넘치는 액션 배우들이 신작을 들고 왔다. 3일 개봉한 ‘어니스트 씨프’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수를 결심한 폭파전문 은행털이범 톰이 부패한 FBI 경찰들과 벌이는 호탕한 액션물이다. 리암 니슨이 톰을 맡아 총격전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카체이싱, 거침없는 격투신에 몸을 던진다. 같은 날 개봉한 ‘서바이브 더 나잇’은 의료 사고로 파산한 의사가 아내와 딸을 데리고 아버지의 집으로 내려왔다가 강도 살인범을 만나면서 마주한 가족의 위기를 다룬다. 브루스 윌리스가 무뚝뚝한 아버지 프랭크를 맡았다. 전직 보안관으로 가족을 보호하는 그의 긴장감 넘치는 실내 액션을 볼 수 있다.#이름만 들어도 달달한 배우들의 연애 스토리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중에서는 10일 개봉한 ‘새해전야’가 우선 눈에 띈다. 연애에 문제를 겪는 네 쌍의 연인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로,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2003) 느낌이 물씬 난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유태오, 최수영 등 젊은 배우들이 달달한 이야기를 만든다. 결혼을 앞둔 네 쌍의 연인 이야기를 엮은 ‘결혼전야’(2013)를 제작한 홍지영 감독의 새 영화다.#명절에 빠질 수 없는 가족 이야기 설날이니 가족 이야기가 빠질 순 없다. 4일 개봉한 ‘페어웰’은 할머니가 돌아가실 거라는 가슴 아픈 소식에 거짓 결혼식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로 기뻐하는 할머니의 모습과 더해져 뭉클함을 선사한다.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아시아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콰피나가 열연한다. 10일 개봉한 스웨덴 애니메이션 ‘드림빌더’는 평범한 소녀 미나가 영화처럼 꿈을 만드는 드림빌더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귀여운 햄스터 비고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미나에게 새로운 가족 제니가 오고, 미나는 비고를 잃을 위기에 처한다. 미나는 드림빌더와 깜찍한 계획을 세우지만, 일은 자꾸 꼬여만 간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처럼 아기자기한 꿈속 모험을 통해 반려동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로나 ‘지옥철’ 될라… 지하철 이용 27.4%↓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해 서울시민의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빅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가 서울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빅데이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3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방역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 이후 12월 넷째(12월 21~27일) 주말의 경우 생활인구가 7.4% 감소해 연간 최대 감소치를 보였다. 대표적 업무·상업지역인 중구의 경우 평일 30% 감소, 주말은 39% 감소한 반면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 등 주거지가 밀집한 자치구의 생활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자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지하철 이용인구는 19억 7912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7.4%(7억 4712만 4000명) 감소했다. 특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지난해 12월 지하철 이용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줄었다. 지난해 상점 매출은 전년 대비 9%(약 9조원) 하락했다. 매출 감소율 기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자치구는 주요 공기관 및 본사가 집중된 중구(19%), 종로구(14%), 대학가 상권이 집중된 서대문구(18%), 이태원이 포함된 용산구(15%) 등의 순이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찾아뵌 지 까마득… 순번 정해 ‘보고 싶은 얼굴’ 만나러 갑니다

    찾아뵌 지 까마득… 순번 정해 ‘보고 싶은 얼굴’ 만나러 갑니다

    체온 재고 열차 창가에만 승객들 앉아고속터미널은 귀성객 줄어 배차 여유“차례는 지내야 해서 자가용으로 내려가친척 만나지 않고 세뱃돈만 부칠 생각”연휴 전날 46만대 이동… 작년보다 5%↓설맞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첫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만남의광장은 썰렁했다. 정부가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하는 등 이용을 제한한 영향이 컸다. 주차관리원 이중희(70)씨는 “평소라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차량 관리로 정신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휴게소로 들어오는 차량이 10%도 안 된다”고 전했다. 이날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은 예년 명절보다 한산했다.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이 귀성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5인 이상 가족모임도 금지하면서 귀성을 포기한 시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만남의광장에서 만난 김병호(25)씨는 부인과 함께 부모님을 뵈러 고향인 전북 고창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그는 “감염이 걱정돼 대중교통 대신 자동차를 이용해 내려가기로 결심했다”며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이 괜찮다고 하지만 각별히 조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하루 평균 438만명, 총 2192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절대다수인 93.5%가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자가용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절 때면 기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으로 붐비던 서울 용산구 서울역도 이용객이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거리두기를 위해 열차 창가 자리에만 승객들이 앉아 있었다. 매표소 앞에 늘어선 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동발매기와 대기실 곳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꼼꼼히 닦는 역사 직원들만 눈에 띄었다. 홀로 서울에서 근무하는 박모(49)씨는 부산에 사는 부인과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박씨는 “차례는 안 지내지만 명절이면 형제들과 모여 밥을 먹었는데, 올해는 평소대로 모이면 방역수칙 위반”이라며 “조카 세뱃돈도 모바일 뱅킹으로 부쳐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인과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강모(70)씨는 “올 설에는 오고 싶은 사람만 오자고 형제들과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차례는 지내야 해서 순번 정해 고향에 간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는 한산한 서울역에 비해 많은 귀성객이 몰렸다. 고속버스는 기차와 달리 좌석 간 띄어 앉기를 하지 않아 비교적 표 구하기가 쉬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날 오후 2시 이후 마산·창원·부산행 버스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다만 버스 귀성 수요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박성용(58)씨는 “지난해 설에는 정규 운행 버스 외 사설 관광버스를 3~5분 간격으로 추가 배차했지만 올해는 귀성객이 줄어 배차 간격이 여유롭다”고 전했다. 경부선 터미널에서 만난 조아현(28)씨는 “서울에서 홀로 명절을 지내기 적적해 부모님을 뵈러 간다”면서 “성묘를 가거나 친척들을 만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약 46만대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교통량이며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5% 정도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세계 첫 반려견 치매치료제 나온다...지엔티파마, 신약 허가받아

    세계 첫 반려견 치매치료제 나온다...지엔티파마, 신약 허가받아

    경기도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반려견 치매치료제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의 반려견 치매 다중표적 뇌세포신약이다. 용인 소재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로 개발해온 크리스데살라진(상품명 제다큐어 츄어블정)이 농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뇌신경세포 사멸및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약물이다.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유사해 주인을 몰라볼뿐 아니라 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중 22.5%가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엔티파마는 치매에 걸린 반려견 48마리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이 효과가 있는지 4~8주간 허가용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치료효과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지기능장애 평가(CCDR)에서 4주와 8주간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반려견의 CCDR 지수(0~80점에서 50점 이상이면 인지기능장애)는 60.7과 65.0으로 나타나 투약전과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저용량 크리스데살라진(5mg/kg)을 투여한 반려견의 지수는 각각 43과 42.1로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고용량(10mg/kg)을 투여한 반려견도 약효는 비슷했다. 투약을 종료하고 4주간 관찰한 결과 인지기능개선 효과는 유지됐으며 특이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임상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 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 동물병원, 헬릭스 동물메티컬센터, VIP 동물의료센터 등 6곳에서 진행했다. 임상총괄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는 “지금까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를 치료할 전문의약품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반려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임상시험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만큼 향후 해외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급 반려동물용 신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근 치료제는 199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파키슨병 치료 약물인 셀레길린이 유일하지만 약효가 제한적인데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도 유의적인 효과가 없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엔티파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품목 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전 세계 반려견 치매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제약회사와 전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서 입증된 크리스데살라진은 난항을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가 치매극복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업 같이 하자” 김봉현 도피 도운 남성 징역 8개월

    “사업 같이 하자” 김봉현 도피 도운 남성 징역 8개월

    횡령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김봉현(47·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현미 판사는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모(36)씨에게 10일 오전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해 2~4월 범죄수익이 들어있는 가방을 김 전 회장의 지인 등에게 건네주고 김 전 회장을 은신처로 이동시켜주는 방법으로 김 전 회장을 도피시킨 혐의로 지난해 11월 말 구속 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경기 수원에 있는 시내버스 회사인 수원여객운수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수원지법에서 2019년 12월 26일 예정돼 있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심모(38·구속 기소)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과 함께 도피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4월 말 경찰에 체포됐다. 재판부는 “범인도피죄는 국가의 형사사법 기능을 방해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향후에 일이 잘 되면 사업을 같이 할 수도 있다’는 김 전 회장의 제안에 응해 경제적인 이익을 기대하고 범행에 가담해 범행 동기나 경위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 점, 범행으로 인해 실제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나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 개관…본격 분양 나서

    현대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대에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59㎡A, 59㎡B, 75㎡A, 84㎡A 등 1000여 세대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고, 75㎡, 84㎡ 전 타입에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사우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약 2만 4782㎡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높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도로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이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용인분기점(예정)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세종으로의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이며,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중 용인 지역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인 포곡IC로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도 계획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에서 초부리를 잇는 오포~포곡 도로가 지난해 12월 개통했으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초부리를 잇는 용인~포곡 도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국지도 57호선 이 도로들이 개통되면, 용인~오포~분당 지역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이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청약 일정은 2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당해, 24일 1순위 기타,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설 연휴인 2월 11일~14일 4일간은 견본주택을 휴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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