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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좌석 버스 3000번 신설’ 광명동~KTX광명역 직행

    광명시 ‘좌석 버스 3000번 신설’ 광명동~KTX광명역 직행

    경기 광명시는 광명7동에서 KTX광명역까지 운행하는 3000번 직행 좌석 버스를 신설하여 10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3000번 직행좌석 버스는 광명7동 화영운수차고지 기점에서 출발,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우체국사거리 등 중요 환승 정류소만 정차함에 따라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KTX광명역 이용 시민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버스를 이용해 광명7동에서 KTX광명역까지 가는 경우 30개 이상의 버스정류소 정차로 40분 이상 소요됨에 따라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버스 5대로 운행하고 요금은 성인 2800원(카드기준)으로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배차간격은 약 20분~30분으로 첫차시간은 기점 시간으로 4시30분, 막차시간은 23시30분이다. 특히 이번 3000번 버스 신설은 지난해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의견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더 큰 의미가 있다. 박승원 시장은 “3000번 직행좌석 버스 신설은 지난해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해 온라인 투표결과 2위를 얻어 결정된 사업”이라며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쿨버스 기다리는 학생들에 무차별 총격…美 16세 소년 사망

    스쿨버스 기다리는 학생들에 무차별 총격…美 16세 소년 사망

    미국 켄터키주(州)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버스 정류장에 있던 아이들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그중 한 명이 숨지고 다른 두 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나 총기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반쯤 켄터키 북부 도시인 루이빌의 한 버스 정류장에 있던 아이들이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았다.이에 대해 루이빌 경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16세 남학생 한 명이 인근 루이빌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또다른 총격 피해자 중 한 명인 14세 남학생은 현지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나머지 피해자인 14세 여학생은 넘어질 때 생긴 가벼운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차량 총격 사건으로 현지 경찰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일리노이주 번호판을 붙인 회색 지프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사건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美 뉴욕서 방탄소년단(BTS)과 재회

    개량한복 입은 콜드플레이…美 뉴욕서 방탄소년단(BTS)과 재회

    세계적인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함께 곡을 작업 중인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개량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TS는 23일 공식 트위터에 “‘My Universe’ Crew!(+개량hanbok)”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콜드플레이가 BTS와 함께 만들고 있는 곡 제목이다. 사진 속에는 콜드플레이 멤버 4명과 BTS 멤버 7명이 함께 어우러져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특히 콜드플레이 4명 모두 개량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BTS 멤버 중 정국이 평소 활동 중에 종종 개량한복을 즐겨 입곤 했는데, 이날 미국 뉴욕에서 콜드플레이를 만나기에 앞서 선물로 개량한복을 준비해 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들은 “콜드플레이가 한복 입는 것을 보는 날이 오다니”, “정국이 직접 사 입었던 개량한복과 같은 브랜드 같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콜드플레이 역시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콜드플레이는 21일 BTS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녹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공식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콜드플레이 프런트맨(보컬 겸 건반)인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과의 첫 협업을 위해 지난 4월 내한했다. 콜드플레이 소속사인 워너뮤직과 BTS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신곡 ‘마이 유니버스’는 24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콜드플레이는 10월 15일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발매를 앞두고 10번 트랙인 ‘마이 유니버스’를 선공개 싱글로 결정했다.
  • [황성기 칼럼] 아프간 철군의 나비효과/평화연구소장

    [황성기 칼럼] 아프간 철군의 나비효과/평화연구소장

    탈레반의 카불 점령, 미군 철수에 대한 북한 반응은 미미했다. “미국이 진정한 인권과 ‘인도주의 수호자’라고 선전하면서 다른 나라 내정에 횡포무도하게 간섭한 ‘인권범죄’”라는 북한 외무성 논평이 고작이었다. 그것도 중국, 러시아 당국자나 언론의 미국 비난을 인용하는 ‘전언’이 대부분이다. ‘미 제국주의자들’의 ‘부당한’ 아프간 20년 전쟁에 큰소리로 포효할 법했으나 북한의 자제는 뜻밖이다. 쫓기듯 카불공항을 이륙하는 비행기에 오른 미군을 보면서 평양 지도부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혹자는 한국, 미국과 싸우지 않고도 이긴 것 같은 심리적 성취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한다. 다른 전문가는 1975년 사이공 함락과 2021년 카불 점령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미군 철수를 보고 북한이 고무됐을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한다. 어느 쪽이든 양쪽 모두이든 북한의 절제된 반응은 평양이 아프간 사태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따져 보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아프간 이후 미국의 세계 전략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중국 견제 집중과 인도·태평양 군사력 강화로 수렴할 것이라는 데 일치한다. 8월 31일 미 철군 시한 보름 전쯤 나온 미 의회조사국(CRS)의 ‘새로운 미중 전략 경쟁’은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 국가와 아프간 등 서아시아 등 2개의 지역 분쟁에 뒀던 전략 비중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뚜렷이 드러낸다. 카불을 떠나는 미군은 미국의 세계 전략에 비춰 보면 쫓기는 게 아니라 새로운 전환 배치 지역을 찾아 예정을 좇아 이동하는 모습이라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미국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동북아 동맹국에 대한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다. 미국의 국익을 앞세워 개입을 줄여 나가는 대신 중국을 압박하는 민주주의 연합과 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아프간 철군 직후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가 나왔을 때 미국이 즉각 부인하고 나선 것은 의미가 있다. 즉 주한 미군의 재배치나 조정은 가능해도 북한이 바라는 철수는 있을 수 없으며, 거꾸로 미국이 바라는 한국의 역할은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 힘이 빠진 미국의 공백을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필리핀 등이 채워 줄 것을 미국은 요구해 올 것이다. 오커스(AUKUS)가 그렇다. 이렇게 보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구이든 한미의 결합은 보다 단단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대중 압박 동참 요구는 한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매김돼 있는 양국이 그 이하의 관계로 격하하는 일은 중국의 대한국 외교 셈법에서는 가능할 것 같지 않다. 한미 결속에 비례해 중국에 대해 가지는 레버리지 또한 커져야 하는 만큼 차기 정권의 대미, 대중 외교는 훨씬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문제는 비핵화다.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면 심화될수록 북핵은 풀기 어려워질 수 있다. 한미와 대화를 차단하고 있는 북한을 북미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현재로선 중국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려 왕 부장 체면을 구기게 했지만, 중국의 대북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중국은 북한을 협상장으로 데리고 나오겠다면서 다자협상 등을 카드로 제시할 수도 있다. 미국은 비핵화에서 중국의 역할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에 고개를 숙여서까지 북핵 협력을 애원하진 않을 것이다. 각 전선에서 미중의 대립이 격화되고 균열을 일으켜 급기야 미국이 비핵화를 정책 후순위로 돌려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프간 미군 철수가 한반도 정세, 특히 비핵화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보다는 부정 쪽이 크다. 오바마 시대의 ‘전략적 인내’ 시즌2가 벌써 시작됐다는 징후도 보인다. 지난 4년간의 ‘불안한 평화’가 코로나19가 끝나면 깨질 수 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보유국 지위 인정에 매달린다면, 그래서 비싸게 핵을 팔아먹을 수 있는 ‘비핵 버스’에 올라타지 못하면 대북 제재 울타리에 갇혀 고립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장기화할 수 있다. 아프간 이후 북한은 유연한 대미 전략을 짜되 핵시설 재가동이나 전략무기 발사 같은 자충수를 두지 않아야 한다. 남한의 대선 이후도 기회다. 2018년 평창을 뛰어넘는 지렛대를 만들도록 남북이 지혜를 짜내야 한다. 미국을 견인하고 비핵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것 말고 뾰족한 수는 없다.
  •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대봉의 짜릿함 단숨에 오르다

    국내 最高 모노레일 타고 오르면 지리산 한눈에… 3㎞ 집라인 내달리면 발아래 계곡에 심장이 출렁경남 함양은 전형적인 산악 소도시다. 읍내를 가운데 두고 30여개에 달하는 1000m급 고봉들이 사방을 둘러치고 있다. 지리산, 남덕유산 등의 명산도 품었다. 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의 기세는 어느 산군(群)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대봉산(1246m)이다. 대봉산의 줄기 중 하나인 천왕봉(1228m)에 최근 휴양위락 지구가 조성됐다.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놀거리와 산책 공원, 캠핑촌 등이 대거 들어섰다. ●모노레일, 왕복 65분… 오른쪽 능선 올라가 왼쪽으로 하산 함양 사람들은 대봉산을 ‘동네 뒷산’이라 부른다. 여느 도시에선 한 개도 찾기 힘든 1000m급 고봉들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다 보니 대봉산쯤은 우습게 보였던 듯하다. 대규모 휴양시설이 들어선 곳은 대봉산 천왕봉(1228m) 자락이다. 정확한 명칭은 ‘함양 대봉휴양밸리’다.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하려는 함양군이 단단히 마음먹고 투자한 종합 휴양시설이다. 휴양밸리는 크게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 등 두 개 시설로 나뉜다. 대봉스카이랜드는 천왕봉을 끼고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 체험시설을 갖췄고, 대봉캠핑랜드는 계곡 건너편에 캠핑장, 숙소 등을 위주로 조성됐다. 먼저 놀거리 많은 스카이랜드부터 찾는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단연 국내 최고(最高) 높이다. 여전히 ‘인기 폭발’인 청풍호반의 충북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531m)이나, 최근 세워져 인기몰이 중인 경북 문경의 단산 모노레일(959m)보다 월등히 높다. 모노레일 길이 역시 3.93㎞로 가장 길다. 대봉산 모노레일은 다른 지역 모노레일처럼 같은 구간을 왕복하는 형태가 아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랐다가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사뭇 다른 풍경과 마주하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오를 때보다는 내려올 때 풍경이 더 다양한 편이다. 모노레일 탑승시간은 왕복 65분 정도다. 몸이 완전히 앞뒤로 쏠릴 정도로 가파른 구간이 많다.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좌석 간 이동은 삼가야 한다. ●천왕봉 정상엔 ‘산삼의 고장’ 심마니들이 빌던 소원바위 30분 남짓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면 상부 정류장이다. 천왕봉 정상 능선을 따라 전망 데크가 조성됐다. 여기서 맞는 전망이 빼어나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장터목, 세석평전, 벽소령, 형제봉, 반야봉 등 지리산 능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일망무제의 풍경이다.전망 데크 아래는 소원바위다. 대봉산은 전국의 심마니들이 모여 산신에게 소원제를 올렸던 곳 중 하나다. 함양을 산삼의 고장으로 각인시키려는 지자체의 노력에 상응하는 관광지인 셈이다. 선비들이 과거 급제를 빌었다는 전설도 전한다고 하는데, 이 대목에선 어딘가 ‘급조’된 듯한 느낌도 받는다. 소원바위 앞엔 산신령 조형물을 세웠다. 관광객들이 붙인 소원지로 바위 주변이 빼곡하다.●최고 시속 120㎞·5개 코스 집라인… 고봉 풍경에 황홀·짜릿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할 수도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이라면 집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집라인은 천왕봉 양쪽 능선을 지그재그로 이동하며 내려온다. 코스는 모두 5개로, 총길이는 3.27㎞다. 가장 짧은 ‘맛보기’ 구간이 첫 번째 코스로 150m 남짓, 가장 긴 건 4코스로 무려 1150m에 달한다. 가장 아찔한 구간은 3코스와 4코스다. 계곡을 가로지르며 총알처럼 빠르게 내려간다. 이 구간에서 탑승자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0㎞에 달한다고 한다. ‘국대’ 야구선수의 직구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변화구만큼 빠른 속도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특히 3, 4코스를 질주할 때는 모골이 송연해진다. 발아래로 시커먼 계곡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고, 바람소리와 진동이 온몸을 휘감는다. 그래도 멀리 펼쳐지는 산들을 품에 안고 내달리는 짜릿한 느낌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 집라인을 이용하려면 모노레일을 타기 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어른 기준 모노레일 왕복은 1만 2000원, 모노레일+집라인은 4만 6000원이다.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 일대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다소 오르막 구간이긴 해도 숲이 제법 깊어 돌아볼 만하다.●산머루로 빚은 ‘와인밸리’… 뱀처럼 휜 도로 ‘지안재’ 대봉산 휴양밸리 인근에 ‘하미앙와인밸리’가 있다. 지리산 특산품인 산머루를 테마로 삼은 와이너리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하미앙와인밸리는 산머루로 빚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500m 고지에 산재한 50여곳의 산머루 재배 농가와 협업해 생산한 와인과 과즙을 브랜드화했다. 근사한 카페에서 고전적인 풍미의 돈가스 등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농원 풍경도 아름답다. 와인 족욕을 체험하거나 잘 꾸며진 잔디 정원을 산책할 수도 있다. 지난해엔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와인 못지않게 알싸한 맛의 수제 맥주도 일품이다. 강원 속초 등에서 이름을 날리는 유명 수제맥주와 견줄 만큼 시원하다.하미앙와인밸리 옆의 지안재는 함양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뱀처럼 휜 도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피 사진을 찍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지안재를 넘어가면 둥구마을이다. 전래설화 ‘가루지기전’의 주인공인 변강쇠와 옹녀가 만났다는 곳이다. 둥구마을을 지나면 오도재다. 정상에 지리산제일문이 세워져 있다. 바로 아래엔 지리산조망공원이 있다. 지리산의 수려한 풍광을 굽어볼 수 있다. ■여행수첩 -대봉산 모노레일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집라인을 타기 전에 5분 남짓 안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셔틀버스 운행시간, 교육시간, 장비 착용 시간 등을 고려하면 최소 1시간 이전까지는 주차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캠핑랜드는 단체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캠핑장 등으로 이뤄졌다. 매달 15일 숲나들이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1~2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함양 읍내 도라지식당은 빠가사리(동자개)탕, 오리탕 등을 내는 집이다. 1인분도 판다. 그야말로 ‘맛집 옆집’이라 할 집인데, 현지인들이 많이 찾을 만큼 맛이 깊다. 값도 1만원으로 ‘착한’ 편이다.
  • 4단계 잊은 황금연휴 인파 행렬… 전국 곳곳서 노마스크 술판·등산

    4단계 잊은 황금연휴 인파 행렬… 전국 곳곳서 노마스크 술판·등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7일부터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추석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 주요 관광지가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강원 강릉과 양양 등 동해안에는 가을 더위를 피해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경복궁 등 서울 도심 관광지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을 합쳐 20만명 이상이 다녀간 제주는 북새통이었다. 관광객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늦은 밤까지 해변가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단풍철을 앞두고 설악산 등 명산을 찾은 등반객 일부가 마스크를 벗고 등산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일부 식당 업주들은 5인 이상 가족 단위 손님을 받을 때 백신 접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식당과 카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오후 6시 이전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연휴 기간 충남 지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김모(32)씨는 “5명이 식당에 들어갔는데 백신 접종 여부를 구두로만 물어보고 증명서는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거짓말을 해도 모를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이 모인 명절이라 더 불안했다”고 전했다. 연휴 기간 경기 이천을 방문했던 이모(30)씨는 “가족과 조부모님댁 근처 산책로를 다녀왔는데 시골이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지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백신 접종을 했다고는 하지만 고령 인구가 많은 시골이라 지역 내 확산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연휴를 즐기고 돌아온 시민 중 일부는 혹시 모를 우려에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 앞에는 검사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다.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다음달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등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황금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추가 확산도 우려된다. 정부는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나서 다음달 3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 “따릉이 선로에 버리고 가면 이렇게 위험합니다”[이슈픽]

    “따릉이 선로에 버리고 가면 이렇게 위험합니다”[이슈픽]

    무개념 시민 때문에 뉴욕 지하철 사고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뉴욕 공공 자전거 ‘시티바이크’를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열차는 화염에 휩싸였다. 22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0시25분쯤 뉴욕 퀸스 스타인웨이 스트리트 지하철역 선로 위에 자전거 한 대가 버려져 있었다. 이 자전거는 뉴욕의 공공 자전거 ‘시티바이크’로, 누군가 지하철역에 타고 왔다가 선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은 휴대전화로 떨어진 자전거를 촬영했다. 이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던 그때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시민은 영상을 찍으면서 “안 되는데…안 돼”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결국 열차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얼마 뒤 스파크가 튀면서 열차는 화염에 휩싸였다. 영상은 검은 연기 사이로 열차가 멈추면서 끝이 난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연기에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대중교통 운영기관 MTA는 “총 두 대의 열차가 해당 자전거와 충돌했다. 가해자는 지하철 탑승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무시한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경찰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자전거를 놓쳐 선로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남성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국내 ‘따릉이’ 사고도 증가...공공 자전거 사고 ‘유의’ 우리나라도 공공 자전거 ‘따릉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314건이었던 따릉이 사고 보험처리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77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48건의 따릉이 사고 보험처리가 이뤄졌다. 올해 7월 기준 오후 7시~자정까지 발생한 따릉이 보험처리 건수도 전체(3377건) 중 약 1/3에 해당하는 1095건(32.4%)에 달했다.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따릉이의 올해 6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10만9000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37만7000명이 늘었다. 올해 1~7월까지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8만481건, 2015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7666만건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하철, 버스 대신 가까운 거리는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따릉이 사고에 유의해야하고, 이용 후 반드시 따릉이 대여소에 반납해야한다.
  •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정거장 지붕에 착륙?…미스터리 교통사고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정거장 지붕에 착륙?…미스터리 교통사고

    교통사고전문가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교통사고가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조사를 계속하겠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가 드러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미스터리 같은 사고는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州)의 14번 도로에서 20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비행하듯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버스정거장 지붕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엔트레리오스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빗줄기를 맞고 달리던 자동차는 14번 도로 148km 지점에서 차로를 이탈, 튕겨나갔다. 소방대가 출동해 구조한 운전자는 곳곳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다행히 의식은 또렷했다. 풀리지 않는 의문은 자동차가 버스정거장 지붕까지 올라간 경위다. 자동차가 올라 탄 버스정거장은 벽돌을 쌓고 시멘트로 마무리한 튼튼한 건축물이다. 높이는 2m가 넘는다. 사고차량은 높이뛰기를 한 것처럼 높은 버스정거장 지붕 위로 올라갔다. 마치 누군가 손으로 집어 정교하게 지붕에 올려놓은 것처럼 추락하지 않고 지붕 위에 딱 멈춰 섰다. 운전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던 길이었다"면서 "무언가와 충돌한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쿵하는 충격과 함께 자동차가 붕 떠올랐고, 멈춘 뒤 보니 지상에서 높은 곳에 걸쳐 있었다는 게 운전자의 증언이다. 운전자는 사고가 난 콜론지역의 인근에서 파출소장으로 재임 중인 현직 경찰이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한 경찰은 "친분이 있는 경찰로 평소 인격이 매우 훌륭한 분"이라면서 "피해자도 없고,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지만 그의 말만 듣고 보면 도무지 사고 경위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장으로 달려간 교통사고 전문가들도 고개만 갸우뚱하고 있다. 교통사고 전문가 악셀 오라시오는 "커브가 시작되는 곳이라 아마도 빗길에 미끄러진 게 아닌가 싶지만 자동차가 공중으로 떠오른 건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20년 넘게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조사했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면서 "어쩌면 사고경위를 풀지 못하는 내 첫 사고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기대할 수 있는 건 운전자의 기억뿐"이라면서 "혹시 깜빡한 디테일이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확인을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 “지공 합동 단속”...헬기·암행순찰차 귀성·귀경길 ‘얌체족’ 잡는다

    “지공 합동 단속”...헬기·암행순찰차 귀성·귀경길 ‘얌체족’ 잡는다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경찰이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고속도로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항공대와 고속도로순찰대를 주축으로 ‘지공 합동 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 하루 평균 인력 840명, 순찰차·사이드카·암행순찰차 등 250대를 투입해 고속도로 혼잡구간 근무를 강화하고 끼어들기 등 정체 유발 차량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헬기 2대를 투입해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 등 공중 정찰도 이어간다. 고속도로 연계 국도를 관할하는 18개 경찰서는 탄력적 비상 근무 체계로 운영하며 고속도로 IC 주변과 혼잡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교통 관리를 한다. 실제 첫날인 지난 18일 관내 고속도로에서 실시된 지공 합동 단속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49건에 달했다. 버스 전용 차로 위반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 2건, 안전띠 미착용 2건, 무면허 운전 2건, 적재 중량 위반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과로 운전을 하지않고 귀성길 교통사고와 정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화이자 284만 3000회분 20일 들여온다

    [속보] 화이자 284만 3000회분 20일 들여온다

    추석 연휴기간인 20일 화이자 백신 284만 3000회분이 들어온다. 19일 질병관리청은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이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일 기준으로 국내 공급되는 백신은 누적 6923만 회분이다. 정부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약사와의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3200만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고, 올해 4분기에는 약 9000만회분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차 접종 인원이 19일 0시 기준으로 38만9587명, 누적 3646만 7019명이라고 밝혔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모두 2212만 3396명이다. 18세 이상 1차 접종 비율은 82.6%이며 접종 완료자는 50.1%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를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률은 93.1%, 화이자 42.4%, 모더나 19.5%, 얀센 99.3%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남성이 69.6%, 여성이 72.5%다. 접종 완료자는 남성 41.7%, 여성 44.5%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71명,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는 28만 5931명이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3만 3883명이며, 검사 건수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5만 1239건, 비수도권 1만 1188건이다. 격리중 인원은 2만 6078명이다. 특히 이날 현재 위중증 환자는 333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04명이 됐다. 치명률은 0.84%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 1871명 중에는 수도권이 1456명을 차지했다.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819.4명이며, 수도권이 1456명으로 77.8%에 이른다. 주요 집단발생 사례로는 서울 노원구 유치원에서 2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서구 시장 관련 확진자도 종사자 17명을 포함해 누적 20명이 됐다. 서울 중구 시장에서는 36명,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에서는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양산 의료기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8명, 강원 속초 유흥업소에서는 18명으로 늘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와의 접촉이 47.1%, 지역 집단 발생이 13.2%를 차지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확진자 규모가 하루 평균 1384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확진자 비중도 77.8%로, 7월 둘째 주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이번 연휴 기간 지난해 대비 약 3.5%가량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감염의 전국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동을 자제하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는 연휴 동안 빈틈없는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면서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가격리자 규모가 11만8000여명에 이르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전담 공무원도 6만 3000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쫄딱 젖은 채 질질 끌려간 ‘해운대 강아지’…“2만원에 던지듯 주고 갔다”

    쫄딱 젖은 채 질질 끌려간 ‘해운대 강아지’…“2만원에 던지듯 주고 갔다”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학대를 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던 개가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네이트판에는 ‘부산 해운대 강아지 학대녀 보신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 가족과 해운대 해변을 산책하다 한 여성이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해변을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흰색 말티즈 종으로 보이는 반려견이 쫄딱 젖어 있기에 처음엔 ‘수영을 신나게 했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곧 이상한 점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개가 어딘가 불편한지 잘 못 걸었고 여러 차례 주저앉았으며, 견주보다 앞서가거나 나란히 걷는 개들과 달리 훨씬 뒤처져서 힘겹게 겨우 따라가는 모양새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견주는 개가 넘어지든 주저앉든 아랑곳하지 않고 목줄을 힘껏 당기기를 10번 넘게 반복했고, 그럴 때마다 개는 시멘트 바닥에서도 질질 끌려가기 일쑤였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백사장에서도 모래에 걷는 게 불편해 보이는 개가 더 힘겹게 따라가는데도 견주는 빠른 속도로 걸으며 개를 끌고 갔고, 개는 넘어진 채로 모래가 튈 정도로 끌려갔다고 했다. 심지어 바닷가 쪽으로 이동하더니 파도가 밀려와 개를 덮쳐 개가 발버둥 치는데도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걷기만 하는 견주의 모습에 글쓴이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글쓴이가 계속 따라가며 지켜보니 바닷물에 흠뻑 젖은 개는 기력이 떨어져 보였고, 바닷바람에 덜덜 떨고 있었다. 참다못한 글쓴이가 견주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지만 견주는 글쓴이가 투명인간인 양 무시하고 지나쳤으며, 글쓴이가 “지금 강아지 학대하고 있는 거 아세요”라고 큰 소리로 지적해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위에 있던 시민들도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견주와 반려견을 따라갔지만 20~30대 여성으로 보이는 견주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글쓴이는 결국 112에 신고를 했고, 자초지종을 들은 경찰이 출동했다. 그 사이 문제의 견주는 버스를 타고 해운대를 떠났지만, 경찰이 결국 견주를 찾아냈다고 한다. 경찰로부터 “6년 전에 유기견을 입양했고, 반려견을 물에 빠뜨린 게 아니라 반려견이 물을 좋아해 수영을 시켜준 것이었다. 목줄로 세게 끌고 간 것은 훈육의 일부였다”는 견주의 진술을 전해들은 글쓴이는 분명히 학대였다고 반박하며 보고 들은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글쓴이는 이 견주와 반려견을 또 보게 된다면 꼭 신고를 부탁한다면서 당시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영상도 찍었지만 견주의 얼굴이 나와 올리지 못한다면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깡마른 체구의 개가 물에 흠뻑 젖어 맨살이 거의 드러난 채로 주인을 힘겹게 따라 백사장을 걷고 있다. 또 개에 채워진 목줄이 거의 팽팽하게 당겨져 개의 목을 거의 조르고 있는 듯한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 글이 올라오고 나흘 뒤인 17일 글쓴이는 ‘해운대 학대견 구조되었습니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글쓴이는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한 시민이 문제의 견주와 반려견을 목격해 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경찰이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시민이 견주에게 “돈을 줄 테니 개를 주고 가라”고 제안해 개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기견을 입양해 6년간 키웠다는 견주는 2만원을 받고 반려견을 던지듯 주고 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정말 기가 차지만 그래도 개를 넘겨주고 갔다니 너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개를 구조한 시민이 찍은 사진에서도 문제의 견주는 반려견이 어떻게 따라오는지 신경도 쓰지 않고 목줄을 세게 잡아당기고 있었다. 글쓴이는 구조된 개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구조한 시민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유하며 관심을 호소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추석 연휴 비상근무 소방·경찰 격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추석 연휴 비상근무 소방·경찰 격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이 17일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소방·경찰·교통정보 현업 근무자들을 잇따라 방문해 명절 덕담과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명절 위문은 연휴에도 현장을 지켜야 하는 근무자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수원소방서를 찾은 장현국 의장은 소방서 내 정자119안전센터에 들러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소방서는 명절 덕담을 전하는 와중에도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릴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갔다. 장 의장은 소방 공무원과 코로나19 대응활동 및 추석 대비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추석 연휴 이튿날인 23일 오전 9시까지 수원소방서를 비롯한 도내 35개 소방관서에서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을 예방 순찰하고 명절음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추석 연휴는 전을 부치다가 발생하는 화재를 포함해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가 늘어나는 비상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도민 안전을 위해 명절도 반납한 일선 소방서와 119센터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역 앞 매산지구대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의장은 현장에서 합류한 정승현 운영위원장(민주당, 안산4)와 함께 소속 경찰들과 연휴 기간 중 근무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영원 지구대장은 “매산지구대는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에 달하는 교통요충지이자 상업 중심지에 위치한 탓에 치안 수요가 밀집돼 있다”면서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주·야간 10~15명 안팎으로 조를 나눠 범죄 취약 장소를 사전 점검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 등은 연휴기간 빈집을 노린 서민생활 침해형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수원시 금곡동 소재 경기도 교통정보센터를 찾은 장 의장은 상황실에서 교내 주요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대형 상황판을 살펴보며 추석 근무방침을 청취했다. 토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까지 5일 간 24시간 운영되는 상황실은 경기도 교통 대책상황실, 소방 재난상황실 등과 연계해 교통은 물론, 재해·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장 의장은 상황판에 표시된 교통정체 구간을 가리키며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돼 도로정체가 심해질 수 있다”면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SNS, 포털을 적극 활용해 교통상황과 버스정보를 도민께 신속히 전달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방문한 3개 기관에 간편식, 과자, 음료수, 컵라면 등 간식을 격려품으로 전달했다.
  • 아파트 청약가점 어렵다면 ‘틈새’ 주거상품 고민도

    아파트 청약가점 어렵다면 ‘틈새’ 주거상품 고민도

    ●아파트 규제 반사이익 ‘톡톡’… 분양 경쟁률도 치솟아아파트 공급부족에 청약 가점이 확 뛰면서 가점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서다. 특히 전국에서 청약 가능해 투자수요도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인천, 고양 등 등에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민간임대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시공이 많아 브랜드 파워도 갖췄다. 청약통장이 없으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30대에 불리한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 등 가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대전 분양 단지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재당첨 제한도 해당되지 않고,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 내 대부분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 2년을 채워야 하고, 택지지구가 아니라면 공급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분양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 당첨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처리된다.실제로 틈새 상품의 분양 결과도 ‘핫’ 하다. 지난달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쳐 후끈 달아올랐다. 청약에 3만 1238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주목받았다. 560실에 2만 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이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같은 달 서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역시 47대 1로 치열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나온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평균 657대 1)’와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평균 862대 1)’도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일 정도로 민간, 공공 모두 분양 문턱이 크게 올라갔고, 주택을 보유하면 사실상 당첨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유주택자 등 투자자들도 청약·지역·재당첨 관련 제한을 모두 피한 곳으로 대거 몰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청약·지역·재당첨’ 제한을 피한 ‘무규제’ 단지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곳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도안트위넌스’가 꼽힌다.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하며,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총 308실을 분양 예정이다. 도안대로는 물론 동서대로와도 맞닿아 있고,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시내·외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도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여서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내놓는다. 단지가 위치하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경기 고양에서는 롯데건설이 ‘고양 화정 루미니’ 전용 77~84㎡ 총 242실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내놓은 새로운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된 첫 단지다.생활숙박시설 분양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1~50㎡ 756실 규모다. 시청, 종각, 광화문 등 업무지구가 가깝다. 민간임대주택 공급도 활기를 띤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를 9월 공급 예정이다. 중흥토건이 시공하며, 전용 75·84㎡, 총 466가구다.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등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좋다. 전북 전주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센트럴파크 세병호와 백석저수지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골프필지 공급도 시선을 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내 골프빌라 필지 ‘아너스 117’을 선보인다. 필지당 전용면적은 459~689.8㎡다. 대지 17만 5000여㎡ 중 빌라부지는 9만 7000여㎡다. 모든 필지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실력있으면 처우는 걱정마시게”…IT·플랫폼 업계 채용시장 ‘활짝’

    정보기술(IT)·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실력만 있으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는 식의 채용 공고가 특징이다.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급성장중인 IT·플랫폼 업계가 인재 모시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사업에 열중하는 KT,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 간편 결제 사업을 하는 NHN페이코,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 음식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부동산 플랫폼 직방. 배달 플랫폼 요기요, 웹툰 서비스를 하는 네이버웹툰, 온라인 주식 플랫폼인 토스증권, 부동산 스타트업인 알스퀘어, 인공지능(AI)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딥브레인AI 등이 이번달에 채용 공고를 냈거나 전형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커머스·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와 계열사 7곳,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등이 지난달 모집공고를 냈다.이번 IT·플랫폼 업계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각사마다 개발자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IT·플랫폼 산업이 갑자기 팽창하면서 개발자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데 막상 ‘쓸만한’ 개발자들은 부족하다고 업계는 불평을 늘어놓고 있다.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검증된 경력자 위주로 인력을 대거 채용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경력이든 신입이든 가리지 않고 인력 충원에 나선 모양새다. 신입이나 인턴 개발자도 대거 채용해 이제는 ‘키워서 인재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이다. ‘배경을 보지 않고 오직 실력만으로 뽑겠다’는 채용 공고도 다른 업종과는 구별된다. KT는 최근에 개발자 인턴 채용 공고를 내면서 모든 전형을 블라인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그 계열사는 2017년부터 지원서에 학력·전공·나이·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아왔다. 네이버는 관련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개발자 직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네이버, 직방, 배달의 민족, 요기요를 비롯해 상당수 IT·플랫폼은 채용 전형에 코딩 테스트 같이 실무 능력을 검증하는 장치를 두기도 했다.섭섭지 않은 처우를 약속하며 지원자들을 유혹하는 업체들이 많다는 점도 또다른 특징이다. 올해 초 IT·플랫폼은 업체들은 개발자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저마다 개발자 초봉 인상에 나섰는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연봉뿐 아니라 다른 직군에서는 접하기 힘든 복지 제도를 미끼로 내거는 곳도 여럿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는 채용에 합격하면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입사자가 선택한 원격근무용 책상과 의자를 자택으로 배송해줄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루에 8시간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2주에 4시간씩은 일 외에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준다. 직방은 회사로 출근할 필요 없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근무한다는 점과 원격근무 환경 조성비로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딥브레인AI은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하지만 개발자들에게 1억 상당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인센티브 제공, 연간 복지비 최대 1000만원을 내걸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라 불리는 대형 IT·플랫폼 업체 못지 않은 처우를 약속했다.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파격적인 대우를 앞세워서라도 인재를 모시고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국내 업계 전체적으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었다지만 이러한 불만은 IT·플랫폼 업계를 비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작년 추석 땐 10%↓ 올 설 땐 22.1%↓…이번 명절 이동량은? 방역당국 ‘노심초사’

    작년 추석 땐 10%↓ 올 설 땐 22.1%↓…이번 명절 이동량은? 방역당국 ‘노심초사’

    정부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억제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촉구한 가운데, 이동량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땐 10%, 올해 설엔 20% 이상 전년도 명절보다 이동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동이 늘 것으로 예상돼 추석 이후 방역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18일 통계청의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코로나19 발생 전후 인구 이동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추석연휴(9월 30일~10월 4일) 때는 하루 평균 3595만건의 인구 이동이 있었다. 재작년 추석연휴(9월 12~15일) 3993만건에 비해 10.0% 감소했다. 이 데이터는 통계청이 SK텔레콤의 모바일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환한 수치다.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머물렀을 때 1건으로 세기 때문에 실제 이동한 사람의 수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는 이가 서초구 서초동에 1시간, 같은 구 반포동에 각각 1시간씩 머물렀다면 이동이 2건으로 계산된다. 올해 설엔 인구 이동 감소 폭이 더 컸다. 2월 11~14일 3145만건의 인구 이동이 하루 평균 있었는데, 지난해 설 연휴(1월 24~27일) 4035만건에 비해 22.1%나 줄어든 것이다. 방역당국의 이동 자체 호소가 어느정도 영향을 발휘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 땐 인구 이동이 늘 것이라는 게 전문기관의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17~23일) 중 하루 평균 538만명(전체 32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추석에 비해서는 16.4% 감소하지만 지난해보단 3.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472만대로 예측된다. 정부는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 기간 지난 휴가철 당시처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상황(4차 대유행 시작)을 우려하고 있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17일 “고속버스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많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로부터) 추석을 잘 견디고 또 한편으로는 감염 추세를 막아야만 이번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술관 마당에 들어선 8채의 집, 이상 도시를 꿈꾸다

    미술관 마당에 들어선 8채의 집, 이상 도시를 꿈꾸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잔디광장에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집이 들어섰다. 캄보디아 수상가옥, 태국 전통 집, 제주 가파도 창고까지 아시아 각국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8채의 다채로운 집이 모여 작은 도시를 이뤘다. 지난 17일 개막한 야외 프로젝트 ‘천대광: 집우집주’ 풍경이다. 공간과 장소에 관심이 많은 천대광 작가는 건축물 형태의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다. 관람객은 건축가가 아닌 예술가의 시선으로 만든 ‘건축적 조각’의 안과 밖을 드나들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전시 제목 ‘집우집주’는 한자어 우주(宇宙)를 풀어 쓴 것이다. 집이 모여 도시가 되고, 나아가 우주가 된다는 동양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삼았다. 일상의 공간인 집을 새롭게 돌아봄으로써 우리가 꿈꾸는 이상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를 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의도가 드러난다.이번 신작들은 작가가 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며 수집한 건축 사진에서 비롯됐다. 건축물은 그 나라의 역사, 경제, 기술, 문화, 자연환경 등을 함축적으로 품고 있다. 가령 캄보디아 캄퐁 플럭의 독특한 수상가옥은 열악한 기후의 산물이자 캄보디아로 피난 온 베트남 난민들의 마지막 희망의 공간이다. 천대광은 값싼 양철 지붕과 목재로 지어진 수상 가옥을 모티브로 한 건축적 조각을 통해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고, 행복한 삶의 기준을 질문한다. 태국 남부 도시 수랏타니의 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수랏타니의 집’은 불교국가인 태국의 종교적 특성과 고온다습한 기후가 주거 문화에 끼친 영향을 잘 보여준다.‘보잘 것 없는 집’은 제주 가파도의 한 창고 건축물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거센 바람과 파도 등 악천후에 견딜 수 있게 지붕도, 장식도 없이 단순하게 설계된 건축물은 형형색색 썬팅지와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모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가파도 주민의 삶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작가의 거주지인 경기도 양평의 버스터미널을 1970년대 양철지붕 재료인 골함석으로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이 밖에 작가의 상상만으로 지어진 ‘공허한 빛의 집’, 청주에 있는 근대건축물 ‘탑동양관’을 모티브로 해 불교의 탑 양식을 섞은 ‘후천개벽 탑’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내년 7월 24일까지.
  • 이탈리아 “모든 노동자 백신 패스 소지해야”…유럽 최초 의무화

    이탈리아 “모든 노동자 백신 패스 소지해야”…유럽 최초 의무화

    다음 달부터 이탈리아 모든 근로 사업장에 코로나19 면역증명서인 ‘그린 패스’ 제도가 적용된다. 유럽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의무화한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참석 장관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공영방송 라이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공공·민간 영역 관계 없이 모든 노동자들은 일터에 나갈 때 그린 패스를 소지해야 한다. 정부는 그린 패스 의무화를 공공 부문에만 적용하려 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범위가 민간까지 확대됐다. 앞으로 그린 패스를 소지하지 않는 노동자는 무단 결근 처리되며, 패스 없이 사업장을 드나들면 최고 1500유로(약 207만원)의 과태료까지 부과된다. 일단은 보건비상사태 시한인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그린 패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았거나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온 사람,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 등에게 발급하는 증명서다. 유럽연합(EU)이 역내 국가 간 안전한 인적 교류를 위해 지난 6월 시행한 이후 이탈리아가 이를 자국 핵심 방역 정책으로 도입했다. 지난달 6일부터 실내 음식점과 문화·체육시설 출입 시 그린 패스 지참을 의무화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는 버스·기차·페리·여객기 등의 모든 장거리 교통수단 이용 때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선 각급 학교 교직원은 물론 모든 방문자에 대해 그린 패스를 의무화하는 등 범위를 계속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 조치는 바이러스 재유행이 예상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백신 보급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17명, 사망자 수는 67명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62만 3157명, 13만16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3%, 2차 접종률은 67.2%다.
  • 일곱살 딸의 머리카락 자른 교사에게 “12억원 물어내요”

    일곱살 딸의 머리카락 자른 교사에게 “12억원 물어내요”

    미국 미시간주의 한 학부모가 일곱 살 딸의 머리카락을 자른 교사 등에게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마운트 플리전트의 개니어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주르니 호프메이어의 암버지 지미는 교사가 부모의 동의도 받지 않고 이런 짓을 벌인 것인 것은 다문화 자녀에게 인종 편견을 들이대 헌법에 보장된 딸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청과 해당 학교의 두 교사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지미는 아울러 딸을 자퇴시켰다. 교육청은 지난 7월 조사를 마치고 교사가 학교 정책을 어긴 것은 맞지만 인종적 편견에 근거해 이런 무람한 짓을 벌인 것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교사는 징계를 받긴 했지만 교단에서 쫓겨나지는 않았다. 지미는 지난 4월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어느날 수업을 마치고 귀가한 딸의 머리카락 한쪽이 뭉텅 잘린 채 나타나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한 급우가 스쿨버스 안에서 가위를 이용해 딸의 긴 곱슬머리를 잘라낸 것이었다. 이틀 뒤에도 딸 주르니는 다른 쪽 머리가 싹둑 잘린 채 집에 돌아왔다. 전에 비대칭적이어서 엉망인 머리를 미용실에 가서 그나마 흉하지 않게 정리한 뒤였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지미는 이번에는 다른 급우 짓이겠거니 하고 물었더니 아이는 놀랍게도 교사의 소행이라고 답했다. 미시간주 서부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는 아동의 헌법 권리 침해, 인종차별, 의도적인 감정적 상해, 폭행 등 혐의가 적시됐다. 교사가 학생들의 무람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행동을 했고, 교육청은 교사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아직 피고들의 반응은 전해진 것이 없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 경주엑스포 “코로나19로 고향 못가는 아쉬움, 전통놀이로 달래 보세요”

    경주엑스포 “코로나19로 고향 못가는 아쉬움, 전통놀이로 달래 보세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 다양한 특별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6일부터 엑스포대공원 원화극장 앞을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줄타기, 한국형 타로점, 한궁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우리놀이터’를 운영한다. 관광객은 이곳에서 남승도놀이, 시조겨루기, 실뜨기, 공기놀이, 고누 등 보드게임 형태로 발전한 전통놀이와 디지털 증강현실기술을 통한 팽이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랑을 소재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인 ‘화랑아 놀자’도 문을 열어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암벽타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대공원 측은 야외에서 북춤, 판소리공연,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추석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에는 북한 이탈 주민 출신 가수들도 나온다. 로봇 팔과 입체 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추석 연휴 기간에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사업은 우리의 전통놀이를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 中, 성형산업에도 칼 대나… 관련 기업 주가 20% 폭락

    빅테크 기업부터 사교육 업체, 부동산 산업 등에 대해 광범위한 단속을 벌여 온 중국 당국의 다음 규제 대상은 미용성형 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의료 자본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겨 아무 문제도 없는 젊은이들이 ‘못생겨서 불행하다’고 느끼도록 해 거액을 쓰게 하는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2030년 1조 위안(약 1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성형수술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 부유’를 위해 사회 전반의 기강을 다잡으면서 올해 7월 이후 중국 3대 미용기업의 시가총액이 170억 달러(약 20조원)가량 증발했다”고 전했다. 중국 의료·미용 대표기업인 아이얼안과의 주가는 지난 6월 말 70위안에서 현재 45위안으로 밀려났다. 미 나스닥에 상장된 성형 전후비교 애플리케이션(앱) 소영(So-young) 역시 기업가치가 한 달 새 20% 넘게 빠졌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14일 홈페이지 논평에서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포스터, 소셜미디어, 영화, TV 등에서 성형수술 전후 비교 광고가 난무한다”며 “좋은 외모를 ‘고귀함’과 ‘성공’ 등 이미지와 연결해 ‘수술로 운명이 바뀐다’고 믿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도 지난달 “미용성형 광고가 외모에 대한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규제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조만간 성형수술도 사교육이나 온라인 게임처럼 ‘사회적 해악이 큰 산업’으로 규정해 전방위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본다. 마케팅 회사 차이나 스키니의 마크 태너 이사는 “중국에서 (사교육 시장에 이어) 또 하나의 산업이 공중분해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성형수술로 중국인들의 얼굴이 ‘한국인화’되는 점도 우려한다. 성형 앱 소영에 따르면 현재 중국 여성들이 ‘수술로 닮고 싶어 하는 인물 1위’는 한국 배우 고윤정(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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