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스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여름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천식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문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분단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760
  • 제106회 전국체전 성화 출발...부산시,대회기간(17~23일) 차량 자율 2부제

    제106회 전국체전 성화 출발...부산시,대회기간(17~23일) 차량 자율 2부제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희망의 불), 유엔평화공원(평화의 불), 가덕도 연대봉(비상의 불), 강화도 마니산(화합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모은 뒤 성화 봉송을 들어갔다. 시청 1층 성화 보존대에 보관됐던 성화는 각 채화지의 최종 주자들이 들고 행사장에 입장해 합화자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장인화 부산시 체육회장에게 하나씩 인계됐다. . 합화된 성화는 시청을 출발해 4일간 1200여명의 주자와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성화는 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17일 오후 아시아드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성화대를 밝히게 된다. 전국(장애인)체전 을 앞두고 부산시는 ‘교통 소통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마라톤, 철인 3종 경기의 경우 도로 통제가 불가피하다. 17일 개회식 방문객에겐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공영주차장(유료) 주변으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라톤·하프마라톤·10㎞ 로드레이스·경보 경기로 인해 일부 시내버스와 공항리무진이 운행하지 않거나 지연 운행될 수 있다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주변 통과 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부산시는 전국체전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 전역에서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차량 2부제도 실시한다. 차량 끝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는 짝수일에 운행을 제한하며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차와 승합차이다. 25년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총 2만8791명(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50개 종목이 부산광역시 14개 기초자치단체(구) 등 7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우승컵을 헌납했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대성통곡했던 심경을 공개하고 한 달간의 충전 끝에 대역전 우승으로 이를 극복해 화제다. 티띠꾼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LPGA 투어 첫 승을 노리던 가쓰 미나미(일본)를 제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티띠꾼의 기자회견에서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신시내티에서 진 뒤 정말 많이 울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한동안 캐나다에서 골프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가 말한 사건은 바로 지난달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전 4라운드를 말한다. 당시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한 타차 선두였던 그는 이글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4퍼트’의 대참사를 겪고 우승컵을 찰리 헐(잉글랜드)에 헌납했다. 15m거리의 이글 퍼트를 놓친 티띠꾼은 1.5m 버디 퍼트만 성공해도 우승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지만 다소 퍼트가 강해 홀컵을 지나갔다. 연장으로 갈 수 있었던 1.2m짜리 파퍼트도 홀컵을 스쳐지나가면서 허무하게 우승을 날렸다. 대역전패의 충격으로 괴로워하던 티띠꾼은 골프를 잊고 한 달여 간의 긴 휴식을 취했다. 티띠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과거는 지나간 일이다’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다시 연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승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고 ‘내 시간’이 왔을 때 다시 그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계속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그는 뷰익 LPGA 상하이대회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티띠꾼은 13번 홀(파5)까지만 해도 선두 가쓰에 4타 차까지 뒤져 있었지만 14번 홀(파4)부터 17번홀(파5)까지 5타를 줄이며 가쓰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는 연장전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패배할 위기에 몰렸지만 극적인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5차 연장전의 혈투 끝에 가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티띠꾼은 “지난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 제 기억 속에 남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어깨에 짊어진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말했다.
  • 평택지제역 SRT 이용객 수 256%↑… 전국 SRT 역사 중 ‘최대’

    평택지제역 SRT 이용객 수 256%↑… 전국 SRT 역사 중 ‘최대’

    연간 승객수, 2017년 78만 → 2024년 278만 명 경기 평택시는 SRT 개통 이후 평택지제역의 이용자 증가율이 전체 SRT 역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철도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2월 개통한 고속열차 SRT는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다. 개통 당시 17개 역사에서 현재 32개 역사로 확대됐다. 평택지제역은 2016년 개통 당시부터 SRT가 정차한 역사로, 매년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철도연감’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의 연간 SRT 승하차 인원은 2017년 78만 1천 명에서 2024년 277만 8천 명으로 2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SRT 역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연간 이용객 순위도 11번째에서 7번째로 상승했다. 평택시는 이 같은 승객 증가 요인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 유치를 꼽았다. 인구, 일자리, 사업체 등의 증가로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평택지제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의 개발로 평택지제역 인근에 40만 명 인구가 밀집하고, KTX 정차(2026년), GTX-A 운행(2028년), GTX-C 운행(2030년)이 예정돼 있어 평택지제역을 찾는 이용자는 더 많아지고, 역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처음 개통 당시에는 ‘적자 노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정말 많은 분이 평택지제역을 통해 SRT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발전과 철도망 확충에 따라 평택지제역을 찾는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평택지제역을 미래형 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를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도심공항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을 아우르는 교통 거점이다.
  • 입 떡 벌어지는 ‘이 나라’ 교통체증…36차선에 하루 종일 1000만대 빼곡

    입 떡 벌어지는 ‘이 나라’ 교통체증…36차선에 하루 종일 1000만대 빼곡

    중국에서 국경절 연휴를 마친 수백만 대의 차량이 36차선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며 하루 종일 발이 묶이는 대란이 벌어졌다. 세계 최대 톨게이트가 좁은 출구로 이어지면서 생긴 끝없는 차 행렬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중국의 36차선 고속도로가 국경절 연휴 기간 완전히 멈춰 섰다고 보도했다.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약 1000만 대의 차량이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교통 체증이 발생한 것이다. 교통 대란의 중심지는 중국 최대 규모인 우좡 톨게이트였다. 이곳은 무려 36개의 차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톨게이트를 통과한 후에는 단 4개 차선으로 합류해야 한다. 영상에는 36개 차선을 빨간 불빛으로 가득 채운 차들이 좁은 출구로 모여드는 장면이 담겼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약 12만 대 차량이 이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8일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친 수백만 명이 동시의 귀갓길에 나서면서 평소보다 훨씬 긴 차량 행렬이 만들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관계자들은 급히 다른 경로를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전시는 지하철과 버스 운행 시간을 연장해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한 누리꾼은 “차에 음식과 물, 담요, 간이 화장실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나는 급할 때를 대비해 빈 깡통까지 싣고 다닌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다른 누리꾼은 “내가 저 안에 없으니까 혼돈이 아름답게 보이는구나”라고 댓글을 남겼다. 중국은 현재 16만㎞가 넘는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망을 자랑한다. 올해 초에는 충칭의 황쥐완 인터체인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12층 건물 높이에 20개의 교차로가 뒤엉킨 이 복잡한 도로는 “들어갈 수는 있지만 절대 나올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를 낳았다. 일부는 “내비게이션이 ‘네가 알아서 가라’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16.4㎞에 걸쳐 펼쳐진 이 미로 같은 도로는 원래 충칭 시내와 공항,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설계됐지만, 복잡한 구조 덕분에 세계적인 화젯거리가 됐다.
  • “AI 행정 선도한다”…강서구, 생활밀착 AI 서비스 전면 추진

    “AI 행정 선도한다”…강서구, 생활밀착 AI 서비스 전면 추진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 강서’ 특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2개 혁신과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종자 고속 검색, 산불 감시, 자율주행 로봇으로 재활용품 수거나 배달 등으로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강서구는 크게 교육, 안전, 복지·건강, 행정혁신, 지역경제와 신성장 등 5가지 분야에서 AI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 강서구 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AI 강서 특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선 교육 분야에서 주민과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문해력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이전할 마곡 신청사에는 ‘AI 전문 도서관’을 조성한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방대한 폐쇄회로(CC)TV를 1분 내에 분석하는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 등으로 초동 대응력을 높인다. 마을버스로 도로 포트홀을 실시간 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봉제산에 AI 산불감시 시스템을 조성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적 고립 가구에 AI 음성통화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의료관광특구 홈페이지에는 다국어 AI 챗봇을 도입한다.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을 정례화하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특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 마을버스 요금 25일부터 1350원→1650원 300원 인상

    시흥 마을버스 요금 25일부터 1350원→1650원 300원 인상

    경기 시흥시는 오는 25일 첫차부터 경기 시내버스 및 시흥 마을버스 요금을 각각 200원, 3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시내버스 요금은 1450원(성인)에서 1650원, 시흥 마을버스 요금은 1350원에서 1650원이 된다. 이들 버스 요금은 최근 6년 동안 동결된 바 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운영비 상승 등으로 버스업체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일부 노선의 운행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시는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경기도 공공관리제 확대, 배차 간격 단축, 노선 신설, 노후 차량 교체 등 서비스 개선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교통비 지원 정책을 병행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 방침이다.
  • 수원특례시, 10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 버스 요금 인상

    수원특례시, 10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 버스 요금 인상

    수원특례시가 오는 25일부터 시내·마을·광역버스 요금을 올린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난 8~9월 각각 개최한 요금 인상안에 대한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450원→1650원, 청소년 1010원→1160원, 어린이 730원→830원 ▲시내 좌석형 버스는 성인 2450원→2650원, 청소년 1820원→1860원, 어린이 1230원→1330원 ▲직행 좌석형과 광역 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3200원, 청소년 1960원→2300원, 어린이 1400원→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조정된 요금은 10월 25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스 운송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 이탈 등으로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요금 조정이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LG,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총력 지원

    LG,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총력 지원

    민간기업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LG가 개막을 18일 앞두고 총력 지원에 나섰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의 절반 수준인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 광고(도배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과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등 국내 주요 지역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명소의 대형 전광판에도 APEC 홍보 영상을 송출 중이다. 주요 계열사들도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개최하고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울림워터’ 생수 9만 6000병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대부 3부작·애니 홀 등서 폭넓은 연기“연기 안 했다면 난 부적응자 됐을 것”봉준호에 오스카 각본상 트로피 전해 갱스터 영화의 고전 ‘대부’ 3부작(1972 ~1990)부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애니 홀’(1977), 노년 멜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까지 폭넓은 연기 세계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턴이 세상을 떠났다. 79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키턴의 측근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더 밝힐 게 없다.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해 지금은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타아나에서 태어난 키턴은 19세에 뉴욕으로 이주해 연기를 공부했다. 1968년 뮤지컬 ‘헤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이듬해 우디 앨런의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에 출연하며 앨런과 인연을 맺었다. 영화 데뷔는 ‘러버스 앤드 아더 스트레인저’(1970). 2년 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로 부상했다. 1970년대 키턴은 ‘앨런의 뮤즈’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 중 ‘애니 홀’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디 혼, 벳 미들러와 함께한 ‘조강지처 클럽’(1996)은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다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제작·연출가로도 활약하면서 사후 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 ‘천국’(1987)을 내놓았고, 감독 데뷔작 ‘마이 히어로’(1995)도 호평받았다.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에게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해 제작·주연을 맡았던 ‘서머 캠프’가 유작이 됐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키턴은 앨런, 알 파치노, 워런 비티 등과 연인으로 지냈다. 특히 ‘대부2’가 개봉한 1974년 파치노와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파워 커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둘은 ‘대부3’가 나온 1990년 완전히 결별했으나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를 유지했다. 키턴이 201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평생공로상을 받을 때 파치노가 연단에 올라 추억을 회상하고 경의를 표하며 지속돼 온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운 키턴은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세대 여배우 중 평생 미혼인 유일한 사람이다. 결혼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고,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부적응자가 됐을 것”이라면서 배우로서의 삶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경찰, APEC 경주 회의 대비 도심 차량 제한…2.5t 이상 화물차 전면 금지

    경찰, APEC 경주 회의 대비 도심 차량 제한…2.5t 이상 화물차 전면 금지

    경북경찰청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보문단지 등 시내 주요 도로 구간 일반 차랑 통행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통행 제한 기간은 오는 29일 0시부터 11월 1일 오후 2시까지며, 경주TG∼배반네거리∼구황교네거리∼보문교삼거리∼보문단지로 연결되는 서라벌대로·산업로·경감로·보문로 등 행사에 이용될 주요 도로구간은 참가국 정상 차량 이동 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특히 포항 방면인 북경주 IC∼용강네거리, 울산 방면인 남경주 IC∼배반네거리 및 내남교차로∼나정교사거리 등 경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에서는 2.5t 이상 화물차량과 총중량 10t 이상 특수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 기간 경찰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 등 222곳에 경력을 배치해 차량 통제 및 우회 조치 등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성공적인 APEC 행사를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행사장 이용 시에는 경북도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격일로 운행하는 자율 2부제 등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대부’ 故 다이앤 키튼…봉준호에 오스카 전달한 ‘그 사람’이었다

    ‘대부’ 故 다이앤 키튼…봉준호에 오스카 전달한 ‘그 사람’이었다

    영화 ‘대부’ 시리즈, ‘애니 홀’, ‘레즈’ 등 여러 대표작을 남긴 미국 배우 다이앤 키튼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11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피플지는 유족 측 대변인을 인용해 키튼이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 측 대변인은 키튼의 사망에 관해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정보는 없다”면서 “큰 슬픔에 젖은 유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했다. 1960년대 말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키튼은 1970년 ‘러버스 앤 어더 스트레인저’(Lovers And Ohter Strangers)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대부’(1972)에서 ‘마이클 콜리오네’(알 파치노 분)의 연인인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고, ‘대부 2’(1974)와 ‘대부 3’(1990)에도 같은 역할을 계속 맡았다. 그가 생전 출연한 영화만 60편이 넘는다. 키튼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오랜 연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내내 협업하며 ‘슬리퍼’(1973), ‘애니 홀’(1977), ‘인테리어’(1978), ‘맨하탄’(1979) 등 여러 작품을 냈다. 특히 앨런이 감독과 주연을 겸한 영화 ‘애니 홀’에서는 앨런(앨비 싱어 역)의 연인 ‘애니 홀’ 역을 맡았고, 이 작품으로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캐나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각본상 시상자로 나서 영화 ‘기생충’(2019)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리브스가 봉 감독과 한 작가의 이름을 부르자 키튼은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튼은 평생 독신이었으나 1996년에 딸을, 2001년에 아들을 입양해 슬하에 2명의 자녀가 있다.
  • 보디빌더 옷 벗고 근육 힘주자 새신부 ‘입틀막’… 파격 결혼식 주인공은

    보디빌더 옷 벗고 근육 힘주자 새신부 ‘입틀막’… 파격 결혼식 주인공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8)의 파격적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줄리안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5세 연하 한국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JTBC 예능 ‘비정상회담’ 멤버들을 비롯한 연예인 하객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파격적인 축하 무대가 줄줄이 이어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창용 도슨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현장 영상을 올리면서 “역대급 블록버스터. 보디빌더쇼, 젠더쇼, 그렉 콘서트까지 숨쉴 틈 없었던”이라고 전했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 또한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축하해 줄리안. 웰컴 투 유부월드”라고 적었다. 이날 줄리안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그는 환호하며 두 팔을 들어 보이는 등 결혼의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았다. 파격적인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헬스트레이너 겸 보디빌더 이도경은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맨몸을 드러내더니 여러 보디빌딩 포즈를 취하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이도경이 옷을 벗자 하객들의 환호와 비명이 터져 나왔고, 신부는 손으로 입을 막고 손부채질을 하며 반응했다. 이런 이도경의 모습에 홍석천이 뛰쳐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어 ‘솔 장인’ 그렉의 축가, 드래그 쇼 등이 이어졌다. 결혼식 후 이어진 애프터파티에서는 줄리안이 직접 디제잉을 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각국에서 온 하객들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파티를 즐겼다. 한편 줄리안은 2014년 ‘비정상회담’에 벨기에 패널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진짜 사나이’,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환경 운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줄리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부와 3년 넘게 교제를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女 술집 목격담’ 인기 男아이돌, 입 열었다 “피할 이유 없어”

    ‘女 술집 목격담’ 인기 男아이돌, 입 열었다 “피할 이유 없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휴닝카이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불거진 열애 의혹을 부인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휴닝카이는 지난 10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DM(디엠)에 “모아(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얘기하겠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보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닝카이가 한 여성과 술집에서 나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휴닝카이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한테 피해주는 게 너무 싫기도 했고, 완전 집돌이여서 아예 안 나가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지인이라 보게 된 건데 나도 그런 상황이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생각했다”며 “그래도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빠르게 데려다주고 숙소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휴닝카이는 “거짓말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 모아들 걱정할 일 전혀 없다. 모아랑 멤버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한테 상처 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휴닝카이는 “신뢰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신뢰를 못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 진짜 나보다는 멤버들, 모아들, 가족들이 먼저여서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모아 힘들게 만들어서 미안하고, 진짜 미안하다”고 전했다.
  • 공포체험 하다가…美 60대 여성, 디즈니 놀이기구 탔다가 사망

    공포체험 하다가…美 60대 여성, 디즈니 놀이기구 탔다가 사망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에 탑승했다가 의식을 잃은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헌티드 맨션’에 탑승한 60대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로 당시 헌티드 맨션을 관람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에 나선 오렌지 카운티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행한 의료 사고로 보인다”면서 “놀이기구 자체에 문제가 있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헌티드 맨션은 미국판 ‘귀신의 집’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을 타고 999명의 유령이 사는 저택을 관람하는 공포체험 놀이기구다. 특히 현지 언론은 미국 내 놀이공원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에픽 유니버스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던 32세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후 다음 날 숨졌다.
  • 공포체험 하다가…美 60대 여성, 디즈니 놀이기구 탔다가 사망

    공포체험 하다가…美 60대 여성, 디즈니 놀이기구 탔다가 사망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에 탑승했다가 의식을 잃은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인기 놀이기구인 ‘헌티드 맨션’에 탑승한 60대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일로 당시 헌티드 맨션을 관람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6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에 나선 오렌지 카운티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행한 의료 사고로 보인다”면서 “놀이기구 자체에 문제가 있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망 사고가 일어난 헌티드 맨션은 미국판 ‘귀신의 집’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을 타고 999명의 유령이 사는 저택을 관람하는 공포체험 놀이기구다. 특히 현지 언론은 미국 내 놀이공원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 에픽 유니버스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던 32세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후 다음 날 숨졌다.
  • 김 총리, 새벽 인력시장 방문… ‘예산 삭감’ 서울시에 “왜 그리 어리석게”

    김 총리, 새벽 인력시장 방문… ‘예산 삭감’ 서울시에 “왜 그리 어리석게”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일자리를 찾으러 나온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인력시장에 도착해 관련 설명을 듣고 근로자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이동식 상담 버스와 쉼터, 인력사무소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근로자들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지원 관계자들에게는 “건설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줄 것”을 요청하고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특히 서울시가 내년 새벽 일자리 지원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듣고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 (하느냐)”이라며 서울시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김 총리에게 “그동안 서울시가 1억원, 구로구가 5000만원을 내서 인력시장을 운영해왔으나 서울시 내년 예산이 다 삭감된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며 “이곳이 가장 규모가 큰 인력시장인 만큼 운영을 중단할 수는 없다. 서울시 예산이 최종 삭감되면 구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몇 푼 되지도 않는데, 이런 기본적인 거는 유지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커피값만 해도 한 달에 200만원”이라며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밝히자 김 총리는 “시의회 쪽에서 논의해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 그게 없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같이 돕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날 김 총리의 일정에는 장 구청장과 김형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직무대리, 서울 구로을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구로·금천구를 제외한 3개 구의 새벽일자리 쉼터 일평균 이용인원이 30~40명 내외로 자치구 간 운영 성과에 편차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벽일자리 사업 내실화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사업구조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26년도 새벽일자리 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합천서 심야 카페 침입해 현금·상품권 훔친 30대, 구속

    합천서 심야 카페 침입해 현금·상품권 훔친 30대, 구속

    밤늦은 시간 카페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12분쯤 합천군에 있는 한 카페에 침입해 계산대 금고 안에 있는 현금과 상품권 등 7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를 받는다. 경비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합천버스터미널 인근 노상에서 같은 날 오전 2시 10분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번 범행 등 4건의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 셀트리온,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미국 FDA 허가

    셀트리온,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미국 FDA 허가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아이덴젤트’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 주사와,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신생혈관(습식) 연령 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미국에서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 2300만 달러(약 13조 3322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만 지난해 59억 6800만 달러(약 8조 35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올해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등 5개 제품을 추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허가 받은 제품의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F1, 에버랜드서 13년 만에 ‘꿈의 질주’

    ‘꿈의 경주’로 불리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 경주차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질주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오는 1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주관하는 F1 자동차 페스티벌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메르세데스-AMG F1 W13 E 차로 선보이는 시범 주행이다. 국내에서는 13년 만에 열리는 F1 경주차 주행 행사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F1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경기 못지않은 짜릿한 주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사람들 따라서 뒷문으로 탔는데…” 얌체족 K버스 승객에 헷갈리는 외국인

    법적 제재 없고 승차 금지 권고뿐“안전 위협…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한국인들이 버스 ‘뒷문 승차’하는 걸 많이 봤는데 제가 탈 버스는 내리는 승객이 없어서인지 열어주지 않아서 (뒷문 쪽에서) 계속 기다리다 버스를 놓쳤어요.” 지난 8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버스 정류장. 한국 여행 4일 차인 이탈리아 국적의 이레네(28)는 “한국 사람들이 버스 앞문과 뒷문으로 동시에 타길래 빠르게 출발하는 방법인 줄 알았다”며 “버스마다 달라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정류장을 지나는 일부 버스에는 ‘승차는 앞문으로, 뒷문 승차를 금지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지만, 많은 승객이 이를 무시하고 뒷문으로 승차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니콜(22)은 “싱가포르도 법적 규제는 없지만, 앞문으로 타는 게 상식”이라며 “한국도 그런 줄 알았는데, 뒷문으로 타는 사람들을 보니 헷갈린다”고 했다. 시내버스 뒷문 승차를 두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문으로 승차해달라’는 것은 버스업체나 지방자치단체 권고사항일 뿐 강제 규정이 아니어서다. 하지만 뒷문 승차가 빈번해지면 버스 내 혼잡도 증가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기초질서 확립 차원에서 시내버스 뒷문 승차를 방지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울산, 충북 청주 등에선 아예 버스 앞문에는 승차 단말기, 뒷문에는 하차 단말기를 각각 설치해 사실상 뒷문 승차를 막고 있다. 울산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안전사고 위험이 커서 ‘무조건 앞문은 승차, 뒷문은 하차’라는 원칙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도 “뒷문 승차 시 버스 운전자에게 시각적인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센서와 폐쇄회로(CC)TV에 주로 의존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시민의식을 갖고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