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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꿈시장에서 추석 선물 준비하세요”

    관악 “꿈시장에서 추석 선물 준비하세요”

    서울 관악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장터인 ‘꿈시장’이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관악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17일 구에 따르면 꿈시장은 서울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시장이자 관악구의 사회적경제판로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까지 오프라인 장터 46회 개최, 270여개의 사회적기업 참여 등으로 매출액 11억원을 넘기며 구의 대표적인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꿈시장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중심이 돼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꿈시장에서는 3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농수축산품, 생활용품,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선물세트로 구성된 ‘추석 선물 특별전’도 마련됐다. 또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꿈시장은 단순히 물품 판매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동백패스’ 효과 있네… 대중교통 이용 3.6% 증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K패스’(가칭)를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닮은꼴 정책인 부산 ‘동백패스’가 시행 한 달 만에 대중교통 이용자를 3.6% 늘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패스 시행 첫 달인 지난달 지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 횟수는 5900만회로, 지난해 같은 달 5700만회보다 3.6% 증가했다. 동백패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 등을 이용한 요금이 월 4만 50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최대 4만 5000원까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지난달 환급 대상은 5만 2000명으로 환급액은 총 10억원, 1인당 평균 1만 9000원이었다. 부산시는 각급 학교가 개학한 이달에는 지난달보다 대중교통 이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백패스 시행 결과를 보면 닮은꼴인 K패스도 대중교통 이용률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20~53.3%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달 돌려주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다만 서울시가 월 6만 5000원에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하반기에 도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지자체 사업과 K패스가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 K패스는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유용성을 따져 사용하면 두 제도가 양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월 21~36회인 경우 K패스가, 37회부터는 동백패스가 이용자에게 유리한 점을 고려해 이용 횟수에 따라 혜택이 자동 선택되도록 두 제도를 융합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 알록달록 ‘2023 서리풀 페스티벌’ [서울포토]

    알록달록 ‘2023 서리풀 페스티벌’ [서울포토]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에서 열린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서리풀 페스티벌은 매년 9월 개최되는 도심 속 가을 음악 축제로, 반포대로에서 전 세대가 즐기는 클래식 버스킹, 거리공연, 아스팔트에 그림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 BTS 슈가 22일 입소…팀 세 번째 ‘병역의무’ 이행

    BTS 슈가 22일 입소…팀 세 번째 ‘병역의무’ 이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오는 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과 올해 4월 입대한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다. 1993년생인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슈가는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빅히트뮤직 측은 정확한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이유로 보인다. 슈가는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다 2020년 11월 수술을 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슈가는 올해 4월 발표한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로 발매 당일 1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슈가는 지난달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솔로 월드 투어를 마쳤다.
  • 고양서 승용차가 주차된 버스 들이받아 3명 사망·1명 중상

    고양서 승용차가 주차된 버스 들이받아 3명 사망·1명 중상

    경기 고양시에서 BMW 승용차가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 왕복 4차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 2차선에 주차돼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이 숨졌다. 나머지 동승자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도로는 양끝 차선이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왕복 2차로로 운영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MW 승용차와 버스 파손 정도를 볼 때 A씨 차량이 과속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채혈을 통해 음주 여부 등을 파악하는 한편, 동승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항 예정이다.
  •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아이웨어×패션 콜라보레이션 제품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선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아이웨어×패션 콜라보레이션 제품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선봬

    홍보부스 운영 성료… 하루평균 방문객 1100명 이상 달성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아이웨어와 패션 브랜드의 아이웨어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 측이 마련한 콜라보레이션 홍보부스에는 하루 평균 11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그 중 팔로워수 10만명 이상의 패션 분야 인플루언서들은 안경테 및 선글라스 착용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K-아이웨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이웨어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참여 브랜드는 나인어코드(NINE ACCORD)×빅팍(BIG PARK), 노운(KNOUUN)×두칸(DOUCAN), 더블러버스(Double Lovers)×아조바이아조(AJOBYAJO)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DDP 어울림광장에서 공항을 컨셉으로 부스를 디자인해 아이웨어와 패션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한 아이웨어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 누구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콜라보레이션 패션 브랜드 의류와 아이웨어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DDP 일대를 순회하며 서울 패션위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트레이드쇼 행사장인 디자인랩 D-숲에는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국내외 패션 바이어를 대상으로 약 3만 달러에 해당되는 거래 상담을 위한 별도의 B2B 상담부스가 조성됐다. 바이어 상담부스에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다수의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 대표들이 개별 방문해 아이웨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참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패션 디자이너에게 K-아이웨어를 패션 아이템으로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도기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총괄본부장은 “안경 브랜드 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K-아이웨어의 패션 아이템으로의 인식전환을 위해 본 지원사업을 처음 기획하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3월에 안경 및 패션 브랜드 기업을 각각 모집하고 일대일 매칭데이를 개최해 최종 참여 브랜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K-아이웨어가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지원을 통해 한국 안경 디자인이 한층 더 발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18~20일 서울광장서 개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18~20일 서울광장서 개최

    경북 영양군이 18∼20일 서울광장에서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연다. 영양군은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무대행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엄격하게 선정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영양고추와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주요 판매 품목인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도도 높일 방침이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한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도우미와 택배서비스 부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 “러시아 음악 푸틴 것 아냐”

    우크라이나 출신 세계적인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우가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은 푸틴의 것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리니우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 작곡가 예브게니 오르킨의 ‘밤의 기도’,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인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밤의 기도’는 지난 3월 리니우가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초연한 작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곡으로 고국의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작곡가의 고향인 아르메니아의 민속 음악을 활용한 곡으로 2000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이 협연한다. ‘교향곡 제2번’은 정밀함과 감수성을 겸비한 리니우의 무대로 관심을 끈다. 이번에 선택한 곡이 모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음악가라는 점이 흥미롭다. 리니우는 지난 12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흐마니노프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면서 “인류 안에 있는 신적인 것을 발현시켜 구원받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르킨의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같이 작업해 이번에 유럽 작곡가상을 받았다.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음악을 한국에 처음 소개해서 영광”이라고 했다.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 음악에 대한 보이콧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리니우는 “그런 움직임에 반대한다”면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은 한 나라에 속한 게 아니라 세계가 공유하는 인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주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서 인터뷰도 많이 했는데 작곡가의 음악을 국가별로 나눠 배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라흐마니노프가 살아 있었다면 푸틴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발발 이후엔 우크라이나에 못 가봤다는 리니우는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다”면서 “버스나 기차로 30시간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그를 만나러 독일이나 체코에 오고, 그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의 연습도 외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리니우는 지난해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 역사상 최초로 259년 역사의 볼로냐 시립 극장 음악총감독에 오르고 2021년에는 독일 바이로이트 오페라 축제에서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지휘하며 축제 14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이름을 남기는 등 지휘계 여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인기가 남달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이스라엘, 스웨덴 등 앞으로 조만간 가야 할 나라도 수두룩하다. 바쁜 활동 중에도 그가 놓지 않고 잊지 않는 것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세상에 할 수 있는 역할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예술가의 책무에 대해 강조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14살인 새 단원이 왔는데 뭐가 좋으냐 했더니 안전한 곳에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이 친구가 키이우에서 왔는데 방공호에 숨어있거나 공습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친구들 만나고 지원받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예술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세계에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구하게 해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는 힘과 정신적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요.”
  • 김행 후보자, 164억원 재산 신고…“그땐 金여사 누군지 몰랐다”

    김행 후보자, 164억원 재산 신고…“그땐 金여사 누군지 몰랐다”

    후보자 본인 창업 ‘소셜뉴스’ 등 부부 합산 주식 147억여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총 163억 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 퇴계로 아파트(13억 8700만원·205.62㎡)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이었다. 김 후보자는 소셜미디어(SNS) 뉴스서비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로 자신이 창업한 ‘소셜뉴스’의 주식 49억여원어치를 비롯해 총 60억 4900만원의 주식을 신고했다. 배우자 역시 52억 5800만원 상당의 소셜뉴스 주식을 비롯해 총 87억 20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76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미술품 10점을 1억 6550만원에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 코인 매각설 부인“과거 대표 명의로 코인받아…되판 적 없어”“김남국 코인과 다른 코인…기사 독자들 보상 시스템” 한편 김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 다른 회사에 투자를 하면서 회사 대표이사 자격으로 코인을 받은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코인을 거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퍼블리시’라는 회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이 회사를 통해 퍼블리시에 10억원을 투자했다”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메타캔버스를 통해 (독자 보상을 위한) 퍼블리시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국내 코인거래소는 법인 지갑 개설이 불가능해 ‘메타캔버스 대표이사 김행’ 명의로 받았는데, 이후 해킹 이슈가 생겨 명의가 없는 ‘콜드월렛’(통상적인 가상화폐 지갑과 달리 인터넷과 연결돼있지 않은 지갑)으로 옮겼다”며 “그 지갑을 열어볼 수 있는 사람은 메타캔버스의 현재 대표이사뿐이며, 저는 지금 대표이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여사 친분설 반박“위키트리-코바나콘텐츠 협업 전시회 당시 회사 떠났다”2013·2015 전시회도 함께…“그땐 김 여사가 누군지 잘 몰랐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에 나섰다. 그는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와 김 여사는 2013년 ‘점핑위드러브전’ 개막식, 2015년 ‘마크로스코’ 한국 특별전 개막식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시들 역시 코바나컨텐츠와 위키트리가 공동 주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MBC에 “해당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김건희 여사가 누군지 당시에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임신중절 자기결정권은 그럴듯한 미사여구…불가피한 낙태는 국가 책임”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생명 존엄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여가부의 모든 소관 업무가 생명존중과 관련돼있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신 중절에 관한 후보자의 견해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그럴듯한 미사여구에 감춰진 낙태 현실을 (여가부에서) 들어보려고 한다”며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거나 미혼모거나 청소년인 경우 사회적 낙태, 타의적 낙태를 하는데 이것은 여성의 자기결정이 아니고 국가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싶은데 불가피하게 낙태를 할 수밖에 없는 이런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예산을 따서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18~24일 양주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18~24일 양주에서

    18~24일 경기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다. 축제 주간 평일에는 수의사 설채현의 반려견 강연을 비롯해 반려식물 강연,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진행하며 잔디마당에서는 사랑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22일 오후 5시에는 전야 행사인 해방파티를 시작으로, 하늘물공원에서부터 나리농원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약 250명 규모의 화려한 ‘플라워 퍼레이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플라워 퍼레이드는 ‘상쾌한 가을 바람 아래, 꽃의 정령을 불러오는 신나는 노랫소리’가 컨셉으로 1군단 군악대를 필두로 퍼레이드 카, 플라워 퍼포머의 뒤를 이어 읍면동에서 신청한 시민 퍼포머들이 행렬 후미를 장식한다.퍼레이드 행렬은 고읍 시가지를 거쳐 나리농원 전망대까지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피날레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3~24에는 천만송이 천일홍 노래자랑, 가수 김종국 등이 출연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리며 24일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쇼와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로 나들이를 오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일홍이 만개한 나리농원에서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주말여행은 미뤘지만, 그리운 가족도 보러 가기 어려워…철도파업 이틀째 불편 가중

    주말여행은 미뤘지만, 그리운 가족도 보러 가기 어려워…철도파업 이틀째 불편 가중

    “이번 주는 가족들 보러 내려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주말 부부인 직장인 최모(37)씨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으로 예매했던 열차가 운행하지 않게 되자 이번 주는 서울의 원룸에서 홀로 지내기로 했다. 최씨는 “다른 시간대는 모두 매진이고, 내일 아침 기차도 대부분 매진이라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15일 열차 감축 운행으로 주말 동안 타지에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방문하는 것을 미루거나 예정된 주말여행을 취소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등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승차권 창구 앞은 취소된 표를 교환하거나 열차 취소 이후 새로운 표를 사려는 승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금요일인 터라 이른 오후부터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들에게 가려는 이들로 역 안은 붐볐다. 역 안에서는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취소된 표가 많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달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왔고, 전광판에는 ‘매진’ 문구가 빼곡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발길을 돌려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는 여행객과 시민들도 꽤 있었다. 가족들이 있는 경북 구미로 가기 위해 표를 구하던 윤모(33)씨는 “철도노조 파업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표가 없을 줄은 몰랐다”며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모든 표가 매진이라 혹시 입석이라도 구할 수 있을까 해서 일찍 나왔다”고 전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예매해뒀던 강릉행 KTX가 취소되면서 아예 강원도 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다시 표를 예매하려니 남아 있는 표는 강릉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 여행 기간이 너무 짧아진다”며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때 다시 가려고 숙소를 포함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촉구하며 전날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79.6% 수준이다. 금요일인 이날을 포함해 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주말에도 파업이 지속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김건희 여사 친분? “전시회 당시 10분 만난 게 처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거나 위키트리와 코바나컨텐츠와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13년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했고 회사를 떠났으며 저랑 무관한 회사가 됐다”며 “당시 실질적인 위키트리 소유자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바나콘텐츠랑 전시회를 열었고, 티켓을 전달받아 방문해서 김건희 여사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박영선 의원을 만났는데, 박 의원이 당신(박 의원 자신)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저는 ‘아 그러세요’하고 전시를 보고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분(김 여사)이 그분이구나 하고 알았다”며 “그때 10분 만난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김 여사를) 또 한 번 뵌 건, 지난해 (국민의힘) 비대위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았을 때”라며 “혼자 간 게 아니라 당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포함해서 15명이 함께 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완전히 접었다.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코인 매각설’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코인을 갖고 있지 않고, 코인을 거래해본 적이 없고, 주식거래도 해본 적이 없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그는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독자 보상 플랫폼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3억원은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코인 회사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이영실 서울시의원 “예측불허 한강사업, 미래 없는 미래한강본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3일 제32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강사업이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의회 의결권과 의회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추경 심사 시 신규사업으로 보고되지 않은 반려견수영장 사업이 예산 변경으로 의회 사전 보고없이 추진됐고, ‘슈퍼트리 조성사업’ 또한 애초 대상지였던 청담대교 교각이 아닌 뚝섬 한강공원 유휴 교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변경된 내용에 대해 의회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 회의에서도 추경예산 확보없이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용역 착수 전 운영사업자 공고를 내는 과정에서 절차적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의 사업절차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끊임없이 했음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사업 진행이 서울시 자체 청렴도 조사에서 시 평균보다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사전 타당성 조사나 용역 시행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고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직원과 의회 불신의 방증이다”라며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문제들에 대한 지적을 반드시 개선해 조직문화를 개선, 시급하게 추진하는 사업일지라도 절차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것은 시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추진 시 의회와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한강 사업이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버스 옆자리 성추행 40대, 뒷자리 승객이 ‘촬영’해 잡았다

    버스 옆자리 성추행 40대, 뒷자리 승객이 ‘촬영’해 잡았다

    버스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30여 분간 성추행한 남성이 승객들과 버스 기사의 합심으로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4일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에서 지난 7일 밤 11시 30분쯤 빨간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의 A씨가 해당 버스에 올라탔다. A씨는 버스에 빈자리가 많은데도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이 자는 옆자리에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옆자리 여성 승객의 치마에 손을 넣어 성추행했다.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뒷자리 승객은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또 다른 승객이 이를 버스 기사에게 알렸다. 버스 기사도 거울로 범행 상황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했다. 버스 기사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승객)분이 그걸(성추행하는 장면) 봤다고 다른 남성분은 영상으로 찍었다고 빨리 신고해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약 30분간 버스에서 잠든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있어 혐의 입증이 수월했다”고 채널A를 통해 전했다.
  • 연세로 승용차 통행 10월부터 중단…서대문구는 “완전해제” 촉구

    연세로 승용차 통행 10월부터 중단…서대문구는 “완전해제” 촉구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 연세로가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경 운영된다. 6개월 간 승용차 통행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돌리고 내년 3월까지 교통과 환경, 상권 등 영향을 살핀 뒤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전용지구 존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 차량, 자전거만 연세로 통행이 허용된다. 택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제한적으로 다닐 수 있다. 승용차 통행은 전면 금지된다. 연세로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550m 거리로 2014년 1월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까지 연세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좁은 인도에 불법 노점상까지 늘어서며 보행자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게 시의 판단이었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연세로의 보도 폭을 최대 8m까지 넓혔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을 고려해 차도와 보도 턱을 제거,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친화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체계로 전환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아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인근 상권과의 경쟁 심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든 차량의 운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했다. 서대문구는 해당 지역의 차량 통행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완전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3일 공청회를 열어 “신촌 상권의 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485억원에서 코로나19 때 385억원으로 떨어졌다가 현재 510억원으로 늘었다는 사실이 이미 데이터로 나와 있다”며 “서울시가 전용지구 재시행을 결정한다면 불합리한 제도인만큼 연세로 관리주체로서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통계에 따르면 연세로에 승용차 통행이 가능했던 2023년 1분기 신촌역 인근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었다. 하지만 시는 다른 지역 대학 상권 매출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로 인한 매출 상승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면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폐지하는 것은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해 온 시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보행친화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자 대기질 개선,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큰 상징성을 가진 정책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며 “향후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해 정책방향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지하철 노선도/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하철 노선도/이순녀 논설위원

    영국 BBC방송과 디자인뮤지엄은 2006년 공동으로 ‘위대한 영국 디자인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00년 이후 디자인된 작품 중에서 25개 후보를 골라 국민투표를 실시한 것. 영국을 상징하는 이층버스와 빨간 공중전화 부스, 월드와이드웹(WWW) 등이 후보에 올랐다. 21만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는 콩코드 여객기가 차지했다. 그런데 콩코드와의 접전 끝에 2위로 밀린 경쟁작이 더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노선도였다. 디자인 강국인 영국의 국민이 지하철 노선도에 이처럼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 영국은 지하철 발상지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 1863년 런던에서 개통했다. 이후 1차 세계대전 때 전 세계적으로 지하철 건설이 추진됐다. 지하철 종주국답게 노선도 디자인에서도 앞서갔다. 서울을 비롯해 도쿄, 뉴욕, 베를린, 리스본 등 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 노선도의 얼개는 엇비슷하다. 이 원형을 제공한 것이 바로 런던의 지하철 노선도다. 노선을 색상으로 구분하고, 직선과 사선을 활용한 단순한 형태의 안내도가 뭐 그리 특별한가 싶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영국이 제시한 표준 디자인 덕분이다. 반전은 노선도를 만든 인물이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지하철 직원이라는 점이다. 초기 런던 지하철 노선도는 지도 위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길을 표시하는 정도여서 알아보기 어렵고, 외곽 노선을 담지 못해 불편했다. 1931년 전기기술자 해리 벡은 전기회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 지도 위치와 상관없이 출발지와 목적지를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노선도를 취미 삼아 만들었다.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1933년 시험 삼아 배포한 노선도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공식적인 디자인으로 채택돼 전 세계로 퍼졌다. 서울시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노선도가 처음 만들어진 1980년대 4개 노선 106개 역에서 지금은 23개 노선 624개 역으로 늘었으니 변경할 때도 됐다. 녹색 순환선인 2호선이 사각형에서 동그라미로 달라지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단순함의 미덕이 돋보이기 마련이다.
  • [권준수의 열린의학] 정신장애인 지원이 필요하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준수의 열린의학] 정신장애인 지원이 필요하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 증액,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저상시내버스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생활 불편과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은 이전부터 국제적으로 계속돼 왔다. 1975년 12월 9일 유엔총회에서 장애인 인권선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는데, 이는 모든 장애인에게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선언한 것이다. 이후 2006년 12월 13일 유엔총회에서 장애인권리협약(CRPD)이 채택됐다. 이 협약은 신체장애, 정신장애, 지적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는 장애인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규범적 효력을 가진다. 우리나라 역시 1981년 제정된 ‘심신장애자복지법’에서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장애인 복지정책이 시작됐다. 이후 수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의 ‘장애인복지법’이 완성돼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까지 장애인복지법은 신체장애인만을 장애인으로 규정해 정신장애인은 해당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관련 단체의 끈질긴 노력으로 2022년 12월부터 뒤늦게 정신장애인도 장애인복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정신장애인은 신체장애인보다 불리한 판정을 많이 받는다. 정신장애인들이 중증장애인으로 판정받는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비슷한 수준의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이더라도 신체장애인과 비교하면 정신장애인이 받는 지원 수준이 더 낮다. 판정부터 재활까지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이 전방위적으로 보완돼야 한다. 정신장애인에게는 직업적 재활이 특히나 중요하기에 취업 보호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직업을 가져야 정신장애인들이 자립하게 된다. 또 그 직업을 통해 병을 극복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정신장애인들이 취업 관문에서 받는 차별은 매우 심각하다.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5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장애인을 3.1%(공공은 3.6%)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다.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취업을 제한하고 자격증을 박탈하면 인권침해는 물론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다. 또한 ‘모든 정신질환자는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로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지 않는다’는 정신건강복지법 제2조 3항에도 위배된다. 무조건 회사가 정신장애인을 채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지원조차 못 하게 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정신장애 유무보다는 그 사람의 기능 정도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보통 사람 중에서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고, 정신장애인 중에서도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단순히 정신장애 유무로 직업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 조금 느리거나 방식이 다를 수는 있지만, 그들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면서 품을 수 있는 사회 전체의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서울인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가을 산책을/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인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가을 산책을/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지난 1일 늦은 오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 발표와 함께 59일간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당일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참여 작가, 포럼 연사, 글로벌 대학생들, 시의원, 종로구 국회의원, 서울 총괄 건축가와 여러 외교사절, 시민들이 참석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시작을 응원했다. 2년마다 찾아오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을 중심으로 세계 도시의 공통적인 도시건축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탐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역대 최초로 야외 공간을 주 전시장으로 선정해 내·외부 공간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작품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 전시장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하늘소, 땅소 그리고 전 세계 유수 작가들이 참여한 7개의 파빌리온(특설 조형물)을 통해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하늘소 하부 공간에는 국내외 30개 대학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민청에는 국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0팀의 작품과 다양한 해외 도시의 프로젝트가 전시돼 있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건축가들이 상상한 미래 서울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도시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주말이면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늦은 오전부터 시원한 저녁까지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만들기, 그리기, 요가,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도시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이 비엔날레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 도시건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건축 영화 관람,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하는 건축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를 쉽게 설명해 주는 도슨트 투어와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수어 도슨트도 준비됐다. 세 곳의 전시장을 잇는 동선 주변에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가 풍성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아트위크를 맞아 서울의 작가를 세계에 알리는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가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의 ‘아트위크 특별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및 서울역사박물관의 ‘국제교류전’, 국립현대미술관의 ‘백 투 더 퓨처’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광화문의 해치마당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to Seoul’이 펼쳐진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서울의 100년 후를 그려 보자는 취지에 따라 마련한 풍성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으로 지금의 서울을 바라보고 서울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지방시대] ‘유명’ 위해 ‘악명’ 택했나/김정호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유명’ 위해 ‘악명’ 택했나/김정호 전국부 기자

    노이즈 마케팅은 묘하다. 제품을 팔기 위해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논란이나 시비를 피한다는 상식을 깬다. 일부러 잡음이나 구설을 만드는 게 노이즈 마케팅의 핵심이다.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을 자극해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유명’을 위해선 ‘악명’이라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무리수를 두는 전략이어서 시장에 처음 진출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주로 사용한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쓰기도 한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와 독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인지도를 높여 대권을 거머쥐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노이즈 마케팅이 제대로 먹혔는지 그에 대한 호불호는 아직도 분명하게 갈린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치악산’도 제작사가 원했든 원치 않았든 노이즈 마케팅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치악산이 있는 원주 시민들은 가만있지 않았다. 지난달 말부터 연이어 열린 개봉 반대 기자회견에는 스님까지 나섰다.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원주시는 제작사를 상대로 영화 상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영화가 극장에 걸리면 치악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다는 걱정에서다. 영화는 1980년 치악산에서 열여덟 토막 난 시신 10구가 발견돼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괴담을 모티브로 한다. 수년 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괴담인데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이야기다. 원주시는 영화 제목 변경과 치악산이 들어간 대사 수정 등을 요청했지만 제작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뒤늦게 영화명 변경 의사를 밝혔지만 이미 기사가 인터넷 포털을 도배한 후였다. 수백건은 족히 넘는다. 수백억원을 들이거나 톱스타를 대거 출연시킨 블록버스터도 부러워할 정도다. ‘치악산’의 순제작비는 1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영화 ‘치악산’에 노이즈 마케팅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다. 치악산은 원주 시민에게 있어 단순히 등산하며 여가를 즐기는 휴양지에 그치지 않는다. 하루에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아 상인들에게 도움을 준다. 농민들은 한우, 복숭아, 사과, 배 등 농축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명으로 치악산을 쓰고 있다. 이렇게 지역경제를 두루 떠받치고 있는 치악산이 사실도 아닌 허구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인해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장으로 비칠 수 있는데 들고일어나지 않을 시민이 있을까. 생계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판국에 손을 놓고 가만있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영화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은 안 될 일이다. 허나 표현의 자유로 인해 애먼 사람들의 밥줄이 끊기는 것도 안 될 일이다. 표현의 자유를 ‘양날의 검’처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이유다.
  • 전주역은 공사 중… 교통혼잡 큰 불편

    전주역은 공사 중… 교통혼잡 큰 불편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개선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혼잡이 가중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역사 옆과 뒤편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도 이용이 어려워 추석 명절 귀성객 교통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42년 만에 전주역 개선공사가 추진돼 지난달 21일부터 역사 주차장과 광장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기존 전주역 주차장은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전주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열차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승객을 내려주거나 태우려는 버스·택시·자가용이 뒤엉켜 큰 혼잡이 발생한다. 전주역을 앞두고 차량 정체 현상을 빚는 날이 많아 자칫 열차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봐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코레일은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역 옆에 90면, 뒤편에 149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안내판이 부족하고 입구조차 찾기 힘들어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역 뒤편 주차장은 장재마을 골목길을 800여m 통과해야 겨우 접근할 수 있어 현지인들도 이용하기 힘들다. 주차한 뒤에는 육교를 이용해 5분 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이용객들의 불평이 터져 나온다. 전주역을 자주 이용하는 A씨는 “임시 주차장 안내판조차 찾기 힘들고 뒷면 주차장은 접근성이 떨어져 외지인들은 도무지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며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이미지를 흐리게 할까 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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