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1990년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신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복서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198
  • [르포] 24층 빌딩 높이 중국크루즈 강정항에… “감귤농장 보고 싶어요”

    [르포] 24층 빌딩 높이 중국크루즈 강정항에… “감귤농장 보고 싶어요”

    최근 들어 겨울날씨 답지 않게 화창한 28일 오전 11시. 제주도 서귀포시 푸른 앞바다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중국이 자체 건조한 13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해 눈길을 끌었다. 약 차로 10여분 거리인 중문 해안도로에서도 그 위용을 뽐낼 만큼 어마어마하게 큰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정박한 것. 길이 323.6m, 총톤수 13만 5500t급에 바다 위를 떠나는 24층 높이의 빌딩 크기여서인지 서귀포 해안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2000개가 넘는 객실에 승객 5246명을 포함해 최대 65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중국 자체 건조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답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아도라 매직시티호(Adora magic city)’에는 선원 1233명과 승객 2590명이 탑승했으며 약 8시간 체류할 예정이다.남환봉 화청 크루사업팀 이사는 “1월 2일 1박 2일 일정으로 입항하기 전 시범 운항하고 있어 주로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객들”이라며 “새별오름, 오설록, 여미지, 외돌개, 롯데와 신라면세점 등을 선택해서 관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상하이에서 온 조옌(34)씨는 “제주에 온 건 8번인데 크루즈로 2~3차례 왔었다”면서 “새로운 크루즈인데다 중국에서 제작돼 분위기가 중국 스타일인데다 노년층, 젊은층에 맞게 맞춤형으로 돼 있어 더욱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하이에서 가깝고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쾌적해 제주여행을 즐기고 있다”면서 “제주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감귤농장을 꼭 가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는 아도라 매직시티호 첫 입항을 맞아 관광객 기항관광 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 등 입도 환영 분위기 속에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했다. 특히 한복입은 안내 도우미들이 핫팩을 나눠주자 함께 사진 찍자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터미널 밖에서는 전세버스가 60대 넘게 관광객을 맞기 위해 대기하며 이번 대형크루즈선이 강정항에 입항한 것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부풀리게 했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이날 제주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정식 입항하는 등 내년에만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약 80회 입항할 계획이다. 한편 이보다 1시간 앞선 오전 10시쯤 제주항에는 중국 천진항에서 출발한 같은 선사인 아도라크루즈의 ‘메디테라니아’(MEDITERRANEA, 8만5000t급)호가 기항했다. 이 크루즈에는 중국 광저우의 초콜릿 ‘뭐라커커(MOLI COKE)’ 브랜드 기업인 링펑무역유한공사 직원 2150명이 탑승했다. 이 회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크루즈선을 통째로 빌려 직원 포상여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시간가량 제주에 머물며 용두암과 이호등대 공원 등을 탐방한다.
  • ‘K-스타월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앞장선 하남시…올해 10대 뉴스는

    ‘K-스타월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앞장선 하남시…올해 10대 뉴스는

    경기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하남시가 총력을 기울인 사업과 주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든 10대 시정뉴스를 조명해본다. ■국토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고시 개정…K-스타월드 최대 걸림돌 제거 하남시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을 건설해 약 5만개의 일자리와 연간 약 10조원의 경제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7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해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미국 스피어사 업무협약(MOU) 체결 및 정부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 성과 하남시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폴 웨스트베리(Paul Westbury) 스피어사(社) 총괄 부사장과 최첨단 복합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건립하기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세계적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남시는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추진)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시, 매출 1.4조 기업 서희건설 하남유치 성공…자족도시 건설 토대 마련 민선 8기 하남시는 시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희건설은 매출액 약 1조4천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 종업원수 886명(2023년 기준)의 중견급 대형 건설기업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9월부터 하남시가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10개 노선 버스 46대 신설·증차 및 지하철 5호선 출근 배차시간 7분 단축 하남시는 올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협의를 통해 총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미사역과 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등을 늘렸다. 감일신도시는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경유하는 35번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3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89번 시내버스 증차 및 감일지구 경유로 경로를 변경했다.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8호선)을 연계하는 36번 시내버스 노선 등을 개통했다. 또한 5호선 출퇴근을 6회 증회하고, 출근 배차시간은 7분대로 단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하남시,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상위…“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전국 1위” 하남시는 다채로운 교통안전 정책을 펼치며 도로교통공단이 이달 6일 발표한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전국 29개 지자체 그룹 중 A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앞서 하남시는 2021년도 B등급(77.3점)이였으나 취약지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진행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2022년도 A등급(80.51점)을 받았다.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및 전선지중화 사업비 확보…중앙부처 밀접 협력 ‘성과’ 하남시는 올해 중앙부처와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추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등 성과를 이루며 주민 불편을 슬기롭게 풀어냈다. 먼저 하남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하남시는 국가기반시설인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등 하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지중화 사업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하남시는 신장사거리 410m 일원을 사업구간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아동친화특별시 하남’ 브랜딩…과밀학급 해소·출산장려·어린이 교통안전 정책 추진 하남시는 올해 적극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펼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먼저 올해 가칭 한홀중(미사 5중·2025년 개교 목표)와 가칭 청아고(미사 4고·2027년 개교 목표) 신설을 확정하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만원 → 2000만원) △공공산후조리서비스 확대(산후조리비 지역화폐 50만원 → 지역화폐 50만원 + 현금 50만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등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워킹스쿨버스(도우미가 초등학생 등하교를 지원)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보안관이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하남형 스쿨존(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 개선) 등도 사업을 운영했다. ■맨발걷기 선도도시 우뚝…대한민국 최고 수준 인프라 조성에 ‘전국에서 입소문’ 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었다.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이하 ‘한강 뚝방길’)에 약 4.9㎞ 구간을 맨발 걷기가 가능한 모랫길을 조성하고 8월에는 미사한강 5호공원 내 구산 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 11월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위례 순환 누리길을 조성했다. 하남시는 한강 뚝방길과 연계한 길이 300m, 폭 2m의 건식 황톳길(2024년 3월 준공목표)과 원도심 황토산책길 및 미사숲공원 내 황토산책길 조성(2024년 상반기 목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TAGE 하남! 버스킹 성황리 개최…‘문화예술도시 하남’ 한 걸음 더 올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의 허브 도시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도 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생활권 내 문화예술공연 향유를 위해 ▲미사 ▲원도심 ▲위례 ▲감일 등 4개 권역에 버스킹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거리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오픈 공연을 비롯해 총 93회의 공연이 개최돼 약 2만 6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공연은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별공연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올해 5월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바비큐비어페스티벌(하남 BBF·5월 26일~6월 3일)을 유치했다. 하남 BBF에서는 약 21만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는데, 이는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힌다.■하남시 2023년 각종 시상식 섭렵…‘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 빛났다 하남시는 올해 시민 중심 소통행정서비스로 각종 시상식을 섭렵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남시의 수상 배경에는 열린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시민소통시스템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의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 ‘방울이’ 온라인스티커를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지방자치기관 분야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올해의 SNS 올해의 블로그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SNS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출산장려정책 시행, K-스타월드 프로젝트 및 전략적 기업 유치 추진 등을 통해 ▲2023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살고 싶은 도시 분야 대상 ▲아이가 행복입니다 시즌6 어워즈(Awards)-출산장려정책 부문 대상 ▲2023 TV조선 경영대상-자치행정경영 행정혁신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 인천 계양 중심 입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초역세권·학세권 갖춰

    인천 계양 중심 입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초역세권·학세권 갖춰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하면 총 1만 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두 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네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단지는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의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계양구 중심 입지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의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한림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쉽다. 이외에도 단지 주변 천마산, 계양산 등산로와 효성공원, 명신공원, 작전공원 등이 가깝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입주자들의 스페셜 라이프를 위해 ‘Have’, ‘Live’, ‘Love’, ‘Save’, ‘Solve’ 등 5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존 아파트 생활보다 업그레이드된 편안함, 지속 가능한 생활, 편리함 등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 ○○○도 게이였대… 수천 년 이어진 비밀스러운 사랑

    ○○○도 게이였대… 수천 년 이어진 비밀스러운 사랑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난공불락의 암호기인 ‘에니그마’를 해독한 주역이다. 튜링이 독일군 모르게 암호를 해독한 덕에 세계대전은 2년 정도 단축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구한 인류도 1400만명으로 추산된다. 위대한 일을 해냈지만 튜링의 삶은 의외로 쓸쓸하다. 그는 동성애자였고 그가 살던 시대는 동성애가 범죄였기 때문이다. 유죄 판결을 받은 튜링은 화학적 거세형을 받고 결국 자살을 택한다. 튜링뿐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1840~1893), 덴마크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 르네상스 시대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 등도 다 동성애자였다. 최근 뮤지컬 ‘안테모사’, 연극 ‘키리에’ 등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다룬 작품을 선보여온 국립정동극장 ‘창작ing’가 이번에는 동성애자들을 조명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성애자였던 이들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낸 뮤지컬 ‘13 후르츠케이크’를 통해서다. ‘13 후르츠케이크’는 인류 역사에 유명했던 13인의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6월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뉴욕타임스에서 ‘꼭 봐야 할 뮤지컬’에 선정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작품은 게이들의 동성애와 관련된 일화를 옴니버스식으로 펼쳐놓는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배우들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대와 객석을 오간다. 이들은 성소수자를 색출하는 경찰들을 피해 모이지만 자신들이 사회적 기생충 대접을 받는 현실에 절망한다. 이들 앞에 수백 년간 성별을 바꿔가며 살아온 신비의 드래그퀸 올랜도가 나타나 성소수자들의 사연을 꺼내고 다 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와 12제자가 함께 있는 장면을 13인의 동성애자들이 대신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미소년과의 사랑이야말로 본능이 가미되지 않은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했을 정도로 그리스에서는 동성애가 대놓고 유행했다. ‘13 후르츠케이크’의 첫 게이 커플은 그리스의 유명한 동성애자인 하르모디오스와 아리스토게이톤이다. 이들의 사랑은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애틋하게 그려진다. 이후 동성애에 빠져 정치를 돌보지 않았다는 중국의 애제(기원전 27~기원전 1), 안데르센, 차이콥스키, 신라 혜공왕(758~780) 등의 사연이 짤막하게 이어진다. 동서고금을 오가며 게이 예술가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남긴 문장, 작품들이 소개되고 이들의 절박했던 사랑과 핍박받았던 현실이 교차하며 소개된다.누구 하나 쉽게 잊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와 사건은 ‘13 후르츠케이크’의 보는 맛을 더한다. 여기에 미디어 아트와 아름다운 넘버들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원어로 된 시를 가사로 작곡해 콜라주한 ‘뮤지컬 비녜트’(Musical Vignette)의 형태의 무대는 낯설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일반 관객들은 물론 성소수자 인권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특히 찾아볼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막 없이 알아듣지 못하는 가사들을 들어야 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등장하는 게이들이 한 인간으로서 지닌 다양한 모습보다는 주로 동성애에 초점을 맞춰 소개되고 핍박받는 연민의 대상처럼 그려진 것도 분위기를 무겁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잘못한 게 없는데 언제까지 숨죽이고 살아야 하지?”라고 묻는 이들은 마지막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퍼포먼스를 보인다. 차별과 혐오 속에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안병구는 “‘13 후르츠케이크’를 통해 인류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13인을 한 인간으로서, 성소수자로서 감춰졌던 삶의 모습에서 관객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하고 우리는 모두가 동등한 인간임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정의, 평등, 평화에 대한 원론적인 의미와 인간으로서의 삶에 대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29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3만원.
  •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중앙정부의 대응 방식은 정부 부처의 칸막이를 넘기 힘들다. 대응할 문제가 생기면 부처별로 나눠진 분야의 정책을 나열한다. 정책 목표는 디지털 시대보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까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남기를 원한다. 이미 있는 대책이나 시설, 또는 자원을 다듬어 볼 생각은 별로 안 한다. 그래서 망한 대책이 여럿이지만 그중 으뜸은 저출생고령화 대책이다. 지금도 그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집착하는 경우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기금을 만들었다. 기초지자체는 투자계획을 평가받아서 돈을 받고 광역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재정 여건에 따라 배분받는다. 예산 배분 사업을 보면 농촌 유학 거점 조성, 돌봄·청년 등 목적별 센터 조성 등이 많다. 지난해 배분된 기금은 기초지자체의 경우 20%도 못 썼다. 예산 특성상 그해에 못 쓰면 사라진다. 그래서 돈 쓸 데를 억지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처를 의료 분야로 넓히자. 의사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수도권 보건소의 의사 연봉을 대폭 올릴 수 있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버티고 있다면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수가를 올리는 법안은 몇 년 전에 발의됐지만 결과물은 하세월이다. 지역의료수가가 자리잡기 전에 지자체장이 지역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필수의료기관을 지원할 수 있게 하자. 보건복지부 소관이지만 지방 살리기 관점에서 접근하면 할 수 있다. 사용처를 늘리면 폐업 상황에 처한 지역 버스터미널 유지 등에도 쓸 수 있다. 이주배경 아동에 대한 배려는 매우 부족하다. 초등생에서 이주배경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4.4%지만 전남 함평군은 20.5%, 경북 영양군은 20.2%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구 0.7%, 서울 금천구 12.6%, 경기 안산시 15.2% 등으로 처한 상황이 다양하다. 이주배경 아동이 많은 지역의 교육청들은 자체적으로 한국어 강사 채용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학습을 돕고 있다. 몇 개월 강사가 아니라 정식 교원을 채용해 연속 가능성을 부여하자. 교육혁신이 잘 이뤄진 나라로 평가받는 핀란드는 초등학교에서 핀란드어가 아닌 언어가 모국어인 학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해당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채용한다. 핀란드의 교육 평등은 기회가 아닌 결과가 목표다. 다른 일도 그렇지만 교육은 특히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교육청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몇조원씩 남아 태블릿 나줘 주고 입학준비금도 준다. 그 돈을 이주배경 아동의 초기 교육에 쓰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 저출생 대책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와서도 안 된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20만명의 70.1%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했다. 전체 근로자의 81%가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은 대체인력이 중요한데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받은 대체인력은 4215명에 그친다. 통 큰 지원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출생 문제에 대해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핀테크 시초라 불리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은 공저 ‘제로 투 원’에서 “최고 프로젝트는 다들 떠들어 대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간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놓치고 있는 것들을 따져 보자. 지방이 상황에 맞게 예산과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줘야 한다.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과 사후 평가를 통해 관리하면 된다. 새로운 대책도 필요하지만 소명의식이 충만한 공무원들이 만든 신박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활용할 궁리부터 하자. 새 정책에 대한 욕심이나 내 업무가 아니라는 안일함을 버리고 전 세계가 걱정하는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가져 보길 권한다.
  • “한파도 유비무환”… 은평 한파쉼터 56곳 지정

    “한파도 유비무환”… 은평 한파쉼터 56곳 지정

    서울 은평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 2024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5일 시작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선다. 구는 지난 20일 서울시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재로 실무 종합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대상자 위기가구 관찰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 지원 ▲노숙인 순찰 및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과 15일 2회에 걸쳐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전기탄소매트 504개와 전기찜질기 520개, 방한 덧신 6226개를 지원했다. 복지관, 경로당 등 56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했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178곳과 스마트쉼터 11곳을 운영한다. 김 구청장은 “올겨울도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구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그토록 반대했던 군부대 ‘임실 효자’ 됐네

    그토록 반대했던 군부대 ‘임실 효자’ 됐네

    전북 임실군 임실읍은 인구가 7200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지역이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썰렁했던 산촌에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젊은이들이 늘어나 야간에도 활기가 넘친다. 10년 전 이전한 육군 제35 보병사단 군 장병들의 영향이다. 주민들이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군부대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로 떠올랐다. 최정예 지역 방위 사단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군 상생 협력 본보기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7일 35사단에 따르면 새해 1월 2일이면 부대 이전 10주년을 맞는다. 58년간의 전주시 송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4년 1월 임실읍 대곡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전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5년여 동안 극렬하게 반대했다. 일부 주민들은 견디기 힘든 주파수의 ‘장송곡 시위’를 장기간 벌이다 처벌받기도 했다. 그러나 부대 이전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군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 사례가 됐다. 우선 임실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스산했던 임실읍 인구가 1000여명 이상 늘었다. 새로운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 읍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주택건설 붐이 불면서 땅값도 올랐다. 특히, 신병 수료식과 장병 면회로 연간 6만 5000여명이 임실군을 찾으면서 사람들이 늘 북적인다. 임실 관광지도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파급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인구 유입과 장병 가족들의 소비, 면회객과 방문객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연간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 역할도 눈에 띈다. 호우 피해 복구, 산불 진화, 제설,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 대민 지원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에서 소비하는 주부식 재료도 임실지역 청정 농산물로 대체해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보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실군도 아낌없는 장병 지원에 나섰다. 부대 장병들이 읍내에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버스를 제공한다. 매월 장병 1인당 이발비 6000원과 임실 사랑 상품권 6000원을 지급하고 공공 체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역 내 맛집 등도 장병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통해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 심민 임실 군수는 “35사단의 지역 기여도는 측정하기 힘들 정도”라며 “군무원들을 위해 200세대의 임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군 상생 협력의 100년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인증샷도 의미 있게’...이유 있는 연말 MZ 핫플

    ‘인증샷도 의미 있게’...이유 있는 연말 MZ 핫플

    포토존에 가치소비 트렌드 접목경험 중시하는 MZ 방문객 타깃 올해 마지막 대목인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앞다퉈 사진 명소를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화려함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포토스팟에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하며 ‘미닝아웃’ 세대를 겨냥했다. 롯데백화점은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본점 외벽을 꾸몄다. 본점 영플라자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송출되는 영상은 ‘보건교사 안은영’ 등으로 유명한 정세랑 작가와 협업해 준비했다. 또한 편지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글월’과 손잡고 편지 발송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자원 낭비를 줄이고자 외벽 점등 시간은 5시간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스타시티몰은 옥외 LED 계단에 형형색색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아파트 2층 높이의 LED 계단은 거대한 2단 케이크로 변신했다. 방문객은 계단 위에 올라가 미디어 아트의 일부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회전하는 케이크 위에 서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사진이 연출된다. 해당 미디어 아트는 현대백화점, 코엑스 일대 등의 옥외 광고를 선보인 콜드프레임이 제작했다. 스타시티몰의 미디어 아트는 일상에서 익숙하게 오가던 계단 구조물을 캔버스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재미 요소를 지닌다. 계단 장식에는 LED 화면 외 물품을 사용하지 않아 자원 낭비를 최소화했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며 자신을 드러내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시티몰은 공간에서 재미를 찾는 2030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두타몰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작가와 협업해 연말 분위기를 담은 조형물을 배치했다. 자체 캐릭터 ‘두두’와 ‘타타’가 주인공인 파티 콘셉트를 담았다. 조형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었다. 철거 이후에는 굿즈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신사 셀렉트샵 29cm의 오프라인 쇼룸 ‘이구성수’도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눈길을 끈다. 증강 현실 기술과 SNS 이벤트로 MZ세대를 사로잡는다. 이구성수 측이 준비한 포토스팟에 서서 바닥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눈이 내리는 성수동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서울교대 동쪽 담장에 갤러리가… 서초구 골목갤러리 운영

    서울교대 동쪽 담장에 갤러리가… 서초구 골목갤러리 운영

    서울 서초구는 지난 20일부터 골목 담벼락에 예술을 입혀 주민들이 거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대로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이면도로를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시설로 바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주민과 함께 환경 미관을 개선하는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골목길 갤러리가 만들어진 장소는 서울교대 동측 담장(사임당로 17길) 약 100m 구간이다. 첫 전시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갤러리 사업’에 선정된 청년작가 작품 35점이다. 이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청년 카페갤러리(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 ▲서리풀 정류장갤러리(버스정류장) ▲분전함 갤러리(방배로 분전함 26곳에 청년 작가 작품 전시)에 이어 청년작가들을 위한 4번째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구는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주민들에게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청년갤러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작품 감상이 가능토록 했다. 조성 과정에서 서초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들이 설치장소와 액자 디자인 결정에 참여했다. 향후 구는 전시 공간이 부족하던 자치회관 문화교실 수강생 등 주민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주기적인 작품 교체 및 청결한 주변 환경관리를 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 등 골목길에 예술을 입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일상이 예술’로 다가오는 품격 있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새해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더 좋은 광주 만들 것”

    “새해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더 좋은 광주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위기는 극복했고 성과는 축적됐다”며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올 한 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창의적 행정의 변화로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해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막힘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올 한 해 동안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의 얽힌 실타래를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최악의 가뭄위기를 비롯해 대유위니아 발 지역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위기 등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냈다.이와 함께 시민이 원하는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적 행정으로 성과를 이끌어냈다. 국가지원을 명시한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헌정 사상 최다 의원(261명)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 18년간 최대 난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본격화,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광주시는 여기에 그랜드스타필드와 더현대 유치, 광주신세계 확장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를 본궤도에 올리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AI 혁신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는 등 그동안 꼬여있던 현안들의 실타래를 풀어냈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더 현대 광주’, 어등산의 ‘그랜드 스타필드’ 조성은 단순한 쇼핑몰 건립사업이 아니라 대기업들이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3조원 이상을 투자한 ‘관광·유통·문화산업’의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창업페스티벌, 내년 완공 예정인 창업 거점 광주역 창업밸리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 지역대학 간 인재양성 협업을 통해 ‘투자-인프라-인재양성’로 이어지는 창업성장사다리를 구축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 광주·전남·나주가 합의했던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50억원이 처음으로 공유되기 시작하고, 광주 통합수장고도 인근 지자체에 조성을 추진하는 등 광역협력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광주를 ‘더 살기 좋고, 더 즐기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미래모빌리티를 양날개 삼아 9대 광주 대표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선도기업(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대폭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지원IC 확장공사로 상습정체구간 해소,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을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광주형 안심길도 매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26년부턴 지하철1·2호선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방침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즉시 할인’과 정부 K패스를 확대한 생애주기 맞춤 할인·환급이 주된 내용인 대중교통요금 통합할인제도인 광주패스(G-패스)도 새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점을 감안, 인공지능·창업 인재양성 사다리에 더해 지역 산업·기업의 수요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단계별 인재양성사다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최고의 스타정책이자 시민 호응이 컸던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은 지속해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원대상은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더 높이고’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강화해 고독사 없는 광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북구, 광산구 시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 검토 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늘 한걸음 먼저 앞장서 왔다. 시대정신과 항상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밝혔다.
  • 2자녀 가정부터 교육포인트, 청년 34→39세…부산시, 내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2자녀 가정부터 교육포인트, 청년 34→39세…부산시, 내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내년부터 부산 시내 자녀 두 명 이상을 둔 가정에 교육비 지원 포인트가 지급된다. 청년 지원 정책 참여 대상자가 되는 청년의 연령이 34세 이하에서 39세 이하로 확대하고, 시내버스에는 일회용 용기에 담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 부산시는 이런 내용의 6대 분야 59개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정리해 27일 발표했다. 먼저 경제·일자리·청년 분야에서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2%에서 3%로 확대한다. 생활임금은 올해 1만 1074원에서 내년 1만 1350원으로 올해보다 2.5% 인상한다. ‘끼인세대’ 채용 촉진을 위해 40~59세 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최고 456만원까지 경상운영비 및 간접노무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100명이다. 60세 이상을 채용하는 기업에도 1인당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380명이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정책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기본 조례상 청년의 연령을 18세 이상 34세 이하에서 18세 이상 39세로 확장한다. 이 범위에 들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기쁨두배 통장 등 각종 청년 지원 정책에 신청할 수 있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운송약관에에 음식물 반입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료 등 일회용 용기에 담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반입할 수 있는 음식물은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료 등 차내 취식 목적이 아닌 운반을 위한 포장된 음식, 식재료 등이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기준을 중위소득 30% 이하에서 32% 이하로 완화했고, 생계급여 지금 금액을 4인 가구 기준 162만 1000원에서 183만 4000원으로 인상했다.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동행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수술 등으로 퇴원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위해 돌봄 인력을 파견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한다. 여성·출산·보육 분야에서는 초중고 재학 학령에 해당하는 자녀가 1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 교육지원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2자녀 가정에는 연 30만원, 3자녀 가정에는 연 50만원을 지급하며 학원 등록비나 교재 구매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상해진단 위로금을 추가하고 호우예비특보 발효 시 하천 진출입을 즉시 차단하는 등 시민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문화·체육 분야는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을 1인당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급 대상을 19~64세에서 5∼69세 장애인으로 확대하면서 금액도 월 11만원으로 1만5천원 인상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버랜드, 판다 가족과 함께 ‘연말 스페셜 위크’ 운영

    에버랜드, 판다 가족과 함께 ‘연말 스페셜 위크’ 운영

    에버랜드가 고객들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스페셜 위크’를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펼쳐지는 ‘에브리 모멘트 위드 에버랜드 2023’(Every Moment with Everland 2023) 특별 주간에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판다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포근하고 행복한 연말을 선물한다. 먼저 판다 할아버지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아쉽게 놓쳤던 팬들을 위해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가 앙코르로 펼쳐진다. 이달 초에 네 차례 진행된 1차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에는 짧은 모집 기간에도 2000여명의 판다 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판다 사육사를 만나기 위해 나홀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고객들이 400여명, N차 참여를 한 고객들도 2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판다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연말 스페셜 위크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앙코르 토크 콘서트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출연해 판다 가족에 대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려준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육사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인기 판다 영상 관람, 사육사 즉석 Q&A,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 5000원은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솜사탕 멤버십 포인트 5000솜으로 전액 돌려준다. 또한 겨울 축제를 맞아 반짝반짝 요정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판다 가족의 사계절 모습을 담은 바오패밀리 특별 영상이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일 저녁 상영된다. 눈밭에서 떼굴떼굴 구르는 푸바오, 나무 타는 러바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한 아이바오까지 올해 촬영된 판다 가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다. 특별 영상 상영 후에는 올 한해 에버랜드에서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스페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에버랜드의 대표 야간 공연인 멀티미디어쇼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하는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과 특수효과, 영상, 화약 등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불꽃쇼다. 연말 특별 주간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슈팅 워터펀, 해피 땡스기빙 파티 등 에버랜드 인기 공연의 하이라이트 모습과 직원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이 LED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며 스페셜 멀티미디어쇼가 약 1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영상 내용에 맞춰 레이저, 파이어 등 다양한 특수효과와 입체 음향이 화려하게 선보이고, 공연 마지막에는 평소보다 약 2배 많은 8000여발의 화약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한편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포토존과 스노우 액티비티 등을 경험하며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된다. 글로벌페어 중앙 광장에는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약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산타 버스, 트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인증샷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매일 6종 5000여마리의 나비를 한겨울에 만나며 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현재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코스와 친구들과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싱 코스가 가동 중으로, 4인승 눈썰매에 탑승해 200m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연말 스페셜 위크 및 겨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야의 종’ 행사 때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제야의 종’ 행사 때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맞아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휴일 지하철은 0시 종착역에 열차가 도착하도록 운행하나 31일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목적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0시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사전에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 시간이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한다. 시는 행사 종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택시에는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역사에 평소(25명)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혼잡한 경우 내년 1월 1일 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오전 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 공공 자전거 대여소 14곳은 임시 폐쇄하고 공유 개인형 이동 장치도 반납·대여를 할 수 없다. 교통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 이전 반대했던 군부대가 지역경제 효자 됐다

    이전 반대했던 군부대가 지역경제 효자 됐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은 인구가 7200명에 지나지 않는 작은 지역이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쉽게 눈에 띈다. 썰렁했던 산촌에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젊은이들이 늘어나 야간에도 활기가 넘친다. 10년 전 이전한 육군 제35 보병사단 군 장병들의 영향이다.주민들이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군부대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로 떠올랐다. 최정예 지역 방위 사단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군 상생 협력 본보기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27일 35사단에 따르면 새해 1월 2일이면 부대 이전 10주년을 맞는다. 58년간의 전주시 송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2014년 1월 임실읍 대곡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전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5년여 동안 극렬하게 반대했다. 일부 주민들은 견디기 힘든 주파수의 ‘장송곡 시위’를 장기간 벌이다 처벌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임실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부대 이전 이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군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 사례가 됐다. 우선 임실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스산했던 임실읍 인구가 1000여명 이상 늘었다. 새로운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주택건설 붐이 불면서 땅값이 폭등할 정도다. 특히, 신병 수료식과 장병 면회로 연간 6만 5000여명이 임실군을 찾으면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상가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임실 관내 관광지도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파급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인구 유입과 장병 가족들의 소비, 면회객과 방문객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연간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 역할도 눈에 띈다. 호우 피해 복구, 산불 진화, 제설, 코로나19 차단 방역 활동 등 대민 지원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창설 기념 음악회, 지역주민 초청행사, 민군 화합행사 등 다양한 친군 활동은 군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부대에서 소비하는 주부식 재료도 임실지역 청정 농산물로 대체해 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보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실군도 아낌없는 장병 지원에 나섰다. 부대 장병들이 읍내에 편리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버스를 제공한다. 매월 장병 1인당 이발비 6000원과 임실 사랑 상품권 6000원을 지급하고 공공 체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역 내 맛집 등도 장병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통해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 심 민 임실 군수는 “35사단의 지역 기여도는 측정하기 힘들 정도”라며 “군무원들을 위해 200세대의 임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군 상생 협력의 100년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워너비그룹,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와 복지·관광사업 MOU 체결

    워너비그룹,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와 복지·관광사업 MOU 체결

    워너비그룹(회장 전영철)은 지난 23일에 몽골 볼강 아이막(한국의 도와 유사한 행정구역)의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와 복지·관광사업의 일환인 ‘몽골 웰십 프로그램’ 사업 협약식을 대전 본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몽골 정부와 볼강도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관광객의 직간접 양 키우기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의 게르(몽골전통주택)와 아바타 양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지난 12월 13일부터 6박 7일간 몽골 환경관광부 소속 기후 변화 정책 기획실 팀장 ‘SAINBAYAR ALTANGEREL’ 등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워너비그룹과 몽골 환경관광 부의 ‘1000만 시민 올란바토르 메타버스 시티 구축’ 목적의 MOU 체결 후 후속 조치를 위해 워너비그룹에 실사 차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실사단은 실사 중 (몽골)환경관광부 프로젝트에 도움을 청했고, 워너비그룹은 메타버스 등의 최신 IT 기술력을 설명하면서 이번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의 방한을 계기로 전격적으로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 워너비그룹은 2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IT전문 기업으로서 특히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술에 선도적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IT 기술력은 물론 워너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 조직 인프라를 활용하면 몽골 관광과 복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었다. ‘몽골 웰십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국내 외 후원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몽골 어린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월 1만 원 정도의 금액을 2년간 후원 약정하는 것이다. 이에 대 한 보답으로 몽골 정부에서는 새끼 양 한 마리를 후원자에게 배정하고, 2년간 무상으로 목 양을 대신 키워준다. 그 기간 중 매월 양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후원자에게 보내 주고, 양털 깎기 시즌에는 양모로 만든 제품들을 후원자에게 보내주기도 한다. 여기에 워너 비그룹은 몽골 초원을 메타버스화 시켜 후원자에게 (가상공간의) 게르 1채와 아바타 양 한 마리까지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후원자가 매월 후원금을 제공할 때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양을 위한 사료(건초더미) 한 달 치가 목장에 쌓이게 되고, 후원자는 매일 자신의 아바타 양에게 먹이도 주고 놀이도 하고 꾸미기도 하면서 몽골 초원에서 실제 양과 아바타 양을 같이 키우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실제 후원자가 2년 안에 몽골을 방문하면 몽골 정부는 성체가 된 양으로 바비큐 파티를 열어주기도 하고, 기부를 받아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해 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워너비그룹과 몽골 볼강도는 TF팀을 구성해 상호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워너비그룹과 몽골과의 우호적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경남도, 석유 불법유통 11개소 적발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불법 판매...경남도, 석유 불법유통 11개소 적발

    무신고·무등록된 석유제품을 팔거나 등유를 자동차·덤프트럭 연료로 불법 판매한 업체 등이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관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도 특사경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하반기 ‘불법석유 제조·유통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판매한 1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가짜석유제품(고황분의 석유중간제품) 차량 연료로 판매(1건), 무자료 석유 유통·판매(1건), 석유제품 무신고·무등록 판매(1건), 이동판매 방법으로 석유 불법 판매(5건), 등유를 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연료로 불법판매(4건)다.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기준 이상 물 함유) 석유제품 판매(1건), 도착지를 변경하여 다른 영업장으로 석유 판매(2건), 영업장 취급제품이 아닌 석유제품을 보관·공급(1건)도 있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석유판매업자 A씨는 관광버스 연료로 가짜 석유제품을 주유(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판 가짜 석유제품은 정상적인 자동차용 경유가 아니라 탄소·수소 등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섞인 물질(고항분의 석유중간제품 등)이었다. 법인 대표 B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경유 568만ℓ, 등유 69만ℓ 등 82억원 상당 석유제품을 경남·경북·울산 등 주유소에 무자료 현금거래로 공급하는 등 행정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무등록 유통한 혐의로 적발됐다. C씨는 탈세를 목적으로 올해 6~7월 경남 내 주유소 두 곳에서 총 48만 8000ℓ 경류를 무자료 현금거래로 구매해 6억 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D씨와 E씨는 건설기계 연료로 사용할 수 없는 등유를 덤프트럭 연료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점검반 단속을 피하고자 1t 탑차나 스타렉스 차량에 연료탱크와 주유 장비를 설치하는 등 차량을 불법 개조하고 심야에 창원·김해·양산 등에서 불법 판매했다. 불법 석유를 유통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불법 석유를 유통한 주유소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무자료 석유 유통처럼 불법 영업자가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가격경쟁에서 밀린 건전한 영업장 폐업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킨다”며 “도내에서 일어나는 석유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특사경은 올 상반기에도 기획단속을 벌여 불법석유 제조·유통 업소 10곳을 적발한 바 있다.
  •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의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을 추진하는 7개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첫날인 18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올 한해 지역 청년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334명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청년크리에이터형(기획, 개발), 재직자수요연계형(개발) 3개 부문, 23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재직자수요연계형 개발 부문은 ‘㈜케이엔정보기술’팀(대구), ‘에이아이씨랩’팀(강원) ▲청년크리에이터형 기획 부문은 ‘뷰티버스(BeautyVerse)’팀(경북), ‘슈올(Xoool)’팀(대구) ▲청년크리에이터형 개발 부문은 ‘트래버스(TraVerse)’팀(강원), ‘메텔’팀(경북), ‘업턴’팀(대구)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둘째날인 19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각 권역별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획과 개발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적용 기술에 대한 융합과 성공 사업화를 위한 노하우 등 기업 간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별 우수 사례로는 강원(㈜더픽트, ㈜지오멕스소프트, 타이니젬), 경북(큐에스, 하가, ATM코리아), 대구(에이존테크㈜)로 총 7개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 및 네트워킹 자리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동북권 메타버스 협의체가 개최하며 메타버스 관련 차년도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 내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은 “동북권 3개의 광역시도인 강원, 경북, 대구가 모여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과 미래 인재가 각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자치광장]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는 민선 8기 들어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Best Value city)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의 초석을 굳건히 세웠다.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 및 제공해 민간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사당동 공영주차장 및 버스정류장 신설 등 구민들의 일상 속 불편들을 셀 수 없이 해소했다. 신상도초등학교 앞 좌회전, 여의도 방면 버스 신설 등 교통체계 또한 수요자 편의에 맞춰 개선했다. 이제 임기가 중반으로 향해 가고 반환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임기 초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지켜 내는 모습에 구민들의 만족도 크다. 역세권활성화사업 5곳, 모아타운 3곳, 신속통합기획 3곳이 선정되는 등 도시 전반의 변화가 점점 가시화되면서 가치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꿈도 점차 선명해진다. 2024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역점사업들의 실효성을 높이고 ‘최고 가치 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 먼저 도시 외형 변화를 이끌 ‘동작구형 도시개발’이 본격화된다. 동작구형 도시개발의 선도구역으로 선정한 ‘신대방삼거리역 북측’과 ‘남성역 일대’의 정비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완공되는 신청사는 단순한 관공서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동작의 핫플레이스로 조성된다. 장승배기 일대 개발과의 상승 효과를 통해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형 특화아파트 공급 추진도 본격화된다. 구민 누구나 고품격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동작구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파트를 구상 중이다. 재개발이 어려운 나홀로 아파트, 저층 주거지에 구 주도로 소규모 정비 방식을 추진해 소외 없는 주거환경 개선을 이뤄 낼 것이다. 아울러 구민이 바라 왔던 해묵은 난제들의 해결에도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한다. 신대방동 대림사거리 U턴, 대림삼거리역 추가 출입구 설치, 흑석동 수변개발과 연계한 흑석역 급행열차 정차,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 등도 임기 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액션플랜에 돌입했다. 동작구만의 새로운 복지도 내년엔 더욱 완성도를 높인다. 키즈카페 3곳과 키움센터 3곳을 확충하고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아동이 모두 만족하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과 특화프로그램 등을 확대 지원한다. 경로당 전체에 맞춤형 헬스케어 시설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어르신 행복콜택시 사업을 도입하는 한편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자치구 최초로 ‘동작구형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저렴한 재임대로 연내 공급한다. 2024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사뭇 비장하다. 변화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반드시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의 꿈이 반드시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
  • 전화사기 예방·금융교육 공헌… BNK부산은행의 친절한 금융

    전화사기 예방·금융교육 공헌… BNK부산은행의 친절한 금융

    부산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이 능동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상공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찾아 예방 활동을 하고 어린이와 장·노년층 등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기부 활동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이 영업점을 줄여 가는 추세 속에서도 금융소외지역에 영업점을 열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고객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26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3년 보이스피싱 우수 대응 성과 결과 보고 대회’에서 부산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 구제에 기여한 금융권 기관과 임직원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지방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전통시장 3곳과 ‘찾아가는 장금(場金)이’ 결연을 했다.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처 방안을 알리는 게 이 결연의 주요 내용이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자영업자 피해 사례, 금융사기 유형별 대응 조치, 노래로 배우는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알렸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역 내 대학을 찾아 외국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유학 생활 중 꼭 필요한 금융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예방 요령을 알리면서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열린 소통으로 고객경험 개선 부산은행은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고객이 경험하는 불편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올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고객경험(CX) 전담팀을 꾸렸다. 부산은행은 일반 금융소비자 중에서 ‘CX 익스플로러’ 26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했다. 또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판매 중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개선안들은 은행 내 본부 부서들이 참여하는 ‘CX 협의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은행 제도, 상품, 서비스와 관련된 개선안 92건 중 56건이 실제로 반영됐다. CX팀은 내부적으로 ‘CX Writing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은행 직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어렵고 전문적으로 느껴지는 용어 등을 보다 쉬운 용어로 바꿔 사용하는 사례를 늘리기 위한 업무 문화 개선 운동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부산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2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역민 금융 이해도·편의 향상 부산은행은 디지털화 등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장·노년층, 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융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회사가 지역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말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25개 학교와 결연하고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메타버스 금융교육’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초교 교사들의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용 맞춤형 교육교재를 자체 제작해 시내 초등학교에 무상 배포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은행은 최근 ‘제16회 교육메세나탑’을 받으면서 지역에서 유일한 16년 연속 수상기록을 썼다. 이 상은 부산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역 주민의 금융이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남구 대연3동에 영업소를 재개점했다. 영업점 운영 효율화 과정에서 2021년 폐점했던 영업점이다. 부산은행 영업소 폐지 이후 고지대인 대연3동이 금융기관 영업점이 하나도 없는 금융사각지대가 됐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재개점을 추진했다. 앞서 2017년에도 부산은행은 영주동 영업소를 폐점한 지 1년 만에 재개점했다. 또 소형이동점포를 도입하고 지역 노인복지관 등 금융 소외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이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뉴스버스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 만에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으며, 검찰은 이 대표가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등과 마찬가지로 선거 전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본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서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 중수부가 조씨와 주변에 대한 계좌 추적까지 벌여 놓고도 입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이진동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과거 같은 언론사에서 근무하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이고, 김씨와 통화한 뒤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취재해 보라고 매체 기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한 보복적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