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스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산모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MZ세대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주말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지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812
  • “삐빅! 지이잉… 졸음운전 했군요”…현대모비스, 뇌파로 운전자 케어

    “삐빅! 지이잉… 졸음운전 했군요”…현대모비스, 뇌파로 운전자 케어

    ‘엠브레인’ 뇌파로 부주의 감지세계 최초 개발… 내년 상용화3D 몰입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생성형 AI 비서가 車 관리까지 핸즈프리 이어폰 형태의 센서를 귀에 착용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 중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센서에서 ‘삐비빅’ 경고음이 울리고 운전대는 ‘지이잉’ 진동음을 내며 운전자에게 주의를 줬다. 자동차 계기판에 설치된 화면에는 ‘운전자 부주의 1건’이라는 알림과 함께 운전 중 부주의 주기를 분석한 꺾은선 그래프가 나타났다. 지난 2일 경기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 연구동에서는 가까운 미래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동 1층 1324㎡(약 400평) 규모의 공간을 전장, 섀시, 선행·재료·디자인, 램프, 모듈, 안전, 전동화 등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현재 진행 중인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2024 연구개발(R&D)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기술은 뇌파 신호 기반 운전자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이다. 운전자의 뇌파를 감지해 졸음운전뿐 아니라 전방주시 태만, 잡념 등을 상황별로 모두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운전자 케어 시스템은 주로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해 전방주시나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했다. 반면 엠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뇌파 자체를 측정해 시선이 전방을 향해 있는 동안 다른 생각을 하는지 등 무의식까지 정확히 판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운전자 부주의가 감지되면 알림음이나 진동 등으로 경고를 하며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결합해 사고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우선 버스 등 상용차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시선 추적 카메라 없이도 자체적으로 3차원(3D) 영상을 구현해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 동승자들까지도 동시에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차량 운행 및 유지보수와 관련한 내용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가 관리해 주는 ‘마이카 전문화 GPT 서비스’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R&D 테크데이를 미디어에 공개하고 향후 2~3년 안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모빌리티 신기술 65종을 선보였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000억원을 전동화, 전장 분야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한 결과물이 베일을 벗은 셈이다. 이 중 엠브레인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헤드램프, 프레스 공법을 적용한 배터리 셀 냉각용 진동형 히트파이프 등 15종의 기술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당초 현대모비스는 격년 주기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 공개하는 테크데이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이를 외부에 공개했다. 전시 기간도 통상 1~2일에 걸쳐 진행하던 것을 2주로 대폭 늘렸다. 그만큼 모빌리티 신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내년으로 미뤄질 듯

    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내년으로 미뤄질 듯

    이달로 예상됐던 서울지하철 요금 인상이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기조에 따라 당분간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장 인상은 어려운 상황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에 지하철 요금 150원을 추가로 인상한다는 계획이었다. 시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을 간·지선(카드 기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고 같은해 10월 7일부터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당시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두 번에 나눠서 올리겠다면서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거론한 바 있다.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요금 인상을 위해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과 협의해왔다. 김포 골드라인, 경기도 경전철, 인천 1·2호선,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 등의 요금도 함께 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 “버스서 팔 닿았다고… 20대女, 3세 아이에 주먹질하고 할머니 깨물어”

    “버스서 팔 닿았다고… 20대女, 3세 아이에 주먹질하고 할머니 깨물어”

    부산의 한 버스에서 다른 사람의 팔이 자신의 신체에 닿았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이 3세 아이와 60대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부산 버스 아동 폭행 노인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A씨는 “맞벌이 가정이라 평소에도 저를 많이 도와주시던 시어머니께서 둘째를 봐주시겠다고 공휴일인 지난 1일 아이를 데려가셨다 다음날인 2일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집으로 오시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폭행 사건은 2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시 77번 버스에서 벌어졌다. A씨는 시어머니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두명이 앉는 자리에 어머님이 아이를 안고 앉았고 옆에는 20대 여성 승객이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가 아이의 다리를 잘 감싸고 있다 한 번 올리던 중 팔 부분이 여성에게 닿았다. 그 순간 방어할 시간도 없이 여성이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여성에게 맞은 아이는 양쪽 코에서 코피를 흘렸고 이에 시어머니는 반사적으로 아이의 얼굴을 막았다. 그러자 여성은 막고 있던 시어머니의 팔을 한손으로 잡아 끌고 이로 깨물었다고 한다. 다행히 주변 승객들이 여성의 폭행을 같이 막아주고 신고를 해줬고, 이후 관할 지구대에서 진술서 작성이 이뤄졌다. A씨는 “젊은 여성이 아동 폭행에 이어 노인 폭행을 하리라고 거기 있던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해겠냐”며 “설령 불편했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도 없이 무차별적으로”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어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나고 그 공포감에 있었을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어머님은 한 여성 승객이 적극적으로 막고 끝까지 도와주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가 났을 거라고 울며 감사해하셨다”고 덧붙였다. A씨는 그러면서 “신고해 주신 분, 함께 막아준 여성분, 남성 분 모두 저희 가족의 은인”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런데 A씨는 가해자 태도 때문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 여성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으며 본인이 느끼기에 아이가 산만했으며 본인은 분노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해자로부터 아이를 지키느라 대응 한번 못한 할머니의 억장은 이미 무너졌다”며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으며 한 짓의 응당한 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조절장애라고?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덩치 큰 남성이었어도 저렇게 했을까”, “생각보다 깊게 물리셨다. 진심으로 물어뜯었네”, “아이가 산만한 게 싫으면 자리를 옮기면 되지 왜 사람을 때리나” 등 공분하는 반응을 보였다.
  • “한국인이라고? 어쩐지 잘생겼더라” 중국서 K컬처 인기 실감한 유튜버

    “한국인이라고? 어쩐지 잘생겼더라” 중국서 K컬처 인기 실감한 유튜버

    中여행 중 현지인들 “한국 남자 잘생겨”‘형제가 한 여자와 결혼’ 장족 문화 ‘충격’새파란 호수 등 주자이거우 풍경엔 ‘감탄’ 황산, 장자제(장가계)와 함께 중국 3대 절경으로 꼽히는 주자이거우(구채구)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잘생겼다”는 칭찬 세례를 받으며 K컬처의 영향력를 실감했다. 형제가 한 명의 배우자를 맞기도 한다는 현지의 티베트 장족의 문화에는 놀라움을 표했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본명 신소운·34)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국 자연 끝판왕 구채구와 충격적인 남녀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3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렸다. 중국 베이징에서 5년간 유학해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한 노마드션은 이날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여행지 주자이거우를 방문했다. 노마드션은 쓰촨성 성도 청두시에서 북동쪽으로 260㎞가량 떨어져 있는 광위안시에서 7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주자이거우 내 자연경관 관광지인 풍경구로 향했다. 우연한 기회로 관광버스 등에서 합석하게 된 40세와 41세 중국인 여성들은 “한국 오빠들 잘생겼다”며 노마드션과 대화를 시도했다. 노마드션이 “한국인이 잘생겼냐”고 되묻자 여성들은 “한국 남자들이 확실히 잘생겼다. 너 잘생겼잖아”라고 칭찬했다. 노마드션이 묵었던 숙소 사장의 소개로 풍경구를 안내해주기로 한 29세 장족 여성도 “이렇게 잘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냐”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여성이 “내 친구가 너 잘생겼대”라고 하자 노마드션은 “여기서 살아야겠다. 한국에서는 아무도 나한테 잘생겼다고 안 한다”며 웃었다. 여성은 이에 대해 “여기엔 잘생긴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며 “여기 애들 보다가 너 보면 정말 잘생겨 보인다. 친구가 너 보더니 ‘여기 사람 아닌 것 같다’고 해서 한국인이라고 말해주니 ‘어쩐지’(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10형제 중 막내라는 이 여성은 자신들의 장족 전통 결혼 문화를 소개해 노마드션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여성은 “여기서는 한 남자가 두 명의 여자와 결혼할 수도 한 여자가 두 명의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후자의 경우 보통 형제에게 한 여자가 시집을 간다고 했다. 이렇게 결혼하면 아이가 어느 남자의 자식인지 따지지 않고 친형제가 함께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한다. 잠자리를 가질 때는 침실 밖에 모자를 걸어두는 식으로 표시해 형제가 매일 번갈아 가며 아내와 함께 밤을 보낸다는 게 여성의 설명이다. 여성은 “어차피 아이의 핏줄은 그 집안 혈통이니까 따지지 않는다”고 했다. 노마드션은 “처음 들어본다.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한편 주자이거우 풍경구의 에메랄드빛 호수 등 그림 같은 자연경관은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가. 동양인들 다 똑같이 생겼는데 한국인더러 잘생겼다고 하는 거 보면”, “형, 더 이상 돌아다니지마. 한국인들 다 잘생겼다는 오해가 계속 커지잖아”, “형제가 한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니 상상도 못 한 충격이다”, “중국에선 ‘황산을 다녀오지 않고는 산에 대해 논하지 말며 구채구를 다녀오지 않고는 물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2021년 콩고민주공화국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 노마드션은 자신의 강점이 발휘되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여행에서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엔 MBC·라이프타임 예능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서 배우 권율 등과 함께 몽골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 NBA 개막 직전 대형 트레이트…평가전 같은 시범경기 ‘후끈’

    NBA 개막 직전 대형 트레이트…평가전 같은 시범경기 ‘후끈’

    미국프로농구(NBA) 2024~25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코앞에 두고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뉴욕 닉스가 3일(현지시간) 심야 협상 끝에 올스타팀에 4번 뽑힌 센터 칼 앤서니 타운스(28)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뉴욕은 그 대가로 가드 단테 디빈체조(27)와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29)을 내줬다. 이들이 갑작스럽게 이동하면서 이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시범 경기를 앞두고 손발을 맞추고 전술을 소화하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ESPN이 전했다. 키 213㎝의 타운스는 지난 포스트시즌 16경기 평균 19.1득점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려놓았다. 뉴욕이 내준 디빈첸조 역시 지난 시즌 17.8득점에 4리바운드를, 랜들은 24득점에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앞서 닉스는 지난 7월 미칼 브리지스(28)를 지역 라이벌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이들이 해당 팀에 얼마나 녹아있을지는 시범 경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올해 시범경기는 5일부터 2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에서 열린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 2022~23시즌 우승팀 덴버 너기츠가 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맞붙는다. 대형 트레이드로 관심이 증폭된 뉴욕과 미네소타는 14일 오전 7시 열리는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통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전이자 팬들의 1차 검증이 예상되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킹’ 르브론 제임스(39)는 아들 브로니(19)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5일 오전 11시 30분 미네소타와 첫 시범 경기를 벌이고, 정규리그 첫 경기 역시 미네소타를 상대로 개막일인 23일 오전 11시 맞붙는다. 부자가 동시에 코트를 밟게될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에 패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부터 클레이 톰프슨을 영입해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과 함께 막강한 화력으로 권토중래를 노리게 됐다.
  • “왜 도망쳤냐면”…화재로 어린이들 죽어갈 때 홀로 도주한 버스기사, 이유 들어보니[핫이슈]

    “왜 도망쳤냐면”…화재로 어린이들 죽어갈 때 홀로 도주한 버스기사, 이유 들어보니[핫이슈]

    태국 방콕에서 현장학습을 가던 스쿨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학갱과 교사 등 2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CNN 등 외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경 방콩 북쪽 인근의 빠툼타니주(州)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났다. 당시 버스는 서부 우타이타니주의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을 태우고 중부 아유타야·논타부리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15세 학생 38명과 교사 6명 등 총 44명이 타고 있던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장벽과 충돌했고, 이후 버스의 액화천연가스( LNG) 연료통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학생 16명과 교사 3명 등 19명이 탈출했고, 이후 생존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러나 학생 20명과 교사 3명 등은 끝내 버스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사고 당시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진화를 시도했지만, 강한 열기 탓에 수 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대원들이 버스로 접근할 수 있었다. 버스 뒷문 근처 등에서 23구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시신들이 모두 심하게 불에 탄 상태인 탓에 신원을 식별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진 학생 2명 등 중상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CNN에 따르면 부상자 중 한 명인 7세 여아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현지 의료진은 화상으로 인해 실명 위기에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버스에서 빠져나온 교사와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를 운전했던 기사는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장에서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한 운전기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수 시간이 지난 후인 이날 저녁이 되어서야 경찰서를 직접 찾아 자수했다. 현지 경찰은 운전기사의 무모한 운전으로 다수가 사망하고 부상했으며, 다친 승객들을 돕거나 사고를 직접 신고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뒤늦게 경찰 조사를 받은 운전기사는 “달리던 버스의 오른쪽 앞바퀴가 균형을 잃고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고속도로의 콘크리트 장벽에 긁히면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다”면서 “(오른쪽 앞바퀴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이 붙은 버스에서 내려 다른 차량에서 소화기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불을 끌 수 없었다. 당혹스러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명의 어머니로서 부상자와 사망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위로를 전했으며, 정부가 희생자 가족에게 보상하고 생존자의 치료비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매년 교통사고로 2만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부상한다.
  • 호반문화재단 선정 청년작가 7인 미술전

    호반문화재단 선정 청년작가 7인 미술전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의 선정 작가전인 ‘일곱 개의 시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2024 H-EAA’는 신진 작가를 양성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7년부터 호반문화재단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선정 작가 7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을 지원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08AM(박세진), 김민지, 문준호, 박현지, 이송준, 조은우, 홍성준 등 7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일곱 개의 시간’은 7명의 작가가 겪어 낸 저마다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전시로, 출품작과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캔버스는 물론이고 한지, 실리콘, 패브릭, 스테인리스 등을 활용해 작품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며 다매체 연구에 대한 최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15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 농익은 가을, 재즈의 유혹

    농익은 가을, 재즈의 유혹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10월은 나도 모르게 ‘재즈’ 선율을 흥얼거리게 되는 그야말로 재즈의 계절이다. 때맞춰 전 세계 재즈 신의 거장들이 선보이는 농익은 재즈 향연이 펼쳐진다. ●최장수 축제 ‘자라섬’에 거장 내한 오는 18일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막을 여는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장수 음악 축제다. 올해는 독보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컨템퍼러리 재즈 신의 거장으로 올해 84세인 노마 윈스턴은 역대 자라섬 재즈 라인업 중 최고령 아티스트이다. 60년 넘게 활동해 온 재즈 보컬인 노마 윈스턴의 무르익은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집시 기타의 명인으로 꼽히는 비렐리 라그렌도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자라섬 재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코로나19로 무산되자 한국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았다. 그의 연주는 정통 재즈, 퓨전 재즈, 집시 재즈를 모두 아우른다.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 전설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개릿과 떠오르는 신예 색소포니스트 이매뉴얼 윌킨스가 올해 페스티벌에서 알토 색소폰 연주자의 신구 계보를 보여 준다. 아울러 스티비 원더, 앨리샤 키스 등과 협업하며 솔 재즈, 펑크, 힙합이 어우러진 여성 색소포니스트 라키시아 벤저민 등 해외 연주자 19팀의 무대가 예고됐다. 국내 연주팀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강이채가 주축인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 ‘디어재즈오케스트라’, 보컬리스트 ‘문미향 퀸텟’,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과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등 17팀이 참여한다.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송은이도 ‘송은이 자라섬 스페셜’(feat. 장들레아트버스) 프로젝트로 무대에 오른다. ●26팀이 공연 펼치는 ‘서울숲’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도 오는 12~13일 서울 서울숲에서 재즈 관객들과 만난다. 브라질의 재즈 거장 질베르토 질,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 등의 내한 무대와 음악감독 정재형,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등 26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동대문, AI·IoT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동대문, AI·IoT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서울 동대문구는 노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만성질환을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각 분야의 건강 전문가들이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노인 1500명 이상을 등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노인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25명이 참석해 앱 설치, 카카오톡 사용법, 유튜브 시청 방법, 정보 검색 등 일상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동건강버스’를 활용해 배봉산근린공원, 지식의 꽃밭 등에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건강밥상 교육 프로그램’에선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과 함께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등 건강관리 기기 및 오늘건강 앱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 민주당, 금투세 폐지론도 부상… 당내 여론은 유예 ‘무게’

    민주당, 금투세 폐지론도 부상… 당내 여론은 유예 ‘무게’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유예론과 시행론으로 나뉘어 격론을 벌여 온 더불어민주당에서 폐지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금투세 시행을 강하게 비난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정서를 고려한 셈이다. 다만 앞서 유예론에 힘을 실었던 이재명 대표의 의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 열린) 최고위원 비공개 간담회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금투세 폐지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의 최종 입장은 의원총회 등을 거쳐 머지않은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 대표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지 않은 채 의견 수렴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세 폐지론은 지난달 24일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회’에서 김영환 의원이 ‘인버스에 투자하라’는 발언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증폭되자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도 ‘폐지론’도 선택지에 두자고 했고, 금투세를 1~2년 유예했다가 대선 앞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정부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폐지론이 급진적이라는 반감이 적지 않다. 시행론이 우세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폐지론이 제기된 비공개 간담회 이후 지도부에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의 의중으로 전해진 유예론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의중은 일관되게 (비정상인 주식시장을 먼저) 보완하자는 입장이고, 현시점에서 (상법 개정 등) 보완이 안 됐으니 유예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개미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법 개정 과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에서 시행론자, 유예론자, 폐지론자 간 백가쟁명식 내부 토론을 벌인다.
  •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3명 다 “운전 안 했다”더니 범인은 한국인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3명 다 “운전 안 했다”더니 범인은 한국인

    지난 8월 한국인·캄보디아인 등 3명이 음주운전 상태로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셋 다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두 달 가까운 수사 끝에 범인이 드러났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일 한국인 A(29)씨를 도주치사·위험운전치사 및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3일 오전 2시 10분쯤 캄보디아인 2명을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태우고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안4단지 국민은행 인근 편도 6차선 도로에서 2차선을 달리다 보행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D(26)씨를 들이받았다. 이어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격히 꺾으면서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D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SUV에 타고 있던 A씨와 캄보디아인 B(23)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다른 캄보디아인 C(29)씨는 사고 직후 500m쯤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나 시민들이 도주 방향을 경찰에 알려주고 함께 추격하면서 붙잡혔다. 그는 불법 체류자였다. A씨는 충남 논산에서 농장을 운영하면서 고용한 이들 캄보디아인들과 농장에서 술을 마신 뒤 40㎞ 정도 떨어진 유성으로 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C씨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고, B씨는 술을 마셨으나 단속에 걸릴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셋은 경찰에 검거된 뒤 모두 “나는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해 음주운전자를 금세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지문분석, 현장감식, 이동 동선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운전자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치료 중인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불법체류자 C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겼다.
  • ‘헤즈볼라 수장’ 죽음에 시리아인들 환호, 이유는 “대량학살·성폭행·성노예화 악행” [핫이슈]

    ‘헤즈볼라 수장’ 죽음에 시리아인들 환호, 이유는 “대량학살·성폭행·성노예화 악행” [핫이슈]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하자 시리아 국민들이 그의 죽음을 반기며 거리로 쏟아져나온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헤즈볼라가 벌여온 잔혹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50만 명이 넘는 시리아 국민을 죽게 한 시리아 내전에 가담해 대량 학살과 성폭행 등을 저질렀다. 레바논 출신의 중동 정세 전문가인 왈리드 파레스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즈볼라는 시리아에서 인종 청소를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파레스는 헤즈볼라가 수니파를 중심으로 한 시리아 모든 지역 사회에서 수백만 명의 국민을 죽게 한 배후에 있다면서 “그들은 강간을 저질렀고 여성을 성노예로 만드는 등 대량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헤즈볼라의 지하디스트들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을 적대 진영에서 데려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여성을 인질로 잡는 것을 옹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군이 F-15I 전투기 8대를 출격시켜 약 100발의 벙커버스터 미사일로 나스랄라를 비롯한 헤즈볼라 지휘부를 제거한 공습으로 인해 레바논의 실질적 통치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조직의 내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미국 비영리 단체 평화커뮤니케이션센터(CPC)가 제작하고 ‘더 프리 프레스’라는 미국 매체가 지난달 23일 공개한 탐사 보도 영상 기획물 ‘헤즈볼라의 인질들’ 시리즈의 2화인 ‘성노예’ 편에서는 헤즈볼라가 시리아인을 대량 학살하고 여성들을 상대로 강간을 저지르고 성노예로 만드는 등 잔혹한 활동이 조명됐다. 이 같은 폭로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대원 수천 명이 소지한 무선호출기(삐삐)를 원격 폭파시킨 이후 나온 것이다. 영상 제작에 관여한 조셉 브로이드 CPC 대표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전쟁은 레바논의 폭군이자 시리아의 점령자, 성매매와 마약 밀매 마피아, 이란의 신경 중추로서 이 지역의 많은 부분을 정복하려는 더 큰 전쟁을 이해하게 어렵게 한다”면서 “이 민병대(헤즈볼라)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난 수백만 명의 아랍인들은 다른 미래를 원한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전 세계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CPC의 13화로 구성된 이전 시리즈인 ‘가자에서 온 목소리’는 20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이라크와 파키스탄의 고위 성직자들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탄압하는 것을 비난하고 이 단체에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맺을 것을 촉구하는 파트와(최고 종교 권위자의 종교적 칙령 또는 해석)를 내렸다. 이는 또 지난해 7월 가자지구의 하마스 통치에 반대하는 현지 활동가들의 거리 시위에도 활용됐다. 브로이드 대표는 “헤즈볼라의 인질들은 헤즈볼라의 손아귀에 놓인 레바논과 시리아 국민들의 실제 녹음된 증언을 담고 있다. 그들의 신원을 보호하고 그들의 삶을 기리기 위해, 녹음된 각 인터뷰에는 창의적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이 시각적으로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 중 성노예 편에서는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 출신의 20세 기혼 여성 알리아의 납치와 성적 노예화가 묘사됐다. 그녀는 헤즈볼라의 일원인 유수프로부터 몇 달 동안 스토킹을 당하다가 결국 인질로 잡혔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지난 2011년 중동을 휩쓸던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당시 시리아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확보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을 때 독재자인 바샤르 아사드가 이끄는 정부 편을 들었다. 헤즈볼라의 테러리스트들은 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대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벌인 초토화 작전을 지원했고, 그 결과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시리아는 이제 분열됐으며 내전으로 인해 황폐해졌다. 헤즈볼라와 함께 이란을 주축으로 한 저항의 축 일원인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급습했을 당시 이스라엘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 강간하는 등 성적 폭행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30명 이상의 미국인을 포함해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명가량이 숨졌다. 헤즈볼라는 그다음 날부터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을 발사해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테러방지 프로그램 책임자인 매슈 레빗은 헤즈볼라의 근본적인 부패와 마피아식의 범죄 활동을 조사했다. 레빗은 2018년 보고서에서 “헤즈볼라의 부패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헤즈볼라의 일부 저명한 인사들은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포함한 끔찍한 범죄 사업에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헤즈볼라 간부 알리 후세인 자이테르의 사례를 인용했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로 시리아 여성을 고용하는 대규모 매춘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 ‘농촌 왕진버스’ 사업, 오히려 사각지대 늘어

    ‘농촌 왕진버스’ 사업, 오히려 사각지대 늘어

    농어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이 오히려 의료 사각지대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촌왕진버스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촌왕진버스 사업 시행지역은 전국 37곳에 불과했다. 지난해까지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된 ‘농업인행복버스’의 시행지역이 91개인 점을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 문 의원은 ‘농업인행복버스’가 올들어 ‘농촌 왕진버스’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국비 지원이 낮아져 사업 시행지역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은 국비 70%, 농협 30% 부담으로 추진했지만, 농촌왕진버스는 올해부터 국비 40%, 지자체 30%, 농협 30%로 지자체 부담이 생겼다. 사업 혜택도 예산을 분담하는 도와 시·군에 거주하는 농어민으로 한정됐다. 기존에 시행하던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은 의료지원을 확대했는데 농촌왕진버스로 이름만 변경하면서 지방정부에 예산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추진돼 오히려 시행의 폭이 줄어든 것이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질병 관리와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여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주민 건강복지 증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이다. 문 의원은 “최근 의대 증원 반발로 농어촌의 의료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농촌왕진버스 사업까지 축소 시켰다”며 “보편적 의료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 예산 분담이 아닌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동02번·05번 버스, 5일부터 고덕비즈밸리 경유 운행

    서울 강동구는 마을버스 강동02번, 강동05번의 노선을 조정해 5일 첫차부터 고덕비즈밸리 내부까지 경유하도록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강동02번은 고덕비즈밸리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강동05번도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상일동역 및 인근 주거단지(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연계가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다만 고덕비즈밸리 일부 구간에 건설공사가 아직 진행 중임에 따라 도로 환경 및 교통시설물의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식산업센터(자족6블럭)에서 회차하는 임시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현재 교통대책전담반을 구성해 고덕비즈밸리 내 교통 이용수요 및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업 및 대형쇼핑센터 입주 후에도 이용량에 따른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인 서울시, 운수회사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마을버스 노선의 추가 투입으로 고덕비즈밸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의 편리한 출퇴근길을 위해 교통 혼잡도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통 편의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남자 예약은 안 받아… 일·가족 챙긴 여자만” 거창 여행 패키지 인기?

    “남자 예약은 안 받아… 일·가족 챙긴 여자만” 거창 여행 패키지 인기?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유튜버 신아로미(37·구독자 21만명)가 여성만을 위한 국내 여행 패키지를 소개했다. 신아로미 구독자들 사이에선 호평과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신아로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가에서 만든 여자만 갈 수 있는 국내여행 패키지 훈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썸네일에는 ‘남자 예약 안 받아주는 한국 여행 패키지’라고 적어 여성만을 위한 여행 상품임을 강조했다. 신아로미가 소개한 여행 상품 ‘신비한 웰니스 거창’ 홍보 포스터엔 ‘일·가족만 챙기다 나 자신을 챙기지 못한 4050+ 여성을 위한 여행’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그렇다고 30대 이하 여성은 이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한 구독자가 남긴 ‘30대도 받아달라’는 댓글에 신아로미는 “2030도 가능. 나이 제한 없는데 보통 오시는 분들 연령대가 4050이라고 한다”는 답글을 달았다. 그러나 남자는 이 패키지에 참여할 수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신아로미는 “숙소를 공유해야 하기도 하고, 가정 있는 분들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편히 여행하시라고 이렇게 만든 패키지 같다”고 설명했다. 신아로미는 영상에서 해당 패키지를 즐기기 위해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와 함께 경남 거창으로 떠났다. 서울 용산역에서 투어 버스에 오른 신아로미는 “혼자 오시는 분들의 비율도 높다고 하는데 혼자 오셔도 여기서 금방 친구가 되고 다 같이 재미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며 “여기 오시는 분들은 계속 오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고속도로 휴게소 점심식사를 한 신아로미는 첫 번째 목적지로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한 이수미 팜베리에 도착, 카페에서 복분자 스무디 등을 맛봤다. 카페의 여자 사장은 “저도 농촌에 산다”는 신아로미에게 “결혼은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신아로미가 “안 했다”고 하자 사장은 “너무 멋진 거 아니냐”고 화답했다. 다음 일정은 거창사과테마파크였다. 테마파크 내 사과나무에서 직접 작은 사과를 따먹은 신아로미는 “진짜 사과맛이다. 조그만데”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장미 모양의 애플파이를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아로미 일행은 축구장 66배 크기라는 수변생태공원 거창 창포원을 거닐고,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신아로미는 한우불고기 저녁 식사, 온천 등을 즐기며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했다. 신아로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패키지 홍보를 진행한 거창군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 “영상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좋다. 또 놀러오시라”는 댓글을 남겼다. 구독자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겠다”, “모녀여행으로 좋겠다. 코스가 알차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아로미는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일상과 여행 등을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 7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결혼하지 않은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고 소신 발언을 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아로미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그를 응원했지만, 비혼주의 등을 불편해하는 사람들 일부는 그의 유튜브 채널 등에 악플(악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신아로미는 지난 추석을 즈음해 “명절에 갈 시댁이 없고 남편과 애 밥도 못 차려준다”면서 홀로 조지아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홀로 사는 생활의 만족감을 표한 자신을 공격하는 악플러들에게 여유로운 삶을 보여주며 응수한 것이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름다운 가을 물들일 ‘2024 빛과 소리 축제’ 개최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름다운 가을 물들일 ‘2024 빛과 소리 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12일간 강남 잠원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리는 ‘빛과 소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이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가을에도 아름다운 잠원한강공원을 물들일 빛과 소리축제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많은 시민께서 오셔서 강남의 활기와 매력을 느끼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빛의 정원’, ‘빛의 놀이터’, ‘빛의 터널’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다양한 LED 조형물 전시가 이뤄지고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빛과 소리 축제’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빛의 예술 작품을 체험하고 전시하는 복합 문화 행사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발견, 유쾌한 소통, 감각적 재미를 더하여 이전과 다른 경험으로 도시를 매력적이고 활기 있게 만드는 취지의 ‘서울 펀디자인’ 전시물이 설치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 의원은 “작년에 이어 많은 시민께서 기다려온 빛과 소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며 “멋진 문화행사를 통해 강남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신사동 가로수길 구간에 플리마켓, 체험 부스, 푸드존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의 눈길을 끌었고 한강공원에서는 가수 정동하, 씨야 이보람, 고상지밴드, 봉은국악합주단 등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서울대공원이 가을을 맞아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을 이튿날 오후 5시에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휴식과 4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 즉석 참여 가능한 각종 이벤트와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각종 공연 실황도 상영한다. 5일에는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피노키오’ 공연 실황을, 다음 날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다. 5일에는 ‘레트로 운동회’도 열린다.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상림 서울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매직버블쇼(5일), 어쿠스틱밴드 ‘일라 버스킹’의 음악 공연(6일)도 한다. 서울대공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빈백,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 물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10월 초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꿈’ 때문이라는데…美 유명 배우, 영국 이주 결심한 이유는

    ‘이 꿈’ 때문이라는데…美 유명 배우, 영국 이주 결심한 이유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35)이 미국 총기 사고에 대한 공포 때문에 영국 이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올슨은 “머리에 총을 맞고 죽는 꿈을 자주 꿨다”며 “(꿈에서) 머리에 차가운 피가 흘렀고 어둠이 깔려 있었다”고 했다. 올슨은 2022년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에 방문했을 당시 템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집에 살았는데, 이때 이주를 결심했다고 한다. 올슨은 미국에서는 남편 로비 아네트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외곽에 살았다. 올슨은 “어젯밤 런던 중심부에 도착했다”며 “오늘 아침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그냥 차분해졌다. 미국에서는 무작위로 발생하는 폭력 사건에 대해 항상 걱정했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어디에나 폭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곳이 완벽하지 않고, 언제든 화를 내거나 두려워할 일이 분명히 생기겠지만 여기서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올슨은 2021년에도 영국으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올슨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영국 런던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리치먼드 물가에 있는 집에서 꿈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 대한 애착이 커서 작년부터 합법적으로 여기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존스 홉킨스대학이 이달 초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총기 폭력은 3년 연속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어린이·청소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또 존스 홉킨스 총기 폭력 해결 센터에 따르면 2022년 1~17세 2526명이 총기에 의해 사망했다. 2013년에서 2022년 사이 청소년 총기 사용률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서울 노원구가 의료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시작한 이동건강버스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코로나 시기에도 쉼없이 연중 검진을 한 결과 이제는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2의 보건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한 해에만도 161회, 약 3500여 명이 이동건강버스를 통해 검진을 받고 1만여 건의 맞춤형 건강상담, 959건의 관련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124회 운영해 2923명이 이용하여 약 87여 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월계보건지소 소속 이동건강버스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와 동행하며 경로당, 아파트, 복지관 등을 방문하기에 말 그대로 ‘움직이는 보건소’의 기능을 수행한다. 방문지역도 월계동에 국한되지 않고 노원구 전역을 누빈다. 버스가 도착하면 먼저 문진표 작성 후 기본검진을 실시한다. 신체계측, 혈압 등 간단한 검진부터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로 건강 상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골밀도, 맥파 검사, 족저압 및 보행측정 검사 등 특화 검진을 추가 수행하면서 건강버스의 주 이용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그 후 의사를 통해 건강평가, 질환상담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며 대상자별로 영양, 운동 등 전문상담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에서 ‘건강한 노년기’를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건강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공 보건의료가 책임질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재즈의 계절 ‘재즈의 향연’

    재즈의 계절 ‘재즈의 향연’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10월은 나도 모르게 ‘재즈’ 선율을 흥얼거리게 되는 그야말로 재즈의 계절이다. 때맞춰 전 세계 재즈 신의 거장들이 선보이는 농익은 재즈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막을 여는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재즈 애호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최장수 음악 축제다. 올해는 독보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컨템포러리 재즈 신의 거장으로 올해 84세인 노마 윈스턴은 역대 자라섬 재즈 라인업 중 최고령 아티스트이다. 60년 넘게 활동해 온 재즈 보컬인 노마 윈스턴의 무르익은 음악을 느낄 수 있다. 집시 기타의 명인으로 꼽히는 비렐리 라그렌 퀄텟도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자라섬 재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코로나로 무산되자 한국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찾았다. 그의 연주는 정통 재즈, 퓨전 재즈, 집시 재즈를 모두 아우른다.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 전설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가렛과 떠오르는 신예 색소포니스트 임마누엘 윌킨스가 올해 페스티벌에서 알토 색소폰 연주자의 신구 계보를 보여준다. 아울러 스티비 원더, 앨리샤 키스 등과 협업하며 소울 재즈, 펑크, 힙합이 어우러진 여성 색소포니스트 라키시아 벤자민 등 해외 연주자 19팀의 무대가 예고됐다. 국내 연주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강이채가 주축인 현악 재즈 오케스트라인 ‘디어재즈오케스트라’, 보컬리스트 ‘문미향 퀸텟’,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과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등 17팀이 참여한다.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송은이도 ‘송은이 자라섬 스페셜’(feat. 장들레 x 아트버스) 프로젝트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은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도 오는 12~13일 서울 서울숲에서 재즈 관객들과 만난다. 브라질의 재즈 거장 질베르토 질,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 등의 내한 무대와 음악감독 정재형,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등 26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