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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탈길에 미끄러진 어린이집 버스…몸으로 막으려던 70대 운전자 숨져

    비탈길에 미끄러진 어린이집 버스…몸으로 막으려던 70대 운전자 숨져

    경기 김포시의 한 비탈길에 주차된 버스가 미끄러지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던 70대 운전자가 버스에 깔려 숨졌다. 21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쯤 김포시 풍무동 한 어린이집 주차장 부근에서 70대 A씨가 25인승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사진 주차장에 있던 버스가 도로 쪽으로 미끄러지자 몸으로 막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는 10m가량 밀려난 뒤 신호를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멈췄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남겨라 예금, 나눠라 투자

    남겨라 예금, 나눠라 투자

    금융은 숫자와 제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예·적금, 주식, 펀드같은 금융상품의 수익률부터 카드·보험 활용법, 절세 등 재테크 전략, 주가·환율·금리의 흐름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자산 관리와 소비 판단 역시 그 영향 아래 있다. 서울신문은 새로 만든 ‘K금융 업그레이드’에서 생활 밀착형 금융 정보부터 금융사 전략과 업권 현황, 제도 변화와 시장 구조를 분석기사와 인터뷰 등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독자들이 시장의 흐름을 읽고 판단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전한다. “증시는 불장이라는데, 그렇다고 예금을 다 빼서 사자니 금방 떨어질까 봐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직장인 김모(39)씨는 새해를 맞아 자산 배분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꿈의 오천피’(코스피 5000)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주식 비중을 한 번에 늘리기는 부담이 크다. 금리 방향도 여전히 불확실해 예금을 그대로 둘지, 일부를 옮길지 판단이 쉽지 않다. 20일 서울신문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자산관리(PB) 센터장·지점장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연초 재테크의 공통된 조언은 ‘한 번에 옮기지 말고, 나눠서 가져가라’로 요약된다. 예금 비중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채권을 중심으로 주식과 금, 구조화 상품(주가·지수·금리 같은 특정 조건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나눠 담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산 배분의 출발점으로는 예금과 현금성 자산을 20% 안팎으로 유지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김성영 신한은행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 지점장은 “연초에는 정책과 금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예금과 현금은 추가 매수나 리밸런싱을 위한 대기 자금으로 들고 있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채권은 연초 자산 배분의 ‘중심축’으로 꼽혔다. 오웅섭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센터장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이자 수익과 함께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2~5년 정도의 중단기 우량 채권이나 관련 펀드가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휴 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지점 지점장도 “미국 단·중기채와 한국 중·장기채를 혼합해 분산 접근하는 전략이 연초 환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비중은 유지하되 나눠서 접근하라’는 조언이 공통적이었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은 “연초에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정해진 기간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이 부담을 줄인다”고 말했다. PB들은 AI·반도체 등 성장 산업의 흐름은 유효하지만 조정 국면을 활용해 시차를 두고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만기 자금 운용과 관련해서도 ‘전액 이동’보다는 ‘시점 분산’ 전략이 강조됐다. 박 지점장은 “일정 비율은 CMA나 MMF 등 유동성 자산으로 두고, 나머지는 채권과 주식으로 단계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이 연초 환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금과 구조화 상품 역시 변동성에 대비한 보조 수단으로, 금은 실질금리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한 헤지 자산으로, 구조화 상품은 비중을 제한해 활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마지막으로 연초에 특히 경계해야 할 선택으로는 무리한 추격 매수와 레버리지 투자가 꼽혔다. AI 등 단일 테마에 대한 과도한 추격 매수나 고변동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한 장기 베팅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길섶에서] 마을버스와 준공영제

    [길섶에서] 마을버스와 준공영제

    서울 시내버스가 멈췄던 지난 13·14일, 마을버스는 다녔다. 시내버스 적자는 서울시가 메워 준다. 마을버스 적자에는 일정액을 지원해 줄 뿐이다.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환승 할인으로 적자가 커졌다며 환승 탈퇴를 압박했다. 서울시가 지원액을 늘려 고비를 넘겼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고지대 등을 오간다. 교통소외지역을 시내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등과 잇기 때문에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노인, 청년 등에게 중요하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정년 65세 연장, 2.9% 임금 인상으로 타결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들과는 달리 임금체계 개편은 없었다.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가 3.0%였으니 사실상 노조의 압승이다. 준공영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다.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보다 공공성 측면에서 우위다. 시내버스 노선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구간들이 마을버스 노선보다 많다. 시내버스 지원은 줄이고 마을버스 지원은 늘리는 준공영제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전경하 논설위원
  • 성동 “모든 마을버스·성공버스 안전 확인했어요”

    성동 “모든 마을버스·성공버스 안전 확인했어요”

    서울 성동구는 마을버스 59대와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11대 등 총 70대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시내버스 돌진 사고 이후 대중교통 안전에 대한 구민 우려가 커진 것을 고려해, 주말(17~18일)에 전수 점검을 했다. 점검을 마치고 안전이 확인된 모든 마을버스와 성공버스의 앞유리창에는 ‘안전점검 완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됐다. 이번 점검에서 구는 브레이크 상태와 에어 압력 유지 여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AEB 의무 설치 대상인 2021년 7월 이후 출고 차량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 결과 모든 차량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공공·통학 목적 차량 점검도 했다. 주말 동안 청소년센터 통학버스 4대와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종합체육센터 셔틀버스 13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지난 19일에는 국공립·민간·법인·단체·직장 어린이집 통학버스 11대를 점검했다. 구는 AEB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에는 신속히 설치를 지원하고, 정기 점검과 운행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행정의 역할은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 마음에 남은 막연한 불안을 덜어드리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에 시내버스 안전점검 실시 및 결과 공개, AEB 미설치 차량 지원 확대,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도시 설계 차원의 안전 보완책 마련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악, 삶 돌보는 기본 튼튼히…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 조성”[현장 행정]

    “관악, 삶 돌보는 기본 튼튼히…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 조성”[현장 행정]

    맞춤형 복지 강화 등 6대 구정 발표“벤처·창업 지원, 휴양림 조성 박차치매 안심마을도 모든 동에 확대”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관악의 대도약과 50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계속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13일 관악아트홑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구민 삶을 돌보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최우선 구정 목표로 삼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유관 기관장과 구민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북적거렸다. 박 구청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그동안 관악에서 일어난 변화를 소개했다. 지난해 문을 연 낙성대 축구전용구장과 관악 파크골프장, 은천동·행운동 키즈카페, 원스톱 문화복지센터 ‘관악 더행복마루’ 등으로 주민 일상은 한층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다.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인 ‘강감찬 버스’도 올해부터 정식 운행한다. 박 구청장은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맞춤형 복지 강화 ▲인공지능(AI) 기본사회 ▲힐링·정원 도시 관악 ▲혁신경제도시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청년이 머물고 교육·문화가 생동하는 도시 등 6개 분야의 구정 방향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전 생애 통합돌봄 기반을 조성하고 치매 안심마을을 모든 동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키즈카페를 확충하는 한편, 어르신 복지시설을 갖춘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을 건립 중이다. 구민을 위한 힐링 공간도 늘어난다. 박 구청장은 “관악산 선우지구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원산지구와 낙성대지구에는 각각 테니스장과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지난해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벤처·창업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도 축하 영상에서 “관악구와 협력을 확대해 함께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하 무대에선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 등을 선보였다.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을 이용하는 청년부터 디지털 교육을 받는 어르신까지 주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비슬무용단’은 ‘청년 도시 관악’ 등이 적힌 깃발을 활용한 한국 무용 공연으로 구정 목표를 표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여정을 내실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구민과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장·도서관·대학가로 흐른다… 동대문 ‘4N 워킹시티’ 큰 걸음[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장·도서관·대학가로 흐른다… 동대문 ‘4N 워킹시티’ 큰 걸음[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청량리·배봉산·중랑천·대학 연결걷기 좋은 도시 위한 3개 축 구상 시립동대문도서관 올해 착공 목표광장은 야간 경관 강화 ‘청량 개벽’약령시 ‘케데헌’ 체류형 관광 육성중1 인공지능 학습 도구 시범 지원경희·시립·외대, 청년 문화의 거점이필형(67)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청량리 광장, 시립동대문도서관, 대학가 등 세 축을 중심으로 도시가 ‘흐르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청량리역 일대의 교통과 상권, 역사 자원을 묶어 복합거점을 조성하고, 배봉산 일대 도서관 축과 중랑천과 정릉천, 성북천 등 수변 축을 연결해 걷기 좋은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여기에 회기·이문 대학가를 청년 거점으로 키워 ‘머물고 걷는 동대문’을 구현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줄곧 ‘주민의 생각’을 업무 추진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이 구청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시스템적으로 ‘일하는 동대문’의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 자부한다. 다음은 “늘 주민이 옳다고 믿는다”는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말 제시한 ‘4N 시티’ 전략을 최근 ‘워킹시티’로 정리했다. “4N(Nice·Now·New·Next)은 동대문구가 지향하는 도시의 큰 그림이다. ‘꽃의 도시’, ‘탄소중립’, ‘스마트 도시’ 등 구 정책 목표들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걷기 좋은 도시’라는 개념으로 연결된다. 시민 입장에서 가장 체감하기 쉬운 언어도 바로 ‘걷는 도시’다. NICE는 꽃이나 보행, 안전 같은 쾌적한 일상이고, NOW는 스마트·탄소중립처럼 이미 시작된 변화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NEW는 교육·문화 정책으로 체감 변화를 더 하는 것이고, NEXT는 ‘청량 개벽’을 통해 미래 성장축을 만드는 구상이다. 중요한 건 이 네 가지가 주민 일상에서 하나로 연결돼 ‘달라졌네’ 하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워킹시티 구현을 위해 지역을 기준으로 ‘축’을 구상했다고. “세 개의 축을 구상했다. 첫째는 청량리역 광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회기동 대학가를 잇는 축이다. 청량리역을 찾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젊은 층은 대학가로 이동하도록 순환 동선을 만들고 싶다. 둘째는 배봉산과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을 잇는 문화·지식 축이다. 셋째는 중랑천과 정릉천, 성북천으로 이어지는 수변 축이다.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을 만들면 동대문 전체가 하나의 순환 고리로 연결될 수 있다. 동시에 청량리 일대는 ‘빛의 거리’로, 9개 전통시장은 색을 입혀 ‘나인보우 마켓’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배봉산 쪽은 숲길, 수변은 꽃과 야간 경관이 살아 있는 길로 특색을 잡았다. 결국 어디를 걸으면 어떤 경험을 하는지가 분명해져야 한다.” -민선 8기 들어 가장 상징적인 성과로 꼽고 싶은 변화는. “오래 묵은 숙원을 ‘말’이 아니라 ‘진행률’로 바꿔놓은 것이 가장 상징적인 성과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 건립은 연면적 2만 5531㎡ 규모의 국내 최대 목조 공립도서관으로, 투자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로드맵을 현실화했다. ‘된다, 안 된다’ 논쟁을 넘어 이제는 ‘언제, 어떻게’의 단계로 들어온 셈이다. 전농동 일대를 주민에게 돌려준 꽃길 조성과 통학로 정비, 전통시장 현대화도 체감도가 큰 변화다.” -‘청량 개벽’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 광장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리해 빛이 들어오는 광장으로 되돌리는 게 핵심이다. 야간 경관을 강화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광장이 바뀌면 청량리가 동부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청량리역 일대를 ‘광장 중심’으로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버스 환승 체계 개편 등은 10~20년을 내다보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시장도 디자인 혁신을 통해 주차·커뮤니티 공간, 야시장 등 머무르는 콘텐츠를 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이후 약령시장 방문객이 늘었다던데. “‘케데헌’에 약령시장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등장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방문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월 방문객이 6000~7000명 수준에서 1만 5000~2만명까지 증가했고, 약령시 일대 상권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방차 체험, 약초·치유 프로그램, 한방 클래스 등을 상설화해 관광 콘텐츠로 키우려고 한다. 야간·주말 투어와도 연계해 단순 방문이 아니라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경동시장 인근에 한옥 숙박시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교육 정책에 관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디에 방향을 맞췄는가. “교육 정책의 큰 축은 ‘학력 신장’과 ‘공간 혁신’이다. 학력 신장의 핵심은 교사다. 관내 중학교 혁신대회에 평가위원을 해 보니, 선생님들이 학원 강사보다 더 뛰어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전국 최초로 교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좋은 수업 모델과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 교사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해 공교육 혁신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동대문구는 학원이 많지 않은 교육 사각지대인 만큼,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원보다 더 좋은 교육지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학습 도구를 시범 지원하고, 성과가 검증되면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형 도서관과 교사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고등학생 저녁 지원 등 학습 환경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문화 분야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청량리에서 회기동 대학가까지 ‘대학 문화가 흐르는 축’을 만들고 싶다. 소규모 공연장 같은 문화 거점도 검토 중이다. 지금도 대학과 구는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동문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3개 대학 총장·총학생회와 정기적으로 만나 통학·주거·치안 등 생활 의제를 듣고, 3개 대학 연합 축제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청년 정책센터를 회기역 인근 대학가로 이전해 동아리·창업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남은 임기 동안의 중점 과제는. “제 동력은 한마디로 ‘주민 생각’이다. 저는 늘 주민이 옳다고 믿는다. 주민 한 분의 말에서 정책을 끌어내는 것이 구청장으로서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늘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려고 한다. 지금 추진 중인 많은 정책도 현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요구한 것들이다. 이런 과정이 쌓이면서 시스템과 문화가 자리 잡았고, ‘일하는 동대문’이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그동안 공간 정비 등 ‘보이는 변화’의 틀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교육·문화 같은 ‘보이지 않는 힘’까지 연결해 도시의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
  •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서울 중랑구는 서울 지역 한파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파 재난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중랑구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는 한랭질환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중랑구는 주간에는 5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한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또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체육센터, 청년청 등 모두 87곳의 한파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운영한다. 특히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지역 내 독거 어르신 1600여명과 건강 취약계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방한 물품 지원과 주거 연계, 현장 순찰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 추위쉼터 45곳, 스마트쉼터 9곳, 온열의자 187개 등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구정 소식지와 소셜미디어(SNS),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음식점에 폭탄 테러, 7명 사망…IS가 중국인 노린 이유는? [핫이슈]

    중국 음식점에 폭탄 테러, 7명 사망…IS가 중국인 노린 이유는? [핫이슈]

    아프가니스탄의 한 호텔 안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아프간 수도 카불 상어지구에 있는 한 호텔 내부 중국 음식점에서 폭발이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카불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 구호단체 ‘이머전시’는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가 1명이고 여성은 4명”이라고 전했다. 또 숨진 사람 중 한 명은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AFP에 “큰 소리가 들렸고 긴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걱정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탄 테러가 발생한 중식당은 아프간 국적의 남편과 중국 국적의 아내가 함께 운영해 왔으며, 중국계 무슬림 고객들이 주로 찾는 장소였다. 현지 경찰은 “폭발은 식당 주방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IS가 중국인 노린 이유는?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에 대한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중국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IS와 중국은 오랜 시간 적대 관계를 이어왔다. IS는 중국을 이슬람을 억압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공개적으로 비난해 왔으며, 특히 중국의 신장 위구르 정책을 무슬림 탄압이라고 선전하며 적대시했다. 중국은 IS를 국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위구르 극단주의자 일부가 IS 계열 조직에 합류한 전력이 있는 탓에 관련 사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중국은 신장 위구르족이 분리독립을 선언할 경우 본토 내 다른 소수민족의 독립 의지도 강해진다고 여기고 이를 강압적으로 막는 정책을 실시했다. 중국이 IS를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는 이유다. 시리아서 IS 수감자 1000여 명 탈옥미국의 IS 소탕 작전 이후 전 세계에 점조직으로 흩어져 있던 IS가 다시금 활개 치면서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IS는 지난해 6월 시리아 다마스쿠스 성당에서 예배 중인 신도들을 대상으로 자살 폭탄과 총격 테러를 저질렀고 당시 30여 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인 호주 시드니 본디 비치에서 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남성 2명(부자 관계)이 해변 행사장에서 총격을 벌여 15명이 목숨을 일었다. 지난해 4월에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서 IS 대원이 버스를 표적으로 폭발물을 터뜨렸다. 이 사건으로 경찰과 보안요원 3명이 사망했으며, IS의 지역 지부가 남아시아에서도 테러 공격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시아의 긴장감도 고조됐다. IS의 영향력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통제하던 교도소에서 IS 대원 약 1500명이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SDF는 자신들이 통제하던 하사카주 알샤다디 교도소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IS 수감자들이 탈옥했다고 밝혔다. 교도소에서 IS 대원들을 탈옥시킨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리아 정부군과 SDF 측은 서로 상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군은 샤다디 지역에 전면 통행금지를 발령하고 탈옥한 IS 조직원들을 찾기 위해 도시를 샅샅이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선제적 교통 대책 수립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대비 선제적 교통 대책 수립

    전남 여수시가 오는 2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교통대책 세부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박람회장 주진입로와 행사장 인근 주요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수시와 여수경찰서·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주 진입로인 자동차전용도로~거북선대교~진모지구 행사장 구간과 시내권 진입로인 신월로~돌산대교 구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돌산지역은 진·출입로가 한정되고 도로 구조가 복합적인 특성으로 인해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점검단은 박람회장 진입 주요 구간의 혼잡 예상 지점과 교통안전 취약 구간을 사전에 파악해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또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광표지판 신규 설치 및 정비 대상지, 우회로 및 박람회장 안내 이정표 설치 구간, 주행사장 인근 교통 표지판 정비 대상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여수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 안내시설 설치와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임시주차장 조성과 셔틀버스 운행의 노선별·구간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혼잡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돌산은 진출입로가 한정돼 교통 수요가 집중되면 혼잡이 우려되는 지역”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혼잡 예상 구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교통안내 시설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시민과 관람객의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우회전 사고 예방 조례 공청회 개최

    허원 경기도의원, 우회전 사고 예방 조례 공청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1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인공지능(AI) 기반 대형차량 우회전 사각지대 해소 및 보행자 안전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허원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는 교차로·횡단보도 인근에서 반복되는 대형차량 우회전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반 감지 기술을 공적 교통안전 영역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전문가·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11)은 “대형차량 우회전 사고는 개별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설명할 수 없는 문제”라며, 차량 구조와 도로 환경이 결합한 구조적 위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고 위험도를 고려한 단계적 적용과 시범사업 추진, 설치 이후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요한 수석연구원(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은 사고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행자 등이 대형차량 운전자 시야에서 물리적으로 인지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AI 기반 감지 장치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안에서 대형차량의 정의로 규정하고 있는 버스, 화물차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역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조례 논의 과정에서 적용 대상 범위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법률사무소 해 이종일 변호사는 “보행자 안전 강화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사무에 해당하며, 해당 조례안은 상위 법령에 위반되지 않아 제정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차량’의 범위를 도지사 위임 방식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AI 감지 장치 도입 시 성능 기준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훈시 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 김세연 이사장은 시민사회 관점에서 “장치 도입과 함께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조례안의 내용에 공감하며, 시범사업은 사고 다발 구간과 노선버스 운행구간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추진을 제안했다. 관계 부서인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물류항만과와 교통국 버스관리과에서는 AI 기반 감지 장치의 기술 성숙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부서는 공통적으로 기존 센서·카메라 등 안전 장치와 병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사고 예방 효과와 오작동 가능성, 유지관리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장치 설치에 따른 차량 운행 중단 등 현장 여건이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청회를 마무리하며 허원 위원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은 조례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집행기관의 교통안전 정책은 사고 이후 책임을 묻는 방식이 아니라 사고 이전에 위험을 줄이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역사 2배 증축’ 광주 송정역, 1천억 들여 광장도 4배로 늘린다

    ‘역사 2배 증축’ 광주 송정역, 1천억 들여 광장도 4배로 늘린다

    광주송정역을 ‘호남 대표 관문’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거점역으로 만들기 위한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및 기능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역사 증축에 맞춰 광주송정역을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송정역 주변의 교통혼잡 문제도 해소하기 위해서다. 광산구는 20일, 이용인구에 비해 턱없이 비좁은 광주송정역 광장의 현 상황과 함께 타지역의 유사 사례를 비교·분석한 ‘송정역 광장 확장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국가사업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건의서에서 ▲광주송정역 광장을 3600㎡인 현재 면적보다 3.6배 가량 넓은 1만3120㎡ 규모로 확장 ▲보행·녹지 공간 확충 ▲버스와 택시 승하차·환승 기능 대폭 개선 등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필요한 사업비는 1055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국토 서남권 핵심 철도 거점으로 꼽히는 광주송정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 2024년 기준 2만 7000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이면 3만 7000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같은 판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송정역사 면적을 두 배로 확장하는 증축 공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막상 송정역광장 면적은 손을 대지 않고 현재와 같은 3600㎡로 놔두기로 하면서 비좁은 광장면적과 송정역 주변의 낙후한 주거환경, 그리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동대구역과 비교하면 광주송정역의 역사 면적은 5분의 1, 광장 면적은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광주송정역은 버스와 택시 승하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환승구역에 택시승강장이 16면뿐이고, 버스 승강장 2면이 대로변에 있어 상습적인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역사 증축은 환영할 일이지만, 비좁은 광장을 그대로 둔다면 ‘반쪽 증축’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광주송정역이 호남 대표 관문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 사고를 내 통학버스와 추돌해 초등학생 등 12명을 다치게 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20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김제시 백산면 돌제교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교와 통학버스를 추돌, 탑승자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40대 통학버스 안전지도사 B씨와 학생 5명이 크게 다쳤다. 다른 학생 5명과 통학버스 운전자 C씨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나머지 학생 1명과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차에 끼여 의식을 잃었던 학생 1명은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서 A씨를 구속했다”며 “오늘 내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양군 “어르신들 공짜로 시내버스 이용하세요”

    단양군 “어르신들 공짜로 시내버스 이용하세요”

    충북 단양군이 다음 달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시행한다. 어르신들은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월 20회까지 관내 시내버스와 벽지를 운행하는 행복나드리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횟수는 이월되지 않으며, 매월 1일 무료 이용 횟수 20회가 자동 충전된다. 관내 경계를 벗어나는 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교통복지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일반 교통카드처럼 사용하면 되며, 충전은 편의점 등에서 가능하다. 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버스요금은 군이 매달 어르신들 이용 횟수를 파악해 부담한다. 군은 한 달 버스요금으로 3000만원 내외를 예상한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버스 사업을 하는 다른 지자체 달리 단양군이 우선 어르신만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것은 예산 문제와 버스노선을 공유하는 제천시의 무료 버스 사업 계획이 아직 없어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 1만 8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며 “병원 진료와 장보기, 여가 활동 등 일상 이동의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소비와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선 현재 진천, 음성, 보은, 괴산 등 4곳이 전 군민 대상 무료 버스를 운행 중이다.
  • 철도 이용 편의성 개선… 울산 태화강역 도심 교통 거점 부상

    철도 이용 편의성 개선… 울산 태화강역 도심 교통 거점 부상

    울산 태화강역이 철도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면서 도시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울산시는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태화강역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향후 트램 1호선의 종착역이 될 태화강역을 울산 도시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2024년 12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이 사업은 기존 산업로에서 양방향으로 진입하는 내부 도로를 길이 220m, 폭 30m 규모의 일방통행 체계로 정비해 도로 운영 효율성과 교통 수용 능력을 확보했다. 또 버스 승강장과 육교를 신설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철도 접근성을 개선했다. 시는 트램을 비롯해 버스, 택시,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지능형 교통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크루즈 입항때마다 8억 경제 파급효과… 올해 348차례 80만명 온다

    제주 크루즈 관광이 회복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제주도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직후인 2023년 10만 명 수준에서 불과 3년 만에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75만명)보다도 5만명이 늘어난 규모로, 제주 크루즈 관광은 사실상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해 제주에는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총 348차례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크루즈 산업은 한 번에 수천 명이 몰려오는 구조로, 지역경제 파급력이 크다. 제주도 분석에 따르면 승객 3000명이 탄 크루즈 1척이 기항할 경우 쇼핑·식음료 소비 6억 6000만원, 전세버스·관광통역·예선료 등 민간 수입 9300만원, 입항료·터미널 이용료 등 항만 수입 4400만원 등 총 8억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 올해 348차례 올 경우 2784억원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때문에 크루즈 산업은 지역 관광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제주 크루즈 성장의 배경으로는 준모항(準母港) 운용이 꼽힌다. 단순 기항을 넘어 승·하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도 확대됐다. 여기에 제주항과 강정항에 무인 자동심사대 38대를 도입해 입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점도 주효했다. 관광객 대기 시간이 줄면서 “제주에서 쓰는 시간 자체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5000명 기준 150분 걸리던 입국 심사가 60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또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 국제 크루즈 포럼 개최, 해외 선사 대상 유치 마케팅 강화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동반 성장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을 담은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연계 차원에서는 어촌계와 협업해 해녀 문화 체험 기항 상품을 개발하고, 크루즈 터미널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상업 광고도 유치한다. 강정항에는 위탁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장애인을 위한 크루즈 전용 갱웨이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크루즈 선석 배정 시스템도 고도화해 실시간 입출항 정보와 통계 분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해 제주도는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고, 9개국 8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를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경쟁률 100대 1을 기록한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도 확대 운영해 도민과 국민 대상 홍보를 이어간다.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된다. 제주대 관광경영학과·해양산업경찰학과에 크루즈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마이크로(micro)와 디그리(degree)의 합성어·작은 단위 학위)과정, 산업 전문가 특강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도는 ‘바다를 키우는 제주, 제주를 키우는 바다’를 목표로 2026년 해양수산 분야에 1742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제 크루즈 유치와 준모항 활성화를 위해 10개 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80만명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대표 기항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인프라 개선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제주항 연안·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한 무인 발권 키오스크 만족도 조사에서 95.8점을 기록했다. 도는 제주항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고 발권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0월 3850만원을 투입해 연안여객터미널 2대, 국제여객터미널 2대 총 4대의 무인발권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 [서울데이터랩]해성옵틱스 29.96%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해성옵틱스 29.96%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0일 오전 9시 15분 해성옵틱스(076610)가 등락률 +29.96%로 폭등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해성옵틱스는 개장 직후 2,310,34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69원 오른 1,167원이다. 한편 해성옵틱스의 PER은 0.99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10.98%로 수익성이 크게 저조한 상황이다. 이어 상승률 2위 옵티코어(380540)는 현재가 5,470원으로 주가가 25.46%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캠시스(050110)는 현재 838원으로 24.70% 폭등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캔버스엔(210120)은 20.73% 급등하며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우리기술(032820)은 20.03%의 상승세를 타고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시선AI(340810)는 현재가 4,160원으로 19.03% 급등 중이다. 7위 에스엠코어(007820)는 현재가 6,040원으로 18.66% 급등 중이다. 8위 러셀(217500)은 현재가 4,960원으로 17.12% 급등 중이다. 9위 티로보틱스(117730)는 현재가 30,850원으로 16.42% 급등 중이다. 10위 유진로봇(056080)은 현재가 38,000원으로 15.68% 급등 중이다. 이밖에도 셀루메드(049180) ▲15.47%, 씨메스(475400) ▲15.34%, 현대무벡스(319400) ▲14.31%, 씨피시스템(413630) ▲14.30%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K헤리티지와 K팝 함께 빛날까… BTS, 경복궁서 컴백 공연 추진

    K헤리티지와 K팝 함께 빛날까… BTS, 경복궁서 컴백 공연 추진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정규 5집 ‘아리랑’과 함께 서울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공연으로 돌아온다. 단순한 컴백 이벤트가 아닌, K팝이 전통 유산과 현대적 감수성을 어떻게 묶으며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20일 회의에서 사적과 국보 일대에서 BTS가 출연하는 K팝 공연의 장소 사용과 촬영을 심의할 예정이다. 하이브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공연 제목은 가칭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이다. 촬영 신청 장소는 숭례문과 경복궁 일대다. 특히 경복궁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 흥례문과 근정문을 포함했다.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과 근정문을 거쳐 근정전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경복궁의 핵심 축을 따라 구성되는 만큼 공연 동선 역시 장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복원된 광화문 앞 월대는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BTS가 대중과 호흡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BTS는 3~4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숭례문(서울성곽)과 광화문 주변 담장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 송출도 요청한 상태다. 하이브 측은 ‘한국의 문화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공공문화 콘텐츠 제공’, ‘개방형 문화이벤트로 국가유산의 상징성 현대적 전달’을 행사 목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하이브 관계자는 “국가유산청, 서울시 등과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최종 확정되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는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14곡이 수록되는 신보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이라는 정체성과 마음속에 자리잡은 그리움과 깊은 사랑을 담아낸다. BTS는 지난 1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다 하다가 아리랑이라는 키워드를 불러왔다”며 “오랜만에 앨범을 내면서 그동안 겪은 희로애락을 잘 묶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BTS가 경복궁에서 무대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에서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 “육아·살림은 당연 아닌 ‘일’… 서울시민 3不 해소 위해 달릴 것”

    “육아·살림은 당연 아닌 ‘일’… 서울시민 3不 해소 위해 달릴 것”

    19년 주부, 정치하려니 경력은 ‘빈칸’가사노동·돌봄도 경력으로 인정해야서울 첫 여성 의장으로 새로운 시선지난해에만 817개 조례 의결로 ‘열일’벽 가로등·통학로 안전, 현장서 답 찾아‘수도권 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뼈 아파환경부 4년간 뒷짐… 이제라도 나서야독립기관 역할 할 지방의회법도 추진 “그거 아세요? ‘감사’의 반대말이 ‘당연’이라는 거요. 그런데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참 감사하고 필요한 일이더라고요. 저도 당연하게 생각한 일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모두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19일 신년인터뷰에서 최호정(59)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가사 및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할 근거를 담은 ‘서울시 경력 보유 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를 만든 이유를 묻자 그는 ‘당연’과 ‘감사’란 키워드를 꺼냈다. 최 의장은 결혼 후 19년 동안 자녀를 키우고 집안을 돌봤다. 그러다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나섰다. 그런데 경력란에 쓸 말이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 가사노동과 돌봄은 ‘감사’가 아닌 ‘당연’의 범주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엄마로서 이런저런 사회 활동을 했지만 정작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경력이 없었다. 순간 내가 그동안 뭘 하고 살았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면서 “생각해보니 중요한 일을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가 문제지, 내 인생이 문제였던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그래서일까. 서울시의회의 첫 여성 의장인 그는 줄곧 조금은 다른 눈으로 시민 한명 한명의 삶을 보려고 애썼다. 남은 5개월여 서울시의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 역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의장으로서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좀 많은데 한 가지만 해야 하는가(웃음). 일단 일을 좀 많이 했다. 2024년에는 조례 등 안건 의결이 625개였는데, 지난해에는 817개를 의결했다. 대략 3분의 1이 늘었는데,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로 생각한다. 또 광역의회 최초로 민원을 전담하는 부서(과)를 만들었다. 민원 처리 속도와 답변의 질이 확실히 올라간 것 같다.” -다른 의장에 비해 현장을 참 많이 다녔다. 몇 번쯤 될 것 같나. “세지 않아서 모르겠다. 하도 돌아다녀서 직원들이 고생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새벽에 동행버스를 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새벽에 그렇게 많은 분이 일하는지 몰랐다. 새벽 버스가 가득 찬 것을 보고, 아침을 준비하는 분들 많아서 우리가 출근할 때 편하게 출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다. 새벽 버스 타시는 분 중 어르신들이 많다. 새벽에 일을 나가는 분들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현장에 왜 그렇게 자주 가나. “문제 해결이 잘 된다. 현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시민의 불안, 불편, 불만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다. 현장에 가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신촌 ‘묻지마 폭행’ 현장 방문 후 벽 부착 가로등 설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현장을 봤기 때문이다. 계엄과 탄핵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 시위가 한창일 때 교육청과 시 자치경찰위에 요청해 한남초 통학로를 안전하게 만든 것도 현장을 가보지 않았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럴 때면 발품 팔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해결을 못 한 일은 없었나. “왜 없겠나. 의장이 현장 간다고 일이 다 해결되면 세상이 얼마나 좋겠냐. 올해 시작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마포자원회수시설 현장을 찾았는데 해결이 쉽지 않았다. 현장에 가서 문제의 실체를 되짚어 보고 실낱같은 가능성이라도 찾아보고자 했지만 결국 가동률을 높여달라고 요청하는 것 외에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현장을 갔는데 해결이 안 됐을 때 답답했겠다. “화가 났다. 직매립 금지 조처와 관련, 남의 일인 양 뒤로 물러서 있던 환경부에 지난 4년 동안 역할과 책임을 다하길 부탁했지만 달라진 게 없었다. 환경부가 중심에서 지원과 조율을 해야 하는데, 뒷짐만 지고 있으니 지역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지금이라도 환경부가 좀 나서줬으면 좋겠다. 그냥 이렇게 하라는 지침만 주고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방의회법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법안은 왜 필요한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의회를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방의회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독립된 기관으로 역할을 하려면 법이 필요하다. 국회에는 국회법이 있다. 반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속 조항 하나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을 뿐이다. 인사권 하나가 독립됐을 뿐 지방의회 조직권도, 예산편성권도 심지어 감사권도 지자체가 쥐고 있다.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어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출범하는 지방의회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2월까지는 통과되어야 한다.” -보수정당 출신인데 서민이나 약자 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지방정치에서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보수나 진보나 거의 비슷하다. 국회에선 진영논리가 작동할 수 있겠지만, 시의회에선 대부분 생활과 관련된 일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원들도 지역 민원과 지역 개발 사업 등에 훨씬 민감하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무엇을 하고 싶은가. “먼저 대표로 발의한 ‘서울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 조례’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싶다. 시의회가 만든 조례 하나가 가사돌봄노동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하길 바란다. 또한 가시권 내로 들어온 지방의회법을 제정하고, 11대 서울시의회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첫 여성의장이다. 의장직을 끝낸 다음 무엇을 할 것인지 사람들 관심이 많다. “아직 잘 모르겠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인데, 정말 무엇을 할 것인지와 타임테이블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정치라는 것이 ‘하고 싶은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당의 신뢰와 지지가 있어야 하고, 시민 선택을 받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 손자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왔는데, 다른 거 안 하고 그냥 이러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웃음).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하지 않겠냐.” ■최호정 의장은 1967년 서울 출생. 여의도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식품영양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고배를 마셨지만, 2022년 재도전 끝에 3선 의원이 됐다. 2024년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았다. 여성이 서울시의회 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리프트 사망 사고 계기로 첫 시작지하철 338곳 승강기 설치 성과“장애인 이동권은 권리 아닌 생존” ‘경찰 위법 체포’ 국가 배상 확정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벽면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수십 장 붙었다. 휠체어를 끌고 이날 100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뇌성마비 장애인 최민경(44)씨는 휠체어에 앉아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수많은 장애인의 삶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흐느꼈다. 2021년 12월 3일 시작해 4년 넘게 이어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시위 이후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노후 시내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33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시위를 이끌어 온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교육받고 일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동권”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교통 권리 이상의 생존 문제라는 얘기다. 전장연은 2001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세계장애인의날부터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 불편 등 논란도 남겼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연 관련 민원은 4532건으로 2023년(1104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애초의 취지보다 출근길을 막는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쟁이 더 불거졌다. 시위 과정에서 혜화역 엘리베이터가 파손되고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금 비용이 발생하자 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섰다. 전장연과 경찰·교통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올해 초 전장연은 6월 지방선거까지 탑승 시위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시외버스에도 휠체어 탑승 제도 마련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확대 등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불법적으로 연행된 박 대표 등에게 국가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라며 “국가는 불법행위로 박 대표 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하급심을 확정했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자원봉사자 ‘다봉이’ 모집

    여수세계섬박람회 자원봉사자 ‘다봉이’ 모집

    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다봉이” 1200여 명을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 달간 모집할 예정이다. “다봉이”는 섬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와 자원봉사자가 ‘다함께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은 자원봉사자 공식 애칭이다. 선발된 다봉이들은 주행사장 40개소와 주행사장 외 19개소에서 통역과 관람객 안내, 셔틀버스 승하차장 도우미, 행사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여수섬박람회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여수시는 자원봉사자 활동에 앞서 관람객 안내와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유니폼 및 활동 물품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여수의 아름다움과 섬의 가치를 세계 각국에 알리는 여수섬박람회와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자원봉사자 신청은 홈페이지(https://ys1365.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에 참여한 ”다봉이“에게는 1일 6시간 기준 활동 실비 2만 5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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