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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성전쟁 시작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귀성전쟁이 시작됐다. 8일 오후 4시까지 14만2,000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서울을빠져나가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하행선은 오후부터 체증 현상을 보였다.한국도로공사는 9일까지 40여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귀성길에 오르고,9일 오전부터 10일 오후까지 귀성차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등에도 귀성인파들이 줄을 이었다.버스회사들은 임시 버스를 투입,귀성객들을 실어날랐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귀성인파가 2,880만여명에 이르며 수도권에서만128만여대의 귀성차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12일 오후부터 시작될 귀경 행렬은 13일 32만여대에 이르러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영우 이동미기자 ywchun@
  • 분당 종합버스터미널 개장 연기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인 분당 버스종합터미널이 어처구니없는설계변경으로 개장이 무기한 연기될 형편에 놓였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은 95년 분당구 야탑동 341 일대 8,300여평에 극장과 쇼핑센터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지하 4층 지상7층 규모의 종합터미널 공사에 들어가 5월에 준공검사를 끝내고 7월개장을 목표로 최근 성남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터미널은 면적(6만2,000여평)이 서울 강남터미널의 영동·호남선을 합친 것보다 더 넓고,복합영화상영관과 대형 할인매장 등 문화·교통·유통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부통산신탁은 당초 1층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모란터미널을 97년 설계변경을 통해 지하 1층으로 옮기고 이곳에 20여개의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그러나 설계변경 사실을 모르고 있던 모란터미널측은 최근 이같은사실이 밝혀지자 지하실에서는 통풍장치가 돼있더라도 매연으로 승강장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터미널측의 반대로 21일 버스회사 관계자와 시 공무원,부동산신탁,주민대표가 모인 가운데 실제로 지하실에서 일부 버스를 시범운행했으나 30분도 않돼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매연으로 모두 철수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모란터미널 운영자인 ㈜성일(대표 김정범·62)은 당초 계획대로 1층에 승강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미 용도변경 및 벽체공사가 끝나 불가능한 형편이다. 모란터미널 관계자는 “설계변경시 터미널측에 통보도 하지 않아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며 “재공사를 할 수 없다면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신탁측은 “공해문제를 일으킨다며 주민들이 버스터미널 입주를 반대해 할 수 없이 지하에 설치한 것”이라며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벽면을 헐어내 1층을 당초 계획처럼 터미널 승강장으로 재공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과태료·과징금 체납 버스업체 교통카드 수입 압류

    앞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불법운행으로 부과받은 과태료나 과징금을 내지 않으면 버스회사의 교통카드 요금수입이 압류될 전망이다. 또 버스전용차로중 버스의 통행이 지체되는 구간은 전용차로 지정을 해제하거나 버스의 일반차선 운행이 허용될 것 같다. 서울시는 6일 시내버스의 불법·난폭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마련,오는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불법운행에 따른 과태료와 과징금의 체납률이 높아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교통카드 요금수입을 압류,체납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함께 일정횟수 이상 법규를 위반한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노선변경이나 증·감차 등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일정기간 제한할 방침이다. 또 버스전용차로 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이나 적치물로 인해 통행에 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구간에 대해 전용차로 지정을 해제하거나전용차로를 벗어나 일반차선으로도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독자의 소리/ 좌석버스 좌석간 사이좁아 불편

    좌석버스는 문자 그대로 승객들에게 좌석을 제공하여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도입된 버스로 알고 있다.그래서 요금도 일반버스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다.그런데 좌석버스를 이용하다보면 누구나 느끼는 불편한 점은 다름 아닌 좌석의 앞뒤 간격이 좁아 어른들이 앉아 있기에는 불편하다는 점과 바퀴가 있는 부분은 불룩하게 튀어나와 쪼그리고 앉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는 간단하다.버스회사측에서 보다 많은 손님을 태우고자 좌석수를 늘리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이와 유사한 유형의 버스인 통근버스나 다른 일반버스는 앞뒤 간격도 충분하고 바퀴 부분도 튀어나와 있지 않아 전혀 불편하지 않다.버스회사측에서는 버스요금 인상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진정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간의 간격의 조정은 물론 버스내 사소한불편사항이라도 찾아서 개선하는 등 제반 서비스 개선부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수영[부산 해운대구 좌동]
  • 교통카드 판매처 제한 시민 불편

    교통 카드의 요금 할인폭이 커지면서 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으나 카드 판매처가 제한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서울 시내 버스 요금은 일반인과 중고생이 500원에서 600원,일반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200원,고급좌석버스는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다.하지만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시내 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550원,중고생은 410원만 내면 된다.일반 좌석도 일반인은 1,100원,중고생은 900원으로 할인된다.중고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일반좌석 요금을 300원이나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은 경기도 내에서는 버스 카드를 살수 없다.교통 카드의 발급 주체가 서울시내 버스운송사업조합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서울시내 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계약을 맺은 서울 지역 가판대나 한빛은행에서사야 한다.할인 폭이 큰 학생 버스 카드는 한빛은행에서만 살 수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분당과 일산 등 경기도에서 서울 시내행 버스를 타는 학생들이다.학생버스카드를 구입하려면 학생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서울지역의 한빛은행을 찾아야 한다.하지만 평일에 한빛은행에 가려면 수업에 빠질 수밖에 없다. 부모가 자녀 대신 학생 카드를 사려해도 신분증,주민등록등본,자녀의 학생증과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이는 학생 카드가 일반인 등에 의해 도용될 가능성이 많다는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의 주장을 서울시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주부 유모씨(40·경기도 고양시 대화동)는 “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관계되는 버스카드 발급 문제를 서울시가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면서 “각급 학교에서 학생카드를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서울시내버스회사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있는데다 도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서울시에서 15만명가량의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하지만 학생카드가 회수되는 비율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독자의 소리/ 위험물 택배 대중교통 이용 삼가야

    버스나 지하철을 타다 보면 유니폼을 입은 택배회사 직원을 볼 때가 있다. 교통이 혼잡해서인지 오토바이 대신 버스나 지하철로 택배를 하는 회사도 생긴 것 같다.물론 택배를 오토바이로 하든,대중 교통수단으로 하든 그 회사사정이지만,문제는 위험물의 택배까지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는 데 있다. 최근 지하철에서 택배회사 직원인 듯한 사람을 보았는데,그가 들고 있는 상자 겉면에는 ‘에탄올과 황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지하철 안은 무척 더웠고,사람도 많이 타고 있었다. 그런 지하철안에위험물을 갖고 타도 되는지 묻고 싶다.자칫 대형사고의 우려가 큰 위험물을대중교통수단을 통해 택배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지하철이나 버스회사측에서 위험물의 반입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재선[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 [발언대] 시내버스 이용객 잔돈 미리 준비를

    백화점 셔틀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일반버스에서는 보기힘든 흐뭇한 광경을만날 수 있다.대부분의 이용객들이 내릴 때 운전기사분께 잊지않고 감사의인사를 건네는 것이다.그것은 아마도 운전기사의 공손한 태도 때문인 것같다.대접받고 있다는 느낌,그것 때문에 승객들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 일반버스기사에겐 생전 하지 않는 인사를 건네는게 아닐까. 서울 시내버스 요금 인상시기가 당초 6월1일에서 7월1일로 미뤄지고 6월 한달을 서비스 향상기간으로 정했다는 소식이다.현재 서울시내 도로는 출퇴근시간과 주말을 제외하고도 시속10㎞미만의 혼잡구역이 200군데가 넘는다.버스운전기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배차간격을 맞추고 갑자기 뛰어드는 택시나승용차에 신경쓰고 승객들에게 일일이 잔돈을 거슬러주어야 한다. 이런 열악한 근무조건에 있는 운전기사에게 승객들이 바라는 것은 혁신적인서비스 개선이 아니라 매일 느끼는 작고 기본적인 불편을 없애달라는 것이다.20분이 넘게 기다린 버스가 잠시 멈추는 체하다가 그대로 정류장을 빠져나가버린다거나 승객이완전하게 타고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경우,초행길에 탄 버스에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을 때 등이다.이런 경우를 당할 때마다 황당하고 화가 난다.대부분의 노인들은 복잡한 환승구조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선호한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없는 노인이 마음놓고 버스를 탈 수 있겠는가.버스회사측은 6월 서비스 향상기간을 맞아 승객의 입장이 되어 이런 작은 불편부터 개선해 나갔으면 한다. 더불어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반드시 잔돈을 준비했으면 한다.잔돈이 나오게끔 설치된 요금함은 미처 잔돈을 준비못한 고객의 편의를 위한것이다.매일 이용하는 승객들까지 지폐를 사용해 승차시간이 길어지면 배차시간을 준수해야되는 운전기사로서는 정류장을 지나치고 급출발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운행하는 동안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운전기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요구하기보다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겠다. 김순희[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 朴총리, 처남에도 명의신탁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가 처남 명의로도 부동산을 명의신탁한 것으로 18일밝혀졌다.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관련서류에 따르면 서울 중구 오장동 139의1,2 건물 1,174평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의26 토지 170평은 지난 86,90년쯤 박총리처남인 장세술(64)씨 명의로 구입됐다가 96년 6월 각각 명의신탁 해지로 박총리 앞으로 소유권이 되돌려졌다. 한편 박총리가 세금을 덜내고 여론을 의식해 명의신탁해둔 것으로 드러난부동산 6건의 구입 자금 일부는 포철 회장 시절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돈으로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박총리가 지난 97년 “명의신탁을 통해 임대사업을 했는데종합소득세를 물린 것은 부당하다”면서 중부세무서 등을 상대로 낸 12억여원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맡은 서울고법 특별7부의 판결문에서 밝혀졌다. 서울고법이 판결문에서 인용한 93년 국세청 계좌추적 자료에 따르면 박총리는 89∼90년 협력업체로부터 8억5,000만원을 받아 이중 3억1,000만원을 서울강남구 역삼동 소재 부동산 구입자금으로 사용했다. 판결문에는 박총리가 89년 포철 협력업체 S강업으로부터 5억원을 받았으며이중 1억원이 여러 차명계좌를 거쳐 딸의 계좌에 입금된 뒤 최종적으로 재산관리인 조모씨 계좌로 들어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재판부는 또 90년 J내화로부터 받은 1억원과 P버스회사 대표 황모씨로부터 받은 1억원도 차명계좌를거쳐 역삼동 부동산 구입자금에 충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판결문은 또 박총리가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 판결을 통해 밝혀진 6건의부동산 외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고급주택을 명의신탁해 관리했던것으로 판시했다. 이도운 이상록기자 myzodan@
  • 시내버스 구조조정 촉진 1車당 1,000만원씩

    융자 서울시는 14일 시내버스 업계의 구조 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버스노선 인수업체에 대해 융자 등 각종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버스 1대당 1,000만원씩 연리 2% 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주고 노선조정이나 감차 등 경영을 합리화하도록 지원해 줄 예정이다.노선 조정에 따른 사각지대에는 마을버스를 운행,교통수요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합병으로 2개의 차고지를 갖게 된 인수업체에 대해서는 시에서 차고지를매입하거나 도시계획시설을 해제,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 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시내버스업체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면허기준 차량 대수를 현재의 40대 이상에서 100대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버스업계의 경영 합리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 부실업체의 면허를 취소하는 등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이 결과 시내버스회사가 86개에서 73개로 줄었으며시내버스 노선 5개와 차량 107대가 감소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독자의 소리/ 버스 제조사 승객편의 세심히 고려를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버스를 만들면서 승객의 편의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최근에 나온 도시형버스의 경우,모양은구형 버스보다 훨씬 멋있으나 좌석은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특히 차 바퀴부분의 좌석은 대부분 너무 높게 되어 있어 그곳에 앉으려면 담을 넘어가듯이 다리를 쭉 뻗어 올라가야 한다.176센티미터인 나도 이러는데,나보다 키가작은 사람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떠할까.실제로 달리는 버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높은 의자에 앉으려고 기를 쓰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볼 때가 자주 있다.꼭 의자를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지,좀더 승객의 입장에서만들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차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이 만들어놓은 차를 타본다면 아마 내 생각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자동차 제조회사및 버스회사는 승객의 편의를 세심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임형진[서울 중랑구 망우동]
  • 대한매일을 읽고/ 대중교통 운전중 휴대폰금지 시민 호응

    부산시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등 영업용차 운전자의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방침에 이어 광주시도 17일부터 단속에 나섰다고 한다(대한매일 14일자 29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혈중 알코올농도 0.1% 상태의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가까운 일본에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25% 정도나 감소한 것을 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위험천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최근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에서도 휴대폰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책으로 ‘승객고발제’를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시와 광주시의 이번조치도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믿는다.특히 대중교통 종사자와 일반운전자들에게도 상당한 예방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된다.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성채[전남 구례경찰서 정보과]
  • [발언대] 승객 무시하고 버스 정류장 그냥 통과에 분개

    외국에서 17년간 살다가 한국에 취직돼 나온지 얼마 안되는 30대 회사원이다.서울 상계동에서 삼성동으로 매일 좌석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데,가장대표적인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다.매일 이용하는좌석버스는 상계동을 출발해 영동대교를 건너 강남역에서 유턴한 뒤 다시상계동까지 운행한다.그런데 강남방면행 정류장에서 서지 않고 통과하는 경우가 잦다.우회전을 하자마자 일차선으로 총알처럼 지나가는 바람에 길 한가운데서 버스를 타려다 당황할 때가 많다. 건너편에서 승차하면 시간절약이 되지만,강남역에서 오는 차량들은 만원이어서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 반대쪽에서 승차하는 것이다.버스회사측에서는 ‘건너서 타라’ 또는 ‘위험지역이어서 내릴 손님이 있으면 정차하지만 승차하는 손님을 태울 수는 없다’라고 해명한다.손님이 요금을 내고지정된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것이 안된다면,그 정류장은 없어져야 한다.출근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정차하지만 손님이 없는 저녁무렵에는 위험지역이라정차할 수 없다는 회사측에 분노를 느낀다. 한국에서 어렵고 힘든 직종중 하나가 운전기사직이라고 한다.하지만 이러한일에 대해 사과하기보다는 ‘민원처에 제보를 하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의무책임한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분명히 정류장안내판에 노선버스번호가 적혀 있는데 그 버스가 그냥 지나치는 것을 외국인들이 본다면 한국을 어떻게생각할까.사소한 것 때문에 한국의 대중교통이 총체적으로 욕을 먹는다면 너무 억울하다.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사소한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본다. 시민이 있기에 버스가 존재하고,버스가 있기에 시민이 편리하게 움직일 수있는 것이다.버스기사 마음대로 정차하고 마음대로 지나가는 자세는 빨리 사라져야 할 추태다. 이 글을 쓰기 전 버스회사측으로부터 사과의 말이라도 들었다면 편한 마음으로 계속 문제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그렇지만 말도 안되는변명,마음대로 하라는 식의 고압적인 자세는 불쾌하고 역겹다.자기의 입장만생각하는 이런 사람들부터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최종대[서울노원구 상계5동]
  • 시내버스 운전기사 근무복 통일

    울산지역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전국 처음으로 오는 8월부터 넥타이를 맨통일된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근무한다. 울산시는 8일 깨끗하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개선하기 위해 9개 시내버스회사 1,172명의 운전기사들로 하여금 정장 차림으로 운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버스회사마다 제각각의 작업복 차림이다. 시는 곧 시내버스회사 대표자와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디자인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정장 모양과 색상 등을 결정한 뒤 8월쯤부터 운전기사들이입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통일된 복장을 입으면 책임의식을 갖고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전하게 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독자의 소리] 버스 난폭운전에 곤욕…서비스개선 신경을

    며칠전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이다.아침부터 운전기사는 라디오 볼륨을 높인채 운전을 하고 있었다.아침이라 뉴스를 들을 필요도 있고 또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도 아침 뉴스는 요긴하다.그러나 등교하는 학생들로 가득찬 버스에서 쾅쾅 울리는 라디오 소리를 기사도 제대로 듣고 있는 것 같지도않았다.그래서 “기사님,볼륨 좀 낮춰 들읍시다”고 했더니 불쾌하다는 듯이 라디오를 꺼버리더니 급출발과 급제동을 거듭하는 신경질 운전을 시작하는것이었다.클랙슨도 울리고 노골적인 난폭운전을 거듭하는 바람에 꽉 들어찬버스속의 학생들이 이러저리 밀리고 혼란스러웠다. 승객의 말을 운전기사의 자존심에 도전하는 행동으로 생각해 함부로 행동하는 기사들이 아직도 버스를 타보면 쉽게 발견된다.버스회사는 버스요금을 인상하는데만 관심을 두지 말고 운전기사의 서비스 정신을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 노광용[강원도 원주시 평원동]
  • [발언대] 정류장에 버스카드 판독기 설치를

    얼마전 버스를 타고 버스카드를 이용하는데 요금이 더 많이 빠져 나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분명히 방금 사용했을 때보다 차이가 많이 났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기사에게 사정을 얘기했다.그날만 그런 것이 아니라 종종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개선차원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랬더니 그 기사는 그런 일은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그래도 이상한 느낌에 얼마가 빠져나갔는지 확인할 수 없느냐고 물었더니 그런 것은 알 수가 없다며 얼른 자리에 앉으라고 짜증을 내는 것이었다. 이 뿐이 아니다.여러 명과 함께 타고 한 개의 버스카드로 계산을 할 때도제대로 계산이 됐는지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물론 기계 특성상 정확히 계산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고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승객들이 카드로 계산을 하면서 지금 버스카드에 얼마의 금액이 있고 얼마를 계산해서 남은 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표시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버스를 타기 전에도 이 버스카드에 얼마의 금액이 남아 있는지 알 길이없어 버스를 탔다가 다시 내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버스정류장에 버스카드의 잔여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판독기를 설치한다면 이같은 불편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 토큰을 사용할 때보다 버스카드를 이용하면서 승객은 물론 버스회사에서도 토큰을 관리하는 불편을 덜 수 있어 여러 모로 편리한 점이 많다.하지만 버스카드는 판독기가 없는 이상 토큰과는 달리 금액을 확인할 수 없는단점이 있다.버스회사도 이용요금을 인상하는 데만 신경을 쏟을 게 아니라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교사]
  • 버스회사 노선 일방변경…동덕여고생들 큰 불편

    서울 서초구 방배1·4·본동,반포 일대 주민들과 학생들이 정릉에서 방배동동덕여고까지 운행하는 D여객 1번 버스가 노선을 바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번 버스는 지난 1일부터 방배역∼경남아파트∼동덕여고∼방배역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학교측은 “방배동,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반포 쪽에서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1,000여명의 발이 묶였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버스가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수교차로∼방배로∼동덕여고를 잇는 유일한 버스노선이기 때문이다. 노선이 바뀌면서 1번 버스를 이용하던 학생 800여명은 택시나 승용차를 타고 등교,학교 주변 도로는 아침마다 심하게 밀리고 있다. 동덕여고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3,196명은 지난달 19일 버스구간 단축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서울시청과 서초구청에 제출했다.학생들의 불편을 보다 못한 주민들도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D여객측은 현재 정상운행의 25%선인 10여대의 버스를 형식적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이마저도 중단할 예정이다. 동덕여고 박상건(朴商健·64)교장은 “하나뿐인 노선버스를 사전 협의도 없이 폐지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다.이에 대해 D여객측은 “1번 버스는2∼3개의 마을버스와 운행구간이 겹쳐 적자 투성이”라면서“승객도 없고 상습 정체되는 동덕여고 구간을 계속 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20개 부실 시내버스회사 ‘사회적 비용’얼마?

    서울시 시내버스 84개 업체중 20개 부실업체에 의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7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개발연구원 이상민(李相旻) 연구원은 11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서울시내버스 구조조정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내버스 구조조정시 정부가 301억7,000만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연구원은 부실업체로 인한 ▲요금과다인상 ▲운행률 감소로 인한 이용자의 통행비용 ▲안전성 저하에 따른 사고비용 ▲공해발생으로 인한 환경비용▲투자자원의 비효율적 이용과 기회비용 ▲잦은 운행위반으로 인한 단속인력 비용 등이 연간 720억4,839만7,551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 [발언대] 버스노선 변경땐 번호도 바꾼뒤 운행을

    경기운수 소속 모 노선버스의 운행노선은 분당지역 승객을 태우고 판교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염곡동 사거리에서 다시 시내도로로진입한다.그리고 양재 사거리 강남역을 거쳐 강북의 광화문을 지나 서울역에서 회차해 다시 분당으로 향한다. 얼마 전 아침 출근길에 이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서 강남지역을 거치지 않고 한남대교를 지나 광화문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갔다.많은 승객들이 본의아니게 강북까지 갔으며 다시 강남으로 돌아와 출근하느라 많은시간을 낭비했다.이 노선버스에서 비슷한 상황이 수없이 벌어졌을 것이며 엄청난 승객 불편을 빚었을 것이다. 버스가 정상노선을 벗어나는 순간 강남지역에 하차할 많은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몰려가 정차를 요구했다.일부 승객은 운전면허 시험을 치러야 한다며호소했으나 운전기사는 고속도로 정차가 위험하다며 이를 묵살했다. 버스의 운행노선이 달라지면 사전에 이용객들에게 이를 충분히 고지하거나버스번호를 변경해야 하지 않느냐는 승객의 항의가 시작됐다.하지만 현재교통행정 당국에 노선번호 변경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므로 조만간 번호가 바뀔 것이라는 운전자의 짜증스러운 목소리만 있을 뿐이었다. 버스의 운행노선 변경으로 새로운 번호를 부여해야 한다면 번호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 뒤 운행을 시작해야 한다.그러므로 허가 없이 무단 운행한 운송사는 반드시 위법에 따른 제재를 받아야 할 것이다.또 노선 변경에 대한 허가 후에도 번호 변경 절차가 복잡해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면 교통행정 당국은 불합리성에 따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듯 승객을 골탕먹이는 데 앞장선 운전자의 태도 또한 꼴볼견이다. 승객에 대한 친절로 성공 신화를 이룩한 일본 MK택시회사를 본받으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지 모른다.하지만 많은승객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회사와 운전자는 승객의 처지를 살피는 사고방식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김두영 경기도 성남시 분당
  • 얼굴없는 노동자시인 박노해:하(금지문화금지인생이제야말한다:13)

    ◎암울한 ‘불의 시대’ 지나 이제는 감싸고 흐르는 ‘물의 시대’ 같은 느낌/약한자들 고통과 슬픔 외면못해 뛰어든 노동운동/이념에 갇혔던 ‘사노맹’ 합리적 진보운동 밑거름 기대/정직한 성찰과 반성만이 희망의 미래 열어갈것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핵심간부로 활동하다 91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지난 8·15특사로 석방된 박노해씨(40·본명 朴基平).시골출신의 노동자로 시작해 급진 이데올로기의 핵으로 활약하다 사형구형까지 받아 7년간 격리된 뒤 준법서약서를 쓰고 다시 햇빛을 보게 된 인물이다.출감직후부터 줄곧 서울과 지방을 오르내리며 강연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노해씨를 만나 보았다. ­91년 구속될 때와 요즘 분위기의 차이는. ▲당시가 어두운 시절 불덩어리처럼 자기 몸을 던지는 ‘불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열정을 내면화시켜 물처럼 흘러가는 ‘물의 시대’같은 느낌이 든다. ­처녀시집 ‘노동의 새벽’에 실린 글들은 언제 쓴 것인가. ▲선린상고 야간 시절 체험한 공장의 불쌍한 삶과 군제대 후 함께 부대끼던 공장과 버스회사 동료들의 짓눌린 모습들을 가식없이 담은 것들이다.작업장과 기숙사 구석에서 작업장 일지 등에 적어놓은 것들이었다. ­시집 ‘노동의 새벽’을 자평한다면. ▲시대적 서정과 비전이 문학적 형태로 충분히 제시됐다고 본다.사회의 모순들을 그냥 넘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 현장 분위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어린시절 작가가 꿈이었다는데 노동운동에 뛰어든 결정적 계기는. ▲어렸을 때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었다.그러나 서울에 온 후 공장에 다니면서 계속되는 특근·철야잔업에서 동료들이 손을 잘리는 급박한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기로 했다.노동운동 아닌 노동운동부터 시작한 셈이다. -얼굴없는 시인으로 집필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나만의 책상,나만의 펜을 가져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단 한순간도 편안히 앉아서 글을 써본 적이 없다.원고 전달때도 항상 숨을 죽이며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했다. ­85년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에 가입한뒤엔 급진 노동운동가로 바뀌고 노동해방문학에선 정치적인 색채까지 보이는데… ▲주는대로 받고 시키는대로 일하는 노예상태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열망이 사회적 실천으로 나타날 때였다.모순은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분신과 구속 시위 등 항쟁의 기운이 고조되고 사람이 불에타 죽는 상황에서 시만 쓴다는 것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명을 부인하다 신동아 90년 12월호에 자전수기를 보내 신원을 밝힌 이유는. ▲86년 5·3인천사태로 구속된 金모씨가 조사과정에서 내 본명을 실토했다.수사기관에서 전담반까지 구성해 추적하는 상황에서 동료 노동자들이 박노해로 몰려 희생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수사기관에서 이미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데다 더이상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판단,이름을 밝혔다. ­사노맹의 핵심사상은 무엇이었나. ▲사노맹은 80년 당시 군사독재하에서 민주주의 민족통일 그리고 노동자의 인간적인 삶을 위한 노동해방을 온몸을 다바쳐서 밀고 나갔던 80년대 시대 정신의 절정이었고 시대의 최전선에서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사노맹의 실패 원인은. ▲시대변화에 너무 늦었고 실천과정에서 너무 조급한 게 한계였다.급진 사회주의에 갖혀 당시 정권을 여전히 군사독재로 규정한 채 변화를 보지 못했다. ­지금 사노맹에 대한 생각은. ▲사노맹 사건은 500명이 구속되고 형량도 2,000년이 넘는 가혹한 희생을 치렀다.그동안 침묵 절필 삭발정진을 통해 책임을 지려했다.사노맹 관련자들 이 삶의 모범을 통해 극좌이념에 치우친 후배들을 진정하고 합리적인 진보운동으로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93년 옥중시집 ‘참된 시작’은 어떻게 나왔나. ▲91년도 대법원 상고 이유서를 쓸때 이미 창비(창작과비평사)에 원고가 넘어가 있었다.진보운동 쪽에서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아 조금 늦춘 것이다. 극우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모두 돌멩이를 맞았다.합리적 진보쪽에선 올바른 변화라는 평을 얻었다. ­‘참된 시작’에서 사상 갈등과 자기반성이 두드러지는데 그 배경은. ▲분단과 군사독재라는 절대폭압의 조건 속에선 작은 권리 하나를 위해서도 목숨을 걸지 않으면 불가능했다.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붙든 게 사회주의였다.70∼80년대 짐승의 시간을 인간의 시간으로 살려내기 위해 야수처럼 싸웠다.그러나 사회주의 붕괴를 정직하게 받아들였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93년 6월호 ‘사회평론’지에 낸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서평에선 진보진영의 반성을 주장했는데… ▲철저하고 정직한 자기성찰과 책임 없이는 미래의 민주개혁과 진보적 운동이 불가능하다.새로운 진보이념과 비전,운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목숨걸고 참구(參究)해 나가자고 한 것이다. ­계획된 작품은. ▲내년 여름쯤 이 시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생각을 담은 산문집을 낼 계획이다.올 겨울엔 6년만에 세번째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자본주의와 사회주의,동양사상과 서구사상,사회적 실천과 내적 영성(靈性) 등 양극대립을 모두 담을 생각이다. ◎격별의 글들/“그래 결국은 사람만이 희망이다”/처절한 노동현장 ‘시다의 꿈’/강렬한 저항·분노 ‘노동의 새벽’/격랑뒤의 깨달음 ‘사람만이…’ ‘시다의 꿈’(83년 시동인지 ‘시와경제’에 발표)에서 ‘사람만이 살길이다’(97년 해냄刊)까지­. ‘얼굴없는 노동자 시인’으로 활동하다 사노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박노해씨의 글들은 험난했던 역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언들이다. 박노해란 이름을 처음 알린 ‘시다의 꿈’은 노동현장의 비극성을 그나마 우회적으로 들이민 처녀시였다.“…/떨려오는 온몸을 소름치며/가위질 망치질로 다짐질하는/아직은 시다/미싱을 타고 미싱을 타고/갈라진 세상 모오든 것들을/하나로 연결하고 싶은/시다의 꿈으로/…”. 박노해를 ‘한국문학을 관통하는 80년대 최고의 문제작가’로 자리매김한 시집 ‘노동의 새벽’은 훨씬 거칠어진다.“어쩔 수 없는 이 절망의 벽을/기어코 깨뜨려 솟구칠/거칠은 땀방울 피눈물속에/새근새근 숨쉬며 자라는/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우리들의 희망과 단결을 위해/새벽쓰린 가슴위로 차거운 소주잔을 돌리며 붓는다/노동자의 햇새벽이/솟아오를 때까지”(노동의 새벽)“올 어린이날만은/안사람과 아들놈 손목잡고/어린이대공원이라도 가야겠다며/은하수를 빨며 웃던 정형의/손목이 날아갔다”모두 열악한 작업조건과 억눌린 사람들의 직설적인 고발이다. 그러나 옥중시 ‘참된 시작’과 지난해 발표한 옥중 에세이집 ‘사람만이 살길이다’에선 사상의 갈등과 반성,그리고 새 생활에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감마저 갖게 된다.“뜻과 주장은 좋으나 나타나는건 앙상하고/노동해방 계급투쟁 당파성 혁명적 관점…/거 제껴두자니 아깝고 먹자니 뼈만 걸리는/꼭 닭갈비와 같은 존재/지금 우리 마치 닭갈비 같은 처지는 아닌가/…”(참된시작중 닭갈비)“희망찬 사람은 그자신이 희망이다/길찾는 사람은 그자신이 새길이다/참좋은 사람은 그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사람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사람만이 희망이다중 다시) 감옥에서 500여편의 작품을 구상했다는 박씨.얼굴없는 노동자 시인에서 이젠 만날수 있는 시인으로 바뀌어 새 작품을 구상중이다.80년대 노동계와 시단을 뒤흔들었던 박씨의 새 작품들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 전용차선 추돌사고 버스에는 책임 없다/법원 판결 잇따라

    버스전용차선에 승용차 등 다른 차가 끼어들어 교통사고가 일어났다면 버스에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재판장 姜敏馨 부장판사)는 1일 고속도로 전용차선에서 버스와 추돌한 뒤 다시 2차 추돌로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입힌 승용차측 보험회사가 “버스도 공동책임이 있다”며 버스측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당한 거리 여유를 두고 전용차로에 진입했으므로 버스운전사도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원고측은 주장하지만 전용차선에서 버스가 승용차 진입에 대비해 주의운전을 해야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鄭鎬瑛 부장판사)도 서울시내 전용차선에서 버스와 자전거 사이를 추월하려다 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朴모씨 유족이 버스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버스측에 과실책임이 없다”며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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