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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美행정사례집 낸 박용래 관악부구청장

    [내가 바로 으뜸 공무원] 美행정사례집 낸 박용래 관악부구청장

    박용래(54) 관악구 부구청장이 최근 ‘사례별로 본 미국의 지방행정(한국학술정보㈜ 펴냄)’을 발간했다. 경제·행정·교통·건설·환경·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행정 사례를 서울시 행정사례와 비교·검토했다. 박 부구청장은 “미국의 지방정부가 실제 시행하는 제도를 중심으로 정리해 관련 분야의 실무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박 부구청장이 1996∼200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서울종합홍보센터 관장으로 일한 결과물이다. 그는 서울시 초대 국제교류과장을 거쳐 1996년 LA 서울관을 개설했다.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서울시의 문화와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미국의 지방자치 제도와 사례를 수집했다. 재임기간에 그가 서울시에 보낸 보고서만 281건 6428쪽에 달한다. 지난해 8월 한국학술정보㈜가 이 자료를 출판하자고 제안했고 자료 중에서 30%를 발췌해 책으로 엮었다. 그는 나머지 행정사례도 2,3권으로 묶을 계획이다. 박 부구청장이 소개한 미국의 지방행정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도시별로 운영하지만,LA에서는 LA시와 주변 도시가 참여하는 LA대중교통공사(MTA)에서 책임진다. 대중교통은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 문제라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교통운영 분담금은 인구비율에 따라 도시별로 나눠 낸다. 서울시와 경기도처럼 다른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없다는 얘기다. LA시는 또 판매세(부가가치세)도 걷는다.LA 호텔에 머물면 투숙객은 숙박세 14%를 내는데 이것이 LA시로 들어간다. 당연히 LA시는 인근 공항, 항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여행객을 시로 끌어오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행정사례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부구청장은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서울시립대에서 ‘대도시정부의 국제교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향학열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립대에서 도시관리론을 강의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Let’s Go] 전국의 고택명소

    컴퓨터는 물론 TV도 없다. 푹신한 침대에 익숙해진 허리는 아프다고 아우성이다. 고택체험에는 이처럼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하루쯤 양반 집 사랑채에서 잠을 청하고, 장닭의 울음소리에 단잠을 깰 수 있다면 그 정도의 불편은 감내할 수 있지 않을까.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의 명소를 소개한다. 하회마을과 퇴계 종택 등 조선시대 생활양식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고택들이 즐비한 안동지역은 표로 정리했다. ●만산고택 조선 말기의 문신 강용이 고종 15년에 지은 건물. 작가들의 문화 탐방이나 건축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택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칠류헌과 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1박(5인 기준)에 칠류헌 10만원, 서실 5만원. 종가댁 아침상 5000원.(054)672-3206. ●송소고택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99칸짜리 한옥.1880년 송소 심호택이 지었다. 안채, 사랑채 등 건물마다 마당이 딸려 있고, 내부를 반쯤 가려주는 헛담이 설치되어 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와 절골계곡, 달기약수탕 등 관광명소들이 자동차로 5∼30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합차가 청송시외버스터미널로 마중나간다.1박(2인 기준) 4만∼9만원선. 별당독채는 18만원. 식사 5000원. 취사는 불가.www.songso.co.kr,(054)873-0234. ●개실마을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400년 가까이 대를 이어 살아오는 곳. 주요 볼거리로는 점필재 종택과 지역 유림들이 학문을 연마하던 도연재 등이 있다.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전통체험도 가능하다.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1리.1박 3만원.www.gaesil.net,(011)810-5936. ●윤증고택 구조가 간결하면서 견실해 신선한 맛을 풍기는 조선 후기 한옥. 후손들이 고택에 그대로 살고 있어 깨끗하게 보존됐다. 담장과 행랑채 대문이 없는 독특한 모습. 사랑채는 전체를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1박에 6~8만원.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등도 판매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041)735-1215, www.yunjeung.com ■ 그 밖의 가볼만한 고택 ●한개마을 낙동강 지류인 백천과 영취산 자락에 자리잡은 성산 이씨 집성촌. 사도세자의 호위무관이던 이석문(李碩文)이 평생을 은거한 북비고택과 TV 등의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한주종택 등 100여 채의 고택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총 3300여m에 달하는 마을 돌담길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054)930-6063. ●주실마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일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한양 조씨 집성촌. 실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80년 가까이 양력설을 쇠고 있는 마을로 유명하다. 워낙 심심산골에 자리잡고 있어 ‘육지속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문향(文鄕)이다. 시인 조지훈의 생가 호은종택과 옥천종택, 학초정 등이 주요 볼거리.5월18∼20일까지 ‘지훈 예술제’가 열린다.(054)680-6067. ●운조루 섬진강과 지리산의 따뜻한 품이 느껴지는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자리잡고 있다.‘구름 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 집‘,‘구름 위로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의 이름만큼 아름답다. 사랑채 내부의 마루 공간, 거기에 이어지는 누마루, 중간에 기둥을 생략한 과감한 구조의 사랑방 등은 건축주의 집에 대한 자존심이 엿보인다.1776년 건축됐다.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4. ●선교장 천상의 향기를 담은 맑디맑은 곳. 건물 10동에 총 120여 칸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지정 문화재로 선정된 최초의 민간주택이기도 하다. 건평만도 300평이 넘고, 잘 가꾸어진 정원과 연못, 정자까지 갖춰 한국을 대표하는 장원으로 손색이 없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033)640-4543. ●닭실마을 ‘닭이 알을 품은 모양(金鷄抱卵)’을 하고 있어 이름지어졌다. 조선중기의 문신 충재 권벌의 자손들이 모여 사는 전통 마을. 한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총재고택과 청암정 등이 둘러볼 만한 곳. 부석사와 청량사 등 봉화·영주 일대 문화유산 답사를 겸할 수 있다. 닭실마을 부녀회 (054)673-9541. ●양진당 풍양 조씨(氏)의 선조 조정(趙靖)이 1626년 지은 가옥. 집 전체가 땅 위에 떠서 2층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상식(高床式·기둥 아래에 주춧돌을 놓은 방식) 고택이다. 땅 기운이 습해 건물 전체를 들어올린 발상에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99칸짜리 저택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작아졌지만, 조선 중기 건축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054)537-6063. ●외암리 민속마을 입구에서부터 5㎞에 걸쳐 마을 전체를 돌아나가는 돌담길의 우아하고 소박한 곡선과 그 사이를 잇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다른 민속마을들이 어설픈 관광지로 변해가는 것에 비해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간직하고 있다. 눈여겨보아야 할 곳은 영암군수댁과 예안 이씨(氏) 종가인 이참판댁. 충남 아산시 송악면.(041)544-8290. ●김동수 가옥 창하산(蒼霞山)을 뒤로 하고 앞으로는 동진강(東津江)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터에 세운 가옥. 나지막한 건물과 군더더기 없는 마당,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건축 자재로 쓴 행랑 등 보기 드문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보수, 개조되지 않아 거의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1784년 건립.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 정읍시청 문화관광과 (063)535-5141∼7. ■ ‘신비의 왕국 대가야’ 고령 ●‘현의 노래´ 가야금 12줄의 비밀 역사는 분명 승자의 기록이다. 하지만 대가야처럼 500년 가까운 역사에 대한 기록이 거의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경우는 흔치 않다. 남아 있는 기록도 대부분 전성기는 생략된 채 왕국의 쇠락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설적이게도 미스터리가 많은 것이 오히려 대가야의 왕도(王都) 고령 여행의 장점이 된다. 여행객들이 마음껏 역사적 상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가야의 역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 가야금을 만든 우륵. 그는 왜 하필 가야금을 12줄로 만들었을까? 이런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기록은 역시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신라와 백제의 틈바구니에 낀 당시 상황에서 대가야 주변 12국들을 정치적으로 통합할 필요를 느낀 가실왕(몇대 왕인지조차 불분명하다)이 우륵에게 주변국들을 상징하는 12줄의 가야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하나의 의문점. 우륵은 왜 자신을 총애한 가실왕을 버리고 신라로 갔을까? ‘귀화설’‘망명설’‘밀사설’ 등 논란이 분분하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충북 충주시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타며 통한의 세월을 보낼 바에야 차라리 조국의 명운과 함께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이 또한 여행자의 상상에 맞겨질 부분. ●20m~50m 이름모를 봉분 200여기만 가실왕 이후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던 562년. 저 유명한 ‘신라장군 이사부’는 화랑 김사다함과 기병 5000명을 선봉으로 세우고 대가야를 침노했다. 신라의 급습을 예상치 못했던 대가야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스러져 갔고, 대가야의 성지 가야산은 이들의 피로 물들여졌다. 망국을 예감한 대가야의 도설지왕이 신라에 항복하면서 ‘철의 제국’ 대가야는 어느 왕의 묘인지도 모르는 지름 20∼50m의 거대한 봉분 200여기만을 남긴 채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대가야 군사들의 철검은 고령땅 아래서 그렇게 1500년 가까이 녹이 슬어가고 있었다. ●9일까지 대가야 체험축제 그리고 오늘. 역사속으로 홀연히 사라진 왕국은 볼품없는 시골도시를 살리는 관광자원으로 되살아났다. 고령 여행의 첫걸음은 지산리 고분군에서 시작된다. 거리는 5㎞남짓. 최초로 순장풍습이 확인된 44호 고분 등 주산 능선을 따라 형성된 고분군을 둘러보는데 2시간쯤 걸린다. 대가야 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둘러본 다음 고분군 산책에 나서는 게 좋다. 고분의 주인과 순장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산책길에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 1977년 44호 고분 발굴 이후 총 7기의 고분이 발굴됐다. 가장 큰 47호 고분만이 ‘금림왕릉’이라 구전될 뿐, 나머지 고분들은 번호로만 존재한다. 4월6∼9일까지 고령읍내 일대에선 ‘2007 대가야 체험축제’가 열린다. 철과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와 함께 역사공부를 하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여행수첩 ▶가는 길 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또는 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88고속도로→고창 나들목. 시외버스: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고령행 버스. 하루 5회.4시간30분 소요. 기차:동대구역→서부정류장(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고령행 버스 ▶문의 대가야 체험축제위원회 fest.daegaya.net (054)950-6424 고령군청 문화체육과 (054)950-6111∼2 배재대 관광이벤트연구소 (042)520-5790
  • 전남 관광순환버스 12개노선 운행

    ‘이제 전남 관광은 자가용 대신 순환버스로’ 전남도가 30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12개 노선에서 순환버스(금호고속)를 운행한다. 이 가운데 8개 노선은 날마다 광주 광천동 시외버스종합터미널(33·34번홈)에서 아침 8시부터 떠난다. 버스는 늦어도 오후 7시20분까지 출발지로 다시 온다. 이와 달리 1·3·5·7 노선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버스가 다니고 출발지도 광주가 아니다. 목포역(2번), 순천역, 여수역 등 4개 노선별로 출발해 오후 7시에 되돌아 온다. 버스 삯은 들리는 곳마다 다르고 온종일 타더라도 2만 2000원이다. 다음은 12개 노선별로 들리는 관광지이다. ▲1노선=목포역-함평 생태공원-장성 백양사-담양 죽녹원-나주 삼한지테마파크-목포역▲2노선=광주 버스터미널-보성 서재필기념공원-순천 고인돌공원-송광사-낙안읍성-보성 녹차밭-화순 운주사-터미널▲3노선=목포역-목포 자연사박물관-진도 운림산방-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강진 다산초당-목포역▲4노선=광주터미널-보길도 윤선도유적지-장흥 보림사-터미널▲5노선=순천역-순천만 갈대밭-여수 오동도-향일암-순천역▲6노선=광주터미널-담양 소쇄원-대나무박물관-죽녹원-장성 백양사-터미널▲7노선=여수역-낙안읍성-고흥 소록도-순천만갈대밭-여수역▲8노선=광주터미널-영암 도갑사-완도 해신세트장(2곳)-나주 삼한지-터미널▲9노선=광주터미널-운주사-녹차밭-보림사-터미널▲10노선=광주터미널-곡성 기차마을-구례 화엄사-섬진강 화개장터-광양 매화마을-터미널▲11노선=광주터미널-영암 초의선사탄생지-영광 불갑사-백수 천일염-터미널▲12노선=광주터미널-해남 대흥사-땅끝-왕인박사유적지-터미널.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대적 발굴 기대” vs “최대한 보존해야”

    “대대적 발굴 기대” vs “최대한 보존해야”

    대릉원(大陵園)과 이웃한 경북 경주시 황오동 일대 신라고분 밀집지역에 대한 학술발굴조사가 시작됐다. 들머리에 물 색깔이 쪽빛이었다는 우물이 남아 있어 쪽샘지구라고 불리는 곳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소장 지병목)는 땅을 파기 전에 지신(地神)에게 알리고 위로하는 개토제(開土祭)를 지난 20일 현장에서 지내고, 연말까지 1만 6900㎡(5070평)를 발굴조사하기로 했다. 이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38만 4000㎡(11만 5200평)에 이르는 쪽샘지구 전체를 발굴조사한다는 계획이다. 1973년 훗날 천마총으로 명명된 황남동 155호 고분과 1975년 황남대총 이후 경주의 신라고분에 대한 본격 발굴조사는 32년 만이다. 고고학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천마도와 금관을 제 손으로 수습한 선배들의 전설 같은 발굴 스토리를 들으며 꿈을 키워온 젊은 고고학자들은 내심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흥분을 억누른다. 반면 고참급 고고학자들은 전면 발굴보다는 조심스러운 접근을 바라는 분위기이다. 고고학자들 사이에 시각 차이는 있어도 발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쪽샘지구가 뉴스를 양산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이 지역은 1970년대 버스터미널이 들어선 데 이어 식당촌으로 이름을 날리는 등 민가로 가득 차 상당수 고분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도굴꾼들이 고분 위에 지은 민가를 통째로 사들인 뒤 유유하게 땅을 파헤치는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도로공사 과정에서도 중요한 유물이 수습되곤 하는 만큼 내일이라도 놀랄 만한 무엇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5월 발굴에 따른 세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벌인 결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으로 추정되는 상당수 신라고분은 민가가 철거되면서 돌무지가 노출되는 등 파괴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몇몇 고분에서는 봉분의 흔적이 관찰되는 등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쪽샘지구 발굴조사팀장을 맡은 박윤정 학예연구사는 “천마총에 버금가는 신라왕족의 화려한 부장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지를 추가로 사들이고 지속적으로 학술조사를 벌여 대릉원과 연계한 세계적인 고분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지낸 조유전 토지박물관장은 “발굴은 최소화하고 보존하는 것이 후손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먼저 시굴조사로 유적의 분포상황을 확인한 뒤 발굴할 고분과 보존할 고분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것이 필요하다면 1926년 당시 스웨덴의 구스타프 황태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발굴이 이루어져 금관과 금제허리띠, 귀고리 등이 다량으로 나왔으나, 현재는 봉분도 없는 노서동의 서봉총을 복원해 내부를 둘러볼 수 있게 만드는 등의 방법도 있지 않으냐는 것이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 과정을 시민들이 연중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과 연계한 학습의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김황식 하남시장이 일부 주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광역화장장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28일 “지난해부터 다이옥신 배출이나 부동산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주민투표를 해서라도 화장장을 유치해 반대급부로 얻어지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장장 유치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종자 돈을 마련해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대급부 수천억원… 일자리 1만개 창출 특히 명품 아웃렛과 광역시외버스터미널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17만평의 복합단지 조성은 김 시장의 최대 목표다.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면 현재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외자유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17만평 복합단지에 외자 15억달러 유치 김 시장은 지난해 무려 1조원이 넘는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4일 미국 워싱턴 소재 옵티마 펀딩 그룹 컨소시엄과 ‘하남시 복합단지개발사업’을 위한 15억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에는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미국 투자단이 하남시를 방문, 현지 조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금년 4월 중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유통회사인 킹파워와 아웃렛 등의 유치와 관련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나면 명실공히 하남시의 지도가 바뀌는 대역사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화장장 유치문제가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중순쯤 경기도 가평군이 12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고 광역 장사시설을 유치하려다 주민반대로 무산된 점을 강조하며, 하남시에는 그보다 많은 2000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이용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이옥신 배출 0%로 나타나”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서는 주민설득과 투표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화장장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예산이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시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방해하는 이같은 일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다이옥신 배출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검토결과 배출 0%로 나타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증명서도 발급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체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 뼛가루가 날린다는 주민들의 원색적인 표현은 본질을 떠난, 명분 없는 주장”이라면서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해도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굽히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광역화장장 기필코 유치 지역발전 계기로 삼을터”

    김황식 하남시장이 일부 주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광역화장장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28일 “지난해부터 다이옥신 배출이나 부동산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주민투표를 해서라도 화장장을 유치해 반대급부로 얻어지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장장 유치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종자 돈을 마련해 1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대급부 수천억원… 일자리 1만개 창출 특히 명품 아웃렛과 광역시외버스터미널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17만평의 복합단지 조성은 김 시장의 최대 목표다.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면 현재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외자유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17만평 복합단지에 외자 15억달러 유치 김 시장은 지난해 무려 1조원이 넘는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4일 미국 워싱턴 소재 옵티마 펀딩 그룹 컨소시엄과 ‘하남시 복합단지개발사업’을 위한 15억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에는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미국 투자단이 하남시를 방문, 현지 조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금년 4월 중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세계적인 유통회사인 킹파워와 아웃렛 등의 유치와 관련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나면 명실공히 하남시의 지도가 바뀌는 대역사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화장장 유치문제가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중순쯤 경기도 가평군이 12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하고 광역 장사시설을 유치하려다 주민반대로 무산된 점을 강조하며, 하남시에는 그보다 많은 2000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를 이용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이옥신 배출 0%로 나타나” 주민들의 반대에 대해서는 주민설득과 투표를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화장장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예산이 통과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시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방해하는 이같은 일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다이옥신 배출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검토결과 배출 0%로 나타나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증명서도 발급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체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 뼛가루가 날린다는 주민들의 원색적인 표현은 본질을 떠난, 명분 없는 주장”이라면서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해도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굽히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천안 경전철 2013년 완공 추진

    충남 천안시에 KTX 천안아산역과 버스터미널을 잇는 경전철을 2013년까지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림그룹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최근 경전철 건설을 제안,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내년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각종 사전절차를 거쳐 이르면 2009년 착공,2013년 상반기 개통한다. 고려개발은 제안서에서 민자 2827억원과 국비 2609억원 등 모두 54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천안시 인구가 78만명에 이르는 것에 대비한 교통수단이다. 노선은 KTX 천안아산역∼불당동∼시청∼백석동∼유통단지∼비즈니스파크∼두정동∼단국대∼버스터미널간 신도시 중심의 11.5㎞으로 9개역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역과 두정역 2개 역은 환승역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 사업은 고려개발이 경전철을 만들어 30년간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일해공원 찬반대결 격화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였던 ‘일해공원’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경남 합천지역 새마을지도자회 등 일부 단체들이 23일 ‘일해공원 지지 합천군민대회’를 열기로 하자 ‘전두환(일해)공원 반대 대책위’도 대응 수위를 높이는 등 양측의 대결이 격화되고 있다.‘전두환(일해)공원 반대 경남대책위’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군민대회를)새마을지도자 협의회를 비롯한 관변단체들이 총동원된 ‘관제데모’”라고 비판한 뒤 “면피성 발언만 되뇌며 암묵적인 찬성을 표방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일해공원 추진을) 4000만 국민과의 결별선언으로 규정하며,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대선에서 이를 주도한 세력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또 “군민대회에 인원을 동원하기 위해 면별로 버스를 3대씩 배차하고, 식사까지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비의 출처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다음달 1일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일해공원 반대 5·18 영령 위령제’를 열고,‘안티 합천 벚꽃 마라톤’ 센터를 운영하는 등 맞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천군 부정부패 고발센터’를 운영, 제보를 받기로 하는 한편 5·18 행사를 합천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광주·전남대책위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해’를 공원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해공원이 공식화되는 시점에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광주·전남대책위 회원 10명은 21일 오후 합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해공원 명칭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한편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와 이장단협의회 등 합천지역 28개 사회단체가 주도하는 ‘일해공원 지지 합천군민대회’가 23일 오전 11시 새천년 생명의 숲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자들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들의 인솔하에 주최측이 제공하는 버스편을 이용, 행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800여m쯤 떨어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거리행진도 벌일 계획이다.임충근 새마을운동 지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원에서 5·18과 관련된 자극적인 사진들로 전시회를 강행하는 것을 보고 군민들이 격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군청과 한나라당은 행사와 전혀 무관하며 단체 관계자들이 수차례 회의를 거치고 자체 모금을 통해 경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3400만명 설 대이동 첫날 곳곳 정체

    3400만명 설 대이동 첫날 곳곳 정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6일 3400만명이 고향을 찾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예년과 달리 연휴기간이 짧아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오후들어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 시내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오전부터 이른 귀성길에 나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속도로는 이날 하루 평소 금요일(28만대)보다 7만대 정도 많은 35만여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판교IC∼수원, 기흥∼안산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조남∼발안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35만여대,17일 33만 36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가는 등 짧은 연휴 탓에 귀성길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귀성길은 17일 오전 9시에서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교통혼잡정보 사이트(www.roadplus.com)’를 통해 시간대별·구간별 예상소요시간을 미리 파악한 뒤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열차의 경우 17일 오후 9시 이후 KTX 하행선 특실 좌석 몇 개를 빼고는 16∼17일 경부·호남선 전 열차가 완전 매진됐다. 상행선은 19일 전 열차가 매진됐다. 한국철도공사는 16∼20일 매일 KTX 164편과 새마을호ㆍ무궁화호 547편을 증편, 하루 평균 46만 6000명(평소 29만 3000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평소보다 1.5배가량 많은 승객들이 찾아 부산과 광주, 동대구 등 주요 도시로 가는 예매·판매율이 90%에 육박했다. 터미널 측은 평소 1106대가 운행되는 경부선 버스를 1786대로,646대가 운행되는 호남선은 1149대로 각각 증편했다. 김포공항은 16∼17일 지방으로 가는 전 노선이 매진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각각 96편과 28편을 증편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충남 태안군 버스안내양 ‘숙자매’ 정화숙·김미숙씨

    충남 태안군 버스안내양 ‘숙자매’ 정화숙·김미숙씨

    “오라∼이. 빠꾸 빠꾸….” 8일부터 충남 태안 공영버스터미널∼이원면 내리 만대항간 버스에서도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월 국내 처음으로 터미널∼안흥항 구간에서 ‘버스안내양’을 부활시킨 태안군이 만대항 노선을 추가해 시범운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6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22년 만에 부활시킨 안내양버스가 태안을 전국적으로 알려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고 운행수익이나 주민서비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낳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터미널∼안흥 구간 버스의 대당 월평균 운행수입이 800여만원에 불과하지만 안내양버스는 1100만원에 달해 인건비를 빼고도 남는다.”며 “올해도 4개 노선 주민들이 안내양을 원했으나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 한 군데만 도입했다.”고 덧붙엿다. 안내양은 70∼80년대의 고풍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일한다. 자주색 빵모자를 쓰고 있고 돈과 승차권을 담은 가죽가방도 옛모습 그대로다. 버스 안에 ’고교얄개’‘바보들의 행진’ 등 1970∼80년대 영화포스터도 붙여 놓았다. 옆면에 ‘추억으로 가는 포구여행’이란 문구가 새겨 있다. 터미널∼안흥구간 안내양인 정화숙씨는 “재미 있다.”면서 “주민들이 떡을 해가다 자기 식구보다 내게 먼저 건네고 집안 대소사도 거의 알고 지낼 정도로 친하다.”고 말했다. 이번 터미널∼만대항간 안내양으로 선발된 김미숙(43)씨도 “어릴적 추억도 있고 버스기사로 일하는 남편과 같은 버스에서 일할 수 있어 지원했다.”면서 “오늘 처음 일해 보니 노인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흐뭇해했다. 안내양은 버스 옆면을 ‘탕탕’ 치면서 “오라∼이” 하고 출발신호를 보내고 노인들의 짐도 들어주고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지나 행사를 소개한다. 1주일에 2번 정도 안내양버스를 이용한다는 안흥항 주민 김광숙(53)씨는 “안내양이 짐을 들어줘 기분이 좋다.”며 “농어촌이어서 노인들이 많은데 좌석에 앉아서 요금을 내고 부축도 받아 안정감이 든다.”고 전했다. 안내양버스는 안흥항 구간은 경우 하루 4번, 만대항은 3번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한다. 월급은 130여만원이다. 안내양은 서울에서 1961년부터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면서 65년 전국적으로 1만 7160명에 이르렀으나 82년 시민자율버스가 생기고 자가용 증가로 버스회사가 적자를 내 인력감축에 나서면서 85년 대부분 사라졌다. 태안군 관계자는 “안내양버스를 원하는 마을이 많아 매년 1∼2개 노선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설연휴 임시 버스차전용로 운영

    서울시는 5일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6일 낮 12시부터 19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진입구간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과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구간’을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하루 운행 횟수를 957회로 늘려 평소보다 4만 7000여 명을 더 수송할 계획이다.16∼20일 시내버스 63개 노선 1379대와 지하철 1∼8호선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이 기간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교통정보는 안내전화(고속도로 1588-2505, 국도 1333, 간선도로 080-2001-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이좋아 산으로]강원 삼척 두타산

    [산이좋아 산으로]강원 삼척 두타산

    두타(頭陀)란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그것은 불교의 두타행(頭陀行)에서 나온 말로 실생활, 즉 의식주에서부터 탐욕을 버리라는 뜻이다. 그런 이름을 가진 두타산(1352.7m)과 청옥산(1403.7m)은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다.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이웃한 두 산은 1977년 3월17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백두대간 줄기로 정상부 능선은 완만한 육산이지만 무릉계곡은 암벽과 기암괴석이 화려한 골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능선에서는 동해바다와 내륙의 고봉준령이 잘 조망되고 계곡에서는 폭포와 소가 늘어서 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타산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삼화사와 고려 충렬왕 때 문인 이승휴가 은거했다는 천은사 등 문화유산이 있다. 댓재에서 두타·청옥산을 거쳐 고적대로 내려오는 백두대간 구간 종주 코스는 두타산을 오르는 가장 쉬운 등산로이자 조망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댓재 기점 종주는 산신각이나 잔디공원에서 시작한다.20여 분을 오르면 햇댓등 표지석이 나오고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3시간여를 가면 두타산 정상이다. 두타산에서 청옥산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종주 중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은 통골 상단 물줄기와 청옥산 정상 샘 2군데뿐이라서 미리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고적대에서 무릉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의 흙길이라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편하다. 비가 많이 올 경우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는 무릉계곡은 위험하므로 하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척에서 댓재까지 가는 교통편은 삼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세 번(07:30,13:30,16:30) 운행하며 광동행 완행버스를 타고 댓재에 내리면 된다. 댓재 정상에 있는 댓재휴게소에서 민박과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삼화사를 기점으로 하는 무릉계곡 코스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찾지만 정상에 이르기까지 가장 힘든 코스다. 무릉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용추폭포까지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지만 이후로는 자연적인 계곡 길을 따르게 되어 있어 비가 많이 올 경우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릉계곡에서 산성터를 거쳐 두타산에 이르는 길은 오르는 데만 4시간이 걸리고 하산시간까지 합하면 7시간 이상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삼화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1000여 명은 앉을 수 있는 무릉반석이 나온다. 무릉반석에는 봉래 양사언이 남겼다는 ‘무릉선원 중원천석 두타동천’이라는 글씨 등 수많은 시인 묵객의 명필을 볼 수 있다. 무릉반석 옆에는 금란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는데, 한일합병 당시 지역의 유림들이 조직한 금란계라는 모임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두타산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두타산성 유래비가 있다. 무릉계에서 두타산으로 오르는 길은 능선에 올라서면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식수는 미리 넉넉히 준비하도록 한다. 두타산 정상에서 쉰움산으로 내려오는 길은 3시간이 걸리고 통골목이를 거쳐 댓재로 하산하는 데는 2시간30분이면 되지만 모두 교통편이 불편하다. 쉰움산은 정상에 움푹 파인 구덩이가 50개가 넘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올라온 길로 내려가거나 청옥산까지 가서 학등으로 내려서는 편이 낫다. 청옥산을 거치는 하산로는 4시간이 걸린다. # 여행정보 삼척에는 약 82개의 동굴이 산재해 있는 데다 국가지정 문화재나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이 무려 55개에 이른다.1997년부터 탐방이 가능해진 환선굴은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이다. 총 길이 6.2㎞에 이르며 이중 1.6㎞가 개방되어 있다. 관람은 겨울(11∼2월) 08:30∼17:00, 여름(3∼10월) 08:00∼19:00이며, 매표는 3시간 전에, 동굴 입장 완료는 2시간30분전에 끝내야 한다. 삼척시 대이동굴관리소 033-541-9266. 글 사진 이영준(월간 MOUNTAIN 기자)
  • 우울한 낭만주의 시선으로 본 과거

    우울한 낭만주의 시선으로 본 과거

    ‘늙은 대륙’ 유럽의 현대 미술은 다분히 연극적이다. 오는 3월11일까지 충남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리는 유럽 현대미술전 ‘우리의 마법같은 시간’은 나른하고 건조한 낭만주의 연극의 세트장에 온 기분을 안겨준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500년이 된 올리브 나무 너머로 종이눈이 쏟아져 내린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스위스관을 대표할 우고 론디노네(43)의 작품이다.4개의 작품이 모여 환상적이면서도 어딘지 쓸쓸하고 황량한 겨울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작가 한스 옵드 벡(38)의 작품 ‘테이블’은 성인 남성 키만한 높이의 8m 길이 식탁이다. 디저트와 담배가 수북이 쌓인 식탁을 구경하는 순간, 우리는 대인국에 온 걸리버처럼 2∼3살짜리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돌아가게 된다. 데이비드 렝글리(33·스위스)는 재활용품인 모든 사물을 까맣게 칠해 검은 방을 만들었다. 이 방 한가운데 뿌려진 노란 톱밥은 마치 강한 조명이 방을 비추는 듯한 착각을 유발한다. 이탈리아 출신 모니카 본비니치(42)의 ‘눈먼 샷’은 신랄한 은유다. 공중에 매달린 드릴이 정기적으로 작동하면서 발작처럼 움직일 때면 경기가 날 듯하다. 드릴 밑에 있는 것은 가죽벨트로 만든 침대. 성의 문제를 다루는 작가의 은유 방식이 너무나 직접적이라 오히려 허무하기까지 하다. 본비니치는 2005년 베니스 비에날레에서 메인 로비를 장식한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6명의 유럽 작가가 9점의 작품을 내놓은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독립 큐레이터 밀로반 화로나토(38)는 “현재에 있으면서도 과거를 돌아보고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유럽인의 특징”이라며 “흘러간 팝송 제목과도 같은 ‘우리의 마법같은 시간’이란 전시회 제목은 우울한 낭만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세계 미술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현대 미술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표현해 복잡하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의 현대 미술은 이에 비해 어딘지 비어 있는 듯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 버스터미널과 야우리 백화점 등의 소유자인 김창일(56) 회장이 운영하는 아라리오 갤러리는 천안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갤러리 외부와 영화관에도 어딘지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대형 설치미술이 가득하다. 천안에 들르면 고소한 호두과자를 맛 보면서 시각적 대비가 뚜렷한 유럽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천안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남시, 17만평 복합단지 조성

    하남시, 17만평 복합단지 조성

    시 전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옴짝달싹 못하던 하남시의 그림이 바뀐다. 하남시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인 신장ㆍ창우동 일대 17만평에 버스종합터미널과 상업시설인 테마파크, 로데오거리ㆍ풍물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버스터미널은 부지면적이 4만평으로 동서울터미널의 4배 규모다. 수도권 동부 주민들이 이용하는 광역 터미널로 건설된다. 테마파크에는 영화촬영장을, 로데오거리에는 아웃렛 매장과 본사 건물을 각각 유치한다. 기존의 중부고속도로와, 경춘고속도로(2008년 말 개통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2009년 개통 예정) 등 3개 고속도로와 6개 인터체인지가 있어 터미널 입지로는 최적지로 하남시는 보고 있다. 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2008년 8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09년 10월쯤 공영개발방식으로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계 부동산개발 전문기업과 15억달러 MOU체결 시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 미국계 금융·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옵티마 펀딩 그룹 컨소시엄과 15억달러(한화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어 8일에는 DMJM H&N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복합단지 건설에는 토지보상비와 부지조성비를 포함해 모두 모두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또 복합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지하철 연장 등 연계 교통망도 구축한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건교부와 고속버스 노선조정 협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새달 말쯤 세부계획 확정될 듯” 시는 복합단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광역 장사시설 유치시 제공되는 금전적인 인센티브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일부 공무원들을 일본의 화장장으로 견학을 보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의 추진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금조달계획의 일부인 광역장사시설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복합단지 유치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요지부동이다. 주민들은 깨끗하고 조용했던 하남시가 김 시장의 화장장 발언 이후,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여기다 일부 주민들은 경기도와 서울시 등이 수천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시장이 거짓말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역 장사시설과는 별개로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면서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이어서 2월 말쯤 세부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방으로 간 대형할인점 약일까 독일까

    지방으로 간 대형할인점 약일까 독일까

    이마트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이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지방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자치단체에서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할인점들은 행정소송을 통해 뜻을 관철시키는 등 유통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간에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다툼이 일고 있다. 자치단체도 소비자 보호과 지역경제 위축이라는 딜레마 속에서 활로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 지방진출 러시 국내 대표적인 대형 할인점인 롯데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대형 할인마트를 신축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결정 신청을 제출했다. 롯데마트는 송천동 1가 일대 1만 7318㎡에 도내에서 영업장 면적이 가장 넓은 4만 2377㎡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에도 할인마트를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롯데측의 지구단위계획결정 신청서를 반려했다. 롯데마트는 전주시의 이 같은 행정행위에 불복해 전북도에 행정심판을 요구했지만 도는 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또 작년 말 삼성 홈플러스가 우아동 해금장 4거리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9938㎡ 규모의 할인매장을 지은 뒤 문을 열기 위해 제출한 매장건물의 사용승인 신청서를 반려했다. 시는 “지방업체가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당시에는 지역마트라는 이름으로 받았으나 이 업체가 삼성 홈플러스로 넘어간 만큼 브랜드에 버금가는 주차장과 진·출입도로 확보 등 교통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반려 이유를 밝혔다. 삼성 홈플러스는 현재 전주시의 이 같은 조치에 반발, 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자치단체, 진출 반대 자치단체는 할인점이 지방에 진출하면 재래시장과 동네 소형 가게 등 지역상권이 붕괴될 우려가 크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대형 마트는 본사가 수도권에 있어 각종 세금도 지역에 내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자금을 외지로 유출시키는 통로가 돼 지역경제 발전에 저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할인점에 채워지는 물건들은 외지산이 많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과 공산품등의 판로가 위축된다는 분석이다.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이 주축이 돼 선출직인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압박하자 표를 의식한 자치단체가 대형 할인점 진출에 제동을 것도 큰 이유다. 자치단체도 대형 할인점이 돈만 벌어갈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뭔가 기여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자치단체에서 허가를 불허해도 행정소송을 거쳐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전남 여수시에는 2000년 오림동 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이마트가 대형할인점으론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롯데마트가 국동과 선원동 2곳에서 개점했다. 지역상인들과 상가조합 등이 여수시를 등에 업고 이들의 입점을 반대했으나 할인점들은 행정소송에서 이겨 할인점을 오픈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대형마트들이 전주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행정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찬성 대형마트에서 지역 농수축산을 전국 매장과 연계해 판매하기 때문에 결국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재래시장이나 동네 슈퍼 등도 특색에 맞는 품목을 할인점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경우 나름대로 상권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아파트단지 인근에 대형 마트가 들어올 경우 편리하다는 데 이론이 없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곡성 기차마을로의 초대

    곡성 기차마을로의 초대

    눈꽃 기차여행을 빼고, 겨울여행에 대해 논하지 말라!지난 17일 전국에 폭설이 내리면서 진정한 겨울이 찾아왔다. 며칠 전 친구와 함께 전라남도 곡성군의 기차마을을 다녀왔다.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이 겨울에 그 곳으로 초대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여수행 열차를 타고 곡성역에서 내렸다. 안내판을 따라 700m 정도 걸어가니 흰눈에 쌓인 기차마을이 보였다.1933년에 지어진 구 곡성역(기차마을)부터 가정역(청소년 야영장 입구)까지 약 10㎞ 구간에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구 곡성역 일대에 기차모형과 조형물, 그리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사용된 증기기관차 등으로 철도공원을 조성해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의 장소로 변모해 있다. 글 사진 곡성 박준규 철도여행가 현재 운행중인 증기기관차는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던 것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는 디젤 기관차. 어렸을 적 기차를 타고 다녔던 추억과 고향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외형은 미카형 증기기관차를 본뜬 듯하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위로 하얀 증기가 나오고, 특유의 기적을 울리기도 한다. 속도는 시속 30∼40㎞. 기관차 2량에 객차 3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312명이 탑승할 수 있다.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25분 정도 소요되며,20여분을 머문 다음 되돌아 간다. 운행은 하루 2∼4회. 자, 기차표도 샀으니, 출발해 볼까. 역명판과 대합실 등이 온통 나무로 만들어져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영화촬영장으로 쓰였던 각종 도구들도 잘 보존되어 있다. 기차는 정확히 오후 2시에 힘찬 기적소리를 내며 출발했다. 건널목을 지날 때, 차단기에서 주의를 알리는 ‘땡땡∼’ 하는 소리며, 빨간색의 철교 등 구 전라선 철길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해 놓았다. 이런 원시적인 철길에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설국, 바로 옆으로는 17번 국도와 섬진강이 나란히 달리니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겁지 않을 수 있겠는가. 멋진 풍경을 정신없이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게다가 위의 창문이 열리니 시원하기까지 하다. 만약 입석으로 탄다면? 객실에서 서서 가도 되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객차와 객차 사이의 통로에 앉아서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단, 안전사고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열차는 완충장치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철길 이음매를 달릴 때 엉덩이가 조금은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도 기차에 대한 어렸을 적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어요 천천히 25분여를 달려 가정역에 도착했다. 아래로 대칭미가 뛰어난 두가현수교가 보인다. 사람만 다닐 수 있어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눈 쌓인 두가현수교를 뒤뚱뒤뚱 건너면 청소년야영장과 폐교를 손질한 녹색 농촌체험학교를 볼 수 있다. 다리 왼쪽에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전통마을을 조성중이다. 다시 기차에 올랐다. 정차시간 20분 동안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기차 앞이 온통 눈천지로 변했다. 증기기관차를 타보았으니, 이제 철로 자전거체험을 해볼 차례. 일명 레일바이크다. 한 대에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1회 이용요금은 2000원. 내년엔 30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곡성 레일바이크의 거리는 약 510m. 정선 레일바이크나 문경 레일바이크에 비해 거리가 다소 짧다. 레일바이크 외에도 하늘자전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랜드가 설치되어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을 위해 1960년대의 증기기관차와 2004년 3월31일까지 운행되었던 추억의 통일호, 그리고 영화 ‘아이스케키(2006년 개봉)’ 세트장 등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구경도 다 했으니 이제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볼까. 철도공원 내의 기차카페나 초가에서 토속음식도 좋지만, 시간을 내 곡성읍내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곡성역 앞 식당에서는 증기기관차 승차권을 소지한 사람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곡성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참게.23년 전 개업한 이래 남도요리명장대회에서 8번이나 상을 탄 새수궁가든(061-363-4633)은 게장으로 유명한 집.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은 게장맛이 신기하기만 하다. 새송이 버섯도 별미. 대표 메뉴는 6만원짜리 ‘닭잡아먹는 참게탕’. 은어조림(소)은 2만 5000원, 참게+메기탕(대)은 3만 5000원을 받는다. # 가는 길 용산, 영등포역에서 평일은 12회(새마을호 3회, 무궁화호 9회), 주말엔 총 13회 운행. 무궁화호 4시간20분 소요. 요금은 무궁화호 2만1000원, 새마을호 3만 900원(편도). # 증기기관차 인터넷(www.gstrain.co.kr)으로도 좌석예약이 가능하다. 하루 3회 운행. 어른은 왕복 5000원, 어린이는 왕복 4000원을 받는다.20명 이상 단체, 국가유공자, 청소년 등은 할인해 준다.23일∼내년 1월1일까지 50% 특별할인행사도 벌인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061)360-8850,8378. ■ “여기도 좋아요” 눈꽃 여행지 5곳 # 태백산 도립공원(강원 태백) 눈꽃여행 하면 태백산! 천제단의 장엄한 일출, 천년의 세월에도 끄떡없이 서있는 주목 등이 장관이다. 당골광장에서는 내년 1월26일∼2월4일까지 눈축제도 열린다. 충북 제천에서 태백까지 태백선 열차 차창으로 펼쳐지는 눈꽃세상도 볼 만하다. 무궁화호가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하루 7회 운행한다.1만 5200원.4시간 소요.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3번 버스를 타면 당골광장까지 갈 수 있다. 태백시 문화관광과(festival.taebaek.go.kr) 033-550-2081∼5. # 승부역(경북 봉화)과 추전역(강원 태백)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위치한 역.‘하늘도 세 평, 마당도 세 평’으로 알려진 승부역은 오지중 오지다. 두 곳 모두 서울에서 한번에 가는 열차가 없어, 패키지 여행이 적합하다. 환상선 열차(당일)가 1월13일∼2월11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요금은 주중 성인 3만 6000원, 어린이 3만 3000원. 주말엔 성인 3만 9000원, 어린이 3만 6000원. 인터넷 예매시 2000원 할인. 경인관광여행사(www.ktx7788.co.kr)032-343-7788,080-343-7788. # 덕유산 국립공원(전북 무주) 설경 하면 빠지지 않는 곳. 무주리조트(063-322-9000)에서 곤돌라를 타고 해발 1522m의 설천봉에 가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까지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등산을 할 경우,5∼6시간 정도 소용된다.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부산·마산행 등의 열차를 타고 영동역에서 내려, 영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주구천동행 버스(하루 9회,1시간30분 소요)를 이용하면 된다. 덕유산국립공원(www.npa.or.kr/gyu)063-322-3174. # 대관령(강원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033-336-0885,1234)과 양떼목장(033-335-1966)이 대표 관광지. 삼양목장은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동해전망대,‘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촬영지 등 볼거리가 많은 곳. 산악오토바이(ATV)체험도 가능하다. 양떼목장은 눈덮인 드넓은 초지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엉덩이 썰매 등의 놀이도 할 수 있다. 이곳 역시 경인관광여행사 등에서 운영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이 적합하다. # 소백산 부석사(경북 풍기) 영남의 대표절집 부석사. 무량수전 등 뛰어난 건축물들을 자랑한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소백산맥이 부석사를 향해 숭배하는 듯한 형상. 흰눈에 쌓인 소백산을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부석사 관광 후 풍기온천에서 목욕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달래는 것도 좋다.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열차를 타고 풍기역에서 내린 다음, 부석사행 버스에 오르면 된다. 약 50분 소요. 풍기온천은 20분 정도 걸린다. 박준규의 기차여행기(www.traintrip.wo.to)와 기차여행기를 적는 사람들(cafe.daum.net/traintripwrite)참조.
  • ‘복합환승센터’ 구파발·도봉산역 유력

    수도권 주민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외곽 지하철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외곽 지하철역 2∼3곳에 광역·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승용차, 자전거 이용객이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1호선 도봉산역이 유력하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의 서북부지역인 고양·파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도봉산역의 경우 동북부지역인 의정부·양주 일대의 주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복합환승센터내에는 주차장, 버스터미널, 공영차고지, 자전거 보관시설 등 각종 교통시설을 설치한다. 또 유아를 키우는 직장인들을 위한 보육시설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복합환승센터’ 구파발·도봉산역 유력

    수도권 주민이 서울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외곽 지하철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외곽 지하철역 2∼3곳에 광역·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승용차, 자전거 이용객이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1호선 도봉산역이 유력하다. 구파발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의 서북부지역인 고양·파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도봉산역의 경우 동북부지역인 의정부·양주 일대의 주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복합환승센터내에는 주차장, 버스터미널, 공영차고지, 자전거 보관시설 등 각종 교통시설을 설치한다. 또 유아를 키우는 직장인들을 위한 보육시설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마약 ‘택배 유통’ 89명 구속

    중국산 히로뽕을 국제 항공화물 편으로 밀반입해 택배나 퀵서비스 등으로 유통한 마약사범 등 224명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달 1일부터 40일 동안 ‘불법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히로뽕 밀반입자 김모(42)·임모(43)씨 등 8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1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 중국에 사는 공급책 최모(45)씨가 소형 스피커 속에 넣어 국제 항공화물로 부친 히로뽕 50g(2600명 투약분, 소매가 2억 5000만원)을 넘겨받아 고속버스터미널 수하물, 퀵서비스 등으로 중간 판매책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공급자에게 부탁해 히로뽕을 녹차상자에 넣어 국내 모 여행사로 보내게 한 뒤 여행사 직원이 수취인 전화번호를 보고 택배를 보내도록 하는 신종 수법으로 히로뽕 27g을 밀반입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삼국지의 고향 중국 우한을 가다

    삼국지의 고향 중국 우한을 가다

    우리에게 양쯔강(揚子江)으로 잘 알려진 창장(長江)은 총길이 6300㎞로,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강이다. 충칭(重慶)에서 상하이(上海)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젖줄이며,3억이 넘는 중국인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강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양쯔강 주변지역은 아마도 저 유명한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의 배경이 된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시 부근의 적벽(赤壁)일 것이다. 적벽대전은 유비와 관우, 장비, 그리고 조조, 주유, 제갈공명, 조자룡 등 숱한 영웅호걸들의 활약상이 집약되어 있는 삼국지연의의 정수다. 뿐만 아니라 반간계(反間計)와 연환계(連環計), 그리고 고육계(苦肉計) 등 온갖 지략과 권모술수가 넘쳐나는 전쟁 드라마이기도 하다. 적벽대전의 현장을 찾아 후베이성 우한시로 삼국지 여행을 떠난다. 글 사진 우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일년 중 절반이 짙은 안개에 묻히는 후베이성 성도 우한시. 중국 6대도시 중 하나다. 동서로는 상하이와 충칭, 남북으로는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를 연결하는 중부의 교통요지다. 공업과 상업, 금융 등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중국이 오래전 서구 열강들과 아편전쟁을 벌였듯, 언젠가는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러야 될만큼 탁한 공기가 이방인의 머리를 어지럽히는 곳이다. 가장 먼저 적벽대전의 현장, 츠비시(赤壁市)로 향했다. # 적벽(赤壁) 유적지 츠비시 양쯔강가에 있는 절벽으로 적벽대전의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병사의 무덤과 말안장 등이 간혹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높이 30여m쯤 되는 보잘것없는 절벽에 불과하다. 옆으로 양쯔강이 흐르지 않는다면 영락없이 동네 뒷동산으로 착각할 만큼 작은 규모다. 이곳이 과연 수십만명이 불타 죽은 격전의 현장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오나라 총사령관 주유가 화공(火攻)으로 벌겋게 달아있던 절벽에 ‘적벽’이란 글자를 써놓은 이후 적벽이라 불리고 있다. 소동파의 적벽부로 유명한 황주의 적벽과 구분하기위해 삼국적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유적지내에 전략가 방통이 머물렀던 봉추암과 제갈공명이 단을 쌓고 동남풍이 불기를 기원했다는 남병산 배풍대, 그리고 무후궁과 삼국적벽진열관 등이 있다. 요즘엔 전쟁장면을 모형으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우한시에서 112㎞, 승용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로도 갈 수 있다. 츠비역에서 유적지까지는 대략 50㎞ 거리. 버스편도 있지만 역에서 바로 탈 수가 없어 매우 불편하다. 택시를 대절할 경우 가격흥정을 잘해야 한다. 입장료 50위안을 반액 할인해 준다는 조건에 대절료를 절반까지 낮춰부르는 것이 좋다. 중국의 관광지는 현지인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거나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현지 택시기사에게 부탁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유적지를 모두 둘러보는 데 두시간 남짓 소요된다. # 동정호(洞庭湖)와 악양루(岳陽樓) 유비와 형주를 놓고 다투던 오나라 왕 손권은 대장군 노숙에게 전략요충지인 동정호 부근을 장악할 것을 지시했다. 노숙은 동정후에서 수군을 훈련시키며 성을 축조했다. 산을 등지고 호수에서 군사훈련 과정을 감독할 수 있는 망루를 지었는데, 이것이 중국 강남지역 3대 누각 중 하나인 악양루의 시초가 됐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두보의 시 ‘등악양루(登岳陽樓)’. ‘동정후가 장관이란 말은 예로부터 들어온 터/오늘에서야 악양루에 오르게 되었다/저 멀리 오나라와 초나라가 동남으로 갈라지고/호수의 넓은 물에는 천지가 일야로 둥둥 떠 있는 듯 하다’ 높이 15m,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악양루는 층마다 황금색 띠를 두른 모습이 이채롭다.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었기 때문에 구조학적인 면에서도 걸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동정후는 4개 하천이 모여 양쯔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중국 최대의 호수. 악양루와 더불어 호수 가운데 떠 있는 군산(君山)이라는 섬이 유명하다. 악양루에서 보면 ‘은쟁반 위에 놓인 푸른 조개’처럼 보인다. # 우한의 대표적 관광지 황학루(黃鶴樓) 창장의 다리 중 가장 먼저 건설됐다는 우한시 창장대교를 건너면 악양루(岳陽樓), 등왕각(騰王閣)과 함께 강남의 3대 명루로 일컬어 지는 황학루와 만난다.1700여년을 내려오면서 7번 소실되고,7번 중건됐다. 양쯔강변에 있다가 198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최신식 누각으로 탈바꿈했다. 창장과 우한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산(蛇山)위에 자리잡고 있어, 여유있게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3대 부뚜막’으로 일컬어질 만큼 여름철 살인적인 더위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곳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창장을 보노라면 더위가 씻은 듯 사라질 것 같다. 이백과 백거이 등 당대의 시성들이 이곳을 시로 읊었는데, 기록에 남아 있는 것만도 300수 이상된다. # 중국 국가중점명성구 동호(東湖) 면적만도 88㎢에 달하는 우한시 최대의 풍경유람지. 수려한 풍경과 다양한 식물들이 별천지를 연상케 한다. 설송(雪松), 수삼(水杉) 등 250여종의 진귀한 식물들이 270여만 그루 식재되어 있다.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 200만명에 달한다.1982년에는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중점명성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 가볼만한 곳 ●후베이성 박물관 유물 20만점과 월(越)나라 왕, 구천의 검에서부터 오(吳)나라 왕 부차의 방패 등 희귀한 진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한시 동호변에 위치해 있다. ●장한루(江漢路) 우리나라의 명동쯤 되는 번화가. 백화점 등 상가가 밀집돼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길 뒤편으로 한발짝만 나가도 평범한 중국인들의 일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한시 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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