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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향길 9월6일 아침·8일 하오에 떠나라/추석연휴 교통 안내

    ◎15개 IC진입 통제… 7∼10일 버스차선제/서울∼대전 6시간 예상… 9·12일 귀경수월/열차 3백94편 등 증편… 예매안내 「정보센터」 운영 올 추석연휴에도 서울에서만 4백만명 등 전국에서 2천8백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80%이상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수원에서만 추석 3일전인 9월6일부터 추석날까지 4일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가는 차량만도 77만8천대에 이르러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월6일 아침 또는 8일 하오에 출발하기를 권한다.올라올 때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9일 또는 12일에 출발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건교부와 도공이 28일 발표한 추석절 특별수송기간대책(9월6일∼9월11일)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실태 및 소통대책을 알아본다. ▷예상교통량◁ 전국적으로 추석당일인 9일 1백98만여대의 차량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이나 하행선은 9월7일이 피크다.서울 수원에서만 21만2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부산은 3만3천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광주지역은 8일이 가장 많은1만8천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톨게이트 기준으로는 7일에 가장 많은 10만4천3백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9일 9만5천9백대,6일 8만7천3백대,8일 8만3천8백대다.서울기점으로 하행선은 9일에 차량이 가장 적을 것 같다. 서울 상행선은 10일이 최고로 교통체증이 극심할것 같다.11만2천8백대가 그날 한꺼번에 서울로 들어온다.11일도 비슷해 11만2천3백대,9일은 9만3천1백대로 추정된다. 서울기점을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보면 하행선은 9월9일 상오1∼2시.상행선은 9월 9일 상오 4∼5시사이에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등 수도권 귀성객들은 출발과 도착시간을 그시간대에 맞춘다면 가장 수월하게 이동할 것 같다. ▷구간운행시간과 귀성분포◁ 서울∼대전의 경우 이번 추석연휴기간중 승용차로는 6시간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0시간 이상이다.그러나 버스는 서울∼대전이 평상시보다 10분정도가 긴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서울∼부산과 광주는 1시간20∼30분이 더 소요되는 6시간 정도로 잡고있다.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건교부와 도공등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귀성차량을 권역별로 보면 9월7일에는 충청권에 가는 사람이 30%정도로 가장 많고,9월8일에도 마찬가지다.영·호남등 고향이 먼 사람들은 추석날까지 전체 귀성차량의 18% 내외로 예상되어 충청권에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것 같다. ▷차량통제와 전용차선제◁ 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잠원,중부고속도로 광주,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인터체인지 등 15개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통제된다.9월7일 상오 9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와 청원인터체인지간 1백24㎞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승합차량에 한해 진출입을 허용하되 6인 미만 승차한 경우와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한다. 서울종합,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 인터체인지간과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인터체인지간,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간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하행선은 9월7일 상오 9시부터 9일 낮12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 천안,청원,신탄진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선 엑스포,서대전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통제된다.잠원,서초,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전차량에 대해 진출도 안된다. 상행선도 9월9일 낮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선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 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갓길운행이나 전용차선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6만원의 범칙금과 30일간 운전면허가 정지된다. 한편 9월7일에 경부선 반포∼서초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6차선으로,서초∼양재 인터체인지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확장 개통되고 서울∼부산·대전간에 고속버스 왕복승차권제와 신용카드 전화예약제가 실시된다. ▷교통수단증편및 안내◁ 임시열차 3백94편,3천2백90량의 객차를 늘려 2백70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구로·서부공단의 근로자 수송을 위해 12개 전용 임시열차를 영등포∼부산·목포·순천 및 수원∼부산·목포·순천간에 투입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79대를 추가투입,이 기간에 1백26만명을 수송키로 하고 수요가 더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한다.항공도 하루 평균 45회 증회운항하고 연안 여객선도 하루 평균 1백회 증회 운행한다. 한편 건교부내에는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가 설치돼 고속도·국도·시내도로의 소통상황과 철도·항공·고속버스 등 각종 교통수단의 좌석예매현황등을 알려주게 된다. 종합정보센터 전화번호는 504­9000·9119,500­4113.
  • 대형백화점 지방진출활발/부산·광주에 잇따라 개점/현대·신세계 등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서울 대형 백화점들의 지방점 진출이 활발하다. 24일 한화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영업면적 5천1백여평 규모의 수원점을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신세계가 광주광역시 종합버스터미널 단지내에 8천여평 규모의 광주점을 개점한다. 이어서 26일에는 현대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8천4백여평 규모의 부산점을 개점하며 롯데도 9월20일쯤 부산시 서면 로터리에 부산점을 개점할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가운데 롯데 부산점은 동양 최대 규모로 매장면적이 서울 본점보다 3천5백평 이상 넓은 1만5천여평에 달한다.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통업체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것과 때를 같이한 서울 대형 백화점의 지방점 진출은 앞으로 2천년까지 대구와 대전 울산 인천 광주 등지에 10여점이 더 진출할 계획으로 현재 건물을 신축중이거나 터를 닦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서울과 비교,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지역상권의 대대적인 구조개편과 함께 대형유통업체들간의 지방대도시를 무대로 한 치열한 매출 격돌이 예상된다. 지방 대도시로 진출하는 유통업체들은 특히 그 지역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지출신 사원을 채용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서울점으로 지역특산품 특별판매를 연결하는 동시에 향토문화사업 지원등을 마케팅 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 합동유세장“썰렁” 터미널·고속도 “북적”/신세대 선거 무관심 여전

    ◎궂은 날씨속 나들이 줄이어/후보자들 20대 마음끌기에 안간힘 6·27 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왔는데도 선거열기는 여전히 시들하다.후보들마다 사실상 마지막 표몰이 날로 별러온 25일에도 대부분의 선거 유세장에는 동원된 사람들 말고는 일반청중이 별로 없어 후보자들의 애를 태웠다.마을어귀나 교회,시장등 곳곳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입후보자들의 명함을 돌리는등 막바지 선전전에 열을 올렸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공항이나 기차역,버스터미널등은 선거일까지의 연휴를 즐기려고 외국이나 주요 유원지등으로 떠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거 때마다 세몰이의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온 대학생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25일 하오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 시의회의원 및 구청장후보 합동연설회장은 5백∼7백명가량의 청중들이 고작이어서 맥빠진 분위기였고 그나마 20대초반의 유권자들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후보자의 친인척등으로 보이는10∼20명가량이 박수부대로 구색을 갖추고 있었을 뿐이었다. 관계자들은 정치에 무관심한 X세대 유권자들이 방학을 이용,해외 등지로 여행을 떠나는 데다 인신공격성 정치공방이 난무하는등 구태가 재연되는 것도 이들의 무관심을 부채질한 것으로 풀이했다. 서울 서대문 갑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나 운동원들이 기대했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거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하고 『일부 후보들은 대학생등 20대의 유권자들이 무더기로 투표에 불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울상을 짓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서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여행업계는 지난 24일부터 투표일인 27일까지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하루 평균 1만8천명 안팎으로 평소의 1만5천명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설악산·해운대·제주도등지의 관광호텔·콘도의 객실 예약률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보다 30%이상 높은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분위기 속에 한표라도 더 모으려는 각 후보진영은 탈법까지 동원하며 막판 득표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 「서울 빅3」 주말유세(“열전” 6·27선거/D­2일)

    ◎민자­“정 후보 드디어 선두서 접전”/김대통령 “고삐 늦추지 말라” 독려 전화­정원식/“「음해사슬」 끊고 첫 야당시장 배출하자”­조순/“세대교체로 시민 명예혁명 이루자” 목청­박찬종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 「빅3」는 24,25일 마지막 주말 유세가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동표의 향방을 가름할 것으로 보고 모든 조직을 동원,기세를 올렸다. 이런 가운데 민자당은 24일 조순후보가 3공 때 차지철 청와대경호실장의 자문교수단 핵심멤버였다는 주장과 함께 중학시절 남로당 입당및 6·25 부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를 『흑색선전』이라고 즉각 반박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전력시비와 관련해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당대결 구도 몰아 ▷정원식 후보◁ ○…정후보 진영은 이날 서대문·마포·은평 등 서부지역의 6개 지구당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정당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25일에는 중·남·동북부지역에서 세번의 정당연설회를 갖기로 했다. 지역별로 6∼12개지구당이 동원된 이번 주말 유세에서 민자당은 선거전을 민주당과의 양당대결 구도로 몰아가려고 애를 썼다. 이날 1만여명의 군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서부지역 유세에서 정후보는 『세대교체,지역등권,핫바지론 등 최근의 정치쟁점이 지자제와는 상관 없는 대권에 눈이 먼 허구적인 정치논리』라고 질타하고 『지방자치가 한풀이 정치의 희생물이나 대권논리의 일부로 전락해선 안된다』며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정치권을 겨냥해 목청을 높였다. 정후보 진영은 이날 상오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내 44개 지구당의 당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동원,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시장터 등 3천5백여곳에서 정후보의 소형 명함을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기」운동을 전개했다.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이세기 서울시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필승의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말라』고 독려했다고 이위원장이 전했다. 이위원장은 이에따라 이날 서울시 전 지구당위원장들을 오찬에 초대,김대통령의 지시내용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전달하고 조직을 최대한 가동토록 독려했다. 이위원장은 지난 23일 실시한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정후보가 처음으로 박후보를 제쳤으며 조후보와는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시민과 함께” 시장론 ▷조순 후보◁ ○…조후보는 이날 상오 8시 서울시 구청장 후보들과의 조찬에서 이해찬 의원을 정무직 부시장으로 지명했다.이어 이날 낮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이기택 총재와 함께 오찬을 나누며 수도권을 연계한 선거전략을 논의했다. 조후보는 하오 2시30분부터 청량리역앞과 지하철 2호선 강변역,종로 3가,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등 주말 행락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유세를 갖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장」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후보는 『청렴성,경륜,능력 등을 검토한 결과 이해찬 의원을 부시장으로 모시기로 했다』며 『이의원은 판단이나 순발력이 빠르고 성품도 대쪽같다』고 부시장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후보는 유세에서 『서울에서 음해와 왜곡의 사슬을 끊고 최초의 야당 시장을 탄생시키자』면서 『야당의 승리는 「희망」을 뜻하며 이땅에서 더이상 체념과 좌절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남산을 되찾자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서울을 훼손하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정권은 「보이는 것」만 찾고 「보이지 않는 것」은 무시한다』고 비난했다. 조후보는 이어 『현정권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가 저질렀던 성과 위주의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서울을 살리고 국운을 다시 떨칠 수 있도록 제 1야당 후보인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후보는 유세에 앞서 강동구 천호동 국립보훈병원을 찾아 6·25 전상자와 월남 파병 전상자들을 위로하며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투표참여 호소 계획 ▷박찬종 후보◁ ○…양천구 목동5거리와 서초동 고속버스터미널,동숭동 마로니에 공원,미아리 삼양시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는「게릴라식」유세전으로 막바지 표다지기에 진력했다. 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내가 당선되지 않으면 서울은 노욕에 취한 늙은 정치인들이 벌이는 대권싸움의 볼모가 되고 지역할거주의자들의 한풀이 놀이터가 돼 주민자치는 사라지고 정략과 정쟁으로 시정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후보는 『이제 3김시대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로 나갈 것인가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며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시민명예혁명을 이룩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유세에는 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 대통령의 남편 고 아키노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대니 라밀라씨가 참석,『아키노 의원이 살아서 이번 시장선거에 투표한다면 가장 정직하고 용기있는 박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후보진영은 D­1일인 26일 밤 11시까지 시내 곳곳을 누비며 총력전을 편다는 방침이다. 특히 25일에는 잠실롯데백화점앞 등지에서의 유세와 별도로 대학로에서 3백명의 청년자원봉사단을 구성,「역시!박찬종의 날」선포식을 갖고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아울러 명일동 해태백화점앞에서는 무소속 구청장들과 연대해 청중 5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막판 바람몰이를 편다는 방침이다.
  • “초반 대세 잡아라”/팔 걷어붙인 여야 수뇌부

    ◎지방선거 후보 지원유세 총출동/“지역 볼모정치 그만두라” 맹공­민자/“거대여당 견제할 표 몰아달라”­민주/“이번선거 97년 대선 발판삼자”­자민련 여야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당지도부의 지방순회와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지방선거 초반대세장악에 나섰다.특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이날 민주당 정당연설원 등록을 선언한뒤 15일부터 지원유세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는 자칫 「중앙정치의 지방오염」으로 변질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민자당◁ ○…이춘구 대표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된 뒤 처음으로 천안과 연기·아산등 충남지역 3곳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상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이곳이 「자민련 바람」의 본거지라는 점을 의식한듯 JP(김종필 자민련총재)에 대한 비판과 민자당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충청도민을 볼모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가 앞장서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JP를 직접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가 「세계 어느나라에 지역기반이 없는 정당이 있느냐」고 말했다지만 그것은 지역기반과 지역감정을 크게 혼동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가 이제와서는 30여년 동안 「사상이 의심스럽다」며 헐뜯어온 사람과 한통속으로 맞장구를 치며 노욕을 채우기 위해 지역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면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황명수 충남도지부위원장도 원색적 용어를 써가며 JP와 자민련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의 이날 유세에는 강용식 대표비서실장과 박범진 대변인이 수행했다. 이 대표는 16일에는 고향인 제천을 찾아 「JP바람」이 충북까지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유세를 벌인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영주 안동 의성 청송 안강 포항등 경북일대 6곳을 차례로 돌며 영남지역 표밭을 집중공략했다. 이 총재는 이날 포항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주민들과 만찬을 함께하는 것을 비롯,15일에는 대구를 거쳐 제주도를 방문하는 등 이번 주 유세를 취약지역 공략에 치중할 계획이다. 유세에서 이총재는 아현동과 대구가스폭발·성수대교붕괴·아시아나항공기추락·서해페리호 침몰·구포열차탈선등 대형사고를 거론하면서 『현정권은 국정운영 능력을 상실한 정권』이라고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 총재는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성격을 규정하고 『실정만 거듭하는 거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했다.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도 이날 상오 민주당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할 뜻을 공식발표한뒤 여의도 조순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착수했다. ▷자민련◁ ○…이틀째 충남지역 유세에 나선 김종필 총재는 이날 또다시 「충청도 핫바지론」을 거론하며 여권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태안읍 귀빈장 목욕탕앞 공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총재는 『김영삼대통령은 오랜 야당생활을 해서 그런지 2년반동안 개혁을 외치며 입으로만 정치를 해 왔다』면서 『정작 개혁해야할 사람은 김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김 총재는 『이번 선거는 김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주장하고 『현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 나머지 2년반동안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광천역 유세에서 김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내후년 대선에서 오랜 충청도의 꿈이 실현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 생수자판기 급속 확산/캔음료보다 깔끔한 맛에 이용 늘어

    ◎전국 4백여대… 구입주문 밀려/1잔에 1백원선/기존업체도 진출 서둘러 『생수도 자판기에서』­먹는 샘물(생수)의 시판이 허용되고 무더위가 다가오자 생수 자동판매기가 등장,인기를 끌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커피와 캔음료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에 이어 마침내 생수자판기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국적으로 6∼7개 업체가 만들고 있는 생수자판기는 지하철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주유소 상가 주변등 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벌써 4백여대나 설치됐다. 이들 자판기는 컵으로 물을 받는 것과 펫·유리병을 쓰는 2가지가 있다. 컵쪽은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커피 한잔을 받아 마시듯 생수 한잔을 받아 마시는 것으로 2백∼3백원짜리 커피 한잔보다 양이 조금 많은 1백50㎖짜리 한잔에 1백원씩이다. 펫및 유리병 저장식은 캔음료자판기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용한다.3백50㎖에서 5백㎖,7백50㎖까지 있으며 주종을 이루는 5백㎖ 한병에 보통 5백원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컵방식의 생수자판기 제조업체인 D미드이스트는 지난해 8월 생산을 개시한 뒤 지난달초까지 30여대의 자판기를 파는데 그쳤으나 지난달 생수및 온수와 생수로 만든 커피,국산차를 함께 파는 자판기를 개발해 한달만에 50대나 팔았고 대리점과 지방의 생수 생산업체등으로부터 1백50대를 주문받아 놓고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의 H사는 5백㎖짜리 펫병을 담은 생수자판기를 롯데월드및 길가 주유소,신촌,대학로등 서울시내 50곳등 두달만에 전국적으로 1백대나 설치했으며 주문량도 밀려 있을 정도다. D미드이스트 장연호(35)기획실장은 『요즈음은 여대생들이 생수를 선호하는데다 1회용 커피 믹스를 갖고 다니면서 자판기에서 데운 생수를 뽑아 커피를 타 마시는 경향이 많아 앞으로 자판기의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수유통업체인 K사의 박종국(30)과장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포대 주유소 학교 문방구 앞등 전국에 2백대 가량 자판기를 판매했으며 최근에는 하루에 30∼40건 가량의 대리점 개설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생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수자판기의 수요가 급증할조짐을 보이자 캔음료나 커피 자판기를 생산하는 대형 업체들에서도 생수자판기 제조시장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 티켓발매기 제조/부전사(앞서가는 기업)

    ◎끊임없는 기술개발… 시장 90% 석권/91년 최초로 국산화… 해외진출 모색/이윤 30% 직원 몫으로… 매출 급신장 『24시간 일년 열두달 휴무없이 근무시켜도 불만이나 꾀병을 부리지 않겠습니다.일단 저를 채용해 주신다면 정년퇴직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의 자동티켓 발매기 분야를 개척한 부전사(사장 김완겸·부산시 북구 학장동)가 사원모집이 아닌 회사선전을 위해 마련한 이색 광고문구이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하던 티겟 발매기가 우리기술로 개발된 것은 91년12월.부전사가 각고의 노력 끝에 용인 자연농원의 놀이시설에 첫선을 보인 후 지금은 대도시 시외버스터미널과 대학의 식권발매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부전사가 지난해까지 생산한 발매기대수는 6백여대로 시장의 90%를 석권했다. 올 매출 목표는 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를 높였다.자동발매기 한대의 가격은 대략 1천만원대. 김사장(41)이 발매기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 90년 6월.사업차 일본에 가면서 배 안의 식당에서 식권발매기를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스쳤다고.일본에 내려서 고속도로 휴게실과 신칸센역,전철역,식당,공원 등 곳곳에 놓인 발매기를 보면서 사업에 뛰어들 생각을 굳혔다. 그러나 기술개발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금액을 확인하고 동전을 내주는 코인검색기와 지폐인식기,주제어장치,외장케이스까지 어느 한가지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일본제품을 사와,분해하는 방법으로 기술을 하나하나 터득,지금은 외국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술에 있어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부전사는 최근 발매기 시장의 노른자인 지하철 역무자동화 사업에 뛰어들었다.앞으로 승무원 대신,각 지하철 역마다 자동게이트 시스템과 발매기가 설치될 경우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는 판단에서이다.외제보다 3분의 1이나 싸기 때문에 한국시장은 물론 지하철 개발을 서두르는 개도국 시장도 노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부전사가 40여명의 직원에도 불구,발매기 시장에서 「무서운 아이」들로 등장한 배경에는 자율경영이라는 무기가 있었다.연말이면 봉급이나 상여급 외에 회사 이윤의 30%를 무조건 전직원에게 나눠준다.
  • 타임스 스케어 봄맞이 새단장(브로드웨이 “새바람”:12)

    ◎더 깨끗하게/더 밝게/더 안전하게/줄리아니 시장 「마피아­매춘 전쟁」 이은 야심작/극장가 개·보수­광고탑 정비­섹스숍 제거 한창/길거리도 말끔히… “「뉴욕의 심장」 명성 되찾자” 올봄 브로드웨이 타임스 스퀘어 일대에는 「더 깨끗하게,더 밝게,더 안전하게(cleaner,brighter,safer)」라고 쓰인 분홍색 깃발들이 산뜻하게 내걸렸다. 이는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한 아메리카스(식스스)애버뉴,세븐스 애버뉴,에잇스 애버뉴와 남쪽으로 42스트리트에서 북쪽으로 53스트리트에까지 이르는 시어터 디스트릭트(극장지구)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의 정화를 위해 맨해튼 보로(구청보다 조금 큰 행정단위)가 뉴욕시의 당면 목표들을 그대로 반영해 내세운 모토다. 이에따라 광고탑과 가로를 정비하고 극장 건물들을 손보는등 브로드웨이는 겨울동안의 먼지를 떨어내고 새단장에 어느때보다 바삐 움직이고 있다. ○건강한 도시 만들기 뉴욕시를 건강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피아와의 전쟁,매춘과의 전쟁등을 선포하고 나선 루돌프 줄리아니시장의 시정화계획의첫출발지로 타임스 스퀘어가 선정된 것은 여러가지 상징적 의미가 크다. 현대판 「세계의 십자로」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브로드웨이의 중심에 위치,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가장 많은 세수를 올려주는 맨해튼의 심장이자 뉴욕의 심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 정화계획은 세가지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첫째는 이 일대에 독버섯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섹스숍의 제거,둘째는 폐허화한 옛극장들의 보수및 재개관,셋째는 광고탑등 가로정비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퇴락한채 방치돼 있는 42스트리트 구간의 재건이다.타임스 스퀘어의 남쪽 경계로 그 아래의 패션가와 극장가를 구분짓는 42스트리트는 원래 맨해튼을 동서로 가르는 수백개의 스트리트중 가장 중심이 되는 맨해튼의 상징적 거리였다. 동쪽끝 유엔본부에서 시작,크라이슬러빌딩,그랜드 센트럴역,뉴욕시립도서관,브라이언트공원,포트 오소리티 버스터미널,서쪽끝으로 허드슨강에 연해서는 맨해튼 일주 유람선인 서클라인 터미널에 이르기까지 명소들이즐비하고 중간중간에는 뉴암스테르담극장을 비롯한 각종 소극장들이 위치,맨해튼 최고의 번화가를 자랑했다. 80년5월에는 브로드웨이 사람들의 사랑과 애환을 주제로 한 뮤지컬 「42스트리트」가 공연돼 3천5백회 공연으로 80년대 최장기 뮤지컬로 기록될 정도로 뉴요커들에게 42스트리트의 향수는 짙다. 그러나 70년대부터 타임스 스퀘어에 연한 42스트리트가 퇴락하기 시작,오늘날 브로드웨이와 만나는 동서 한블록씩은 흉측하게 버려진 빈 건물들,그 사이사이로 핍쇼,라이브쇼,섹스비디오숍등이 자리잡고 있어 뉴욕 최대의 섹스산업 중심지가 됐다.지난해 1백77개로 집계된 뉴욕시 전체의 섹스숍중 42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타임스 스퀘어 일대에만 극장수보다 많은 43개가 몰려 있을 정도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 타임스지 본사(43스트리트) 바로 코앞에도 7∼8m 도로 맞은편으로 3개의 대형 섹스숍이 성업중이다. ○섹스숍 모두 1백77개 이 섹스숍들이 84년에는 1백31개 였던 것이 10년동안 46개나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자 줄리아니시장은 지난해말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1백50m이내 설립금지 및 이전촉진,신규허가 유보등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시의회에 제출,승인을 얻었으며 대대적인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타임스 스퀘어 번영회의 그레첸 딕스트라회장(여)은 『시당국의 적극적 개입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임대료 현황을 설명했다.현재 이 지역 임대료는 일반사무실은 1평방피트(1평=35평방피트)당 40∼50달러 수준이지만 섹스숍의 경우는 90∼1백25달러까지로 두배 이상이 되기 때문에 건물주들에게는 매력있는 업종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42스트리트의 폐허가 된 극장들에 대한 재개관 및 기존 극장들에 대한 개보수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월트 디즈니사가 브로드웨이 진출의 전초기지 마련을 위해 3천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96년9월 재개관을 목표로 대대적인 개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뉴암스테르담극장은 이 지역 재개발의 상징적 모델이 되고 있다. 19 03년 뮤지컬극장으로 개관된 정교한 아르누보양식의대표적 건물인 이 극장은 한때 브로드웨이의 대표적 극장 구실을 해왔으나 재정난으로 영화상영관으로 바뀌었다가 82년부터는 아예 문을 닫아버려 흉물처럼 돼 있었다.디즈니사는 이 극장을 디즈니 전용극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뉴암스테르담극장 맞은편의 빅토리극장도 아동극장으로의 재개관을 목표로 개수작업에 들어갔으며 영국의 튜소(Tussaud)그룹도 타임스 스퀘어 1번지 건물에 런던에 있는 마담 튜소와 유사한 밀랍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타임 워너사,MTV사등도 42스트리트의 폐관된 극장들을 매입,공연장 또는 오피스빌딩으로 재활용할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다. 42스트리트개발 프로젝트사의 레베카 로버트슨대표(여)는 『시와 주정부 당국에서도 극장 개보수에 대한 융자혜택등 적극적인 장려책을 세워놓고 있어 이 거리의 분위기는 전연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42스트리트가 새롭게 단장되고 새로운 거리문화가 마련되기 시작하면 섹스숍들은 자연히 떠나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총기사고 전광판 없애 또한 이 지역에서는 특히 타임스 스퀘어 주변 건물들을 모두 뒤덮고 있다시피한 각종 광고탑들에 대한 정비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색상이 화려해진 것은 물론 커다란 커피잔에서 실제로 항상 하얀 김이 솟아오르는 광고등 광고자체가 하나의 작품인 것들도 많다.그 가운데 타임스 스퀘어 어디서나 잘보이는 위치에 있어 눈에 가장 잘띄던 「총기사고 사망자 시계」(Death Clock)가 최근에 없어졌다. 전광판으로 돼 있어 미국의 총기수와 금년들어 오늘까지 총기사고 사망자 누계의 두가지 수치를 밤낮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지난해 미국전역에서 4만2백30명이 총기사고로 사망,교통사고 사망자수에 육박할 정도로 총기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주의환기를 위해 시당국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에 이 시계를 설치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시민들에게도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철거했다는 설명이다.이 사망자 시계가 있던 자리에 뮤지컬 광고판이 들어섰다.「진정한 노력없이 사업에서 성공하는 법」.최근 리처드 로저스극장에서 개막된 61년도 리바이벌 작품이다.불로소득은 시공을 초월하는 인류공통의 바람인지 30여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이 뮤지컬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만원이다.
  • 서울 고속터미널 폐수 6백t방류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서울 종합터미널 총무부장 김국련(54)씨와 환경기사 김종식(29)씨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0일쯤부터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종합터미널 호남고속버스터미널내 세차장의 폐수 배출로를 무단으로 변경,하루에 고속버스 7백여대분 20t의 세차 폐수를 일반하수구로 방류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6백여t의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깨끗한 산하지키기/3군부대 위수지역 “정화작전”

    ◎“오염격퇴”…육·해·공 감시 활동/환경정찰대 등 운영… 쾌적환경 가꾸기 앞장 전군은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에 동참하면서 자신들의 위수지역을 대상으로 보호구역을 선포하고 나섰다. 28일 현재 공군본부를 비롯한 육·해·공군 19개 단위 부대가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했고 여러 부대들이 가입하겠다며 줄을 잇는 가운데 각 부대들은 각기 지역과 특성에 따라 유명산,하천,강과 바다,영공까지 맡아 환경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육군은 제1군단(군단장 김척 중장)이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군이 되겠다』며 통일로 주변을 맡아 정화운동과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물론 환경정찰대 및 감시초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육군 제2군단(군단장 유재열 중장)은 서울의 젖줄인 화천의 파라호와 소양호,춘천호를 오염이란 적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나섰다. 또 제3군단(군단장 이규환 중장)은 동부전선의 「정예산악군단」임을 내세워 내설악 일대를 맡고 예하 24개 부대는 태백준령을 담당키로 했다.제11군단(군단장 김진호 중장)은 「국토 대청결의 날」을 설정,낙동강·남강·금호강과 경관이 뛰어난 화왕산을 정화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보병 제56사단(사단장 강용부 소장)과 제30사단(사단장 이종옥 소장)이 서울 강북지역을 비롯해 북한산과 창릉천,제32사단(사단장 박훤재 소장)이 충남 계룡산,백마부대(부대장 변호인 소장)가 한강 하구,육군수송지원사령부(사령관 홍웅표 준장)가 전국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의 오염없는 쾌적한 분위기조성에 앞장섰다. 한편 해군 제95 13부대는 바다를 지키는 초계의 용사답게 서해를 대상으로 함정을 해양오염의 감시기능에 활용해 오염이 발견되면 방제선 1척을 대기시켰다가 즉시 출동케하는 한편 14개의 섬 항포구와 월미도의 산을 매월 한차례씩 돌며 환경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남해를 지키는 제9637부대도 명량,노량,한산도 일대의 바다와 섬을 책임구역으로 설정했다. 공군본부(참모총장 김홍래 대장)도 예하 전부대에 1산 1하천 가꾸기운동을 매월 한차례씩 실시하라고 강력히 시달했다.공군본부는 이의 솔선수범을 위해 충남 향적산과 두계천 탑정저수지 일대를 정화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창공을 나르는 모든 공군기들은 비행 중 스모그현상 등 대기오염이 관측되면 즉시 이를 신고하는 체제를 갖췄다.
  • 이 며느리에 돌 던져야 합니까/시어머니 유기 철장행 사연

    ◎남편 뇌출혈로 쓰러져 가세 기울어/보다못한 시어머니 “양로원 가겠다”/“나라에서 맡아주겠지” 시골다방에 두고나와 찢어질듯한 가난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생이별시키고 끝내 며느리를 철창에 가두고 말았다. 의붓시어머니를 지방의 한 다방에 버려두고와 유기 혐의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정갑례(51·강남구)씨와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아들부부를 위해 차라리 양로원을 선택한 시어머니 유시중(82)씨. 정씨는 시어머니및 병석에 있는 남편과 합의,시어머니를 전북 부안의 어느 다방에 버려두고 올 수밖에는 달리 선택할 길이 없었다. 집안에 갑작스런 불행이 들이닥친 것은 지난해 4월 택시기사를 하던 남편(61)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부터.청소부로 맞벌이를 하면서도 남편의 계모인 유씨를 정성껏 모시고 아들(25)·딸(23)의 성장을 지켜보던 정씨의 평범한 삶은 산산조각이 났다. 치료비와 생활비에 허덕이던 판에 지난해 12월에는 남편이 다시 쓰러져 아예 거동을 못하게 되면서 청소부일도 그만둔채 집에서 대소변을받아낼수 밖에 없어 설상가상이었다. 가세가 더이상 버티기 힘들게 되자 시어머니 유씨는 올초부터 『양로원에 가겠다』는 등 전에 없던 생트집을 잡아가며 정을 떼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정씨는 위탁보증금 1천만원에 매달 50만원을 달라는 사설양로원의 조건을 감당하지 못하던 끝에 『버려진 할머니는 나라에서 맡아준다』는데 생각이 미쳤다.물론 남편과 시어머니도 동의했다. 결국 지난달 10일 생이별의 여행을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인 부안의 버스터미널 근처 한 식당에서 정씨는 시어머니가 평소 그토록 먹고싶어 하던 우족탕을 사드렸다. 『걱정말고 아들 병구완이나 잘해라』라는 시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듣고 서울로 올라왔다.
  • 「캐비닛살인」범인검거/30대 회사동료/“횡령문제 다투다 살해”자백

    서울 강남구 논현동 수출대행업체 유니통상 사무실 캐비닛에서 보름만에 피살체로 발견된 이 회사 직원 윤자승(24·서울 마포구 염리동)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용의자 강신혁(30·서울 마포구 아현동 663의19)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19일중으로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서 강씨는 『지난 1월31일 상오1시쯤 사무실에서 공금유용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책상에 있는 과도로 윤씨의 옆구리 등을 여러차례 찔렀다』고 자백했다. 서울 H고교 동창인 이들은 강씨가 회사공금 1천6백만원을 유용한 사실을 윤씨가 퍼뜨려 회사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이후 자주 다투다가 사건당일에도 사무실에서 함께 술을 먹으며 심하게 싸운 끝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는 술이 잔뜩 취한 상태에서 『동창끼리 그럴 수 있느냐』고 따지다가 범행을 저지른 뒤 사무실에서 한숨 자고 상오5시쯤 깨어나 윤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담요로 사체를 싼 뒤 다시 쓰레기봉투에 넣어 사무실 캐비닛에 숨겨놓고 달아나 그동안 도피생활을 해왔다. 한편 강씨는 이날 낮12시쯤 대전에서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어머니 안모씨(58)에게 전화를 걸어 『대전에서 만나자』고 했으며 안씨는 곧 경찰에 이를 알렸고 마포경찰서 형사들이 안씨와 함께 대전에 가 동구 용정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범인 강씨를 붙잡아 강남경찰서에 넘겼다.
  • 격일급수 6개월… “지하수도 말랐다”/경남 창녕 가뭄현장 르포

    ◎식당 거의 휴업… 빨래는 친척집 원정/모든 물 재사용… 허드렛물도 못버려 주말인 28일 낮 12시 경남 창녕군 창녕읍 「갈전 분식점」.한참 손님이 붐빌 시간인데도 분식점 문은 굳게 잠겨 있다. 『병아리 눈물처럼 나오는 수돗물로 도저히 장사를 할 수 없어 한달전부터 아예 문을 닫아 놓고 가뭄이 풀릴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이웃 주민의 설명이다. 무려 지난해 7월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 창녕읍내에서는 집집마다 2∼3개씩의 큰 물통을 준비해 두고 있지만 물이 가득 담긴 통은 거의 없다. 『하루 걸러 그것도 불과 30분정도 실낱처럼 쫄쫄 흘러나오다 그치는 수돗물로 어떻게 통을 가득 채울 수 있겠느냐』는 게 한결같은 지역주민들의 하소연이다. 상수원인 고암면 상월저수지의 절대 저수량이 부족해 지독한 이번 가뭄이 아니더라도 이곳 주민들은 그간에도 하루 2시간씩 제한급수를 받아 왔던 터였다. 이런 처지에 지난 9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강수량이 예년평균의 44%에 불과한 5백20여㎜에 그치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 이어져 왔으니 물 고통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상월저수지의 상수원 공급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끊겨버렸다.이때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4천3백20여가구 1만4천4백여 읍내 주민들은 7곳의 지하수에서 나오는 하루 8백t의 물로 30분씩 격일제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그나마 얼마전 1곳의 지하수는 말라버렸고 다른 1곳도 물줄기가 점차 약해지는 것으로 봐서 마르기 직전에 있는듯 했다.지역이 높아 지하수도 땅밑 2백여m까지 암반관정을 뚫지 않고는 구경도 할 수가 없고 더구나 3천여만원의 시설비가 든다는 지하수를 일반가정에서 뚫는다는 것은 감히 꿈도 못 꿀 일이다. 창녕읍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이정기씨(61·여))는 『지난해 5월 주위 4개 식당이 공동으로 암반관정 하나를 뚫어 물을 함께 이용해 왔으나 극심한 가뭄이 워낙 오래 계속되다 보니 이 물마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한달전부터는 인근 고암면에서 t당 1만여원씩을 주고 물을 사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며 『물이 곧 돈인데 물을 아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지하수가 없는일반가정에서 세수는 겨우 물한방울 얼굴에 찍어 바를 정도고 빨래도 속옷정도만 물에 대충 적셔 입는 형편이다.큰 빨래는 엄두도 낼 수 없다.지하수가 없는 대부분의 일반가정에 놓여 있는 세탁기는 장식품이 된지 오래다. 김경자씨(45·여·창녕읍 교동 100)는 『10여㎞ 떨어진 구암면에 있는 개울까지 차를 타고가 빨래를 해 올 때는 그래도 나았다』며 『한달쯤 전부터 그 개울마저도 말라 대부분의 빨래는 모아두었다가 간혹 다른 지역에 있는 친척집에 갈 일이 있을때 가져가 빨아 온다』고 수북이 모아둔 빨래를 들춰 보인다. 7년전 상수도 시설이 된 뒤 한 번도 제한급수가 된 적이 없었다는 창녕읍 바로 옆의 영산면 지역 주민들도 지난해 10월부터는 하루 2시간씩 제한급수가 실시되면서 읍 주민들과 같은 물 고통을 겪고 있다. 더구나 상수원인 구계리 구계저수지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 조만간 비가 오지 않으면 1천2백50여 가구 4천8백30여 면 주민들은 식수 대책이 막막한 실정이다. 『가뭄이 아무리 심하다고 해도 이런적은 없었습니다』 창녕군 영산면 서리 125 윤차봉씨(75)는 『칠십평생을 살면서 이번같은 가뭄은 처음』이라고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세수한 물을 허드렛물 등으로 두 세번은 더 쓰는 것이 이제 생활화 돼버렸다』고 말했다. 상수원이 바닥을 드러내고 지하수마저 고갈돼 가고 있는 창녕읍과 영산면지역.하루가 다르게 심해가는 물고통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은 이제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는 것조차 지친 듯 해보였다.
  • 쓰레기안버리기/갓길운행안하기/끼어들기 자제/귀성길 돋보인 질서의식

    ◎호각행위 등 집중단속도 효과/정체적어 상인 자취 감춰/열차입석 남아돌아 암표상 격감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마다 귀성시즌만 되면 귀성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고속도로와 국도주변의 빈병·음식찌꺼기·비닐봉지 등 각종 오물투기행위 등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또 역·터미널 주변의 암표거래행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특별단속반을 편성,고속도로·국도주변 및 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암표거래·전세버스 호객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는 탓도 있지만 시민들 스스로 문화시민의식을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지난 한달동안의 종량제실시경험을 살려 더이상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있으며 명절 귀성표도 미리 구입하는 예매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29일 상오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구간을 비롯,중부·영동고속도로 등 각 고속도로와 국도변에서는 예전에 귀성객들이 마구 버리던 비닐봉지와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버스전용차선제로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한결 누그러지는 바람에 정체지점주변에서 음식물을 팔던 상인들도 자취를 감췄다.쓰레기도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 이밖에도 버스전용차선에 끼어드는 승용차나 갓길운행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어느때보다 질서의식이 돋보였다. 한편 암표거래 및 호객행위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등 역과 터미널주변 암표상 특별 단속에 나서 고영창씨(36·경기 과천시) 등 암표상 10명과 호객꾼 25명 등 35명을 적발,모두 즉심에 넘겼다. 암표상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첫날인 2월7일 적발된 29명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버스전용차선제의 정착으로 귀성객들이 고속버스와 승합차 등을 이용함에따라 철도의 경우 입석표가 남아 있어 굳이 암표상을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귀성객 특별수송작전에 들어간 서울역에는 29일 하오8∼9시 등 밤시간대의 좌석표가 남았던 것을 비롯,30일 상오7∼8시의 경부선·호남선 등 각노선의 하행선 입석표도 많이 남아 있다.
  • 설/귀성길 비교적 원할/나흘 황금연휴 시작

    ◎2,800만명 대이동/서울∼대전,버스로 2시간30분/일부구간 체증… 승용차는 7시간 걸려/탈서울 인파 4백40만명 이를듯 2천8백만여명의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설연휴 귀성길은 일부구간의 부분정체를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훨씬 순조로웠다.특히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승합차 등은 평소와 비슷하게 운행속도를 낸 반면 일반차선을 이용한 승용차 등은 버스보다 보통 3배가량 더 시간이 걸려 버스전용차선제의 효용성을 실감있게 입증했다. 나흘 연휴를 앞둔 28일 상오부터 서울역을 비롯한 각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김포공항 등에는 한복을 차려입고 선물꾸러미를 든 귀향길 인파로 붐볐으며 하오들어서는 대기업과 공단 입주업체 등 직장인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향하는 바람에 경부·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가 한때 정체현상을 빚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와 이번에 처음 실시된 통행료중불제,일부 진입로 폐쇄 등의 임시조치로 인해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상당히 해소돼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인 고속버스와 함께 9인승 이상 차량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함에 따라 전용차선 이용 차량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승용차에 비해 3배가량 단축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고향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은 2천8백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을 떠나는 사람은 4백4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추산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한남대교남단∼서초IC,판교IC∼수원IC 등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시속 80㎞안팎으로 비교적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졌으며 서울∼대전구간은 전용차선제를 이용한 고속버스와 전세버스가 2시간30분가량 걸린데 비해 승용차는 평소보다 3배정도인 7시간가량 걸렸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와 갈라지는 신갈IC,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IC,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갈라지는 회덕분기점 주변등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여전히 시속 20∼30㎞의 체증현상을 빚었다.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수도권 국도는 정체현상이 심해 경춘국도로 진입하는 구리시 교문사거리부터는 하오2시를 넘으면서 거북이운행이 계속돼 평소 1시간30분가량 걸리던 서울∼춘천구간이 5∼6시간 걸렸다. 한국도로공사측은 28일 하루동안 경부고속도로 14만3천여대,중부고속도로 5만2천여대등 19만5천여대가 귀성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29일에는 18만1천대,30일 16만대,31일 17만9천대,2월1일 13만대 등이 서울을 빠져나가 지난해 68만여대보다 20%가량 늘어난 85만여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설연휴/고속도IC 18곳 진입 통제/9인승도 버스차선 이용

    ◎특별수송대책/고속버스 왕복승차권 판매 정부는 설날을 전후한 오는 28일부터 2월2일까지 전국에서 2천7백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고속도로의 버스전용 차선제 대상 차량을 17인승 이상에서 9인승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부·경찰청·철도청·서울시 등이 20일 밝힌 종합대책에 따르면 28일 낮 12시부터 2월1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양재 인터체인지(IC)1백16㎞와 상행선 청원∼양재 IC 1백24㎞의 1차선을 버스전용 차선으로 지정,9인승 이상의 차량만 다니도록 했다. 주요 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사이에도 전용차선제를 실시,서울의 경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반포 IC 1.2㎞와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서초 IC 5백m,부산의 동부 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진입로 4.1㎞에 전용차선제를 적용한다. 고속버스 이용객을 위해 서울에서 대전·대구·광주·부산 구간은 왕복 승차권을 판매하고 서울에서 떠나는 고속버스의 경우 고속도로 진입이 원활해지도록 호남행은 서초IC에서만,영남행은 반포IC에서만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9인승 미만의 차량은 고속도로의 진출입을 통제,하행선의 경우 28일 낮 12시부터 31일 낮 12시까지 반포·서초·광주·곤지암·서대전 등 18개 IC에서의 진입이 통제된다.잠원·반포·광주·곤지암 등 4개 IC에서는 진출입이 다 통제된다. 상행선의 경우 31일 낮 12시부터 2월2일 낮 12시까지 신탄진·판교·광주·곤지암 등 8개 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건교부는 서울에서 4백40만명,수도권에서 모두 1천3백만명이 빠져나가 6일동안의 귀성차량이 1백만대에 육박,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연휴 끝날인 2월1일은 귀경객이 몰릴 것에 대비,지하철과 좌석버스 운행을 2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임시객차 4백74편·4천36량을 증편하고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8백50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항공편은 하루 평균 95회를 늘리고 연안 여객선은 1백4개 항로에서 1백9편을 매일 추가로 운항한다.
  • 10만원권 수표위조범 4명 검거/어제 마산서

    ◎“창원인쇄소서 복사기 훔쳐 6백장 복제”/1만원권 지폐도 복제… 유통여부 조사 시중에 대량 유통되던 10만원짜리 수표 위조범 일당 4명이 15일 보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부(김종우 경무관)는 15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양천경찰서 수사팀이 범인들에 관한 첩보를 입수,이날 새벽 이들이 숨어 지내던 경남 마산에서 주범 정인환(35·마산시 회원구)·임채혁(34·마산시 회원동)씨와 공범 이훈씨(35·마산시 합포구 교원동 34)등 3명을 검거하고 정씨의 애인 문창임씨(26·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120)를 광명에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일본제 롯데캐논 CLC­10 컬러복사기 1대와 1만원권 위조지폐 3백73장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위조수표 발행액수및 사용처 ▲원본수표의 구입처 ▲사용하고 남은 위조수표의 행방 ▲공범여부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인뒤 16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씨와 정씨는 지난해 10월초쯤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표를 위조하기로 모의하고 같은달 8일 상오1시쯤 창원시 내동 복사인쇄업소 온보당에 들어가 롯데캐논 컬러복사기 1대를 훔쳐 보관하고 있다가 지난해 12월 초순 한미은행 영동출장소발행 10만원권 자기앞수표(번호 가가 33618314)를 복사기에 넣고 6백여장을 위조한 혐의이다. 범인들은 지난달 29일 서울로 올라와 위조된 수표 6백여장을 임씨가 3백장,정씨가 2백10장,이씨가 90장씩 나눠 갖고 같은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서울 노량진·봉천동·신림동·남대문·영등포·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지를 돌아다니며 슈퍼마켓·제과점·화장품가게에서 위조수표 85장을 주고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위조한 1만원권 위조지폐의 일련번호가 「2626482 차사사」「3016313 가다라」등 2가지 종류인 것을 확인하고 이 지폐들이 시중에 유통됐는지 집중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이 쓰다남은 위조수표를 소각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에서만 1백10장이 발견된 점을 중시,여죄를 추궁중이다.
  • 「사용자 확인」없는 유통에“허점”/10만원권 위조수표사건의 문제점

    ◎경찰 컬러복사기 관리대장 형식 점검/또다른 공모자·실제소각 여부 밝혀야 15일 경찰에 붙잡힌 위조수표 유통사건 범인들은 10만원짜리 수표를 6백여장이나 복사,이중 1백10장을 서울 일원에서 버젓이 사용했음에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금처럼 통용되는 10만원짜리 수표의 경우,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시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연락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실정이어서 정교한 컬러복사기로 얼마든지 수표를 위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또한 복사기 보유업체에서는 관리대장을 두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한국은행과 관할 경찰서에 신고토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복사기 사용대장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데다 경찰에서도 보유업체를 상대로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관리 무방비 상태임이 드러났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경찰의 관리허점 때문에 대형콘서트 입장권·성적표·주차권·상품권 등 각종 유가증권을 위·변조하는 사례가빈번하다는 것. 한국조폐공사측이 올해부터 수표용지를 만들때 앞뒷면에 X표시가 각각 나타나도록 해 지금까지 개발된 복사기로는 위조할 수 없도록 한 것도 이같은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해서이다. 이 또한 컬러복사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찰에서도 조만간 관계부처와 협의,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 위·변조범들에 대한 법적인 처벌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형법 제214조는 유가증권을 위·변조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있고 화폐·지폐 등 은행권을 위·변조할 경우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달리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폐보다 훨씬 위조하기 쉬운 수표 등 유가증권 위조범들도 통화위조범들처럼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도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 경찰은 당초 위조수표의 발생지가 전부 서울지역이라는 점을 중시,서울경찰청에서만 집중수사를 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지못하자 뒤늦게 다른 지방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벌이던중 시민의 제보로 범인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또 위조수표의 유통기간에 대한 수사도 미흡한 점이 많다. 경찰은 이날 수사발표에서 범인들이 지난해 12월31일 처음으로 위조수표를 사용하면서 아무런 의심을 받지않아 자신감을 갖고 범행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윤식」이란 이름으로 위조범들이 처음으로 위조수표를 사용한 곳은 지난해 12월24일 하오 2시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4호인 K옷가게에서 였다. 이들 이외에 또다른 범인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증폭되고 있다. 아울러 남은 위조수표가 범인들의 주장대로 과연 모두 소각됐는지도 의문이며 범인들이 위조에 사용한 진본수표를 입수한 경위및 위·방지요소인 물음표(?)를 제거한 방법 등도 밝혀내야 할 과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위·변조시 위조수표에 나타나게끔 한 물음표는 전문가가 아니면 제거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또다른 공범의존재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
  • 신축 관공서·병원·호텔 등 대상/장애인 편의시설 의무화

    올해 신설되는 읍·면·동사무소와 우체국 등 근린 공공시설과 지하철·버스터미널·종합병원·호텔 등에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유도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비의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을 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규칙은 도로·공원·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통신시설·공동주택 등을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치 대상물로 지정하고 각 대상에 따라 20종류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시설물 가운데 근린 공공시설과 버스터미널·공항·종합병원은 앞으로 5년안에,지하철 등 철도역은 10년안에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 경부고속도/오늘∼2일 버스차선제/신정연휴 수송대책 마련

    ◎곤지암 등 IC 5곳 진출입 통제/열차 4백13량·항공기 50편 증편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2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일부구간 상하행선과 주요도시의 고속도로진입로에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반포 등 일부 인터체인지(IC)는 차량의 진출입이 통제된다. 건설교통부는 30일 신정연휴에 수도권의 2백60만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천2백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IC∼신탄진IC 1백35㎞와 상행선 남이분기점∼양재IC 사이 1백16㎞의 중앙 1차선은 17인승이상의 버스만 다니도록 한다.이를 어기면 범칙금 3만원과 20점의 벌점을 물린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의 버스터미널에서 고속도로진입로까지도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서울의 경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반포IC간 1.2㎞와 서초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이 0·5㎞.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영한다. 또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1일 낮 12시까지 하행선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 및 곤지암IC에서 17인승미만의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상행선은 내년 1월1일 낮 12시부터 2일 자정까지 곤지암과 광주IC의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하루평균 50개의 임시열차 4백13량의 객차와 8백50대의 전세버스,50편의 부정기항공편도 증편한다. 한편 교통방송(TBS 95.1M/Hz)은 신정연휴기간에 예상되는 교통혼잡에 대비,31일 낮 12시부터 새해 1월3일 상오7시까지 연말연시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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