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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중반 세몰이(달아오른 7·21 재·보선 선거전)

    ◎수뇌부 총출동 혼전지역 지원/여­2與 지도부 서로 ‘품앗이 유세’/야­전략지역 4곳 ‘이동 작전회의’ 7·21 재·보선일을 1주일 남겨놓고 여야 수뇌부가 총출동하고 있다.혼전지역은 아예 중앙당을 옮겨 놓은 분위기다.‘이동 지도부회의’나‘이동필승 전략회의’를 갖는 등 중반 대세몰이가 한창이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5일 공동여당 최고위급 협의기구인 8인협의회를 열어 ‘지도부 공조’를 시도한다.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을 품앗이 지역으로 선택했다.전자는 자민련 朴俊炳 후보가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를 거의 따라잡았다는 자체 분석에 따른 것이다.후자는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가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에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초 뉴코아쇼핑과 광명 하안·철산지역에서는 양당 합동 거리유세도 예정하고 있다.물론 양당 ‘스타의원’들을 총동원한다. 국민회의는 35%정도로 추정되는 광명을의 ‘충청표’를 노리고 있다.한나라당 全후보의 상승기류를 차단하기 위해 李愚貞 고문과 韓英愛 秋美愛 의원 등 여성들을 긴급 투입했다. 鄭均桓 사무총장과 韓和甲 총무,金元吉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은 이곳과 수원 팔달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소속의원 부인 80여명도 총동원했다.초·재선의원으로 구성된 ‘푸른 유세단’은 여성표와 부동표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은 14일 서초갑에서 심야 선거필승전략회의를 소집했다.朴泰俊 총재가 직접 주재했다.동별로 책임을 맡은 의원 18명이 모였다.또 서울시 원외위원장과 구청장,구의원,시의원 등 전 조직이 참석하는 확대대책회의도 소집할 계획이다. 朴총재는 전날 ‘1일행원’에 이어 朴후보 선대본부를 방문,서초갑 지원을 계속했다.이어 자전거유세단인 ‘그린씽씽홍보단’발대식에 참석했다.7호선 지하철공사현장,지하꽃상가,고속버스터미널 상가 등 반포일대도 누볐다. 朴총재는 金東周 후보 지원을 위해 15일부터 사흘동안 고향인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머물 예정이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일부 혼전지역을 승부처로 삼아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서울 서초갑과 경기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수원팔달 등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했다. 당 지도부가 이날 서초갑을 시작으로 광명을,종로,수원팔달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잇따라 ‘이동 필승전략회의’를 갖기로 한 것도 중반전 대세몰이 차원이다.이날 회의에서는 金泰政 검찰총장의 ‘張壽弘 리스트’관련 발언과 대북(對北)‘햇볕정책’ 등을 대여(對與)공세의 도마에 올렸다. 金德龍 부총재는 “야당인사들의 청구 수뢰설을 확인한 검찰총장의 발언은 안기부의 정치개입과 무장간첩 침투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고 비난했다.徐淸源 사무총장은 “검찰총장이 수사중인 사건의 정보를 흘리고 정치적 언동을 하는 등 야당 흠집내기에 가담했다”며 “이는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던 일”이라고 지적했다.洪準杓 의원은 “해방이후 검찰총장이 수사중인 사건을 확인해 준 전례가 없었다”며 “검찰총장의 입은 대통령보다 무거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회의 직후 金哲 대변인은 “정부가 20일만에 북한에게 재(再)침투를 당하고도아무 대책 없이 또다시 햇볕론을 말하고 있다”며 “햇볕정책은 국내 경제와 정치,특히 야당에게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날 ‘진상조사단’을 동해안 현장에 급파한 것도 선거를 앞두고 햇볕정책의 문제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국민신당◁ 후보를 낸 3개 선거구 가운데 “승산이 있다”고 분석한 서초갑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부동산 매매가 하락 주춤/미분양 주공아파트 노려라

    ◎전국 10여곳 2만가구 교통·편익시설 등 양호/신청자격 제한없고 동호수 선택 자유 ‘메리트’ 정부가 각종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매매가 하락이 주춤해지자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신청자격 제한이 없는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최적의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는 주공아파트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1,200만∼1,400만원을 장기저리(연리 9.5%,20년 상환)로 융자해 준다. 여기에다 20%이던 계약금 비율을10%로 낮추고 4차례에 걸쳐 내던 중도금을 아예 없앴거나 1∼3회로 줄여주고 있다.그만큼 입주 예정자의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뛰어난 교통 여건과 좋은 생활 편익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의 미분양 주공아파트를 살펴 본다.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 ■남양주 청학=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수락산을 마주보고 있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43번 국도,올림픽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상계동에서 5㎞ 남짓 떨어져 있어 서울 생활권이다. 현재 25평형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다음 공급 물량은 99년 이후 1,200세대. ○평당 280만∼290만원 분양 ■양주 덕정=21평형과 25평형 350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있다.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26만평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평당 분양가는 280만∼290만원. ■오산 운암=오산시청 맞은 편 오산뜰 25만평에 총 1,651여 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남부 최대의 신흥 거주지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5분거리. 서울∼안양∼수원∼평택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서울∼오산∼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가 지난다. 전용면적 18평형을 선착순 분양한다. ■안산 고잔=2000년 5월까지 3,050가구가 들어선다. 사당역까지 지하철로 40분 거리. 신갈∼안산 고속도로,제 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있다. 승용차로 50분이면 여의도에 갈 수 있다. 2000년까지 초등학교 10개,중학교 10개,고등학교 5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삼산2=선착순 분양 물량은 전체 3,142 가구 중 25평형 100여 가구. 분양가는 융자금 1,200만원을 포함해 8,300만원 정도. 남쪽에는 삼산 1지구 37만5,000평이 대형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동쪽은 부천 상동지구가 주거·상업·영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부산 당감=백양산 자락에 자연친화형 아파트 1,967세대가 들어선다. 인근에 국제중·고교와 과학고가 문을 열었으며 단지 안에 동양초·중학교가 곧 신설될 예정이다. 동서고가도로와 김해공항,사상버스터미널,구포역과 연계된다. 21·25·31평형 470가구를 선착순 분양. ○서울 잠실지구 규모로 조성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여평에 모두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복선화 예정인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다. 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 품목인 거실장·식기건조기·비디오폰·식탁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평당 270만원선. ○시내중심가서 10분거리에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총 26만평에 8,300가구가 93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내 중심지 및 청원IC가 10분거리에 있다. 58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중도금 납부를 2회로 줄였다. 지구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가 있다. ■대전 관저=구봉산 자락에 2만여 가구(민간분 포함)가 건설된다. 서대전IC에서 800m 떨어져 있다. 1,2지구안에 초등학교 4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2개가 곧 문을 연다.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익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170%… 녹지 넉넉 ■전주 송천=전주에서 가장 큰 단지로 2,000가구가 들어 선다. 송천대로와 동부순환도로,호남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중도금이 없으며 최고 4,600만원(연리 16.95%,20년상환)을 빌려 준다. ■광주 상무=인근에 터미널 백화점 공항이 있는 상무 신도심의 핵심지구. 시청 언론사 금융기관 등이 옮겨 올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이 단지 남쪽을 통과할 예정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은400여가구. ○비슬산 감싸 자연경관 좋아 ■대구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여평에 1,2차에 걸쳐 총 4,200가구가 건설된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지역이며 비슬산이 감싸고 있다. 국도 5호선과 연계되고 단지내 30m 도시계획도로가 앞산 순환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최고 3,000만원(연리 16.5∼16.95%,20년 상환)을 빌려준다.
  • 지하철의 슬픈 풍경/최혜실 KAIST 교수·국문학(굄돌)

    고속버스터미널역,한 여인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탄다.전차 한가운데 짐을 놓고 가방에서 칫솔을 꺼내들고는 공장 부도로 1천원 한장에 드리겠다고 외친다.신사역,여인이 내린 후 기다렸다는 듯이 맹인 부부가 하모니카를 불며 지나간다.구슬픈 찬송가가 적당하게 늘어서 있는 인파 사이로 흐른다. 옥수역,터널 사이로 빠져나온 전차의 차창은 5월의 햇살로 가득차 있는데 그 빛을 등에 받고 한 남자가 커다란 가방을 메고 탄다.가느다란 은목걸이에 소매 밴드까지 포함하여 1천원 한장에 판다. 차는 강을 건너고 금호역에 딱맞게 일을 끝낸 남자가 내린다. 그뒤로 껌과 종이를 든 소년이 탄다.종이가 한장 한장 좌석에 앉은 승객의 무릎에 놓이고 소년은 껌을 내민다.괴로운 순간이다.불쌍한 소년에게 동전한닢 주려는 욕망과 이 소년을 돕는 것이 앵벌이의 배후를 키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단호함 사이에 갈등하다가 차라리 내리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끼게 되는…. 충무로역에서 탄 구두약 파는 여인은 숫제 엎드려서 승객들의 구두를 닦아보인다.효과가 제법괜찮은지 구두약을 사는 승객들이 몇몇 보인다.구슬픔과 활기참,어떤 형식으로든지 삶을 영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까지는 아름답다.을지로3가역,이 모든 인물들이 내리고 타는데 서로 한번도 마주치거나 겹치지 않은 것에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면서 나는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차를 내린다. 신촌행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플랫폼에서는 방송이 흐른다.차내에서의 판매·구걸·선교행위는 금지되어야 하므로 승객 여러분들이 도와주어서는 안돤다는….
  • 돈지갑 찾아준 휴가병 사례비 사양하고 귀대(조약돌)

    ○…휴가중이던 병사가 거액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금마저 거절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 10일 육군에 따르면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 조교인 宋永哲 병장(24·전남 목포)은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던 9일 하오 3시쯤 서울 상봉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6백만원의 현금과 수표가 든 지갑을 주웠다.宋병장은 지갑에 든 명함을 보고 분실자인 黃현승씨(27·국제콜택시협회 직원·서울 중랑구)에게 연락,지갑을 돌려줬다. 宋병장은 黃씨가 건넨 사례비를 마다하고 귀대했으나 黃씨가 宋병장의 부대를 직접 찾아 부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宋병장의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 “5월은 재활용의 달”/환경부­지자체 공동/숨은 자원찾기 운동

    ‘5월은 재활용의 달’ 환경부는 1일 5월 한달동안 한국자원재생공사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폐자원 수거운동본부를 설치해 가정과 직장별로 ‘숨은 자원’과 ‘버려진 자원’을 수거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사,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새로 설치하거나 훼손된 것은 교체할 예정이다. 오는 7∼10일 4일동안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시장에서는 미국,일본 등 8개국 8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기술 및 장비보급을 위한 재활용산업전이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는 알뜰시장이 열린다.
  •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社說)

    철도역사·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에 휠체어리프트 등 편의시설 설치율이 아직도 저조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는 장애인에 대한 보다 큰 관심을 촉구한다.복지부가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비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과 관련,공공시설 및 장애인이용시설 11만6천997곳에 대한 조사결과 97년 6월말 현재 설치율이 41.9%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96년의 36.8%보다는 5.1%포인트 늘어났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비율이다.특히 지하도와 육교,공중화장실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25%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장애인 10명 가운데 3명은 한달에 한번도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한벗장애인이동봉사대’의 보고는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한다. 노동부가 집계한 정부와 정부투자기관,300인 이상 민간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은 더욱 심각하다.이들 기관과 업체의 의무고용비율은 전체 근로자의 2%로 돼 있으나 정부만 겨우 1%를 넘겼을뿐 나머지 기관과 업체는 0.4∼0.8%에 머물고 있다.그나마 최근 IMF한파가 들이닥친 뒤에는장애인부터 우선해고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와중에 노동부 산하 서울인력은행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열기로 되어있던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취소돼 이를 손꼽아 기다리던 장애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구인업체가 거의 없어 박람회를 취소했다는 은행측의 해명이지만 기업보다 정부당국의 장애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가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서울대가 단 한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원생을 기숙사에 들어갈수 있게하려고 관련 학칙을 개정한데 이어 장애학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여간 반갑지 않다.오는 20일은 제 18회 장애인의 날이다.화려한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그렇지만 언제나 장애인을 진정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과 관심이 없다면 그 많은 행사는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 녹지에 버스터미널 허용/건교부 새달 말부터

    ◎월드컵 경기장에 수익시설 가능 전국 10개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장에 관광사업 시설 등 각종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자연녹지 지역에 시외버스터미널과 농수산물유통센터의 설립이 허용된다.또 보문관광단지 처럼 도시계획법상 유원지에 카지노 설치가 가능해 지고 인구밀집 지역에 극장과 같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10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빠르면 5월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장으로 지정된 운동장에 대해서는 판매 위락 교양시설이나 스포츠센터와 같은 운동장 관리에 필요한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자연녹지 지역에 시외버스터미널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도시철도 차량기지는 가능한 점을 고려,자연녹지의 도시철도 차량기지에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동래구 온천동 시외버스 터미널의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내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한 서울 대전 등 6개 차량기지에도 시외버스 터미널의 입지가 가능하게 됐다. 또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대규모 점포나 농수산물 도매시장,농수산물공판장 등과 함께 도시계획시설인 시장에 포함시켜 자연녹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노외주차장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외해 도시계획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 여동생 성폭행범 공기총 살해

    【익산=조승진 기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자신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남자와 말다툼을 하다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소병석씨(30·회사원)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씨는 지난 달 31일 하오 10시쯤 익산시 금마버스터미널앞 포장마차에서 10여일전 자신의 여동생(28)을 성폭행한 金병화씨(39·익산시 덕기동·농업)를 만나 피해보상 문제를 의논하다 金씨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이에 격분 준비해 간 공기총으로 金씨를 쏴 숨지게 한 혐의다.
  • 한밤까지 부동표 잡기 전력투구/4·2 再·補選­前夜 이모저모

    ◎대구 달성­박정희 바람 “확산­차단” 막판 대접전/경북 의성­여 ‘지역개발론’에 야 자민련 맹비난/문경·예천­“공약 준수 약속” “경북인사 차별” 대결/부산 서구­현역의원 대거 몰려 지원유세 총력전 【전국 종합】 여야는 ‘4·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일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대거 현지에 투입,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여야는 특히 상대당이 금품이나 흑색 선전물을 살포할 것에 대비,밤늦게까지 감시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대구 달성◁ 국민회의는 嚴三鐸 후보가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에 오차한계 이내로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역전승을 장담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이날 朴尙奎·柳在乾 부총재와 林采正 홍보위원장,南宮鎭 제1정책조정위원장,鄭東泳·秋美愛·崔喜準 의원 등은 인구밀집 지역인 다사·화원·논공 등 3개읍의 시장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지역개발론으로 한나라당 朴후보의 ‘朴正熙 바람’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 朴후보는 새마을노래와 ‘朴正熙냐,金大中이냐’라는 구호를 앞세워 파상적인 거리유세전을 펼쳤다.朴후보 진영은 ‘朴正熙 향수’를 최대한 자극하기 위해 유세 때 마다 朴 전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끊임없이 들려주며 여성층을 공략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미 朴후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때문인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북 의성과 문경·예천에 돌리는 여유를 보였다. ▷경북 의성◁ 자민련은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金鍾泌 총리서리의 오른팔인 金相允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을 설득했다.朴泰俊 총재는 이날 朴浚圭 최고고문,朴哲彦 부총재와 현지에서 합류,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탑리시장,안계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들은 특히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한나라당의 선거전략에 맞서 “신정부 각료중 대구·경북출신이 4분의 1인 4명”이라면서 ‘T·K소외론’을 집중 반박했다.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는 자민련의 지역개발론에 맞서 대해 ‘셋방살이 여당’‘들러리 여당’이라고 몰아부쳤다.이날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인구 밀집지역을 훑고,연고지역 총동원령에 따라 지원나온 당직자와 사무처요원까지 구석구석을 누볐다. 국민신당은 李仁濟 고문이 申鎭旭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펼치며 “국기를 뒤흔든 북풍파문이 여야 밀약으로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여권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문경·예천◁ 의성 재선거와 문경·예천 보궐선거 두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지도부는 이날 두 지역구를 넘나들며 총력전을 펼쳤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의성에 이어 예천 고속버스터미널과 문경시장 등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벌였다.朴총재는 특히 辛國煥 후보가 내세운 지역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공동 집권여당의 총재인 내가 공약을 모두 지킬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면서 “그래도 언제 깨질지 모르는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느냐”고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도 李漢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의성에 이은 릴레이 지원유세를 벌였다.申榮國 후보는 자민련 辛후보에 대한 미세한 열세를 막판 부동표 흡수로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金大中 정부 인사의 호남싹쓸이론으로 유권자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다. ▷부산 서◁ 국민회의는 鄭吾奎 후보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이 부산지역 정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朴燦柱·李聖宰·崔善榮 의원 등 현역의원을 상주시키며 가두 유세와 상가방문을 통해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또 어두워지면 40여명의 청년당원으로 구성된 ‘부정선거 감시단’을 각 지역별로 배치,불법선거운동에 대비했다. 한나라당은 30여명의 현역의원이 나서 鄭文和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한나라당은 특히 조직표가 많은 무소속 郭正出 후보를 꺾기 위해서는 투표율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들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설득했다. 무소속 郭正出 후보는 “내가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부산 민심이 한나라당을 이탈한 증거”라면서 “언제 해체될지 모르는 한나라당 대신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 대학가 헌혈운동/崔弘運 논설위원(외언내언)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헌혈(虧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피를 팔아 생계를 이으려는 실업자나 막노동꾼의 매혈(賣血)이 대부분이었다.당시 380㎖의 피를 팔면 1천3백원을 받을 수 있었고 피를 뽑은 뒤 주는 빵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나이(16세 이상,65세 미만)와 체중(남 50㎏,여 45㎏ 이상)을 제한했기 때문에 주머니에 몰래 돌을 넣거나 나이를 속이고 피를 판 사람들의 눈물겨운 사연도 많았다.특히 명절을 앞두고 고향 갈 여비를 마련하려는 사람들로 혈액원마다 장사진(長蛇陣)을 이뤄 특이한 풍속도가 되기도 했다.생명을 구하는 피가 턱없이 부족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렇게 저조하던 헌혈인구가 대한적십자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80년 처음으로 전체 국민의 1%를 간신히 넘긴 뒤 지난 95년에는 2백만7천명으로 4.5%에 이르렀다.헌혈 선진국인 스위스(9.7%)나 프랑스(6.9%),일본(6.6%)에는 못 미치지만 미국(5.4%)과 영국(5.2%)은 곧 앞지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그렇게 되기까지는 철도역이나 도심 광장,버스터미널 등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운 헌혈권장요원들의 공이 크다.이들은 박봉에도 ‘드라큘라’ ‘흡혈귀’ ‘인간거머리’라는 불쾌한 소리를 들으면서 행인들을 끌었다. 헌혈의 역사는 2차 세계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전쟁터마다 신음하는 부상병들에게 전우(戰友)들은 기꺼이 팔을 걷어붙여 많은 생명을 구했던 것이다.이를 체계적인 사업으로 승화시킨 것이 1948년 8월 제20차 세계적십자사 국제회의다.이 회의에서 각국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적극 전개하도록 권장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1958년 2월 대한적십자사에서 국립혈액원을 인수,공식 혈액사업이 시작됐으나 실적은 저조했다.최초의 본격적인 헌혈운동은 1960년 4·19학생혁명 때 실시돼 큰 성과를 거뒀다. 새 봄 대학가에 경제살리기 헌혈운동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전남지역 대학가에서 시작된 것이 서울로 북상(北上)해 25일부터 동국대,숭실대,연세대에서 잇따라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다.혈장 수입에 지출되는 외화를 절약해 경제살리기에 기여하자는 젊은 학생들의 뜻이 갸륵하다.
  • 4년전 잃어버린 정박아들/TV보다 우연히 발견 재회(조약돌)

    ○…이름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정신박약 상태의 정지민씨(31)가 실종 4년만에 우연히 TV를 본 아버지에 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 정씨의 아버지 경훈씨(60 택시기사)는 지난 15일 하오 9시 40분쯤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자신의 집에서 교육방송의 ‘다큐 이사람’이란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뜻밖에 아들의 모습을 발견,이튿날 광주에 내려와 감격의 재회. 정씨는 지난 94년 9월 화성군 집앞에서 놀다가 사라진 뒤 광주시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헤매다 엠마우스 복지관에 수용돼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침범/얌체 주차에 과태료 20만원

    ◎복지부 새달부터 앞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오는 4월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부청사 장애인복지시설 병원 학교 백화점 지하철역사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거나 증·개축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최고 3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정부청사 민원실 등은 청각장애인용 공중 팩시밀리를,교통시설은 점자로 된 노선 안내책자를,도서관은 시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독서기와 음성지원 컴퓨터를 각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 민족 대이동… 귀성길 차분/고속도·국도 등 대체로 원활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한 2천1백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심각한 경제난으로 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고 지난 주말부터 일부 귀성객들이 서울을 빠져 나가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큰 혼잡이 없었으며 전국의 고속도로 및 국도도 예년과 같은 극심한 정체현상은 빚어지지 않았다. 예년보다 넉넉치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백화점과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스키장 등 겨울 휴양지도 썰렁한 모습이었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이날 낮부터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 톨게이트 부근이 일시적인 정체 현상을 빚었다.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예년 설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20여만대에 그쳐 경부선은 남이∼회덕,중부선 호법∼일죽,영동선 새말∼상진부 등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고는 고속도로 전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고속버스는 이날 상오 경부선과 호남선의 예약률이 70%를 넘지 않았으며 하오부터 귀성객들이 몰렸지만 임시차편 등의 좌석이 남아 예년에 비해 쉽게표를 구할 수 있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9만여명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또 48편의 열차를 증편한 서울역에는 8만여명이 서울을 빠져 나갔다.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테마 탐방)

    ◎조선 서민의 정취 담긴 포근한 보금자리/전통가옥 70여호… 예안이씨 집성촌/기와집 10여채 충청도 양반집 전형/영암군수댁 전통정원 조형미 뛰어나/무형문화재 11호 지정 연엽주 유명 【아산=임태순 기자】 산자락에 초가와 기와집이 어깨를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있다.그 앞으로 작은 시냇물이 마을을 휘감고 흘러 간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국이다.한눈에 봐도 풍수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 느껴진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이다.조선 명종(1545∼1567)때 장사랑 벼슬을 지낸 이정이 낙향한뒤 예안 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온 곳이다.문중에 걸출한 인물들이 많아 큰 집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한 집들이 많다.그래서 지난 88년에는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외암리에는 전통가옥이 70호 남짓 된다.이 가운데 10여채의 기와집은 충청도 양반가의 전통적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영암댁,참판댁,송화댁,병사댁,감찰댁 등으로 불리는 이 집들은 대개 지은지 100∼200년 정도 된다.살기에 편하도록손질이 가긴 했지만 초가집들도 옛맛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외암리의 제1경은 아마 전통 가옥보다는 돌담길일 것이다. 도로를 따라 외암리로 다가서면 멀리 송림숲 사이로 초가와 기와집이 보인다.마을앞 내를 건너면 소로를 따라 돌담길이 나타난다. 담장은 본래 외부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외부로부터 내부를 보호해주고 이쪽과 저쪽을 막아서 공간을 구분해주는 것이 바로 담장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외암리의 돌담길은 폐쇄적이고 답답하기 보다는 친근함과 정겨움으로 다가온다.보는 이로 하여금 소박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느낌은 담 높이가 그리 높지 않은 데에서 오는 것일 것이다.담장은 까치발을 해야지만 집안을 들여다 볼수 있을 정도로 왠만한 어른들의 키와 나란히 간다.안을 살짝 가리긴 했지만 외부와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안과 밖을 동시에 배려한 은근함이 배어 있다. 끊어질 듯 이어진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덧 마을 한가운데에 다다르고 마음은 고향에 온듯 푸근해진다.이런 곳에 느티나무를 빼놓을수 없다.5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가 가지를 늘어 뜨리고 기품있게 서 방문객을 맞아준다. 그저 그렇고 그런 것들이 모여 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흡인력이 있다. 집구경으로 눈을 돌려보자. 마을 동쪽에 있는 참판댁은 충청도 양반가의 전형을 보여준다.민속자료 195호로 지정된 이 집은 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아 지은 것으로 안채와 사랑채,중문간 및 곶간채가 모여,터진 ‘ㅁ’자형의 구조를 하고 있다.집앞 대문채 앞으로 돌담을 쌓아 고샅 역할을 하게 한 것이 특이하다.중문간 앞에는 아담한 마당을 만들고 장독대 주위에는 나즈막한 돌담을 둘러 아름다운 공간의 연속을 연출한다.특히 이 집에서는 연잎,솔잎,찹쌀로 만든 연엽주가 제조돼 애주가들의 입맛을 다신다.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된 이 술은 임금이 궁핍한 백성들과 함께 하겠다며 호의호식을 거절하자 진상된 약주라고 한다. 마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영암댁은 전통정원이 자랑이다.전체적으로 깍고 다듬은 흔적이 많아 조경학자들중에는 일본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돌과 나무의 절묘한 배치는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초가집으로는 100여년전에 지어진 오병석씨 댁을 꼽힌다.초가집으로는 상당히 위풍이 당당한데 밤나무로 기둥을 세웠다.정면 6칸,측면은 몸채 1칸에 안팎으로 반칸퇴를 둬 한채에 모든 기능을 갖추었는데 초가집이 주는 푸근함과 아늑함이 물씬 풍긴다. 마을 중심부에서 동향해 있는 장영주씨 초가는 넓게 둘려진 돌담과 옛 모습의 사립문이 어울려 순박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안겨준다. ◎개방/보존의 갈림길에 선 ‘영암군수댁’/작은폭포 연못·돌다리·정원수 환상의 조화/관광객 등쌀에 훼손 심각… 일반공개 안해 【아산=임태순 기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아무리 값지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라도 장롱속에 숨어 있으면 그림의 떡이다.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의 영암군수댁은 잘 짜여진 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작은 폭포와 연못,올망졸망한 돌다리와 징검다리,침엽수와 활엽수의 조화로운 배치 등은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외암리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정문은 물론 돌담을 끼며 돌아 있는 곁문도 굳게 닫혀 있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너머를 힐끔힐끔 훔쳐보다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아쉽기는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에서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들어 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나 이 집주인은 사생활 침해보다는 다른 이유로 문을 걸어 잠그게 됐다며 다소 뜻밖의 얘기를 했다. 안주인에 따르면 관광객이 한번 왔다가면 정원이 조금씩 훼손된다고 했다.나무 또는 바위틈새에 담배꽁초,휴지조각,필름통 등을 꾸겨 넣는가 하면 형상석이 부서지거나 없어진다.철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고이 가꾼 나무등걸 또는 수석에 올라가 뛰어놀기도 한다.젊은 부부들이 자녀들을 놓아 기르는 탓이다. 안주인은 “손으로 만지는 ‘촉수문화’ 때문인지 눈으로 감상하기 보다는 손으로 만지려 든다”며 “조상들이 정성 들여 가꾼 것을 보존하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게 됐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말해 개방와 보존의 갈림길에서 보존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장롱속의 보물이 다시 모습을 보이려면 우리들의 주의가 선행돼야 할 것 같다. ◎외암리 민속마을 가는길/아산 송악면 소재지서 1㎞ 거리 위치/아산·온양서 시외버스 하루 7회 운행 아산시 송악사거리에서 공주로 가는 39번국도로 6㎞쯤 가면 송악면 소재지가 나온다.면 소재지 입구 외곽도로로 들어가 이정표대로 1㎞쯤 가면 외암리민속마을이다. 아산버스터미널 또는 온양역앞에서 외암리 강당골행 시내버스가 아침 8시부터 하오 4시10분까지 하루 7번 다닌다.40분 걸린다.외암리에 숙박시설은 없으며 아산시내에 온양관광호텔,그랜드호텔,제일호텔,도고 로얄호텔 등이 있다.
  • 설 연휴/고속도 하행 15곳 진입금지/경찰청 교육대책

    ◎서초∼청원·국도 8곳 전용차로제/서울시 30일 상오 2시30분까지 지하철 연장운행 설 연휴 전날인 26일 낮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126㎞ 구간에서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또 28일 낮 12시까지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IC)15곳에서 하행선 진입이 금지된다. 경찰청은 19일 오는 26일 상오 9시부터 30일 상오 9시까지를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초IC∼청원IC 구간과 함께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 1.2㎞,〃∼서초IC 3.8㎞,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 8개지역에서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26일 낮 12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의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IC 등 10곳,중부고속도로의 광주 곤지암 서청주IC 등 3곳,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 서대전 등 2곳에서 하행선에 진입할 수 없다. 28일 낮 12시부터 29일 자정까지는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등 8곳과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광주 곤지암 등 2곳의 진입이 통제된다. 한편 서울시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29일 밤 늦게 도착하는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을 모든 노선에 걸쳐 30일 새벽 2시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109차례를 증편키로 했다.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 고향가는 길 소통 원활/IMF 여파

    ◎국도·고속도 차량 10% 이상 줄어/열차­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이용 크게 증가 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신정연휴를 맞아서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31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귀성객들과 행락객들은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열차와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편으로 목적지로 떠났다. 1일부터 4일까지 닷새동안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 해보다 다소 적은 4백47만여대가 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추산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이날 하오 2시를 넘어서면서 차량이 몰려들어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신갈구간,판교∼구리구간에서 시속 30∼40㎞로 지체됐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다만 신갈IC 주변 구간에서 8중 추돌사고 등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때 심하게 밀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31일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지난 해보다 10% 이상 감소한 20만대로 모든 구간에서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이날 대부분 노선의 표가 매진됐으며 1일 표도 70% 가량 팔렸다.이날 하룻동안 9만여명이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 나갔다. 열차 승객도 크게 늘어 31일과 1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노선의 좌석표가 매진되는 등 예년에 비해 이용자들이 50% 이상 증가했다. 철도청은 이날부터 2일까지 사흘동안 16만여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임시열차 77편을 증편했다.
  • 장기매매 알선 미끼 2억 챙긴 2명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이상권씨(36) 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신장 연결전문’이라는 스티커를 서울시내 주요 종합병원과 지하철,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화장실에 붙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윤모씨(24·여)에게 “콩팥 한 개에 8천만원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검사비와 소개비 명목으로 2백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백40여명으로부터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유전성 질병 검사 의보혜택/장애인 복지 5개년 계획

    ◎호흡기·간질환도 장애 포함/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설치 의무화 유전성 질병 등 선천성 장애를 예방하기위해 이와 관련된 의료검사 항목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되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노동부와 교육부 등 12개 관련부처와 민간단체장 학계 장애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복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계획을 11일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0년까지 유전성 질병과 관련된 의료검사의 전항목에 대해 의료보험혜택을 받을수 있게 해 선천성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영·유아의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 내년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공익근무요원을 대거 배치키로 하고 병무청과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중증 장애인을 위해 특장차량을 마련,장애인 시설에서 특정장소로의 이동을 돕는 특별 이동편의서비스를 도입,내년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장애인복지법상의 장애범주도 현행 외형적인 기능장애에서 만성심부전증 등 호흡기 및 간질환 등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며 장애인의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 및 저소득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수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사 점역사 등 장애인 복지전문인력에 대한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재활의학과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 상대공격 강화… 막바지 한표 호소/3당후보 행보

    ◎이회창­“집권땐 경제회생 진력” 다짐/김대중­수도권 표밭갈이 본격 시동/이인제­경기·강원·충북서 거리유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10일 최대 표밭인 서울과 영남지역에서 유세전을 계속했다.세 후보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향하자 상대후보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으며,유세에 참여하는 인파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0일 경남 합천을 거쳐 대구·경북 지역 공략에 들어갔다.이후보는 합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우리 경제는 정치의 눈치를 보다가 무너져 내렸다”면서 “집권하면 허우적거리는 경제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보는 이어 경산 청과시장을 시작으로 영천과 포항,대구,구미,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을 순방하며 대구·경북(TK) 표밭을 다졌다.이후보는 특히포항 개풍약국 네거리에서 열린 연설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데 고무된 듯 “야당에 있으면서 1천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경제위기의 책임을 지지않고 있다”며 김대중 후보를 강력히 비난했다.이후보는 구미에서는 이날 선대위 고문에 추대된 박근혜씨의 안내를 받으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으며,이후보 부인 한인옥 여사도 대구 동성로 유세부터 합류했다.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아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해인사주변 일부 승려들의 반대 움직임이 감지되자 부근의 길상암을 대신 방문,미륵대불과 불광보탑에서 예불했다.이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홍보자료가 불교계에 심려를 끼친데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진영은 이번 선거전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김후보는 이날 상오 연세대에서 열린 대학병원협회 및 대한의사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객관적인 의료보험 심사기관 설립을 검토하겠다”는 등 의료서비스 개선과 관련한 공약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세브란스병원내 재활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애인의 최대 복지는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전날부산과 경남권 4개도시를 누볐던 김총재는 이후 다른 일정없이 14일 토론에 대비한 컨디션조절에 들어간 느낌어었으며 대신 부인 이희호 여사가 동인천백화점 앞에서 파랑새유세단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이는 등 측면지원에 나섰다. 김후보는 앞으로 지방유세는 공동선대회의 김종필 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 등에게 맡긴채 가급적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 7시 영하 10도의 혹한속에서 여의도당사 앞에서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필승 전진대회’를 갖고 막바지선거전을 위한 전열을 다졌다. ▷국민신당◁ 이인제후 보 진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장 주변과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유세를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을 돌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이후보는 ‘영상미디어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종합전시장에 들러 첨단영상·음향·정보 시스팀을 둘러보고 지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이후보는 즉석 연설에서 “환율 1천600원선이 넘는 경제위기 시대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면서21세기의 희망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또 삼성역과 무역센터앞 현대백화점 유세에서는 “국민소득 1만불에서 5천~6천불 수준으로 곤두박질한 엄청난 위기상황을 만든 것은 바로 낡고 부패한 권력집단과 무능한 관리들 탓”이라면서 “국민들이 오는 18일 국가부도를 낸 무능한 권력집단에 무서운 정치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오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열린 이인제­박찬종 드림팀 선언대회에 참석한 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박선대위의장과 함께 거리유세를 벌여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경기도 구리시장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강원도 춘천 홍천 원주를 거쳐 충북 제천의 한 의병장의 생가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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