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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당진군,군수·의장 회기중 동반 외유

    충남 당진군 김낙성(金洛聖) 군수와 이기흥(李基興) 군의회 의장이 군의회정기회 중에 동반 외유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당진군과 의회에 따르면 김군수와 이의장,기획계장 등 3명은 군의회 정기회(11월 25일∼12월 29일)에서 예산 심의가 한창인 지난 7일 총 900만원을 들여 8박9일간 미국·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이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당진군민의 밤에 참석하고 뉴욕 당진군민회와 뉴욕 함상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데 이어 일본에 들러 오사카 도나미운수 테니스팀과 자매결연한뒤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특히 주민들이 반발하는 버스터미널 이전과 종합문예회관 건립 문제를 군 의도대로 추진하려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이들이 떠나는 날 통과시켜 집행부와 의회가 담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방문계획이 수해로 취소돼 이번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민들은 “별로 중요한 것같지도 않은 외유를 굳이정기회 때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질책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 만학 꿈 꺾인 21세 또순이

    “2년간 남몰래 준비한 수능시험도 치르지 못한 채 사경을 헤매는 부림이를살려주세요” 200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이 수험생수송 자원봉사 차량에 치여중태에 빠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 3번국도 흥선지하차도 앞편도 2차선도로를 무단 횡단하던 김부림양(21·경기도 양주군 남면 덕정리)이 수험생수송 자원봉사차량인 경기72가 7931호 카니발(운전자 박모씨·32)승합차에 치였다. 김양은 이날 의정부시 금오동 금오중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고사장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양은 인근 성베드로병원에서 4시간 남짓 뇌수술을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를 낸 박씨는 이날 직장에 휴가원을 내고 자원봉사에 나섰다가 금오동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수험생 한명을 태우고 급히수험생의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를 당한 김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입학 시험을 포기한 채 양주군남문종고를 졸업한 지난 97년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위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오빠 김대성씨(27·회사원)는 “집안 사람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혼자 제 꿈을 펼쳐보려 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흐느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감사원“롯데 울산터미널 특혜”

    감사원은 기본계획 변경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롯데쇼핑㈜의 울산 공용복합터미널(호텔포함) 건설사업에 대해 울산시가 ‘특혜’를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정을 감사한 감사원이 최근 “울산시가공용복합터미널 사업부지 안에서 공용시설을 줄이고 할인점을 짓도록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해준 것은 롯데쇼핑에 특혜를 준 것”이라고 통보해 왔다는것이다.감사원은 또 “민자유치 촉진법상 공용여객터미널에는 부대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데도 고속버스터미널 예정부지에 할인점을 승인한 것은 공공의이익을 위한 사업목적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지난 96년 9월부터 남구 삼산동 일대 5만4,000여㎡의 부지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호텔,백화점 건설공사를 해오던 롯데쇼핑이 지난해 완공후의 경영적자를 이유로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하자 이를 승인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관광공사 추천 ‘고향 맛거리’ 8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가을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면서도 조락의 쓸쓸함이 인생을 조금은 서글프게 한다.그래서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그 그리움의 계절에 ‘고향의 맛’을 찾아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옛 정취를,햄버거와 피자 맛에 익숙해져 가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유한전통의 맛을 체험케하는 가을여행이 될 것이다.젓갈류와 고추 등으로 유명한 곳도 많아 김장철을 앞두고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고향 맛거리’ 8선을 소개한다. ?소래포구 인천 남서쪽에 있는 소래포구는 어시장이며 ‘젓갈 백화점’.새우젓·멸치젓·꼴뚜기젓·밴뎅이젓·황석어젓·소라젓·갈치젓·굴젓 등 모든 젓갈류를 만날 수 있다.꽃게·바지락·우럭 등 온갖 생선도 언제나 값싸게 살 수 있다.김장철이 되면 소래 포구는 더욱 바빠진다.특히 생새우가 유명하다.많은 생선횟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소래수협 어촌계 (032)442-6887. 가는길 제물포역에서 21번 버스.30분 소요.주안역에서 38번 버스.40분 소요.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로 나와 남동공단로를 지나 소래포구.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인천대공원 입구를 지나 논현동에서 소래포구.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온갖 젓갈상점들이 밀집돼있는 젓갈마을.새우젓은 토굴에서 14도의 일정한 온도로 2∼3개월 숙성.맛과 향이 다른 지방보다 뛰어나다.김장철이 되면 전국에서 소비자와 상인들이몰려들어 성시를 이룬다.광천토굴은 마을 뒤편 야산의 암반을 꼬불꼬불 파들어간 30∼120m의 굴.35개 정도의 토굴에서 새우젓이 만들어진다.광천특산물상인조합 (0451)642-7700.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로 나와 천안∼온양∼예산∼홍성∼광천읍.홍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천읍까지 시내버스(15분간격),시외버스(20분간격) 운행.20∼25분 소요. ?곰소만 젓갈단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만 일대의 젓갈단지.새우젓·멸치젓·갈치젓·밴뎅이젓·꼴두기젓·황석어젓 등 40종류의 젓갈류가 유명.곰소 천일염으로 자연상태에서 6개월 이상 발효시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18개 업체가 성업중.전화주문 가능.부안군청 유통수산과 (0683)580-4381.부안수협젓갈 (0683)581-2263. 가는길 부안읍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과 격포를 지나 진서면 곰소항.부안∼곰소 시내버스 20∼30분 간격,직행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50분 소요. ?괴산 고추 5일장 충북 괴산군 괴산읍 5일장(매월 3·8·13·18·23·28일에 열림)은 옛고향의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 재래시장.괴산 특산물인 청결고추로 유명하다.인근 농촌·산촌에서 가져오는 농산물·산채류도 풍부.청결고추는 조선시대부터 괴산에서 재배해온 쇠뿔고추의 개량 품종.매운맛과 단맛이 혼합된 특유의 향과 선명한 진홍빛을 자랑.고추가루는 최첨단 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전화·우편 주문도 가능.청결고추 상설직판장 (0445)830-3535.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청주에서 괴산행 시외버스.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나와 괴산. ?나주 배축제 전남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주제로 한 ‘나주배 축제’가 25∼31일까지 열린다.나주배 품평회,배깎기대회,배먹기대회,배품종 전시회,나주배 아가씨 선발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나주시청 문화관광과 (0613)330-8224. 가는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주행 버스.광주에서 나주행 버스.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에서 하남을 거쳐 나주. ?안흥 찐빵마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가면 옛날 궁핍했던 시절그렇게 먹고 싶었던 찐빵맛을 즐길 수 있다.안흥 찐빵은 팥의 단맛이 적당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17개 찐빵가게가 밀집돼 있다.안흥 찐빵 홍보를 위해 30·31일 한마당 큰잔치를 벌인다.1개에 200원.5,000원과 1만원 상자로 배달가능.배달료 4,000원 별도.안흥찐빵마을협의회 (0372)342-4046,4202. 가는길 횡성에서 안흥리까지 62번 버스(40분 소요).횡성까지는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나와 평창·강릉방향의 42번 국도를 따라 15분 정도. ?서일 된장 농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서일농원.1,700여개의 장독에서 전통 장맛이 만들어지고 있다.품질을 향상시키고 냄새없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중앙대·충북대와 산학협력.농원에서 직접 사거나 전화주문만 가능.된장은 1만9,000원(1kg)에서 8만원(6kg).고추장은 1kg에 3만7,000원에서 4만원.그밖에 간장,각종 장아찌 등도 있다.(0334)673-3171,(02)2263-3171.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일죽행(40분 소요).안성에서 버스(40분 소요).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38번 도로를 타고 장호원 방향으로 700m 쯤 가다가오른쪽의 삼성·생극방향으로 2km 정도. ?제주 감귤 따먹기 농장 제주도의 4개 감귤농장에서 황금빛 감귤을 직접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오동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6-4738.담양관광농원 1인 2,500원.(064)755-7005.신미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8-2710.노형관광농원 1인 2,500원.(064)748-0606. 이창순기자 cslee@
  • [민속마을을 찾아서] 강원도 고성군 왕곡 민속마을

    토속적 정취가 가을햇살에 애잔하게 빛나는 왕곡민속마을.감이 익어가는 마을의 전통가옥들은 현대인들에게 고향의 옛모습을 그려보게 한다.고유한 문화유산이 전설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왕곡민속마을 여정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있는 왕곡민속마을에는 조선시대의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잘 보존돼 있다.다섯 봉우리로 둘러쌓여 ‘오봉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그 봉우리에 묻혀 있어 6·25의 참화도 동해바다의 바람처럼스쳐 지나갔다. 동해바다에 인접한 7번 국도를 따라 고성군 간성읍에서 속초쪽으로 5분정도달리다 보면 왕곡마을 표지판을 만난다. 국도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1.3km 더 들어가면 전통가옥들이 밀집돼 있는 마을이 나온다.정부는 1988년 이마을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1호로 지정했다.전통건조물 보존법이 7월1일폐기되어 지금은 국가중요민속자료로 가지정된 상태.1년 안에 국가중요민속자료로 정식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고성군청 문화관광과의 황광율 전문위원은 말한다. 왕곡마을은 14세기경 강릉 함씨,강릉 최씨,용궁 김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며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현재 남아 있는 집들은 19세기를 전후하여 건축된 북방식 전통가옥들.대부분 함경도를 비롯한 관북지방에서흔히 볼 수 있는 겹집 가옥구조를 하고 있다. 마을 전체 50호중 20여채의 기와집과 2채의 초가집이 전통가옥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나머지는 스레트집.앞으로 초가집으로 바꿀 계획이다.효자각 2동도 있다.감나무 숲에 묻혀 있는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실개천을 중심으로 집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다.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 조선말기 건축양식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은 강원도 지방문화재자료78호로 지정된 함정균씨 집.안방·사랑방·마루·부엌·외양간 등이 ‘ㄱ’자형의 한 건물안에 함께 있는 구조.마루를 중심으로 안방과 사랑방 등이 있고 부엌과 외양간이 연계돼 있다.마굿간과 부엌의 연계 구조는 소의 추위방지를 위한 설계.농경사회의 조상들이 소를 매우 소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다른 집들도 대부분 비슷한 구조.집의 규모는 20∼30평으로 안동 하회마을이나 경주 양동 마을의 대규모 기와집과 대조적이다. 굴뚝은 대부분 진흙과 기와장을 한 켜씩 쌓아올려 만들었다.담장은 뒤에만있고 앞에는 없다.“여성의 공간인 뒤꼍에는 담장이 있고 남성의 무대인 앞마당에는 담장이 없는 구조는 조선시대 사회상을 잘 보여준다”고 황광율 전문위원은 설명한다. 왕곡마을은 가장 먼저 전통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됐지만 다른 민속마을에비해 정비가 덜 된 편이다.마을에 들어서면 퇴락한 광,마굿간 등이 옛 모습그대로 남겨져 있다. 고성군은 2004년까지 민속마을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마을을 정비할 예정이다.농기구 등을 공동 보관하는 공동시설을 만들고 도로와 하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마을 입구에는 민속자료관도 만든다. 관광객들이 마을 사람들의 불편없이 집을 둘러보고 보다 효율적으로 전통가옥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전시가옥도 지을 계획이다.초가 3동과 기와집 2∼3동을 고증을 거쳐 보완하거나 다시 짓는다. ■가는길 버스 속초∼오봉리 버스정류장 10분간격 운행.30분 소요.고성군 간성읍∼오봉리버스정류장 10분간격 운행.20분 소요.오봉리 버스정류장에서 1.3km.간성읍까지는 서울 동서울터미널과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부령을 넘어가는속초행 버스.4시간30분정도 걸린다. 승용차 간성읍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속초쪽으로 5분여 달리다 오봉리 왕곡마을 입구에서 우회전 하여 1.3km.속초쪽에서 오면 좌회전. ■주변고성(강원도) 이창순기자 cslee@
  • 민원서류 어디서나 24시간 발급

    내년 10월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무인민원증명 발급기가 전국의 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 등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다.이에 따라 일부러 행정기관을 찾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시·군·구 행정종합 정보화시스템 개발을 완료,내년 9월말까지 전국의 232개 시·군·구에 확대·보급해 민원행정 업무의 혁신을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완비되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 등·초본,토지(임야)대장,자동차등록원부,생활보호대상자증명,의료보호대상자증명,농지원부,건설기계등록원부 등 7개 분야 증명서를 무인 증명발급기를 통해 24시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발급수수료는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또 주민등록 변경사항이 발생할 때 주소 이전지에서 변동내역을 한번 입력하면 토지대장,건축물대장,농지원부 등 관련 전산대장에 동시에 변동처리돼관련 기관을 여러번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행정인력의 낭비를 덜게된다. 이와 함께 각종 증명서류를 발급받을 때 주민등록 등·초본 등 단순확인을위해 첨부해야 하는 서류가 폐지되거나 대폭 간소화된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지방행정정보은행(LAIB)을 개통,재정경제·농림수산·자치법규 등 14개 분야 240종의 자료를 담은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이가운데 공개가능한 정보 180여종을 인터넷에 게재해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 [사설] 도심 복합건물 신축 신중히

    서울시는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역사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건축물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도심재개발계획을 재정비,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이 기본계획은 4대문안·마포·청량리·영등포 용산지역에 최고 90m(20층)이상 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고 이들 지역 용적률을1,000% 이하로 제한하는 등 도심의 고층·고밀화를 억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도심 재개발 재정비계획은 기존계획에서 허용하던 건축물의 최고 높이 160m와 용적률 1,300%에 비해서는 수치상으론 상당히 개선된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지금까지 실시한 도심재개발계획은 대개 전면 철거 방식으로 진행한 까닭에 상업지역 위주로 무질서하게 개발되어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서울시는 이같은 마구잡이식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재정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번 계획 역시 교통과 환경 등 주변 상황에 대한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뒤 마련된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먼저 도시 한복판에도 아파트를 위주로 한 주상복합건물이들어설 수 있게 한 점을 꼽을 수있다.시당국은 도심지역 토지용도가 상업용으로 되어 있더라도 지정용도를 30% 이상만 충족시키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용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것이다.도심 복합건물 신축허용은 건축주가 시장수요에 맞게 사업성이 높은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이는 도심에건물 신축을 늘리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줄이면서 도심에 복합건물을 짓도록 한다는 것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닌가.그렇게 되었을 경우 도심지역 교통난과 환경오염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서울시는 현재사무실 위주의 건축이 야간에는 공동화되고 낮에는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어 복합건물 신축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복합건물이 들어서면 주간과 야간을 가릴 것 없이 교통난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또 낮에 오염된 환경이 야간에 정화되는 여과상황마저 없어지게 됨으로써 도심 환경오염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현재 서울 도심지역 차량통행 속도는 21.19㎞에 불과하다.해마다 차량대수가 늘어나면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도심에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경우아파트 주민들의 차량까지 마구 쏟아져 나와 끊임없이 ‘교통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서울시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옆 주상복합건물 신축으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교통대란 문제가 시내 곳곳에서 일어나지않도록 교통과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고려하여 도심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할것을 당부한다.
  • [9차 동시분양 아파트] 특징·청약전략

    오는 10월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12개사업장에서 4,831가구를 지어 이 중 2,305가구는 조합원에게 분양하고 나머지 2,5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9차 동시분양의 특징과 청약전략 등을 알아본다. ■전체적인 특징 이번 아파트 청약분은 인기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없고 중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선별 청약,분양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그렇지만 금융시장 불안, 주식시장의 혼조세로 주택시장이 상대적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청약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청약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 동시분양 이래 처음으로 청약저축자들이 전용 25.7평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게 된 점이다.정부가 청약저축자에게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된 전용 18∼25.7평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나 이제까지 1가구도 분양이 없었다. 이번에 청약저축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마포구 공덕동의 목우아파트와 중랑구 상봉동의 우정아파트 등이다. ■청약전략 최근들어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분양을 받으려고 마음 먹었으면 빨리 분양받는 것이 좋다.그렇지만 이번 9차 동시분양처럼 분양양극화가 예상되는 경우는 미분양이 예견되는 아파트를 청약받는 ‘우’를범해서는 안된다.그만큼 신중히 선택해야 된다는 얘기다.현장답사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은 필수적이다.그리고 무주택 우선순위제도는 11월9일까지 유지키로 되어 있으므로 9,10차 동시분양에서만 순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무주택 순위를 보장받고 싶으면 이번이나 다음동시분양을 놓쳐서는 안된다. ■청약일정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월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 서초동 한신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뒤쪽에 있는 서초연립과 황금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5분거리며 남부순환로,역삼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서울고 상문고 등이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고 예술의 전당,아크리스 백화점,하나로마트,국제전자센터 등 편의시설도 많아편리하다.분양가구수는 적지만 분양가격이 인근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번 분양의 핵이라 볼 수 있다. ■ 정릉동 우성아파트 정릉 4구역 재개발아파트다.주변에 SK와 벽산아파트가이미 분양한 상태여서 입주할 즈음에는 3만가구 규모의 대단위 주거단지를이룰 전망이다.특히 북한산 국립공원이 주변에 있고 지대가 높아 전망도 좋고 공기도 좋아 도심속의 전원 아파트다.미아삼거리에 롯데,현대 등 대규모백화점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생활여건은 좋은 편이다,지하철과 연계성이 없는 게 흠이다. ■ 금호동 삼성 금호 1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6층이상 30% 정도는 한강을 볼 수 있다.주차장을 전부 지하에 배치했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다.특히 인근 아파트(옥수동 삼성,금호동 대우 등)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금호동 대우아파트의 44평형이 96년 분양당시 채권입찰금액을 포함해 3억2,0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수익도 상당히 올릴 수 있다. ■ 상봉동 우정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단지주변은 주택가이고 인근에 신내지구 아파트단지가 있다.신내지구 아파트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상봉터미널에 E마트가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생활하기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단지 앞으로 중앙선이 지나고 있어 소음이 우려된다.이 아파트는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돼 24,33평형은청약저축자도 청약할 수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청약 5계명 1.청약 경쟁률이 높은 곳에 프리미엄이 붙는다.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위치의 아파트는 살기도 좋고 가격도 오른다. 2.아파트는 건물을 분양받는 것이 아니다. 위치를 분양받는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로 평면이나 내장재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 겉모습에 반해 위치나 생활여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3.청약저축자는 분양을 오래 기다려 왔지만 서두르지 말고 좋은 곳을 기다려라. 이번 동시분양에서 처음으로 청약저축자도 25.7평의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있게 되었지만 선별청약을 할 필요가 있다. 4.무주택 우선순위자는 서둘러라. 11월9일부터 무주택 우선순위제도가 폐지되기때문에 9,10차 동시분양 밖에는 혜택이 없다. 5.이번 분양의 하이라이트를 찾아라. 통상 10곳이 분양되면 2∼3곳이 하이라이트다.이를 위해 발로 뛰어 물건을확인해야 한다. 박성태기자 *사이버 부동산거래시대 열렸다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8,000여명이 제공하는 45만여건의 부동산정보를 인터넷(www.nareb.co.kr)과 PC통신(하이텔·천리안 go nareb)을 통해 안방에서받아볼 수 있는 ‘사이버 부동산거래 시대’가 열렸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李鍾烈)는 최근 부동산거래 정보망사업을 전담하는 ‘한국부동산정보통신(주)’를 자회사로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온라인서비스에 나섰다. 서비스 내용은 매물정보에서부터 부동산 시세정보,분양·경매정보,세금·법률·투자정보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급매물란을 신설,저렴한 물건을 주변시세와 현장사진을 곁들여 제공하며 아파트 구입을 원할 경우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면 현재 등록된 매물과 주변시세,약도,외부사진,내부평면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정보제공 업무는 전문 컴퓨터통신업체인 한별텔레콤이 맡는다. 김섭(金燮) 한국부동산정보통신 사업과장은 “부동산중개업협회의 다양한부동산정보와 한별텔레콤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워 우량 매물 중심의 거래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부동산정보신문 발간과 부동산컨설팅 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874-4810∼1. 또 고객들의 신청을 받아 특정 아파트 등 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인터넷에 띄워주는 부동산 전문 정보회사도 등장했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하우스기획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kebyjibb.co.kr)를 통해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아파트 등 해당 부동산의 사진은 물론 평면도 투시도 위치도 등을 그래픽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하우스기획은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청 5일안에 현장 스케치를 마무리,인터넷에 제공하며 인터넷 서비스는 매매가 성사될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토공, 상업·근린생활시설 용지 할인 공급 토지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15개 사업지구내 상업·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2만8,000평에 대해 토지대금을 최장 3년거치,2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할인 공급 한다. 공급대상 토지는 남양주 창현과 인천 구월 부천중동 수원원천·영통 성남분당 속초청초·조양 삼척교동 춘천칠전 원구구곡 대전둔산 청주용암 충주금릉김해내외지구 등이다. 토지 매수인은 매매계약을 체결,곧바로 건축 및 분양을 할 수 있으며 임대를 통해 토지대금을 납부할 수도 있어 현금 부담을 덜 수 있다.(0342)738-7841. 박건승기자
  • 한가위 3,200만 대이동

    3,200만명에 이르는 한가위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전국의 철도역과 고속터미널,공항 등은 아침일찍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제한파 속에서 보낸 지난해 추석과는 달리 올해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귀성객이 크게 늘었고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북상중인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최악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차량들이 오후부터 밀려들어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2일 고속도로를 통해 26만9,000대가 서울을 빠져나간데 이어 24일까지 모두 80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4.3%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은 아침 일찍부터 대합실과 매표구가 붐비기 시작했으며 이날 11만여명의 승객이 귀성길에 올랐다. 철도청은 “올해 추석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22∼27일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에 정기열차 3,804편,임시열차 430편을 투입했다”고 밝혔다.버스편도 이날 전구간이 매진된 가운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9만여명,구의동 동부고속터미널에서는 15만여명이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떠났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도 이날 전노선이 매진된 가운데 3만여명의 귀성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졌다.특히 이날 아침 내린 폭우로 포항과 여수 등일부 지역의 운항이 중단돼 공항에 나온 승객들이 서둘러 다른 교통편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2∼24일 796편의 항공기로 10만여명을 실어 나른다. 한편 롯데백화점과 메트로미도파 등 대형 백화점이 밀집한 중구 소공동과강남 일대 등 도심 지역은 뒤늦게 추석선물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크게붐볐고 남대문시장 등 재래상가도 막판 쇼핑객들로 호황을 이뤘다. 조현석 이창구 김재천기자 hyun68@
  • 내일까지 강풍 동반 큰 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바트’ 때문에 시민들의 귀성에 비상이 걸렸다. 귀성이 시작되는 22∼23일 전국에 100㎜ 이상의 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다. 22∼24일 173편의 특별기를 포함,모두 796편으로 10만여명의 귀성객을 수송할 예정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21일 정상운항 여부를 묻는 전화가폭주했다. 대한항공 예약과 박선준(朴善俊·22·여)씨는 “하루에 걸려오는 2만여통의전화 가운데 절반이 결항 여부를 묻고 있다”면서 “결항 여부는 당일 결정되기 때문에 미리 알려줄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고속버스터미널에는 항공기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할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갑작스레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300여대의 예비차량을 준비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은 이날까지 22∼23일의경부선과 영동·호남선 예매율이 57%와 65%였다. 귀성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시민들도 적지않다.대구에 있는 부모님 묘소를찾을 계획이었던 박승구(朴承求·30·대학원생·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태풍으로 ‘교통대란’이 있을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성묘를 다음주로미뤘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귀성행렬이 이어질 22∼23일 전국 고속도로는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서울지역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22일 26만9,000대,23일 27만9,000대의 차량이 귀향길에 오를 예정이다.전국적으로는 22일 227만6,000대,23일 233만1,000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올 상반기에는 기름값 인상 여파 등으로 승합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 급증,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더욱 붐빌 것으로 보인다.스타렉스·카니발 등 9인승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달릴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비가 올 경우 도로사정이 악화돼 귀향길 소요시간이 예년에 비해 20∼50% 더 길어질 것”이라면서 “서울∼부산간 승용차 소요시간은 당초 예상시간보다 최소한 2∼6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 돌팔이 藥師 무더기 고발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공항이나 버스터미널,백화점 등에 위치한 약국에서무자격자가 약을 팔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판매한 98개 약국과무허가로 의약품을 취급한 슈퍼 등 54개 업소 등 152개 업소를 적발,고발 및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2만3,76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단속에서 ■서울 강서구 공항동 국제공항약국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구내약국 ■전남 목포시 상동 터미널 금호약국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킴스백화점약국 등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로 업무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바다약국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고 미신고 약국제제를 만들다 적발돼 업무정지 35일에 해당하는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갈현동 하나마트 등 54개 업소는 무자격자가 의약품을팔아 시정조치되거나 고발됐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무자격자를 고용,의약품을 판매하는 개설약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함께 형사고발하는 등 약사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
  • 추석연휴 대중교통 연장 운행

    서울시는 10일 오는 23∼26일 추석연휴동안 귀성·귀경객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의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새벽까지 연장운행하기로했다. 고속·시외버스는 각각 하루 510회와 158회씩 운행,1만6,000명과 7,000명을수송하게 된다. 연휴 전날인 22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는 고속버스터미널∼반포IC,서울종합터미널∼서초IC,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등 3곳의 고속도로 진입구간에 9인승 이상 승합차를 대상으로 전용차선제가 시행된다.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밤늦게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좌석버스가27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되며, 26일 자정부터 27일 자정까지 개인택시의부제가 해제된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망우리 벽제 용미리 내곡리 등 4곳의 시립묘지 주변에 안내표지판과 간이휴게소가 확충되며 서부터미널∼용미리 구간에는 2개노선 20대의 시내버스가 임시 운행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입장권·승차권 전산관리

    이달부터 극장표와 고속버스표·여객선표 등 입장권과 승차·승선권은 해당업소와 국세청간 연결된 전산시스템에 의해 발매 상황이 자동적으로 국세청에 통보된다. 그동안 표의 재사용,표 발급 없는 현금 입장·승차 등의 방식으로 세금을탈루해 왔던 해당업소들은 이에 따라 탈세 여지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국세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비정규 영수증 전산발매 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해당업소에 전산발매시스템 설치 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발표한 전산발매시스템 도입대상은 극장 등 공연장, 경기장·휴양시설·스키장·골프장·볼링장·빙상장·골프연습장 등의 입장권과 고속 및시외버스 승차권,여객선 및 관광유람선 승선권이다.국세청은 전산발매시스템 가입대상 업소는 전국적으로 1,600개며 이 가운데 대도시 개봉 영화관 152개,경기장 및 공연장 127개,고속버스터미널 86개,휴양·놀이시설 39개,스키장 10개 등 모두 414개 업소를 올해 안으로 가입시킬 계획이다. 국세청은 이달중 가입대상 업소 명단을 확정,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전산시스템 가입업소에 대해 국세청은 통상적 세무간섭을 배제하는 반면 비가입업소에 대해서는 정기 및 불시점검,입회조사 실시와 함께 명백한 탈루혐의가 있을 경우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추승호 기자 chu@
  •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서초∼신탄진IC(인터체인지) 137.4㎞ 구간 상·하행선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하루종일 실시된다. 또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일부 IC의 경우 9인승 이상 승합차 중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 수송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구간 외에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1.2㎞),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강남고속버스터미널(영동·호남선)∼서초IC 구간 (3.8㎞)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에서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부산·대구·대전·천안·광주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해당 지역 고속버스터미널까지도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실시된다. 일부 IC의 경우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22일 낮 12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IC(10개)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서청주IC(3개),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IC(2개) 등 15곳에서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는 하행선고속도로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경부고속도로 양재IC는 하행선 진출이 통제된다. 그러나 하행선 반포·서초IC에서는 전차량의 P턴 진입이 가능하다.상행선의 경우 추석 당일인 24일 낮 12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2개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경찰은 추석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쓰레기 버리기,갓길 불법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단속하기 위해 교통정체구간에 고속도로 순찰차량(271대),헬기(18대)),기동대(110명)를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민속마을을 찾아서] 아산 외암리

    외암리 민속마을은 한 폭의 동양화 같다.설화산을 배경으로 나무숲에 평화롭게 잠겨 있는 고유한 전통의 기와집과 초가집.그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시냇물과 어우러진 목가적 풍광은 낯익은 동양화처럼 친근하고 정겹다. 옛 정취가 그윽하게 묻어나는 외암리 민속마을.세월의 무게를 견뎌 온 전통문화와 역사가 그런대로 잘 보존돼 있다.잃어버린 옛 모습이 그리울 때 찾아가면 그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고향. 외암리 민속마을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다.조선시대 중엽 명종(1534∼1567) 때 장사랑 벼슬을 지낸 이정 일가가 낙향하여 정착한 마을.예안이씨인 이정의 6대손 이간의 ‘외암’이라는 호를 따서 외암마을이라 부르기시작했다.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88년 외암리 마을 6만2,000여평을 전통건조물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했다.민속마을에는 66호의 집이 있다.이참판·영암군수·송화군수·종가집을 비롯 9채의 전통적인 기와집과 초가집 그리고 일반 기와집들이 아름다운 조화를이루고 있다.전통가옥들은 대부분 말끔히 단장돼 있다. 민속마을을 찾는 손님을 가장 먼저 맞는 것은 마을 입구의 장승이다.장승을지나 조그만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돌아가다 멈춘 물레방아와 정자가 있다. 마을 한가운데를 가르는 길을 따라가면 양쪽으로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정교한 돌담으로 둘러쌓여 있다. 맨드라미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 마을 중간쯤 올라가면 ‘영암군수댁’이라는 팻말을 만난다.고종 때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이 살았던 집이다.1,800여평의 넓은 대지에 지은 70간의 기와집은 조선시대 군수의 ‘권세’를 증언하는 듯하다.문간채·사랑채·안채·곳간채 등으로 구성된 이 집에는 정원이말끔하게 가꾸어져 있다.이끼 낀 연못과 고송·대나무·향나무 등이 멋진 조화를 연출하는 정원은 조선시대 사대부집 정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집은 마을 동쪽 끝자락에 있는 이참판댁.조선말기 참판벼슬을 한 퇴호 이정렬이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집으로 중요 민속자료195호로 지정됐다.130년전에 지은 이 집은 비원에 있는 낙선재의 축소판.대지 900평에 대문채·사랑채·안채·곳간채로 구성돼 있다.삶의 편리함을 고려한 집의 구성은 틀에 갇힌 답답함이 아니라 개방성과 여유를 느끼게 한다. 외암리 마을에는 많은 도랑이 만들어져 있다.도랑이 집안을 지나던가 집과가까이 돌아서 빠져나가게 돼 있다.“설화산의 기가 너무 세서 물로 다스리고 방화수와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도랑을 만들었다”고 마을 주민 이득선씨는 설명한다.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삶의 철학과 지혜를 읽을 수 있다.그러한 삶의 철학은 환경파괴적인 현대문명의 하나의 대안일지 모른다.현대문명은 외암리 민속마을에도 편리함을 몰고 왔다.대부분의 집에는 자동차가 있다.현대문명과 과거가 공존하는 외암리민속마을은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탯줄이다. ■ 주변 관광지 온양 민속박물관,현충사,충무공 묘소,충무 유원지,맹사성 고택,봉곡사,온양온천,도고 온천,아산 온천,송악 저수지,도곡 저수지,설화산,광덕산./아산 이창순기자 cslee@*先代부터 전통가옥 '이참판댁' 지키는 이득선씨 외암리 민속마을의 대표적 전통가옥 ‘이참판댁’을 지키고 있는 이득선씨(58).그는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청 등에서 근무하기도 한 엘리트로 20여년전 부친이 별세하자 대를 잇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는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된 전통가옥을 보존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있다”고 말한다.집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보수공사로 말끔해졌다.기와는 모두 교체하고 기둥과 서까래는 부분적으로 바꾸었다.보수공사는 국고 지원 90%와 본인 부담 10%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집 옆에 건축한 ‘퇴호유물관’은 낡고 물이 새 폐쇄된 상태.이씨는그동안 이곳에 보관·전시해 왔던 베개·목침·가마·물레·인두·다리미등 유품들을 집안으로 옮겨 놓고 보수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아산시는 철거를주장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씨는 논 20마지기를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경제적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말한다.그러나 가장 심각한 고민은 대를이을 큰 아들(이준종)의 결혼문제다. 외암리 농협에 다니는 아들은 31세로 결혼할 나이다.그러나 집에 와 본 여자들이 하나같이 이 큰 집을 관리할 자신이 없다며 돌아선다는 것이다. 전통의 맥을 이어오는 이 집에서는 대대로 내려오는 연엽주(蓮葉酒)를 만들고 있다.연꽃·연뿌리·솔잎을 넣어 발효시킨 전통 술로 무형문화재 11호로지정돼 있다. 여기서만 맛볼수 있는 이술은 옛날에는 임금에게 진상했다고한다. *외암리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아산버스터미널(또는 온양온천역 앞)에서 외암리 강당골행 시내버스.오전 8시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하루 7회 운행.소요시간 40분.서울에서 아산(온양)까지는 고속버스와 기차로 1시간30분.대전 동부터미널에서 아산까지 1시간30분.청주에서 아산까지 1시간20분. ?자가운전 경부고속도로 천안 IC∼국도21호(20km)∼아산∼국도39호(6km)∼송악외곽도로진입로∼외암리 민속마을. 서해안고속도로 포승IC∼국도39호(28km)∼송악외곽도로진입로∼외암리 민속마을.
  • 가을 분양 아파트 점검(上)-서울지역

    지난 4일 청약이 끝난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에서 일부 인기아파트의 경우 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에 본격적인 성수기가 찾아왔다.분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자 주요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미뤄왔던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가을철 분양시장을 ▲서울지역 아파트▲용인·일산·부천 등 수도권▲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방아파트 등 3회에 걸쳐 시리즈로 분석해 본다. 올 가을 서울시내 공급아파트는 약 1만2,500여가구로 물량면에서 IMF이후가장 많을 전망이다.그러나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고 분양가도 현 시세에 육박해 ‘옥석’을 잘 가려 분양을 받아야 한다. 8차 동시분양에서 보듯이 단지규모,교통 등 입지여건,브랜드,분양가 등이 모두 소비자 입맛에 맞는 아파트는 1순위 접수에서 모두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그렇지 못한 아파트는 무순위 청약까지 가도 결국 미분양 물량이 나오고 말았다.즉 분양시장이 양극화 돼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내집마련수요자들은 무조건 청약에 임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후의 상승가치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청약에 임해야 한다. 주택전문가들은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를 노린다면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노리라고 조언한다. 올 가을에는 강서·마포권,강남·북권에서 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강서·마포권 이 일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양천구 목동으로 삼성중공업과 대림산업이 각각 10월과 11월에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삼성은 50∼90평형대 650가구,대림은 53∼65평형 448가구를 평당 분양가 800만∼900만원대에 공급한다.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싼 편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11월께 강서구 화곡동에서 32∼71평형 2,29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를 선보인다.화곡주공시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과 화곡역이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도 마포구 공덕2구역 재개발아파트를 10월에 분양예정이다.전체 882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권 가장 주목되는 곳은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사옥터에 짓는 아파트와 현대건설이 서초구 남부시외버스터미널 터에 지을주상복합아파트 현대슈퍼빌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48층 초고층 아파트 346가구를 평당 1,200만∼2,000만원에분양할 예정인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될 전망이다.12월께 분양된다. 현대건설의 슈퍼빌은 62∼102평형 645가구며 선착순 분양과 추첨제방식을접목하는 방법으로 10월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분양가는 평당 1,000만∼1,200만원 선. 동작구 사당동에서는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이 24∼63평형의 재건축 아파트 875가구(일반분양 305가구)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벽산건설도 10월께관악구 봉천9동에서 2,90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임대아파트용인 15평형을 비롯,24∼45평형으로 평형이 다양하다. 강북권 미아 길음 청량리 등에서 연이어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될전망이다.동부건설이 성북구 미아동 일대에 1,677가구,금호건설이 성동구 하왕십리 일대에 732가구의 재개발 아파트를 각각 10월에 선보인다. 금호 아파트는 이미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이 연결되는 전형적인 역세권아파트로 투자이익도 기대해 볼 만하다. 박성태기자 sungt@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충남 연기군(31회)

    충남 연기군이 대학촌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일제시대인 1931년 조치원이 대전·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됐으나 그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해온 연기군이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빼든 나름대로 최선의 카드다. 주변에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대학촌은 인재풀로서도 제몫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근 고려대 및 홍익대 연구진과 함께 조치원읍 대학촌 건설 기본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최종 확정했다. ?대학촌 개발사업 추진과정 대학촌 개발이 처음 추진된 것은 지난 96년.80년대 고려대와 홍익대 캠퍼스가 조치원읍에 세워지고 군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양측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촌 개발이 최선이라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시작됐다.곧바로 용역에 들어가 97년 지역특성에 알맞는 대학촌 개발의 윤곽이 정해졌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최근 일단락됐다. 조치원읍은 지난 80년 서창리 12만4,000평에 고려대 서창캠퍼스,88년 신안리 40만7,000평에 홍익대 조치원캠퍼스가 각각 들어서면서 신선한 대학문화를 수혈받았다. ?대학촌 지구별 개발계획 고려대·홍익대를 둘러싸는 지역이 8개 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알파벳 순으로 지구를 나누고 있지만 지구별로 자연부락이나지역명이 고유의 이름으로 붙는다.A-B(침산·서창지구),C(지푸랑골),D(홍익대 국제연수원앞),E(서당골),F(중뜸마을),G(윗말),H지구(방축골) 등이다. 이 가운데 대학촌 고유의 기능을 담당할 지구는 서당골과 중뜸마을이다.나머지는 두 지구를 지원하는 주거시설과 위락시설이 주종을 이룬다.서당골과중뜸마을 지구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서점,화랑,미술관 등 각종 교양시설과 대학정보·사회교육센터가 집중된다. 나머지 지푸랑골,홍익대 국제연수원앞,윗말,방축골에는 모두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할인매장,식당,카페 등 학생과 주민이 이용할수있는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선다.청소년수련관,휴양소,공원,극장,스포츠센터,노인 및 장애인복지회관 등 복지시설과 대학부설 중·고교들도 이곳에 들어서 한 생활권으로 묶인다. 연기군은 올해 말 우선 침산·서창지구 개발을 구획정리사업으로 착공,대학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내년에 있을 조치원읍 도시계획 재정비사업에 맞춰 착공되는 이곳에는 버스터미널과 호텔,여관,은행,우체국,전시장 등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2001년까지 침산·서창지구를 마무리하고 집중개발지구인 서당골과 중뜸마을 개발에 착수,2006년 대학촌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이후 지푸랑골과 윗말 등 4개 지구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1년 완성된 대학촌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주변 繡阜체? 대학촌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간 2차선 도로 6㎞구간이 현재 4차선으로 확장되고 있다.국도1호선으로 내년중 개통된다. 상수도는 하루에 대청댐 광역상수도 1만t과 조천 9,000t 등 모두 1만9,000t이 공급되고 있으나 내년에는 5만여t으로 대폭 늘어난다.대청댐 광역상수도2단계가 완공돼 1만7,000t을 추가로 받고 조천에서 1만5,000t을 더 공급받는다.주변에는 각종 공단과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등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계획이어서 대학촌과 함께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기가 입주해 있는 조치원공단과 소정공단이 들어섰고 월산·전의공단이곧 완공된다. ?대학촌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대학촌개발 연구용역팀은 지난해 재미있는자료 하나를 내놓았다.기업체,쌀·복숭아·배 등 군내에 있거나 생산되는 작물과 대학촌이 미치는 지역경제 기여도를 비교한 데이터다. 그 결과 319개 기업의 1년간 기여도가 874억4,300만원으로 최고였고 학생 8,300명과 교직원 400명인 두 대학이 주는 지역경제효과는 247억5,000만원으로 2위였다.그러나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복숭아는 43억3,500만원이고 배는 54억2,900만원에 머물렀다.군 생산물의 주종인 쌀은 355억7,600만원으로대학촌보다 많지만 단일 면적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생산성이 크게 뒤진다.데이터는 재학생의 절반 정도가 상주할 때를 가정한 것으로 대학촌이 건설돼상주 학생이 늘고 2001년 학생수가 2만명을 넘으면 지역경제 효과는 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
  • 서울지하철 15일로 개통 25돌

    우리나라 지하철이 오는 15일로 개통 25주년을 맞는다. 지난 74년 8월 15일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간 7.8㎞구간이 처음으로 개통된 뒤 지하철은 현재 서울에서만 7개 구간 총연장 223.9㎞로 확대돼 운영중이다. 또 부산과 대구 등지에도 지하철이 운영중이고 인천 등 다른 대도시로 점차확대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당초 9개에 불과했던 역사수는 201개로 22배,전동차는 60량에서 2,868량으로 49배,운행횟수는 하루 296회에서 3,774회로 13배가 늘었다. 개통 당시 기본운임은 30원이었으나 지금은 1구역 500원으로 17배 정도 인상됐으며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격도 개통 당시 5분에서 2분30초로 단축됐다. 연간 수송인원은 16억명으로 모스크바 도쿄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 서울 지하철의 하루평균 수송인원은 440만명으로 서울시 수송분담률이 34%에 달해 버스(29%)보다 많다. 그러나 서울의 지하철은 이러한 규모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으며 ‘지옥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출·퇴근 시간대의 심한혼잡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실제로 1,2기 지하철의 경우 지난해 9월말까지 누적적자가 4조8,458억원에달했다.또 지하철공사의 ㎞당 운영인력은 85명으로 런던 지하철(46명)이나도쿄 지하철(66명)보다 훨씬 많아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6,7호선 2기 2단계 건설공사를 진행중이며 김포공항에서 여의도,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거쳐 송파구 방이동을 잇는 9호선 3기 건설공사를 오는 2001년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申昌源 어떻게 탈옥했나

    94년 11월 청송 제2교도소에서 부산교도소로 이감된 신창원은 2년여 동안모범수로 생활하는 척하면서 치밀하게 탈옥을 준비했다. 신은 96년 11월 작업을 하다가 교도소 내 영선창고에서 10㎝ 길이의 쇠톱 2개를 주웠다.작업운동화 밑창 고무를 뜯어내고 쇠톱을 감춘 신은 수용돼있던3사동 상(上)층 6호실로 들어갔다. 금속탐지기로 검사를 받았지만 신발 바닥에 감췄기 때문에 적발되지 않았다. 쇠톱은 6명이 함께 수용돼 있던 감방 비닐장판 밑 마루 틈새에 숨겨놓았다. 신은 이때부터 2개월간 매일 저녁 6∼8시 교도소에서 음악방송을 틀어줄 때화장실에 들어가 하루 20분씩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으로 잘랐다. 절단한 직경 1.8㎝의 쇠창살은 껌으로 틈새를 메웠다.탈옥을 감행한 것은 97년 1월20일 새벽 3시.다른 재소자들이 자는 것을 확인한 신은 거의 절단된것과 마찬가지인 쇠창살을 손으로 가볍게 밀어내고 화장실 환풍구를 빠져나왔다.이어 1개동 건너 80m 떨어진 곳에 있는 교회 신축공사장에 설치된 4.5m높이의 철판 아래로 폭 54㎝,깊이 25㎝의 구멍을파고 기어들어갔다. 신은미리 준비한 밧줄과 쇠파이프로 교도소 외곽 철조망을 넘어 탈주에 성공했다.이때가 탈출을 감행한 지 1시간30분이 지난 새벽 4시30분. 신은 탈출을 위해 변비가 심해 식욕이 없다면서 식사량을 줄여 3개월 동안80㎏이던 체중을 60㎏까지 감량했다.교도소 외벽에 적외선감지기가 있었지만교회신축공사 때문에 감지기를 꺼둬 교도소측은 신의 탈출을 전혀 몰랐다. 교도소를 빠져나온 신은 2.5㎞ 떨어진 이모씨(62)의 화원에 들어가 양복,코트,구두,칼,자전거 1대를 훔쳤다.양복으로 갈아입은 신은 자전거를 타고 부산 북구 구포사거리로 나와 새벽 6시쯤 50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훔쳐타고 양산인터체인지→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거쳐 89년 구속 전 동거했던 첫 애인 이모양(당시 16세)을 찾기 위해 서울 천호동 윤락가로 올라왔다.이양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신은 다시 성남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천안에 도착,같은해 10월 전모씨(30)와 동거하는 사실이 처음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 천안에 은거했다. 부산 김성수전영우기자 sskim@
  • 버스회사 노선 일방변경…동덕여고생들 큰 불편

    서울 서초구 방배1·4·본동,반포 일대 주민들과 학생들이 정릉에서 방배동동덕여고까지 운행하는 D여객 1번 버스가 노선을 바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번 버스는 지난 1일부터 방배역∼경남아파트∼동덕여고∼방배역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학교측은 “방배동,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반포 쪽에서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1,000여명의 발이 묶였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버스가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수교차로∼방배로∼동덕여고를 잇는 유일한 버스노선이기 때문이다. 노선이 바뀌면서 1번 버스를 이용하던 학생 800여명은 택시나 승용차를 타고 등교,학교 주변 도로는 아침마다 심하게 밀리고 있다. 동덕여고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3,196명은 지난달 19일 버스구간 단축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서울시청과 서초구청에 제출했다.학생들의 불편을 보다 못한 주민들도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D여객측은 현재 정상운행의 25%선인 10여대의 버스를 형식적으로 운행하고 있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이마저도 중단할 예정이다. 동덕여고 박상건(朴商健·64)교장은 “하나뿐인 노선버스를 사전 협의도 없이 폐지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다.이에 대해 D여객측은 “1번 버스는2∼3개의 마을버스와 운행구간이 겹쳐 적자 투성이”라면서“승객도 없고 상습 정체되는 동덕여고 구간을 계속 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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