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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버스정류장은 공상과학 세상” 외신도 부러워한 성동 스마트쉼터

    “한국 버스정류장은 공상과학 세상” 외신도 부러워한 성동 스마트쉼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 버스쉼터가 서울 거리에 등장했다.” (영국 로이터통신), “한국의 새로운 버스정류장이 우리가 지금 공상과학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미국 뉴스위크) 주요 외신들이 주목한 서울 성동구의 최첨단 버스정류장이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만든 ‘성동 스마트쉼터’다. 성동구는 지난해 10곳으로 시작한 ‘스마트쉼터’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 28곳으로 확대됐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쉼터’는 열화상카메라로 출입을 제한하고 기본 냉·난방은 물론, 바이러스 차단 자외선(UV)살균과 미세먼지 조절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 CC(폐쇄회로)TV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인 사이니지 화면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탁 트인 3면 유리 공간에 무선충전기가 있는 간이테이블과 의자도 갖춰져 있으며 카페처럼 음악도 흘러나온다. 앞서 미국의 AP, CNN, 뉴스위크 및 영국의 로이터, 가디언, 프랑스의 파리스매치, 스페인의 엘 컨피덴셜 등 외신 12곳이 관련 기사를 다뤘다. 외신들은 성동 스마트 쉼터를 “코로나19 시대, K-방역의 또 다른 혁신적인 개발품의 등장”이라며 치켜세웠다. 기사를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은 2050년은 살아 가는군”, “작은 스타벅스가 버스정류장에 생겼네”라는 댓글을 올렸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구에 따르면 ‘스마트쉼터’의 누적 이용자는 1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7월의 경우 전월 대비 이용자가 2배 늘었다. 구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우와 견디기 어려운 폭염을 피할 수 있고 무료와이파이에 교통정보까지 제공하니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구가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92.3%가 구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스마트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국토교통부가 구를 스마트시티 기술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대도시’로 꼽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년 전 스마트 쉼터와 같이 낯설고 생소했던 것들이 성동구에서는 내 삶 속의 편리함과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포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황제 의전 언론 보도/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제 의전 언론 보도/박록삼 논설위원

    의전(儀典). 표준국어대사전은 ‘행사를 치르는 일정한 법식’으로 풀이한다. 국가 등이 공식적인 행사에서 행사 취지 및 참석자들에 대해 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진행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예컨대 중국 황제에게는 다섯 종류의 마차가 있었다. 제례 참석용, 연회 초대용, 전쟁용, 사냥용 등 마차가 모두 달랐다. 이 밖에도 먹고, 자고, 공부하고, 사냥하는 등 모든 일상에서 엄격한 의전이 적용됐다.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루 8만 관광객의 입장을 통제하고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 ‘황제의 길’인 태화전, 중화전을 함께 걷고 궁중만찬인 ‘만한전석’으로 융숭한 접대를 했다. 청대 황제들이 누렸던 것을 재현하는, 말 그대로 ‘황제 의전’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 사회로 들어오며 말썽이 됐다. 예법을 지키는 행위가 아닌, 단순히 윗사람을 받들어 모시는 행위로 왜곡된 탓이다. 지나친 공손함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는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말도 있건만 권력자는 왜곡된 의전을 당연시 여기곤 했다. 민주적 가치가 제도와 질서, 의식 속에 스며들어 있는 상황에서 제3자의 눈에 곱게 보일 수 없다.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국무총리이던 2017년 당시 의전 관련 논란을 숱하게 일으켰다. 오송역 버스정류장에 의전 차량을 주차시킨 것은 차라리 애교였다. 서울역 플랫폼 안까지 차량을 몰고 갔는가 하면 영하 13도 혹한 속 논산 훈련소 입소식을 찾아 당초 실내였던 행사 장소를 실외로 부랴부랴 변경시켰다. 오로지 총리 의전을 위해서였다. 본인이 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지난 27일 법무부 강성국 차관의 브리핑이 문제가 됐다. 아프간 입국자들의 국가인재개발원 입소 관련 브리핑에서 법무부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보도되며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민망함은 물론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진실은 다른 곳에 있었다. 실내에서 실외로 행사 장소 변경을 요구한 것도, 옆에 서 있던 직원을 비키라고 요구한 것도, 뒤에 섰을 때 자세를 낮춰 앉으라고 요구한 것도, 결국 직원의 무릎을 꿇게 만든 것도 모두 언론이었다. 그 이후 ‘황제 의전 논란’을 일으킨 것도 언론이었다. 현장을 취재한 지역 인터넷 매체인 ‘충북인뉴스’ 기자의 설명이 없었다면 절대다수 국민들은 강 차관을 욕하고, 법무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것으로 유야무야 지나갔을 테다. ‘황제 의전’의 수혜자는 강 차관이 아닌, 언론이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해야겠지만, 언론의 성찰 또한 절실하다.
  • 신림사거리 일대 미세먼지 잡고 ‘청정 관악’

    서울 관악구가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노유자시설이 밀집한 신림사거리 일대의 미세먼지 잡기에 나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는 공사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시설이 10곳이 모여 있는 동시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경로당 등 노유자 시설이 15곳이나 밀집해 있다. 이에 관악구는 신림사거리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을 지정하고 다양한 저감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밀집지역인 신림사거리 일대는 최근 3년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5ug/㎥에 달한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함께 2022년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림사거리 일대(1.2㎢)에 3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집중관리구역 전용 살수 분진흡입 차량을 운행해 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도로 재 비산먼지를 최대한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직화구이 음식점과 버스정류장, 공원 등에는 ‘미세먼지 저감기’를, 도로변에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미세먼지 흡입 에어메트’를 설치, 출입 시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신림사거리 일대를 대상으로 우리 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각종 환경 문제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고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민 10명 중 9명 “구정에 만족… 계속 거주할 것”

    성동구민 10명 중 9명 “구정에 만족… 계속 거주할 것”

    서울 성동구민의 10명 중 9명이 구정에 만족하며, 성동구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88.0%는 구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 내에서의 구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84.3%였다. 특히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 구민의 비율이 97.9%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92.3%가 ‘구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포용도시’를 비전으로 7대 분야 총 160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다양한 행정혁신 사례를 만들어낸 민선7기 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민선7기 구의 공약사업 이행률은 지난 6월 기준 85.6%다. 버스정류장 안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지난해 영국 BBC·가디언 및 미국 CNN·뉴스위크 등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5월 구를 스마트시티 기술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대도시’로 꼽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의 위상에 걸맞는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에 담긴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민선7기 남은 과제들을 풀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월 9일부터 21일까지 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총 1000가구, 2153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1%다.
  • “종이침대 위험하다” 아찔한 선수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종이침대 위험하다” 아찔한 선수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비장애인들에게 아무렇지 않은 사소한 요소라도 장애인들에게는 큰 불안요소가 된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선수촌 내 여러 시설 문제 때문에 선수단의 고민이 깊다. 장애인 선수들이 불안함 없이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어야 하는데 최상의 환경이 제공되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패럴림픽을 위해 최근 선수촌에 입촌한 A감독은 입촌과 동시에 선수들의 안전부터 걱정하게 됐다. 방에 화장실 변기가 샤워실과 분리돼 있었고 샤워실 안에는 간이 의자가 하나 달랑 있었기 때문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주로 변기에 앉아 샤워한다.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샤워까지 마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측이 제공한 선수촌 시설은 두 가지를 따로 해결하도록 돼 있어 A감독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A감독은 “장애인이라고 배려해준 것 같은데 오히려 변기랑 샤워실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크기가 작은 것도 그렇고 샤워실에 설치된 의자와 비슷한 의자에 앉다가 다리가 부러진 기억도 있어 겁이 난다”고 말했다. A감독과 선수들은 샤워 시설과 변기가 붙어 있는 방으로 옮기려고 시도했지만 화장실 문이 좁아 휠체어가 드나들 수 없는 문제 때문에 결국 원래 제공된 방으로 돌아와야 했다.다른 종목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B감독은 최근 가슴을 쓸어내렸다. 선수가 휠체어에서 변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변기가 부러져 크게 다칠뻔했기 때문이다. 팀에 꼭 필요한 해당 선수가 위험한 순간에 처하면서 하마터면 애써 준비한 대회를 망칠 뻔했다. B감독은 “4인이 1실을 쓰는데 중증장애인 4명이 몰려 있으니 화장실을 1명이 들어가면 나머지는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서 “방을 넉넉하게 잡아주지 않아 우리는 나가기 2시간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장애인 방을 쓰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다 보니 선수촌 시설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걱정했다. 선수단은 공통적으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체념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다. 장애인들은 수건이 조금 더 필요한데 조직위 측에서 제공하는 수건이 부족한 탓에 선수들은 직접 수건을 공수해 방에 비치해둬야 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은 기존 샤워실 의자를 치우고 방에 놓인 그나마 조금 더 튼튼한 의자를 샤워실에 갖다 놓기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C선수도 “화장실은 비장애인들은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 우리는 쓰기 힘들다”면서 “일본이 선진국이라 기대했는데 리우 때보다도 실망이 크다”고 한숨 쉬었다.올림픽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던 골판지 침대는 선수단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휠체어와 충돌 때문에 찢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C선수는 “우리는 휠체어를 타서 침대 모서리 같은 데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나무면 그냥 까지고 말 텐데 골판지다 보니 계속 부딪치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침대로 몸을 옮기기 위해서는 침대 앞에 휠체어를 두고 힘을 한 번에 모아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골판지 침대의 안전성 때문에 불안함이 크다. B감독은 “휠체어와 침대가 안 닿을 수가 없는데 밑에 휠체어가 닿는 부분들은 그냥 찢어진다”면서 “장애인들은 힘을 분산해서 옮길 수가 없어서 침대에 바로 앉는데 침대가 약간씩 눌리는 것 같다. 우리는 털썩 내려앉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D감독 역시 “아무리 조심해도 닿는 부분들이 생긴다”면서 “침대가 푹 들어가고 복원이 안 된 채로 찌그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가 한 번 찌그러진 걸 펴려고 해도 금방 다시 찌그러졌다”고 허탈하게 웃었다.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국 선수단이 묵는 1동은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철조망에 막힌 탓에 가장 멀리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대회 관련 시설은 방역을 위해 곳곳에 철조망 등을 이용해 외부 차단을 막았지만 오히려 장애인들에게는 장애 요소로 작용했다. 선수촌 시설 문제는 이미 올림픽 때부터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여러 가지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에도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도록 준비했다고 이해하고 있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패럴림픽이라고 크게 달라진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장애인 선수들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누구 하나 다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선수단으로서는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으로 무사고를 기원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 선수촌 곳곳에 위험요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선수촌 곳곳에 위험요소… 불안과 싸우는 패럴림픽 선수들

    24일 개막한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 안전 및 편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필수지만 올림픽 때도 논란이 됐던 종이침대를 비롯해 여러 문제가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패럴림픽을 위해 최근 선수촌에 입촌한 A감독은 입촌과 동시에 선수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화장실 변기가 샤워실과 분리돼 있었고 샤워실 안에 부실한 의자만 하나 달랑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인 A감독의 불안에는 이유가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주로 변기에 앉아 샤워하기 때문이다.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동시에 샤워까지 마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일본 측이 제공한 선수촌 시설은 두 가지를 따로 해결하도록 돼 있었다. A감독은 “장애인이라고 배려해준 것 같은데 오히려 변기랑 샤워실이랑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샤워실에 설치된 의자와 비슷한 의자에 앉다가 다리가 부러진 기억도 있어 겁이 난다. 크기가 작은 것도 무섭다”고 말했다. A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비장애인 선수들이 썼던 방으로 옮기려 했지만 화장실 문이 좁아 휠체어가 드나들 수 없는 문제 때문에 결국 샤워 시설과 변기가 붙어 있는 방을 포기하고 다시 원래 제공된 방으로 돌아와야 했다.B감독은 최근 가슴을 쓸어내렸다. 선수가 휠체어에서 변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변기가 부러져 크게 다칠뻔했기 때문이다. 중증 장애인인 해당 선수는 해당 종목의 핵심 선수여서 하마터면 애써 준비한 대회를 망칠 위험을 겪을 뻔했다. B감독은 “4인이 1실을 쓰는데 중증장애인 4명이 몰려 있으니 화장실을 1명이 들어가면 나머지는 엄청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서 “방을 넉넉하게 잡아주지 않아 나가기 2시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장애가 심한 선수들은 장애인 방을 쓰는데 오히려 더 불편하다”면서 “선수촌 시설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걱정했다. 선수단은 공통적으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체념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다. 장애인들은 수건이 조금 더 필요한데 조직위 측에서 제공하는 수건이 부족한 문제는 선수들이 직접 수건을 공수해 방에 비치해놓는 것으로 해결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은 방에 놓인 그나마 조금 더 튼튼한 의자를 샤워실에 갖다 놓고 기존에 샤워실에 설치된 의자를 구석에 치워놓는 등 임시방편으로 샤워실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C선수도 “화장실은 비장애인들은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 우리는 쓰기 힘들다”면서 “리우 때보다도 실망이 크다”고 한숨 쉬었다.선수단을 불안하게 하는 문제는 또 있었다. 바로 올림픽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됐던 골판지 침대의 안전성 문제다. C선수는 “우리는 휠체어를 타서 침대 모서리 같은 데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나무면 그냥 까지고 말 텐데 골판지다 보니 계속 부딪치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휠체어로 세게 박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휠체어에서 침대로 몸을 옮기기 위해서는 침대 앞에 휠체어를 두고 힘을 한 번에 모아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골판지 침대가 찢어지는 문제가 생겨 불안함이 크다. B감독은 “휠체어가 침대랑 안 닿을 수가 없는데 밑에 휠체어가 닿는 부분들은 그냥 찢어진다”면서 “장애인들은 힘을 분산해서 옮길 수가 없어서 침대에 바로 앉는데 침대가 약간씩 눌리는 것 같다. 우리는 털썩 내려앉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선수단 관계자 역시 “아무리 조심해도 닿는 부분들이 생긴다”면서 “침대가 푹 들어가고 복원이 안 된 채로 찌그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이가 한 번 찌그러진 걸 펴려고 해도 금방 다시 찌그러졌다”고 덧붙였다.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선수들은 버스 타러 이동하는 문제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국 선수단이 묵는 1동은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철조망이 세워진 탓에 가장 먼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대회 관련 시설은 방역을 위해 곳곳에 철조망 등을 이용해 외부 차단을 막았지만 오히려 장애인들에게는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선수촌 시설 문제는 이미 올림픽 때부터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크기가 작은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에도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도록 준비했다고 이해하고 있었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패럴림픽이라고 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장애인 선수들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비장애인들에게 아무렇지 않은 사소한 요소일지라도 장애인들에게는 자칫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 다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선수단으로서는 하루하루 불안한 마음으로 무사고를 기원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 매연·더위 걱정 없는 든든한 양천 버스정류장

    매연·더위 걱정 없는 든든한 양천 버스정류장

    “와~ 시원하다. 공기도 깨끗하고. 천국이 따로 없네.” 19일 서울 양천구 신장네거리에 모습을 드러낸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마루’에 들어선 신영미(48)씨는 “따사로운 햇빛과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방시설, 공기정화시설 등일 잘 갖춰져 있어 너무 좋다”면서 “어~ 버스가 왔네요”라며 급하게 문을 열고 나갔다. 양천구는 신정네거리, 목동대학학원 등 2곳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주민이 생활 속에서 편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마루’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마루엔 스마트 냉난방기와 자외선 공기정화기 등이 설치돼, 매연과 미세먼지, 폭염과 한파 등으로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보호한다. 또 체온 측정 뒤 정상 체온일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게 해 코로나19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했다. 내부에 설치된 다중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해, 미착용자에게 경고 방송을 한다. 특히 스마트마루 내부와 외부엔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정류장 주변 상황을 CCTV로 실시간 체크에 주민의 안전도 지킨다. 스마트마루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유·무선 휴대전화 충전기는 물론, 감미로운 음악을 제공하고, 안락한 의자와 휠체어나 유모차 대기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 시설 내 영상과 출입문, 디지털 사이니지(영상표시장치), 조명, 냉난방기 등 각종 시스템과 장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연결돼 있다. 따라서 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멈춤없이 24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구는 민선 7기 ‘YES양천 NEXT30’ 6대 비전인 ‘새로운 수준의 미래도시 스마트 양천’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마루 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주차구역 지킴이 사업을 벌이고, 가로등주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폭염 잡는 스마트 그늘막, 도심 열섬화 막는 물청소… 무더위 걱정 날리는 동작

    폭염 잡는 스마트 그늘막, 도심 열섬화 막는 물청소… 무더위 걱정 날리는 동작

    “맞춤형 폭염 대책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켜라.” 서울 동작구가 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1일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연일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동작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치해 화제가 됐던 ‘무더위 그늘막’이 ‘스마트 그늘막’으로 진화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및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돼 여름철 한 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한 무더위 그늘막을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기온·풍속·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고, 갑작스런 기상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삼복더위에 버스를 기다리거나, 신호 등 앞에서 마땅히 햇살을 피할 수 없던 상황에서 스마트 그늘막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며 인기다. 스마트 그늘막은 상층부에 태양광 전원 공급 장치와 LED 조명을 장착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역할도 겸비했다. 현재 고정형 그늘막 68개, 스마트 그늘막 41개 등 109개의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를 발굴해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시원한 물청소로 도심 열섬화도 방지하고 있다. 물청소차 5대가 하루 6시간씩 동작구의 50㎞ 구간을 물청소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하루 8시간씩 60㎞ 구간까지 연장 운영하며 뜨겁게 달궈진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폭염 경보가 집중되는 이번 달에는 민간살수차(1만 6000ℓ 규모) 4대를 추가 동원한다. 특히 실외에서 장시간 무더위와 씨름하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근무자와 방문 주민들을 위해 선별 진료소 주변을 매일 3회 물청소하며 방역관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 쉼터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주거취약계층, 실직 및 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온열질환 등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가구, 전력과 물 사용 증가로 공과금 납부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공과금, 냉방용품 등을 최대 300만원까지 현금과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동주민센터별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여름이불, 마스크, 삼계탕 및 갈비탕 등 영양식을 제공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소방본부, ‘차량 화재 주의보’ 발령

    ‘지난 9일 낮 12시 30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도덕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중이던 마을버스에 불이 붙어 탑승객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 43분쯤에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천변 어은로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뒤쪽 엔진 부분에 발생한 화재로 승객 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폭염에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북소방본부가 ‘차량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년~ 2020년) 동안 도내에서는 총 856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282건, 2019년 289건, 2020년 285건 등이다. 올들어서도 166건이 발생했다. 차량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온이 높은 7~8월에 발생한 차량화재가 153건으로 17.8%에 이른다. 8월중 차량화재는 전체의 9.6%로 83건이다. 차종별 화재로는 승용차가 327건(38.2%)으로 가장 많고 화물차 301건(35.2%), 농기계 76건(8.8%) 순이었다. 장소는 일반도로에서 376건(43.9%)이, 고속도로에서의 화재는 136건(15.9%)이었다. 사고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338건(39.5%), 전기적 요인 212건(24.8%)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하여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엔진오일, 냉각수, 공기압, 타이어 마모도 등을 사전점검하고 차량 내에 열에 취약한 라이터, 손소독제 비치를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 [포토] 정류장에 정차한 전주 시내버스에서 불

    [포토] 정류장에 정차한 전주 시내버스에서 불

    6일 오후 1시 43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어은골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길을 발견한 버스 기사가 승객 7명을 밖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 눈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8월 오픈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 눈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8월 오픈

    전국적으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이어 전세가가 매매가를 웃도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귀한 전세’, ‘전세 품귀’라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 전세지만 이 또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바로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다.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자격조건 제한이 없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등록세, 양도소득세가 없으며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의 보유 여부도 관계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서충주신도시 가장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신축 올전세 프리미엄아파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이 8월 본격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고 있다. 10년 올 전세형으로 공급되는 이곳은 서충주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들어서 최적의 입지를 보여준다.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곳으로, 충주기업도시와 충주메가폴리스 및 충주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120여 개의 기업 입주가 확정됐고 향후 입주 예정인 기업들도 줄을 잇는다. 현재 인근 주거 5개 단지에는 4744가구가 준공과 입주를 마쳤으며, 향후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은 지하2층~지상29층 높이에 총 10개동 1849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이번 8월 공급은 1차로 919세대를 먼저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은 높은 조경면적을 자랑하는 쾌청한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었으며, 지하를 통해 단지의 근린생활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호텔식 피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다. 동 간의 간격도 넓으며, 공원형 단지인 만큼 다양한 수목을 감상하며 곳곳의 여러 휴식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전 세대 단일 전용면적 84㎡구성에 4bay 혁신설계(일부세대 제외)를 적용하여 일조량과 채광 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명품 자재 사용으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 풍부한 교통망이 확보된 만큼 입지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풍부한데 중앙탑하이패스 IC와 북충주 IC, 노은 JC 등을 이용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3번 국도로 진입이 편리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예정부지에 버스정류장이 들어서면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프리미엄 민간 임대아파트는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적고, 임대료 상승도 연 5%로 제한돼 있어 일반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최적의 입지에 다양한 인프라까지 갖춘 신축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릴 기회를 잡아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 오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에 주택전시관을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길섶에서] ‘비멍’ 정류장/전경하 논설위원

    퇴근길에 간단한 먹거리를 사고 버스를 탔는데 폭우가 쏟아졌다. 소나기 소식에 접이식 우산을 챙겼지만 노트북이 든 백팩과 시장바구니까지 젖지 않기는 어려울 듯했다. 해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다. 그 정류장 근처 건물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제법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곳에 내려 10여분 정도 쏟아지는 비를 멍하니 바라봤다. 내려야했던 정류장에서 ‘비멍’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요즘 버스정류장은 많이 좋아졌다. 타려는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며 복잡한지 여유로운지를 알려주는 안내판은 물론 겨울이면 따뜻한 온돌의자나 한파를 피할 수 있는 폐쇄공간 등이 있는 정류장도 있다. 물론 아직 극소수이긴 하지만. 퇴근 시간 서울 광화문, 강남역 등에서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긴 줄을 볼 때면 저 줄은 어떻게 하면 짧아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어쩌다 가본 지방 중소도시에서 정류장 표시만 있는 휑한 버스 정류장도 가끔 만난다. 직장인들의 원거리 출퇴근이 그리 낯설지 않은 시대. 버스를 타기 위해 잠시 머무는 정류장에서 멍 때리기를 하거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조금씩 갖춰져 있으면 좋겠다.
  • 상가도 ‘브랜드’…’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성황리 분양 중

    상가도 ‘브랜드’…’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성황리 분양 중

    이제 상업시설에도 브랜드의 영향력이 거세지고 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서 이목을 끌던 브랜드 상품들의 우수한 상품성이 상업시설에도 새롭게 적용될 뿐만 아니라, 동일 단지 내 주거 수요가 상업시설의 배후 수요가 되는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더불어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내 우수한 입지를 선점해 비교적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상업시설은 대부분 주거시설과 함께 분양하거나, 앞서 분양한 단지 내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업시설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힐스 에비뉴’가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여의도’는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전 실 모두 완판됐다.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단지 내 자리한 이 상업시설은 업무지구와 주거 타운 사이에 위치해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한 데다 이 일대에서 브랜드 상업시설에 대한 희소가치도 뛰어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도 계약 시작 2일 만에 완판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도 희소성 높은 ‘힐스 에비뉴’ 상업시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1층, 총 64실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오피스텔 26층, 오피스 18층), 4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 오피스 총 693실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복합단지에 들어서는 라이브 오피스를 비롯, 주거형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근로자 및 입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동탄역 센트럴 상록, 동탄역 센트럴 예미지, 동탄역 동원로얄듀크 1차 등 주변 약 1만 5000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다.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동탄테크노밸리에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첨단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벤처시설, 첨단산업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동탄대로변에 접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이동의 제약을 없애 폭넓은 수요를 유입하는 동시에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긍정적 효과도 나타난다. 아울러 왕복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가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신뢰성과 선호도가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돼 브랜드 파워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하 1층의 경우 주차 후 바로 상가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되어 고객들의 접근성 역시 높였다. 힐스 에비뉴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 이웃 구한 시민영웅 3명 ‘포스코 히어로즈’ 선정

    이웃 구한 시민영웅 3명 ‘포스코 히어로즈’ 선정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몸을 던진 시민 전세호(위·23), 이동근(가운데·46), 김재관(아래·45)씨 3명이 29일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전씨 등 3명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씨는 버스정류장에서 난동을 부리며 중학생을 위협하던 한 남성을 경찰과 함께 제압해 추가 범행을 막았다. 이씨는 하천에 빠진 초등학생 3명을 목격한 뒤 곧바로 뛰어들어 구조했고, 김씨는 인테리어 공사 자재 더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10여분간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초동 진압에 나섰다. 포스코청암재단 측은 “위기에 처한 우리 이웃을 위해 홀로 용감히 몸을 던진 3명은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 구민 신뢰도 1위 성동구… 보육특구·스마트포용도시 ‘넘버원’

    구민 신뢰도 1위 성동구… 보육특구·스마트포용도시 ‘넘버원’

    서울 성동구의 정책 중에는 유독 ‘서울 자치구 최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 운영, 전국 최초 모바일전자명부 개발,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에 관한 조례,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차별화된 정책을 선보인 결과다. 일부 정책은 전국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에 롤 모델이 되기도 했다. 정 구청장에게 28일 성동의 현안과 앞으로 역점 사업에 대해 들었다.-민선7기 3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본다면. “무엇보다 ‘성동구가 살기 좋아졌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 주시는 지역 주민들의 평가가 가장 뜻깊다. 특히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0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서 처음으로 정부기관(중앙정부·광역·기초)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했는데 성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신뢰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을 통해 성동구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 만족도와 성동구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15년 만족도 52.4%에서 2020년 78.9%까지 상승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2015년 50.8%에서 2020년 81.1%까지 높아졌다. 필수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대한 법률’ 등 성동구 조례에 기반한 1·2호 법안이 마련된 데 대한 보람도 크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성과는. “보육과 교육 분야에서도 구의 공보육률은 68%로, 서울시 평균 47.6%보다 높을 뿐 아니라 자치구 가운데 1위다. 합계출산율도 서울시 평균 0.717명보다 높은 0.855명으로 1위다. 명실상부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구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공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서울서베이의 교육환경만족도 조사에서 성동구의 공교육 만족도가 2020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6~2017년 같은 조사에서 성동구는 10위권 밖이었으나 2019년 3위, 2020년 2위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크게 성장했다. 2019~2020년도 일자리 대책을 통해 1만 4800개 창출을 목표로 했는데, 실제로 1만 8379개 창출해 124%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포용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 기술과 지식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교통 약자들, 특히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편의 시설이 부족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만들었다. 한파, 폭설과 폭염 등의 궂은 날씨에 특히 인기가 높으며 스마트도시에 걸맞은 버스정류장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또 하나의 성과는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인데 LED 바닥신호등, 음성안내장치, 정지선 위반 전광판 등 8종의 스마트 기능이 집약돼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를 통해 정지선 위반 차량이 84.3%나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밖에도 발달장애인과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신발 깔창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부착된 ‘스마트인솔(깔창)’ 사업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혼자 출근길에 길을 잃은 발달장애인분을 즉시 스마트인솔 위치추적을 통해 찾았을 정도다. 앞으로도 우리 구는 어느 한 명이라도 사회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행정을 펼쳐 ‘다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1인 가구를 위해서는 어떤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는가. “그동안 1인 가구 지원 대책이 분야별로 흩어져 있어 종합적인 지원 체계에 한계가 있었던 것을 보완하고, 세대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성동구 1인 가구 지원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했다. 또 ‘1인 가구 종합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대 핵심 분야 총 51개 과제를 도출했다. 대표적인 ‘1인 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에 대한 안전, 일자리, 여가, 커뮤니티 등 각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의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타워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사근동(9.8%)과 마장동(8.72%)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곳에 설립할 계획이다. MZ(1980~2000년대생)세대의 60% 이상이 월세거주자로 주거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그간 한양대생으로 한정했던 반값중개보수 서비스를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또 원룸 등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차량을 지원한다.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를 통해 안심홈 4종 키트를 제공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단말기를 설치하여 긴급출동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교육 및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양육비를 지원하는 1인 반려 가구 지원 사업, 1인 가구 밀집지역 청년 통장(統長) 선발 등도 준비 중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가. “2017년 10월 구와 서울시·현대제철(부지 소유)·삼표산업(공장 소유)이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시와 협의해 먼저 행정조치인 도시관리계획(변경) 열람공고(2020년 3월)를 시작하면서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잠시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오세훈 시장을 만나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삼표레미콘 이전에 대해 속도감을 높여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치고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매입 후 공원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공장부지→ 공원 시설 결정)’을 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표레미콘 공장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절차가 끝나면 삼표레미콘 이전 부지에 대한 공원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해당 부지가 서울숲과 중랑천·한강변을 잇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년여간 노력 끝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가 유력해졌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 발표에 따라 왕십리역 추가 신설이 유력해졌다. 불과 1년 전 왕십리역 정차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작할 때만 해도 가능성이 0%였던 것이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당초 1차 목표는 국토부의 기본계획에 왕십리역 신설을 반영하는 것이었으나 아쉽게도 기본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추가역 신설 근거를 만들었다. 덕분에 민간업체 3곳의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역이 모두 반영됐고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업체 제안에도 반영이 이뤄졌다.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한결같은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 광명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 위치 알려 신속 대응한다

    광명시내 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 위치 알려 신속 대응한다

    경기 광명시내 택시승강장을 비롯해 버스정류장과 육교승강기, 지진옥외대피장소, 소규모도시공원, 둔치주차장에 주소가 생긴다. 광명시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거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개종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주소를 부여받는 시설물은 택시승강장 25곳과 버스정류장 280곳, 육교승강기 10곳, 지진옥외 대피장소 74곳, 소규모 도시공원 61곳, 둔치주차장 1곳 총 451곳이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9월까지 6종 시설물 451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소판이 설치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리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달성군, 폭염 대비 ‘양심 양산’ 운영 개시

    대구 달성군, 폭염 대비 ‘양심 양산’ 운영 개시

    대구 달성군은 8월 말까지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달성군청 2층 종합민원실 입구, 군청 버스정류장(상·하행선)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용한 양심양산은 대여 장소에 반납하면 되며 반납 받은 양산은 소독티슈, 스프레이 등을 활용하여 매일 소독을 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 또한 달성군은 7월 중에 양산 약 200여개를 보건소에 전달하여 폭염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의 일환으로‘남녀구분 없는 양산쓰기 거리 캠페인’을 7월~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대략 10℃정도 낮춰주고,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피부암 및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번 사업이 폭염 대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양산쓰기 일상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심양산 대여사업과 더불어 군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쿨링의자 앉으세요… 서초의 쾌적한 선물

    쿨링의자 앉으세요… 서초의 쾌적한 선물

    “무더위 속 ‘서리풀 쿨링의자’에서 시원하게 버스를 기다리세요.” 서울 서초구가 지역 버스정류소 60곳에 서리풀 쿨링의자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리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리풀 쿨링의자는 겨울 동안 버스정류소에서 한파를 막아준 ‘서리풀 온돌의자’ 위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쿨링덮개를 설치해 제작됐다. 특히 구는 쿨링덮개에 흰색과 밝은 색을 사용해 과열현상을 방지했다.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버스정류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쿨링의자는 기존 의자에 비해 5~6℃ 정도 온도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구는 올해 기존 시범운영한 10개 정류소에서 50개를 더해 총 60곳으로 확대했다. 쿨링의자는 덮개만 제거하면 기존 서리풀 온돌의자로 겨울철 사용이 가능하다. 계절마다 의자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서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또 구는 역대급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서초1교 등 지역 내 교량 하부 인공 그늘을 활용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리풀 양산 대여 서비스를 한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양산을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임시선별검사소에도 비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신경 쓰면서도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마련했다”며 “폭염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 쿨링의자에서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서구 주소 사각지대 없앤다… 버스정류장 503곳에 사물주소판 설치

    강서구 주소 사각지대 없앤다… 버스정류장 503곳에 사물주소판 설치

    서울 강서구가 주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503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과 공간의 위치를 특정하는 정보인데, 편리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까지 버스정류장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주소가 따로 부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구는 주소가 없었던 버스정류장 50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특히 기둥형, 일자형, 박스형 등 다양한 버스정류장 유형에 맞춰 표준형과 자율형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부착해 눈에 잘 보이게 했다.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로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더불어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신속한 신고와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기 상황 대처와 함께 향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내비게이션 등에도 반영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버스정류장 위치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주민생활 편의와 안전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트리플 개발’ 본격화…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난다

    강남 ‘트리플 개발’ 본격화…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난다

    지상 1층·지하7층 규모 복합환승센터삼성역 SRT 정차로 개발 효과 극대화GBC 2026년 준공… 랜드마크로 기대수서역세권 공공주택도 지난해 착공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남구는 이들 사업을 적극 지원해 영동대로 축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15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현재 강남에선 대한민국 최대의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GBC 건립, SRT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3개 사업이 완성되고 나면 강남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추진해온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은 지난달 30일 첫 삽을 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가 복잡하게 뒤엉킨 영동대로 일대에는 지상 1층과 지하 7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고, 지상에는 1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과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건축물이 들어선다. 복합환승센터 지하 1층에는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지하 2·3층에는 공공·상업시설, 지하 4~7층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승강장, 위례신사선 관련 시설이 들어온다. 특히 정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 주민들이 똘똘 뭉쳐 삼성역에 고속철도가 들어오게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 정 구청장은 “삼성역 SRT 정차는 영동대로 개발에서 ‘화룡정점’인 사업”이라면서 “당초 국토교통부가 삼성역에 고속철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비용 문제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였지만,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끈질기게 설득해 결국 삼성역에 SRT가 정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동대로 개발과 함께 GBC 건설 사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7만 9341㎡ 면적의 옛 한전부지에 건설되는 GBC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GBC는 높이 569m, 지상 105층 규모로 완성 후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의 15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1550석 규모의 대극장과 450석 규모의 가변형소극장, 2만 1383㎡ 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개발의 또 다른 축인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공공주택건설이 착공에 들어갔고, 하반기에는 4만 1189㎡의 업무유통부지 기업유치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한다. 정 구청장은 “현재 강남에서 진행되는 개발 사업은 우리 지역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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