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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요금 크게 오른다

    서울시내 일반 및 좌석버스 요금이 오는 6월초쯤 대폭 인상된다. 서울시는 28일 버스업체에 대한 원가조사 결과에 따라 현금승차 기준으로요금을 20% 가량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인상방안에 따르면 현금 기준으로 일반 도시형버스는 일반 및 중고생이 현행 500원에서 600원으로 20%,초등생은 200원에서 250원으로 25% 오르게 된다. 또 일반 좌석버스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고급 좌석버스는 1,100원에서 1,300원으로 18.18% 오른다. 하지만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도시형버스 일반의 경우 600원에서 50원을 할인해주는 등 카드사용에 따른 할인율을 대폭 적용,카드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버스정책시민위원회 및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최종 확정한 뒤 6월초를 전후해 요금인상을 단행할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마을버스 노선·정류장 대폭 개편

    일반 시내버스와 중복되는 마을버스의 노선 및 정류장이 대폭 개편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마을버스 등 한정면허버스의 면허절차 및 사업자선정방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마을버스가 지선버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능재정립에 나서기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 마을버스 면허권자인 구청장들이 일반 버스와의 노선중첩제한 등 면허조건까지 위반하면서 마을버스 면허를 남발해 강남구와 마포구는 일반 버스업체로부터 행정소송까지 제기당한 상태다. 현재 시내버스와 중복되는 마을버스 정류소는 전체의 32.2%인 1,724개소나되고 노선당 중복되는 정류소도 6개에 이르러 시내버스와의 노선경합에 따라시내버스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구청장들이 향후 3년간 면허갱신시 이 조례에 맞춰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지 않으면 위임한 면허권을 환수할 방침이다. 또 시내버스와 정류소가 4개 이상 중복되는 노선은 시장이 면허업무를 직접 처리하도록 하고 도시철도공사나 지하철공사도 마을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는 역시 한정면허인 공항버스의 경우 리무진버스 6개노선, 공항버스 5개노선의 종점을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 강남버스터미널∼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광화문∼시청∼서울역∼충정로∼신촌∼합정∼인천국제공항 등 2개의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동차 전국번호판제로 전환

    오는 2010년까지 대중교통분담률이 서울은 70%,지방 대도시는 40∼60%로 높아지게 된다.이를 위해 경량전철과 지하철 등 도시철도 노선이 현재 330㎞에서 686㎞로 늘어나고 대도시 광역버스망도 대폭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0년에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2,000만대 대비 중장기 육상교통종합대책’을 마련,14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대도시의 간선교통축은 도시철도 중심으로 구축하고 대도시와 위성도시간 지선은 경량전철로 연계하며 대도시권 광역교통은 광역전철중심으로 구축하고 급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대중교통간 ‘종합환승체계’구축을 위해 지하철 역사 설계시 환승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영세한 버스업체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고 도시 내와 고속도로의버스전용차로제 확대 등을 통해 버스의 운영여건을 개선키로 했다.10∼15인승 밴형 택시를 도입하는 등 택시형태도 다양화하고 택시 사업구역을 생활권역별로 광역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장애인이나노약자 등을 위한 전용버스 등 특별운송서비스도 확대키로 했다. 건교부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지역특성·건물위치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현행 ㎡당 350원인 단위부담금도 현실화하기로 했다.자가용승용차 10부제·카풀·통근버스 운영 등 교통량 감축방안을 시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최대 90%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번호판체계를 도입,신규 차량등록이나 기존 번호판을바꾸는 차량부터 점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수요자가 원하는 자동차번호를등록토록 하는 ‘희망 등록번호 부여제도’를 실시한다.좋은 번호를 사고팔수 있는 ‘번호판 경매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도심건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주차장설치 상한제를 현재의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7대 도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경기 청정연료 시내버스 보급 차질

    경기도가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LNG(액화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계획이 불투명한 사업성 때문에 업계의 협조를 얻지 못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LNG 시내버스의 보급을 연차적으로확대하기로 하고 사업 첫해인 올해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광명 하남등 7개 시에 27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버스와 도시가스업계 모두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LNG 시내버스 사업에 선뜻 뛰어들지 않고 있다. 버스업체들은 연료 충전시간이 5∼10분으로 긴 반면 완전 충전 후의 주행거리는 300㎞ 정도로 짧아 시내버스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반응이다.가스업계도 LNG 충전소를 설치하는데 1개소에 20억원이나 드는데다 부지 확보도 쉽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는 국비와 지방비를 50%씩 투자,경유 버스를 LNG 버스로 바꾸는데소요되는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LNG 버스는 제작비가 대당 8,500만원으로 경유 버스보다 3,500만원 가량 비싸지만 매연 발생률이 낮아 도심의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기대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발언대] 천연가스버스 세제등 혜택…원활한 보급 최선

    정부가 추진중인 천연가스버스 보급계획에 대해 차량 가격이 비싸고,충전시간의 과다 소요 등 천연가스버스 운행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로 버스업계가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이에 대해 업무책임자로서 이에 대한 정확한 실상과 정부의 계획을 알려 독자들의 이해를돕고자 한다. 우선 이런 문제들은 정부에서 천연가스버스를 본격 보급하기 전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98년부터 안산(2대),인천(2대)의 일반버스 노선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가스버스로 시험운행할 때 제기됐던 것들이다.또 정부의지원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문제들로,지금은 모두 해결했으며 금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천연가스버스는 기존 경유버스에 비해 대기오염 개선효과가 커 가격이 비싼 것은 분명하다.따라서 정부는 버스업계가 안게 될 부담을 해소하기위해 버스 한 대당 1,650만원의 무상보조와 부가가치세 및 취득세 면제 등세제 혜택,환경개선부담금 면제와 천연가스의 가격을 경유보다 저렴하게 설정해 천연가스버스구입 및 운행에 따른 추가부담이 전혀 발생되지 않도록했다. 실제로 이런 조건은 천연가스버스의 운행이 경유버스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이익이 되도록 인센티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둘째,금년부터 본격 보급될 충전시설은 현재 운영중인 시범차량용 간이충전시설과는 달리 충전시간이 경유버스와 비슷한 5∼6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충전시간의 과다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1회 충전에도시범차량과는 달리 35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오는 2007년까지 시내버스를 매연이 발생되지 않는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산·학·연 등 관계자와 전국의 버스업체에서도 적극 참여해 대기오염을 조기에 해결하기를 원하는 국민적인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망설이고 있는 버스업체들이 있다면,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에 능동적으로 동참해 시내버스가 대도시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건강보호는 물론,맑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재현[환경부 교통공해과장·천연가스버스 보급반장]
  • [자동차 대기오염] 실태와 현황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에 따르면 97년 자동차가 내뿜은 일산화탄소(CO),탄화수소(HC),질소산화물(NOx),먼지(PM),아황산가스(SO₂)등 대기 오염물질은 총 179만5,000t으로 전체 436만5,000t의 41.1%나 됐다. 98년 통계를 보면 오염물질 배출량은 경유차가 91만902t(58.7%)으로 가장많고,휘발유차 41만803t(26.5%),LPG(액화석유가스)차 23만69t(14.8%)의 순이었다.경유차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휘발유차와 LPG차의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많다. 97년 자동차공해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대형 트럭 1대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연간 2,710㎏으로,휘발유 승용차(1대당 63.5㎏) 42.7대가 배출하는 양과같다.대형 트럭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데다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166㎞로,휘발유 승용차(49㎞)의 3.4배나 되기 때문이다. LPG를 쓰는 택시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만만치 않다.택시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휘발유 승용차의 2배나 된다.택시는 하루에 주행하는 거리도 258㎞로 승용차의 5.3배나 된다.따라서 택시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의양은 휘발유 승용차의 10.6배나 된다. 배기량이 적은 오토바이도 탄화수소 배출량은 휘발유 승용차보다 엄청나게많다.125㏄ 2기통 오토바이의 경우 시동을 건 직후 탄화수소 농도는 4,875ppm으로,1,500㏄ 휘발유 승용차(126ppm)의 38.6배나 된다.휘발유 승용차에는탄화수소를 연소시키고 질소산화물을 환원시키는 삼원촉매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돼 있지만,오토바이에는 이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1월 현재오토바이는 당국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1,150만대의 21%인 306만대에 달하며,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오염물질 양은 8만4,000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단위면적당 자동차 밀도는 도쿄의 1.7배,싱가포르의4.6배에 이른다.우리나라 전체의 자동차 밀도는 캐나다의 53배,미국의 11.2배나 된다. 교통체증도 자동차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96년 도로교통안전협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승용차 1대당 주행 중 일산화탄소 평균배출량은 85년 1㎞당 0.959g에서 90년 1.09g,95년 1.143g으로 증가했다.탄화수소 배출량도 85년 0.095g에서 95년 0.133g으로 40% 늘었다.교통체증으로 주행속도가 85년 1시간당 31.9㎞에서 90년 24.2㎞,95년 21.7㎞로떨어져 연료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공해연구소 관계자는 “차가 막힐 때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단순한 심리적 이유 뿐 아니라,주행속도가 떨어질수록 두통 등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의 敵' 배출가스 검사 형식적 자동차에 의한 대기 오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배출가스 검사가 부실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현행 검사방법은 주행 상태가 아닌 공회전 상태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매연등 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자동차를 적발하기 어렵다.질소산화물 검사는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육안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조작했는지 여부를 가려낼 수도 없다. 또 시료채취관을 규정대로 배기관 중앙에 20㎝(휘발유 및 LPG 자동차)또는 30㎝(경유 자동차) 가량 삽입하지 않고,중앙이 아닌 곳에 넣거나 20㎝에 못미치는 지점에 넣을 경우,문제가 있는 자동차도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현행 검사방식은 또 검사원에 대한 교육 및 자격기준이 없어 숙련된 기술요원에 의한 검사가 불가능하다.자동차의 차령(車齡) 등 이력 및 검사결과가전산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차량을 관리하기 어려운 맹점도 있다. 검사방법이 부실하기 때문에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시단속에서 적발되는 차량은 해마다 2% 안팎에 머물고 있다.97년에는 260만530대를 검사해 1.7%인 4만5,272대,98년에는 322만9,807대를 검사해 2.1%인 6만8,095대를 적발했을 뿐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단속기관이 대형 버스가 배기구를 편법 개설하는 것을 적발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상당수 버스가 차체 밑에 구멍을 뚫어 배출가스를 내뿜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인데도 적발되는 경우는 거의없다는 것이다. *저공해 버스·승용차 보급 '시동'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경유나 휘발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양이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쓰는 시내버스와 저공해차량(LEV·Low Emission Vehicle)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2002년 이전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울산·수원·전주 등 9개 월드컵 개최 도시와 부천·하남·성남·의정부·안양·광명 등 수도권 도시의 경유 시내버스 5,000대,2007년까지 나머지 도시의 1만5,000대를 CNG 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2002년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종 가운데 1개를 모두 LEV로 만들도록 할방침이다.이어 2003년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자동차의 25%,2004년 50%,2005년 75%,2006년 100%로 LEV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CNG 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미세먼지·PM 10)이 전혀 나오지 않는등 대기 오염물질 감축효과가 매우 크다.서울의 시내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1㎥당 68㎍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인 50㎍으로 개선되고,오존 발생도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CNG 버스는 또 기후변화협약의감축 대상인 이산화탄소(CO2)도 경유 버스보다 15% 이상 적게배출하고 소음도 50%나 적다. 환경부는 CNG 버스 보급을 위해 버스업체가 경유 버스를 폐차한 뒤 CNG 버스를 구입할 경우 버스 값 8,100만원 가운데 국고와 지방비에서 825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취득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연간 30만∼40만원의환경개선부담금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환경부 이규용(李圭用)대기보전국장은 “CNG 버스가 경유 버스(약 4,500만원)보다 비싸지만 연료인 CNG 값이 경유보다 싸기 때문에 4∼5년이면 CNG 버스를 구입할 때 드는 추가 부담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G 버스는 98년 7월부터 인천과 안산에서 2대씩 시범 운행되고 있다.인천에서는 삼환교통 소속 2대가 연안부두∼부천 송내역 구간(61㎞)을 운행하고있다.안산에서는 경원여객 소속 1대가 안산시 성곡동∼부천 남부역 구간(약25㎞)를 오가고 있으며,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1대를 업무용으로 쓰고있다.CNG 충전소는 인천시 남구 학익동과 안산시 안산1동 한양대 옆에 각 1곳이 있다.LEV는 기존 승용차에 비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고 70%까지 줄일 수있다.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아반떼,쏘나타,누비라 등의 30∼40%가 LEV로 제작되고 있다.미국은 수입하는 승용차 가운데 일정 비율을 LEV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LEV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산화탄소(CO)는2.61㎞당 2.11g,비메탄계 탄화수소(NMHC)는 0.056㎞당 0.047g,질소산화물(NOx)은 0.19㎞당 0.12g,알데히드(HCHO)는 0.011㎞당 0.009g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버스 너무 비싸 업계 냉담 환경부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CNG 버스에 대해 버스업체와 자동차회사들은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하라고 하니까 마지못해 하겠지만,썩 내키지는 않는다는 태도다.이에 따라 2002년까지서귀포를 제외한 9개 월드컵 개최 도시와 수도권의 시내버스 2만대 전체를 CNG 버스로 교체하려는 환경부의 계획은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인천의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환경부는 많은 지원을 한다고 말하는데,버스업자 입장에서는 절대로 유리한 조건이 못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 이유로 ▲경유 버스는 전날 저녁 주유하면 다음날 하루 종일 운행할 수 있는 데 비해,CNG 버스는 한 번 가스를 넣은 뒤 300㎞ 이상 달릴 수 없어 주행 중 충전소로 가야 하고 ▲세제 혜택이 있어도 버스 값이 너무 비싸며 ▲부품이 경유 버스보다 비싼 점을 들었다.또 “버스를 증차할 때 CNG 버스를 구입할 생각이 없다”면서 “자발적으로 CNG 버스를 사려는 버스업자는 없을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CNG 버스를 시범 운행하기 전에 한 버스업체에 의향을 타진했으나 지원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다른 버스업체 관계자도 “경유 버스가 노선을 하루 평균 5차례 왕복하는데 비해,CNG 버스는 4번밖에 왕복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또 “주행 중 충전소를 가야 할 뿐 아니라,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인천 학익동의 CNG 충전소를 운영하는 삼천리도시가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의 CNG 충전소는 압축능력(CNG를 압축해 버스에 넣는 능력)이 1시간당50∼56㎥에 불과하기 때문에 버스 1대의 가스탱크(약 160㎥)를 채우는 데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자동차회사들도 채산성이 없다며 버스업자들과 마찬가지로 CNG 버스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가격에서 많은 양보를 했다”면서 “양산체제에 들어가더라도 버스 1대 값 8,100만원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4,600만∼4,800만원 하는 경유 버스 가격이 원가에 못미쳐 1대당 700만원 가량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CNG 버스 생산도 비슷한 수준의손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 소양댐 셔틀버스 운행 마찰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겠다’-‘황금노선을 내줄 수 없다’ 강원 춘천시가 소양댐 셔틀버스 운행 문제를 놓고 새해 벽두부터 버스업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춘천시(시장 裵桂燮)에 따르면 소양댐입구주차장에서 댐정상까지 3.5㎞구간에 시내버스를 운행중인 대동운수측에 최근 시가 직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소양댐과 청평사 관광지에 입장하려면 6단계에 걸쳐 각종 요금을 내야 하는데다 댐정상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바가지 요금을 물림에 따라 비등하는관광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다.대동운수측은 댐정상까지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각각 600원씩 이중으로 요금을 받아 ‘관광객을 담보로 한 횡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10일부터 관광지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통합 징수해 한단계를 줄인데 이어 최대 불만사항인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는 대신무료 셔틀버스를 투입,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대동운수측은 “벽지노선 적자 운행 등 전반적인 경영난 속에서소양댐구간의 버스운행을 중단하라는 시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부실 시내버스 7곳 퇴출

    올해 상반기 안에 7개 시내버스 업체가 강제로 퇴출된다. 서울시는 5일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영이 부실하고 서비스가 불량한 7개 업체를 면허취소시키고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인수·합병을 유도해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 ‘2000년도 시내버스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부도가 났거나 2년 이상 자본잠식된 경영부실업체중 운행계통위반 등으로 1년에 3회 이상 적발된 4개 업체를 면허취소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퇴출업체로 확정된 동부운수 남부운수 유진운수 등 3개 업체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을 오는 3월 안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체의 대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버스업체간의 자율적인 인수·합병을 유도,삼선버스 서울승합 동아여객동아운수 대진여객 대진운수 등 12개 업체를 6개 업체로 통합시켜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모두 280억원의 예산을책정했다.인수업체가 차량을 구입할 경우 1,100만∼2,000만원을융자해주고체불임금에 대해서는 50% 범위 내에서 융자해줄 방침이다. 차동득(車東得) 교통관리실장은 “현재의 80개 시내버스 업체를 올해 안에67개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30개 업체로 통폐합,업체의 대형화를 유도해나가겠다”면서 “버스 댓수도 현재의 8,400대에서 6,000대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I)

    ■행정자치[주민감사청구제 도입] 내년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의 사무처리가법령을 위반했거나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감사청구는 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된다.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지금까지 출생일 단위로 계산,최종시험 예정일전에 출생한 사람만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해당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응시가 가능해진다. [개방형 임용제] 중앙행정기관 국장급(1∼3급) 이상의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우선 올해말까지 선정된 직위 129개를 개방하고 내년부터 결원이 발생할때마다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 광역의회는 월 55만원에서 90만원으로,기초의회는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주민의 조례 제·개정 및 폐지 청구제도 도입]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방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는 20세 이상 주민들이 인구규모에 따른 일정수 이상의 서명을 모아 자치단체장에게 전달한다. [주행세 신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세원으로 하는 주행세가 지방세로 신설된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 20∼50세이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이 내년 7월부터 20∼45세로 낮아진다. ■국방[하사관 자녀 특례입학 확대] 하사관 자녀 대학입학 특별전형이 3개 대학(연세·명지·강원대)에서 13개 대학(고려·서강·경희·건국·동국·관동·대구·부산·조선·전북대 추가)으로 확대된다. [국외여행신고] 군복무를 필한 사람과 면제자에 대한 국외여행 신고와 출·귀국 확인제도가 폐지된다. [예비군 교육] 예비군 안보교육시 정치인 초빙이 금지된다. ■서울시정[버스·지하철 카드 호환사용] 1월중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서 버스카드를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며 상반기중 지하철카드로 버스를 타는 호환시스템도 구축된다. [쓰레기 분리수거 확대 실시] 내년 3월부터 수은을 함유한 유해폐기물인 형광등과 건전지의 분리수거제가 노원,양천,송파,강남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실시된다.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기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가 시범 보급된다. [지하철 6·7호선 완전 개통] 내년 2월중 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7월중 7호선 신풍∼건대입구 구간과 6호선 신내∼상월곡 구간,11월 6호선 상월곡∼역촌 구간이 개통돼 지하철 6·7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무공해 천연가스(CNG) 버스운행] 내년 5월 15대의 CNG 버스가 3개 시내버스업체에 시범 보급되며 하반기중 480대가 추가 투입된다. ■외무[경기북부출장소 여권발급 업무 개시] 경기도청의 경기북부출장소(의정부)에서도 여권 발급업무를 대행,한강 이북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이에따라 여권발급 업무를 취급하는 기관은 기존 서울시내 6개 구청과 15개 도청및 광역시청,동해 해양수산출장소를 포함,모두 2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재외국민등록부 국내에서 발급] 내년 3월부터 국내에서도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을 발급한다.발급 대상은 90일 이상 해외에서 체류한 유학생,주재원 등한국국적 소유자들로,지금까지는 현지 공관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정보통신[개인정보보호강화]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반드시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또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파사용료 면제]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매분기별로 3,000원씩 내왔던 전파사용료가 4월부터 폐지된다. [시내전화 지역번호 16개로 통합] 7월2일부터 서울(02), 부산(051), 대구(053), 인천(032), 광주(062), 대전(042), 울산(052), 제주(064)를 제외한 전국144개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도단위별 16개로 통합된다. 변경되는 각 지역별 번호는 경기 031, 강원 033, 충남 041, 충북 043, 경북 054, 경남 055,전남 061, 전북 063으로 통일된다. [통신비밀 보호강화] 4월부터 통신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기관이 검사와 사법경찰관으로 한정된다.또 검사와 사법경찰관이라 하더라도 공문서가 아닌 전화나 구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업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미만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란전화방 처벌강화] 4월부터 음란통화로 물의를 빚는 전화방에 대한 처벌규정이 강화돼 현행 500만원 벌금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불법배출시설 철거명령제도 도입] 7월부터 불법배출시설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당해 불법배출시설의 철거 등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소유권 변동시 소유기간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종전에는 소유권 변동과 관계없이 부과기준일(6월30일과 12월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당해 반기의 환경개선부담금 전액을 부과하던 것을 부과기간중 자동차의 소유권 변동시에는 소유기간별로 각각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한다.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 인하] 먹는 샘물 수질개선부담금 부과율을 7월부터20%에서 7.5%로 인하하고 청량음료는 5%에서 7.5%로 인상한다. [쓰레기 신고포상금제 도입]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신고해 피신고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 과태료의 일정액을 신고자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유독물 차량 등 통행제한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유류·유독물차량 등의 통행제한이 9월부터 시행된다. 해당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수변구역 등으로 통행제한 도로의 범위·구간 및 자동차 등은 환경부령에 규정한다. [한의사전문의제도 실시] 한방내과 등 8개 전문과목에 대해 3월부터 전문의제가 실시된다.한의사전문의는 일반의 1년과 전문의 3년의 수련기간을 거쳐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인정받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 연령 등 인구학적 기준에 의한 생활보호대상자구분이 폐지되고 신체·정신적 능력과 부양,간병,양육 등 가구여건을 감안해생보자를 선정,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10월 시행된다. [노인의료비 부담 경감기준 변경]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노인 연령을 7월부터 현행 70세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장애범주 확대] 투석치료중이거나 신장이식을 받은 신장질환, 중증만성 심장질환, 중증만성 정신질환, 자폐질환까지 장애범주가 확대된다. 또 왜소증,척추만곡증, 한눈 실명의 경우도 장애인으로 인정된다.[의약분업 실시] 7월부터 진료와 처방은 의사가 하고 조제는 약사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병원내 외래약국이 폐쇄되고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먹을 수 없게 된다. [뇌사판정 합법화] 뇌사판정기준 및 판정절차를 규정해 장기기증을 위한 뇌사판정을 합법화한다. [의료보험적용기간 및 의료보호기간 폐지] 7월부터 보험급여기간과 의료보호기간이 현행 330일에서 연중 급여로 확대된다. ■교통[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록기준 완화] 운송사업자 등록기준이 종전 25대 이상에서 5대 이상으로 대폭 완화되고 사무실 및 영업소 면적제한 규정도 삭제된다.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 폐지] 자격증명서 교부신청기간이 폐지돼 수시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항공안전 감독관제 개선] 항공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에 시정,항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현장에 대한 서면심사제도가 현장점검 방식으로 바뀐다. [준사고보고제도 실시] 항공종사자의 경미한 과실 등에 의한 준사고를 10일이내에 보고할 경우 처벌을 면제받도록 하는 준사고 보고제도가 시행된다. [항공기 기내에서의 전자기기 사용제한] 항공기 운항중 휴대용 음성 녹음기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레저[체육시설물 이용 부가금 폐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시설물 이용에 대한 부가금이 폐지된다.5%에 달하던 부가금은 회원제 골프장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없어진다. [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폐지] 요트는 국가대표용에 한해 특소세 폐지로 외국산 요트 구입시 가격이 종전보다 약 30% 싸진다.스키는 이용료가 약 10% 인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대중 골프장에 대한 특소세 면제(2만1,000원)도 법개정으로 길이 열렸다. ■문화·예술[‘문화지구’지정]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시설 등이 밀접한 지역을시·도지사가 ‘문화지구’로 지정. 지구내에 설치가 권장되는 문화시설 및문화업종에는 조세 및 부담금이 감면된다. [예술행사 부가세면제 범위확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에 한정된 부가세 면세대상을 대중예술을 포함하는 비영리 예술행사까지 확대한다. [라이브클럽 합법화] 식품위생법에서 금하고 있던일반음식점에서의 2인 이상 공연이 허용된다. [영화상영등급 추가신설] 현 3개등급에 ‘15세 관람가’ 등급을 신설,청소년층의 영화관람 선택폭을 확대한다. ■관광[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 확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상반기중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대상 관광업종이 현행관광호텔업, 컨벤션시설, 종합휴양업에서 수상관광호텔업까지 확대된다. [관광호텔 과밀부담금 면제] 2002년말까지 신축 또는 증·개축 허가를 받은관광호텔은 일정비율 이상의 객실을 확충하는 경우 객실면적분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상반기 중 시행된다. [우수농업인 홈페이지 개설 지원] 신지식농업인과 친환경농업인 등 앞서가는우수농업인 106명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도록 지원한다. ■농정[협동조합 중앙회 통합] 농·축·인삼협중앙회를 해산하고 통합해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7월까지 설립한다. [관정 취득세 면제] 농업용 관정시설에 대한 취득세 20%를 면제한다. [영농종합자금제 전면 실시] 원예특작·축산 등 품목별로 세분화된 11개 사업을 통합해 시설·운영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농업경영종합자금제를전국에 확대 시행한다. [집유일원화 전국 확대] 집유(우유·원유 수집) 일원화 실시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참여율을 80%로 높인다. [농업기반공사 출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농조), 농조연합회를 정부투자기관인 농업기반공사로 통합하고 농조 조합비 명목의 수세를 전면 폐지한다.
  • 모든 버스 카드 하나로‘OK’

    내년 초부터는 현재 시내버스에 사용중인 교통카드로 마을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내년부터는 교통카드 한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마을버스,공중전화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객들이 지하철역과 주거지역간을 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마을버스에도 카드인식 단말기를 설치,내년 초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버스카드제를 도입하도록 한뒤 점차 이를 확대해 3월부터는 모든 마을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영되는 마을버스는 162개 업체에서 246개 노선에 투입한 1,386대로 하루 수송인원만 12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서울시가 마을버스에도 교통카드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은 다음달부터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나 정작 지하철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는 카드제 대상에서 빠져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교통카드는 지난 96년 7월 도입됐으며 지난 9월 말 현재 800여만장이 보급돼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버스에 단말기를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면서 “단말기 등 시설 설치를 위한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마을버스 교통카드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부실 시내버스 업체 5곳 퇴출

    서울시는 1일 경영이 부실한 시내버스업체 5곳을 퇴출시키고 이달말까지 신규업체를 선정하기로 하는 등 시내버스업체에 대한 1차 구조조정안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29일 제3차 시내버스 노사정위원회를 열고 부도·자본잠식 등으로 경영이 부실한 29개 업체 가운데 11개 업체를 경영부실업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1차 면허취소 대상업체는 범진여객(88-1·89·89-1번),동부운수(522·522-2번),남부운수(70·76·753번),삼원여객(97-2·797번),유진운수(104·104-1번) 등이다.이들 업체는 지난 7월 23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이 개정된이후 감차운행,일부 노선 미운행,정류장 미정차 등과 관련해 3차례 이상 적발됐었다. 이번에 면허가 취소된 업체의 노선 가운데 올 상반기부터 운행을 중단한 범진여객의 3개 노선중 이용 시민이 많은 89번 노선(사당동∼문화촌)에는 2∼3일 안에 선진운수의 143-2번이 대체 투입된다.또 유진운수의 104-1번 노선(산본동∼서울대)도 이미 우신버스가 대체운행하고 있다.나머지 노선은 이달말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될 때까지 기존 업체가 계속 운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1차 면허취소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에 대해서도 앞으로 서비스 불량요건에 해당될 경우 시내버스 노사정위 심의를 거쳐 곧바로 면허를 취소할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천연가스버스 운행 계획 차질

    갈수록 악화되는 서울의 대기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경유사용 시내버스를 올해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28일 천연가스 버스 도입과 가스충전소설치비용 지원 융차신청을 받은 결과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등은 ‘천연가스시내버스 도입 운행’ 계획에 따라 버스 도입 및 충전소 설치 지원자금 명목으로 올해 연리 5%,버스 1대당 2,500만원씩 모두 15대에 20억7,500만원을 책정했으며,충전소 설치비용도 1곳당 7억∼8억원씩 융자해주기로 하고 지난 8월 16일부터 9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아왔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청업체 수를 늘리기 위해 접수 마감일을 다음달 말까지 2개월 연장했다.그러나 아직까지도 버스업체의 신청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게다가 충전소의 요금체계를 수송용으로 할 것인지 산업용으로 할 것인지와 안전거리 지정 문제를 놓고 환경부에서 아직 결정을 못내려 서울시가 올해안에 세우기로 한 충전소는 관할 도시가스업체와 계약만 한채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당초 올해 안에 천연가스버스 15대를 도입,시범운행하고 내년에 480대,후년 700대를 늘리는 등 2002년까지 모두 2,000대를 운행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노원구 월계동,금천구 가산동,성북구 정릉동 등 3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년 13곳,후년 4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말을 불과 두달여 남겨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의 이런 계획은 실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행 ℓ당 595원인 경유와 ㎥당 337원인 천연가스 가격의 형평성 문제를 비롯해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하려는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음달중 환경부와 산업자원부에서천연가스 요금체계 및 충전소간 안전거리 등에 대한 결정이 나와야 본격적인 시행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조합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당초 조합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천연가스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차량 구입 및 충전소 설치 등에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너무 많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참여를 미루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서울-신도시 28개 버스노선 신설·연장

    서울시와 인근 신도시 사이를 오가는 28개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되거나 연장된다. 서울시는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시 진·출입 편의를 돕기 위해 서울시 버스업체로부터 서울∼신도시간 노선 신설 및 연장 사업계획 28건을 접수받아 경기도와 협의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들 28건 가운데 신도시 구간의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는 13개노선은 경기도와 협의한 뒤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상반기중 노선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또 서울시내 구간의 노선변경이 필요한 15건은 해당 자치구의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경기도지사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중에 노선을 인가해줄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국버스연합회, 정부에 조속 재정지원 촉구

    전국버스연합회(회장 文奉哲)는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갖고 극심한 버스업계 운영난 완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촉구하는 ‘지원대책 건의서’를 정부 관계 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그동안 정부는 버스사용 경유에 대한 교통세 감면이나 비수익 노선의 재정 지원 및 운임제도 개선에 노력하지 않아 현재 전국적으로 20여개 버스업체가 부도,170여개 업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러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관계 당국의 조속한 개선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버스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성형수술로 얼굴 바뀔때도 주민증 재발급

    정부는 1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주민등록법시행령개정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민등록법시행령개정안은 성형수술 등 외과시술로 용모가 바뀌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신청즉시 재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행령은 주민등록증에 주민등록번호가 잘못 기재된 경우 발급지역 이외에거주지의 읍·면·동 사무소에서도 번호를 정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시행령을 개정,부도가 났거나 2년간 자본금을 전액 잠식한 부실 시내버스업체가 1년에 3회 이상 법령을 위반할 경우 사업면허 취소 또는 등록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부실 시내버스업체 정리 본격화

    서울시는 13일 부실 버스업계를 퇴출시킬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면허취소 등의 방법으로부실 시내버스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부도 등으로 경영이 부실한 27개 업체와 서비스가 불량한 44개 업체가운데 경영도 부실하고 서비스도 불량한 16개 업체에 대해 8월 한달간 경영개선 기회를 준뒤 10월중에 면허취소 업체를 최종 선정,11월에 면허를 취소한다는 일정에 맞춰 세부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일괄 퇴출보다는 업계간의 인수나 합병 등을 통한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출된 업체의 노선에 대해서는 임시 운행업체를 선정하는등 구조조정에 다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의 시내버스는 366개 노선을 84개 업체 8,409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업체당 평균 운행률은 88.2%에 그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 시내버스 증차 자유화…市,총량제 단계적 폐지

    서울시는 1일 지난 70년대말부터 시행돼온 시내버스 총량제를 단계적으로폐지,버스업계가 자유롭게 버스를 늘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버스업계에 시장경제 원리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는 우선 버스업체별로 보유버스의 10% 범위내에서 증차를 원할 경우 시에 신고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신규면허를 부여해주기로 했다. 시는 증차대수가 10%를 넘어도 업체간 양수·양도를 통해 증차가 이뤄질 경우 가급적 인가해줄 방침이다. 시는 올 한해 동안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해본 뒤 버스업계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으면 연말 또는 내년부터 시내버스 총량제를 전면 폐지해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증차하도록 할 방침이다.
  • 서울 시내버스 구조조정 세미나

    ‘시내버스 구조조정 추진 세미나’가 2일 서울 중구 예장동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렸다. 車東得 서울시교통관리실장은 ‘시내버스 서비스실태 및 구조조정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86개 버스업체 가운데 64개가 자본이 잠식됐거나 부도 상태”라면서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버스 산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車실장은 구조조정의 방안으로 부실업체의 사업면허 취소,노선입찰제 등을 통한 취소노선의 운행업체 선정,우량업체 중심의 인수·합병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어 朴昌浩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열린 분야별 발표에서 柳漢哲 서울시내버스조합 부이사장은 버스 업체의 구조조정 및 정부지원과 관련,“구조조정을추진하되 그전에 퇴출 업체 및 양수 업체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돼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에서의 근로자 역할 및 대책에 대해 權世俊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지부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 고용승계를 명확히 하고 면허취소 업체의 체불임금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閔萬基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은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개선 방향에 대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수 경영 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서비스 평가제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李相旻 교통개발연구원은 버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직·간접 지원을 요구했고,金淳觀 시정개발연구원은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이원화와 광역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高建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대중교통의 한 축인 버스는 경영의 악화로 고급화와 서비스 향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경쟁력이 있는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버스업계 대표와 근로자,관련단체 연구원,시민단체 회원등 150여명이 참석했다.金美京 chaplin7@
  • 버스노선 전면 개편

    서울시 86개 시내버스업체가 앞으로 20개 업체로 재편되고 370개에 이르는버스노선이 지하철과의 연계 및 환승위주로 개편될 전망이다.또 버스업계의구조조정을 위해 부도 등 부실업체에 대해 운수사업면허 취소조치가 취해지고 ‘버스산업구조조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高建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과 崔鍾燦 건설교통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시내버스 구조조정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버스업계 구조조정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상반기중에 8개 부도업체를 포함,경영상태가 부실한 20곳을 면허취소하는 등 궁극적으로 20개 업체로 재편하고 이들 업체가 맡고 있던노선을 입찰방식 등을 통해 시민편익 위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시는 또 버스업계 구조조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버스산업구조조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조세감면규제법상의 감면 적용대상에 버스산업을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金龍秀
  • 경영악화 8개 버스업체 市, 상반기중 면허 취소

    서울시 시내버스 구조조정에 따른 버스업체 퇴출 명단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5일 그동안 부도 등으로 경영상태가 크게 악화된 8개 업체에 대해 올 상반기중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면허취소 결정을 내린 퇴출 대상업체는 남부운수(70,76,753번) 동부운수(522,522-2번) 범진여객(88-1,89,89-1번) 삼원여객(97-2,좌석 797번)신진운수(83,83-1,288,순환 414번) 유진운수(104,104-1번) 등 6개 업체와 이미 운행중지 상태에 있는 영동교통 우성버스 등이다. 시는 오는 3월중 면허취소를 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곧바로 이들 업체에 대해 면허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시가 버스업체의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는 면허취소에 따른 노선의 공백상태를 막기 위해 입찰방식으로 경영이양호한 업체에 넘길 방침이며 필요하면 노선 재조정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영이 악화된 업체는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부실할 뿐만아니라 버스업체의 개혁에 계속 걸림돌로 작용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영이 부실한 업체는 과감하게 정리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金龍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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