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섯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지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진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KB부동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23
  • 농협판매장/소비자·농민 직거래 “인기”

    ◎산지서 직송… 중간 유통마진 절감/질좋고 저렴한 “고향특산품” 공급/전국 270여개 지점·직판장 운영 수입 농산물의 위해성 여부가 대두되면서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있다.그러나 일반 소비자들로서는 수입산과 국내산 농산물의 식별이 쉽지않다. 더욱이 일부 상가에서는 값싼 중국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를 골탕먹인다.따라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협의 농산물판매점들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있다. 농협의 우리농산물 판매점은 크게 농협슈퍼와 농협직판장 그리고 농협금융지점들에 설치된 「우리농산물 애용창구」로 나뉜다.농협판매점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유통마진이 절감돼 시중보다 10∼30%가량 가격이 싼데다 산지농협에서 직접 출하됨으로써 종류가 다양하고 믿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농민들을 도우면서 가계도 절약할수 있는 농협의 농산물판매점들을 모아봤다. ▷우리농산물 애용창구◁ 현재 「우리농산물 애용창구」는 서울시내 농협금융지점중 서울시지회 본부를 비롯한70개소와 수도권지역지점 44개소에 개설돼있다.여기서는 쌀·잡곡·산채류·오징어등 저장성 농산물의 판매와 「내고향 특산물 우편주문판매」제도를 마련해 놓아 이용에 편리하다. 「특산물 주문판매」란 농협의 전국 온라인망을 통해 생산농민과 도시 소비자를 우편으로 직접 연결하는 제도.주문판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이 농산물구입에 중간상인을 거칠 필요가 전혀 없게돼 유통마진과 식품안전성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수 있다. 주문방법은 가까운 농협금융지점 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해 원하는 농산물의 주문서를 작성,담당 직원에게 대금과 함께 납부하면 된다.주문한 농산물은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해 소비자가 지정한 장소로 2∼3일내에 우편배달해준다. 「우리농산물 애용창구」에 구비된 농산물의 종류가 공간과 저장기간의 제약으로 인해 한정된 반면에 「특산물 주문판매」의 내용물은 무척 다양하다. 설악산에서 캔 표고버섯을 비롯해 금산의 아카시아벌꿀,순창의 고추장,제주의 옥돔등 1백40개품목 5백여종의 각종 특산물이구비돼 있다.최근에는 주문통신판매를 통해 특산물을 선물하는 사람들도 상당수라는 것이 농협관계자의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는 서울시내에만 1백여개의 점포망을 가진 농협금융지점에 우리 농산물 판매소를 설치함으로써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타격을 받고있는 우리 농가의 농사자금 조달 ▲저렴하고 질좋은 내고장 특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 ▲각 도별 특산물을 한곳에 비교전시함으로써 농민들의 우수농산물 생산을 유도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농협슈퍼◁ 농협슈퍼는 농산물이외에도 각종 생필품을 시중보다 싸게 팔아 주부들의 장보기에 안성마춤인 곳이다.서울이 31개소로 가장 많고 부산 18개,대구28개,인천 10개,광주 15개,대전16개등 총 1백50개소가 영업중이다.취급품목은 곡물과 채소류등 농산물과 축산물외에 통조림등 각종 가공식품과 참깨·땅콩·들깨·버섯등 특용작물도 팔고있다.농협슈퍼는 산지농협에서 직송된 농산물을 선별,표준규격에 맞게 포장해 팔고있어 소매상을 이용할때보다 값도 싸고 품질과 신선도에서 안심하고 살수있다. ▷직판장◁ 각 지방의 단위농협이 농산물 소비가 많은 서울에서 사업자를 위촉해 직접 농산물을 공급하는 곳이 농협직판장이다. 직판장은 지난 87년 경북 예천의 지보농협이 제기동 경동시장 인근에서 문을 연 것이 시초.그이후 서울에서 직판장을 운영하는 농협은 해마다 늘어 12월 20일 현재 14곳이 운영중이다.
  • 94년 「한국방문의 해」 맞아/시 도별 관광주간 설정

    정부는 94년 한국 방문의 해에 많은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94년 한해동안 각 시·도별로 관광주간을 설정해 다양한 민속행사를 벌이고 외국 자매결연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토록 할 계획이다. 4일 교통부에 따르면 94 한국 방문의 해 행사 기간동안 외국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현재 시도별로 실시하고 있는 시민의 날 행사 등을 확대해 관광주간을 설정,1주일동안 고유의 민속예술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전시회 등을 개최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국내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외국도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매결연도시의 날 행사도 개최토록 하고 도자기,영지버섯,인삼제품 등 지역의 특수성과 역사성이 부각된 관광쇼핑상품을 집중개발하는 한편 역사문화유적과 자연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도록 했다.
  • 시장개척단 11개국 파견/올 수출실적 2천만불/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 보낸 시장개척단이 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이 파견된 나라는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등 동남아와 네덜란드 덴마크 스페인등 유럽및 미국 캐나다등 모두 11개국이었다. 시장개척단이 수출한 농림수산물은 인삼,버섯,국화등 절화,선인장,밤,무,배추,감귤및 냉동새우등으로 이 가운데 인삼이 일본에 6백만달러어치가 수출돼 가장 많은 수출고를 올렸다. 다음으로 버섯이 2백만달러,절화와 선인장이 각각 1백50만달러,1백20만달러,밤 1백30만달러,무·배추 1백만달러,감귤 50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출됐으며 고추장도 87만달러어치나 수출됐다.
  • 농약위험/수입농산물 식별은 이렇게

    ◎참깨/수입산 색 연하고 껍질 두꺼워/마늘/잔뿌리 달리고 알굵은 것 국산/표고버섯/두께얇고 주름 많은것은 의심해야 해마다 수입이 늘고있는 외국산 농수산물의 유해성 문제가 심각하다.국내 검역기관의 시설 미비로 정확한 이화학검사보다는 서류심사나 시각과 냄새등으로 통관여부를 판정하는 경우조차 발생,소비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입맛에 맞지 않고 안전성도 의심스런 수입농산물은 싼가격때문에 유통과정에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따라서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수입농산물을 구분할수 있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한국소비자보호원의 도움말로 수입농산물의 안전수칙과 식별요령을 알아봤다. ▷농산물 식별요령◁ 요즘은 어느 시장을 가더라도 중국산 곡물과 더덕등의 나물류가 국산으로 둔갑하여 팔리고 있다.국내산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탓에 수입업자들의 농간이 제일 심한 품목이다. ▲고사리=우리땅에서 자란 고사리는 길이가 18∼29㎝정도로 짧고 두께도 가늘며 색깔은 옅은 갈색을 띤다.이에비해 중국에서 수입된 고사리는 두께가 굵고 길이도 국산보다 10㎝정도 크다.색깔은 짙은 갈색이며 낫으로 캐낸 탓에 먹을때 씹히는 맛이 질기다. ▲표고버섯=원목재배되는 국산 표고버섯은 두껍고 주름이 거의 없으며 표면이 갈라져서 흰색을 띤다.수입품은 주로 톱밥재배로 두께가 얇으며 주름이 많고 국산에 비해 가벼운게 특징이다. ▲더덕=국산 더덕은 씹는 맛이 연하고 더덕 특유의 향기가 많이 나며 촉감이 단단하다.수입품은 색깔이 검고 크기가 국산보다 대체로 큰편.향기도 덜한데다 만지면 물렁물렁한 특징이 있다. ▲마늘=밑의 잔뿌리가 완전히 달려있고 알이 굵으면 국산품임에 거의 틀림없다.수입산 마늘은 쪽수가 10∼13개로 많고 마늘쫑 부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녹두=국산은 알이 잘고 진한 청색이다.알의 겉면에 윤기가 흐르고 껍질을 벗기면 면이 곱다.반면 수입산은 알이 굵고 연한 청색이며 윤기가 국산보다 떨어진다. ▲참깨=알이 작고 껍질이 얇으며 볶을때 색이 짙어지는 것이 국산의 특징.산지에 따라 흰참깨·누렁참깨·검정참깨등으로 나뉜다.수입산은 색이 연하고 껍질이 두껍다.또 씨눈이 뭉뚝하고 냄새를 맡아보면 국산보다 진하지 않은 것을 알수있다. 수입농산물 이용안전수칙 부득이 수입농산물을 구입하게될 경우 다음의 안전수칙을 지키면 방부제나 농약등의 유해성분으로 인한 피해를 어느정도 방지할수 있다. ▲가열시킨다­농약이 묻은 농산물은 씻거나 껍질벗기기,담그기,가열처리등의 방법으로 농약성분을 일부 제거할수 있다.식품내부에까지 침투한 농약은 끓일경우 분해가 일어나거나 국물로 빠져나올수 있으므로 처음 삶은 국물은 버려야 한다.포장이 되어 있을 경우는 즉시 뜯어 공기를 유통시킨다. ▲겉면에 윤이 날수록 위험하다­싱싱하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아황산염과 같은 유해물질을 사용하기도 함으로 유난히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은 피해야 한다.깨끗하고 윤기있는 것보다는 벌레먹은 자연그대로의 농산물이 좋다. ▲제철에 생산되는 것을 고른다­태평양을 건너 한달이상 배에 실려오는 수입 농산물은 그 기간을 견딜만큼 방부제나 각종 살균,살충제를사용한다.
  • “출판진흥 힘써야 할때 음란물 단속에 바쁘니”(공무원의 애환)

    ◎출판인·작가 「좋은 책 만들기」 노력해야/김원기계장 문화부 도서출판과 문화부 도서출판과의 김원기계장(38)은 음란도서등 불량출판물이 사회문제가 될때마다 안타깝기만 하다. 자신이 맡고있는 출판진흥정책에 힘을 쏟아야 할 시간이 불량도서의 규제에 돌려지는 것이 아쉽기 때문이다. 마광수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던 지난달 초에도 김계장은 서둘러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아야 했다.그는 도서출판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이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윤리기준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오히려 문학작품이 교훈적인 내용만을 담고있어야 된다는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고난뒤의 느낌은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기전 영상음반과에서 단속해 폐기처분한 불법포르노비디오와 다르지않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출판사와 작가들이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입니다.출판업계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세계적인 불황의 늪에 빠져있고 국내출판업계도 전환기에 있습니다.출판의 문화적 기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산업화 차원에서 출판에 대한 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할 때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내년이 「책의 해」로 지정된 것은 출판산업의 앞날을 위해서는 물론 출판이 모든 문화의 기반이 되는 매체라는 점에서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출판계는 출판업등록에 대한 규제가 전혀없는 상황에서 7천5백개의 출판사가 난립해있는 상태.이가운데 60%이상은 1년동안 단한권의 책도 내지않으며 「한탕주의」를 노린다.게다가 등록조차 하지않은 불법출판업자들은 해외불량도서,일본의 저질퇴폐상업문화를 그대로 복사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해악을 미치고 있다. 김계장 같은 실무자들은 공권력을 이용한 출판물 단속은 실효가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닫고 있다. 저질 불법출판물을 추방해야한다는데는 여러 사람들이 동감하고있고 근절대책도 이미 오래전부터 제시되고 있으나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김계장은 어느나라보다도 일찍부터 출판문화를 꽃피운 선조들의 전통을 잇고있다는 자신의 자부심을 모든 출판인이 함께 느낄때 도서출판진흥과 불법도서근절이 함께 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 10월중 남북교역 급감/1천1백만불… 작년보다 36% 줄어

    10월중 남북교역규모는 1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6%가 줄었으나 연초이후 누계로는 1억8천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가 증가했다. 대북반출은 올들어 10월말까지 1천42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가 감소한 반면 대북반입은 1억7천만달러로 28·2%가 늘었다. 반입품목은 아연괴 금괴 은괴 연괴등 비철금속이 8천2백6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화강암 시멘트 장석 방석 활석 소결마크네시아 자갈등 건축자재(3천1백45만달러)와 한약재 잎담배 고사리등 농림산물(1천9백99만달러)도 많이 반입됐다. 농림산물은 녹두 도토리 버섯 메뚜기 호두 감자 생사 떡갈나무잎 나뭇잎 무우말랭이 염장살구등을 중심으로 4천∼1백90만달러 규모로 들여왔다. 또 소라 대합 전복껍질 조개젓 건다시마 명태 조기 대구 해파리 갈치 북어 청어 홍어 가자미 복어 미꾸라지 바지락 청어알 우렁이등 수산물이 모두 1천3백75만달러 어치 반입되고 빌레트 선철 열연코일등 철강류도 1천4백91만달러 어치가 들어왔다. 특히 10월중에는 잎담배(1백4만달러)와 녹두(12만달러) 대합(1만달러)이 새로 반입됐고 아연괴는 국내재고 증가로 반입이 줄었으며 시멘트는 9월에 이어 2개월째 반입실적이 없었다. 반면 10월까지 반출은 폴리에틸렌수지 촉매제 안료등 화학제품이 7백1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냉연강판이 2백10만달러,남성양복 폴리에스터직물 나일론가방등 섬유류가 46만달러,담배포장용필름 종이류 담배필터 담배갑종이 진공포장기 포장용지등이 73만달러어치씩 반출됐다.남성양복(3만7천달러)과 담배포장용 필름(18만4천달러)은 10월에 처음으로 북에 반출됐다.
  • 건강식품 소비자 74%가 불신/주부클럽,성인남녀 981명 의식조사

    ◎“광고가 허위·과장됐다” 55%/가격 비싸다는 의견도 84% 서울에 사는 성인의 과반수가 건강식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소비자보호부가 지난 8월 서울에 사는 20세이상 성인남녀 9백81명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에 관한 소비자의식」을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63·7%가 건강식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후 효과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53.2%),「없다」(19.3%),「오히려 나빠졌다」(1.4%)등 대다수인 73.9%가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고,26.1%만이 「효과가 있다」고 대답했다. 사용한 건강식품의 종류는 스쿠알렌과 버섯 가공식품이 각각 18.5%를 차지했고 그 다음 알로에 17.7%,효소식품 16.6%,식품에끼스 6.7%,화분 6.0%,정제어유 2.2% 등의 순이었다. 사용경위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가」가 41.3%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방문판매원의 권유」(23.4%),「신문·잡지 등 광고를 보고」(14.3%),「의사·약사의 권유」(4.8%)등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수인 55.3%는 건강식품의 허위·과장이라고 대답했고 가격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의견이 83.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 농민입장 대변/한호선 농협중앙회장

    ◎“추곡수매 늘려 쌀값 폭락 막아야”/지역특산물 개발로 개방열병 극복/중국농산물 무차별수입 차단 시급/도시소비자들 신토불이정신으로 우리먹거리 애용을 가을이 익어가는 지금 농촌의 들녘에는 벼베기가 한창이다.올해도 어김없이 풍작을 이뤄낸 농민들은 그러나 어느해보다 마음이 무겁다.지난해 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추곡수매안도 그렇고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있는 수입농산물도 그렇다.더욱이 한·중수교라는 국가적 경사에도 불구하고 밀물처럼 밀려드는 중국산 농수산물로 생존의 기반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슴 가득하다.올해 추곡수매 문제를 비롯,현안으로 닥친 중국산 농수산물수입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에 관해 농민을 대변하는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을 만나 그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수학기의 농민들에게는 올해 정부가 어느 정도 인상한 가격에 얼마나 추곡을 사들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에대한 농협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아시다시피 지난 2일 농민대표 조합장으로 구성된 대의원회를 열었습니다. 이때 결정된 농협의 입장은 수매가를 13·5% 이상 인상하고 1천1백만섬 이상을 정부가 수매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올 가을 파종하는 보리의 수매예시가격도 13·5% 이상 올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올해 추곡수매에 대한 농협의 입장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입니까. ▲지난 3년동안 농가의 영농자재및 생활용품 구입가격의 상승률과 추곡수매가의 상승률을 감안한 것입니다. ­1천1백만섬 이상을 수매해달라는 요구는 농가가 바라는 요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요. ▲그렇습니다. 농가가 바라는 수매량은 농협의 자체조사로는 1천50만섬입니다. 이 수매량은 정부의 빠듯한 예산으로 미루어 벅찰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산지 쌀값이 정부수매가를 2만원남짓 밑돌고 있는 현실에서 산지미가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수매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농업 최대의 위기 ­내일이나 모레쯤 양곡유통위원회가 추곡수매에 관한 대정부 건의안을 낼 예정이고 정부도 이를 토대로 정부측 수매안을 곧 국회에제출하게 됩니다.농협의 수매안이 어느 정도 반영될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현재 우리 농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도 큰 문제지만 눈앞에 닥친 문제는 서해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중국산 농수산물입니다. 이 때문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본식량이며 농가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지지 정책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따라서 정부도 이번 정부측 수매안에 이같은 현실을 1백% 감안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중국산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에 따른 폐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무차별사격이라고 할까요.아니면 농해전술같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아무튼 심각한 지경입니다.(그는 이 질문에 어느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많은 말을 했다) 15일자 서울신문에서도 보도를 했지만 간접교역을 시작한지 불과 2∼3년 사이에 중국은 미국 다음가는 제2위의 대한국농산물수출국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해만에도 우리나라는 중국에 고작 2천만달러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한 반면 40배가 넘는 8억1천6백만달러어치를 들여와 농수산물 무역적자만도 7억6천만달러에 이르렀어요. 수입품을 모두 다 들수 없지만 우리 식탁에 오르는 참깨 표고버섯 당면 고사리는 십중팔구 중국산이라고 여겨도 괜찮을 겁니다. 또 우리가 기르는 가축들도 중국에서 수입한 옥수수등의 원료로 만든 사료를 먹고 크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쌀을 뺀 모든 음식을 중국산으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국산과의 엄청난 가격차로 몰래 들여오는 중국산 농산물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수입제한 품목인 참깨의 예를 들어보지요.우리 농가의 고소득 특용작물인 참깨는 중국산보다 무려 12배나 비쌉니다.이런 현실이다보니 몰지각한 일부 업자들이 서해안을 통해 참깨등을 마구 밀수입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밀수를 포함한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유통구조 꾸준히 개선 ▲한·중 수교로 양국간의 교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게다가 중국은 앞으로 조정관세철폐 수입품목확대등을 거세게 요구할 것이고 고추장 간장등 가공식품의 중국내 합작공장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의 원료생산농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협은 산업피해구제신청을 위한 피해조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또 정부당국에 위생검역을 강화하고 밀수를 뿌리뽑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중국과 농수산물 관련 합작투자를 신중히 처리할 것과 효율적인 수입관리를 위해 무역상품분류표(HS)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중국산이 국내에서 교묘하게 재포장되는 일일이 없도록 자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별 진척이 없어 당분간 여유는 있습니다.그러나 조만간 이 협상도 마무리될 것입니다.농협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농협은 쌀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여 쌀시장만큼은 절대 개방할수 없다는 범국민적 의지를 안팎으로 알렸습니다.정부도 지난 4월 가트(GATT)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농업보호감축 이행계획서에서 쌀을 포함한 15개 품목을 시장개방대상에서 제외하고 특히 쌀은 최소한의 수입개방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같은 입장이 관철되도록 대외적으로 노력할 것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집안 단속입니다. 다시 말해 농업의 자생력과 국제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산물을 개발하고 최신 과학영농기술을 도입,생산비를 절감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소비자의 소득수준과 기호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개발,우리 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하고 수출도 더 적극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농민은 제값에 팔고 소비자들도 싼값에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끔 유통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농외소득원 개발에 힘쓰고 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이 실현될수 있도록 농정활동에도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씀은. △UR파고 품질로 승부 ▲우리 농민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기울여왔습니다.묵묵히 일해온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농민의 추곡수매요구안이 그대로 반영될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6백만 농민들에게 당부하신다면. ▲드높은 개방의 파고를 넘으려면 앞으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는 영농,양보다는 질로서 승부를 가리는 영농을 해야합니다.따라서 이 시대에 맞고 경쟁력있는 작목을 신중히 선택,소비자가 신토불이의 정신으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할수 있도록 노력해줄것을 바랍니다. ­오는 22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0차 국제협동조합연맹(ICA)총회에 참석하신다면서요. ▲녜.국제협동조합연맹은 1895년에 설립,세계 82개국 6억6천2백만명이 가입해있는 세계최대의 민간기구로 한국농협은 지난 63년 이 기구에 가입,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이번 총회에서 저는 우리 농업의 어려움과 함께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우리 농민의 모습을 소상하게 알릴 계획입니다.
  • 운전면허 응시서류 우편접수 가능/민원사무 처리기준 내용

    ◎밤·버섯 등 수출임산물 검사제 폐지/용역업 등록서류 8건서 3건으로 총무처가 각급 행정기관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사무 총3천9백97종에 대한 처리기준표를 확정,고시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근원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무처가 개선키로 한 민원사무의 종류는 ▲실효성이 없어진 민원사무의 폐지 ▲각종 인·허가등 민원신청시 제출하는 구비서류감축 ▲처리기간의 단축 ▲신청방법의 개선 ▲복합민원사무의 단순화등 5가지로 요약된다. 총무처는 이번에 민원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으로써 과거 민원인들에 의한 불평·짜증등 민원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불만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즉각 검토,민원불만을 해소해나가는데 주력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행정쇄신대상과제로 방위병제도의 단계적폐지에 따라 우선방위소집원 제도가 폐지되므로 이에 따른 업무도 소멸되며 지금까지 산림조합중앙회의 수출임산물 검사를 받아야만 밤·버섯등임산물의 수출이 가능했던 검사제도도 폐지됐다. 또 경찰청에 신청하는 용역경비업허가는 종래 30일에서 15일로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됐으며 농림수산부가 담당하는 관상수재배·식재신고 처리기간은 20일에서 10일로,수산청의 어업면허신청 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외무부의 일반여권발급신청 처리기간은 4일에서 2일로 각각 단축됐다. 과다한 구비서류 감축의 경우 하역업자들의 등록(관세청)은 구비서류가 8건에서 3건으로 크게 감축됐고 음반및 비디오물 판매업자·비디오물 대여업자등록신청(문화부)도 8건에서 5건으로 구비서류가 줄어들었다. 이밖에 각 시도가 맡던 자동차임시검사를 교통안전진흥공단으로,외무부가 담당하던 해외이주적격결정을 한국국제협력단으로,체신부가 맡던 전화가입청약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민원사무 처리권한을 각각 위임,민원사무를 간소화했다. 총무처가 이번에 고시한 민원사무처리기준표에는 특히 「복합민원사무」1백36종이 최초로 종합 정리돼 구체적인 처리절차,관련기관,처리방법등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이번에작성된 복합민원 사무목록에는 ▲주된 인·허가 하나만 받으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는 모두 받은 것으로 보고 처리해주는 「의제처리」의 범위와 ▲주된 인·허가와 관련 인·허가의 구비서류를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에 함께 접수시키면 주된 인·허가 처리부서가 관련 인·허가부서와 협의,일괄처리해 주는 「처리창구일원화」내용등을 알기쉽게 표시했다. 따라서 복합민원 사무목록은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을 담당공무원에게 일일이 문의해야되는 불편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복합민원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담당공무원들이 지켜야할 절차및 방법등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의제처리의 경우 과거 건축허가를 낼때 15개의 관련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이제 민원인이 시·군·구 건축과에 건축허가서만 제출하면 나머지 관련 인·허가가 자동처리된다. 창구일원화의 경우 종래 축산물작업장설치허가는 시도 축산과를 비롯,6개 관련 인·허가 기관을 민원인이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시도축산과에 관련 인·허가 구비서류를 갖춰접수시키면 일괄 처리된다.
  • 과학전에 나타난 가능성들(사설)

    올해 전국과학전에 나타난 빛나는 가능성에 우리는 커다란 기대를 보낸다.해마다 이어지는 과학전이고,전국의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이 과학전을 통해 이미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을 알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올 과학전은 우리의 관심을 끈다.과학기술력으로만 살길을 개척할 수 있는 우리의 형편에 부응하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교원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탄 「황칠채취법」의 경우 우리의 전통 황칠을 되살려낸 장한 일을 지방 과학고등학교 교사들이 해냈다.천연물질로 오묘한 빛깔을 내는 이 황칠은,여러가지 귀중한 요소를 갖춘 무공해 소재다.개발에 따라서는 국제진출의 길이 충분한 고부가가치산업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 KBS는 「한국의 미」시간에 이 「황칠」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다.무형문화재급의 전통장인이 우리의 것을 찾아 수십년을 헤매온 사연이며,시골 과학고교사들이 수행하듯 정진하며 황칠의 세계를 연구해온 발자취는 사뭇 감동적이었다.도시의 들뜨고 덧없는 삶에 비하면 숭고하다고 할 이런 노력과연구들로 우리는 이만큼이라도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과학고 학생들이 차지한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작도 우리에게 신선한 기대를 걸게 한다.아주 평범한 「방충망」에서 힌트를 얻어 그 문양의 움직임을 이용하면 3차원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탐구해낸 것이다.이들의 연구는 첨단과학의 세계에 대한 도전을 보여준다.말하자면 굳어진 기성의 두뇌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창의성으로 해낸 업적으로 보인다.그 점이 우리는 대견하다.미래의 세계는 그런 전략으로 정복할 수밖에 없다. 모처럼 우리에게 빛나는 가능성의 기대를 안겨준 이들 과학전을 보며 이런 탐구들이 더욱 발전하여 실제로 우리에게 기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은 갖춰져 있는지 궁금해진다.고도의 과학두뇌들이 「원자탄제조의 가능성」을 제시했을 때 「실험실의 환상」이라고 일축했던 일본의 군부가 오래지 않아 「버섯구름의 공포」에 떨며 항복의 두손을 올려야 했다는 일화가 있다.과학하는 두뇌들의 「실용성이 의심되는 탐구」속에는 엄청난 가능성의 인자가 숨어있다는 신념을 갖고 탐구한 당사자보다 더 큰 정열과 노력으로 뒤를 밀어주지 않는다면 모든 과학적 탐구는 「실험실의 환상」으로 끝나고 만다. 과학전을 휩쓰는 세력들이 「과학고등학교」와 유관하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시행만이 성과를 확대하는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투자하지 않으면 거두지 못한다는 뜻에서는 교육만큼 에누리 없는 것도 없다.또한 투자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에 대한 투자까지 포함된 관심과 노력만이 수확의 극대화를 가져온다. 방송의 좋은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새삼스럽게 우리는 이번에 경험했다.이런 통합된 사회적 경험의 총화가 결국은 국력을 만든다.지금도 과학의 세계를 공략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전국의 숨은 두뇌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지치지 말고 정진하기를 당부한다.
  • 주석궁 면담 이모저모/이우정씨,김일성에 은수저 선물

    ◎“일제만행 규명때까지 운동 계속” ○…6일 주석궁 3층 오찬장에서 남측 여성들과 점심을 같이한 김일성주석은 『조국통일과 전민족의 단결,여성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이 잔을 제의한다』며 들쭉술로 먼저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이우정대표가 『이곳 북쪽에서는여자가 대우를 받는 것 같다』고 하자 김주석은 『그게 바로 우리의 좋은 점』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이날 점심메뉴로는 김일성주석이 항일운동을 할때 먹었다는 언감자로 만든 「언감자깨국수」를 비롯,칠면조구이·송이버섯무침·김치·소갈비등이 나왔다. ○…1시간여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측 대표단은 손을 잡고 일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자리를 마무리한 우리측 이우정대표는 김주석에게 은수저 두벌을 선물로 내놓았다. ○…북한 대표단 일행은 주석궁에서 김주석을 만나는 것이 몹시 감격스러운 표정.북한대표들은 접견실 입구에서 김주석과 인사를 하면서 『어버이 수령님 부디 만수무강 하십시오』라고 눈물이 글썽한채 큰절을 올렸다.김주석은 특히 일행중 이인모씨의 딸 리현옥씨에게 어깨를 두드리며 『이번에 이인모선생이 못오셔서 서운했어』라고 한마디. ○…이우정대표는 6일 하오1시30분쯤 평양을 출발하면서 고별인사를 했다.이대표는 『남·북·일 여성들이 함께 만나 평화로 가는 첫 걸음을 이번에 떼었다』면서 『우리는 일본이 저지른 죄악의 진상을 규명하고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은물론 충분한 보상을 할때까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
  • 중국/합작기업 운영비 외국부담 당연시(경제화제)

    ◎늘어나는 대륙진출… 이점에 유의를/원자재·자금의 현지조달 결코 쉽지 않아/북경시선 버섯통조림·운송사업 불가능/같은 특구내 특정개발·기존지역의 기업소득세율 격차 중국을 좀더알고 투자해야한다.한중수교로 중국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급한 대중투자보다는 타당성조사등 충분한 사전조사와 정보를 파악한 뒤 투자를 해야 한다.중국은 개방을 날로 확대하고 있긴 하지만 체제와 상관행등이 우리와는 전혀 다르며 여전히 잘 정비되어 있지 못한 법률과 각 지역마다 상이한 규정,애매모호한 비용산정 등의 문제로 자칫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대중국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과 국내진출기업의 피해사례등을 모아본다. ▷투자규제업종◁ 대중국투자에 있어 어떤 업종이 가능하며 어떤 업종이 불가능한가의 문제는 중국의 기준상 매우 단순한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산업에 도움이 되는 업종의 외자유치는 장려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허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경시 외국투자제한 사업을 예로들면 ▲호텔,오피스텔,아파트형 빌딩과 휴양시설용 빌딩 관련 건축사업 ▲택시·버스회사및 트럭회사설립 등 국가운송사업에 대한 투자 ▲담배와 맥주를 포함한 알코올제품의 생산에 관련된 투자사업 ▲소금에 절인 버섯과 캔으로 된 버섯제품,토끼털과 오리털 제품과 관련된 투자사업등이 있다. ○소송도중 물품파손 ▷사회기반시설◁ 연해지역 및 내륙주요도시는 지난 10여년간의 지속적인 사회기반시설 정비노력으로 상당히 개선됐으나 지역에 따라 외국투자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 우리나라와 수송루트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 도로사정이 나빠 수송도중 물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등의 상황도 발생하며 철도이용은 도로보다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혁생산업체인 D사는 당초 용수문제에 대한 사전조사없이 공장임차를 결정했으나 공장가동후 1개월도 못돼 공장지역이 생활용수마저도 부족한 지역으로 지하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또 다른 봉제업체인 K사는 용수·전력등에 대한 사전조사보다는 토지·건물사용료를 깎는데만 신경을 쓰다 지난해 입주후 여름 수재로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고 철수를 고려중이다. ▷공장건설과 임대◁ 일반적으로 합작할때는 중국측 파트너의 공장일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국의 공장,특히 국영기업들은 부지면적이 큰 반면 사용면적은 일부에 불과해 외국투자자들이 기존공장내에 있는 건물일부를 이용하거나 신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백% 외자기업의 경우에도 활용하지 않는 부지나 건물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으나 중국공장의 허술한 건축 및 생산여건을 고려해 새로 건축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토지사용비와 공장임대비용의 계산단위는 ㎡가 보통이며 미국달러와 중국인민폐로 계산한다. ○임대료 달러로 지불 ▷자금조달◁ 외국투자자측의 입장에서는 주요 자금조달선으로 자국내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되며 실제 중국내에서의 자금조달은 그 절차 및 가능성에 대해 거의 알수 없으므로 불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합작사업의 경우 운영자금을 외국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있고심지어는 계약에서까지 이같은 조건을 일방적으로 명시하는 사례도 있다. ▷원자재조달◁ 우선 중국내에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경우 가격문제와 납기준수가능여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중국은 합영기업에 대해 국내가격이 아닌 수출가격(차이는 1대 1·5정도)을 적용시키려는 경향이 있고 잘못하면 품질면에서 뒤떨어지는 제품을 해외구매시의 비싼 가격으로 지불하게 되는 가능성도 있다. ○나쁜 구매조건 강요 ▷임금◁ 법률적으로 『합자기업은 각자의 기업형태 및 경영상태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업내의 임금지불제도(임금기준·임금·장려금·수당제도등)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는 여러형태의 마찰을 겪게 된다. 합작기업의 임금수준은 소재지 동업종 국영기업 임금의 1백20∼1백50%로 되어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용및 해고◁ 근로자의 고용과 관련해서는 합자(합작)·독자 공히 합영기업의 독자적 모집권이 법률적으로 보장돼 있다. 그러나 실제 합자인 경우 중국측 파트너에 의해 인원을 충당해야 하는경우가 많다. ▷세금◁ 중국은 이미 개발된 지역과 미개발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개발지역은 외자도입촉진을 위한 여러가지 우대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세제상의 혜택이다. 일반적으로 경제특구,연해개방도시(개발구),특구 및 개방도시의 구시가지역,일반지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중 주의를 요하는 것은 특구라 해도 특정개발지역과 기존지역과는 엄격한 구별이 있다는 점이다. 세제상으로 볼때도 경제특구에서는 15%의 기업소득세를 내야하는 반면 구시가지역은 24%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 농협,추석제수용품 할인판매/9일까지(단신패트롤)

    ◎서울잠원동 농협 농가공품센텃 ◇농협중앙회는 중추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로 검소한 차례상을 차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서울 서초구 잠원동소재 농협 농가공산품 판매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행사기간중 햅곡식 밤 대추 사과 배 조기 등 제수용품과 산채류 버섯 김 미역 등 전국의 유명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하여 품목에 따라 시중 시세보다 10∼30%정도 싸게 판매하며 제수용품과 목기류 칠기류 등도 할인판매 한다.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종말론신자 50여명/기도원서 합숙생활/완주/최근 청소년 급증

    【완주=조승용기자】 시한부종말론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속칭 독서골의 감람산기도원(대표 김병호·39·전남 목포시 용당동 835)에서 이를 신봉하는 신도50여명이 집단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이 기도원은 버섯관리사로 사용됐던 슬레이트블록 건물과 비닐하우스등 8동의 건물(1천여평)로 숲속에 세워져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목포 모교회목사로 재직하다 종말론에 빠져 기독교계로부터 이단시 된 김씨와 신도 20여명이 1년여전부터 이곳에서 집단합숙생활을 시작했으며 매일 상오 7시30분쯤 기상해 식사시간을 제외하곤 취침에 들어가는 다음날 상오 2시쯤까지 기도로 소일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최근에는 이곳에서 합숙하는 10·20대 청소년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 현재 합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50여명에 이르고 있다.
  • 폭발물 터져 2명 폭사/양양

    【춘천=조한종기자】 23일 하오 1시40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 육군 모부대 사격장부근 야산에서 폭발물이 터져 인근마을 주민 김장수씨(31·농업·중복리2반)와 한광희씨(31·〃)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양승권씨(52·강현면 상복리이장)에 따르면 마을에서 가까운 사격장부근에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려 뛰어가 보니 김씨와 한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손상된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 등이 아침에 버섯을 따러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따라 버섯을 따다 폭발물을 발견,조작을 하다가 폭발물이 터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중국농산물 수입 격감/농림수산부 집계

    ◎조정관세 품목별 50∼100%부과 영향/5월 266만불… 4월보다 40.4% 줄어/도토리는 무려 72.4% 감소 조정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뒤 중국 등지로부터의 농림수산물 수입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수산부가 집계한 조정관세 부과품목 월별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11일부터 최저 51%에서 최고 1백%까지 조정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12개 농림수산물의 5월중 수입액은 2백66만달러로 전달의 4백46만달러에 비해 무려 40.4%나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도토리는 지난 4월중 62만4천달러어치나 수입되던 것이 5월에는 17만2천달러로 수입액이 72.4%나 줄었고 돔은 1백2만1천달러에서 60만5천달러로 40.1%,무말랭이는 1백24만8천달러에서 83만5천달러로 33.1%가 감소했다. 이밖에 이쑤시개가 17만8천달러에서 6만8천달러로 61.8%가 줄어들었고 열대어·표고버섯·고사리 등도 3.3∼70.7% 감소했다. 농림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조정관세가 부과되기 전에는 농림수산물이 중국과 일본등지에서 무차별적으로 대거 수입됐으나 세율이 높은 조정관세가부과되기 시작한뒤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도입해야 하는 품목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품목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조정관세 부과를 통해 수입을 조절,국내 농가를 보호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가요계 독버섯” 불법음반 극성/특별한 장비없이 대량 복사 가능

    ◎인기곡만 수록 저렴한 가격 판매/복제소·관련업체 수백개 분산… 단속 힘들어 최근들어 불법음반이 다시 극성스럽게 번지고있다. 불법음반 가운데 특히 카세트테이프의 불법복제가 크게 성생,가요계의 독버섯이 되고있다. 카세트테이프는 특별한 시설이나 기술이 없이도 몇대의 VTR(비디오카세트레코더)만으로 복사가 가능해 불법카세트복제품의 대량생산을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불법음반은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까지 갖출만큼 심화되고있어 음반시장질서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다. 한국음반협회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수백개의 불법복제소와 관련업체가 있으며 이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불법음반이 전체음반 판매량의 20∼30%쯤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불법음반이 이처럼 극성인것은 최근의 단속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한국음반협회가 최근 6개월동안 집계한 단속결과를 보면 1천15건이 적발돼 이중 1백26건(1백37만4천4백55점)이 형사입건및 고발됐으며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이 3백62건(4천4백85점),자진포기 5백27건(14만2천51점)이나된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체 불법음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 불법음반은 거의 대부분이 녹음,재킷인쇄,케이스제조,포장,판매등이 점조직으로 분업화돼있어 단속이 어려운 때문이다. 주로 손수레 영세판매업자나 도시 변두리 레코드가게를 통해 판매되는 불법음반은 시중에 나와있는 정품테이프를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인기있는 곡만을 골라 마스터 테이프로 만든후 대량으로 복사하는것이 특징.그러나 테이프의 질이 낮아 음질이 좋지 않으며 재킷·인쇄상태등이 매우 조잡해 정품과는 구별된다. 특히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번호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법음반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것은 값이 정품에 비해 저렴하고 인기있는 곡들이 많이 수록돼 있는 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반협회측은 이와관련,『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있는 현상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하고 『음반산업의 발전을 좀먹는 불법복제행위는 하루속히 뿌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하다. 또 『경찰·음반협회·저작권협회등이 아무리 단속을펴도 불법음반업자들은 여전히 독버섯처럼 자리고 있다』면서 『불법음반업자들이 양심을 찾아 양성적인 음반업자로 돌아와 음반업계에 떳떳하게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인다.
  • 상주 유정관광농원 대표 김장환씨(이사람)

    ◎온몸으로 실천하는 농촌사랑/관광농원 수입 고향발전·이웃돕기에 환원/7억들여 버려진땅에 동·식물원 꾸며/소년가장들에 5년간 2억여원 지원 가난이 싫어 미련없이 떠났던 고향.그리고 객지에서 겪어야했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벌었던 돈. 그 돈을 들고 고향을 찾아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든 김장환씨(48·경북 상주군 내서면 노류리 유정부락). 경북 상주시에서 충북 보은으로 잘 포장된 아스팔트를 따라 차를 타고 15분쯤 가다보면 1만5천평규모의 유정관광농원이 나온다.이곳이 김씨가 버려진 고향땅을 다시찾아 일궈낸 땀의 열매를 맺은 곳이다. 김씨의 일과는 아침 6시에 일어나 분재·수석에 물을 주는 것으로 시작,농원에서 키우는 원숭이·공작에게 먹이를 주고 이어 사과나무에 비료를 주고 표고버섯을 돌보느라 하루해가 짧기만하다. 지난 63년 그는 잘살아 보기 위해 맨손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돈을 버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닥치는대로 했다. 처음 6∼7년간은 막노동은 물론이고 가게 점원으로까지 일했다.주위에서 「노랭이」소리를 들으면서 푼푼이 돈을 모아 조그만 트럭을 1대 구입,화물운수업에 나섰다.말이 운수업이지 자신이 운전사와 인부의 역할을 다하는 고된 일이었다. 가난이 한이었던 그는 끼니를 굶다시피해가며 돈을 모았다.큰 돈이 모이는대로 차를 샀고 지금은 택시 25대,버스 50대를 가진 탄탄한 중소기업의 사장이 됐다. 그는 한시도 고향을 잊지 못해 택시회사의 이름도 유정부락의 「유정」을 따 유정운수로 이름지었다.그가 경영하는 관광회사도 그래서 유정관광이다. 『이제 자리도 잡혔으니 고향으로 가자』지난 79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고향을 찾아 면내 노인 2백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베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것만이 어린시절 나를 길러준 고향에 보답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직접 고향에 내려가 여전히 가난에 시달리는 고향발전을 위해 농원을 시작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음식점 숙박시설등을 갖춘 관광농원을 만들어 놓으면 도시인들이 이곳을 찾게될 것이고 그러면 마을의 농산물등의 수요가 늘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생각에서 였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무모한 사업이라며 말리기도 했죠.그렇지만 저는 돈을 벌기위한 것이 아닌 고향을 위한 것이기에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공사도 고향사람들을 불러서 하다보니 공기가 6개월이나 늦어졌지만 개의치 않았어요』 그는 이제 서울의 회사일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아예 고향에 내려와 살다시피 한다. 농장 2천7백여평에는 사과나무 5백그루를,1천1백여평에는 표고버섯단지를 만들었다.이밖에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틈틈이 모았던 국내외 희귀화석 1백30여점과 2천여점의 분재,3천여점의 수석을 농원 곳곳에 전시했다.상주지역의 옛생활용품을 수집,민속전시관도 세웠다. 그리고 원숭이 사슴 곰등을 들여와 3천여평에 동물원을 만들고 농원뒷산에 흑염소 2백마리,청둥오리 5천마리,호로조 2천마리,토종닭 3백마리등을 방목해 사육하면서 농어민 후계자들에게싼값으로 분양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거의 7억원을 투자한 농원이지만 연간 소득은 8천여만원밖에 올리지 못합니다만 오히려 저에게는 그것이 보람으로 다가오고있습니다』 김씨는 이 수익금 가운데서도 반드시 절반을 매년 유정부락 이웃마을을 비롯,상주군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있다.한해에 경로잔치,불우소년소녀가장돕기등에 쓴 돈이 3천5백여만원을 넘어 지난 5년간 2억여원을 고향을 위해 사용했다. 노류1리 이장 김영택씨(58)는 『김씨는 고향마을을 위해 너무나 좋은 일을 많이 해오고 있다』면서『특히 유정관광농원을 조성해 고향의 발전과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