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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셸휴스턴오픈 3R 단독 선두

    ‘작은 거인’ 강성훈(30)이 미국 무대 데뷔 7년 만의 첫 승과 ‘명인열전’ 마스터스 티켓에 바짝 다가섰다. 강성훈은 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와 동타인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주변을 놀라게 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강성훈은 3타 차로 따라붙은 세계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생애 첫 우승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만약 우승하면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얻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2010년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이듬해부터 7년 동안 PGA 투어에서 뛴 강성훈이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된 건 처음이다. 또 2부 투어에서는 준우승을 세 차례나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스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다. 173㎝의 단신에다 짧은 비거리 탓에 1부와 2부를 들락거렸던 강성훈이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건 사흘 동안의 기록이 말해 준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다른 선수들에 견줘 20~30야드 짧아 54위에 그쳤지만 면도날처럼 예리한 아이언의 그린 적중률로 만회했다. 사흘 평균 81.48%로 부문 1위를 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박인비… HSBC 위민스 2R 10언더파 선두

    박인비(29)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둘째날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꿰찼다. 허미정,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상 9언더파)은 공동 2위를 달렸다. 전날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박인비는 이날도 11번홀까지 29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펼쳤다. 전반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12번홀(파4) 더블보기가 옥에 티였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놓친 박인비는 그린 왼쪽에서 세 번째 샷을 시도했지만 짧은 나머지 공은 내리막을 타고 내려왔다. 다시 칩샷을 했지만 또 짧았고, 결국 네 번째 만에 공을 올려 2퍼트로 홀아웃했다. 14번홀 버디 사냥을 재개하며 분위기를 바꾼 박인비는 마지막 18번홀 2m짜리 버디를 홀에 떨구며 하루를 마쳤다. 박인비는 첫날보다 1개 많은 2개의 퍼트를 했지만 샷의 정확도는 높아졌다.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였고, 그린을 두 차례만 놓칠 정도로 아이언샷도 좋았다. 데뷔전에 나선 박성현(24)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박성현 공동 7위로 LPGA 데뷔

    박성현(24)이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7위로 무난한 데뷔전을 마쳤다. 전반 9개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지만 후반 중반까지 까먹은 3개의 보기가 아쉬웠다. 재기에 나선 박인비(29)는 보기 없이 깔끔하게 5언더파를 쳐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 버디 7개 몰아친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선두

    양희영(28)이 3년 만의 태국 타이틀 정상을 향한 발판을 단단히 다졌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골프장(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선두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은 10번홀(파5) 보기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한 뒤 17번(파4), 18번홀(파5)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8위 김세영이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8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9)는 이븐파 72타, 공동 36위로 다소 불안하게 첫날을 시작했다. 박인비는 이날 9개 홀 연속 파세이브로 전반을 마친 뒤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지난주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하나(25·비씨카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물넷’ 스피스, 벌써 PGA 9승

    ‘스물넷’ 스피스, 벌써 PGA 9승

    남자 골프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9승째를 신고했다.스피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2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적어 낸 스피스는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가 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최근에 우승한 것은 지난해 5월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스피스는 상금 129만 6000달러(약 14억 9000만원)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피스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줄곧 파세이브에 그치다 크래프트에게 3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9m의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4타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올해 출전한 네 차례 대회 16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도 이어 갔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부터 계산하면 17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이다. 스피스는 또 이날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42·미국)에 이어 만 24세 이전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1993년 7월생으로 만 23세 7개월째를 보내고 있다. 우즈는 만 24세 이전에 15승을 거뒀다. 노승열(26)은 2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로브 오펜하임(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가 PGA 투어 ‘톱10’ 성적을 낸 것은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4개월 만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4언더파 273타로 3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2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각각 기록했는데, 존슨은 다음주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데이의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6위 스피스, 9개월 만에 PGA 우승

    세계6위 스피스, 9개월 만에 PGA 우승

    남자골프 세계 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9승째를 신고했다. 스피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2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스피스가 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최근에 우승한 것은 지난해 5월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스피스는 상금 129만 6000달러(약 14억 9000만원)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6타차 단독 선두를 달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피스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줄곧 파세이브에 그치다 크래프트에게 3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9m의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4타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올해 출전한 네 차례 대회 16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도 이어갔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부터 계산하면 17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이다. 스피스는 또 이날 우승으로 타이거 우즈(42·미국)에 이어 만 24세 이전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스피스는 1993년 7월생으로 만 23세 7개월째를 보내고 있다. 우즈는 만 24세 이전에 15승을 거뒀다. 노승열(25)은 2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로브 오펜하임(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가 PGA 투어 ‘톱10’ 성적을 낸 것은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4개월 만이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4언더파 273타로 3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12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각각 기록했는데, 존슨은 다음주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데이의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컷 탈락 예고 타이거 우즈, 결국 2라운드 기권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최하위권의 성적을 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3일(한국시간) 우즈가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고 밝혔다. 17개월만에 정규리그에 복귀한 우즈는 1라운드에 이어 대니 윌릿, 매슈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과 오후 5시 35분(한국시간) 1번홀에서 티오프할 예정이었다. 우즈는 기권 사유를 허리 통증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5개를 적어내며 5오버파 77타를 쳐 출전 132명 가운데 최하위권인 공동 124위로 밀려 컷 탈락이 예고됐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몸이 불편한 듯 보였지만 “몸은 아픈 데가 없다”고 건재를 과시하면서 “내일은 무슨 수를 써서든 이븐파 정도로 2라운드를 마치겠다. 꼭 해내야 하고 해내겠다”고 컷 탈락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의 1라운드 성적이 최하위권으로 나오자 라스베이거스의 한 도박 사이트는 “우즈의 1라운드 경기는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며서 이례적으로 배당률을 당초 25-1에서 40-1로 대폭 낮추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린시컴, LPGA 개막전 우승…김효주 9위

    美 린시컴, LPGA 개막전 우승…김효주 9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었다. 린시컴은 30일(한국시간) 북중미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린시컴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1년 10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른 린시컴은 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4천만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2)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러코스터 탔지만… 그래도 우즈

    AP “비거리·스윙 잘 소화했다” 우즈 “2017 시즌은 제대로” “공을 다시 때리니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느낌이다. 2017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다.” 타이거 우즈(41·미국)가 5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골프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3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2라운드에서 전성기로 돌아간 듯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선전을 펼쳤지만 1년 4개월 만에 어김없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나온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결국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나흘 기록을 들춰 보면 ‘절반의 성공’이라 할 만하다. 우즈는 이날 1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8차례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61.1%(11/18)를 기록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는 29개였다. 4라운드를 통틀어서는 각각 페어웨이 안착률(FIR)은 53.8%(28/52), 그린적중률(GIR)은 65.3%(47/72), 평균 퍼트 수(PA)는 26.5개였다. 지난해 그의 PGA 투어 기록(FIR 55.8%, GIR 65.1%, PA 29.5개)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성적표다. 그러나 시즌 5승을 올렸던 2013년 성적(FIR 62.5%, GIR 67.6%)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하다. 또 나흘 동안 버디 24개를 잡아 18언더파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보다 1개 더 많은 최다를 기록하면서도 더블보기도 최다(6개)를 범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P통신은 “비거리도 나쁘지 않았고 스윙 역시 자연스러웠다”면서 “프로암까지 5일 연속 경기를 하면서 불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그의 ‘성공적인 복귀전’에 수긍했다.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는 “우즈를 이번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프로암까지 5일간 경기를 무리 없이 잘 소화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의 세계랭킹이 약 250계단 정도 올라 650위권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2015년 3월 29일자 순위에서 104위로 밀린 이후 100위 이내로 재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신인王정훈…EPGA 최종전 공동 17위 마감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2016시즌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왕정훈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끝난 EPGA 투어 최종전 DP 월드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가 된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까지 신인 가운데 15위였던 왕정훈은 경쟁자 리하오퉁(중국)이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에 머물면서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 최고를 유지했다. EPGA 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지만 통상 상금 랭킹인 두바이 레이스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받는 게 관례다. 이에 따라 왕정훈은 지난 시즌 안병훈(25·CJ)에 이어 2년 연속 유럽 투어 신인상을 받는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금왕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12언더파 27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른 스텐손은 시즌 상금 414만 8402유로(약 51억원)를 벌어 373만 유로의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을 따돌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스텐손이 상금왕을 거머쥔 것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슬럼프 탈출 넘버원 하나

    슬럼프 탈출 넘버원 하나

    장하나(24·비씨카드)가 펑산산(중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푸본 대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펑산산(16언더파)을 1타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다. 지난 3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2승째를 올린 뒤 7개월여 만에 신고한 투어 통산 3승째. 특히 장하나의 이날 우승은 싱가포르 대회 직전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관련된 ‘에스컬레이터 사건’에 휘말린 뒤 신체적, 정신적 혼란을 겪어 오던 슬럼프를 깨끗이 날렸음을 증명한 것이라 더욱 각별했다. 2위 펑산산에 6타나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하나는 그러나 3승 행보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전반홀 초반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직후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은 장하나는 후반홀 내내 파세이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펑산산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 7개를 솎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장하나를 압박했다. 특히 펑산산은 이틀 전 칩샷 이글을 집어넣었던 15번홀에서 다시 8m 남짓의 ‘칩 인 버디’로 장하나와의 간격을 2타 차까지 좁힌 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다시 이글 퍼트를 깃대 바로 옆으로 보내는 등 끝까지 경기를 뒤집을 상황을 전개했다. 장하나는 그러나 치밀한 쇼트게임으로 매홀 찾아온 위기를 넘긴 뒤 18번홀 버디 상황을 만들며 기어코 정상을 지켜냈다. 한편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1·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세 살배기 아들이 심장병을 앓아 마음고생이 심했던 주흥철은 “이번 상금 일부를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20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고진영(21·넵스)이 2타를 줄인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조정민(22·문영그룹)을 6타차로 제친 통산 7승째.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년의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6년의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18번홀 2.5m 버디로 우승 쐐기김민선 KLPGA 17개월 만에 승 김인경(28·한화)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째.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에게 1타 뒤진 2위(23언더파 269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3위(22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공동 3위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미정, 이미림, 펑산산(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김인경은 15번(파4), 16번(파5)홀에서 승기를 잡았다. 280야드의 짧은 파4홀인 15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고 16번홀 ‘투온’에 성공한 뒤 6m 남짓한 이글 퍼트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난 김인경은 허미정에게 1타 차로 쫓기던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국내 무대에서는 김민선(21·CJ오쇼핑)이 1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KG·이데일리오픈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신고한 세 번째 우승이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는 신인 김태우(23)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5언더파 269타의 가간지트 불라(인도)에게 돌아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년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6년 인내… 김인경 LPGA 우승컵 품다

    김인경(28·한화)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은 2일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6596야드)에서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 낸 김인경은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째.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원)다.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김인경에게 1타 뒤진 2위(23언더파 269타), 이미림(25·NH투자증권)이 3위(22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공동 3위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미정, 이미림, 펑산산(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던 김인경은 15번(파4), 16번(파5)홀에서 승기를 잡았다. 280야드의 짧은 파4홀인 15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고 16번홀 ‘투온’에 성공한 뒤 6m 남짓한 이글 퍼트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난 김인경은 허미정에게 1타 차로 쫓기던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국내 무대에서는 김민선(21·CJ오쇼핑)이 1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KG·이데일리오픈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신고한 세 번째 우승이다.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는 신인 김태우(23)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5언더파 269타의 가간지트 불라(인도)에게 돌아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62승 ‘골프 전설’ 하늘로

    마스터스 4회 등 메이저 7승 공격적 플레이… 첫 TV 스타 팬과 소통하며 대중화 이끌어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에서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날 “가장 위대한 ‘골프 대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인으로부터 골프 레슨을 받는 사진과 함께 “고마운 추억을 남겨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트위터에 “당신 없는 골프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머는 잭 니클라우스(76·미국)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가운데 한 명이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2승을 쌓아 다섯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부터는 2년 간격으로 네 차례나 마스터스를 제패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수집한 우승컵은 모두 7개다. 1974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골프 사상 최초의 ‘TV 스타’였던 그의 애칭은 ‘더 킹’이다. 언론은 파머의 열성 팬을 ‘아니의 군대’(Arnie’s Army)라고 불렀다. 잘생긴 얼굴과 화려한 경기 스타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는 가장 큰 무기였다. 시원한 장타와 어떤 상황에서도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 승부처에서 어김없이 홀에 떨구는 퍼팅은 수많은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이른바 ‘흙수저’였다. 소아마비를 앓으면서 골프장 관리를 생업으로 삼던 아버지 밀프레드 파머가 3살 때 손에 쥐여 준 여성용 클럽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네 차례나 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면서 생애 수입 100만 달러를 돌파한 첫 프로골퍼로도 이름을 남겼다. 골프위크 칼럼니스트 애덤 슈팩은 “파머의 인기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맞먹었다”면서 “그러나 다른 점은 늘 팬들과 소통하고 접촉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진호, 상금왕 ‘역전’ 노린다

    최진호(32·현대제철)가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서면서 시즌 상금왕을 노크했다. 최진호는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올해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5월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 시즌 2승을 거둔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선두가 될 수 있다. 대상포인트(최우수선수) 부문 1위인 최진호는 상금에서는 3억 300만원을 모아 부문 1위(3억 2300만원)인 박상현(33·동아제약)보다 불과 2000만원 적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진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경훈(25·CJ대한통운), 황중곤(24·혼마), 홍순상(35·다누), 김영수(27), 석종율(47·캘러웨이)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이경훈은 마지막 홀 이글로 선두그룹에 합류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을 거둔 황중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여자골프의 박성현(22·넵스)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4언더파 68타로 마치며 공동 13위에 포진,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눈앞에 뒀다. 시즌 7승을 기록하며 상금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박성현은 9일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하면 김효주의 종전 기록(12억 897만원)을 갈아치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매킬로이, 477일 만의 우승컵

    퍼터 교체·특훈… 퍼팅 난조 극복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477일 만에 거둔 PGA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PGA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2012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연승했다. 이날 매킬로이는 선두에 6타 뒤진 채 출발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그는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맹추격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18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홀 50㎝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오래 기다려 온 이번 우승으로 시즌 내내 매킬로이를 따라다닌 퍼팅 논란도 사라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실제로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부터 퍼팅 난조에 시달렸으나 이번 대회 직전 퍼터를 바꾸고 올해 디오픈 우승자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퍼팅 코치에게 특훈을 받은 결과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15위에 올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박성현(왼쪽·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5타를 줄인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지현(23·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3년째 출전이지만 잘했던 기억이 없다. 그래서 우승 욕심도 크다”고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반면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박성현을 압도했던 톰프슨은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보기만 3개를 적어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그룹에 1타 뒤잔 공동 4위로 처졌다. 같은 날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모중경(오른쪽·45·타이틀리스트)이 버디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을 제패하며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섰던 모중경은 이로써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부상·슬럼프 딛고 한계에 도전… 세리 언니도 울렸다

    손가락 부상에도 스윙 교정 투혼 사상 첫 4대 메이저·올림픽 석권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거릿 애벗(미국) 이후 116년 동안 끊어진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의 맥을 이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남자부 우승자 저스틴 로즈(영국)와 같은 타수의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처음으로 4개 메이저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일궈낸 ‘골든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저 자신도 이번 대회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게 올림피언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스윙이 망가져 남편(남기협) 친구에게서 한 달 동안 스윙 교정을 받았다”며 “스윙이 잡히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최근의 치열했던 올림픽 준비 과정을 돌이켰다. 박인비는 그러나 “사실 부상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원하지 않는 동작도 자주 나오고 거리도 줄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공동 13위(5언더파), 김세영(23·미래에셋)은 공동 25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와 동반라운드를 펼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펑산산(27·중국)을 제치고 11언더파로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는 다소 싱거웠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리디아 고가 2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왼쪽 모래밭으로 빠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덕에 3타를 앞서간 박인비는 3번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타 차로 달아났다. 펑산산이 9번부터 11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박인비를 3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3번홀(파4) 보기 뒤 박인비가 15번홀(파4) 버디를 잡아 5타 차로 처지면서 사실상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됐다. 양희영은 15~18번홀 4연속 버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1타 차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리디아 고나 펑산산이 보기를 기록했더라면 동메달 결정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리디아 고가 극적으로 버디를 뽑아내는 바람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이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골프 선수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키운 ‘세리 키즈’의 대표 주자다. 2007년 US여자오픈에서 역대 대회 최연소인 만 19세 나이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메이저대회 7승 포함)을 거두며 지난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 감독은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자 “처음으로 선수가 아닌 자리에 섰다”면서 “엄청난 부담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올린 후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골든 슬램’ 골프 전설이 되다

    박인비 ‘골든 슬램’ 골프 전설이 되다

    한국 金9·銀3·銅9 ‘열전 마감’ 리우올림픽 오늘 오전 폐막식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에서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중간순위 8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 22일 오전 7시 시작하는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된다. 한국에 아홉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박인비는 세계 골프 역사를 고쳐 썼다. 박인비는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세계 남녀 골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추가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룩했다. 올 시즌 왼손 엄지 부상으로 부진했던 박인비는 “주위에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낫지 않으냐’는 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세리 키즈’인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는 데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 감독의 ‘엄마 리더십’도 큰 힘이 됐다. 박 감독은 선수 지도와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리사 역할까지 했다. 태권 5남매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전한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은 이날 남자 80㎏초과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역대 최다인 5명이 출전한 태권도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아시아 최초로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리듬체조의 손연재(22·연세대)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아쉽게 메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을 목표로 했지만 금메달 1개가 부족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골든 샷’ 116년 만 여자골프 금메달…리디아 고 ‘은메달’

    박인비 ‘골든 샷’ 116년 만 여자골프 금메달…리디아 고 ‘은메달’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은메달…中 펑산산 동메달양희영 공동 4위, 전인지 공동 13위, 김세영 공동 25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박인비는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다시 열린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남녀를 통틀어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이뤄낸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이룩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73타로 은메달을 따냈고 펑산산(중국)이 10언더파 274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7·PNS창호)이 9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언더파 283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박인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9개째를 획득했다. 마지막 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싱거운 승부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에게 2타 앞서 있던 박인비는 초반부터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먼저 리디아 고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모래밭으로 보내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1벌타를 받아 이 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3타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박인비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타 차로 달아났다. 특히 리디아 고는 이날 3∼5m 내외의 퍼트가 계속 홀을 외면하면서 타수를 줄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박인비를 위협한 것은 동메달을 따낸 펑산산이었다. 펑산산은 9번부터 11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박인비를 3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펑산산이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박인비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5타 차가 되면서 박인비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인비는 “사실 나도 이번 대회 성적을 장담할 수 없었다”며 “다만 한계에 도전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걸맞게 겸허한 자세로 경기에 나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기 한때 메달권 밖으로도 밀려났던 리디아 고는 막판에 가까스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14번과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펑산산과 동률을 이룬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1타 차 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5번부터 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1타 차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마지막 홀에서 리디아 고나 펑산산이 보기를 기록했더라면 동메달 결정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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