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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3승으로, 2승의 한국 추월…포틀랜드 클래식 완나샌 우승, 장효준 생애 첫 톱10

    태국 3승으로, 2승의 한국 추월…포틀랜드 클래식 완나샌 우승, 장효준 생애 첫 톱10

    태국의 신예 짜네띠 완나샌(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완나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쳤다. 최종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완나샌은 공동 2위 린시위(중국) 등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선두 메건 캉(미국)에 1타 차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완나샌은 전반 3∼7번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13번(파3), 14번(파4), 17번(파4)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가뿐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출전권을 따냈으나 올해 부진을 거듭해 출전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완나샌은 월요 예선을 통과해 생애 첫 타이틀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월요예선 통과자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렐 킨(미국),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있었다. 완나샌은 태국 출신으로는 LPGA 투어에서 7번째로 우승했다. 올해 우승자 중에선 알렉사 파노(19·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리다. 태국은 지난 5월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 파자리 아난나루칸 우승에 이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LPGA 투어 24개 대회가 열린 가운데 미국이 8승, 태국과 프랑스가 3승, 한국과 중국, 영국이 2승을 거두고 있다. 재미교포 지나 김은 인뤄닝(중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자리했다. 지나 김은 한국인 부모를 둔 교포 2세로 한국 이름은 ‘김민경’이다. 2019년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로 공동 12위에 올라 주목받은 지나 김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이날 전까지 15개 대회에서 컷을 5차례 통과했다. 톱10은 처음이다.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완나샌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루키 장효준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10위에 오르며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8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 톱10에 올랐다. 장효준은 “정말 감사하고 많은 것을 얻은 일주일이었다”면서 “골프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내가 골프를 대하는 방식도 많이 바꿀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이 공동 18위(14언더파 274타), 김효주가 공동 21위(13언더파 275타)에 자리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캉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 줄이는 데 그쳐 6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 앱손투어 뚫은 루키 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 3R 깜짝 공동 2위…버디 11개 몰아쳐

    앱손투어 뚫은 루키 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 3R 깜짝 공동 2위…버디 11개 몰아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를 뚫고 1부에 올라온 신인 장효준(20)이 생애 첫 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장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장효준은 순위를 23계단 끌어올려 짠네띠 완나샌(태국)과 공동 2위가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단독 선두 메건 캉(미국)과는 1타 차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상금 10위로 마쳐 8라운드짜리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앱손투어에서 준우승 2회, 톱10 5회 등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고, 특히 버디를 215개나 뽑아내며 이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허리 통증으로 이번 대회까지 7개 대회에 나서는 등 출전 대회가 그리 많지 않은 장효준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칸 오픈 61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장효준은 5번 홀(파5) 파를 제외하고 초반 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는 맹타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9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장효준은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순위를 거침없이 끌어올렸다. 특히 11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했고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연달아 컵에 떨궜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4.5m 퍼트에 성공했다. 10언더파는 LPGA 투어 한 라운드 개인 최소타 기록이다. 장효준은 경기 뒤 “오늘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까지 모든 게 다 원활하게 잘 됐던 하루였다”면서 “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흐름에 맞춰서 버디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홀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장효준은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냐는 질문에 “그럴 여유가 없었다. 10등 안에는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까지인지는 몰랐다”고 돌이켰다. 허리 부상으로 데뷔 시즌은 올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장효준은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정도 쉬었던 게 나름의 터닝 포인트를 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동반 라운드한 김효주에 대해서는 “내가 많이 존경해서 사실 같이 친 것 자체가 너무 떨렸다.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밖에 이미향이 공동 16위(11언더파 205타), 이정은이 공동 23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공동 28위(9언더파 207타). 선두 캉은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기록, 지난주 CPKC 위민스 오픈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 호블란, 238억 ‘꿀꺽’…김주형·김시우는 8억, 임성재는 7억

    호블란, 238억 ‘꿀꺽’…김주형·김시우는 8억, 임성재는 7억

    세계 골프 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호블란은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5타 차로 제치고 페덱스컵 왕좌에 앉았다. 그는 페덱스컵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38억 5000만원)를 움켜쥐었다.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직전 대회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쌓은 포인트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차등 지급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2위였던 호블란은 8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아,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를 받은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타 차로 대회를 시작했다. 호블란은 1,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 4타를 줄여 2위 쇼플리에 6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그리고 악천후로 1시간 50분 정도 지연되며 어수선했던 최종일 4라운드에서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997년 9월생으로 다음 달달 만 26세가 되는 호블란은 PGA 투어 데뷔 4년 차에 노르웨이 출신으로는 처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앞서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도 노르웨이 선수로는 사상 첫 PGA 투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 그리고 통산 6승째다. 호블란은 이날 쇼플리에 3타 차로 쫓긴 14번 홀(파4)에서 7m가 넘는 파 퍼트를 성공해 추격 저지선을 구축했고, 쇼플리가 짧은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치는 사이 16번, 17번(이상 파4),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떨구며 대박을 자축했다. 쇼플리가 18번 홀에서 뒤늦게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미 승부는 끝난 뒤였다. 이날 보기 없이 8타를 줄인 쇼플리는 2019, 2020년 준우승, 2021년 공동 5위, 지난해 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준우승하는 등 입맛을 다셨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3위(16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14언더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5위(13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세계 1위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2년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으나 지난 시즌(공동 2위)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6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대회 사상 처음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 가운데 김주형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0위에 올랐고, 임성재는 24위(3언더파)로 대회를 끝냈다. 그래도 상금으로 김주형과 김시우는 62만 달러(8억 1902만원), 임성재는 56만 5000달러(7억 4636만 5000원)를 챙겼다.
  •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여왕’ 수지 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여왕’ 수지 왔다

    가을이 왔나 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고 불리는 김수지(동부건설)가 가을 문턱에서 승수를 보탰다. 올 시즌 최다 우승 상금 3억 600만원도 움켜쥐었다. 김수지는 27일 강원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날 코스레코드(64타)를 작성한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와는 3타 차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21년 10월 따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데뷔한 그는 5년 차인 2021년 2승, 지난해 2승을 올리며 정상급 골퍼로 거듭났으나 올해 들어서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가 상반기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앞서 2억 4886만 2538원의 상금을 쌓았던 김수지는 단번에 시즌 상금을 두 배 이상 늘리며 27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KLPGA 투어 역대 최대로 총상금을 늘린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려 있었다. 4라운드 승부는 점입가경이었다. 2, 3라운드 부진으로 선두에 5타 차 공동 10위까지 밀렸던 티띠꾼이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12번홀(파5)까지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2타 차 공동 3위였던 이예원도 9번홀(파4) 보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전반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시작한 김수지와 전예성(안강건설)은 보기를 먼저 기록하며 주춤거렸다가 버디 2개로 반등했다. 챔피언조가 전반을 마쳤을 때 공동 선두만 4명이었다. 이때 김수지가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330야드짜리 10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를 잡아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였다. 12번홀에선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고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2.1m 거리에 붙이는 등 줄버디를 뽑아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다. 김수지는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수지는경기 뒤 “상반기에 잘 안 풀렸는데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에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연습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대를 품고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면서 “하반기에 더 잘해 상금왕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 가을을 타고 온 수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 곁들여 통산 5승

    가을을 타고 온 수지, 우승 상금 3억 600만원 곁들여 통산 5승

    가을이 왔나 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모두 가을에 거둬 ‘가을 여왕’이라 불리는 김수지(동부건설)가 가을로 가는 초입에 승수를 보탰다. 올 시즌 최다 우승 상금 3억 600만원도 움켜쥐었다. 김수지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섰다. 이날 코스레코드(64타)를 친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예원(KB금융그룹) 등 공동 2위와는 3타차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타이틀은 2021년 10월 따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2017년 데뷔한 그는 5년 차인 2021년 2승, 지난해 2승을 올리며 정상급 골퍼로 거듭났으나 올해 들어서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가 상반기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앞서 2억 4886만 2538원(27위)의 상금을 쌓았던 김수지는 단번에 시즌 상금을 두 배 이상 늘리며 톱10에 진입했다. KLPGA 투어 역대 최대로 총상금을 늘린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려있었다. 4라운드 승부는 점입가경이었다. 2, 3라운드 부진으로 선두에 5타차 공동 10위까지 밀렸던 티띠꾼이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12번홀(파5)까지 6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2타차 공동 3위였던 이예원도 9번홀(파4) 보기 전까지 4타를 줄여 전반 한 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반면 공동 선두로 최종일을 시작한 김수지와 전예성(안강건설)은 보기를 먼저 기록하며 주춤거렸다가 버디 2개로 반등했다. 챔피언조가 전반을 마쳤을 때 공동 선두만 4명이었다. 이때 김수지가 승부사 기질을 뽐냈다. 330야드짜리 10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를 잡아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11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였다. 12번홀에선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고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2.1m 거리에 붙이는 등 줄버디를 뽑아 경쟁자들의 기를 죽였다. 김수지는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김수지는 경기 뒤 “상반기에 잘 안 풀렸는데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을에 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연습 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라고 답했다.
  • 김주형, 선두와 격차 8타에서 5타로 좁혀…내일은 모리카와처럼?

    김주형, 선두와 격차 8타에서 5타로 좁혀…내일은 모리카와처럼?

    김주형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 첫날 선두와 격차를 8타에서 5타로 좁혔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고,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하며 리키 파울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선두인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는 5타 차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적용된다. 1위는 10언더파를 받고 2∼5위는 8∼5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6∼10위(4언더파)부터는 5명씩 끊어 차등 부여한다. 마지막 26∼30위는 보너스 타수가 없다. 페덱스컵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타수가 주어진 김주형은 이날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은 맥스 호마(미국·4언더파), 3언더파를 받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2언더파)를 제쳤다. 김주형은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고 후반 들어 13번 홀(파4)에서 15m짜리, 15번 홀(파3)에서 10.5m짜리 버디 퍼트를 컵에 떨구는 등 버디 3개를 뽑아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30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김주형은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페덱스컵 34위로 마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처음 나선 이번 무대에서 상위권을 넘볼 발판을 마련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10언더파를 받아 가장 유리한 상황에서 1라운드를 치렀으나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보너스 타수를 합쳐 9언더파 4위로 밀려났다. 그래도 공동 선두 3명과 1타 차에 불과해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쳐지지는 않았다. 셰플러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았으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따라 잡혀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페덱스컵 24위로 보너스 타수가 1언더파에 불과했던 모리카와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보너스 타수를 합쳐 10언더파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뛰어올랐다. 9언더파 61타는 모리카와의 한 라운드 최소타이자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김주형과 같은 보너스 타수(2언더파)를 받은 7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시우와 5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김주형과 마찬가지로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안고 출발했으나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김시우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쳐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2위(2언더파),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26위(1언더파)에 그쳤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허리 부상 여파로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7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원래 아이언샷이 가장 자신 있었는데, 요즘에 샷이 흔들리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감을 좀 찾은 것 같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이수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수진은 김민선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진은 2019년과 지난해에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이번 대회도 초청선수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수진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우승을 하게 되면 바로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다고 해도 내 샷에 집중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10시간 넘게 아이언샷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수진은 “올해 아이언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서 마음 고생을 좀 했다”면서 “지금도 샷을 고치는 중인데 오늘은 (샷감이)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프로 의식은 뚜렷하다. 이수진은 “이렇게 경기를 뛰고 대회에 나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부모님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내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며 웃었다.이수진의 성격은 낙천적이지만, 이날 샷은 매섭고 날카로웠다. 이날 4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물꼬를 튼 이수진은 6번 홀(파4) 5m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이수진은 “샷이 정확하게 나가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면서 “퍼트도 평소보다는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 이수진은 10번 홀(파4) 5m 버디, 11번 홀(파4) 1m 버디, 12번 홀(파4) 1.5m 버디로 상승세를 보이더니 15번 홀(파5) 1.5m 버디와 17번 홀(파3) 2m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13일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이수진은 “선수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의지”라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샷이 잘 되든 퍼트가 잘 되든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 티샷부터 퍼트까지 깔끔… 김주형 PGA PO 1차전 첫날 단독 2위

    티샷부터 퍼트까지 깔끔… 김주형 PGA PO 1차전 첫날 단독 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첫날 김주형이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1타 뒤진 김주형은 단독 2위로 PO 1차전을 시작했다. 올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50위 안에 들어야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페덱스컵 순위 1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은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후반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4번 홀(파3)에서는 약 9.5m 거리 긴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물오른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지면서 1타를 잃어 결국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김주형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실수 없이 플레이를 했다. 티샷은 최장 322야드에 이르렀고, 퍼트 수도 24개에 불과했다. 지난 7월 디오픈 대회에서 당한 발목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열심히 재활 훈련을 했다”며 “작년에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을 집에서 TV로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정도 재활을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 것 같다”며 “그래도 대회에 나오니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아직 발목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힌 김주형은 “다리 근육을 쓰는 데 아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나을 때까지 몇 주간 조심하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스피스는 16번 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 속에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다. 임성재와 안병훈이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다.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욘 람(스페인)은 3오버파 73타로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 김효주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서 일내나

    김효주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서 일내나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도 공동 4위에 올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선두에 1타차 2위까지 추격한 끝에 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내려놓고 플레이했다. 압박감이 없다 보니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4언더파는 쳐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보다 더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김효주는 “다음 대회(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겠다”면서도 “무엇보다 몸 상태가 나아져서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도 15번 홀까지 8타를 줄여서 한때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2타 뒤진 2위로 올라서는 등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하며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김아림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탑5에 오르는 등 최근 기세가 무섭다. 최종 라운드를 3타차 선두로 시작한 부티에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이어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선수는 부티에가 처음이다. 부티에는 “두 번 연속 우승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었던 건 보너스“라고 말했다. 신지은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16위(7언더파 281타)가 됐고, 이미향은 공동 24위(4언더파 284타), 이정은은 공동 28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했다.
  • 안병훈 생애 첫 우승 가능성…선두 3타차 추격

    안병훈 생애 첫 우승 가능성…선두 3타차 추격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살려갔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와 3타 차 4위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거뒀다.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안병훈의 발목을 잡은 것은 퍼트였다. 하지만 최근 긴 빗자루 모양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약점이던 퍼트가 오히려 강점이 되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평균 퍼트 개수 4위(27.33개),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 개수 3위(1.63개)라는 짠물 퍼트를 선보였다. 3라운ㄷ에서도 27개의 퍼트로 18홀을 마무리했다. 버디 6개를 잡아낸 안병훈은 11번 홀(파4)에서 3온 2퍼트로 보기 1개를 곁들인 게 옥에 티였다. 안병훈은 “샷은 어제보다는 좋았고 (버디) 기회도 많이 있었는데, 어제보다는 놓친 (버디) 퍼트가 좀 많았다. 그래도 퍼트 덕분에 오늘 5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다 보니, 내일도 초반부터 버디를 많이 잡는 게 목표다. 최대한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내일 중요할 것 같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선두에는 18언더파 192타를 친 루카스 글로버와 빌리 호셜가 올라 있다. 글로버는 이날 8언더파 62타, 호셜은 7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임성재는 3타를 줄여 공동 16위(8언더파 20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43위(4언더파 206타)에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79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4타를 줄여 공동 11위(9언더파 201타)로 상승하면서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 최장 363야드 장타 람프레히트, 디오픈 1R 선두

    최장 363야드 장타 람프레히트, 디오픈 1R 선두

    아마추어 골퍼 크리스토 람프레히트(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천6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13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람프레히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람프레히트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2015년 이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폴 던(아일랜드) 이후 8년 만이다. 1860년에 창설돼 올해 151회째인 디오픈은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다.203㎝의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특기인 람프레히트는 아마추어 골프 랭킹 3위다. 지난달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열린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디오픈 출전 기회를 얻었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 재학 중인 람프레히트는 “캐디가 ‘아마추어로 디오픈에 출전했으니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람프레히트의 티샷 비거리는 평균 325야드를 기록해 오전 조 평균 비거리(293야드)를 훌쩍 뛰어넘었다. 드라이브 최장 거리는 363야드였다. 큰 키 때문에 그는 대회 규정 내 가장 긴 클럽(46인치)을 사용해도 구부정한 스윙 자세가 나올 수밖에 없다. PGA 투어는 홈페이지에서 “마치 아동용 클럽을 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도 최종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임성재가 공동 19위(1언더파 70타)에 올랐고, 안병훈은 공동 66위(2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김주형과 김비오가 3오버파 74타로 공동 89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3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도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셰플러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매킬로이와 람은 각각 공동 32위(이븐파), 공동 89위(3오버파)에 그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오버파 72타, 공동 4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 버디가 없으면 우승도 없다… 버디 열전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대회 개막

    버디가 없으면 우승도 없다… 버디 열전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대회 개막

    지키는 것의 의미가 없다. 버디를 잡아야 한다. 20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은 버디를 잡지 않으면 우승이 어려운 대회다. 홀별 성적에 따라 부가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기 때문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씩이 주어지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그 때문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더라도 최종 라운드에서 지키는 플레이로 일관했다가는 역전을 당하기 쉽다.이런 이유로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은 항상 버디가 쏟아진다. 지난해 대회에선 나흘 동안 이글 29개, 버디 1713개가 쏟아졌다. 올해 열린 대회 중 버디가 가장 많이 나온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작성됐던 1583개보다 더 많다. 2021년 대회에서는 홀인원 1개에 이글 47개, 버디 1899개, 2020년 대회에서도 홀인원 1개에 이글 76개, 버디 1802개가 나왔을 정도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배용준은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선 나흘 동안 이글 2개에 버디 23개를 뽑아냈고 보기는 3개만 적어내 +53으로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배용준은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방식과 잘 맞는 것 같다”며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는 내게도 딱 맞는다”고 2연패를 자신했다.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경과 공격 능력은 누구 못지않은 정찬민도 우승 후보다. 이재경은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만큼 올해는 우승이 목표”라며 “컨디션도 완벽한 상태이니 대회 방식에 맞게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공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만 6개의 이글을 뽑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최승빈과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다 버디 1위(142개)에 올라 있는 함정우도 주목할 선수다. 이번 대회는 KPGA 창립회원이면서 프로 통산 22승을 거둔 한장상(83)고문이 호스트로 참여해 후배들을 지원한다. KPGA가 설립된 1968년 11월 12일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한장상은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거둔 한국 골프의 전설이다. 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1972년에는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했고, 이듬해인 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끝 고지 점령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으며 ‘닥공’(닥치고 공격) 골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 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8위(25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자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는다. 지난해 버디 개수 1위(336개)와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오른 것도 공격적인 플레이 덕이다.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범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선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를 3개나 범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버디 6개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날보다 보기 개수는 1개를 줄였다. 그리고 선두 추격에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닥공 골프’를 하면서도 보기는 1개밖에 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골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고지우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살려 내 파로 홀아웃했다. 그리고 고지우가 닥공 골프를 펼치는 사이 우승 경쟁을 벌이던 송가은과 이제영 등은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은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10언더파 206타)가 됐다.
  •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골프’로 생애 첫 우승

    ‘버디 폭격기’ 고지우 ‘닥공 골프’로 생애 첫 우승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앞서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낚아내며 ‘닥공’(닥치고 공격) 골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8위(25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장타자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힘에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를 많이 잡는다. 지난해 버디 개수 1위(336개)와 평균 버디 2위(3.77개)에 오른 것도 공격적인 플레이 덕이다. 하지만 그만큼 보기도 많이 범해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에선 버디를 5개나 잡고도 보기를 3개나 범해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버디 6개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전날보다 보기 개수는 1개를 줄였다. 그리고 선두 추격에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닥공 골프’를 하면서도 보기는 1개밖에 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골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았다. 10번 홀(파5)에서 이글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고지우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한 타씩을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진 공을 살려내 파로 홀아웃했다. 그리고 고지우가 ‘닥공 골프’를 펼치는 사이 우승 경쟁을 벌이던 송가은과 이제영 등은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던 이제영은 2타를 줄여 안선주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10언더파 206타)가 됐다.
  • 디샘보 LIV 이적 후 첫 우승컵 들어 올릴까

    디샘보 LIV 이적 후 첫 우승컵 들어 올릴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올 시즌 LIV 골프 8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이적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섐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9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낸 디섐보는 2위 테일러 구치(미국)에 1타 차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디샘보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13차례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올해 5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회 7위다. 2020년 US오픈 챔피언인 그는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만 두 차례 우승한 구치가 1타 차 2위로 선두를 추격하며 LIV 골프 사상 최초의 3승 달성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3명이다. 1라운드 공동 1위였던 존슨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38타, 4위로 밀려났다. 켑카는 6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다. 케빈 나(미국)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환(미국)이 12오버파 154타로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 김시환은 올해 7개 대회에 나와 세 번이나 최하위인 48위를 하고, 최고 성적이 43위였을 정도로 줄곧 하위권이었으나 상금을 99만5천 달러, 한국 돈으로 13억원 이상을 벌었다.
  •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면서 “오늘 후반엔 두 차례 정도 스리 퍼트가 나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 보는 게 목표 중 하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린다”고 말했다. 전날 양희영과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양희영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다.
  •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면서 “오늘 후반엔 두 차례 정도 스리 퍼트가 나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목표 중 하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리고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날 양희영과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양희영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다.
  •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첫 승 보인다’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승 정조준했다. 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자리한 ‘루키’ 김민별과는 2타 차다. 마다솜은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였으나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마다솜은 2번, 4번,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가 8번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한 뒤 2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마다솜은 후반 들어 14번,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김민별, 3년 차 홍지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또 학업 때문에 지난해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깎이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금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7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다솜은 3라운드를 마친 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중반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마지막에는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기술적인 면이 늘었는데 생각과 조합이 잘 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각과 기술의 조합이 잘 되어 스코어가 잘 나왔다”며 “(내일은) 압박감을 이겨내려 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며 나만의 템포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1번홀(파5)에서 10.3야드짜리 어프로치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김민별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들어 10번(파5), 13번,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집중시키며 마다솜을 추격했다.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징검다리로 맞바꾸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인 김민별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역시 첫 승을 노린다. 1라운드 공동 1위, 2라운드 2위였던 홍지원은 이날 버디만 3개 기록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자리했다. 역시 챔피언조에서 지난해 8월 한화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꿈꾸게 됐다. 국가대표 김민솔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4위를 달리며 아마추어의 패기를 사흘째 이어갔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5위.
  • 마다솜, 버디만 7개 맹타…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마다솜, 버디만 7개 맹타…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를 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마다솜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마다솜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또 학업 때문에 지난해 스물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늦깎이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 마다솜은 지금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7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다솜은 2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내 할 것만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다”면서 “그런 부분을 긴장감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 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것만 하면 등수에 상관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1위였던 홍지원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7위였던 ‘루키’ 김민별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솎아내며 이날 마다솜 다음으로 좋은 스코어를 냈다. 국가대표 김민솔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등 아마추어의 패기를 이틀 연속 이어갔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 핀 위치가 전날에 견줘 까다롭게 바뀌고 체감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그린이 딱딱해지는 등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은 132명 가운데 21명에 불과했다. 1라운드 41명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었다. ‘슈퍼 루키’ 방신실은 이날 샷이 크게 흔들리며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버디를 6개 뽑아내긴 했지만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를 각 1개, 보기를 6개 쏟아내며 5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순위도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9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컷 오프는 중간합계 3오버파였다. 방신실은 이날 1번(파5),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4번, 5번(이상 파4), 7번홀(파5)에서 티샷이 러프, 러프에 이어 OB, 분실구 등이 되며 거푸 벌타를 기록하는 등 트리플보기, 보기, 더블보기가 집중됐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추스르나 싶었으나 9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저질렀다.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기복을 보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이날 발목 통증이 심해지며 기권,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홍정민·홍지원 공동 선두… 둘 다 통산 2승 부푼 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홍정민과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개인 통산 2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홍정민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지원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홍정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 다 2021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첫 승을 거뒀다. 홍정민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섰고, 홍지원은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바 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5회를 이룬 홍정민으로서는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타이틀로 통산 2승을 장식할 기회를 얻은 셈이다. 한화 클래식 우승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한 홍지원은 다시 메이저 타이틀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정민은 10번(파5),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며 상쾌하게 출발했으나 15번홀(파4)부터 보기와 버디를 오가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살려 버디 4개를 솎아내 단숨에 1선두로 치고 나갔다. 10번홀까지 2언더파였던 홍지원은 13번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떨궈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년)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를 형성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도 공동 4위. ‘슈퍼 루키’ 방신실은 300야드 이상 샷을 네 차례 날리는 등 화끈한 장타를 뽐냈다.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공동 1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7번홀(파5)에서 티샷이 숲으로 날아가며 잠정구를 치게 되는 등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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