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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 스크린 골프 황태자 김민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

    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 스크린 골프 황태자 김민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

    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과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권성훈은 17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김민수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다. 2부인 챌린지 투어가 주무대인 권성훈은 이번 대회 추천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2부 투어 2개 대회에서 공동 18위와 공동 56위 성적을 냈다. 2번 홀(파4) 보기로 시작한 권성훈은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14번 홀(파4) 버디까지 10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5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지만 파를 세이브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권성훈은 “이번 대회 상징색인 초록색에 상의를 맞춰 입고 나왔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잘 경기하겠다. 그래도 대회를 나왔으니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2부 투어에서 포인트 상위 10위 안에 들면 권성훈은 내년부터 정규 투어를 뛸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이면 2부를 더 뛸 것도 없이 바로 정규 투어 시드로 1부 무대를 누비게 된다. 권성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김민수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2년 KPGA 데뷔 후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2013년 3위, 2014년 2위 2018년 5위에 오르는 등 장타자의 면모를 보인 김민수는 군문제를 해결한 뒤 2017년 KPGA 투어에 복귀했다. 스크린골프대회에서 13승을 기록하는 등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불린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해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공동 선두 김민수는 “일단 컷통과가 1차 목표다”며 “투어에 데뷔한지 오래 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기대를 모았던 박상현은 16번 홀(파4) 트리플 보기에 발목 잡혀 첫날 2오버파로 출발했다. 황도연과 이동민이 4언더파 공동 3위이고 이정환과 조우영은 2언더파다. 김홍택은 4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졌다.
  • KPGA 퀄리파잉으로 시드 받은 일본인 와다 쇼타로,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2언더로 선전

    KPGA 퀄리파잉으로 시드 받은 일본인 와다 쇼타로,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2언더로 선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전한 일본인 와다 쇼타로(29)는 어려운 코스에도 불구하고 언더파로 끝나 만족한다고 밝혔다. 와다는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곁들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코스 난도가 높았는데 언더파로 끝났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남은 3개 라운드 그리고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며 웃었다. 그는 “주변 선수와 지인을 통해 KPGA 투어에 대해 들었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KPGA투어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를 돌아보며 “전반 9개 홀은 정말 플레이가 좋았다”면서 “하지만 후반 들어서 샷과 퍼트가 불안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바로 드라이빙 레인지에 가서 훈련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웃음) 전반에는 바람을 잘 이용했다. 핀 앞까지 공을 잘 안착시켰는데 후반 홀로 가면서 원하는 위치에 공을 세우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KPGA투어에 일본 선수가 출전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고 우승한 선수도 있지만 와다는 특별한 케이스다. 그는 지난해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KPGA투어에 입성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하거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라서 출전할 수 있었던 일본 선수와 다른 신분이다. KPGA투어에 일본 국적 선수가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합격해 시드를 받은 건 와다가 처음이다. 일본 후쿠오카 출신인 와다는 2014년부터 주로 일본프로골프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2016년 우승도 한번 했지만 JGTO에서 3시즌 활동하는 동안 눈에 띄는 이렇다 할 성적은 없었다. 그가 KPGA 투어에 관심을 가진 것은 한국 선수들 때문이다. 5~6년 전 PGA투어 차이나에서 활동하던 당시 조락현, 문도엽, 신용구 선수와 함께 뛴 적이 있어서 KPGA 투어에 대해 알게 됐다. 와다는 “KPGA 투어 대회 코스가 상당히 도전적이고 까다로운 곳도 많다고 들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당하게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장의 목표는 우선 컷 통과를 하는 것이다. 그는 2라운드 전략에 대해 “오늘처럼 바람을 잘 이용할 것”이라며 “퍼트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16전 17기… 매킬로이, 마스터스 골프 우승

    16전 17기… 매킬로이, 마스터스 골프 우승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달러) 연장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두 번째 샷을 홀컵 90㎝에 붙이는 신기의 아이언샷을 선보였다.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매킬로이의 얼굴은 다소 상기돼 있었다. 홀컵까지 4.5m를 남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간 반면 매킬로이의 퍼트는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매킬로이는 두 팔을 들어 퍼터를 뒤로 떨구고 머리를 감싸 쥐더니 이내 무릎을 꿇고 그린에 이마를 대고 흐느꼈다. 2009년부터 거듭된 17번째 도전 만에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것. 매킬로이는 이날 막을 내린 남자골프대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주춤거렸다. 6타를 줄인 로즈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 동타를 이룬 매킬로이는 연장전을 펼쳐야 했으나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어코 우승했다. 상금은 420만 달러(약 59억 9000만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지만 유독 마스터스와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17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명인열전’ 정상을 차지했다. 2000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5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이룬 것이다. 매킬로이는 2015년부터 거듭된 그랜드슬램 도전으로 따지면 10전11기 끝에 진 사라센,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우즈에 이어 역대 6번째로 ‘전설’이 됐다. 매킬로이는 “지난 10년 동안 그랜드슬램의 부담을 안고 이곳에 와서 이루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며 “오늘 나의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선수 생활을 하며 ‘이 멋진 옷(그린 재킷)을 입을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 때도 있었지만 결국 해냈다. 골프 인생에서 단연 최고의 날”이라고 기뻐했다. 우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클럽’에 합류한 걸 환영한다”면서 “이제 역사의 일부가 됐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매킬로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올라 2020년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3번째 톱10에 들었다. 또 상금 79만 8000달러(약 11억 4000만원)를 받아 PGA 투어 통산 상금을 3294만 1009달러로 늘리며 ‘선구자’ 최경주(3280만 3596달러)를 뛰어넘어 한국 선수 최다 상금 1위로 올라섰다.
  • 마스터스 톱5로 내년 출전권 확보 임성재, “나도 언젠가 ‘그린 재킷’을 입는 꿈을 이룰 날이 오길 기대한다”…최경주 넘어 PGA 통산 상금 한국인 1위로 올라서

    마스터스 톱5로 내년 출전권 확보 임성재, “나도 언젠가 ‘그린 재킷’을 입는 꿈을 이룰 날이 오길 기대한다”…최경주 넘어 PGA 통산 상금 한국인 1위로 올라서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3년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도 출전권까지 확보한 임성재는 마스터스 우승 꿈을 이룬 로리 매킬로이처럼 언젠가 ‘그린재킷’을 입는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3번째로 마스터스 톱10 성적을 거뒀다. 그는 대회 뒤 “톱5에 든 것은 내가 이 대회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로리 매킬로이가 오늘 자신의 꿈을 이뤘는데 나도 언젠가 그린 재킷을 입는 꿈을 이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골프 코스가 정말 어려웠지만 오늘은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면서 “메이저 톱10이 쉽지 않은데 기회가 와서 꼭 지키고 싶었다. 어려운 대회에서 톱10에 올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초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이후 2회 컷 탈락을 비롯해 주춤했던 임성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를 13번 홀로 꼽았다. 그는 “13번 홀에서의 이글은 단연 하이라이트였고 마지막 홀 벙커에서 파로 세이브한 것도 중요한 순간이었다”면서 “그때까지 더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이날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삐끗했지만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특히 11번 홀에서 중요한 파 세이브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겨났다. 그는 “지난해에는 솔직히 샷 감각도 좋지 않았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랐다. 샷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컷 통과를 했고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첫날부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가 끝나면 후회한 적이 많은데 이번에는 후회가 거의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며 말했다. 무엇보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79만 8000달러(약 11억 4000만원)를 받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을 3294만1009달러로 늘리며 ‘선구자’ 최경주(3280만3596달러)를 뛰어넘어 한국 선수 최다 상금 1위로 올라섰다. 그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성재는 “첫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잘 풀어나간 만큼 올해 2회 이상 메이저 톱10을 이룬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PGA 챔피언십이 제가 좋아하는 퀘일 할로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컨디션만 좋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잠시 귀국길에 올라 24일부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저를 보려고 와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면서 “사인도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해 드리고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와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는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22위로 올라섰다.
  • 90㎝ 버디퍼트 성공으로 골프 전설 반열에 오르다…17번째 마스터스 도전에서 ‘그린재킷’ 주인공 된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90㎝ 버디퍼트 성공으로 골프 전설 반열에 오르다…17번째 마스터스 도전에서 ‘그린재킷’ 주인공 된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등과 함께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달러) 4라운드 18번홀(파4). 한 타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접어든 마지막 홀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1.5m 파퍼트는 홀컵을 살짝 지나쳤다. 결국 보기로 승부는 연장전.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동료이기도 한 저스튼 로즈(잉글랜드)가 연장전 상대였다. 그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44세의 나이를 잊은 골퍼였다. 로즈는 마지막 날인 이날도 버디 10개, 보기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숨에 ‘그린재킷’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상승세를 탔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매킬로이는 연장전이 펼쳐진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90㎝에 붙이는 신기의 아이언샷을 선보였다. 버디 퍼트를 남겨놓은 매킬로이의 얼굴은 다소 상기돼 있었다. 핀 4.5m를 남기고 로즈가 친 공이 홀컵을 살짝 빗나간 반면 매킬로이의 버디퍼트는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매킬로이는 양팔을 들어 퍼터를 뒤로 젖히고 무릎을 꿇고 그린에 이마를 대고 흐느꼈다. 2009년부터 계속된 16번의 마스터스 도전 끝에 17번째 도전 만에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것. 매킬로이는 이날 끝난 남자골프대회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로즈와의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20만 달러(약 59억 9000만원)다. 2011년 US 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2번째 PGA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했지만 매킬로이는 유난히 마스터스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17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0년 그랜드슬램을 이룬 이후 25년 만에 매킬로이가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이루게 됐다. 2014년부터 꾸준하게 그랜드슬램 도전을 이어온 매킬로이는 10전 11기의 도전 끝에 진 사라젠,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역대 6번째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이뤘다. 아널드 파머나 톰 왓슨, 바이런 넬슨, 샘 스니드,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 세계 골프계를 호령한 선수들도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이루며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매킬로이는 “지난 10년 동안 그랜드슬램의 부담을 안고 이곳에 와서 이루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며 “오늘 나의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4살 난 딸 포피에게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절대,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에만 벌써 메이저대회 포함 3승을 거두면서 통산 PGA투어 29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전성기가 왔음을 알렸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올라 2020년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3번째 톱10에 들어 내년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안병훈은 공동 21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이날만 7타를 잃으며 컷을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인 공동 52위(9오버파 297타)에 그쳤다.
  • 95번의 도전… 포기 잊은 불굴의 김민주

    95번의 도전… 포기 잊은 불굴의 김민주

    4년 차 김민주(23·한화큐셀)가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신생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예도 덤으로 곁들였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방신실(21·KB금융그룹), 박주영(35·동부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그해 6월 기록한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준우승이 앞서 최고 성적이었다. 또 3위 1회 포함 톱10 진입이 13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두각을 보인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100번째 출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또 올해 출범한 신생 대회에서 우승하는 흔치 않은 기록도 썼다. 3라운드 공동 선두 방신실, 박주영에 2타 뒤진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주는 초속 9m의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거리감을 뽐내며 추월에 성공했다. 1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주는 6번(파5), 7번 홀(파4)과 9번, 10번 홀(이상 파5)에서 2차례 연속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7번 홀(파3)에서 이번 대회 37개 홀 만에 보기를 저지르며 방신실에 1타 차로 쫓겼으나 18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컵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 버디 2개를 뽑아내며 한때 3타차 단독 선두를 꿰찼던 방신실은 후반에 보기 2개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박주영도 전반과 후반 각각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 했다. 김민주는 우승 뒤 “바람이 많이 불어 경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비우고 나왔는데 첫 우승이 선물처럼 다가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승했으니 오래된 핸드폰을 바꿔야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밝힌 김민주는 “첫 승이 올해 첫 번째 목표였는데 빨리 이뤄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 ‘엄마골퍼’ 박주영, 신설대회서 이틀연속 선두 유지

    ‘엄마골퍼’ 박주영, 신설대회서 이틀연속 선두 유지

    ‘엄마 골퍼’ 박주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iM 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노보기 행진을 벌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박주영은 1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주영은 전날에 이어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였던 첫날과 달리 방신실과 공동 선두에 나섰지만 이틀 내리 선두를 지킨 박주영은 2023년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미뤘던 통산 2승을 향해 질주했다. 2022년 아들을 낳아 육아와 선수 생활을 병행하는 박주영은 지난 겨울 육아로 달랑 2주 동안 괌에 전지훈련이 다녀온 것이 전부였다. 훈련량이 부족해서인지 박주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6홀 노보기 플레이의 무결점 샷을 날렸다. 이틀 동안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선수는 박주영뿐이다. 박주영은 “오늘은 어제 기억을 내려놓고 새로운 날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쳤더니 생각한 대로 흘러갔다”면서 “쇼트 퍼트에 집중해서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는 살살 쳐서 보기할 뻔했는데 잘 막았고 전체적인 플레이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타여왕’ 방신실은 페어웨이가 널찍한 골프존카운티 선산 코스에서 장타력을 잘 활용하면서 6타를 줄인 끝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방신실은 295야드가 넘는 초장타를 두 번이나 날렸다. 방신실은 “초반에는 버디 기회를 몇 차례 놓치면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다. 그래도 7번, 8번,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흐름을 되찾았고 후반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면서 “파5에서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티샷도 최대한 강하게 가져가서 투온 시도를 의도적으로 많이 했다.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전략이 잘 통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최가빈이 2타차 3위(8언더파 130타)에 올랐고 2타를 줄인 리슈잉(중국)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6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 그룹에 5타차로 따라붙었다.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 마스터스 첫날 공동 11위 임성재, “그린이 정말 빨라서 깜짝 놀랐다”

    마스터스 첫날 공동 11위 임성재, “그린이 정말 빨라서 깜짝 놀랐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임성재는 첫날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렀다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나 샷이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선두 추격을 위한 여지를 남겨놨다. 임성재는 “몇 차례 티샷 실수가 있었지만 세이브를 잘했다. 아이언 샷이 생각보다 잘 됐다”면서 “제가 원했던 샷이 나오고 거리 컨트롤 등도 잘 돼서 후반에는 특히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전반 버디 없이 보기만 하나를 기록했지만 ‘아멘홀’로 여겨지는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했고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4)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향하고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 한 타를 잃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전반 9홀에 대해서 “계속 참았다. 오늘은 이븐파만 쳐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게만 생각했다”면서 “어려운 10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분위기를 잘 바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코스는 그린이 단단해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그린이 진짜 빨라서 깜짝 놀랐다. 6차례 출전 중에 가장 빨랐던 것 같다”면서 “한 조에서 경기한 러셀 헨리(미국) 선수가 내리막 퍼트를 많이 했는데 세게 친 것 같지도 않은 것이 계속 구르는 것을 보고 전략을 생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나 그린을 많이 눌러놓은 것 같은데 이런 상태가 제게는 좋다”면서 “이럴 땐 10야드 전에 떨어져도 굴러서 갈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랜딩 지점을 조금 덜 보고 클럽을 선택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어려운 상황이 와도 보기에서 막자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전략대로 잘 됐다”면서 “인내심이 정말 많이 필요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전략대로 좋은 경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44세 저스틴 로즈 신들린 경기력으로 마스터스 1라운드 선두…임성재는 1언더파로 공동 11위

    44세 저스틴 로즈 신들린 경기력으로 마스터스 1라운드 선두…임성재는 1언더파로 공동 11위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신들린 경기력을 선보이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공동 2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로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로 첫날 당당히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로즈는 2013년 US오픈에서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하며 PGA 투어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112년 만에 채택된 리우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2015년과 2017년 마스터스에서 각각 공동 2위와 단독 2위에 오른 적이 있다. 1번홀(파4) 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로즈는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3개 홀 연속 버디로 출발했다. 상승세를 탄 로즈의 경기력은 멈추지 않았다. 8번홀부터 10번홀까지도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신들린 경기력을 선보였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잡은 로즈는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986년 3라운드 때 닉 프라이스와 1996년 1라운드 때 그렉 노먼 등이 작성한 코스레코드(63타, 9언더파)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렇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회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22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올해도 정상에 오른다면 마스터스 역대 9번째로 ‘3회 이상 우승자’에 이름을 올린다. 마스터스에선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6회(1963, 1965, 1966, 1972, 1975, 1986년)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셰플러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순항하다 막판 15번(파5)과 17번 홀(파4)의 어이없는 더블보기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엔 세계랭킹 25위 임성재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20년 준우승으로 한국 선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을 거둔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언더파 스코어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이글 하나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8위,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5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두 사람 견해차 인정한 백악관“남자애들은 원래 그래” 시큰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관세정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최측근의 ‘내전’으로 미국 관세정책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그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명백히 틀렸다”고 맹비난했다. 이같은 머스크의 날 선 반응은 나바로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일론은 자동차 제조업자가 아니다. 그는 ‘자동차 조립업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린 데 대한 답변이다. 나바로는 당시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테슬라는 미국 외 지역, 특히 중국 부품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나바로는 트럼프 관세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통한다. 반면 머스크는 이전부터 ‘자유무역’을 옹호해 온 인물이다. 머스크는 나바로 고문의 발언에 대해 “테슬라는 가장 미국산인 차다.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도 멍청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리블루북이 2023년 조립 지역, 부품·엔진 원산지, 노동력 등을 기준으로 테슬라 4개 모델을 ‘가장 미국산인 차’로 뽑은 내용을 X에 게시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수직적으로 통합된 자동차 제조업체로 미국산 부품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나바로는 자신이 만들어 낸 가짜 전문가인 ‘론 바라’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이는 나바로가 과거 여러 저서에서 자신의 관세 이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한 전문가 ‘론 바라’라는 인물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2019년 들통나 논란이 된 이력을 조롱한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일 나바로에 대해 “(그가 보유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다. ‘자아’가 ‘두뇌’보다 더 큰 문제로 귀결된다”는 비판 글을 X에 올리기도 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두 사람의 공방을 전하면서 “최근 며칠간 서서히 고조된 머스크와 나바로 사이의 균열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내분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평가했다. 공개 충돌에도 불구하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남자애들은 원래 그렇다. 우리는 그들이 공개적으로 언쟁하도록 둘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는 “무역과 관세에 대해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진 두 개인”이라는 말로 두 사람의 견해차가 크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 미숫가루와 2번 하이브리드 앞세워 우승한 이예원, 이번에는 초대대회 우승 나선다

    미숫가루와 2번 하이브리드 앞세워 우승한 이예원, 이번에는 초대대회 우승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보강을 위해 단백질이 포함된 미숫가루를 먹으며 체중을 3㎏가량 늘린 이예원이 이번에는 초대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1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DGB금융그룹이 지난달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개최하는 첫 공식 행사다 이예원은 최근 2년 연속 ‘초대 챔피언’에 오른 신설대회 단골 우승자로 이번에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이예원은 지난 2023년 신설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2024년 태국 푸껫에서 처음으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iM금융오픈에서 이예원이 정상에 오르면 3년 연속 초대 챔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예원은 올 시즌 체력보강을 위해 평소 좋아하지 않는 미숫가루를 전지훈련 2개월동안 아침과 저녁 식사 후 틈틈히 먹으며 체중을 늘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여기에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 때문인이 이예원의 샷은 더욱 묵직해지면서 비거리도 늘었다. 이예원은 지난 6일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우승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에는 80~90%의 힘을 썼다면 지금은 70%의 힘으로 비슷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고 체력 증진의 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이예원이 마지막 18번홀(파5) 192m를 남기고 2번 하이브리드로 친 세컨샷이 예술이었다. 당초 3번 우드로 치려다 캐디의 권유로 2번 하이브리드로 쳣는데 그린에 정확이 떨어졌다. 이후 이예원은 8m짜리 그림같은 이글을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이예원은 “3번 우드로 치려다 바람이 잦아들고 캐디도 2번 유틸리티를 권해 자신있게 쳤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예원의 그림같은 하이브리드 샷을 볼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과정에 집중하겠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고 흐름도 좋다. 내 플레이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이예원에 맞설 상대로는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인 박보겸이 있다. 대상과 상금 랭킹에서 모두 이예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박보겸은 “이번 대회 코스는 그린이 작아 어프로치 샷이 까다로와 1라운드부터 그린 공략에 집중해 좋은 흐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번 대회 코스에서 열린 제10회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는 박지영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지영은 “이 코스는 티샷부터 그린 주위 쇼트 게임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바람 방향도 수시로 바뀌어 까다롭지만 지난해 우승의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시즌 박지영, 이예원과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 마다솜, 배소현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번 홀에 iM금융그룹 기부존을 설치해 선수들이 버디 할 때마다 2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쓸 예정이다.
  •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서 준우승

    최경주, 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서 준우승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70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1언더파 205타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이어 단독 2위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2위에 오른 최경주는 19만3600달러(약 2억8000만원)의 상금도 챙겼다. 지난해 7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챔피언스투어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두 홀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우승을 놓쳤다. 최경주는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3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며 잠시 흔들렸지만 4번 홀, 7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 홀(파5),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0언더파로 카브레라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경주는 17번홀(파4)에서 카브레라가 버디를 잡아내며 1타 뒤진 2위가 됐다. 이어 18번홀(파4)에서 최경주가 1타를 더 잃으면서 카브레라와 격차가 2타 차로 벌어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 절친의 버디에 전율의 8m 이글퍼트… 이번엔 이예원이 웃었다

    절친의 버디에 전율의 8m 이글퍼트… 이번엔 이예원이 웃었다

    초대 우승 뒤 2년 만에… 통산 7승국대 동기 홍정민과 1타차 짜릿3년전 마지막홀서 패배 되갚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예원이 새 시즌 국내 개막전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으며 절친 홍정민을 따돌리고 올해 첫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한 타 차이로 홍정민(11언더파 277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2023년 제주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정민(10언더파 205타)에 1타 뒤져 2위를 달렸던 이예원은 마지막날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예원과 홍정민은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홍정민이 마지막 홀 짜릿한 버디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홍정민은 투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묶인 두 사람의 운명은 3년 전과는 반대로 흘렀다. 홍정민과 이예원은 17번 홀까지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이했다. 홍정민은 19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밖으로 벗어나 위기를 맞았지만 3번째 샷이 그대로 핀에 붙으며 탭인 버디를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이예원은 기죽지 않았다. 홀 8m를 남기고 친 퍼트가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로 응수해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해 4승을 하겠다는 당찬 목표도 밝혔다. 이예원은 “2개월간의 동계 훈련 때 좋아하지 않는 미숫가루를 먹으며 체중을 3㎏ 가량 늘리고 체력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4승을 거두면서 단독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인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1년 만에 KLPG 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 이예원, 절친 홍정민 따돌리고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달성

    이예원, 절친 홍정민 따돌리고 KLPGA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통산 7승 달성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공동 다승왕(3승)에 올랐던 이예원이 새 시즌 국내 개막전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으며 절친 홍정민을 따돌리고 올해 첫승을 신고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한 타 차로 홍정민(11언더파 277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예원은 2023년 제주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으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홍정민(10언더파 205타)에 1타 뒤져 2위를 달렸던 이예원은 마지막날 짜릿한 뒤집기를 선보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이예원과 홍정민은 2022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홍정민이 마지막 홀 짜릿한 버디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당시 홍정민은 투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묶인 두 사람의 운명은 3년 전과는 반대로 흘렀다. 홍정민과 이예원은 17번 홀까지 리드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이했다. 홍정민은 198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밖으로 벗어나 위기를 맞았지만 3번째 샷이 그대로 핀에 붙으며 탭인 버디를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그렇지만 이예원은 기죽지 않았다. 홀 8m를 남기고 친 퍼트가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가는 등 이글로 응수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이글을 욕심내면 안좋은 결과를 이어질 수 있어서 최대한 거리감을 맞추려 했는데 운좋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뒤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지난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해 4승을 하겠다는 당찬 목표도 밝혔다. 이예원은 “지난해 후반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껴 동계 훈련 때 체력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4승을 거두면서 단독 다승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3타를 줄인 안송이가 3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1년 만에 KLPG 투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황유민은 이날 6타를 잃고 공동 33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 김아림, 김세영, 안나린 등 한국선수 전원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탈락

    김아림, 김세영, 안나린 등 한국선수 전원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서 탈락

    김아림과 김세영, 안나린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16강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모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들이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전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아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릭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맞붙어 두 홀 차로 패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16강에서 아쉽게 멈춰야했다. 6번홀(파4)까지 3홀 차로 앞서며 8강 진출의 희망을 봤던 김아림은 그렇지만 10번홀과 15번홀(이상 파4)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지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차네테 완나센(태국), 니시무라 유나(일본), 인뤄닝(중국) 등을 모두 잡으며 3승으로 1위로 16강에 오른 김세영도 로렌 코플린(미국)에게 2홀차 패배를 당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세영은 그러나 4번홀(파4) 더블보기, 6번홀 보기 이후 경기를 상승세가 꺾이며 백기를 들었다. 역시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던 안나린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한 홀 차로 패배를 당했다. 총 6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편성돼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른 뒤 각 조 1위만 살아남아 16강부터 1대1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민솔, KLPGA 국내개막전서 버디 9개 잡으며 1라운드 단독 선두…제로토크 퍼터로 바꾼 황유민은 홍정민과 공동 2위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민솔, KLPGA 국내개막전서 버디 9개 잡으며 1라운드 단독 선두…제로토크 퍼터로 바꾼 황유민은 홍정민과 공동 2위

    기대주로 꼽혔지만 프로 전향이후 침체를 경험하며 초청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민솔이 7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첫날 선두에 나섰다. 우승 후보로 꼽힌 황유민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경쟁에 나섰다. 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후보로 꼽힌 황유민과 홍정민은 김민솔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두드러진 경기력으로 많은 전문가가 차세대 유망주로 꼽았던 김민솔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2023년 세계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면서 지난해 7월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그렇지만 만 18세 생일이 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늦게 참가한 KLPGA 드림투어에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 KLPGA 투어 시드전에서도 83위로 밀려 이번 시즌 KL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는 두산건설의 후원을 받아 주최 측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그렇지만 겨울 동안 전지 훈련에서 무너졌던 마음을 다잡고 호쾌한 스윙을 되찾는데 주력하면서 올해 열린 국내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날 선수들은 생소한 경기 코스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 43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가 열린 이곳은 높낮이가 심한 코스 레이아웃과 작고 라인이 까다로운 데다 그린스피드도 3.4m에 이를 정도로 빨라 대부분의 선수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김민솔은 마치 다른 선수마냥 경기했다.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김민솔은 9번 홀 버디 퍼트를 놓쳐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8홀)을 놓쳤지만 곧바로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로 아쉬움을 털었다. 김민솔은 우승하면 곧바로 KLPGA 투어 시드를 받지만 2위 이하 성적을 거두면 공식 상금 랭킹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김민솔은 “이 대회 전에 이곳에서 4번 쳐봤는데 딱히 어려운 코스라는 느낌은 없었다”면서 “오늘은 두 번째 샷이 잘 됐다. 운이 좋았던 샷도 있었다. 초반부터 버디가 연속으로 나와서 신났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지난해 침체에 대해 “나 자신과 내 골프에 대한 믿음이 점점 없어져 가던 시점에 프로로 전향했다. 그러다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잡았고, 기술적으로도 많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8언더파 64타로 홍정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황유민은 “코스가 처음이라 큰 욕심 없이 주어진 상황에 집중해서 경기하자고 마음먹었다. 큰 위기 없이 좋은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황유민은 “효주 언니가 사용하는 제로 토크 퍼터를 사용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따라해보고 싶어 퍼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효주는 지난 3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1년 5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퍼터를 제로 토크 퍼터로 교체한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다. 황유민은 “전날 1시간, 경기 전 연습 때 10분 적응 시간을 보냈는데, 선택은 적중했다. 황유민은 “새로운 퍼터를 전날 받았는데 끌려서 사용했다”면서 “(김)효주 언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을 보고 같은 퍼터를 선택했다. 경기력 좋은 사람의 장비를 따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잘 쳤다”고 웃었다. 이어 “원래 퍼터를 자주 바꿔 사용하는데 현재 퍼터의 기운이 좋아서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좋은 기운이 없어질 때까지 사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코스가 장타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샷 감각도 나쁘지 않다. 남은 3일 동안 과정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살아있는 전설인 신지애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유민은 “평소 여유 있게 경기하는 선수들을 눈여겨보는데 신지애 선수가 그런 유형이다. 자기 것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또한 유틸리티를 정말 잘 사용하시는데 옆에서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되돌아봤다. 황유민과 함께 플레이한 신지애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에 올랐다.신지애는 이날 15번 홀 그린에서 퍼팅할 때 1분59초를 써 1벌타를 받았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태국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우승한 박보겸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 김효주, 대역전극의 비밀… 싹 바꾼 구질·퍼터·클럽

    김효주, 대역전극의 비밀… 싹 바꾼 구질·퍼터·클럽

    최종일 버디 9개… 연장 1.5m 성공왼쪽으로 휘게 연습… 퍼터 교체샤프트 모두 바꿔 사실상 새 클럽“연장서 볼에 앉은 무당벌레 행운” 김효주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한국 여자 골프는 김아림이 정상을 밟은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치러진 LPGA 투어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LPGA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넘어서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61야드)에서 열린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마지막 날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승부가 갈렸다. 2~3라운드 1위를 달린 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이날 무려 9개의 버디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 아이언샷과 퍼팅이 날카로웠다. 퍼팅은 겨우 24번에 불과했다.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다시 투어 정상을 밟은 김효주는 LPGA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렸다. 또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약 4억9000만원)을 받아 통산 상금도 1007만 1237달러로 늘렸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김효주가 28번째이며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양희영, 고진영, 김세영, 박세리,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에 이어 9번째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겨울 동안 퍼팅 연습에 중점을 뒀는데 빨리 우승해서 좋다”면서 “경기 내내 감이 나쁘지 않았고 차근차근 하나씩 버디를 해가자고 생각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김효주는 겨우내 퍼트 훈련에 집중했고 유연성을 되찾기 위해 요가를 하면서 새 시즌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 구질을 집중적으로 익혔고, 지난 18일에는 최근 인기가 높은 ‘제로 토크’로 퍼터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요넥스가 새로 개발한 초경량 ‘카이자라이트’로 샤프트로 모두 바꿔 사실상 새로운 클럽을 사용한 것도 우승의 동력이 됐다. 김효주는 연장전에서 자신의 볼에 무당벌레가 앉은 상황과 관련해 “서둘러 치려고 하다가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린 게 내게는 좋은 징조였다”며 “행운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위(21언더파),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18언더파), 김아림이 공동 13위(16언더파), 윤이나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22위(1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지 동생 이민우 생애 첫 PGA 우승 한편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두며 활약 중인 이민지(호주)의 친동생인 이민우가 생애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민우는 이날 텍사스주에서 막을 내린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최종 20언더파 260타를 기록,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 1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한 김효주, LPGA 통산 7승…한국낭자군단 LPGA 5개 대회 중 벌써 2개 대회 우승

    1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한 김효주, LPGA 통산 7승…한국낭자군단 LPGA 5개 대회 중 벌써 2개 대회 우승

    김효주가 1년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김아림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는 등 지금까지 치러진 LPGA 투어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66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치며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기록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이날 무려 9개의 버디를 기록한 것에서 보듯 아이언샷과 퍼팅이 날카로웠다. 특히 동계 전지훈련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한 퍼팅이 효과를 봤다. 퍼팅은 겨우 24번에 불과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겨울 동안 퍼팅 연습에 중점을 뒀는데 빨리 우승해서 좋다”면서 “경기 내내 감이 나쁘지 않았고 차근차근 하나씩 버디를 해나자고 생각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1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LPGA 통산 우승 횟수도 7회로 늘렸다. 또 우승 상금 33만 7500달러(약 4억9000만원)도 받았다.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공동 10위)와 HSBC 챔피언십(공동 7위)에서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지난해 단 3차례에 불과했던 한국인 LPGA 투어 우승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과 일본, 대만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던 김효주는 2014년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2016년까지 LPGA 투어 3승, K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으나 그 뒤로 잠잠했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에서 우승해 세계 5대 투어(LPGA, KLPGA, JLPGA, LET, TLPGA) 우승 기록 모두 갖게 됐지만 LPGA 투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LPGA 투어 데뷔 후 가장 낮은 상금 랭킹(44위)을 기록했고 세계 랭킹은 30위까지 떨어졌다. 김효주는 지난겨울 동안 퍼트 훈련에 집중했고 유연성을 되찾기 위해 요가를 하면서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위(21언더파),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18언더파), 김아림이 공동 13위(16언더파), 윤이나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22위(1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이민지 동생 이민우, PGA 투어 첫승…로리 매킬로이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의 친남동생인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5위에 올라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다.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수확했고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두 차례 준우승이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민우는 16번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2위인 셰플러가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짜릿한 한 타차 우승을 이뤄냈다. 이민우는 경기 뒤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이번 주 내내 피곤했는데도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인 이민지에 대해서 “아마 같은 티에서 경기하면 제가 이기겠지만 누나가 앞쪽 티에서 치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최근 누나가 롱퍼터를 쓰는데 최근 퍼트도 굉장히 잘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나는 “페어웨이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정도로 로봇처럼 똑바로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며 “아마 몇 개 홀만 치면 제가 이길 수 있겠지만 여러 홀을 겨룬다면 누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지는 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민우는 “누나도 곧 우승할 것”이라고 응원하면서 “(기자회견장으로) 오면서 가족들과 통화했다. 어머니는 우셨고 아버지는 골프를 치고 계신 것 같았는데 그래도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기자회견 도중 ‘한국어로 질문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한국어를 잘하지 못한다”며 곤란해했다.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에 30만 달러 정도를 남긴 매킬로이는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하며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상금 33만7843달러(약 4억7900만원)를 추가하면서 통산 상금 1억 4만6905달러를 기록하며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 이민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3라운드서 단독 1위로 첫 우승 눈앞…임성재는 공동 55위

    이민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3라운드서 단독 1위로 첫 우승 눈앞…임성재는 공동 55위

    교포선수 이민우(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라 PGA 투어 첫 승리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한 타를 줄이면서 공동 55위에 올랐다. 이민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민우는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친동생인 이민우는 단독 2위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에 4타를 앞서고 있어 최종일 선두를 유지하면 PGA 투어 첫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전날 일몰때문에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민우는 이날 하루에만 20홀을 돌며 버디 8개를 낚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8.5%(5/13)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린적중률 77.8%(14/18)에 달하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그린을 벗어났을 때 파 이상의 점수를 내는 스크램블링 100%(4/4)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만 줄이고 12언더파 198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에 30만달러 정도만을 남겨둔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는 2라운드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9언더파 201타, 공동 14위로 상승했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 때보다 8계단씩 하락한 공동 55위(4언더파 206타)에 자리 잡았다. 반면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나 첫날 3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컷 탈락했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서 75타를 쳤고, 2라운드 경기 전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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