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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클럽 아레나서 마약 투약한 프로골퍼 검거

    서울 강남클럽 아레나서 마약 투약한 프로골퍼 검거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NS를 통해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 A(46·검거)씨와 A씨에게서 마약을 사 투약한 클럽 아레나 종업원 2명, 여성 B(46)씨, 프로골퍼 C(29)씨 등 손님 2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A씨로부터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사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럽 아레나 종업원 2명과 프로골퍼 C씨도 A씨에게 마약을 사 클럽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SNS에서 마약이 판매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하고 마약 구매자 4명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인 강남 클럽 ‘버닝썬’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꽁꽁 싸매고 경찰 출석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꽁꽁 싸매고 경찰 출석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 오전 11시에 출석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흰색 롱패딩 점퍼에 후드를 둘러쓴 채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클럽에서 일한 A씨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A씨는 클럽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두 명 중 한 명으로 당시 피해자 진술을 받기는 했지만, 마약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 모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클럽 버닝썬, 건물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받아

    클럽 버닝썬, 건물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받아

    마약 투약 및 성폭행, 경찰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건물주인 호텔 측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버닝썬이 세들고 있는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은 전날 버닝썬 측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르메르디앙 서울 관계자는 “통보 주체는 르메르디앙 서울을 보유한 전원산업으로,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원산업은 지난해 2월 버닝썬과 임대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버닝썬이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의혹에 휘말리고, 경찰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호텔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다른 사업자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 측은 버닝썬에 각종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클럽 측에 잠정 영업 중단을 권유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버닝썬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를, 역삼지구대에서는 김모(38)씨의 폭행 사건과 관련 CCTV와 순찰차 블랙박스, 보디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클럽과 역삼지구대에서 확보한 CCTV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 역삼지구대 압수수색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 역삼지구대 압수수색

    14일 마약 투여와 성범죄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의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압수물이 담긴 박스를 들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 버닝썬 클럽·역삼지구대 동시 압수수색…‘마약 성폭행’ 실체 드러날까

    경찰, 버닝썬 클럽·역삼지구대 동시 압수수색…‘마약 성폭행’ 실체 드러날까

    경찰이 최근 마약·성폭행 등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역삼지구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마약·성폭행 및 유착 의혹 등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강제 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10분쯤까지 경찰이 CCTV와 블랙박스 등의 증거를 인멸했다며 고소한 김모(29)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속칭 ‘물뽕’(GHB) 및 마약 유통 ▲경찰관 유착 ▲증거 인멸 등 지금까지 버닝썬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왔다.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클럽 회계장부 등을 제출받았다. 또 클럽 개업일인 지난해 2월 23일 이후 클럽 관련 112 신고 전량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그리고 개업일 이후 역삼지구대에서 근무한 경찰관과 클럽 임직원들의 통화 내역 및 금융 거래 내역을 함께 들여다 볼 계획이다. 한편 전날 MBC 뉴스데스크는 클럽 직원들의 조직적인 성범죄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제보를 통해 확보한 사진과 영상 증거를 사법당국에 보내 정식 수사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버닝썬 직원으로부터 ‘물뽕’에 취해 의식을 잃은 여성의 나체 사진을 10장 이상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이 풀어야 할 ‘버닝썬’ 4가지 논란

    폭행 과잉진압 경찰 유착비리 마약투약 의혹 성폭행 동영상 과잉 진압으로 시작해 유착 비리, 마약, 성폭행 의혹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담팀까지 꾸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론은 ‘셀프 수사’라 손가락질하며 더욱 뜨거워진 모양새다. ●버닝썬 대표·영업사장 8시간 조사 서울경찰청에 꾸려진 전담수사팀은 13일 언론에 해당 사건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날 경찰은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8시간가량 조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논란은 크게 4가지로 압축된다. ①지난해 11월 클럽 손님과 보안요원 사이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여부 ②경찰과 버닝썬 유착 의혹 ③버닝썬 내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의혹 ④장소가 버닝썬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영상 유포다. ●회계장부 압수·통화내역 분석 특히 경찰은 유착비리 의혹 수사에 사활을 걸었다. 경찰은 클럽 회계장부를 압수하고, 클럽 임직원과 경찰관 간의 통화내역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했던 경찰관과 담당 경찰 전체의 계좌번호를 받아 금융거래내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버닝썬 개업 이후 112 신고 내역도 전량 확보해 분석 중이다. 클럽 직원과 시비가 붙은 손님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등 수사 적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경찰 법 집행의 정당성이 달린 만큼 시일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사건까지 수사·CCTV 확보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 GHB 투약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전 사건까지 들여다보는 방법을 택했다. 경찰은 과잉 진압 논란 이전부터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해당 사건의 투약자를 통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실태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 VIP룸 배경” 진술 확보·당사자 추적 또 유사 성행위 모습이 담긴 채 포르노사이트에서 유통된 일명 ‘버닝썬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해당 동영상이 유포된 사이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동영상 속 옷차림 등을 통해 발생 시점과 인물 등도 추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클럽 관계자를 조사해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의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렇게 바뀝니다!!” 클럽 버닝썬 SNS 홍보 이벤트 빈축

    “이렇게 바뀝니다!!” 클럽 버닝썬 SNS 홍보 이벤트 빈축

    클럽 대표와 영업사장은 13일 경찰 출두 8시간가량 참고인 조사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버닝썬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 이벤트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13일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버닝썬 클럽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의 설립경위, 운영체계, 조직 및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에 관한 내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버닝썬 내 마약 투악 의혹 등과 관련해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대표와 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한 지 약 4시간 후 버닝썬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버닝썬 이렇게 바뀝니다!!”라면서 클럽 홍보 이벤트물을 게시했다. 클럽 측은 “변함 없이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한 이벤트!”라면서 3가지 이벤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월 한달간 야외보관함 올타임 무료, 논란이 된 VIP룸 전면 폐쇄, 샴페인걸의 레몬드랍(칵테일의 한 종류) 게릴라 이벤트를 내걸었다. 버닝썬은 홍보 게시물에 이어 “필요 개선사항을 모아 안전하고 클린한 버닝썬을 약속드립니다!”라면서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도 대책안을 내놓기도 했다. 제시한 대책은 모두 6가지다. 우선 고객 안전을 위해 클럽 내 가드팀 바디캠 운용한다고 했다. 클럽 내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녹화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또 여성을 위한 치안유지 업무만을 담당할 여성 가드가 상시 순찰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업장 내외부를 상시 순찰하는 안전지킴이 가드를 두겠다”고도 했다. 또한 소지품 검사를 강화하고, 폐쇄회로(CC)TV 증설 및 보존기간을 확대, 고객의 소리함 카카오톡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버닝썬 측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불거진 논란이 진행 중인데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창에는 “코미디 찍냐 진짜 가지가지한다”, “대단한 버닝썬!!”, “할만큼 했다, 폐쇄하자”는 등 클럽 측의 대응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빗발쳤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성 대상 약물 이용 범죄 규탄”…3월 2일 혜화역서 집회

    “여성 대상 약물 이용 범죄 규탄”…3월 2일 혜화역서 집회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약물을 먹여 성폭행을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성에 대한 약물 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다음달 2일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다. 12일 다음 카페 ‘남성약물카르텔 규탄 시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 3월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집회 인원 규모를 약 3000명으로 추산해 신고했다. 주최 측은 지난 6일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클럽에서 약물로 인한 피해를 받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약물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모든 여성을 위한 시위를 주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방관하는 정부에 대한 규탄과 법 제정 등 자세한 요구를 시위에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약물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 ▲제재 없는 약물 유통을 허가한 정부와 약물 범죄를 방임한 경찰에 대한 규탄 ▲약물 범죄 방지를 위한 매뉴얼 제정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집회 참여자의 드레스 코드는 ‘무색무취의 약물’과 ‘타오르고 남으면 회색 재가 되는 것처럼 지워진 피해자들’을 의미하는 회색으로 정해졌다. 다음 카페 ‘남성약물카르텔 규탄 시위’는 12일 오후 8시 현재 1526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주최 측은 진행요원을 추가 모집한 뒤 시위의 슬로건과 명칭을 결정할 방침이다. 혜화역은 지난해 5월부터 6차례 열린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마약 투약 등 여러 의혹들을 들여다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직원 “성관계 동영상 배경, VIP룸과 비슷” 경찰 진술

    ‘버닝썬’ 직원 “성관계 동영상 배경, VIP룸과 비슷” 경찰 진술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소문이 돈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 클럽 관계자가 “버닝썬 VIP룸과 비슷해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버닝썬 영업사장 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 및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이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 속 배경이 버닝썬 VIP룸과 유사해 보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동영상이 누구에 의해 촬영돼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문호 버닝썬 대표도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이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버닝썬’ 클럽을 둘러싼 온갖 의혹들은 지난해 11월 24일 클럽 고객인 김모(28)씨가 클럽 보안요원 간에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김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보안요원은 물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버닝썬’ 클럽에서 이용객들 또는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하거나 이용객들에게 몰래 먹이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됐다. 경찰은 CCTV 일부를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 거래 기록도 제출받아 유착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말을 목표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직원, 마약 의심 신고…경찰에 “누군가 몰래 먹였다”

    ‘버닝썬’ 직원, 마약 의심 신고…경찰에 “누군가 몰래 먹였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한 남성이 마약에 취해 쓰러졌다는 의심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 오전 4시 30분 직원 A씨가 버닝썬 앞 노상에 쓰러져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손님을 유치하면 클럽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MD였고 당시 병원 측은 A씨의 소변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에 구두 통보했다. 경찰은 A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마약류 투약에 대해 음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몰래 마약을 물에 타서 먹였다”고 진술했으나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점 등을 이유로 경찰은 사건을 미제편철로 종결했다. 버닝썬의 경찰 유착과 마약 투약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버닝썬에서 일했던 중국 여성 B씨를 조사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과거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BBC 웨일스의 요상한 기사 “골뱅이는 한국에서 최음제로”

    BBC 웨일스의 요상한 기사 “골뱅이는 한국에서 최음제로”

    영국 BBC 웨일스가 10일(현지시간) 요상한 기사를 내보냈다. 자신들은 브리스톨 해협에 널려 있는 골뱅이들을 먹지 않는데 한국인들은 최음제마냥 먹어댄다는 것이다. 매년 이곳 바다에서 거둬들인 1만 톤의 골뱅이가 모두 아시아에서 소비되는데 아시아인들은 이 골뱅이를 최음제로 여긴다는 것이다. 한국 총각들은 웨일스산 골뱅이가 없으면 데이트가 완성되지 않는다고 여긴다고까지 했다. 20년 동안 이들 쇠고둥류를 잡아온 어민 개빈 데이비스는 “여자 발톱 냄새가 나는 골뱅이를 그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신이라고 알겠느냐. 하지만 내겐 지난 20년 동안 밥 먹게 살게 해준 것”이라며 “그들이 골뱅이류로 어떻게 그런 미각을 발전시켰는지 알 수 없지만 영국과 대서양 바다에 지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밤 사운더스풋 항구를 떠나 50개 부표로 띄워 놓은 1000개의 빨판에 들러 붙은 골뱅이 1톤을 수거해온다고 했다. 밀퍼드 헤븐이란 곳으로 옮겨져 배에 실리는데 아시아로 향하는 동안 골뱅이를 삶고 냉동건조하게 된다. 방송 기사는 골뱅이 사진을 싣고 “식욕이 당기느냐? 골뱅이는 서울에서 대유행이지만 사운더스풋에서는 아니다”라고 설명을 달기도 했다. 그 뒤 기사는 스완지의 옥스위치만 비치하우스의 미슐랭 스타 셰프인 히웰 그리피스의 조언을 싣고 있다. 그는 골뱅이류가 오해를 받는 먹거리라고 했다. “두 가지 선입견이 있는데 뒷골목 빈민가 사람들이나 먹는 값싼 음식 이미지가 첫째고, 질겅질겅 많이 씹어야 하는 음식이란 것이 둘째다. 골뱅이가 냄새 난다고 코를 돌리는 사람이 가리비에는 반색하고 달려드는 일도 많다. 아시아에서는 대개 초장에 찍어 먹는데 유럽인에 맞게 비틀어 많이 튀긴 뒤 화이트와인, 크림, 마늘로 가미하면 먹을 만하다.” 데이비스도 지방도 적고 비타민 함유량은 많아 건강식이며 환경을 위해서도 좋은 식품이라고 했다. “골뱅이류보다 더 지속가능한 먹거리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브리스톨 해협에 넘쳐나고 바다 생태계에도 거의 해를 끼치지 않는다. 브렉시트 이후 어떻게 교역해 먹고 살아갈지 궁금해들 하는데, 그래 우리가 먹지 않으려 하는 대단한 자원이 여기 있다. 그런데 세계의 다른 어느 곳에서는 충분히 구하지 못하고 있다.” 골뱅이류를 최음제로 여겨서가 아니라 맛 때문에 좋아하는 기자를 비롯한 한국인들은 어떡하라고 이런 기사를 내보내는 것인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웨일스나 영국 사람들도 골뱅이를 먹자는 취지인지, 한국이나 아시아인들 먹으라고 열심히 수출하자는 취지인지 혼돈스럽다. 그런데 말이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최근 입길에 오른 버닝썬 클럽의 가해자 남성들을 비롯해 이땅의 적지 않은 남성들이 술이나 음료에 약을 타 성폭행 등을 하기 쉬운 여성을 가리켜 ‘골뱅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얘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웨일스 어민들은 한국 총각들이 데이트할 때 최음제로 골뱅이를 찾는다고 믿게 된 것인가 싶어 아찔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버닝썬 성폭행 영상 “VIP룸 화장실 맞다” 인정 ‘경찰 조사 착수’

    버닝썬 성폭행 영상 “VIP룸 화장실 맞다” 인정 ‘경찰 조사 착수’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대표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버닝썬 성폭행 동영상’이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버닝썬 성폭행 동영상’은 약 한달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포됐다. 이 동영상에는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뒤 찍은 것’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해당 장소가 버닝썬 VIP룸 내부 사진과 상당 부분 일치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며 “확인 결과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손님이 와서 촬영하고 유포한 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주말 기준 하루 수천 명이 다녀가는데 일일이 휴대전화 검사를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VIP룸은 폐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측은 해당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조사, 파악하기에 나섰다. 관계자는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마약이나 성폭력 등 동영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라 전했다. 경찰은 해당 논란 동영상 외에도 폐쇄회로(CC)TV 자료와 임직원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버닝썬 사태는 지난해 11월 24일 김모(28)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더해 이용객들의 마약 투약, 여성 성폭행 의혹 등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이문호 대표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과의 유착관계, 성폭행, 마약, 물뽕, 마약판매 등 혐의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도 “해당 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아무 근거 없는 소문들도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라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버닝썬 VIP룸 성관계 영상’ 소문에 경찰 내사 착수

    ‘버닝썬 VIP룸 성관계 영상’ 소문에 경찰 내사 착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목돼 유포되고 있는 성관계 동영상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버닝썬’과 관련된 제목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이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를 갖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에 찍힌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뒤 촬영한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마약이나 성폭력 등 동영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모(28)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버닝썬 측으로부터 CCTV 자료와 임직원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각종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버닝썬 내부 CCTV 확보 분석 중…임직원 금융거래도 조사

    경찰, 버닝썬 내부 CCTV 확보 분석 중…임직원 금융거래도 조사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클럽 내부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클럽 내부 CCTV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자료 일부를 확보해 살펴보고 있다”면서 “성폭력과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의 금융 거래 기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관계자와 경찰의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 동의를 얻어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포함해 10여명의 동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이르면 이달말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은 지난해 11월 24일 김모(28)씨가 클럽 보안요원에 폭행당하면서 불거졌다. 김씨는 당시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원은 물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클럽을 드나드는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약물로 여성들을 기절시켜 성폭행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버닝썬 내 성폭력, 마약, 경찰과 유착 의혹 등을 내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폭행 사건 출동 당시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영상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고 당사자인 김씨를 제압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에 담긴 김씨는 자신을 말리는 경찰과도 시비가 붙었으며 경찰이 자신을 때렸다며 항의하기 시작한다. 이어 ‘도와주려고 왔는데 왜 그러냐’는 경찰의 만류에도 언성이 높아지다가 결국 경찰에 제압되는 모습이 담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대표 “근거없는 소문 유포…승리 비난 마음 아프다”

    버닝썬 대표 “근거없는 소문 유포…승리 비난 마음 아프다”

    클럽 ‘버닝썬’의 대표가 사내이사였던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를 향한 비난이 안타깝다면서 폭행을 제외한 다른 사건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직원의 폭행으로 시작된 본 사안은 현재 경찰과의 유착관계, 성폭행, ‘물뽕’(GHB), 마약판매 혐의 등 많은 주제로 확산됐다”면서 “현재 검찰과 광역수사대 측에 호텔과 클럽의 폐쇄회로(CC)TV 원본 영상, 클럽과 관련된 자료를 전부 전달했다. 근거 없는 소문이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님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는 “전 직원인 장 모 이사의 실수이며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죄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후 장 이사를 즉시 퇴사 조치했다”면서 “재발 방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진실을 밝혀낸 후 잘못이 드러난다면 엄격한 처벌을 달게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구이자 동업관계였던 승리에 대해 “버닝썬에서 컨설팅과 해외 DJ 콘택트(섭외)를 도와줬을 뿐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는데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것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표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 모(28)씨는 버닝썬에서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가 도리어 경찰에 집단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경찰은 김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여성을 추행하고 클럽 직원을 때린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직원도 입건됐다. 김씨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자 SNS를 중심으로 클럽과 관련한 성폭행 및 물뽕 사용 의혹, 경찰관과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여명 규모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제기된 의혹 등을 집중 내사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디스패치, ‘불법·성범죄 의혹’ 버닝썬 운영자 대화방 공개

    디스패치, ‘불법·성범죄 의혹’ 버닝썬 운영자 대화방 공개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운영진의 충격적인 대화방 내용을 입수해 3일 보도했다. 버닝썬은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사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다 지난달 말 사임한 곳이다. 최근 이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 씨가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버닝썬에 여성 손님을 유치하는 직원인 MD 등을 통해 이 클럽 운영진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대화를 전했다.디스패치는 클럽 이사 혹은 MD가 VIP룸에 여성 고객, 이른바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데려가는 대가로 수입을 챙겼다고 전했다. 이들은 술 취한 여성 게스트를 “골뱅이”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했다. 디스패치는 버닝썬 운영진들이 룸에서 벌어지는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돌려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화에는 운영진은 유흥업소 출입이 법적으로 금지된 미성년자 중 일부 여성의 입장을 암묵적으로 허용한 정황도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화방에서 여성 손님의 사진을 몰래 촬영해 돌려 보며 외모를 품평하는 등 성희롱도 일삼았다. 디스패치는 클럽 경영에 깊숙하게 개입한 승리가 불법 운영의 정황을 몰랐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승리, 클럽 버닝썬 논란 사과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질 것” [전문]

    승리, 클럽 버닝썬 논란 사과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질 것” [전문]

    빅뱅 승리가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승리는 “나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리는 “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많은 고민들로 공식 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를 해명했다. 승리는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태프를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후에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고, 저 역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며 자신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승리는 이어 “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께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하루빨리 심신의 상처가 아물길 바라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내 담당이 아니다”며 본인은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클럽 내 마약과 약물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승리가 관련된 클럽 버닝썬을 찾은 김씨는 클럽 직원 장모씨 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강남경찰서 측은 지난달 29일 “김모씨와 클럽직원 장모씨를 상호 폭행 혐의로 모두 입건했다”며 수사 중임을 알렸다. 사건 이후 일부 온라인 상에서는 클럽 버닝썬 VIP룸에서 마약 투약 등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후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승리가 이번 일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마약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승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승리입니다. 먼저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며칠간 견디기 힘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며 무슨 말씀을 어디부터 어떻게 드려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많은 고민들로 공식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텝을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장의 성격상 다툼 및 시비가 적지 않게 일어나기에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후에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고, 저 역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께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하루빨리 심신의 상처가 아물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처음 클럽에 관여하게 된 계기는, 빅뱅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솔로 활동 외의 시간을 이용해 언제든 마음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였습니다. 때마침 좋은 계기가 있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었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이를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유명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크게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승리 이승현 배상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버닝썬’ 성추행 피해자 “김씨가 전 국민 속였다”

    ‘버닝썬’ 성추행 피해자 “김씨가 전 국민 속였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하고 클럽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모(28)씨는 오히려 자신이 폭행 피해자라면서 성추행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씨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A씨는 지난 2일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술 한잔 먹자고 말을 걸었고 계속 주위에서 서성였다. 날 툭툭 쳤고, 뒤에서 쪼그려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면서 “자리를 피했으나 계속 쫓아왔다”고 밝혔다. 앞서 A씨를 인터뷰한 JTBC ‘뉴스룸’은 사건 발생 당일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춤을 추는 A씨 뒤로 한 남성이 앉아 있었다. 물병으로 A씨를 찌르는가 하면, A씨가 이 남성을 피해 자리를 옮기자 뒤쫓아가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클럽 직원으로부터 맞았다는 김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씨가) 계속 기웃기웃거리다가 뒤에서 저를 이렇게 잡았다”면서 “허리랑 이쪽. 놀라가지고 바로 격리시킨 걸로···”라고 말했다. ‘클럽 관계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구해줬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A씨는 “너무 화가 난다. 언제 나를 도와줬고, 또 내가 언제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여자를 구하려다 폭행당했다는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고 있고, 전부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김씨는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전 국민을 속인 것”이라면서 “이 사건을 고소하고 법적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수면 위로 올라와서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있다. 거기에 김씨의 거짓말에 너무 속상하고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제추행과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관공서 주취소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씨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여성 2명을 추행했다가 시비에 휘말리자 클럽 직원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고, 이후 다른 클럽 관계자부터 폭행을 당하자 분개해 쓰레기통을 발로 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폭행사건 직후 자신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욕설하고 소란을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로 옮겨졌지만 이곳에서도 진술조서에 침을 뱉어 경찰관에게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 당일 클럽 안에서 소란을 벌인 혐의로만 입건했지만, 지난해 12월 21일 여성 2명이 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김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사건은 김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하고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현장에서 다른 클럽 직원을 폭행하고 쓰레기통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려 부득이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경찰관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승리 여동생 “오빠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CCTV 영상 공개

    승리 여동생 “오빠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CCTV 영상 공개

    승리 여동생이 클럽 ‘버닝썬’ 폭행 시비 사건의 진위를 제대로 파악해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2일 승리 여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폭행 시비 사건과 관련된 영상 캡처 화면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승리 버닝썬 사건의 스카이캐슬급 반전 충격적 진실’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여동생은 해당 게시물 링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이번 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단순한 폭행 피해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담겼다. 김상교씨가 폭행 시비가 있었다고 한 당일 버닝썬 안에서 여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했으며, 이후 난동을 부렸다는 취지의 내용인 것. 영상은 버닝썬 안과 밖 CCTV 화면을 토대로, 폭행 시비가 있었다고 한 당일 클럽 안에서 김 씨가 여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고, 경찰에게 난동을 부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성추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버닝썬 대표와 가드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김X교는 성추행 피의자로 2명의 여성에게 피고소 중”이라며 “이제 판단은 여러분과 경찰의 몫”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한편, 버닝썬은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게 된 클럽이다. 하지만 사건 이후 승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사건이 일어난 시각 승리는 클럽에 없었으며,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3~4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물뽕’ 구매 알아보니…10분 만에 “설날 특가 판매합니다”

    ‘물뽕’ 구매 알아보니…10분 만에 “설날 특가 판매합니다”

    데이트강간 약물 GHB, 온라인에서 검색만으로 구입 가능엄연한 불법약물, 매매·유통 땐 5년 이하 징역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 처리를 두고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클럽에서 마약 사건도 있었다”는 직원 증언이 나와 ‘약물 강간’으로 논란이 옮겨 붙고 있다.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한 만큼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봐야겠지만 네티즌들은 실제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물뽕 논란’은 버닝썬 내부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가드에 질질 끌려나가는 장면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확산됐다. 버닝썬 측은 “해당 여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제지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클럽에서 술에 ‘물뽕’(GHB)을 타 정신을 잃게 만든 뒤 성폭행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이틀 만에 10만명이 동의했다.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28)씨는 본인의 SNS에 “여성에 약 먹여 모텔 데려왔는데 너도 원하느냐”고 묻는 익명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SNS에 관련 검색어 입력하니 5분마다 약물 광고 실제 온라인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불법 약물을 구매할 수 있다. SNS에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광고가 올라오고,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구매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GHB는 2001년 향정신성약물로 지정된 불법약물이다. 매매·유통은 물론 소지한 것만으로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런데도 약물을 이용해 강간하는 일이 적지 않다. 2015년 한국성폭력상담소 통계에 의하면 강간·강제추행·성희롱 등 전체 피해 상담 1308건 중 준강간은 111건이었는데, 이중 피해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피해를 입은 비율이 97.3%였다. 약물에 의한 피해도 모두 알코올 섭취와 동반됐다. 준강간 피해자의 대부분이 약물에 의해 정신을 잃고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알코올, 약물로 기억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가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사법적 대응을 취한 경우는 33건(29.7%)에 불과했다. 피해 상황을 빨리 인지하기 어렵고, 가해자와 술자리에 있다가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아 2차 피해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박찬성 변호사(포항공대 상담센터 자문위원)는 “과거 맡은 사건 중 피해자가 약물에 취해 강간당한 일이 있었는데, 정황만 있고 물증이 없어 결국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았다”면서 “마약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빠져나가 증거가 사라지기 때문에 피해를 인지하는 즉시 병원, 경찰 등에 가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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