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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고위직 입건·경찰청 압수수색…검경 수사 공방, ‘수사권 조정’ 탓?

    검찰 고위직 입건·경찰청 압수수색…검경 수사 공방, ‘수사권 조정’ 탓?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수사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검경 모두 ‘원래 하던 수사다’, ‘고발에 따른 수사일 뿐이다’며 수사권 조정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수사권 조정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는 15일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 광역단속팀과 수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태국 여성을 고용한 성매매 업소의 업주로 의심되는 박모 전 경위가 현직 경찰관에게 단속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경위에게 정보를 흘린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의 근무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유흥업소 단속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 전 경위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고,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날은 경찰이 클럽 ‘버닝썬’ 관련 경찰 유착 의혹을 밝혀내지 못하고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날이었다. 그런데 검찰이 유흥업소와 경찰 유착 의혹을 의심하고 압수수색을 벌이자 경찰 내부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버닝썬과는 별건이고, 이씨와도 직접적 관련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경찰도 전·현직 검찰 고위 인사가 고발된 사건을 들여다보면서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고발한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부산고검장, 조기룡 청주지검 차장검사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달 19일 고발장을 경찰청에 제출해 ‘김 전 총장 등이 2016년 당시 부산지검 소속 A검사가 사건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위조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별다른 징계 조치 없이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임 부장검사에 대한 고발인 조사 이후 김 전 총장 등을 직접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전직 경찰 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권 조정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전직 경찰 수장 2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경찰은 “망신주기용으로 한꺼번에 포토라인에 세운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버닝썬 촉발’ 김상교씨 성추행·폭행 등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 ‘버닝썬 촉발’ 김상교씨 성추행·폭행 등 혐의로 검찰 송치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상교(28)씨를 경찰이 성추행·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폭행, 업무방해 혐의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소란이 있었을 당시 버닝썬 직원을 폭행하고 클럽 집기를 집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여성 손님 3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목격자들의 증언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소란 행위를 저지하는 클럽 가드(보안요원)를 폭행하고 클럽 여성 손님 3명을 추행한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한 뒤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사건 현장에 출동한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영상 분석과 해당 경찰관 4명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폭행 등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김씨를 체포할 당시) 체포 요건 일부가 충족되지 않았고 경찰관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발견돼 감찰기능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김씨의 경찰관 모욕·공무집행방해 사건도 항의 차원으로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김씨가 제기한 ‘순찰차 블랙박스·지구대 CCTV 편집·조작’ 의혹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역삼지구대 경찰관들과 클럽 간 유착을 의심할 만한 통화내역이나 계좌거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버닝썬의 영업이사 장모씨 등 2명에게 폭력행위처벌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혐의를, 김씨를 최초로 폭행한 최모씨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영업이사 장씨와 보안팀장 장모씨, 최씨는 지난해 11월 24일 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최씨는 집단 폭행과는 무관하다고 판단해 폭력행위처벌법이 아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기각.. “구속사유 인정 어려워”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기각.. “구속사유 인정 어려워”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의 중심에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구속영장이 결국 기각됐다. 14일 10시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승리와 함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또한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 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에는 승리가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한 것에 대한 혐의도 적혀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횡령·성접대 혐의’ 승리 구속영장 기각…“관여 범위 등 구속 어려워”

    ‘횡령·성접대 혐의’ 승리 구속영장 기각…“관여 범위 등 구속 어려워”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성매매 알선과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모(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경찰은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관련 부분을 제외하곤 빈손으로 버닝썬 수사를 마무리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이날 승리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나머지 혐의와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 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의 신청에 따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했을 뿐만 아니라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한 혐의도 구속영장 신청 당시 적시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경찰이 수사 중이던 이른바 ‘버닝썬 사태’는 클럽과 경찰 간 유착 등 추가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히지 못하고 수사 동력을 잃게 됐단 전망도 나온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성매매·성접대·횡령’ 승리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어”

    ‘성매매·성접대·횡령’ 승리 구속영장 기각…“다툼 여지 있어”

    성매매를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승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렸다는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매매·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 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승리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영장도 기각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매매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의 성을 매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씨는 또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이 지급된 것 역시 횡령이라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승리와 유씨는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가 나란히 포승줄에 묶여 법원을 나섰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승리는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승리에게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냐” “자금 횡령 혐의는 인정하냐” 등을 물었지만 승리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유인석 전 대표도 “성매매 알선을 승리와 공모했냐” “윤 총경에게 법인카드로 접대한 사실이 있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포승줄로 두 팔이 묶인 승리는 낮 1시 10분경 고개를 숙인 채 법정에서 빠져나왔다. “법정에서 어떤 혐의를 소명했나” 등 혐의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역시 쏟아졌지만,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의 구속 여부가 이날 오후나 내일(15일) 새벽에 결정되는 가운데,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서 세 번째 불명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앞서 가장 먼저 구속된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이른바 ‘정준영 스캔들’은 버닝썬 게이트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즐기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최종훈은 지난 9일 구속됐다. 최종훈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이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2016년 강원 홍천에서 최종훈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승리, 영장심사 마치고 호송차 탑승

    [포토] 승리, 영장심사 마치고 호송차 탑승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 2019.5.14 연합뉴스
  • [서울포토] ‘성접대·버닝썬 횡령 혐의’ 승리, 영장심사 출석

    [서울포토] ‘성접대·버닝썬 횡령 혐의’ 승리, 영장심사 출석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5.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채 영장심사 출석한 승리

    [서울포토] 고개 숙인채 영장심사 출석한 승리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5.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성매매 알선’ 승리 영장실질심사 출석…오후 늦게 구속 결정될 듯

    ‘성매매 알선’ 승리 영장실질심사 출석…오후 늦게 구속 결정될 듯

    외국인 투자자 일행 접대를 위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느냐’,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검찰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지난 9일 청구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인석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 계좌로 대금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성 매수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를 한 사실도 확인돼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들은 2016년 7월 강남에 ‘몽키뮤지엄’이라는 주점을 차리고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인석 전 대표가 자신이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몽키뮤지엄을 사실상 유흥주점으로 운영,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고개 숙인채 영장심사 출석한 승리

    [포토] 고개 숙인채 영장심사 출석한 승리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5.14 연합뉴스
  • ‘성매매·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 구속영장 심사

    ‘성매매·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 구속영장 심사

    성매매를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심문이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성매매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의 성을 매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와 유씨는 또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2억원이 넘는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 6000여만원이 지급된 것 역시 횡령이라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승리와 유씨는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대, ‘한류스타와 공인의식’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경기대, ‘한류스타와 공인의식’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경기대학교 한류문화대학원이 오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류스타와 공인의식’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버닝썬’ 사태로 한류와 연예인에 대한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션1의 발제는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의 ‘버닝썬 사태의 원인과 구조적 문제’를 시작으로 인성·윤리교육의 실태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2는 이수정 경기대학교(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발제하며 연예인의 공인의식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아이돌 육성체제에서의 연예인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건강한 심리형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3에서는 심상민 성신여대(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발제로 대중예술인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존재론,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과 의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이나 창의성 경쟁력 체계 등 주도적인 시각의 조치가 필요함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버닝썬 사태 등 일부 연예인의 일탈 행위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쌓아온 한류 이미지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위기에 대한 명확한 사태진단과 한류시스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향후 한류의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공식] 한효주 공식입장, 버닝썬 여배우? “클럽간 적 없어” 고소

    [공식] 한효주 공식입장, 버닝썬 여배우? “클럽간 적 없어” 고소

    한효주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한효주의 법률대리인은 10일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 11. 23.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인해 배우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효주는 앞서 버닝썬 게이트 루머에 연루돼 곤욕을 치렀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한효주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입니다. 배우 한효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에 대한 배우 한효주 측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배우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버닝썬 클럽에 단 한번도 출입한 적이 없고 2018. 11. 23.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SNS 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가 무분별하게 확산 되고 있습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으로 인해 배우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판단, 33명의 게시자(아이디 기준)를 특정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성접대 혐의 승리, 직접 성매매도 했다”

    경찰 “성접대 혐의 승리, 직접 성매매도 했다”

    성폭행 혐의 최종훈 ‘증거인멸 우려’ 구속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직접 성매매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검찰이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승리의 신병 처리 여부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9일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조사와 계좌 추적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및 알선 혐의를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성범죄와 관련된 부분이라 구체적 답변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확인한 승리의 성매매 시점은 201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그동안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한 혐의 등을 받았다. 경찰은 전날 신청한 승리의 구속영장에 2015년 성매매 알선은 물론 직접 성매매한 혐의 등을 적시했다. 다만 팔라완에서 불거진 성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의 범죄 사실에 넣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에는 혐의가 명확히 드러난 부분만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영장에는 또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혔다. 검찰은 만 하루를 넘겨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은 다음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고 의심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의 신병 처리도 다음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 유착 의혹 관련 수사를 늑장 발표한다는 지적이 일자 경찰 관계자는 “동원 가능한 모든 수사 방법을 써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결론을 내리는 데 며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밤늦게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을 구속했다. 최종훈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검찰 ‘성매매·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생일파티는 제외

    검찰 ‘성매매·횡령’ 혐의 승리 영장 청구…생일파티는 제외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을 이날 법원에 청구했다. 전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성매매가 있었던 시기는 2015년도”라며 “승리의 성매매가 몇 차례 있었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의 성 접대 의혹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영장 범죄 사실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A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5억 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과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초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승리 등 연예인들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에 대해서도 다음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승리, 성매매 혐의 추가 “직접 여성과 관계 맺었나”[종합]

    승리, 성매매 혐의 추가 “직접 여성과 관계 맺었나”[종합]

    경찰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성매매 알선’ 외에 ‘성매매’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 혐의에 대해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성매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승리가 직접 성매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에 관련된 것은 답변이 어렵다.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승리가 추가로 성접대를 알선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날짜와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 등을 더 수사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 등은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도 참석자를 위해 유흥업소 여성 등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자금 중 약 2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추적하던 중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운영했던 강남의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이 지출된 사실을 포착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공동으로 설립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 등도 받는다. 이른바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49) 총경 관련 혐의는 영장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가성 등에 대해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범죄 사실이 명확한 부분만 구속영장 신청내용에 포함했다”고 했다. 경찰은 오는 13일 윤 총경과 관련된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매매 알선 등’ 승리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

    ‘성매매 알선 등’ 승리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성매매 혐의도 있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성매매 알선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함께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고 이날 밝혔다. 현행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상 ‘성매매’란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그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하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하고 성관계 또는 유사성관계를 맺는 행위를 가리킨다. 전날 경찰은 승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34)씨에게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일본인 사업가 일행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을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또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 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日 투자자 성접대·20억원 횡령 공범” 내일쯤 구속 여부 결정 뒤 마무리 수순 “경찰 유착 수사 제자리” 비난일 듯 檢, ‘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3명 영장 ‘강남 클럽 유착’ 경찰관 뒤늦게 첫 구속‘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인석(34)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서울경찰청이 버닝썬 사건을 직접 수사한 지 9일로 딱 100일째 되는 가운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5년 강남 클럽인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도 인정했다. 승리만 혐의를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경제적으로는 ‘한 몸’처럼 행동하면서 20여억원대 횡령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버닝썬 자금에서 지출된 승리와 유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법인 유리홀딩스의 계좌에서 쓰인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 ▲버닝썬 자금에서 지불된 유씨 설립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등을 횡령 정황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수사는 정점을 찍고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과 유흥업주 간 유착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특별히 밝혀진 게 없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 관련 수사도 큰 진척이 없다. 승리와 유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면 여론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연예계 성범죄 및 마약 범죄 관련 수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톡 단체방 멤버들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와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강남 일대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청구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염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종합]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신청 ‘어떤 혐의?’

    [종합]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신청 ‘어떤 혐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34)씨에 대해 경찰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이자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상교(28) 씨에 대한 폭행 사건에서 비롯된 ‘버닝썬 사태’는 승리가 이 클럽의 사내이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29) 등이 함께한 카톡방 대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며 ‘승리 게이트’로도 비화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2015년 클럽 아레나,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해외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 유 전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가 있었다는 취지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횡령 금액은 약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횡령 금액이 승리와 유인석이 공동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 컨설팅료와 버닝썬 임대료 상승분 등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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