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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보일드 액션영화 ‘수’ 주연배우 지진희

    하드보일드 액션영화 ‘수’ 주연배우 지진희

    이렇게 꾸미지 않는 배우가 또 있을까.22일 개봉한 하드보일드 액션 ‘수(壽)’에서 거칠게 변신한 지진희. 강도 높은 액션 덕에 몸짱이 됐겠다고 운을 떼자 “우리 영화는 (멋진 근육을 보여주는)‘300’과 다르다.”며 뱃살을 쥐어 보이기까지 한다. 이 유쾌한 남자가 냉혹한 킬러가 됐다. 해결사 ‘수’로 불리는 태수는 19년 만에 찾은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다. 그 배후에는 조폭 보스 구양원(문성근)이 있다. 영화는 태수의 처절한 복수 과정이다.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첫번째 한국 진출작으로 주목받는 이번 영화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폭력 미학을 선사한다. 영화를 보면 이제 그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스크린을 적시는 핏물의 양과 총칼의 사용 횟수는 가히 전쟁 수준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일부러 강한 영화를 택했다는 소리가 있는데. “다들 그렇게 말하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모든 일의 기준은 무조건 재미다. 이번 영화도 그런 기준에서 선택한 거다. 어쨌든 돈내고 시간 들여서 영화 보러 오는데 이왕이면 TV에서 보는 것과 달라 이면 좋지 않나.” ▶그럼 지금까지 했던 영화는 다 재미있었나. “물론! 왜 재미 없었나? 당신 빼고 20만명쯤 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생각한다.(웃음)처음엔 두려움이 더 컸다.‘여교수의 은밀한 유혹’을 찍으면서 현장이 주는 재미를 알았다. 그래서 이 작품을 개인적으로 높이 산다.” ▶엄청난 폭력 장면 때문에 사실 이 영화를 관객들에게 ‘즐기라’고 말하는 것도 어폐가 있다고 느껴진다. “첫 대본에선 지금보다 10배는 더 잔인했다. 내 첫 반응은 ‘이거 한국에서 개봉 못해’였다. 불편한 건 당연하다. 한번도 이런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 심장을 꽉 쥐는 듯한 뻐근함이랄까. 그런 불편한 느낌을 가져보는 것도 색다르지 않을까.” ▶감상평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폭력 묘사는 친절, 스토리텔링은 불친절’이었다. “대부분 그렇게 느끼더라. 말로 할 걸 액션으로 했다고 보면 된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영화도 있는 반면 이런 영화도 있다. 우리가 태어나서 쓴맛, 단맛, 짠맛 다 보듯이 우리 영화도 오감을 다양하게 길러주는 영화라고 본다.” ▶카타르시스는 있었겠다. 그런 식의 폭력을 언제 행사해 보겠나. “맞다. 초반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 이리저리 부딪치니까 정말 신나더라. 하지만 무지하게 힘들었다. 모든 폭력 장면은 각본 없이 찍었다. 감독님은 진짜를 원했다. 만약 짜놓고 했다면 아마 더 크게 다쳤을 거다. 그냥 하니까 정말 안맞을려고 눈 부릅뜨고 죽을 힘을 다해서 피했다. 점박이(오만석)가 목조르는 장면도 진짜다. 내가 정말 죽을 거 같을 때 신호를 할 테니 진짜 조르라고 했다. 그렇게 리허설을 했더니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그래서 두 번 죽을 뻔했다.(웃음)” ▶대역이 없었단 말인가. 얼굴에 상처라도 나면 어떡하나. 대체로 배우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가. “자동차 추격 장면에서만 두번 정도 대역을 썼다. 영화 찍다가 얼굴에 상처나는 거 아무렇지도 않다. 외국 배우들 보면 그런 사람 많다. 그게 다 세월의 흔적이고 연륜 같아 좋아 보인다.”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겠다. “아무리 일이라지만 내 안에 잠재돼 있던 폭력성을 확인하니까 무섭더라. 지금 다시 꾹꾹 눌러 담고 있는 중이다.(웃음)외국에서는 감정적으로 강도가 센 영화의 출연자들한테 정신과 전문의를 한명씩 붙인다더라. 우리도 그런게 필요하지 않을까. 특히 어린 친구들에게는 더욱 절실하다. 나이 들어서 연기한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쪽에서 작품성을 떠나 상업적인 성과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쪽으로 포기한 지 오래다. 그건 신이 선택해 준 몇몇 분들에게만 가능한 것 같다.(웃음)다만 지금까지 여섯 편의 영화를 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느낀다.40대 중반 넘어서 진짜 멋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고 나서 어떤 연기를 하고 싶나. “정말 웃기는 코미디! ‘우리 지금까지 지진희한테 속았어.’하는 소리를 꼭 듣고 싶다.‘니들이 게맛을 알아!’ 이 한마디로 세상을 평정한 신구 선생님처럼. 마지막 반전을 기대해 달라.”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이젠 결혼식도 ‘매니페스토’ 시대

    이젠 결혼식도 ‘매니페스토’ 시대

    “절대 ‘비자금’을 만들지 않겠습니다.”(신랑) “외모 관리에 신경 써 남편이 ‘딴 마음’을 먹지 못하게 하겠습니다.”(신부) 4일 정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엄상현·김미순씨 부부가 서로에게 결혼 생활에서 지킬 ‘공약’을 발표하자 하객들 사이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지원(58) 변호사가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엄씨 부부를 위해 준비한 독특한 주례 이벤트. 엄씨 부부는 서로에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을 제시, 꼭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일종의 ‘매니페스토(참공약 실천) 결혼식’인 셈이다. 신랑 엄씨는 신부에게 ▲매년 첫눈 오는 날 꽃다발을 주겠다 ▲청소·설거지 등 집안 잡일을 책임지겠다 ▲운동을 열심히 해 뱃살을 꼭 빼겠다 ▲절대 비자금을 만들지 않겠다 등을, 신부 김씨는 신랑에게 ▲남편 건강을 위해 건강 지식을 열심히 쌓겠다 ▲외모 관리에 신경 써 남편이 한눈 팔지 못하도록 하겠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겠다 등 각각 5가지씩의 공약을 내걸었다. 주간지 기자인 엄씨는 “주례 부탁을 하러 간 자리에서 강 대표가 약속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결혼 공약을 발표해 볼 것을 제안했다.”면서 “매년 연말에 약속 이행 평점을 매겨 서로에 대해 긴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공약 검증 의지를 밝혔다. 강 대표는 “결혼은 약속이고 그 약속을 지키는 데서부터 부부의 신뢰가 싹튼다.”면서 “정치 또한 국민과의 약속으로,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야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니페스토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주례를 맡는 결혼식은 모두 ‘매니페스토 결혼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만화로 배우는 트랜스지방의 위험성

    어린이 비만율 20년 만에 10배 증가, 어린이 트랜스지방 섭취량 어른의 2배, 아침 식사를 거르는 초등학생 40%…. 언제부턴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어린이 식생활과 관련한 뉴스다. 늘어진 뱃살로 헐떡이면서도 패스트푸드 광고에 군침을 흘리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스턴트 음식에 빠져드는 아이들을 건강한 먹을거리와 친해지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 KBS 2TV가 어린이들의 바른 식습관을 위한 새 애니메이션 ‘요리조리 맛술사’를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에 방영한다. 주인공 ‘신토’는 과자와 패스트푸드라면 사족을 못쓰는 초등학생. `맛술사´는 아이들에게 우리땅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일러주는 인자한 할아버지로 ‘문제아’ 신토의 식습관을 바꿔준다. 맛술사는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간을 거슬러 보릿고개 시절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신토 일행은 농촌 체험활동과 현장취재를 통해 우리땅에서 자란 건강한 과일과 채소가 지닌 영양과 맛을 자연스럽게 배워간다.새한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고,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음식에 대한 정보를 조언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각 회마다 등장하는 먹을거리의 영양분과 바람직한 섭취방법 등에 관한 정보가 실려 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성&남성] 오늘 밸런타인데이 ‘청춘은 즐거워’

    많은 여성들이 밸런타인데이만 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온다.‘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초호화 초콜릿 선물세트는 남자 친구에게 떠안기기 민망할뿐더러 가격도 부담스럽다. 직접 만든 수제품(DIY) 초콜릿이 대안으로 떠올랐을 정도다. 초콜릿이 마땅치 않은 것은 선물을 받는 남성들도 마찬가지다.‘초콜릿 광’이 아닌 다음에야 조금 먹다 버리기 일쑤고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바구니 처리도 골치 아프다.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꿈꾸는 남과 여의 속내를 살짝 들여다봤다. ●내 마음을 콕 헤아려 사줬으면 결혼 6년차에 접어든 직장인 안두현(33)씨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받아본 기억이 까마득하다. 결혼 직전인 2001년 지금의 아내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은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빡빡한 형편에 주머닛돈이 쌈짓돈이라 그동안 별다른 선물을 바라지도 않았다.”는 안씨는 “어린 애도 아니고 초콜릿 선물은 싫다. 나한테 정말 필요한 물건을 아내가 알아서 사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안씨가 바라는 선물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울트라모바일 개인용 컴퓨터(UMPC)나 일본 N사의 두뇌개발을 위한 휴대용 게임기다. 집에서 TV를 볼 때 관련 제품 광고가 나오면 “야∼ 저게 가격이 엄청 내렸대. 박 대리도 샀더라고…”라며 ‘오버’를 해보지만 아내의 반응은 아직 시큰둥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대학원생 강민성(23)씨도 초콜릿보다는 당장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실속파’다. 강씨는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받고 나면 시큰둥한 것처럼 초콜릿은 별로”라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주는 거니까 의미도 있어야 하지만 품 안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고 손때가 탈 수 있는 물건이라면 더욱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공무원 석정민(25)씨 역시 “여자 친구가 주는 선물이라면 아무거나 좋다.”면서도 “얼마 전 마음에 쏙 드는 클래식한 시계를 봐뒀는데 혹시나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선물은 뭐니뭐니 해도 정성 값비싼 물건보다는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라면 무엇이라도 상관없다는 남성들도 여전히 많다. 공무원 김영민(25·가명)씨는 “특별한 날인데 돈으로 손쉽게 살 수 있는 선물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서 “몇 년 전 종이로 접은 장미꽃 다발을 받았는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데다 그걸 만들려고 며칠 밤을 새웠을 여자 친구를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흐뭇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회사원 이원철(27)씨도 “지난해인가 여자 친구에게 종이로 만든 공작 인형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고 보아도 실증이 나지 않았다.”면서 올해도 특별한 선물을 기대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돈을 주고 산 물건이라도 조금만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면 효과는 두 배 이상이라는 게 남자들의 공통된 속마음이다. 펜이나 지포라이터 등에 특별한 사랑의 메시지를 새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대학원생 이동훈(28)씨는 지난해 맥가이버 칼에 이니셜과 함께 ‘영원히 사랑해.’란 문구가 새겨진 선물을 받고 감동받았다.“경제적으로 부담은 안 되면서도 조금이라도 신경을 쓴 흔적이 있는 선물에 감동받게 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밸런타인데이에는 그래도 초콜릿 밸런타인데이에는 무조건 초콜릿이 최고라는 원칙주의자 남성들도 있다. 특히 연애 경험이 별로 없거나 현재의 여자 친구와 사귄 기간이 짧을수록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회사원 김상욱(26)씨는 “밸런타인데이에는 무조건 초콜릿을 받고 싶다. 일년에 많은 것도 아니고 딱 한번인데 그 정도는 기분내 주는 차원에서 좋은 것 아닌가.”라면서 “‘나이 먹어서까지 장삿속에 휘둘리는 짓’ 혹은 ‘화이트데이 선물도 고민되는데 서로 안 주고 안 받자.’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건 너무 삭막해 보인다.”고 말했다. 연애 경험도 몇 번 없는 데다 무슨 기념일만 가까워지면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징크스에 시달린다는 은행원 윤태영(31)씨는 “초콜릿 지겹다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에겐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면서 “제대로 초콜릿 한번 받아본 적이 없어 올해만큼은 꼭 여자 친구가 사준 초콜릿을 먹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신세대 여성,‘다이(DIY·수공예) 초콜릿’이 대세 정작 선물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초콜릿이 1등 메뉴였다. 다만 실속없이 포장만 거창한 ‘공장 초콜릿’은 주고 싶지 않다는 게 알뜰한 신세대 여성들의 생각. 남자 친구와 사귄 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이수민(25·대학생)씨는 평소 안 하던 요리 장갑을 끼고 초코쿠키를 만드느라 지난주 말을 다 보냈다. 그는 “일단 정성이 많이 들어가니 감동할 것 같고, 요새 말이 많은 트랜스지방도 없으니 남친 뱃살 빼는 데도 일조할 것 같다.”면서 “요즘엔 그냥 포장돼 있는 초콜릿을 주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민망해진다.”고 말했다. 남자 친구와 사귄 지 4년째인 주영진(27·교사)씨도 “초콜릿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친구들 사이에 ‘DIY 초콜릿’이 인기가 많다.”면서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정성이 담긴 초콜릿만큼 애정을 표현하는 데 제격인 게 없는 것 같다.”고 확신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일가견이 있는 주씨는 “좀더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면 초콜릿 가루를 이용한 비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살짝 귀띔했다. ●실속파 vs 정성파 초콜릿 외의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는 여성들은 정성이 담긴 선물로 사랑을 확인시켜 주고 싶다는 쪽과 실용적인 선물로 승부를 걸겠다는 편으로 갈렸다. 대학시절 미팅에서 남자 친구를 만나 올해로 9년째인 직장인 정미연(29)씨. 그가 준비하고 있는 선물은 손수 접은 종이 장미꽃 29송이다. 딱 8년 전 100송이를 접어서 줬던 때를 떠올리고 있다. “장미꽃을 100송이 접어서 들고 학교 앞 정문에서 기다렸어요. 이젠 그때처럼 밤새 100송이를 접고 있을 수는 없지만 작게나마 만들면 변하지 않는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싶어요.” 그는 “밸런타인데이가 별 것은 아니지만 1년 전,2년 전을 떠올리며 너무 소홀해졌다는 생각이 들면 섭섭하지 않겠냐.”면서 “나이가 들수록 선물 값만 비싸지고 정성은 점점 사라지는 게 가장 섭섭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장모(25·대학원생)씨의 생각은 정반대다.“상술에 놀아나느니 차라리 실용적으로 남자 친구가 나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게 낫죠. 평소에 스쿠버다이빙을 하는데, 남자 친구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스노클을 사줘서 같이 스노클링을 배우러 가는 게 선물이라면 선물이에요.” ●기억에 남기는 게 최고 톡톡 튀는 선물로 남자 친구가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든 여성도 있다. 대학생 안모(26)씨는 “남자 친구가 곧 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잘 때 나를 생각하라고 미리 팬티를 선물했다.”면서 “해골이 그려져 있는 팬티를 선물했는데 남자 친구가 받고 나서 어이없어하면서도 재미있어 하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웃었다. 그는 “밸런타인데이를 꼭 상술이니 뭐니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느냐.”면서 “어떤 선물을 주건 자기들끼리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으면 좋은 것 같다.”며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임일영 서재희기자 argus@seoul.co.kr
  • [女談餘談] “엄마는 뱃살공주”/김수정 국제부 차장

    두 달이 지났다. 일주일에 적어도 사흘,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매일 40분은 땀방울이 이마에 송송 맺힐 만큼 힘들게 뛰고, 들었다. 운동하는 날이면 이를 악물고 윗몸 일으키기 100회 이상은 했다.“으윽.”몸을 일으킬 때마다 뱉어내는 단말마의 비명, 러닝머신에 올라선 지 25분이 지나면서 나는 “쉑 쉑”거친 숨소리. 옆자리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대부분 남자들)이 듣건 말건 개의치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불규칙적인 생활로 몸을 혹사하던 5년 간의 정치부 생활을 끝내고, 내근 부서인 국제부로 돌아와 가장 먼저 회사 근처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그동안 출입처 안팎 사람들을 만나면서 의전용 음주, 안주발, 운동부족, 거기다 원고 마감을 끝낸 매일 오후 입안으로 허겁지겁 털어넣은 과자 부스러기로 켜켜이 굳어져 버린 ‘뱃살’을 제거해보자는 거였다. 몸과 마음에 생기는 만병의 근원 뱃살이 아니던가. 근데, 진전이 없다. 오히려 몰랑하던 지방이 단단한 근육으로 질적 변화를 해버린 느낌이다. 자리에 앉을 때면 여전히 허리가 조여든다. 숨쉬기는 불편하고, 서서 걸어다닐 땐 배에 힘을 주고 다녀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1·2학년인 아이들은 엄마가 운동 중인 걸, 노력중인 걸 모른다.“우리 엄마는 뱃살공주”라고 놀린다. 아이들은 단순히 ‘날씬한 예쁜 엄마’를 원하는 게 아니다. 어른들의 뱃살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들은 때문이다. 친구가 답을 줬다. 그게 마흔을 넘은 아줌마들의 나잇살이란 거고, 신진 대사가 잘 안돼서 그러니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거다. 그런건가. 하긴 세계의 몸짱으로 군림하던 아널드 슈워제네거(미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최근 나이들어 망가진 몸매가 공개되지 않았던가. 가슴은 축 처지고, 뱃살은 뒤룩뒤룩. 근데 그는 남자이고 나보다 스무살이나 많다. 패션계의 거장 앙드레 김이 며칠 전 “마르지 않은 사람들이 교양미와 지성미도 더 풍길 수 있고 매력적인 풍요로움을 준다.”면서 치수 ‘55’를 입는 모델이 이상적이라고 했다. 참으로 고마운 말씀이다. 하지만 “쓰시는 김에 좀 더 쓰시지 그랬나.”하는 생각도 든다.‘66’정도로. 아줌마들은 55와 66사이에 놓인 강폭이 얼마나 큰지를 안다. 김수정 국제부 차장 crystal@seoul.co.kr
  • 뱃살 우리구가 빼드립니다

    ‘비만 NO, 몸짱 OK.’ 서울 25개 자치구가 시민을 위한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대문구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비만교실’을 연다. 초등학교 4∼6학년 과체중 및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주 동안 비만교실을 진행한다. 동작구는 오는 4월에 ‘비만탈출 1080’을 시작한다.20∼60세 동작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6개월 건강검진, 비만도 측정, 운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 ‘걷기 동아리’ 활동으로 비만 탈출뿐 아니라 이웃간의 친목도 도모한다.3월에 신청서(선착순 200명)를 받는다. 서대문구는 3∼11월 ‘어린이 종합운동교실’을 연다. 다음달에 참가 희망학교를 접수한다. 주 3회 학교운동장에서 댄스, 스트레칭 등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용산구는 ‘직장인 비만도 측정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100인 이상인 희망 사업장에서 실시하며, 비만도 측정과 영양 상담 등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 검진과 비만 탈출을 돕는다. 이밖에 성동구는 ‘어린이 비만관리 프로그램(학기중)’을, 광진구는 ‘초등학생 튼튼히 교실(7∼8월)’을, 양천구 보건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클리닉(3∼11월)’ 등을 준비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0’살과의 전쟁

    일본 노동후생성의 ‘넘버 2’ 관료 2명이 부처 홈페이지에 자신의 뱃살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비만 퇴치 캠페인에 나섰다. 노동 분야를 맡고 있는 다케미 게이조(55) 부대신과 보건분야의 이시다 노리토시(55) 부대신. 두 사람은 4일자로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향후 6개월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뱃살을 줄여가는 과정을 ‘중 계’할 계획이다. 다케미 부대신은 키 166㎝에 몸무게 84㎏, 배둘레 100.5㎝. 이시다 부대신은 엇비슷한 키에 몸무게 88㎏, 배둘레 101.5㎝로 비만축에 든다. 이들의 6개월 후 목표는 모두 체중 5㎏을 빼고 배둘레도 각각 95.5㎝로 줄이는 것이다. 다케미 부대신은 “20대에서 60대까지 한창 일할 나이의 비만율이 높다.”면서 “노동 분야를 담당하는 제가 먼저 도전해,‘다케미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다 부대신 역시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줄이는 것은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제도 개선의 핵심”이라면서 “6개월간 운동과 식사 조절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비라바드라아사나 III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비라바드라아사나 III

    이 자세는 비라바드라아사나I의 연속으로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1. 타다아사나로 선다. 숨을 들이마시며, 껑충 뛰어 두 다리를 120∼135cm 벌린다.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바닥을 위로 쭉 뻗어 합장한다. 숨을 내쉬며, 몸통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동시에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90도, 왼발은 오른쪽으로 70도 정도 돌린다(사진1). 2. 숨을 내쉬며, 몸통을 앞으로 구부리고, 가슴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둔다. 팔을 쭉 뻗어 손바닥을 합장한다. 이 자세를 유지하고 두 번 숨을 쉰다(사진2). 3. 숨을 내쉬며 동시에 몸을 약간 앞으로 굽히면서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오른쪽 다리를 막대기처럼 꼿꼿이 쭉 편다. 왼쪽 다리를 안으로 틀어 다리의 앞면이 마루와 평행이 되도록 한다. 고른 호흡으로 이 자세를 20∼30초간 유지한다(사진3). 4. 균형을 잡는 동안에 몸 전체(오른쪽 다리는 제외)는 마루와 평행을 유지해야 한다. 완전히 쭉 뻗어 있고, 곧게 편 오른쪽 다리는 마루와 수직을 이루어야 한다. 오른쪽 넓적다리의 뒷부분을 당기며 팔과 왼쪽 다리는 사람이 양쪽 끝에서 당기는 것처럼 뻗는다. 5. 숨을 내쉬며, 위의 1번 자세로 돌아간다. 왼쪽도 이 자세를 되풀이한다. 6. 초보자를 위한 단계: 벽면이나 싱크대 혹은 양손을 걸칠 수 있는 곳에 두 손을 얹고 두 발을 모으고 몸통은 바닥과 수평하게, 두 다리는 몸통과 직각으로 하고 두 팔을 쭉 뻗는다. 숨을 내쉬며, 왼쪽 다리를 들어올려 발목 부위를 의자 등받이 윗부분에 걸치며 자세를 유지한다. 머리는 정면을 향하며 고르게 호흡한다(사진4). # 효과: 복부 기관을 수축시켜 좋은 상태가 되게 하며, 다리의 근육을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발바닥으로 확실히 서는 것을 배우게 되며, 복부의 근육을 안으로 넣고 심신에 힘과 민첩성을 가져다 준다. 이 아사나의 수행으로 조화, 균형, 평형, 힘을 느끼게 되며 더불어 몸가짐의 자세를 좋게 해 준다. 이는 균형적인 성장과 척추의 탄력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 요가교실:야마(Yama, 전 인류에 공통되는 보편적 도덕률)와 니야마(Niyama, 계행에 의한 자기 정화)에 이어 요가(Yoga)의 세 번째 단계는 아사나(Asana), 즉 요가 자세이다. 아사나는 안정감, 건강, 수족을 가볍게 해 준다. 균형 있고, 기분 좋은 자세는 정신적인 평정을 가져다 주고, 마음의 변덕스러움을 자제하게 해 준다. 아사나는 단순한 체조가 아닌 요가 자세이다. 요기(Yogi)는 그의 육체를 경시하지 않으며, 단순히 완벽한 육체만이 아니라 감각, 마음, 지성과 정신의 완벽함을 함께 추구한다. 요기는 아사나의 수행으로 육체를 정복하여, 정신 수행에 적합한 수단이 되도록 한다. 그는 육체는 정신을 위한 필요한 도구임을 안다. *요가 보조 기구(큰 베개, 벨트, 목침 등)는 대구 아헹가 요가 선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자료제공:대구 아헹가 요가 선원 053)753-1737 www.iyengar.co.kr 아사나:김교영
  • 다이어트 ‘승마’ 체험기

    다이어트 ‘승마’ 체험기

    승마는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낯선 레포츠다.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골프인구가 연간 1천만명을 넘어서자 ‘유일하게 남은 귀족 스포츠는 승마’라는 말도 들린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알게 된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 한달회비 30만∼50만원 정도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클럽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당일 쿠폰 등을 발행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다.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하며, 운동과 레저를 겸할 수 있는 승마에 도전해 보자. 글 사진 청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승마 무슨 운동될까 충청북도 청주의 떼제베 승마클럽(www.tgvcc.co.kr)을 찾았다. 국내 경마장의 퇴역마가 아닌 유럽산 승용마만으로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총 보유마는 ‘삐삐’ 등 어린이용 승용마를 포함해 31필. “승마를 통해 자세교정과 변비해소, 다이어트 등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말위에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장운동에도 좋죠. 장이 튼튼해지면서 피부가 고와지기도 하고요.”이 클럽의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성칠(32)대리의 말에 ‘말에 올라타고 있으면 되는데 무슨 운동이 될까?’반신반의하며 트랙으로 내려갔다. 오늘 도전해 볼 녀석의 이름은 스타티스. 거세된 프랑스산 수말이다. 승용마는 대부분 수말을 사용한다. “승마와 하마는 항상 말의 왼쪽편에서 이루어집니다. 말에 오르면 어깨와 골반, 발뒤꿈치가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바로잡습니다.” 교관의 지시에 따라 말잔등에 올랐다. 시선의 높이는 대략 2m50㎝정도. 적잖이 아찔하다. 키가 2m쯤 되는 농구선수 어깨위에 목말을 탄 듯한 느낌이다. 슬며시 이 녀석이 내팽개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든다. “승마에는 좌속보와 경속보, 구보, 그리고 승마장 외부로 나가는 외승 등의 단계가 있습니다. 우선 좌속보부터 배워보겠습니다. 괄약근을 조여서 하체를 말의 몸에 고정시키시되, 상체는 긴장감을 빼고 부드럽게, 어깨와 허리는 꼿꼿이 펴주세요.” 요구사항이 참 많기도 하다. 움직이는 말위에서 바르게 자세를 잡는 것만으로도 힘이 달릴 지경이다.“고삐잡은 손을 배꼽높이로 올리시고 발뒤꿈치에 힘을 주면 말이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슬며시 발에 힘을 주자 주인의 의도를 알아챈 스타티스가 발을 떼기 시작했다. 몸이 위아래로 요동치면서 자세도 덩달아 흐트러졌다. 몸은 앞으로 쏠리고 힘빠진 다리는 이리저리 춤을 춘다.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진 건 당연한 일.“어깨와 허리, 발뒤꿈치를 일직선이 되도록 쭉 펴세요. 다리는 말의 배에 밀착시키고요!” 경속보 단계에 들어가자 말이 조금 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말잔등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틈조차 없는데, 자세를 바로하라는 교관의 호령은 계속됐다.10여분쯤이나 탔을까. 팔다리에 힘이 쪼옥 빠지고,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움직이는 말위에 앉아 있기만 해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 대리의 말에 공감이 가기 시작했다. # 회원의 90%가 여성 승마는 괄약근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의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말의 움직임에 따라 자세를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자세교정, 특히 허리교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승마 애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여성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이유는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 승마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권신희(29·서울)씨는 “똥배는 줄어들고 엉덩이는 위로 쭉 올라가죠. 허리쯤에 달라붙은 듯해요. 하체도 빈약한 편이었는데, 굵어졌다기보다는 탄탄해진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권씨는 또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해방감에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기도 해요. 마치 영화를 찍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죠.”라며 승마예찬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양숙인(55·용인)씨는 다이어트에 적잖은 효험을 본 케이스.“작년 5월부터 매일 50분씩 승마를 즐겼어요. 당시엔 고도비만이었죠. 승마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근육량은 늘고,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뱃살이 5㎏정도 빠졌어요. 요즘엔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들어요.” 김정이(35·청주)씨도 비슷한 효험을 보았다.“출산하고 6개월 뒤에 시작했는데 3개월만에 5㎏이 빠지더군요. 말에게 지시를 내리기위해서는 근육을 움직여야 하고, 그러다 보니 체지방이 쪼옥 빠지는 것 같아요.” # 여행정보 테제베 승마클럽은 서바이벌 게임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1박2일코스로 승마와 서바이벌 게임을 함께 이용할 경우 가격인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식사와 승마, 마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1인당 3만 5000원. 강남역과 양재역, 분당 수내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043)230-4114. ■ 승마를 시작하려면 한국마사회(www.kra.co.kr)등에서 실시하는 무료강습에 참가하면 쉽고 빠르게 입문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승마클럽들이 회원제외에도 쿠폰제 등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회원가입비가 부담스러우면 쿠폰을 사거나 당일권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장은 운동화에 청바지차림으로도 충분하지만, 지속적으로 승마를 즐기기 위해서는 승마바지(15만∼30만원), 헬멧(5만∼50만원), 장갑(5000∼5만원), 챕(다리보호대) 등의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 어떤 승마클럽이 있나 전국에 등록된 승마클럽은 20여개, 사설 강습소는 수백개에 이른다.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법규정이 바뀌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로얄 승마클럽(jayooland.com) 연간회원제(400만원)와 함께 10회강습권(60만원)과 당일권(5만원)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031)942-9999. 나파밸리 승마클럽(napa-riding.co.kr) 월회원은 레슨비 포함 60만원을 내면 화∼일요일까지 매일 강습을 받는다. 쿠폰은 레슨비 포함 1회 6만원.(031)942-4115. 신갈 승마클럽(maltah.co.kr) 10회이용 쿠폰은 50만원을 받는다.1일회원은 5만원. 야간승마도 가능하다.(031)286-6490∼1. 마구간(magugan.co.kr) 체험승마 3만 5000원, 월회원 50만원, 당일권 5만원을 받는다.(031)855-6683. 용인 승마클럽 월회비는 25만원,10회이용 쿠폰은 45만원을 받는다.(031)333-3339. 이외에도 김포 승마클럽(sungma.co.kr,031-987-1110.),양지 승마클럽(031-321-2255)등도 수도권 주변에서 많이 알려진 승마클럽들이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회사 회식자리에 참석하던 창석씨는 아내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진다.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자상한 엄마였던 나연씨에게 해줄 것이 없는 현실에 창석씨는 목이 멘다. 다음날이 되자 사위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장모가 창석씨를 부른다. 고생하는 사위가 자신의 탓인 양 안타깝던 장모는 어렵게 이혼 이야기를 꺼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직장인의 무려 70% 이상이 15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 먹는 식습관은 위식도 역류 질환을 비롯한 소화기계 질병은 물론 현대인 최대의 적이라는 비만을 유발하고 있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소홀하기 쉬웠던 ‘씹는 것’의 중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주몽(MBC 오후 9시55분) 수용소에 찾아간 주몽과 오마협은 유민들을 이끌고 부여를 떠난다.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송주는 금와와 유화가 머무는 막사에 찾아가 이를 알리고, 송주의 말에 금와와 유화는 크게 안도한다. 한편, 예소야와 시종이 주위를 살피며 잰걸음으로 걸어가는데 하후천과 병사들이 이들을 가로막고 설란에게 데려간다.   ●수명연장프로젝트 TV종합병원(SBS 오후 7시5분) ‘뱃살’을 주제로 3가지 복부 비만의 유형을 알아보고, 유형에 따른 뱃살 빼기 공략법을 공개한다. 아랫배 비만의 경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셀룰라이트의 모습을 함께 확인하고, 셀룰라이트를 예방하는 복부 마사지법을 소개한다. 김흥국, 인순이, 김종민 등 출연자들과 함께 배워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아르헨티나에 중동지역의 성지를 본뜬 테마파크가 있다.2000년 전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에 해마다 수천 명이 방문한다. 모든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30분마다 재현하는 예수님 부활장면이 이곳의 하이라이트. 이슬람교와 유대교 역시 함께 보여주고 있는데 이슬람 사원도 눈에 띈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패션은 발끝에서 완성된다. 같은 옷을 입어도, 구두에 따라 색다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센스있는 구두 연출부터 더 날씬하고 더 길어 보이는 비결, 어울리는 구두 선택까지 가을 구두와 부츠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최신 유행 구두로 다시 태어나는 신발장 속 묵은 구두들의 알뜰한 변신도 지켜본다.
  • [1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중남미에서 가장 작은 엘살바도르. 동서로 길게 뻗은 태평양 연안에 연중 300일 이상 높은 파도로 인해 세계의 서퍼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서핑의 낙원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엘살바도르에선 지난 3년간 서핑관련 산업 매출이 5배나 늘었다. 정부도 스포츠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액세서리 하나로 스타일을 살린다. 내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가을 액세서리 코디법.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주는 가을 유행 액세서리부터 분위기와 기분에 맞춰 활용하는 센스 만점 액세서리 코디 법까지. 은공예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가을 멋쟁이가 되는 지름길도 배워본다. ●TV 종합병원(SBS 오후 7시5분) 출연자의 자녀와 김종민의 손 엑스선 사진을 통해 연령별 뼈 성장 상태를 알아보고 성장에 가장 중요한 성장판의 모습도 비교해 본다. 또 한국 최고의 한의대 교수 총 5명으로 구성된 ‘슈퍼닥터군단’이 출연하여 3주간 차례로 ‘아토피’‘비만’등을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처방도 한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환은 무작정 정화를 이끌고 강변의 어느 한적한 곳으로 간다. 서로 아무 말 없이 가던중 정화는 동규에게서 뺨 맞은 사연을 묻는다. 환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며 자신의 억울함을 진심으로 호소한다. 한편, 은수는 순애를 위해 회사 물류창고에서 공짜로 얻어온 옷 등을 가지고 온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성황리에 판촉 행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까지 한 세 자매.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 것은 바쁜 우미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친정어머니가 있기에 가능하다. 한편 신제품 개발에 여념이 없는 떡집의 하루는 바쁘기만 하다. 그러나 자매들은 특별히 시간을 내어 여름휴가를 떠난다. ●생로병사의 비밀<죽음에의 초대, 중년뱃살>(KBS1 오후 10시) 21세기형 초강력 전염병으로 불리는 비만. 특히 중년의 뱃살은 당뇨, 고혈압에서 암까지 각종 생활습관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나잇살은 왜 붙는가?피하기 힘든 나잇살. 중년 복부비만의 심각성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최상의 뱃살 탈출법’을 찾아본다.
  • [05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위해 쓰는 점자. 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등장했다. 문자를 디카로 찍어 선명한 영상을 만든 후 내장된 메모리 카드에 따라 최대 100페이지까지 전자음성으로 읽어준다. 가격은 35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보급된다면 장애인들의 생활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나이를 커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염색이다. 그러나 모르고 하는 염색은 안한 것만 못하다. 피부색과 모발 상태를 통해 알아보는 나에게 어울리는 염색법은 무엇일까. 천연염색의 대표주자, 헤나 염색에 대해 주부 미용봉사 동호회 ‘호박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꼼꼼하게 알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신이 내린 목소리 ‘여자 목소리 모델’, 출렁 출렁 ‘뱃살 모델’, 앤젤리나 졸리를 빼닮은 ‘놀이공원 모델 앤젤리나 졸리’, 국내 최초 레이싱걸 엄마와 매혹적인 딸 ‘레이싱걸 모녀’, 남자 뺨치는 놀라운 다리털을 가진 여인 ‘다리털 제모 모델’, 광고계를 평정한 ‘광고 댄스 모델’. 이 중 진짜 이색 모델을 찾는다.   ●주몽(MBC 오후 9시55분) 대소를 통해 별동대의 출정위치를 알게 된 양정은 대책마련에 한창이다. 별동대를 이끌고 초지를 달리던 주몽은 자신들의 움직임이 적들에게 전해졌을 것이라며 다른 장소를 모색한다. 갑자기 전쟁 준비에 분주한 상단을 찾은 대소는 언제까지 자신이 기다려줄지 모르겠다며 소서노를 협박한다.   ●그 여자의 선택(KBS2 오전 9시) 상구는 창안을 찾아가 진진과 영규를 결혼시켜 달라고 사정하지만 창안은 지금부터 인연을 끊자며 거절한다. 주주총회에서 창안의 물밑작업으로 영규는 경영권을 빼앗기고, 영규어머니는 진진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집에서 끌고 나온다. 한편, 진모는 억만에게 수정의 거짓 임신사실을 고백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암 치료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암도 점차 극복이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기존의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비교하면서 2006년 현재 국내의 암 치료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그 현주소를 알아본다. 앞으로 암 극복을 위해 도전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 [한준규 기자의 맛난 토크] 특급 주방장들의 특급 감자요리

    [한준규 기자의 맛난 토크] 특급 주방장들의 특급 감자요리

    “못생긴 게 죄냐. 나도 다른 야채처럼 화려한 변신으로 커다란 접시의 중앙을 차지하고 싶어. 언제나 나를 볶거나 삶아 먹지만 말고 연구하면 안되냐. 영양 많고 값싸고 칼로리 낮은 훌륭한 나를 흔하다는 이유로 너무 홀대하면 안 되지. 내가 한을 품으면 7∼8월에 서리가 내려 금값이 되는 수가 있어.” 이같은 ‘감자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어 서울시내 특급호텔 주방장의 힘을 빌렸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감자요리를 추천한다. 항상 구석에 있던 감자를 주재료로 한 그 특별한 맛의 세계에 푹 빠져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추천1 >> 감자해물냉채 감자를 이용한 이색 냉채요리. 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우리들을 위해 특별히 이광진(46·은하수뷔페)주방장은 감자를 얇게 채를 썰어 담백한 면발의 느낌을 냈고 숙주나물을 얹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더했다. 소스를 ‘잣’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여름철 특별식으로 감자해물냉채를 권했다. 감자해물냉채의 재료는 감자 1개, 사과 1/2개, 오이 1/2개, 손질된 숙주(살짝 데친 것) 100g정도, 새우 8마리, 참소라 100g, 갑오징어 1/2마리, 잣즙 소스(다진 잣 2큰술, 육수3큰술, 소금약간, 참기름 약간). (1)큰 감자를 가늘게 채쳐 냉수에 약 30분 정도 담가 놓는다.(면처럼 길게 뽑는 기계가 없으면 얇게 썰면 된다.) (2)길게 뽑은 감자 채를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서 찬 얼음물에 행궈서 채반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사과를 위와 같이 길게 채쳐서 준비한 (2)와 함께 잣즙 소스로 무친다.( 레몬즙과 설탕, 식초를 약간 더 첨가하면 맛이 더 상큼하다.) (4)고루 무친 (3)을 접시 가운데에 놓고 적당한 크기로 손질된 해물을 주변에 보기 좋게 담아 해물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한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사과와 숙주나물과 함께 씹히는 감자채의 맛이 상큼하고 이색적이다. 추천2 >> 감자 런치세트 감자를 이용한 가벼운 런치 세트로 푸딩과 비슷한 감자 수플레를 박은애(37·더가든)씨가 추천한다. 수플레란 ‘부풀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원래는 프랑스 음식인데 감자를 주재료로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 서울국제요리대회 감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맛좋고 보기 좋은 요리이다. 감자수플레의 재료는 감자 100g, 버터 5g, 모차렐라 치즈 10g, 계란 흰자 한 개, 오렌지 주스 100㎖, 소금, 후추 약간. (1)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잘 식혀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2)오렌지 주스를 중불에서 1/2정도로 조린다. (3)흰자를 거품 내어 준비한 (1)과 (2)의 재료와 섞어서 오븐 용기에 담는다. (4)오븐에서 중탕으로 160℃에서 12분간 가열한다. 감자 수플레는 오븐에서 꺼내 바로 먹어도, 좀 차갑게 식혀 먹어도 좋다.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오렌즈 주스의 시큼한 맛 또한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레서피에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으깬 감자에 버섯 등 야채나 햄, 소시지 등을 넣으면 아이들의 간식으로 그만이다. 추천3 >> 포테이토 스테이크 부드러운 감자와 베이컨의 고소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감자 스테이크를 조재원(38·카페스타시오) 주방장이 추천했다. 특별한 날 가족, 연인을 위해 준비한다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포테이토 스테이크의 재료는 감자 4개, 베이컨 4줄, 우유, 소금, 후추 등 약간. 소스는 케첩, 우스터, 설탕, 육수(물), 다진 마늘 약간 넣고 한소끔 끓이면 된다. (1)감자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넣고 푹 삶는다. (2)익은 감자는 꺼내어 뜨거울 때 으깬다.(감자를 으깰 때 생크림이나 버터를 좀 넣으면 아주 부드럽게 된다.) (3)으깬 감자에 우유, 소금, 마요네즈, 후춧가루를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다. (4)베이컨은 다져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약불에 볶는다. (5)간을 한 감자는 한주먹 떼어 동그랗게 빚어 속에 볶은 베이컨을 넣고 타원형으로 빚는다.(만두와 비슷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6)프라이팬에 버터를 조금 두르고 만든 감자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7)접시에 구운 감자 스테이크에 야채와 소스로 장식한다. 보기보다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 부드러운 첫 맛, 고소한 두번째 맛, 아삭아삭한 세번째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감자를 으깰 때 넣는 생크림이나 우유 등으로 감자의 점도 조절이 키포인트. 너무 되지도 묽지도 않게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추천4 >> 뢰스티 감자요리 소개를 가장 반긴 사람이 스위스 출신의 찰스 무터(46) 총주방장이다. 산이 많은 스위스는 감자를 주로 한 요리를 자주 먹는 민족이라며 아침, 점심, 저녁에 먹는 전통 스위스 요리인 뢰스티를 추천했다. 쉽게 말하면 감자빈대떡이다. 하지만 스위스에선 우리나라처럼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지 않고 무채를 썰듯 작고 얇게 채를 쳐 그대로 팬에 굽고 위에 치즈나 계란, 베이컨, 소시지 등을 기호에 맞게 얹어 먹는다. 뢰스티의 재료는 감자 1㎏, 버터 3작은술, 양파 2개, 소금 약간. (1)감자를 삶아 하루 정도 식힌다. (2)충분히 식은 감자의 껍질을 벗긴 다음 무 채써는 강판에 갈고 양파를 얇게 썬다. (3)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넣고 윤이 나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4)갈아놓은 감자와 소금을 넣어 젓는다. 약 3∼5분 동안 팬에서 저어가면서 볶는다. (5)납작한 케이크 모양이 되도록 눌어주고 바닥이 황금색으로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중간 불에서 구워준다. (6)팬을 뒤집어서 접시에 뢰스티를 담아, 바삭바삭한 부분이 위로 오게 한다. 즉 팬 케이크처럼 팬에서 뢰스티를 공중에 던져 올리면서 뒤집어 가며 구우면 된다. 바삭하고 감자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뢰스티는 담백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 또한 계란이나 치즈 등 기호에 맞게 첨가를 해서 먹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스위스에는 감자를 삶아 냉장고에 보관하다 아침마다 강판에 굵게 갈아 이렇게 먹는다고 한다. 추천5 >> 포테이토 브르케스타 저녁에 가볍게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하면 이상하게 배가 출출해진다. 치즈를 먹자니 뱃살이 걱정이다. 이럴 때 잘 어울리는 것이 브르케스타이다. 조일환(37·페닌슐라)주방장이 지난 4월에 열린 한국감자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안겨준 요리로 가볍게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포테이토 브르케스타를 소개한다. 재료는 4인분 기준이다. 감자 5개, 감자칩 24개, 시금치 50g, 버터 30g, 베이컨(잘게 썰어 볶은 것) 10g, 토마토 4∼5개, 블랙올리브 8개, 깐 새우 8개, 비트싹 20g, 느타리버섯 8∼10개, 고르곤졸라 치즈 80g, 칠리소스 50㎖, 발사믹식초 10㎖, 사워크림 30㎖,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감자를 끓는 물에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삶아 익힌 다음 감자를 으깨 채로 내린다. (2)으깬 감자의 절반은 다진 베이컨, 소금, 후추, 버터로 맛을 내고 나머지 반은 시금치 간 것, 버터,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맛을 낸다. (3)느타리버섯은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소금, 후추, 발사믹식초로 맛을 내고 중하살은 칠리소스, 소금, 후추로 맛을 낸다. (4)감자칩 위에 절반은 베이컨으로 맛을 낸 으깬 감자를, 나머지 절반은 시금치 간 것으로 맛을 낸 으깬 감자를 얹어준다. (5) (4)위에 사워그림을 토핑하고 준비한 재료를 한가지씩 올려준다. (6)칠리소스는 따로 담아 담아낸다. 위의 재료 외에 취향에 따라 다른 토핑을 해도 좋다. 바삭바삭한 감자칩 위에 예쁘게 올린 으깬 감자의 부드러움과 칠리소스의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 땅속의 보물인 ‘감자’가 한창 제철을 맞았다. 중부 지방에서는 7월부터 햇감자가 생산되고 있으며 강원도 고랭지 감자는 8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다. 감자는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질뿐 아니라 몸에 꼭 필요한 칼륨, 필수 무기질 및 비타민 B와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는 적게 섭취하면서도 동시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천연 다이어트 식품으로 100g에는 80㎈의 적은 열량을 포함하고 있다.
  • 허약한 아이 체력단련캠프

    허약한 아이 체력단련캠프

    요새 청소년들은 덩치만으로 나이 구분이 어렵다. 생활수준 향상으로 키와 몸무게 등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격만 컸지 체력은 과거에 비해 훨씬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아이들의 물컹거리는 뱃살, 운동장 한 바퀴를 제대로 뛰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지구력·끈기를 보고 있자면 엄마들의 한숨이 커진다. 허약한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올 여름방학에는 영어캠프, 과학캠프, 수학캠프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체력과 끈기를 키워주는 캠프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체력·지구력·끈기·리더십 등을 키워줄 수 있는 여름방학 캠프는 뭐니뭐니 해도 해병대 여름캠프다. 몇몇 해병대 캠프는 여러해 동안 노하우를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소문이 돌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해병대 아카데미 리더십 극기캠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병대식 교육캠프를 처음으로 시작한 해병대 아카데미에서 올 여름에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병대 병영체험 캠프를 연다.7월24일∼8월19일 동안 리더십과 극기를 주제로 경기도 태안 교육장과 강화도 교육장 등에서 열린다. 대학생 이상 및 가족단위는 별도로 참가를 문의할 수 있다.2박3일과 3박4일 두 코스로 운영되며 각각 14만원,17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차량이용 별도). 주된 프로그램으로는 제식훈련, 담력훈련, 해상훈련, 암벽등반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cdi.co.kr)를 참고하면 된다. ● 청소년 해병대캠프 해병대 전문 교육기관 마린 아카데미에서는 실미도, 경북 포항, 전북 무주에서 해병대식 생존 훈련과 자신감 및 극기심 배양을 주제로 한 병영 캠프를 개최한다.7월24∼8월14일까지 계속되며 2박3일,3박4일,4박5일 세 코스로 구분돼 있다. 참가비는 각각 16만원,23만원,28만원이다. 한 기수당 120명 단위로 모집한다. 교관은 해병대 출신(예비역)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스포츠서울 선정 해병대캠프 분야 소비자 만족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고무보트훈련, 해양훈련, 갯벌체험, 스노클링, 리더십교육, 담력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www.camptnt.com) 1644-7244. ● 실미도 해병대 캠프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실미도에서는 해병대캠프 TKC(The Korea Club)가 해병대 병영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캠프는 무의도에서 약 1.5㎞떨어진 무인도인 실미도에서 모두 진행된다. 이곳에는 천연암벽 유격장이 마련돼 있고, 천연 자연 갯벌 및 백사장도 조성돼 있다. 해양경찰서의 해상안전요원으로 위임받은 교관이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야간 상륙 작전을 경험할 수도 있다.3박4일(22만원),4박5일(27만원)두 개 코스로 운영된다. 홈페이지(www.themc.co.kr)를 참고하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1544-7190. ● 해병 엘리트캠프 해병 엘리트 사관학교가 7월31일∼8월13일까지 전북 무주 캠프장에서 진행하는 해병대 캠프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박3일,3박4일,6박7일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캠프에는 특히 6박7일 코스로 다이어트 캠프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솔선수범, 단결력, 리더십 등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www.marine-camp.com) (02)882-5521. ● 서바이벌 모험·개척 캠프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캠프도 있다. 전남 청소년수련원은 7월23일∼8월11일까지 수련원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서바이벌 캠프를 연다.4박5일 일정으로만 진행되며 총 4차 캠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3만 5000원이다. 캠프는 서바이벌(페인트볼)경기, 요가·명상,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등반), 플라잉폭스(로프하강), 예절교육, 수상협동놀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은 페인트볼을 장전한 모형 총을 가지고 상대팀의 깃발을 쟁탈하는 레포츠 활동을 가장 선호한다. 전남청소년수련원(www.cnytc.or.kr) (061)552-0866. ● 파일럿 서바이벌 캠프 한국항공대학교와 월간항공이 주최하는 파일럿 서바이벌 캠프도 7월24∼26일,27∼31일 2박3일 일정으로 2회 개최된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한탄강 수련장에서 개최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으로는 항공우주박물관·관제탑 견학, 열기구 탑승, 래프팅, 서바이벌 훈련, 모형항공기 제작 및 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18만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asco.co.kr)를 참조하면 된다.(02)3663-3011.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도움말 캠프나라(www.campnara.net) ■ 아이 체력 키우기 노하우 청소년기는 키와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하고 두뇌사용과 활동량이 많은 시기여서 일생을 통해서 가장 많은 열량과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영양소만을 흡수하다가는 소아 비만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 시기에는 영양을 많이 흡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현대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에 매몰돼 운동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청소년기의 신체 활동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체력을 키우는데는 학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운동에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에 하는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동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이같은 내용을 우선 아이들에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만이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학부모가 먼저 확실하게 숙지한 뒤 아이들에게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명령보다는 스스로 이해를 통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의 필요성을 납득시켰다면 이제 적당한 운동에 나서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에 도전해서는 낭패를 보기 쉽다. 또 연령과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운동이나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하는 것이 좋다.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을 기르는 다양한 운동도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최근 척추측만, 척추만곡 등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나쁜 자세로 오랜시간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허리를 곧게 펴고,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일어나 허리와 다리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성장판이 열려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하면 키를 최대 7㎝까지 키울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는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를 느끼며 할 수 있는 농구, 축구, 야구 등이 좋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면 근육, 인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 전 반드시 10분가량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운동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가벼운 몸 풀기부터 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운동하면 근육에 무리가 와서 오래 하지 못하게 된다. 가벼운 몸 풀기로는 스트레칭이나 우리가 흔히 배운 청소년체조 등을 할 수 있다. 또 자신이 맘에 드는 동작 몇 개를 나만의 방식으로 방 안에서 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체력 증진법으로 의자를 이용한 운동법도 있다. 뒤로 돌아 손으로 의자를 집고 아래로 천천히 내리락 오르락 하면서 운동해도 된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할 때는 무엇보다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운동 상황을 기록하는 일지 등을 작성해 기록을 눈으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캠프선택 이런점 조심을 초·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접어드는 철이 되면 각종 캠프가 봇물을 이룬다.‘캠프나라’기획홍보팀장 김병진씨는 이같은 모습을 ‘캠프 홍수’라고 정의면서 “좋은 캠프를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 5일 수업, 노는 토요일(놀토) 및 주 5일 근무제와 더불어 야외 체험학습 분야가 매년 50% 이상 급격히 성장하고 것과 더불어 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단체가 해가 바뀌면서 너무나 많이 늘어난 것이 현실이다. 캠프 포털 캠프나라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영어, 과학, 인성 등 다양한 주제의 캠프를 개최하는 단체가 1000여개 단체가 넘는다. 단체의 홈페이지를 믿지 말고 캠프 공개 설명회를 갖는 단체의 캠프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일부 자질없는 캠프 단체들은 홈페이지에 교묘한 방법으로 연혁 및 실적을 허위로 올리고, 사진은 다른 단체의 캠프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캠프 단체 중 정직원이 5명 이상 있는 단체는 대기업에 속하며,30%정도가 사장 혼자 일하며,50%정도가 직원이 한 두명이 고작이다. 여름 방학 중 국내든, 해외든 각기 다른 주제의 캠프를 다른 장소에서 3개 이상의 캠프를 동시에 운영하는 캠프 단체는 일단 한 번 의심해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름만 들어도 아는 큰 회사가 아니라면, 동시에 3개 이상의 캠프를 여름방학 중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은 10%도 안 된다. 우선 캠프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는 단체의 캠프에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 캠프 설명회는 캠프 참가학생 및 부모님들을 일정한 시간과 공간을 정하여 캠프의 프로그램, 숙식 장소, 강사진, 보험 및 안전 등 캠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장이다. 일부 빈약한 캠프 단체는 설명회를 개최할 여력이 안 된다. 따라서 캠프 설명회의 개최 여부가 캠프 단체의 상황, 여건, 능력 및 안전 등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홈페이지를 참고할 때는 반드시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캠프 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연혁 및 실적 등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 하단의 사업자 등록번호, 전화 및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경우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사업자등록증이나 법인 고유 번호증을 받아두거나, 번호만이라도 따로 적어 두는 것이 좋다. 가끔 참가비를 받은 후 잠적하는 캠프 단체들이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법인임에도 개인 통장으로 참가비를 받는 단체는 세금 포탈을 목적으로 하거나, 책임 전가의 위험성이 있음으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10자리로 된 사업자번호 및 고유번호 중 가운데 번호 2자리가 단체의 설립 배경이나 성격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서 1∼79까지는 개인사업자,81·86은 법인 사업자,82는 비영리단체나 국가기관,90은 학원이라고 볼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도움말 캠프나라 김병진 팀장
  • [인디아 리포트] (9) ‘메디컬 투어 메카’로 부상

    [인디아 리포트] (9) ‘메디컬 투어 메카’로 부상

    |뉴델리·뭄바이 이석우특파원|‘수술도 받고 관광도 하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데보라 실리(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뉴베른)는 지난 5월 델리의 아폴로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경과가 좋다는 판정을 받고 열흘 만에 퇴원한 실리는 아폴로 그룹이 운영중인 첸나이 ‘어부의 만’ 지역 해안 리조트 단지에서 바닷가 풍광을 즐기며 요양중이다.‘수술후 회복 패키지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디트로이트에서 왔다는 니컬러스 캔덜은 델리 에스코트 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캔덜도 퇴원 뒤 케랄라주 해안 요양소에서 휴식을 즐긴 뒤 귀국할 계획이다. 방갈로르 수코야 같은 휴양지도 외국환자로 붐볐다. 실리나 캔덜처럼 수술과 치료를 위해 ‘메디컬 투어’로 인도에 온 외국인은 2005년 한 해 동안만도 15만명. 전년도에 비해 15%나 늘었다. 메디컬 투어는 정보기술(IT) 산업에 이어 주요 산업으로 고속 성장중이다.2012년까지 연간 23억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커질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미국 등 선진국 사람들이 고객 대열에 합류했다. 워크하트 의료그룹 CEO 비할 발리는 “2004년 하반기부터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환자가 몰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델리 에스코트 심장연구재단(EHIRC)에선 지난 한해 동안 1500명의 외국인 환자들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비롯한 심장수술을 했다. 그 가운데 700여명은 미국, 영국,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환자들이었다. ●비용은 미국의 10분의1 인도가 메디컬 투어의 메카로 뜨는 이유를 물으니 “높은 의료 수준에 비해 값은 싸고 영어가 통하기 때문”이라고 아폴로병원의 S. 로비타는 말했다. 실리의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는 6500달러(약 620만원)였다. 미국의 9분의1 가격이다. 간 이식도 10분의1 정도면 가능하다. “고액 의료비, 길게 늘어선 수술 대기자 명단, 주치의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상황 속에 선진국 사람들이 인도로 의료 피난을 오고 있다.”고 델리 에임스 병원의 수레시 다시 박사는 지적했다. ●심장·관절·정형수술 등 선진국 수준 게다가 인도 일류 병원 의사의 15%가량은 영국·미국 등에서 교육을 받거나 개업하던 ‘선진국 수준 의사들’이라고 다시 박사는 말했다.“의료 수준이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만족시킨다. 가격 경쟁력은 그 다음”이란 자부심 찬 설명도 이어졌다. 아폴로 병원처럼 심장수술 1만 5000번 시술에 성공률 99.6%를 자랑하는 일급 병원들이 적지 않다.“심장, 관절, 정형 수술 등에선 선진국 수준”이라고 다시 박사는 강조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의사 3할가량이 인도인인 것도 이런 수준과 무관치 않다. 델리 아폴로병원, 뭄바이 워크하트 병원 등은 미국의 좋은 병원 인증시스템 JCI에 가입, 인증받은 점도 영어권 환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EHIRC 심장내과 주임 나레시 트레한은 최근 혈관 우회술로 외국인들에만 83건의 심장 판막 수술을 했다. 해당 국가들에선 위험하다는 이유로 기피했지만 나레시는 위험률은 5% 미만이라고 말했다. ●전통의학 결합 회복 프로그램 인기 아폴로병원의 로비타는 인도 전통의학을 결합한 회복 프로그램도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환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삭막한 병원에 들어간다는 기존 입원 개념을 뛰어넘은 휴양 및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개념으로 외국 환자들을 맞고 있다. “향료 요법, 진흙 목욕, 요가, 명상…. 전통과 첨단을 결합하고 고급 휴양지에 환자 스스로가 생활습관을 바꾸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아폴로 병원에서 관절수술을 받고 회복치료중인 해럴드 스미스는 “비행기 비용 등을 포함해도 캐나다의 절반 가격이 안 됐다.”고 말하면서 “의사들이 나를 왕처럼 대우하고 돌보더라.”며 만족해했다. jun88@seoul.co.kr ■ “국제화된 의료진이 가장 큰 자산” |뉴델리 이석우특파원|“미국 등 세계 의료 중심지와 함께 호흡하며 시차없이 연결돼 있는 국제화된 의사들이야말로 인도 의료계의 최대 자산이다.” 프라탑 레디 회장.1983년 아폴로 의료재단을 설립, 아시아 최대 민간병원이자 세계적인 의료재단으로 키웠다. 그 자신이 손꼽히는 심장전문의다. ▶미국 등에서 어떤 환자가 오나. -심장, 요추, 인공 관절 등 정형 및 성형 외과 환자가 대다수다. ▶왜 오나. -절반에서 10분의1까지 하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비싼 의료비를 견디지 못하는 은퇴한 노년층이 많다. 위험 등의 이유로 선진국에선 꺼리는 수술과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분야에도 몰린다. 뱃살 흡입술, 비만치료와 FDA가 아직 허가하지 않는 몇몇 수술들도 있다. ▶첨단의학에 전통의료, 의료에 관광업을 결합한 듯한데. -약과 수술로만 치료되는 게 아니다. 환자들이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면역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그것이 인도 전통의 아유르베다 정신이다. ▶빠른 성장 비결은. -싱가포르의 테마섹과 파크웨이 홀딩스,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44개국 자본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체 자본의 60%가 해외자본이다. 국제화에 성공한 덕이다. ▶운영 신조는. -국제화와 신뢰감 확보가 핵심이다. 병원이야말로 첨단 서비스업이다. 초특급 호텔같이 편안하고 완전무결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매년 직원들의 15%는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 연수를 보내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아폴로병원은 아시아 전역에 41곳 8000병상을 갖고 있다. 전문의 1800명 등 의사 3800명, 간호사 7800명, 직원 3만명의 직원들을 가진 초대형 병원재단으로 인도의 메디컬 투어를 선도하고 있다. jun88@seoul.co.kr ■ ‘텔레 메디신’으로 의료거리 초월 |뉴델리 이석우특파원|‘정보기술(IT)이 첨단 의료기술과 결합해 의료의 지평을 바꾸고 있다.’ 뉴델리 아폴로병원 원격치료실. 컴퓨터 모니터에 떠 있는 커다란 안구를 보면서 전문의들이 화상을 통해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델리의 경험 많은 전문의들의 지시가 컴퓨터 화상을 통해 푸네 교외의 시골 병원 수술실로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눈에 외상을 입은 환자에 대한 긴급 수술은 컴퓨터와 정보통신, 그리고 의료기술을 결합한 ‘텔레 메디신’ 덕택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아폴로그룹 텔레메디신 재단의 비나이 에치는 “거리를 뛰어넘어 정확한 진단과 지시를 내리는 데 쓰이고 있다.”면서 “인도 국내뿐 아니라 콜롬보,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영국, 쿠웨이트 등 전세계 385곳을 원격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텔레메디신으로 거리를 뛰어넘어 한반도의 15배나 되는 인도 전역에 대한 의료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IT 강국의 이점을 의료분야에까지 적용,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의료 대중화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압둘 칼람 대통령 등 정부도 텔레메디신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국가적 투자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아폴로병원 경영본부 크리샨 세티는 “입원 중인 환자의 치료 상황과 입원 생활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컴퓨터 화상 통신을 이용해 외국에 있는 친지들에게 보내 회복 상태를 확인시켰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폴로병원은 시차가 정반대인 미국의 각 병원에서 그날그날 환자 병력상황 등 각종 병원기록 등을 정리하는 BPO(기업 업무처리 아웃소싱)로 연간 15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인도는 2005년 한해 동안 BPO 부문에서 52억달러를 벌어들였다. jun88@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월드컵열기와 더불어 독일에서 ‘문화 월드컵’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본선 진출국 공연진이 저마다 자기 나라를 알리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는 것은 단연 한국 공연진인데, 여러 공연 등을 통해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한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120㎏의 몸무게를 밑천으로 하여 홈쇼핑 뱃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 6년차 김정희씨는 떨리는 뱃살을 주 무기로 뱃살 보정 속옷이나, 다이어트기구의 사용 전과 사용 후를 몸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끔찍한 살’들이 ‘깜찍한 살’이 될 정도로 당차게 사는 여자 정희씨의 모델인생 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마일 어게인(SBS 오후 9시40분) 중만은 만취한 단희를 업고 들어온 하진에게 단희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진은 단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며 씁쓸하게 웃는다. 하진을 만난 재명은 잡초는 잡초끼리 놀게 놔두라는 하진의 말을 떠올리며 예전과는 다른 서먹한 분위기를 느낀다.   ●어느 멋진 날(MBC 오후 9시40분) 건과 하늘은 건이 마련해 둔 집으로 간다. 건은 수조 안으로 열대어를 놓아주고, 어릴적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건의 말에 하늘은 감격해 눈물 흘린다. 그때 효주가 들어와 건에게 입맞추고, 하늘은 깜짝 놀란다. 건은 효주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효주는 두 사람을 한 집에 두고 갈 수 없다고 맞선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어린 시절부터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잘했던 김현철. 마치 통기타 가수인 양 온갖 폼을 잡으면서 노래를 하고, 여자친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학교의 연예인이었던 바다. 당시에도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고 원맨쇼를 자주 선보였다고 하는데, 당당하고 솔직한 이들의 어린 시절이 밝혀진다.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시) 21살에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타임스 매거진이 아메리카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선정한 실력과 미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함께한다. 바흐 마니아인 전설적인 지휘자 칼 리히터의 1971년 연주 실황 DVD. 그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감상해본다.
  • “비만 유발 稅 물리자”

    “비만 유발 稅 물리자”

    ‘뱃살에도 세금을 물리자.’ 오는 2013년이면 미국 전체 인구 3억명 가운데 9000만명이 비만 판정을 받게 된다. 지난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통계에 따르면 1980년 미국의 성인 비만 인구는 2300만명(전체의 15%)에서 20년새 3배로 늘었다.2003년에는 30.6%까지 올랐다.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에이즈, 암, 교통사고 희생자보다 더 많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750억달러(약 75조원)를 웃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의학협회(AMA) 연례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청량음료 등에 첨가되는 감미료에 비만세(fat tax)를 부과, 공중보건 캠페인 비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연방정부에 요구했다고 CBS 방송 등이 전했다. 미국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에 비만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비만 관련 질병 예방 캠페인을 위해 세금 부과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A는 기존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에 한정하지 않고 감미료가 들어가는 케첩 등 모든 가공식품 제조업체에 대해 세금 부과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일부 정치인들도 감미료 첨가 제품에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등 감미료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비만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AMA는 캔음료 하나에 1센트씩만 부과해도 한해 15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역시 2003년 비만 인구 비율이 각각 23%와 14.3%로 비만 국가로 분류되는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뱃살과의 전쟁’을 위한 세금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매년 3만명이 비만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면서 비만세를 둘러싼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음료·식품업계와의 충돌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영국 남성의 47%, 여성의 33%가 과체중이며 어린이 비만도 급속히 증가,6세 아동의 경우 10명 중 1명꼴로,15세 청소년은 5명 가운데 1명이 비만 판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담과 각종 치료 등으로 5억파운드(약 8850억원)의 돈이 쓰이고 있으며 보험회사들은 과체중 보험 가입자에게 더 올려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캐나다 의학협회(CAM)도 지난 3월 연방정부에 비만세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여성 뱃살빼기’ 운동이 보약

    ‘여성 뱃살빼기’ 운동이 보약

    비만, 특히 여성의 비만과 이로 인한 뱃살은 한 사회의 건강성과 직접 연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다. 비만이 관심사인 이유는 치명적인 질병, 특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일으키는데다 최근에는 특정 암의 발생까지도 부추기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비만의 1차적인 문제는 미용적 관점의 체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과의 상관성에 둬야 한다. ●비만의 원인 간단하게 말해 섭취하는 에너지 총량이 소비량보다 많으면 비만이 된다. 통계적으로 보면 1년간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적정 칼로리의 5%를 초과하면 약 5㎏의 지방세포가 축적된다. 말이 5%이지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에게 이 정도는 결코 조절이 쉽지 않은 양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식사보다 간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 양이 많아 문제가 된다. 지방을 단순히 저장 개념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방세포에서 합성, 분비되는 다양한 물질이 신체 대사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뱃살, 즉 복부지방의 지방세포는 여러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식욕을 조절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대사질환을 초래한다. 섭취한 에너지는 70% 정도가 기초대사에,20%는 운동으로, 그리고 10%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가 열로 바뀌는 이른바 소화 열생성으로 소비된다. 결국 사람이 에너지를 의도적으로 소비하는 과정은 운동 밖에 없다. ●여성 뱃살, 어떻게 뺄까 남성의 복부비만과 달리 둔부비만이 많은 비만여성의 체중관리 목표는 체중을 줄이고, 감량한 상태를 장기간 유지해 더 이상의 체중증가를 막는 것이다. 체중감량 치료도 초기 목표는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데 둔다.10%를 감량하는데 이상적인 시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량을 줄이는 것. 보통 1일 1200㎉ 이하의 식사를 권하는데, 이는 직장인이 구내식당에서 먹을 두끼 식사를 세끼로 나눠 먹는 양이다. 그렇다고 한끼를 건너 뛰라는 뜻은 아니다. 반드시 세끼로 나눠 먹어야 한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동은 체중감량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운동만을 할 경우 체중의 2∼3%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저열량식 등 식이요법과 함께 하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 대단히 효과적이고 유용하다. 운동은 체중 감소 외에도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심폐기능이 강화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운동은 단계적으로 시도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게 된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 낮은 강도’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런 뒤 몸의 적응상태에 따라 서서히 시간과 강도를 높여가면 된다. 처음에는 느린 걷기나 수영이 적당하며, 신체 적응도와 체중감량치 등을 따져 적당한 종목을 고르면 된다. 걷기와 수영 외에 자전거타기, 스키, 에어로빅, 줄넘기 등도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종목이다. 비만자는 1주일에 3일, 매 10분 이상 걷는 운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매30분,45분을 전력으로 걷는 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적응도에 따라 일주일에 5일 혹은 매일 운동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면 좋다. 일상적인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 구간 먼저 내려 걷는다든가, 일부러 먼 곳에 주차한 뒤 걷는 식으로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꿔가는 게 좋다. 효과적인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주간 운동계획을 미리 짜고, 운동 기간이나 강도에 대해 일지나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했다가 치료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 이창범 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오~ 필승 코리아”

    월드컵 열기가 부쩍 달아올랐다.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 꼬마 붉은악마 유치원생, 당당한 청년, 현역장병, 바닷가의 어민, 청각 장애인…. 마니아가 아니라 모두가 즐기고 응원하는 월드컵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마음이 광고로도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풀뿌리 응원 캠페인에 가장 앞장선 기업은 KTF다.KTF는 최근 불협화음으로 유명한 개그그룹 ‘고음불가’를 캐스팅하면서 모두 즐기는 월드컵으로 방향을 잡았다.유석오 KTF 홍보실장은 “월드컵의 키워드는 ‘즐기자’이다.”며 “누구든지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강원도 묵호항의 어민편. 어민들의 순박하지만 열정적인 응원 모습을 통해 응원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깃배를 타는 아저씨와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처음 듣는 응원가를 쉽게 배우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민들 스스로가 붉은악마가 됐다. 당시 촬영 스태프들은 ‘바로 이것이 풀뿌리 응원’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풀뿌리 응원의 백미는 육군 백마부대의 꼭짓점 댄스이다. 장병들이 절도 있게 응원가를 부르며 구보하던 중 갑자기 꼭짓점 댄스를 선보였다. 딱딱한 군인 이미지가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청각장애인의 수화 응원도 인상이 깊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국민이고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정적인 붉은악마임을 보여주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카피는 풀뿌리 응원 광고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문근영의 2차 국민체조편. 응원복을 입기 위한 뱃살빼기, 골인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한 장 튼튼 체조, 오랜 시간 서서 응원하기 위한 하체 강화,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기 위한 숙면 돕기 체조를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또 다른 시각이 있다.KTF의 이동국, 삼성생명의 홍명보 훈련편은 축구라는 본질적인 소재에 좀더 충실하다. 한국팀의 맏형인 홍명보 코치를 통해 태극전사의 피와 땀, 노력을 담고 있다. 다른 광고와는 차별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땀방울에 젖은 성동구청 승마 교실

    땀방울에 젖은 성동구청 승마 교실

    채찍과 당근으로 人-馬 호흡 척척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를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2개월 동안 화요일, 수요일에 말을 타고 16만원을 냅니다. 성동구청이 보조하는 터라 회원을 구민으로 제한합니다. 23일 승마훈련장에서 만난 초보 기수들은 제법 익숙한 자세로 말을 몰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책을 이고 걸어가듯, 자태가 우아합니다. 채찍과 사탕으로 말을 혼내고 달래며 호흡을 맞춰 갑니다.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꿈을 꿔 봅시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따그닥.’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 말 발굽 소리가 경쾌하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세요.” “말 걸음박자에 맞춰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세요.” “주먹을 세우고 고삐를 짧게 잡으세요.” ●초보자 눈치채고 깔보던 말, 채찍 드니 ‘순한 양´ 이행화(25) 교관이 매섭게 다그친다. 초보 기수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말과 함께 트랙을 돈다. 말들은 질퍽한 길이 싫은 듯 트랙 출구가 가까워 오면 마굿간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기수가 어렵사리 말머리를 돌려 다시 걷는다. 성동구는 지난 9일부터 2개월 동안 승마 교실을 열고 있다. 말 관리방법과 평보, 경보, 속보, 구보 등 승마의 기본동작을 배우는 것이다.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달 수강료는 15만원(상해보험 1만원 별도)으로 저렴한 편이다. 선착순으로 16명만 모집한다. 대기자가 나올 만큼 인기가 높다. 느린 걸음에 이어 빠른 걸음이 시작됐다. “발로 말 배를 세게 차세요. 그렇게 차면 아프지 않고 간지러워요.” 마음 약한 기수들의 발길질에도 말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가자, 가자.”며 타이른다. 동료의 승마를 지켜보던 주부 노인옥(40)씨가 “말들이 초보자인 걸 알고 우습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때 기수가 작은 채찍을 조교에게 건네받았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말이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말이 기수를 깔봤나 보다. “말이 아주 영리해요. 몸에 힘이 들어간 초보인지, 능수능란한 베테랑인지 금세 알아채요. 어린아이처럼 예쁘다고 칭찬해 주면 으쓱해서 말이 말을 잘 듣죠.” 이 교관의 설명이다. ●유연성 좋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배워 승마자세의 기본은 말에 몸을 맡기고 긴장하지 않는 것. 허리를 꼿꼿이 펴고, 멀리 바라보며 말 한가운데서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 다리는 힘을 빼고 말과 밀착한다. 머리에 책을 얹고 걷는다는 마음으로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발걸음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일 때 고삐를 습관적으로 잡아당겨서는 안 된다. 말 재갈에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유연성이 좋은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배운다.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것은 이론처럼 쉽지 않다. 엉덩이가 헐어 피가 나오고, 종아리가 멍들기 일쑤다. 말에서 떨어져 사나흘 고생하기도 한다. 그래도 회원들은 화요일, 수요일에 승마훈련장을 찾는다. 승마의 매력은 무엇일까. 황영성(48)씨는 “말타기는 전신운동”이라고 했다. 말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니까 근육이 골고루 움직인단다.30분쯤 타면 등에 땀이 흥건하다. 첫날에는 온몸이 쑤시만 금세 근육이 생기고 뱃살이 줄어든다. ●근력은 늘고 뱃살은 줄어 정오순(40)씨는 말과 친해져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했다.“워낙 동물을 무서워해서 처음에 말이 트림하는 것만 봐도 겁이 났거든요. 이제는 쓰다듬어 주고 사탕도 줘요.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면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니까요.” 서부영화 주인공이 말타는 모습을 보며 승마를 꿈꿨다는 이영환(58)씨는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하며 호흡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정성순(45)씨는 “처음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배울 때처럼 설레고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목표가 생겼다. 넓은 벌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것.‘초보운전’ 딱지를 떼면 말을 벗삼아 승마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용료 시간당 4만원… 레슨은 1만원 추가 서울승마협회 뚝섬 승마훈련장 이용료는 한 시간에 4만원이다. 전화로 예약하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슨을 받고 싶으면 교관에게 시간당 1만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 다음달부터 조랑말을 구입해 체험 승마를 시작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승마, 이래서 좋다 ● 정신집중력을 기른다 ●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 준다 ● 장기능이 강화된다 ● 폐활량이 늘어난다 ● 관절염, 빈혈,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 허리가 유연해진다 ● 신체의 리듬감을 기른다 ● 골반이 튼튼해진다 도움말 전국승마연합회 ■ 헬멧·턱끈 착용은 필수 찰과상등 예방위해 여름에도 소매 긴옷 입어야 고대 승마는 주로 문명의 발생지에서 발달했는데 그리스인이 최초로 승마를 시작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제25회 고대올림픽에서 4두 마차가 등장하는데 운동경기에 출현한 최초의 승마인 셈이다. 이후 유럽에서 귀족 스포츠로 성행했고 1912년 국제마술연맹이 파리에 창립되면서 근대 스포츠로 발전했다. 말의 걸음(보법·步法)은 크게 평보·구보·속보로 나뉜다. 평보는 아주 느리고, 구보는 아주 빠르다. 속보는 그 중간 보법이다. 어느 보법에서도 보폭(보도·步度)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빈틈없는 동작을 명령할 때는 수축 보도를, 긴 시간을 연속해 나갈 때는 보통 보도를, 급하거나 강한 운동을 할 때는 신장 보도를 사용한다. 초보자는 평보와 속보를 익힌 뒤 구보를 배운다. 말타기가 익숙해지면 마장에서 야외로 나가는 외승에 도전할 수 있다. 초보자는 30분∼1시간 정도 돌아올 수 있는 코스를 정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말 역시 해방감으로 설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말은 온순하고 덜렁대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단짝이 되고 성격이나 버릇이 파악된 말이라면 더욱 좋다. 말의 상태나 기분을 확인하고 외승을 나가야 한다. 안전한 승마를 위해 헬멧과 턱끈을 반드시 착용하자. 날씨가 춥더라도 몸놀림이 편한 얇은 옷차림이 좋다. 여름철에도 몸이 긁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소매가 긴 옷을 챙겨 입자. 속옷은 땀이 잘 흡수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갑은 추위를 막아주고 손이 고삐와 마찰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신발은 평소에 신는 편한 것이 좋다. 도움말 전국승마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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