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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업도 해양관광단지 속도 냅시다”

    인천시 옹진군은 답보상태에 놓인 굴업도 해양관광단지와 관련, 사업 시행자인 C&I 및 인천시에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경인아라뱃길 개통으로 한강에서 덕적도까지 유람선이 운항되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영종도 왕산마리나 조성 등 해양관광에 대한 변화된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족자원 고갈에 따라 섬지역이 침체되고 있는 상태에서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 욕구가 크다고 덧붙였다. 조윤길 군수는 “군민들의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촉구와 서명부 제출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환경단체를 의식해 ‘골프장을 제외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어 “전 지역이 섬으로 구성된 옹진군은 중앙정부와 시의 지원 없이는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시 또한 극심한 재정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C&I가 독자적으로 3500억원을 투자해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반겨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골프장 없이는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만큼 골프장을 제외하라는 것은 개발하지 말라는 얘기라는 논리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려해상 생태관광길 만든다

    한려해상 생태관광길 만든다

    경남 통영에 있는 6개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생태 관광길이 뚫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4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한산도와 대매물도, 소매물도, 비진도, 연대도, 미륵산을 뱃길로 연결해 도보로 돌아볼 수 있도록 ‘통영 바닷길 100리’(조감도)를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곳에는 섬별 정기 여객선은 운항하고 있지만, 한려해상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여러 번 통영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공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6개 섬을 순환하는 뱃길 조성에 나선 것이다. 사업비 총 30억원이 투입돼, 섬별로 이용객을 위한 안내판 정비와 전망대, 쉼터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역사와 섬의 특징 등을 소개하는 탐방프로그램도 개발된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길로, 연대도는 선녀와 나무꾼 설화를 활용해 지겟길로, 소매물도는 하루에 2번 열리는 바닷길을 활용해 등대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산양읍에는 바다와 편백나무 숲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관망대 등을 설치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국내 여름 락페스티벌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유독 대형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과 새로운 페스티벌 소식이 많은 2012년, 펜타포트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참신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아티스트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된 ‘Chasing cars‘로 큰 인기를 모은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감성 브릿팝 밴드로 유명한 스노우 패트롤은 부드러운 음악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펜타포트의 밤을 적셔줄 예정이다. 또 파괴적인 일렉트로니카 씬의 신흥 강호인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강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만난 펑크 밴드 ‘애쉬’가 1차 라인업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팀으로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뜨거운 이슈인 ‘뜨거운 감자’와 성공한 인디밴드의 대명사가 된 십센치(10cm), 도시적 감각을 자랑하는 어반 자파카 등과 더불어 킹스턴 루디스카, 장미여관, 윈디 시티, 옥상달빛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정서진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정동진과 대칭에 있는 장소로,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정동진과 달리 낭만과 그리움 회상 등을 의미하는 아름다운 일몰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 펜타포트가 개최됐던 드림파크와는 2㎞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자전거길이 완공돼 더욱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놀거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는 인터파크에서 3일권 티켓을 2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800년의 꿈’ 경인아라뱃길 25일 열린다

    ‘800년의 꿈’ 경인아라뱃길 25일 열린다

    내륙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25일 정식 개통된다. 아라뱃길은 고려 고종 때부터 수차례 인공수로로 개척이 시도됐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다가 800여년 만에 열리게 됐다. 아라뱃길 주 운수로의 수심은 6.3m, 폭은 80m이며 총길이는 18㎞에 이른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녹색 미래를 향한 위대한 항해’라는 주제로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에서 각각 아라뱃길 개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아라뱃길의 본격적인 태동은 1987년 굴포천 유역의 대홍수를 계기로 시작된 방수로 사업이었다. 방수로를 뱃길로 활용하기 위한 검토 작업은 1995년부터 이뤄졌다. 수자원공사는 2009년 아라뱃길 사업을 시작해 2년여의 공사와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한진해운, 대한통운 등 5곳이 부두 운영사로 선정됐고 12월에는 제주·부산 연안항로 화물선의 시범 운항이 시작됐다. 올 2월 중국, 일본으로의 국제 항로 취항도 이뤄졌다. 시범 운항 중인 여객유람선은 지금까지 13만명의 방문객을 운송했다. 수자원공사는 6개월간 모니터링 작업을 이어왔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의 정식 개통으로 홍수 피해 방지와 녹색물류 실현, 관광·레저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홍수 때 빗물이 한강으로 흘러들지 못해 굴포천 유역에 잦은 침수가 발생했지만 아라뱃길이 홍수량을 서해로 쏟아내 100년 빈도 홍수에도 안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라뱃길이 수도권 지역의 물류 체계를 개선해 물류비를 줄이고 육상 물동량을 분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토부 수자원정책관실 관계자는 “뱃길 운송은 연료 효율이 철도의 2.5배, 도로 운송의 8.7배에 달한다.”면서 “수상 물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불러 경제 생산 유발 3조원, 일자리 창출 2만 5000명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라빛섬, 인공폭포 등 ‘수향 8경’과 자전거길, 경관도로 등도 조성돼 관광·레저 공간으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효용성에도 아직 수질 문제와 주변 지역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인구 유입 시설 부족, 낮은 수변공간 접근성 등이 지적받고 있다. 서해 연결 교두보란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효과를 어느 정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가 아라뱃길의 일부 시설 인수를 주저하고 서울시가 사업성을 재검토하는 등 부정적 시각도 남아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목포 쾌속선 취항 연기… 기계결함 등으로 제속도 못내

    제주와 목포의 뱃길을 2시간대에 주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5360t급 쾌속선 ‘퀸스타’호가 17일 취항을 앞두고 선박의 기계적 결함 등으로 취항이 무기한 연기됐다. 15일 제주도와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퀀스타호는 최근 시험운항을 한 결과 기계 결함 등으로 당초 계획한 38노트(시속 70.3㎞)의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스타호는 승객 880명과 승용차 2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선으로 그동안 4시간 50분이 걸리던 제주~목포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뱃길 관광객과 제주 관광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선사가 배를 수입한 후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인데 유럽에서 조달돼야 할 선박의 일부 전자시스템 등 부품이 도착하지 않아 취항이 연기됐다.”며 “현재로선 정확한 취항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D-1] “여수 나들이 끝나고 제주로 혼저옵서예”

    ‘엑스포 관람하고 제주 관광도 즐기세요.’ 12일 개막하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제주도가 엑스포 관람객 제주 관광 유치에 본격 나선다. 여수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엑스포 관람객들을 대거 제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와 여수를 연결하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대폭 확대된다. 여수엑스포와 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제주~여수 간 항공노선이 12일부터 개설돼 1일 1회 왕복 운항을 시작,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로 실어 나를 예정이다. 6년 만에 개설되는 제주~여수 뱃길은 편도 3시간 만에 주파하는 여객선이 취항, 제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주~녹동, 성산포~장흥을 잇는 항로도 확대되고, 서귀포~녹동, 서귀포~여수를 잇는 항로 개척도 추진 중이다. 또 6월부터 종전 주 2회 운항되는 제주~여수 항공편도 월, 수, 금, 일 4회로 증편 운항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엑스포 기간 동안 이들 뱃길과 하늘길을 통해 50만명의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도 여수엑스포와 제주 관광을 연계한 상품 등을 개발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수엑스포에 ‘제주 해녀’를 중심으로 제주 올레와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을 알리는 제주 전시관을 운영, 엑스포 관람객을 제주에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충남·전북, 금강하구둑 해수유통 마찰 심화

    충남과 전북이 금강하구둑의 해수유통 방안을 놓고 4년째 갈등을 빚고 있다. 충남은 금강하구 수질개선과 토사 퇴적을 방지하기 위해 하구둑에 배수갑문을 설치하고 해수를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북은 농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한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과 전북 군산시 성산면을 연결하는 금강하구둑은 1990년 준공됐다. 수자원 확보와 금강 상류지역 홍수 조절, 염해방지, 교통개선, 관광개발 목적으로 건설됐다. 총 저수량 1억 3800만t의 호수가 생겨 충남과 전북에 연간 3억 4000만t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뱃길로 오가던 군산~서천 간 교통이 개선됐고 관광산업 발전 효과도 크다. 그러나 충남도와 서천군은 2009년부터 서천 측 하구둑 인근에 연간 80만t의 토사가 쌓여 하천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수질이 나빠지고 어도 기능이 떨어져 생태계가 훼손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은 농공업용수 공급 중단으로 지역 산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수위가 올라 저지대 7000㏊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2010년 3월~2011년 12월 용역을 실시한 결과 해수유통 시 용수원 확보 대안이 없고 취수시설을 상류로 이전해야 하는데 사업비가 7100억~2조 9000억원 소요돼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충남 측은 이 용역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영산강, 낙동강 지역 자치단체와 3대강 해수유통 협의체를 구성해 대선 정책공약으로 이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북 군산·익산·김제시는 9일 “국토부 용역 결과를 수용해 양 지역 간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고 금강유역 중·상류 오염원에 대한 근원적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맞서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뱃길도 있다

    여수 엑스포로 통하는 길은 육로 말고 뱃길도 다양하다. 여수엑스포 기간에 경남 남해와 하동에서 여수를 뱃길로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된다. 남해군은 8일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오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남해군 서상 여객터미널과 여수 세계박람회장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이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승선 정원이 1049명인 1321t급 미남호와 394명이 탈 수 있는 550t급 미르호 등 2척의 여객선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상여객선터미널과 여수 신항 사이를 오간다. 요금은 편도 1만원, 왕복은 1만 8000원이다. 하동군도 노량항과 여수엑스포장인 신항 사이 25㎞ 바닷길에 한번에 700여명이 탈 수 있는 438t급 유람선이 엑스포 기간에 하루 왕복 4차례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노량항에서는 오전 9시, 여수신항에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편도 1시간 10분쯤이며 요금은 왕복 2만원이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여객선 운항으로 남해와 하동에서 여수를 오가는 교통 접근성이 편리해진 데다 여객선을 이용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엑스포 기간에 여수를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근 남해·하동을 찾아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여수 간 뱃길도 열린다. 오는 12일 오전 7시 제주항을 출발해 여수 엑스포항으로 향하는 2500t급 쾌속 카페리선 ‘여수 오렌지호’가 운항을 시작한다. 여수 오렌지호는 길이 71m, 폭 19m 규모로 564명의 승객과 자동차 70대를 실을 수 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원활한 승객 운송을 위해 자동차 등 화물을 탑재하지 않는다. 여수 오렌지호는 매일 오후 6시 여수 엑스포항을 출발해 3시간 만에 제주항에 도착, 제주항에서는 매일 오전 7시에 출항한다. 요금은 편도 4만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수와의 뱃길 개설로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제주관광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제주 황경근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 매립지 매각대금 재투자 약속 했지만…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토지매각대금의 환경개선사업 재투자를 반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를 설득해 관련법을 통과시키겠다며 ‘인천시 달래기’에 나섰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서울시의회는 물론 인천시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낙관할 수 없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달 24일 서울시의회가 심의 보류한 ‘서울시 폐기물처리 관련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 조례 개정안’을 6월 임시회에서 통과시키도록 시의회를 충분히 설득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설명이 부족했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의도대로 수도권매립지 부지매각대금 재투자를 위한 조례 개정안이 다음 달 시의회를 통과하면 서울시에 귀속된 1025억원을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 조례 개정이 좌절되자 매립지 주변 환경오염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편입된 수도권매립지 부지매각대금은 총 1412억원으로, 매립지 소유 지분에 따라 환경부(28.7%)에 387억원, 서울시(71.3%)에 1025억원 세입처리됐으며, 환경부는 해당금액을 매립지 시설개선에 투자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는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을 2016년에서 2044년으로 연장해야만 부지매각대금을 재투자할 수 있다는 기본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창섭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인천시에 그런 공문이 발송됐다는 것은 처음 들어본다.”면서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이 전제되지 않는 한 개정 조례안은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수위는 새누리당 의원 2명, 민주당 의원 9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당과 상관없이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의회 일각에서는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이 불가능할 경우 대체매립지를 구하는 데 부지매각대금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인천시도 매립지 부지매각대금 환경개선 재투자와 사용기한 연장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립지 부지매각대금을 서울시로부터 받아도 사용기한 연장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 사안에 ‘세 목소리’가 나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씨줄날줄] 섬마을 선생님/임태순 논설위원

    섬은 바다를 통해 온 세상과 연결되는 열린 공간이지만 또 바다로 인해 닫혀 있는 폐쇄된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개방, 발전의 이미지보다는 낙후, 정체의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온다. 경제개발이 막 시작되던 1960년대 섬 색시들에게 총각 선생님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총각 선생님이 서울에서 왔을 때에는 더욱 그랬다. 서울은 번영의 상징이자 동경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인텔리이자 사회적 지위가 대단한 선생님과 결혼하는 것은 가난의 탈출구이자 행복의 징검다리였다. 산업화 시대 섬 색시의 도시를 향한 열망과 좌절을 노래한 것이 원로가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이다. 섬마을 선생님이 다시 세인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1972년이었다. 목포에서 뱃길로 네 시간이나 떨어진 전남 신안군 사치분교 농구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잇따라 도시 아이들을 격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섬개구리 만세’의 신화를 일군 사람들은 부부 교사로, 이들은 생나무와 사과 궤짝으로 농구대를 만들고 농구공을 처음 만져 보는 아이들과 구슬땀을 흘려 기적을 일구어 냈다. 부부 교사의 희생과 헌신에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감동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직원공제조합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자에 섬마을 선생님이 선정됐다. 전남 진도군 조도고 조연주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편부모,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저녁 급식을 제공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동아리, 독서, 봉사활동 등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진도에서 뱃길로 한 시간 들어가는 조도에서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세계 바둑 1인자 이세돌 프로기사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 가야 하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이다. 그에게 섬마을 선생님은 아버지였다. 교편을 잡다 농사를 짓던 아버지는 바둑에 대한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를 바둑의 길로 이끌었다. 물론 그는 서울로 바둑 유학을 와 대성했지만 아버지의 교육자적 안목, 혜안이 아니었으면 평범한 사람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오늘날 섬은 인구가 줄면서 더욱 외로워지고 고독해지고 있다. 사치분교만 해도 전교생이 78명이었지만 조도고는 28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선생님의 열정과 애정, 희생이 있으면 교육 사각지대의 섬 학생들도 빛을 볼 수 있다. 조연주 교사와 같은 섬마을 선생님이 많으면 우리는 진흙 속에서 더 많은 진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하루하루 밝아지는 아이들 보며 밥심 위력 느꼈죠”

    “하루하루 밝아지는 아이들 보며 밥심 위력 느꼈죠”

    “하루하루 밝아지고 건강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밥심’의 위력을 느꼈어요. 한 상에 둘러앉아 같이 저녁밥을 먹으니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한 친구가 됐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도 뱃길로 30~40분을 달려야 닿는 작은 섬 하조도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조도고등학교에서는 매일 저녁 밥짓는 냄새가 풍겨온다. 창고로 쓰이던 학교 건물 한쪽을 고쳐 만든 식당에는 ‘밥 짓는 선생님’ 조연주(48) 교사와 학생 28명의 단출한 저녁상이 차려진다. 조 교사는 지난 2010년 3월 조도고에 부임한 뒤 지금껏 매일 저녁 학생들을 위해 밥을 짓는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끼니를 굶거나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학생들에게 김밥을 말아주던 것이 조도고 저녁상의 시작이다. 조 교사는 “편부모 가정, 조손가정이 많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섬마을 아이들에게는 하루 한끼 제공되는 점심급식은 충분치 못했다.”면서 “한창 식성이 좋을 나이에 밥을 굶고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날부터 조 교사는 매일밤 10시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고3학생들 6명에게 김밥을 한줄씩 선물했다. 김밥을 나눠준 지 한달째, 조 교사의 작은 실천은 곧 전교생 저녁급식으로 이어졌다. 김준호(57)교장이 “이왕 먹을 것 전교생이 다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해서다. 조도고의 저녁밥 사연이 알려지자 마을주민들과 조도 출신 사람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기부받은 배추로 김장도 하고, 식기세척기로 일손을 덜었다. 조 교사는 “십시일반 도움으로 학교 분위기가 정말 많이 변했다.”면서 “아이들은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모두가 한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조도고의 저녁상은 학교와 마을 전체에 점차 변화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매일 밤 12시까지 남아 자율학습을 했다. 그 결과 사교육은커녕 서점이나 문방구조차 없는 작은 섬마을에서 올해 졸업한 16명 가운데 11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개교 3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입학생도 배출했다. 행복한 바이러스는 마을 전체로 퍼졌다. 조 교사는 부임 직후 ‘사랑하라! 그리고 행동하라’라는 이름의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했다.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을 인터뷰해 전기문을 책자로 만드는 등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게 했다. 조 교사는 오는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처음 제정한 이 상은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밖에 ▲유아 부문은 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홍조) ▲특수부문은 최영수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녹조) ▲초등부문은 천미향 대구 안일초 교사(홍조)·이건표 대전 산내초 교장(녹조)·김태선 제주 납읍초 교장(옥조) ▲중등부문은 김화연 서울 동도중 교사(녹조)·채찬석 경기 소사중 교장(옥조)·전용섭 경기 매현중 수석교사(옥조) ▲대학부문은 이명학 성균관대 교수(녹조)가 수상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인천 이번엔 ‘매립지 보상금’ 놓고 충돌

    서울시의회가 경인아라뱃길 보상금(1025억원)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재투자할 것을 거부하자 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과 지방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26일 회장단과 운영위원 등이 긴급회의를 열고 서울시의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규호(52) 위원장은 “보상금은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개선에 쓰도록 법에 명시돼 있는데 서울시의회가 이를 거부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논의한 결과를 27일 본회의에 부쳐 서울시에 대한 제재 방법과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지난 24일 수도권매립지 일부 부지가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편입돼 받은 보상금 1025억원을 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했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서울시의회가 개정조례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재용 인천시의원은 “서울시가 쓰레기 악취로 고통받는 매립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도의 차원에서도 보상금을 하루빨리 환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서울시의회가 조례 심의를 보류한 것을 보상금 문제를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과 연계시키겠다는 의도로 파악하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매립지 사용기한을 2016년에서 2044년으로 연장해줄 것을 계속 요구하다가 안 되니까 보상금을 무기 삼고 있다.”면서 “그러나 둘은 별개의 사안으로 2016년 매립지 종료는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천시는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가 각자 행정관할 지역 안에 매립시설을 마련해 2016년 이후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대체 매립시설 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여서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둘러싸고 인천, 서울시가 계속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B “자전거로 4대강 길 달리면 소통될 것”

    MB “자전거로 4대강 길 달리면 소통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인천 서구 아라빛섬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및 ‘투르 드 코리아 2012’ 개막식에 참석했다. 전국 10개 지역에서도 4대강 자전거 길의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지난 2009년 1월 시작한 자전거 길 조성 사업이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자전거 길은 아라빛섬 광장에서 부산 을숙도에 이르는 국토종주 자전거 길 633㎞를 포함, 총연장 1757㎞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진국은 자전거 문화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청와대 구내에서도 저는 자동차로 이동하기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한다.”면서 “이제 (자전거로) 생활에서부터 레저,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4대강 길을 따라서 1800㎞를 달리다 보면 마음껏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제적으로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8일간 이어질 투르 드 코리아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 버튼을 누른 뒤 비바람이 불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자전거를 직접 타고 아라뱃길을 따라 약 8㎞를 달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경기도가 철책선을 제거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생태환경체험시설과 동서를 잇는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3월까지 김포시 구간 9.7㎞와 고양시 구간 12.9㎞의 철책선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고양시 구간은 생태습지 보전과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한류월드와 연계 개발하고, 김포시 구간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둔치로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강화군에서 구리·남양주시 등 경기동부를 거쳐 강원도 고성을 잇는 566㎞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에 고양시와 김포시 구간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고양시 철거 구간에 있는 장항습지는 보존해 자연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생태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이곳에는 4곳의 관찰시설을 설치하고 중앙전망대·습지 연구센터 등을 설치한다. 경기도 북부청 김성창 주무관은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소 가운데 둑이 없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으로,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자연경관 또한 매우 빼어나다.”고 보전 필요성을 밝혔다. 인근 행주산성과 철책구간을 연결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서울과 행주산성~일산 호수공원~파주 통일전망대를 연결해 자연생태와 역사 유적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고양시에 한창 조성 중인 한류월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구간 관광상품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구간에 대해서는 신도시 프로젝트인 기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일부 계획을 추가해 고양시와 동일한 평화누리길을 잇는 자전거 도로와 다목적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을 김포와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한강하구 철책선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42년간 고양 김포 일대 한강변 발전을 가로막아 오다, 지난달 합참 승인을 받아 지난 9일부터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경인아라뱃길 우리 품에”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가 경인아라뱃길 북쪽 관할 지역을 경기 김포시 행정구역으로 편입하려는 방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16일 이들 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김포시가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 경서동, 검암동, 불로동과 계양구 장기동, 오류동 등 경인아라뱃길 북쪽 지역의 김포시 편입을 건의한 데 대해 이들 구에 의견을 물어 왔다. 이에 대해 서구는 편입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오히려 김포가 서구로 편입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계양구도 비슷한 취지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포시는 이들 지역이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전까지 김포에 속해 있었고, 경인아라뱃길 개통으로 인천시는 서·계양구와 분리된 반면 김포와는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김포로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시는 강화군에 대해서도 두 지역이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동일한 권역을 형성해 왔다며 김포로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나아가 김포시는 만약 통합될 경우 통합 지자체의 명칭을 ‘한강시’로 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화군은 최근 군수가 보궐선거로 새로 선출된 만큼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사천 여객선 증편 1일 1회로 운항수 늘려

    제주항과 경남 사천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증편 운항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사천 항로에 4500t급 여객선인 제주월드호를 취항한 두우해운㈜이 2일부터 여객선 운항 횟수를 2일 1회에서 1일 1회로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여객선은 480명의 여객과 차량 70대를 실을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7시간 30분이다. 도는 현재 제주∼부산 항로를 운항하는 동양고속훼리㈜의 코지아일랜드호(4388t)가 오는 6월부터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대체 항로의 증편을 위해 선사와 협의를 벌여 왔다. 두우해운은 또 다음 달부터 8000t급 화물선 두우제주호를 이 항로에 투입해 1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사천 뱃길에 여객선 운항이 늘고 화물선이 운항하게 되면 제주∼부산 뱃길이 끊기는 데 따른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고속훼리㈜는 저비용 항공사에 승객을 빼앗긴 데다 기름값마저 크게 올라 경영난을 겪게 되자 지난달 제주∼부산 여객운송면허를 반납, 이 노선은 1977년 동양고속훼리 1호선(3767t)이 취항한 이후 35년 만에 끊기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KT 아라뱃길 와이파이존 구축

    KT 아라뱃길 와이파이존 구축

    KT는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의 주요 관람시설에 무선랜 지역인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은 한강(서울시 강서구)과 서해(인천시 서구)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로 총길이가 18㎞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8개의 친수공간인 ‘수향8경’을 비롯해 경관도로 주변, 여객터미널, 사천공원, 억새군락지 등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인천~중국 새 바닷길 연다…경인항~징탕항 교류 MOU

    인천~중국 새 바닷길 연다…경인항~징탕항 교류 MOU

    김포항에서 출항해 경인 아라뱃길과 경인항을 거쳐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징탕항에 이르는 새로운 바닷길이 열린다. 이곳에 내려진 화물은 곧바로 화물차에 실려 베이징으로 향하게 된다. 무려 770㎞에 이르는 해·육운 화물길이 개설되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탕산시에서 탕산항구실업기업유한공사와 경인항~징탕항 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MOU는 올 11월 한·중해운회담을 거쳐 내년 1월쯤 정식 항로 개설로 현실화될 예정이다. 손광원 수자원공사 아라뱃길사업처 위원은 “베이징시와 탕산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징탕항을 이용해 제3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김포항에서 화물선에 실린 화물은 경인항까지 18㎞, 다시 중국 징탕항까지 600㎞를 이동한 뒤 하역돼 150㎞ 떨어진 베이징까지 육운으로 옮겨지게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서 1시간대… 화천·양구로 놀러 오세요

    “국내 최장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수도권 배후도시로 변모하는 화천·양구로 놀러 오세요.” 강원 화천군과 양구군은 오는 30일 배후령터널(5.1㎞)이 임시 개통되면 승용차로 서울~화천 간 1시간, 서울~양구 간 1시간 20분 거리에 놓이는 점을 이용해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다양한 관광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배후령터널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파로호 인근에는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수달연구센터가 건립된다. 오는 6월 초 문을 열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길이 험하고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간동면 스키장, 골프장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구만리 뱃터~동촌리 평화의댐까지 24㎞의 뱃길에도 31일부터 110인승 카페리호가 운항될 예정이다. 이 뱃길은 올해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선착장 진입로 150m를 확·포장했다. 터널 효과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북한강 화천천에서 펼쳐질 쪽배축제까지 이어져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 관광정책과장은 “용호리에서 구만리까지 5㎞ 남짓 이어지는 461호 지방도로도 곧게 펴는 작업이 절실하다.”면서 “터널을 통해 몰려 올 관광객을 잡기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생태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군도 터널 개통에 발맞추어 두타연 산소길과 대암산 생태등반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광치자연휴양림·사명산·봉화산 등 트레킹과 등산, 휴양 명소도 정비했다.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에 등반객과 트레킹족을 끌어들이기 위한 훌륭한 여건을 갖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용호 양구군 기획담당은 “두타연 등 생태관광지와 함께 안보관광지, 박수근미술관 등 문화체험관광지가 어우러져 있는 양구를 적극 알리고 있다.”며 “배후령터널 개통 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양구의 매력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후령터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춘천 방면 입구에서 임시개통식을 열고 오후 6시부터 차량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화천·양구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경인아라뱃길로 요트관광 띄운다

    인천, 경인아라뱃길로 요트관광 띄운다

    서울~인천 뱃길을 잇는 요트 여행로 개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 경인아라뱃길 준공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요트 계류장 ‘서울마리나(200선석)’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있는 ‘아라김포마리나(194석)’에서 요트를 타고 인천 앞바다까지 가는 항로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개장에 맞춰 1일 크루징(cruising·요트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거나 명승지를 순회하는 관광)을 통해 요트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항로는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인천항 갑문∼인천 서구 세어도∼강화군 동검도∼옹진군 신도∼영종도 예단포∼옹진군 덕적도로 이어진다. 현재 김포시 대명항 어선들이 신도와 장봉도 입출항 때 쓰이고 있으며 고려 때부터 성행한 항로다. 이와 함께 요트 안전 접안을 위해 영종도 예단포항과 신도 선착장, 장봉도 선착장, 덕적도 북리 등에 간이 접안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만간 송영길 시장이 직접 요트 항로를 현지답사할 예정”이라며 “이어 항로 및 간의 접안시설 확충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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