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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닮은 ‘깃털 공룡’ 독니로 먹이 사냥

    새 닮은 ‘깃털 공룡’ 독니로 먹이 사냥

    새와 가장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공룡이 날카로운 독니로 먹잇감을 사냥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연구진은 1억 2500만 년 전 중국 북동부 숲속에 서식했던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송곳니를 이용해 사냥을 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비늘이 아닌 깃털을 가진 시노르니토사우루스는 칠면조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공룡이다. 작은 크기에도 효율적으로 사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날카로운 독니를 가졌기 때문. 연구진은 중국에서 발견된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화석에서 이빨과 턱 부위를 조사해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사냥 방법을 알아냈다. 공룡이 오늘날 뱀과 비슷하게 구부러진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으며 위턱에 독샘이 든 주머니가 독을 공급해 먹잇감을 제압했다는 것. 데이비드 번험 박사은 “독이 치명적이진 않지만 먹잇감이 기절하기에는 충분한 양”이라면서 “공룡은 낮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재빨리 먹잇감을 뒤에서 공격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미지=화석을 바탕으로 그린 가상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새끼를 감히”…3m뱀과 사투 딱따구리

    목숨을 던져 새끼를 구하려는 딱따구리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스라엘 출신 엔지니어 아사프 애드모니(38)는 일행과 페루 야라파 강 일대를 여행하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딱따구리 한 마리가 연신 날개를 푸득거리며 제 몸집보다 훨씬 더 큰 올리브 채찍뱀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 길이 3m인 올리브 채찍뱀이 새끼들을 잡아먹으려고 접근하자 이를 본 어미 딱따구리가 부리로 뱀을 쪼아대는 상황이었다. 연신 셔터를 눌러 이 광경을 담은 애드모니는 “뱀이 새끼들에게 다가가자 어미 새는 몹시 흥분했다.”면서 “제 몸집보다 훨씬 더 큰 뱀을 용감하게 부리로 쪼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딱따구리는 뱀의 날카로운 송곳니에 여러 번 물렸고 땅에 곤두박질 치기 일쑤였다. 온몸에 피를 흘리면서도 딱따구리는 다시 날아올라 뱀을 공격했다. 애드모니는 “딱따구리가 계속 뱀에 맞서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딱따구리의 모성애에 감동해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고 말했다. 딱따구리의 몸부림은 4분이나 지속됐다. 그러나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딱따구리가 땅에 떨어져 다시 날아오르지 못하며 처절한 사투는 비극으로 끝났다. 애드모니는 “땅에 떨어진 딱따구리가 회복할 수 없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미뤄 아마 다른 포식자의 먹이가 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껍질아트…오징어로 만든 F4 구준표 얼굴

     오징어 껍질로 구준표의 얼굴을 만들었다면?  다양한 껍질과 껍데기를 이용해 각종 그림을 그려내는 네티즌이 화제다.  ‘요고’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약 1년전부터 껍질아트 작품들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손을 거치면 키위 껍질은 ‘우수에 찬 여인’으로, 오징어와 황태 껍질은 ‘F4의 구준표’로 변신한다.  그의 손을 거치면 어떤 것이든 작품 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대하 껍데기·마늘 껍질·양파 껍질·백삼·코리앤더 등이 껍질 아트의 재료로 쓰인다.  껍질아트의 첫 작품은 땅콩으로 만든 얼굴이었다.공무원시험 준비로 힘들었던 지난 9월,알맹이를 다 먹어 쓸모없게 된 땅콩 껍질이 서글퍼 보여 활용할 방안을 궁리한 끝에 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껍질의 수분을 충분히 빼줘야 작품이 잘 만들어진다.’ ‘크기가 작은 재료를 붙일 땐 핀셋·빨대 등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하다.’는 노하우도 터득했다.앞으로 다양한 재료로 껍질 아트를 이어가겠다는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뱀·매미 허물’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이 작품들을 본 네티즌들은 “생각을 달리 하면 무심코 버리는 음식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이 된다는 걸 알았다.” “환경친화적인 그림들이 정말 예쁘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그의 다양한 작품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artistyogo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물고기 먹는 뱀 왜가리에 먹히는 순간 포착

    ‘자연의 삶’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진 한장이 해외언론에 공개돼 화제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뱀, 그리고 물고기를 삼키는 그 뱀을 잡아먹는 왜가리를 순간포착한 절묘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미국 메릴랜드 포토맥 강에서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데이비드 크룩스가 우연하게 담아냈다. 사진에 등장하는 왜가리는 ‘푸른 가슴 왜가리’고 뱀은 ‘노던 워터 스네이크’라 불리는 물뱀이다. 포토맥 강에 날아드는 왜가리와 큰 해오라기 종류의 새를 전문으로 촬영하는 크룩스는 사진 촬영당시에는 이 상황을 알아채지 못했다. 왜가리의 사냥장면을 찍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주시하던 왜가리가 먹이를 잡기위해 물속으로 부리를 재빠르게 집어 넣는 순간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가리의 입에는 물고기가 아닌 뱀이 물려 나왔다. 그리고 나중에 컴퓨터에서 확인한 후에야 뱀의 입에 다시 물고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크룩스는 ”새를 촬영하는 것은 고독하고 오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게 웬 떡?”…제 꼬리 먹은 바보 뱀

    제 꼬리로 점심식사를 하려던 어리석은 뱀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영국에 사는 파충류 마니아가 키우는 왕뱀(king snake)이 제 꼬리를 반쯤 삼키고 있다가 발견돼 동물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 수술을 집도한 로브 레이놀즈 박사는 “길이 1m인 뱀이 제 꼬리를 작은 뱀이라고 생각해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본 주인이 다급하게 뱀 입에서 꼬리를 빼려고 했으나 날카로운 송곳니에 걸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레이놀즈 박사는 “턱뼈를 벌려 간신히 꼬리를 빼냈다.”면서 “송곳니에 찍혀 몸에 상처가 났으나 다행히 소화가 되기 전에 발견돼 생명을 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뱀은 율모깃과(科)의 큰 뱀으로 뱀, 도마뱀, 쥐, 새 등을 먹는다. 독은 없지만 몸통으로 죄는 힘이 강해 방울뱀 같은 독뱀도 잡아먹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친구 친구 둘이 등산을 갔다가 바위 뒤에서 소변을 보던 한 친구가 갑자기 뱀에게 물렸다. “악! 뱀이 내 거기를 물었어.” “뭐? 잠깐 기다려! 병원에 전화해 볼게.” 친구가 병원에 전화를 했다. “제 친구가 뱀한테 거기를 물렸는데 어떻게 해야죠?” “물린 부분을 칼로 째고 입으로 빨아서 독을 빼 내세요.” “그 방법밖에 없나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친구는 죽습니다.” 뱀에게 물린 친구가 물었다. “의사가 뭐래?” “너 죽는대….” ●직업정신 직업이 택배기사인 한 아저씨가 가족들과 함께 처가에 놀러갔다. 딩동~하고 처갓집 벨을 눌렀다. 장모님:“누구세요?” 아저씨:“택배요.”
  •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뉴문’, 뱀파이어에 늑대인간까지…산만해진 로맨스

    뱀파이어 로맨스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The Twilight saga: New Moon)이 2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지난 20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뉴문’은 역대 미국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편인 ‘트와일라잇’의 열풍을 뛰어넘는 등 고조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 강력한 캐릭터, 호화로운 캐스팅 ‘뉴문’의 국내 시사 이후 영화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둘로 나눠졌다. 화려해진 라인업이 볼만하다는 입장과 ‘트와일라잇’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뉴문’은 ‘트와일라잇’ 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를 자랑한다.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과 그의 사랑을 받는 인간 소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드가 전편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트와일라잇’에서 다소 적은 비중으로 등장했던 테일러 로트너의 제이콥은 늑대인간이 되어 벨라와 에드와드의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개입한다.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 세계의 왕족인 볼투리 가도 ‘뉴문’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냉혹한 악녀 제인 역에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다코타 패닝, 볼투리 가의 수장인 아로 역에는 마이클 쉰 등 국내에도 친숙한 유명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 산만한 로맨스, 빈약한 스토리하지만 ‘뉴문’은 ‘트와일라잇’이 선보였던 에드워드와 벨라의 달콤한 로맨스를 대폭 축소시켰다. 그 대신 탄탄한 상반신을 자랑하는 ‘짐승남’ 제이콥이 벨라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중반부 에드워드의 빈자리를 채운다. 뱀파이어에 이어 늑대인간의 사랑까지 받게 된 벨라의 흔들림은 흥미롭다. 그러나 ‘트와일라잇’이 국내에서 14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멋진 뱀파이어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객들의 불만을 살 수도 있는 요소다. 게다가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에 주력한 ‘트와일라잇’과는 달리, ‘뉴문’은 너무 많은 대립과 사건들을 담는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립을 비롯해 볼투리 가의 위협, 전편 ‘트와일라잇’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까지 이어져 영화가 산만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또 ‘뉴문’은 원작소설 시리즈의 3편인 ‘이클립스’와 4편인 ‘브레이킹 던’도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그 많은 사건들을 거의 수습하지도 않는다. 이런 몇 가지 불친절함을 제외한다면 ‘뉴문’의 잘생긴 뱀파이어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여전히 매혹적이다. “네 숨결은 내게 선물과 같아.” “넌 내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야.” 같은 낯간지러운 대사들은 순정만화를 보는 듯 여성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2월 2일 개봉. 사진 = 영화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야, 4대강 예산 치킨게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이른바 ‘치킨 게임’을 벌이고 있다. 4대강 예산을 사이에 두고 여야 모두 조금의 양보도 없다. ‘해볼 테면 해 보라.’는 식으로 마주 달리는 중이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인 12월2일을 지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12월9일 정기국회 종료 이후에도 대치가 지속되는 장기전이 예상된다. 연말 막바지 심사가 해마다 반복돼 새로울 게 없지만, ‘버티겠다.’는 양측의 태도가 전에 없이 완강하다. 여당에는 야당을 얼러보겠다는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야당도 ‘지역구 예산(돈)’이라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22일 “원래 예산에서는 여당이 유리할 수밖에 없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단순히 돈 싸움이 아니다.”라며 의욕을 다졌다. 4대강 사업은, 여야에 ‘동전의 양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당에 4대강은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열악한 지역 경제를 눈에 띄게 돌려놓기 위해서라도 4대강 사업이 필요하고, 그런 뒤에야 체감 경기가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6월 지방선거만 보아도 1석2조다. 나아가 4대강은 현 정부 임기내 가장 확실하게 남길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성과’이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핵심 자산인 셈이다. 한나라당의 또 다른 인사는 “현 정부 임기내에, 눈에 보이는 것으로 따지면 4대강만 한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원안을 변경해야 하는 세종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처럼 잘해야 본전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은 민주당에는 동전의 뒷면이다. 원천 봉쇄에 나서야 하는 1차적인 이유가 된다. 게다가 당 구미에 맞는 여러 명분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환경’과 ‘수자원’ 자체에 대한 유·불리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뤄지는 대대적인 토목공사가 복지·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른 예산을 잠식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더해 사안의 또 다른 본질적 성격은, 첨예한 여야 간 대립각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있다. 여권은 4대강 모두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계획은 뱀꼬리가 되고 말 것으로 보고 있다. 야당의 공세에 막혀 사업을 마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거꾸로 볼 때 민주당으로서는 일단 시작되면 일을 말리기 어렵다는 계산을 하게 되는 대목이다. 다만 한나라당은 4대강이 ‘예산안’이라는 보자기에 쌓여있어 그나마 민감도가 높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 세종시 문제와는 달리 강행 처리를 감행할 용기를 내볼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기서 별도의 ‘정치 선전’의 공간을 찾아내고 있다. ‘청와대가 소통을 외면한 채 또다시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소고기 파동’을 떠올리게 하는 구호다. 예산을 볼모로 한 정치권의 게임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jj@seoul.co.kr
  • 뱀으로 태어난 아기가 칠성신되다

    뱀으로 태어난 아기가 칠성신되다

    그리스·로마, 북유럽, 이집트 지방 신화는 인물도 다양하고 스토리 구성도 소설 못지않다. 그런데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신화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다. 버림받은 딸이 저승에서 약수를 구해와 죽은 부모를 살린다는 바리공주 이야기 정도가 널리 알려졌을 따름이다. 김창일 국립민속박물관 전문위원은 18일 “무속을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풍조 때문”이라며 “무속에 깃든 우리의 전통 신화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민속박물관이 발간한 ‘한국민속신앙사전-무속신앙편’은 김 위원의 말을 입증한다. 서천꽃밭의 전설을 다룬 이공본풀이, 심청전이나 서동설화와 비슷한 삼공본풀이, 뱀으로 태어난 아기가 칠성신이 되는 과정을 그린 칠성본풀이 등 ‘우리에게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끝없다. 대부분 무가(巫歌)의 형식으로 전승된 신화들이다. 그리스 신화 못지않은 방대함과 흥미진진함이 배어 있다. 사전은 한국 신화 중 무속 전승 신화만 50여 항목에 걸쳐 다루고 있다. 신화의 줄거리와 함께 역사적 의의, 지역별 사례 등도 상세하게 소개해 이해를 돕는다. 무속신앙 관련 용어도 총망라했다. 1~2권에 걸쳐 총 1083장이 수록된 사진도 볼 만하다. 편찬자들이 전국 각지를 돌며 모아온 이 사진에는 화려한 무복, 무구 및 굿 시행 장면과 함께 최영 장군, 김유신 장군, 와룡신, 관성제군 등 다양한 무신들의 재미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렇다고 사전이 한국의 전승신화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정신사의 근간을 이루는 ‘민속’을 총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2006년 내놓은 ‘한국세시풍속사전’(5권)에 이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두번째 시리즈다. 작업은 기획과 표제어 정리, 원고 작업 등에 3년의 시간이 걸렸다. 무속분야 최고 전문가 114명의 집필진을 비롯해 자문위원 26명, 감수위원 7명 등이 머리를 맞댄 산물이기도 하다. 박물관 측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번 무속신앙편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마을신앙편, 가신신앙편, 점복·속신·풍수편을 각각 발간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전 세계 유명 무속인들과 관련 자료를 한 자리에 모으는 ‘세계 샤먼대회’(가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편찬을 담당한 김창일 위원은 “기존 제작된 사전은 굿·신화 중심으로 무속이 가지는 무수한 종합예술적인 성격을 간과하고 있었다.”면서 “이 작업을 통해 무속에 대한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고 무속이 연극·문학 등 예술의 원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 속의 방대한 동영상·음원 등 멀티미디어 자료는 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를 통해서도 제공되며 내년에는 인터넷 포털에서도 검색이 가능해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中 ‘살아있는 생선 요리’ 가학성 논란

    中 ‘살아있는 생선 요리’ 가학성 논란

    부분적으로만 익힌 날 생선을 먹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 소개돼 뜨거운 논란이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살아있는 생선의 살점을 떼어먹으며 즐거워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투브’에 올려져 가학성 논란으로 점화됐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전했다. 1분이 채 안되는 영상에는 아가미가 벌름거리는 생선이 몸통만 구워져 식탁에 오른 모습이 담겼으며, 중국인으로 추측되는 사람들이 농담을 주고받고 젓가락으로 아가미를 찌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함됐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전통 요리는 생선 대가리에 비닐을 싸 수분을 공급하고 몸통만 익혀 양념을 바른 것이다. 10여 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 대해 동물 보호단체인 페타(PETA)가 “구역질이 날 것처럼 끔찍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PETA의 대변인은 죽어가는 힘없는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요리일 뿐 문제 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팽팽히 맞섰다. 한편 지난 달 영화배우 스티븐 프라이가 쥐, 뱀, 원숭이 뇌 등을 요리해 먹는 중국의 독특 음식 문화가 동물을 멸종 시키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가 중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시 중국 대사관 측은 “생활방식과 전통을 이해하지 않은 채 다른 문화를 지적하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는 스페인 투우 전통을 비난하지 않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사진=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40년 묵은 17m 뱀’ 사진 진위 논란

    중국 밀림에서 발견했다는 약 17m 길이의 초대형 뱀이 사진과 함께 보도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 진위 논란이 일고있다. 이 거대한 뱀의 사진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에 처음 게재된 것으로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장시성 구핑시 밀림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뱀은 굴삭기로 땅을 파내던 인부들이 처음 목격했다. 많은 혈흔이 있는 구역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곳에서 거대한 보아뱀 사체를 발견했다는 것. 인부들은 “죽은 뱀 옆에 또다른 금색 보아뱀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것을 봤다.”며 “굴삭기 기사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다른 인부들은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죽은 보아뱀의 길이는 16.7m이며 무게는 무려 300kg이나 됐다. 약 14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고 아나노바는 보도했다. 구핑시 당국은 지역 내에 이처럼 큰 보아뱀은 살지 않는다는 근거로 이 내용과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당수가 “불가능한 사진”이라는 의심의 댓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신화 속 동물 용(龍)을 언급하며 중국에는 실제로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령500 측백나무에 주민의 안녕을 빈다

    수령 500년이 넘은 전국 최고령 측백나무에 주민들이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구로구는 27일 가리봉동13 마을 앞에서 ‘측백나무 기원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측백나무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부에 걸쳐 양대웅 구청장과 홍춘표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부에선 측백나무 앞에서 향을 피우고 잔을 올려 신을 내려오게 하는 ‘강신’ 행사가 열린다. 축문 낭독과 재배 등의 순서로 제례가 진행된다. 이어 인근 영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선 2부 행사로 주민 다과회가 열린다. 주민 화합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다. 전국 최고령 측백나무로 알려진 가리봉동의 나무는 높이 15m, 둘레 2.5m로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줄기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나무에 관한 전설은 이채롭다.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소문과 함께 나무 속에 신령한 큰 뱀이 살고 있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원래 측백나무는 두 그루가 있었지만 8·15광복을 앞두고 큰 태풍에 한 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과 가을 추수기에 열리던 측백나무 고사는 1950년대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맥이 끊겼다. 구로구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 공식적인 기원제를 통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온몸에 몰래 뱀 휘감고 입국한 간큰 男

    온몸에 몰래 뱀 휘감고 입국한 간큰 男

    반입이 금지된 파충류를 온 몸에 휘감아 밀반입하려한 ‘간 큰’ 남성이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산 세관에 적발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이 남성(22)은 도마뱀과 비단뱀 등 24마리를 양말로 감싼 뒤 테이프로 몸에 감아 세관을 통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반입한 파충류 중 14마리는 비단구렁이과에 속하는 로열비단뱀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숨기기 용이하다. 독성은 없으나 세관의 허가 없이는 반입할 수 없는 뱀이며, 덴마크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몸길이 12㎝내외의 도마뱀붙이 10마리는 작고 둥근 박스에 넣은 뒤 테이프를 이용해 다리에 감아 밀반입을 시도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그의 가방에서 이탈리아산 독거미인 타란툴라거미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덴마크에서 이 동물들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반입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산 세관감시국 대표는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지만, 벌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47) 기생충

    [Healthy Life] (47) 기생충

    회충 때문에 창백하게 시들며 횟배를 앓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 사람들은 아예 기생충을 잊고 산다. 격세지감이다. 그 만큼 기생충과 멀어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예전처럼 기생충에 먹힐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도 몸 속에 기생충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단지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애써 “그럴리가?”라고 여길 뿐이다. 국내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양성률은 아직도 4%에 가깝다. 이 정도면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생충의 문제를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동물학교실 주종필 교수로부터 듣는다. ●기생충이란 무엇인가? 넓게는 인체에 기생하는 내장충, 사람에게 질병 및 해를 주는 위생곤충으로 피부에 기생하는 체외 기생동물, 병원체를 매개하는 동물, 중간숙주가 되는 동물 및 병원체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동물 등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인체를 숙주 삼아 체표·체내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기생·서식하면서 영양분을 탈취하는 충류를 말한다. ●최근 들어 기생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느슨해져 있다. 그만큼 현대인이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가? 그렇지 않다. 최근의 양상이 주로 토양을 통해 감염되던 과거와는 다를 뿐이다. 이런 변화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환경 조건이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예기치 않는 기생충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문제의 변수는 해외 여행 및 취업 등으로 급증한 외국 체류자와 해외 인력의 잦은 국내 유입 등이 손꼽힌다. 또 열대·아열대지역의 말라리아 등 외국 풍토병에 대한 인식 부족도 심각한 위협이다. 여기에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의 변화가 기생충 감염 증가와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래 다양한 인수(人獸) 공동감염증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삼 기생충병에 대한 재인식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그간의 산업화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환경이 빠르게 나아지고, 덩달아 개인 및 사회 위생상태가 개선된 결과로 본다. 이 과정에서 기생충 문제가 상당 부분 극복됐으나 그것이 완전한 퇴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종별 주요 기생충 감염률은 어느 정도인가?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 말고도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실태를 보면, 지난 1971년 84.3%로 정점에 올랐던 양성률이 1981년 41.1%를 거쳐 1991년 3.8%, 2004년 3.7%로 상당히 안정됐다. 종별로는 간흡충 2.4%, 요충 1.3%, 장흡충 0.5%, 편충 0.3%, 회충과 폐흡충이 0.05∼0.002% 등이다. 과거와 달리 인체 위해성이 높은 기생충의 양성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은 무엇이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영산강·섬진강·금강·낙동강 유역 주민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을 조사한 결과, 무려 11.9%가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기생충 감염자의 91%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재는 간흡충 감염률이 가장 높으며, 감염 경로는 피낭유충이 든 민물고기 잉어과 어류인 참붕어·긴몰개·몰개·붕어·백조어·모래무지 등을 날로 먹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종류별 증상과 주요 합병증을 설명해 달라 회충·편충 등 장내 연충류는 과거에 만연했던 기생충으로, 복통·설사·식욕부진 같은 비교적 경미한 위장관 장애를 일으키나 더러는 기생 부위를 벗어나 엉뚱한 곳에서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개나 고양이회충에 감염되면 유충이 간에서 염증이나 고름집을 만들어 간 비대, 상복부 통증, 간기능 이상을 나타내거나 다른 장기에 침입하기도 한다. 유구조충(갈고리촌충)이나 무구조충(민촌충)은 보통 가벼운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나 유구조충의 유충인 유구낭미충이 뇌로 들어가면 간질발작·두통·시각장애·감각이상·운동장애를 유발하거나 뇌척수액의 흐름을 막아 뇌압을 올리기도 한다. 뱀·개구리 등을 날로 먹어 감염되는 고충(스파르가눔)도 피하결절이나 간질발작·두통·하반신마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증상이 결핵과 흡사한 폐흡충은 기흉·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과 드물게 간·비장비대와 반신불수·실어증·시력장애를, 간흡충은 담석·담관폐쇄·담관경화증·담관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성애자에게 빈발해 성병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이질아메바는 혈점액성 설사와 복통·장궤양·장천공·복막염·간농양·뇌막염·육아종을 만들며,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편모충은 질염·대하·요통·자궁점막 손상·자궁내막염·요도염은 물론 임신 불능을 부르기도 한다.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는 빈혈·발열·두통·혈소판감소증·간비종대·뇌증 등을 나타내며, 뇌 순환장애로 인한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부종 및 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희귀 기생충도 없지 않을텐데… 최근 오소리를 날로 먹고 선모충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고, 멧돼지 고기를 날로 먹었다가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애완동물이 늘면서 개·고양이회충도 증가하는데, 이 기생충은 인체에 유충 상태로 기생하면서 간·폐·뇌·안구 등을 침범하며, 특히 개회충이 산모를 거쳐 태아에게 감염되면 실명·전간·뇌막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뱀과 돼지고기를 날로 먹어 걸리는 고충증과 낭미충증이 있는가 하면, 민물고기나 뱀에서 감염되는 사고흡충·수세미이형흡충·참굴큰입흡충·유해이형흡충·가시이형흡충 등이 새롭게 보고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말라리아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바베시아가 유입됐으며, 장내 기생충인 와포자충·원포자충도 새로 확인된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어떻게 구제, 치료하는가 약을 투여하거나 수술 또는 면역치료도 가능하며, 위·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연간 구충제를 의무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특정 구충제가 모든 기생충을 다 없애는 것처럼 선전하기도 하나 그런 약으로 구제할 수 있는 기생충은 일부 장내 기생충뿐이다. 중요한 것은 감염 여부와 종류, 치료 방법을 전문의를 통해 확인,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이종 교배된 포악한 10m ‘괴물 뱀’ 탄생?

    인간을 잡아먹을 정도로 거대하고 포악한 뱀이 출현할까 미국 플로리다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버마 비단구렁이(Burmese Python)의 서식지로 알려진 습지대에 최근 아프리카 비단구렁이(African rock Python)가 출현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몸집이 큰 뱀들이 악어 등 야생동물을 사냥하러 플로리다를 잠재적인 산란지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환경학계가 더욱 긴장하는 이유는 버마 비단구렁이와 아프리카 비단 구렁이가 포획된 뒤 종간 교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몸길이가 10m에 육박하는 두 종이 자연에서 교배해 태어날 잡종은 유전적으로 우성 인자를 가져 더욱 크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의 케네스 크리스코 연구원은 “광폭한 성질을 가진 아프리카 비단구렁이의 2세는 더욱 위협적일 것”이라면서 “인간을 공격하고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2세 여자 아이가 비단 구렁이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강대 얼짱’ 송주연, 선생님으로 ‘하이킥’ 캐스팅

    ‘서강대 얼짱’ 송주연, 선생님으로 ‘하이킥’ 캐스팅

    ‘서강대 장학생’ 출신 배우 송주연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선생님 역으로 발탁됐다. 송주연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ㆍ제작 초록뱀미디어)의 9일 방송분부터 서신애와 이해리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지난 3일 첫 촬영에 임한 송주연은 “극중에서 해리와 신애의 캐릭터가 극과 극이라 선생님으로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된다.”면서도 “아주 자연스런 선생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 얼짱’으로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군 바 있는 송주연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카지노 여자 딜러로 출연한 바 있다. 송주연이 합류한 MBC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순재 김자옥의 노년의 로맨스, 정보석의 좌충우돌 코믹연기, 오현경과 황정음의 리얼한 연기, 이해리와 서신애의 갈등 요소까지 더해지며 폭넓은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시즌의 극장가는 ‘액션 코미디’가 대세였다.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요즘 극장가는 멜로부터 액션, 공포, 드라마, 음악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다.시대가 시대인 만큼 추석 극장가의 풍경도 많이 변해 가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추석 연휴에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을까.◆ 1979년, 암울했던 유신 정권…‘취권’1979년 추석 최고의 화제작은 청룽(성룡)의 ‘취권’이었다. 지금도 추석하면 성룡 영화가 떠오를 만큼 이후 청룽은 추석 영화의 단골이 됐다.당시 외화 흥행 역사상 최고를 기록한 ‘취권’은 약 95만 명에 이르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늑대와 춤을’이 105만을 기록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던 대기록이다.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원숭이, 뱀, 학, 호랑이 등의 동작을 흉내 낸 취권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 아이템이다.가혹한 검열과 표현의 제한으로 암울했던 유신 정권하에 대중은 억압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액션과 웃음이 담긴 ‘취권’에 환호했는지도 모른다.◆ 1989년, 개방과 변화의 시절…‘첩혈쌍웅’1989년 추석 시즌의 주인공은 홍콩 영화 ‘첩혈쌍웅’이었다. 앞서 ‘영웅본색’으로 홍콩 느와르가 최고 정점에 이르던 시기, 대박을 터뜨린 것.청부업자 킬러 주윤발이 보여준 성당에서의 총격신은 홍콩영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비장미가 넘쳐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끈한 액션이 대세였다.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높아진 국가위상과 함께 경제호황을 누리던 우리나라에는 개방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검열도 완화됐다.김호선 감독의 ‘서울 무지개’ 등 연예계의 검은 거래와 정치적 사안들을 다룬 영화들이 ‘해금’ 콘셉트와 맞물려 일대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8년, 외환위기 속 에로틱…‘정사’‘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조용한 가족’(감독 김지운), ‘여고괴담’(감독 김기형) 등 신인감독들의 화려한 등장이 두드러졌던 시기, 충무로는 화기애애했다.외환위기로 한국 경제 전반이 직격탄을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멜로와 에로 영화가 많이 등장했고 또 흥행에 성공했다.‘정사’(감독 이재용)와 ‘처녀들의 저녁식사’(감독 임상수)가 맞붙었던 1998년 추석 시즌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정사’는 불륜이라는 소재와 배우 이미숙,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도발적이고 노골적인 대사로 각각 30여만 명씩을 불러 모았다.경제가 불황일수록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끌듯 극장가에는 후끈 달아오르는 에로틱한 영화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 2009년, 多장르 시대…최후 승자는?외환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10년 전 불황과 2009년의 모습은 닮았다. 올해도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에로틱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삶이 힘든 시기, 위로가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나 웃음을 주는 영화도 인기인 법. 추석 ‘대목’의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형 멜로가 대세다.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김명민 분)와 장례지도사(하지원 분)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은 ‘내사랑 내곁에’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의 사랑을 담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맞붙었다.할리우드 액션영화의 가세도 만만치는 않다. 게임을 소재로 한 SF액션 영화 ‘게이머’와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는 올 추석 극장가의 최대 복병이다.두 한국형 멜로영화와 두 할리우드 액션영화가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영화가 최후 승자로 남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설명 = (위부터 차례대로) 영화 ‘취권’, ‘첩혈쌍웅’, ‘정사’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아들아 미안하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아들아 미안하다/진경호 논설위원

    둘째아이가 반기(反旗)를 들었다. 이사를 못 가겠다, 그냥 이 집에서 살겠노라며 드러누웠다. “거기도 친구 많아… 학교도 가깝고.” 어르고 달랬지만 불알친구들과 헤어져 새 학교 낯선 울타리로 들어서야 하는 두려움을 덜어주진 못했다. 타협했다. 이사는 OK, 전학은 NO! 좀 떨어진 동네에 그나마 강북에서 좀 나은 중·고등학교가 있다는 얘기에 혹해 단행한 ‘주민등록 이전사업’. 이사는 다섯해 전 그렇게 이뤄졌다. 고백하건대 주민등록법을 지켜야 한다는 투철한 준법의식은 없었다. 달랑 주소만 옮겼다간 학교의 거주 실사(實査)에 걸려 강제로 전학 조치되는 불이익-상응한 대가라 해야 옳지만-을 받을까 두려웠다. 그 뒤로 중학교 진학 때까지 큰 아이는 1년 반, 둘째는 3년 반을 하루 왕복 1시간씩 승용차와 버스로 등하교하는 고생을 감내해야 했다. 안쓰러웠지만 앞집 옆집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다들 그리 사는가 보다 자위하며 헤죽댔다. 한데 그렇지가 않았던 모양이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지난 열흘 신문지면은 어지러웠다. ‘소득탈루’니 ‘다운계약서’니 하는 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했다. 그 가운데서도 ‘위장전입’이란 단어가 유독 많았다. 총리 후보 정운찬씨, 장관 후보 이귀남·최경환·임태희씨, 그리고 대법관 후보 민일영씨가 위장전입 대열에 섰다. 교수도 위장전입, 공무원도 위장전입, 판·검사도 위장전입. 하기야 검사 시절 네 차례 위장전입한 김준규 검찰총장도 지난달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사과 몇 마디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았던가. 그러니 다른 후보자들도 뭐가 걱정이겠나. 이쯤 되면 위장전입은 그저 나이 들면 생기는 검버섯 정도가 돼 버린 것 아닌가. 선친 묘소 이장을 위해 임야를 매입하려고 잠시 주소를 옮긴 사실이 드러나 고위공무원 승진 때 탈락했던 선배의 친형을 비롯해 매년 위장전입으로 기소돼 수십, 수백만원의 벌금을 무는 수백명의 장삼이사(張三李四)들만 딱할 뿐이다.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을 달리 보자는 논의는 헛헛하다. 까닭 모를 허기를 부른다. 범법 가운데 눈감아 줄 만한 게 뭐가 있는지 사회 전체가 머리 맞대고 찾아보자는, 집단 공모의 제의…. 차갑고 미끄러운 뱀이 혀를 낼름거리며 알몸을 휘감는 것 같아 몸서리가 쳐진다. 범법은 범법이고, 능력은 능력인가. 능력과 자질은 기본사양이고, 준법과 도덕은 선택사양인가. 준법과 도덕은 능력이 아닌가. 이런 나라였나. 서구 의회에서 최대의 욕이 ‘You lie’(거짓말이야)인 건 준법을 도덕보다 낮춰봐서가 아니다. 교통신호 위반까지도 청문회에서 문제 삼을 정도로 준법은 기본이고, 그 바탕 위에서 도덕을 헤아리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TV뉴스에 위장전입 얘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신문도 치웠다. 장거리 통학이, 위장전입을 꿈도 못 꾼 소심한 아빠의 요령부득 때문이었음을 아이가 알아챌까봐. 법을 어겨도 잘만 장관이 되는 우리 사회의 가치 빈곤을 너무 일찍 아이가 알아버릴까 봐. 라디오 토론프로에서 어느 교수가 말했다. “그래도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르는 후보들 모습이 반면교사가 되지 않겠느냐.” 유행어가 귓전을 때린다. ‘그건 네 생각이고~.’ 바로 세워야 할 사회의 가치가, 너무 멀다. 아니, 가치를 세울 날이 따로 있는 게 아닐 터이건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려 애쓴다. 우린 비겁하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벌초 전 벌집 먼저 확인하세요”

    소방방재청은 17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이 벌에 쏘이는 등의 안전사고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방재청은 또 벌 쏘임·뱀 물림·벌초사고와 관련한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홍보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추석 즈음(9월5일~10월4일)에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523건이었지만, 지난해(8월14일~9월13일)는 845건으로 60%가량 증가했다. 사망 및 부상자도 2006년 428명에서 지난해 811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뱀 물림 사고와 벌초사고는 지난해의 경우 각각 65건과 84건이 신고되는 등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 등이 안전사고를 입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방재청 관계자는 “벌초를 할 때는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반드시 벌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벌에 쏘였을 때에는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얼음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길섶에서]신의 선물/오일만 논설위원

    서양에서 최근 ‘젓가락 다이어트’가 인기다. 젓가락질이 서툰 탓에 천천히 식사를 하게 돼 살이 빠진다는 주장이다. 과학적으로 음식이 입에 들어간 다음 뇌가 ‘먹었다’고 인식하는 것은 ‘25분 뒤’라고 한다. 천천히 먹다 보면 양이 적어도 뇌는 스스로 포만감을 느껴 식탐을 멈춘다는 논거다. 베일에 싸여 있는 뇌의 신비가 벗겨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많은 의문점들이 뇌의 과학적 연구와 함께 풀리고 있다. 낙천적이고 원만한 사람들이 장수하는 것은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모르핀 성분의 일종으로 인체 스스로 만들어 내는 ‘신의 선물’로 불린다. 노화를 방지하고 행복감을 높인다. 마약도 엔도르핀과 같은 효과를 내지만, 신은 사악하게 행복을 얻으려는 인간에게 파멸이란 대가를 내렸다. 반면 독성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된다. 동물계에서 뱀이 생성하는 독 다음으로 독성이 강하다. 우리는 매일매일 선택을 해야 한다. ‘엔드로핀이냐 노르아드레날린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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