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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 살면서 바닷물 안먹는 바다뱀의 비밀

    바다에 살면서 바닷물 안먹는 바다뱀의 비밀

    드넓은 대양에 사는 바다뱀이 바닷물을 먹지 않고 산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이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는 대양에 사는 바다뱀의 비밀을 밝힌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뱀은 태평양 등에 서식하는 노란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으로 이 종은 대양에 살면서 바닷속에 알을 낳는 희귀종이다. 학계에서는 바다생물들이 특수한 생체기관 덕분에 바닷물을 마시더라도 체내의 염분 농도를 조절해 살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해 왔다. 마찬가지로 바다뱀 역시 혀 밑에 있는 특수한 분비샘이 이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 노란 바다뱀은 바다에 살면서도 바닷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의 공동저자 콜먼 시히 III 박사는 “노란 바다뱀은 마치 사막의 낙타처럼 6~7개월 정도 물을 먹지 않고 버틴다” 면서 “이 뱀이 바닷물 대신 먹는 것은 바로 담수”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코스타리카 해역에 사는 수백마리의 뱀들을 잡아 실험을 통해 얻어졌다. 그렇다면 뭍으로 올라오지도 않는 노란 바다뱀들은 어떻게 담수를 먹을 수 있을까? 콜먼 박사는 “노란 바다뱀은 기온과 바람의 변화를 통해 비가 오는 시기를 안다” 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 위에 뜨는데 이때를 이용해 오랜시간 참아왔던 갈증을 채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렁이야, 뱀이야? 괴상한 무척추동물 발견

    지렁이야, 뱀이야? 괴상한 무척추동물 발견

    뱀과 비슷한 머리를 가진 무척추동물이 남미에서 발견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가 출현한 도시는 “괴생명체가 출현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때 공포에 휘말렸다. 현지 언론이 ‘지렁이-뱀’이라고 부르고 있는 무척추동물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캄포가죠라는 도시에서 발견됐다. 주말을 앞두고 아버지의 집에 놀러가 포도를 먹던 여자가 정원에서 지렁이 같은 생명체를 목격했다. 괴생명체가 여러 마리 모여 있는 걸 본 여자는 자세히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달려온 가족들도 흉측한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떼지어 몰려 있는 무척추동물은 지렁이 몸통에 뱀의 머리를 달아놓은 듯했다. 길이는 10cm 정도였다. 꼬리 쪽에는 3의 눈이 달려 있는 듯했다. 눈에는 희미한 빛이 났다. 움직임은 뱀과 같았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접근하자 접근하자 뱀처럼 몸을 일으켜 섰다. 한 주민은 “뱀이 적을 공격할 때처럼 지렁이가 일어섰다.”면서 “하이브리드 무척추동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지렁이-뱀’이 화제가 됐지만 아직까지 생명체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진통제’ 개발…재료는?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진통제’ 개발…재료는?

    모르핀보다 강력한 진통제가 곧 등장할 것으로 여겨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이 청자고둥(cone snail) 독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 모르핀보다 효과적인 진통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퀸즐랜드 대학 데이비드 크레이크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연구진은 청자고둥 독에서 추출된 단백질을 활용해 5가지 新 ‘진통효과물질 제조’에 성공했다. 해당 진통제를 쥐에게 투입한 결과, 기존 모르핀보다 100배 이상의 진통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효과 입증과 별개로 아직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나오지 않아 사람 대상 임상실험은 2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에 활용한 단백질은 청자고둥 독에서 추출한 코노톡신(conotoxin)을 기반으로 제조된 것이다. 이는 10~30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작은 단백질 덩어리로 아세틸콜린 수용체 등을 함유하고 있어 척추동물의 중추신경계와 근육신경계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뱀, 복어, 전갈 보다 훨씬 강한 맹독성이지만 활용에 따라 최고의 진통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참고로 코노톡신은 청자고둥의 코너스(Conus)에 독소라는 뜻의 톡신(toxin)이 더해진 합성어. 아편에서 추출한 모르핀의 경우, 마약류이기에 중독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해당 동물성 진통제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적기에 이번 실험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또한 기존처럼 환자의 척추를 통해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복용’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이용 편의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크레이크 교수는 “현재 치료가 매우 어려운 ‘만성 신경 통증’ 완치를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대회인 미국 화학 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사이버 전쟁’ 시작됐다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사이버 전쟁’ 시작됐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곧 러시아로의 귀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싸고 사이버상에선 서방과 러시아 측의 ‘전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주민투표 당일인 16일(현지시간)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 관련 웹사이트가 해커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당해 약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이스 오브 러시아’ 방송이 전했다. 디도스 공격이란 웹사이트에 대량의 신호를 보내 과부하를 일으켜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크림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추적결과 해커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 캠페스)의 IP 주소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사이버전쟁은 친 러시아계도 시작했다. 15일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웹사이트가 ‘사이버 베르쿠트’란 해커집단으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베르쿠트는 현재 해체된 우크라이나 경찰 특수부대로 친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했다. 하루 앞선 14일엔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 외무부, 중앙은행, 리아 노보스티(국영 뉴스통신사)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에 1시간가량 멈췄다. 마치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측이 하루건너 계속해 공방을 펼치는 듯한 모양새다. AFP 통신은 이에 “(크림반도를 둘러싼) 지상전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냉전 이래 최악의 동(러시아)-서(서방) 외교갈등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서 사이버 전쟁은 이미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이 크림반도를 두고 사이버전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과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웹사이트를 마비시켜 얻는 실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전쟁 중 상대방의 깃발을 빼앗아 불태워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IT 전문가인 아르네 안스퍼는 “현재까지 양측은 상대방의 일차적인 정보공개 수단(인터넷 웹사이트)만을 공격했다”며 “아마 이런 공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방 조직을 욕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은 이보다 더 ‘다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의회의원들의 휴대전화 등 본토의 통신망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보안업체 ‘배 시스템스’는 러시아가 ‘스네이크’(Snake·뱀)란 이름의 스파이 바이러스를 개발해 지난해에만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 등에 최소 22번의 침투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영방송 NPR의 브루스 오스터 국가안보담당 에디터는 “현대전의 무기는 병력과 탱크뿐 아니라 컴퓨터도 포함된다”며 “그러나 (현재 사이버공격과의 연관 여부를 부인하는)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사이버전에 돌입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벌써 사이버 전쟁이라니 무섭다”,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꿰맞춘 듯”, “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이미 투표 결과가 나왔는데 되돌리기 쉽지 않겠는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르핀’보다 강력한 ‘청자고둥 독 진통제’ 개발

    ‘모르핀’보다 강력한 ‘청자고둥 독 진통제’ 개발

    모르핀보다 강력한 진통제가 곧 등장할 것으로 여겨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이 청자고둥(cone snail) 독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 모르핀보다 효과적인 진통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퀸즐랜드 대학 데이비드 크레이크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연구진은 청자고둥 독에서 추출된 단백질을 활용해 5가지 新 ‘진통효과물질 제조’에 성공했다. 해당 진통제를 쥐에게 투입한 결과, 기존 모르핀보다 100배 이상의 진통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효과 입증과 별개로 아직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나오지 않아 사람 대상 임상실험은 2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에 활용한 단백질은 청자고둥 독에서 추출한 코노톡신(conotoxin)을 기반으로 제조된 것이다. 이는 10~30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작은 단백질 덩어리로 아세틸콜린 수용체 등을 함유하고 있어 척추동물의 중추신경계와 근육신경계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뱀, 복어, 전갈 보다 훨씬 강한 맹독성이지만 활용에 따라 최고의 진통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참고로 코노톡신은 청자고둥의 코너스(Conus)에 독소라는 뜻의 톡신(toxin)이 더해진 합성어. 아편에서 추출한 모르핀의 경우, 마약류이기에 중독성이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해당 동물성 진통제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적기에 이번 실험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또한 기존처럼 환자의 척추를 통해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복용’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이용 편의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크레이크 교수는 “현재 치료가 매우 어려운 ‘만성 신경 통증’ 완치를 위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대회인 미국 화학 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크림반도 ‘사이버 전쟁’ 이미 시작됐다

    크림반도 ‘사이버 전쟁’ 이미 시작됐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곧 러시아로의 귀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싸고 사이버상에선 서방과 러시아 측의 ‘전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주민투표 당일인 16일(현지시간) 크림공화국의 주민투표 관련 웹사이트가 해커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당해 약 한 시간 동안 먹통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이스 오브 러시아’ 방송이 전했다. 디도스 공격이란 웹사이트에 대량의 신호를 보내 과부하를 일으켜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크림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추적결과 해커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 캠페스)의 IP 주소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사이버전쟁은 친 러시아계도 시작했다. 15일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웹사이트가 ‘사이버 베르쿠트’란 해커집단으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베르쿠트는 현재 해체된 우크라이나 경찰 특수부대로 친러시아계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했다. 하루 앞선 14일엔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 외무부, 중앙은행, 리아 노보스티(국영 뉴스통신사)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에 1시간가량 멈췄다. 마치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서방과 러시아 측이 하루건너 계속해 공방을 펼치는 듯한 모양새다. AFP 통신은 이에 “(크림반도를 둘러싼) 지상전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냉전 이래 최악의 동(러시아)-서(서방) 외교갈등의 중심에 있는 이곳에서 사이버 전쟁은 이미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양측이 크림반도를 두고 사이버전을 벌이는 것은 일종의 ‘과시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웹사이트를 마비시켜 얻는 실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전쟁 중 상대방의 깃발을 빼앗아 불태워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IT 전문가인 아르네 안스퍼는 “현재까지 양측은 상대방의 일차적인 정보공개 수단(인터넷 웹사이트)만을 공격했다”며 “아마 이런 공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방 조직을 욕보이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은 이보다 더 ‘다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의회의원들의 휴대전화 등 본토의 통신망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영국 보안업체 ‘배 시스템스’는 러시아가 ‘스네이크’(Snake·뱀)란 이름의 스파이 바이러스를 개발해 지난해에만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 등에 최소 22번의 침투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공영방송 NPR의 브루스 오스터 국가안보담당 에디터는 “현대전의 무기는 병력과 탱크뿐 아니라 컴퓨터도 포함된다”며 “그러나 (현재 사이버공격과의 연관 여부를 부인하는)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사이버전에 돌입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떻게 먹었지?” 치와와 ‘꿀꺽’한 거대 비단뱀

    “어떻게 먹었지?” 치와와 ‘꿀꺽’한 거대 비단뱀

    한 여성이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견을 비단뱀에게 ‘빼앗긴’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에 사는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의 애완견인 치와와를 밤새 집 마당 개집에 묶어뒀었는데, 아침에 나왔을 때 이 개집에서 발견된 것은 치와와가 아닌 거대한 비단뱀 한 마리였다. 길이 2.5m에 달하는 이 비단뱀은 애완견을 통째로 삼킨 듯 배 중간이 불룩했고, 불룩한 이것은 개 주인이 키우던 치와와의 몸집과 매우 비슷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비단뱀의 입에 애완견을 묶어두었던 목줄이 고스란히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 애완견의 주인은 곧장 동물보호센터에 연락했고, 전문가들이 와 ‘사건 파악’에 나섰다. 현장에 온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들은 곧장 이 비단뱀을 인근 야생동물병원으로 옮겼으며, 수술을 통해 ‘통째로 삼킨’ 치와와의 사체와 개줄을 모두 제거했다. 한 관계자는 “사건의 ‘범인’인 비단뱀의 나이는 최소 50년이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받은 뒤 곧장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개들은 큰 뱀을 보면 도망치지만, 피해를 입은 치와와의 경우 줄에 묶여있어서 도망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애완견을 잃은 주인은 “뱀을 탓하지는 않는다. 집 인근이 야생보호구역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애완견을 잃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치명적 독사에 물리자 맥주 꺼내들고...

    치명적 독사에 물리자 맥주 꺼내들고...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독사의 공격을 당하고 편안하게 맥주를 마시며 구급차를 기다린 남자가 화제를 모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슬랜드 주(州)의 로드 서머빌은 최근 자신의 앞마당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치명적인 독을 가진 이스턴 브라운 스테이크(Eastern brown snake)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로드 서머빌은 당황하지 않고 마당에 놓여 있던 삽으로 뱀의 머리를 내리치고는 바로 앰뷸런스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앰뷸런스를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 안의 맥주를 꺼내 마시기 시작하는 여유로운 행동을 했다. 또한 로드는 치명적인 독사에게 물렸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쇼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로드는 “자고있는 아들을 깨워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만약 그 상황에서 당황해했다면 일을 더욱 악화시켰을 것이다.”라며 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맥주를 마신 것은 만약 내가 죽는다면 적어도 죽어가는 내손에 맥주는 들려져 있을 것 아니냐.”며 그의 황당한 행동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대담하고 여유로운 행동은 그의 생각만큼 생명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로드는 해독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으며 중환자실에서 나흘 밤낮을 보내야만 했다. 현재 회복 중으로 알려져있으나 아직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턴 브라운 스네이크(Eastern brown snake)는 호주, 파파뉴기니아,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며 세계에서 가장 독한 독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최대 2.4m 성장하며 성질이 사납고 몸을 일으켜 세워 반복적으로 공격을 한다. 지난 해 11월 50대 호주 여성이 이스턴 브라운 스테이크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하기도 했다. 사진=자료사진(Fotolia)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전설 속 황금 영웅 ‘베어울프’는 실존”

    “전설 속 황금 영웅 ‘베어울프’는 실존”

    5년 전 발견된 귀금속 유물이 고대 영국 서사시에 등장하는 전설적 영웅 ‘베어울프’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버밍엄 박물관 고고학 전문 연구진들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모양이 새겨진 헬멧’, ‘황금 칼 장식’ 등으로 이뤄진 해당 유물은 지난 2009년 잉글랜드 중서부 스태퍼드셔 해머위치 인근 농토에서 보물사냥꾼 테리 허버트에 의해 발견됐다. 약 4000개가 넘는 이 유물들은 오랜 세월이 무색할 정도 거의 변하지 않은 뛰어난 보존 상태로 발견돼 당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해당 지역은 과거 영국 앵글로색슨족의 7왕국 중 하나인 머시아 왕국(Mercia, 5~8세기)이 존재했던 곳으로 이 유물들 역시 해당 시기의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2012년 인근 지역에서 유물이 추가 발굴되면서 더욱 흥미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이 유물들이 고대 영국 전설 속에 등장하는 영웅 ‘베어울프’가 실제 했음을 증명한다는 것. 참고로 베어울프는 8~11세기 사이에 고대 영어로 쓰인 작자 미상 영웅 서사시의 주인공으로 ‘용을 죽인 전사’로 유명하다. 또한 아더왕에게 명검 ‘엑스칼리버’가 있듯 베어울프에게는 ‘황금투구’가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4000개가 넘는 유물들 중 약 600여 가지에게서 곡선 모양으로 정교히 조각된 뱀 , 말 , 행진하는 전사의 모습 등 공통적인 패턴을 발견했다. 이는 해당 유물이 왕국의 유산이 아닌 실제 전투를 수행했던 어느 전사의 무기와 갑옷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로 추정되는 유물이 ‘황금색’이라는 것, 제작시기가 8~11세기 사이로 추정된다는 점은 유물의 주인이 ‘베어울프’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연구에 참여중인 역사학자 크리스 펀은 “베어울프가 그저 전설이 아닌 앵글로색슨 족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이 유물들이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버밍엄 박물관 고대 유물 큐레이터 데이비드 시몬스는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유물 한 가지 한 가지가 정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연구가 더 진행되면 훨씬 더 놀라운 그림이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Birmingham Museum and Galle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 풀기 “아이슬란드에 간다”고 했더니 다들 혀를 찼다. “다녀왔다”고 했더니 머리를 흔든다. 왜 그럴까. 그런 험한 곳엘 왜 가느냐는 걱정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슬란드는 전체 면적의 20% 정도가 빙하지대일 뿐인데 ‘얼음의 땅’이라는 나라 이름 탓에 적잖은 불이익을 받는다. 진짜 얼음에 뒤덮인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이웃인 그린란드의 국명은 ‘녹색의 땅’인 데 비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언제부터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사람들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 보자. “춥지 않을까?” 대부분 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지도를 보면 남한 면적의 아이슬란드에서 북극권(북위 66도32분선)에 속하는 지역은 펭귄을 닳은 귀여운 새 퍼핀이 사는 최북단의 작은 섬 그림세이가 유일하다.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오히려 따뜻하다. 지난 2월 중순 아이슬란드의 평균 기온은 영상 3~5도였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한다면 추위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멀지 않을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이슬란드는 스코틀랜드의 머리 위에 있고, 노르웨이와 그린란드의 사이에 있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중간쯤이다. 수도 레이캬비크는 양 대륙의 웬만한 도시와 거미줄같이 연결돼 2~3시간이면 닿는 허브도시다. 다양한 저가항공이 연중 운항 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직항이 없어 코펜하겐이나 헬싱키, 런던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 “볼 게 있을까?” 겉은 빙하로 뒤덮여 있지만 속은 펄펄 끓는 얼음과 불의 제전이 만들어 낸 대장엄의 세계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나무가 없는 툰드라 지형이 빚은 벌거숭이 민둥 바위산은 신기원의 뷰를 제공할 것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암흑의 모르도르 같은 분위기다.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곳의 온천, 헤아릴 수 없는 폭포가 오감을 만족하게 한다. 빙하를 체험하거나 영화 ‘프리 월리’의 범고래 케이코의 고향을 탐조할 수 있다. 애완견 같은 아이슬란드 토종 말 타기와 밀크블루의 노천온천이나 오로라 구경은 덤이다. 서구에서는 아이슬란드를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지키는 지옥의 문으로 여긴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작품 ‘지구 속 여행’의 무대이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란 제목으로 2008년 영화화됐다. 영국 BBC 방송이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했는데 유럽 6곳 중에서 아이슬란드(44위)는 베네치아(18위), 파리(27위), 로마(35위), 바르셀로나(37위)에 이어 다섯 번째였고, 마터호른(46위)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왕좌의 게임’의 원작도 아이슬란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는 서울 못잖은 문화 예술의 향연과 쇼핑과 외식이 기다리고 있다. 바이킹의 피를 타고난 남자들은 멋지고, 금발 북구 여인의 미소와 물가는 살인적이다. 극야의 밤은 깊고 푸르다. 인구는 30만명에 불과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 한때 세계 최고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던 선진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 1위다. 영어 사용이 자유롭다. 링 로드(해안일주도로)를 벗어나면 거친 오프로드가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배낭여행 천국이기도 하지만, 온천의 휴식과 장엄한 자연경관 보기를 원하는 중장년층의 여행지로 더 적격일 수도 있다. ●레이캬비크 시내와 ‘골든 서클’ 둘러보기 ‘골든 서클’이란 아이슬란드의 역사와 대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핵심 여행지 3곳을 이른다. 성지(聖地) 싱벨리어 국립공원, 지하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지표면을 뚫고 최고 60m 높이로 솟아오르는 게이시르와 환상의 3단 폭포 굴포스 등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해 한나절이면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수도에서 동쪽으로 23km 떨어진 싱벨리어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AD 930년 아이슬란드인의 조상인 바이킹이 의회의 효시 ‘알싱’을 세웠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 아메리카 대륙판이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가이시르는 간헐천(Geyser)이라는 영어 단어를 낳은 ‘원조 간헐천’이다. 굴포스는 빙하 녹은 물이 32m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또 다른 차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세상 끝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인구의 4분의3이 모여 사는 메트로폴리스다. 백미는 용암분출로 만들어진 검은 폭포를 형상화한 할그리무르교회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미 대륙을 발견한 ‘전설의 바이킹’ 잉골푸르 아르나르손의 동상이 교회 앞을 지키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동화 같은 상점과 카페가 번화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정부청사와 시청사는 우리나라 구청이나 동사무소 같은 작은 규모지만 시청 옆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2월의 햇살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항구에 정박한 푸른색 유리 배처럼 보이는 하르파 콘서트홀은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비견되는 걸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고 공사비는 더 많이 들어갔지만 외양이나 효율성의 격이 떨어지는 서울시청사를 가진 한국인 관광객을 부끄럽게 만든다. 바이킹 배를 형상화한 ‘태양원정대’ 조형물과 함께 도시를 북구의 예술 중심지로 떠오르게 했다. 1986년 10월 11일 미국 레이건 대통령과 옛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만나 지긋지긋한 동서냉전에 종언을 고하는 역사적 담판을 벌인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장도 피오르가 그림같이 펼쳐진 항구를 배경으로 서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쪽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그린다빅이 나온다. 이 나라에서 쓰는 에너지의 6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지열발전소의 굴뚝과 거무튀튀한 현무암 석호 무더기에서 뿜어 나오는 자욱한 수증기가 말해 주듯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거대한 노천 해수온천 블루라군이다. 펄펄 끓는 지하수를 끌어다 발전에 쓰고 물을 식혀 온천수로 제공한다. 형광 빛을 띤 우윳빛 온천수는 흡사 물아래에서 푸른 조명을 쏘는 듯하다. 몸이 물에 뜰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발바닥에 밟히는 하얀 진흙은 피부 미용에 최고다. ●활화산과 빙하의 조우 설원의 여명을 뚫고 떠오른 오렌지색 태양은 해탈의 경지 그 자체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실 가락 같은 왕복 이차선 도로와 전기를 머리에 인 전신주 세 가닥뿐이다. 남쪽 해안으로 난 링 로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의 형상을 한 헤클라화산이 나타난다. 8세기에 처음 불을 뿜은 이후 1104년 바이킹촌락을 사라지게 했고, 1970년 이후 10년 단위로 모두 15번 폭발한 아이슬란드의 심장이다. 중간 기착지 비크로 가는 길에 헤클라화산 남쪽의 나지막한 빙하가 석양에 물들어 신비한 자태를 보인다. 2010년 4월 14일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을 2주일가량 마비시킨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이다. IMF 금융위기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비크는 100여 가구가 사는 그림엽서 같은 마을이다. 화산암이 풍화된 ‘블랙비치’가 거대한 아스팔트 활주로처럼 펼쳐졌고, 거대한 오르간 같은 바위와 외돌괴가 바다 위에 떠 있다. 미국의 한 여행잡지에 의해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요쿨사를론까지 100km는 빙하드라이브 길이다. 바트나요쿨의 촉수가 바다를 향해 뻗어 있다. 아이슬란드어로 ‘바트나’는 물, ‘요쿨’은 빙하를 뜻하는데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는 장소라고 이해하면 된다. 요쿨사를론은 빙하호수인데 손을 씻을 수도, 발을 담글 수도 있다. 바다로 떠밀려 가다 해변으로 조난당한 빙하의 정박지다. 빙하를 뚫고 나온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걷는 빙하 트레킹이나, 빙봉 턱밑까지 모터 스키를 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아이슬란드에는 역사도 종교도 뛰어넘는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무엇을 보든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저런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거나, 세상사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떠나라.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손때 타지 않는 자연과의 조우를 통해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후의 유의미한 여행이 될 것이다. 글 사진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노주석 선임기자 joo@seoul.co.kr ■문의 유로타임 02-778-3933 eurotime@eurotime.co.kr
  • ‘대규모 짝짓기’ 나선 뱀 수 천마리…현장 포착

    ‘대규모 짝짓기’ 나선 뱀 수 천마리…현장 포착

    캐나다의 작은 마을이 봄이 되자 짝짓기를 하려는 뱀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12일 보도했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에는 동면에서 깨어난 수컷 가터뱀 수 천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한꺼번에 몰려나온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뱀들은 동굴 밖으로 나와 짝짓기를 시도하는데, 가터뱀이 모이기로 유명한 매니토바주에서는 매년 봄 지구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대규모 짝짓기’ 장면이 연출된다. 수 천 마리에 달하는 수컷 가터뱀들은 천천히 숲을 이동하는 암컷 뱀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가 짝짓기를 시도하며, 이들이 한데 엉킨 모습은 거대한 공을 연상케 해 일명 ‘교미 공’(Mating ball)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부 수컷들은 암컷 한 마리를 둘러싸고 커다란 원을 그린 채 ‘기회’를 엿보며, 때로는 수컷 사이에서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수컷 가터뱀 중 일부는 암컷이 뿜어내는 페로몬을 스스로 뿜어낼 수 있어서 다른 수컷들을 교란시키기도 한다. 이에 ‘속은’ 수컷 수 십 마리 혹은 수 백 마리가 몰려들어 ‘가짜 암컷’을 둘러싸고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 가터뱀은 몸에 붉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캐나다 매니토바주서는 매년 봄 숲 곳곳에서 출몰하는 ‘교미 공’을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약자의 반격?…악어 ‘우적우적’ 씹어먹는 수달 포착

    약자의 반격?…악어 ‘우적우적’ 씹어먹는 수달 포착

    악어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수달의 보기 드문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어류및야생동물관리국(FWS)이 페이스북을 통해 수달이 엘리게이터 종의 작은 악어를 사냥하는 모습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문구에는 그 수달은 마침내 악어를 호숫가로 끌어올렸고 오도독 오도독 소리를 내며 우적우적 씹어먹었다고 적혀 있다. 이런 사진은 2011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레이크 우드러프 국립야생보호구역에서 저프 월시라는 이름의 한 관리자가 촬영했다. 멸종위기 종인 수달은 크기가 57~70cm, 몸무게는 5~14kg 정도 나가며 대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잡아먹고 살지만 때때로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나 뱀과 같은 파충류도 잡아먹어 많은 담수성 서식지에서 정점 포식자로도 군림하고 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성금속, 2014 청마의 해 기념해 ‘말 실버바’ 출시

    대성금속, 2014 청마의 해 기념해 ‘말 실버바’ 출시

    국내 은 생산 전문 ‘㈜대성금속’(대표 노윤구)은 2014년 청마의 해를 기념해 ‘말 실버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말 실버바는 용과 뱀에 이어 세번째로 출시된 대성금속의 십이지신 시리즈 제품이다. 화려한 말 도안에 은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조화롭게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KS’(한국산업표준)인증과 ISO9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대성금속의 은으로 제작돼 믿을 수 있는 순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에 앞서 대성금속은 한 돈(3.75g)으로 구성된 골드바 십이지신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골드바 라인은 현재 용, 뱀, 말, 양 제품까지 제작돼 판매 중이며 모든 골드바 앞면에는 (사)한국 귀금속 보석 감정원의 검인 과정을 거쳐 부여되는 순도 보장 마크인 태극마크가 찍혀있다. 대성금속 관계자는 “대성금속은 귀금속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순도에 대한 증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말 실버바 역시 실버바를 유통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순도에 관하여 KS인증까지 마친 상태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금속의 실버바 및 골드바 제품은 대성금속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silverbar.co.kr)과 11번가, 인터파크, 지마켓, 롯데홈쇼핑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대성금속은 지난 1974년 창립이래 귀금속 관련 제품 제조, 생산 및 분석을 위해 꾸준한 설비투자와 기술개선을 해왔다. 현재 소비자를 위한 액세서리부터 산업용에 사용되는 각종 소재부품과 도금재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사용될 수 있는 귀금속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쇼핑몰 외 여러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에 입점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귀금속 제품을 집에서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금과 카드 구매에 따른 차별 없이 제품을 판매해 골드바 및 실버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집안 오디오 스피커 구멍에서 나온 뱀 ‘아찔’

    집안 오디오 스피커 구멍에서 나온 뱀 ‘아찔’

    집안의 오디오 스피커 안에 무시무시한 뱀이 살고 있었다면? 최근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의 집에서 뱀이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성은 집안 바닥에 무언가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물체를 발견, 그것이 뱀인 것을 알아채고는 겁에 질린다. 뱀은 주인의 인기척에 놀라 거실 한편에 놓여있는 라우드스피커 구멍 안으로 들어가 숨는다. 스피커 안에 숨은 뱀을 잡기 위해 지역 스칸센 아쿠아리움의 뱀 포획전문가가 출동했다. 전문가들은 뱀이 좀처럼 스피커 밖으로 나오지 않자 죽은 쥐를 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유인하기 시작한다. 잠시 뒤 뱀의 머리가 구멍 밖으로 나오자 뱀의 머리를 낚아채 포획에 성공한다. 포획되는 순간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포획된 뱀은 호주 카펫비단뱀으로 성체 시 2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다소 성격이 사납지만 순치시키기 쉬워 애완용으로 사랑받는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EXPRESSEN TV VIA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호주서 악어 통째로 잡아먹는 괴물 뱀 포착

    호주서 악어 통째로 잡아먹는 괴물 뱀 포착

    호주에서 뱀이 악어와 사투를 벌인 끝에 악어를 통째로 잡아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퀸즐랜드주(州) 광산도시 마운트아이자 인근 문다라호(湖)에서 뱀과 악어가 서로 잡아먹기 위해 싸우는 모습이 촬영됐다. 목격자인 트래비스와 티파니 코리스 부부에 따르면 당시 비단뱀으로 추정되는 뱀의 몸길이는 3m 정도로 건강해 보였으며 그 뱀의 먹잇감이 된 악어는 약 90cm 정도였다. 트래비스는 “두 동물이 호수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저 멀리 서서 쳐다보기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수 시간 뒤 트래비스는 이미 죽은 악어의 몸을 뱀이 호숫가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는 “그로부터 약 10분 뒤 악어는 뱀의 몸속으로 사라졌다”면서 뱀이 먹어버렸다고 덧붙였다. 이런 광경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은 아내 티파니는 두 동물의 사투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면서 “우리는 뱀이 악어를 삼킬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뱀의 몸을 보면 악어의 척추와 다리 등의 형태가 배 속에 있는 것이 전부 보였다”고 덧붙였다. 문다라호에는 민물 악어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악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트래비스는 설명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스크 시각] 김연아의 강점과 약점/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김연아의 강점과 약점/박상숙 산업부 차장

    “우리 애가 김연아 같은 멘털을 가져야 할 텐데 말야.”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을 두고 공부 걱정을 하던 후배의 교육관이 바뀌었다. 경쟁자가 누구든, 경연 순서가 어떻든, 늘 제 기량을 뽐낸 김연아의 강한 정신력을 닮아 험난한 세상을 헤쳐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후배 같은 이들이 많은지 검색창에 김연아를 치면 ‘멘털갑’이란 표현이 연관 검색어로 뜬다. 멘털갑은 정신을 뜻하는 영어 멘털(mental)과 으뜸이라는 한자 갑(甲)을 합성한 유행어다. 김연아는 마지막이라는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멘털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경기 전부터 쏟아져 나온 무성한 억측과 근거 없는 폄하에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빼앗긴 금메달’ 앞에서도 그녀는 “괜찮다”고 오히려 격앙된 국민을 위로했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이 갔다”는, 대인배다운 한마디는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불도장처럼 강렬하게 찍혔다. 실력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면 누구라도 울분을 터뜨린다. 올림픽 2연패의 9부 능선에서 억울하게 물러난다면 더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의연하고 담대한 평정심으로 멘털갑임을 입증했다. 시대가 불안하고 혼란스러우면 남다른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숭배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대입, 취업 앞에서 흔들리는 청춘부터 퇴직과 노후 불안에 떠는 황혼세대까지 그녀를 부러워하고 본받기를 다짐한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녀에게 열광하는 배경에는 물러남의 미학도 들어 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명히 알고 가는’ 김연아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그래서 온 국민이 연방 “연아야, 고마워”를 외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같은 물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되는 법. 멘털갑이 악용되면 철면피가 된다. 권력의 주변에서 돈과 자리에 목매다는 이들도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한다. 오전에 방송사의 마이크였다가 오후에 청와대의 입이 되려면, 보통 사람의 멘털로는 안 된다. 노추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칠전팔기에 한창인 왕년의 인물들도 ‘정신승리’만큼은 갑이다.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철저히 방지한다는 대통령 업무보고가 나온 날에도 낙하산이 함박눈처럼 쏟아졌다. 정부기관도 이제 멘털갑의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생각할 도리밖에 없다. 게다가 낙하산이라고 다 같은 낙하산이 아니라고 되려 강변하는 데에는 두 손 다 들 지경이다. 대한민국은 점점 멘털 쪽에 있어서 을이나 병, 정들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있다.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여론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 성공의 통과의례가 된 듯하다. 범인들의 ‘유리 멘털’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끊이지 않으니 말이다. 1년 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하면서 취임했다. 국정 전반은 물론이고 염전노예나 안현수 귀화 문제 등 전방위에 걸쳐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하지만 정작 어두운 등잔 밑은 방치하는 듯하다. 일보다 자리를 우선하고 나라보다 조직이 먼저인 철면피들의 비정상적인 행진을 끊어내는 것이 시급하다. 한 블로그에서 김연아의 강점과 약점에 관한 글을 발견했다. 강점은 멘털, 약점은 국가란다.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면서도 러시아에 금메달을 도둑맞은 한심한 국력에 대한 비아냥이다. 스포츠 외교력에 국한된 얘기라고 치부하면 정말 답이 없다. alex@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기 위해 나폴리로 향한다. 나폴리는 원조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일 뿐만 아니라 베수비오산의 비옥한 화산토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한 곳이다. 배우 이샤이가 이곳의 유명한 요리사 돈 알폰소의 가르침을 받으며 홈메이드 파스타를 만들어 본다. ■영웅: 샐러멘더의비밀(스크린 밤 11시) 러시아와 한국의 특수부대팀은 샐러멘더의 비밀을 찾고자 섬에 잠입한다. 그곳에서는 미국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와 다국적 용병들의 만행이 벌어지고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비밀 연구시설에서 러시아인 과학자의 소식이 끊기면서 러시아 특수부대 정예팀과 한국 정보부 요원이 론마이 섬으로 향한다. ■좋은 친구들(캐치온 밤 11시) 둘도 없는 죽마고우인 케이와 다쓰야 그리고 준오와 유지는 일본 내 한인 사회를 이끄는 성호 패거리 밑에서 일하며 야쿠자와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 상권을 놓고 세력 다툼이 거세지고 죽은 동료의 복수를 하기 위해 네 친구가 보복에 나서지만 도주하던 다쓰야가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킬링 3: 심판의 순간(AXN 밤 10시 50분) 실종 신고 전단지를 돌리고 온 다넷 앞에 조 밀스가 나타나고, 쫓기는 신세인 그는 다넷의 돈과 차를 갈취해 도망친다. 경찰은 조 밀스가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다넷이 소유한 창고를 보러 간 린든과 홀더는 그곳에서 방금 누군가 떠난 듯한 흔적을 발견한다. ■리스너(FX 밤 1시) 부랑자인 태즈와 마주친 토비는 실종된 소녀 애슐리의 환영을 본다. 애슐리가 납치돼 감금됐다고 확신한 토비는 그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태즈의 뒤를 쫓는다. 태즈가 떨어뜨린 팔찌가 애슐리의 것이란 사실을 확인한 토비는 마크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다시 태즈와 마주친 토비는 태즈 역시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산제이&크레이그: 유령 대소동(니켈로디언 밤 7시) 재기 발랄한 12세 소년 산제이 곁에는 늘 말하는 뱀 크레이그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제이가 유령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크레이그는 자신이 왕년에 유령 사냥꾼이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이를 진짜로 믿어 버린 산제이는 터프립스에게 창고의 유령을 없애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 귀신잡는 해병대, 미국 해병대와 맞붙어 보니…

    귀신잡는 해병대, 미국 해병대와 맞붙어 보니…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이 참여하는 인도적 연합훈련인 ‘2014년 코브라골드’ 훈련이 11일 시작됐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무력 침략국에 대응한 다국적군 군사활동 수행과 분쟁 종식을 위한 각종 작전 절차를 익히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다.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의 공동 주관으로 198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8개국에서 함정 10척과 병력 7800여명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해군 170명, 해병대 216명 등 병력 380여명과 2600t급 상륙함(LST) 향로봉함, 상륙돌격장갑차(KAAV) 1개 소대(8대) 등으로 구성된 훈련전대(전대장 박양순 대령)를 파견했다. 오는 21일까지 태국만 일대에서 해상공급, 전술기동, 상륙돌격, 야외전술 등이 진행된다. 한국군은 연합 고공강하, 해안침투, 타격 훈련 등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해병대는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과 모기, 전갈, 뱀 등 극한의 상황에서 미국, 태국 등의 해병대와 함께 실사격, 급조폭발물 처리, 도시지역 전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정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코브라의 피를 마시고 전갈, 벌레 등을 먹는 등 가혹한 체험도 해야 한다. 최정예 군인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해병대의 특성 때문에 서로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기 위해 치열한 전투 능력과 무술, 담력 등 경쟁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앞에서 기린 죽이고 토막낸 동물원 논란

    아이 앞에서 기린 죽이고 토막낸 동물원 논란

    동물원 사육사가 어린이 관람객들 앞에서 새끼 기린을 잔혹하게 죽이는 황당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동물원 내에서 생후 18개월의 ‘마리우스’(Marius)라는 기린을 보살필 만한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전기총을 이용해 죽였다. 숨이 끊어진 새끼 기린의 사체는 곧장 여러 조각으로 토막이 났고, 동물원 내의 사자에게 던져져 먹잇감이 됐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다수의 어린 아이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성인 관람객들은 곧장 동물원측에 이를 항의하고 해당 동물원을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는 동물원이 문을 아예 닫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문제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반발이 빗발쳤다. 이미 2만7000여 명이 해당 동물원의 공식 사과 및 조치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한 상태다. 하지만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논란이 된 처사가 현실에 근거한 행위이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이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쳐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관람객 앞에서 공개적인 동물 해부가 과연 옳은 처사인지도 도마에 올랐다. 동물원 관계자는 “관람객 앞에서 동물을 해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는 동물 뿐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개 해부를 실시해왔다”면서 “이전에도 얼룩말과 뱀, 염소 등을 공개적으로 해부한 적이 있다. 다만 기린이 대중 앞에서 해부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린을 보살필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는 코펜하겐 동물원 측의 해명 역시 논란이 많다. 영국 요크셔야생공원(Yorkshire Wildlife Park)측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미 마리우스를 데려가겠다는 의사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코펜하겐 동물원 측은 특별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동물원을 향한 비난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괴물 비단뱀’ 발견

    美국립공원서 무려 5.5m ‘괴물 비단뱀’ 발견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무려 5.5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지난 4일 국립공원 내를 점검 중이던 엔지니어들이 거대한 비단뱀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비단뱀은 외래종인 ‘버마 비단뱀’(Burmese python)으로 최대 6m까지 자란다. 이 비단뱀이 고향 동남아시아에서 멀고 먼 플로리다 땅에 똬리를 튼 것은 바로 사람들 때문이다. 처음 애완용으로 버마 비단뱀을 키우던 주민들이 덩치가 커져 감당하기 힘들자 하나 둘 씩 이곳 국립공원에 풀어주기 시작한 것. 이때부터 버마 비단뱀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 국립공원은 ‘비단뱀의 천국’이 됐다. 문제는 버마 비단뱀이 왕성한 식욕으로 설치류는 물론 사슴이나 멧돼지 같은 동물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이에 야생 동물 보호국 측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매년 이곳에서 ‘버마 비단뱀 잡기 땅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야생 동물 보호국은 “이번에 발견된 거대 비단뱀은 조사를 위해 플로리다 대학에 보냈다” 면서 “국립공원 내에 최대 15만 마리 이상의 비단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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