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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가 500살 가리봉동 측백나무 외과수술하는 까닭은

    구로구가 500살 가리봉동 측백나무 외과수술하는 까닭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주택가에는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는 나무가 있다. 높이 15m, 둘레 2.5m 정도 되는 측백나무는 나이가 500살이 넘는다. 단일 수종으론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가리봉동 측백나무는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나무 속에 마을을 수호하는 큰 뱀이 살아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전설을 품고 있어 측백나무제추진위원회가 매년 가을 기원제를 지낸다. 구로구는 주민의 무사안녕을 지키는 영험한 측백나무가 외과수술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빽빽하게 다세대주택이 들어서면서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이 부족하고 썩은 가지가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는 측백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나무병원 전문의 도움을 받아 나무뿌리와 가지 등에 상처가 난 부분을 제거하고 수액을 투입하는 등 건강 회복에 중점을 둔다. 한때 ‘서울 명소 600선’에 들어갈 정도로 사랑받은 측백나무 위용을 되찾기 위해 측백나무 보호수 정자마당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비 23억원을 지원받았다. 정자마당은 384㎡ 규모로 만든다. 주변 다세대주택 2채를 매입해 철거하면서 공간을 확보했다.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정자를 설치하고 다양한 풀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 기원제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다목적용 공간과 담소 마당도 마련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측백나무 정자마당 조성은 나무를 보호하고 주민 공간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500년 넘게 가리봉동을 지켜온 측백나무가 건강을 회복해 오랫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정치적으로 보수적일수록 부정적 정보 중시한다”

    “정치적으로 보수적일수록 부정적 정보 중시한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들은 서로 정서적인 차원에서조차 근본적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호주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 연구팀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일수록 부정적 정보를 더 중시하는 성향인 ‘부정편향’(negativity bias)을 더 강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20가지 정치적 중대 현안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어 이들의 정치성향을 먼저 구분했다. 이후 이들에게 긍정적·중립적·부정적 이미지가 담긴 120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들을 최대한 많이 기억해둘 것을 지시했다. 그 다음엔 120개의 새로운 사진을 추가한 뒤, 전체 사진들 중에서 방금 봤던 사진들을 구분해 낼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보수적인 참가자들일수록 전쟁, 뱀, 동물사체 등의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를 상대적으로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가장 보수적이었던 참가자의 경우 부정적 이미지 중 91%를 기억했지만 긍정적 이미지는 80%만 기억하는 등 두 종류 이미지에 대한 기억력에 큰 편차를 보였다. 그러나 진보적 참가자는 부정적 이미지를 84%, 긍정적 이미지를 86% 만큼 기억해 기억력에 부정편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마크 밀스 연구원은 “개개인의 정서 처리과정을 서로 다르게 만드는 변수는 매우 많다”면서 “이번 연구의 부분적 목표는 개인 간의 이런 정서상의 차이가 각자의 정치사상과 얼마나 크게 관련돼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부정편향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를 함께 이끈 케빈 스미스 정치과학 교수는 “긍정적 정보를 무시하면 삶 속에서 좋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정적 정보를 무시하면 자기 자신이 위험해지게 된다”면서 “따라서 인간이 부정편향을 가지는 데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어째서 각자의 직관이라는 측면에서조차 상호 차이를 가지는지 보여줬다”며 “두 부류의 사람들에겐 확연한 심리학적 차이가 있다”고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뇌 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보수주의자, 부정적 정보 더 잘 기억” (연구)

    “보수주의자, 부정적 정보 더 잘 기억” (연구)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들은 서로 정서적인 차원에서조차 근본적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호주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 연구팀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사람들일수록 부정적 정보를 더 중시하는 성향인 ‘부정편향’(negativity bias)을 더 강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20가지 정치적 중대 현안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어 이들의 정치성향을 먼저 구분했다. 이후 이들에게 긍정적·중립적·부정적 이미지가 담긴 120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들을 최대한 많이 기억해둘 것을 지시했다. 그 다음엔 120개의 새로운 사진을 추가한 뒤, 전체 사진들 중에서 방금 봤던 사진들을 구분해 낼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보수적인 참가자들일수록 전쟁, 뱀, 동물사체 등의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를 상대적으로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실제로 가장 보수적이었던 참가자의 경우 부정적 이미지 중 91%를 기억했지만 긍정적 이미지는 80%만 기억하는 등 두 종류 이미지에 대한 기억력에 큰 편차를 보였다. 그러나 진보적 참가자는 부정적 이미지를 84%, 긍정적 이미지를 86% 만큼 기억해 기억력에 부정편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마크 밀스 연구원은 “개개인의 정서 처리과정을 서로 다르게 만드는 변수는 매우 많다”면서 “이번 연구의 부분적 목표는 개인 간의 이런 정서상의 차이가 각자의 정치사상과 얼마나 크게 관련돼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부정편향이 꼭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를 함께 이끈 케빈 스미스 정치과학 교수는 “긍정적 정보를 무시하면 삶 속에서 좋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정적 정보를 무시하면 자기 자신이 위험해지게 된다”면서 “따라서 인간이 부정편향을 가지는 데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어째서 각자의 직관이라는 측면에서조차 상호 차이를 가지는지 보여줬다”며 “두 부류의 사람들에겐 확연한 심리학적 차이가 있다”고 정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뇌 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결투하는 동부갈색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서호주 팀 호튼(Tim Horton)이 촬영해 인터넷상에 올린 동부갈색뱀 싸움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맹독사인 수컷 동부갈색뱀 두 마리가 서로 뒤엉켜 싸우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결투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의 레슬링경기를 연상케 한다. 호주 박물관에 따르면 수컷 동부갈색뱀들의 이런 싸움은 번식기 때 발생하며 암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의례적인 싸움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ailonline, APP Video /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거미줄 걸린 뱀 잡아먹는 붉은등거미 ▶[핫뉴스]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Corkscrew Swamp Sanctuary)에서 산책 중인 관광객이 퓨마와 맞닥뜨린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 관광객이 이른 아침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 풍경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산책로 앞쪽에서 큰 무언가가 달려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퓨마. 퓨마는 당황한 여성 관광객을 지나 빠른게 뛰어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해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한 여성은 이날 산책 중 퓨마 이외에도 악어, 뱀, 개구리, 새 등의 야생동물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에서는 2007년 희귀종인 유령 난초가 50년 만에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SS P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쿠두 사냥하는 표범 ▶[핫뉴스]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경우 스트레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경우 스트레스↑”

    미래에 불확실성을 갖는 것이 미리 아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때로는 모르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불확실한 상황은 더 큰 스트레스가 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아치 드베커 UCL 박사는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참가자 4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화면에 나온 두 바위 중 어느쪽 밑에 뱀이 숨어있지 않은지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참가자들이 선택한 바위 밑에서 뱀이 나오게 되면 손등에 연결해둔 전극으로 미세한 전기 충격이 가해졌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통증을 느끼지 않기 위해 뱀이 나오지 않는 곳을 예측하려고 노력해야 했다. 또 연구진은 뱀이 나올 확률을 변화시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변화와 같은 생리적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전기 충격 확률이 50%였을 때 참가자들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 충격 확률이 0%나 100%에 가까운 경우 스트레스가 오히려 적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롭 러틀리지 UCL 박사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경우”라면서 “바로 이런 불확실성이 불안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면접자가 합격 여부가 어떻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면 대부분 더 편안한 상태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드베커 박사는 “이번 실험으로 불확실성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전기 충격을 받거나 받지 않는 것 중 하나를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보다 전기 충격을 받을지 모르는 경우가 훨씬 나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동공 지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측정하고 설문 조사로 스트레스 수준의 변화도 조사했다. 동공 변화는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방출, 즉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의 지표가 된다. 놀랍게도 참가자들은 자신이 예측한대로 전기 충격을 받은 경우의 스트레스 수준이 전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받지 않은 경우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드베커 박사는 “인간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에 전기 충격과 불확실성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불안 수준이 높은 참가자일수록 게임 점수가 높았다. 이는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생존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어떤 형태로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에 참여한 스벤 베스트맨 UCL 박사는 “적절한 스트레스 반응은 환경에 존재하는 불확실하고 위험한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미줄 걸린 뱀 잡아먹는 붉은등거미

    거미줄 걸린 뱀 잡아먹는 붉은등거미

    배고픈 붉은등거미(redback spider)가 거미줄에 걸린 뱀을 잡아먹는 순간이 담긴 사진이 SNS에서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호주 빅토리아주 엘모어에 사는 제프 시몬스와 주디 부부의 창고에서 포착된 것으로, 거미줄에 대롱대롱 걸린 새끼 갈색뱀의 최후가 담겨 있다. 당시 이 모습을 목격한 시몬스는 “처음에 아내가 거미가 뱀을 잡아먹는 모습을 봤다고 했을 때 믿지 않았다”면서 “거미는 그 다음 날까지도 뱀을 야금야금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도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없었다”며 “뱀은 개의치 않지만, 거미는 몹시 싫어해 거미를 죽이고 뱀을 거미줄에서 꺼냈다”고 덧붙였다. 호주 갈색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맹독을 가진 독사 중 하나로, 물릴 경우 마비와 근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뱀을 꼼짝 못 하게 한 붉은등거미 역시도 신경독을 지녀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거미로 알려졌다. 물론 붉은등거미가 뱀을 잡아먹는 장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새끼 뱀이 아닌 거대한 독사조차 꼼짝 못하게 만드는 붉은등거미의 영상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너 딱 걸렸어!’ 맹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사진=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월 ‘별마로천문대’ 새 단장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월 ‘별마로천문대’ 새 단장

    국내에서 별바라기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원도 영월 ‘별마로천문대’가 최근 새롭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의 별마로천문대는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 영월 봉래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지름 800㎜ 주망원경과 지름 125~560㎜의 보조망원경 4대가 설치돼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봉래산은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빛 공해가 적고 안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데다 강한 바람이 없는 곳으로 천문대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을 볼 수 있는 관측일수도 국내 평균이 100일인데 비해 영월지역은 160~190일이다. 특히 별마로천문대는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뜨고 지는 또렷한 천문현상과 주변의 뛰어난 자연풍광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별마로천문대에서는 주로 태양계의 화성, 토성, 목성, 달을 잘 관측할 수 있다. 수성과 금성은 시간대가 맞지 않아 관측이 쉽지 않다. 태양계 관측 외에 별과 외부 은하 관측도 가능하다.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과 뿌옇게 별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는 성운도 관측이 가능하다. 태양계와 별들의 관측은 대체로 일교차가 적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지 않은 겨울철이 좋지만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5월까지는 목성이 또렷하게 보이고, 5월 말부터 6월에는 고리모양을 띤 토성이 잘 보인다. 그래도 방학을 맞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여름이 별마로천문대의 전성기다. 별마로천문대는 2001년 10월에 개관한 천문대로 국내 최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후 자치단체들과 민간인이 운영하는 수십 개의 천문대가 생겨났다. 하지만 별마로천문대는 유료관람객만 연간 7만 5000명에 이르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무료 이용객들까지 합하면 연 10만명이 찾아 별을 관측하고 즐기는 국내 최대 천문대로 자리잡고 있다. 별마로천문대는 크게 천문과학교육관과 천체투영실,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가상(VR)체험존 등으로 나뉘어 있다. 천문과학교육관은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이 1박 2일 정도 머물며 별을 관측하고 숙식을 하는 곳이다. 최대 40명까지 하루 한 팀만 전화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이곳 천문과학교육관에서는 다양한 천문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부분 1박 2일 동안 머물며 1시간의 이론강의와 1시간의 실제 망원경 조립·조작을 익힐 수 있다. 또 1시간 동안의 별마로천문대 관측에 이어 이튿날 오전 1시간 동안의 태양관측이 이어진다. 밤하늘로 떠나는 별자리 여행은 지하 1층 천체투영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체투영실에서는 8.3m 둥근 돔 스크린 천장에 빛으로 가상의 별자리를 만들어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밤하늘의 별자리를 체험, 감상할 수 있다. 최대 60명이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5.75등급까지 3500개의 별을 표현해 놓았다. 어린 시절 평상에 누워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을 보듯 투영실 안에 설치된 안락의자를 한껏 젖히고 누우면 캄캄한 반구형의 돔에 별이 하나 둘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별들이 간직하고 있는 신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문 오퍼레이터로부터 들을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별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어 흥미를 더한다. 2층 시청각실에서는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보다 넓고 깊게 해 준다. 보조관측실은 가로 8m, 세로 14m의 직사각형 슬라이딩 돔으로 2대의 굴절망원경과 2대의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낮에는 태양 필터를 이용해 태양의 검은 흑점과 태양 중력에 의해 불기둥이 둥근 환을 그리며 다시 태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홍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밤에는 달, 행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주관측실에는 800㎜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해발 799.8m에 설치된 8m 원형 돔 안에서 성운, 성단, 은하 등 우주의 실제 모습을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어 학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 망원경들은 미리 입력된 좌표를 따라 별을 찾기 때문에 별자리를 보기 위해 복잡한 망원경을 조작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VR체험존에서는 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 체험과 입체영상 4D 라이더로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은 프로그램 이외 대기 시간을 활용해 유료로 운영된다. 고글 안경을 끼고 4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은 3000원을, 3D 안경을 쓰고 5분 동안 즐길 수 있는 입체영상 4D 라이더는 2000원씩 받는다. 별마로천문대는 최근 1주일간 임시휴관하며 내부를 새로 정비하고 지난 2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영월군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장애인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창고를 개조해 실내화장실을 만들고, 투영실과 관측실 입구를 리모델링해 이용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오는 10월쯤에는 천체투영실을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천문대가 위치한 봉래산 정상에는 활공장이 있어 넓은 시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영월읍 내 야경도 천체관측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늘에는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고 산 아래로 눈을 돌리면 영월읍 시가지의 불빛이 칠흑같이 어두운 주변의 자연 속에서 보석처럼 빛난다. 낮에 천문대에서 내려다본 영월지역 풍광도 장관이다. 동강과 서강이 뱀처럼 흘러내리고 삼옥교를 건너 영월의 진산인 봉래산의 허리를 구불구불 감돌아 천문대로 오르는 길이 정겹다. 천문대로 오르는 4.5㎞ 길이의 ‘밤하늘 가는 길’ 길섶은 꽃피는 철에 금계화가 은하수처럼 펼쳐지고 사계절 하늘을 찌를 듯 쏟아 있는 낙엽송 숲이 장관이다. 가진 것은 천혜의 자연뿐이던 영월군이 별을 팔고 나서면서 주변 자연자원들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바뀌었다. 백도환 별마로천문대 운영파트장은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별마로천문대가 국내 대표 천문대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라면서 “각종 편의 시설과 새로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만큼 더 많은 가족과 학생들이 찾아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성가신 올빼미에 화들짝 놀라는 남성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미국 텍사스 주(州) 위치토폴스의 한 농장 오두막이 보입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오두막. 계단 위로 농장주가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열린 문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어미 올빼미 한 마리가 큰 날개를 펴며 주인남성을 겁주며 날아갑니다. 남성은 예상치 못한 올빼미 출현에 뒤로 몸을 젖히며 비명을 지릅니다. 사진·영상=Liveleak.com / pendaraa wanthog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핫뉴스] ‘여긴 내 땅이야!’ 영역 싸움하는 거대 도마뱀들의 혈투
  •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인도에서 하늘을 나는 희귀한 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인도 타밀나두 주(州) 코임바토르 지역에서 하늘을 나는 뱀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 희귀한 뱀은 실제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닌 높은 나무에서 낮은 나무로 뛰어내려 이동하는 뱀으로 일명 날뱀으로 불립니다. 디스커버리 채널 ‘오스틴의 위험한 동물을 찾아서’에 따르면 날뱀은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약한 독을 가졌으며 비행에 알맞도록 1m 내외의 작은 몸길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비행 시 S자형으로 몸을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며 꼬리로 방향을 조절해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한번 활공으로 최대 46m까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하늘을 날 수 있는 날뱀은 지금까지 황금 나무뱀과 파라다이스 나무뱀 두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동남아의 밀림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사진·영상= Oneindia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침대 밑 5m 거대뱀 빗자루로 쓸어 잡는 태국男▶[핫뉴스] ‘여긴 내 땅이야!’ 영역 싸움하는 거대 도마뱀들의 혈투
  • 침대 밑 5m 거대뱀 빗자루로 쓸어 잡는 태국男

    침대 밑 5m 거대뱀 빗자루로 쓸어 잡는 태국男

    자신의 침대 밑 거대 뱀 잡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태국 란타 섬의 한 마을 주민의 침대 밑에 나타난 5m짜리 거대 파이썬(Python: 비단뱀)의 포획 장면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3일 전 마띠촌TV(matichon TV)가 보도한 영상에는 침대 밑에 나타난 무게 30kg, 몸길이 5m에 달하는 거대 비단뱀이 모습이 포착돼 있다. 나자(Naja)란 남성은 자신의 침대 밑에 나타난 비단뱀을 빗자루 장대만을 사용해 제압한 뒤, 능숙한 솜씨로 뱀의 목을 낚아채 숲 속에 놓아줬다. 현지 주민에 따르면 이날 포획된 뱀은 20년 이상 이곳에 출몰하며 마을 주민이 키우던 닭과 다른 가축들을 잡아먹으며 주민들을 줄곧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atichon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너 딱 걸렸어!’ 맹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 쉬고 있는 뱀 건들면 안 되는 이유
  • ‘여긴 내 땅이야!’ 영역 싸움하는 거대 도마뱀들의 혈투

    ‘여긴 내 땅이야!’ 영역 싸움하는 거대 도마뱀들의 혈투

    두 거대한 도마뱀의 영토 싸움 영상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호주 퀸즐랜드 브리비섬의 한 캠프장에서 두 마리의 레이스 모니터 도마뱀(Lace Monitor Lizard)이 카메라 앞에서 싸우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호주 선샤인 코스트 뱀 포획전문가 24/7의 리치 길버트(Richie Gilbert)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브리비섬에서 만난 레이스 모니터 도마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마리의 거대한 레이스 모니터 도마뱀은 일어선 채 서로 결투를 벌이는 모습이다. 길버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굉장한 모습이었다”며 “캠프장 주변의 먹이를 두고 큰 녀석 둘이 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야생에서 파충류 관찰에 내 평생을 소비했지만 이런 광경을 목격한 적은 처음이며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버트의 형제 스티브가 아이폰으로 찍은 도마뱀 결투 영상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69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레이스 모니터 도마뱀은 키가 2m, 몸무게 20kg까지 자라며 호주에서는 특정 지역 레이스 모니터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사람이 사는 곳으로 내려와 먹이를 받아먹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24/7 facebook / Mega News Aler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넌 우리와 달라!’ 탈모증 앓는 동료 공격하는 침팬지들 ☞ ‘왜들 그래?’ 기린들 기이한 ‘몸치기 싸움’
  • 살아있는 푸들 삼키는 애완 비단뱀…바라만 본 주인

    살아있는 푸들 삼키는 애완 비단뱀…바라만 본 주인

    자신의 애완 비단뱀이 반려견 푸들을 삼키는 것을 방조한 주인에 대해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인터넷상에 게재된 애완견 푸들을 낚아채 잡아먹는 애완 비단뱀의 충격적인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푸들 한 마리와 골든 파이썬(비단뱀) 한 마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애완동물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비단뱀이 푸들을 절대 먹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비단뱀은 결국 푸들의 얼굴을 한입에 낚아챈 뒤 육중한 몸으로 압사시켜 죽인다. 예상치 못한 비단뱀의 행동에 이를 지켜보던 여성이 울음을 터트리고 영상은 곧이어 비단뱀이 푸들을 잡아먹기 전에 끝난다.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유포되자 많은 네티즌 사이에선 비난이 들끌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동물 소유자를 질타하며 “영상 속 커플에게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영상은) 단지 먹이사슬일 뿐”이라고 말하며 커플을 옹호했다. 한편 중국 과학아카데미 동물학연구소 셰 옌(Xie Yan) 교수는 “골든 파이썬은 일반적으로 야생동물을 먹이로 먹는다”면서 “중국 내 모든 골든 파이썬 소유는 국가임업국의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없이 파이썬을 소유하는 것은 범죄”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HOT Viral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양이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 ‘무섭지 않아요~’ 집안 나타난 거대 아나콘다 만지는 남성
  • [생생영상] ‘너 오늘 잘못 걸렸어!’ 뱀 포획전문가 차 안 나타난 독사

    [생생영상] ‘너 오늘 잘못 걸렸어!’ 뱀 포획전문가 차 안 나타난 독사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은 지난 12일 호주 애들레이드 뱀 포획전문가 차량에 나타난 독사 영상을 소개했다. 이 운 나쁜 독사는 붉은배 검정뱀(red belly black snake)으로 뱀 포획전문가들이 미들턴으로 출동하는 차 안에 무임승차(?)했다가 발각된 것이다. 보조석의 포획전문가는 차 문 팔걸이에 있는 붉은배 검정뱀을 발견하고 한치의 놀람도 없이 자연스럽게 뱀을 잡아 차량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 포획전문가의 얼굴이 ‘너 오늘 잘못 걸렸어!’란 표정이다. 붉은배 검정뱀은 피부는 검은색에 배는 밝은 적색을 띤 뱀으로 몸길이 1.5~2.5m까지 자란다. 주로 호주에서 서식하며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Hot New 9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티오시안산제이수은 가열했더니…‘파라오의 뱀’이? ☞ ‘집 주변이 동물원?‘ 주택에 나타난 2.4m짜리 비단뱀
  • ‘너 딱 걸렸어!’ 맹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너 딱 걸렸어!’ 맹독사 잡는 거대 독거미

    뱀 사냥하는 거대 독거미의 희귀한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3일 호주 캘굴리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붉은등거미(red-back spider) 거미줄에 맹독의 동부갈색뱀이 낚인 모습이 포착됐다. 세 아이의 엄마 자미 리 마윅(Jamii-Leigh Marwick)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지난 일요일 집 뒤뜰 창고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호주 동부갈색뱀 한 마리가 독거미인 붉은등거미의 거미줄에 꼬리가 걸려 꼼짝 못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꼬리가 잡힌 동부갈색뱀이 붉은등거미의 저녁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지만 소용없어 보인다. 마윅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처음 뱀을 구출하기 위한 시도를 해 보았지만 뱀은 이미 (맹독의)거미에게 물려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았다”며 “뱀 구출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깨달은 후엔 그냥 지켜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마지막으로 불쌍한 뱀을 구조하기 위해 병을 (거미줄에) 던져 보았지만 뱀은 이미 죽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죽음을 맞은 동부갈색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호주 ‘타이판’ 다음으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을 지녔다. 또한 맹독의 붉은등거미는 호주 전체에 걸쳐 서식하며 매년 250명 이상의 호주 사람들이 붉은등 거미에게 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amii-Leigh Marwick facebook / Maria Gree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집 주변이 동물원?‘ 주택에 나타난 2.4m짜리 비단뱀 ☞ 땅 파고 굴에 숨어 있는 희귀 인도 붉은모래보아뱀
  • ‘목욕까지 함께해요~!’ 애완뱀과 모든 함께하는 호주 엽기男

    ‘목욕까지 함께해요~!’ 애완뱀과 모든 함께하는 호주 엽기男

    자신의 애완뱀과 모든 함께 하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호주 시드니의 잭슨 오도허티(Jackson ODoherty).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스네이크 가이’(Snake Guy)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코미디언 잭슨 오도허티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26만의 팔로워를 가진 잭슨의 애완동물은 다름 아님 비단뱀. 영상에는 자신의 애완뱀과 무엇이든 함께 하는 잭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잭슨은 침대에서 뱀과 함께 자기도 하고 샤워도 함께합니다. 놀이터에서 그네나 미끄럼틀을 타고 놀기도 하며 심지어는 목줄을 한 채 쇼핑을 함께 다닙니다. 식사는 물론 게임까지 함께합니다. 한편 잭슨의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775만 83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행위가 동물학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해변에서도 한 남성이 자신의 애완뱀과 물놀이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Jackson O‘Doherty Instagram / Jackson O’Dohert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 주변이 동물원?‘ 주택에 나타난 2.4m짜리 비단뱀 ☞ 자신의 애완뱀과 수영하며 노는 호주 남성
  • “낙관이 사라진 시대라도 시라는 반딧불 계속 켜야죠”

    “낙관이 사라진 시대라도 시라는 반딧불 계속 켜야죠”

    김혜순(61)은 시인들의 시인이다. ‘읽을 때마다 다른 방향, 다른 세계를 가리키는’ 그의 시는 현대시에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문단에서는 그의 시를 두고 ‘황무지와 넓이를 겨루며 실낙원과 높이를 다툰다’(권혁웅 문학평론가)고도 하고 ‘여성 시인들은 김혜순 공화국의 시민’(이광호 문학평론가)이라고도 한다. 그가 이번에는 화가들의 시인도 됐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트렁크갤러리에서 27일까지 열리는 전시 ‘김혜순 브리지’는 김혜순 시가 주인공이다. 작품들은 모두 그의 시에 바치는 헌사가 됐고 갤러리는 시를 읊는 공간이 됐다. 전시에 맞춰 시인은 시집과 시산문집을 나란히 펴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열한 번째 시집 ‘피어라 돼지’와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문학동네)이다. 2011년부터 써낸 시들을 모은 새 시집에서 그는 ‘시의 체면을 세워 주기가 너무도 힘든 시절이었다’고 술회했다. 세월호 사건 등 참혹한 일들이 무람없이 일상을 무너뜨린 시간들이었다. 지난 8일 성북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시인은 “그래서 이번 시집은 내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은유가 차단되고 직접적인 언술이 많았어요. 시의 체면이 깎였다고 한 이유죠. 시의 정수, 궁극에 닿으려면 시가 투명해져야 하는데 저는 항상 현실에 헤매고 있어 부끄러웠어요. 마치 해탈 못한 스님처럼요.” 내는 시집마다 자기 복제를 허용하지 않는 시인답게 이번 시집 역시 미학적인 실험과 강렬한 에너지로 들끓는다. 표제작 ‘피어라 돼지’는 일견 2011년 구제역 파동 때 생매장된 돼지들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실은 살풍경 같은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의 맨몸을 드러낸 것이다. ‘무덤 속에서 복부에 육수 찬다 가스도 찬다/무덤 속에서 배가 터진다/무덤 속에서 추한 찌개처럼 끓는다/(중략)/터진 창자가 무덤을 뚫고 봉분 위로 솟구친다/부활이다! 창자는 살아 있다! 뱀처럼 살아 있다!//피어라 돼지!/날아라 돼지!’(피어라 돼지) “한국 사회가 지금껏 고문이나 데모 현장에서 우리 몸을 다뤄 온 방식 또는 정해진 미의 기준으로 여성의 몸을 옭아매 온 방식을 쓴 겁니다. 우리나라만큼 성형이 많고 그것을 강요하는 나라가 있나요. 이렇게 사회가 우리의 몸을 함부로 다루는 행태가 구제역에 걸린 돼지를 다루는 방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내가 모시는 시의 신(神)은 질투가 많다. 시가 아닌 산문만 써도 심통을 부리는 것 같다”고 했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교묘히 허문 시산문집을 낸 이유다. 2014년 문학동네 블로그에 신분을 감춘 채 ‘쪼다’라는 닉네임으로 연재한 글들을 묶었다. 책에서 한국(KOREA)을 ‘애록’(AEROK)으로 시인 자신을 ‘않아’로 뒤집은 그는 시에서처럼 한국사회의 비루한 얼굴을 가차없이 찌르고 여성에 대한 남루한 관념도 간단히 전복시킨다. ‘임종하는 꽃잎을 속수무책 밟고 온 사람들에게/따뜻한 체온이 부끄러운 사람들에게/몸에 박힌 가시로 심장을 가동하는 사람들에게//해마다 몇 번씩 아직도 살아 있으니 부끄럽지 않으냐고, 슬프지 않으냐고 채찍질하며 묻는 나라, 애록에서 산다는 것.’(애록에 살아요) 문학이 무력하다 절망할 때도, 낙관이 사라진 시대라도 시는 세상을 밝혀야 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세월호 사건 땐 아무것도 쓸 수가 없었죠. 깊이 부끄러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라는 이 거대한 시스템에 시라는 반딧불을 끊임없이 켜야 해요. 약한 목소리를 만나고 그들을 봐주는 게 시의 역할이니까 반딧불처럼 약한 목소리를 계속 들이대야죠. 시는 현실이 아닌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해 주는 끈이에요. 그런 꿈조차 꾸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말 비참해지지 않겠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中 국경 밀수 현장… 베트남 102마리 비단뱀 껍질 ‘와르르’

    中 국경 밀수 현장… 베트남 102마리 비단뱀 껍질 ‘와르르’

    중국 국경 지역에서 베트남 비단뱀 껍질을 밀수하던 남성이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최근 중국 남서부 광시 좡쭈 자치구에서 베트남 비단뱀 껍질 102개를 밀수하던 남성이 군인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지역 좡쭈. 최근 중국 국경수비대에 의해 베트남에서 온 트럭에선 비단뱀 껍질 102개가 밀수품으로 발각됐다. 당시 트럭을 조사하던 수비대는 심한 악취를 감지했으며 커다란 노란색 상자 안에서 비단뱀의 껍질을 발견했다. 비단뱀의 껍질 중 가장 큰 것은 3.2m에 달했으며 압수한 비단뱀 껍질 밀수품은 농구코트 절반을 차지할 만큼 많은 양이었다. ‘용의 옷’이라고 불리는 뱀 껍질은 뼈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방에선 가장 진귀한 약재이며 뱀 껍질로 만들어진 약술은 풍을 다스리고 인체의 독을 배출해주며 살충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비단뱀은 국가적 보호를 받는 동물로 1988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모든 상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사진·영상= CCTV +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 주변이 동물원?‘ 주택에 나타난 2.4m짜리 비단뱀 ☞ 티오시안산제이수은 가열했더니…‘파라오의 뱀’이?
  • 회사 주차장서 우연히 만난 염소와 라마

    회사 주차장서 우연히 만난 염소와 라마

    ‘회사 주차장에 염소와 리마가??’ 지난 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미국 뉴욕주 리버풀에 사는 스테픈 페터슨(Stephen Peterson)이 지난해 3월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회사 주차장에 스스로 찾아온 염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테픈은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염소가 처음엔 개로 착각했었다고 유튜브를 통해 설명했다. 염소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차 옆의 스테픈에게 다가와 풀을 받아 먹는다. 동물 방문은 비단 염소 한 마리만은 아니다. 곧이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커다란 동물을 본 스테픈. 그것은 놀랍게도 커다란 라마 한 마리였던 것이다. 염소와 라마는 스테픈 주위를 서성이며 자신들을 촬영하는 스테픈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모습에 스테픈은 황당해한다. 한편 지난해 3월 2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54만 4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tephen Peters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살아있는 화석’ 거대한 장수거북의 귀환 ☞ ‘집 주변이 동물원?‘ 주택에 나타난 2.4m짜리 비단뱀
  • [스타뷰] 상명대 출신 첫 신인왕 품은 ‘농구 흙수저’ LG 정성우

    [스타뷰] 상명대 출신 첫 신인왕 품은 ‘농구 흙수저’ LG 정성우

    “대학 후배와 친구로부터 휴대전화 메시지가 200개나 왔어요.” 정성우(23·LG)는 지금 생각해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이 신인 선수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달 22일 있었던 2015~16 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상명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상명대는 2009년에 창단돼 역사가 아직 길지 않고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상명대 출신 선수도 아직 10명이 채 안 된다. ‘농구 흙수저’인 정성우가 농구 명문대 출신 선수들을 제치고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 선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그는 당시 수상 소감을 묻자 “제가 상명대 출신이기도 하고…”라고 말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명대는 신생팀이지만 열심히 하면 이런 상을 탈 수 있다는 희망을 후배들에게 준 것 같다. 길을 터놓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후배들도 고려대나 연세대에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리그가 끝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지난달 26일 경기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찾아 MBC전국대학농구대회에 출전한 후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농구 변방’인 상명대에서 선후배들과 어렵게 운동을 했기 때문인지 그의 학교 사랑은 남달랐다. 정규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인 요즘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기도 할 텐데 그는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모교를 방문해 후배 선수들과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졸업을 했음에도 상명대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도 수시로 들어가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이날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 도중 그는 주변을 지나가는 후배 선수 부모님들과 수차례 인사를 나누며 상명대 팀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그도 상명대 입학을 앞두고는 고민이 많았었다. 정성우는 “고등학교 때 감독님이 어떤 대학교를 가길 원하냐고 물으신 적이 있다. 그때 저는 프로선수로 진출을 잘 할 수 있는 대학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상명대가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좀 의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상명대에서 프로로 진출한 선수가 별로 없어서, 이 대학으로 가라고 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며 “하지만 감독님은 ‘프로에 진출하는 것은 팀의 성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으로 가는 것이고, 상명대에 가면 출전시간을 많이 보장받아 경험도 금방 쌓일 것이다. 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상명대 진학 뒤에도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1학년 때까지는 적응이 안 됐다. 고등학교(용산고) 때는 거의 모든 경기를 다 이기는 팀에 속했다가 갑자기 대부분의 게임을 지는 팀에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명대는 정성우가 대학에 입학하던 해인 2012년 대학리그에서 3승19패로 12개 학교 중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2년 7월 남녀 프로농구 사령탑 경험이 있는 이상윤(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 성적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부임 첫해 상명대는 농구대잔치 4강에 올랐고, 2013년에는 MBC배 대학농구대회 6강의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정성우는 “당시 감독님이 바뀌시고 전술적인 면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며 “이후 상명대가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 보니 프로팀과의 연습게임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실력이 늘어났고 자신감도 더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대 상명대 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LG에 입단하고, 신인왕까지 거머쥐며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확실한 활약을 보여준 신인 선수가 거의 없어 ‘올해는 신인 선수상을 안 뽑고 건너뛰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이런 평가 속에 상을 받은 정성우도 수상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적응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학교와 프로의 차이가 너무 컸다. 중간에 입단해 이미 짜인 틀 안에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대학교 때 보여준 실력을 100% 다 발휘한 신인 선수가 없었다. 팀에 좀더 적응을 해서 다음 시즌에는 100%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루키들이 너무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동료 신인 선수들이 상처를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이번 시즌 신인들의 수준이 다른 때보다 낮다는 것을 저희들도 알고 있었다. 어차피 별달리 받을 사람이 없으면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서로 농담하며 넘겼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데뷔 시즌을 끝마치고 팀의 훈련이 다시 시작되는 3월 말까지 휴식기를 갖고 있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거냐고 묻자 “여자친구나 대학 애들을 많이 만날 계획”이라며 “사실 평소 쉴 때는 맛집을 즐겨 찾아다니는데 고기랑 면을 좋아한다. 이 둘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육쌈냉면이 최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아예 놀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집 근처 헬스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도 하고, 대학교 후배들과 운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갑자기 눈을 반짝였다. 그는 “아무래도 이번 시즌 팀의 성적이 8위로 좋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새 시즌에는 저도 잘하고 팀도 잘했으면 좋겠다”며 “또 다음 시즌 말쯤에 저의 롤모델인 김시래(27·LG) 선배가 돌아오면 어깨너머로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배우고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농구팬들에게 정성우라는 이름을 말하면 ‘아, 그 선수 농구 잘하지’라는 대답이 되돌아올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항상 수줍게 웃는 표정을 짓다가도 농구 이야기만 나오면 진지해지는 정성우. 대학 이름과 상관없이 농구 실력 하나만큼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정성우는 ▲1993년 8월 17일 서울 출생 ▲대방초-대경중-용산고-상명대 ▲178㎝, 79㎏ ▲2014 대학농구리그 어시스트상 ▲2015 대학농구리그 어시스트상·스틸상 ▲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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