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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청소년대상] 젊음·기술·열정으로 ‘농어촌 미래’ 그린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젊음·기술·열정으로 ‘농어촌 미래’ 그린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5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7명과 농어업인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대상은 충남 태안에서 화훼기술 보급에 큰 역할을 한 이용환(30·농업 부문)씨와 전북 고창에서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배국연(29·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한 상이다. 만 20~30세의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에게 주어진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4년간 젊은 농어업인 610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농업 부문 대상 이용환(충남 태안), 특별상 전호승(29·경남 거창), 본상 최정서(27·경북 영주)·임태균(29·경북 안동)·김일중(24·경기 용인)·고귀한(26·제주 서귀포)·김은지(26·충북 진천)·허동수(29·전북 장수)·박재홍(30·강원 양양)·이준기(30·강원 홍천), 공로상 윤우원(54·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수산 부문 대상 배국연(전북 고창), 특별상 김상록(29·경남 남해), 본상 이양훈(27·전남 고흥)·김명진(30·전남 완도)·정재민(29·경남 통영)·박기범(29·경남 통영)·김진국(25·전남 진도), 공로상 주동수(56·전북 수산기술연구소)
  •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 배국연씨, 친환경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 브랜드 가치 높여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 배국연씨, 친환경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 브랜드 가치 높여

    ●배국연씨 2006년 조선이공대 자동차학과를 졸업한 배씨는 2007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뒤 10년여를 뱀장어 양식에 몰두했다. 고밀도 순환여과식 양식으로 뱀장어 양식의 모범 사례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씨는 산소용해기를 양식장에 적극 도입해 연간 순소득 5억원을 달성했다. 또 농업 유용미생물(EM)을 적극 활용해 하천수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배씨는 뱀장어 직판장을 개설하고 인터넷 판매를 통해 뱀장어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만돌청년회와 수산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에서 봉사활동, 기부금 모금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 홍대 대표 라이브클럽 ‘빵’ 8년 만에 새달 4번째 앨범

    홍대 대표 라이브클럽 ‘빵’ 8년 만에 새달 4번째 앨범

    홍대 앞 대표 음악 공간 중 한 곳인 라이브클럽 빵이 8년 만에 네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고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다음달 4일 발매되는 ‘빵 컴필레이션 4’에는 이장혁, 무중력소년, 한음파, 플러그드클래식, 루스터라이드 등 클럽 빵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 46팀이 참여해 세 장의 CD에 모두 46곡을 담았다. 대부분 신곡이다. 앞서 클럽 빵은 1999년 ‘빵 컴필레이션 vol.1’, 2003년 ‘론 스타’, 2007년 ‘히스토리 오브 빵’을 내놓으며 수많은 인디 뮤지션에게 노래 발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컴필 앨범은 모던록, 포크, 슈게이징,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었다. 앨범 발매 이튿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클럽 빵을 비롯한 홍대 앞 공간 6곳에서는 앨범 참여 팀 중 30팀이 공연을 펼친다. 옥상달빛, 9와 숫자들, 김사월x김해원, 오지은x서영호, 조정치, 전기뱀장어의 축하 공연도 곁들여진다. 1994년 이대 후문 근처에 둥지를 틀었던 클럽 빵은 모던록 라이브 클럽으로 이름을 높였다. 2004년 산울림소극장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인디 뮤지션들과 꾸준히 호흡하고 있다. 그간 한희정(푸른새벽), 이장혁, 오지은, 옥상달빛,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전기뱀장어 등 많은 뮤지션이 이곳을 통해 성장했다. 공연은 소셜플랫폼 부루다콘서트 공식홈페이지(www.burudaconcert.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2만원. 앨범까지 구매할 경우 4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다없는 충북에 수산식품단지 조성된다

     바다없는 충북에 수산식품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5일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서 수산식품산업단지와 내수면양식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해 1만 2000여㎡ 규모로 짓는 수산식품단지에는 바다와 내수면 구분없이 수산물과 관련된 모든 연구개발 및 가공업체들과 식당들이 입주한다. 유장열 도 수산팀장은 “충북은 바다가 없지만 교통이 좋아 내수면은 물론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관련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이미 김 생산공장 등이 도내에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 들어설 내수면양식단지는 내년까지 70억원을 들여 2만 3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첨단시설을 갖출 양식단지에서 송어, 쏘가리, 뱀장어 등 고부가가치 민물고기들이 생산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바다가 없는 충북이 해양자원을 갖게 되고, 내수면 분야로는 처음으로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전 세계인의 밥상에 우리 수산물이 수출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가 없는 충북의 역발상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이 지사는 기공식에 참석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건의했다. 내륙지역 주민에게 바다의 중요성 확산과 해양의식 함양을 위해 해양과학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기도 파주시

    [新국토기행] 경기도 파주시

    경기 파주는 서울과 개성 사이에 있다. 서울시청까지는 35㎞, 개성시청까지는 25㎞다. 서쪽으론 한강하류가, 북으론 임진강이 흐르며 두 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지역이 교하(交河)다. 최북단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북한의 개풍군·개성특급시·장풍군과 접하고, 동쪽은 양주시·연천군과, 서쪽은 한강을 경계로 김포시, 남쪽은 고양시와 접한다. 면적은 서울시와 경기 안양시를 합친 크기다. 한강 둑을 따라 북으로 자유로가 뻗어 있고, 국도 1호선 통일로가 정중앙을 가로질러 판문점으로 통한다. 2003년부터 시작된 운정신도시 개발로 18만 인구가 42만명으로 불어나, 보수적인 주민들의 정치 성향이 다소 완화됐다. 예부터 한양에서 개성을 거쳐 대륙을 오갈 때 거쳐야 하는 주요 통행로였다. 임진나루는 사신들의 주요 길목이었고, 봉일천 공릉장터는 전국 3대 장터에 들어갔다.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휴암 백인걸, 청송 성수침(우계 성혼의 부친), 용재 성현(악학궤범 편찬) 등 당대를 주름잡던 대학자들이 살았던 고장이라 ‘문향’(文鄕)으로도 불린다. 황희 선생, 윤관 장군, 허준 선생, 신사임당 등이 파주에 잠들어 있다. 광해군 때 새 도읍지로 꼽히던 파주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에서 하나가 되듯 남북이 하나가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볼거리 ●휴전선에서 불과 7㎞… 통일 기다리는 ‘안보 관광지’ 임진각 연간 5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안보관광지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한국전쟁과 그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이 새겨진 곳이다. 휴전선에서 불과 7㎞ 떨어진 민간인 출입 북쪽 한계선이자 남북 철도의 중단점이다. 한국전쟁 때 각종 유물과 전적기념물들이 전시돼 있다. 망배단, 북한기념관, 통일공원,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 임진강 철교, 전망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그중 남북 분단의 대표 상징물은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의 화통이다. 전쟁의 참상을 화통 곳곳에 파인 포탄 및 총탄 자국에서 느낄 수 있다. 임진각 오른쪽 주차장 쪽에는 ‘평화누리’가 있다. 인간의 존엄을 기본 정신으로 한 화해와 공존, 나눔이 있으며 분단의 아픔보다 통일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 언덕에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안녕’에서는 1000여개의 바람개비를 감상할 수 있다. ●3만 병력 이동 가능한 제3 땅굴, 살벌한 분단현실 보여줘 북한이 판 제3 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등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이다. 1978년 발견된 제3 땅굴은 문산까지 12㎞, 서울까지 52㎞ 지점에 있다. 한 시간에 3만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하다. 최북단 접경지역에서 분단 현실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현장이다. 2002년 이후 셔틀 엘리베이터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민통선 영상관 등이 갖춰져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도라전망대는 민통선 안에 위치하며 북한의 생생한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 최북단 전망대다. 망원경 수십대를 설치, 개성공단과 개성시 변두리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송학산, 선전마을, 김일성 동상 등도 볼 수 있다. 도라산역은 민통선 남방한계선에서 700m 떨어진 경의선 남쪽 최북단 역이다. 향후 경의선 철도 연결이 완료돼 남북 왕래가 가능해지면 도라산역은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를 오가는 사람 및 화물 등의 통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접한 곳에 도라산 평화공원이 조성됐다. 통일촌은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테마로 한 슬로푸드 체험마을이다. 골프장 2개 면적 경작지에서 거둬들인 콩으로 가공한 된장, 청국장을 판매한다. 매년 장단콩 축제가 열린다. 우리의 손맛이 담긴 장단콩 정식도 맛보고, 두부 만들기, 장 담그기, 전통문화 배우기 등 정겨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예술마을 ‘헤이리’ 파주 전래 농요서 명칭 유래 다양한 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마을이다. 파주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 1998년부터 50만여㎡의 부지에 미술인·음악가·작가·건축가 등 38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주택·작업실·미술관·박물관·갤러리·공연장 등 각종 문화예술공간을 자유롭게 조성했다. 산과 산 사이에 있으며, 마을 한가운데 자연지형의 갈대 늪지와 다섯개의 작은 다리가 있다. 숲·시냇물이 건축물들과 어우러져 걷는 맛이 그만이다. 건물들은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3층 높이 이상 짓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을 설계했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고 있다. ●8m 높이 장대한 서가 품은 ‘책의 나라’ 파주출판도시 자유로와 심학산 중간에 있다. 출판기획, 편집에서부터 인쇄, 물류, 유통에 이르기까지 출판과 관련된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 한국의 출판문화를 이뤄낸 국가산업단지다. ‘좋은 공간 속에서 좋은 시각, 좋은 글, 좋은 디자인이 나오고 그것이 곧 바른 책을 펴내는 것으로 연결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출판사 아웃렛과 서점, 도서관, 북카페가 즐비하고, 어린이 책잔치, 국내외 도서전, 공연, 세미나, 전시회,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중 지혜의 숲은 파주출판도시에 자리한 도서관으로 높이 8m 서가에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빼곡하다. 어린이책 코너도 있다. 푹신한 카펫과 소파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고, 카페에서 식사와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전통 레스토랑·공방·카페… 낭만의 프로방스 1996년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리빙, 도자기 공방, 베이커리, 카페 등 동화 같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낭만을 선사한다. 형형색색의 꽃과 각종 허브, 향긋한 풀 냄새와 내추럴한 프랑스 프로방스 스타일이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온 듯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천연허브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리고 저녁이면 반짝이는 빛으로 화려함을 더한다. ●율곡 이이·허준 선생 등 대학자들의 고장 자운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의 유적지다.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광해군 7년에 창건됐다. 이이 선생의 묘와 신도비, 어머니 신사임당 등 가족묘도 있다.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 등도 있다. 매년 10월 초 파주 최대 축제인 율곡문화제가 열리는 장소다. 율곡기념관은 다양한 영상물과 볼거리를 제공해 자녀 교육에 좋다. 파주시는 올해 서울 사직단에 세워진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동생을 이전해 올 계획이다. ●황희 선생 은퇴 생활을 함께한 정자 ‘반구정’ 자유로 당동나들목 근처에 위치한 반구정은 방촌 황희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 삼아 지낸 곳이다. 임진강 하류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세운 정자다. 1452년 황희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방촌영당과 방촌기념관, 제사를 지내는 경모제가 있다. 임진강을 바라보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개발의 위협 속에서도 굳건한 ‘용미리석불입상’ 보물 제93호로 지정돼 있다. 이 불상과 같이 자연 암벽을 이용해 몸체를 만드는 수법은 고려시대에 들어와 몇 예가 보인다.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보물 제115호)이 이와 거의 같은 기법을 보여 준다. 이천 영월암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도 비록 머리를 따로 만들지는 않았으나 천연의 암벽을 그대로 이용해 몸체를 표현했다. 주변 나뭇가지에 아름다운 모습이 일부 가려지고, 근처까지 파고든 석산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찰인 용암사와 신도회, 율곡고등학교 문화재지킴이 소속 학생들이 보호하고 있다. >>먹거리 ●임진강 장어 임진강변에 유명 장어집이 많다. 장어는 고려 말 왕실에서도 즐기던 여름 보양식으로 역사가 600년이 넘는다. 양식장어가 아닌 직접 잡거나 어민들로부터 직매입한 자연산을 파는 곳도 있다. 자연산은 양식 장어보다 4배가량 비싸다. 일부 음식점들은 100% 토종장어인 자포니카 실뱀장어를 무항생제, 무소독 방법으로 키워 판다. 처음에 소금을 뿌려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고 익기 시작하면 볼록하게 올라오는데 그때 뒤집어 소스를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파주 장단콩 요리 파주 장단콩은 쌀, 인삼과 함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장단삼백의 하나다. 파주 장단지역은 1913년 국내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정된 ‘장단백목’을 탄생시킨 콩의 본고장이다.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마사토에서 자란 장단콩은 타 지역 콩에 비해 유기질은 2배, 항암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50%쯤 함량이 높다, 파주시 곳곳에는 장단콩을 이용한 전문 음식점이 성업한다. 월롱면 영태리 통일로변과 통일촌에 유명 음식점들이 있다. ●임진강 참게장 문산, 적성, 임진강 주변에 참게장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졌던 임진강 참게는 집게 아래쪽이 덥수룩하게 털이 나 있다. 특유의 은은한 향으로 한번 맛을 보면 바다에서 잡히는 꽃게와는 비교가 안 된다. 참게는 9~11월 사이 주로 통발로 잡는다. 첫 벼 베기 때가 알이 꽉 차 가장 실하다. 게딱지 크기는 10㎝ 내외이고 암놈보다 수놈이 조금 크다. 가을바람에 살찐 딱지가 두꺼운 참게로 담근 장은 여러 번 간장을 달이고 오랜 시간 삭이기 때문에 발효 음식의 참맛을 볼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컨테이너부두 등이 있는 전남 광양시는 국제 철강·항만 도시로 유명하다. 전남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다. 백두대간에서 내려온 호남 정맥이 천리 여정을 마무리 짓는 식물 생태계의 보고 백운산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섬진강에 둘러싸여 있다.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광양항을 활용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광양시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한다. 이런 여건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까지 1000만 그루의 꽃과 조경수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생태 도시로의 변신도 꿈꾼다.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해 어린이를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행복 도시로 거듭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도 펴고 있다. [볼거리]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은 물 ‘백운산 4대 계곡’ 백운산(해발 1222m)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4대 계곡으로 유명하다. 정상인 상봉에서 동쪽으로 매봉, 서쪽으로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과 각각 20㎞ 능선을 따라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 등 4대 계곡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꼽힌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벌을 힘차게 뻗어 내린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까지 980종 이상이 분포하는 식물 생태의 보고다.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해 자연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 주 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등의 희귀 식물과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도 자랑거리다. 봄에는 철쭉과 신록, 여름에는 계곡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만족감을 준다. ●봄 향기 가득한 ‘광양매화마을’ 다압면에 있는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이른 봄이 되면 마을 주변 밭과 산 능선이 온통 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곳이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이 되면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화마을에는 홍쌍리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청매실농원이 있다. 매화나무 집단 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서는 매실 식품을 만드는 데 쓰는 전통 옹기 2500여개가 농원 뒤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최근 심은 구절초와 벌개미취, 맥문동 등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천년학’ 등의 영화 촬영 명소인 초가집도 시선을 끈다. ●따스한 햇볕 힐링 숲 ‘백운산 자연휴양림’ 옥룡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은 36㏊ 규모로 매년 2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뤄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적송, 소나무, 삼나무와 편백 숲속 계곡은 감탄을 자아낸다. 황토방, 종합숙박동,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야영장, 생태체험관, 생태습지, 황토길 등 휴양시설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체험, 휴양,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선각국사 도선(827~898)이 35년간 수도하던 옥룡사지(국가사적 제407호)가 있으며 초봄이면 옥룡사지 주변을 둘러싼 7000여 그루의 동백꽃(천연기념물 제489호)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광양만 한눈에 담는 ‘구봉산 전망대’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광양시 전역과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항은 물론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등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있어 새로운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로,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이색적인 볼거리로는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매화를 소재로 만든 디지털봉수대가 있다. 상단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과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과 위치를 표시하고 하단부에는 매화꽃 모양의 감성등, 유도등, 횃불 보행등 및 투광등을 설치했다. 구조물이 생동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품었던 ‘섬진강 망덕포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다. 우리나라 5대 강 중 가장 수질이 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 물고기의 대명사인 은어가 떼 지어 다니고 재첩과 실뱀장어가 대량으로 서식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많아 다사강(多沙江)으로 불리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전설에서 유래해 섬진강(蟾津江)으로 명명됐다. 섬진강 끝자락에는 윤동주 시인 유고를 품었던 망덕포구가 자리한다.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친필 원고를 보존, 전래한 정병욱 가옥으로 유명하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1941년에 이 시집을 발간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하숙집 후배였던 정병욱(1922~1982)에게 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원고 보관을 당부했고 그의 집에서 보존해 오다가 8·15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됐다. 진월면 망덕리에 있는 정병욱 가옥은 2007년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됐다. ●세계最高 주탑의 현수교 ‘이순신대교’ 광양과 여수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가 1545m로 국내 최장, 세계 4위다. 1545m로 설계한 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한 것이다. 양쪽 주탑 높이는 270m로 서울 남산과 63빌딩보다 높아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다.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사이 직선 길이 뚫리면서 이동 거리가 60㎞에서 10㎞로,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먹거리]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불고기’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광양으로 유배 온 선비들이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에 복귀한 뒤에도 이 맛을 못 잊어 천하일미 마로화적(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이라며 그리워했다고 한다. 비결은 얇게 다진 소고기와 집집마다 특색 있는 양념을 살짝 버무린 데 있다. 매년 10월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열린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광양불고기라고 칭한 식당을 볼 수 있으나 원조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20여개의 숯불구이집이 몰려 있는 서천변엔 ‘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주말은 물론 평상시에도 예약은 필수다. ●전통 발효떡 ‘광양기정떡’ 기정떡은 증편(여름에 먹는 떡 종류)의 지역 방언으로, 쌀과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고명으로 대추와 건포도 등을 얹는다.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맛이 일품인 광양의 대표 떡이다. 발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공기층이 형성돼 포실한 식감과 쫀득하면서도 손에 붙지 않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판매되는 광양기정떡은 막걸리가 발효되는 더운 날씨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광양기정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명성이 높아 전국에 광양기정떡이라는 상호로 장사하는 떡집이 많다.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도 실려 있는 등 4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양 맛의 진수 ‘닭숯불구이’ 손질된 닭을 간장, 마늘, 깨 등 갖은 양념에 재어 참숯불에 구워 먹는 광양 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매년 초봄에는 원조 백운산 고로쇠와 함께 닭숯불구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철 또한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인근 맛집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해마다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곤 한다. ●최고 스태미나 ‘숯불장어구이’ 광양만은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하는 지역으로 예부터 ‘아나고’라 불리는 붕장어 구이가 유명하다. 장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식품이다. 광양 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초남 선창가에 전문 음식점들이 있다. ●국민 건강음료 ‘광양매실차’ 광양 매실은 전국 최고 일조량, 백운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품고 재배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생산된 광양 매실은 구연산과 칼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콤달콤한 매실은 피로 해소와 해독·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농축액으로 만든 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건강 음료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처럼 생긴 벌레 ‘소름’ 어떤 피해 입히나 봤더니?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처럼 생긴 벌레 ‘소름’ 어떤 피해 입히나 봤더니?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끈벌레는 바닷 속 유해생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 나타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소화계는 잘 발달되어 있어, 머리의 배쪽에 있는 입에서 시작하여 식도·장·항문으로 이어진다. 체강이 없으며, 근육층과 내장기관들 사이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차 있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사진 = 뉴스화면 캡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뉴스팀 chkim@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생김새 경악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생김새 경악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한강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어민들 비상 “이건 재앙 수준”

    한강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어민들 비상 “이건 재앙 수준”

    한강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어민들 비상 “이건 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한강 끈벌레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출몰해 어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끈벌레는 바닷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어민들이 실뱀장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한 그물에 끈벌레가 함께 걸린 것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경우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차기도 했다. 어민들은 한강뿐만 아니라 임진강에서 조업하는 파주어촌계에도 같은 피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라면서 “이곳은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끈벌레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출몰해 어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끈벌레는 바닷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어민들이 실뱀장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한 그물에 끈벌레가 함께 걸린 것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경우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차기도 했다. 어민들은 한강뿐만 아니라 임진강에서 조업하는 파주어촌계에도 같은 피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라면서 “이곳은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어류 잡아먹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어류 잡아먹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어류 잡아먹어…재앙 수준”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끈벌레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출몰해 어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끈벌레는 바닷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어민들이 실뱀장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한 그물에 끈벌레가 함께 걸린 것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경우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차기도 했다. 어민들은 한강뿐만 아니라 임진강에서 조업하는 파주어촌계에도 같은 피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라면서 “이곳은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끈벌레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출몰해 어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끈벌레는 바닷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어민들이 실뱀장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한 그물에 끈벌레가 함께 걸린 것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경우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차기도 했다. 어민들은 한강뿐만 아니라 임진강에서 조업하는 파주어촌계에도 같은 피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라면서 “이곳은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처럼 생긴 벌레..생김새 ‘소름’ 어떤지 봤더니..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처럼 생긴 벌레..생김새 ‘소름’ 어떤지 봤더니..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끈벌레는 바닷 속 유해생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 나타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소화계는 잘 발달되어 있어, 머리의 배쪽에 있는 입에서 시작하여 식도·장·항문으로 이어진다. 체강이 없으며, 근육층과 내장기관들 사이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차 있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사진 = 뉴스화면 캡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뉴스팀 chkim@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충격 비주얼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충격 비주얼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신경계 독소 뿜어내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끈벌레 한강 하류 대량 출몰, 끈벌레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출몰해 어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끈벌레는 바닷속 유해생물로, 지난 2013년 봄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면서 국내에 처음 보고됐다.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어민들이 실뱀장어 등을 잡으려고 설치한 그물에 끈벌레가 함께 걸린 것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경우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차기도 했다. 어민들은 한강뿐만 아니라 임진강에서 조업하는 파주어촌계에도 같은 피해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박찬수 행주어촌계장은 “7∼8년 전 처음 붉은 끈벌레가 한두 마리 보일 때는 어민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퍼졌다”라면서 “이곳은 마치 재앙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90%가 폐사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늘은 수확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해 보고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중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끈벌레는 20∼30㎝ 크기로 머리 부분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꼬리 부분으로 가면서 납작해져 이동성이 좋고 주로 모래나 펄 속,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한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어떻게 생겼길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어떻게 생겼길래?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생김새부터..끔찍해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생김새부터..끔찍해

    ‘끈벌레 한강 하류대량 출몰’ 5일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업을 시작한 이후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끈벌레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행주어촌계는 어민 1인당 약 7개씩 포획용 그물을 한강에 설치하는데, 그물마다 끈벌레와 대다수 죽은 실뱀장어가 섞인 채로 발견됐다. 심할 때는 실뱀장어 한두 마리를 제외하곤 모두 끈벌레로 그물이 가득 찼다.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환형동물,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등 포식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떠나요, 비경 품은 ‘1004의 섬’ 전남 신안

    떠나요, 비경 품은 ‘1004의 섬’ 전남 신안

    EBS 1TV 한국기행이 30일부터 ‘섬의 천국’ 전남 신안을 다섯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신안엔 크고 작은 섬 1004개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천혜의 아름다움이 흘러넘친다. 보석같이 반짝이는 섬들에 봄이 왔다. 황량했던 밭엔 푸릇푸릇한 초록 잎이 자라고 얼어 있던 갯벌엔 갯것들이 펄떡인다. 파도 소리, 바람 소리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아침엔 안개로 뒤덮이는 천사의 섬, 신안으로 섬 여행을 떠나보자. 30일 첫 방송은 ‘비금도’의 비경과 그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 비금도(飛禽島)는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트 모양의 바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산, 옛 선조들이 직접 쌓아 올린 돌담길 등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절경으로 가득하다. 김영문씨는 비금도 인근에서 20년째 아내와 함께 실뱀장어를 잡고 있다. 뱀장어는 성장한 후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와 반대로 어릴 때 강으로 올라와 5~12년 생활한 뒤 산란을 위해 바다로 떠난다. 자신이 태어난 수심 2000~3000m의 심해에 다다라 알을 낳고 수정을 마친 후 생을 마감한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 뱀장어는 자라면서 난류를 타고 북상해 자신들의 어미가 떠난 하구 부근에 도착하면 실과 같이 가늘고 투명한 실뱀장어 형태로 변태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어민들은 해마다 3월 초에서 말까지 하구에 모여드는 실뱀장어를 잡느라 분주하다. 작은 실뱀장어에 울고 웃는 김영문씨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 전파를 탄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겨우내 물올랐네 입안에 봄이 왔네

    겨우내 물올랐네 입안에 봄이 왔네

    봄이 성큼 다가섰다. 절기는 벌써 우수를 지나 경칩(3월 6일)을 향해 줄달음친다. 동해 바다에도 시나브로 봄물이 오르는 중이다. 마냥 시렸던 바람결에선 어느새 촉촉한 봄내음이 묻어난다. 바다와 접한 포구들은 갯것들의 싱싱한 향기로 가득 찼다. 분홍빛 외투에 봄맛 숨긴 대게가 여물어 가고, 꼼치와 장치도 한껏 제 몸맛을 자랑하는 중이다. 7번 국도 따라 봄 마중 가는 길. 동해는 넓고 먹을 것도 많다. [장치] 회보다는 찜이나 구이가 더 어울리는 어종이 있다. 장치가 그렇다. 불퉁스런 몸매에 아랫입술 툭 삐져나온 꼬락서니가 영 볼품없지만 맛은 둘째가라면 서럽다. 장치를 꾸덕꾸덕하게 말리면 바다 향은 더욱 은근해지고, 특유의 감칠맛이 더해진다. 그렇게 말린 장치를 조리거나 구우면 맛이 한층 깊어진다. 미식가들에게조차 다소 생소한 장치의 본명은 벌레문치다. 동해안 중북부 이북의 수심 300~500m 바다 밑에 산다. 보통 50~60㎝ 정도 자라는데, 큰 놈은 1m에 이르기도 한다. 장치 요리의 핵심은 건조다. ‘바다의 돼지’라 불릴 만큼 기름기가 많아 건조 과정에서 어떻게 이 기름을 빼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몇몇 장치 전문집에서조차 요리에서 쩐내가 나곤 하는데, 기름기를 제대로 빼지 못했기 때문이다. 먼저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10시간 넘게 담가 둔다. 그리고 3~4일 정도 옥상에 널어 말린다. 날이 궂으면 5일 정도 걸린다. 이때 온도나 통풍 등 여건이 맞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육질이 부드럽지 못하다. 특히 너무 추울 때 말리면 푸석해진다. 잘 말린 장치는 살색이 노르스름하면서 육질에 기름기가 촉촉하다. 장치 조림은 매콤한 양념에 적셔 가며 먹어야 제맛이다. 지방이 적당히 밴 노르스름한 육질은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다. 삼척의료원 옆에 장치찜으로 소문난 맛집이 있다. 울릉도 호박집(033-574-3920)이다. 메뉴판엔 장치찜으로 적혔지만 사실 조림에 가깝다. 장치찜에 호박술을 곁들여 내는데, 달달한 호박술과 매콤하면서도 기름진 장치찜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삼척해수욕장 인근 부림해물(033-576-0789)도 소문난 맛집이다. [꼼치] 쓸모없어 버려지다 요즘 들어 ‘귀족 생선’으로 환골탈태하는 물고기들이 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곰치다. 곰치의 정확한 명칭은 ‘꼼치’다. 쏨뱅이목 꼼치과의 물고기로 뱀장어목의 곰치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본명’보다는 곰치(강원), 물곰(경북) 등의 ‘예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꼼치를 끓이는 방법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한데 묵은 김치를 곁들인다는 점에서는 같다. 칼칼한 김치 송송 썰어 넣고 꼼치를 텀벙텀벙 잘라 끓여 내는데, 뜨끈한 국물과 부드럽고 뽀얀 속살이 쓰린 속을 살며시 어루만져 주는 기분이다. 동해안 어부들이 곰칫국, 혹은 물곰국을 ‘해장의 왕’이라 부르는 건 이 때문이다. 꼼치는 얼리면 살이 풀어지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또 너무 오래 익히면 살점이 부서지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살짝 데친다는 기분으로 5분여 정도 호로록 끓인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주문과 동시에 끓여 내는데, 짧은 순간에 맛을 내는 게 관건이다. 꼼치는 암수 빛깔이 다르다. 붉거나 노란 기운 감도는 것은 암놈, 검은 녀석은 수놈이다. 곰칫국엔 대부분 ‘흑곰’이라 불리는 수놈을 쓴다. 암·수컷을 섞어 끓여 내는 경우도 있다. 잘 조리된 꼼치 살은 부드럽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한 번 훑으면 뼈만 남고 죄다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삼척에선 정라항 쪽에 맛집들이 많다. 삼정식당(033-573-3233), 바다횟집(033-574-3543), 일출횟집(033-574-2479), 만남의식당(033-574-1645) 등 곰칫국 전문식당이 나란히 있다. 동해 어달리 횟집들에서도 곰칫국을 낸다. 최근 곰치 어획량이 줄어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찾아가는 게 좋다. 다양한 해산물로 장바구니까지 채우고 싶다면 삼척의 번개시장을 찾는 게 좋다. 아침 5~8시 사이 잠깐 열린다. 값이 싸 삼척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이웃한 경북 울진 쪽에선 죽변시장 일대에 곰칫국집들이 많다. 성진식당(054-782-8921), 돌섬식당(054-782-3898), 금성식당(054-781-5737), 파도식당(054-783-8123) 등이 알려졌다. [대게&홍게] 대게를 빼고 동해의 봄맛을 이야기하랴. 울진 하면 떠오르는 대게는 찬바람이 불면서 여물기 시작해 2~3월께부터는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해마다 대게 관련 축제가 이맘때 열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향도 더욱 짙어진다.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는 말이 전해 오듯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향기가 짙고 오래 간다. 울진 최남단의 후포항은 국내 최대 대게잡이 항구 중 하나다. 대게철이면 울진대게를 경매하느라 아침마다 부산스럽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큼직한 대게들이 어판장 바닥에 깔리는 모습은 장관이다. 항구 주변 횟집촌에선 싱싱한 회와 울진대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이 대목에서 홍게도 할 말이 많다. 홍게도 대게처럼 북풍에 맛이 들고 살점도 포실해진다. 이맘때 홍게 다리를 보면 대게 못잖게 ‘꿀벅지’다. 실팍한 살은 달고 짭조름하다. 대게에 견줘 짭조름한 건 훨씬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기 때문일 터다. 홍게 맛을 아는 현지인들은 깊은 바다향이 묻어난다며 비싼 대게 대신 푸짐한 홍게를 곧잘 택한다. 대게처럼 7~8월 금어기도 있다. 아무 때나 마구잡이로 잡는 천박한 녀석은 아니다. 그런데도 값은 대게에 견줘 절반쯤 된다. 현 시세가 유지됐으면 좋으련만 조금이라도 유명해지면 몸값부터 뛰는 게 다반사니 그게 걱정이다. 울진군은 올해 대게 축제 명칭을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crab.uljin.go.kr)로 정했다.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대게와 붉은대게 무료 시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향토음식 및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상설 운영되고, 관광객 특별 경매와 현장 대게체험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후포항 쪽에서는 왕돌회수산(054-788-4959)과 후계자울진대게센타(054-783-8918) 등이 대게찜으로 알려졌다. 죽변항에도 대게집들이 몰려 있다. 수협 어판장 옆 7호횟집(054-783-9713), 신흥상회(054-782-5145), 어판장 옆 골목 우리어민사랑(054-782-6278) 등이 알려졌다. [문어] 초봄 맞은 울진의 또 다른 별미로 꼽히는 게 문어다. 문어를 만나려면 구산항으로 가야 한다. 그리 크지 않은 포구지만 문어를 취급하는 울진 관내의 위판장 중에선 가장 크고 이름도 널리 알려졌다. 매일 새벽 6시면 어김없이 문어 경매가 열린다. 흔히 ‘돌문어’라고 불리는 녀석은 값이 눅다. 살이 다소 단단해서다. 인기 상종가는 대체로 5㎏ 미만의 작은 녀석들이다. 맛도 좋고, 운반하거나 요리하기가 수월해서다. 문어는 사철 나온다. 특별한 금어기도 없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일까. 맛은 좋아지고 값은 내려가기 때문이다. 요즘은 깊은 수심에 있던 문어가 얕은 곳으로 나오는 시기다. 수압 때문에 높아졌던 체내 염분이 줄고 살도 쫀득해진다. 설을 앞두고는 문어의 몸값이 상종가를 친다. 너나없이 제상에 문어를 올리는 영남 지방의 습속 때문이다. 그러다 명절이 지나면서 값이 떨어진다. 그게 이맘때다. 흔히 초고추장에 문어를 찍어 먹는 외지와 달리 현지에선 고추냉이 푼 간장을 으뜸으로 여긴다. 두 번째가 소금 넣은 기름장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문어의 담백한 맛에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를 거쳐 7번 국도를 타고 가는 게 알기 쉽다. 정라항은 동해나들목으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직진하다 정라동주민센터에서 좌회전해 들어간다. 묵호항은 동해고속도로 망상 나들목→묵호 방향→묵호항 순으로 간다. 울진 후포항은 삼척에서 7번 국도 따라 남하하다 평해읍 지나 삼율교차로에서 좌회전해 들어간다. 울진대게축제위원회 (054)787-1340. →잘 곳: 묵호항 인근 동해관광호텔(533-6035)과 꿈의궁전모텔(532-9996)은 바닷가에 붙어 있다. 침대에 누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 바로 아래에도 펜션이 있다. 울진에선 백암한화리조트(054-787-7001)가 깔끔하다. 온천과 휴식을 겸할 수 있다. 글 사진 삼척·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中 소년 전기뱀장어 잡으려다 감전돼…

    中 소년 전기뱀장어 잡으려다 감전돼…

    한 소년이 전기 뱀장어를 잡으려다 봉변을 당하는 영상이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지난 2013년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중국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작은 도랑에서 한 소년이 전기뱀장어를 잡다가 감전돼 기절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소년은 맨발로 도랑에 들어가 물속 어딘가에 있는 뱀장어를 한 쪽 구석으로 몰아댄다. 이어 막대기를 하나 집어들어 뱀장어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뱀장어가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키면서 소년을 마치 고목나무 처럼 뒤로 넘어진다. 소년이 물속에 쓰러진 뒤 괴로워 신음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전기 뱀장어는 순간적으로 400~500w의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Steves Tradeln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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