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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꽃샘추위/구본영 논설위원

    그제 모처럼 나들이 길에 을씨년스럽게 진눈깨비가 쏟아졌다.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고 여겼지만, 성급히 꺼내 입은 얇은 봄옷 탓에 내내 한기를 느껴야 했다. 지난주 이어진 포근한 날씨에 안도한 게 불찰이었다. ‘꽃샘추위’란 또 하나의 통과의례가 남았음을 망각했던 셈이다. 어쩌면 혹독한 추위를 오래 견딘 장미에게 가장 진한 향을 선사한다는 자연의 섭리까지도. 절기나 날씨와 관련한 속설엔 선인들이 지혜가 배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젠 됐다.’고 섣불리 마음을 놓아서도, 앞날을 무조건 비관해서도 안 된다는 점에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상을 코앞에 두고 돌부리에 채어 넘어지는 사례를 수없이 보지 않았던가. ‘피겨 여제’ 김연아의 당당하면서도 담담한 태도가 그래서 돋보였던 듯싶다. 금메달에 집착해 지나친 중압감으로 초조해하지도, 턱없는 자만심으로 들뜨지도 않는 자세 말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연아 글로벌브랜드 2위

    연아 글로벌브랜드 2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1일 막을 내렸지만 ‘마케팅 올림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밴쿠버 영광의 얼굴들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물밑 접촉이 한창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2일 밴쿠버 올림픽이 배출한 스타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25인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스타들은 ▲올림픽 이전부터 이미 유명세를 탔고 ▲대중 선호도가 높은 인기 종목에 출전했으며 ▲미국의 프라임 타임(저녁시간대)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다는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 1위와 2위는 모든 기준에 꼭 맞는 미국의 숀 화이트와 한국의 김연아가 각각 차지했다. 두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이전부터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금을 들여서라도 섭외하고 싶은 0순위 스타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 금메달을 딴 화이트는 7살 때부터 오클리, HP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고 있다. 삼성, 나이키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김연아는 올림픽 우승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CF 퀸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은 6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의 인기 드라마 ‘로앤드오더’에 캐스팅된 본은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까지 연간 2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10위에 오른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게 밀려 분루를 삼켰지만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지위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종목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미국의 프라임 타임에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가 대표적이다. 25인 가운데 피겨 선수가 11명, 스노보드 선수가 4명이었다. 4위를 차지한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은 22년 만에 미국에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안겨준 보배다. 차기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되는 젊은 선수들도 기업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9위에 오른 한국의 이정수(쇼트트랙)는 20살, 16위에 오른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여자 피겨 싱글)는 16살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국가 영웅들도 내수시장에서 광고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3위인 아폴로 안톤 오노(쇼트트랙)는 동계올림픽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낸 미국의 스포츠영웅이다. 은퇴 후에도 AT&T, 네슬레, 오메가 등의 모델로 활동할 전망이다. 캐나다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캐낸 알렉산드르 빌로도(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가 7위, 남자 알파인스키 3종목에서 금, 은, 동메달을 차례대로 목에 건 미국의 보드 밀러가 8위를 차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③]메달 편식 벗어나라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③]메달 편식 벗어나라

    ‘종목 편식에선 일단 벗어났다. 그렇다면 메달 편식은?’ 한국 동계스포츠가 사상 최고의 성적에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질적 도약까지 이루며 ‘빙상강국’으로 도약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종합 순위도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 종전 최고인 2006년 토리노대회(7위·금 6, 은 3, 동 3개)의 성과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때에 견줘 가장 두드러진 변화라면 출전 종목의 ‘다양화’다. 한국은 이번 동계올림픽 15개 기본 종목 중 아이스하키와 컬링, 노르딕복합을 제외한 13개 종목에 46명의 선수와 임원 38명 등 총 8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 등 처음으로 썰매 3종목에 모두 출전했고, 스키점프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등에도 약간 명이나마 참가 명단을 올렸다. 그렇다고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건 아니다. 3개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낸 것. 이제부턴 ‘메달 편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쇼트트랙에 쏠려있던 메달이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분산된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은 토리노대회까지 통산 17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모두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권에서 입상하기 어려웠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삼총사’가 예상치 못했던 금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한국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는 1992년 알베르빌대회 남자 1000m 은메달의 김윤만과 2004년 토리노대회 남자 500m 동메달의 이강석 등 단 두 명에 불과했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전부가 되다시피한 쇼트트랙도 부진했다고 하지만 금 2, 은 4, 동 2개로 나름 선전했다.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념비적인 사건’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냉철하게 짚어봐야 한다. 대회 메달 순위표를 그저 훑어보기만 해도 한국의 메달획득 현황은 초라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설상 종목의 전멸이다. 종합 1위 캐나다와 2위 독일은 15개의 기본종목 가운데 각각 9개, 10개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가져갔다. 3위 미국도 9개 종목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4위 노르웨이만 크로스컨트리에 금메달이 집중돼 있지만 다른 5개 종목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물론, 동계스포츠에 관한 한 이들의 토양과 환경은 우리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그래서 더 고민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한 것이라면 어디까지인지를 깊이 숙고해야 할 때다. 그것이 4년 뒤 소치대회를, 또 우리 땅에서 열릴지도 모르는 2018년 대회를 준비하는 첫 단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쇼트 은메달 이호석, 미니홈피는 ‘금메달감’

    쇼트 은메달 이호석, 미니홈피는 ‘금메달감’

    2010밴쿠버 동계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이호석 선수(25,쇼트트랙)의 미니홈피가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호석이 2일 입국과 동시에 자신의 미니홈피에 140여장의 사진을 올리며 ‘밴쿠버의 추억’ 을 풀어놓은 것. 어제 하루만 16만 명 이상의 네티즌이 홈피를 찾았으며 3일 현재 방문객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이틀동안 30만 명의 넘는 네티즌이 방문한 셈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호석에게 ‘호토그래퍼(이호석+포토그래퍼)’ 라는 별칭까지 붙여주었을 정도다. 업데이트된 사진 중에는 이호석 본인은 물론 곽윤기, 성시백, 이은별, 박승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 장면과 쇼핑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피겨 퀸 김연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선수 등의 사진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경기장 밖의 모습들도 상당수 있어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팬들은 “언론에서도 볼 수 없는 값진 사진을 올려줘서 너무 고맙다.”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경기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순위 5위라는 금자탑을 쌓은 한국 선수단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 = 이호석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100년 대기획]자존심 대결보단 상생의 촉매제로

    1910년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이 시작된 지 100년이 흘렀다. 6·25전쟁과 태평양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선 한·일 양국은 아시아의 선두주자로서 여러 부문에서 경쟁하며 발전해왔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는 두 나라 간 숙명적 경쟁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난 분야다. 나라를 강탈당한 대한제국의 아들 손기정은 일본의 마라톤 대표선수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여 일본국의 금메달이자 한국인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계올림픽의 꽃인 마라톤 시상대에서 손기정은 동메달을 딴 남승룡과 함께 일본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고개를 떨굼으로써 일본의 한반도 찬탈에 대해 ‘침묵시위’를 벌였다. 광복 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일본 선수에게만은 남다른 투혼을 발휘하였다. 언론은 앞다퉈 한·일전의 의미를 더욱 크게 부여했다. 한·일전은 종목을 막론하고,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국민 모두의 관심거리였다. 1970년대 프로복싱이 그랬고, 1980년대 한·일 축구 정기전은 도쿄 대첩이란 말을 남길 정도로 격렬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는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손기정의 한을 풀어주었다. 한·일 스포츠의 진검승부는 21세기 들어 인기스포츠인 축구와 야구에서도 계속됐다. 2002 FIFA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야구월드컵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이 조금씩 우세했다. 한·일 간 스포츠 경쟁의 백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일본의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건이었다. 한·일 양국은 스포츠를 활용한 국가발전전략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여년 간의 격차를 두고 하계올림픽을 유치해 국가발전의 도약대로 삼았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은 같은 길을 걸었다. 일본은 2차 대전 패전국의 상처를 극복하고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세계경제대국의 기틀을 다졌고, 한국은 한국전쟁의 잿더미 위에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극적으로 각인시켰다. 또한, 21세기 들어 한국은 올림픽과 함께 세계 최대 스포츠이벤트인 FIFA 월드컵을 아시아 최초로 일본과 공동개최하며 한국이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주자임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스포츠가 한·일 관계에서 갖는 역할과 의미도 달라져야 한다.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양국은 지난 한 세기를 매듭짓고 상호발전적인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통해 국가정체성을 확인하고 국민이 하나로 결속되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도 이제는 스포츠를 일본에 대한 국가자존심 경쟁의 차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수단으로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100년은 스포츠가 경쟁보다는 평화와 상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경영학 교수
  • [사설] 한·일 누리꾼들의 빗나간 애국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 사이의 사이버 비방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3·1절이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그제 두 나라 누리꾼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대접전을 벌였다. 한국 누리꾼들이 한국 비방 게시글이 자주 올라온 일본의 커뮤니티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 버튼을 연달아 누르는 방법으로 이 사이트의 게시판 30개를 마비시켰다. 보복공격에 나선 일본 누리꾼들은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 반크(VANK) 사이트와 청와대 홈페이지를 집중 공격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양측 모두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 이날 한국 누리꾼의 공격은 지난달 18일 한국 학생이 러시아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에 대해 2ch 이용자들이 ‘잘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인 데서 비롯됐다. 2ch 이용자들은 밴쿠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의 심판매수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격분한 한국 누리꾼들이 한 포털 사이트에 2ch 공격을 위한 카페를 개설했고 ‘애국적 작전’에 참여하기로 한 회원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몇몇 누리꾼을 중심으로 군 작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치밀하게 ‘3·1절 총공격’을 준비했고 일본도 이에 대비해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보복은 보복을 부를 뿐이다. 양측은 모두 정당방위이며 ‘사이버 민족주의’의 실현이자 애국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하지만 특정 사이트에 대해 고의적으로 트래픽을 보내는 것은 해커들이 하는 디도스 공격과 다를 바 없다. 고의적으로 특정사이트 운영을 방해하는 것은 범죄 행위다.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자극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며 이런 비이성적 대응방식은 서로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빗나간 애국주의는 역사적으로 풀지 못한 한·일 두 나라 간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 뿐이다. 좀더 성숙한 누리꾼들의 자세를 당부한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日 “韓·中 약진 겸허하게 배워라”

    │도쿄 이종락특파원│아시아에서 스포츠 선진국을 자부하던 일본이 1일 폐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에 크게 뒤진 성적표를 받아들자, 일본내에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6개, 은 6개, 동 2개로 종합 5위로 도약했고 중국은 금 5개, 은 2개, 동 4개로 7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은 3개, 동 2개로 20위에 머물렀다. 마이니치신문은 1일자 사설에서 “아시아의 경쟁국인 한국과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어떻게 강해졌는가를 겸허하게 배울 필요가 있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산케이신문도 사설에서 “일본이 동계스포츠에서 부진한 것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선수 육성과 지원시스템이 붕괴된 때문”이라며 한국과 중국처럼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사히신문 역시 한국의 경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월 100만원이 지급되고 일시금도 6000여만원을 받는 한편 재벌기업의 지원도 있지만 일본엔 불황으로 인해 이런 지원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쇼트트랙 자국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은 국가대표 선수에게 급료를 지급하고 연습장을 국가에서 마련해주고 있지만 일본은 연습 장소도 없이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의 스포츠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정부 출범 이후 예산절감의 대세에 휩쓸려 스포츠관련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했다. jrlee@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꿈같은 사흘간의 외출

    │밴쿠버 조은지특파원│선수를 넘어 슈퍼스타가 된 김연아(고려대)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즐거운 2박3일을 보냈다. 김연아가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간 것은 지난 27일.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이튿날이었다. 입촌 첫날, 김연아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선수촌 식당이었다.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경기를 응원하느라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한 김연아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선수촌 식당에서 과일로 가볍게 배를 채웠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만난 건 28일 아침식사 자리였다. 갈라쇼 연습 때문에 일찍 일어난 김연아는 마침 식당을 찾은 이정수(단국대), 이호석(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선수들과 동석해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저녁에도 ‘태극전사’들끼리의 만남은 계속됐다. 김연아는 ‘한국선수단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상화(한국체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둘은 2005년 합동 포토타임을 가진 적이 있다. 이상화는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당시 한국여자 최고성적인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을 땄고, 김연아는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은메달을 딴 직후였다. 유망주로 만났던 둘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우한 순간이었다. 이 행사가 끝난 뒤엔 새벽까지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선수들과 어울려 카드게임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선수들끼리 통하는 고충은 크게 다르지 않아 말이 잘 통했다.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김연아가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대회는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그녀의 트리플 악셀 보고싶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도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신채점제도(뉴저지시스템)가 도입된 이후 200점을 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김연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7.71점으로 한계를 뛰어넘었고, 올 시즌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210.03점을 돌파했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중압감이 심한 올림픽에서 무려 228.56점을 받았다. 현재 피겨계에서는 ‘이 점수를 깰 수 있는 것은 오직 김연아뿐’이라는 반응이다. ‘소녀’ 김연아를 ‘올림픽 챔피언’으로 조련한 오서 코치의 생각은 어떨까. 1일 캐나다 밴쿠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오서 코치는 “연아는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려면 트리플 악셀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지적에도 “발목, 무릎, 엉덩이까지 부상 없이 완벽하다면 시간을 갖고 연습할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연아가 트리플 악셀을 뛰는 걸 보고 싶다.”고 웃었다. 올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이유가 없었다는 설명. 그러나 김연아가 ‘여왕’을 넘어 ‘전설’이 되기 위해 트리플 악셀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는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지만 연아는 트리플 악셀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3년 전에도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김연아의 향후 진로는 어떨까. 오서 코치는 “일단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 대회가 끝나면 시간을 갖고 쉬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오서 코치는 “연아가 2014년 소치올림픽까지 나가면 좋겠다.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zone4@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삼성전자, 2월 휴대폰 점유율 57.3%

    삼성전자, 2월 휴대폰 점유율 57.3%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105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7.3%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총수요는 전월(210만4000대) 대비 13% 감소한 184만대로 예측했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옴니아2 3종 누적판매량이 52만대를 넘어서 시장점유율 상승에 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모델로 한 마케팅 활동이 적중한데다, 법인 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점유율을 견인한 휴대폰 목록을 보면 ‘연아의 햅틱’ 누적판매량 130만대, ‘코비’ 누적판매량 38만대 등 풀터치폰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매직홀’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사진=삼성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환호·열광·한숨·눈물…17일간의 지구촌 드라마

    인기종목의 그늘에 가려 눈길도 받지 못하다 기적적인 메달을 선물할 때면 국민들은 끝 없는 박수를 보냈다. 높은 인기에 못잖게 높기만 했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놀라운 성적으로 지구촌에 대한민국을 또다시 빛낸 이에겐 눈물도 보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주목을 끈 이들에게 받은 감동도 컸다. 잘 뛰고도 뜻밖의 변수로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는 소식엔 땅을 쳤다. 그렇게 17일간 웃고, 울며 숱한 얘기꽃을 피웠다. 2010 동계올림픽은 밴쿠버에서 막을 내렸지만 뜨거운 열기는 채 가시지 않았다. 지구촌 최대 ’눈과 얼음의 축제’가 남긴 드라마는 아직 생생하다. 한국 선수단이 안긴 환희의 순간과 폐회식 장면을 통해 이를 되새겨 본다. 金金金…영광의 얼굴들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김연아, 코리아 마케팅의 최고 브랜드”

    세계적인 브랜드의 기원은 17~19세기 유럽의 왕실이었다. 왕실에서 사용한 물건들은 세계 시장에서 ‘명품’으로 취급됐다. 왕실의 인기가 시들해진 20~21세기 명품 마케팅의 주 타깃은 할리우드 스타와 스포츠 스타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왕’에서 ‘세계의 여왕’으로 신분이 상승한 김연아가 세계 광고시장에서도 통할까. ●“동계올림픽 강국에 특히 효과적” 강준호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는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나라들에서 ‘김연아 마케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국내의 수출업체들이 김연아를 모델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시장을 개척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브랜드, 日과 혼동도 막을 것 해외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광고를 만나면 한국인들은 괜히 눈물을 흘리고, 자부심에 가슴도 크게 편다. 그러나 해당국에서는 이들 브랜드를 일본 브랜드로 착각한다. 지난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 학술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그레이브스 오길비 PR 글로벌 CEO는 “딸들에게 삼성, LG에 대해 물었더니 ‘일본 브랜드 아니냐.’고 했다. 때문에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세계로 나간다는 것은 몇 가지 효과가 있다. 우선 한국의 수출 브랜드가 국적을 찾는 것이다. 삼성이나 LG 등이 해외에서 일본 브랜드로 착각된다고 바로잡을 이유는 없었다.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백남준이 독일 국적으로 활동하다 말년에야 국적을 되찾은 것은 한국인이란 핸디캡 때문이었다. 두 번째는 고급 패션이나 보석, 시계, 선글라스 등 이미지가 중요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해외시장 개척에서 아름다운 피겨스케이팅을 구사하는 김연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러시아 소치는 어떤 곳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러시아 소치는 어떤 곳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는 러시아 남서부 흑해 바로 옆에 자리한 휴양 도시이다. 소치 시민들은 칸, 니스, 몬테카를로 등 세계적 휴양 도시가 늘어선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빗대 이곳을 ‘러시아의 리비에라’로 부르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1500㎞ 떨어져 있는 소치는 카프카스 산맥이 지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드물게 수영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랑받는다. 서울의 5배 넓이인 3502㎢에 인구는 약 40만명이다. 공업 시설은 없고 대신 2000㎢ 정도의 넓은 삼림지대를 품었다. 이 때문에 환경론자들은 올림픽 개최에 따른 환경훼손을 들어 반발하기도 한다. 철도와 항공로를 통해 모스크바와 연결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NTN포토] ‘빙판위의 신세경’ 이상화 “정말 닮았나요?”

    [NTN포토] ‘빙판위의 신세경’ 이상화 “정말 닮았나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이상화 선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했고, 종합 순위에서도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인천공항(영종도)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릎팍 최대웅 작가 “MC계 5대 천왕은..”

    무릎팍 최대웅 작가 “MC계 5대 천왕은..”

    “천재는 노력한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한자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한자는 운 좋은 사람을 못 따라간다.”무릎팍 도사 최대웅 작가를 기자가 만났을 때는 그가 말한 것처럼 ‘운 좋게, 순풍에 돗단배’처럼 무난한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 예상이 맞았을까? 최작가는 시종일관 자신은 ‘운 좋은 사람’이라고 칭했다.하지만 대화가 무르익을수록 단편적으로 말하는 ‘운’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가 천상 예능작가일 수밖에 없던 그 ‘운’을 파헤쳐보자. 팍팍!최대웅 작가는 고교 시절 당시 인기 청소년 프로그램이었던 ‘비바 청춘’에 출연하면서 방송을 처음 접했다. ‘비바 청춘’은 각 학교를 돌며 재치 있는 학생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비바 청춘때 콩트를 썼는데 장덕균(개그작가) 선배가 대학 가면 작가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그때 작가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됐고 대학시절 94년도 SBS 공채에 뽑혔다.”며 회상했다.사실 최대웅 작가는 연예계 ‘운’을 안고 태어난 사람이다. 그가 살던 동네와 학교에 연예인이 많았다. 정준하가 동네 친구이며 이윤석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갈갈이 박준형은 초등학교 후배, 특히 비바청춘이 가져다준 연예인 인맥은 유재석을 비롯해 인기 연예인이 대부분이다. 또한 군대 시절 국군홍보지원단 ‘작가사병’ 1호로 쌓은 연예인들과의 조우는 그가 방송일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말해준다.작가는 “어릴 때 코미디 프로 좋아했어요. 지금도 다 기억해요 특히 학예회 때면 각색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죠. 작가 생활에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이 많은데 작가세계에는 남자가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귀여움을 많이 받았죠. 그래서 운이 좋았어요.”라고 말한다.하지만 “천재는 노력한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한자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한자는 운 좋은 사람을 못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실력으로 평가받는 작가세계에서 진정성으로 승부한 최작가는 이미 경쟁을 뛰어넘어 즐기고 있는 것. “방송국 기회만 주어진다면 연예인과 일하는 거 나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화려한 직업’이라는 오해 속 현실은 달콤한 무화과 밭만은 아니다. 예능프로 작가의 현실은 생존경쟁에 떨어진 정글 숲과 같다. ‘예능, 아마존의 눈물’로 비유 당할 수도 있다.최작가가 운 좋은 사람임은 분명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운이 100%라고 말하는 것은 99%노력이라고 보고 노력을 많이 한자에게는 운이 따라온다. 그래서 그는 예능을 즐기고 있다.인기도와 트렌드에 따라 게스트 선정? NO!그런 의미에서 과감히 물었다. “무릎팍은 인기도와 트렌드에 따라 게스트 선정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안 강호동의 질문 수위가 얌전해지고 재미가 하락하는 추세와 맞물려 연예인이 아닌 뜸금없이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을 출연 시켰다. 그 프로의 인기도를 가지고 무릎팍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이용한 것 아니냐.”는 무게 있는 질문을 독하게 던졌다. 이는 “적당히 홍보성 짙은 유명연예인과 요즘 트렌디한 게스트를 섭외해서 시청률 올리는 것 같다.”며 일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질문에 최작가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다고 해서 시청률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대중이 먼저 알아봐주시는 거죠. 시청자들의 수준이 이미 높아졌기 때문, 궁금한 분들을 토크쇼에 불러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가령 밴쿠버의 금메달 딴 선수들을 모두가 섭외하고 싶어 할 것이며 그 시점에 궁금한 분들을 토크쇼에 불러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함이거든요.”또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일반인을 다룬 것은 ‘아마존의 눈물’이 처음은 아니죠. 엄홍길씨도 있었고 한비야씨도 출연했고, 연예인이든 비연예인이든 무릎팍도사는 시청자들이 궁금한 인물을 데려다가 해갈시켜주는 프로인 만큼 홍보나 해주고 스타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기존 토크 방식을 떠나 ‘대중이 원하는 인물’, ‘대중이 궁금해 하는 질문’의 여론 의견과의 조합이 적절한 타이밍을 이루었던 거죠. 이용했기보다 선용한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날 시청률이 2주 연속 높게나온 것은 시청자들이 평가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게스트의 진정성, 가치관이 명확한 사람 좋다!“세월이 흐름을 망각한 체 가식적으로 혹은 지나친 설정을 가지고 임하는 게스트들은 정말 싫다.”고 말하는 최대웅 작가는 그것은 자신만의 생각이 아니라며 시청자들이 영상정보와 인터넷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이미 ‘진실인가! 아니가!’를 먼저 안다고 말한다. 그건 바로 진정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보기 때문.최작가는 “인생에 관한 가치관이 명확한 사람이 좋아요. 한때는 실수를 했을지 모르지만 그 가치관이 토크쇼를 40분 간 이끌어 가는데 적합한 게스트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다시 말해 시청자들이 이미 진정성을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죠. 저도 그런 진정성이 좋아요.”무릎팍+강호동=시청률 상승?최작가는 강호동이 ‘무릎팍도사’ 예능과 만나 최고가 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강호동의 장점을 먼저 알아야 해요. 첫째로 모든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과 둘째로 어떤 게스트보다 체력이 좋아요. 답변을 들을 때까지 끊임없이 기다리는 엄청난 체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셋째로 수를 미리 예상하는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 씨름선수는 힘뿐만 아니라 모래판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 수를 예상한데요. 그걸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토크쇼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생각하는 거죠.”이어 “날로 방송하는 사람과 열심히 방송하는 사람은 다른데 강호동은 그런 맥락에서 봤을때 열심히 노력하는 걸 인정받는 거겠죠. 그러므로 강호동 자체가 시청률 요인이 아닌 그의 노력이 토크쇼의 본질과 어우러져 간다고 생각합니다.”최대웅이 말하는 MC 5대천왕강호동을 정의한다. 팍팍! “경상도 구수한 사투리를 쓰면서 아메리카식 사고방식을 가진 MC.”, “촌스러움과 모던함이 동전의 양면처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촌스러움이란 시청자들로 하여금 친근감 갖게 하고 모던함이란 젊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 롱런 할 수 있는 사람이죠.”유재석을 정의 한다. 팍팍! “대한민국 최초의 배려형 MC.”, “몸소 실천 하는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주죠. 과거의 MC들은 굴림 하려 들었거든요. 하지만 유재석은 ‘사회자는 왕이 아닌 섬기는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 대한민국 1호 MC가 된 것 같아요.”이렇게 최고점의 2강 MC체제에서 “요즘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바로 박미선, “과거에는 여자이고 주부인 것이 한계점이었다면 요즘 추세는 오히려 그것이 장점으로 진보됐죠. 부드럽고 영리하고 내조 잘하는 MC가 시청자로 하여금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또 “이경규도 요즘 트렌드를 잘 읽고 있고 있어요. 언제나 최고였지만 현재 놀라운 속도로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고 있죠. 그래서 이렇게 4대 천왕체제로 재편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그 번외로 천재적인 인물이 있어요. 그는 바로 신정환. “웃기는 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요. 다른 주변인에게 물어 봐도 이사람 외계인이죠. 유머에 관한 독특한 시각이 남다르고 안정적인 웃음을 선사해요. 항상 저도 프로그램 런칭 할 때는 늘 신정환과 함께 할 정도에요. 천재성을 지닌 인물이죠. MC계의 주요 인물을 굳이 따지자면 이렇게 5대 천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작가로의 꿈은?작가로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것 같은데 꿈이 있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웃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을 데리고 미국에 가서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어요.(웃음) 제가 만든 예능포멧이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는 게 꿈이죠. 언어도 안통하고 문화도 달라서 힘들겠지만 웃음의 본질은 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서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최작가는 “미스터 빈을 보면 말이 하나도 없어도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걸 보면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준 높은 웃음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수출, 제공하는 초석이 되고 싶어요. 많은 후배들이 만든 좋은 프로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미 아시아권은 팔리고 있는 실정, 조만간 최작가표 웃음 아이콘이 미국에 유명한 예능 토크쇼를 통해 비춰질 수 있는 ‘운’이길 희망해본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MBC 라이프@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오서 코치 “김연아는 최고의 선수”

    [NTN포토] 오서 코치 “김연아는 최고의 선수”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오서 코치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했고, 종합 순위에서도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인천공항(영종도)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 ② 지도자를 키워라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 ② 지도자를 키워라

    한때 김연아는 웃지 않는 소녀였다. 불과 4년 전 일이다. 사람들의 질문에는 쭈뼛쭈뼛했다. 얼굴은 항상 굳어 있었다. 연기를 할 때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표정이 없었다. 지금으로선 상상이 안 된다. 당시 김연아는 ‘아름다운 피겨 선수’라기보다는 ‘피겨 기계’에 가까웠다. 그런 그가 변한 건 코치 브라이언 오서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을 만난 뒤였다. 김연아는 열악한 한국 훈련 시스템 속에서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이미 기술적으론 세계 정상급이었지만 그게 다였다. 저변이 얇고 경쟁에 익숙한 한국 시스템이 키워낼 수 있는 수준은 딱 거기까지였다. 윌슨은 “당시 김연아를 미소짓게 만드는 데만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고 했다. 사실 오서와 윌슨이 한 건 특별한 게 없다. 피겨를 즐기게 하고 자신의 감수성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도왔다. 많이 얘기하고 다양한 생활을 즐기게 했다. 작지만 큰 차이였다. 왜 외국 코치들은 되고 한국 코치들은 그게 안 됐을까.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성봉주 박사는 “한국 지도자들의 수준도 이미 세계 수준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왔다. 다만 여러 가지 환경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선수들을 지도하지 못한다.”고 했다. 당장 성적을 내야 선수는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고 지도자도 직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도 피겨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다. 대부분 동계 종목들은 훨씬 열악하다. 대부분 보수가 문제다. 한 빙상종목 실업팀 코치는 “국가대표 코치가 돼야 300만원 넘는 돈을 받는다. 대부분 생활이 안 되다 보니 여유 있게 선수들을 지도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다른 코치는 “이 일자리라도 없으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연수나 재교육 같은 자기개발 시간은 꿈도 못 꾼다.”고 했다. 저변이 얇다 보니 지도자 숫자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국가대표 스키점프 김흥수 코치는 “직접 스키점프를 해본 사람이어야만 전문적으로 경험을 전달하고 지도할 수 있을 텐데 우리는 경험 있는 지도자가 아예 없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대표팀은 노하우가 쌓여서 자체 훈련이 가능하지만 초·중·고 꿈나무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지도자는 전혀 확보가 안 된 상태”라고 걱정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지도자들이 버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조차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국제 대회에서 메달 딴 선수들도 지도자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초보자나 일반인 대상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임용고시를 치거나 다른 진로를 모색하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으로도 많이 나간다. 최근 각 나라 쇼트트랙 수준이 평준화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이다. 성봉주 박사는 “지도자 처우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들도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올림픽스타’ 이규혁, ‘택시’타고 첫 예능 출연

    ‘올림픽스타’ 이규혁, ‘택시’타고 첫 예능 출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 선수가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규혁은 오는 4일 자정에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풀었다. 밴쿠버 올림픽 이야기로 시작해 화목한 가족 이야기,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토크에 참여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따기’에 실패한 이규혁은 “예상외로 피겨스케이팅이 선전하면서 ‘피겨를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MC들이 이상형에 대해 묻자 이규혁은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말한 뒤 “대신 얼굴은 나와 달랐으면 좋겠다. 외모만큼은 피하고 싶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규혁은 올림픽 결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주변 분들이 격려해줘서 얼른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고 계속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수단 귀국 회견…김연아에만 질문 공세?

    선수단 귀국 회견…김연아에만 질문 공세?

    17일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6개 은 6개 동 2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입국장으로 들어오면서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이는 모습에 손을 흔들고 기뻐했다. 잠시후 이어진 귀국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김연아·이정수·이상화 등 금메달리스트와 코치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많은 네티즌과 시민들은 이들의 발언에 귀기울이며 선수단의 선전을 환영했다.  그러나 회견 초반 언론의 관심이 김연아에게만 집중되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날 기자들은 대부분 김연아의 경기 당시 상황,향후 활동계획 등을 물어봤고 가끔 이정수·이상화 선수와 쇼트트랙 최광복 코치에게만 질문을 던졌다.  한 시민은 “저기에 참석한 선수들 모두 캐나다에서 열심히 뛰고 온 자랑스런 대한의 딸·아들들인데 김연아에게만 질문이 쏟아져 감흥이 많이 떨어졌다.”며 “(기자 회견장에 참석한) 다른 선수들이 무안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2010년 2월 행복했노라… 2014년 소치서 또 감동하라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2010년 2월 행복했노라… 2014년 소치서 또 감동하라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만납시다.” 17일간 승전보와 짙은 감동으로 온 국민들을 들뜨게 만들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눈과 얼음의 축제’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 종합5위… ‘빙상강국’ 우뚝 2010 동계올림픽은 1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82개국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갖고 4년 뒤 재회를 기약했다. 빙상과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5개 종목에 46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사상 최고의 성적으로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쇼트트랙 편중에서 벗어나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까지 빙상 3종목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우뚝 섰다. 세계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를 석권하고, 아시아에선 넘볼 엄두조차 못 내던 최장거리 남자 1만m를 휩쓸어 의미를 더했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동계올림픽의 꽃’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는 김연아(20·고려대)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기술과 연기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역대 최고점을 228.56점으로 끌어올려 이번 대회를 통틀어 지구촌 최고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는 역대 최다인 금메달 14개를 따냈다. 은 7개, 동 5개. 독일은 금 10·은 13·동 7개, 미국이 금 9·은 15·동 13개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여자 쇼트트랙 4종목을 싹쓸이한 중국이 금 5·은 2·동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일본은 3개 대회 연속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다. 은 3·동 2개. ●日 기수 아사다 -캐나다는 로셰트 열전을 끝낸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1시간여에 걸친 식전 행사에 이어 국기를 앞세운 선수단이 자유롭게 들어서면서 아쉬움은 커졌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1·한국체대)이 기수를 맡았다. 피겨에서 은메달을 딴 아사다 마오(20)는 일본 기수로 나섰고, 모친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감동을 자아냈던 피겨싱글의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24)는 캐나다 기수로 참가했다. 선수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 자리를 잡자 이날 휘슬러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시상식이 열렸고 존 퍼롱 조직위원장의 인사말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마침내 올림픽기가 내려져 2014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러시아 소치에 전달됐고 밴쿠버와 휘슬러를 밝혔던 성화가 사그라지면서 지구촌 축제의 주인공들은 4년 뒤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 선수단은 2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화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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