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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피겨 페어, 네벨혼 대회 쇼트서 5위… 평창행 청신호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18)-김주식(25·이상 대성산체육단)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해당 종목 첫 날 5위에 오르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렴-김 조는 28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90점에 예술점수(PCS) 28.29점을 합쳐 60.19점을 따내 총 16개 출전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페어 출전권은 총 20장. 지난 4월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장이 배분됐고,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상위 4명에게 출전권을 나눠준다.  렴-김 조의 성적은 이미 평창행 티켓을 확보한 캐나다, 독일(2팀), 러시아, 미국을 제외하면 출전권이 없는 11개 팀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마리암 지글러-세베린 키퍼(65.09점), 호주의 예카트리나 알렉산드로프스카야-할리 윈저(64.51점) 조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순위다. 특히 둘의 점수는 출전권이 없는 나라 가운데 5번째 순위인 이스라엘의 페이지 코너스-예브게니 크라스노폴스키(55.85점) 조보다 4.34점이나 높아 29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만 없다면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렴-김 조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1으로 처리한 뒤 트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를 0.70점 깎였다.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GOE를 0.70점 챙긴 이들은 그룹3 리버스 리프트와 콤비네이션 스핀,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만족스럽게 연기를 마쳤다.  렴-김 조가 프리스케이팅 결과를 통해 출전권을 확정하면 북한은 페어 종목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게 된다. 북한은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정영혁-표영명 조가 페어에 나선 적이 있다. 또 북한의 동계올림픽 출전은 2010년 밴쿠버대회 이후 8년 만이 된다. 당시에는 남자 싱글의 리성철이 출전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북한은 2014년 소치대회에서는 출권을 따지 못했다.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에서는 한국의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조가 쇼트댄스 7위를 차지하면서 역시 평창행의 불씨를 살렸다. 둘은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0.11점에 예술점수(PCS) 25.83점을 합쳐 55.94점을 받아 18개 출전팀 가운데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걸린 아이스댄스 올림픽 출전권은 총 5장으로 18개 출전국 가운데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캐나다와 미국을 뺀 16개국이 경쟁하는데, 두 나라 출전 조가 각각 9위와 10위로 밀려 평창행 출전권의 마지노선은 5위가 됐다. 민-게멀린 조는 비록 첫 날 7위에 그쳤지마 5위 핀란드의 세실리아 퇴른-유시빌레 파르타넨(56.32점) 조와 불과 0.38점 차여서 반전의 기회를 남겼다. 둘은 오는 30일 프리댄스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평창에 나설 기회를 잡게 된다. 미국과 캐나다 조가 프리댄스까지 합쳐 모두 종합 5위 이내로 올라서면 평창행 티켓은 7위 팀까지 가져갈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오스타펜코 “72분이면 충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세계 10위·라트비아)가 72분 만에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오스타펜코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단식 3회전에서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77위·파라과이)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1회전부터 세 경기 연속 무실세트로 승리를 거둔 오스타펜코는 23일 4강전에서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도 2015년 밴쿠버대회 이후 2전승의 우세를 보였다. 1세트를 6-3으로 따낸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세페데 로이그를 요리했다. 1세트 범실은 오스타펜코가 23-16으로 다소 많았지만 공격 성공 횟수는 14-2로 압도했다. 2세트 들어 오스타펜코는 초반부터 세페데 로이그를 몰아붙여 5-0까지 달아난 뒤 한 게임만 내주고 72분 만에 4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아직 WTA 일반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앞서 열린 다른 8강전에서는 쿰쿰이 소라나 크르스테아(52위·루마니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쿰쿰은 1세트 0-3까지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연달아 6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바꿨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랭킹이 처진 탓에 예선부터 시작해 3회전을 통과한 쿰쿰이 4강을 밟은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그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당시 6번 시드로 출전했던 폐트라 크비토바(러시아)를 2-1로 제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은 586g으로 역대 동·하계 올림픽 메달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메달로 디자인됐다. 이전까지 가장 무거웠던 금메달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576g이었다.직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531g이었다.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되며,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해야 한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이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의 도금 무게가 규정상 최소치인 6g라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해보면 순수 광물의 가격만으로 7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날 시세를 기준으로 은 580g은 약 41만 8천원,금 6g은 약 34만 1천원으로 합해서 약 76만원이다. 이는 가장 비싼 금메달로 불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당시 금과 은 시세가 폭등하며 금메달의 가치는 약 80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은 약 65만원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리우 하계올림픽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메달의 가격을 단순히 광물의 시세만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 평창올림픽의 경우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도 독특한 소재가 활용되는 등 각종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지면 금메달 가치는 100만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평창올림픽 메달 스트랩은 한복에서 사용되는 갑사 소재가 활용됐고, 자수도 포함돼 멋을 더했다.메달의 디자인은 전면에서 보면 대회 엠블럼과 사선이 가장 시선을 끈다.이 사선은 측면에 입체적으로 새겨진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을 딴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 문양에서 시작돼 뻗어 나오는 모양새다.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문자와 사선이 연결되는 부분의 경우 제조공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스트랩도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소재라 실험적인 요소가 많다”면서 “메달에 여러 소재를 더 하기보다는 기존 재료에 다른 기법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불로 도망간 주인 대신 20일 간 양떼 지킨 목양견

    산불로 도망간 주인 대신 20일 간 양떼 지킨 목양견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한 두 견공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BBC뉴스 등 해외언론은 BC주 노스밴쿠버에서 양떼 목장을 운영하는 여성 린 랑드리의 사연을 전했다. 그녀와 남편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지난 7월 초 였다. BC주의 산림을 삼키고 있는 화마가 점점 그녀가 거주하는 지역까지 번지기 시작하자 BC주 당국은 지난 7월 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목장에 사는 90마리의 양떼와 두 마리 목양견인 타드와 소피였다. 모두 함께 피신할 수 없었던 랑드리는 결국 사료만 잔뜩 남겨둔 채 서둘러 자택을 벗어나 대피지로 이동했다. 랑드리는 "당시 집에서 산불 연기가 보일 정도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었다"면서 "개와 양을 그대로 두고 떠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0일 후 현장 통제가 풀리면서 다시 집을 찾은 랑드리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양견 두 마리는 물론, 양도 한 마리만 죽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무사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목양견이 화마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양떼들을 끝까지 돌본 것이다. 랑드리는 "집과 주위 곳곳이 화염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타드와 소피가 불길과 머리 위로 지나가는 헬리콥터에도 놀라거나 도망가지 않고 양떼를 끝까지 돌본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지역에는 곰과 코요테까지 많아 항상 양들을 노린다"면서 "만약 타드와 소피가 양떼를 지키지 않았다면 이들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랑드리는 개와 양떼를 화염 속에 버리고 간 행동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랑드리는 "관계 당국의 조언을 받아 충분히 먹을 식량을 준비해주고 떠난 것"이라면서 "양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워 이동시키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을 떠난 후 매일같이 남겨진 개와 양들 걱정만 했다"면서 "중간중간에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당국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산불에 쫓긴 주인 대신 양떼 지킨 목양견

    산불에 쫓긴 주인 대신 양떼 지킨 목양견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다한 두 견공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BBC뉴스 등 해외언론은 BC주 노스밴쿠버에서 양떼 목장을 운영하는 여성 린 랑드리의 사연을 전했다. 그녀와 남편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은 지난 7월 초 였다. BC주의 산림을 삼키고 있는 화마가 점점 그녀가 거주하는 지역까지 번지기 시작하자 BC주 당국은 지난 7월 7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목장에 사는 90마리의 양떼와 두 마리 목양견인 타드와 소피였다. 모두 함께 피신할 수 없었던 랑드리는 결국 사료만 잔뜩 남겨둔 채 서둘러 자택을 벗어나 대피지로 이동했다. 랑드리는 "당시 집에서 산불 연기가 보일 정도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었다"면서 "개와 양을 그대로 두고 떠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0일 후 현장 통제가 풀리면서 다시 집을 찾은 랑드리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양견 두 마리는 물론, 양도 한 마리만 죽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무사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목양견이 화마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양떼들을 끝까지 돌본 것이다. 랑드리는 "집과 주위 곳곳이 화염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타드와 소피가 불길과 머리 위로 지나가는 헬리콥터에도 놀라거나 도망가지 않고 양떼를 끝까지 돌본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 지역에는 곰과 코요테까지 많아 항상 양들을 노린다"면서 "만약 타드와 소피가 양떼를 지키지 않았다면 이들은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랑드리는 개와 양떼를 화염 속에 버리고 간 행동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랑드리는 "관계 당국의 조언을 받아 충분히 먹을 식량을 준비해주고 떠난 것"이라면서 "양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워 이동시키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을 떠난 후 매일같이 남겨진 개와 양들 걱정만 했다"면서 "중간중간에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당국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세계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 ‘7년 연속’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영국 경제전문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7일(현지시간)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 기관은 평가 대상이 된 전 세계 도시 140곳의 안전성과 건강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각각 점수를 매긴 뒤 종합 비교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여기서 호주의 멜버른이 종합 점수 97.5점으로 7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2위와 3위 도시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0.1%P 차이로 오스트리아의 빈과 캐나다의 밴쿠버가 올랐다. 또한 캐나다의 토론토와 캘거리 역시 각각 97.2점과 96.6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애들레이드도 96.6점을 받아 공동 5위로 올라섰고 퍼스는 95.9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호주에 있는 도시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95.7점)와 핀란드의 헬싱키(95.6점), 그리고 독일의 함부르크(95.0점)가 각각 8, 9, 10위를 차지했다. 1~5위의 순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으며 6~10위는 약간 있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특히 올해는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가 종합 89.9점으로 50위에서 37위로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캬비크에서는 최근 재개발이 진행됐으며 관광객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범죄율이 하락 추세에 있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역시 94.0점으로 18위에 올라섰다. 반면 영국의 맨체스터는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43위에서 51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이유로 스웨덴의 스톡홀름도 26위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도시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총점 30.2점을 받았다. 안전성 평가에서 15점을 받아 종합 순위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는 36.0점으로 139위, 리비아의 트리폴리는 36.6점으로 138위에 자리했다. 사진=ⓒ Jame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101, 102, 2018, 7500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101, 102, 2018, 7500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16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77일 앞으로 다가왔다. 1928년 암스테르담하계올림픽에서 코카콜라 1000상자를 후원하며 오랜 인연을 맺어온 코카콜라가 이날 보도자료를 냈는데 ‘숫자로 풀어본 평창동계올림픽’이다. 1 - 내년 2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동계 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올림픽 운동은 쿠베르탱에 의해 1896년 아테네에서 최초의 근대 올림픽을 진행하며 그 명맥을 잇게 됐다. 최초의 동계올림픽은 1924년 샤모니올림픽이었으며 16개국이 참여했다. 3 - 평창은 세 번째 도전 끝에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2010년 개최권을 밴쿠버에, 2014년 개최권을 소치에 내줬다가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에서 유치에 성공했다. 평창은 삿포로, 도쿄에 이은 아시아 세 번째 올림픽 개최지이며 평창군, 정선군(이상 설상종목), 강릉시(빙상종목) 3개 도시에서 열린다. 8 -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에 이어 여덟 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다. 사단법인 동사모2018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여덟 곡의 응원곡을 발표했다. 가수 인순이, 김경호 등이 참여한다. 98 -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연결하는 고속열차의 소요 시간은 98분으로 국내 최초로 일반 철도 구간에서 최고 시속 250㎞의 KTX 열차를 운행한다. 열차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선수와 관광객을 수송할 예정이며 서울 청량리역을 기준으로는 평창까지 58분 밖에 안 걸릴 것으로 보인다. 101 - 대회 성화 봉송 기간은 101일이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9일 개막일까지 국내 방방곡곡을 돌게 된다. 코카콜라는 올림픽의 파트너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만큼 성화 봉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11개 대회 성화 봉송에 참여했으며 2만 4000명이 넘는 주자들과 함께 달려왔다. 102 -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소치 때는 98개였는데 빅에어, 매스스타트 등 새 종목이 도입되고 컬링과 알파인스키에는 혼성 종목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한국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38번째 금메달이 된다. 2018 - 성화 봉송 구간은 2018㎞로 맞췄다. 경남 통영의 거북선과 전남 곡성의 증기기관차, 강원도 정선군의 짚와이어, 부산의 요트,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봉송된다. 7500 - 성화 봉송 주자는 7500명이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남북한 인구 수 7500만 명에 착안했다. 프레젠팅 파트너인 코카콜라, 삼성전자, KT 등을 통해 선발된 주자들은 성화봉 구매 권리, 국제올림픽위원장(IOC) 위원장과 조직위원장 명의의 참여 증서를 받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文대통령, 평창올림픽을 ‘치유올림픽’이라고 부른 까닭은

    文대통령, 평창올림픽을 ‘치유올림픽’이라고 부른 까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에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하면서 저간의 사정에 대해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국가행사에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깜짝쇼를 벌여야 할만큼 홍보가 절박해졌다는 의미다.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2009년 4월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발탁됐고, 2011년 개최지 선정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섰다. 그 결과 한국은 3수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했고,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김연아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난 참 연아를 안 좋아해”라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발언이 보도로 나왔다.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나가지 않은 김연아는 박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게다가 평창동계올림 개최지인 알펜시아가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되면서 국민들은 외면했다. 최순실과 관련된 KD코퍼레이션은 2010년 평창 알펜시아 콘도 부지를 7억 3091만 원에 매입하고, 퇴임한 박 전 대통령이 살 주택으로 쓸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과 기업이 평창에 고개를 돌렸다. 이게 국내에서의 티켓 판매 저조로 연결된 것이다.올림픽 개최 199일 남은 25일 현재 예매율이 극히 낮다. 조직위에 따르면 1차 판매 기간(올해 2~6월)에 팔린 올림픽 티켓은 총판매 목표량(107만장)의 21%(22만9000장)에 불과하다. 이 중 국내에서는 목표량(75만장)의 6.9%(5만2000장)만 팔렸다. 티켓 판매 목표액인 1798억원도 달성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이번 동계올림픽은 환경올림픽, IT올림픽, 문화올림픽, 평화올림픽 등 의미가 많은데 하나 보태자면 ‘치유 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오랫동안 힘들었고, 강원도민들은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도 오염시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옮림픽 유치와 준비에 고생했던 직원들을 직원들을 격려하고, 평창을 외면한 국민과 기업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발언이다.지난 정권에서 미운털이 박혔던 김연아가 문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나갈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산불 열흘 째 진화 중…서울 면적 3배 소실·4만여명 대피

    캐나다 산불 열흘 째 진화 중…서울 면적 3배 소실·4만여명 대피

    캐나다 서부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시작된 산불이 고온과 강풍 때문에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주민 4만여명이 대피했고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내륙에서 시작된 산불이 커지면서 소방관과 지원 인력을 포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3000명 이상이 진화에 동원됐으며 헬리콥터 200여대를 비롯해 군용 항공기도 배치됐다. 이 불로 지금까지 해당 주 역사상 가장 큰 대피 규모인 주민 3만 9000여명이 대피했다. 그 중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6시간 떨어진 인구 1만명 규모의 윌리엄스 레이크 지역은 주말에 주민 전체가 몸을 피하면서 도시가 텅 비어버렸다. 주 정부 측은 소실된 지역이 서울 면적의 3배에 달하는 18만 8000헥타르(1880㎢)에 이른다며 진화에만 9000만 캐나다 달러(약 8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랠프 구데일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자 커지면서 캐나다 최정예 노바 스코샤의 소방대도 일선에 투입될 계획이며, 호주에서 파견한 소방관 50여명도 오는 19일 현지에 도착해 손을 보탤 예정이다. 주 정부는 1억 캐나다 달러(약 890억원)의 구호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적십자사도 이재민을 위해 6억 캐나다 달러(약 534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명 미드 속 한국계 배우들, 임금차별에 하차 선언

    유명 미드 속 한국계 배우들, 임금차별에 하차 선언

    미국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한국계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메트로 등 해외 매체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8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미국 CBS 인기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에 출연했던 그레이스 박과 대니얼 대 킴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첫 시즌부터 시즌 7까지 빠짐없이 출연해 왔으며, 극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대니얼 대 킴은 부산에서 태어나 2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한국 배우 김윤진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레이스 박은 미국에서 태어난 뒤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밴쿠버에서 자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모델로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아시아 여배우의 자존심을 지켜온 배우다. 두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는 하와이 섬 안에서 벌어지는 특수범죄를 수사하는 특수경찰을 다룬 드라마로,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드라마다. 하지만 그레이스 박과 대니얼 대 킴은 함께 출연하는 백인 배우들과의 임금 차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고, 입장을 좁히지 못한 탓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 8 제작을 앞두고 열린 임금 협상에서 CBS 측은 두 사람에게 함께 출연하는 백인 배우보다 10~15% 낮은 출연료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에 대한 차별 대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배역이나 연기력과는 상관없이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는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영화 ‘마션’이나 ‘공각기동대’ 등의 영화 원작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등장하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이 2007~2015년 인기영화 100여 편을 선정해 배우와 감독의 인구학적 분포를 조사한 결과, 전체 배역 4370개 가운데 아시아계가 차지하는 배역은 3.9%에 불과했다. 이는 흑인 12.2%, 라티노 5.3%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적은 배역은 적은 기회로 이어지고, 기회를 잡지 못한 아시아계 배우들은 연기력과 관계없이 차별적인 출연료를 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조사를 이끌었던 스테이시 스미스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말들은 많지만 행동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n&Out] 올림픽 만드는 사람들/문영훈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인력운영국장

    [In&Out] 올림픽 만드는 사람들/문영훈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인력운영국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휘닉스 평창과 정선 알파인센터, 그리고 강릉 빙상경기장에서는 내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에 한창 뜨거운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TV시청자만 30억명을 웃돈다는 지구촌 최대의 잔치에 걸맞게 8만 7000여명의 인력은 전 세계에서 몰린 선수와 임원, 미디어 관계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전파를 타고 소식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인력에는 먼저 조직위원회 직원 1198명이 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400여명이 파견돼 있고, 올림픽을 후원하는 대한항공·삼성·KT 등 민간기업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에서 우수 임직원들도 힘을 보탠다. 스포츠를 전공한 체육인과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문화와 홍보, 국제, 정보기술(IT) 등 각 분야의 민간부문 전문가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땐 1500여명, 2014년 소치 대회엔 2200여명이 일했던 데 비하면 적게는 거의 절반으로 준비하는 셈이다. 특히 동계스포츠 강국인 캐나다나 러시아에선 동계 인력 저변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한 사람이 둘 이상의 몫을 거뜬하게 해낸다. 게다가 조직위 직원들은 하계올림픽과 월드컵에 비해 차원을 달리하는 힘든 기상과 위험한 공사 과정에 항상 노출돼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올림픽 준비엔 이런 조직위 직원에 더해 짧은 기간 근무하는 2만여명의 단기인력이 필요하다. 여기엔 행정기관에서 파견을 나오는 단기지원인력과 민간분야에서 채용하는 단기고용인력이 있다. 특히 단기고용인력에는 동계스포츠 경기장 건설과 관리 관련 최고 전문요원들이 있다. 이들은 완벽한 스키 기술을 가지고 설상 스포츠에 가장 중요한 조건인 눈을 다듬는 일이나 눈 위에 염색을 하는 등 험난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올 1월에도 용평 레인보우코스에서 극동컵 알파인 경기를 준비하던 요원은 대낮에도 불어닥치는 얼음장과도 같은 강풍으로 인해 얼굴에 동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장 상단부분에서 작업을 하다가 100m나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상황도 맞았다. 2만 20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도 빼놓을 수 없다. ‘올림픽’ 하면 떠 오르는 것 하나가 해맑은 자원봉사자의 미소다. 사실 해당 대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게 개막 일주일 전부터 개막 첫날까지 자원봉사자의 역량과 친절이다. 조직위는 이번 자원봉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휴먼파워’를 뽐낼 생각이다. 어떠한 대회 때보다 친절하면서 밝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선보이고자 한다. 근무 환경이 어려울수록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느끼고 힘든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올림픽 정신’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선보이고 싶다. 이처럼 조직위에서 직접 관리하는 대회인력은 조직위 직원, 단기인력, 자원봉사자다. 이 밖에 아웃소싱을 통해 각종 이벤트 등 행사를 치르거나 안전 등을 담당하는 인력이 4만 3000명 정도다. 평창 대회엔 외국인도 포함됐지만 우리나라 선수와 임원, 숱한 국민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꾀했으면 좋겠다. 산술적으로 현재 국민 5100만명 중 8만 7000여명이 직접 올림픽에서 역할을 하니 국민 580명 중 1명꼴로 참여한다는 결론을 얻는다. 미디어 관계자, 주머니를 털어 관람하는 사람, 개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헤아릴 때 국민 모두가 올림픽 준비 인력이다. 물론 조직위가 한층 더 애쓰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진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질과 지혜, 협동심, 이타심, 희생정신을 널리 알릴 기회가 오늘로 238일 앞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 [인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지진방재정책과장 박광순 ■한국관광공사 ◇임명△로스앤젤레스지사장 김희선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부회장(상임집행위원)△박광수(중국 청도) 남종석(폴란드 바르샤바) 황희재(대만 타이베이) 김효수(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용화(미국 뉴욕) 민병철(미국 LA) 최오용(캐나다 밴쿠버) 임석일(호주 퍼스) 강진중(스웨덴 스톡홀름) 주길식(카타르 도하) 박홍국(멕시코 멕시코시티) 최선택(칠레 산티아고) 허영수(일본 치바) 신성만(중국 옌타이) 길경갑(중국 선양) 남기학(중국 선전) 김영기(필리핀 마닐라) 허진학(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통상위원장△생활잡화 허순범(미국 뉴욕)△식음료 김대경(독일 뒤셀도르프)△전기/전자 이경호(중국 광저우)△화학/자원 김종팔(필리핀 마닐라)△건설 임정숙(미국 LA)△호텔/여행 노성희(일본 도쿄)△미용/건강식품 한연옥(중국 단둥)△법률/금융 박균희(미국 탬파)△섬유 장승일(파라과이 아순시온)△물류 이규초(필리핀 마닐라)△전자상거래 전상혁(중국 난징)△교육/문화 이승민(일본 도쿄)△공구/기계 전광재(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차세대 위원장△이태석(브라질 상파울루)◇특별위원장△경제협력위원장 조경행(이집트 카이로)△기획위원장 강일식(중국 광저우)△대외협력위원장 김현태(일본 후쿠오카)△미래전략위원장 이동호(중국 쑤저우)△무역촉진위원장 변효삼(미국 뉴저지)△사회봉사위원장 주재옥(미국 LA)△수익사업위원장 박효은(미국 애틀랜타)△인재개발위원장 허재룡(중국 옌지)△전시통상위원장 강찬식(캐나다 토론토)△정관개정위원장 서진형(미국 뉴욕)△조직발전위원장 김준경(미국 LA)△지도력개발위원장 고영기(일본 오사카)△지회활성화위원장 주대석(스페인 부에노스아이레스)△청년일자리위원장 강병목(미국 뉴욕)△청년창업위원장 남기만(미국 애틀랜타)△특별사업위원장 임용재(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한민족네트워크위원장 이연수(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한중포럼위원장 이광석(중국 북경)△회원권익위원장 권영현(미국 뉴욕) ■OBS ◇보도국△뉴스제작팀장 겸 부국장 이윤택△월드뉴스팀장 김미애△사회팀장 김용주 ■브릿지경제 △편집국 사회부동산부 부장 정해균 ■안동대 △대학원장 이재명△교무처장 고정환△학생처장 김태형△기획처장 정태주△입학관리본부장 박기석△취업창업진로본부장 박우열△대외협력본부장 임우택△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김태형△대학창조일자리센터 부센터장 겸 고시원장 박우열△산학협력단장 겸 출판부장 권순태△기초교육원 교양교육부장 겸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조대제△도서관장 겸 정보통신원장 송희헌△박물관장 겸 역동서원 원감 천혜숙△생활관장 송준협△공동실헙실습관장 손건호△평생교육원장 겸 안동영어마을원장 김정진△기초교육원 교직과정부장 겸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권대훈
  • 현대상선 4월 아시아-미주 컨테이너 물량 73% 증가

    현대상선은 4월 아시아에서 미주 서안으로 향하는 노선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미주 서안노선에서 주당 7604TEU(20피트 컨테이너)를 수송했던 현대상선은 지난달 주당 1만 3186TEU를 수송해 선사별 수송량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이 취항하는 미주 서안 항구 도시는 미국 LA, 타코마, 오클랜드, 롱비치와 캐나다 밴쿠버 등이다. 아시아발 미주행 전체 물량도 지난해 4월 주당 1만 733개에서 올해 1만 7932개로 67%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물량이 더 증가해 점진적인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승훈, 6년 열애 끝 결혼 “평창올림픽 훈련 집중위해”

    이승훈, 6년 열애 끝 결혼 “평창올림픽 훈련 집중위해”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6년동안 열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이승훈 측은 30일 “이승훈이 6월 3일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결혼식을 이번에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훈과 백년가약을 맺는 신부 두솔비(26) 씨는 해외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계통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만m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은 2015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팀추월에 나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승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종목을 ‘매스스타트’로 결정하고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사냥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대사를 앞둔 이승훈은 심리적인 안정 속에 훈련에 집중한다는 차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게 매니지먼트사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목조건축… ‘나무 마천루’ 뜬다

    다시 목조건축… ‘나무 마천루’ 뜬다

    加·오스트리아 등 경쟁적 조성 철근 건물보다 지진에도 강해 숲 파괴·폐목재 재활용 등 과제 1867년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에는 조제프 모니에(1823~1906)라는 정원사가 만든 정원 물통이 출품됐다. 콘크리트와 금속을 결합시켜 만든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제품인 정원 물통은 20세기 건축 트렌드를 바꾸는 획기적 발명품이었다. 철근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을 짓기에 용이하고 화재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목조건축을 대체해 건축재료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렇지만 최근 지구온난화 문제와 친환경이라는 트렌드를 만나면서 목조건축 기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도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의 사례를 담은 목조건축 분석리포트를 지난 17일자로 발표했다. ●철근 콘크리트 대안으로 떠올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프린스조지라는 도시에 위치한 노던브리티시컬럼비아대(UNBC)에는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독특한 건물이 있다. 유리로 둘러싸인 외관을 가진 30m 높이의 8층 건물은 2014년 지어진 ‘목재혁신·디자인센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대 목조구조물 중 하나다. 2015년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에서는 52.8m 높이의 ‘트리트’(Treet)라는 14층짜리 목조 아파트가 지어졌으며,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는 53m 높이의 목조 기숙사가 지난해 9월 완공됐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호텔과 아파트, 사무실로 구성된 목조 복합건물인 ‘호호’(84m)가 올해 완성될 예정이다. 이렇듯 나무 마천루(wooden skyscraper)가 전 세계에 경쟁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이 나무로 지어졌다. 국내 건축법상 나무 건축물의 최대 높이인 18m짜리 5층 건물인 연구동은 강도를 높이기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의 접합부에 철골 구조물을 사용해 완전한 나무 건축물은 아니다. 목조건축물의 가장 큰 장점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는 것이다. 철근 콘크리트 건축을 위해서는 철근과 시멘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나무는 성장 과정에서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광합성 효율과 탄소저장 능력이 저하되는데, 이때 그대로 둬서 썩거나 불에 탈 경우 나무가 저장한 탄소는 공기 중으로 다시 빠져나간다. 그런 상황과 맞닥뜨리기 전에 적당히 자란 나무를 건축재료로 쓰면 탄소를 공기 중에 배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예일대 채드 올리버 교수는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목조건물로 대체할 경우 전 지구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1%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오스트리아 그라츠공대, 일본 방재과학연구원, 이탈리아 임업연구원 등이 각각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목조건축물은 철근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지진에도 강하다. 합성목재로 만든 7층 목조건물은 규모 6.5~7.3의 지진에 해당하는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았지만, 철근 콘크리트 건물은 일부가 파괴되거나 철골구조에 비틀림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곰팡이·화재 등 내구성 해결 필요 목조건축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산림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목조건축 붐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삼림자원이 풍부한 개발도상국들에서 삼림의 지속적 관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 불법 벌목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리버 교수는 “나무를 이용한 건축이 철근 콘크리트보다 환경에 도움을 준다고는 하지만 목재 사용량이 급속히 늘어날 경우 숲이 파괴되는 것을 어떻게 막고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아테나 지속가능재료연구소’ 제니퍼 오코너 박사는 “목재는 곰팡이와 수분에 취약하고 화재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과 노후화된 건물을 폐기할 때 나오는 폐목재 재활용 방법 등도 목조건축 연구자들의 숙제”라며 “150년 넘게 사용되는 철근 콘크리트의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아주대학교, ‘유쾌한 반란’ 통해 차별화된 산학협력 구축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아주대학교, ‘유쾌한 반란’ 통해 차별화된 산학협력 구축

    아주대학교(총장 김동연)는 이번에 선정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LINC+) 사업을 계기로 ‘유쾌한 반란’을 통한 차별화된 ‘산학협력’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아주대는 우선 ▲자기주도적 교육 프로그램 ‘파란학기’를 확대하고 ‘1人 1企 1作 선체험 후학습’을 통한 기업친화형 교육 선도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로 개척 등 상생 산학협력 활동이 창출한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공동발전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Ajou Valley’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과 LINC+ 비참여 대학의 산학협력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공학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아주대는 초창기부터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시대적인 요구에 발맞춰 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2014년 2단계 LINC 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아주대는 IT·BT·NT클러스터가 활성화된 지역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핵심기술에 대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LINC 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아주대는 이공계 중심이며 ICT 분야와 바이오 분야 산학협력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학교 반경 20㎞ 이내 광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10개 도시에 4만 2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다. 아주대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와 협력해 밴쿠버 등 6개국 7개의 글로벌 산학협력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있다.●‘1人 1企 1作’ 기업친화교육으로 학생들 실전역량 키워 아주대는 자기주도적 교육프로그램인 ‘파란학기’ 운영체제를 확대하고 무한상상공간 구축, 자기주도 진로설정 및 융합트랙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상시 창안 능력과 개념설계 능력을 배양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학년 때부터 실제 작품을 접하게 해 흥미 유발과 능력을 계발하는 ‘선체험 후학습’을 강화하고 실제로 기업의 산업작품 모방 개발과 개선을 통해 학생·기업체·지역사회의 연결을 극대화해나간다는 방안이다. 학생(1人)의 전공, 흥미, 진로에 맞는 꿈(1企)을 실현하는 실전역량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 콜라보 R&D를 통한 개방형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가속화 아주대는 기업·대학 간 인력과 지식, 기술의 초연결적(무경계적) 유동성 실현에 나선다.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한 곳에서 공동교육 및 공동연구, 공동기술 개발 등 콜라보를 강화하고 R&BD클러스터 집적화를 통해 온·캠퍼스 현장실습 등 기업 친화적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또 콜라보를 통해 TRL 간극이 메워짐에 따라 개방형 산학협력·기술사업화를 가속해나간다는 전략이다. ‘初융합·後창업’ 기술사업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산학협력연구센터 신축, 네트워크형 기술유한책임회사 설립, 기술수요와 교내 랩 매칭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역사회와 지역산업간 글로컬 가치공유로 기업지원플랫폼 구축 아주대는 LINC+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인재, 기술, 정보의 단순 교류를 넘어 상호 호혜적 이익 공유와 이익 창출에도 나선다. ▲대학, 지역사회, 지역산업 간 입체적 연계를 통한 산학협력 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 ▲아주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내 기업의 세계진출(수출) 지원 ▲지역기업과 세계한인기업의 초연결을 통해 공동이익가치 창출 기획 제공 등이 그 내용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2 창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지역 SOS(Save Our Small business) 센터 설치, 글로벌 산학협력중개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先체험 後교육’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눈길 산학협력 연계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위한 계획도 꼼꼼하게 추진한다. 우선 산학협력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저학년 대상 1人 1企 1作 도전 프로그램을 의무화하고 산학연계 교육 성과에 따른 산학협력중점교수와 행정인력을 차등 배정할 계획이다. 또 ▲취업연계 장기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졸업유예자 대상 8+1·8+2 현장실습 제도 도입 ▲대학원생 대상 산업체 공모 기반의 ‘연구형 현장실습제’ 도입 ▲산학협력펠로우 제도 개선으로 산업체 맞춤형 캡스톤디자인 공동운영제 확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심의 진로지도 및 취·창업역량강화 교육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활성화된다. 학생주도적 산업체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先체험 後교육’을 통해 저학년에서의 기업·작품 체험으로 진로 목표 수립과 산학협력 학습 동기를 획득하고 고학년에서 산학연계교육과정,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협력 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진로 목표를 기반으로 한 학습 설계로 취업·창업·진학 등 학생별 진로 목표 성취율을 이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 LINC+ 사업에는 대부분의 학과가 참여하며 87.2%에 달하는 학부 재학생이 참여한다. 산학부총장이 산학협력단장과 LINC+사업단장을 겸직해 효율적인 산학협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학협력창업교육원과 창의기술융합원 등을 운영하게 된다. 공동취재팀
  • 보프 더용 코치 ‘평창 상륙 작전’

    보프 더용 코치 ‘평창 상륙 작전’

    보프 더용(41·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신임 코치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빙속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을 딴 이승훈에게 목말을 태워 줄 정도로 오래 알고 지내는 ‘절친’인 더용 코치는 미소를 살짝 지으며 화답했다.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두 선수가 사제지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더용 코치는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선수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훈련하지 않는 시간에도 선수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표팀의 기록을 향상시켜 평창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스 히딩크 옛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한국 스타일에 대해 이해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앞으로도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빙속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장거리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더용 코치를 영입했다. 그는 선수로 지낸 20여년 동안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1만m 금메달을 비롯해 올림픽에서만 4개의 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선수다. 지난해까지 선수 생활을 했을 정도로 체력이 좋기 때문에 직접 빙판 위에 올라가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팅을 하며 ‘현미경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승훈은 “더용 코치로부터 배울 게 아주 많다. 경기 운용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경기 막판 스피드를 올리는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무대에서 7~8년간 같이 뛰었는데 네덜란드 선수들이 바라본 나의 레이스는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평창 왔던 美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 숨져

    평창 왔던 美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 숨져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미국에 62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한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37)이 대표팀 숙소에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미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홀컴이 6일 아침(현지시간)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트레이닝센터에서 잠자던 중 숨을 거뒀다고 공표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SPN은 7일 부검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홀컴은 밴쿠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1948년 생모리츠대회 이후 62년 만에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여섯 살 때부터 스키를 익혔던 홀컴은 1998년 푸시맨으로 봅슬레이에 입문, 2002년부터 파일럿으로 미국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07년 퇴행성 시력장애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실의에 빠졌지만 눈에 콘택트렌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시력을 되찾아 올림픽 금메달까지 딴 인간 승리로 주목받았다. 홀컴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바라보며 지난 3월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하기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스콧 블랙먼 USOC 위원장은 “인간적으로 더 훌륭했던 그의 인내심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감명을 줬다”고 애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호랑과 반다비, 호돌이보다 더 사랑해 주실 거죠?

    수호랑과 반다비, 호돌이보다 더 사랑해 주실 거죠?

    평창조직위,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매출 정조준 호돌이 제품보다 7배 웃돌 듯 마스코트 인형·에코백·텀블러 등 벌써 인기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마스코트를 앞세워 역대 대회 최고 수준의 라이선스 상품 판매를 꿈꾼다.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흰호랑이 백호에 수호, 보호한다는 의미를 곁들여 만든 것이다.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해 ‘반달’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선수들이 한계를 뛰어넘도록 돕자는 의지를 담았다.●88 서울올림픽 라이선스 매출액 204억원 조직위는 목표 달성을 낙관한다. 소비자 반응이 좋다. 내년 2월 대회 개최를 전후로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988 서울하계올림픽 때 남녀노소가 모두 호돌이 관련 상품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는 수호랑과 반다비로 세계인을 사로잡겠다고 벼른다. 대회를 280일 앞둔 5일 조직위에 따르면 라이선스 상품 판매 매출액 목표는 1500억원이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기록한 1880만 달러(약 204억원)를 7배나 웃도는 목표치다.지난해 발간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마케팅 자료집’ 기준 역대 올림픽 중 라이선스 상품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의 1억 6300만 달러(약 1852억원)에 육박한다. 동계올림픽 중 최대였던 5100만 달러(약 580억원)를 기록한 2010 밴쿠버대회를 압도한다. 가장 최근인 2016 리우 하계올림픽과 관련해선 ‘올림픽 마케팅 자료집’에서 빠졌지만 리우 조직위는 3억 달러(약 3410억원)로 잡았다. 132곳의 공식 매장을 통해 판매된 5000여 종류의 라이선스 상품 중 브라질 특산품으로 유명한 ‘쪼리 샌들’이 250만 켤레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평창 조직위는 여기에 못잖은 목표를 내걸었다. ●내년까지 라이선스 상품 2000여개 출시 평창동계올림픽의 라이선스 상품은 마스코트를 이용한 제품 위주다. 대회 상징 문양·올림픽 엠블럼·슬로건 등을 이용한 상품도 제작 중이다. 현재 400여종이 개발돼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과 롯데쇼핑 온라인 매장에 나와 있다. 최종적으로 2000여개의 상품을 출시한다. 라이선스 제품 매출 가운데 10%는 조직위의 로열티 수입으로 돌아간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따끔 기업들 중 마스코트나 상징 문양을 자의적으로 뒤틀어서 제작하기도 한다. 그래서 조직위에서 완성된 시제품에 대한 검수작업을 거친다”며 “그 결과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생산 불가 판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부터 오프라인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하기 위해 평창에 있는 조직위 직원들이 일주일에도 서너 차례씩 서울에 자리한 라이선스 계약 업체를 찾아다니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지난 1월 롯데쇼핑과 마스터 라이선시(licensee)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라이선시는 다른 후원 기업과 권리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상품들에 대해 제작과 유통·판매 전반에 대한 권리를 소유하도록 하는 절차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올림픽·아시안게임 등의 종합 스포츠 대회 중 마스터 라이선시를 대기업으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와 라이선시 계약… 매장 1000여개 운영 평창조직위 측에서는 롯데가 가지고 있는 전국적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대회 종료 때까지 1000여개의 매장에서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스포츠 의류·용품 라이선스 상품은 ‘노스페이스’, 배지는 중국 업체 ‘호나브’, 종이 상품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위조방지 홀로그램은 ‘SK 홀로그램’과 계약을 맺었다.반갑게도 반다비와 수호랑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정부의 요청에 의해 진돗개로 교체될 뻔한 위기를 겪는 등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세련된 디자인과 친근한 이미지로 걱정을 덜었다. 롯데 온라인몰을 통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인 상품 가운데 수호랑과 반다비를 형상화한 인형은 단연 판매율 1위를 달린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최근 기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올림픽 설명회 때 일인데, 마스코트 인형을 사달라는 초등학교 5학년 딸을 판매점으로 달려가 겨우 달래는 장면을 봤다”고 귀띔했다. 다음으로는 마스코트를 활용한 에코백(2위)과 텀블러(3위) 등 아름다운 디자인에 실용성을 갖춘 상품이 주도한다. 롯데쇼핑은 전체 상품 중 30%가량을 마스코트를 이용한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평창 라이선스 상품 자문위원단의 김선구 로이비주얼 이사는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들과 견줘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뽐낸다. 동물 캐릭터를 택한 게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예쁜 겉모양에 그치지 않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차별되는 포인트를 곁들여야 할 것 같다. 예컨대 중후하다든지, 세침떼기라든지, 착하다든지 어떤 스토리를 캐릭터에 입혀야 더 친근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조방지 홀로그램 부착… 짝퉁 차단 총력 또 다른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 동안 대회 현장에 임시 매장을 열어 라이선스 상품을 시범 판매해 보니 마스코트 인형이 많이 팔렸다. 싹쓸이하는 외국 선수들도 있었다”며 “올림픽을 개최하는 내년 2월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때 장갑, 무릎 담요 등에 높은 판매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짝퉁 상품’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노스페이스는 본래 자사 제품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던 ‘짝퉁 상품’ 대응팀에서 꾸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평창조직위에서도 라이선스 상품에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홀로그램을 부착하고,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침해 사례에 대해 추적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아울러 조직위와 관세청 사이에 양해각서도 체결해 수출입 단계에서부터 ‘짝퉁 상품’에 대한 사전 차단 또한 철저히 벌이기로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988서울’처럼 2018평창, 국민화합·국가융성 계기 될 것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988서울’처럼 2018평창, 국민화합·국가융성 계기 될 것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100억 세계인의 눈길이 한국에 있는 인구 4만 3200명의 도시로 쏠린다. 바로 ‘눈과 얼음의 축제’로 불리는 동계올림픽 무대를 펼치는 강원 평창군이다. 면적 1463.8㎢로 전국 84개 군 가운데 세 번째다. 1000만 인구를 뽐내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비하면 2.5배를 조금 밑돈다.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멀리 출장을 떠나면 한나절을 훌쩍 넘기기 일쑤”라며 혀를 끌끌 찬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때만 해도 다른 나라에선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이젠 “믿을 수 없는(incredible) 변화를 이뤘다”며 눈을 의심한다. 때마침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국가와 어깨를 견주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성큼 올라선 덕분에 벌써부터 기대를 키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끌 이희범(68) 대회조직위원장을 만나 준비 과정과 심경, 삶의 여정을 들여다봤다.“공학을 배운 사람으로 수치를 좋아하는 성격이 공직생활에 큰 도움을 준 게 사실입니다.”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0층 문화체육관광부 외신지원센터에서 만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대회 D-282”라고 말문을 열더니 인터뷰 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행정고시(12회 수석 합격)를 거쳐 공직자로 30년을 보냈다. 대학에 입학한 1967년을 전후로 전자공학 붐이 일어 그리 고민하지 않았다. 시대적 흐름을 타고 전공분야를 골랐다. 그리고 노벨상을 꿈꿨다. 해외 유학은 필수 코스로 받아들여지던 때다. 하지만 외아들로서 홀어머니를 두고 떠날 순 없었다. 나라를 위한 일을 찾다가 행시로 진로를 바꿨고 뒤늦게 행정대학원에 진학했다. 경찰관으로 6·25전쟁 당시 전사한 부친의 뒤를 이은 셈이다. “정치에 휘둘리지 말라”는 모친의 당부도 가슴에 되새겼다. 오는 16일이면 취임 한 돌을 맞는 이 위원장은 “처음엔 스포츠와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반대에 부딪혔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나 알고 보면 전혀 무관하진 않다. 바로 마음에 간직한 소신 탓이다. 그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내년을 기준으로 30년 전인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때처럼 국민 화합과 국운 융성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운을 뗐다. 당시 그룹 ‘코리아나’의 노래로 세계를 사로잡은 대회 공식 주제곡 이름처럼 ‘손에 손잡고’ 한반도를 평화의 땅으로 알리며 국력을 뽐낸 성과를 가리킨다. 어언 30년 뒤엔 이제 우리나라가 세계 스포츠의 ‘아시아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국가로 기록될 것이라는 확신도 내보였다. 내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도쿄,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및 하계 올림픽이 잇달아 개최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최근 우리들에게 덮친 국가적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려면 올림픽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계올림픽은 지금까지 23번 열렸다. 개최국은 11개였다. 특히 유럽에서 8개국으로 주도했다. 유럽 외엔 미국, 캐나다, 일본 3개국뿐이다. 체육계에 밝지 않은 위원장이라는 말에 맞설 근거는 또 있다. 올림픽이 비단 스포츠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문화, 경제, 환경,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아우르는 종합 이벤트라는 점이다. “위원장은 경기만 아니라 대회를 꾸리고 조율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직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요즈음 평생에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체육인들이 엄청난 인적 교류망을 가졌다는 데도 놀랐다며 손을 내저었다. 국제 외교력과 맞닿았다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 역시 1980년 올림픽을 치른 뒤 주요 2개국(G2)으로 미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었다”고 되뇌었다. 2022년 여름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체육 인구를 현재 100만명에서 3억명으로, 568곳인 스키장을 1500곳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프로젝트에 얽힌 얘기도 들려줬다. 그는 지난 1년을 숨가쁘게 달린 사이에 나타난 바람직한 모습을 셋으로 요약했다. 테스트 이벤트 26개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게 세계에 내로라하는 당당한 자신감을 선물했다. 먼저 모두 113개 기관에서 나온 조직위 직원 1200여명이 시행착오를 딛고 개최에 대한 두려움을 싹 없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구 수준을 맞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장을 둘러본 IOC 위원들이 “100%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흑자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손꼽았다. 북한 아이스하키팀을 맞고도 오히려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 것처럼 안전하다는 사실까지 지구촌에 재확인했다. 이른바 ‘국정 농단’ 스캔들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것도 숨길 수 없다. 이 위원장은 “최순실 하면 1순위로 평창올림픽을 떠올린다는데,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무관하다는 점을 깨우쳤다고 본다”며 “잘못된 계약을 단 하나라도 발견했다면 내놓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모에 따라 농단의 타깃이 됐을지 모르지만 비리의 온상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국정 농단을 탓하며 조직위를 겨냥해 “공기업에 손을 벌리지 말라”고 공기관 참여까지 반대하는 분위기여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위원장은 “올림픽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예산 중 34%를 국내 기업 후원으로, 30%를 IOC와 글로벌 스폰서 지원금, 나머지를 입장권 판매 등 경기장 수입으로 메우는 게 보통이라는 논리를 폈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전력과 철도, 공항 등 공공기관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새 정부에서 맞이하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올림픽 유치로 끝나지 않고 세계화하는 게 국가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스포츠·레저 관련 산업이 43조원 시장 규모로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들에게 최대 관심사인 건강을 개인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더욱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휘하는) 조직위원장은 아주 명예로운 자리”라며 “장관과 위원장 중 다시 자리를 맡으라면 위원장을 선택하겠다”고 새삼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02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떠났다가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이공계 출신이어서인지 숫자를 꿰뚫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만 올림픽(1만 6000명)과 패럴림픽(6400명)을 합쳐 2만 2400명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과는 괜찮다. 모두 9만 1000여명이나 몰려 오히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통·번역 자원봉사자 경쟁률은 17대1이나 됐다. 해외 145개국에서 지원자가 1만 3000명을 웃돌았다. 러시아 2800여명, 미국과 중국 각 1300여명이다.그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4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유치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라는 것으로 정리했다. “국토 면적으로 따지면 세계 126위라는 점에서 보면 대단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다만 흑자 올림픽으로 기록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무리 잘 치러도 적자를 낸다면 ‘실패’라는 낙인을 피하지 못한다는 우려다. 세입 2조 5000억원, 세출 2조 8000억원으로 잡았는데, 모자라는 3000억원이 문제라고 봤다. 따라서 올림픽 권을 발행하는 등 균형재정을 이룩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 묘안을 짜내고 있는 만큼 곧 복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현장을 보려고 30시간을 비행해야 하는 브라질을 세 차례 왕복했다. 일주일에 서너 차례 서울을 오가고, 많게는 하루에도 두 차례씩 평창과 서울을 오가기도 하는 아주 바쁜 일이라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는지를 물었다. 오전 중 서울에 갔다가 평창으로 돌아와 회의를 갖고, 다시 서울로 옮겨 회의한 뒤 평창에서 저녁 일정을 치르는 식이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딱히 이렇다 할 비결도, 즐기는 스포츠도 없단다. 조직위 관계자는 “워낙 시간을 쪼개기 힘들어 아무래도 헬리콥터 한 대를 배치해야 할 것 같다”고 역시 신중한 얼굴로 말했다. 조양호(68·한진그룹 회장) 전임 조직위원장 시절을 떠올린 것이다. 평창에서 서울을 다녀오려면 자동차로 거의 5시간을 내달려야 한다. 이 위원장은 “지금 하는 일이나 직전에 맡았던 대기업 대표, 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국립 서울산업대 총장도 최고경영자(CEO)라는 점에서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전문지식을 떠나 무엇보다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직 경험에 대해선 “초기인 1980년대 인허가 위주의 산업정책을 기술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작으나마 한몫을 한 것으로 자부한다”며 “예컨대 통신기기를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꾸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설립을 뒷받침해 공학도로서 긍지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전자산업 발전 추이에 큰 관심을 쏟던 1970년대 말기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진흥확대회의, 수출진흥회의에 올릴 안건 서류를 작성하는 중책을 짊어졌다”며 살짝 웃었다. 그는 다시 서울올림픽 얘기로 돌아가 “방송 중계권과 선수촌 분양을 통해 1300억원, 기념주화 판매와 국민 성금으로 568억원을 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에도 밑바탕을 마련했다”며 “경기력에서도 4강 실력을 자랑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이른바 ‘8-4-8’(금, 은, 동메달 숫자) 전략으로 4강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또 “가족들과 떨어져 평창 사무실 근처에 혼자 지낸다”며 “말하자면 홀아비 신세인데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이라 애국심 하나로 버틴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조금 걱정되는 게 있다”며 짧은 한숨을 뱉었다. 이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송한수 체육부장 onekor@seoul.co.kr ●이희범 위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제12회 행정고시,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학 박사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차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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