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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97 주요 외교이벤트 부문별 조망

    ◎새해외교 북 개방·개혁 유도에 초점/하순 4자회담 설명회… 3월 본회담 개최 목표/5월 한달 안보리의장국… 국제 중재자역 맡아 새해에도 우리나라 외교의 초점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는데 맞춰지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일본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중국·러시아등 관련국의 협조를 얻는데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1세기를 3년 앞둔 97년의 중요한 「예상 외교 이벤트」를 살펴본다. ▷4자회담◁ 북한이 96년을 이틀 남긴 12월29일 전격적으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4자 회담 설명회에 참석할 의사도 밝혔다.이에따라 이달 하순 설명회가 열리고,다음달부터 설명회가 곧바로 예비회담으로 이어져,3월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열리길 정부는 희망하고 있다.4자회담의 성사고비는 일단 설명회가 될 것 같다.북한이 설명회에 이어 우리측이 생각하는 예비회담까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는 북한을 4자회담의 장으로 끌어들이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일 승계후 정상회담 ▷남북한 정상회담◁ 내년 한햇동안 북한에서는 ▲2월16일 김정일 55세 생일 ▲4월중 최고인민회의 개최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7월8일 김일성 사망 4주기 ▲9월9일 북한정권 창건일등 중요한 행사가 이어진다.그 가운데 어느 시점에 김정일이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할지 주목된다.김정일의 권력승계는 북한내부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통일외교 추진과정에서도 중요한 이벤트가 된다.특히 김정일의 권력승계이후 남북한 정상회담의 재추진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남북한 정상회담은 4자회담의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다. ○3월 신포경수로 착공될 듯 ▷경수로 사업◁ 이달안에 부지 및 서비스 의정서가 서명되고 7차 부지조사단의 방북이 재개되는등 경수로 사업이 본격화된다.오는 3월쯤 신포에 해빙가가 오면 부지정리를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 과정에서 최고 수천명의 남한 기술자가 북한을 방문하게 돼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경수로 비용의 확정과 그 분담비용을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협의해 나가는 것도 경수로 사업의 큰 과제다. ▷유엔안보리 의장국◁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박수길 주 유엔대사는 한달동안 안보리 이사회의 모든 공식·비공식 회의를 주재하며,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안보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하게된다.의장국은 또 안보리에서 협의된 내용에 따르는 조치를 이행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특정사안에 대한 의장성명 발표,의장서한 발송등을 책임지며 결의안 채택에서도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OECD 본격 활동◁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선진국들의 모임 성격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의 활동에 참여하게돼 선진국들과의 협력 및 경쟁관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OECD의 올해 주요 과제는 다자간 투자보장협정(MAI)의 제정,규제개혁의 추진,경쟁정책의 국제적인 협력강화 및 규범화 등이다.정부는 이러한 과제의 추진이 단기적으로 우리경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우리경제를 경쟁적으로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이러한 정책논의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면서,한편으로는 그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남유럽지역 외교 강화 ▷정상외교◁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의 크레티앙 총리 방한을 시작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상외교도 재가동된다.오는 25,26일에는 일본 벳푸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김대통령은 지난해 중남미국 순방에 이어 올해도 그동안 우리나라 정상의 발길이 닫기 어려웠던 아프리카·남유럽 등 지역에 대한 외교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97년 주요 외교행사 ▷1월◁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 방한(1.9∼14) ▲KEDO­북 「부지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 ▲KEDO 7차 부지조사단 방북 ▲김영삼 대통령 일본방문(1.25∼26) ▲4자회담 설명회 한·일·중 EEZ경계획정 및 어업협정 협상 ▷2월◁ ▲ASEM 외무장관회의(2.14∼15,싱가포르) ▲4자회담 예비회담(미확정) ▷3월◁ ▲KEDO 이사회 ▲제14차 한·미 경제협의회(3월중,워싱턴) ▷4월◁ ▲’97 유엔 군축위원회(4.21∼5.12,뉴욕)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4월중) ▷5월◁ ▲유엔 한국안보리 의장국 활동 ▲APEC 통상장관회의(5.9∼10,캐나다) ▷7월◁ ▲김일성 사망 4주기(7.8) ▲김정일 권력 승계(가능) ▲ASEAN 확대 외무장관회의(PMC)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7.24∼25,콸라룸푸르) ▷9월◁ ▲유엔 제52차 총회(9.16∼12월,뉴욕) ▲ASEAN 경제장관회의(AEM)(9월중,콸라룸푸르) ▲ASEAN 경제장관회의(9월중,일본) ▷11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총회(11월중,로마) ▲APEC 제5차 정상회의(캐나다 밴쿠버)
  • 사상최대 기업인 350명 대동/가 총리 새달 방한 배경

    ◎경제력 비슷… 첨단기술 상호이전 논의 장 크레티앙 캐나다총리의 내년초 방한은 한·캐나다 두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Middle Power)로서 특별동반자관계를 심화시킨다는데 완전히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행사다.김영삼 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가 새해 첫 정상외교의 상대로 서로를 택한 뜻을 되새겨야 할 것 같다. 특히 크레티앙 총리는 350명의 기업인을 포함,450명의 사절단을 대동하고 한국을 찾는다.이제까지 방한한 어떤 국가 정상도 이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리고 온 경우가 없었다. 캐나다는 97년11월 밴쿠버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97년을 「아시아·태평양의 해」로 지정했다.미국 일변도의 정치·경제관계를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 아래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한국을 동반자로 택했다고 여겨진다. 450명 규모의 사절단은 Team Canada로 명명됐다.Team Canada는 한국에 이어 태국 필리핀도 방문할 예정이다. 크레티앙 총리를 수행하는 사절단에는 10명의 캐나다 각 주 수상 전원과 2명의 특별지역 지도자가 동행한다.분리독립문제로 그동안 총리와의 동반외유를 거부해온 퀘벡주수상도 이번 방한에는 따라 나섰다. 노던텔레콤·봄바르디아·에어캐나다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총수도 사절단에 합류,정부의 측면지원을 받아가면서 한국과 경협상담을 벌이게 된다.이들 사절단은 방한기간중 「한·캐나다 민간경협위」에 참석할 예정이다.「한·캐나다 과학기술포럼」도 개최,에너지 천연자원 교통 환경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상호이전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는 93년11월 처음만난 이래 이번까지 4차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가 비슷한 경제규모와 외교다변화 추구 등 대외내적 조건이 유사하다는 공통점을 활용,유엔 APEC OECD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되살리자/공형식(발언대)

    서울은 북악산·남산·인왕산·낙산 등 아기자기한 산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특히 한가운데로 한강이 흐르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도시다.런던의 테임스강이나 파리의 센강의 폭은 한강에 견준다면 샛강정도밖에 되지 않는다.이렇게 천혜의 조건을 지닌 서울은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각종공해에 찌들고 공기마저 몹시 혼탁한 도시가 돼버렸다. 홍콩의 권위 있는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최근 1천명을 대상으로 도시별 교통상황과 대기오염·물가 등 모두 12개 항목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이 세계 46개 대도시 가운데 39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이 34위인 자카르타와 35위 대북,36위 양곤,37위 모스크바,38위 북경보다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지난 94년의 31위,95년의 35위에 비춰본다면 외국관광객의 서울에 대한 인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큰 폭의 관광수지적자로 나타났다.이 잡지는 서울이 ▲택시잡기 어렵고 ▲외국인에게 친절하지 않고 ▲대기가 심하게 오염됐으며 ▲교통체증이 심각한도시라고 보도했다.특히 도로표지판 등 관광안내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부끄러울 따름이다.가장 좋은 여행지로 뽑힌 도시는 호주의 시드니로 최근 3년연속 선두를 지켰으며 캐나다의 밴쿠버는 지난 95년의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종합순위 5위로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한다. 전국의 산이 저마다 곱게 물든 단풍으로 단장,뻬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은행나무 등 서울의 가로수잎을 보면 자동차공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 수 있다.시민 모두가 자동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맑은 공기를 되찾아 외국관광객의 발길을 서울로 되돌리도록 노력하자.〈서울 제11지구 의로보험조합 대표이사〉
  • 한국아이들의 「수학 1등」/김기수 가 메모리얼대 교수(굄돌)

    한국아이들은 수학을 잘한다.캐나다로 이민온 아이들을 보면 특히 그렇다.영어를 못하니 영어과목이나 사회과목 같은데서는 부진하지만 수학에서만은 대개 다른 학생들한테 뒤지지 않는다.한국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과 외국아이들을 붙여 놓고 수학시험을 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전에는 일본아이들이 우수했는데 요즘에는 웬일인지 그 아이들이 국제경쟁에 참가하지 않는 모양이다.그래서 그런지 한국아이들이 단연 1등이다. 미항 밴쿠버로 유명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는 최근까지 우익보수주의자들 주도로 교육개혁을 실시한바 있다.이들은 자기네 교육개혁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교육장관 연례보고서에 BC주 학생의 수학실력을 다른 지역 학생의 그것과 비교하는 표를 실었다.그 표에서는 한국이 단연 1등이고 BC는 2등,교육개혁을 실시하지 않던 온타리오주는 으레 꼴찌였다.한국아이들의 수학실력은 이렇게 유명하다.영미에서 「교육개혁」을 실시해야 겨우 따라올까말까 할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1등만 하는 한국아이의 수학교육에뭔가 잘못돼있지나 않은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BC교육개혁은 교육예산을 뭉텅 깎고 과목수를 줄이며 그나마 「기본」사항을 주입시키자는 것이 특징이었다.이런 정책이 교육을 망친다 해서 교사들이 들고일어나 정부하고 이른바 「학교전쟁」이라는 것을 벌였던 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BC학생들의 수학실력이 늘었다면 그 수학실력이라는 것의 교육적 의미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아이들의 우수한 수학실력도 결국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문제를 대하면 적절한 공식을 암기해 내고 거기에 맞춰서 기계적으로 해답을 계산해내는 훈련을 철저히 받았고,또 그런 일을 놓고 경쟁을 벌여 온것이 그 우수성의 비결이 아닐까.그것이 수학교육의 목적인지 나는 모른다.그러나 그런 종류의 수학에 능하기로 이미 정평있는 한국아이들을 놓고 영미의 교육개혁론자를 본떠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외치는 대학교수를 보면 입맛이 씁쓸하다.
  • 「아시아의 장래」/존 네이스비트(해외논단)

    ◎“아시아는 50년내 세계발전의 구심점”/1백년 서방지배 종결… 빠른 속도로 성장 「메가 트렌드」 등의 저자인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트(Naisbitt)가 최근 도쿄에서 「(일본을 제외한)아시아의 장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그는 아시아가 앞으로 50년안에 세계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이미 현대화돼 강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다음은 강연내용의 요약. .. 21세기의 아시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6가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아시아는 역동적이고 막 부상해 오르는 지역이다.미국의 경우 50∼60년대 성장기에 연간 6만5천개정도의 회사가 설립됐다.이런 추세가 70년대에도 지속됐다.70년대에는 500대 기업이 20%의 경제력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10%에 불과하다.이는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에서는 90년대에 1백만개의 회사가 설립됐다.이런 측면에서 유럽은 문제가 많다. 둘째,우수한 두뇌들이 본국으로 귀환하고 있다.60년대에서 80년대에 걸쳐 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에 유학을 했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본국으로 귀국해 보다 기회가 많은 조국에서 활약하고 있다.한국도 그 가운데 하나다. 셋째,중국 본토이외의 곳에 거주하는 5천7백만명의 해외 화교(화교)는 마치 인터넷망이 전세계로 연결되듯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의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넷째,아시아지역 국가들은 근대국가로서의 역사가 짧다는 공통점이 있다.식민지시대를 경험했으며 40∼50년대에 독립했다. 다섯째,이들 국가들의 발전이 얼마나 빠르며 훌륭한지를 서방세계는 모르고 있다.세계의 유명한 호텔과 항공사들이 이 지역에 많고 시카고의 시어즈타워빌딩보다 더 높은 빌딩이 건설되고 있는 사실등을 서방세계는 도외시하고 있다. 여섯째,현대화는 서양화(서양화)를 의미했으나 높은 범죄율,이혼율등 서양화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양이 동양을 본받아야 한다.동양은 가족중심의 사회로서 보다 견고한 사회이다. 위와 같은 점을 유의하면 아시아의 현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된다.아시아는 전세계에서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아시아의 경제성장은 전세계에도 유익할 것이다. 2천년대에는 아시아가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지배세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아시아는 경제발전뿐아니라 정보통신 여행등 신세계경제질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화가 긴요하다.앞으로는 민족국가(Nation State)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다.네트워크라는 측면에서 화교나 인교(인교=인도의 해외교포)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화교의 진출은 1세기전에 시작됐으나 이제야 제대로 인식되고 있다.화교들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심지어 로스앤젤레스·밴쿠버·런던등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수민족으로서 활약하고 있다.또 앞으로의 기업활동은 국경을 초월해 수행될 것이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화교의 경제력은 미국·일본 다음의 제3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에서는 화교가 최대의 투자가이다.중국 본토에 대해서도 최대의 투자가이기도 하다.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화교인구가 각각 3%에 불과하지만 60%와 70%의 경제력을 갖고 있고 필리핀에서는 1.5%의 중국계가 65%의 경제력을 좌우하고 있다.이들은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각 개인이 센터역할을 하는 것과 같이 화교도 동일하게 네트워크화돼 있다.이런 화교들이 중국 본토와 연계를 갖기 시작했다.중국은 21세기에 탈중심화된 사회가 될 것이며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인도의 1천만 인교도 앞으로 역시 무서운 힘이 될 것이다.이미 이들의 경제력은 인도 전체의 국부와 맞먹은 수준이 됐고 홍콩·영국등에서 성공적인 소수민족이 됐다.이들이 본국과 연결될 때에는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90년까지는 서방세계가 세계질서의 규칙들을 만들었으며 일본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9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가들은 스스로 질서를 형성해 가고 있으며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면 아시아에서 서방은 철수하게 된다.이는 100년간의 아시아에 대한 서방지배가 종결되는것을 뜻하며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역할을 다시 회복해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앞으로 50년안에 아시아는 세계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정리=강석진 도쿄특파원〉
  • 환경파수꾼/그린피스 탄생 25돌

    ◎71년 가서 허름한 트롤어선 “승선”/핵실험 반대 등 「지구보존」에 앞장/세계 158개국 3백여만 회원 보유 지난주 탄생 25돌을 맞은 그린피스는 세계환경보호운동의 대명사처럼 불리고 있다. 71년 9월 15일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허름한 트롤어선에 승선한 일단의 호전적 환경운동가들이 미국의 앰칫카 섬 핵실험에 항의해 돛을 올린지 만 25년이 된 것이다. 그동안 숱한 업적을 쌓은 그린피스는 이제 세계환경경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이 기구는 사용중지된 석유시추대 브렌트 스파를 북해에 수장시키려는 석유 메이저 셸의 계획을 철회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프랑스의 남태평양 핵실험 재개에 맹렬한 반대운동을 펴 프랑스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으며 환경친화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업계의 투자의욕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리고 오존층에 피해를 주지 않는 냉장고,연료소비를 줄이는 자동차 등을 생산하도록 업계를 자극했다. 성년을 훨씬 넘긴 그린피스는 보다 실용주의적으로 노선을 바꾸었다.이상주의를 고집하던 초창기의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식의 선정주의 방식을 지양하고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선회했다. 그린피스는 최근 프랑스 비밀공작원들이 오클랜드항 앞바다에서 이 기구의 반핵기함 레인보 워리어호를 폭파하고 이 와중에서 사진사 페르난도 페레이라가 죽어 타격을 입었으나 이 공격은 오히려 그린피스의 반핵투쟁 결의를 강화시켰다. 그린피스는 최근 홍콩에 33번째 해외 사무실을 개설해 개발도상국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 1백58개국에 약 3백만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그린피스는 95년 수입이 94년 보다 11% 늘은 1억5천2백80만달러였다고 공개했다.기부금의 33%는 독일,20%는 미국,10%는 네덜란드에서 들어오고 있다.
  • 제1회 부산국제 영화제/앞으로 1주일/준비 순조…열기 달아오른다

    ◎예매 1주일새 관람권 5천여장 팔려/인터넷 접속횟수도 2천2백회 돌파/유명배우 등 잇단 내한… 관심 더욱 높아질듯/흑백 모녀의 갈등과 화해­비밀과 거짓말/가 영화제에 출품한 방화­세 친구/전형적 홍콩누아르 영화­상해탄/인간관계의 허구성 풍자­데니스는 통화중 우리나라에서 처음 주최하는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PIFF)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부산은 29일)부산은행 전국 1백73개 지점에서 관람권 예매를 시작한 뒤 5일 현재 모두 5천8백87장이 팔려나가 높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또 조직위가 지난달 1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주소 http:/www.withnet.co.kr/piff)에서 제공하는 영화제 정보 접속횟수도 이날까지 2천2백회를 돌파했다.조직위 관계자들은 『전국 각 대학 영화관련학과 학생들과 영화동호회 회원들이 단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참관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면서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외국의 유명배우·감독들이 잇따라 내한하면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 경쟁성격을 띤 「새로운 흐름」과 「와이드 앵글」부문 심사위원이 최근 발표됐다.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경연장인 「새로운 흐름」심사위원에는 임권택(위원장),러시아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독일평론가 에리카 그레골,중국감독 장유안,프랑스평론가 피에르 미시앙이 위촉됐다.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등이 출품되는 「와이드 앵글」부문 가운데 국내작품상에는 프랑스평론가 막스 페시에(위원장),영화배우 안성기,일본 후쿠오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슈 마에다가,해외상에는 영화배우 강수연(위원장),영국평론가 크리스 베리,다큐멘터리 감독 변영주씨가 선정됐다. 7부문 상영작 1백71편 가운데 오프닝작품인 「비밀과 거짓말」을 비롯,주요작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비밀과 거짓말◁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국제비평가상을 받았고,뉴욕영화제에서도 개막작품으로 상영된 영국영화.흑인인 딸과 생모인 백인이 26년만에 만남으로써 벌어지는 가족간 갈등과 화해를 다뤘다.주제는 명확하다.가족사이에 비밀이생기면 이를 지키고자 거짓말을 하게 되고,그 결과 사랑이 사라지는 대신 증오만 남는다는 것.따라서 진실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바탕이 된다는 메시지이다.누구나 즐길만큼 쉬우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어머니 역인 브렌다 블리신의 연기가 특히 돋보인다.「추석프로」로 일반영화관에서도 21일 개봉될 예정. ▷세 친구◁ 「한국영화도 이제 이정도 성장했구나」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킬만한 작품.1990년대 중반 한국사회의 갖은 모순을 92분짜리 필름에 농축했다.고교를 졸업했지만 진학에 실패한 동창 세명이 처음 사회에 나서면서 겪는 이야기들.감독은 담담한 태도로 그들 삶의 궤적을 쫓아가지만 그 시선에는 시대에 대한 고통이 짙게 배어있다.단편영화로 명성을 얻은 임순례감독의 극영화 데뷔작이다.영화관 상영이 10월말이후로 잡혀있어 이번 영화제에서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새로운 흐름」부문에 초청됐고,캐나다 밴쿠버영화제 경쟁부문에 나가 있다. ▷상해탄◁ 서극이 감독하고 장국영·유덕화가 주연한 전형적인 홍콩누아르영화.홍콩영화다운 장단점을 두루 갖고 있지만 스케일이 크고,등장인물들의 삶의 비극성이 두드러진다.1940년대 초 중국 상해 암흑가를 무대로 우정과 사랑,야망들을 다루었다.일제 학도병으로 끌려갔다 탈영한 홍문강(장국영 분)은 민족독립운동에 나서지만 우여곡절 끝에 건달 정력(유덕화)을 만나 깊은 우정을 맺는다.힘을 합쳐 암흑가에서 세력을 키워나가는 두사람.그러나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면서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중국 여배우 영정이 국내팬에게 선보이며,한국배우 정우성이 특별출연했다.「스페셜프로그램」에 초청됐고 「추석프로」로 개봉된다. ▷데니스는 통화중◁ 현대사회의 인간관계가 갖는 허구성과 익명성을 통렬하게 풍자했다.주요 등장인물은 뉴요커 6명으로 「친구의 친구」「친구의 옛애인」식으로 알음알음 알게 된 사이.그러나 이들은 수시로 전화를 해 같이 사는 것처럼 상대를 속속들이 안다.심지어 전화로 섹스도 나눈다.그럼에도 이들은 얼굴을 맞대기를 꺼린다.이 가운데 한사람인 마틴에게 어느날 낯선 여자 데니스가 전화하면서 이들관계는 변화할 기회를 맞는데….미국 독립영화의 특징이 잘 살아 있다.「월드시네마」부문에 초청됐다.
  • 미·일 반도체협상 타결

    【밴쿠버 로이터 연합 특약】 쓰카하라 순페이(총원준평) 일본통산상은 2일 일본과 미국은 마이크로칩 무역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합의의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대행도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 공관장 9명 이동/폴란드대사 안현원씨/콜롬비아대사 이정수씨

    ◎스리랑카대사 김명배씨/브루나이대사 사부성씨/캄보디아대사 박경태씨/밴쿠버총영사 강웅식씨/칭다오총영사 한화길씨/라스팔마스총영사 홍종후씨/나고야총영사 채주동씨 정부는 1일 주 폴란드 대사에 안현원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콜롬비아 대사에 이정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 스리랑카 대사에 김명배 외무부아중동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주 브루나이 대사에는 사부성 지방자치단체지원 심의관이,주 캄보디아대표부 초대대표(대사)에는 박경태 주 아가냐 총영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또 주밴쿠버 총영사에는 강웅식 재외국민영사국장을,주 칭다오 총영사에는 한화길 주 시애틀 영사를,주 라스팔마스 총영사에는 홍종후 주 파키스탄공사 참사관을,주 나고야 총영사에는 채수동 국제연구교류단지 관리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안현원 대사 ▲서울 60세 ▲서울대 법대 ▲통상 1과장 ▲조약심의관 ▲영사교민국장 ▲주 우크라이나 대사 ◇이정수 대사 ▲서울 60세 ▲연세대 정외과 ▲서부아프리카과장 ▲주 중앙아시아 대사 ▲주 코스타리카 대사 ◇김명배 대사 ▲서울 55세 ▲서울대 법대 ▲정보 1과장 ▲외교정책기획실 심의관 ▲주 러시아 공사 ◇사부성 대사 ▲전북 군산 53세 ▲서울대 행정학과 ▲외교사료과장 ▲주 베를린 부총영사 ◇박경태 대표 ▲충북 청주 55세 ▲고려대 정외과 ▲미주 총괄과장 ▲동구과장 ▲주 인도공사 ◇강웅식 총영사 ▲충남 대덕 53세 ▲연세대 정외과 ▲중미 과장 ▲미주 국심의관 ▲주 과테말라 대사 ◇한화길 총영사 ▲전남 신안 53세 ▲단국대 영문학과 ▲경협 2과장 ▲주 시애틀 영사 ◇홍종후 총영사 ▲전남 함평 56세 ▲성균관대 영문학과 ▲영사과장 ▲주 나하 영사 ◇채수동 총영사 ▲서울 53세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재외국민과장 ▲주 러시아 참사관.
  • 영어학원 미에 역수출/시사영어사,9월중 3곳 개설

    ◎3월 LA 첫 진출… 교포자녀 등 수강생 몰려/국내서 쌓은 본고사 노하우로 미 SAT 과외 영어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우리 외국어학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사영어사(사장 민선식) 외국어학원은 오는 9월 미국의 뉴욕·워싱턴·시카고 등 3곳에 분원을 개설할 예정이다.지난 3월 LA지역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 데 이어 미국의 동부중심지에도 우리 학원의 우수성을 자랑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미국 현지의 분원은 LA 근교 셀리토스를 비롯,다운타운·다이아몬드바 등 3곳.대개 6∼8개의 강의실를 갗추고 영어와 수학·컴퓨터 등을 가르치고 있다.영어는 일부 네이티브(현지인)도 있지만 수학과 컴퓨터는 모두 국내에서 건너간 강사진이다. 수강생은 한 반에 10여명으로 갓 이민온 교포 자녀도 있지만 일본계·중국계 학생도 상당수다.처음에는 2∼3개의 강의실로 문을 열었지만 명성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수강생이 3배로 늘어났다. 특히 영어·수학을 강의하는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수학적성시험)반은 백인계 학생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다.SAT가 94년부터 주관식으로 바뀐 뒤 지난 5월 시험에서 수강생 대부분이 고득점을 휩쓸었기 때문이다.수학강사진이 국내 대학 본고사 등에 대비해 다년간 노하우를 쌓은 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동안 미국전역에 30여개의 분원을 개설할 계획이다.오는 10월 캐나다 밴쿠버 개원을 비롯,유럽 등지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성열본 본부장(41)은 『시험을 대비한 독특한 강의법,철저한 수강생관리 등은 우리 기술이 세계적』이라며 『공산품뿐만 아니라 교육분야 등 소프트웨어의 적극적인 수출을 통해 외국의 시장개방요구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지구환경악화로 연 1천만명 사망”/유엔 제2차 인간거주회의보고

    ◎도시팽창 가속… 30년뒤 50억이상 거주 【이스탄불·뉴욕 외신 종합 연합】 빈·부국 모두 자국민들에게 적정한 주택보급과 건강한 생활조건을 제공하는데 실패해 왔다고 3일 이스탄불에서 개막된 유엔의 「제2차 인간 거주회의」 보고서가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에서 5억 이상의 인구가 무주택자이거나 가난하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도시팽창과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이같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약 1백80개국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지난 76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번째 회의가 열린 뒤 「제2차 인간거주회의」로 명명된 이 회의에서는 주택,기아,환경,수질,공중위생 등에 대한 각국의 정책개선 방안을 모색케 된다. 유엔측은 현재 58억의 세계인구 가운데 최소한 24억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2025년에는 거의 1백억이상의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보고서는 이어 『현재 세계 도시인구의 증가율은 농·어촌 인구 증가율의 2.5배 이상』이라면서 『거대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택 부족과 궁핍한 거주환경문제는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평균이하의 거주환경,불안전한 수질과 공중위생시설의 미비는 전세계적으로 1년에 1천만명의 사망에 관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 페달 뒤로 밟아도 전진 「자전거기어 기술」/가에 3천만달러 수출

    ◎지방중기 엠비아이사 한 중소업체가 거꾸로 밟아도 자전거를 앞으로 가게 하는 기어제작기술을 자체개발해 3천만달러를 받고 캐나다에 수출한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산업기계 제작업체인 엠비아이(대표이사 유문수)는 캐나다 자전거 제조판매회사인 지글러 매뉴팩처링 마켓팅사에 자체 개발한 자전거 전진구동주행장치(슈퍼기어) 제작기술을 판매키로 하고 2일 밴쿠버 무역관에서 계약을 맺는다. 엠비아이는 기술사용료로 50만달러와 제품 하나당 12달러씩을 받게되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무공은 엠비아이가 향후 5년간 최소 3천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가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차 불합격률 20.7%

    현대 자동차가 최근 환경부에 의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로 대량 리콜조치된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차량배기규제 시험결과 높은 불합격률을 기록해 차량점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주 교통부 차량배기규제과의 배기가스 시험결과 현대자동차는 20.7%의 높은 불합격을 기록했다.반면 일본의 스바루,마즈다,스웨덴의 볼보는 불합격률이 각각 2.3%,2.4%,2.7%에 그쳐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빅쓰리)는 불합격률이 6.4∼11%로 중간순위를 나타냈고 라다·스코다·유고 등 동유럽차는 32.7∼62.5%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밝혀졌다.
  • 이기백전국방장관 어제 돌연 캐나다행

    이기백전국방장관이 15일 저녁 대한항공 072편으로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이장관은 관광목적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예약하지 않았다.
  • 이수성 신임총리 동기/서울법대 14회

    ◎장·차관 20명 배출 “인재 산실”/윤영철 전 대법관 등 법조계에 60명 활약/정·재·언론·학계 요직에 2백명 포진 이수성 서울대총장이 국무총리로 내정됨에 따라 이총장의 동기인 「서울법대 14회」 인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법대 14회」에는 전·현직 장관들을 포함,각계의 명망가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노재봉 전국무총리,최각규 전경제부총리 등을 배출한 서울대 정치학과 11회와 곧잘 비교되곤 했다.하지만 국무총리는 이총리내정자가 처음이다. 지난 56년 입학한 서울 법대 14회 입학생은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합쳐 모두 3백16명.그러나 이들의 졸업연도는 고시준비·군입대등 개인별 사정에 따라 다소 다르다. 법무부장관과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정해창 변호사 등 2백여명이 각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이들 14회에서 배출된 장·차관급 인사만도 20명을 넘는다.안우만 법무,송언종 전체신(현 광주시장),허남훈 전환경,최상엽 전법제처,최동규 전동자(현 산업대총장),이재창 전환경부장관이 모두 동기생이다.6공 때는 한때 동기생 4명이동시에 장관을 맡기도 했다. 나원찬 외교안보연구원대기대사,강종원 주밴쿠버총영사,김의재 서울시 부시장,정세욱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등도 14회 출신이다. 정계에는 강신옥 신한국당의원과 이상하 전의원(현 프레스센터이사장),이석용 전의원(현 안양시장)과 김수 전의원 등이 있다. 재계에는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고종진 두산그룹부회장,김학용 경남기업사장,김인환 효성그룹기획조정실사장,최병수 아주생명사장,박종익 동양화재사장,이용호 보람은행고문 등 2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법조계에는 윤영철 전대법관등 60여명이 진출,심훈종·강현태·석진강·김주상·정병섭·서돈양·조준희씨 등 40여명은 현역 변호사로 활약중 이다. 학계에는 서울 법대 양승규·최대권·심헌섭 교수를 비롯,황명찬 건국대부총장,박길준 연세대교수,최창호 건국대교수,김공열 아주대 교수 등 30여명이 있다. 언론계에는 윤세영 서울방송회장,호영진 전한국경제신문사장,함정훈 전국민일보전무등이 「14회」인맥이다.
  • APEC 3대 실천방향 천명/김 대통령의 정상회의 기조연설

    ◎회원국 공동번영·경제협력 강화·무역­투자 자유화/아주이해 조율속 환경협력 강조/농산물분야 「신축성」 관철 큰 성과 김영삼 대통령이 19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천명한 「자유화와 경제협력을 위한 세가지 실천방향」은 본격 궤도에 진입한 APEC의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태국가의 공동번영 ▲회원국간 경제협력 강화 ▲자유화의 실천에 역점이라는 김대통령의 세가지 제안은 무역·투자·경제기술협력의 확대를 추구하는 APEC의 기본 정신 속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비전을 내놓은 것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먼저 아·태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해 APEC이 경제발전 수준과 역사적,문화적 배경의 다양성을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앞서 무역투자 자유화의 행동지침을 마련하는 각료회의에서는 자유화를 무차별적으로 채택하자는 선진국들과,각국의 취약부문을 고려하자는 개발도상국 간의 견해가 맞부딪쳤다.이런 상황에서 김대통령은 충분히 자유화가 진전된공산품 등의 부문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입장을 수용하면서도,농업 등 분야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정자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회원국간의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해 김대통령은 ▲아·태 초고속 정보망 구축 등 역내 인프라 개발 ▲APEC 교육재단의 설립 ▲환경보호를 위한 협의 등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김대통령은 특히 APEC과 관련한 연구,장학금 지급,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재단의 사무국을 우리나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화 실천과 관련,김대통령은 『각국이 자율적으로 제출한 초기가시화 조치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그러나 APEC 무역과 투자 자유화는 모든 나라가 스스로 약속한 것을 자발적으로 실천에 옮기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이번 회의에 발표한 투자개방,관세인하,규제완화 가속화 등의 초기가시화 조치를 일단 강조한 것이다.김대통령은 그러면서도,APEC 각료회의에서 이미 채택된 「자유화와 원활화의 일반원칙」 8항의 「신축성」에 따라 농산물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회원국들에게 각인시킨 것이다. 농산물 분야만 제외한다면,우리는 추가개방의 부담이 매우 적은 편이다.반면 우리가 진출해야 하는 동남아 지역 등의 국가는 개방정도가 낮기 때문에 APEC의 자유화 추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APEC 내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는 확고하게 다져졌다.당초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17개국 전부가 일반원칙 속에 「신축성」항을 삽입하는데 강력히 반대하거나,중도적인 입장을 취했지만,정부는 끝까지 우리 입장을 고수해 관철시킨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김대통령의 세가지 제안도 이런 바탕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대통령은 APEC이 지난 93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석을 놓고,지난해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기둥을 세웠으며,올해 일본 오사카에서 구체적인 실천단계라는 지붕을 세웠다고 비유했다. APEC은 앞으로 96년의 마닐라,97년의 밴쿠버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이라는 집을 완성해 갈 것이다.정부는 그 과정에서 APEC을 국제화,세계화 정책의 전진기지로 계속 활용해 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국 정부 조기가시화 조치 내용 ◆외국인 투자개방 ·95년11월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계획」의 추가계획 제출 ·이에 따라 총업종 가운데 개방비율이 현재 90.6%에서 20 00년 97.2%로 확대 ◆관세인하 ·향후 5∼15년에 걸쳐 9백71개 품목의 관세인하 ·2천1백개 품목의 관세를 조화 ·자동차등 59개품목 세율을 10%에서 8%로 인하 ◆규제완화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외국인 회사에 대한 1천3백13개 규제완화 이미 조치 ·앞으로 5백1개 추가 추진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9개 관련법 개정 ◆정부조달 ·WTO 정부조달협정 97년 1월 발효 ·조달시장 개방을 위한 관련법령 정비
  • 가 토론토 직행 노선/대한항공,새달 운항

    대한항공은 에어캐나다와 최근 서울에서 쌍무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항공노선의 이원화에 합의,현재 서울에서 밴쿠버를 거쳐 토론토로 가던 것을 다음달부터 서울∼밴쿠버,서울∼토론토노선으로 나눠 운항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운항편수를 현재의 주 3회에서 4회로 늘려,서울∼밴쿠버노선에 3회를 투입하고 서울∼토론토노선을 1회 운항한다.
  • 대통령의 캐나다 세일즈 외교(사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방문은 경제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밴쿠버·토론토등지에서 우리교민을 잠깐씩 만나본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일정이 양국간 경제협력관계의 발전을 위해 짜여져 있다. 17일의 밴쿠버무역협회및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 공동주최행사,20일의 양국정상회담,한·캐나다 민간경협위및 캐나다상공회의소 주최행사등이 다 그렇다.대통령은 또 이번 캐나다방문길에 캐나다와 관련이 있는 경제계인사를 28명이나 대동하고 있다.김대통령이 세칭 대통령의 세일즈외교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캐나다는 우리의 13번째 교역국이자 네번째 투자대상국이고 한국은 캐나다의 일곱번째 교역국이다.이미 한국과 캐나다는 상당한 수준의 경제관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두 나라간의 경제협력여지는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캐나다의 자연자원만큼이나 무진장하다. 김대통령이 밴쿠버무역협회연설에서 지적했듯이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한국의 우수한 생산능력이 적절히 협력을 하게 되면 「아시아·태평양협력모델」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특별히 인류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환경분야·우주항공·생명공학·원자력분야등에서 두 나라 산업및 기업간 협력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외교가 두 나라간 경제협력기반을 다지고 비약적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그렇게 하자면 민간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십분활용하는 지혜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아울러 중요한 것은 관계부처의 빈틈없는 후속조치일 것이다. 김대통령의 경제외교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방문,지난 3월의 유럽 5개국 순방으로 이미 기틀을 다졌다.경제협력이 곧 정치외교협력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대통령의 세일즈정상외교는 관계자들의 민첩한 대응과 국민의 성원이 따라줘야 성공할 수 있다.
  • “한­가 첨단산업 긴밀협력”

    ◎김 대통령,밴쿠버서 연설… 토론토 도착 【토론토=이목희 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 상오(이하 한국시간)밴쿠버를 출발해 두번째 기착지인 토론토에 도착,국빈방문 사흘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숙소인 로열요크호텔에서 열리는 교민리셉션에 이어 마이클 딘 해리스 온타리오주 총리의 예방을 받고 만찬을 함께 한뒤 한·캐나다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8일 밴쿠버 무역협회와 캐나다 아·태재단이 공동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캐나다,한국과 밴쿠버지역의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교역과 투자진출을 기대한다』며 『특히 최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우주항공,생명공학,컴퓨터산업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한국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양국간 경제협력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간의 협력강화는 다양성과 현격한 발전 격차를 가진 아·태지역의 협력을 원활히 할 것이며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 밴쿠버 무협 연설 의미

    ◎“한국 시장개방 선진국 수준” 자신감 피력/“가 서부지역은 아주­북미 연결통로”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밴쿠버무역협회 초청연설을 통해 21세기 아·태지역의 개막을 앞두고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경제측면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적시했다. 먼저 한국의 역할과 관련,김대통령은 두가지 점을 분명히 했다.한국의 개방이 선진국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천명했다.또 우리의 발전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아·태지역의 개도국들과 공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행정규제 완화,외국인 전용공단 건설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앞으로 캐나다가 속해 있는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는 물론 중국·아세안·베트남 등 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캐나다에 대해서도 김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을 가진 캐나다와 우수한 생산능력을 가진 한국이 서로 도울 때 바로 21세기를 지향하는 「아·태협력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밴쿠버가 속한 캐나다 서부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곳이 한국과 캐나다,궁극적으로는 아시아와 북미대륙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우주항공·생명공학·컴퓨터산업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한·캐나다간 협력이 급진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주로 경제외교에 치중돼 있다.캐나다와 경제교류가 많은 기업인 28명이 수행하고 있다.밴쿠버무역협회 연설은 「정상 세일즈외교」의 본격시동인 셈이다. 김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경제외교의 첫 무대로 밴쿠버무역협회와 캐나다 아·태재단이 공동주최한 행사를 잡은 것은 두 단체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밴쿠버무역협회는 1887년에 창립,1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체다.현재 밴쿠버를 중심으로 4천여기업과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지사도 포함돼 있을 만큼 회원의 면면이 폭넓은 게 특징이다. 캐나다 아·태재단은 연방의회가 제정한 법에 의해 지난 84년 설립됐다.본부는 밴쿠버에 있고 몬트리올·토론토·빅토리아 등에 지부가 있다.APEC연구센터를 설치,아·태지역이 세계무역의 중심지가 될 것에 대비한 각종 연구및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한국·말레이시아·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캐나다문화원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통령 밴쿠버무협 연설 요지 한국은 역동적인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적 위치에 있는 나라입니다.오늘의 한국은 경제규모와 교역규모에 있어서 세계 10위권수준의 나라로 발돋움했습니다.올해 한국의 교역규모는 대략 2천6백억달러에 달하고 1인당 소득도 처음으로 1만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을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행정규제 완화,외국인전용공단 건설,외국인투자에 대한 지원확대 등 투자환경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대외투자도 최근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는 모범적인 협력관계를발전시켜왔으며 이제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통상면에서 한국은 캐나다의 일곱번째 교역국이며,캐나다는 한국의 13번째 교역국입니다.캐나다는 또한 한국의 네번째 투자대상국이 되었습니다. 나와 장 크레티앙총리는 2년전 시애틀 APEC 정상회의에서 두 나라간에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하였으며,양국정부는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그리고 한국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양국간의 경제협력전망은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한국에 대한 캐나다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교역과 투자진출을 기대합니다. 나는 특히 최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환경·우주항공·생명공학·컴퓨터산업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양국 기업간에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이번 캐나다 방문이 캐나다와 한국간의 유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타와에서 르블랑총독각하와 크레티앙총리를 만나 양국관계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나의 오타와 방문중 양국정부는 「산업기술협력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이 협정의 체결로 양국간 산업 및 기술의 협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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