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밴쿠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후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9
  • 기대하시라 평창올림픽...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D-100

    ‘예스,평창(Yes,PyeongChang)’-.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이 24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캐나다 밴쿠버와 함께 유치경쟁을 벌이는 강원도 평창은 당초 다른 경쟁 도시에 견줘 국제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부단한 노력을 펼친 끝에 현재는 3개 후보도시 가운데 가장 유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부상했다.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도시로 결정되면 한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로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 ●대륙별 순환개최 관례 ‘호재' 2010동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는 오는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위원 126명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과반수를 얻으면 곧바로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지만 과반수를 얻은 후보도시가 없으면 득표수 상위 2개 후보 도시만을 대상으로 또 한번의 투표(결선투표)를 한다. 당초 8개 도시가 신청했는데 지난해 8월 IOC는 공식후보도시로 평창 밴쿠버 잘츠부르크 베른(스위스)을 선정했다.그러나 베른은 지난해 9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유치신청을 포기했다.IOC는 최근 평창을 비롯한 3개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는데 평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첨단 시설·편리한 교통 강점 평창이 시간이 흐를수록 최종 개최지로 부상하는 것은 대륙별 순환개최 관례 때문이다.유럽 미주 아시아 3대륙이 돌아가면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뜻하는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생긴 IOC의 관례다.동계올림픽은 94년 릴레함메르(유럽),98년 나가노(아시아),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주)에 이어 2006년에는 토리노(유럽)에서 열린다.따라서 그 다음 개최지는 당연히 아시아가 돼야 한다는 것. 여기에다 평창은 여러가지 장점을 지녀 더욱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우선 경기장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국비 3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 등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더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창군 93.9%,강원도 96.5%,전국 86.4%의 높은 지지율이 나와 IOC에 유치 열망을 확실하게 전달한 셈이 됐다.평창에 근접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각국 선수단이 쉽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또 경기가 열리는 곳을 모두 벨트로 연결,대회가 치러지는 13개 지역은 평창에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경기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모든 경기장에 비디오채팅,비디오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여기에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올림픽’을 표방해 강원도 청정환경을 건전하게 개발하는 그린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작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경쟁도시는 어디에....캐나다 벤쿠버 캐나다 밴쿠버는 도시의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가 최대 강점이다. 2001년에는 세계 200대 도시 가운데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로 뽑히기도 했다.시 외곽까지 포함해 200만명이 살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자랑거리다.지난 1986년 엑스포와 2001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열면서 국제행사를 치르는 능력도 검증받았다.1만 5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실내 빙상경기장 2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입장권 수입이 1억 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IOC를 만족시켰다.잘츠부르크 1억 1500만달러,평창 6800만달러보다 예상 수입이 훨씬 많다.지역주민의 올림픽 유치 반대여론도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스키종목이 열리는 휘슬러가 밴쿠버와 120㎞나 떨어져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지난 5일 밴쿠버를 실사한 IOC 평가단의 게르하르트 하이버그 위원장은 “거리가 너무 먼 데다 두 도시를 이어주는 ‘시 투 스카이 하이웨이’도 좁아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북쪽의 로마’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다. 알프스 산맥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잘츠부르크 주변의 모든 산에서 알파인 스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모차르트를 배출한 음악도시이기도 한 잘츠부르크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묶어 완벽한 환경친화적 올림픽을 연다는 계획이다. 평창과 밴쿠버는 경기장을 대부분 새로 지어야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기존시설이 무궁무진하다.잘츠부르크가 IOC에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컬링 경기장과 스케이팅 경기장만 한곳씩 신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연환경과 기존시설을 과신한 나머지 치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장의 정확한 규모를 IOC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잘츠부르크는 경기를 함께 개최하는 아마데,키츠부엘,티톨과 최대 7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연결 도로도 불충분하지만 ‘도로 건설 없는 친환경적 수송계획’만 내세울 뿐 특별한 교통대책이 없다. 이창구기자 window2@ ◆김진선 강원도지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속에 우뚝 세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꼭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을 앞두고 김진선(사진) 강원도지사의 각오는 남다르다.지난달 IOC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막판 홍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유치전을 실질적으로 총지휘하는 김 지사는 “실사를 통해 경쟁 도시인 밴쿠버,잘츠부르크와 대등한 입장으로 올라 섰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열의를 보였다. 평창이 다른 후보도시에 견줘 유리한 조건도 열정적으로 강조했다.“국제적 인지도에서는 아직 뒤지지만 해발 700m의 이상적인 고도와 적설량,질 좋은 눈 등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며 유치전에서 대세몰이를 하고 있음을 은근히 내비쳤다. 평창을 중심으로 강릉 원주 정선 등 1시간 이내의 이동거리안에서 모든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IOC총회 때까지의 활동 계획을 꼼꼼히 챙겨 놓은 김 지사는 남은 기간 국내외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외에 국제스포츠 관계자와 기업인 등 인적매체,국제회의와 각종 경기,외교행사 등을 통한 외연 넓히기 등 전방위 득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도를 세계속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모든 공무원들이 밤낮을 잊고 있다.”며 “역량을 총결집해 오는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코리아 축제’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결의를 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14~17일 ‘마지막 수능’/IOC평가단 18명 실사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지막 ‘수능시험’을 치른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공로명)는 오는 14일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게하르트 하이버그(노르웨이) 위원을 단장으로 한 평가단으로부터 실사를 받는다.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평가단은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번째로 하계와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 유치 성공 여부가 이번 실사에서 사실상 판가름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사단이 내린 평가는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IOC위원들에게 배포되기 때문에 개최지 결정 투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개최지는 오는 7월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때문에 평창은 이미 두 차례의 모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특히 최근 실시된 종합 리허설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의 실사단이 분야별로 100여개의 예상질의를하며 철저한 점검을 마쳤다.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유치 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경쟁 도시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밴쿠버(캐나다)도 만만치 않다.특히 국제적 인지도에서 평창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기반시설도 다소 밀린다. 그러나 평창이 전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상승세인 반면 다른 후보 도시는 난관에 부딪혀 있다.인터넷 여론조사에서 45%의 유치반대 의견이 나온 밴쿠버는 조만간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반면 평창은 지난해 11월 전국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96.8%가 찬성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플러스로 작용한다. 여기에다 대륙별 순환개최가 힘을 실어주고 있다.94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98년 나가노(일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에 이어 2006년에는 토리노(이탈리아)에서 열린다.따라서 다음은 아시아 차례.또 동계 스포츠의 아시아지역 저변 확대를 동시에 주장한다면 충분한 설득력을 얻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남북단일팀 구성 등 세계평화에 깊은 인상을 주는 프로그램 준비도 강조할 작정이다.박준석기자 pjs@
  • 한국계 골프신동 미셸위 베이밀스오픈 초청 수락“남자들과 대결도 두렵지 않아”

    여자 골프계의 ‘지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국프로골프(PGA) 출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여자골프 ‘신동' 미셸 위(사진·13)가 남자대회에 출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 인터넷판은 미셸 위가 오는 8월 미국 미시간주 브라임리의 와일드블러프골프장에서 열리는 캐나다 투어 베이밀스오픈 초청 제의를 수락했다고 하와이지역 일간지인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8월 초 개막하는 캐나다 투어 그레이터밴쿠버클래식의 초청도 일단 수용한 가운데 같은 시기에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와 저울질하고 있는 미셸 위는 “초청을 받게 돼 기쁘다.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들과 당당하게 겨뤄 하와이 지역 대회 정상에 오른 미셸 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 예선을 통과,사상 최연소 본선 출전자로 이름을 올린 천재 골퍼다.또 지난달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프로암에도 유일한 여성이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주목을한 몸에 받았다. 한편 LPGA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대회 본부도 다음달 말에 열리는 대회에 다른 아마추어 5명과 함께 미셸 위를 초청키로 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미국 아마추어 1·2위를 다투는 송아리·나리(16) 자매도 4년 연속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연합
  • 레저단신

    ●롯데월드 3월31일까지 어드벤처 실내공원 1층에서 ‘철쭉 분재전’을 연다.선샤인,미션벨,베니,캘리포니아,방울기리시마,잉카,자산홍,대왕,구견홍,아카도 등 10여종 500여 작품을 2월말까지 선보이며,3월 이후엔 새로 1000여종을 외국으로부터 들여와 전시할 예정이다.(02)411-2000. ●에버랜드 8일부터 신개념의 다크라이드(Darkride) ‘스푸키 펀 하우스’(Spooky Fun House)를 선보인다.다크라이드란 실내의 어두운 곳에서 일정한 테마로 조성된 공간을 손님이 트랙을 돌며 직접 체험하는 놀이시설.스푸키 펀 하우스는 유쾌한 공포를 선사하는 유령의 집으로,스푸키란 이름의 꼬마유령이 집안 구석구석 나타나 자기 집에 놀러온 손님을 놀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트랙 길이는 67m,소요시간은 약 4분이다.(031)320-5000. ●싱가포르 항공 3월31일까지 서울∼싱가포르 또는 서울∼샌프란시스코,서울∼밴쿠버 노선의 비즈니스클래스 스페이스베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해당 노선에 대한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선물한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페이스 베드는 너비 69㎝,길이 198㎝의 침대 좌석으로,평면 침대로의 전환도 가능하다.(02)755-1226.
  • [새해시정]김진선 강원지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지역을 완벽하게 복구하고 눈 앞에 다가온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진선(金振) 강원도지사는 14일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우선 지난해 도내에서만 2조 70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와 1만 3000여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한 사상 최악의 수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주택은 80% 가까이 복구됐고 농경지는 34%,공공시설은 16%가 제 모습을 찾았다.”며 “영농철 이전에 농경지를 최대한 복구하고 395개동 컨테이너 임시숙소에서 어렵게 겨울을 지내고 있는 수재민이 월동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유치전은 최근 신청파일을 스위스 IOC본부에 제출한 데 이어 다음달 14일부터 실시될 실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지사는 “평창이 경쟁지역인 캐나다 밴쿠버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비해 시설여건 등이 다소 뒤떨어진다는 평이지만 낮은 인지도를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2010년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유치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개최지 선정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지역 주민과 국가의 개최 의욕인 만큼 “현지 실사를 나오는 IOC위원들이 한국의 개최열기를 보고 깜짝 놀랄 수 있도록 온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금강산 육로관광에 따른 강원관광 활성화와 오는 2006년까지 600개 기업 유치와 2만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강원경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김 지사는 “우물 정(井)자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울∼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공사를 조기에 착공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특성 있는 지역개발을 이끌어내 2006년까지 관광객 7000만명을 유치,3조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수입 외에 아름다운 동해안 만들기와 심층수 개발 등 해양 생물산업에도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자연자원을 이용한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강원도만이 간직하고 있는 토속적인 삶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관광강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구촌에 심어놓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금강산 육로관광과 관련,김 지사는 “강원관광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금강산 관광으로 인해 자칫 설악권 관광이 침체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설악·금강권 연계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해놓고 연내에 설악권에 214억원을 들여 9개 사업을 개발하는 등 설악∼금강을 잇는 연계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세계최초 ‘산악 그랜드슬램’ 꿈꾼다

    ‘히말라야의 사나이' 박영석(골드윈코리아)이 내년 세계 산악사에 한 획을그을 대기록에 도전한다.박영석은 29일 내년 3월과 11월 각각 북극점과 남극점 정복에 나서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인미답의 산악 그랜드슬램이란 히말라야 14좌 완등,대륙별 7대 최고봉 등정,지구 3극점(북·남 극점,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을 의미하는 데 박영석은북·남극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영석은 북극점의 경우 3월 1일 캐나다 밴쿠버와 에드먼튼,레젤루트를 거쳐 경비행기로 워드헌트로 이동해 스키도구로 정복에 나선다.그는 북극점 도달 시기를 5월 15일로 잡고 있으나 얼음이 얼어있는 동안에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남극점은 11월 1일 LA와 산티에이고,푼타아레나스를 거쳐 남극의 관문인 페트리어트 힐에 도착한 뒤 버커너아일랜드로 이동해 스키도구로 2004년 5월 15일까지 정복할 예정이다. 박영석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27일 골드윈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성기학사장은 원정지원금 2억원을 박영석에게 전달했다. 박준석기자 pjs@
  • 2010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정부는 ‘2010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해 약 3조 8771억원을 투입해 동계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8개 경기장과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2010년 동계올림픽정부유치지원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강원 평창·강릉·원주·횡성·정선 일대를 ‘올림픽벨트’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스키 등 설상경기는 용평·보광·성우·중봉 등지에서,빙상경기는 강릉·원주 등지에서 개최하는 등 올림픽벨트내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동계올림픽 개최시기인 2010년까지 변화될 남북관계를 고려해 ▲남북단일팀 구성 ▲일부 종목의 북한 분산개최 등의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정신을 감안해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남북협력 차원의 프로그램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강원도 양양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공항 등 SOC시설확충 및 경기장 신설·증축을 위해필요한 제반 사업비에 대해 정부와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증하기로 했다. 현재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는 평창을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이며,내년 7월 개최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연극 음악으로 영어배워요

    방학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국내외 영어캠프가 확산되면서 연수 프로그램도다양해지는 추세다.영어를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연극,음악,스포츠 등 각종 문화 체험을 가미한 ‘테마가 있는 영어캠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ATC(American Theatre Camp)는 내년 1월5일부터 3주간 필리핀 바지오시에서 초등 3년∼중학 2년을 대상으로 ‘드라마 영어캠프’를 연다.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영어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영어를 배우고,전문적인 연극 교육도 받을 수 있다.하루 3시간의 영어수업은 정규수업 방식으로 하고,하루 4시간의별도수업에서는 연극대사와 연기 학습을 통하여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홍보담당자인 박성현씨는 “이 캠프는 미국 LA와 뉴욕의 연기학교 및 캐나다에서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았다.”고 말했다.이밖에 로켓제작,예술 공예,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인라인 스케이팅 등 다양한 스포츠도 곁들인다.참가 신청은 15일까지,비용은 240만원.(02)774-8066. ㈜라트(LATT)는 1월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영어캠프 ‘Winter Fox’를 연다.모든 프로그램은 연극,음악,언어학,아동교육학 등 외국에서 온 14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운영한다.캠프기간 중 아이들은이들과 함께 노래와 춤,마스크 만들기,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퍼포먼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중언어구사자(bilinguist)인 한국인 교사들의 지도 아래 12명이 한팀을이뤄 주제에 따라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대상은 초등학교 3년∼중학 2년이며,참가비는 80만원이다.마감은 10일.(02)5600-482∼3 해외연수업체 HIM은 11∼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 3주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하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영어를 공부하는 틈틈이 골프,수영,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 강사의 영어 지도로 배울 수있는 점이 특징이다.비용은 209만원.(02)364-0296. 토트아카데미는 1월6일부터 4주간 캐나다 노스밴쿠버교육청과 공동으로 현지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오전에는 영어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캐나다 학생들과 함께 음악,미술,체육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비용은 490만원.(02)3442-0008 이순녀기자
  • [발언대]촛불시위와 시민의 힘

    광화문 촛불시위가 이곳 캐나다 밴쿠버의 TV에서도 보도되고 있다.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고 모인 시민들의 열기가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만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아니,교민들에게는 감동이 아니라 울분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따지고 보면 주한 미군의 범죄 행위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1990년 이후의 통계만 놓고 보더라도 매년 500∼1000건씩의 사건,사고가 미군인들에 의해 벌어지고 있으며 이중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범죄는 10%도 넘지않는다.통계에 의하면 1997∼2001년7월까지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한 판결에서 실형은 단지 3건에 불과하다. 더구나 구속된 미군인들은 대통령 사면 등으로 거의 다 형기를 채우지 않고 가석방 혹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나고 있다. 한국인의 범죄 발생과 그에 따른 실형 판결률을 비교해본다면,주한미군이 얼마나 이땅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지가 보다 뚜렷해 질 것이다. 주한 미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그래도 우리 나라를 지켜주고 있는데,우리가 참아야 한다.”고.주한 미군에게 무슨 비판이나 부당성을 제기하면 큰일이나 난 듯이 떠들어대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몇 년전 일어났던 오키나와의 미군 범죄에 대해서 보였던 미국의 반응과 오키나와의 현(縣) 정부가 보인 반응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해준다. 아니,그보다도 더 우리는 비참하게 하는 말이 있다.경기도 화성군 매향리미군 사격장을 참관하러 온 푸에르토리코라는 나라의 시민운동가의 입에서나온 소리였다.그녀는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식민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미군이 우리를 이렇게 대하지 않으며,반대하는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처벌하지 않습니다.”이 여성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너희들은 식민지만도 못해!” 주한 미군 비판에 대해 알레르기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안보’라는 너무나 낡아빠진 피난처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다.어쩌면 너무나 주한미군에 집착하고,‘안보’에 매달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바나나 인간’이되고 있는지 모르겠다.평등이라는 단어는 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지워진 지 오래인 것 같다. 광화문 촛불시위를 보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희망을 보고 있다.전국민을 들뜨게 했던 월드컵의 열기를 불살랐던 그곳에서,또 그 사람들이 하나의 생명처럼 촛불을 들고 미국의 오만에 대항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것이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미국의 저명한 학자인 하워드 진의 책 제목에서처럼 ‘오만한 제국’ 미국에 맞서 정의와 진리와 인간성의 이름으로 싸우고 있다.이것이 나를,대한민국인으로서 나를 자랑스럽게 한다. 정영철 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방문교수
  • 정부, 동계올림픽 유치 전폭 지원

    “2010년 동계올림픽도 대∼한민국” 정부가 ‘2010년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현재 강원도 평창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캐나다의 밴쿠버와 함께 공식 후보도시로 선정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선강원도지사,최경수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등 민·관합동유치단 15명을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IOC총회에 파견했다. 유치단은 각국 IOC위원들과 접촉,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동계스포츠시설,뛰어난 자연경관 등 객관적 여건과 세계유일의 분단지역으로서평화올림픽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또 공로명(孔魯明) 전 외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확대유치위원회를 구성,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 외곽조직도 마련했다. 최광숙기자 bori@
  •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개발 청사진

    ■2조 투입… 박람회장 44만평 조성 201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로 유력한 여수의 개발프로젝트에 또 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가 개최지로 확정되면 대전엑스포때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또는 공공투자의 성격으로 2조 4140억원이 투입된다.부지매입비·토목공사비·건축공사비와 운영 및 관리비 등의 직접 사업비가 1조 8266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75.7%를 차지한다. ◆어떻게 개발되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신항지구에 박람회장 44만평,주차장 8만평 등 5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오동도 및 해수면 등을 포함한 전체 부지는 122만평에 달한다.바다 매립은 당초 메가-플로츠(Mega-floats·초대형 부유식 해양구조물)공법 적용을 검토했으나,비용이 매립때보다 3배 이상 더 들어 매립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람회장은 주제,참여자,이벤트,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분된다.관람객을 위한 주차·철도시설·크루즈터미널·숙박시설용지(일일 수용능력 10만 6000명) 등이 포함된다. 주제시설용지는 주최국이 박람회의 기본이념과 목적을전시·연출하기 위한 공간으로 대주제관과 소주제관으로 나뉜다.대주제관에는 ‘만남의 동’과 ‘공동체의 돔’(첨단 영상관),소주제관에는 문화관·기술관·해양관·환경관 등이 들어선다. 참여자시설용지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관과 기업관,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이벤트시설용지는 박람회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기념탑 및 주제와 관련된 각종 공연 및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이곳에는 상징기념탑,엑스포홀,아쿠리아움,야외극장,해양놀이공원 등이 건립된다.또 박람회의 시각적 흥미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하고,시설지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는 식재,구조물,포장,시설물 등 일체성 있는 조경계획도 세워놓았다. ◆주변 지역도 최대한 활용 박람회장의 전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오동도에는 박람회장 내 상징탑과 대칭을 이루는 첨단 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동굴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자산공원은 특별한 체험이 있는 공원시설로 활용된다.3부두에는 박람회기간중 연안여객을 위한 여객터미널을 설치한다.관람객들에게 편리한 숙박을 제공하기 위한 콘도미니엄 부지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남해안권 개발에 파급효과 커 세계박람회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남부지역이 전체의 약 80%(생산유발효과 약 13조원,고용유발 18만명)를 차지해 광주·전남,부산·경남 등 남해안권의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세계박람회는 기존의 국가 또는 광역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해 추진됨에 따라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 전체에 대한 장기적 투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국가개발계획을 보면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 ▲남해안관광벨트개발계획(2000∼2011년) ▲광양만·진주권광역개발계획(1999∼2011년) 등이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박람회 유치 발벗고 나선 성악가 조수미씨 “우리가 정말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는거죠.러시아와 중국에 뒤지지않을 만큼 잘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열심히 도와야 할 텐데….” 미국 공연차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曺秀美·사진)씨는 지난 20일 기자와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이렇게 말했다. 조씨는 “미국 공연 일정으로 132차 총회에 앞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할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세계박람회 한국유치를 위해 도와달라는 서한을 각국에 보내도록 유치위에 부탁해 놨다.”고 말했다.그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지난 4월 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세계무대에 설 때마다 한국을 지지해 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리셉션도 조씨의 이같은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조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청중들에게 “지난 여름 세계인들에게 멋진 축구잔치를 선사한 한국을 기억하느냐.”고 운을 뗀 뒤 “2010년 세계박람회도 성공적인 월드컵 대회를 치른 한국에서 열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빈센트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질 노게스 의장 등 200여명은 그가 한국가곡 ‘아리 아리랑’과 아리아 ‘입맞춤’ 등 5곡을 열창하자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그의 유창한 불어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가곡을 다 부른 뒤에는 한복으로 곱게 차려 입고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한국에 표를 찍으면 자녀들의 결혼피로연에 축하곡을 불러주겠다.”고 말해 장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그는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개막공연 때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국제적 명성과 음악이 한국을 위해 쓰여질 수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조씨의 공연 이후 한국에 대한 회원국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조씨의 활약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시설물 사후활용 방안은 - 미래형 해양휴양도시로 개발 세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돼 각종 시설이 들어서면 박람회가 끝난 뒤의 활용문제도 관심사다. 우리나라는 박람회장을 주로 임시시설물 중심으로 구성하되,사후활용은 지역여건에 따라 주거·상업,산업단지,위락·문화지역 등 복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주제시설용지 가운데 소주제관의 문화관·기술관·환경관을,참여자시설의 국가관·기업관은 모두 임시시설물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사후활용 목표를 ‘문화,산업,자연이 조화된 미래형 해양도시 건설’로 잡고 있다.가장 큰 테마는 해양휴양도시 개발이다.세계박람회 상징물,주제관,부주제관 및 박람회장내 이동수단(케이블카) 등을 활용해 관광·레저·휴양에 적합한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워터프런트(친수공간·waterfront)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워터프런트는 해양공원 외에도 크루즈항과 마리나리조트시설 및 주변의 업무시설,나아가 배후의 주거시설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형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기존 항만시설은 앞으로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지역을 운항하게 될 초호화 유람선의 기착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해안의 중심적인 국제전시 및 컨벤션센터 개발도 적극 추진된다.남해안관광벨트,마리나리조트,세계박람회의 상징적 건축물,문화위락시설(수족관·박물관) 등과 연계해 리조트형 컨벤션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여수권의 경우 전시장 및 컨벤션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박람회의 기본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컨벤션센터보다 유리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테크노파크 및 업무단지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전남지역의 중심적인 산업단지와 인접한 점을 활용하면 워터프런트의 주변지역을 해양과 관련한 첨단 연구 및 산업단지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테크 분야의 연구소와 벤처형 기업들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박람회 관리시설물에는 공공청사나 대학 등을 유치하거나 정부 및 기업의 연수원 시설로 쓸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외국선 사후활용 어떻게 - 대부분 복합용도로 적극 이용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나라들의 각종 시설물 활용방식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임시시설 중심의 단일용도형.박람회장의 건축을 대부분 임시시설로 설치,박람회가 끝나면 임시시설을 철거하고 시민공원,연구·산업단지 등의 단일용도로 활용된다.일본의 오사카박람회(1970년),쓰쿠바세계박람회(85년)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영구시설 중심의 단일용도형도 있다.대전세계박람회(93년),하노버세계박람회(2000년)등으로,박람회 시설을 영구전시장 중심으로 건축하고,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활용한다. 세계박람회를 치른 대부분의 국가들은 임시시설을 중심으로 구성하되,사후활용은 지역여건에 따라 주거·상업·산업단지,위락·문화지역 등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임시시설 중심의 복합용도형’을 택하는 예가 많았다.도시내 또는 도시 인접지역의 재개발,환경정비,도시확장 대비차원에서 사전개발 등을 위해 세계박람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캐나다 밴쿠버세계박람회(98년·종합엑스포),스페인 세비야세계박람회(92년) 등이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2010세계박람회도 이 유형에 속한다.영구시설 중심의 복합용도형을 택하는 나라도 더러 있다.준비단계에서부터 사후활용을 고려해 영구시설의 비중을 높게하되,활용은 복합적으로 하는 경우다.포르투갈 리스본세계박람회(98년·전문엑스포)가 대표적이다. 주병철기자
  • 2010년 세계박람회 CEO 유치전/ “경제효과 월드컵 2배” 재계 총출동

    재계가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삼성,SK,한화,두산,포스코 등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해외 무대로 나가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세계박람회가 갖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행사다.경제적 효과는 월드컵의 2배에 이르며 ‘세계박람회 개최국이 곧 경제대국’이라는 상징적 의미까지 지니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는 선진국 진입을 위한 초석”이라며 “재계에는 ‘국제 무대에서 세계박람회 개최국 기업’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활 건 유치활동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어느 기업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물론 유인균(柳仁均) INI스틸 회장,박정인(朴正仁) 현대모비스 회장,이계안(李啓安) 현대캐피탈 회장 등 주요 계열사 회장단이 수시로 해외를 돌며 세계박람회 유치에 정열을 쏟고 있다. 정 회장의 경우 지난 2년동안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방문한 국가가 30곳을 웃돈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는 물론이고 벨기에·독일 등 유럽과 주요 ‘표밭’인 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을 누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외국 출장에 따른 비행기 마일리지가 16만㎞에 달한다.지구를 무려 4바퀴나 돈 셈이다. 정 회장은 한ㆍ일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한 각국 정상과 외교책임자 등을 찾아다니며 한국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난 2월 중미 벨리세에서 열린 제13차 카리콤 정상회의 때는 계열사 회장단을 모두 이끌고 현지로 달려갔다.10개국 정상급 인사와 6개국 외무장관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유치 활동을 벌이기에 그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정 회장은 지난달 22일 인도를 거쳐 보름이 넘도록 동남아 각국을 누비며 막바지 유치활동에 정열을 불사르고있다. ◆대기업·경제단체도 적극적 현대·기아차차그룹뿐 아니라 삼성,SK,한화,포스코 등 대기업과 경제단체의 회장단도 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김승연(金升淵) 한화 회장은 한ㆍ미교류협회장 자격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제통상대사에 임명될 정도로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선대 회장 때부터 교류가 깊었던 그리스와 헝가리를 방문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손길승(孫吉丞) SK 회장도 세계박람회 유치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6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레바논·예멘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일 트리니다드토바고·세인트 루시아·아이티 등 중미 3개국을 방문,막바지 ‘표밭갈이’에 힘을 보탰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지난 11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포르투갈과 프랑스 등 유럽 각지를 돌며 조르주 페르난두 브랑쿠 삼바이우 포르투갈 대통령,랑세 메흐 프랑스 경제재무부 장관 등 각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유치활동을 벌이고있다. ◆다국적 기업들도 가세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도 세계박람회 유치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주한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스전자·야후코리아·인텔코리아 등 1500개 회원사와 다국적 투자기업이 참여했다.독일·이탈리아·스페인·캐나다·스위스·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 세계박람회기구 회원국 기업의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박람회는 월드컵에 이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다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IT기술 향연장 되도록 지원” SK텔레콤은 서울 월드컵,부산 아시안게임 등 두차례의 국제경기에서 앞선 최신 IT(정보통신) 서비스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 잡았다.회사 이름은 이제 웬만한 국가에는 다 알려져 있을 정도가 됐다. SK텔레콤은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외부적으로는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다.그러나 개최국의 최종 선정일이 임박하면서 SK그룹 차원의 지원 전략에 맞춰 해외망을 가동 중이다. 표문수(表文洙·49) 사장은 “그룹차원에서 세계 박람회 유치활동을 돕기 위해 해외 지점망을 통한 경쟁 상대국의 유치전략 및 각국의 분위기 등 정보를 집중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에 성공하면 최근 국내에서 열린 어떤 다른 국제대회보다도 첨단 IT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면서 “유치 이후에는 이동통신업계 선두주자로서 8년여동안 첨단 IT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세계박람회가 ‘IT 향연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박람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할 의향도 있음을 내비쳤다. 표 사장은 “특히 세계 박람회의 전시 내용이 해양뿐 아니라 산업기술과 문화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대회 기간이 다른 대회와 달리 6개월 정도여서 첨단 이통서비스 상품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 그러나 “유치 경쟁도시인 중국 상하이 등과 박빙의 경쟁을 벌이는 등 개최지가 확정 안돼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 유치가 확정되면 곧바로 전담팀을 만들어 분야별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 ■외국 사례로 본 대회 효과 세계박람회 개최가 해당 지역과 국가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분야별로 다양하다. 세계박람회는 개최 기간이 6개월 가량이나 되고 수천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는 점에서 개최준비 및 사후 활용단계에서 해당지역의 급속한 발전과 개최 국가의 국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유·무형의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의 ‘외국의 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에 따르면 박람회 개최의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곳이 프랑스 파리다.1855년부터 1900년까지 5차례 열렸으며,이 기간에 프랑스를 세계적인 관광·예술·패션·문화의 중심지로 각인시켰다.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파리의 에펠탑이 1889년의 세계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임시 구조물임을 감안한다면 박람회가 프랑스 발전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케 한다. 3차례의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일본의 경우는 1970년의 오사카박람회가 의미있는 행사였다.오사카박람회는 약 6000만명이 관람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중의 하나로,오사카를 중심으로 관서지방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일본은 패전국가라는 이미지를 씻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급속한 경제성장에 걸맞는 일본의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이 때 개최한 오사카박람회는 일본이 지닌 산업기술,특히 하이테크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된 셈이다. 1986년의 밴쿠버박람회도 캐나다의 동서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80년대 중반까지 공업발전이 동·중부에 집중돼 서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당시 서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홍콩의 중국반환(1997년)을 앞두고 아시아계 이민과 투자자본의 유치가 필수적인 과제였다. 밴쿠버박람회는 이같은 지역적 발전방향과 연계돼 ‘움직이는 세계,가까운세계 (World in Motion - World in Touch)’를 주제로 열려 대성공을 거뒀다.220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37억여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그 뒤 소도시에 불과했던 밴쿠버는 아시아 지역의 투자자본과 교역량이 크게 늘면서 태평양의 관문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책꽂이/ 지휘자들의 익살 外

    ◆지휘자들의 익살(신동헌 지음,빛과 글 펴냄)-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을 만든 저자가 펴낸 클래식 지휘계의 비망록.최초의 전업 지휘자인 한스 폰 뵐러를 시작으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아르투로 토스카니니,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레너드 번스타인,클라우디오 아바도,주빈 메타,주세페 시노폴리,정명훈에 이르기까지 총 41명의 마에스트로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2만원. ◆e비즈니스 바이블(모한비르 쇼니 등 지음,김영수 옮김,세종서적 펴냄)-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지역이 첨단기술의 요람이라면 노스웨스턴 대학이 위치한 미국 중부는 구경제의 중심지다.‘네트시대의 케인스’로 불리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구경제에 속한 기존기업의 경영자에게 포스트 닷컴시대의 e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를 맡고 있는 그는 “e비즈니스는 더 큰 고객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향상된 비즈니스 수단이지,e비즈니스라는 기술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다.2만원. ◆영혼의 리더십(스탠리월퍼트 지음,한국리더십학회 옮김,시학사 펴냄)-인도인들이 ‘바푸’(아버지)라고 부른 간디는 숭고한 가치와 높은 이상의 경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사티아그라하’(진리를 굳건하게 지킴)와 ‘아힘사’(비폭력)라는 두 가지 행동원칙으로 당대 최강의 영국 제국주의에 저항했고 인도 독립을 이룩했다.그러나 저자는 간디가 인도독립 이후 인도대륙에서 그의 이상을 구현하지 못한 점과 인도·파키스탄의 ‘완벽한 배반’의 현실을 지적함으로써 간디가 생전에 보여준 비폭력 리더십의 현실적 한계까지도 진지한 토론 대상으로 삼는다.1만 6000원. ◆나는 집이기보다 길이고 싶다(김옥란 지음,이루파 펴냄)-캐나다 유학생들의 대모로 불리는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유학알선업으로 밴쿠버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역정과 소수민족 인권지킴이로서의 활동 등을 담았다.8500원. ◆아름다움을 찾아서(이경성 지음,삶과 꿈 펴냄)-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지낸 저자의 에세이집.9000원. ◆경영 불변의 법칙(조지 데이비드 스미스 등 지음,고정아옮김,거름 펴냄)“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라는 헨리 포드의 명언에서부터 “나는 사회에 빚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라는 J.P.모건의 악명 높은 독설에 이르기까지,20세기를 이끈 경영인들이 남긴 말을 인용하며 이들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원칙 등을 소개.1만원. ◆현대물리학과 페르미(댄 쿠퍼 지음,승영조 옮김,바다출판사 펴냄)- ‘핵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엔리코 페르미의 업적을 담았다.19세기초 미국의 드넓은 땅을 개척한 루이스와 클라크처럼 페르미는 핵의 세계를 탐험,중성자를 원자핵에 충돌시켜 새로운 인공방사능 원소를 만들어냈다.페르뮴,페르미-디랙 통계,페르미 면,페르미 준위,페르미온 등 그는 죽은 뒤에도 많은 물리학 용어를 통해 우리 곁에 남아 있다.8000원.
  •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에 공노명씨

    공노명 전 외무부장관이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 전 외무장관을 유치위원장에 위촉하는 등 강원도 차원의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중앙 차원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유치위 집행위원장은 김 지사가 맡고 사무총장에는 최승호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선임됐으며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특별고문,박재규 전 통일부장관은 상임고문역으로 위촉됐다. 한편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되며 밴쿠버(캐나다)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평창과 함께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기철기자
  • 강남 모노레일 윤곽/ 하루 7만명 운송…車 2만대 감소 효과

    서울 강남지역의 ‘교통지옥’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강남구가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사업이 밑그림을 드러냈다. ◆추진 배경 강남구의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3.99㎞.서울 시내 평균인 21.6㎞에 크게 못미친다.강남지역의 정체는 시간대를 가리지 않아 오후나 밤에도 시속 10.99㎞로 ‘거북이 운행’을 면치 못한다.게다가 뉴욕 맨해튼을 방불케 하는 ‘도곡타운’이 개발되고 청담,영동,개포 일대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교통 혼잡은 최악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시와 강남구는 특별한 대책없이 현 추세대로 강남의 교통정책이 유지된다면 2011년 통행속도는 시속 7㎞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은 이런 절박한 현실에서 도입되는 것이다. ◆노선 및 운행 방향 현재 강남의 대중교통망은 테헤란로 지하를 흐르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삼성역과 압구정역∼학여울역에 이르는 지하철 3호선,7호선 청담역∼반포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주로 동서로 라인이 이어져 남북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자가용,택시 등에 의존하는 형편이다.압구정역에서 코엑스몰이 있는 삼성역까지 가려면 교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탄 뒤 다시 동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민간사업단이 내놓은 모노레일 노선은 신사역을 출발,도산대로를 동진한 뒤,영동대로를 남하해 삼성역을 지나 학여울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남북 라인을 보완한다. 차량기지는 탄천주차장이 유력했지만 사업단은 학여울역 주변 서울시 체비지를 낙점했다. 역 설치 지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600∼700m마다 모두 10개의 역을 설치할 계획이다.서울시의 안대로 모노레일이 운영되면 배차간격은 1분,차량은 1량에 20명 정도가 탈 수 있는 소형으로 제작된다. 요금은 현재 지하철 기본요금인 600원을 크게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동차는 무인으로 운행되며,역마다 1명씩 역무원이 배치된다.중앙통제시스템으로 안전을 점검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서도 안전상 문제점은 별로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모노레일이 하루 평균 7만여명을 실어나르게 되면 승용차 2만 5000대의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무엇보다 모노레일의 강점은 도로 중앙분리대 상공 6∼9m에 레일이 깔리고 역사가 지상 2층 정도의 높이여서 승·하차가 편리하다는 데 있다.시간이 정확한 대신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지하철과,이용은 편하지만 차가 막히는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장점만 취한 것이다. 지하철에 비해 차량이 작고 저속인 데다 고무바퀴로 굴러가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전동차여서 대기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것도 매력적이다. 때문에 일본 도쿄·오사카,미국 휴스턴·마이애미,캐나다 밴쿠버,호주 시드니 등 전세계 49개국 321개 도시에서 모노레일과 비슷한 형태의 신교통수단이 운행 중이다. 강남구가 지난 2000년 주민과 건물주를 대상으로 신교통수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70%,건물주의 84%가 찬성한 것도 이같은 모노레일의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어디까지 왔나. 당초 서울시와 강남구는 지난해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쯤 완공할 예정이었다.하지만 200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기획예산처가 예비타당성을 조사한결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제동이 걸렸다.게다가 민간사업단 컨소시엄 주관사가 갑자기 컨소시엄을 탈퇴하는 바람에 ‘제3의 사업자’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실제 모노레일 운행은 2007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점과 과제 지하철,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수단이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사업비 2000억원을 들인 모노레일도 적자 운행이 예상된다는 점이 부담이다. 시는 사업비의 40∼50%는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업체들이 부담하되 향후 10년 정도 운영권을 업체들에 맡긴다는 구상이다. 무역센터 빌딩 등 대형 빌딩 내에 역사를 유치,이용의 편리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던 추진단의 당초 계획도 건물주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강남구의 조사 결과 주민들의 73%가 모노레일이 거주지를 통과하는 데 찬성한 반면 건물주는 45%가 반대였다. 사업단은 모노레일이 완공된 뒤 주요 빌딩과 역사를 잇는 연결통로를 확보,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강남지역내 통행보다 분당 등 외곽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많은 강남의 교통특성상 단거리 순환운행인 모노레일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견해도 적지 않다.모노레일의 성패는 도로의 62%를 점유하면서도 수송분담률은 20%에 불과한 자가용 이용 수요를 얼마나 분산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는 “모노레일의 핵심은 버스 등 기존의 대중교통수단 승객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용 운전자들을 유입시키는 것”이라며 “외곽 대규모 주차장에서 손쉽게 모노레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시스템’ 등을 갖춰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창동감독 ‘오아시스’ 밴쿠버영화제 인도주의상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제작 이스트필름)가 지난 11일(한국시간) 폐막한 밴쿠버 영화제에서 치프 댄 조지 인도주의상(Chief Dan George Humanitarian Award)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17일 전했다.치프 댄 조지 인도주의상은 영화 ‘리틀 빅 맨(Little Big Man)’에서 캐나다의 백인문화와 원주민 문화의 화합에 힘쓴 배우 치프댄 조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출품작 중 인류애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에 수여된다.
  • 47회 아·태영화제 폐막 홍상수씨 감독상 수상

    제47회 아ㆍ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이 ‘생활의 발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4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막을 내린 아·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은 데쓰오 시노하라 감독의 ‘이노치’에게 돌아갔다.여주인공 마키코 에스미는 여우주연상을 받았고,남우주연상은 태국영화 ‘몬락’의 슈파콘키슈완이 차지했다.단편영화 부문의 최우수 작품상은 인도네시아 영화 ‘스튜던트 무브먼트’가 받았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12개국에서 25편의 장편과 15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됐다.홍상수 감독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1996년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을 받은 바 있고 99년에는 ‘오!수정’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베른 동계올림픽 유치 포기

    [베른(스위스) AP 연합] 스위스 베른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포기한다고 29일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0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평창(한국),밴쿠버(캐나다),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간 대결로 압축됐다.베른 유치위원회는 “최근 실시된 베른시 주민투표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계획안이 부결됐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 베니스영화제 특집/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이창동/ “”찍고 또 찍고”” 완벽주의 정평

    고등학교 국어교사이던 사람이 20여년 뒤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대에서 세계인의 갈채를 이끌어낼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창동(48)씨는 영화감독 이전에 국어교사이고 소설가였다.대구에서 태어난 이감독은 1980년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6년동안 고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83년 중편소설 ‘전리’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이력을 쌓기 시작됐다. ‘운명에 관하여’(87년)‘녹천에는 똥이 많다’(92년)등으로 이름있는 문학상 수상작가로 이름이 들먹여지는가 했더니 93년 아예 영화판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시나리오를 직접 써 조감독으로 나선 것.박광수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도 조감독과 각본을 함께 맡았다.97년 한석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초록물고기’로 국내외 각종 상을 휩쓸며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감독을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올려준 영화 ‘오아시스’는 그에게 불과 3번째 작품이다.그의 수상에 영화계가 놀라움과 시샘이 뒤섞인 시선을 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현장 밑바닥에서부터 십수년간 ‘눈물젖은 빵’을 먹어온 도제식 감독도,막강한 자본력을 등에 업고 혜성처럼 나타난 신세대 감독도 그는 아니다.감독 자신은 물론이고 그를 보는 주위의 시선이 늘 여유 있는건,맺힌 데 없이 순탄하고 ‘자생적’인 영화이력 덕분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150여명의 기자단 속에서도 감독의 여유는 여전했다.특유의 느리고 여유 있는 어투로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의 운을 뗀 감독은 “이 많은 상(감독상,신인배우상,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두 5가지를 챙겼다.)을 들고 집에 가면 집사람이 트로피 말고 돈을 갖다달라고 할 것 같다.”고 익살을 피웠다. 리얼리즘이 살아 있는 작가주의 영화를 고수해 온 감독은 상복도 많았다.주인공 ‘막둥이’를 통해 근대화의 어두운 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초록물고기’로는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받는 등 20여 해외영화제에 불려다녔다.설경구와 처음 인연을 맺으며,왜곡된 현대사를 치열하게 사실 묘사한 ‘박하사탕’(99년)도 카를로비바리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아냈고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해외에서 먼저 그의 진가가 소문난 덕에 그는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처음부터 ‘특별대우’를 받았다.영화제 측에서 필름접수 공식마감이 끝나고도 한달이나 기다려줬을 정도. 무뚝뚝한 표정에 하나도 재미 없을 사람같지만,함께 일해온 배우들 이야기로는 그게 아니다. 명콤비로 소문난 설경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던진 말.“이감독,그런‘변태’가 없어요.마음에 드는 컷이 나올 때까지 찍고 찍고 또 찍거든요.직접 쓴 시나리오의 지문은 또 얼마나 꼼꼼하다고요.” 촬영현장에서는 다시없는 완벽주의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강단에 선다.인기 TV드라마 ‘고백’의 작가 이란씨가 부인이다. 황수정기자 sjh@
  •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성공비결 “”스타벅스 안거치면 집에 못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맥도널드와 코카콜라에 이어 커피 전문 소매점인 ‘스타벅스(Starbucks)’가 미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대도시 어디를가나 ‘녹색 바탕에 흰색’의 스타벅스 둥근 간판은 맥도널드의 노란색 로고 ‘M’처럼 미국의 상징물이 됐다.지난 99년 세계무역기구 시애틀대회 때는반세계화 시위대의 공격목표가 되기도 했다. 워싱턴 시내에서는 한 두 블록을 사이에 두고 경쟁하는 스타벅스 체인점을쉽게 볼 수 있다.백악관으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인 K가에는 한 블록을 마주하고 2개의 스타벅스 매점이 들어섰다.외국 대사관들이 즐비한 매사추세츠가의 듀퐁 서클에는 4개의 간판이 걸렸다. 8월 말 현재 북미지역에 4502개,유럽·아시아에 1269개 등 전세계에 5771개의 점포망을 갖고 있다.하루 평균 3∼4개씩 점포가 늘고 있다.이 추세대로라면 3년내에 점포 수가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소매점들의 매출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스타벅스만 8월 중 매출이 7%나 늘었다.올해 예상 매출은 30억달러.8월중 순이익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5%나 는 2억 7000만달러였다.120개월 연속 순이익 7% 성장의 대기록도 세웠다.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스타벅스를 지나치지 않고서는 사무실이나 쇼핑점,집,주유소 등을 가지 못하게 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이른바 소비자의 길목을 지킨다는 것.이동인구가 많은 교차로나 지하철 역 주변,상업지구에는 3∼4개씩 점포를 세운다.서로 경쟁하는 게 ‘제살깎기’처럼 보이지만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회장(51)은 “그것이 바로 스타벅스의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의 초창기 시절인 90년대 초 밴쿠버에 점포를낼 때다.내부수리를 위해 잠시 문을 닫은 점포를 모르고 주변에 훨씬 큰 스타벅스를 개장했다.모든 점포를 직영하는 스타벅스 본사에선 난리가 났다.예상대로 먼저 연 점포의 매출은 감소했다.그러나 1년이 지나면서 첫번째 점포의 매출이 정상을 되찾았고 두번째 점포도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슐츠 회장은 이후 회사의 명운을 ‘점포의 집중배치’에 걸었다.과거 코카콜라나 펩시가 자동판매기를 근처에 추가로설치해도 단위당 매출이 줄지 않은 점을 간파했다.수요는 얼마든지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에 거리 곳곳에 간판을 내걸었다. 무엇보다도 광고효과가 뛰어났다.지난 17년간 광고비는 2000만달러로 유명자동차회사가 일년에 쏟아붓는 5000만달러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스타벅스를 모르는 소비자는 더이상 없다. 슐츠 회장은 1971년에 세워진 스타벅스에서 일했다.원두커피만 팔게 아니라 커피 수요의 다양화에 맞춰 전문 체인점을 차리자는 그의 제의에 경영진이 반대하자 1984년 독립,이탈리아식 커피점을 차려 성공했다.1987년 스타벅스가 매각의사를 밝히자 과감히 인수,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다양한 크기로 팔기 시작해 인기를 끌었다.가격은 1.68∼5달러 사이. 10년새 판매 품목은 15개에서 30개로 늘었고 펩시와 아이스크림 회사와도제휴,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선불카드를 도입,7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는 수완을 발휘하는가 하면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주문하는 고객 서비스체제도 갖췄다. 스타벅스는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않는다.이번주 푸에르토리코에이어 이달에 멕시코에 첫 매장을 연다.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베네수알라 등 커피의본고장인 중남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미국시장이 포화상태여서가 아니라 수익성이 높은 세계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인 2명 가운데 1명은 매일 커피를 마시며 4명 가운데 1명도 하루 이틀걸러 즐긴다.최근 일본의 점포당 매출은 미국을 2배 가까이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햄버거와 콜라에 이어 커피의 미국화가 머지않았다는 지적이다.다만 해외매장은 현지 소매점들과 공동운영돼 이익률은 미국에 못미치고 있다. mi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