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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D-25] 썰매의 기적… 봅슬레이 2인승도 간다

    “바늘구멍을 뚫었다.” 봅슬레이 한국 대표팀이 또 한번 신화를 창조했다.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 감독 겸 선수는 18일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사무총장으로부터 한국이 동계올림픽 2인승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대표팀이 2인승 종목마저 출전권을 확보한 것. 봅슬레이 전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한국 썰매 종목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인승 출전권 확보 과정에는 기적 같은 행운이 뒤따랐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서 26개팀 중 20위에 그쳤다. 대표팀의 2인승 랭킹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19위(323점).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17위까지였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두 팀씩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던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두 팀 중 한 팀이 세계랭킹 50위에 들지 못하면서 출전권이 한국에 돌아왔다. 일본도 출전권을 따냈다. 강 감독은 “동계올림픽에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썰매 종목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9~10 FIBT 유럽컵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20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해외언론 “아사다, 김연아 덕 부진 탈출”

    해외언론 “아사다, 김연아 덕 부진 탈출”

    “아시아 ‘피겨퀸’들 경쟁이 동계올림픽 흥미 더해”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아사다 마오(20·일본)가 살아나자 김연아(20)와 라이벌 구도가 다시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AFP 통신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아시아 피겨여왕들”이라고 표현하면 이들의 대결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흥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AFP는 “김연아는 지난 2시즌 동안 참가한 대회에서 단 2번 패했는데 모두 아사다와 경쟁한 대회였다.”며 두 선수의 라이벌 관계를 설명했다. 또 “아사다는 김연아와의 경쟁이 부진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다.”는 말로 두 선수의 경쟁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켰다. 통신은 두 선수 외에 안도 미키(23·일본)를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AFP는 “아시아의 세 선수가 최근 국제대회 3개를 나눠가졌다. 3개 대회의 총 9개 메달 중 7개가 이들에게 돌아갔다.”고 아시아 여자 피겨의 강세를 설명했다. 이들 아시아 선수들에게 도전할만한 선수로는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를 꼽으면서 “김연아와 아사다, 미키 등 아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홈의 이점을 살려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썼다. 한편 토론토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23일)이 열리기 5일 전에 대회가 열리는 밴쿠버에 도착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이규혁·이상화 남녀 종합우승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서울시청)과 이상화(한국체대)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남녀부 모두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 이규혁은 17일 일본 오비히로 메이지 오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09초60만에 결승선을 통과, 2위를 0.13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이강석도 전날 중간순위 6위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500m와 1000m 2차 레이스에서 각각 1위(35초11)와 4위(1분10초39)를 기록하며 총점 140.88점으로 준우승, 한국 선수가 1,2위를 모두 석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여자부에 출전한 이상화는 전날 쌓은 점수를 잘 지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37의 기록으로 세계기록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38초24)에 약간 뒤져 2위에 오르고, 이어 펼쳐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8초26으로 6위에 그쳤지만, 전날 기록을 합친 총점에서 154.58점을 받아 일본의 요시이 사유리(154.83점)를 0.25점 차로 누르고 종합 1위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밀입국 한국소년’ 美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밀입국 한국소년’ 美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불법체류자 신분의 역경을 딛고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에 발탁된 19세의 한국계 미국인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특집기사를 통해 사이먼 조가 불법체류자에서 미국 올림픽 대표 선수에 올라 ‘아메리칸 드림’ 실현을 눈앞에 두기까지 힘겨웠던 성장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사이먼 조는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가족 생계를 위해 홀로 미국으로 건너간 아버지를 따라 가족 모두가 1996년 캐나다 밴쿠버를 통해 밀입국을 감행했다. 한밤 중 몰래 국경을 넘어온 사이먼의 가족은 매릴랜드 인근에서 초밥 식당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이주민 규제정책 완화에 따라 2004년 시민권을 획득했다. 유년기부터 스케이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사이먼 조는 2007~2008시즌에 15살의 나이로 대표선수에 발탁됐다. 미 쇼트트랙 대표팀 사상 최연소 선수로 기록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지만 다음 시즌 대표팀 선발전 탈락과 함께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대표팀 탈락으로 연간 4만달러에 이르는 올림픽위원회(USOC) 지원금이 끊어졌고, 경제 불황까지 가중되면서 스케이트를 그만뒀다. 이에 사이먼의 부모는 초밥식당을 처분해 운동비용을 마련했고 사이먼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훈련에만 전념했다. 사이먼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뜻밖에도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와 판정시비를 낳으며 한국인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됐던 아폴로 안톤 오노 선수였다. 오노는 사이먼의 재능이 아깝다며 숙식을 제공하며 운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먼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오노와 함께 5000m 계주와 개인 500m 경기에 참가해 한국 대표팀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밴쿠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도 올림픽行 실낱희망

    사상 처음으로 봅슬레이 4인승 출전권을 따낸 한국이 2인승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 출전, 1·2차시기 합계 1분57초33의 기록으로 26개 팀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한국은 강광배(강원도청)가 파일럿을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서 1차 시기 58초58(20위), 2차시기 58초75(2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랭킹포인트 323점이 된 한국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FIBT 2인승 랭킹 19위에 올랐다. 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강광배는 “당장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극적으로 2인승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7위 안에 포함된 국가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차순위팀이 대신 티켓을 차지한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두 팀씩 올림픽에 출전시킬 수 있는데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서 “그렇다면 차순위인 일본과 한국에 기회가 온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짓는 최종 국가랭킹은 18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4인승 경기까지 마치고 20일쯤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4) 스노보드 첫 올림픽 출전 김호준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4) 스노보드 첫 올림픽 출전 김호준

    앳된 얼굴이지만 눈빛부터 다르다.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한국인 최초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노보드 국내 1인자 김호준(20·한국체대1). 그의 월드컵 랭킹은 34위(올림픽 출전권은 40위 이내)로 안정권이다. 12일 미국 덴버에서 전지훈련을 막 마치고 돌아왔지만, 2~3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미국으로 훈련을 떠난다. 김호준에게 스노보드 11년 인생 얘기를 들어봤다. 항상 최고를 꿈꿔온 그는 국내대회를 휩쓸다시피 했다. 하지만 세계무대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1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세계스노보드선수권대회. “40등에만 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며 쉽게 여긴 게 화근이었다. 최종 성적은 충격의 43위. 목표였던 16등에는 멀어도 한참 멀었다. ‘항상 내가 1인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일주일간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하지만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림픽을 위한 중요 관문이었다.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아무도 모르게 아침마다 체력훈련을 시작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3위인 고쿠보 가즈히로(일본) 등 유명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다. 그는 이를 악물었다. ‘중국에서 메달 못 따면 보드 인생을 접자.’ 목숨을 걸고 훈련한 그는 대회 당일 비장한 각오로 점프를 했다. 놀랄 정도로 높은 점프가 나왔다. 한국인 최초로 동계U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순간이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에게 더이상 장애물은 없었다. 스키숍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4살 때부터 스키를 시작했다. 스노보드를 시작한 건 9살 때. 스노보드를 수입해온 아버지의 권유였다. 원래 수영선수였던 김호준은 스노보드의 매력에 푹 빠져 중2 때 수영을 그만뒀다. 이후 스노보드 주니어국가대표를 놓친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겨울이 아니면 국내에서 훈련은 불가능했다. “외국선수들은 여름에도 한창 훈련 중이라는 생각을 하니 화가 치밀 정도였죠.” 결국 자비로 중학교 때부터 해외훈련을 나가기 시작했다. 협회의 지원은 미미했다. 그는 열악한 환경을 딛고 중3이던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 결선에 진출했다. 처음으로 한국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시련도 있었다. 중3 때 국가대표팀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무리해 발목 인대가 끊어진 것. 진통제를 먹고 시합을 뛰었다. 결국 수술을 받았고, 1년 동안 무의미한 세월이 흘러갔다. 고1 때엔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간 이벤트 대회에서 착지하던 중 어깨인대를 다쳤다. 무려 8개의 핀을 박는 수술을 했지만, 재활에 전념한 끝에 다시 부활했다. 김호준은 이 모든 악재를 뚫고 2008년 스위스 레이즌에서 열린 유럽컵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뷰 막판 그가 대뜸 이렇게 말했다. “‘김호준플립’을 꼭 성공할 거예요.” 스노보드 기술에는 한계가 없다. 새로운 기술을 시도해 성공하면 그 기술에는 ‘김호준’이라는 이름 석자가 붙는다. 3년 전부터 연마해온 최고 기술인 1080도 스핀(공중 3회전 돌기)은 올림픽 대비용으로 이미 완성 단계다. 근성을 지닌 만큼 욕심도 많다. “올림픽에서 1등하는 게 제 인생 최대 목표예요. 항상 최초이고 싶어요.” 앞으로는 전세계 스노보드 선수들이 ‘김호준플립’에 도전하기 위해 수백번을 구르고 뒹굴며 연습할 것이다. 그 날이 머지않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D-30] 선수단장에 박성인 빙상연맹회장

    박성인(72) 대한빙상연맹 회장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임명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대회 파견계획을 심의한 가운데 박 회장을 대한민국선수단장으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대한빙상연맹 회장 겸 삼성스포츠단 고문을 맡고 있는 박 단장은 1997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직을 맡아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지냈다.
  • [밴쿠버동계올림픽 D-30] 정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팔걷어

    동계올림픽 3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13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개시식이 끝난 뒤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주재로 첫 전략회의를 갖고 향후 유치 활동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략회의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조양호 평창유치위 공동위원장, 김진선 강원지사 겸 공동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문화부 김대기 차관과 김기홍 체육국장이 배석했다. 평창은 앞서 두 차례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지만 유치 활동 초기부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7년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최지 투표를 3개월가량 앞두고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 팀이 만들어졌지만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내부 역량을 제대로 결집하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 日언론 “김연아 죽이기? 팬들 소문일 뿐”

    日언론 “김연아 죽이기? 팬들 소문일 뿐”

    “김연아 죽이기 음모? 과장된 소문일 뿐” 김연아(20·고려대)와 관련된 ‘음모론’이 일부 팬들의 과장일 뿐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영자신문 ‘재팬 타임스’는 지난 13일 피겨스케이팅 소식을 모아 전한 기사에서 ‘음모론’이라는 소제목으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소문의 내용을 전했다. 이 신문이 전한 음모론은 지난해 12월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의 트리플 점프에 석연찮은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제기된 것. 몇몇 팬들은 이 판정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이유로 감점할 수 있게 선례를 남겨 일본 선수인 아사다 마오가 유리하게 만들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해왔다. 재팬 타임스는 이를 “인터넷은 피겨 팬들과 기자들로 시끄러웠다.”고 표현하면서 “ISU 스폰서인 일본 기업들이 마오를 위해 수작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한 팬들 사이에서 나온 소문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이는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지나친 억측에 불과하다.”라고 거듭 부정했다. 또 “마오가 금메달, 김연아가 은메달을 따고 그 점수 차이가 근소하다면 우리는 이같은 음모론을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음모론’이 재생산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입체영상 안방점령 머지않았다

    영화 ‘아바타’ 보셨어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된 세계 최대 멀티가전 전시회 ‘CES 2010’ 현장에서 각국 방문단과 현지 관람객들이 흔히 나눈 인사말이라고 한다. 올해 CES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3D)이 세계 멀티미디어 환경을 주도할 새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세계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3D TV’ 알리기에 매진했다. 지금까지 3D 확산의 걸림돌이었던 콘텐츠 부족 문제도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과 제휴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3D TV 시장 공략을 위해 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필두로 한 ‘3D TV 삼각편대(LED TV·LCD TV·PDP TV)’와 함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 등 3D AV제품 ▲콘텐츠, 3D 안경 등 ‘3D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LED TV 전체 라인업의 절반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할 정도로 3D TV에 비중을 둔 셈이다. ●사용하는 TV 시대의 개막 LG전자도 3D 기능의 55인치 인피니아 LED LCD TV를 비롯해 72인치 3D LCD TV, 60인치 3D PDP TV 등 다양한 라인업과 150인치 대형 화면의 3D 프로젝터를 선보였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사장은 “보는 TV의 시대가 끝나고 사용하는 TV의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3D TV는 이제 기본이며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한 발 앞서 3D TV 개발에 뛰어들었던 일본 업체들은 한국에 빼앗긴 선두 자리를 되찾으려 진땀을 흘리는 형세. 소니는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이 직접 나서 “3D TV의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전문성을 갖춘 곳은 소니뿐”이라며 삼성과 LG 측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아바타가 시장 2~3년 앞당겨 3D TV는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됐다. 그러나 지금껏 상용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은 3D TV에 올릴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영화 ‘아바타’는 “3D TV 시장의 도래를 2∼3년은 앞당겼다”, “양질의 3D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며 3D TV의 시대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아바타는 파나소닉이 공식 후원했다. 폭스 영화사와 월트디즈니사 등과 제휴관계도 맺고 있다. 콘텐츠 확보가 향후 3D TV 시장 성공의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소니 역시 방송장비 제작 경험을 살려 올해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축구경기 도중에 최대 25개 경기를 3D로 전 세계에 중계할 계획이다. 여기에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까지 3D로 업그레이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아이맥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과도 제휴를 맺었다. ●삼성-드림웍스 LG-스카이라이프 제휴 삼성전자는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인 드림윅스와 제휴를 체결, 3D 전용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3D 콘텐츠 공급사를 드림윅스 등 10개 사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 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와 제휴를 맺었다. 백우현 LG전자 기술총괄책임자(CTO) 사장은 “3D 영화 제작 투자와 배급 사업은 물론 내년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와 교육용 콘텐츠를 3D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지난해 12월 세계인의 큰 기대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실망과 비판 속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방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의제를 설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특히 일부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탄소세(Carbon Tax)’는 지구온난화 방지는 물론 국가 경제 및 국제 통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세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기업과 가계에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1991년 12월 유럽공동체(EC)는 에너지환경 각료회의에서 탄소세 도입 방침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부 주에 불과하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탄소세 도입이 더딘 이유는 국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에너지 생산에 화석연료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빈국들도 이를 통해 산업화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 방지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공동의 노력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탄소세 도입에서도 국제적 동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탄소세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는 핀란드다. 핀란드는 EC의 탄소세 합의 이전인 1990년부터 화석연료, 전기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 제품 사용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2003년에 작성된 EC의 에너지세 구조 개편 지침에 따라 2004년부터는 기본세인 에너지세에 탄소세를 부가세 형태로 부과하고 있다. 핀란드는 1990년 이산화탄소에 톤당 4.1유로(약 6640원)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1997년 11.77유로, 2008년 18.05유로로 인상했다. 스웨덴은 핀란드에 이어 1991년 탄소세를 도입했으나 세율이 낮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자 1997년 환경세 위원회를 통해 세제 구조를 재검토해 2000년부터 개편에 착수했다. 현재 톤당 108유로로 핀란드에 비해 5배 이상 비싸지만 전력발전에 사용되는 연료에는 부과하지 않으며 산업용 연료에는 50%를 부과하고 있다. 에탄올,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에는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덴마크는 화석 연료에 대한 소비세 형태로 탄소세, 에너지세, 아황산가스세 등 3가지를 운영 중이다. 1992년에 도입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크지 않자 2008년 6월 탄소세율을 대폭 인상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과 미참여 기업 간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탄소세 부과 차별화 조치를 단행했다. 2005년 기준으로 톤당 12유로의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는 물론 미국 콜로라도, 캐나다 퀘벡·밴쿠버도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1월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지만 헌법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탄소세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난항에 부딪혔다. 탄소세 법안이 너무 많은 예외조항을 담고 있고 형평성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톤당 17유로의 탄소세를 석유, 가스, 석탄 소비에 부과하기로 하면서 상위 기업 1000개 이상이 이미 EU 탄소방출 규제 시스템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예외조항에 포함시킨 바 있다. 헌법위의 위헌 판결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20일 탄소세 수정 법안을 내각에 제출해 의회 승인을 거쳐 7월1일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6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2020년부터 탄소세를 부과토록 하는 ‘포괄적 기후변화법안’을 의결했다. 관세를 통해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인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중국은 즉각 무역 보복까지 불사할 방침임을 밝히며 ‘무역 전쟁’을 경고하는 한편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안으로 탄소세 징수에 관한 입법뿐만 아니라 에너지법, 대기오염방지법, 순환경제법 등 환경관련 법안도 공포할 예정이다. 일본은 휘발유에 대한 잠정세율 폐지와 연계해 환경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유, 석유제품, 휘발유, 천연가스, 석탄, LPG 등에 유통업자와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톤당 50.84엔의 환경세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완은 2011년부터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에 ‘에너지·탄소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한편 EU가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관한 새로운 협정을 추진할 뜻을 밝힘에 따라 서울이 코펜하겐의 후속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탄소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되 추가적인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조세중립적인 원칙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지난해 4월 에너지 포럼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는 버는 것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를 태우는 것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조세·금융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3) 최연소 출전 16세 곽민정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3) 최연소 출전 16세 곽민정

    ‘2010년에는 밝은 하늘 위에서 날고 있을 것이다. 포기는 절대 NO.’ 초등학생 소녀는 침대맡에 이 글귀를 큼지막하게 붙여놨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써붙였다. 잠에서 깨면서 봤고, 잠들면서 봤다. 과천 할아버지 댁에 가는 길에 우연히 스케이트장을 보고 홀딱 마음을 빼앗겼다. 그렇게 시작한 피겨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 그 때는 몰랐다. 피겨를 타면서 올림픽은 소녀의 로망이 됐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다. 하지만 ‘밝은 하늘에서 날고 있을’ 2010년을 생각하며 매일매일 스케이트를 신었다. ●“연아 언니의 자신감 본받고 싶어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리틀 김연아’ 곽민정(16·군포수리고)은 결국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우상으로 생각하는 김연아(20·고려대) 언니와 함께라서 더욱 들뜬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고 연아언니한테서 ‘민정아!! 축하해! ㅋㅋㅋ 최연소 출전이다. 준비 잘해서 잘하장~’이라는 문자가 왔어요. 진짜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볼이 발그레해진다. 처음 스케이트를 신을 때부터 롤모델은 언제나 김연아였다. “표현력이나 기술은 물론이고 긴장을 떨쳐 버리고 시합 때 100%를 다 보여주는 연아언니의 자신감을 본받고 싶어요.” 김연아의 발자취를 더듬더듬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올림픽까지 왔다. 이제 올림픽 개막까지 한 달 남짓. 곽민정은 오늘도 어김 없이 빙판을 가른다. 올림픽 대표로 뽑힌 지 두 달여가 흘렀다. 곽민정은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만으로도 목표는 이뤘어요.”라고 겸손을 떨었다. 재차 목표를 묻자 슬그머니 “쇼트 컷 통과(24위)가 목표예요. 프리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눈을 빛냈다. 물론 부담도 있다. 올림픽은 그동안 출전했던 대회와 레벨(?)이 다른 ‘별들의 전쟁’이기 때문. “큰 무대에 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떨릴지도 모르겠어요. 최대한 긴장을 안 해야 좋으니까 국내대회처럼 생각하고 나서려고요.”라고 담담하게 웃었다. ●전주 4대륙대회… 아사다와 같은 무대 설레요 밴쿠버의 주인공으로 낙점됐지만 스케줄은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 민정이는 ‘짧고 굵게’ 한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결코 짧지 않다. 링크에 살다시피하면서 프로그램을 익히고, 마사지와 스트레칭·체력운동까지 뭐 하나 빠뜨릴 수 없다. 제일 고통스러운 건 의자 두 개 사이에 앞뒤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스트레칭하는 시간. 다리가 180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우아한 비엘만스핀을 떠올리며 꾹 참아 본다. 유연성을 위해 필수지만 아파서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래도 즐겁다. “올림픽을 생각하며 훈련하니 예전보다 즐겁다. 물론 긴장을 늦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부상도 없고 오로지 컨디션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당장 보름 뒤엔 전주 사대륙대회(25~30일)에서 아사다 마오(일본)와 맞닥뜨린다. “작년 관중석에 앉아서 지켜보던 아사다와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고 생각하니 영광이다.”라고 말할 만큼 아직까지 배운다는 자세가 더 크다. 더구나 사대륙대회는 곽민정의 시니어 데뷔무대다. 그만큼 부담도 덜하다. 큰 대회가 처음이라 변수도 크지만 겁 없이 들이댈 수 있으니 기대도 할 수 있다. 밴쿠버를 향한 만 15살 소녀 곽민정의 ‘위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金도 따고 경품도 받고

    밴쿠버 겨울올림픽(2월12일~28일)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풍성한 이벤트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31일까지 ‘금메달기원 빅페스티벌’을 전개한다. 훼미리마트에서 상품을 산 뒤 영수증에 표기된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YF쏘나타(1명), 순금메달(3명), 벽걸이 PDP 50인치(3명), 올림푸스 펜2(4명), 김연아귀걸이(10명), 신년 자기계발비 현금 20만원(20명), 연아 이어폰(50명)을 각각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3월1일까지 26개 전 지점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선전 기원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8개를 딸 경우,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롯데상품권 1억원, 2등(2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0만원, 3등(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00만원 등 총 5억원의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겨울정기세일(8∼24일) 기간에 총 10쌍을 추첨해 2010년 세계 3대 스포츠축제 관람권을 제공한다. 캐나다 밴쿠버(1쌍), 남아프라카공화국(2쌍), 중국 광저우(7쌍) 7일 여행권으로 밴쿠버여행에는 2월25일 피겨 프리스케이팅 관람권도 포함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미셸 콴 “김연아, 피겨계 새로운 롤모델”

    미셸 콴 “김연아, 피겨계 새로운 롤모델”

    “연아, 피겨 꿈나무들의 롤모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미셸 콴(30)이 인터뷰에서 후배인 김연아(20)를 ‘피겨계의 새로운 롤모델“로 꼽았다. 미셸 콴은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아시아의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들에게 영향력 있는 롤모델”이라면서 “그들은 모두 김연아를 우러러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일찍부터 미셸 콴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미셸 콴은 “김연아가 어릴 때부터 나를 동경해왔다고 말했을 때, 매우 기뻤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뻐했다. 미셸 콴은 올해 밴쿠버 올림픽을 앞둔 김연아에게 애정 어린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김연아는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압박감과 싸워야 할 것”이라며 “경기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셸 콴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방한 중인 미셸 콴은 한국 스페셜올림픽 대표 선수들 지도와 어린이 영어 교실 강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김연아(왼쪽 사진), 미셸 콴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샛별 이승훈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샛별 이승훈

    “더 놀라운 일을 하고 싶어요.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긋겠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의 샛별로 떠오른 이승훈(22·한국체대)이 이야기하다 말고 갑자기 진지해졌다. 아이돌 부럽지 않은 잘생긴 외모에, 몇 마디 만에 기자를 ‘누나’라고 부르는 싹싹함을 갖춘 막내동생 같은 그였다. 올림픽 다녀오면 인기몰이 좀 하겠다는 농담에 “팬클럽이 있긴 있어요.”라며 수줍어하던 모습은 ‘꿈’을 말하는 순간 깡그리 사라졌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국가대표로 “아시아에서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승훈이 주력하는 5000m는 그동안 서양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목. 이승훈은 작년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다. 2005년 대표팀 막내로 세계쇼트트랙선수권에 출전, 세대교체의 선봉에 섰다. 2009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에 금메달 3개(1000m·1500m·3000m)를 안겼다. 하늘이 또 다른 재능을 알려주고 싶었던 걸까. 이승훈은 지난해 4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이었다. “선발전 첫 경기에서 넘어졌어요. 이건 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더라고요. 하늘이 무너진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겠다 싶었죠.” 대표선발전이 끝나고 세 달 동안 마냥 쉬었다. 너무 간절했던 태극마크였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신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절망했다. 대표가 되려면 꼭 1년 뒤인 4월 선발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기엔 너무 힘들었다.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었다. 방황하는 이승훈에게 새 기회가 찾아왔다. “주변에서 스피드 대표선발전이 10월에 있으니까 그냥 운동하는 셈 치고 스피드를 타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7월부터 쇼트트랙하고 스피드 스케이트를 번갈아 신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훈련했죠.” 처음엔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국가대표만 되자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대표가 되니, 올림픽에 가고 싶은 거예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니, 꿈이 더 커지더라구요.” 내심 메달권도 기대한다는 소리. 갈 데까지 가 보자는 심정이란다. ●탈 때마다 역사가 된다 실제로 이승훈의 신기록 행진은 멈출 줄 모른다. 지난해 10월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대회기록(6분49초78·2006년 최근원)을 1초78 앞당기며 화려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2009~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려 세 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 달간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면서 6분29초99였던 기록이 6분14초67까지 줄었다.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디비전A로 승격해 이후 3개 시리즈 연속 ‘톱10’에 들었다. 단거리에선 이규혁(32·서울시청)과 이강석(25·의정부시청)이 1위를 다투지만, 5000m에서 아시아선수가 ‘톱10’에 든 건 이승훈이 최초. 아시아 선수에게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치부되는 장거리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가진 게 체력뿐이다.”라며 겸손을 떨었다. 작은 트랙을 쉴 새 없이 도는 쇼트트랙에서 다져진 몸이 스피드에서도 통한다나. “쇼트트랙을 하다 보니 코너워크에서 훨씬 유리하다. 악명 높은 체력훈련을 해온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설명. ‘첫사랑’ 쇼트트랙이나 ‘현 애인’ 스피드 스케이팅 중 하나만 선택하기는 힘들단다. “쇼트트랙은 상대선수를 제치고 나가는 쾌감이 있다면, 스피드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정정당당하고 신사적이라는 것이 편안하다.” ‘첫사랑’에 대한 미련이 진하게 남아 있지만, 이젠 “스피드 장거리에서 이례적인, 아시아에서 다시는 찾기 힘든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었다. “저보다 잘 타는 선수를 정신없이 쫓아가다 보면 기록이 줄어 있던데요.”라고 웃는 모습은 마냥 천진난만하다. 한바탕 얼음을 질주하고도 팔팔한 이승훈의 기록행진이 밴쿠버까지 쭉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연아 전주 4대륙선수권 불참

    대한빙상경기연맹(ISU)이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를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10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의 요청이 신경쓰이지만 엔트리 변화 없이 지난해 랭킹대회에서 선발된 곽민정(수리고), 김채화(간사이대), 김나영(인하대)을 대회에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연말 친콴타 회장으로부터 김연아의 4대륙 대회 출전을 독려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때부터 4대륙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 석상에서 밝혀 왔다. 빙상연맹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는 김연아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 김연아의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라스베이거스에 전자CEO 다 모인다

    라스베이거스에 전자CEO 다 모인다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와 미래의 소비자들을 매혹시킬 최신 가전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전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0’이 그 현장이다. 이곳에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등과 더불어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등 전 세계 대표 경영자들도 총출동한다. 최근 특별 사면된 이건희 삼성 전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LG 등 2800개 업체 참여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MS, 파나소닉, 인텔, 모토롤라, 노키아 등을 포함해 모두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한파가 한창이던 지난해의 2700여개에 비해 100여개가 늘었다. 관람객 수는 11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사장 등 주요 사업부문 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인사를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면서 경영 활동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전 회장은 2008년 4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첫 공식 해외방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CES를 계기로 국제 무대에 복귀한 뒤 다음달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는 등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내년 7월까지 IOC 위원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건희 前 회장 관람 관심 LG전자에서도 남용 부회장과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강신익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도 현장에서 해외영업 지원에 나선다. CES 개막 기조연설은 스티브 발머 MS CEO가 맡았다.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 회장과 폴 오텔리니 인텔 CEO, 올리 페카 칼라스브오 노키아 CEO, 폴 제이콥슨 퀄컴 CEO 등도 연설대에 오른다. ●인텔·노키아·퀄컴 CEO 참석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태블릿 컴퓨터(평면판 위에 펜으로 글씨를 써 입력할 수 있는 컴퓨터)와 전자책 리더기, 3D(3차원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등이 올해 주목되는 신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3D LED(발광다이오드) TV를, LG전자는 친환경 LED· LCD 모니터와 2010년 보더리스 LED TV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1세 주인 구하려 퓨마와 사투벌인 개

    11세 소년을 위험에서 구해 낸 개가 캐나다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밴쿠버 북동쪽의 작은 도시인 보스턴 바에 사는 오스틴 포먼(11)은 집 뒷마당에서 나무를 줍던 중 숲에서 뛰어든 퓨마에 크게 놀랐다. 어린 포먼이 당황한 사이 2m 정도 뒤에 있던 애완견 ‘앤젤’이 나타나 포먼과 퓨마 사이를 가로막고 섰다. 8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종(種)인 앤젤이 퓨마와 ‘대치’하는 사이, 포먼은 재빨리 집으로 뛰어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까지 앤젤은 퓨마와 맞서 엄청난 사투를 벌였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피투성이가 된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경찰은 곧장 퓨마를 사살한 뒤 앤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검사결과 앤젤의 목에는 퓨마에게 물린 상처가 깊게 남았으며, 몸 곳곳에 격한 반항의 흔적이 역력했다. 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퓨마가 개의 목덜미를 문 상태였고, 개는 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면서 “어린 주인을 보호하려고 위험을 무릅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성심 높은 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오스틴은 “앤젤이 없었다면 난 그 자리에서 퓨마에게 물려 죽었을 것”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 개가 퓨마와 사투를 벌인 직후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충성심 깊고 용감한 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1) 봅슬레이 4인승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딴 강광배 감독 겸 선수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1) 봅슬레이 4인승 첫 동계올림픽 출전권 딴 강광배 감독 겸 선수

    “이제 다시 시작이죠. 허허.” 동네 쌀집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지녔다. 말도 느릿느릿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그는 놀랍게도 100분의 1초로 승부가 결정되는 썰매 종목의 개척자다. 세계 최초로 루지·스켈레톤·봅슬레이 세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에 출전한 대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봅슬레이 4인승에서 한국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강광배(37·강원도청) 감독 겸 선수를 인천 국제공항에서 만났다. ●두번 무릎 인대 수술했지만 결국 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저는 원래 엘리트체육인이 아니에요. 어렸을 때 태권도를 좀 했죠.”라며 쑥스러워한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전주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강광배는 대학시절 스키선수 겸 지도자로 활동했다. 그 역시 남들처럼 스키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가 스키만을 고집했다면 주목받기는 힘들었을 터. 하지만 스키를 계속할 수 없게 되면서 그의 인생도 180도 바뀌었다. 1994년 스키 지도자로 활동하던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 결국 장애 5급 판정까지 받았다. 올림픽 출전의 꿈을 키워가던 그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재활치료하던 도중 우연찮게 루지라는 종목을 알게 됐어요. 그게 인생의 전환점이었죠.” 1995년 당시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루지 강습회에서 그는 30명 중 2등으로 골인, 한줄기 희망의 빛을 봤다. 누워서 타기 때문에 부상도 그리 문제 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까지 열심히 루지를 연습했고, 결국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혹독한 시련은 그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자로 탈바꿈시켰다. ●루지에서 스켈레톤… 다시 봅슬레이로 1998년 9월 그는 또다른 도전을 위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하지만 다쳤던 무릎인대를 또 다쳐 두번째로 수술대에 올랐다. 국내 루지연맹에서는 매정하게 선수자격을 박탈했다. “선수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죽어라고 공부만 했죠.” 하지만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지도교수의 소개로 마리오 구켄베르크라는 스켈레톤 선수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스켈레톤을 권유해서 종목을 또 바꾸게 됐어요.” 강광배는 스켈레톤의 매력에 푹 빠졌다. 1999년 오스트리아 대학선수권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종목이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뛸 수밖에 없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는 2000년 한국에 스켈레톤을 도입했다. 결국 2003년 10월에는 봅슬레이-스켈레톤 팀을 창단하는데 성공한다. 선수는 단 2명이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모두 스켈레톤으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썰매 종목의 기틀 세우는 게 목표 그는 토리노올림픽 이후 봅슬레이로 종목을 또다시 바꿨다. 이유는 간단했다. “동계 종목에 피겨나 쇼트트랙이 아닌 썰매 종목도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어요. 그러려면 후배들에게 빨리 자리를 내줘야죠.” 그가 썰매 종목의 다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다. 그는 2002년부터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전문위원 활동도 겸하고 있다. “저의 최종 목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예요. 그래야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달 30일 그는 여장을 풀기가 무섭게 다시 짐을 꾸려 오는 13~16일 유럽컵 7차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떠났다. 봅슬레이 2인승 올림픽 출전권이 남아 있기 때문.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의 멈출 줄 모르는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선거·일자리·스포츠… 2010 지구촌 3대화두

    선거·일자리·스포츠… 2010 지구촌 3대화두

    ■정치 오바마·하토야마 중간평가 영국·브라질 정권교체 관심 우선 각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중간 평가’가 될 상·하원 및 주지사 선거와 참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 미국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열세를 상당히 만회하겠지만 3분의1이 교체되는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전 등 변수가 있는 만큼 상·하원 모두 공화당에 내준 2004년 중간 선거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민주당은 참의원 선거에서 60석 이상을 추가로 확보, ‘완벽한’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을 처리하는 3월, 후텐마 비행장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5월이 고비다. 영국은 보수당이 정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반 획득은 쉽지 않다. 브라질 대선의 경우 2005년 부패 스캔들로 집권 노동자당이 상처를 입은 터라 제1 야당 후보가 여론 조사 1위다. 지난해 대선을 테러 속에 치른 아프간의 경우 총선 실시 자체가 모험이다. 이라크 총선은 미군 철군, 그리고 끊임없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이란의 개입 등과 맞물려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외교·안보 NPT등 각종 核회의 잇따라 이란 강경파 득세 反서방 예고 핵안보정상회의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등 핵과 관련된 중요한 회의들이 예정돼 있다.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NPT 평가회의에서는 NPT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 문제가 부각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목표는 핵물질의 국제적 관리 체제 구축이다. 지난달 타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과 러시아 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1) 후속 협정도 올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천명한 오바마 대통령이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의회 비준을 성사시킬 지도 주목된다. 이란 내에서 강경 보수파의 입김이 점점 커지면서 이란의 도발은 계속되겠다. 이란은 서방 국가의 제안을 거부하고 별도의 안을 내놓으면서 이를 이달 말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체 핵연료봉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아프간 증파 효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지만, 올 한 해에 2011년부터 철수에 돌입하겠다는 미군 계획의 이행 여부가 달려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경제 美中 무역마찰·자원전쟁 부각 G20체제·신성장동력 화두로 전 세계 언론들의 2010년 경제 전망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는 나라는 단연 중국이다. 10% 안팎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신흥국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르 몽드는 ▲인플레이션 ▲보호무역주의 ▲양극화 등 3가지를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마찰은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재정적자를 늦어도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로 축소한다는 내용의 EU 집행위 목표치를 수용키로 했다. 2010년의 또다른 경제 화두는 바로 자원 확보다. 이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프리카에서의 ‘자원 전쟁’이 올해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주요 20개국(G20) 체제가 4·5차 회의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개혁과 건전성 문제가 계속 논의됨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찾기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G2 국가 대대적 인구조사 실시 유럽 실업·反이슬람 정서 심화 미국과 중국이 대대적인 인구 조사를 실시한다. 각각 23번째, 6번째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 정책 마련의 토대가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를 바탕으로 연방 예산 배분과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를 조정한다. 하지만 미국은 불법 이민자들이 답변을 꺼리기 때문에 조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또 중국은 인구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허위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 내용의 신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 회복 정도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실업은 공통된 걱정거리다. 특히 유럽의 경우 ‘고용유지와 보호’에 무게를 둔 고용정책만으로 높은 실업률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이러한 경제 위기가 정치·사회 위기로 확산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스위스가 국민투표 끝에 이슬람 사원 첨탑 건설을 금지하면서 유럽 내 무슬림을 둘러싼 갈등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극우정당들은 스위스 결정을 등에 업고 반이슬람 정서 확산의 호기로 삼고 있다. ■스포츠·문화 새달 밴쿠버·6월 남아공서 제전 3세계 약탈문화재 환수 이슈로 올해 첫 국제 스포츠 행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지난해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한 김연아가 올림픽 메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0년 지구촌 최대 축제는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국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1차전은 6월12일 그리스와 치르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14~18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청소년올림픽도 기대되는 행사다. 2007년 7월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이 제안했다. 종목은 올림픽과 같은 26개이지만 금메달은 100여개 적은 201개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의 골프 중단 선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흥행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 되찾기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파라오 시대 유물 5점을 돌려받은 이집트는 오는 3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문화재 환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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