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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D-4]金 삼국지 누가 웃나

    [밴쿠버 D-4]金 삼국지 누가 웃나

    한국·중국·일본.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미묘한 자존심 싸움을 하는 나라다.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2006년 토리노대회 때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메달 11개를 따냈다. 한국이 금6, 은3, 동2로 순도면에서 중국(금2, 은4, 동5)을 크게 앞질렀다. 금메달 한 개가 전부였던 일본은 이번에 설욕을 벼른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등 주요 종목에서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밴쿠버 삼국지’에서 누가 함박웃음을 지을까. ●韓, 쇼트트랙 위주 탈피… 톱10 목표 한국은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5, 은3, 동4개를 따내 ‘2회 연속 톱10’ 진입이 목표다. 토리노대회에서는 3관왕 쇼트트랙 안현수(성남시청)·진선유(단국대)를 앞세워 역대 최고인 종합순위 7위(금6, 은3, 동2)에 올랐다. 이번에도 전망은 밝다. 특히 ‘유일한 금밭’이었던 쇼트트랙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10위 진입도 중요하지만 쇼트트랙 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수 46명이 출전해 쇼트트랙에서 3개,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개씩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쇼트트랙은 남자부에서 금메달 3개(1000m·1500m·5000m계주)를 기대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점수에서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세계랭킹 1위, 이규혁(서울시청)이 2위에 올랐다. 피겨 여자싱글의 김연아(20·고려대)는 세계가 인정하는 ‘금메달 후보 0순위’다.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200점을 돌파한 압도적인 연기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공고하기만 하다. ●中, 선수단 사상 최대… 이변 준비 중국은 하계올림픽의 절대강자다. 안방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는 51개의 금메달로 2위 미국을 크게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에서는 주춤하다. 토리노 때는 금2, 은4, 동5개로 14위. 자오잉강 선수단장은 “밴쿠버올림픽을 기점으로 동계스포츠 강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사상 최대인 선수 93명을 파견해 ‘준비된 이변’을 벼른다. 여자 쇼트트랙과 피겨 페어종목, 에어리얼 스키종목에서 금빛 가능성이 높다. 쇼트트랙은 토리노올림픽 500m 금메달을 목에 건,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하는 왕멍이 있다. 토리노에서 중국에 금1, 은1을 안겼던 에어리얼 스키도 관심을 끈다. 중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남자 금메달을 안겼던 샤오펑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후발 주자들도 매섭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페어의 ‘백전노장’ 자오훙보·선쉐 커플이 있다. 2002세계선수권챔피언이자 2004~05, 2006~07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빙판에 복귀,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보여 주고 있다. ●日, 피겨 3인방 주목… 영광 재현 토리노올림픽 때 일본은 단 한 개의 메달에 그쳤다. 1998년 안방인 나가노올림픽에서 금5, 은1, 동4개를 따냈던 저력은 온데간데없이 이어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때는 은1, 동1로 힘없이 주저앉았다. 이 때문에 일본은 이번 밴쿠버올림픽을 임하는 자세가 결연하다. 아이스하키를 뺀 전 종목에 출전하며 나가노의 영광을 재현할 태세다. 한국의 두 배 가까운 94명이 나섰다. 그러나 하시모코 세이코 선수단장은 “현재 상황이 그리 밝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의 목표와 묘하게 얽혀 있어서일까. 한국의 주력종목인 스피드와 피겨스케이팅에서 경합이 예상된다. 이규혁과 이강석이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려면 샤니 데이비스(미국) 외에 오이카와 유야와 나가시마 게이치로, 가토 조지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여자팀 이상화(한국체대)도 고다이라 나오와 순위경쟁을 펼쳐야 한다. ‘피겨퀸’ 김연아의 추격자 역시 ‘일본 3인방’이다. 격차가 벌어졌지만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 스즈키 아키코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 통신]

    ●SI “한국, 금메달 5개로 톱7위” 한국이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로 메달순위 7위에 오를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8일 전망했다. 한국은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김연아(20·고려대)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의 이강석(의정부시청), 쇼트트랙 남자 1000m 이정수(단국대)와 1500m 이호석(고양시청)을 금메달 주인공으로 꼽았다. SI는 한국이 금5, 은6, 동3개로 독일·캐나다·미국·노르웨이·스웨덴·오스트리아에 이어 메달 순위 7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초 AP통신은 한국이 금5, 은3, 동3개로 종합 8위에 오른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상기온으로 일부 훈련 축소 이상기온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일부 경기장 훈련을 축소했다. 8일 AP·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VANOC는 따뜻한 날씨 탓에 경기장 사정이 악화되자 7일 밴쿠버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의 공식연습을 일부 제한한다고 밝혔다. 기존 5일간으로 예정됐던 스노보드 공식연습을 3일로 축소했다. ●선수촌 식당메뉴 공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각국 선수단의 하루 세 끼를 책임질 선수촌 식당 메뉴가 공개됐다. 선수촌 식당관리 책임자인 네야트 샤프(터키)는 8일 “하루 1만명분씩, 대회 기간 총 35만명분의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뉴는 영미식과 대륙식, 아시안, 피자·스파게티, 베이커리 등으로 구분했다. 한편 선수촌 식당이 김치를 제공했으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아 한국선수단이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조직위는 비슷한 맛의 김치를 찾아 9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피겨퀸’ 김연아 19일 입성 캐나다 토론토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19일(현지시간) 결전지인 밴쿠버로 입성한다. 김연아는 공항에서 20여분간 기자회견을 갖고 곧바로 숙소로 향해 연습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연아와 곽민정(16·군포수리고)은 유럽선수 4명과 함께 4그룹에 배정됐다. 하위랭크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게 돼 부담을 덜었다. 2008~09시즌 4대륙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될 김연아는 좋은 기억을 안고 빙질적응에 나선다.
  • [경제플러스] 삼성전자 밴쿠버 마케팅 돌입

    삼성전자가 오는 12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올림픽 무선통신분야의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공항과 버스, 지하철 등 밴쿠버 시내 곳곳에서 올림픽 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밴쿠버 스탠리파크 앞을 지나는 랩핑카 등 광고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을 기반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무선 올림픽’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때 첫선을 보인 올림픽 중계서비스 ‘와우(WOW)’의 범위를 확대한 ‘퍼블릭 와우’를 도입했다.
  • [밴쿠버 통신]

    ●강광배 2회연속 올림픽 기수에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의 강광배(37·강원도청)가 2회 연속 겨울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강광배는 13일 오전 11시 밴쿠버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끈다. 지난 토리노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단 기수로 뽑혔던 강광배는 남북한 공동입장으로 기수를 ‘남녀북남(南女北男)’으로 결정함에 따라 스피드 스케이팅 이보라에게 양보, 폐막식에서만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었다. 강광배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오갔으며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서정화 도핑테스트 받아 한국선수단 중 가장 먼저 올림픽선수촌에 들어간 프리스타일 스키의 서정화(20·미USC)가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들은 6일 숙소를 방문, 서정화의 소변샘플을 채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약물을 뿌리뽑기 위해 모든 선수를 무작위로 선택해 약물검사를 하고 있다. 선수촌에는 7일 루지 이용(강원도청)과 바이애슬론 이인복, 문지희(이상 전남체육회)가 입촌했으며 8일에는 쇼트트랙, 9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獨뮌헨 본격 유치활동 나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경쟁도시 독일 뮌헨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독일 DPA통신은 6일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 주총리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유치위원회 위원이 밴쿠버를 찾아 유치홍보전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평창 역시 이번 올림픽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이 현장을 찾아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프랑스 안시도 대표단을 파견, 2018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삼파전이 막을 올렸다.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2월8~14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2월8~14일)

    이번주(8~14일)는 최근 전 세계 증시를 흔들고 있는 ‘유럽발 금융위기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올해 첫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인 동계올림픽이 개막된다. ●EU 특별정상회담 재정문제 논의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를 비롯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유로존 국가의 재정악화 문제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유로존의 위기 확산 여부뿐만 아니라 최근 그리스 문제와 함께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는 EU의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한 평가도 이 회의에 달려 있다. ‘구제 불가’ 규정에 따라 EU 공동체 차원에서 그리스를 구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하지만 회원국 개별 지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요청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앞선 10일 실시될 그리스 공공노조연맹(ADEDY)의 총파업은 현재 위기의 또 다른 변수다. 그리스 정부가 공공 부문 임금 삭감 등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엔대북특사 평양방문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 동계올림픽에는 80개국 5500여명의 선수가 7개 부문 15개 종목, 86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개막식에는 아이티 난민 돕기를 위해 제작된 2010년판 ‘위아더월드’가 첫선을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북특사인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박의춘 외무상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북핵을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대선 이후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불거진 반정부 정서가 ‘이란 혁명’ 31주년을 맞는 11일 다시 한번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진보 진영 시위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한 집회까지 예정돼 있어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 중계를 거부한 케이블 방송국에 보복 조치를 하면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번주에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계속된다. 2일 집권 11년을 맞은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경제난 등으로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운동 시작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이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지 20주년이 되는 11일에는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연설을 비롯한 각종 기념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필리핀과 수단에서는 각각 대선과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1986년 이후 24년만에 치러지는 수단 총선은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북부와 기독교도가 많은 남부 지역이 22년간 내전 끝에 2005년 맺은 포괄적 평화협정의 결과물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스웨덴 바이애슬론선수 욘손

    동계스포츠 강국인 스웨덴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 금메달에 16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금메달이 유력한 출전선수는 “금메달 자체가 행복”이라고 의연한 자세를 보여 화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일간지 ‘아프톤브라데트’는 5일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정상급 바이애슬론 선수인 헬레나 욘손이 금메달을 따면 스웨덴 바이애슬론협회로부터 포상금 1만 크로네(약 160만원)를 받게 된다. 스웨덴 올림픽위원회는 부상으로 올림픽 마스코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헬레나 욘손(26)은 지난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2009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추적 10㎞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금메달 후보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신문은 그러나 “욘손의 라이벌인 올가 자이트세바(러시아)는 금메달을 따면 72만크로네(약 1억1400만원)의 포상금과 고급 자동차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티 빌헬름(독일)은 15만크로네(약 240 0만원)을, 세계 최강 올레 아이나르 비요른달렌(노르웨이)은 10만크로네(약 1600만원)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욘손은 “포상금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다. 내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 자체로 행복할 것이다. 상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밴쿠버 金따면 4000만원”

    정부가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거액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격려를 위해 메달 획득 선수에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4000만원, 은메달은 2000만원, 동메달은 1200만원을 준다. 단체종목은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이다. 감독에겐 개인 종목 선수와 똑같이 지급하고, 코치에겐 단체종목 선수와 같은 금액을 준다. 정부가 동계올림픽 출전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체육회가 후원금을 모아 금메달은 8000달러, 은메달 5000달러, 동메달 3000달러를 줬다.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후원금을 모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가 동계올림픽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표선수들의 성적 향상을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금메달 0순위 피겨퀸 김연아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금메달 0순위 피겨퀸 김연아

    “올림픽! 정말 중요한 대회다. 어릴 적부터 꿈꾸어 왔고 지금도 계속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날의 승자가 내가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이런 마음가짐이 나를 편안하게 하고 부담을 덜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상상했던 것보다 아주 많이 겁이 나지는 않는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출전하는 올림픽. 그 사실 하나만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열기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모두가 마음 졸이며 김연아를 응원하고 있지만 ‘대인배’ 김연아는 작품 구상은 물론, 이미 마인드 컨트롤까지 마쳤다. 김연아가 걸어온 발자취는 화려함 그 자체다. 2006년 시니어 무대에 발을 디딘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걸지 않은 적이 없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세 차례 우승했고, 세계선수권과 4대륙대회까지 쓸어 담았다. 이제 남은 것은 올림픽뿐. 피겨 역사상 세계선수권·그랑프리 파이널·올림픽을 모두 제패한 선수는 타라 리핀스키(미국)가 유일하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당분간 깨지지 않을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김연아는 언제나 톱클래스였지만, 지난해엔 특히 완벽했다.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선수 최초로 200점 벽을 깨며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2009~10시즌 첫 대회인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210.03점.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했고, ‘파이널퀸’ 역시 김연아 차지였다. ‘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 후보 0순위’로 불린 것은 당연했다. “몇 번 넘어지더라도 김연아의 우승을 막을 수 없다.”고 하는 전문가까지 있었다. 그랑프리 5차 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첫 대회보다 주춤했지만,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을 의심하는 사람은 적다. 90% 이상의 확신과 10% 이하의 불안감 정도라면 정확할까. 특히, 올림픽을 겨냥한 이번 프로그램은 김연아의 매력을 최고로 이끌어냈다. ‘007메들리’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선 본드걸로 변신, 소름끼칠 정도로 완벽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다리를 쓸어올리며 총을 꺼내는 몸짓은 아찔하기까지 하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를 내세웠다. 우아하고 세련됐다. 김연아가 “프로그램 안무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고 했을 정도. 파란 드레스를 입고 ‘교과서 점프’를 선보이는 순간, 관중들은 숨죽인다. 결국 라이벌은 김연아 자신뿐이다. 매 대회마다 “다른 선수 상관없이, 내 스스로 최고의 연기를 다하겠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라이벌(?)들은 김연아 따라잡기에 혈안이 됐다. ‘숙명의 라이벌’로 군림해 온 아사다 마오(일본)가 전주4대륙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붙었고,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도 발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안도 미키(일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레이첼 플랫(미국) 등도 다크호스. 하지만 김연아 측은 긍정적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무적은 아니다.”면서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오히려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전’인 올림픽 여자 싱글까지는 이제 20여일 남았다. 미셸 콴(미국)에 반해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가 10년 넘게 기다려 온 ‘꿈의 무대’가 눈 앞에 다가온 것. 올림픽이 열리는 퍼시픽 콜리세움은 지난해 2월 김연아가 4대륙피겨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곳이다. 오랫동안 기다린 올림픽 꿈, 이제 이뤄질 일만 남았다. 김연아, 파이팅!”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시니어무대 데뷔한 곽민정 그녀에게 무슨일이

    시니어 무대에 연착륙한 곽민정 뒤엔 ‘피겨퀸’ 김연아가 있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한창이던 지난달 27일 전주 리베라호텔. 낮잠을 자던 곽민정(16·군포수리고)이 “앗싸!”라고 소리치며 침대에서 팔짝 뛰어내렸다. 어머니에게 쪼르륵 달려가 핸드폰을 들이밀었다. “연아 언니가 문자 보내 줬어!”라는 한껏 들뜬 목소리. 핸드폰에는 ‘오늘 경기 잘해.’라는 김연아의 문자 메시지가 찍혀 있었다. ‘언니 고마워요. 근데 너무 떨려요.’라는 곽민정의 응답에 ‘그 대회에서 떨면 올림픽 와서 어쩌려고 그래~평소 하던 대로 해.’라는 김연아의 답장이 빠르게 돌아왔다. 본인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파트너’ 곽민정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 사실 대회를 앞두고 의기소침해 있던 곽민정이었다. 27일 오전 공식연습 때 트리플 러츠를 뛰다 크게 넘어졌기 때문이다. 2주 전에도 태릉빙상장에서 러츠를 뛰다 골반을 그대로 빙판에 박으며 넘어졌었다. 3일간 스케이트를 신지도 못하고 치료만 받았기에 불안감은 더 컸다. 침울해 있던 차에 때마침 애정이 듬뿍 담긴 ‘피겨퀸’의 문자를 받은 것이었다. ‘월드챔피언’의 메시지가 효력을 발휘했을까. 4대륙대회가 시니어 데뷔였던 곽민정은 154.71점이라는 점수로 당당히 6위에 올랐다. 쇼트에서는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이상 일본)를 누르고 기술점수(TES) 1위(34.40점)를 받을 정도로 훌륭했다. 총점은 본인최고점을 37.29점 끌어올린 베스트 기록. 밝은 표정과 가벼운 몸놀림은 지켜보던 관중들이 놀랄 만큼 완벽했다. ‘올림픽 전초전’을 성공리에 마친 것. 밴쿠버에서 곽민정은 신혜숙 코치 없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1월부터 곽민정을 지도해 온 신 코치는 태릉에서 잠깐씩 훈련을 봐주고 있을 뿐 풀타임 코치가 아니다. 갑작스레 곽민정을 맡게 된 데다 기존에 지도하는 다른 선수들이 있어 올림픽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는 어렵다. 코치의 빈자리는 크겠지만 곽민정이 가장 존경하는 ‘연아 언니’와 함께라면 밴쿠버에서도 깜짝 돌풍을 기대해 볼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안현수 동계체전 첫날 3관왕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성남시청)가 동계체전 첫날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일 경남 창원 서부센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에서 1500m·3000m·3000m계주를 연달아 석권해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2008년 1월 왼쪽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1년 가까이 운동을 못 했던 안현수는 2010밴쿠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0월 회장배 실업대회 3000m계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금메달 3개로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안현수와 함께 토리노 3관왕에 올랐던 진선유(단국대)는 여자 대학부 1500m 8위에 머물렀지만 3000m에서는 금메달을 따 체면치레했다.
  • [스포츠 프리즘] 동계올림픽·광저우 AG 코앞인데 가맹단체 밥그릇 싸움… KOC뒷짐

    대한체육회(KOC) 소속 가맹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거나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밴쿠버올림픽이나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밥그릇 싸움’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들 상위 단체인 KOC는 갈등을 조정해야 하지만,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소 성격이 다른 종목을 가로채 슬쩍 몸집불리기에 나선 단체는 카누연맹이다. 올 11월에 열리는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드래곤보트(龍船)는 정식종목이 됐다. 여기에 걸린 금메달만 총 6개. 카누연맹은 “노를 젓는 방식이 드래곤보트와 같고, 전문적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출전해야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카누연맹이 AG 드래곤보트에 출전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카누연맹 밑에 드래곤보트 분과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국내에 대한드래곤보트협회가 있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전국드래곤보트경기대회를 주관하고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에 꾸준히 선수단을 내보낸 드래곤보트협회 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별개로 다루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세계대회에 나가 보면 드래곤보트협회가 없는 나라만 카누연맹이 출전토록 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은 우리가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누연맹 아래 드래곤보트 분과를 두는 것은 국제적으로 용인받지 못한다고도 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 가맹을 위해 2004년부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 KOC 가맹단체 중심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 따라서 현재 상황에선 드래곤보트협회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는 가맹을 원하면 카누연맹의 양해를 얻어 오라고만 한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 KOC 관계자는 “‘1종목 1단체’라는 원칙이 있다.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다른 종목으로 봐야 하는지를 IOC가 결정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KOC는 또 “가맹단체 여부가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1998년 아시안게임에서 무에타이와 2002년 카바디 등은 KOC 가맹단체가 아닌데도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보기에 따라 KOC가 두 경기단체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KOC 가맹단체인 카누연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단체는 분리 가맹하는 것이 맞겠지만, 가맹단체 결정은 KOC 몫이다.”며 거리를 두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피겨 종목을 분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으로 구성된 빙상연맹에서 피겨를 빼내 독립연맹을 만들겠다는 것. 그동안 빙상연맹의 이사진 선임과 의사결정 등에서 피겨인이 소외돼 왔고, 연맹 집행부가 피겨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독립된 피겨연맹 발족을 타진할 예정이다. 독립된 후에는 피겨 발전과 선수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피겨계는 작년 말 분리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로 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원로들은 대부분 분리독립을 주장했지만 젊은 피겨인들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딴집 살림’을 차려서 자생할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또 김연아라는 특급스타가 일궈 놓은 땀과 눈물에 기대어 어른들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도 우려한다. 그러나 분리 움직임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뿐 결국은 해야 할 일이라는 설명. 한 원로 피겨 인사는 “시기가 문제일 뿐 피겨연맹은 분리돼야 한다.”면서 “기존에도 피겨의 독립은 필요했지만, 김연아 덕분에 붐이 일어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절실해졌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피겨 분리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문제가 있다면 기존 틀 안에서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스키점프 유망주 후원 이벤트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일 스키점프 유망주들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미래의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후원해 주는 것으로 이들에게 250만원 상당의 왕복항공권 및 숙박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스키점프 유망주들은 대한스키협회 소속 스키점프 후보선수들로 김봉주(상지대관령고 1년) 등 4명이다.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9)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조해리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9)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조해리

    올림픽을 눈앞에서 놓쳤던 지난 8년은 잊은 지 오래다. 조해리(24·고양시청)는 어느덧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든든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림픽 출전 자체가 영광”이라고 얼굴을 붉히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이니 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참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죠?”라며 빙긋 웃는다. 그렇다. 조해리에게 올림픽은 이번 밴쿠버대회가 처음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앞두고 이미 세계 주니어무대를 평정했던 그였다. 하지만 1986년 7월29일생인 조해리는 올림픽 직전 해에 만 15세(7월1일 이전 출생) 이상이어야 한다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나이 제한 규정에 걸려 올림픽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4년을 절치부심했지만 이번엔 토리노 올림픽을 앞둔 대표선발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또 4년. ●자살충동 딛고 거머쥔 티켓 지난해 4월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에 나선 조해리는 그동안의 울분을 날려버리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1000m·1500m 우승. 종합 1위는 조해리 몫이었다.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은 조해리는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상실감이 너무 커 운동을 그만두려 했었어요. ‘자살사이트’에도 가입했었고, 혼자서 바닷가를 찾기도 했었죠.”라며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그토록 원하던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여자팀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졌던 월드컵 3·4차 시리즈에서 노메달에 그쳤고, 여자팀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사퇴했다. 그동안 이어온 빛나는 전통을 잇지 못할까봐 조해리는 때때로 밤잠을 설친다. 심리적인 부담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있지만 그럴수록 금메달을 향한 독기는 더 바짝 오르고 있다. 물론 개인전 금메달까지는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해리가 “그냥 남자예요.”라고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이 좋은 왕멍(중국)을 비롯한 중국선수들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가장 자신있는 종목은 1000m.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9~10시즌 월드컵 2차 시리즈에서는 왕멍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분좋은 기억도 있다. 기대를 하면서도 큰 부담이 느껴지는 종목은 단연 3000m계주.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 토리노대회까지 여자계주는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000m계주에서 올림픽 5연패를 달성하는 게 제1의 목표”라고 밝힌 이유도 그동안의 역사를 잇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긍정의 힘’으로 1000m금메달 목표 새벽부터 이어지는 강행군은 상상을 초월한다. 빙판훈련과 지상훈련을 4시간씩 한다. 특히 최광복 코치로 바뀐 이후 체력을 더욱 강조하기 시작했다. 하루의 트랙 훈련량을 2~3배로 늘렸다. 매일 2~3일 분량의 훈련을 소화하는 셈이다. “훈련 끝나면 눈물이 주르륵 나올 정도로 몸이 지쳐요. 그래도 그 훈련 덕분에 체력도 더 강해지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몸은 녹초가 되지만 조해리는 언제나 ‘긍정의 힘’을 떠올린다. “금메달을 따고 기뻐할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하루하루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방법이죠.” 조해리는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 그게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잘 됐으니까 마무리를 잘하고 싶어요.”라고 조용하게 결의를 다졌다. 60년 만에 온다는 백호의 해. 하얀 얼굴의 ‘호랑이띠’ 조해리가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빙속·쇼트트랙 빛 발진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둔 한국선수단이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과 4일 각각 마지막 훈련지인 캐나다의 캘거리로 떠난다. 이들은 9일과 10일 ‘격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관규 감독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첫 금메달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은 남자 500m에서, 이상화(한국체대)는 여자 500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이규혁과 이상화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자신감은 최상이다. 대표팀은 3일 캘거리에 도착, 현지 시차적응에 주력한 뒤 8일 밴쿠버에 입성, 대회가 치러질 리치먼드올림픽오벌에서 실전훈련에 주력한다. 로키산맥을 사이에 둔 캘거리에서는 경쟁국 선수들도 한창 훈련 중이라 대회 긴장감과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최적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 출국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동반 훈련에 들어간다. 이들은 금메달은 당연하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탓에 위축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엄청난 체력훈련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번에는 중국, 캐나다 등 급속도로 성장한 라이벌 국가들을 따돌리고 4년 전 토리노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위업을 반드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9일 밴쿠버에 입성, 14일 시작되는 남자 1500m 경기에 대비해 대회 장소인 퍼시픽콜리시움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그러나 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 종목에서 애초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 팀 모두 출전시키기로 뒤늦게 결정해 2인승 종목 출전권이 무산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 5·종합8위” AP, 밴쿠버 예측… 加 1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예상선수 258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경우 피겨스케이팅 등 5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종목에는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외에도 쇼트트랙 남자 1000m, 1500m, 5000m계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등이 꼽혔다. 선수별로는 ‘피겨퀸’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수(21)는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1500m를 휩쓸 것으로 기대했고, 이규혁(32)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따는 걸로 점쳐졌다. 여자 쇼트트랙은 1500m의 이은별(19)과 3,000m계주 등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낼 걸로 봤다. 통신은 또 성시백(23)이 남자 쇼트트랙 500m와 10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이호석(24)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금메달 15개로 전체 1위에 오르고 미국(10개), 노르웨이(9개), 독일(8개)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소녀시대, 상큼발랄 치어걸 패션 ‘대박조짐’

    소녀시대, 상큼발랄 치어걸 패션 ‘대박조짐’

    소녀시대가 컬러 스키니진, 제복에 이어 치어걸 패션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정규 2집 ‘오!’(Oh!)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완벽한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가 선보인 치어걸 패션은 벌써부터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 패션 콘셉트는 스포티룩에 중점을 둔 치어걸 의상으로 윤아는 7번, 태연은 9번, 서현은 11번 등 멤버들이 좋아하는 고유 숫자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또 소녀시대는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을 변형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등 여러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려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소녀시대가 치어리더로 변신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힘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Gee)의 컬러 스키니진, ‘소원을 말해봐’의 제복 패션 등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노래와 안무는 물론 패션까지 큰 인기를 얻은 소녀시대가 이번엔 치어걸 패션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대륙피겨대회] 아사다 “연아 기다려”

    [4대륙피겨대회] 아사다 “연아 기다려”

    아사다 마오(20·일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74점을 기록, 합계 183.9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008년 이후 2년 만에 4대륙선수권 우승이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스즈키 아키코(일본)는 프리점수 114.84점을 보탠 총점 173.72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캐럴라인 장(미국·160.78점)이 뒤를 이었다. 프리스케이팅에 20명 중 18번째로 링크에 선 아사다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점프부담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아사다의 ‘반전 드라마’가 돋보였다. 27일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이 다운그레이드됐던 아사다는 이날 두 개의 트리플 악셀을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트리플 악셀 두 개를 모두 성공한 것은 2008년 그랑프리파이널(고양) 이후 두 번째다. 아사다는 첫 번째 수행과제인 트리플 악셀(기본점 8.2점)에서 가산점 0.6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에선 연결점프가 다운그레이드되는 바람에 7.48점에 그쳤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은 예정했던 더블루프와의 콤비네이션 없이 0.2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이후 이어진 연기는 무리없이 소화했다. 스텝시퀀스만 레벨 2로 주춤했을 뿐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았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우승을 확신한 듯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웃었다. 아사다의 ‘악셀 사랑’이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었다. 러츠와 살코점프에 취약한 아사다는 이 두 점프를 쇼트와 프리에서 빼버렸다. 단 4개의 점프만으로 좋은 점수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 특히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6.0점)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사다로선 트리플 악셀에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매번 우려를 자아냈던 도박(?) 같은 트리플 악셀이 이번에는 아사다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썩 만족할 만한 성적표는 아니지만 올 시즌 실전경험이 부족한 아사다로선 ‘올림픽 전초전’을 무난하게 마무리한 셈이다. 이제 새달 밴쿠버에서의 ‘실전’만 남았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4대륙피겨대회] ‘제2 김연아’ 곽민정 깜짝 6위

    밴쿠버까지 지금 느낌 그대로. ‘제2의 김연아’ 곽민정(16·군포수리고)이 시니어무대 데뷔전에서 희망을 쏘았다. 곽민정은 29일 전주 화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101.03점을 받아 총점 154.71점으로 당당히 6위에 올랐다.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70.45점)을 무려 30.58점이나 높인 점수였다. 27일 쇼트프로그램 53.68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했던 곽민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8.8점)부터 가산점 0.2점을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는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모든 과제에서 큰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펼쳤다. 스텝시퀀스만 레벨3, 나머지 스파이럴과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기술점수(58.87점)가 높은 반면 42.16점에 그친 예술점수는 아쉬움을 남긴다. 곽민정도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표현력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잘 연기하면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감을 잡지 못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높은 점수였는데, 올림픽까지 이 기분 그대로 가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김채화(22·간사이대)는 합계 123.91점으로 13위에, 김나영(20·인하대)은 109.46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日언론 맹목적 ‘아사다 마오’ 사랑

    [스포츠 돋보기] 日언론 맹목적 ‘아사다 마오’ 사랑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전주 화산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 있다 보면 일본 기자들이 가끔씩 말을 걸어 온다. “밴쿠버올림픽에서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혹은 “한국 기자들이 많이 취재 온 이유가 아사다 마오의 기량을 보기 위해서 인가요?” 정도의 비슷비슷한 질문들이다.  아사다 마오(일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전주엔 60명 가까운 일본기자들이 찾았다. 스즈키 아키코(일본)가 2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58.88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정작 초점은 3위(57.22점)를 차지한 아사다에게 온통 쏠렸다. 일본에서 건너온 팬들조차 스즈키의 연기 때는 박수만 치다가, 아사다가 등장하자 일장기를 흔들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연기 후에는 꽃과 선물로 링크가 술렁였다.  취재석도 들뜨고 설렜다.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부활에 성공한 아사다가 국제대회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이어갈 거라는 일본 취재진의 믿음이 전해졌다. 웜업 시간까지 가뿐히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이 다운그레이드에 머물고, 플립마저 한 바퀴로 처리되자 뜨겁던 공기는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래도 아사다에 대한 믿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밴쿠버에서 김연아에 대적할 선수는 아사다가 유일하다는 것이었다. 교도통신의 마사시 이노우에 기자는 “안도 미키와 스즈키가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지만, 아사다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면서 “그 가능성 때문에 아사다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리플 악셀만 성공시킨다면 김연아와 치열하게 금메달을 다툴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다른 일본 기자 역시 “아사다에게 모든 대회는 ‘도전’이자 ‘발전과정’”이라면서 “결국 올림픽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8일에도 공식연습이 있는 보조링크엔 일본 기자들이 빽빽하게 몰려들어 아사다의 일거수일투족을 렌즈에 담았다. ‘피겨퀸’ 김연아에 밀린 ‘2인자’ 아사다가 과연 자국 미디어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나홀로 올림픽대표, 각오는 금메달감

    ‘나홀로 대표팀’이지만 나라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뛸 각오는 굳건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가 단 1명뿐인 초미니 참가국들이 눈길을 끈다. 28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나홀로 선수는 7명이다. 열대우림 기후인 가나의 알파인 스키팀으로 나서는 크웨임 은크루마 아체암퐁(36)은 일간 텔레그래프에 “나는 결코 멈추지 않는 열차”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때도 참가하려고 했다. 하지만 예선 참가를 위해 이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가 입국도 못했다. 사고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불시착했기 때문. 가나에서 동물원 가이드를 하다가 2002년 영국으로 옮겨 스키장 접수 담당 직원으로 일하며 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아프리카 출신이라 ‘눈 위를 달리는 표범(Snow Leopard)’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알바니아 알파인 스키팀 에르존 톨라(24)는 해발 2006m 고지대인 이탈리아 북서지역 체르비니아 알파인리조트에서 1992년부터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토리노 땐 35명 가운데 꼴찌였다. 타이완 루지팀 마친훙(23)은 토리노 올림픽에서 3분35초로 36명 중 28위를 차지하며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세계적인 ‘나홀로 대표’도 있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의 앤드루스 비어플라우(39)는 토리노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15㎞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우승도 2회(30㎞, 15㎞)나 된다. 지난해 체코 리베레츠 세계선수권에선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라는 영예도 안았다. 이밖에 홍콩의 한예슈엥(28·쇼트트랙), 포르투갈의 대니 릴바(37·크로스컨트리), 터키의 켈라임 체티카야(28·크로스컨트리)도 홀로 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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