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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스 데이비스가 영감의 원천이라 했던 재즈 뮤지션 아마드 자말

    마일스 데이비스가 영감의 원천이라 했던 재즈 뮤지션 아마드 자말

    재즈 거장인 마일스 데이비스(1926∼1991)가 “나의 모든 영감은 자말에게서 온다”고 언급했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이 저세상으로 떠났다. 92세.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자말은 16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주 애슐리 폴스의 자택에서 전립선암으로 숨을 거뒀다.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였던 자말은 차분하고 여유로운 연주 스타일로 70여년에 걸쳐 수많은 재즈 음악가와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빌 에반스(1929~1980), 쳇 베이커(1929~1980)와 같은 시대를 호흡했던 재즈 영웅이 얼마 전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가 스러졌다. 특히 음 사이사이에 정적을 끼워넣는 그만의 테크닉은 재즈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워싱턴 포스트(WP)는 전했다. 트럼펫 연주자 데이비스는 그와 절친이 됐는데 자서전에 자말을 회상하며 “공간에 대한 개념과 가벼운 터치, 절제, 그리고 음표와 코드, 패시지를 펼쳐내는 모습들은, 완전히 넋을 잃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적을 정도였다. 1950년대는 화려한 기교와 격정적인 연주, ‘땀 흘리는’ 재즈가 유행하던 시기였는데 그는 좀 더 구성적인 요소를 중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비밥 재즈 밴드는 호른 섹션이 멜로디를 이끄는 ‘프론트 라인’을 맡고, 기타, 피아노, 베이스와 드럼은 리듬 섹션으로 이를 받쳐주는 것이었는데 아마드 자말 트리오는 으레 재즈하면 떠오르는 호른 섹션 없이 자말의 피아노, 드럼과 콘트라베이스 세 파트로만 이뤄져 언뜻 허전한 느낌을 주지만 자말은 특유의 경쾌한 터치로 공간감을 주어 각 파트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이런 자말의 미니멀리즘은 ‘Birth Of Cool’를 발표한 뒤 쿨 재즈의 얼개를 그려가던 데이비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마일스가 퀸텟의 피아니스트 레드 갈랜드에게 종종 자말처럼 연주해보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고인은 1930년 피츠버그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접했다. 열네 살 때 피아노 거장 아트 테이텀으로부터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1950년 시카고로 이주해 이슬람으로 개종, 이름을 ‘프레더릭 러셀 존스’에서 ‘아마드 자말’로 바꿨다. 그 뒤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트리오 ‘스리 스트링스’(Three Strings)를 결성해 활동했고, 1955년 첫 정규 앨범을 녹음했다. 1958년 베이스, 드럼과의 합주로 꾸민 음반 ‘At the Pershing: But Not for Me’는 그를 스타의 반열로 끌어올렸다. 당시 재즈 음악으로는 드물게 빌보드 차트에 100주 동안 머무르는 기록도 세웠다. 그 뒤 아방가르드 재즈에 다가선 곡들도 선보이는 한편, 1970년대 이후 재즈계를 강타한 스무스 재즈와 재즈 펑크에 호응해 전기 피아노와 스트링 세션을 기용한 음반들을 발매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알함브라’를 열었다가 일년도 가지 못하고 문을 닫으며 경제적 어러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3년간 활동을 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내와 이혼소송을 벌이거나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는 2007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았고, 2017년 그래미 공로상을 받았다. 21세기에 즈음해 데뷔 초중반기의 전위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회귀했으며, 2019년에는 풀 사이즈 앨범 ‘Ballades’를 발표하는 등 2021년까지 정력적으로 활동했다.
  • 결별 1년 만에 ‘재결합’…코첼라 키스 포착

    결별 1년 만에 ‘재결합’…코첼라 키스 포착

    가수 숀 멘데스(24)와 카밀라 카베요(26)가 결별 1년 만에 재결합설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밴드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키스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는 지난 2019년 곡 ‘세뇨리따’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1월 공개 열애 2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우리 관계는 끝내기로 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로 남기로 했다. 앞으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다”라며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숀 멘데스는 27세 연상 재활치료사 조셀린 미란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카밀라 카베요는 데이트 앱 CEO 오스틴 케비치와 열애를 시작했으나 8개월 만에 결별했다. 그러다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가 ‘코첼라’에서 키스를 하는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재결합을 염원하던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은평, 중장년 1인 가구에 전입 축하 선물

    은평, 중장년 1인 가구에 전입 축하 선물

    서울 은평구가 구에 전입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은빛SOL라이프’(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1인 가구 솔로(SOLO) 전입 라이프’의 줄임말로, 구 1인 가구 정책 ‘은빛SOL’의 특화 사업이다. 은평에 새로 전입한 중장년 1인 가구에 생활에 유용한 정책 정보를 담은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전달한다. 웰컴행복박스는 기본 구성으로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 포함돼 있으며, 선택 항목으로 ‘안심’, ‘홈트’, ‘생활’ 유형 3종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안심 세트’는 지문방지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물품, ‘홈트 세트’는 요가 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실내 운동을 돕는 품목, ‘생활 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타 시도나 구에서 은평으로 전입신고를 한 1958~1983년생 중장년 1인 가구 1000명이 대상이다. 지원 신청 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해 고립·고독사 위험 등 취약 가구 조기 발굴에도 나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 가구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이들의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레이디 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소감

    레이디 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소감

    가수 레이디 제인(39)이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29)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 제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결정을 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얼떨떨하긴 하다”면서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레이디 제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레이디 제인이 임현태와 오는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7년간 장기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한 레이디 제인은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임현태는 2014년 하이탑이란 예명으로 아이돌 그룹 빅플로로 데뷔했다. 이후 홀로서기를 한 임현태는 2019년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뮤지컬배우로 활동해왔다. 연극 ‘스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열연했으며 최근 SBS ‘모범택시2’에도 출연했다.
  •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40)이 10세 연하 연인 임현태(30)와 결혼한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스 측은 14일 뉴스1에 “레이디 제인이 오는 10월14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임현태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사회자, 축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10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레이디 제인은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 멤버로 데뷔했으며 허밍 어반 스테레오 2집 객원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백재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임현태는 1994년생으로 연극 ‘스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 ‘비의도적 연애담’ SBS ‘모범택시2’ 등에 출연했다.
  • “아름다운 하늘소풍, 준비해볼까요?”…용산 청춘학교

    “아름다운 하늘소풍, 준비해볼까요?”…용산 청춘학교

    고령친화도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존엄한 나이듦에 대한 해답을 찾는 ‘용산 청춘학교’를 연다. 14일 구에 따르면 용산 청춘학교는 보람 있게 오래 살다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픈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7일까지 5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80대 8명, 70대 9명, 60대 16명, 50대 5명이 신청했다. 최고령 학습자는 무려 86세, 수강생 평균 연령은 70세다. 용산 청춘학교 수강생 78세 최순란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만 취미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건강·마음관리는 물론 웰다잉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양강좌라 기대된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요 내용은 이른바 시니어 건강생활 백서, 한국실버교육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장소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이태원로 224-19, 2층)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1회 신체 건강, 2회 뇌 건강, 3회 감정관리, 4회 회상과 치유, 5회 웰다잉 문화 이해, 6회 아름다운 하늘 소풍 준비 순으로 회차 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배우고 나누며 주변과 능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월 지역 경로당 총 88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셋탑박스 설치를 완료했다. 4월부터 경로당 15개소에서 스마트 밴드 활용, 저염식 조리 실습, 반려식물 키우기, 힐링 요가, 키오스크 정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뵌다. 용산구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해 근력 강화를 돕는 ‘실버운동교실’을 별도 운영한다.
  • 야간 도심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

    서울 광진구가 청년, 직장인과 함께 야간 도심 속을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러닝크루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구민 달리기 모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회차를 골라 일주일에 한 번씩 약 4~5㎞의 러닝코스를 뛸 수 있다. 전문 강사가 동행해 운동 방법을 알려 주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시작을 알렸다. 3회차 때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러닝크루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홀수 회차엔 뚝섬한강공원을, 짝수 회차엔 어린이대공원을 달린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시 네이버밴드에 ‘2023 광진러닝크루’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 세대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광진 러닝크루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 5대 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100억원 기부

    5대 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100억원 기부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대형 산불 발생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구호 성금을 비롯해 통신 지원과 구호물품 등을 긴급히 전달하고 있다.삼성은 13일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강원 강릉을 비롯해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사업 등에 사용된다. SK그룹과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각각 기부하고, 현대차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탁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등 SK 관계사들은 강릉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LG그룹에서는 LG전자가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생수와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식품 1000인분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구호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 SK·현대차·LG·롯데, 강릉 산불 피해복구 성금 90억 기부...삼성전자 “절차 진행 중”

    SK·현대차·LG·롯데, 강릉 산불 피해복구 성금 90억 기부...삼성전자 “절차 진행 중”

    대기업들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저마다 구호 성금을 비롯해 통신 지원과 구호물품 등을 긴급히 전달하고 있다.SK그룹은 13일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면서 “SK그룹은 성금 기부 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SK 각 관계사들은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심신회복버스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을 갖춰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그룹은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각 계열사가 피해 복구에 나섰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무료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라우터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생수와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식품 1000인분으로 구성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성금 기탁 시 내부 이사회를 열고 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공시하는 삼성전자는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기부 규모를 결정,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박성광 아내, 400만원대 명품백+60만원대 헤어밴드 차고 떠나

    박성광 아내, 400만원대 명품백+60만원대 헤어밴드 차고 떠나

    개그맨 박성광(41)의 아내 방송인 이솔이(34)가 공항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12일 이솔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분. 드디오 태국에 갑니다” 등의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항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으로 후드티에 쇼트팬츠를 매치하고 푸른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미소를 머금은 이솔이다. 얼굴을 가리고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서 이솔이의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이솔이는 공항으로 향하기 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공개했다. 집에서 찍은 거울 셀카 사진으로, 명품 브랜드 D사 가방을 든 채 한쪽 다리를 쭉 뻗고 포즈 취했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2020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 불암산 붉게 물들인 철쭉… 노원구, 대표 축제 ‘철쭉제’ 15~30일 개최

    불암산 붉게 물들인 철쭉… 노원구, 대표 축제 ‘철쭉제’ 15~30일 개최

    서울 노원구가 구 대표 명소인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2023 불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에는 10만주의 철쭉이 가득한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365일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온실 카페와 반려 식물 병원이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모인 힐링 공간이다. 지난해 철쭉 개화 시기에 약 2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노원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오는 15~30일 불암산 힐링타운 내 주요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비정원 ‘나비 샌드 아트 만들기’, 노원정원지원센터 ‘압화 책갈피 만들기’, 산림치유센터 ‘약초 족욕과 편백 마사지’ 등이다. 특히 정원지원센터 내 ‘카페 포레스트’에서는 철쭉 시즌 특별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공연은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총 4일간 하루 세 차례씩 불암산 힐링 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비눗방울 공연부터 서커스, 국악·비보이 공연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 밴드 ‘한빛예술단’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제곡과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 등 유명 곡을 연주한다. 구는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철쭉동산의 데크 길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힐링 쉼터 뒤쪽에는 허기를 채울 수 있도록 푸드트럭 2대도 운영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불암산 힐링타운 상설주차장 외에 임시 주차장을 운영한다.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원광초등학교와 중계중학교의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0만주의 철쭉꽃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불암산 철쭉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최민환♥’ 율희,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됐다

    ‘최민환♥’ 율희,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됐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지난 11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데노 바이러스 걸려서 주말부터 골골대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 바람에 동생이 이번주 내내 육아 좀 도와주러 왔어요. 덕분에 오늘 컨디션 좀 좋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화장대 앞에 앉아있는 율희가 담겼다. 머리에 수건을 두른 율희는 갓 씻고 나온 듯한 모습이다. 감기로 고생 중인 율희의 핼쑥해진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라붐에서 탈퇴한 뒤 이듬해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0)과 결혼했다. 슬하에 2018년생 첫째 아들 최재율군, 2020년생 딸 쌍둥이 최아윤, 최아린양을 두고 있다.
  • ‘사카모토 음악’ BTS 슈가의 첫 솔로 음반에

    ‘사카모토 음악’ BTS 슈가의 첫 솔로 음반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오는 21일 발표하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일본의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0일 밝혔다. 슈가는 지난 2일 사카모토의 별세 소식을 접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했다. 지난 7일 이번 음반에 수록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선공개하며 동시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에는 슈가가 고인과 함께 피아노 옆에서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 사카모토와 일본 도쿄에서 비공개로 만났는데, 사카모토가 일본 문예지 ‘신초’에 게재한 에세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슈가는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돼 사카모토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모토는 에세이에 슈가를 “오로지 음악 생각뿐인 겸손하고 멋진 청년”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카모토는 밴드 더 로즈의 김우성과 함께 ‘스누즈’(Snooz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같은 BTS 멤버인 제이홉은 ‘허(HUH)?!’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반에는 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슈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같은 제목의 곡도 수록된다. 빅히트 뮤직은 ‘사람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해금’, ‘D-데이’, ‘허?!’, ‘SDL’, ‘극야’, ‘스누즈’ 등 10곡의 트랙 리스트를 이날 공개했다. 슈가는 이번 음반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했고, 앨범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종로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문 열었다

    서울 종로구는 반려식물을 기르는 ‘식집사’(식물+집사)를 위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무악동에 지상 2층 연면적 115.62㎡ 규모로 들어선 클리닉은 강의실과 진단실, 입원치료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가 병 들고 시든 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약제를 처방하고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 준다. 상담이나 분갈이 등 간단한 처치도 해 준다.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최대 3일까지 치료하고 더 심한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 7일에서 3개월까지 돌봐 준다. 거리나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진료도 한다. 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 처방을 내리는 방식이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이 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구민을 대상으로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처방과 교육 등을 받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BTS 슈가 솔로 음반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숨결이

    BTS 슈가 솔로 음반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숨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오는 21일 발표하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0일 밝혔다. 슈가는 지난 2일 사카모토 류이치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접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했다. 지난 7일 이번 음반에 수록된 아이유와의 협업 곡 ‘사람 Pt.2’를 선공개하며 동시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를 보면 슈가가 고인과 함께 피아노 옆에서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 사카모토 류이치와 일본 도쿄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는데, 사카모토 류이치가 일본 문예지 ‘신초’에 게재한 에세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슈가는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돼 사카모토 류이치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에세이에 슈가를 “오로지 음악 생각 뿐인 겸손하고 멋진 청년”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빅히트 뮤직은 ‘사람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해금’, ‘D-데이’, ‘허(HUH)?!’, ‘SDL’, ‘극야’, ‘스누즈’(Snooze) 등 10곡의 트랙 리스트를 이날 공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밴드 더 로즈의 김우성과 함께 ‘스누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같은 BTS 멤버인 제이홉은 ‘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반에는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슈가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같은 제목의 곡도 수록된다. 타이틀곡 ‘해금’은 제목처럼 전통 악기의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슈가는 지난 2020년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서도 해금 사운드를 쓴 일이 있다. 슈가는 이번 음반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했고, 앨범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 교황 “모든 불신의 돌 굴려버려라”

    교황 “모든 불신의 돌 굴려버려라”

    부활절인 9일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와 미사가 진행됐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따라 서울광장까지 간 뒤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56개 팀 4000여명이 구약존, 신약존, 근현대(부활)존, 다음세대존 등으로 구분된 행렬에 참가했다. 퍼레이드는 언약궤 행렬, 교단 대표 행진, 십자가 조형물 이송 등 종교적 의미를 부각한 행사와 타악기 밴드, 캐릭터 퍼포먼스, 합창단, 댄스팀, 안동 탈놀이, 외발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풍물놀이단 등 축하 분위기를 북돋는 요소가 어우러졌다. 한교총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자”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는 73개 교단이 참여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고, 광화문광장에서는 부활절 기념 음악회가 개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새벽 서울 중구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을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천주교는 전국 각 본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정오에 주교좌 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있음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보자”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편 기관지염 치료를 받고 지난 1일(현지시간) 퇴원한 프란치스코(87) 교황은 부활절 이틀 전 날 밤 진행되는 ‘십자가의 길’에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으로 불참했다. 하지만 교황은 부활절 전야에는 휠체어를 타고 수십명의 추기경 등과 함께 성베드로 대성당에 도착해 80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성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절의 힘은 모든 실망과 불신의 돌을 굴려 버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새롭게 태어나라고 독려했다.
  • 2년마다 전 세계 순회… 50여개국 음악인 참여 ‘관악계 올림픽’

    2년마다 전 세계 순회… 50여개국 음악인 참여 ‘관악계 올림픽’

    세계관악협회(WASBE)가 주최하는 ‘세계관악컨퍼런스’는 1981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는 음악 축제다.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관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글로벌 음악축제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관악컨퍼런스에 방세환 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단을 파견해 캐나다 토론토·캘거리, 경남 진주시 등 국내외 경쟁 도시를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방 시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관악협회 총회에 참석해 차기 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악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 숙박, 관광 등에 관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남한산성아트홀을 주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야외 공간에서도 다양한 음악 행사를 기획해 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인 글로벌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광주시는 남한산성, 도자공원, 천진암, 물안개공원 등 지역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부터 다양한 음악행사 등을 기획해 언제든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해 다채로운 음악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50개국의 음악가와 관람객이 모여드는 국제행사인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시는 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선정한 해외 관악 밴드·앙상블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청년 국제관악 경연대회, 세계 군악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 초청팀들이 체류할 공식 숙소로 곤지암리조트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시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지속가능한 글로벌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계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상시적인 음악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 “낙후된 교통 해결, 체계적 도시 개발… 광주시민 삶의 질 높일 것”

    “낙후된 교통 해결, 체계적 도시 개발… 광주시민 삶의 질 높일 것”

    “민선 8기 경기 광주의 비전은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입니다. 인프라 사각지대를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인구 50만 자족도시 광주’를 준비하겠습니다.” 환경운동가·시의원 출신 방세환(60) 광주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으로부터 시정과제와 규제개혁, 세계인의 음악축제인 세계관악(管樂)컨퍼런스 등 현안에 대해 들었다.-민선 8기 최대 시정과제는. “개발제한으로 낙후된 광주의 교통문제는 민선 8기의 최우선 과제다. 올 한 해 교통 매듭을 신속히 풀어 나갈 생각이다. 먼저 지난해 ‘광주시 순환도로 및 경안·곤지암 천변 도로’에 대한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와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순환도로망 사업 중 제4구간 오포~초월 도로개설공사 1공구인 추자~매산 설계용역을 우선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3월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총사업비 1조 157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TX D 연장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과제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나.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취임 2주 만에 ‘소통 릴레이’와 ‘행복광주 톡톡’을 통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계층의 시민들과 이슈에 맞는 장소에서 격식 없이 소통하는 ‘소통 릴레이’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분야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230여곳의 민생현장에서 지역별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190여건의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건의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강유역 5개 시군이 ‘한강사랑포럼’을 출범시켰다. “중첩규제에 따른 저개발·낙후로 수십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한강유역 지자체들이 상호협력하고 연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강사랑포럼을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강사랑포럼은 한강 유역 5개 시군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 지방의원들, 전문가 그룹이 함께 모여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강사랑포럼은 실무위원회를 운영해 포럼의 내실을 다지고 회의를 통해 한강수계 지자체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규제 문제를 분석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과도한 규제는 정비하고 정리해서 우리 지역이 조금 더 발전의 여지를 넓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 -선거 과정에서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규제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계획 TF팀을 꾸려서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체계적인 도시계획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는 시 전체가 자연보전권역으로 경기도에서 중복규제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99.3%는 팔당특별대책1권역, 24.2%는 개발제한구역, 19.4%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중첩규제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에 발이 묶이면서 발생한 난개발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으로 주민의 생활은 열악해지고, 고비용·저효율의 도시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우리시는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해 2040년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토지를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3개의 큰 생활권별로 구분해 도시를 관리하고 비도시지역의 도시지역 확장을 통해 대규모 택지용지 확보, 인구계획, 토지개발 물량 총량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 준비는 잘되고 있나. “내년 7월에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해도 좋다. 일상에서 ‘문화가 숨 쉬는 문화도시 광주’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구체화해서 홍보할 것이다. 다양한 음악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세계 50개국의 음악가와 관람객이 모여드는 국제적 행사를 위해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관악협회(WASBE) 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해외 관악 밴드 및 앙상블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프린지 공연으로 아시아·태평양 청년국제관악 경연대회, 세계 군악대 폐스티벌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를 마련하겠다.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일시적인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계된 지역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음악 행사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주를 이끌 생각이다.”
  • 뮤지컬 ‘보디가드’ 맨체스터 공연, 피날레곡 따라 부른 두 훼방꾼

    뮤지컬 ‘보디가드’ 맨체스터 공연, 피날레곡 따라 부른 두 훼방꾼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팰리스 극장에서 뮤지컬 ‘보디가드’의 마지막 노래 ‘아 윌 올웨이즈 러브’를 마치지 못한 채로 막을 내렸다고 BBC를 비롯한 영국 주요 매체들이 다음날 일제히 보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로 너무도 유명한 곡인데 두 명의 관객이 출연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 아예 자신들의 노래인 양 큰소리로 불러대는 바람에 빚어진 일이었다. 영국 밴드 퍼시캣 돌스 출신 멜로디 쏜턴이 어떻게든 노래를 마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사과해야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정말 힘겹게 노래를 이어가려 했으나 불가능했다”면서 정말 유감이라고 밝혔다. 극장 측은 두 청중이 끝내 객석에 앉기를 거부했으며 노래 부르기를 멈추지 않아 결국 보안요원을 투입해 끌어냈다고 했다. 극장 측은 공연 시작하기 전에 따라 부르지 말도록 청중들에게 협조를 부탁하는 안내 방송을 했는데 소용 없었다. 뮤지컬은 1992년 케빈 코스트너와 휴스턴이 호흡을 맞춰 낯익은 영화를 각색한 무대로 에이든 캘러헌과 쏜턴이 함께 출연했다. 극장 대변인은 “앉기를 거부하고 다른 이의 공연을 망친 방해꾼 고객들 때문에 마지막 10분 가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요원들이 “이 어려운 상황에도 전문적이고도 조용히 해결”한 것과 맨체스터 광역 경찰(GMP)의 도움에도 감사를 표했다. 관객 중의 한 명이었던 칼 브래들리는 BBC 라디오 맨체스터에 일부 관중이 피날레 노래가 시작되기 전에 카운트다운하는 등 작정한 듯 따라 부르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브래들리는 2층 관람석에 있던 두 사람이 “처음부터 도드라져 보이고 싶어 높은 음으로 따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소리가 안 나왔고,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쏜턴은 계속 노래하려 했지만 마이크가 꺼져 있었고, 결국 불이 나가고 드라마는 매듭을 짓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관중들까지 이런저런 소리를 질러대 모두가 일어선 채로 2층을 올려다봤다. 쏜턴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소름끼치는 일이었다. 난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아름다운 쇼를 보여주기 위해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캘러헌은 트위터에 “나쁘게 구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망쳤다”고 적었다. 이어 출연진은 공연을 계속하고 싶어 했지만 “역겨운 행동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대형 사고가 됐다”면서 “99.9%의 똑똑한 청중들에게는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극장 대변인은 당연히 이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객들이 출연진과 동료 관객, 극장 팀을 배려해줄 것을 요청드린다. 그래야 모두가 무대 위의 대단한 즐길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 한옥마을 관광 유료화로 주민 보상방안 마련 필요”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 한옥마을 관광 유료화로 주민 보상방안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종로구1)은 지난달 21일 SK브로드밴드 서울 방송 ‘시사진단 이슈터치 23회’ 녹화를 통해 한옥마을 거주자들을 배려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고 지적했으며 관광 유료화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주민 보상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4일 ‘서울 한옥 4.0 재창조 계획’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한옥마을 10곳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창의적이고 편리한 한옥을 자유롭게 지을 수 있도록 건축 심의 기준을 기존 73개 항목 중 44개는 완화 또는 폐지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그간 전통적 양식에 치우쳐 보존에 중심을 두었던 그간의 정책을 넘어,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한옥 정책을 발표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지만 주거지로서의 한옥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한옥 거주자들에 대한 배려와 보상 관련 내용에 대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 공개념화가 되어있는 한옥에 대한 부분이다. 한옥은 엄연한 사유재산이고 정주권의 권리를 누려야 하지만 현재 관광객들로 인해 사생활이 침해되고 밤낮 할 것 없이 소음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발생한 공익이 있다면 당연히 해당 거주민들에게 일부 돌려줘야 하지만 현재는 제도 정비가 미흡한 것으로 윤 의원은 평가했으며, 이들을 위한 지원 및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관광지로서 한옥마을의 유료화 전환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서울의 한옥마을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무분별한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안동의 하회마을, 순천의 낙원읍성과 같이 관광객들을 통제하고 입장료를 받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주민에게 보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끝으로 한옥 수리지원과 관련한 부분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최대 1억 80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나, 지원받을 수 있는 한옥이 여러 조건을 따졌을 때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설명했다. 윤 의원은 “초창기 한옥마을이 탄생했을 당시, 거주민들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적절한 후속 조치 없이 시간이 경과하고 거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적절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한옥 거주민들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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