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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체능 DNA 타고난 ‘효성의 아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세 아들은 예술과 체육에 진심이다. 아마추어로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프로급인데, 1960년대 미국에서 유학했던 조 명예회장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다. 조 명예회장은 1973년 그룹 산하에 효성여자배구단을 창단해 운영했고, 1980년부터 3년 8개월 동안 대한배구협회장을 지냈다. 상당한 양의 음반을 소장했을 정도로 음악도 즐겼다. 세 아들도 학창 시절 체육과 예술에 두각을 나타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동양인 최초로 야구팀 주장을 맡았다. 사회인 야구 경기에 직접 투수로 등판하고 야구를 통해 직원들과도 소통한다. 야구의 속성을 기업 경영에 비유해 실질적 성과(득점)가 있어야 생존과 발전이 가능하고 조직의 팀워크(수비조직력, 팀플레이)에 위기관리 능력을 더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야구 경영론’을 강조한 바 있다. 어린 시절 꿈은 대학 건축학 교수였고,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이탈리아 바티칸박물관 복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국에 흩어진 문화재를 찾고 보존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은 보성고등학교 동창인 고 신해철과 대학 시절 함께 결성한 ‘무한궤도’의 신시사이저(키보드)를 맡아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일화로 유명하다.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예술과 체육을 겸비했다. 조 부회장은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로 전국빙상경기대회에서 우승했고, 연세대를 다니다 교환학생으로 갔던 브라운대 재학 당시 축구팀 대표선수로도 활약했다. 음악에도 재능이 있어 브라운대의 아카펠라 그룹 재버웍스(Jabberwocks)에서 활동했다. 이 그룹의 첫 해외 공연이 1994년 1월 모교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는데, 조 부회장이 이를 추진했다. 그의 부인은 서울대 음대에 비올라 수석으로 입학해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대 음대에서 학·석사를 받은 김유영씨다. 26세에 뉴욕대 조교수로 임용됐던 그는 연주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미국 카네기홀 선정 차세대 음악인에 두 번(2004, 2006년)이나 이름을 올렸고,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의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으로 협연을 벌여 왔다.
  • 대만 톱스타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中 사상검증 압박?

    대만 톱스타들, 줄줄이 “나는 중국인” 선언…中 사상검증 압박?

    “우리 중국인들은…” “나는 중화민족의 일원입니다.” 타이완의 톱스타들이 최근 며칠 사이 잇따라 중국의 팬들을 향해 “나는 중국인”이라는 ‘공개 선언’에 나섰다. 중국과의 통일을 거부하는 대만 민주진보당이 3연속 집권하면서 양안관계에 긴장감이 커지자,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들에게 ‘사상검증’이라는 불똥이 튄 것이다. 타이완 연예인들 SNS서 “중국 품에 안길 것” 27일 타이완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하거나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타이완의 연예인들이 라이칭더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난 20일 이후 잇따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X)에 중국 관영 CCTV의 게시물을 올렸다. CCTV의 해당 게시물은 붉은 글씨로 쓴 ‘통일(統一)’ 글자 위에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그림과 함께 “타이완은 지금까지 국가가 아니었으며 영원히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대만 독립(台獨)은 죽음의 길이며, 중국은 끝내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주인공인 배우 천옌시(진연희),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흥행하며 한국을 여러 차례 찾은 배우 왕다루(왕대륙), 배우 겸 첼리스트 오우양나나, 가수 겸 배우 양청린 등 타이완의 정상급 연예인들이 이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이들은 CCTV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타이완은 반드시 조국(중국)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중국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왕신링은 자신의 웨이보에 CCTV의 게시물을 공유한 데 이어, 한술 더 떠 “나는 중화민족의 일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대만 ‘국민밴드’ 보컬 “우리 중국인” 특히 타이완의 ‘국민밴드’마저 “우리 중국인”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타이완 팬들은 물론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연 밴드 우위에톈(오월천·영문명 MAYDAY)의 보컬 아신은 “우리 중국인들은 베이징에 오면 카오야(중국 베이징의 오리고기 요리)를 먹는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한 우위에톈은 타이완은 물론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밴드다. 타이완 방언인 ‘민남어’로 부르는 노래를 다수 발표하고 성소수자 등 타이완의 민감한 사회 이슈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타이완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런 우위에톈마저 중국 시장을 지키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팬들은 이들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신들마저 이럴 줄은 몰랐다”, “실망스럽다”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중국 네티즌들도 중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타이완 연예인들과 이들이 중국과의 통일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는지 여부를 리스트로 만들어 공유하고,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연예인들에게는 악성 댓글로 압박하고 있다. 드라마 ‘상견니’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스타로 떠오른 배우 쉬광한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그의 소셜미디어(SNS)는 “당장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중국 시장을 잃을 것”, “중국에서 돈 벌 생각 하지 말라”는 중국인들의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다. 中 네티즌 SNS에 “입장 밝혀라” 압박 라이 신임 총통이 집권 직후 중국을 향해 ‘강공’을 퍼붓자 중국 관영 언론과 ‘샤오펀홍’이라 불리는 강성 네티즌들이 타이완 연예인들을 상대로 사상 검증에 나서고, 연예인들이 중국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이 신임 총통은 취임식에서 “중화민국(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면서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가운데 중국과 현상을 유지하면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표면적으로는 타이완 정부가 견지해 온 ‘현상유지’ 기조를 이어간다는 의미지만, 중국에서는 타이완이 중국과 별개의 국가라는 ‘양국론’을 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라이 총통을 향해 “타이완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비난했고, 중국군은 라이 총통 취임 사흘 만에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단행했다. 자국 연예인들에 대한 사상 검증이 도를 넘어서자 라이 총통마저 우려를 표명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의 문화예술인이 다른 나라에서 압력을 받는 것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그들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연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진당 소속인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은 “연예인들의 언론 자유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중국국민당 의원들 역시 “이런 압박이 양안의 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술은 예술에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 이게 뮤지컬이라고? 공연의 무한한 확장성 뽐내는 ‘그레이트 코멧’

    이게 뮤지컬이라고? 공연의 무한한 확장성 뽐내는 ‘그레이트 코멧’

    지금까지 이런 뮤지컬은 없었다. 낯선 경험의 연속은 공연 한 편이 이렇게나 짜릿할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다. 음악, 춤, 연주, 앙상블, 무대 등 뮤지컬에서 즐길 수 있는 각각의 요소를 극대화해 쉴 틈없이 압도된다. 그야말로 공연 그 이상의 공연이다.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이머시브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전례 없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가 쓴 불멸의 명작 ‘전쟁과 평화’의 제2권 5장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영감을 얻었다. 뮤지컬의 원래 제목은 ‘나타샤, 피에르 그리고 1812년의 대운석’이다. 작품의 배경은 1812년 모스크바. 젊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전쟁터에 나간 약혼자 안드레이가 돌아오길 기다리다가 매력적인 젊은 군인 아나톨을 만나 점차 빠져들게 된다. 한순간의 끌림에 사로잡힌 나타샤가 아나톨과 도주하려고 할 때 이들의 계획이 발각되면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고 나타샤는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다. 안드레이의 친구이자 러시아 백작의 서자로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피에르가 나타샤를 찾아가 희망과 위로를 준다는 게 대략적인 이야기다.2024년의 한국과 시대는 물론 거리, 문화적으로도 동떨어진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서사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레이트 코멧’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연출을 통해 이런 거리감을 없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뮤지컬 ‘캐츠’처럼 등장인물들이 복도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배우들은 관객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관객이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배우에게 편지를 전달하고 반지를 받는 것은 물론 파티가 열릴 땐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클럽으로 변신하는 등 관객들도 시시때때로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가 된다. 유니버설아트센터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19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서사를 더 완벽하게 완성하는 요소다. 제작진은 공연장의 원래 색과 문양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앞쪽 객석을 아예 들어내 그 자리에 겹겹의 거대한 원형무대를 확장 설치했다. 기존에 이곳에서 다른 공연을 봤던 관객이라면 공연장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레이트 코멧’을 단순히 뮤지컬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은 음악적 장르의 폭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원작자 데이브 말로이는 이 작품을 ‘일렉트로 팝 오페라’라고 정의했는데 그의 말대로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이 등장한다. ‘그레이트 코멧’은 총 27곡의 넘버로 구성된 성스루 뮤지컬인데 다른 작품에 비해 음악 듣는 재미의 차원이 다르다.이런 엄청난 작품을 소화하려면 출연진의 역량과 체력이 정말 뛰어나야 한다. ‘그레이트 코멧’은 앙상블과 주연 배우들은 물론 무대 한가운데서 지휘하는 음악감독과 라이브 밴드까지 정말 수준 높은 무대로 감탄하게 만든다. 배우와 연주자를 함께하는 액터 뮤지션들이 작품에 풍성함을 더하다 보니 공연의 품격이 남다르다. 이번이 재연인데 초연을 팬데믹 기간인 2021년 3~5월에 했던 탓에 아쉬움이 컸던 제작진이 제대로 칼을 갈았다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공연의 주인공은 관객이라고 하는 수식어가 뻔하지 않도록 ‘그레이트 코멧’은 진정으로 관객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위대한 작품이다. 공연은 6월 16일까지. 피에르는 하도권·케이윌·김주택, 나타샤는 이지수·유연정·박수빈, 아나톨은 고은성·정택운·셔누가 맡았다.
  •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나눔·봉사로 더 행복해지는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주위에 귀감이 된 7개 단체를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카페 폭포 콘서트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정기총회 때 받은 쌀 화환 120㎏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또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사랑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 270세트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공연팀과 명지대학교 중앙댄스동아리 MGH는 ‘2024 서대문 봄빛축제’에서 시민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서대문카포스협동조합은 구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차량 무상점검을 벌였으며, 비영리단체인 상록수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구는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을 이끌고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을 매월 선정해 ‘구정언론홍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상 단체의 공적을 소개한 뒤 “다양한 방식의 공헌이 많은 주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어려운 분들께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친구 집에서 샤워하다가…유명 가수 욕실서 넘어져 ‘사망’

    친구 집에서 샤워하다가…유명 가수 욕실서 넘어져 ‘사망’

    유명 밴드 트레인의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찰리 콜린(58)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찰리 콜린의 어머니는 그가 친구 집에서 샤워 도중 미끄러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찰리 콜린은 한 음악 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가르쳤고,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영화 음악을 제작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어머니를 향한 편지였다. 찰리 콜린은 어린 시절 엄마와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 아직 좀 더 예쁘다. 가장 사랑스럽고 지적인 여자다. 행복한 어머니의 날”이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찰리 콜린을 향한 애도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밴드 트레인의 베이시스트였던 찰리 콜린은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트레인의 대표곡으로는 ‘Drops of Jupiter’ ‘Meet Virginia’ ‘Hey, Soul Sister’ 등이 있다. 트레인은 200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2개 부문에서 수상을 거뒀다. 그들은 ‘Drops of Jupiter’를 통해 최우수 록 송, 최우수 편곡 보컬상을 받기도 했다. 찰리 콜린은 2003년 약물 남용으로 인해 밴드에서 탈퇴했다.
  •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티켓 예매, 3시간 만에 1만 장 ‘동났다’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티켓 예매, 3시간 만에 1만 장 ‘동났다’

    6월 15일 김창완밴드, 잔나비 등 13팀 인기 음악인 공연경기도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음악 축제인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이 온라인 예매 개시 3시간 만에 1만 장의 티켓이 매진됐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의 티켓 예매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돼 3시간 만에 동났다. 도는 온라인 티켓은 매진됐지만 15일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행사장에서 추가 발권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팀의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가평군 지역 음악인 4팀도 함께 참여해 지역성도 살릴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에 도민들이 주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안전하면서도 음악 팬들이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페스티벌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열린 DMZ, 더 큰 평화’, DMZ OPEN 페스티벌···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재즈공연

    ‘열린 DMZ, 더 큰 평화’, DMZ OPEN 페스티벌···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재즈공연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페스티벌/5.9∼11.16/www.dmzopen.kr)이 6월 2일(일)과 15일(토)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열린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다음 달 2일(일) 오후 2시 임진각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재즈와 바람의 언덕> 재즈 공연, 15일(토)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6월 2일(일) <재즈와 바람의 언덕>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 스페셜 게스트 보컬 말로가 출연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보컬 말로는 한국의 대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스캣의 여왕’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송창식의 곡들을 재해석한 ‘송창식 송북’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페스티벌)은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공연, 전시, 포럼 등 재미와 깊이를 갖춘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5월부터는 DMZ 권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오픈 콘서트>, 9월 7일에는 평화를 주제로 한 대중공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9-10월에는 DMZ의 가치를 담아내는 <DMZ 전시>, 10월 7, 8일에는 민통선을 걷고 달리는 <DMZ 걷기·마라톤>, 11월에는 DMZ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에코피스포럼>과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 줄 <국제음악제(고양아람누리)>가 예정돼 있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임미정 총감독은 “DMZ가 지닌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 그 차별성으로 인해 DMZ가 성큼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라며 “DMZ라는 절대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페스티벌 총감독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 신촌에 울리는 뮤직… “다시 청년문화 메카로”

    신촌에 울리는 뮤직… “다시 청년문화 메카로”

    “송골매와 신촌블루스의 고향이었던 신촌을 다시 한번 한국 청년음악의 중심으로 만들고, 이를 신촌 상권이 살아나는 원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는 신촌을 다시 청년 문화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신촌이 청년문화의 중심지가 되면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신촌은 1980~90년대 ‘음악다방’과 ‘록카페’로 대변되는 청년 음악의 중심지였다. 청년 문화가 꽃피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신촌으로 이어졌고, 이는 1990년대 신촌 상권이 대표 대학상권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상가 임대료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신촌을 청년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음악다방과 록카페, 공연장 등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했던 홍대 앞으로 이동했다. 문화공간이 사라지자 신촌을 찾는 청년들의 발길은 눈에 띄게 줄었고 결국 상권도 침체하게 됐다. 이 구청장은 “신촌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한 결과 결국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신촌을 다시 청년 문화의 중심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대문구는 청년층이 즐기는 인디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5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신촌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 10일 개막식에서는 인디밴드 위시스와 맥거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두 차례 소규모 공연을 거쳐 오는 31일 저녁 6시에 신촌 스타광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인디밴드 아디오스 오디오와 중식이밴드가 참여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음악가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말했다. 신촌 기차역 앞에 있는 신촌 박스퀘어는 청년음악의 본거지로 바뀐다. 현재 박스퀘어는 거리가게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입점한 식음료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직접 육성한 청년 음악기업을 입점시키고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일에는 색다른 ‘포틀럭 파티’ 형식으로 ‘신촌 박스퀘어 루프톱 작은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신촌은 K팝의 발원지”라면서 “다양한 청년문화를 지원함으로써 신촌의 위상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 두보 ‘춘야희우’ 인용한 尹…환영만찬에는 어만두 등 3국 식재료 올라

    두보 ‘춘야희우’ 인용한 尹…환영만찬에는 어만두 등 3국 식재료 올라

    ‘봄밤에 내리는 기쁜비’…앵콜은 신중현 ‘봄비’두부·만두·장류 공통 식재료···갈비에 된장국도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정상회담은 26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두보가 지은 ‘춘야희우’(春夜喜雨)를 언급하며 리 총리를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자 정상회담을 마친 뒤 리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떠날 때 마침 봄비가 내리자 ‘봄밤에 내리는 기쁜 비’라는 의미의 두보의 시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시를 모티브로 2009년 개봉한 영화 ‘호우시절’도 언급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9월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에 재회했는데, 이러한 반가움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리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함께했다. ‘3국의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한일중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만찬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3국은 한자, 차(茶), 젓가락 같은 문화적 공통점이 있고 청년들은 한국의 K팝,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국의 판다를 좋아하며 교류하고 있다”며 3국 협력의 상징으로 ‘따오기’라는 새를 언급했다. 만찬은 한일중 다문화 어린이 2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봄날의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로 일본과 중국의 대표 민요를 부르면서 시작됐다. 만찬 이후에는 한국의 가야금, 일본의 샤쿠하치, 중국의 얼후 등 3국의 전통악기 연주자가 모여 중국과 일본의 대표곡을 합주했다. 마지막 공연인 현대음악 밴드공연에서 음악가들은 앵콜곡으로 신중현의 ‘봄비’를 불렀다. 만찬에는 삼국의 공통 식재료인 두부, 만두, 장류를 활용해 만든 대게 궁중 어만두, 한우 양념갈비와 구운 채소, 오색 골동반, 시금치 된장국 등의 한식 메뉴가 제공됐다. 김수경 대변인은 “삼국의 깊은 유대와 계속될 협력의 의미를 담았으며, 초여름 궁중에서 즐겨 들던 전통음식을 대접함으로써 한식의 우수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를 배달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를 배달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를 배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일상의 문화예술를 위해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에 문화 향유 및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 (재)제주문화예술재단 주관으로 5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제주서귀포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진행된다.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혁신도시내 감귤길공원 야외무대에서 ‘혁신, 예술로 완성하는 서귀포’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에 혁신도시 입주기관 종사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도민 및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차롱도시락 이벤트, 캐리커처 그림 제공, 제주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뮤지컬 톱스타 홍지민과 이건명의 문화향유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024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제 대상을 받은 아동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극단 하땅세)’가 공연되고, 6월 2일에는 공연의 원작자와 함께하는 ‘나만의 동화쓰기’ 클래스가 공무원연금공단 대강당 2층에서 진행된다. 저지문화지구에서는 ‘마을이 품은 예술, 다시 여는 문화지구’를 주제로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개막행사와 저지콘서트가 펼쳐진다. 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과 김창열 미술관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갈라콘서트(서울발레시어터)’, 컨템포러리 서커스를 선보이는 ‘외봉인생(봉앤줄)’, ‘뉴웨이브(브라스밴드 시도)’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저지콘서트는 ‘장르를 불문한 예술적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저지문화지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서귀포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화의 출발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제주 곳곳에서 문화 향유가 일상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뮤지컬에서 듣는 고품격 클래식…황홀하고 찬란한 ‘파가니니’

    뮤지컬에서 듣는 고품격 클래식…황홀하고 찬란한 ‘파가니니’

    무대 위에 선 파가니니가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온 세상에 음악은 딱 이곳에만 존재한다는 듯이 그가 바이올린을 켜는 순간 유려하고 화려한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숨을 멎게 하는 연주가 끝나면 말 그대로 악마에게 홀린 것 같은 황홀경이 찾아온다. 21세기에 들어도 이렇게 엄청난데 실제 파가니니는 정말 얼마나 대단한 연주를 했을까 싶다. 뮤지컬 ‘파가니니’가 다른 보통의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명품 연주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파가니니’는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음악만을 향한 한 남자의 순수하고 진실한 열정이 담긴 불꽃 같은 삶을 화려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파가니니는 아직 종교의 영향력이 강했던 시대에 그를 시기하는 인물들로부터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아들 아킬레 파가니니가 고향의 성당 무덤에 묻으려 하던 계획이 막혀 오래도록 싸우게 된다. 실제로 아킬레가 교황청에 탄원을 거듭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1876년에야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뮤지컬은 아킬레가 교회에 막혀 아버지를 제대로 묻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해 파가니니의 인생을 펼쳐낸다. 재능이 워낙 뛰어난 파가니니는 늘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었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도 갈등을 겪는다. 천재 예술가 옆에는 늘 그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라 파가니니 역시 순수하게 음악가로서 활동하기가 만만치 않다. 작품은 파가니니가 겪었던 시련들을 중심으로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꽃피웠던 그의 연주 인생을 보여준다. 공연 중에 바이올린 줄이 끊어지고도 연주를 해내는 에피소드나 빚을 자신의 연주로 갚아주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큰 성공을 거두는 모습 등은 파가니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돋보이게 한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음악만은 끝까지 남았다”고 하는 대사는 파가니니가 얼마나 음악에 진심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천재 음악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큼 ‘파가니니’는 음악적인 측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파가니니 역을 맡은 배우들이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클래식 음악이 뮤지컬과 잘 만난 덕에 듣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필요한 장면에 맞게 다양한 음악적 변주가 이뤄지고,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는 공연 속 공연을 보는 느낌도 든다. 7인조의 라이브밴드 연주는 제작진이 음악에 얼마나 공들였는지를 느끼게 하는 요소다.실제 파가니니의 곡이 여럿 나오는데 하이라이트 장면의 ‘카프리스 24번’ 연주는 저장해놓고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감동이 크다. 연주에 맞춰 화려한 조명까지 보태지면서 앞서 전개된 서사가 이 장면에서 정점을 이뤄 오래 남는 여운을 전한다. 파가니니를 주인공으로 하지만 주변 인물의 서사까지 탄탄하게 엮어 이야기의 완성도가 상당하다. 앙상블의 군무와 화음이 초반부터 자주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음악적으로도 다른 작품보다 수준이 높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가장 빛났던 예술가의 삶을 찬란한 음악과 함께 빚어내 뮤지컬이 얼마나 황홀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은영 연출은 “‘파가니니’는 누가 악마인지, 누가 악마이길 바라는지, 누가 악마여야 하는지 각자 욕망을 향한 시선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파가니니’는 한 예술가의 삶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에도 여전히 고민이 필요한 질문을 던지며 진한 감동을 남긴다. 6월 2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 “배려심 남달라” 임영웅 콘서트 길안내 어떤가 봤더니

    “배려심 남달라” 임영웅 콘서트 길안내 어떤가 봤더니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임영웅의 배려심이 화제다. 임영웅은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진행한다. 임영웅은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무대에서 흥을 더하는 밴드 사운드, 댄서팀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에도 축구 사랑이 남다른 임영웅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그라운드 바깥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돌출 무대를 설치하고 그라운드에는 관객을 들이지 않기로 했다. 잔디 훼손은 막으면서 공연의 수준을 높이려는 배려다.공연 첫날인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콘서트장 주변 근황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임영웅 측은 팬들이 가진 티켓 색상에 맞춰 동선대로 따라올 수 있도록 바닥에 안내선을 설치했다. 덕분에 팬들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평소 다니는 곳이 아니면 워낙 규모가 커서 입구를 못 찾고 헤맬 수 있다. 임영웅 팬들이 중장년층 위주인 만큼 혹시 부모님이 길을 못 찾고 헤맬까 걱정할 자녀들도 임영웅의 배려에 시름을 덜게 됐다. 임영웅의 이런 배려와 남다른 마음 씀씀이는 ‘미스터트롯’에 같이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과 대비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 제조기’인 임영웅은 팬들도 함께 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평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뉴진스님·YB 무대 오른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동

    뉴진스님·YB 무대 오른 삼성전자 노조 단체행동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사측과의 임금 협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단체행동을 진행했다. 전삼노의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2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행사 형식으로 열렸다. 전삼노가 단체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에서의 첫 문화행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입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올해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에서 영업이익 11조원이 나더라도 사측은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성과급 0% 지급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면 직원들에게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가수 에일리와 YB(윤도현밴드)의 공연도 진행됐다. 기존 강성 노조의 전통적인 투쟁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행사에 노조의 목소리를 녹이는 방식으로 노조원의 참여는 물론 여론 주목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지만 입장차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교섭이 결렬된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도 무산됐다. 전삼노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이런 상황 속에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본교섭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사측은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에서 별도 임금 조정 협의를 진행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정했다.
  • 금천구, 25일 청소년 축제 ‘맛.동.산’ 개최

    금천구, 25일 청소년 축제 ‘맛.동.산’ 개최

    서울 금천구는 5월 25일 13시 금나래중앙공원에서 ‘2024년 제1회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가족축제 ‘맛.동.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직접 전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주체적, 자발적 참여축제다.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맛.동.산(맛있는 간식, 동아리 공연과 함께하는 산뜻한 가족축제)’이다.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참여 대상을 청소년에서 가족까지 확대하고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체험 부스에서는 막대 사탕 꽃다발을 만드는 ‘달달한 사탕 꽃다발’, 쿠키를 직접 만들고 꾸미는 ‘스마일러는 쿠키를 싣고’, 나만의 그림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는 ‘그림 뮤비 장인의 비밀공방’, 응원 풍선을 만드는 ‘완등을 도와주는 응원스틱’ 등 12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hi’팀의 댄스공연, 밴드 동아리 ‘seio’의 밴드공연, ‘빅터스’팀의 치어리딩 등 7개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우승상품을 두고 다른 가족과 경쟁하는 ‘가족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마련됐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이거나 주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고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도 있다. 구는 사전 신청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행사 당일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가족 간에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배우 송승현, 연예계 은퇴후 ‘결혼’…웨딩사진 공개됐다

    배우 송승현, 연예계 은퇴후 ‘결혼’…웨딩사진 공개됐다

    연예계를 은퇴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예비 신부와 찍은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송승현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결혼사진을 찍어줘서 고마워”(thank you for taking our wedding photo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턱시도를 입은 송승현과 면사포를 쓴 예비 신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한 포즈로 설렘을 안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검은 의상을 콘셉트로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정용화는 “우리 승현이가 결혼을 하네, 너무너무 축하해, 사.. 사랑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송승현은 지난 2009년 밴드 그룹 FT아일랜드에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합류해 활동했으며, 2019년 전속계약 만료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그는 올해 초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6월 15일 가평 자라섬서 개최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6월 15일 가평 자라섬서 개최

    “가족 모아, 친구 모아, 연인 모아!”…김창완밴드 등 13팀 공연경기도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인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을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한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기존 젊은 세대 위주의 축제‧콘서트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을 한 자리에 ‘모아’, 음악팬을 경기도로 ‘모아’,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또한 영문으로 ‘MORE(더 많은)’를 사용한 해당 축제의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 매직 버블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이 함께 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예매 1만 장, 당일 현장 2천 장을 발권할 예정이다.
  • “인터넷+TV 동시 가입하면 70만원 할인?”…방통위, 통신4사 과징금 14억 7000만원 부과

    “인터넷+TV 동시 가입하면 70만원 할인?”…방통위, 통신4사 과징금 14억 7000만원 부과

    “인터넷하고 TV 한 번에 가입하면 50인치 최신 TV 드려요.” “가입만 하면 70만원 할인해드립니다.” 이런 식의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이메일이나 문자가 심심찮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 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결합상품 서비스에 대한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한 통신 4사에 대해 총 14억 7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통신 4사의 온-오프라인 광고물 1621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하는 허위·과장·기만 광고 위반 행위 4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 위반율은 SKT 32.7%, KT 29.9%, SKB(SK 브로드밴드) 24.5%, LGU+ 23.3%로 확인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인터넷+TV 가입시 50인치 TV 제공’, ‘총 70만원 할인’처럼 중요 혜택만 표시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 약정기간, 제휴카드 이용실적 같은 구체적 조건은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빠뜨리는 기만 광고가 92.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최대 지원’, ‘위약금 100% 해결’ 같이 이용자 혜택을 객관적 근거 없이 최대, 최고 등으로 표시하거나 위약금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허위광고가 15%로 나타났다. ‘150만원 할인’, ‘90만원 상당 혜택’ 등 최대 할인 혜택을 모든 이용자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혜택처럼 표시하는 과장광고가 2.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KT 4억 3800만원, SKT 4억 2000만원, SKB 3억 1400만원, LGU+ 2억 9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허위·과장·기만 광고는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 개선, 이용요금 할인 등을 도외시하고 가입자 유치 경쟁에만 몰두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며 “통신사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용자들께서도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결합으로 인한 할인 혜택, 위약금, 결합상품 해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울함공원으로 주말 나들이 오세요

    서울시는 서울 최초 함상공원이자 망원한강공원 핫 플레이스인 마포구 서울함공원에서 오는 25일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함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킨 1900t급 호위함이다. 시는 어린이 미술대회, 해군 홍보대·의장대 특별 공연, 군용 특수장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독도를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크레파스나 물감을 사용해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신청은 23일까지 서울함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해군참모총장상) 등 시상도 한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해군 홍보대는 밴드 연주, 사물놀이, 비보잉 등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홍보대는 의장대와 합동 공연도 한다.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밀 개인화기인 저격용 소총·방탄복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착용 체험,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에 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 ‘그림책과 놀아요’ 등이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서울함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군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진스님, 이번엔 대기업 ‘노조 행사’도 뛴다

    뉴진스님, 이번엔 대기업 ‘노조 행사’도 뛴다

    불교의 가르침을 EDM으로 전파하고 있는 DJ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회사 창립 후 2번째로 진행하는 쟁의 자리에서 뉴진스님 등 유명 연예인을 초대해 ‘문화 공연’을 펼친다. 노조 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거리감을 좁히려는 취지다. 지난 1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전삼노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 앞에서 회사 창립 후 두 번째 쟁의를 연다. 이번 쟁의는 문화행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가 붙인 이번 쟁의의 공식 명칭은 ‘문화공연’이다. 전삼노 관계자는 “예전 쟁의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직원들이 거부감 없이 쟁의에 참여하도록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번 쟁의에는 뉴진스님을 비롯해 가수 에일리, YB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전삼노 관계자는 “각 팀에 최소 30분 이상 공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위원장 발언이나 노조 구호 외치기 등은 30분 정도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 노조 활동에 부담을 갖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특성을 고려해 2차 쟁의를 돕는 노조원 명칭도 ‘행사 서포터 스탭’, ‘사진 촬영 스탭’으로 정했다. 2차 쟁의에서 공연 규모가 커진 배경에는 지난달 17일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1차 쟁의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 때문이다. 당시 점심 시간을 이용한 1시간짜리 쟁의에서 노조는 1000명 정도 참여를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1500~2000명이 모였다. 이에 노조는 2차 쟁의를 준비하며 문화예술인 섭외에 적극 나섰다. 전삼노 관계자는 “(비조합원) 직원과 직원 가족들도 부담 없이 참여하라고 리프레시데이(직원 자율 휴무일)에 문화공연을 연다”며 “기대 이상의 공연으로 신나는 현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콘진,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2024 인디스땅스’ 모집

    경콘진,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2024 인디스땅스’ 모집

    총상금 2,500만 원·유튜브 ‘딩고 뮤직’ 채널 출연 기회 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실력파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2024 인디스땅스’ 참가자를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인디스땅스의 참가 대상은 자작곡으로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개인 혹은 팀이다. 경콘진은 뮤지션들이 제출한 영상을 통해 상위 30팀을 선발한 뒤 7월 예선 무대에서 30팀, 8월 본선 무대에서 10팀이 경쟁시켜 5팀을 선발한다. 마지막 5팀은 10월 파주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결선 경연으로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총상금의 규모가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늘었다. 우승자에게는 구독자 5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딩고 뮤직’ 채널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TOP3 팀에는 2025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뮤지션 초청, TOP10 팀에는 음원 제작·유통 및 해외 뮤직 페스티벌 참가, TOP30 팀에는 공연 영상 제작과 마케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인디스땅스’는 지난 8년간 4,701팀이 참가하며 대한민국 대표 인디 뮤지션 경연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작년 우승 팀 ‘더 픽스(THE FIX)’를 비롯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프트, 터치드, 스킵잭,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등도 인디스땅스를 거쳐 간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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