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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과 춤추는 광화문

    ‘2015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이 오는 10~11일 개최된다. 아리랑의 세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사물놀이의 문굿과 길놀이는 물론, 색소폰이 어우러진 판소리와 재즈의 만남, 아리랑과 일렉트로닉 록의 어우러짐 등 국내외 뮤지션들이 아리랑에 자신들의 색깔을 접목시켜 빚어낸 연주가 돋보인다. 10일 일렉트로닉 DJ 록 페스티벌 ‘춤춰라 아리랑’은 화려한 영상쇼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스탠딩 형태로 진행된다. 실력파 록밴드 장미여관과 국카스텐, 복고풍 사운드를 뽐내는 걸그룹 바버렛츠 등이 출연해 저마다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첫날 오전 광화문 북측광장 연희무대에서 진행되는 ‘연희랑 아리랑‘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비중 있게 조명하기 위해 경기·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인 웃다리농악 구미선산무을농악 좌도농악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광화문광장 일대를 아리랑 대동놀이로 물들일 ‘판놀이길놀이’다. 전통놀이 중 개방성과 어우러짐이 두드러지는 대동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판놀이길놀이는 11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일대 세종대로 네거리 양방향 10차선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진행되며 약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춤협회와 조직위가 공동개발한 아리랑춤이 플래시몹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숲에서 즐기는 삼색 음악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막바지 푸르름과 울긋불긋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숲 속에 조촐하지만 맛깔스런 음악 파스타 식탁이 차려진다. 숲 속 음악회 ‘쉬자 뮤직 페스타’가 경기 양평의 산림 휴양지 쉬자파크에서 10~11월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록과 재즈사를 알기 쉽게 만화로 풀어낸 ‘페인트 잇 록’ ‘재즈 잇 업’의 저자이자 재즈 평론가인 남무성이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다. 세 가지 맛 파스타로 메뉴가 제공된다. 10일 첫 페스타의 메인 요리는 록과 블루스. 한국 인디 밴드의 산증인인 ‘크라잉넛’이 신나는 펑크록을, 기타리스트 최우준의 ‘사자 밴드’는 끈적한 블루스록을 들려준다. 24일 두 번째 무대는 재즈로 요리된다. 흥이 넘치는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재즈 밴드인 이정식 재즈퀄텟 등이 나온다. 다음달 11일 마지막 페스타에는 국내 대표 포크 뮤지션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 숲 속 벼룩시장인 ‘트리 마켓’이 곁들여져 볼거리, 먹을거리를 함께 즐기는 재미도 있다. 가을 숲 속 공연이라 두꺼운 옷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10일 비가 오면 록과 재즈 무대가 24일 한꺼번에 꾸려질 수도 있다. 문의 (031)770-1009.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무살’ 윤도현밴드… 20년 더 록&롤

    ‘스무살’ 윤도현밴드… 20년 더 록&롤

    “솔직히 20년이나 할 줄은 몰랐어요. 20년, 30년, 40년 이상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도 없었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풀려고 노력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비슷해 여기까지 온 것 같기도 해요. 수익 분배를 공정하게 해서일까요? 하하하.”(윤도현) 한국 록을 대표하는 밴드 YB가 6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YB는 이 자리에서 “이제야 밴드가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도현(보컬)-박태희(베이스)-김진원(드럼)-허준(기타)의 라인업을 갖춘 것은 2000년, 영국 멤버 스캇 할로웰(기타)은 2010년부터 합류했다. 멤버 대부분 2002년 평양 공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00년 즈음 재정비 과정에서 밴드가 잠정 해체됐을 때다. 박태희는 “지금 여러분 앞에는 5명만 있지만 지금의 YB가 있을 수 있게 좋은 거름을 뿌려준 원년 멤버들도 있다”며 “강호정(건반)·유병열(기타) 형님과 많이 울면서 함께했던 마지막 공연이 생각난다”고 돌이켰다. YB가 닻을 올렸던 즈음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고 성수대교가 붕괴되는 등 사회 분위기가 암울했다. 그래서인지 YB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많이 불렀다. 사회 참여 밴드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윤도현은 “YB는 이래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지만 (음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 음악 시장 도전은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그게 YB의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 그런 도전을 해왔기 때문에 밴드가 20년 동안 유지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고 돌파하며 밴드가 더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새 앨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5~6월쯤 미국에서도 데뷔 앨범을 내고 투어를 할 생각이다. 사실 록 음악은 대한민국 주류 음악에서 멀어진 상태. 그럼에도 YB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TV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등을 디딤돌 삼아 오랫동안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클럽에서, 공연장에서, 대학 축제 무대에서 끊임없이 라이브를 이어온 것도 한몫했다는 게 윤도현의 설명. 그는 록 음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우리가 끝까지 열심히 해서 버티며 응원을 할테니 하고 싶다면 과감하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도현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진행된 간담회에서 YB는 10년 전 발표한 5집 수록곡 ‘박하사탕’을 강렬하게 편곡해 연주했다. 또 해외 공연에서 즐겨 부르는 9집 수록곡 ‘리얼 맨’(‘상남자’의 영어 버전)에 이어 전날 선보인 20주년 자축 신곡 ‘스무살’을 노래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응원가다. YB는 오는 15~18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내년 1월까지 창원, 대구, 부산, 울산 등 12개 도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 亞문화전당 개관 기념 ‘빛의 숲’ 특별 공연

    광주 亞문화전당 개관 기념 ‘빛의 숲’ 특별 공연

    KBS 1TV 문화빅뱅 ‘더 콘서트’는 7일 밤 11시 4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특별 공연 ‘빛의 숲’편을 방송한다. 정상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를 순식간에 뮤지컬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지킬 앤 하이드,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표적인 뮤지컬 메들리를 비롯해 작사가 에디트 피아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모노의 ‘사랑의 찬가’의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국악소녀 송소희는 밴드와 함께 오른다. 국악의 현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해금, 대금 등의 전통악기는 물론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으로 밴드를 꾸린 그녀는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비롯해 직접 편곡한 ‘늴리리야’, ‘태평가’를 연달아 노래한다. 세계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 양성원은 웅장한 첼로 선율로 무르익은 가을을 음악에 담는다.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바장조 Op.17 1악장’ 연주를 통해 베토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연주를 펼친다.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은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 중 노리나의 아리아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선보였다. ‘돈 파스콸레’는 돈 모으는 게 유일한 행복이었던 돈 많은 구두쇠 돈 파스콸레가 결혼이라는 것의 이상과 현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다룬 유쾌한 오페라. 소프라노 김순영은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무대를 꽉 채운다. 한편 목소리만으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울린 아카펠라 그룹 컨템포디보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로 광주에 음악의 빛을 선사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만화로 물드는 올가을 스크린

    만화로 물드는 올가을 스크린

    국내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올 하반기 극장가에 잇따라 선보인다. 원작 만화를 옮긴 실사 영화는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따지는 재미가, 애니메이션은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작가 웹툰 원작 ‘내부자들’ 새달 개봉… 조승우·이병헌 첫 호흡에 관심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권력 조직에 깊숙하게 똬리를 틀고 우리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음모와 배신을 다룬다. 윤 작가 작품의 영화화는 2010년 ‘이끼’에 이어 두 번째. 최신작 ‘파인’도 이미 영화화가 결정된 상태다. 대표작 ‘미생’도 지난해 드라마로 만들어져 신드롬을 일으키며 윤 작가를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반열에 올려놨다. 때문에 ‘내부자들’이 스크린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병헌과 조승우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터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영화 팬들의 관심도 크다. 조승우의 경우 3년 만에 선보이는 주연작이고, 이병헌은 ‘협녀-칼의 기억’의 참담한 실패에 이은 신작이라는 점 등 작품 외적으로도 흥미진진한 대목들이 넘쳐난다. 원작이 중간에 연재가 중단됐기 때문에 이야기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만화 팬들의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 ●내일 개봉하는 ‘안녕, 전우치’ 한국적 명랑만화 스크린 부활에 눈길 오는 8일 개봉하는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은 보기 드물게 우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안녕, 전우치?’는 하민석 작가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7년부터 2년 동안 인기리에 연재했다. 토종 애니메이션이 극장에 걸리는 일 자체가 드문 데다가 1970~80년대를 풍미한 명랑만화 장르가 스크린을 통해 부활하는 셈이라 만화 팬들은 더욱 반갑다. 배경에서부터 캐릭터, 이야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해외 애니메이션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우리 정서가 가득하다. 요새 대세인 3D가 아니라 2D로 만들어져 다소 촌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작품 곳곳에서 매력이 넘친다. 전우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하고, 조선시대에 도술 로봇이 등장하는 등 상상력이 기발하다.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 나잠 수가 음악을 맡아 빼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힙합과 판소리 사설을 혼합한 ‘힙판소리’도 인상적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누피’도 연말 스크린 데뷔 12월 개봉이 확정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도 놓치기 힘든 유혹. 국내에서는 ‘스누피’로 알려져 있는 찰스 M 슐츠의 ‘피너츠’가 원작이다. 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스누피와 그의 꼬마 동반자 찰리 브라운의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숱하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을 것 같지만 이번이 스누피의 스크린 데뷔다. 2000년 슐츠가 세상을 뜬 뒤 유족들이 원작이 훼손될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 작업을 거절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애니메이션 명가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을 열었다는 후문.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이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박수를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2013년 일본 만화 대상을 받은 요시다 아키미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개성 넘치는 세 자매가 뜻하지 않게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키미는 하드보일드 ‘바나나 피시’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가.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개봉을 저울질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자 기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청년”

    [독자 기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청년”

    ”재능 기부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말은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에서 유래한 것으로, 로마시대부터 이어진 사회 지도층의 공익에 대한 헌신과 사회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특기 같은 재능을 개인이나 기업의 이익추구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의 공익적이 부분에 제공해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하면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기동1중대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으로 구성된 유승현 의경 등 10명이 자신이 배운 전공과목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또한 의정부 방범순찰대에서는 딱딱한 성폭력 관련 캠페인을 베이스, 통기타, 보컬 등 수준급 연주자들이 만든 “의경폴리스 밴드”가 마음을 녹이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랩이 들어간 신나는 연주로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신뢰받는 새 희망의 경찰상을 보여줬다. 이상 열거한 사례들은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맘껏 기부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특히, 의경이라는 조직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해 가며 불우한 소외 계층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그들의 행동에서 청년 취업난 등으로 연예, 결혼을 포기한 자조적 표현인 “삼포세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사람을 뜻하는 한자 “인(人)”을 들여다보라. 그러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 등을 기대어 있는 모습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혼자서는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서로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지금도 사랑과 실천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따뜻하다. 사랑과 나눔은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의지와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하는 의경들이 아름다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대들은 “아름다운 청년”이다. <최영찬 경기경찰청 경비과 의무경찰계 경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 나오는 걸 싫어하는 OOO 이해 안가” 대체 누구?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 나오는 걸 싫어하는 OOO 이해 안가” 대체 누구?

    힐링 이승환, 주진우 기자 통편집 논란에 “제작진 이해하지만 OOO은 이해 안가” 일침 ‘힐링캠프 이승환, 힐링 이승환’ 가수 이승환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함께 출연했다. 강풀은 “원래 이 5명이서 잘 어울린다. 소모임처럼 모여서 지낸지 3년 정도 됐다”며 강동모임에 대해 소개했다. 이승환 역시 “이들 중 처음에 알게 된 사람은 강풀이었다. 어느날 인터넷에서 어떤 영화가 4년 째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영화가 바로 ‘26년’이다. 내가 1호 투자자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은 “내가 이승환이라고 연락했는데 하필 연락을 한 날이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강풀이 드림팩토리 앞에 있는 아파트와 마트 이름을 대라는 등 연락한 이가 내가 맞는지 검증을 했다. 그렇게 강풀부터 시작해서 다른 동생들까지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두어 컷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단독컷이 나오지 않았다. 멘트도 통편집됐다. 주진우 기자의 멘트가 등장한 것은 단 한 부분,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문화 상생을 위해 이승환이 인디 밴드의 클럽 대관료 일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인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때였다.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SNS을 통해 “(’힐링캠프’)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주)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승환은 ‘강동 모임’ 멤버가 모두 나온 ‘힐링캠프’ 대기실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즈로 물드는 자라섬의 가을

    재즈로 물드는 자라섬의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섬의 가을밤을 재즈 선율이 물들인다. 국내 대표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자라섬을 비롯한 경기 가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다. 자연과 재즈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해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찾는 페스티벌이다. 오픈 밴드를 포함해 모두 27개국 100팀 628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가 차츰 저변을 넓혀 가고 있기는 하나 대중적인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 음악 팬이나 재즈 초보자라면 관록의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의 무대가 문턱이 낮을 법하다. 팝 성향의 이 밴드 음악은 CF에도 자주 등장해 친숙함을 더한다. 카메룬 출신으로, ‘아프리카 스팅’이라 불리는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의 흥겨운 무대도 재즈와의 첫 만남에는 제격이다. 러시아 색소폰 연주자 이고르 부트만이 이끄는 모스크바 재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빅밴드의 뜨겁고 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마니아라면 독일에서 온 클라우스 돌딩거의 무대가 설레일 법하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독일 최초의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돌딩거가 1971년 결성한 퓨전 밴드 패스포트는 현재 독일 재즈계를 이끄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 쿠바 출신 피아노 시인 오마르 소사, 인도의 타악기 장인 트릴로크 구르투가 뭉친 트리오 앙상블 무대도 마니아의 귀를 사로잡을 듯하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실력파 드러머 한웅원이 이끌고 베이시스트 서영도 등이 함께하는 한웅원 밴드, 국악과 록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12개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의 공연은 유료이며 나머지 스테이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031)581-2813~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엘피스 프레슬리 ‘황금 피아노’ 경매 나온다…예상가 8억!

    엘피스 프레슬리 ‘황금 피아노’ 경매 나온다…예상가 8억!

    전설적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소유하고 있던 ‘황금 피아노’가 다음달 줄리언스 옥션스 주최 미국 경매에 출품된다. 낙찰 예상가는 무려 70만 달러(약 8억 1000만원). 황금 피아노는 프레슬리가 1955년 모친 선물로 구매했던 것으로 모친 사망 이후 프레슬리의 아내 프리실라가 결혼 1주년 기념으로 피아노 겉을 황금으로 도금한 뒤 미국 테네시주(州) 멤피스에 있는 프레슬리의 저택 ‘그레이스랜드’에 보관해 왔다. 현재 이 황금 피아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내슈빌에 있는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Country Music Hall Of Fame)에 전시돼 있다. ‘아이콘스 앤 아이돌스 : 로큰롤 2015’(Icons & Idols : Rock n‘Roll 2015)라는 이름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매에는 프레슬리의 황금 피아노 외에도 전설적 영국 밴드 비틀즈가 1964년 미국 첫 공연 당시 사용한 드럼헤드(드럼피)도 출품된다. 이 드럼피는 비틀즈(THE BEATLES)의 유명한 로고 ‘드롭T’(drop-T)가 새겨진 것으로,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The Ed Sullivan Show)에서 연주할 때 사용되기도 했다. 드롭 T는 비틀즈의 영문 표기 중 알파벳 T자가 다른 글자들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와 있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번 경매는 오는 11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윤태호 원작 영화 ‘내부자들’ 결말 뭘까?

    윤태호 원작 영화 ‘내부자들’ 결말 뭘까?

     국내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올 하반기 극장가에 잇따라 선보인다. 원작 만화를 옮긴 실사 영화는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따지는 재미가, 애니메이션은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권력 조직에 깊숙하게 똬리를 틀고 우리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음모와 배신을 다룬다. 윤 작가 작품의 영화화는 2010년 ‘이끼’에 이어 두 번째. 최신작 ‘파인’도 이미 영화화가 결정된 상태다. 대표작 ‘미생’도 지난해 드라마로 만들어져 신드롬을 일으키며 윤 작가를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반열에 올려놨다. 때문에 ‘내부자들’이 스크린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병헌과 조승우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터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영화 팬들의 관심도 크다. 조승우의 경우 3년 만에 선보이는 주연작이고, 이병헌은 ‘협녀-칼의 기억’의 참담한 실패에 이은 신작이라는 점 등 작품 외적으로도 흥미진진한 대목들이 넘쳐난다. 원작이 중간에 연재가 중단됐기 때문에 이야기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만화 팬들의 궁금증도 자아내고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은 보기 드물게 우리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안녕, 전우치?’는 하민석 작가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7년부터 2년 동안 인기리에 연재했다. 토종 애니메이션이 극장에 걸리는 일 자체가 드문 데다가 1970~80년대를 풍미한 명랑만화 장르가 스크린을 통해 부활하는 셈이라 만화 팬들은 더욱 반갑다. 배경에서부터 캐릭터, 이야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해외 애니메이션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우리 정서가 가득하다. 요새 대세인 3D가 아니라 2D로 만들어져 다소 촌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작품 곳곳에서 매력이 넘친다. 전우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간 여행을 하고, 조선시대에 도술 로봇이 등장하는 등 상상력이 기발하다. 인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 나잠 수가 음악을 맡아 빼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힙합과 판소리 사설을 혼합한 ‘힙판소리’도 인상적이다.  12월 개봉이 확정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도 놓치기 힘든 유혹. 국내에서는 ‘스누피’로 알려져 있는 찰스 M 슐츠의 ‘피너츠’가 원작이다. 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스누피와 그의 꼬마 동반자 찰리 브라운의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숱하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을 것 같지만 이번이 스누피의 스크린 데뷔다. 2000년 슐츠가 세상을 뜬 뒤 유족들이 원작이 훼손될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 작업을 거절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브 마티노 감독과 애니메이션 명가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을 열었다는 후문.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이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박수를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도 2013년 일본 만화 대상을 받은 요시다 아키미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개성 넘치는 세 자매가 뜻하지 않게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키미는 하드보일드 ‘바나나 피시’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가.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개봉을 저울질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힐링’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 무서워하는 OOO 이해 안간다” 누구?

    ‘힐링’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 무서워하는 OOO 이해 안간다” 누구?

    힐링 이승환, 주진우 기자 통편집 논란에 “진우 무서워하는 OOO 이해 안간다” 누구? ‘힐링캠프 이승환’ 가수 이승환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된 것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두어 컷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단독컷이 나오지 않았다. 멘트도 통편집됐다. 주진우 기자의 멘트가 등장한 것은 단 한 부분,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문화 상생을 위해 이승환이 인디 밴드의 클럽 대관료 일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인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때였다.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승환은 ‘강동 모임’ 멤버가 모두 나온 ‘힐링캠프’ 대기실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라섬에는 재즈가 산다

    자라섬에는 재즈가 산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섬의 가을밤을 재즈 선율이 물들인다.  국내 대표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자라섬을 비롯한 경기 가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다.  자연과 재즈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해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찾는 페스티벌이다. 오픈 밴드를 포함해 모두 27개국 100팀 628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가 차츰 저변을 넓혀 가고 있기는 하나 대중적인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 음악 팬이나 재즈 초보자라면 관록의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의 무대가 문턱이 낮을 법하다. 팝 성향의 이 밴드 음악은 CF에도 자주 등장해 친숙함을 더한다. 카메룬 출신으로, ‘아프리카 스팅’이라 불리는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의 흥겨운 무대도 재즈와의 첫 만남에는 제격이다. 러시아 색소폰 연주자 이고르 부트만이 이끄는 모스크바 재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빅밴드의 뜨겁고 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마니아라면 독일에서 온 클라우스 돌딩거의 무대가 설레일 법하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독일 최초의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돌딩거가 1971년 결성한 퓨전 밴드 패스포트는 현재 독일 재즈계를 이끄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 쿠바 출신 피아노 시인 오마르 소사, 인도의 타악기 장인 트릴로크 구르투가 뭉친 트리오 앙상블 무대도 마니아의 귀를 사로잡을 듯하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실력파 드러머 한웅원이 이끌고 베이시스트 서영도 등이 함께하는 한웅원 밴드, 국악과 록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12개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의 공연은 유료이며 나머지 스테이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031)581-2813~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5시) 리키 김과 태남매의 마지막 하와이 여행기가 방송된다. 아빠 리키 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하와이 민속촌을 방문하게 된 태남매는 다소 낯선 모습의 원주민과 함께 하와이 원시생활 탐방에 나섰다. 아들 태오는 원주민의 ‘불 실력’에 감탄하며 곧바로 직접 불 피우기에 도전하고 맨손으로 나무를 타는 등 실력을 선보인다. 한편 임효성·유수영의 딸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가 낚시터를 찾으며 남다른 해산물 사랑이 그려진다. 한창 ‘먹방’에 물오른 라둥이는 낚싯대에 고기가 한 마리씩 낚일 때마다 입맛을 다시고 환호성을 내지르며 남다른 식욕을 자랑한다. ■TOP밴드 3(KBS 2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TOP밴드가 새롭게 돌아왔다. 2012년 시즌2 이후 3년 만에 화려하게 다시 돌아온 TOP밴드는 록부터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한다. 과연 지난 시즌 밴드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총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안개꽃 한 다발을 손에 든 하얀 원피스의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과 여고생 귀신 한나영은 피해자의 시체 주변을 떠도는 검은 기운을 느낀다. 한편 현장을 본 분석관 정하윤은 1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미제로 남겨졌던 17년 전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는데….
  • 네이버 ‘밴드’ 글로벌 앱으로 성장 ‘착착’

    네이버가 출시한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앱 ‘밴드(BAND)’가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넘어섰다. 전 세계 178개국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 수가 급증해 글로벌 앱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밴드를 운영하는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지난 22일 밴드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5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8월 출시된 밴드는 ‘지인 기반의 폐쇄형 커뮤니티’ 앱으로 학교 동창회와 동호회에 퍼져 나갔다. 밴드는 지난 3월 ‘커뮤니티 밴드’ 기능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관심사가 같으면 지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개 이상 생성됐다. 특히 밴드는 대만과 인도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의 신규 가입자 중 대만이 8.6%, 인도가 9.3%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기준으로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70%, 1422% 증가했다. 대만에서는 하카(Hakka)족의 언어를 배우는 커뮤니티 밴드에 6000여명, 타이베이 지역 기반 커뮤니티 밴드에 4000여명 등이 활동하는 등 취미와 생활, 외국어 학습, 감정 공유 등의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다. 올 하반기에는 대만에서 TV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 서비스로 밴드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김태만 특허청 기획조정관

    [톡! 톡! talk 공무원] 김태만 특허청 기획조정관

    “서핑은 바람에 순응해 돛을 맞춰 가야지, 바람에 맞서면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서핑을 즐기면서 업무도 막무가내로 몰아치기보다 순리적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김태만(50)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온화한 외모나 차분한 성격과 어울리지 않게 윈드서핑 애호가다. 드럼도 수준급이다. 김 국장은 자신이 윈드서핑과 드럼을 즐긴다고 하면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김 국장의 굳은살이 박인 손을 잡아 보면 외모에서 풍기는 선입견은 이내 사라진다. 고시(행시 35회) 출신으로 승진과 요직 등 상대적으로 순탄한 길을 걸어온 고위공직자로서 의외의 모습이다. ●“윈드서핑은 내 삶의 활력소” 김 국장은 “서핑이나 드럼이나, 처음엔 나와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일”이라면서 “지금 안 하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했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남의 기대에 맞춰 온 표준적인 삶에서 벗어난 ‘성공적인 일탈의 묘미’”라 할 만하다. 윈드서핑은 2010년 서울 출장길에 뚝섬유원지를 지나며 우연히 목격한 것이 가까이하게 된 계기가 됐다. 계획도 없이 뚝섬을 찾아 레슨과 서핑을 경험한 후 대전 근교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에 가입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만 있으면 달려가 배우고 즐기면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다. 특별한 욕심은 없지만 숨겨놓은 목표는 있다. 퇴직 후 대회 출전과 바다에서의 서핑 도전이다. 김 국장은 “서핑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면서 “따지고 보면 업무를 대하는 공직자의 태도나 정신 자세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는 특허청 직장인 밴드인 ‘플레이아데스’에 가입해 드럼 연주를 맡고 있다. 아직은 ‘초보’ 수준이지만 공연을 위해 레슨을 받고 혼자 연습하는 과정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국장과 심사관, 주무관 등 각자의 ‘계급장을 떼고’ 드러머·기타리스트 등 동등한 연주자로서 관계를 형성해 가며 대화하고 소통한다. ●스트레스 싹~… 업무도 쑥쑥 김 국장은 자신의 취미를 직장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일부러 권장하지는 않는다. 배우고 싶다고 찾아오는 사람에게 성심성의껏 지도는 한다. 선입견을 버리고 도전하되, 다만 자신과 어울리지 않으면 ‘나만의 일탈’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김 국장은 “윈드서핑이나 드럼의 매력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공직이든, 사회생활이든 무미건조하고 불가피한 ‘관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호러클럽 2015와 매직쇼

     에버랜드는 10월 3일부터 힙합 음악과 호러 콘텐츠를 결합한 뮤직파티 ‘호러클럽 2015’를 진행한다. 힙합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킨 야외 음악 공연으로, 박재범, 밴드 혁오, 버벌진트, 빈지노, 사이먼 도미닉 등 최근 ‘핫’한 힙합 아티스트 30여 팀이 출연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마담 좀비 분장살롱’ ‘좀비 그레이브 체험존’ 등 할로윈 축제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호러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호러클럽 2015’는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아울러 마술사 최현우와 최민수가 출연하는 ‘할로윈 매직쇼’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에버랜드 실내 공연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월드경매+] 비틀스 서명담긴 ‘데뷔 계약서’ 6억원에 낙찰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데뷔 당시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6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경매주관사인 영국 소더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비틀스 계약서가 36만 5000파운드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화제의 이 계약서는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지난 1962년 10월 1일 체결된 것이다. 계약서 한 장이 고가에 거래된 것은 주인공들의 서명이 모두 담겨있는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문서이기 때문이다. 이 계약서에는 존 레논(1940-1980), 조지 해리슨(1943-2001), 폴 매카트니(73), 링고 스타(75) 그리고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1934-1967)의 서명과 수익에 따라 수수료의 비율이 적혀있다. 비틀스의 5번째 멤버로도 불리는 엡스타인은 음반가게를 운영하던 사업가로 비틀스의 시작을 만든 전설적인 매니저다. 이 계약을 체결한 4일 후 비틀스는 데뷔 싱글앨범 ‘러브 미 두’(Love Me Do)를 발표해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 해체되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소더비 관계자 가브리엘 히튼은 "비틀스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문서" 라면서 "폴 매카트니가 인정했듯 비틀스는 홍보, 방향, 팀 내 하모니 등 많은 부분에 있어 앱스타인에게 큰 빚을 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매카트니와 해리슨은 21세 이하여서 그들의 아버지도 함께 계약서에 서명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도 비틀스 관련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약 1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 싱글 음반 녹음 계약서는 지난 1961년 비틀스가 무명일 당시 ‘토니 셰리단 앤드 더 비트 브라더스’라는 그룹 명으로 독일에서 작성된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군 ‘로봇 의무병’ 투입 예정…부상자 구출 임무 수행

    미군 ‘로봇 의무병’ 투입 예정…부상자 구출 임무 수행

    가까운 미래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에 '로봇 의무병' 이 투입돼 부상자를 운송하게 될 것 같다. 최근 미 육군의무부대 스티븐 존스 소장이 '로봇 의무병 개발 계획'을 버지니아에서 열린 의료 컨퍼런스에서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할리우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계획은 상당히 현실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그 치료와 후송을 의무병들이 책임진다. 그러나 총알이 의무병을 피해갈리는 만무. 이 때문에 의무병 역시 이 과정에서 적군의 총탄에 맞아 사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상당한 병사를 치료하고 운송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도입하려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미 육군의무부대 측이 개발하려는 의무 로봇은 마치 애니메이션 윌-E 같은 무한궤도를 가진 형태다. 주요 기능은 부상자의 심장박동 등 상태를 진단해 이 정보를 후방 의무부대에 전송하고 재빨리 전장에서 끌고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존스 소장은 의료용 '드론'(Drone)도 전장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 드론은 전장으로 날아가 항생제나 혈액같은 의료품을 즉각적으로 배달해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는 목적인 것. 존스 소장은 "이미 전장에서는 지뢰나 급조 폭발물(IEDs)을 조사하고 폭발시키는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면서 "이같은 기술을 의료에 도입하면 사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각 병사들에게 스마트밴드같은 기기를 부착, 그들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육군, 전장에 투입하는 ‘로봇 의무병’ 계획 공개

    美육군, 전장에 투입하는 ‘로봇 의무병’ 계획 공개

    가까운 미래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선에 '로봇 의무병' 이 투입돼 부상자를 운송하게 될 것 같다. 최근 미 육군의무부대 스티븐 존스 소장이 '로봇 의무병 개발 계획'을 버지니아에서 열린 의료 컨퍼런스에서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할리우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이 계획은 상당히 현실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부상자가 생기면 그 치료와 후송을 의무병들이 책임진다. 그러나 총알이 의무병을 피해갈리는 만무. 이 때문에 의무병 역시 이 과정에서 적군의 총탄에 맞아 사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상당한 병사를 치료하고 운송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도입하려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미 육군의무부대 측이 개발하려는 의무 로봇은 마치 애니메이션 윌-E 같은 무한궤도를 가진 형태다. 주요 기능은 부상자의 심장박동 등 상태를 진단해 이 정보를 후방 의무부대에 전송하고 재빨리 전장에서 끌고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존스 소장은 의료용 '드론'(Drone)도 전장에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이 드론은 전장으로 날아가 항생제나 혈액같은 의료품을 즉각적으로 배달해 사망자를 최대한 줄이는 목적인 것. 존스 소장은 "이미 전장에서는 지뢰나 급조 폭발물(IEDs)을 조사하고 폭발시키는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면서 "이같은 기술을 의료에 도입하면 사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발 더 나아가 각 병사들에게 스마트밴드같은 기기를 부착, 그들의 건강상태와 심리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경복궁 담 넘어가네 청년 예술가의 우리 소리

    경복궁 담 넘어가네 청년 예술가의 우리 소리

    꿈과 재능은 넘치지만 기회가 쉬 주어지지 않았던 청년 전통예술가들이 한국의 전통예술을 궁금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가을밤 고궁 뜨락에서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24일 “26일을 시작으로 하반기 매달 한 차례씩 ‘반짝 궁 콘서트’를 갖는다”면서 “상대적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청년 전통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 자원인 고궁과 전통문화 예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 4시 경복궁 자경전 앞에서 아쟁, 태평소, 피아노, 기타, 드럼이 어우러진 창작밴드 ‘919-23’, ‘음악발전소 온다’와 경기민요 이수자 김보라 등이 국악의 깊이와 풍성함을 전달하는 무대를 만든다. 10월 31일에는 2013년, 2014년 ‘21세기 한국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벼리국악단, 정가 앙상블 ‘SOUL지기’, 그리고 소리그룹 ‘미음’ 등이 공연을 펼친다. 11월 1일에는 전통 장단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낸 타악 그룹 ‘리듬콜라주’, 국악 전공 대학생 1~2학년으로 이뤄진 ‘질음’이 공연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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